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ontvkorea
  • 6일 전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라인 W입니다.
00:203대 특검이 야권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00:24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의 사무실 그리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31첫 소식 현예슬 기자입니다.
00:36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국민의힘 의원 20명이 모였습니다.
00:40순직 해병특검팀이 임종득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00:45임 의원은 최상병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과 통화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56해병특검팀은 또 2023년 VIP 경로설이 제기된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한 조태용 전 국정원장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01:05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일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도 강제 수사에 들어갔고 특검 수사가 야권 인사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01:17지난 2일 특검 조사를 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이미 윤 전 대통령의 공범으로 지목된 상황입니다.
01:24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1:28본인은 어떤 부분 중점적으로 설명하셨는지요?
01:30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도 조만간 소환될 전망입니다.
01:40또 지난해 계엄 해제 당시 표결 참여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거나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01:48내란 특검팀은 한 전 총리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를 통해 필요하면 신병 확보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01:56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선 수사 대상 범죄에 들어가 있어 검토는 하겠지만 소환 등 현재 계획은 세운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02:05KBS 뉴스 현희슬입니다.
02:08순직 해병 특검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2:14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2:19배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2:20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에서 특검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연이어 빠져나옵니다.
02:30순직 해병 특검팀이 본격 수사 개시 9일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02:36윤석열 전 대통령의 주거지에 대하여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02:43특검팀은 핵심 물증인 윤 전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02:47특검이 적용한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윤 전 대통령을 지목한 겁니다.
02:57특검팀은 이틀간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통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사용했던 비화폰과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의 휴대전화도 확보한 상황.
03:07이를 토대로 VIP 경로설이 불거진 2023년 7월 31일 열린 대통령 주재 회의 전후의 상황을 재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03:16특검팀은 당시 회의에 참석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03:25조사에선 VIP 경로설 회의 이후 최상병 수사 결과에 대해 대통령실 등의 개입이 이뤄진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03:34이종섭 전 장관 등 윗선에 대한 소환조사도 초일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3:40KBS 뉴스 배지연입니다.
03:42네 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로 잡혀있던 내란특검의 소환조사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응하지 않았습니다.
03:53특검팀은 오는 14일 출석하라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03:57신현욱 기자입니다.
03:58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특검팀의 조사가 예정된 오늘 오후 2시 서울고검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04:07대신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04:13윤 전 대통령은 구속 당일 열린 내란 혐의 재판에도 같은 이유로 불출석했습니다.
04:17이에 특검팀은 서울고치소에 윤 전 대통령에게 실제로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04:25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출정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답을 받았다며
04:31오는 14일 오후 2시에 출석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04:36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 것이라 믿는다며
04:39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불출석할 경우 형사소송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4:45윤 전 대통령이 재차 조사에 불응할 경우 구인과 같은 강제적인 조치를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04:52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구속 당시에도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04:55공수처가 세 차례 강제 구인과 현장 조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05:00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원칙이라면서
05:03방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05:07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017년 검찰의 서울고치소 방문 조사에 응한 반면
05:11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8년 서울 동부구치소 방문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05:16KBS 뉴스 시현욱입니다.
05:19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 모 씨가 언론을 통해 귀국 의사가 있음을 알렸습니다.
05:25하지만 정작 특검의 연락 시도엔 연결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05:30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5:32김건희 여사 집안의 집사로 불린 김 모 씨와 관련된 회사가
05:38대기업과 금융권으로부터 석연치 않은 약 18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는 집사 게이트.
05:44특검이 수사를 공식화한 지 하루 만에 김 씨의 오랜 동업자 발언이 전해졌습니다.
05:50해외 체류 중인 김 씨가 특검 조사에 응하기 위해 귀국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05:55하지만 정작 특검팀이 김 씨 가족을 통해 김 씨와의 연락을 시도했을 때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06:02특검팀은 김 씨 아내는 휴대전화를 해지해 연락이 되지 않고 있고
06:05김 씨의 장인과 장모에게 연락했으나 자신들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06:11특검팀은 당초부터 김 씨를 해당 의혹의 피의자로 지목하고 해외 도피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06:17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고
06:21사무실과 거주지까지 옮긴 사실이 근거였습니다.
06:24최대 90일 체류가 가능한 비자기간을 고려할 경우
06:27김 씨가 늦어도 이번 달 안에 귀국하지 않고
06:30또 계속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 귀국해 조사받겠다는 전원과는 반대로
06:34해외 도피 의심이 짙어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06:38특검은 공개적으로 김 씨를 겨냥하며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고
06:41신속히 귀국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6:43하지만 법원이 집사 게이트가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강제 수사에 제동을 건 상황.
07:02특검팀은 김 씨의 아내 정모 씨에 대해서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7:08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07:10여야는 지난주 상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면서 두 가지 안건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07:35먼저 집중투표제. 선임할 이사 수만큼 의결권이 늘고
07:41주주들이 특정 이사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게 하는 겁니다.
07:46두 번째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07:49다른 이사와 분리해 뽑는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는 겁니다.
07:55모두 소액 주주의 권익보호, 대주주 견제 강화가 목적인데
07:59기업 입장에선 경영 불안정이 커질 거라고 우려합니다.
08:04오늘 국회에선 두 제도를 포함한 상법 추가 개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08:10민주당은 우리나라 주식 저평가 문제가 해소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8:14기업의 투명성 강화와 그로 인한 주주보호, 국내 자본시장의 해외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08:23국내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
08:27국민의힘은 외국인 해지펀드에 경영권 탈취 우려가 커진다고 반박했습니다.
08:33경영권 방어를 위해서 회사가 엄청난 돈을 들이게 하고 주식을 매입하게 하고
08:37주가가 상승했을 때 먹고 튀는 게 목적인 그런 펀드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08:43이에 대해 민주당은 공포 마케팅이다.
08:46국민의힘은 학교 그 푼도 1년은 간다면서 추가 개정은 시기상조라고 맞섰습니다.
08:52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또 한 번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8:58국민의힘은 기업에 부담이 되는 배임죄부터 규정을 완화하자는 입장이어서
09:03상법 개정을 둘러싼 공방은 더욱 가열될 걸로 보입니다.
09:08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09:09인공지능, AI 혁명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09:16관세 전쟁 속에도 우리 수출은 선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09:21이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려면 인재와 전기가 관건입니다.
09:26황현규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09:27인터넷 속도 경쟁을 불러온 2000년 닷컴 혁명.
09:42인프라가 깔리자 전에 없던 사업, 고용이 쏟아졌습니다.
09:46전국의 2만 개가 넘게 생긴 PC방은
09:49한국 주력인 DM 수요도 폭발합니다.
09:572000년대 첫 반도체 대호황은 약 46개월, 거의 4년간 이어집니다.
10:04스마트폰, 코로나19 등 2년 안팎의 짧은 호황이 반복됐고
10:08지금은 여섯 번째 AI 혁명발 호황입니다.
10:12AI 혁명은 닷컴 혁명과 닮았습니다.
10:16그때 서버용 메모리 붐이었다면
10:18지금은 고대역풍 메모리, HBM 붐입니다.
10:22인프라를 장악하면 시장을 지배하는 승자 독식도
10:26소비자가 아닌 기업이 수요를 견인하는 점도 같습니다.
10:39HBM 매출은 눈덩이처럼 불어
10:424년 새 거의 20배 늘 걸로 전망됩니다.
10:45이 흐름을 제대로 올라타려면
10:47정부 지원이 필수라는 게 한은의 주문.
10:50최우선 과제로 인재와 전기를 꼽았습니다.
10:53AI 인력이 한국을 계속 떠나며
10:56세계 세 번째 두뇌 적자국입니다.
10:59해외파는 물론이고
11:00국내파들도 해외로 바로 가는
11:03그런 경향들을 많이 보이고 있고요.
11:06전기 먹는 하마인 AI에
11:08전력을 안정 공급하는 것도 정부 몫입니다.
11:11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11:15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11:17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11:21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엔
11:23최휘영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11:26이로써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11:30현역 의원과 기업인 출신 발탁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11:34방준원 기자가 설명합니다.
11:38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고 이끌어갈
11:42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11:44민주당 3선 김윤덕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11:46이 대통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아
11:50당 살림을 책임진 친명계 중진 의원으로
11:53국회 국토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11:56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12:01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12:03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12:08투기 수요 억제 등을 위한 강력한 부동산 정책에
12:11힘을 실을 거로 기대됩니다.
12:13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는 보호한다는
12:17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
12:21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엔 언론인 출신으로
12:24NHN 대표이사 등을 지낸 최희영 롤유니버스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12:30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12:35현실로 만들 문화체육 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입니다.
12:40이로써 정부 출범 37일 만에 1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12:4619개 부처 가운데 8명이 현역 국회의원으로
12:49김민석 국무총리까지 포함하면 9명이나 됩니다.
12:53당정 간 긴밀한 협력과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고려한
12:57인선으로 풀이됩니다.
12:59성장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인 발탁도 눈에 띄는데
13:024명 가운데 2명이 네이버 출신입니다.
13:05지역별로는 호남 출신이 7명, 그중에서도 4명이 전북 출신입니다.
13:11초대 내각 평균 연령은 60.1세, 여성 비중은 25%입니다.
13:16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13:20이재명 정부 내각의 인사청문회가 다음 주 막을 올립니다.
13:25여당은 철통방어를, 국민의힘은 총공세를 벼르고 있습니다.
13:29정면 충돌이 예상됩니다.
13:31먼저 김청윤 기자가 전합니다.
13:33국회가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16명의 인사청문회를
13:40다음 주 내내 실시합니다.
13:42강선우 여가부, 백영훈 과기부, 전재수 회수부,
13:47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첫날
13:50검증대에 오릅니다.
13:52이어 화요일엔 국방부 등 4개 부처,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13:56각각 3개 부처, 금요일에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
14:002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립니다.
14:02민주당은 낙오자는 없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철통방어를 주문했습니다.
14:08오광수 전 민정수석 낙마를 경험한 데다
14:10정권 초 국정운영 동력을 위해서라도 물러설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14:15국민의힘은 반성도, 양심도, 책임도 없습니다.
14:20이재명 정부가 하루빨리 내각을 구성해
14:23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 바랍니다.
14:27다만 의혹이 커진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14:30마냥 감싸기 어렵다, 인명 강행 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감지됩니다.
14:35야당은 총공세 태세입니다.
14:37특히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 후보자,
14:40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이진숙 후보자,
14:42배우자의 주식 거래가 논란이 된 정은경 후보자 등이
14:45집중 공격 대상입니다.
14:46또 후보자들이 자료를 거의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14:50버티기에 나선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15:05자료뿐 아니라 증인도 대부분 채택하지 못한 상황.
15:09야권의 수적 열쇠에 맹탕 청문회가 될 거란 우려가
15:12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15:13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15:16네, 인사 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들은
15:22그야말로 각양각색입니다.
15:24보좌진에게 자신의 집 변기를 살펴보게 했다는
15:27갑질 의혹을 받는 그런 장관 후보자가 있습니다.
15:31오타와 비문까지 제자 논문과 똑같아서
15:34표절 의혹을 받는 후보자도 있습니다.
15:36김유대 기자입니다.
15:40의원 보좌진에게 집 쓰레기를 버리게 하거나
15:43고장난 변기를 살펴보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15:46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15:485년 동안 보좌진을 46번 교체한 기록까지 드러나면서
15:52야당 공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15:55강 후보자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지만
15:58한민주당 보좌진은 KBS와의 통화에서
16:01공공연이 알려진 사실이라고 했고
16:03강 의원실 전직 보좌진은 국회에서 다시 일하지 못할까
16:07걱정된다며 증언을 꺼리기도 했습니다.
16:19이준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으로
16:22집중 검증 대상에 올랐습니다.
16:25먼저 발표된 제자 논문과 오타와 비문까지 똑같아
16:28제자 논문 가로채기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16:32민주당 지도부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16:35엄호하고 있고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16:38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16:40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16:43논문 표절을 관리 감독해야 될 주무부처의 장관이기 때문에
16:46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16:50질병관리청장으로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할 당시
16:53배우자가 손소독제 관련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16:57우선 해명 대상입니다.
16:58보도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어서
17:02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17:06정동영, 정성호 후보자는 태양광 지원,
17:10적경지 개발 법안 발의와 관련한
17:12이해 충돌 논란이 쟁점 중 하나입니다.
17:14음주운전 기록 같은 도덕성 논란과
17:17편법 증여 의혹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17:21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17:24미국의 합참의장이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17:28북한과 중국이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다며
17:32억지력의 재구축이 미국의 우선과제다
17:36이렇게 말했습니다.
17:37이 말이 무슨 뜻일까요?
17:40한미일 군사협력의 범위를 북한에서
17:42중국까지로 넓히지 않은 그런 의중으로 보입니다.
17:46윤진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17:50지난해 7월 도쿄에 이어 한미일 합참의장이 다시 만났습니다.
17:54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면서
17:58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18:02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18:05영내 안보 도전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18:08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18:12눈길을 끈 건 댄케인 미 합참의장의 발언입니다.
18:1711년 전 첫 회의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18:20국한된 논의를 했었다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18:24이어 북한과 함께 중국을 거론하며
18:27억지력의 재구축이 미국의 우선과제라고 밝혔습니다.
18:303국 군사협력의 대응 범위를
18:45북한에서 중국까지로 넓히려는 의중으로 보입니다.
18:49일본의 통합망료장은 15년 만에 한국을 찾아
18:52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18:543국 협력의 제도화를 강조했습니다.
18:58합참의장들은 평택의 해군 2함대를 방문해
19:00천안함 46 용사를 추모했습니다.
19:04북한의 도발에 함께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19:06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9:09합참의장들이 협력 강화를 약속한 날
19:113국은 제주 남방공해상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19:16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19:19B-52H가 올 들어 처음 한반도에 전개된 가운데
19:23우리와 일본 전투기도 함께 비행했습니다.
19:25KBS 뉴스 윤진입니다.
19:29K-POP 그룹이 노래로 세상을 구하는 애니메이션
19:33K-POP 데몬 헌터스가 지구촌에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9:37인기 비결 그리고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19:40하잭은 문화평론가 나와 있습니다.
19:44우선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19:46이 애니메이션 어떤 작품인지 좀 소개를 해주세요.
19:49K-POP 데몬 헌터스
19:51K-POP 가수가 악령을 퇴치한다 이런 내용인데
19:55이것이 K-POP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이거든요.
20:01우리나라가 제작한 게 아니라 해외에서 제작을 한 겁니다.
20:04그런데 이게 우리나라 걸그룹이 악령과 싸우면서
20:07인간 세상을 지키고 있다 이런 거예요.
20:09그래서 걸그룹이 노래하면서 팬심을 모으잖아요.
20:12그 팬심을 활용해서 악령으로부터 세계를 지키려는
20:15혼문이라는 결계를 치려고 하는 거예요.
20:18그런데 결계의 완성 단계에 다가오니까
20:20악령이 거기에 맞서기 위해서
20:21저승사자들로 구성된 사자보이스라는
20:24보이그룹을 출격을 시킵니다.
20:27아이돌끼리 이 세상에 안전을 걸고 대결을 한다
20:30이런 구도로 펼쳐진 애니메이션입니다.
20:32그런데 이게 어느 정도 인기길래
20:34열풍, 돌풍 이런 말까지 나오나요?
20:36그 공개가 되자마자 난리가 났는데
20:38이게 넷플릭스라는 세계적인 OTT 서비스
20:41그걸 통해서 공개가 됐는데
20:43바로 공개되자마자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20:46세계 92개국에서 몽땅 다 톱10에 오른 겁니다.
20:50그중에 한 40여 개국에서는 1위에 오르고
20:52세계 전체 1위에도 올랐고
20:55이게 단순히 1위에 올랐다, 흥행이 잘한다
20:57이런 차원이 아니라
20:59문화적인 거의 신드롬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21:02그래서 케이팝 데모는 떠서 줄여서
21:03캐데온이라고 하는데 캐데온 따라하기 챌린지
21:07캐데온에 나오는 것처럼 옷을 입고 춤을 추고
21:10이런 챌린지 영상이 미국 같은 데서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1:14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이 영화가 거론됐다고요?
21:1711일에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말레이시아에서 있었는데
21:20거기서 우리나라 외교 차관이
21:24케이팝 데모는 떠서가 한미일 협력의 상징이다
21:28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21:29왜냐하면 이 영화가 일본 자본이 소유한
21:32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케이팝을 내세운 영화니까
21:36일본, 미국, 한국이 다 연관이 되잖아요.
21:39한미일 협력의 상징이다 이렇게 외교차관이 얘기하니까
21:42미국 국무장관이 케데온은 아직 못 봤는데
21:45오징어 게임은 재밌게 봤다라고 얘기했고
21:47일본 외무상은 나 케이팝 좋아한다 이렇게 화답했는데
21:51아마도 이 다음 외교장관 회의 때는
21:54미국 국무장관이 나 캐데온 봤다고
21:57그렇게 이야기를 할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22:00애니메이션뿐 아니라 OST에 수록된 전곡이
22:03빌보드 차트에 올랐다고 하는데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요?
22:06그 7곡이 몽땅도 이번에 빌보드 싱글 차트에 오른 거거든요.
22:11핫백이라고 하는데
22:12그 7곡을 빌보드 핫백 차트에 올린 케이팝 가수가
22:16과거에 방탄소년단이 있었거든요.
22:18방탄소년단 이래로 처음인데
22:20OST로서는 당연히 최초고
22:22그 다음에 빌보드 차트뿐만이 아니라
22:25스포트파이라는 음원 플랫폼에서도
22:28미국에서 일간 1위에 올랐는데
22:30이게 케이팝 그룹으로 쳤을 때는
22:33최초의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22:35그렇군요.
22:36그럼 인기를 끌고 있는 곡들을 잠깐 좀 들어볼까요?
22:42Soda Pop
22:42You're all I can think of
22:45Every drop I drink of
22:47You're my soda pop
22:48My little soda pop
22:50You pull me down you're so hot
22:52Pull me up I won't stop
22:54You're my soda pop
22:56My little soda pop
22:57I was a ghost I was alone
23:00도와진
23:02기속에
23:04Give in the throne I didn't know
23:08How to believe
23:09I was the queen that I meant to be
23:13네 들어봤습니다.
23:16영화 인기에다가 OST까지 아주 반응이 뜨거운데요.
23:19이런 인기의 비결은 뭘까요?
23:21일단 기본적으로 영화가 재밌습니다.
23:23애니메이션 중에 또 재미가 좀 떨어지는 애니메이션도 많거든요.
23:27굉장히 재미있고
23:29남녀 노선 누가 보더라도 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23:33그런 정도의 완성도로 만들어진 데다가
23:35이 안에 한국적인 요소들이 계속 나오거든요.
23:38그게 외국 사람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23:42또 안 그래도 케이팝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았는데
23:45그러한 것들이 그들이 보기에 미국의 어떤
23:48홀리우스의 주류 애니메이션에서 표현이 되니까
23:50너무나 반갑고 재미있는 그 자체도 재미있게 느껴지는 거죠.
23:54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는 방금 전에 나온 것 같은
23:57이 노래들, 노래들의 완성도도 엄청나거든요.
24:00이 노래 한 곡 한 곡 제작하는데
24:02한국인들이 참여했고
24:03노래를 부르는 것도 한국인들이 많이 불렀는데
24:06이것까지 다 좋으면서
24:07재미, 한국적인 요소, 노래 3박자가
24:10맞아 떨어지면서 지금
24:11초대박이 터진 것 같습니다.
24:13영화 곳곳에 말씀하신 대로
24:15한국적 감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고 하는데
24:18어떤 것들이 있나요?
24:19일단 무당에서부터 노래가 시작됩니다.
24:22그러니까 이 영화가 아이돌 걸그룹이 세상을 지킨다
24:25이런 내용인데
24:26그 기원을 쭉 거슬러 올라가면
24:28한국에 무당이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24:31무당이 구슬하면서 악령을 퇴치했다고 보는 거예요.
24:34그래서 그게 쭉 이어져서 오늘날의 케이팝이 된 것이다.
24:37그러면서 세상을 지켜온 케이팝 걸그룹들의 역사가 나오는데
24:42거기에 저거리 걸스를 모티브로 한 그런 걸그룹이 나오거든요.
24:50일제시대 때 있었던 걸그룹인데
24:52그런 것까지 다 공부를 한 겁니다.
24:54거기다가 또 무슨 라면을 먹는다든지
24:58여기 걸그룹 멤버들이
24:59라면 먹을 때 신자가 써 있거든요.
25:01물론 한자는 우리나라 신자가
25:03그거랑 좀 다르지만 어쨌든
25:04그리고 상호가 동심이라고 나오거든요.
25:07거기다 새우깡 같은 것도 나오고
25:09한글도 많이 나오고 국밥 먹는 장면이라든가
25:13여기 주인공들이 애니메이션이니까
25:14말할 때 입모양을 움직여야 되잖아요.
25:16그거를 한국식 영어 발음을 생각하면서
25:19그 영어 입모양을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할 정도로
25:22한국적인 요소를 굉장히 많이 집어넣습니다.
25:25근데 이렇게 케이팝과 한국 문화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25:29말씀하신 대로 이 영화는 미국 영화입니다.
25:31그래서 더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5:33그렇죠.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의 요소를 내세워서 홍보한다.
25:37이거는 뭐 그럴 수 있는 거잖아요.
25:38근데 미국, 일본 자본이 소유한 미국 헐리우드 스튜디오가
25:42자기들은 순수하게 장사하려고 상업적으로 목적으로 만드는 거잖아요.
25:46그런데 미국이나 일본에도 여러 가지 좋은 요소들이 많을 텐데
25:49그거 다 배제하고 한국적인 요소만 100% 다 채워서 만들었다.
25:54매우 이례적인 것이고
25:55그러니까 이거는 그럴 정도로 지금 케이팝이라든가
25:58한국이 K가 전세적으로 뜨고 있다.
26:01그래서 헐리우드 스튜디오가 보기에도
26:02이 K를 채용해야 우리가 장사가 된다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26:07이런 영화가 기획이 된 것이고
26:09결국 초대박이 났으니까
26:11앞으로 이런 류의 기획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26:14그렇게 기대가 됩니다.
26:15이 애니메이션의 흥행 성공이
26:18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26:21어떤 걸 볼 수 있을까요?
26:23그동안 우리가 해외에 진출할 목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했었거든요.
26:27그런데 그럴 때 보면 어떤 전략을 우리가 취했냐면
26:30한국적인 요소를 빼자.
26:32주로 서부인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많이 이렇게 차용하는
26:35이런 식으로 만들었었거든요.
26:37그런데 이번에 거꾸로 완전히 거꾸로
26:39100% 한국적인 요소를 채우니까
26:40더 크게 성공한 거예요.
26:42그래서 우리 한국의 문화적인 유상이
26:45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하구나
26:48라는 걸 느끼게 되면서
26:49앞으로는 우리도 보다 더 많이 자신감 있게
26:52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해도 되겠다.
26:55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26:56그렇군요.
26:58그렇다면 앞으로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27:01뭐라고 보십니까?
27:02이 영화가 애니메이션이거든요.
27:05한국을 내세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27:07세계적으로 난리가 난 건데
27:08우리라고 해서 못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27:12우리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27:14다만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27:16우리가 아직 인프라가 많이 발달하지 못해서
27:19지금 K-POP, 웹툰, 드라마 이런 엄청나게 인기를 끌지만
27:23애니메이션은 제약 능력이 거기에 못 미치니까
27:26제약 능력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때까지
27:29국가적인 도움이 있어야 되지 않나
27:32애니메이션의 지원 이런 게 좀 필요할 것 같고
27:34그래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의 실력이 올라가면
27:38앞으로 제2, 제3의 K-POP, 데모노터스 이런 작품들이
27:42한국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7:45끝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면
27:46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뭐였을까요?
27:50감독이 어렸을 때부터
27:51감독이 캐나다로 이주한 한국계 캐나다인이거든요.
27:55어렸을 때부터 캐나다에서 한국 왔다 갔다 하면서
27:57한국 K-POP 이런 걸 많이 접했다는 거예요.
28:00한국 문화나 K-POP이나 이런 걸 전 세계에 소개를 하고 싶었는데
28:04그래서 결국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는 것이고
28:08이번에 나온 K-POP, 데모노터스는
28:10한국이나 K-POP을 향한 러브레터다 이렇게 표현했거든요.
28:14그거를 전 세계인한테 알리고 싶었던 게 메시지인 것 같고
28:17그 메시지가 지금 완전히 대성공을 거둔 것 같습니다.
28:21그렇군요.
28:22하재근 문화평론가였습니다.
28:24말씀 잘 들었습니다.
28:25감사합니다.
28:30살인적인 폭염에 우리 노동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28:34사망사고까지 있었습니다.
28:37이에 대책이 나왔습니다.
28:38다음 주부터입니다.
28:3933도 이상 폭염대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쉬도록
28:44휴식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28:46윤아림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28:51땅 파기 작업이 한창인 아파트 공사 현장.
28:54그늘조차 없는 공사장을 열화상 카메라로 비춰보니
28:5860도가 훌쩍 넘고
29:00용접 열기에 작업자 주변 온도는 40도에 육박합니다.
29:04오후가 되자 기온은 더 오르고
29:07이렇게 얼음물도 쉽게 녹는데요.
29:10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입니다.
29:17작업자들은 2시간마다 20분간 휴식을 취합니다.
29:21계속 일을 하면 현기 찍는다고 중간에 이렇게 쉬게 해주니까 그게 좋죠.
29:27다음 주부터 이런 휴식이 의무화됩니다.
29:30체감온도 33도가 넘으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보장해야 합니다.
29:36이런 내용의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안이 오늘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29:41규제개혁위원회는 중소 영세사업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29:46앞서 두 차례나 규칙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29:51지난 7일 경북 구미시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29:5420대 노동자가 숨지는 등 최근 심각한 폭염 상황을 고려한 겁니다.
30:00휴식은 의무화됐지만 사업장에서 실제 잘 지켜질지가 관건입니다.
30:05여전히 영세사업장들은 휴게공간조차 제대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30:11또 작업량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는 노동자들은 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30:23정부는 이달 말까지 영세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0:29KBS 뉴스 윤활임입니다.
30:31올해 기록적 폭염이 덮친 유럽.
30:5312개 도시에서 열흘 새 2,300명이 더위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30:58스페인에선 450명 넘게 숨졌는데 폭염 속에서 일하던 청소부도 있었습니다.
31:12기후변화 타격이 큰 남유럽의 스페인은 2023년 관련법을 강화했는데
31:17특히 야외 노동자 보호를 위해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 작업을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31:23그리스는 폭염지수와 작업 강도에 따라 더 구체적인 규제를 도입했습니다.
31:30산업안전 기준으로 삼는 습구온도, 즉 기온과 습도 등을 결합한 지표를 따져서
31:36저강도 작업은 32.5도, 초고강도 작업은 30도면 작업을 완전히 중단해야 합니다.
31:44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다는 유럽.
31:49하지만 이렇게 폭염 속 노동자 보호 조치가 법제화된 곳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31:55EU 차원의 법적 규제는 없는 데다
31:58권고 기준만 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은
32:01때이른 극한 폭염에 부랴부랴 오후 작업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32:05폭염의 강도도, 빈도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32:09중동의 카타르 등처럼 노동자에게 작업 중단권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32:16이웃나라 일본은 폭염 속 작업 제한에 세분화된 가이드라인이 있고
32:20중국은 섭씨 40도가 넘으면 야외 작업이 중단되지만
32:24실제 적용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32:27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32:30마치 대형마트처럼 카트를 끌고 다니며 약을 사는 데가 있습니다.
32:35바로 창고형 약국입니다.
32:37문을 연 지 한 달 정도 됐습니다.
32:40약값이 저렴합니다.
32:42그래서 반응이 뜨겁습니다.
32:44그러나 오나명 우려가 자연히 있겠죠.
32:46약사회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32:48박민경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
32:53문을 연 지 한 달이 된 창고형 약국.
32:56영업 시작 전부터 주차 순서를 기다리는 차량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33:00입구는 오픈런 인파로 순식간에 가득 찼습니다.
33:03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33:072,800여 가지 제품들이 대형마트처럼 진열되어 있습니다.
33:12곳곳에 배치된 약사들이 상담도 해줍니다.
33:15일반 약국보다 많게는 절반가량 싸게 판매합니다.
33:18이거는 보통 어떤 데서는 3,000원, 어떤 데서는 5,000원 팠는데
33:242,500원이요.
33:25가격 차이가 좀 나요.
33:27대한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이 약사의 전문성과 직업윤리를 훼손했다며
33:32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33:34동네 약국이 문을 닫으면 심야와 휴일에 당번 약국이 사라져
33:38공적기능을 잃게 될 것을 우려합니다.
33:40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창고형 약국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33:56공인중개사 커뮤니티에는 창고형 약국을 지을 토지를 구한다는 글이 최근에 올라왔습니다.
34:01경기 수원과 용인 지역을 언급하며
34:04대로변에 접한 입지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합니다.
34:13약사 약대생 커뮤니티에서는 창고형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들의 신상을 퍼뜨리고
34:19비방하는 일까지 벌어져 기존 약사들과 창고형 약국의 갈등은 커지고 있습니다.
34:24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34:31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35:01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35:31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아파트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35:39오늘 새벽 5시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 1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습니다.
35:472층 세대 주민이 타는 냄새를 맡고 신고했습니다.
35:51주민 60여 명이 옥상과 지상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4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35:59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36:02정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걸로 추정됩니다.
36:07오늘 새벽 1시 50분쯤 인천광역시 중구의 한 아파트 2층 세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36:15거주자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36:19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36:23불은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36:26거실에 놓인 에어컨 부근에서 불이 난 걸로 추정됩니다.
36:31오늘 오후 2시 50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2차전지 제조업체입니다.
36:39새로 지어진 건물을 점검하던 중 미상의 원인으로 질소가스가 노출됐습니다.
36:45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가스를 마셔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36:50이들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36:56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입니다.
36:59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37:01낮 동안 땡볕 아래 잠시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맺힐 정도로 더웠습니다.
37:09서울을 비롯한 태백산맥에 서쪽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37:16주말에도 폭염이 계속돼 토요일 서울의 한 낮 기온이 36도, 일요일 35도까지 오르겠고
37:21동풍이 부는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은 내일도 30도를 밑돌겠습니다.
37:26하지만 일요일엔 동해안의 기온도 크게 올라 전국에 폭염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37:33내일도 내륙에 뜨거운 볕이 내리쬐겠고 반면 제주도엔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37:38이번 주말 동안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37:43내일 한낮엔 인천 34도, 강릉 29도로 예상됩니다.
37:47전주가 한낮에 35도까지 오르겠지만 비가 내리는 제주는 29도에 머물겠습니다.
37:54내일 안동의 한낮 기온 34도, 부산이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37:59물결은 서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38:05다음 주 중반에 수도권과 영소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38:09날씨였습니다.
38:12뉴스라인 W,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38:17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