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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상캐스터 배혜지
00:30조원철 법제처장입니다.
00:32먼저 오늘 인사의 면면과 발탁 배경,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8이재명 대통령이 12명의 책방급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00:43먼저 법제처장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조원철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00:48신임 법제처장이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다고 두고
00:52국민의힘은 사법 방탄, 고은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00:56대통령실은 능력중심 발탁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01:0026년간의 법관 경력과 변호사로서의 실무 경험을 높이 사서 인사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01:07첫 여성 병무청장도 눈에 띕니다.
01:10이 대통령은 신임 병무청장에 홍소영 전 대전 충남지방 병무청장을 발탁했습니다.
01:16최초의 여성 병무청장으로서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영 문화를 만들어갈 적임자로 기대됩니다.
01:24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01:29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엔 구혁채 과기부 기획조정실장,
01:34과학기술혁신본부장엔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 교수가 각각 발탁됐습니다.
01:41국가보험부 차관엔 강윤진 보훈단체 협력관이,
01:44국토교통부 2차관엔 강의협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01:51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내부 발탁기조가 이어진 건데,
01:55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관세청장에 각각 발탁된
01:58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과 이명구 관세청 차장 역시 그렇습니다.
02:05국가유산청장에는 무등상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총괄작업을 했던 허민 전남대 교수가,
02:11질병관리청장엔 임승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이 발탁됐습니다.
02:19행복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엔 강주협현 행복청 차장이 운영됐습니다.
02:24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02:28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대외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특사단을 파견합니다.
02:33특사단은 내일 유럽연합과 프랑스, 영국, 인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02:40EU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프랑스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영국은 추미애 민주당 의원, 인도는 김부겸 전 총리가 각각 단장을 맡았습니다.
02:54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내일부터입니다.
02:59이번 주에만 16명이 검증대에 오릅니다.
03:02누구보다 갑질 논란에 강선우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에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가 최대의 격전지가 될 듯합니다.
03:11선곳 검증을 벼르는 국민의힘, 전방위 엄호에 나선 민주당, 다가온 청문 전국의 분위기를 최유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3:18내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을 시작으로 하루 2명에서 4명의 후보자가 차례로 검증대에 섭니다.
03:34국민의힘은 후보자 절반 이상이 낙마 대상이라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03:40특히 보좌진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이진숙 후보자,
03:47코로나 수혜주 투자 의혹을 받는 정은경 후보자에 대해선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03:52후보자들의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은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가 없는 사항들입니다.
03:58여당과 장관 후보자들이 청문회 검증에 비협조적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04:13민주당은 단 한 명의 낙마도 없도록 엄호한다는 방침입니다.
04:18국민의힘의 공세는 국정 발목잡기로 규정했습니다.
04:22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신상 털기이자 명백한 흠집 내기에 불과합니다.
04:31다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경우 무작정 밀어붙여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04:37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들은 지난 정부 인사와 비교하면 큰 문제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원칙론을 얘기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4:54KBS 뉴스 최혜경입니다.
04:57네랄드컵이 통보한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5:01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출석 여부에 직답을 피했습니다.
05:07교정당국이 전한 윤 전 대통령의 현재 상태까지 정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05:14네란드컵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한 시간은 내일 오후 2시입니다.
05:20그러나 조사 전날인 오늘까지도 윤 전 대통령은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05:26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라며
05:30이어 피의자 신문조사는 이미 수사인 만큼 윤 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05:37또 주말에는 접견이 제한돼 출석 여부는 내일 오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5:44지난 10일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그 이후에 진행된 형사재판과 특검 조사에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05:52하지만 교정당국은 윤 전 대통령이 출정 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상 문제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6:02이 때문에 내일 조사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특검이 강제 구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06:08또 구치소에서 운동시간을 주지 않고 약 구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
06:16법무부는 외부약품 차입을 허가해 지급했고 실외 운동시간과 횟수도 일반 수용자와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06:25한편 김건희 특검은 2023년 3부 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웰바이오텍 전현직 경영진을 소환해
06:34김 여사 연루 의혹 등을 캐물었습니다.
06:38시세 조정 행위에 이종우 대표나 김건희 여사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
06:41전진 법사 전성배 씨가 현직 검사 관련 인사 청탁을 받은 휴대전화 문자 기록도 확보한 특검은
06:49청탁 전달 경로 등을 추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06:52KBS 뉴스 정혜주입니다.
06:56지난주는 내내 폭염 걱정이었는데 이번 주는 비 피해를 걱정하게 됐습니다.
07:01푹푹 지던 찜통더위가 태세 전환에 들어갑니다.
07:05당장 오늘 밤사이 영남과 동해안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07:10신방실 기자입니다.
07:13카메라 렌즈에 흘러내리는 굵은 빗줄기.
07:17금세 시야가 흐려지고 차량은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07:21강한 비 오름은 제주 시내로도 밀려들고 경남의 항구에도 새찬 비를 뿌립니다.
07:28오늘 오전 제주와 전남 지역부터 시작된 비가 시간당 30mm 안팎의 호우로 돌변해 내륙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07:37밤새 영남 지방과 동해안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07:41태풍 단계에 이르지 못한 열대 저압부가 한반도로 북상에 약해지는 과정에서 뜨거운 열대 수증기를 퍼올렸고 북쪽 찬 공기와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07:52특히 영남 지방에 시간당 50에서 최대 70mm에 이르는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07:59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북쪽의 찬 공기와 열대 수증기가 부딪히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오니
08:10모레까지 영남 지방에 최대 150mm, 강원 영동에도 최대 120mm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08:19소화천 범람이나 침수,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08:24비가 내리면서 지난달 27일 이후 전국으로 확대됐던 폭염특보는 17일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08:31앞으로도 한반도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 북상하면서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반복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08:42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08:54날씨가 쨍쨍하다가도 돌연 쏟아지는 소낙비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요즘 종종 있습니다.
08:59이게 동남아에서 나타나는 스콜인지,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가 되는 건지 궁금증이 많습니다.
09:06실태와 원인, 한반도 기후 전망까지 이세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9:13햇볕이 내리쬐던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한바탕 비를 쏟고 물러갑니다.
09:19열대나 아열대 지역에서 대류에 의해 나타나는 세천비, 스콜과 비슷한 소나기가 내린 겁니다.
09:25점차 아열대화하는 한반도 기후는 어느 지점까지 와있을까?
09:30기상청과 국립기상과학원이 지난 2020년 내놓은 보고서입니다.
09:35과거 109년간의 변화를 분석했더니 평균 기온이 약 1.6도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09:41KBS가 기상청에 의뢰해 지난해까지 113년 동안으로 분석기간을 늘리자 평균 기온 상승이 1.8도로 집계됐습니다.
09:48불과 4년간의 데이터를 추가했을 뿐인데 0.2도나 올라간 겁니다.
09:54최근 10년간의 기온 상승세는 전체 기간의 5배 수준으로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09:59아열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10:11이번 세기 후반에는 우리나라의 절반 이상이 아열대성 기후로 바뀔 거라는 게 기존 전망이었는데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10:19월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월이 8개월 이상인 지역을 아열대 기후로 구분하기 때문에 만약에 기온이 계속해서 수세대로 오른다면 그런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지점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0:34아열대화를 막을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은 국제사회의 이해충돌로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10:43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10:45우리가 이렇게 더우면 같은 하늘 아래 사는 북한 주민들도 다르진 않을 겁니다.
10:52폭염을 피하는 모습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속사정을 들어보면 결정적 차이가 있습니다.
10:58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11:02쨍쨍 내리쬐는 햇볕 아래 더위를 참지 못한 남성이 분수 물을 끼얹어 열기를 식힙니다.
11:08떼약볕을 막기 위해 양산을 쓴 사람들. 더위를 쫓으려 쉴 새 없이 부채질을 하고 찬 음료를 들이킵니다.
11:17휴대용 선풍기, 이른바 손풍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11:21최고기온 37도. 때이른 무더위로 달아오른 북한의 모습입니다.
11:25최고기온이 평균보다 3도 이상 높아지고,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33.3도로서 올해 여름철에 들어와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되면서
11:38역대급 더위의 북한 TV에서는 연일 무더위 대책을 알리고 있습니다.
11:44특히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법을 강조합니다.
11:47외출하는 경우에는 모자와 양산, 안경을 착용하며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줘야 합니다.
11:55하지만 고질적인 전력난 때문에 에어컨은 외국인 관광객이 묶는 호텔, 당 중앙관리들이 근무하는 청사에나 설치돼 있습니다.
12:06대부분의 주민들은 선풍기에만 의존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12:11전기가 입사시간 들어오는 게 아니거든. 아주 짧은 시간을 할 수 있는데.
12:15사회적 선풍기도 빈부격차 또는 지역 간의 격차 이런 것들 때문에 사용시간이 굉장히 차별화되어 있다.
12:23때문에 형편이 나은 일부 주민들은 중국산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해 선풍기를 가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2:31폭염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당분간 북한 당국의 전력 통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12:39KBS 뉴스 김기아입니다.
12:41뜨거운 여름 화재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12:46며칠 전 어린 자매들이 화재로 숨진 부산에서 또 참변이 벌어졌습니다.
12:51스프링클러 없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머니와 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2:56오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3:00아파트 창문 밖으로 잿빛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13:05집에 있던 남성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온 소방대원들에게 구출됩니다.
13:09오늘 오후 12시 20분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13:1480대 어머니와 50대 큰아들이 숨지고 구조된 작은 아들은 크게 다쳤습니다.
13:27해당 아파트는 2006년 중공 당시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33한적한 휴일 거리. 갑자기 날아든 택시가 뱅음을 내며 곤두박질 칩니다.
13:40오늘 오전 경기 광주시의 한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한 택시가 난간을 뚫고 5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13:4570대 택시기사와 동승자가 다쳤는데 택시기사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02부모와 형을 흉규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14:04A씨는 지난 10일 경기도 김포시 단독주택에서 부모와 형 등 3명을 흉규로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14:23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의 훈계가 지나쳐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29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14:33불황을 입에 달고 사는 시대. 해마다 두 자릿수 높은 성장을 보이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14:39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얘기입니다.
14:42이대기업 앞글자를 딴 올, 다, 무, 신조어까지 생겼는데 쟁쟁한 도전자들이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글로벌 가성비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14:51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4:52평일 아침 8시부터 대기줄이 백화점 지하까지 길게 늘어섰습니다.
15:01일본 종합자파점 동키호테의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입니다.
15:05팝업스토어 열린다 해가지고 궁금해가지고 왔거든요.
15:08부산에서 왔고 올 때 비행기 타고 왔습니다.
15:12동키호테가 국내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5:16계란덮밥 양념장 등 여행가서 사오던 그 제품들 그대로 가져다 놨습니다.
15:21일본 가고 싶었는데 동키호테가 온다 그래가지고 여기서 사야겠다 해서 왔습니다.
15:28중국 국민자파점으로 불리는 미니소도 지난달 서울 강남 대로변에 신규 매장을 열었습니다.
15:35다이소보다는 어쨌든 좀 고급진 느낌, 캐릭터가 예쁜 것도 많고요.
15:394년 만에 국내 재진축.
15:41이번엔 중국에서 잘 팔리던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 등을 대표로 내세워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15:47해외 브랜드들이 많이 가보지 못하니까 확실히 색다른 경험이긴 했어요.
15:54중국판 다이소로 알려진 요요소도 전북 군산에 이달 내 매장을 열 예정입니다.
16:00여러 가지 상품을 제공하는 게 트렌드가 되고 있어요.
16:03자파전 가면 이것저것 다양한 물건이 많고 그걸 타깃으로 하는 해외 리테일 기업들이 한국을 공략하고 있는 겁니다.
16:09대세로 떠오른 가성비 소비를 두고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16:16KBS 뉴스 최지연입니다.
16:19대통령실은 미국과 관세 협의 과정에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협상카드로 쓸 수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16:28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어느 단위에서도 관련 협의를 개시한 바가 없다며 협상카드도 아니고 카드로 써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16:36이어 전작권 환수는 한미 간 장기적 현안이라며 이번 정부 들어 새로운 협의가 이루어지는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16:47이번에는 국민의힘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16:50윤일숙 혁신위원장이 오늘은 당을 망친 8대 사건에 열거하며 사실상 인적 쇄신의 대상을 지목했습니다.
16:58누구라고 콕 집어 말은 안 했지만 유추는 가능하겠죠.
17:02당 지도부는 여지없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17:04정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17:06윤일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적 쇄신 범위와 대상을 공개했습니다.
17:14대선 실패와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대선 후보 단일화 입장 번복, 대통령실 관저합 시위, 당원 게시판 문제 등을 당원을 절망시키고 수치심을 느끼게 한 8가지 사건으로 지목하며 당사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17:29우리 당이 지금 처한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또 본인들도 깨끗하게 사과하고 새로 시작하고 이런 과정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41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 지도부와 대선 후보 등을 직격했고 특히 사과와 반성이 필요 없다는 사람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17:50윤 위원장은 인적 쇄신 제도화를 위해 당원 소환제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06하지만 당 지도부는 인위적 인적 쇄신에 다시 한 번 선을 그었습니다.
18:11송원석 비대위원장은 대선 백서 지필 등 잘못과 책임을 따지는 과정이 먼저라며 현재로서는 인적 쇄신의 명분과 당위성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18:21특정 개파를 다른 개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하게 돼 있다. 함께 한다고 생각을 하고...
18:31안철수 의원도 당대표 주도의 단일 지도체제 도입 혁신안을 당내 민주주의에 역행한다고 비판하는 등 혁신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용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18:43KBS 뉴스 정세배입니다.
18:46이 장면들 잠시 보시죠. 회의를 하고 업무를 지시받고 때론 질책을 듣는 모습. 영락없는 직장인들 일상이죠.
18:54알고 보니 이분들 월급도 안 받고 오히려 돈을 내고 다니는 가짜 직장인이라고 합니다.
19:00요즘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짜 출퇴근 현장. 대체 왜 이러는 건지.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19:09사무실이 밀집한 중국 진안시의 한 오피스 빌딩입니다.
19:14직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거나 상사에게 업무 지시를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19:19실상은 취직한 것처럼 위장하는 걸 돕는 가짜 회사입니다.
19:24가족과 주변의 눈총을 받는 구직자들이 돈을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19:28다른 가짜 회사에선 비용을 더 내면 사장, 부장 등 직급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9:38이런 가짜 회사는 부동산 침체로 이렇게 비어있는 사무실을 활용해서 하루 이용료가 우리 돈 수천 원대에 불과한데요.
19:47최근 중국에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19:50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배경엔 녹록지 않은 취업시장이 있습니다.
19:55올여름 중국에선 사상 최대인 1,200만 명의 대졸자가 쏟아집니다.
20:02지난해보다 3.6% 늘어났는데
20:04하반기의 채용규모는 그 절반만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입니다.
20:08여기에 지난해 대졸자의 15%도 여전히 실업상태입니다.
20:24졸업은 곧 실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20:27중국 당국은 청년 실업자를 채용한 기업에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하는 비상대책까지 내놨습니다.
20:41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20:43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한국어로 반갑게 인사합니다.
21:13올해 들어 한국의 김포향산초등학교와
21:19정기적으로 온라인 교류 수업을 하는 4학년 학생들입니다.
21:24서툰 영어로 서로 상대에 대한 관심사를 전하고
21:27자신의 학교와 지역도 소개합니다.
21:29막연하게만 알던 한국이란 나라
21:37또래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니 좋은 인상을 갖게 됐고
21:41서로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습니다.
21:43한국 학생들은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갈등도 알고 있습니다.
21:58그래서 더욱 한국의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려고 합니다.
22:02두 학교의 온라인 교류 수업은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22:15미래지향적 교육을 해보자는 뜻이 서로 통하면서 성사됐습니다.
22:19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는
22:33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22:35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22:57일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22:59한층 젊어진 남자 농구 대표팀이
23:01군주린 늑대처럼 맹렬한 기세로 또 일본을 물리쳤습니다.
23:06해외파 이현중의 투지에 주장 김종규까지 힘을 내며
23:09근래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23:12이무현 기자입니다.
23:16확 달라진 경기력.
23:18그 시작점은 해외파 이현중이었습니다.
23:22상대 수비를 헤집는 돌파는 물론
23:24마치 서있는 모든 곳이 4점슛짜리인 듯한 공격으로
23:28일본을 당황시켰습니다.
23:30더 돋보인 건 보는 이들마저 가슴 뜨겁게 만드는
23:34이현중만의 열정이었습니다.
23:37몸을 사리지 않는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23:41속공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23:43공료들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습니다.
23:46이현중 선수의 저런 경기에 대한 몰입도가
23:49다른 선수들에게도 잘 전염이 되고 있어요.
23:51이현중 선수는 농구에 진짜 진심입니다.
23:54전반전에 이미 19득점 10리바운드로
23:57더블더블을 기록한 이현중의 이른바 쇼타임이 펼쳐졌다면
24:01후반엔 국내파 선수들이 책임졌습니다.
24:06발이 꼬이면서도 득점에 성공한 양준석에 이어
24:08주장 김종규가 확변한 투핸드 덩트로
24:12경기장 전체를 열광에 빠뜨렸습니다.
24:17KBL MVP 출신 안영준의 스텝백 컷 점프
24:194쿼터 한대에 30점 차까지 격차를 벌린 대표팀은
24:23일본과의 평가전 시리즈를
24:25두 경기 연속 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4:27이렇게 뛰면서 정말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받으니까
24:32대한민국 국민인 게 자연스러울 정도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24:35일본전 2연승으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은 농구 대표팀은
24:39오늘 18일과 20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통해
24:43세대교체와 아시아컵 준비에 박차를 가합니다.
24:47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24:50이틀 연속 펼쳐진 이정호와 김혜성의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
24:54어제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호가 웃었지만
24:57오늘은 다저스 김혜성이 판정승했는데요.
25:00귀중한 적시타로 팀의 7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25:03이성훈 기자입니다.
25:05절친 이정호와 김혜성의 빅리그 맞대결
25:10첫날 나란히 4만타를 치며 맹활약했지만
25:14샌프란시스코의 이정호가 팀 승리와 함께
25:17경기 MVP까지 차지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25:22하지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다저스의 김혜성이
25:25서륙에 성공했습니다.
25:27두 타석 연속 3진을 당했던 김혜성은
25:301대0으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
25:33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25:35이번에는 놓치지 않고 깔끔한 좌중간 적시타로
25:402루 주자를 홈으로 굴러들였습니다.
25:43김혜성은 내친 김에 2루까지 뛰었지만
25:46아쉽게 아웃됐습니다.
25:48한 점차 승부에서 나온 김혜성의 귀중한 쇠기 적시타로
25:52다저스는 2대1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25:56어제 홈런 타자 오타니는 오늘은 선발 투수로 나섰습니다.
26:02시즌 5번째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26:053회까지 3진 4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26:08다저스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26:13이정호는 투수 오타니를 상대로 볼렛 1개를 골라냈지만
26:16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26:21한 번씩 승리를 주고받은 김혜성과 이정호
26:23세 번째 맞대결에선 누가 웃을지 기대됩니다.
26:28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26:32장타자 방신실이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 오픈
26:36역전 우승으로 시즌 2승구지에 올랐습니다.
26:4215번 홀 장타자 방신실이 강력한 웨지샷으로
26:45역회전을 걸어 버디 기회를 만듭니다.
26:48천근같은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공동선두에 오른 방신실
26:54기세가 오른 방신실은 17번 홀에서도 완벽한 아이언샷 거리감을 선보이며
27:00버디를 추가했는데요.
27:02이전 대회 때부터 아이언 로프트 각도를 1도씩 눕힌 게 효과를 받습니다.
27:07방신실은 김민주를 세타 차로 제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27:12통산 4승을 달성했습니다.
27:16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정의철이
27:20나이트레이스 정상에 올라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27:27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나이트레이스.
27:29치열한 자리 다툼 탓인지 차량들이 첫 바퀴부터 잇따라 충돌합니다.
27:35지난 라운드 우승자이자 예선 1위 이창욱이 차량 이상으로 기권한 사이
27:3938살의 베테랑 드라이버 정의철이 선두로 치고 올라왔는데요.
27:44정의철은 나이트레이스에서만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라
27:47역대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습니다.
27:50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까지 펼쳐지면서
27:53모터스포츠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밤이었습니다.
28:02내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28:06경북 동부와 강원 영동 남부에선 시간당 30에서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28:14강한 비구름은 밤사이 동해상으로 물러나겠지만
28:17비는 모레 화요일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28:22모레까지 영남 지방과 강원 영동에 최대 100mm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28:27수도권에는 10에서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28:31특히 내일은 오늘보다 바람이 더 거세지겠습니다.
28:34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28:40내일 중부지방의 한낮기온은 서울이 29도, 대전이 28도로 30도를 밑돌겠습니다.
28:46오늘 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했던 호남과 제주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더워지겠습니다.
28:53포항과 울산의 낮기온은 28도로 오늘보다 3도 정도 낮겠습니다.
28:58바다의 물결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29:05당분간 비가 자주 내리겠고 습도가 높아져 한낮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29:10날씨 전해드렸습니다.
29:13KBS 9시 뉴스 마치겠습니다.
29:15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9:16KBS 뉴스 마치겠습니다.
29:23KBS 뉴스 마치겠습니다.
29:28KBS 뉴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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