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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이 대책은 내일 바로 시행됩니다.
00:34주요 내용과 시장에 미칠 영향, 지금부터 다각도로 짚어보겠습니다.
00:39먼저 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01:00금리 4%, 만기 30년으로 가정하면 연소득 6천만원이면서 10억원짜리 집을 살 때는 대출한도가 그대로입니다.
01:09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DSR 때문에 대출한도가 6억원 이하입니다.
01:14반면 연소득 2억원, 20억원짜리 집을 가정하면 대출한도가 절반 이하로 줍니다.
01:211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을 해서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을 가능하도록 하되
01:28투기성 대출을 차단을 하기 위해서 6억원으로 설정하지 않았나
01:33지금은 정책 대출인 디딤돌 대출로 집을 사면 한 달 안에 전입해야 하는데
01:39이런 실거지 의무를 모든 주담대로 확대합니다.
01:42대출 실행일로부터 6개월 안에 전입해야 합니다.
01:46생애 최초 주담대의 담보 인정 비율을 70%로 낮추고
01:50만기 30년 초가 주담대도 수도권에서는 금지합니다.
01:54세금으로 집값 잡기는 안 하겠다고 선을 그은 상황에서
01:58고강도 대출 규제가 효과가 가장 빠를 거라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02:13강화된 주담대 규제는 내일부터입니다.
02:16오늘까지 매매계약금을 7억고 은행 등의 대출 신청을 마친 경우만
02:20종정 규제가 적용됩니다.
02:22KBS 뉴스 박찬희입니다.
02:26내일 곧바로 시행한다는 대출 규제에 거래를 준비하던 사람들은
02:30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02:33오늘 계약서를 쓰려고 서두르고 은행에 전화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02:37이젠 내 집 마련을 못하는 거 아닌지 걱정도 이어졌습니다.
02:41시장 반응을 이세중 기자가 전합니다.
02:46올해 초 마포의 한 대단지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구입한 30대 A씨.
02:5059제곱미터를 16억 원에 샀는데 등기부상 채권 최고액을 감안하면 적어도 9억 원 이상은 대출받은 걸로 보입니다.
03:00이제 이런 거래에 원천 차단됩니다.
03:02전세 낀 매매, 이른바 갭투자를 준비해온 사람들은 오늘 서둘러 계약을 마치느라 분주했습니다.
03:16혼란스럽죠. 일단은 무조건 계약서 써야지.
03:19은행엔 대출 막차를 타려는 문의가 증가했고 집을 사고 판 사람들은 계약이 무산될까 혼란을 겪었습니다.
03:27집을 파신 분이 혼자 걱정이 돼가지고 뉴스에 나왔는데 그분들 괜찮아요? 그러면서.
03:34이번 대책이 실수요 중산층에 내 집 마련 기회를 막는 거 아니냐는 토로도 나왔습니다.
03:39생애 최초라서 첫 집이 슬거주 생각으로 완전 알아보고 있었고 퇴직연금을 깨야 되나 혹은 신용대출은 더 나올 수가 있을까?
03:52부동산 커뮤니티 등엔 가계약금 놓고 다음 주 계약하는데 답이 없다 부터 16억 받을 예정인데 오늘 계약하면 가능하냐.
04:01아직 대출 신청 안 했는데 괜찮으냐 등 걱정하는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04:05이번 규제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겠지만 소득, 집값과 상관없이 대출을 묶어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4:14집을 보지 않고 계약금을 납입하는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킬 수는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04:23실수요에 갈아타기, 실수요 주택 구입을 일정 부분 제동을 거는...
04:29대출이 비교적 수월한 서울 외곽 지역에 10억 미만 주택에 대한 수요까지 자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04:36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04:38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04:40정부는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전세대출과 신용대출도 조이기로 했습니다.
04:45이른바 갭투자와 영끌을 최대한 틀어막겠다는 겁니다.
04:49후속 대책도 강구한다는데 새 정부가 내놓은 초강수 배경을 김지숙 기자가 분석합니다.
04:58전세대출 조이기는 이른바 갭투자 때문입니다.
05:01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시세의 52% 수준.
05:06집값 절반 정도를 준비할 수 있으면 서울 갭투자가 가능한 상황.
05:11갭투자 맞춤형 전세대출을 틀어막는 이유입니다.
05:15예를 들어 내가 가진 돈이 4억 원이고 보증금 6억 원에 전세를 들여서 10억 원짜리 집을 사는 게 전형적인 갭투자입니다.
05:23이때 세입자도 전세대출을 받아서 보증금을 내는 경우가 많았고 이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라고 합니다.
05:31앞으로는 수도권에서 이걸 전면 금지하겠다는 겁니다.
05:36신용대출까지 끌어서 집사는 영끌도 제한합니다.
05:40지금은 연소득의 최대 2배까지 가능했는데 이제는 연소득 이내로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05:47신용대출은 사실 부동산에만 쓰이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 생활대출이나 이런 데 쓰이다 보니까 자유롭게 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을 좀 했습니다.
05:572019년 문재인 정부가 15억 원 초과 아파트 주담대를 금지한 건 15번째 집값 대책이었습니다.
06:04이재명 정부는 첫 대책부터 주담대 한도를 6억 원으로 묶는 초강수를 꺼냈습니다.
06:10문재인 정부 때보다 더 강력한 내용이에요.
06:14종전의 부동산 규제가 강력했던 시기에 일각에서는 더 길게 지속한다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었어요.
06:24유력한 후속 대책은 규제 지역을 확대하는 건데 정부는 필요하면 적극 강구하겠다고 했습니다.
06:31대통령실은 이번 대책이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라고 밝혔다가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수정했습니다.
06:37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06:40김건희 여사가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앉아 오늘 퇴원했습니다.
06:47입원한 지 11일 만입니다.
06:49특검은 김 여사를 곧바로 소환하진 않고 당분간 혐의를 다지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06:55우승목 기자입니다.
06:59마스크를 쓰고 휠체어를 탄 채 병원 밖을 나서는 여성.
07:0311일 만에 퇴원하는 김건희 여사입니다.
07:05그 뒤에서 휠체어를 밀어주는 남성은 특검 출석을 하루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07:11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공천개입 의혹 외에도 산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순직 해병 사건과 관련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
07:21특검은 김 여사 관련 16가지 의혹 기존 자료를 확보해 나가며 본격 수사 개시를 예고했습니다.
07:28하지만 김 여사 퇴원 소식에도 소환은 일단 숨고르기 하는 모습입니다.
07:41특검 소환엔 응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온 김 여사 측은 특검의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07:50그러면서 소환 요청은 일반적 수사 준칙과 인권보호 수사 규칙에 따른 것이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07:57비공개 출석을 요구하는 윤 전 대통령 측과 마찬가지로 피의자 사생활의 비밀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한다는 내용의 규정들을 들이대고 있는 겁니다.
08:06결국 이 또한 사실상의 비공개 소환을 원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8:12혹시 비공개 소환 요청을 하면 받아들일지 논의를 좀 하셨을까요?
08:16원칙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08:19특검팀 관계자는 김 여사 소환과 관련한 질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해 비공개 소환을 요청해도 쉽게 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08:29KBS 뉴스 오승복입니다.
08:31윤 전 대통령은 내일 내란 특검에서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08:36하지만 여전히 지하주차장으로 가겠다며 비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8:42특검 측은 청사 정문만 열어놨다며 거절했습니다.
08:45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8:50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까지 서울고검으로 출석하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재차 통보했습니다.
08:58지하주차장 출입구를 비롯한 다른 출입구는 모두 폐쇄했으니 청사 정문으로 출석하고 지하주차장 앞에서 대기하는 것은 출석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09:10윤 전 대통령 측이 요구한 비공개 출석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 겁니다.
09:16윤 전 대통령 측은 여전히 공개 소환은 피의자 인권보호 관련 규칙 위반이자 망신주기일 뿐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09:23인권보호 수사 규칙에 따른 저희의 정당한 요구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따라서 특검팀이 비공개로 저희를 소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9:35이에 대해 박지영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죄는 국가적 법익에 관한 죄로 피해자는 전국민이라면서 피해자의 알 권리와 피해자의 인권 중 어떤 것을 우선시할 것인지 살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09:49윤 전 대통령 측은 일단 출입방법 관련 협의가 완료되지 않더라도 청사까지는 오겠다는 입장입니다.
09:55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마지막까지 비공개 출입을 요구한다면 조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10:04내란 특검팀은 이와 함께 내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위법한 군사정보를 제공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추가 구속영장 발부도 요청했습니다.
10:16내란 외환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노 전 사령관의 1심 구속기간은 다음 달 9일 만료됩니다.
10:22KBS 뉴스 김태현입니다.
10:25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10:35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유족도 참석했습니다.
10:39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예우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10:44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10:48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초청했습니다.
10:54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한 희생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11:01모든 것을 바쳐 희생한 분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소홀했습니다.
11:07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비롯해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해전 유족 등도 참석했습니다.
11:24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감사의 뜻을 전했는데 이념과 무관하게 보훈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겁니다.
11:45기꺼이 청춘을 바치신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들이 계셨기에
11:51우리 국민들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미래를 꿈꾸면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12:00이 대통령은 임기초부터 안보와 보훈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12:05보수층 공략을 통해 국민 통합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12:09약간은 소요되었다고 할 수 있을 분들까지도 다 모시고
12:13폭넓게 보훈에 국가에 희생한 것에 대한 충분한 보답을 드려야 된다라는
12:19오늘 오찬 자리에서 이종창 광복 회장은 대통령실에 보훈비서관 신설을 건의했고
12:266.25 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은 회원 자격을 후송까지 확대해
12:306.25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2:34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12:35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9.19 남북 군사 합의를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2:42다만 곧바로 하는 건 아니고 민간 교류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2:47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12:51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뒤 처음 언론 앞에서는 안규백 후보자
12:55북한은 우리의 적이면서 동포라며 9.19 남북 군사 합의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3:02다만 바로 복원하자는 건 아니라면서 문화, 예술 등 민간 교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3:10지금 바로 복원하는 것보다는 상황과 또 여러 가지 여건 이런 것들을 조합해보면서
13:212018년 9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9.19 군사 합의는
13:26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호 적대 행위를 중단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13:32하지만 북한의 잇단 도발로 우리 정부는 2023년 11월 일부 효력 정지를
13:37지난해 6월엔 전면 효력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13:41북한도 2023년 11월 전면 합의 파기를 선언한 뒤
13:46비무장지대 내에서 소초복원과 지뢰매설 등 다양한 군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13:53현재 우리군의 접경지역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3:58이틀 전 해병대가 서해 NLL 인근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했고
14:039.19 합의로 파괴했던 최전방 소초 11곳은 지난달 복구가 끝나 장병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4:12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9.19 군사 합의 복원은 남북 간 신뢰 회복이 전제돼야 하고
14:18추진 과정에서 국내 여론도 갈릴 수 있어 빠르게 실행되긴 어려울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14:25KBS 뉴스 윤진희입니다.
14:27미국이 우릴 포함한 아시아 동맹국에도 국방비 증액을 요구할 수 있다는 뜻을 또다시 밝혔습니다.
14:36나토의 증액 결정 이후 미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4:40송금환 기자입니다.
14:43트럼프 대통령의 거센 압박에 결국 국방비를 올리기로 한 북대서양 조약기구.
14:492035년까지 GDP 대비 5% 수준으로 증액한다는 나토의 결정 나흘 만에 백악관은 아시아를 겨냥했습니다.
14:57구체적인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15:09올해 우리나라의 국방비는 GDP의 2.3% 수준인 61조 원.
15:13미국은 우리에게도 나토처럼 GDP 대비 5%라는 기준을 제시했는데 130조 원 가까이로 늘려야 합니다.
15:22조셉윤 주한미 대사대리도 방위비 분담금 말고도 다른 분야 비용까지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압박이 가시화될 것을 시사했습니다.
15:31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 중 5% 목표에 동의하지 않는 스페인을 꼭 집어 관세를 두 배 더 부과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15:40결정은 우리 정부가 하는 거지만 지난번 나토에 이때 트럼프가 분명히 얘기한 것처럼 관세와 이런 식의 방위비 분담을 연계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53전문가들은 조만간 날아올 미국의 청구서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15:59한미동맹으로 미국이 얻는 이익을 강조하면서 미국산 무기 구매 압박과 같은 세부 사안에는 절충 교역으로 첨단 기술 이전을 요구하는 등 세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16:10KBS 뉴스 송금환입니다.
16:12오늘 오전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공사 중 배관이 파손돼 도시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16:22이 사고로 두 명이 경상을 입었고 한때 도로 통행과 교대역 지하철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16:29김보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6:33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교대역 인근의 한 공사 현장.
16:38작업하던 굴착기 주변으로 갑자기 흰 연기가 솟구칩니다.
16:43도시가스 배관이 파손돼 가스 누출 사고가 벌어진 겁니다.
16:47봉사를 위해 땅을 뚫던 이 굴착기가 가스 배관을 건드리면서 누출이 시작됐습니다.
17:01누출된 가스는 메탄이 주성분인 LNG였습니다.
17:04노출 가스는 인근 건물과 교대역 역사로도 흘러들었고 영무원과 소방당국은 시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17:18이 과정에서 영무원 두 명이 가스를 마시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17:23서울교통공사도 교대역을 지나는 서울 지하철 2, 3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17:30또 교대역 일대 1,900여 세대의 가스 공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17:34갑자기 가스가 안 나오는 거예요. 저희 영업 막 시작하는 시간이거든요. 고객님들 다시 다 가시라고 하셨어요.
17:42소방당국과 도시가스 업체는 가스 밸브를 차단해 추가 누출을 막았고 배관에 남아있던 가스도 배기 조치했습니다.
17:50사고 발생 3시간 반 만인 오후 2시 40분쯤 교대역의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고 인근에 내려졌던 통행 제한도 풀렸습니다.
17:59주변 건물의 가스 공급은 오후 4시쯤부터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18:14청정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불법 폐기물 매립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8:23평범해 보이는 밭을 파봤더니 수만 톤으로 추정되는 폐기물이 드러났는데요.
18:28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그 전말을 추적했습니다.
18:32현장 K 문준영 기자입니다.
18:38동그랗게 솟은 오름 주변으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18:44이 가운데 경계석으로 둘러싸인 밭이 눈에 들어옵니다.
18:49겉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밭.
18:51제주시와 자치경찰단과 함께 굴착기로 땅을 파받습니다.
18:58잿빛 찌꺼기와 폐석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19:041900제곱미터에 매립된 양만 2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19:10장비를 동원해 일대를 더 파봤습니다.
19:14보시는 것처럼 8미터 넘게 폐기물이 묻혀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9:20폐기물이 묻힌 밭은 전체 4천 제곱미터 가량.
19:23수만 톤으로 추정되는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19:2910년 전 7천여 톤의 불법 폐기물 적발 사건 이후 제주에선 최대 규모입니다.
19:36수소문 끝에 폐기물을 묻은 덤프트럭 기사를 찾아냈습니다.
19:39불법 매립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도 지시를 받아 했다고 말합니다.
19:54기사에게 매립을 지시한 업자와 어렵사리 연락이 닿았습니다.
19:58이번엔 공장에서 시킨 일이라며 땅 주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습니다.
20:05불법 매립 현장 인근을 돌며 폐기물이 나올 만한 곳을 찾아다닌 끝에 발견한 석재 가공공장.
20:24안에는 밭에서 나온 것과 비슷한 폐석재가 쌓여있고 찌꺼기들도 눈에 띕니다.
20:32공장 관계자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20:36산업 폐기물을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경우 많은 비용이 들다 보니
20:58업자들이 땅 주인과 공모해 밭에 갖다 묻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21:02경찰은 이 같은 불법 매립이 여러 해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보고
21:07공장 관계자들을 입건해 매립 규모와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21:12현장 K 문준영입니다.
21:15오늘 남부지방에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21:21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예보됐는데 비가 내려도 무더위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1:28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21:32한낮에 아스팔트 도로에선 열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릅니다.
21:38시민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고 시원한 음료도 마셔보지만 더위가 버겁습니다.
21:4310분 정도 걷고 계속 실내에 들어가 있고 그걸 약간 반복하는 것 같아요.
21:48많이 더워가지고 오늘 정서보다.
21:51오늘 남부지방 대부분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21:55밀양의 최고기온은 34.7도, 강릉 33.6도, 대구도 33.1도까지 올랐습니다.
22:03폭염의 기세는 날로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2:07확장하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22:14다음 주에도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나들겠고 강원 영동지방에선 낮 더위가 열대하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22:22토요일인 내일 전국에, 일요일인 모레는 중부지방 곳곳에 장맛비 소식이 있지만 더위를 꺾인 역부족이겠습니다.
22:31주말 동안 예상 강수량은 경북 지역에 5에서 60mm, 수도권과 충남 그 밖의 남부지방에 5에서 50mm 등입니다.
22:40정체전선이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토요일 새벽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22:46대기 불안정이 강해지는 오후부터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22:54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다음 주 초까지 흐리고 장맛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23:00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23:04장마철엔 북한의 댐 방류 등으로 남북 접경지역의 홍수 피해도 큰 걱정입니다.
23:09정부가 북한에 임진강 상류댐을 방류할 경우 미리 통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3:17김기화 기자입니다.
23:21지난 2009년 9월 북한은 사전에 알리지 않고 황강댐을 갑자기 방류해 우리 국민 6명이 숨졌습니다.
23:29야영계 가운데 2명은 헤엄쳐 나왔지만 성호시 등 6명이 실종됐습니다.
23:33다음 날 북한은 유감을 표명하며 방류 시 우리에게 사전 통보하겠다고 했고
23:38한 달 뒤 남북이 합의까지 했지만 2014년 이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23:44임진강 상류 황강댐은 남측 하류에 위치한 군남댐보다 지대가 높고
23:49저수량이 5배나 많아 방류하게 되면 필승교와 군남댐의 수위가 급격히 오릅니다.
23:55이틀 전에도 필승교의 수위가 핵락객 대피 기준인 1미터를 넘었는데
23:59북한의 방류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24:01정부는 오늘 북한 측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4:18남북 간 소통 채널이 단절된 상황에서 통일부의 언론 공개 브리핑 형식으로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겁니다.
24:26지난 정부 때도 같은 방식으로 사전 통보를 요청했지만 북한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24:31현 정부가 남북 간의 어떤 갈등과 긴장을 원치 않는 족대이사가 없다라는 메시지들을 출발 이후부터 나름대로 해왔기 때문에
24:41북한이 좀 다르게 반응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24:45우리의 대북방송 중단에 대남방송 중단으로 화답했던 북한이 이번 요청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24:52KBS 뉴스 김기아입니다.
24:54초여름 기상이변이 지구촌 곳곳을 습격하고 있습니다.
25:01미국에선 기록적인 폭염에 아스팔트 도로가 솟구쳤고
25:05프랑스에선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더니 갑자기 폭풍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25:11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25:12퇴학변 아래 도로가 갑자기 솟구치고 달려오던 차량이 튕겨져 오릅니다.
25:21뜨거운 기온에 아스팔트가 팽창하는 융기사고
25:24미 중서부와 동부를 덮친 폭염에 쉬인 곳에서 속출했습니다.
25:28연일 40도에 육박한 때이른 더위로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들은 열기에 갇혀버렸습니다.
25:49습도의 체감온도는 덫이 솟아 야외 행사 도중 16명이 쓰러졌고
25:54150명 넘게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25:57폭염 속에 창고 지붕이 무너지고 10만 가구엔 정전사태가 났습니다.
26:03철로 전기마저 끊겨 승객들이 찜통 기차에 갇혔고
26:07뉴욕 지하철은 사우나가 됐습니다.
26:20미국 남부에 폭풍이 몰아치면서 중서부와 동부의 열기는 잠시 주춤해졌지만
26:25미 기상당국은 다음 주에도 폭염을 예보했습니다.
26:30프랑스에선 이번 주 초까지 폭염 경보가 내릴 정도로 뜨겁더니
26:34갑자기 시속 100km 강풍 속에 폭우가 쏟아져 파리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26:40중국 서남부엔 30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주민 8만 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26:45이 같은 기상이변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이 큽니다.
26:54더 큰 피해가 닥치기 전에 온난화를 부추기는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27:01이어서 이세음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27:03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른바 열동 현상입니다.
27:11대기 상하층에 높게 발달한 고기압이 지속되며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27:16열이 쌓이면서 기온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겁니다.
27:20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종종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그 시기나 규모가 이례적입니다.
27:26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영향을 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27:41미 국립해양대기청 역시 이번 폭염에 대해 기후변화의 장기적인 영향이라며
27:47현재 미국의 여름은 50년 전보다 섭씨 1.3도가량 더 덥다고 밝혔습니다.
27:53프랑스와 중국에 쏟아진 극한 호우 역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27:59기후변화에 의해서 기온이 증가하면 대기가 합류할 수 있는 수중기량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28:05그래서 과거 20년 전과 비교해서 대기가 포함하는 수중기량 자체도 굉장히 증가했습니다.
28:12전지구 평균기온은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을 이미 지난해 돌파했습니다.
28:18기후변화가 더 가속화할 수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고강도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28:26KBS 뉴스 이세영입니다.
28:30국내에서도 그동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피해가 속출했었죠.
28:34특히 극한 호우가 잇따르자 정부는 풍수의 방제시설의 성능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도록 법에서 규정했습니다.
28:42하지만 구체적인 지침도 없이 10년 넘게 구호에만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50이슬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28:53한강 범람에 대비한 빗물 펌프장입니다.
28:57풍수의 방제시설인 이곳은 자연재해 대책법에 따라 방제 성능 목표가 설정돼 있습니다.
29:0350년에 한 번 꼴의 극한 호우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29:07이런 방제시설들이 실제로 극한 호우를 견딜 수 있을까?
29:10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해보니 관련 법령이 만들어진 2012년 이후
29:16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방제 성능을 평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29:28목표만 설정돼 있을 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
29:33즉 50년 빈도 폭우를 견디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29:38빗물 펌프장의 경우 하수도법에서는 30년 빈도 폭우를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는 등
29:44법령 간에도 통일이 안 된 상황입니다.
29:48KBS가 입수한 행정안전부의 용역보고서 역시
29:51방제 성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설계 기준이 전무하고
29:55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29:58행정안전부는 부처별로 시설물 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다며
30:17통합기준을 만들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30:19최근 5년간 호우에 따른 재산 피해는 모두 2조 3,200억여 원으로
30:25이전 5년의 피해액보다 6배 넘게 늘었습니다.
30:29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30:32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30:36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로 뽑혔습니다.
30:39역시 봉준호 감독 작품인 살인의 추억은 99위,
30:42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43위로 선정돼
30:46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30:49김상엽 기자입니다.
30:57지난 2019년 개봉돼 칸 영화제는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31:04작품상과 감독상, 갑분상 등 4관왕을 달성해
31:08봉준호 감독을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려놓은 기생충.
31:12뉴욕타임스는 이 영화를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중 1위로 선정했습니다.
31:18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장루물의 거장 봉준호 감독이
31:21폭넓은 코미디와 격렬한 사회풍자 사이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31:26피할 수 없는 비극적 폭력의 폭발로 모든 것을 불태운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31:32극장에 최적화되어 있는 영화의 예술적인 계획과 실현이 높이 평가받은 게 아닐까
31:40박찬욱 감독의 2003년적인 올드보이는 43위에
31:45봉 감독의 초기 영화인 살인의 추억도 99위에 랭크돼
31:48다시 한번 한국 영화의 저력이 전세계 유력지에 의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31:54이번 순위는 2000년 이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32:06뉴욕타임스가 세계 영화계 저명인사 500명을 설문조사에 직기한 결과입니다.
32:112000년 이후로 한정한 이유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32:15최근 25년 동안 OTT 서비스로 인해 영화를 관람하는 방식이 변화하는 격변의 시기에도
32:21어떤 영화들이 굳건히 버티었는지 집계를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2:27KBS 뉴스 김상엽입니다.
32:30해경함정에서 쓰는 고출력 스피커를 지난 3년간
32:34특정업체가 사실상 혼자 공급한 사실이 저희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32:39더 비싸고 성능은 떨어지는 스피커를 왜 비공개 수의계약으로 샀는지
32:44해경 설명도 석연치가 않습니다.
32:47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32:50정혜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32:54해경 경비함정은 우리바다를 침범한 외국어선에 경고방송을 하는 역할 등을 합니다.
33:01그렇게 무엇보다 중요한 장비는 고출력 스피커입니다.
33:05그런데 이 스피커의 계약기록을 입수해 살펴보니
33:08한 업체가 사실상 독점 공급해왔습니다.
33:13A 업체는 지난 3년 동안 각 지역의 해경계약 44건 중 43건을 따냈습니다.
33:20금액은 약 7억 원에 이릅니다.
33:22모두 경쟁 입찰이 없는 비공개 수의계약이었습니다.
33:27해경청은 건당 1억 원 이하 계약의 경우
33:29여성이 운영하는 기업과는 법규상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33:34업체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33:38허름한 가정집 같은 모습에 간판조차 없었습니다.
33:47다른 업체가 제조한 스피커를 받아 해경에 납품한 겁니다.
33:53해경청은 제조업체와 직접 계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33:56유지보수의 효율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4:01해경 내부에서도 석연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34:11해경의 공개 수의계약으로 낙체된 다른 스피커와 비교해봤습니다.
34:16유효 음성 전달거리는 3분의 1 수준인데
34:19가격은 오히려 100만 원가량 더 비쌌습니다.
34:36해경청은 특정 업체 밀어주기는 아니라며
34:39납품업체를 다변화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34:43권익위는 납품 비리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34:45KBS 뉴스 정혜주입니다.
34:49국회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4명이
34:52오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선출됐습니다.
34:56표길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협치 파괴, 입법 폭주라며 규탄했습니다.
35:00최유경 기자입니다.
35:04며칠째 이어진 여야의 상임위원장 협상은 결렬로 끝났습니다.
35:09국민의힘은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할 테니
35:13법사위원장 등 선출은 다음 주에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35:17그러나 민주당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고
35:20국민의힘은 원내지도부의 중진 의원들까지
35:23국회의장을 찾아가 연기를 요청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35:27협치하겠다라든지 좋은 말 했던 것이 전부다 이것은 명분뿐이고 말뿐이고
35:34실천을 할 의지는 조금도 없구나
35:36예정대로 열린 본회의
35:38일할 준비에 해당하는 상임위 구성은 하루라도 빨리 매듭지어야 합니다.
35:45법사위원장의 이춘석, 예결위원장 한병도, 문체위원장 김교흥, 운영위원장 김병기 등
35:524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35:56민주당은 빠른 추경안 처리와 민생입법 완수를 약속했습니다.
36:01이제는 정쟁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36:04어렵고 힘든 국민들의 민생을, 삶을 위해서 정책적 대안으로 싸우는
36:12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한 채 장외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36:17민주당식 협치 파괴, 선출 강행 중단하라!
36:24협치가 무너지고 입법 폭주가 시작됐다며 농성도 시작했습니다.
36:29여야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놓고도 극한 대치 중입니다.
36:34국민의힘은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36:36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30일 인준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36:40KBS 뉴스 최경희입니다.
36:42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교체 파동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36:48무소속인 한덕수 후보에게 예산을 지원했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36:54하지만 후보 교체를 결정한 회의 기록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36:59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37:00대선 후보 등록 마감 직전까지 혼란을 거듭했던 김문수, 한덕수 후보 단일화 시도.
37:09전말을 조사 중인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37:122주 만에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37:15우선 무소속인 한덕수 후보에게 당이 지출한 돈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37:19둘 중 누가 후보가 될지 몰라 당에서 한덕수 후보의 촬영 스튜디오 예약만 도와줬고
37:24한덕수 이름이 적힌 선거운동복을 미리 제작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37:30그러나 후보 교체를 결정한 당일 비대위 회의록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37:42당무감사위는 당시 결정권자였던 권영세, 권성동 의원은 회의록을 확인한 이후 조사의 계획입니다.
37:49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 만료 이후 들어설 새 비대위를 구성하는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37:57다음 달 1일 정국위에서 새 비대위원장을 임명하기로 했는데
38:01송원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38:08두 달 정도의 시기 동안 비대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다.
38:16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상의해서 결정 내리도록.
38:19전당대회는 8월 중순쯤 열릴 거로 보입니다.
38:24당대표와 최고위원이 권한을 나눠 갖는 집단 지도체제가 거론되는 가운데
38:28신한계 등은 차기 당대표의 힘을 빼려는 거라고 반발하고 있어 잡음이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38:35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38:37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이제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38:43그런데 이 시한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38:47상대국들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입니다.
38:50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38:52미국은 다음 달 8일을 상호관세 협상 시한으로 정해놨지만
38:58영국을 제외하곤 유럽연합이나 일본 등과의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39:05나라별 수십 퍼센트 상호관세를 그대로 적용할 게 아니라면
39:09열흘 남짓 남은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39:17결정권자인 트럼프 대통령도 유예 연장을 시사해 왔습니다.
39:22합의가 안되면 일방적으로 상호관세율을 통보하겠다고
39:26으름장은 놨지만 협상용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39:34우리나라는 앞서 미국과 7월 8일 이전까지
39:36주요 관세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로 했지만
39:40조기 대선 등으로 고위급 한미협의는 지연되어 왔습니다.
39:43이제 줄라이 패키지라는 말은 쓰실 필요 없을 것 같고요.
39:47지금 현재 미국 내 상황도 굉장히 가변적입니다.
39:52새 정부의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여항구 통상교섭본부장이
39:56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해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 관세 인하 등
40:00요구사항을 전달 중입니다.
40:03이런 가운데 미국 상무부는 25% 관세가 적용되는
40:06자동차 부품의 대상을 더 확대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40:10이미 엔진과 변속기 등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 부품에 추가된 관세를 내고 있는 우리 부품업체들은
40:17관세 부가 대상이 늘어날 경우 비용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40:23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40:25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한 건지 의문이 계속되자
40:31트럼프 행정부가 연일 작전 성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0:35이란은 핵시설 피해가 상당하다면서도 항복을 기대하는 건 헛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40:41홍진아 기자입니다.
40:42헬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란 핵시설의 핵심이 파괴된 건지
40:49불확실하다는 언론 보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40:53언론이 스캔들만 찾고 대중의 생각을 조종하려 한다는 겁니다.
41:04공습 과정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41:07초강력 벙커버스터 시험 영상을 보여주며
41:10이란 포르도 핵시설 환기구에 정확히 투하된 벙커버스터가
41:15내부에서 폭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1:18공습 전에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농축 우라늄이
41:21다른 곳으로 옮겨진 징후도 없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41:26하지만 미국 정치권에선 공습이 발표처럼 성공적이었는지
41:30의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1:33국방부에 보고를 받은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41:36트럼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41:40이란은 태도를 바꿔 이제는 핵시설 피해가 상당하다고 공개 언급하기 시작했는데
41:54협상이 재개되면 피해 정도를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42:00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는 휴전 뒤 첫 영상 연설에서
42:04이란의 항복을 기대하는 건 허황된 헛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42:08KBS 뉴스 송진아입니다.
42:12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요.
42:18폐암을 진단받고 치료에 대한 확신이 없어 과도하게 병원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경우
42:24오히려 생존률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2:28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42:30지난해 11월 폐암 진단을 받은 60대 남성.
42:36수술을 잘한다는 명의를 찾아 두 달여 동안 병원 서너 곳 이상을 전전했습니다.
42:41이런 과도한 병원 술래는 쇼핑하듯 의사를 찾아다닌다고 해서
42:55닥터 쇼핑이라고도 불립니다.
42:58과연 환자에게 도움이 될까?
42:59가천의대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폐암 환자 28만 명을 분석한 결과
43:17병원 4, 5곳을 10차례 이상 내원한 뒤
43:20첫 치료를 받은 환자는 한 곳을 한 차례 내원한 환자보다
43:245년 생존율이 12% 낮았습니다.
43:27반면 병원 한두 곳을 두 차례에서 9차례 이하로 내원한 환자의 생존율은
43:44한 차례 내원한 환자보다 30% 높았습니다.
43:48다른 의사의 소견을 적당히 들어보면 진료에 도움이 되지만
43:51병원 여러 곳을 과도하게 돌아다니면 치료가 미뤄져 독이 된다는 겁니다.
43:56특히 공격적인 폐암의 경우 치료가 조금만 늦어져도
44:00암세포가 전이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됩니다.
44:04폐암의 경우 미국은 진단 후 6주, 영국과 우리나라는 한 달 안에
44:08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44:11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44:14이른바 대장동 의혹 사건 관련 민간업자들의 뇌물 배임 혐의 1심 재판이
44:203년 반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44:22검찰이 오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44:25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유동규 씨에게
44:29각각 징역 12년과 7년을 구형했습니다.
44:33백인성 법조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44:38이른바 대장동 의혹 사건의 볼류격인
44:41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결심에서
44:43피고인 5명 전원에게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44:472021년 12월 첫 재판이 열린 지 약 3년 반 만입니다.
44:53검찰은 우선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에겐
44:57징역 12년과 추징금 약 6,100억 원을
45:00김 씨와 공무원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겐
45:05징역 7년과 벌금 17억 원씩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45:10검찰은 이와 함께 정영학 회계사 그리고 남욱 정민용 변호사에게도
45:16징역 5년에서 10년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45:21김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45:25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45:27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이용해
45:31총 7,800여 원의 부당이익을 거둔 혐의를 받습니다.
45:34검찰은 개발사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훼손돼
45:38엄정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45:43이에 대해 김만배 씨 측은 정부나 지자체 사업을
45:46검찰의 잣대로 수사할 경우 어떤 사업도
45:50범죄 혐의를 벗기 어려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45:53이들에 대한 재판은 이르면 7월 말 결과가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45:58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46:01이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한 혐의로
46:05기소돼 별도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46:08하지만 담당 재판부가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명시한
46:11헌법 제84조에 따라 공판을 추후 지정하면서
46:15사실상 임기내 재판은 열리지 않을 걸로 전망됩니다.
46:19KBS 뉴스 백인성입니다.
46:23전공의 단체 새 비대위가 출범했습니다.
46:26협상파로 꼽히는 새 비대위원장은
46:28정부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46:32하지만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는 순탄치 않을 걸로 보입니다.
46:36김성수 기자입니다.
46:40대한전공의협의회 새 비대위원장에
46:43협상파로 분류되는 한성존 서울 아산병원 전공의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46:48내부 반발로 물러난 박단 전 위원장이
46:51불통지적을 받았던 만큼 한 위원장은
46:54소통과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47:03추가 모집까지 했지만 올 상반기 전공의 복귀율은
47:0720%에도 못 미치는 상황.
47:09새 정부 출범 이후 최근 사직 전공의들 사이에서
47:12복귀 여론이 높아지면서
47:14협상파비대위 출범이 가능했던 걸로 보입니다.
47:17일부 전공의들은 주 60시간 수렴 법제화와
47:29내년 8월 전문의 시험 추가 시행 등
47:32특혜성 복귀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47:35이런 전공의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47:38당장 전문의 시험을 주관하는 대한의학회는
47:41수용불가하다고 했고
47:42정부 역시 더 이상 특례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7:46대전협 새 비대위도 내부 공지를 통해
47:50성급한 합의는 없을 것이라며
47:52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47:54새 비대위는 내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47:56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47:59전공의 단체의 이런 움직임은
48:01의대생들의 복귀 여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48:05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48:16금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48:28SSG의 베테랑 거포 최정이
48:30KBO 리그 최초 500 홈런에 이어
48:33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48:35한화전에서 시즌 10호 홈런포를 쏘아올려
48:38사상 최초로 20시즌 연속
48:40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48:42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48:463회 SSG의 1, 2루 기회
48:48최정이 하나음상백의 한복판 실투를 놓치지 않고
48:524, 6개의 벽틀을 돌립니다.
48:55높이 떠오른 타구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48:58석점 홈런이 돼 인천 홈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49:025시즌 10호 4를 터뜨린 최정은
49:04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49:072006년 12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후
49:09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아치를 기록하는
49:12대기록을 작성한 겁니다.
49:14최정은 올시즌 10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49:1610시즌 연속 20 홈런 기록까지 달성합니다.
49:20독립리그 출신으로 올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49:23신인 박찬영은 데뷔 첫 홈런의 간격을 바꿨습니다.
49:272회 KT 고용표의 초구를 잡아당겨
49:304직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긴 뒤
49:32주먹을 불꿈지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49:373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박찬영은
49:39데뷔 후 4연타석 안패를 기록해
49:41역대 최다 타의 기록을 썼습니다.
49:45도대는 박찬영의 깜짝 활약으로
49:46고용표를 7실점으로 무너뜨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49:51한편 KT의 이종범 타격 코치는
49:53야구 예능 프로그램 합류를 위해
49:55시즌 도중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49:57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50:00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50:0265세가 넘은 분들 그리고 외국인들은
50:06오늘 이 뉴스 주목해보시죠.
50:08두산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50:10현장 판매를 실시해 호평을 받은 데 이어
50:13KBO도 이번 올스타전표 200석을
50:16디지털 취약층에 오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0:21두산은 지난 16일부터 인터넷에 취약한
50:2465세 이상 야구샌들을 위해
50:27매경기 200석의 현장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50:30KT 롯데와 함께 현장 판매를 도입해 환영받고 있는데
50:33특히 두산은 일본 팬을 포함한 외국인들도
50:37여권을 제시할 경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도록
50:40확실한 팬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50:43여기에 다음 달 12일
50:44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올스타전
50:47KBO는 만 65세 이상 야구팬
50:50그리고 장애인 등에 한해서 신분증을 확인한 뒤
50:52경기 당일 1인 1매를 구입할 수 있도록
50:55변경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51:00요즘 보아하면 프로 야구팬들은 가수 보아가 아니라
51:04롯데 외국인 투수 간보아를 떠올릴 텐데요.
51:07메이저 경력도 없고 B시즌에 부업까지 찾던 선수였지만
51:11지난달 한국에 와서 이제는 KBO 성공신화에 도전 중입니다.
51:15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51:17직접 고른 등장곡인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처럼
51:23간보아는 왼손 투수 역대 최고인
51:26시속 157%를 앞세워
51:28롯데마운드에 태풍같이 상륙했습니다.
51:32평균저측점 2.5로 한 달 만에 이미 5승을 거두며
51:36롯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51:38이제는 롯데의 복덩이가 된 간보아지만
51:49미국에선 메이저 무대를 밟지 못하고
51:51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51:54지난해 B시즌에 부업으로 자동차 청소일을 시작한다며
51:58SNS를 통해 알릴 정도였습니다.
52:01그런 간보아에게 한국행이 엄청난 기회가 되면서
52:04가족까지 응원을 왔습니다.
52:08이런 절실함이 있었기에 금세 팀에 녹아들었고
52:25처음 경험하는 해외생활에도 빠르게 적응 중입니다.
52:38간보아의 태풍같은 활약이 시즌 끝까지 이어져
52:48진정한 코리안 드림을 이뤄낼지 기대됩니다.
52:51피파클럽 월드컵에서 맨체스터시티가 프로통산 300호 골을 완성한 혼란의 활약 속에
53:06유벤투스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53:12나란히 무패인진을 달린 두 팀답게 초반 흐름은 난타전이었는데요.
53:16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이 계속되나 싶었는데
53:20유벤투스 칼룰루의 황당 자책 골이 나옵니다.
53:25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맨시티
53:27괴물 공격수 혼란의 발끝에서 행운의 쐐기 골까지 터집니다.
53:33골 문으로 달려가다가 엉겹결에 우겨놓은 프로통산 300호 골
53:3725살, 370경기만의 300골을 넘어서 호날두 메시보다도 빠른 기록입니다.
53:44사비오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까지 터진 맨시티는
53:47유벤투스를 5대2로 제압하며 3연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53:55프로축구 K리그2 인천이 14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53:592부 리그의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죠.
54:01그 중심엔 탈 2부급 수준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외국인 트리오 무재바가 있습니다.
54:08김아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54:11머리면 머리, 발이면 발.
54:14꿀냄새가 난다고 하면 묻히지 않는 극점왕 무고사와
54:18돌파면 돌파, 크로스면 크로스로
54:21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양쪽 날개 제르소와 바로우까지
54:25탈 2부급 외국인 삼각편대는
54:28올 시즌 인천 전체 득점의 60% 이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54:33우리는 무, 재, 파!
54:36파이팅!
54:38세 선수의 K리그 생활만 도합 15년.
54:43한국 선수 못지않은 경험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가운데
54:47윤정원 감독의 맞춤 전술까지 더해져
54:50삼각편대의 위력은 한층 더 극대화됐다는 평가입니다.
54:53특히 후방에서의 짧은 패스 전개부터 시작돼
55:17중앙에서 수비를 유인하는 무고사의 역무함과
55:21제르소 바로우 양 날개에 빠른 스피드로 만들어낸 이 득점 장면은
55:25인천의 색깔과만 물며 인터밀란을 떠올리게 한다는 찬석을 받고 있습니다.
55:3014경기 무패 행진으로 K리그2 선조를 질주 중인 인천의 일부리그 승격은
55:55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56:04KBS 뉴스 김호영입니다.
56:08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행운의 3루타를 터뜨리며
56:1211일 만에 장타를 기록했습니다.
56:15우익수 앞 안타가 3루타로 변신하는 행운의 순간 함께 보시죠.
56:19오늘의 영상입니다.
56:25덥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56:47남부지방은 이번 주말 33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56:51토요일인 내일 전국 곳곳에 일요일인 모레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지만
56:56장맛비가 더위의 기세를 꺾진 못하겠습니다.
57:01이번 비는 내일 새벽 중부 서해안의 시작으로 오전에 중부지방에 낮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57:08남부지방비는 내일 저녁에 중부지방비는 일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57:15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 곳곳에 5에서 60mm 정도입니다.
57:19내일 중부지방 한낮기온은 대전 31도, 강릉 30도로 예상됩니다.
57:25광주의 한낮기온 32도, 전주 31도로 예상되고 내일 아침까지 남해안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57:33영남지역은 대구의 한낮기온 34도, 울산이 32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57:39물결은 전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57:43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은 다음 주 초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57:50날씨였습니다.
57:516월 27일 KBS 9시 뉴스 여기서 마칩니다.
57:56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57:58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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