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노무진.E09.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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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Transcript

00:00:00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00:09저 눈이 꺼져있는 것도 아니고

00:00:21웃기네

00:00:30이상하네 진짜

00:00:54저기요 제가 집중이 안돼서 그런데

00:00:58아 전화를 왜 안받을까

00:00:59연락이 왔어도 진작에 왔어야 했는데

00:01:02너무 걱정하지마 형님이 어디 보통사람이냐

00:01:05추락하는 철군도 피하고 고압전류의 감전대도 멀쩡한 기적의 사나이잖아

00:01:10기적? 너 지금 기적이라고 했냐?

00:01:13저주 아니고?

00:01:14어 그건가?

00:01:15아 나 미치겠네

00:01:16뭘 할 수 있을까 내가 뭘 해야 될까

00:01:22이준야 잠깐만 어디가?

00:01:24택배 찾아야지 예감이 안좋아 너 착시 챙겨

00:01:26잠깐만 이것만 마무리하고

00:01:29나 지금 뭐하는데?

00:01:30이거 잠깐이면 되거든?

00:01:31나오라고

00:01:32금방 끝나 금방 끝나

00:01:36난 나오라고 얘기했다

00:01:37금방 끝나 잠시만

00:01:395

00:01:414

00:01:424

00:01:434

00:01:443, 2, 1

00:01:46아

00:01:50난 아직 편집중인데

00:01:55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00:01:58갑니다 출동

00:02:00히즈야 어서와

00:02:03왜 형부 계속 전화 안받아?

00:02:05어 안받아

00:02:07아 그럼 부걱창고 사장님한테 전화한다

00:02:09아 오케이

00:02:10여기 맞아 근데?

00:02:16형부!

00:02:20형부!

00:02:24아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00:02:26무슨 일 있는거야?

00:02:27도대체

00:02:28최 사장님도 계속 전화 안받는거지?

00:02:30어 안받아

00:02:31내가 뭔 일이 남게 틀림없다

00:02:34간호야

00:02:35간호야

00:02:36간호야 따라 따라

00:02:43선생님

00:02:44아니

00:02:45그래도 저희가 걱정이 돼가지고 왔는데

00:02:47이렇게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시는거는

00:02:50그건 좀 무책임하신거 아니에요?

00:02:52성인 남성분들은

00:02:54범죄에 연루된게 아니면 가출로 처리합니다

00:02:57아니 경찰 아저씨

00:02:58다 큰 남자가 왜 가출합니까?

00:03:00가출 많이들 하세요

00:03:02실직하거나

00:03:03빚을 지거나

00:03:05바람이 나거나

00:03:06바람이라뇨?

00:03:08지금 한가하게 그런 소리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니까요?

00:03:11거기 노무사 사무실이라면서요?

00:03:14손님 만나서 현장 가신걸수도 있잖아요?

00:03:16그럴 리가 없어요

00:03:18왜 없어요?

00:03:19손님이 없어요

00:03:20예

00:03:25그래서 가출하셨나보죠?

00:03:27바람이나 좀 쐬려고

00:03:28댁이 어디세요?

00:03:29그 댁이 모셔다 드릴께

00:03:31오

00:03:36변동열차

00:03:37한번 들어보실래요?

00:03:39아 이제 뉴스에도 안나오네

00:03:42사람들은 잊어버리는거지

00:03:44묻히는거야

00:03:45아이 그나저나 농구심도 어디가서 묻힌거 아니야?

00:03:48에이 설마

00:03:50다질로 칭칭

00:03:52아 이렇게 칭칭 칭

00:03:54부흑상고 화재사고 후

00:03:55도주한 사장 최 모씨가

00:03:56저거

00:03:57어젯밤 서울 외곽의 한 건물에 숨어있다

00:03:59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4:01최씨 도주를 도운 것으로 보이는

00:04:03에이 씨도

00:04:04응?

00:04:05어떻게

00:04:09저거 설마

00:04:10형부 아니겠지?

00:04:12누가 봐도 형님인데

00:04:13야

00:04:15최정호 사장님하고는 무슨 관계입니까?

00:04:20모르는 사람입니다

00:04:22모르는 사람을 왜 외진 곳에서 은밀하게 만나셨을까요?

00:04:28왜 외진 곳에서 은밀하게 만나셨을까요?

00:04:33인터뷰 때문에?

00:04:34기자세요?

00:04:35아니요 기자는 아니고

00:04:44개인 방송하고 있습니다

00:04:50견짱TV?

00:04:52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00:04:53여러가지 팁을 미리미리 제공하는

00:04:56공익적인 채널이고요

00:04:57아니 어디서 무슨

00:04:59한꺼번에 교육받는 데가 있어요?

00:05:01예

00:05:02개인 방송한다는 사람들은 최애다 그 소리야

00:05:06그쵸

00:05:07아니 막말로

00:05:08공익적인 일을 할 거면 뭐

00:05:10공무원이 되시든가

00:05:12경찰이 되시든가 해야지 진짜

00:05:16이런 거 하시면

00:05:18최 사장 잠적 중이라서

00:05:20지금 수배 중인 것도 잘 아셨을 텐데

00:05:24은밀하게 무슨 용무로 만나신 겁니까?

00:05:27아

00:05:31그러니깐

00:05:36어그로 끌어서 조회수 좀 뽑아 먹으려고 했습니다

00:05:39아 세상에 진짜 어떻게 돌아가려고 이 용량이네

00:05:43아이씨

00:05:44감사합니다

00:05:45저기 혹시 뭐 그

00:05:49녹취를 따거나 사진을 찍거나 이런

00:05:53없죠?

00:05:54예 만나자마자 바로 이렇게 돼가지고

00:05:56아 뭐해 아직도 이러고 있어

00:05:59어른 내고 끝내 지금 바쁘니까

00:06:01알겠습니다

00:06:03처음이시고

00:06:04혐의 잡을 것도 없어서 그냥 보내드리는데

00:06:08나이 드실 만큼 드신 양반이 제대로 된 일을 하세요

00:06:11제대로 된 일을

00:06:14죄송합니다

00:06:15가세요

00:06:16네 감사합니다

00:06:17네

00:06:18감사합니다

00:06:19네

00:06:30어 형부다

00:06:31빨리 빨리

00:06:32여보세요 형부 어디야 괜찮아?

00:06:34형님 괜찮으십니까?

00:06:36형님 납치된 줄 알고 저희가 얼마나 걱정하고 있었는데요

00:06:38저희 바로 한 명씩 얘기해 한 명씩

00:06:40정신없어

00:06:42그니까 우리가 지금 그 경찰서로 가고 있거든

00:06:44좀만 기다려 알았지?

00:06:46아니야 올 거 없어 지금 보사과과 나오고 있어

00:06:49나왔다고?

00:06:50어떻게 그렇게 금방 나왔대?

00:06:52난 남이주라도 불러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00:06:54너 유주한테 얘기 안 했지?

00:06:55어떻게 나오기엔

00:06:57내 나이가 몇 갠데 당당히 걸어 나왔지

00:07:00그래서 인터뷰는 제대로 확인한 거예요?

00:07:02최 사장이 무슨 얘기 했어요?

00:07:05응

00:07:07부국창포 실소유주가

00:07:10명음건설이라는 최 사장 인터뷰는 땄거든?

00:07:13오 형님

00:07:14최 사장이 자기 사무실 냉장고에

00:07:17사실 입증할 만한 자료가 담긴 USB가 있다고 했어

00:07:22그걸 찾으면 우리 판 엎을 수 있을 것 같아

00:07:25냉장고 어디?

00:07:28그건 나도 모르지

00:07:29지금 내가 찾아보려고

00:07:31아 잠깐만 형부 혼자?

00:07:32응

00:07:33만나서 같이 가자

00:07:34지금 형부 위치가 어디야?

00:07:35아니야

00:07:35괜찮아

00:07:38뭐야?

00:07:47그냥 끊어버렸는데?

00:07:49아니 설마 무슨 일 있는 거 아니겠지?

00:07:51에이 설마

00:07:52방금 막 경찰 조사 마치고 나온 사람한테

00:07:54무슨 일이 있겠어?

00:07:56그렇겠지

00:08:13아우 씨

00:08:14어디 있는데?

00:08:17네네

00:08:18그

00:08:19돈은 준비해 오셨죠?

00:08:20아유 그럼요

00:08:21말씀하신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00:08:22아 네 금방 가겠습니다

00:08:23네

00:08:31일단 돈부터 주시면은

00:08:33물건부터 확인해야죠

00:08:34원래 유실물 법상 보상 비율이 10에서 20%인 거 아시죠?

00:08:48제가 많이 깎아 드린 거예요

00:08:50알죠 알죠

00:08:51너무 감사합니다

00:08:52네

00:08:53감사합니다

00:08:54아니 근데

00:08:55핸드폰 주인한테 안 주고

00:08:56이렇게 들어도 되는 게 맞는 건지

00:08:58그쵸 아무래도 그 부분이 좀 걸리시죠?

00:09:01제가 전화 한번 걸어볼게요

00:09:03네

00:09:08근데 저 주시면 돼요

00:09:09네

00:09:10네 그럼

00:09:12저기

00:09:14혹시 핸드폰 주은 데서 뭐 이상한 거 보거나 하진 않으셨어요?

00:09:16수상한 사람들이라던가

00:09:19아뇨 전 그냥 떨어져 있는 거 주은 거라

00:09:22아 그렇구나

00:09:23네 감사합니다

00:09:27아 나 걱정돼 미치겠네

00:09:29네

00:09:30야 도대체 형은 어떻게 뗀 거야

00:09:31아무래도 이번에 진짜 무슨 사방이 난 거 같다니까

00:09:34일단

00:09:35형님이 USB 찾으러 간다고 하셨으니까

00:09:37우리가 가보자

00:09:38부국창고

00:09:39그래 가보자

00:09:40그래 가보자

00:09:47여덟 명의 사망자와 일곱 명의 부상자를 낸 부국창고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00:09:53화재 사고 유족들이 오늘 부국창고 측의 회의안을 받아들여

00:09:57화려 시일 내에 장례 절차

00:09:59저 새끼

00:10:03장남이면서

00:10:04엄마 아빠 돌아가셨을 때도

00:10:06콧뱅이도 안 보이던 이 새끼가

00:10:07내 목숨값을 받으려고 찾아와

00:10:10야 야

00:10:12다섯 살 때 나버리고 집 나간 엄마 같은데

00:10:17이렇게 죽어서야 보내

00:10:18이렇게 험하게 끝나는 거야?

00:10:22나 진짜

00:10:23이렇게 너 그래서 그냥 못 가

00:10:25저도 그렇게는 못 보내드려요

00:10:28실소유자가 형사처벌 받을 때까지

00:10:32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00:10:34그 USB라도 찾으면

00:10:36어떻게든 해볼긴데

00:10:37아니 그걸 지금 누가 모르냐고

00:10:40그런데 지금 이렇게 붙잡혀있으니

00:10:42그게 되겠냐고

00:10:43그게 되겠냐고

00:10:46아니 그게 뭐야

00:10:47너무 걱정들 하지 맙시다

00:10:49혹시 또 아나

00:10:51이 양반 처제랑

00:10:52그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댕기는 총각이랑

00:10:55USB를 찾을지

00:10:56맞아요

00:10:58저하고 연락이 이렇게 안 되면

00:10:59둘이 찾으러 갔을 거예요

00:11:01걔네들이 좀

00:11:03바보같이 보여도

00:11:04가끔씩

00:11:05똑똑할 때가 있거든요

00:11:07그것보다도 자네가 직접 움직여줘야지

00:11:09일이 좀 흘러갈 텐데 말이야

00:11:11어?

00:11:12그럼 그렇게 서있지만 마시고

00:11:14이거

00:11:15이거

00:11:18이거 좀 어떻게 돼?

00:11:22도와주실 수 없잖아요

00:11:24나 알잖아

00:11:26우리가 사람들하고 접촉할 수가 없는 거

00:11:30아까 못 봤어

00:11:31자자주들겨 맞을 때

00:11:32우리가 그 깡패 새끼들

00:11:34아무리 뜯어 말리고 별이 별짓을 해도

00:11:37아니 그게 되지가 않더라고

00:11:39그냥 허공에 헛선질

00:11:42헛발질이야

00:11:44아까 그 새끼들

00:11:46위험해 보이던데

00:11:48밥 처먹고 와서 또 팰까?

00:11:50절대로 USB 있는 거 불면 안 돼

00:11:52뭐 죽이기까지 하고 써

00:11:55그냥 죽이 진정까지 뭐 패겠지 뭐

00:11:58참 남일처럼 말씀하시네요

00:12:01명건설

00:12:04문제가 한두 개가 아니었잖아

00:12:06나 그 회사 다른 현장에도 있었는데

00:12:08거기 부실공사 나와서 무너졌을 때도

00:12:10하청한테 뒤집어 씌우고 나 몰라라 했거든?

00:12:13그런데 이번 사건 때문에

00:12:14그때 일까지 밝혀지면 안 되니까

00:12:16어쩌면

00:12:18어쩌면?

00:12:19이번엔

00:12:21이번엔

00:12:22이번엔?

00:12:24에이 설마

00:12:25에이

00:12:27그래도 사람을 죽여서까지 일을 덮으려는

00:12:30무리수로 두겠어요

00:12:32설마는 무슨 설마

00:12:34야 이

00:12:35사람 목숨 값보다

00:12:36자기 호주머니에 들어갈 돈이 더 귀한 놈들인 걸

00:12:40직접 겪고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세요?

00:12:42예

00:12:44온다

00:12:48야 온다

00:12:49애들 온다 애들

00:12:50온다

00:13:00뭐야

00:13:02TV를 왜 켜놓고 나갔어?

00:13:04죄송합니다 이제 까버렸어

00:13:08어떠신가 그래

00:13:10이제 생각이 좀 나지나?

00:13:12최 사장이 너를 만나자고 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00:13:17그러니까

00:13:19최 사장이

00:13:20최 사장이?

00:13:21뭐라고 했어?

00:13:27이번엔 그분이 바지를 잘못 갈아입으신 것 같다고

00:13:33이 새끼 이거 덜 맞았네

00:13:35어?

00:13:36뭐지?

00:13:37뭐지?

00:13:38뭐지?

00:13:39뭐지?

00:13:40죄다

00:13:57아유

00:13:58형님 귀절했는데요?

00:14:07아이고 맥집도 약한 놈이 뭘 뻗힌 게 뻗힌 게 이기네

00:14:10만약

00:14:15만약에 말입니다

00:14:20제가

00:14:21명원건설 김명환 대표님이

00:14:25사실상 우리 창고 시 소유자라고 밝히면

00:14:28그럼 뭐가 달라질까요?

00:14:32많은 게 달라지겠죠

00:14:33예를 들면

00:14:35뭐 우선

00:14:37이번 사건의 책임자가 명원건설로 바뀔 거고

00:14:42당연히 책임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시작될 거고요

00:14:46그리고 무엇보다

00:14:47지금처럼 이렇게

00:14:50연책할 요령으로 대리인 앞세워서 법인 설립하는 행위는

00:14:54할 수 없도록 여론이 움직인다면

00:14:57법이 바뀔 수도 있겠죠

00:15:00갑자기 막 세상이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00:15:06하지만

00:15:08최 사장님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00:15:11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00:15:14녹취가 있습니다

00:15:23녹취요

00:15:26네

00:15:26제가 명원건설에서 일할 때

00:15:29퇴직하고 창고 회사 대표를

00:15:31할아버지 씨 받았던

00:15:33그에 필요한 자본금을 받은

00:15:36녹취와 증거들이요

00:15:40어디에 숨겨뒀습니까?

00:15:45변호사와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00:15:47사장님

00:15:52제가 처벌하고 싶은 건 이번 사건의 진짜 책임자입니다

00:15:57절 믿고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16:00물론 변호사는 언제든 불러드릴 수 있지만요

00:16:04제 사무실 냉장고

00:16:08거기에 usb가 있습니다

00:16:11혹시 usb 카피본이나 다른 증거물은 없으신 거죠?

00:16:16없습니다

00:16:17네

00:16:21뭐 알겠습니다

00:16:23그럼 이제 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00:16:26정상 참작은 되겠죠?

00:16:28수사에 협조했으니까

00:16:29아 그럼요 참작해 드려야죠

00:16:32이렇게 순진하신 분인데

00:16:34몇 년 안 나올 겁니다

00:16:37몇 년이요?

00:16:44아까 집행유예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00:16:48김명한 대표님께 불리한 진술 피하시고

00:16:51조용히 살다 나오세요

00:16:53그럼 제가 잘 말씀드려서

00:16:56먹고 사는 데는 지장 없게 해드릴게

00:17:00호심아

00:17:16이 새끼들

00:17:18아까 밥 처먹고 들어오더니

00:17:20또 먹네

00:17:21의외로 지능적인 놈들이네요

00:17:27얘들이?

00:17:28먹는 걸로 고문하는 게

00:17:31제일 괴롭다는 걸 알고 있는 거죠

00:17:33배고프죠

00:17:36아니 짜장 4대 천왕이라더니

00:17:38이 수타면이 면발이 그냥 죽이네 죽여

00:17:41진짜 기가 막히지 않으니까 형님

00:17:44아니

00:17:44이 군만두도 말입니다

00:17:47우와

00:17:47세상에

00:17:49겉바속촉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00:17:52이

00:17:52만두 안이

00:17:55꽉 찬 게

00:17:56야 마치

00:17:57장인의 내공이 느껴지는

00:17:59그런 맛입니다

00:18:00이야

00:18:01아

00:18:03진짜 맛있어

00:18:07아

00:18:11시름 말고

00:18:18와

00:18:20형님

00:18:21짜뽕공을 좀 끝내줍니다

00:18:23형님

00:18:25단무지

00:18:28단무지

00:18:30와 또 기가 막혀요

00:18:31아 정말로

00:18:32아 정말로

00:18:32어이

00:18:36어이

00:18:37어이

00:18:38어이

00:18:39어이

00:18:40면 또 불기 전에

00:18:41불지그래

00:18:42불지그래

00:18:43어이

00:18:44으

00:18:45으

00:18:46으

00:18:47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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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03으

00:19:04야 우리끼리 그냥 맛있게 먹자

00:19:05아 예

00:19:06야

00:19:07이걸 이걸 참는다고

00:19:08아유 야

00:19:09나같으면 안 참아

00:19:10응

00:19:11아 진짜 맛있다니까

00:19:12응

00:19:13으

00:19:14으

00:19:15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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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36시인

00:19:40그녀빈

00:19:41잘 생겼� Commissioner

00:19:43데에

00:20:02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있을때 잘해! 흔들리지 말고! 있을때 잘해! 흔들리지 말고! 가까이 있을때 같이 그렸어! 있을때 잘해!

00:20:22있을때 잘해! 흔들리니까 잘해! 이제는 마지막 마지막 기회야 끝!

00:20:34강아지!

00:20:41아, 예. 알겠습니다. 얘들아, 출동!

00:20:43어, 형, 형. 형, 형! 예, 예, 예, 예 어떡합니까?

00:20:47저렇게 둘러봐도 될까요? 아무도 없는데 도망가면 어떡합니까?

00:20:51도망가면 어떡합니까?

00:20:52상관없어. 어차피 집도 알고 사무실도 아는데 무슨 상관이야.

00:20:55그럼 도망가면 다시 잡아와야지.

00:20:57우린 일단 USB를 찾으러 가야 돼, 가자.

00:21:00무슨 USB요?

00:21:01아, 있어, 있어.

00:21:02어, 빨리, 빨리.

00:21:0839점?

00:21:09야, 노래를 똥꼬멍으로 부르냐?

00:21:11저놈은 어디 가서 마이크는 틀면 안 되겠다.

00:21:15가만 가면 그리저나 저놈들이 알아낸 거야?

00:21:18그 USB 있는 데를?

00:21:19저놈들이 찾기 전에 그 처제랑 그 껌딱지가 찾아야 되는데.

00:21:30어떻게 풀었대?

00:21:43배가 너무 고파요.

00:21:45고파요.

00:21:47아, 가만요.

00:21:48가만요.

00:21:49가만요.

00:21:50가만요.

00:21:51저희가 보낸 애들이요 USB를 수거하러 갔습니다.

00:21:54그러니까 이제 내일부터 명음에 명자도 안 나올 겁니다.

00:21:59우리 장검사가 이번에 물심양면으로다가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00:22:05강전문 조카사이라고 했나?

00:22:07네, 대표님.

00:22:09잠금서, 뭔지 시간 한번 내라고 하지.

00:22:11네, 감사합니다, 대표님.

00:22:13이제 마음 좀 놓으셔도 되겠습니?

00:22:16아이고, 폭도 마음이 놓이겠다.

00:22:19그만 믿다가 이 꼬라지 났는데, 어?

00:22:21또 그렇게 씹을란 거냐?

00:22:24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짜증이 나네, 어?

00:22:27아니, 이번에는 뭐 여차 여차에서 대충 넘어갔는데, 어?

00:22:31또 이런 일 안 보내줄 법이 있어, 어?

00:22:34니들이 바지사는 세우고, 이게, 손정님만 잘하면 된다고 했잖아!

00:22:38근데 이 짓거리 이게 뭐냐고, 이거, 어?

00:22:41사람 피곤하니?

00:22:42제, 그게 아무래도 중재법 때문에 좀 복잡하게 일이...

00:22:47야, 그 법이 뭐 어제 나왔니, 어?

00:22:50지난주에 나왔어, 어?

00:22:53법안 상정될 때부터 니들이 법무팀 인사팀 끼고서, 어?

00:22:58피곤한 일 안 생기게 한다고 밀리밀리 작업했다며!

00:23:01그거 아내라고!

00:23:03외부 노무 범인한테 돈 진짜 말을 쏟았잖아!

00:23:06근데 왜? 이거 과자 뭐야!

00:23:08아, 씨.

00:23:10아이, 참.

00:23:13그래서 말씀인데요, 이참에 네트워크를 좀 넓혀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00:23:18뭔 소리야!

00:23:19빨리 가져와, 빨리 가져와, 빨리.

00:23:21문정은 의원이라고

00:23:23제게 프렌들리 정책으로

00:23:25요즘 기업인들한테 눈도장 찍고

00:23:27후원금으로 몸집 팍팍 늘리고 있는

00:23:29그런 의원이 하나 있습니다

00:23:30기부엔테이크가 확실해가지고

00:23:33한번 관계를 딱 맺어놓으면

00:23:35나중에 골치 아픈 일들

00:23:37많이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0:23:39얘가 얘가 지금

00:23:41요즘에 어떤 시대데

00:23:42어? 정책이 스포하려고

00:23:45야 그쪽과 연관된 걸 알면

00:23:47얼른 시민단체가

00:23:48귀신같이 냄새 맡고 끼어드는 거 몰라?

00:23:51그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00:23:53문정은 이 오빠가요

00:23:54진보 쪽에서 힘겨나 쓰는 시민단체 대표고요

00:23:57아빠가 또 이 보수 일간지

00:23:59주피를 해서 쏘가지고

00:24:00양쪽으로 보험을 드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00:24:02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0:24:03그래?

00:24:06어? 재미있네

00:24:07야 그래봤자 정권 바뀌면 힘 빠지고

00:24:11그 개를 엮여가지고

00:24:12골치만 아프게

00:24:13그 부분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00:24:16정권 바뀔 때마다 집권당으로 갈아타가지고

00:24:19야당 저격수로 맹활약하거든요

00:24:21그래서 별명이

00:24:23문철세

00:24:25그럼 뭐

00:24:33한번 추진해 보시던가

00:24:36야

00:24:39안 그래 뭐

00:24:41그 사업 열심히 하는 사람 빡 가며

00:24:43감옥에 쳐넣으려고 그냥 하는 방법인데

00:24:46이게 저기 뭐

00:24:48우리 사업 하나 좀 심어놓는 거고

00:24:51괜찮지?

00:24:53예

00:24:53제가 약속 한번 잡아보겠습니다

00:24:55좋아 해봐

00:24:57실제로 보니까 진짜 잔담하다

00:25:08그러게

00:25:09돌아가신 분들은 얼마나 뜨겁고 고통스러웠을까

00:25:13그치?

00:25:15생각만 해도 진짜

00:25:16이러고도 그 나쁜 새끼들은 그냥 넘어가시겠다

00:25:21그럴 일 없게 만들어야지

00:25:23그래야지

00:25:24가자

00:25:26어휴

00:25:27어휴

00:25:27이주

00:25:34왜

00:25:38사장님

00:25:53사장실.

00:25:542층?

00:25:55어.

00:25:56가자.

00:26:00우리도 형님처럼 귀신 볼 수 있으면 지금 뭘까?

00:26:03쉬이이이.

00:26:04왜?

00:26:05사장실.

00:26:11야, 나 못 연다.

00:26:23미안해.

00:26:25문 잠그자.

00:26:28냉장고, 냉장고 찾자, 어?

00:26:30알았어.

00:26:36야, 저기 있다.

00:26:39아, 뭐야, 아니네.

00:26:41네.

00:26:44저거 좀 알아볼게.

00:26:45어, 저기 있다.

00:26:55야, 냉장고 찾았다고.

00:27:02와, 뭐가 이렇게 많아?

00:27:04안에 있는 거 맞아?

00:27:06응?

00:27:07이게, 딱 봐도 없는 거 같은데.

00:27:11응?

00:27:13여보야.

00:27:15이거 벌써 누가 가져갔나 봐.

00:27:22퍽이나 거기 있겠다.

00:27:25있다.

00:27:26찾았다.

00:27:27빨리 자.

00:27:28야, 괜찮아.

00:27:29잘했어.

00:27:30야.

00:27:32야, 나 어떻게 고추장 뚜껑을 열어볼 생각을 했잖아.

00:27:42뭐야?

00:27:43어떡해?

00:27:44어떡해?

00:27:45어떡해?

00:27:46어떡해?

00:27:47사장실 2층입니다.

00:27:48따라와.

00:27:51하나야, 빨리 빨리 빨리 빨리.

00:27:52내려와서 받아줄 테니까 빨리 내려와.

00:27:58아이씨.

00:27:59이즈아.

00:28:00이즈아, 빨리 나와.

00:28:01야.

00:28:02야.

00:28:03야.

00:28:04야.

00:28:05야.

00:28:06야.

00:28:07야.

00:28:08야.

00:28:09야.

00:28:10야.

00:28:11야.

00:28:12안 내려와, 나이씨.

00:28:13하지마, 하지마.

00:28:14야.

00:28:15야.

00:28:16이즈아, 빨리 빨리 그냥 그만 싸우고 좀 나와.

00:28:17너 좀 빨리.

00:28:18야.

00:28:19야.

00:28:20야.

00:28:21어딜 이리 와야, 우리.

00:28:22야.

00:28:23야.

00:28:24야.

00:28:25야.

00:28:26야.

00:28:27야.

00:28:28야.

00:28:29야.

00:28:30야.

00:28:31야.

00:28:32야.

00:28:33야.

00:28:34야.

00:28:58야.

00:28:59야.

00:29:00야.

00:29:01아.

00:29:03아, 괜찮아. 나 믿어. 나 잘해, 빨리.

00:29:10야, 그냥 비켜!

00:29:13오케이.

00:29:16이주야 괜찮아?

00:29:17야 괜찮아.

00:29:18진짜로?

00:29:19가자.

00:29:23잠깐만, 천천히.

00:29:25잠깐, 잠깐만, 천천히.

00:29:26아따가.

00:29:33아, 같이.

00:29:41오, 카�cie, 카�cie, 카�cie.

00:29:42오 야야, 카�cie, 카�cie, 카�cie.

00:29:44아, 빨리, 빨리.

00:29:46오야, 서이씨 씨.

00:29:49이리 와, 빨리, 빨리, 빨리.

00:29:50tour아.

00:29:51어후, 천천히.

00:29:56막자, 왕ήσ�아.

00:30:00뭐여라.

00:30:03어이? USB?

00:30:07신받다.

00:30:09레시!

00:30:11이리와!

00:30:13어 뭐야?

00:30:15야 저 사람들 안 쫓아오는데?

00:30:18뛰어봤자 못 잡을까? 알아서 그런 거 아닐까?

00:30:20요즘 MZ 조폭들은 힘든 거 안 한다잖아.

00:30:22아 그런가?

00:30:24USB!

00:30:28잠깐만.

00:30:29야 근데 쟤들 왜 좋아하지?

00:30:37됐어! 됐습니다! 됐습니다!

00:30:39왜?

00:30:40USB.

00:30:42이, 이주야 USB 잘 챙겼지?

00:30:44어 당연하지. 아까 내가 여기에 넣은 넣었거든?

00:30:51어 왜왜왜왜?

00:30:53현우야. 없어.

00:30:55나 저기에 떨어뜨리고 왔나봐.

00:30:59쟤네가 뛰기 싫어서 안 뛴 게 아니었네.

00:31:01자 다시 돌리자. 어? 돌릴 수 있지?

00:31:034대2?

00:31:04아 안돼, 이주야 말도 안 돼.

00:31:06야 형부가 꼭 가지고 오라고 그랬잖아.

00:31:08어?

00:31:094대2는 너도 못 이겨. 안 돼.

00:31:10오케이.

00:31:11됐어. 됐어.

00:31:13잘했어.

00:31:14형 도와주세요.

00:31:18아 예 저기요. 그, 그 휴대폰 주인이 저거든요?

00:31:21근데 저...

00:31:22형, 형님, 형님 돌아오셨네요?

00:31:24형부!

00:31:25야 니네!

00:31:26그, 내 휴대폰?

00:31:29아 네 형님 휴대폰입니다. 저희가 찾았습니다.

00:31:32아이, 그, 근데 형님 얼굴이...

00:31:34도대체 왜, 왜 이래?

00:31:35아 나는 뭐 말하자면 길고 너 발 왜 이래?

00:31:37따로...

00:31:38아 희주가 높은 데서 뛰어내리다가 발목을 삐끗했습니다.

00:31:41높은 데라니 어쩌다가?

00:31:43USB 찾으러 갔다가.

00:31:45USB 찾았구나.

00:31:48역시 니들은 날 실망시키지 않아.

00:31:51아 미안해 형부.

00:31:53형부 나한테 실망하게 될걸?

00:31:57왜, 그 놈들이 먼저 가져갔어?

00:32:00아니요.

00:32:01그, 찾기는 저희가 먼저 찾았는데

00:32:03갑자기 어깨들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00:32:05도망치다가 떨어뜨리고 왔어.

00:32:07그, 떨어뜨리다니?

00:32:09뭐, 무슨...

00:32:11결론부터 말하면 그래, 못 가져왔어.

00:32:15우리가 형부 전화 받고 바로 USB 찾으러 갔다?

00:32:17근데 그렇게 사람들이 막 들이닥칠지도 몰랐고 그치?

00:32:19이 자꾸만 거 나 잘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00:32:21몰라, 다 변명이고 나 그냥 내가 잘못 봤어.

00:32:24내가 모든 거 못 가져온 거야.

00:32:26미안해 형부 잘못했어.

00:32:27아, 누가 뭐래.

00:32:33아, 더 많이 안 다친 게 다행이지.

00:32:39아무리 멍청이도 그렇지 어떻게 그를 떨어뜨렸어.

00:32:44미안해.

00:32:46아, 아니 형님.

00:32:47근데 어쩌다가 휴대폰을 길바닥에 떨어뜨리신 겁니까?

00:32:51혹시 형님도 아까 그놈들이...

00:32:53아, 아, 아, 아...

00:32:54왜, 왜? 어디 어디가 다 다쳤는데?

00:32:56아냐, 아냐, 아냐, 아냐.

00:32:58괜찮아, 괜찮아.

00:32:59괜찮긴 뭐가 괜찮지?

00:33:01명운 건설, 다 걔네가 시킨 짓이죠?

00:33:04안 되겠다.

00:33:04당체리 신고하자.

00:33:05그냥 넘어가지 마.

00:33:06맞아.

00:33:06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개 기업이 평범한 시민을

00:33:09납치하고 폭행하고, 그게 말이 됩니까?

00:33:11아, 요즘 우리나라에 말이 안 되는 게 뭐 어디 한두 가지냐?

00:33:15하이...

00:33:18아니 그나저나 어떻게 풀려놨어?

00:33:20그냥 풀어준 건가?

00:33:21풀어주긴...

00:33:23내가 당당히 네 발로...

00:33:28씻고 싶다, 너무 피곤하다.

00:33:30형님 집으로 모셔다 드릴게요.

00:33:31아, 알았어.

00:33:32어, 어...

00:33:33어,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00:33:55아, 형!

00:33:56아, 갑자기야.

00:33:57놀라긴.

00:33:58이제 안 놀랄 때도 되지 않았나?

00:34:01아니요.

00:34:02아직 적응이 안 됩니다.

00:34:05오...

00:34:06이 사람이 안 살아?

00:34:08예.

00:34:09근데 어디...

00:34:12사장이 있어가지고...

00:34:14집 나갔구만?

00:34:16아니, 어쩌다가...

00:34:18뭔 사도 쳤겠지, 뭐.

00:34:20응?

00:34:21참 곱다.

00:34:26있을 때 잘해.

00:34:27응?

00:34:29인생 언제 어째될지 모르는데.

00:34:32예.

00:34:34맞아.

00:34:35우리처럼...

00:34:36죽고 나서 후회도 아무 소용 없다.

00:34:41응.

00:34:42뭐라, 뭐라.

00:34:43우리 그냥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00:34:45응.

00:34:46내는 시리얼 싫어하는데.

00:34:48아...

00:34:49내가 밥 좋아해.

00:34:50네.

00:34:51이런 집에 한번 살아보고 싶었는데.

00:34:53그러게요.

00:34:54우리 가족도 이런 데 살았으면 좋았을 때.

00:34:56응.

00:34:57야, 뷰가 엄청나게 좋아.

00:34:58좋아.

00:34:59난 강아지 좋아하는데.

00:35:00나 지금 꼭 뽑아서...

00:35:01저, TV 좀 보겠습니다.

00:35:02응.

00:35:03봐봐.

00:35:09어?

00:35:10형님, 잘 주무셨습니까?

00:35:12컨디션은 어떠세요?

00:35:13어떡하지, 뭐.

00:35:15아침부터 왜, 무슨 일 있어?

00:35:17아, 희주가 발목이 아직 안 좋은 것 같아서

00:35:20같이 침 좀 맞으러 가보려고요.

00:35:22부상자와 일곱 명의 부상자를 낸 부국 창구 사장 최 모 씨가

00:35:26검찰 조사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00:35:29최 씨는 부국 창구의 책임을...

00:35:30안 돼.

00:35:31응?

00:35:32아니, 저기, 저기, 저기, 저기, 저기.

00:35:33저게 무슨 일이래요?

00:35:34뭐야?

00:35:35사장이 왜 죽어?

00:35:37아니, 지뢰되면 이제 우린 어째내는 기고.

00:35:41경기도 외곽의 한 야산에서 마을 주민이...

00:35:43이봐, 노동사 양반!

00:35:45이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나?

00:35:46어?

00:35:47아!

00:35:48이봐!

00:35:49병원야 멈춰봐.

00:35:52멈춰봐, 잠깐만.

00:35:53어...

00:35:58근데 이게 도대지 무슨 일이야?

00:36:02그러니까, 무슨 이런 일이야?

00:36:07아, 진짜...

00:36:09아...

00:36:19잘 들어요

00:36:22명언건송에서 날 쫓고 있어요

00:36:25내가 혹시나 붙잡히면

00:36:27그 USB를 꼭 찾아요

00:36:28비밀번호는 181213

00:36:30내 아들로는 생일이에요

00:36:39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00:36:41당신이 그걸로 꼭 진실을 밝혀줘야 돼요

00:36:44뭔 술을 저래 마시노

00:36:56걱정되고로

00:36:57아니 근데 이거

00:37:00뭔 잠을 이렇게 많이 자

00:37:01최사장 죽은기 충격이 컸던 모양이야

00:37:05그거랑 자는거랑

00:37:07무슨 상관이야

00:37:08그 도피성 수면장애라고

00:37:11현실을 부정하고

00:37:13현실에서 회피하고 싶으면

00:37:15잠으로 도망친대요

00:37:16오우

00:37:18한 Tips

00:37:31또 물어래!

00:37:32언제서봐서 그거를

00:37:35됐다!

00:37:36그치 이제 일어날 때가 됐지

00:37:38뭐야, 또 자는 거야?

00:37:51에휴, 무력할 만도 하지

00:37:53그래, 애썼는데

00:37:55뭐 달라진 것도 없다, 아이가

00:37:57고생만 하고

00:37:58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렇게 자만 자게 둘 건데

00:38:01계속 그냥 이렇게 보고만 있을 거야?

00:38:04우리는, 우리는 어쩌라고!

00:38:06하... 그럼 우린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00:38:09우릴 도와준다더만 이렇게 계속 잠만 자고

00:38:11지금 뭐 하자는 거야, 어?

00:38:14에휴, 이렇게 책임감이 없으니까 마누라가 도망가지

00:38:17에헤이, 그 참, 그...

00:38:19아, 이 사람도 할 만큼 했다, 아이가

00:38:21어? 최 사장도 죽은 마당에

00:38:24먹을 때 어떡하금노

00:38:36어, 어, 전화

00:38:45전화, 전화, 자

00:38:46전화, 전화 왔다, 전화

00:38:48전화 왔다, 전화

00:38:50아우, 전화를 안 받아

00:38:51아우, 씨

00:38:54형님, 무슨 일 있으신 거 아니죠?

00:39:00애들 걱정 안 돼, 전화라도 좀 받지

00:39:02왜 전화를 안 받아요?

00:39:07내리쳐 자느라 전화를 안 받지

00:39:09최 사장 장례식 주양병원이라는데

00:39:14어, 주양병원이면 여기서 가까운데

00:39:18그 지도 우리처럼 한 많은 유령이 됐으려나

00:39:24최 사장 그렇게 되고 누군가는 신났겠네

00:39:30하...

00:39:44하...

00:39:45하...

00:39:53하...

00:40:00하...

00:40:04하...

00:40:17너 생일이 12월 13일이야?

00:40:47아저씨가 어떻게 알아요?

00:40:52어떻게 알기엔 너희 아빠가 얘기해줬으니까 알지

00:40:55아빠가 이번 생일에 게임기 사준다고 했었는데

00:41:02아저씨가 사줄게

00:41:06진짜요?

00:41:09진짜지

00:41:10계속 할까?

00:41:13응

00:41:14자

00:41:14대훈아

00:41:17대훈아

00:41:18아유 고맙습니다

00:41:23아유 고맙습니다

00:41:35아유 고맙습니다

00:41:37사장놈

00:41:39내 손으로 죽이고 싶었는데

00:41:43막상 처리된거 보니까

00:41:45안됐네

00:41:47아유

00:41:49그래도 사장은 우리한테 사과라도 했지

00:41:53진짜 벌받아야 될 놈들은 잘만 살고 있을 텐데

00:41:57명암 건설 놈들은 코빼기도 안 보이는 건가

00:42:02형은 맨날 어딜 그렇게 쏘다녀

00:42:04아니

00:42:06그 깡패놈들 있잖아

00:42:08걔네들이 여기에 왔던데

00:42:10밖에서 봤어

00:42:12그 사람들이 왜요?

00:42:14염탐이라도 하러 왔나

00:42:16아니 그거야 난 모르지

00:42:18근데

00:42:20걔네들이 먼 일을 꾸미는 거 같은데

00:42:22왜요? 뭐

00:42:24들은 거 있어요?

00:42:26그러니까

00:42:28박 기사란 사람이

00:42:30아

00:42:32아 맞다

00:42:34네

00:42:36이번 태용동 건물 중공식 전날

00:42:38회장님께서

00:42:40VIP 미팅이 있거든?

00:42:42문정은 의원이라고

00:42:44의전에 신경 써야 하는 사람이어서 말이야

00:42:46니가 수고 좀 해줘야겠어

00:42:48네 알겠습니다

00:42:50문정은 의원이요?

00:42:52문정은 의원이요?

00:42:54문정은 의원이요?

00:42:56문정은 의원이요?

00:43:02문정은 의원이요?

00:43:04문정은 의원이요?

00:43:06아 네 예 알겠습니다

00:43:08네 네 네

00:43:10아

00:43:11오정 말고 오후에 갈게요

00:43:12네

00:43:13네

00:43:22왜 이렇게 심각해?

00:43:24이 사람이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야?

00:43:26문정은 의원

00:43:28친일파 집안의

00:43:30강남 알부자 집안 출신으로

00:43:32원래

00:43:34돈 말고 관심 없는 사람으로 유명하거든요

00:43:36관상이 딱 그쪽이네

00:43:38최근엔

00:43:40산업 경쟁력 얘기하면서

00:43:42친기업 정책 활동에 적극적인 인물인데

00:43:44노동자 관련 법안들을 기업 측에만 유리하게 개정하려고 하고 있어요

00:43:50아직까지는 다른 의원들 눈치 보고 있는 것 같은데

00:43:54명음 건설 사장놈을 만나서 자금 지원이라도 받게 되면

00:43:58더 활발하게 움직이겠구만

00:44:00그렇죠

00:44:02그렇게 되면

00:44:04우리 같은 피해자가 또 생겼을 때에도

00:44:06처벌받지 않겠네

00:44:08우리 같은 사람들이 죽어가며 만들어진 법을

00:44:12제대로 지킬 생각은 안 하고

00:44:14이 개새끼죠

00:44:16진짜

00:44:18가만있어 봐봐

00:44:20그러면 이제 어째 되는 기고

00:44:22사장도 죽은 마당에

00:44:24김명하는

00:44:26그냥 이대로 빠져나가는 거 아이가

00:44:28이래 이씨 진짜 이씨

00:44:30억울해

00:44:50있어요?

00:44:52마지막 방법이

00:44:54뭔데요?

00:44:58아 뭐야 형부

00:44:59자꾸 그렇게 전화 안 받고 사람 걱정 시킬 거야

00:45:01야

00:45:02아 여기 왜 왔어

00:45:04오지 말라니까 니들

00:45:05근데 왜 있냐

00:45:06너 어디 갔다 왔어?

00:45:08혹시 최 사장 장례식?

00:45:10진짜 거기 갔다 온 거야?

00:45:12형님 충격이 크셨죠?

00:45:14최 사장이 이렇게 죽을 줄이야

00:45:15아니 근데 최 사장 자살 맞을까?

00:45:18자살 당한 거 아니고?

00:45:20아씨 내가 그 USB만 안 잃어버렸어도

00:45:22아니야

00:45:23USB가 있어도

00:45:25결국엔 비슷했을 거야

00:45:27비슷하긴 뭐가 비슷해

00:45:28다 나 때문이야

00:45:29미안해

00:45:30어차피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어

00:45:32알잖아

00:45:33할 수 있는 게 뭐가 없어

00:45:34우리 여지껏 이렇게 잘해왔는데

00:45:36맞습니다 형님

00:45:37이번에도 방법을 찾아보면

00:45:38아!

00:45:39그 법적 효력이 있든 없든

00:45:40최 사장 인터뷰를 까는 거야

00:45:41거기서 막 자기가 바지 사장이라고 직접 말한 거 있잖아

00:45:44아유!

00:45:47됐어 이제 그만하자

00:45:51그만하긴 뭘 그만해

00:45:52이럴수록 진실을 밝히고 그래야지

00:45:54우리 다 알고 있는데 무건수행하고 살자고?

00:45:56뭘 살 건 뭐 있어

00:45:58다들 그렇게 살아

00:45:59아니 우리도 그렇게 살아왔잖아

00:46:01귀 막고 입 닫고

00:46:05형님 왜 그러십니까?

00:46:06그러게 왜 이럴까나

00:46:08왜 퇴세전환이야 어?

00:46:10졸았어?

00:46:11또 깡패들한테 끌려갈까 봐?

00:46:13아니면 설마 형부 막 명운관설한테 돈 받고

00:46:16회유당하고 그런 거 아니냐?

00:46:17에? 돈?

00:46:19아니 그러지 않고서야

00:46:20뭔 왜 이렇게 갑자기 사람이 바뀌어

00:46:22어 받았어

00:46:24어?

00:46:25돈 받았다고

00:46:26언제까지 돈도 안 되는 봉사일도만 하고 살 수 없잖아 나도

00:46:30야 너 미쳤어?

00:46:31유령 아저씨들 불쌍하지도 않냐?

00:46:33불타는 아저씨 안 무서워

00:46:35아우 불타는 청바지맨이든 유령 아저씨든

00:46:38가

00:46:40괜찮아

00:46:41어?

00:46:43나 피곤해 좀 쉬고 싶어

00:46:45가줄래?

00:46:49형님 혹시 얼마 받으셨는지 제가

00:46:50형 왜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이었냐?

00:46:52모험 일을 하다 말고 원원이니 뭐니 귀찮다니?

00:46:55개항 못 지키면 죽는다며

00:46:57야 죽어도 내가 죽지 니들이 죽어?

00:47:01처음부터 니들하고 아무 상관없는 일이잖아

00:47:05하

00:47:07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더니

00:47:09조금이라도 기대한 내가 바보다

00:47:12우리한테 연락하지마

00:47:13야 가자

00:47:20형님 실망입니다

00:47:21꼭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었어요?

00:47:34그러게 좋게 설명했어도 됐을 텐데

00:47:39쟤네들까지 엮이게 할 순 없습니다

00:47:41아

00:47:42이 일은 저 혼자

00:47:45아니

00:47:47우리가 마무리 져야 됩니다

00:47:52근데

00:47:54아까 말했던 마지막 방법이라는 게 뭐야?

00:48:11아유 오셨습니까?

00:48:13아유 오셨습니까?

00:48:14펜트하우스 포이 룸 잡아놨습니다

00:48:17사람들은?

00:48:18다 왔어?

00:48:19예 그 건설 계열 쪽 차장들은 도착했고요

00:48:21문정훈 의원은 10분 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00:48:25혼자 온다는 거야?

00:48:27몇 사람 더 있는 걸로 얘기되지 않았어?

00:48:30아니 그제

00:48:31다른 의원들엔 눈치가 보이시는지 못 오신다고

00:48:34아니 그렇게 몸살해가지고

00:48:36나란 일을 어떻게들 하나?

00:48:47뭐 봐줄만 하네

00:48:50응

00:48:51그래도 문정훈 의원 들리는 말로는

00:48:53사기 당대표 선거도 노리고 있답니다

00:48:58큰 배짓한 인간들 중에

00:49:00당대표 꿈꾸지 않은 인간이 어디 있어?

00:49:02다 돼야 되는 거 다 한 거지

00:49:06아 근데

00:49:08그 최 사장은

00:49:09뭐 어떻게 된 거야?

00:49:11아 예 그게 저 아무래도

00:49:14자료 다 뺏기고

00:49:15시력 면치 못할 거 같으니까

00:49:17그런 거 같습니다

00:49:20하

00:49:21미련한 사람이다 미련한 사람이야

00:49:23하긴 뭐

00:49:24인간이 그러니까

00:49:25일처리 그 따위로 하자

00:49:32문 의원이 10분 뒤에 온다고 했지?

00:49:34문 의원이 10분 뒤에 온다고 했지?

00:49:35문 의원이 10분 뒤에 온다고 했지?

00:49:36문 의원이 10분 뒤에 온다고 했지?

00:49:37네 맞습니다

00:49:53자 한번 시작한 싸움

00:49:55그럼

00:49:56끝장을 한번 내볼까요?

00:49:58그런데

00:49:59노무사님은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거예요?

00:50:04위험하다고

00:50:05힘들다고

00:50:06손해본다고

00:50:07피하지 않은 사람들 덕분에

00:50:09우리 사회가 조금씩 나아졌다는 걸

00:50:12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00:50:13가십시오

00:50:18가십시오

00:50:30바쁘신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00:50:33애쓰셨습니다

00:50:34예 일정 맞춤할 힘 좀 썼습니다

00:50:37막판에 막 좋았는데

00:50:39또 좋으니까 또 되더라고요

00:50:41대한민국에서 안 되는 게 어디 있습니까?

00:50:44임파스블 이즈 낫댕 아닙니까?

00:50:46네

00:50:48맞습니다

00:50:50우리가 그런 정신으로

00:50:51한국 경제를 읽었는데

00:50:52요즘 세대들이 그걸 모르니

00:50:54그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에요

00:50:56앉으시죠

00:50:57네

00:51:11자 여러분

00:51:13다 왔습니다

00:51:14조금만 힘내시고

00:51:19나만 힘드나?

00:51:22근데

00:51:23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00:51:26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안 통할 것 같아서요

00:51:28이 방법이 통해야 될 텐데

00:51:30될까 모르겠네

00:51:31왜 그때 다들 한번 해보셨잖아요

00:51:33자신감을 가지시고

00:51:34근데

00:51:36지난번처럼 될지 모르겠네

00:51:38헤헤

00:51:39야

00:51:40너 그때 개인 교수까지 받아놓고 그래

00:51:42무슨 개인 교수요?

00:51:43아

00:51:44그게

00:51:46뭐 그런 게 있어

00:51:47어

00:51:48어

00:51:55아유 문 의원님 이렇게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00:51:57반갑습니다

00:51:58반갑습니다

00:51:59이쪽으로 가시죠

00:52:04네

00:52:08그래

00:52:09대표님 왔다 하세요

00:52:10어

00:52:14아이고 의원님

00:52:15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00:52:16아닙니다

00:52:18네

00:52:19아 반갑습니다

00:52:20네

00:52:22바쁘실 텐데

00:52:23제가 의원님을

00:52:24불편하게 해드리진 않았나

00:52:25모르겠습니다

00:52:27아무리 바빠도

00:52:28뵐 일이 있으면 돼야죠

00:52:31그럼 소개하겠습니다

00:52:32저는 명원건설 김명환입니다

00:52:36그리고

00:52:37이분은 강성중공업

00:52:39이병수 대표님이십니다

00:52:40이병수입니다

00:52:42이분은

00:52:43민항건설

00:52:44민찬홍 대표님이십니다

00:52:46민찬홍입니다

00:52:48네

00:52:49뭐 이렇게 바쁘신 분들이

00:52:51저를 부르신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00:52:54편하게

00:52:55본론부터 말씀을 하시죠

00:52:57그럼

00:52:58솔직히

00:52:59말씀드리겠습니다

00:53:00의원님께서

00:53:03차기 당대표

00:53:04경선 출마를

00:53:05생각한다고

00:53:06들었습니다

00:53:08아 그래서

00:53:09저희들이

00:53:10괜찮으시다면

00:53:12좀 힘이

00:53:13되들까 생각합니다만

00:53:15생각이라고 하셨어요?

00:53:18예

00:53:19저희들은 그렇게 들었습니다만

00:53:20하

00:53:23생각이 아니라

00:53:26현실이 되겠죠

00:53:29우리 대표님들이

00:53:30저를 좀

00:53:31팍팍 밀어주신다면

00:53:33은

00:53:35은연히

00:53:36아주 우리 가십니다

00:53:37하하하하

00:53:38하하하하

00:53:39하하하하

00:53:40하하하하

00:53:41하하하하

00:53:42자

00:53:43지금부터

00:53:44분노하셔야 됩니다

00:53:45아이 그때는

00:53:46사장 얼굴을 보니까

00:53:47우리도 모르게

00:53:48그렇게

00:53:49됐던가

00:53:50네?

00:53:51이성을

00:53:52잃었던 거지

00:53:53아이

00:53:54그럼

00:53:55다시 이성을 잃으면 될 거 아니야

00:53:57응?

00:53:58분노해서 하고

00:53:59근데

00:54:00저 사람들은

00:54:01최 사장이랑 차원이

00:54:02다르잖아

00:54:04아이 훨씬 더

00:54:05나쁜 놈들인데

00:54:07겨우 그런 걸로

00:54:08응?

00:54:09반성하겠어?

00:54:10예?

00:54:12그러니까

00:54:13더 분노해야지

00:54:15그때

00:54:16그분이 그러셨잖아

00:54:17누가요?

00:54:18분노의 힘이

00:54:19필요할 때가 있을 거라고

00:54:20맞아요

00:54:21그게 바로

00:54:22지금이죠

00:54:23예?

00:54:24자 자

00:54:25그럼 이제

00:54:26우리 한번 분노해보자고

00:54:27분노

00:54:28자

00:54:29지금

00:54:30분노할 준비 됐지?

00:54:31자

00:54:32해보자고

00:54:33분노

00:54:34시작!

00:54:35시작!

00:54:44한 번 더

00:54:45시작!

00:54:46시작!

00:54:47시작!

00:54:48시작!

00:54:49시작!

00:54:50시작!

00:54:51왜 때려?

00:54:52화가 안 나니?

00:54:53분노 좀 해보라고!

00:54:55그런다고 그게 되나?

00:54:58안 되죠

00:55:00그러니까

00:55:01맨날 당하고 사시는 거예요

00:55:04아니 누가 때리면

00:55:05아프다 하지 마라

00:55:06화내고 맞서야지

00:55:07왜 매번

00:55:08피해자 주제에

00:55:09비굴하게 가해자를

00:55:10이해하려고 하세요?

00:55:12아니 우리가 언제 또

00:55:13그렇게까지

00:55:14비굴했다고

00:55:15언제는 언제예요

00:55:16비상문을 용접해도

00:55:17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00:55:18창고에 갇혀

00:55:19죽은 지금도

00:55:20이러고들 계시잖아요

00:55:21아니

00:55:22아니

00:55:23무슨 말을 그렇게 해

00:55:24우리한테 무슨

00:55:25말할 기회라도 있었어?

00:55:26눈치 보면서

00:55:27슬렁슬렁 그냥

00:55:28넘어가셨겠죠

00:55:29평생

00:55:31그래 오셨던 것처럼

00:55:32그 결과가 지금

00:55:34이겁니다

00:55:35비겁하게 참으니까

00:55:36맨날 반복되고

00:55:37계속 이 모양

00:55:38이탈형 아닙니까?

00:55:39아니

00:55:40보자 보자 하니까

00:55:42이 사람이 진짜

00:55:49여러분들처럼

00:55:51한 해에 산업재해로

00:55:52사망하는 사람들이

00:55:53800명이 넘어요

00:55:54이 작은 땅덩어리에

00:55:56800명이요

00:55:57우리나라

00:55:59지금 정상 아닙니다

00:56:02이번 사건만 봐도

00:56:04그래요

00:56:05창고에 불러서

00:56:06사람 죽은 거

00:56:07참 안타깝습니다

00:56:09네

00:56:10슬픈 일이죠

00:56:11근데

00:56:12그거 뭐

00:56:13그 사람들 죽으라고

00:56:14누가 일부러 불낸 거

00:56:15아니잖아요

00:56:16창고 짓느라고

00:56:18들은 돈에

00:56:19시간에

00:56:20또 날라간

00:56:21매출에

00:56:22지금까지

00:56:23제일 손해본 사람

00:56:25누굽니까?

00:56:26대표님이시지

00:56:28그런 대표님한테

00:56:30힘내시라

00:56:31뭐

00:56:32용기내시라

00:56:33응원은 못해줄 망정

00:56:35뭐

00:56:36그렇게

00:56:37죽일듯이

00:56:38몰아붙이고 말이지

00:56:39하

00:56:41사람들이

00:56:42진짜

00:56:43이 사업주들의 고충을

00:56:44너무 모릅니다

00:56:46출근을 했다가 퇴근을 못하는 사람이

00:56:48하루로 지면 2명

00:56:50일주일에 15명이 넘는다고요

00:56:52기업이 뭡니까?

00:56:54고용을 창출하고

00:56:56납세의 의무를 타면서

00:56:58내국하는

00:56:59그야말로

00:57:00국가경제활동의

00:57:02근간 아닙니까?

00:57:04인생을 바쳐서

00:57:06모든 리스크를 안고

00:57:08사업을 하는데 말이지

00:57:10그 뭐 뭐 사람들 몇 명 죽었다고

00:57:12압수수색에

00:57:13구속수사를 해

00:57:16솔직히 이런 식으로 하면

00:57:18대한민국에

00:57:19기업할 사람

00:57:20아무도 없습니다

00:57:22우리가 뭐

00:57:23고장나면 받고 키우는

00:57:24뭐 기계 부품입니까?

00:57:26아니 멀쩡했던 사람이

00:57:27하루에 두 명씩

00:57:28죽어나가고 있는데

00:57:29왜 이걸 아무도

00:57:30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거죠?

00:57:31이 말도 안 돼요

00:57:32기괴한 현실이

00:57:33왜 모두

00:57:34당연하냐고 생각하냐고요

00:57:36아 혹시

00:57:38그냥 노예처럼 사는 게

00:57:39편하신 거예요?

00:57:48기업이 잘 돼야

00:57:50노동자가 있는 거고

00:57:52나라가 부유해지는 겁니다

00:57:54제가

00:57:56당대표가 되면은

00:57:58여기 계신 이 대표님들

00:58:00애국자분들

00:58:02이런 분들이

00:58:03기업하기 좋은 나라

00:58:05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00:58:07기업활동에

00:58:08발목을 잡는 모든

00:58:10규제를

00:58:11철폐하는데

00:58:12이 문정은이

00:58:14정치 인생을

00:58:15걸겠습니다

00:58:17그러니까 분노하셔야 돼요

00:58:22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00:58:25최소한의 안전장치를

00:58:27저 사람들

00:58:28지 멋대로

00:58:29존댓 수 없게

00:58:30더 큰 목소리로

00:58:31분노하는 겁니다

00:58:32좋아요

00:58:33지금 이 기분

00:58:44잊지 마세요

00:58:46이거는 절대

00:58:49뭐 대표님들이

00:58:51후원을

00:58:52야속해 주셔서

00:58:53그래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00:58:55제 마음 깊은 곳에서

00:58:58우러나오는

00:58:59참

00:59:00진심입니다

00:59:02그 의원님 같은 분이

00:59:04당대표가 되시고

00:59:05그 대선에 나주셔야

00:59:07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텐데 말입니다

00:59:10아니 저는

00:59:11대권 욕심 이런 거는

00:59:13진짜 전혀 없어요

00:59:14전혀 없어요

00:59:15없는데

00:59:16내가 점을 보니까

00:59:19아니 보는 데마다

00:59:21내 사주가

00:59:23제왕 사주라고

00:59:25또 내년부터

00:59:27막 30년짜리

00:59:29대원이 든답니다

00:59:36분노하는 겁니다

00:59:38그 어느 때보다 더

00:59:4010년짜리도

00:59:44이게

00:59:45엄청 큰 건데

00:59:4630년짜리가 든다니까

00:59:48아이고

00:59:49뭐야고

00:59:5030년이라니

00:59:52축하드립니다

00:59:53네

00:59:55지금

00:59:56그 뒤에서

00:59:57이끝 돕겠습니다

00:59:58감사합니다

00:59:59감사합니다

01:00:00감사합니다

01:00:01분노가 가져올

01:00:03정의를 생각합시다

01:00:05정의

01:00:13뭐야 저거

01:00:14나는

01:00:16부국창고 희생자

01:00:188인을 대표해서

01:00:20이놈들 멱살 잡아 지옥으로 끌고 갈 저승사자

01:00:25노무사

01:00:26노무진

01:00:27노무진

01:00:28노무사

01:00:29노무사

01:00:30아

01:00:31저놈이 그 노무사

01:00:32그 놈입니다

01:00:33저놈이

01:00:34아니 근데 그 노무사가

01:00:35여기 왜 온 거야

01:00:36어?

01:00:37이 퇴실장 이 새끼 도대체

01:00:38일을 어떻게 한 거야

01:00:39뭐야

01:00:40이러네

01:00:41야 나가

01:00:42야 빨리 나

01:00:51뭐야 이거

01:00:52지진 아니에요 지진

01:00:53뭐가 웃음하는 거라네

01:00:54네 이놈

01:00:56네 이놈

01:00:57김영아

01:00:58사람들을 사지로 물어 놓고

01:01:01수없이 부담 이득을 치우고도

01:01:04이놈이 멀쩡할 줄 알았느냐

01:01:065년 전 아파트 붕괴 사고 때도

01:01:08수십 명을 죽여놓고 그냥 넘어가더니

01:01:11그동안은 법고라지처럼 잘도 피해갔지만

01:01:15오늘은 우사하지 못할 거다

01:01:17야이씨

01:01:18무슨

01:01:19허술기꾸림이 누가 있자고

01:01:21여덟 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한

01:01:33구국창고 화재 사건의 최종 책임자인 주제에

01:01:37그 혐의를 바지 사장한테 전가하고

01:01:40궁지에 몰린 유가족들을 돈으로 회유해

01:01:43합의를 종용하였으며

01:01:44그것도 모자라 네 놈들의 사적인 이익과 안의를 위해

01:01:48정치인과 작당 모의를 하다니

01:01:51너 같은 놈 때문에

01:01:53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눈을 감아야 했던

01:01:56노동자들의 절규가

01:01:58네 놈 귀에는 안 들리더냐

01:01:59네 놈 귀에는 안 들리더냐

01:02:01에어

01:02:18멍사 왜그래 가르쳐

01:02:21왜 그래 나한테 오오오오오

01:02:23이 말은 겁니까?

01:02:24뭘 몰카해요 이 뭐예요?

01:02:26몰카를 무슨 대상이 하지 말라고!

01:02:28배나 배라 김명은!

01:02:31감옥이냐!

01:02:33시옥이냐!

01:02:40선택해라 김명은!

01:02:44감옥이냐!

01:02:46시옥이냐!

01:02:48자녀들 나만 빨린다 말았대요!

01:02:51마다구 탁구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요!

01:02:54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었거늘

01:02:58괜한 짓 했구나

01:03:18이게 다 무슨 일입니까?

01:03:20어떻게 좀 해봐요!

01:03:21어이!

01:03:22시옥이냐!

01:03:23아!

01:03:24아!

01:03:25아!

01:03:26아!

01:03:27아!

01:03:28아!

01:03:29아!

01:03:30아!

01:03:31이게 다 무슨 일입니까?

01:03:32어떻게 좀 해봐요!

01:03:33아!

01:03:34아!

01:03:35아!

01:03:36아!

01:03:37아!

01:03:38아!

01:03:39아!

01:03:41아!

01:03:42아!

01:03:44저쟁이가 남동자가 조지 말았다가

01:03:45아이고

01:03:46여기가 남동자가

01:03:48아!

01:03:49야!

01:03:50이 시�w 수 개소리야!

01:03:51너 여기 불톡장이야 남동자가

01:03:53그럼 너무 헌사람 아니야!

01:03:55네 죄를 인정하던지!

01:03:57에!

01:03:58가립죽단죄야!

01:04:14예방 고맙습니다.

01:04:16제가 다 했습니다.

01:04:18제가 다 했어요.

01:04:19저희도 부흥채고 소유자도 제가 봤고요.

01:04:23그리고 저 저 저 저 청을 피하려고 검수부를 해가지고.

01:04:27제가 다 했습니다.

01:04:29그리고 대장 유적들과 회의하고도 다 해요.

01:04:34제 잘못입니다.

01:04:36제가 다 했어요.

01:04:38제가 다 했어.

01:04:40제 잘못입니다.

01:04:42왜, 왜, 왜?

01:04:46어?

01:04:47어?

01:04:48어?

01:04:50어?

01:04:51어?

01:04:52어?

01:04:53어?

01:04:54어?

01:04:55뭐?

01:04:56어?

01:05:08도대체 왜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듭니까?

01:05:13오빠 뭐라고?

01:05:17아이 소용없어요

01:05:19촬영과 동시에 클라우드로 업로드 됐기 때문에

01:05:28수고 많으셨습니다

01:05:30자 어떻게 경찰서로 바로 가실래요?

01:05:33아니 이 자식이 지금 감히 날 가지고 놀아?

01:05:42어?

01:05:43그깟 자료 수백 개 있어봐 인마

01:05:46우리나라 사법대가 어떤 덴데

01:05:49그딴 자료 있어봐야 될 게 없어

01:05:53안 봤습니까 의원님?

01:05:55예?

01:05:57그렇지 뭐 우리나라 사법부가 어딨는데

01:06:00마 택도 없다마

01:06:02검찰이든 경찰이든 돈이 다 되게 돼있어 이씨

01:06:07너 알아 날리는 거 그거 일도 안 돼 인마

01:06:10그래요? 누가 날아가는지 한번 볼까요?

01:06:13깡생불가한 인간한테 기회를 주려고 했던 내 생각이 좀 짧았네요

01:06:32약 게 좀 잘 맞네요.

01:06:43오늘 미치겠다.

01:06:52잘 repeats!

01:06:55이제 그만하셔도 돼요.

01:06:58우리가 한 거 아닌데?

01:07:01우리 아니라고?

01:07:02자세해 자세한다고요.

01:07:07그게 그게 아니라.

01:07:11뭐 뭐 뭐.

01:07:21형님.

01:07:23야 니들이 여기 왜.

01:07:32넌 비어.

01:07:34던져 바른 추사위와.

01:07:39선을 겨눈 눈빛.

01:07:42가치러진 호흡마저.

01:07:45끊어치기를 흐를 것보다 쓰러진대도.

01:07:51여기서 못라인지는 않을 거라고.

01:07:57부실공사도 인한 붕괴입니다.

01:08:02일어나다 죽겠다.

01:08:04야 눈을 주시지 억울해.

01:08:06니가 막.

01:08:08뭔 소리라는 거야 사람이 뭐.

01:08:10후둑후둔한다고 건물이 불어져요.

01:08:12그러니까요.

01:08:13김대표 내가 이거 가만히 안 둬요.

01:08:15부실공사 내가 끝까지 파헤칩니다.

01:08:17각오하세요.

01:08:19니가 싸주는 똥 니가 치우는 거지.

01:08:21쏟아지 마.

01:08:23쟤가 지옥을 왜 갑니까.

01:08:25살려주세요.

01:08:26나이 아파.

01:08:27휘사위에 정정.

01:08:28오세요.

01:08:29오세요.

01:08:30오세요.

01:08:31오세요.

01:08:32오세요.

01:08:33오세요.

01:08:34오세요.

01:08:35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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