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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30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35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 노동자가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00:43열사병은 온열 질환 가운데 가장 치명적입니다.
00:47응급실에서는 차가운 수액을 혈관에 주입하고 아이스팩을 대조 강제로 체온을 낮춰줍니다.
00:54열사병은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을 만큼 위험한 병입니다.
00:57고요로 인해서 이런 뇌의 어떤 그런 기능적인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청이라든지 환시 혹은 의식장애와 같은...
01:05올여름에는 열사병을 비롯한 온열 질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01:10사람의 체온은 36.5도 수준으로 유지되다가 더워지면 땀을 흘리고 피부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몸속 열을 밖으로 내보냅니다.
01:21만약 외부 온도가 체온보다 더 높다면 오히려 바깥 열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01:28특히 습도까지 높으면 땀 증발도 어려워 체온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01:33체온이 40도에 가까워지면 실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01:39만약 41도 이상 취소 쓰면 뇌와 심장, 장기가 손상돼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01:45체온이 올라가는 그 상황 속에서는 혈관이 확장되고 맥박스도 빨라지고 그렇게 인해서 혈압 변동도 잦아지고 하니까 당연히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올라갈 수 있겠습니다.
02:00특히 야외 작업장이나 논밭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02:07또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수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02:11올 여름 이른 폭염이 찾아오면서 에어컨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02:18집안 구석에 있는 콘센트와 멀티탭을 잘 점검하셔야겠습니다.
02:23전기 콘센트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02:26최근 5년 동안 부주의나 과부하로 인한 전기 콘센트 화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02:33지난해에는 500건이 넘었는데요.
02:352020년에 비해 108건이 늘어나 27%가량 증가했습니다.
02:41이런 콘센트 화재는 여름철에 집중됐습니다.
02:44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7월에 153건 발생했고요.
02:498월에는 180건을 넘어섰습니다.
02:52요즘 같은 날 전기를 안 쓸 수 없으니 안전한 사용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02:59에어컨처럼 전력 소모가 큰 기기는 반드시 단독으로 콘센트에 연결해야 합니다.
03:04여러 전자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문어발식 전기 사용은 피해야 하고요.
03:10먼지가 잘 쌓일 수 있는 김치냉장고 등 주방기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게 좋습니다.
03:16또 전선이나 플러그가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잘 점검해봐야겠습니다.
03:20요즘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땐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들죠.
03:33하지만 오랜 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다 보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03:38급격한 실내외 기온 차이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건데요.
03:43가벼운 감기 증상부터 두통, 근육통, 또 소화불량이나 복통까지 유발하는 냉방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03:54계속되는 더위와 잦은 비로 에어컨 없이는 하루도 버틸 수 없는 요즘.
04:01오랜 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다 보면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04:06눈이 뻑뻑하고 피부가 간질간질할 때도 있는데요.
04:10이른바 냉방병이라고 불리는 증상들입니다.
04:16오랜 시간 쐬고 있다 보니까 콧물이 날 때도 많고 또 머리가 아프기도 해서
04:22저는 다 이렇게 사무실에 담요를 항상 준비해두는 편이에요.
04:29실제로 사무실 안과 밖에 온도 차이를 측정해봤는데요.
04:32사무실 내부 온도는 23도, 바깥 온도는 36도로 무려 13도나 차이가 납니다.
04:43냉방병은 이처럼 급격한 실내외 온도 차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데요.
04:50체온을 유지하려고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작동하면
04:52면역체계에도 부담을 줘 다양한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겁니다.
04:58냉방병에 걸리면 콧물과 코막힘, 몸살이나 피로감 같은 가벼운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05:22혈관이 수축하면서 두통이나 근육통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05:30또 위나 장이 예민한 경우 소화불량이나 복통,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05:38반복적으로 노출이 되게 되면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잃고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거든요.
05:44그렇게 되면 위장운동이 좀 느려지거나 소화가 잘 안 된다든지 속이 쓰리다든지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05:52특히 고령층이라면 체온 조절과 보온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05:59상대적으로 근육량이 적고 피부층이 얇아 차가운 에어컨 바람에 더 취약하기 때문인데요.
06:07게다가 더위를 참고 에어컨을 잘 켜지 않는 습관 역시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06:12그 밖에도 면역력이 약하거나 당뇨, 고혈압, 천식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면 냉방 환경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는데요.
06:27차가운 공기에 민감한 기관지의 경우 과도한 냉방으로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06:33냉방으로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나 혈당 조절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06:39오히려 어르신들은 너무 안 키시는 게 문제라서 적당히 켜주시는 게 중요하고요.
06:48어르신들은 기본적으로 체지방이나 이런 게 양이 좀 적기 때문에
06:54냉방 기기를 조금만 사용해도 춥다고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06:58약하게라도 냉방 기기를 좀 사용해 주시는 게 좋고
07:03조금 긴팔옷 같은 거 자주 입어주시는 게 좋죠.
07:07만약 과도한 냉방으로 냉방병이 의심된다면
07:12에어컨 사용을 잠시 멈추거나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07:19무엇보다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07:24실내 온도는 25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07:27외출할 때는 얇은 외투나 긴 소매 옷 등을 활용해
07:31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07:33에어컨을 사용하더라도 2, 3시간마다 한 번씩은 창문을 열어
07:415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
07:44또 덥다고 찬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를 너무 자주 마시는 것도
07:48냉방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하는데요.
07:53대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07:56체온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07:597월 초부터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8:06올바른 에어컨 사용으로 화재 예방은 물론
08:08체온 관리에도 신경 써서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08:12재난방송센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08:15고맙습니다.
08:15G Oct.
08: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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