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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1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15KBS 9시 뉴스입니다
00:17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가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00:22첫날부터 여야가 강하게 맞부딪혔습니다
00:26먼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갑질 의혹을 들어 사퇴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엄호했습니다
00:33강선우 후보자는 보좌진들에게 사과했지만 사퇴 요구는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00:39첫 소식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00:42국민의힘 보좌진들은 청문회 시작 전부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갑질 의혹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00:53야당이 내건 피켓과 강 후보자 선서 순서 등을 놓고 여야는 충돌했습니다
00:58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 의혹에 더해 제보자 압박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01:04제보자들을 위축시키고 권력으로 피해자들의 입을 막겠다는 전형적인 2차 가해입니다
01:10더불어민주당은 과도한 의혹 제기라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01:14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 기조를 내세우면서 여가부의 권한 역할이 너무 크게 축소되었고
01:21국민의힘은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까지 촉구했습니다
01:25강 후보자는 사퇴 요구에 침묵으로 대응했지만 보좌관 갑질 의혹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01:42상처를 받았을 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01:47제가 부족했던 점은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01:53다만 쓰레기를 대신 버리게 했다는 의혹엔 전날 밤 먹던 것을 차에 남겨놓고 내렸다
01:59변기 수리 지시 의혹엔 부당한 업무 지시로 생각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2:03민주당은 강 후보자가 여가부 업무 적합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며 엄호했습니다
02:09강 후보자는 최근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어린이들이 화재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선
02:24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2:27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02:29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농지법 위반 의혹과 대북관 등이 쟁점이었습니다
02:37정 후보자는 위장 전입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02:40통일부 명칭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한반도부를 언급했고
02:44북한은 주적이 아니라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02:48장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02:50청문회 시작부터 야당은 정 후보자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02:57배우자가 농지를 살 때 주소지를 허위로 이전했다는 건데
03:01정 후보자는 위장 전입은 시인하면서도 위법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03:06야당 보좌진들이 해당 농지에 찾아간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03:20정 후보자 가족이 태양광 업체를 보유한 가운데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03:39정 후보자는 생계형 투자로 이해충돌 소지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03:43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직접 새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03:47전문가들이 말씀하는 한반도부도 저는 대안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03:54전시작전권 환수 문제도 쟁점이었습니다
03:57정 후보자는 북한은 주적이 아니라 위협이고 대화를 위해 한미연합훈련 연기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03:59정 후보자는 북한은 주적이 아니라 위협이고 대화를 위해 한미연합훈련 연기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04:03정 후보자는 북한은 주적이 아니라 위협이고 대화를 위해 한미연합훈련 연기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04:25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04:27여야 공방은 백영훈 곽의 정통부 장관, 전재수 해수 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04:36특히 곽의 정통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국민의힘이 손편말을 들고 나오면서 청문회가 오전 내내 파행했습니다
04:44박영민 기자입니다
04:46시작도 못하고 파행된 백영훈 곽의 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04:56발단은 노트북 팻말이었습니다
04:59여당 주도에 방송산법 처리를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05:03독단적으로 이끌어오신 부분에 대해서는
05:06민주당 의원들은 청문회 방해라고 맞섰습니다
05:09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저 글씨 때문에 저는 그렇습니다
05:12결국 위원장이 국회 방어원들에게 팻말을 제거하라고 지시했고
05:17질서 유지권을 발동합니다
05:20회의는 또다시 중단됐습니다
05:22결국 예정 시간보다 3시간이 지나서야 시작된 청문회
05:29배 후보자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05:33전재수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05:42그걸 업적 삼아가지고 부산시장 출마하시는 거 아니냐
05:46부산 중심의 해양산업 발전의 어떤 모멘텀으로 작동하면서
05:53전 후보자는 시장 출마서를 부인했습니다
05:57해야 될 일들이 산뜻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06:00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첫날
06:03국민의힘은 강선우, 이진숙, 정동영 후보자 등을
06:07무자격 오적으로 규정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06:19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국정 발목잡기를 멈추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06:23이런 가운데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06:34일부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 등에 대해
06:37청문회가 끝나고 국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06:42슈퍼위크 둘째 날인 내일은
06:44국방과 황병, 보훈, 중기부 장관과
06:47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06:50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06:52모레 예정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06:58범학계 국민검증단이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07:03검증단은 이 후보자의 논문들에서
07:06연구부장 사례 16건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07:09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7:14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07:15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07:202009년 대한건축학회 학술지에 실은 논문입니다
07:24한 달 전 발표된 제자 김모 씨의 석사 논문과
07:27내용 절반 이상이 같은데 학술지엔 자신을 제1저자로
07:32제자를 공동저자로 표기했습니다
07:33통상 논문의 주저자가 제1저자로 표기되는 점을 감안하면
07:39제자 연구를 가로챈거나 다름없다고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지적했습니다
07:44학생들의 학위 논문을 1저자로 하면서 제자들을 사지로 내몰았습니다
07:51검증단은 이 후보자의 논문 150편을 조사한 결과
07:56연구부정행위 16건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08:00제자의 학위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하면서
08:03스스로를 제1저자로 표시한 게 8건
08:06제자의 논문을 출처 표기 없이 발표한 논문도 6건이었습니다
08:10논문을 중복 게재한 사례도 두 건 확인됐습니다
08:14교육부 수장으로 자격이 없다고 검증단은 결론 냈습니다
08:18거의 모든 단체에서 이진수 후보께서 자진 사퇴하시면 좋겠다고
08:26이 후보자도 곧바로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08:30의혹이 제기된 논문 대부분은 국가연구과제를 활용해 작성됐으며
08:35연구 책임자인 자신이 제1저자라고 했습니다
08:38이 후보자는 전체적으로 충분히 소명이 가능하다며
08:42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8:45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08:47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팀이
08:53오늘 국방부 등 군사시설 20여 곳을 압수수색하면서
08:56영장에 외환죄가 아닌 일반 이의적죄를 일단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9:02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공모해서
09:07우리의 군사장 이익을 헤쳤다고 판단했습니다
09:10공민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9:12국방부 국방정보공부에서 내란 특검팀 관계자들이 빠져나옵니다
09:20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와 관련해
09:23내란 특검팀이 군사시설 24곳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09:28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기 위해
09:32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09:35북한 군사 대응을 유발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09:39드론 작전사령부와 국군 방첩사령부 합창 등이
09:43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9:44KBS 취재 결과 특검이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제명은
09:49일반 이적죄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09:53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용대 드론 작전사령관 이름이
09:59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10:00일반 이적죄는 외국가의 공모여구와 무관하게
10:04우리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10:06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제공할 경우에 처벌할 수 있습니다
10:10최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합니다
10:13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 3명이 공모해
10:18남북 간 무력 충돌 위험이 증대하고
10:21국가 안보상 심각한 위협이 초래됐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10:25우리 군의 무인기 정보 등 군사상 비밀이
10:28북한에 노출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도 적시했습니다
10:31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유엔군 사령부 승인 없이
10:35드론 사령부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며
10:39직권남용 혐의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10:41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해
10:45본격적인 외환 혐의 수사에 나서는 한편
10:48체포방해 혐의와 관련해서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10:52이진아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10:55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10:58내란 특검팀은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지 못했습니다
11:04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해서 강제 구인까지 시도했지만
11:08이 역시 무산됐습니다
11:09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11:11한솔 기자, 강제 구인도 대상자가 거부하면 방법이 없는 겁니까?
11:19네, 소환 통보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11:25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한다며
11:29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강제 구인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11:34특검의 이번 강제 구인 시도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주에 이어
11:38오늘 두 번째로 출석 요구에 불응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11:42특검은 당초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소환에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하자
11:47오후 3시 반까지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와 앉히도록 하라는
11:52인치지휘를 교정당국에 전달했습니다
11:55네, 그렇다면 특검팀은 앞으로 어떻게 조사할 계획입니까?
12:00실효성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12:04내란 특검팀은 내일 2차 강제 구인을 예고했습니다
12:08내일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도록
12:12서울구치소에 재차 지휘하겠다는 겁니다
12:15다만 앞서 김건희 여사 방문조사 당시 사회적 비난 여론이 컸다며
12:20방문조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12:22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버티기 전략을 이어갈 경우
12:26증거인멸이나 수사 방해를 적용할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30또 강제 구인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더라도
12:35진술을 거부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12:38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구치소 독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라
12:43일각에서 이런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요?
12:49네, 앞서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의 외부 약품 차입이나
12:52실외 운동 시간은 일반 수용자와 같다며 특혜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12:57하지만 일부 지지자를 중심으로 재수감된 윤 전 대통령의 독방에
13:02에어컨을 놔달라는 항의성 민원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13:07앞서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도
13:11얼린 생수나 선풍기의 의지에 여름을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15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13:19김건희 특검팀도 오늘 압수수색을 대규모로 했습니다
13:25양평고속도로 의혹 관련해선 국토교통부 등 10여 곳이
13:29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대통령 기록관이 대상이었습니다
13:33특검팀은 삼보토건 전현재 회장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3:38이형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13:40서울 양평고속도로 정점 노선이 갑자기 바뀌면서 불거진
13:46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13:49윤석열 정부 출범 이듬해인 2023년 5월
13:52기존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가 땅을 보유한
13:57강상면 일대로 노선이 바뀌었습니다
14:00이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14:05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맡은
14:09용역업체 2곳 등 10여 곳이 대상입니다
14:12앞서 출국금지됐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14:17국민대힘 김선교 의원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제외됐습니다
14:21특검은 직권남용과 함께 업무상 배임 등을 혐의로 적시했는데
14:25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결과의 조작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4:30이와 함께 특검은 22대 총선 당시
14:33김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14:36세종시에 있는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며
14:39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14:41해당 의혹은 김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를
14:45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14:47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입니다
14:502022년 보궐선거 당시
14:52명태균 씨가 연루된 또 다른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14:57국민의힘 윤석연 의원이 휴대전화를 특검에 제출했지만
15:00비밀번호는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03윤 의원은 당시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습니다
15:08한편 특검은 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15:213부 토건 전 현직 회장 등 4명에 대해서는
15:24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5:25KBS 뉴스 이영관입니다
15:28김건 여사 측근이 관련된 회사에
15:33여러 기업이 석연차는 투자를 했다는 게
15:35이른바 집사 게이트입니다
15:37핵심 수사 대상들이 잠적한 가운데
15:39특검팀이 투자한 기업들부터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15:43카카오와 HS효성 등 기업 4곳의
15:46최고위 인사들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15:49오승목 기자입니다
15:51이른바 집사 게이트 관련해
15:55특검팀은 회사 4곳을 지목했습니다
15:57카카오 모빌리티와 HS효성
16:00키움증권과 한국증권금융입니다
16:03특검팀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16:06조연사 HS효성 부회장
16:08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사장
16:11김익래 전 바우키움그룹 회장에게
16:13오는 17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16:15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16:17증거인멸 방지를 위하여
16:21우선 사모펀드에 184억 원을 투자한 기관 및
16:26회사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16:30이번 주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16:33이들 회사는 2023년 6월 사모펀드를 통해
16:37IMS 모빌리티에 약 18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16:40IMS 모빌리티는 김건희 여사 집안의 집사로 불리던
16:44김 씨가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 업체인데
16:47당시 누적 손실이 346억 원에 달하고도
16:50이 같은 투자가 이뤄진 점을 특검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16:53특검은 투자 한일사 측을 상대로
16:56이 같은 투자 판단이 오너리스크 등
16:58회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17:00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17:02또 이 투자 집행을 놓고
17:05배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17:07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씨와 그의 배우자는 잠적한 상황
17:12특검이 구체적인 조사 경과에 따라
17:14투자 최고 결정권자인 총수들을
17:17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17:21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17:23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새내기 공무원들을 만나 특강을 했습니다
17:29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7:32이 대통령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방문해선
17:36관리 부실 사고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7:39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17:41행정고시에 합격한 5급 예비사무관들이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17:48현직 대통령의 공무원 특강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입니다
17:53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막중한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17:57공직자의 기본은 청렴함이라며
18:08문제될 일은 하지 않고
18:10불필요한 사람은 만나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18:14돈이 마귀입니다
18:16이 마귀는 절대로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아요
18:20가장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죠
18:25이 대통령은 또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18:29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8:31선의를 갖고 한 일에도 책임을 묻게 되면
18:34공직자들이 책임질 일을 아예 안 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18:38스스로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선의를 가지고 한 일에 대해서
18:43어떤 경우에도 책임을 묻지 않는 그런 제도
18:47그런 공직풍투를 꼭 만들도록
18:50이 대통령은 특강 뒤 점심을 함께하며
18:53새내기 공무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18:56이 대통령은 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19:01내일 2주기를 앞두고 안전 개선 상황 점검에 나선 건데
19:05관리 부실 임명 사고에 대해선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9:09이 대통령은 모레는 오송 참사를 비롯해
19:21세월호와 이태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직접 만납니다
19:26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19:27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9:34특히 부산엔 1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19:38도시철도 지하공사장이 침수되는가 하면
19:41주택가 옹벽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19:43서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19:46부산 도시철도 사상 하단선 지하공사장입니다
19:51대합실과 승강장을 잇는 지하공간이
19:54온통 뿌연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19:56갑자기 내린 많은 빗물이 자재 투입구를 통해
20:00지하공사장 안으로 폭포수처럼 쏟아진 겁니다
20:03사상 하단선 공사 현장입니다
20:05쏟아진 빗물에 6m 깊이의 지하 승강장이
20:09이렇게 물에 잠겼습니다
20:10침수된 구간은 약 800m
20:13약 5만 톤의 빗물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7물을 펌핑하기 시작하면 24시간 정도 걸립니다
20:20지금 구정물만 시공되어 있기 때문에
20:22물만 빼면 아무 문제 없고
20:24호우특보가 내려진 부산에선
20:26최고 1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20:29한때 시간당 4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며
20:33주택가 옹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20:35차 밖이 터지는 소리가 팍 하는 소리가 나잖아요
20:39그러는 게 한 3번이나 울리더라고요
20:42부산의 한 지하주차장이 밀려든 빗물에 침수되면서
20:45출동한 소방관들이 60톤가량의 물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20:49부산에서는 도로 침수와 하수도 역류 등
20:5290여 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20:55울릉도에선 200mm가 넘는 비에
20:58낙석과 토사가 도로를 덮치며
21:00일주 도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21:03주차장 바닥에 콩알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집니다
21:09오늘 오후 서부 경남 일부 지역에
21:11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21:14KBS 뉴스 서종인입니다
21:16오늘 낮에는 내륙 곳곳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21:21춘청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21:24밤사이엔 동해안에 강한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21:28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21:30폭우가 쏟아진 도로는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21:36차량 옆으로는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21:39세찬 비바람에 화면이 흔들리고
21:42차들은 비상등을 켰습니다
21:44오늘 오후 충청 지역 곳곳에
21:47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21:50대전과 충남 공주 등지에는
21:53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21:55우리나라 대기상층에 찬 공기가 내려온 상태에서
21:59낮 동안 기온이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
22:03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22:0510mm 안팎의 비가 왔습니다
22:07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22:10강원 영동 북부에 최대 100mm 이상
22:14충청과 전북에 10에서 6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22:18특히 충청과 전북엔 오늘 밤까지
22:22동해안엔 내일 오전까지
22:24시간당 최대 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22:28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22:32돌풍을 동반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22:35동해안은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22:40해안가 활동에 주의 바랍니다
22:42비는 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22:45모레 오후부터 전국에 또다시 비 소식이 있습니다
22:49기상청은 이번 주 잦은 비로 폭염은 누그러지겠다고 밝혔습니다
22:54다만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높아 무덥겠다며
22:59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말했습니다
23:01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23:03오늘 광주광역시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3:10이 불로 수십 명의 환자와 의료진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23:14이번에도 멀티탭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23:19김정대 기자입니다
23:20수술실 내부가 연기에 검게 그을렸고
23:26일부 의료장비는 불에 타버렸습니다
23:29외부와 연결된 대형 호수를 이용해 연기를 빼내는 작업도 이어집니다
23:34오늘 오전 8시 10분쯤 조선대병원 신관 3층 수술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23:40불이 난 수술실엔 당시 환자는 없었고 의료진만 수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23:56직원들이 신속히 자체 진화에 나서 불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24:01불이 나자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24:05이 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35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24:11일부 환자들은 침대에 탄 채 몸을 피하는 등 대피 상황은 긴박했습니다
24:16불은 각종 의료기기 전원 24개를 연결할 수 있는 의료용 멀티 콘센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24:25소방당국은 이 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해
24:29누전이나 단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24:34이번 화재로 조선대병원의 15개의 수술실 가동이 모두 중단됐고
24:48환자 27명의 수술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24:52수술실 운영 재개까지 며칠 더 걸릴 것으로 보여
24:56광주 전남 지역 상급종합병원의 수술실 과밀 사태가 우려됩니다
25:01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25:03불이 났을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아파트 단지마다 소방차 전용 구역이 지정돼 있습니다
25:11이 구역엔 불법 주차를 금지하고 있는데
25:15대부분 아파트 단지에선 이곳에 주차를 하더라도 단속할 수 없다고 합니다
25:20왜 그런 건지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5:23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25:27노란색 선이 그어진 소방차 전용 구역에
25:31차량들이 주차돼 있습니다
25:33소방차 진입로 자체를 막아버린 차량도 있습니다
25:37한 승합차는 입구를 가로막아 도무지 소방차가 지나갈 틈이 보이지 않습니다
25:45바로 코앞에 어린이집이고 바로 옆이 놀이터거든요
25:48불이 어디서 날 줄 알고 이런 짓을 계속 하시는지
25:51소방차 전용 구역에 주차하면 소방기본법 위반으로
25:55100만 원 이하의 과태로에 처해집니다
25:58하지만 이 아파트에선 과태로를 부과할 수 없습니다
26:022018년 8월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아파트만 관련법에 적용을 받는데
26:09이 아파트는 법 시행 전인 2015년에 건축허가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26:15이렇다 보니 전국에 100가구 이상 아파트 2만 천여 곳 가운데
26:21소방차 전용 구역 위반을 단속할 수 있는 단지는
26:241170여 곳 5%에 불과합니다
26:28문제는 아파트에 불이 날 경우 소방차 진입이 지체돼
26:33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겁니다
26:35화재 확산 속도가 다른 건물보다 빠른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26:40불법으로 주정차를 할 경우에는 재산피해나 인명피해가 클 확률이 높습니다
26:46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됐지만
26:52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이후 추가 개정 논의도 사실상 실종된 상태입니다
26:59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27:01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지 20여일이 지난 뒤에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27:10이 모자는 관리비를 내지 못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27:15김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27:17현관문에 법원 등기 도착 안내문이 여러 장 붙어 있습니다
27:24지난 9일 이 집에 살던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7:30경찰은 두 모자가 발견되기 20여일 전인 지난달 중순 이미 숨진 걸로 파악했습니다
27:38사망 추정 시점인 지난달 16일 법원은 숨진 어머니 명의인 이 아파트에 가압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27:54우편함에도 카드회사 등에서 보낸 독촉장이 가득 꽂혀 있습니다
27:58이들은 생전 1억 원 넘는 빚에 시달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28:03숨진 어머니는 지난 5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긴급 생계비를 신청했습니다
28:15아파트 관리비가 석 달째 밀리자 도움을 구한 걸로 보입니다
28:20이달 초까지 월 120만 원씩 석 달치 지원을 받았지만 위기가구 대상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28:27지병이나 장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28:30당시에는 구직활동 중이셨고 안내됐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없다고 하셨으면
28:35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생활고를 비관한 죽음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28:43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28:46올해 일찍 찾아온 폭염에 먹거리 물가가 또 들썩이고 있습니다
28:52채소와 과일은 물론 수산물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폭염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8:59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9:02마트 한복판을 차지한 여름 제철 과일 수박
29:07가던 길 멈추고 들여다보고 잘 익었는지 두드려보기도 하지만 선뜻 집어들진 못합니다
29:132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 때문입니다
29:16너무 비싸서 그래서 보고 들었다 놨다 그런 거예요
29:21농사 지는 사람들도 힘들겠지만 우리 생각보다는 너무 많이 비싼 거예요
29:27오늘 기준 수박 한 통 평균 가격은 2만 9,800원
29:31일주일 전보다 18%, 평년보단 무려 42% 비싼 수준입니다
29:37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뛴 겁니다
29:41배추와 무 가격도 일주일 새 20%가량 오르며 들썩이고 있습니다
29:46폭염으로 인해서 산지에서 낮시간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까 산지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9:53수산물 물가도 비상입니다
29:55대중적 횟감인 광어는 1년 전보다 14%, 우럭은 42% 가까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30:01지난해 고수온으로 발생한 양식장 집단 폐사 여파인데
30:05올해는 지난해보다 고수온주의보가 보름 이상 일찍 발령됐습니다
30:09기온이 1도 오를 때 농산물 가격 상승률은 최대 0.5%포인트 올라가고
30:24그 영향은 반년가량 이어진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30:27폭염이 길어질수록 물가 상승 압력도 더 오래 간다는 건데
30:31정부는 우선 이번 주부터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30:37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30:41이렇게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실속 있는 소비 기술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30:47서로 모르는 사이여도 함께 장을 봐서 소분하는가 하면 공동구매도 늘고 있습니다
30:53색다른 알뜰 소비 현장 최인영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
30:59약속 시간에 맞춰 대형마트 앞에서 만난 이들
31:03오늘 처음 보는 사이입니다
31:05미국산 소고기 다짐육이 3.3kg에 44,000원
31:14시중가보다 최대 20% 정도 쌉니다
31:17크게 사서 작게 나누는 일명 소분 모임입니다
31:27이제 계산을 다 마쳤는데요
31:29이렇게 장보기가 끝나면 진짜 작업이 시작됩니다
31:33챙겨온 저울을 꺼내 3명이 1.1kg씩 나눕니다
31:39비용은 현장 정산입니다
31:41현장에서 바로 서로 거래하고 계좌 이체하고 안이 가세하고
31:45오히려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31:48중고 플랫폼에서 소분 모임을 검색해봤습니다
31:51공동구매 물품, 인원, 일정 알림이 빼곡합니다
31:55소분 모임이 처음 생긴 건 2022년 12월
31:593년 새 20배 넘게 증가했고
32:01최근 1년 동안만도 4배 넘게 늘었습니다
32:05공동구매, 인근 주민들과 함께 그날그날 주문해서 배달받는 방식도 있습니다
32:21익명 채팅방을 활용한 곳인데 직접 가보겠습니다
32:25겉보기엔 흔한 동네 정육점
32:29매일 오전 채팅으로 공동 주문을 받고
32:32낮 3시 반까지 들어온 주문은 그날 배달합니다
32:36직접 하시는 거예요?
32:38네, 이제 주문량이 많아져서
32:40이제 라이더들도 같이 하고 있고요
32:43같은 동네니 당일 배달도 무료
32:46사는 쪽은 싸게 사서 좋고
32:48파는 쪽은 수수료 아껴줬습니다
32:50저희 아파트뿐만 아니라 그냥 여기 송도네에 있는
32:54거의 모든 단지에서 좀 많이들 시키시는 것 같아요
32:57매장에서 하나 팔 거
32:59차라리 오픈 채팅방에서 두 개를 파는 게
33:01저희가 몸은 힘들지만
33:03훨씬 더 저희한테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33:06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33:10네, 미국의 약칭 US조
33:12여기에 D를 붙이면 USD 달러입니다
33:16여기에 알파벳을 하나씩 더 붙여서
33:19USDT, USDC가 됩니다
33:22생소하실 수도 있을 텐데
33:24테더와 써클이란 미국의 유명 가상 자산입니다
33:28요즘 이 두 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33:31가장 큰 특징은 가격 고정입니다
33:341테더는 늘 1달러고
33:361서클도 1달러 고정입니다
33:39가상 자산의 대명사 비트코인과는
33:41하늘과 땅 차이죠
33:43오늘 1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넘기며
33:46또 최고가를 썼습니다
33:48최근 1년 중 가장 쌌을 때와 비교하면
33:512.3배 차입니다
33:53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이 주식이라면
33:55테더와 써클은 현금인 셈입니다
33:58그래서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통칭합니다
34:02이 중 써클의 발행사가 지난달 미국 증시에 상장했는데
34:06곧바로 해외 주식 중 국내 개인 순매수 1위가 됐습니다
34:11그리고 국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자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34:16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4:21방문 도와드릴까요?
34:23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34:25커피값을 써클로 내봤습니다
34:27신용카드처럼 바로 결제됐습니다
34:30미국 거래소에서 써클을 산 뒤
34:32가상 자산 지갑으로 옮기고
34:34애플페이와 연동해 결제 가능
34:37애플페이가 되는 곳이면 국내에서도
34:39화폐처럼 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34:41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기본법
34:43일명 지니어스법이 이번 주 가결되면
34:46이용 범위는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
34:49국내 가상자산업계도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34:55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3분기 중 규제 샌드박스로 신청할 예정입니다
35:01새로운 영역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5:03좀 다른 시각을 가지고
35:05그리고 이게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35:09좀 빠르고 조금 긍정적인 방향으로 규제가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35:15최장 120일 안에 규제 면제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35:19올해 안에 발행 여부가 정해질 수도 있습니다
35:23한국은행은 신중하자는 입장입니다
35:25투자 자산인 비트코인과 달리
35:27스테이블 코인은 진짜 돈에 가깝습니다
35:30아무나 쉽게 발행하게 되면
35:32통화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35:35금융사람만 보는 것이 아니라
35:37금융 전체에 생기는 이런 영향을 보기 위해서
35:40신중히 보면서 해야 되겠다
35:42그런 게 지금 저희들의 입장입니다
35:44미국의 테더나 서클은 은행이 아닌 민간 회사가 발행합니다
35:48우리도 미국처럼 규제를 낮춰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게
35:52가상자산업계의 반론입니다
35:54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35:56상호 관세를 물리고 유의하길 거듭해온 트럼프 백악관이
36:02최근 새로 제시한 날짜 8월 1일엔
36:05진짜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6:08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을 개방해 관세를 낮추려는 나라들이 있다며
36:12한국을 예로 들었습니다
36:14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36:17미국 백악관은 이번 8월 1일에는
36:21진짜로 관세가 부과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36:24상호 관세를 발표했다 유예하는 일을 반복해왔지만
36:29이번만큼은 다르다는 엄포입니다
36:40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36:43무역 상대국과의 협상 내용에
36:45만족하지 못한다는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36:48미국이 관심 가질 만한 제안을 더 내놓으란 뜻입니다
36:52트럼프 대통령은 좀 더 직접적으로 시장 개방을 언급했습니다
36:57무역 상대국들이 관세를 낮추기 위해 시장 개방 협정을 맺고 싶어 한다며
37:03한국을 예로 들었습니다
37:05미국의 압박 속에 각국의 수싸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37:09인도는 농업 시장 개방을 놓고 막판 협상 중이고
37:22타이완은 대표단을 미국 내 투자 유치 행사 등에 보내며
37:26다른 나라 협상을 살피는 중입니다
37:28지난 주말 관세 상환을 받은 유럽연합은
37:31오늘 시작하려던 대미 부복 관세 부과를 연기하고
37:35대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37:37멕시코는 트럼프 요구대로
37:39국경 지역 보안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7:42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37:47미국이 이렇게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37:50정부가 처음으로 우리 농축산물 시장을 언급했습니다
37:53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단 말에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37:58한우리 기자입니다
38:02일본은 버릇이 없다
38:04미국 쌀을 더 사라며 트럼프가 쏟아낸 말폭탄
38:17한국을 향한 압박이기도 합니다
38:19우리는 미국산 쌀을 사올 때
38:2113만 2천여 톤까지는 관세 5%를
38:25이를 초과하면 관세 513%를 매기고 있습니다
38:29미국은 이 13만 2천여 톤 할당량을 늘리라고 합니다
38:34미국산 소고기도 한국은 3년째 세계 1위 수입국
38:38지난해만 약 22억 달러 3조 원어치 수입했지만
38:42미국은 30개월형 이상에 대한 수입 제한을 문제삼습니다
38:46이 압박에 미국과 두 차례 협의를 거친
38:50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양보할 여지를 뒀습니다
38:55여 본부장은 농산물 협상은 고통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다면서도
39:00농산물 분야도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39:04농민단체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39:06농민들 살 길을 막는 협상이란 겁니다
39:16우리나라는 미국산 농축산물의 5위 수입국으로
39:20미국이 흑자를 보고 있습니다
39:22여 본부장은 이번 주 이 같은 이해 관계자와
39:25관계 부처, 국회 등과 대화한 뒤
39:27또다시 미국으로 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9:30KBS 뉴스 한운입니다
39:3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39:38중대 성명을 발표하겠단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무시했습니다
39:42곧 나올 중대 성명에는 러시아 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39:46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이 담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39:50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39:52밤새 드론 소리와 폭발이 이어지고
39:59봉이 트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가득 뒤덮습니다
40:03폭격 맞은 집들은 처참히 파괴됐습니다
40:06길가에 주차된 차량들도 잿더미가 됐습니다
40:08지난주 내내 우크라이나를 거세게 몰아친 러시아의 공습은 주말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40:27드론 600대가 동원돼 폴란드와 접한 우크라이나 서부지역과 동부전선까지 공격 범위를 넓혔습니다
40:3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한 번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40:39우크라이나의 생명줄, 패트리옷 미사일 지원 방침도 보다 분명히 밝혔습니다
40:52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중대 성명엔 장거리 미사일 지원이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40:59모스크바까지 사정권에 드는 미국의 공격용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들어갈 경우 러시아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41:07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41:11의대생 단체가 전원 복귀를 선언하면서 정부와 각 대학은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41:18그동안 학사 유연화는 없다던 교육부 입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형평성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41:26정연욱 기자입니다
41:28의대생 단체는 1년 5개월 만에 전원 복귀를 선언하면서 특혜를 바라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41:38하지만 이달 말 8천여 명 유급 확정을 앞두고 사실상 학사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41:44방학 기간의 조절 등을 통해서 충분히 이제 불합리한 일 없이 합류할 수 있는 방안 자체는 있다
41:51의대생 복귀를 압박하던 정부 입장에도 미묘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41:56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의대생 학사 유연화에 대한 질의에 다양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42:04교육부 관계자도 한다 안 한다를 딱 잘라서 말씀드리기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42:10현행 학칙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급 예정 의대생들은 내년 1학기에 복귀가 가능합니다
42:16이렇게 되면 2, 4학번부터 2, 6학번까지 3학번이 내년 의대 신입생 수업을 함께 들어야 하는데
42:22이를 막기 위해서는 학칙을 개정해 올해 2학기 복귀를 허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42:27이미 복귀한 의대생들은 극심한 신상 털기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42:31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울 거라고 호소합니다
42:43환자단체들도 의대생 복귀 과정에서 형평성 논란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2:49의대생들의 요구사항이 국민적 수용이 가능한 대책인지
42:54학사 일정 관련 특혜성 대책인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42:57경실련도 정부가 학사 유연화를 수용할 경우 버티면 이긴다는 그릇된 믿음을 공고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43:05KBS 뉴스 정현욱입니다
43:08전공의들도 국회를 방문해 복귀 여부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43:12하지만 기피과로 꼽히는 필수 의료 전공의들 사이에선 복귀를 망설이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43:19왜 그런 건지 그 속내를 진선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43:23협상파인 전공의 단체 대표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방문해
43:30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43:33환자와 보호자가 겪었을 불안함에 마음이 무겁다면서
43:37필수 의료를 재건하겠다고 했습니다
43:39전공의의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의 연속성
43:44의료 현장의 법적 리스크 완화는
43:47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위한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43:521년 5개월째 수련 병원을 떠나 있는 필수과 사직 전공의들
43:57소신에 따라 선택한 길인데
43:59의사수를 늘려 필수과로 흘러가도록 하겠다고 한
44:02이른바 낙수효과론에 자괴감을 느꼈다고 토로합니다
44:06낙수효과로 바이탈과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44:12사실 수련을 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44:15어떤 자긍심에 너무 상처가 되는 말이거든요
44:22복귀를 망설이는 필수과 전공의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44:27전공의 단체 설문조사에서 수련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필수과 전공의는
44:31다른 과의 7.5배, 수련 과목을 바꾸겠다는 답은 16.4배 더 많았습니다
44:38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을 가장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44:42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되어 있으니까
44:45그러면서 생길 수 있는 사법 리스크가 굉장히 크거든요
44:49의사들이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진료 과목만 선호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44:55정책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44:57악마화되는 과정도 겪었었고
45:00그런 데서 온상실감이 많이 컸던 것 같아요
45:03필수 의료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되는 게 먼저가 아닌가
45:06전공의 단체는 오는 19일 대의원총회에서
45:10대정부 요구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45:12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45:14우리나라 농산물 가운데 수출 2위를 차지하는 게 바로 담배입니다
45:22한국 담배 수출이 지난해 1조 원을 넘어섰을 정도인데요
45:26이런 인기를 틈타 해외에선 위조품도 늘고 있습니다
45:31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5:32초슬림 담배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인 에세
45:39카자흐스탄과 캄보디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적발한 위조품들입니다
45:45인도에 흡연 경고 문양을 넣은 제품도 있는데
45:49한국 담배가 공식 진출하기도 전에
45:51KTNG 인도 법인을 사칭해 만든 가짜입니다
45:55아시아와 중남미 등지에서 한국 담배 위조품을 판 업자들이
46:00잇따라 현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46:02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에서는
46:05QR코드를 활용해 가짜를 간별하는 방법도 알리고 있습니다
46:09로열티가 있던 그 도매상 소매상 그리고 소비자까지 이탈되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46:15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조 공장 중심으로 저희는 단속을 하고 있고
46:21해외에서도 고급품으로 인정받는 고려삼 위조도 끊이지 않습니다
46:26상자 안에 홍삼이 고른 진품에 비해 위조품은 크기도 들쑥날쑥합니다
46:32가짜 고려삼을 막기 위해 해외에 등록한 지식재산권만 9천여개
46:37뿌리삼을 싸는 포장지에는 지폐에 쓰는 보안요소까지 넣었습니다
46:42위조하려고 복사할 경우 복사품이라는 글씨가 나타납니다
46:46그런 방지 기술을 통해서 저희 제품과 가짜 제품을 좀 구별을 할 수 있고요
46:51해당 업체를 제재하고 법적 조치를 할 때 적극 활용이 될 수 있습니다
46:56K-농산물 열풍을 타고 증가하는 위조품들
47:00정부도 위조품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47:03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47:04경계선 지능인은 장애에 해당하진 않지만
47:10평균 지능보단 낮아서 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립니다
47:15조금은 느린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47:18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식당이 있습니다
47:21김보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47:26조심스럽게 햄을 썰고
47:29김치에 양념을 버무립니다
47:31정성껏 김치찌개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내어놓는 이들
47:40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리는 경계성 지능인 청년들입니다
47:44주방이랑 홀을 로테이션 돌려서 둘 다 하고 있습니다
47:51이들은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47:54평균 지능엔 미치지 못합니다
47:56일을 익히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47:59이들을 반기는 일자리는 많지 않습니다
48:02식당 일도 해봤었고
48:03적응을 잘 못했긴 했어요
48:05이 협동조합은 느린 식당, 이른바 슬로우점을 만들어
48:09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왔습니다
48:11이번 달 또 하나의 지점이
48:14조금은 느려도 괜찮은 슬로우점으로 바뀌었습니다
48:17이분들이 굉장히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48:21우리가 다른 지점도 슬로우점으로
48:24바꿔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48:2711주의 교육을 거쳐 정직원으로 출근한 지 이틀차
48:31음식 서빙도 홀 정리도
48:33익숙하게 하던 일이지만
48:35오늘따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48:36이제는 정식 직원이다보니까
48:39좀 더 책임감이 막중해졌다고
48:43여섯 명의 느린 청년들은
48:46이곳에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8:49느린 청년들이라서 좀 좋게 이해해주시고
48:55김치치에 싸고 있으니까 많이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48:59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49:00월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49:06호주 교포 그레이스킴이 LPJ투어 메이저 대회인
49:11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드라마 같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9:1418번 홀에서 이글 버디 이글의 기적 같은 샷으로
49:18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기쁨을 누렸는데요
49:20우아했던 그레이스킴의 우승 과정
49:24이성훈 기자가 전합니다
49:26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드라마 같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9:2918번 홀에서 이글 버디 이글의 기적 같은 샷으로
49:33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기쁨을 누렸는데요
49:35우아했던 그레이스킴의 우승 과정
49:38이성훈 기자가 전합니다
49:39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
49:46선두 티티꾼의 두타 지진 그레이스킴이
49:49기적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49:514번 하이브리드로 친 두 번째 공이
49:54그린 경사를 타고 홀컵 앞에 멈춥니다
50:03이글로 단숨에 두타를 줄인 그레이스킴은
50:06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50:091차 연장전
50:11같은 채로 친 그레이스킴의 두 번째 공이
50:14이번에는 해저드로 빠져버립니다
50:20티티꾼의 우승이 유력해진 순간
50:24하지만 1벌타를 받고 러퍼에서 친 공이
50:28기적처럼 홀컵 안으로 들어갔고
50:30관중들의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50:31승부는 다시 2차 연장전
50:32기세가 오른 그레이스킴은
50:34다시 같은 채로 이번에는
50:36정확하게 그린에 떨어뜨렸습니다
50:38그리고 3.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50:41드라마 같은 우승 동화를 완성했습니다
50:44그리고 3.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50:46드라마 같은 우승 동화를 완성했습니다
50:50그리고 3.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50:51그리고 3.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드라마 같은 우승 동화를 완성했습니다.
51:21실력과 행운이 어우러진 메이저 첫 승. LPGA는 골프의 신이 만들어낸 한편의 영화같은 우승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51:30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51:35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신네르가 숙적 알카라스를 이기고 이탈리아 선수 사상 최초로 윈블던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51:44신네르의 날카로운 공격을 알카라스가 절묘하게 받아내며 첫 세트를 따내자 환호가 터집니다.
51:54하지만 신네르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51:58알카라스의 공격을 어렵게 받아낸 뒤 집념의 플레이로 득점하며 결승전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52:05팽팽한 랠리 끝에 두 번째 세트를 따낸 뒤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엔 자신감이 넘쳐 보였는데요.
52:11강력한 서브로 3시간의 혈투를 3대1 역전승으로 마무리한 신네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했습니다.
52:20이탈리아 선수로는 최초로 윈블던 단식 우승 알카라스를 상대로 최근 5연패를 당하다가 마침내 승리해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향한 기계대감도 커졌습니다.
52:31프로야구 올스타전 휴식기 기간에도 많은 선수들이 휴식 대신 훈련을 택하면서 후반기를 위해서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52:42최하위 키움도 감독, 단장, 수석코치를 모두 경질하는 충격요법을 쓰면서 반등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52:49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52:50비가 내리는 잠실 야구장. 떨어지는 빗방울에 아랑곳하지 않고 캐치볼을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53:02실내 훈련장에도 올스타전 휴식기란 말이 무색하게 선수들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53:08치열한 선두권 경쟁 속에 LG 선수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자율훈련으로 후반기를 준비 중입니다.
53:151위부터 중간 순위까지 경기 차가 많이 크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이기고 싶고 잘 준비를 하는 팀이 아무래도 시즌 끝날 때쯤에 좀 더 높은 곳에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53:29SSG 등 중위권 팀들은 더욱더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데 순위표를 보면 그냥 술 수가 없습니다.
53:364위 기아부터 8위 3선까지 승차가 단 3경기에 불과해 어느 팀이 가을 야구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53:45이렇게 가을 야구를 향한 기대감을 키우는 팀들이 있는 반면 최하의 키움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53:53키움부단은 오늘 홍원기 감독과 고영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까지 현장 고위직을 모두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4:02사상 초유의 감독, 단장, 수석코치 동반 경질인데 3년 연속 최하의가 유력한 키움인 만큼 특단의 조치를 단행한 것입니다.
54:10성격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서 팀 전반에 걸친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인사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54:20다만 지난해 셀러리캡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구단의 인색한 투자가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54:26인사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54:31KBS 뉴스 윤영규입니다.
54:32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피파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올랐는데요.
54:42준우승에 그친 파리는 선수가 상대 머리채를 잡고 감독이 상대 목을 미는 등의 추태로 매너에서도 완패를 당했습니다.
54:50이준희 기자입니다.
54:51청백적의 화려한 축포와 함께 1,700억 원이 넘는 우승 상금의 주인공을 가리는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55:02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경기장을 직접 찾은 가운데 결승전 무대에 포문을 열어젖힌 주인공은 첼시의 콜 파머였습니다.
55:10파머가 날카로운 왼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가운데 10분도 안 돼 첫 골 장면이 리플레이라도 된 듯 파머의 판박이 골이 또 터지며 승부는 단숨에 기울었습니다.
55:24주황페드로의 쇠기 골까지 더한 첼시는 파리 생제르맹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세계 최고의 클럽에 등극했습니다.
55:32반면 유럽에 이어 세계 무대마저 정복하려던 파리는 첼시라는 예상밖의 벽앞에서 이성을 잃었습니다.
55:42회색이 짙어지자 파리 후앙네베스는 첼시 후쿠렐라의 머리를 잡아채는 황당하고도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55:51경기 후엔 파리 엔리케 감독이 이성을 잃고 첼시 주황페드로의 목을 밀어 쓰러뜨리며 그라운드는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56:00엔리케 감독은 구차한 변명을 쏟아냈지만 축제는 이미 엉망이 됐습니다.
56:071조 원이 넘는 총상금을 배걸며 야심차게 새 출발한 쩌내 전쟁 클럽 월드컵은 폭염 논란, 조조한 관중수 등 해결해야 할 숙제를 아는 채 4년 후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56:31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56:36스포츠 클라이밍의 간판이죠.
56:38서채현이 국제스포츠 클라이밍 연맹 월드컵 11차 대회 리드 종목에서 올 시즌 두 번째이면서 통산 여섯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56:46머리 속으로 차분하게 15미터 암벽의 길을 그려본 뒤 서채현이 금빛 등반을 시작합니다.
56:56더 높은 곳을 향해 한 손 한 손 뻗어나가는데 벅차 보이는 구간도 점프로 착 성공해냈습니다.
57:04안정적인 자세로 오르고 떠올라 화면 왼쪽 아래에 적힌 경쟁자들의 점수를 넘어서자 관중도 환호하네요.
57:14완등까지는 두 개의 홀드를 남겨두고 암벽에서 손을 뗐지만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려 1위를 직감한 서채현.
57:21지난 4월 월드컵 2차 대회 리드 1위에 이어서 이번에도 시상 때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57:29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전반기를 시원한 이루타로 마감했는데요.
57:37상대 투수가 다저스가 자랑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57:43오늘의 영상입니다.
57:59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58:08밤이 된 지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새 충청과 전북에 내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에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58:20내일까지 강원 영동 북부에 최대 100mm 이상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경북에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58:31내일 밤 비가 잠시 그치고 나면 다시 모레부터 주 후반까지 비 소식이 길게 이어지면서 폭염이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58:40내일 비와 함께 전국에 소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58:46내일 충주의 한답기온 26도, 강릉이 29도로 예상됩니다.
58:49군사대 한낮기온 26도, 제주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8:54안동의 한낮기온 27도, 부산이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8:59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59:04초복일 일요일에는 비가 그치고 서울의 한낮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덥겠습니다.
59:11날씨였습니다.
59:147월 14일 KBS 9시 뉴스를 마칩니다.
59:17내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9:198월 14일 KBS 9시 뉴스를 마칩니다.
59:208월 14일 KBS 7시 뉴스를 마칩니다.
59:23감사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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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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