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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안녕하십니까? 6시내 고향입니다. 7월도 벌써 중반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이 되는데요. 이번 휴가는 편안하고 실속 있게 국내 여행 떠나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직도 고향 곳곳에는요.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무궁무진한 재미들이 숨어 있습니다.
00:48매일 저녁 저희 6시내 고향 보면서 저기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꼭 가봐야 하는 곳들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실제로 가보면 더 큰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01:01뿐만 아니라 국내로 여행을 하시면 침체된 지역 경기에도 도움을 줄 테니까요. 올여름 휴가는 국내로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1:10네. 오늘 6시내 고향에서는 이번 여름에 가면 참 좋을 만한 우리나라의 국내 여행지들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17먼저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손동영 리포터 안녕하세요.
01:22네. 안녕하세요. 부산입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죠. 그래서 그런지 바다의 도시 부산을 찾는 분들이 많으시는데요.
01:30즐길 거리가 많은 부산. 하지만 오늘은 조금 색다른 즐길 거리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지금 바로 함께 떠나보시죠.
01:36부산 금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사찰 홍법사. 절 안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요.
01:49아름다운 빛깔을 머금은 천들이 마당에 가득 널려 있습니다.
01:54자연을 담은 색, 천연 염색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02:02여러분 제 등장신 어떤가요?
02:04아름다운 빛깔 사이로 나오니까 저런 표정이 절로 지어지더라고요.
02:11이 빛깔의 빚은 분을 찾아서 안쪽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02:14어?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02:16네. 어서 오세요.
02:17네. 예.
02:19밖에 저기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 저거 누가 만드신 거예요?
02:22저희 물방에서 만든 작품들입니다.
02:26저도 한번 배워보고 싶어요.
02:28아 그래요? 그러면 저희 스승님한테 먼저 인사를 드리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02:32어? 어? 스승님! 아! 안녕하세요!
02:35아... 아...
02:37저기에 관심이 많습니까?
02:39네. 저 한번 너무 신기해가지고요.
02:41배워보고 싶은데.
02:42아 그래요?
02:42잘 찾은 거 맞습니까?
02:43잘 찾아왔는데 쉽게 가르쳐줄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02:47그럼 어떻게 할까요?
02:48제자가 되기 위한 준비작업. 슈퍼히어로도 복장이 필요하죠.
02:53옷보다 멋진 물방 3위방입니다.
02:57짜잔! 사부님!
02:58어이!
02:58옷을 갈아입었습니다.
02:59아...
03:00이 옷을 갈아입으니까 뭔가 진짜 제자가 된 기분이네요.
03:03역시요.
03:03열심히 하겠습니다!
03:04멋져요.
03:05제가 수제자죠!
03:06어? 수제자는 난데?
03:08난 그럼 2번 제자네.
03:09아니 오늘 어떻게 배워볼 수 있는 겁니까?
03:12자연에서 나는 식물을 가지고 채취해서 염려를 댈 수가 있으니까
03:18그걸 염색 재료를 준비를 하러 강으로 가야 돼요.
03:24작업실 바로 옆이 강인데요.
03:27강뚱에 난 풀과 꽃들.
03:30자연의 모든 것이 천연연색의 재료가 됩니다.
03:34자연을 깊게 들여다보는 것이 천연연색의 시작인 거죠.
03:37우리가 자연에서 제일 쉽게 접하면서 환경적으로 좋은 한삼등굴이에요.
03:44한삼등굴.
03:45한삼등굴.
03:46이 열대성 식물인데 이 포면에 까칠해서 장갑을 끼고 이걸 조심스럽게 뜯어와야 돼요.
03:56줄기에 가시가 나있고 뒤엉켜 자라서 뜯는 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04:01우리 땅 지천에 나있는 한삼등굴은 나무 성장을 방해하는 잡초로 뜯어서 염색을 씁니다.
04:07그러면 예쁜 색도 내고 환경에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라고 합니다.
04:11오전 내내 한삼등굴을 뜯었는데요.
04:14이 천연연색 역시 정성이 필요하더라고요.
04:20천연연색 1단계.
04:22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를 깨끗이 물에 씻습니다.
04:25선배님.
04:29우리 근데 앞치마하고 고모장갑 끼고 있으니까
04:32제가 군대로 따지면 치사병 같은 느낌인 거예요.
04:35안 그렇습니까?
04:37필승 열심히 하겠습니다.
04:39받아주세요.
04:42아니 선배님.
04:43어떻게 하다가 천연연색에 매력에 빠지게 되신 거예요?
04:46마음에 안정도 되고 또 많은 사람들과 교류도 할 수도 있고
04:50하고 그 색깔을 뽑아냈을 때 그 쾌강
04:53그런 것들이 저는 되게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04:58천연연색 2단계.
05:00긁는 물에 재료 삶기.
05:02재료를 은근한 풀에 샀는데요.
05:04그 과정에서 재료의 색깔이 물에 소서히 되어 나옵니다.
05:11천연연색 3단계.
05:13염료를 거름망에 걸러냅니다.
05:14하얀 색깔 천연에 이제 색을 입히는 거네요.
05:17네, 그렇죠.
05:18우와, 변한다.
05:20우와.
05:22저는 아까 그 식물에 이런 색깔이 나올지 몰랐어요.
05:26어떻게 이런 생각이 나오지?
05:28그래, 자연은 그래서 참 신비로운 것 같아요.
05:31색소와 섬유를 결합해주는 매염재의 종류에 따라
05:34천에 입혀지는 색깔이 달라지는데요.
05:38우와, 색깔이 이렇게 되고.
05:40예쁘네요.
05:40신기하다.
05:41초록빛의 잡초, 한삼동굴이 은은한 노란색이 됐습니다.
05:46식물에서 나왔는데 이렇게 색이 다르다니 신기하네.
05:51근데 싸부님 어디 가셨지?
05:57싸부님!
05:59정체물을 검은 물로 뭔가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06:02싸부님!
06:03어?
06:03아, 한참 찾았네.
06:05여기서 뭐 하세요?
06:06아, 어떻게 찾아왔지?
06:08아, 저희는 일하고.
06:10싸부님 지금 옷까지 바꿔 입으셨네.
06:11혼자 못 뿌리는 거 아니에요, 이거?
06:13아니야.
06:13오늘 지금 먹염색을 혼자서 해보려고
06:16먹 옷을 입었잖아.
06:18먹으로 하는 이유가 있나요?
06:20자, 쪽으로만 해갖고 흰 천도 예쁜데
06:22좀 더 깊이 있는 색깔을 찾기 위해서
06:25우리나라 색은 먹이라는 걸 다시 올려서
06:28먹의 한기와 먹의 느낌을 더 한 번 더 살리기 위해서
06:32이렇게 염색을 하고 있습니다.
06:34이야, 살아서 움직이고
06:35우와!
06:37너무 예쁘다.
06:38정말 예쁘죠?
06:39그리고 흰 부분, 아까 저희가 쪽 염색과 흰 부분이 같이 혼합이 되니까
06:44한 톤이 아니고 투 톤이 나오니까
06:47훨씬 더 예술성이 뛰어난 거죠.
06:49이거는 천연 염색만 가능한 그런 디자인이겠네.
06:52천연 염색만.
06:53그리고 먹이라는 염료만 가능한 거예요.
06:56이 먹이라는 이 연꽃 문양만 가지고 수업을 했습니다.
07:00이렇게.
07:01자, 한 번 잡아보십시오.
07:02어머!
07:04이런 문양만.
07:05제자님을 한 번 살 깊어보겠습니다.
07:06제가 모델이 됐다고 생각하고
07:08그렇죠, 그렇죠.
07:09오!
07:09저기 밀라노 온 것 같은데, 대만으로.
07:12그렇죠.
07:13입었고 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07:14아, 이것도 하나의...
07:16아, 패션 트렌드가 되네.
07:17멋있어요.
07:20우와!
07:20유창호 명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만에서 천연 염색 교류전을 가졌는데요.
07:26한국 전통의 먹 염색 기법을 대만 현지에서 시연하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07:30먹 염색의 현대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계신 건데요.
07:34K-천연 염색에 대한 세계의 관심과 호응이 정말 뜨겁다고 합니다.
07:42작업을 끝내고 꿀 같은 휴식 시간입니다.
07:44음, 꿀맛이다. 꿀맛이다, 꿀맛이다.
07:47일하고 나서 진짜 먹는 건...
07:48어우, 달다.
07:49진짜 맛있어.
07:50아니, 서버님. 어떻게 하다가 이 천연 염색을 만나게 된 거예요?
07:54한복을 만들다 보니까 이 빛깔을 또 눈에 들어왔어요.
07:58인위적인 색이 아닌 자연에서 나오는 우리 선조님들이 전통 색을 재현하듯이
08:04저도 전통 색을 재현해서 장인 선생님들을 찾아뵙고
08:08한 수 한 수 배워서 지금까지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08:12그럼 앞으로의 목표가 있습니까?
08:14이렇게 제자들이 성장해서 우리나라뿐 아니고
08:17세계는 모든 나라가 친구가 되어서
08:20세계에 나가서 우리나라의 천연 염색을 널리 널리 알리면서
08:25K-천연 염색을 위해서 늘 달려가고 있습니다.
08:30아, 좋네요. K-천연 염색.
08:32네. 자연의 빛을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천연 염색.
08:36여러분, 앞으로 많이 사랑해 주세요.
08:43지금까지 부산이었습니다.
08:45네, 천연 염색이 또 다른 한류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08:49인위적으로는 어떻게 흉내낼 수 없는 천연 염색만의 멋과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08:55부산에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08:57네, 이어서 고향 버스 타고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09:00국민 안내한 가수 김정연 씨, 어서 오세요.
09:0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9:05오늘 고향 버스는 전라남도 영광군으로 다녀왔습니다.
09:09오늘은 제가 MZ세대에서 인기 있다는 관광 명소 가봤거든요.
09:15젊은 친구들에게 아주 핫한 곳이기 때문에 저도 이날만큼은 영해지기 위한 도전을 해봤습니다.
09:21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09:24영광버스 출발합니다. 빵빵.
09:25안녕하세요. 잠깐만, 저 지금 버스 출발하려고 하는데
09:35아니, 버스 못 타게 하고 왜.
09:37뭐, 오늘 뭐 있어요?
09:39오늘의 미션은 이겁니다.
09:40아, 오늘의 미션.
09:41이건 수습강인데?
09:42수습강?
09:43유명한 명소로 찾아가시는 분이 맞죠?
09:45수습강과 관련된 명소?
09:47수습강?
09:47이거 뭐, 저거 어쩌겠지?
09:49미션을 찾아요.
09:50수습강으로 명소를 어떻게 차지할까 막막하지만 그래도 전 영광의 승객들을 믿습니다.
09:59아이고, 진하게 덥네.
10:01요즘 더웠죠.
10:03네.
10:04살다 살다 이런 더위 봤어요?
10:07아이고, 나도 처음이에요. 처음 봤어.
10:09처음 봤어.
10:09더워갖고 눈앞도 그냥 희미해지네요.
10:12물도 안 봤어.
10:12물도 안 봤어.
10:14물도 안 봤어.
10:14물도 안 봤어.
10:15아, 물도 그죠. 물도 먹어야 되고.
10:17아이고, 아버지 죄송해요. 여자들이 만나면 좀 이렇게 시끄러워.
10:21시끄러워.
10:22시끄러워.
10:23괜찮죠?
10:24아이고, 괜찮아요.
10:25아이고, 반갑습니다 아버지.
10:26손도 크시고.
10:27반마리로 하긴 반마리로 하긴 반마리로.
10:29아이고, 반마리로 하긴 반마리로 하긴 반마리.
10:30그렇게 자꾸 자꾸 이끄죠?
10:32아버지 반가워요.
10:33어디 가세요?
10:34나 싹장.
10:35아, 짝꿍이다?
10:36네.
10:37짝꿍이다?
10:39어머, 그럼 내가 아버지하고서 오랫동안 짝꿍이 괜찮아요?
10:42아이고, 반가워요 아버지.
10:44반갑습니다 아버지.
10:45반갑습니다 아버지.
10:46반갑습니다 아버지.
10:48반갑습니다 아버지.
10:49반갑습니다 아버지.
10:51왠지 유쾌한 분들을 많이 만날 것 같은 영광버스입니다.
10:55어디 가시는데?
10:56나, 우리 아들레스틱.
10:57아들?
10:58인천과.
10:59인천과지?
11:00우리 손주 1대에 좋은 일로 간다니까.
11:03아이고, 학교 우리 졸업반인데 전시회를 하는데.
11:07아이고, 축하드립니다.
11:08손 축하드라고.
11:09아, 손주가?
11:11그럼 집도 지어주나 할머니?
11:13야, 지워주겠지?
11:15저를 보고 지워주겠지.
11:16지워준다고 했어?
11:17아, 잘하면 좋겠어.
11:19이야.
11:20준비, 정, 정, 정, 정.
11:22하나, 둘, 셋, 넷.
11:24전시회 축하합니다.
11:28전시회 축하합니다.
11:31사랑하는 우리 손주.
11:35전시회 축하합니다.
11:38아, 우리 손주 대박 나갔네.
11:42어?
11:43우리 손주 대박 나갔어.
11:45그러게.
11:46지워봐.
11:47앞으로 건강하고 성실한 건축가가 됐으면 좋겠다.
11:52사랑한다.
11:54할머니 지금 가고 있어.
11:56응원할게요.
11:57용돈은?
11:58용돈은 가보지.
12:02이게 말이죠.
12:04요거를 풀어야 하는디.
12:06아, 형 옥수수 많이 씹는데 어디야?
12:08옥수수.
12:09소수깡.
12:10아, 엄마도 몰라요?
12:11아, 수수니까.
12:12그러니까.
12:13이게 이게 사탕수수.
12:14사탕수수?
12:15사탕수수.
12:16못 들었지?
12:17못 들었지?
12:18수수 밭이 많은 데가 있나?
12:20영광 터미널 가서 손 들고 가.
12:22물어봐.
12:23터미널에.
12:24어디 어려워요.
12:25영광 터미널 안에.
12:26터미널 안에.
12:27터미널 안에.
12:28터미널 안에.
12:29터미널 안에.
12:30터미널 안에.
12:31터미널 안에.
12:32다 왔어요?
12:33영광 터미널 다 왔네.
12:34얘기하다 보니까 다 왔네 터미널에.
12:36오.
12:37오.
12:38오.
12:39안녕하세요.
12:40오.
12:41안녕하세요.
12:42오.
12:43오.
12:44오빠는 영옷을 찾으러 왔대.
12:46수수깍.
12:47근데 수수깍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요.
12:49나 두 분아.
12:50이거 딱 꼭 뭐가 생각나요?
12:52나 뭐 입었어요?
12:54수수 때 그쪽.
12:55수수 때 그쪽.
12:56아.
12:57그럼 저기 도저히 앉아 있어요.
12:59힌트.
13:00힌트.
13:01힌트를 얻기 위한 미션 카드 한 장 뽑아봅니다.
13:03자녀가 다섯 명 이상인 어머님 찾기.
13:05오.
13:06아버지 몇 명.
13:07여섯.
13:08딸 여섯.
13:09딸 여섯.
13:10딸 여섯.
13:11오.
13:12딸 여섯.
13:13오.
13:14오.
13:15아들은.
13:16아들도 있어요.
13:17그럼 일곱 명이네.
13:18오.
13:19찾았습니다.
13:20문제를 다시 한번 읽어볼게요.
13:21아 이게 문제를 왜 또 읽어보라고 하는 걸까요?
13:23아아.
13:24아아.
13:25아아.
13:26어.
13:27자녀가 다섯 명 이상인 어머님.
13:30자녀님의 애이었어요.
13:32아버님 말일까?
13:33아버지 땡.
13:34엄마.
13:35아기 몇 명이에요?
13:37셋.
13:38아기 몇 명이에요?
13:40여섯.
13:41오.
13:42오.
13:43나이스.
13:4415대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
13:46오.
13:4750대인데 애가 여섯이에요?
13:49와.
13:50대박.
13:51첫째 이름은?
13:52여섯.
13:53누리.
13:54둘째.
13:55성빈이.
13:56장민.
13:57확인하라고요.
13:58장우진.
13:59어허.
14:00장예빈.
14:01여섯 명 이름 다 나왔습니다.
14:02힌트 주시죠.
14:03오.
14:04오.
14:05자.
14:06두 번째 힌트는 빨간 색종입니다.
14:08빨간 색종.
14:09그런데 수습관과 색종이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요?
14:12힌트를 받으면 받을수록 다 어려워지더라고요.
14:16아이고.
14:17안녕하세요.
14:18어머니.
14:19어디 가세요?
14:21머리 깎으세요.
14:22머리 깎으세요.
14:23머리?
14:24머리 자르셨어요?
14:25어머니?
14:26야.
14:27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14:28어머니.
14:29대고 심란네.
14:30대고 심란네.
14:31대고 심란네.
14:32대고 심란네.
14:3330살.
14:34100살.
14:35100살.
14:36100살.
14:37100살.
14:38100살.
14:39100살.
14:40100살.
14:41100살.
14:42농담되고 있어요.
14:44엄마.
14:45엄마.
14:46100세.
14:47엄마.
14:4822년생.
14:5022년생?
14:52아, 당국이 나이로 무려 104세입니다.
14:56생활용도 딸도 22년생.
14:58아, 딸도 22년생?
15:00각진 22년생.
15:01100년 차이.
15:02안 죽은 게 오히려 사는 거.
15:03104세.
15:04아, 저희 딸 22년생?
15:05그냥 호쳐서 버스 타고.
15:06예, 복관도 당기시고, 빙어릇도 당기시고, 그렇게 혼자.
15:10정정하신.
15:11귀도 얼마 안 약사서.
15:1410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정정하신 우리 어머님과 함께
15:17마을 어기로 같이 향해 봅니다.
15:20우와, 백 선생님들 꼿꼿하셔.
15:24엄마가 이렇게 장수할 수 있는 건 어떤 이유일까요?
15:28식사 잘하시고.
15:29아들이 와서 밥을 준 게 먹대.
15:32달찬 사다가 그때 이빨 없던 게 못 먹는 게
15:35그 시간을 만난 것만 사서 줘.
15:37아드님이?
15:39실제 아들이.
15:40아이고.
15:42여섯 일어났는데.
15:44여섯 일어났고 크락을 큰 맺으러 가버렸어.
15:47으응.
15:49크락을 그냥 죽어버렸어.
15:51당로, 당로로.
15:53매니저 당로로 그러고.
15:55아, 두 분 다 먼저 갔고.
16:01어느덧 쏜살같이 흘러버린 세월.
16:04그 속에서 어머님은 수많은 슬픔도 온전히 견뎌내셨습니다.
16:10망감이 교차하시는구나.
16:12어떻게 세상 살만해요?
16:14100살 살아보니?
16:16응.
16:19그래도 살만한 인생이라는 그 말씀.
16:22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16:24아버지, 집에 가세요?
16:27나 모르겠어요.
16:29아, 또, 또, 또.
16:30여기서 또?
16:30나 모르겠어요.
16:31나 모르겠어요.
16:32고창에서 아버지?
16:32고창에서?
16:33김흥수.
16:35아, 김흥자, 숫자.
16:37아버지, 고창텀내에서 노래하지 않으셨어요?
16:39그래요.
16:40그쵸?
16:40아, 아버지.
16:42아, 아버지.
16:44아니, 어떡했다고.
16:46작년 봉헌을 고창에서 만났던 아버지 더라고요.
16:48아니, 할아버지 말 고역하면 안 되니까.
16:50그치.
16:51오늘 왜 영광에 오셨어요?
17:00거기죠.
17:01고창 공원 고의나 생활권이.
17:04아, 고창하고 영광하고.
17:07됐으니까.
17:07다 같이 하고 올게.
17:08네, 저기 영광의 명소를 지금 제가 찾아가야 되는데.
17:13이 두 가지가 힌트예요.
17:15이건 불갑자.
17:16불갑자.
17:17불갑사?
17:17불갑사?
17:18불갑사? 불갑사? 불갑사? 불갑사?
17:21네. 네모. 네모예요? 네모예요?
17:23뭐지?
17:25위에가 안 가야 돼.
17:26그쵸?
17:27이거, 이거.
17:28이거 어렵네요.
17:29이거 어떻게 부르라고 우리가.
17:31힌트도 없어요?
17:32아버님이 노래 한 곡 해주시면 힌트 준다고 합니다.
17:34아, 노래로?
17:35아버지, 그때 터미널에서 불렀던 노래가 뭐였죠?
17:37어디선가
17:41날 부르는 소리가
17:44들려올 것만 같은데
17:49박수, 박수, 박수, 박수.
17:50아버지가 원래 가수가 꿈이었거든요, 어머니.
17:53아빠 하나만 뽑아줘요, 힌트.
17:55이 안에 힌트가 들어있어.
18:00아이고 참, 이름에 영이나 광이 들어가는 생계찾기.
18:04아버지는 영자나 광자 들어가요?
18:07선자, 원자.
18:08상원이.
18:09엄마, 엄마 이름은 뭐예요?
18:11박수, 박수, 박수.
18:13아, 큰일 났네.
18:14어머니 혹시 이름에 영자나 광자 들어가요?
18:17나는 영자야, 정영자.
18:18어머니 말고.
18:21어머니 말고.
18:22어머니 진짜 정영자 잤잖아?
18:24어.
18:25진짜 정영자.
18:28뭐야, 맞네, 맞네.
18:31뭐야, 이건?
18:32그거 준다고?
18:34아니, 이 쇠가 지고.
18:36아니, 이거를 받았는데도 모르겠는데?
18:39아버지, 뭐 있나?
18:40잠깐만, 잠깐만.
18:41아버지, 저하고 상의 좀 해요.
18:42작전 좀 짜요, 아버지.
18:44네?
18:45영광이야, 명소.
18:46명소가...
18:48전화 안 봤네, 해보면 안 되고.
18:50전화?
18:51어디에다 봐요?
18:52어린한 친구가 있는데.
18:53아, 잘 알아요.
18:54결국 전화 찬스까지 사용해봅니다.
18:56그런데 통화 연결음 소리만 들리더라고요.
18:59전화 안 봤네.
19:00아이고.
19:01다른 애한테 너무 안 돼요?
19:02아, 괜찮아요. 영덕이 패스.
19:04영덕이 패스.
19:06자, 과연 이번 통화 성사될까요?
19:09영덕이도 안 봤네.
19:10영덕이도 안 봤네.
19:11영덕이도 안 봤네.
19:12영덕이도 안 봤네.
19:13다른 애한테 안 봤네.
19:14다른, 다른 분 한 분도.
19:15아, 그래도 친구들이 많으니까 좋네요.
19:18이번에는 동철.
19:20아, 이제 정말 마지막 시도입니다.
19:23뭔가 성함이 믿음직합니다.
19:25그냥, 아, 얘도 안 봤네.
19:28영덕이도 안 봤네.
19:30아, 전화 찬스.
19:32허무하게 날려버렸지만
19:33그래도 이렇게 좌절할 수만은 없겠죠?
19:35영광의 명소 꼭 찾고 갈겠습니다.
19:37선생님 반갑습니다.
19:38어머, 어머, 어머, 지금.
19:40근데 오빠, 잠깐만요.
19:42지금 뒤에 꼽은 것이 비녀예요.
19:44비녀, 비녀.
19:45머리 쪽지에 비녀.
19:46남자리신데요?
19:47비녀 꼽은 겨?
19:48내가 이걸 왜 꼽고 다니냐?
19:49몸에 못 살 건데.
19:51나는 아티스트.
19:52아티스트?
19:53아티스트.
19:54예술가.
19:55글대기.
19:56글쩍글쩍.
19:57아, 글 쓰는 작가예요?
19:59작가, 수필가, 시인.
20:03팔방미인.
20:04아, 정체부리라는데?
20:06아, 나 오늘 희망이 보인다.
20:08이 제작진이 주는 힌트가
20:10요거.
20:12숫자, 숫자, 숫자, 숫자, 숫자.
20:14아, 골 때리예요, 골 때리예요.
20:16아, 골 때리예요.
20:17골 때리예요.
20:18갑자기 골 때리예요.
20:19머리에서 깁나버려, 깁나버려.
20:20그렇죠, 저도 김이 지금.
20:21머리에서 깁나버려.
20:22기억이 안 나와랴.
20:23이것들로 만들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20:25이거 거시기네.
20:26이거 팔랑개비.
20:27어?
20:28이걸로 만들 수 있는 게?
20:30팔랑개비 거시기.
20:31아, 파랑개비.
20:32아, 파랑개비.
20:33파랑개비.
20:34파랑개비.
20:35파랑개비.
20:36아따.
20:37할 수 있어요.
20:38할 수 있어.
20:39맞는 거 같은데?
20:40대신 그랬어.
20:411%세대 영광과 99%의 노력이라고.
20:43갑자기요?
20:44아니, 이게 파랑개비가 완성이 되긴 했는데.
20:47아, 귀여워?
20:48오, 돌아, 돌아, 돌아.
20:50아이고.
20:51아이고.
20:52아이고.
20:53아이고.
20:54아이고.
20:55바랑개비.
20:56바랑개비.
20:57이게 관련된 명소로 찾아가시면 돼요.
20:58바로 바람이 많이 부는데.
20:59풍력발전기.
21:00풍력발전기.
21:01아, 있어요?
21:02풍력이야, 풍력.
21:03정답은 풍력발전소였습니다.
21:05아, 풍력발전소가 왜 이렇게 유명해요, 여기서?
21:07풍력발전소가 왜 이렇게 유명해요, 여기서?
21:08풍력발전소가 왜 이렇게 유명해요, 여기서?
21:09풍력발전소가 왜 이렇게 유명해요, 여기서?
21:10우리 영광은 천일령, 태양용, 풀령발전기.
21:12어?
21:13원자령, 그리고 치 밀게 가가면서 군이 군경이 있어요.
21:15오오.
21:16그럼 치 밀게 음료.
21:17그리고 육은 박수.
21:18혹시요?
21:19네.
21:20저희 제작진이 섭외하셨어요?
21:22아, 저는 기본이요, 기본.
21:24아, 기본이에요?
21:25네, 기본이제.
21:26저는 이거를 갖고 다녀야는데.
21:27아, 지도도 있어요?
21:28오, 지도까지 들고 다녔네.
21:29오, 지도까지 들고 다녔네.
21:30오, 지도까지 들고 다녔네.
21:31영광이 오면은, 가갈 때 오면은.
21:32물어보면은,
21:33I don't know, I don't know.
21:34하면은 쪽팔이잖아, 쪽팔이잖아.
21:36이러면 쪽팔이잖아.
21:37창피하니까.
21:38그렇죠.
21:39어디?
21:40여기, 여기, 여기, 여기.
21:41어, 여기 영화 풍력발전소.
21:42어디 있어요, 발전소.
21:43아, 저게 있어요.
21:44아, 저게 있어요.
21:45아, 그럼 여기 가서
21:46더 멋있는 풍력발전 단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1:49웰컴 투 코리아!
21:51지트 오브 글로리!
21:52글로리!
21:53아, 영광.
21:54네.
21:55멋져, 멋져.
21:56멋져, 멋져.
21:57자, 드디어 영광군 백습에 있다는 풍력발전소 만나러 출발합니다.
22:02와, 영광이 이런 게 있었어.
22:08완전히 4면이 전부 다 풍력발전기야.
22:12오.
22:13광활한 논 사이에 설치된 70여 개의 풍력발전기가 압도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는데요.
22:22자연과의 조화가 어찌나 근사한지,
22:24MZ세대 사이에서는요.
22:26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22:29젊은이들 좋아할 맛 하네, 여기.
22:31사진 잘 나오겠다.
22:32MZ가 좋아하는 곳에 왔으니 그들 사이에서 인기 있다는 이 노래.
22:35저도 도전합니다.
22:37이게 뭐죠?
22:38유노윤호의 땡큐.
22:40이제 두 번째 레슨.
22:41두 번째 레슨.
22:42두 번째 레슨.
22:43두 번째 레슨.
22:44세 번째 레슨.
22:45야채뉴.
22:46아, 레슨을 해야죠.
22:48좀 더 강해져야 돼.
22:49우선 넘길 수 있게.
22:51잘 보세요.
22:54이거 첫 번째 레슨.
22:57국대비격.
22:58아이고, 구성지다 이거.
22:59이거 첫 번째 레슨.
23:01영광도 놀러 오기.
23:03드디어 세 번째 레슨.
23:05인생 사진 찍기 필수.
23:07역시 대구야.
23:08MZ되기 힘듭니다.
23:10고맙습니다.
23:11아, 박수 박수.
23:13미쳤어 미쳤어.
23:14미쳤어 미쳤어.
23:15결과물이 결과물이.
23:16아이고, 힘들어.
23:19자, 그렇게 풍경 발전길을 따라 걷다 보면요.
23:22넓게 펼쳐진 염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3:26영광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천일염 생산지인 만큼 염전도 꼭 구경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3:32좋네요.
23:33자, 다음으로는 승객들이 입을 모아 추천해 주신 백수 해안도로로 발걸음 옮깁니다.
23:39시원하다.
23:40사람들이 이래서 백수 해안도로.
23:42백수 해안도로 이러는구나.
23:44전망대에서 서해안의 황홀한 낙조를 바라보니 근심과 걱정이 모두 사라지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23:54시티 오브 글로리.
23:56지금 이 시간에도 올여름 휴가 어디서 보내지 고민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24:01올여름 휴가는요.
24:03국내에서 케이 바캉스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24:07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4:10국내여행 많이 가세요.
24:17제가 지금 이런데도 사진 찍는 게 그렇게 부끄러워요.
24:20맞습니다.
24:21네, 좀 민망하고 그런데 저기 영광 풍력발전소에서는 인생 사진 남겨보고 싶네요.
24:26욕심나네요.
24:27정말 멋있습니다.
24:28사진도 찍고 추억 남기기 정말 좋은 곳이었는데요.
24:32영광에는 풍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제가 다녀온 백수 해안도로 그리고 불갑사 칠산타워까지
24:38정말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으니까요.
24:41올여름 휴가는 국내 그리고 영광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4:46네, 김정현 씨 감사합니다.
24:47이번에는 고향 특산물을 홍보하려면 어디든지 가는 분,
24:52홍보장사 만나보겠습니다.
24:53백승일 씨 어서 오세요.
24:54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4:56안녕하세요.
24:57홍보장사 백승일입니다.
24:59제가 이번에는 여름에 빠질 수 없는 대표 과체,
25:03멜론을 만나고 왔습니다.
25:05그리고 제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여름 휴가까지 즐기고 왔는데요.
25:10과연 홍보장사가 어떤 여름을 보내고 왔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25:16달콤한 충전하러 강원특별자치도 철호군에 왔습니다.
25:24벌써 일하고 계시구나.
25:25안녕하세요.
25:26우리 천하장사 우리 후배구만.
25:29후배요? 후배?
25:30후배지.
25:31나도 소식적인 실험했던 사람이야.
25:33진짜로요?
25:34눈을 동그랗게 뜨고.
25:36차렷.
25:37차렷.
25:38차렷.
25:39왜 실험이야.
25:41제가 봤을 때는 체격이 실험을 했던 체격은 아니거든요.
25:45너무 좀 아담하신데 지금.
25:47장단지.
25:49우와.
25:51저거 선배님을 몰라 뵀습니다.
25:53하나, 둘, 셋.
25:57인정.
25:58역시 조합.
25:59인사드리겠습니다.
26:00시.
26:01룸.
26:02시. 룸.
26:03셧.
26:04셧.
26:05반갑습니다.
26:06반갑습니다.
26:07근데 여기서 왜 멜론 따고 있는 거예요?
26:09씨름 안 하시고.
26:10멜론에 빠진 사람이요.
26:11멜론에요.
26:13선배님이 푹 빠졌다는 철원 멜론은
26:16제가 알고 있는 일반 멜론과는 좀 다르게 생겼는데요.
26:21그러네요.
26:22선배님.
26:23이게 지금 어떤 멜론입니까?
26:24지금.
26:25강원대학교의 유태익 박사님이 개발한 품종인데요.
26:29예예.
26:30이게 한의원 3인데
26:32철원에만 공급하는 거예요.
26:35크기는 작아도 껍질이 얇아서 버립기 적다는 철원 멜론은요.
26:41이렇게 그물 무늬가 살짝 노란빛을 띠는 게 좋답니다.
26:45네.
26:46다르네요.
26:48작은데 꽉 찼습니다.
26:51즉 무게감이 상당해요.
26:54병에 강하고 당도가 높고 육질이죠.
26:58몇 브릭스 예상합니까?
27:01이거는 지금.
27:04냄새 맡으면 알아요?
27:0618 브릭스 이상.
27:07냄새 맡으면 알아요.
27:0818 브릭스?
27:09맡아봐요.
27:10선배님 18 브릭스?
27:11엄청 단건데.
27:12단내가 나요?
27:13향이 이게.
27:14단내 나요.
27:15달아요.
27:16멜론향과 단내가 팍 나는 거예요.
27:19장난 아닙니다.
27:20지금 냄새가.
27:21단내가.
27:22이 냄새를 봤을 때 저는.
27:2416.2.
27:26좀 낮게 모졌네요.
27:27선배님.
27:28아까 18 브릭스?
27:29그러면 이 브릭스 맞춘 사람이.
27:31딱밤 때리겠습니까?
27:32딱밤.
27:33오케이?
27:34우리 시리님들이 이게 좀 쎄지.
27:36제가 달달일 장사 아닙니까?
27:38자신 있었습니다.
27:3918은 너무 단거라서.
27:41브릭스 재경이 맛 한번 봐 볼게요.
27:43어느 정도 당도인지.
27:44맛보면 딱밤 맞을 준비가 될 거야.
27:46쎄다 쎄어.
27:51무릎 꿇어.
27:53한 대 맞아요.
27:56한 입 먹어보니까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27:59쎄어 쎄어.
28:00쎄습니다.
28:01쎄습니다.
28:02쎄습니다.
28:03우와.
28:04당도가 얼마나 많네 이거?
28:05진짜 당도.
28:06꿀입니다 꿀 지금.
28:07우와.
28:08형님 장난 아닌데 이거죠?
28:09브릭스 빨리.
28:10브릭스 빨리.
28:11브릭스 빨리.
28:12브릭스 빨리.
28:13브릭스 빨리.
28:14브릭스 빨리.
28:15브릭스.
28:16브릭스.
28:17브릭스.
28:18브릭스.
28:19가비.
28:20이렇게.
28:21너무 맛있어요.
28:22너무 맛있어요.
28:23저도 반한 철원 멜론의 당도.
28:26이제 알려드릴게요.
28:27얼마일까요?
28:28과연.
28:29철원 멜론 브릭스 맨날까요?
28:3070.
28:3160.
28:3260.
28:3360.
28:3468.
28:3560.
28:36진짜 달다.
28:37진짜 단골다.
28:38저희 멜론은 크기가 작든.
28:40크든.
28:41당도.
28:42맛.
28:43향은 똑같아 인정합니다 자 일하시러 가야죠 가시죠
28:46아 맞아요 딱 봐봐 뭔데요?
28:49약속하셨잖아요 뭔 영상이요?
28:51아 이거 하나 해야지 누가 뭐 했나요? 내기를요?
28:56아우!
28:57아우!
28:59소리 들었습니까? 진짜 눈물 찌끗났습니다
29:03우와!
29:05자, 분명했잖아요 사랑하는 만큼 좋아
29:07사랑하는 만큼 사랑하네
29:10아 달달하니 좋네
29:12아 또 그새 도와줬어요
29:15일단 아픈 건 아픈 건 먹어야죠
29:18봄에 심은 멜로는 7월 말까지 부지런히 수확을 하는데요
29:22농민의 예정을 자양분 삼아 날로 달콤해집니다
29:26이 맛있는 이유가 뭡니까 이게?
29:27여기가 민통선 안이에요
29:30민통선 안이면 어때요? 청정지역이에요 청정지역
29:34오염이 안 됐다 이거죠?
29:35아 그렇구나
29:37다른 멜로는 작기가 100일이 넘거든요
29:41근데 철원 멜로는 작기가 67일이에요
29:45아 좀 짧네요 그러면은
29:46그래서 1년에 두 번을 해요
29:48아 두 번
29:49아 두 번
29:50듣다 보니까 뭔가 지식이 좀 꽉 찼습니다
29:52꽉 차지
29:53네 근데 그 멜론이 영어로 스펠링이 어찌 됩니까?
29:58시름이 나한테 그런 거 묻는 거 아니에요
30:01결국 모르신단 말씀 아니에요
30:03다방루
30:05참아
30:06멜론을 딸 때는요
30:10항상 이렇게 잡아야 돼요
30:12꼭지부분이 떨어질 수가 있어요
30:14네 네
30:15그래서 이렇게
30:16아 끝털이
30:17저기 버리고
30:18자르죠
30:19그러면 이렇게 T자가 되는 거예요
30:21T자를 나눠요
30:22오케이
30:23저도 배운 대로 멜론을 수확해 봅니다
30:26
30:28
30:30그런데 좁고 뜨거운 하우스 안에서 일을 하니까요
30:33정말 덥더라고요
30:34아 덥죠
30:36오늘 날씨가 엄청 더운 날씨인데
30:39지금 이 하우스 안에 지금 온도가 엄청 높을 것 같습니다
30:42우와
30:43보십시오
30:44내부 온도가 39도입니다
30:45아이고
30:47고생 많습니다
30:47아이고
30:49와 날씨 허벌나게 도와 보네
30:52
30:54아까부터 배가 나왔더니 산딸 애기 낳는 거고
30:57왜 이렇게 힘들어해요
30:59형님 너무 덥습니다
31:01오늘
31:03후배 온다고 해서
31:05내가
31:06멜론을
31:07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놨어
31:09멜론 빙수
31:11아 다행히
31:12가짜 김이 남네
31:13맛있겠다
31:14먹으러 가자
31:15더위를 먹은 절 위에 얼린 우유를 넣은
31:18멜론 화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요
31:21
31:23제가 마다 봐볼게요
31:24자 인임눈 수저
31:26자 이거 회장님 수저
31:29이건 내 수저
31:33특대 수저로 크게 한 입 들으켰는데요
31:35
31:37으아
31:42우와
31:42겨울때 최고요
31:44
31:44저희도 싹 가시고
31:46일단 맛있고
31:47당도가 더 올라온 것 같아요
31:48이거 진짜 대박인다
31:50여름 금강 간식으로 제객인 멜론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31:55고!
31:56이것도 맛있어요
31:57맛이 어떤가?
31:58멜론 얼린 겁니까?
31:59그렇지
32:01이게 시원한 어린나기
32:04우리가 흔히 먹는 그...
32:05우리 그거 있잖아
32:06뭡니까?
32:06멜로 행!
32:09아 그거?
32:09멜로 행
32:10멜로 행
32:12이거
32:13딱 그 맛보다 더 달고
32:15그 맛보다 더 맛있습니다
32:16저렇게 먹는 방법이
32:18와 이거 대박인데 이거?
32:20자 이 맛있는 철온멜론을
32:21지금 어떻게 제가 홍보를 했으면 좋겠습니까 이거를?
32:24철온멜론 청정지역에서 나온
32:26멜론을
32:27혈압에도 좋고
32:29여름 더위
32:30피로회복에도 좋고
32:32이걸 먹고
32:33이 여름을 낳으면 좋겠어요
32:36역시
32:37뭐가 틀립니다
32:39달콤한 철온멜론을 들고 향한 곳은
32:42강원 화천군에 위치한
32:43만산동 국민여가 캠핑장인데요
32:46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이곳은
32:49근처에 청정한 계곡이 있어
32:51여름 휴양지로 최고랍니다
32:53아우
32:53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32:55이야 여기 오니까 별로 안 덥네
32:59야 여기 좋네
33:00요즘에 사람들이 해외여행 밖으로 많이 나가잖아요
33:04근데 여기 지금 와보니까
33:06국내도 이렇게 좋은 데가 많습니다
33:07지금 물소리가 엄청 좋게 들리고 있는데
33:10여러분 올해
33:11여름휴가는
33:12해외여행 말고
33:13국내여행으로
33:14여러분 꼭 한번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33:16여기 만성계곡
33:22여기 보니까
33:24이야
33:25시원하겠다
33:26이야 신선이 따로 없네
33:28신선이 따로 없어
33:28안녕하십니까
33:29안녕하세요. 천하여사 백승일입니다.
33:32잘생겼습니다.
33:33그래요?
33:34아니 되게 얼굴이 전화 좀 다른 것 같아요.
33:37왜 웃으세요?
33:39엄마 왜 웃으세요?
33:41맞아요.
33:42우리 아들하고 저하고 누가 잘생겼습니까?
33:44키가 얼마 되시죠?
33:46제가 188입니다.
33:47190 넘지.
33:49190 넘어요?
33:5195요?
33:5295요?
33:54앉아계셔서 몰랐는데.
33:56앉은 키는 그리 안 보이는데?
33:58한번 들어보세요.
34:00두꺼워요.
34:02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34:04맞습니다.
34:05제가 오늘 가져온 농산물입니다.
34:06바로 이겁니다.
34:0818브릭스.
34:09이게 멜론이에요.
34:10일반 멜론하고 좀 틀리지 않나요?
34:12한번 들어보세요.
34:13안 무거워 보이는데
34:15막상 들으면 공행검 느낌이라고 해요.
34:17묵직하죠.
34:18이 멜론의 매력이 사이즈는 적은데
34:21일단 무게가 있습니다.
34:23그만큼 안에 과즙이 꽉 찼다는 거예요.
34:25그리고 껍질이 얇고.
34:27먼저 맡아봐요.
34:28냄새 좋지.
34:29뭔 냄새 나요?
34:30과일 향이 확 나요.
34:31과일 향이 나요.
34:32과일 향이 나요.
34:33과일 향이 나요.
34:34세골이신 우리 엄마.
34:35한번 드셔보시고.
34:36그다음에 우리 아빠.
34:41평소에 먹던 멜론 맛이 하고 어떤 차이가 납니다?
34:44숙성이 엄청 잘 되어 있는 멜론 상태인 것 같아요.
34:48이거 지금 오늘 밭에서 2시간 전에 막 다 온 겁니다.
34:51숙성 안 됐고 후수가 안 된 거예요.
34:53그리고 이 멜론이 전국에서 철원에서만 나오는 멜론이 된다 이게.
34:57다른 지역에서는 못 만든대요 이거를.
34:59우리 아드님.
35:00네.
35:01맛 보니까 어떻게 더 먹고 싶으세요?
35:02네.
35:03맛있습니다.
35:04맛있어요?
35:05세상에 공짜 넣습니다.
35:07자 저랑 게임만 마시죠.
35:08잠수해서 오래 참기.
35:09아빠 물개예요.
35:11그래서 아빠 뭐라고요?
35:12아빠 물개예요.
35:13물개예요?
35:14물개예요?
35:15이야.
35:16아 들어가신다고요?
35:19온몸이 짜릿해지는 이 기분 아시죠?
35:21자 여러분들이 싹 달아놨습니다.
35:24아우 시원해.
35:26아우 시원해.
35:27자.
35:28이 구역 대표 물개는 누구인지 결혼하시죠.
35:33자 누가 이길까요?
35:35하하하하
35:39졌어 졌어.
35:40저는 여기까지입니다잉.
35:41잘 보세요.
35:42저는 여기까지예요.
35:43그런데 제가 먼저 일어나도 모르시더라고요.
35:44모르고 있어요.
35:45보세요.
35:46엄마 일어나!
35:48아들이 알려줬어?
35:49자 다시 잠수.
35:51잠수되기라냐.
35:52눈치 게임입니다 이거는.
35:54누가 하겠어요?
35:55저희 남편이요.
35:59화요일날 생방송 직접 보세요.
36:02네.
36:03누가 이겼는가 아시겠죠?
36:04네.
36:05지금 보고 계시겠죠?
36:06이긴 걸로 하고 제가 이 맛있는 멜론 제가 선물하러 드리겠습니다.
36:10다행이 드려야죠.
36:11배행을 하면서 마지막 인생의 대화를 합시다.
36:15인생의 대화?
36:16자령이요?
36:17동생 잘들어.
36:18자 멜론을 얻으면 비타민C가 다래가지고 혈압에도 도움이 있고
36:23일단은 이게 마면 폭신약이야.
36:27소화도 잘 되고.
36:28알았지?
36:29그러니까 앞으로도 이 멜론을 좀 많이 먹어주라고.
36:32형이 뭐냐고?
36:34이 멜론을 먹으면 어디에 좋다고?
36:35너무 즐기신다.
36:36남이 시간 많고.
36:37따라 뵈길 수 있는.
36:38그렇죠.
36:39여기 어디까지 가는 것이 아닌가?
36:43근심 걱정 내려놓고 물 따라 흘러가다 보니까요.
36:46저 멀리 또 다른 분들을 발견했습니다.
36:50하마 아닌가요?
36:51안녕하세요.
36:53네 안녕하세요.
36:54안녕하세요.
36:55시험을 저렇게 하죠?
36:56반갑습니다.
36:57네 어서오세요.
36:58자 백승일입니다.
36:59아이고 먼 길 오느라 고생합니다.
37:01반갑습니다.
37:02반갑습니다.
37:03어디서 오셨습니까?
37:04송파에서 왔습니다.
37:05송파?
37:06잠실 쪽에.
37:07형님은요?
37:08저는 종로.
37:09종로에서?
37:10종로에서 이까지 온 보람이 있습니까?
37:12아유 그럼요.
37:13시원하고 너무 좋네요.
37:14여기 오늘까지 어떻습니까?
37:15맑은 물과 함께 맑은 공기하고 너무 좋네요.
37:18아 그래요?
37:19네.
37:20멜론을 좀 가져왔거든요?
37:21네.
37:22이거 맛 한번 봐 볼까요?
37:23아유 좋죠.
37:24감독님.
37:25접시.
37:26특이하고 맛있어 보여요.
37:27맛있어 보입니까?
37:28네.
37:29뭐가 좀.
37:30외모가 특이하잖아요.
37:31외모가 어떤 게 틀린 것 같아요?
37:32일반 멜론하고.
37:33이 색깔이.
37:34네.
37:35색깔이 완전히 틀리네요.
37:36그죠?
37:39어떤 맛이냐입니까?
37:40먹으면서.
37:41확실히 부드러워요.
37:42부드러워요?
37:43네.
37:44수분이 많아가지고 아주 풍부하네요.
37:46아 그래요?
37:47머스크 멜론이라고 하잖아요.
37:48그건 1년에 한 번만 수확하는데
37:50이거는 1년에 2번 수확한답니다.
37:52어.
37:53형님 이거 더 먹고 싶습니까?
37:54네.
37:55그리고 또 게임 한번 가야죠.
37:56게임 가야 됩니다.
37:57네.
37:58저랑 해서 이기면은
37:59제가 멜론 한 통 쏠 물 들고 갈게요.
38:00네.
38:01자 물속에서 밀어내기.
38:03준비 시작.
38:05자 수분치기 과연.
38:07이거 너무 최근 차이가 있는데 공정한 대결 맞아요.
38:10진짜요.
38:11잠시만.
38:12자.
38:13시원하게 끝나버렸습니다요.
38:15주문의 홍보 많은 부탁드리겠습니다.
38:17철원 멜론 파이팅!
38:23아우 시원해.
38:24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계신 분들을 만났습니다요.
38:30안녕하세요.
38:31어머.
38:32어.
38:33안녕하세요.
38:34어.
38:35어.
38:36아.
38:37아.
38:38아.
38:39아.
38:40아.
38:41아.
38:42아.
38:43아.
38:44아.
38:45아.
38:46아.
38:47초록에서 멜론이 나온다 말 들어보셨습니까?
38:48아.
38:49아.
38:50아.
38:51아.
38:52아.
38:53아.
38:54아.
38:55아.
38:56아.
38:57아.
38:58아.
38:59아.
39:00아.
39:01아.
39:02아.
39:03아.
39:04아.
39:05아.
39:06아.
39:07감사합니다.
39:08감사합니다.
39:09그렇죠.
39:10scenes.
39:11꼭 보세요.
39:12아.
39:13unin厚.
39:14우와.
39:15꽉 찼네요.
39:16수약에는 인데에서는 그 stories가 sahcefe인 라면을IM이 아닙니다.
39:18찰지요?
39:19짠.
39:20원과의 한 장은 오이.
39:23blew.
39:24이어면 여유� ano아.
39:25참고 싶어서 배가 Sahceme encuent MIKE.
39:27이거 믹 corresponds Laut이에야겠지요?
39:29전하고 밝어
39:31알죠
39:33아버지 달단 표현을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39:35꼭 껴야되요?
39:37꼭 껴야되요
39:41나온다
39:43처럼 멜론 먹으니까 달다
39:49아버님 해주신다고요
39:53오랜만에 처럼 멜론 먹으니까 달다
39:55라고 기가 막히다
39:57약해요 약해요
39:59
40:01처럼 멜론 달달하니
40:03기가 막히고
40:09달콤한 처럼 멜론과 함께 올여름
40:11시원하게 보내세요
40:13우리 홍보장사가
40:17화천군 캠핑장에서
40:19처럼 멜론을 홍보하고 갔는데
40:21너무 본분을 잊고
40:23여름휴가를 즐기고 오신거 아닙니까
40:25진지씨 저만 즐기고 와서
40:27죄송합니다
40:29좋긴 좋네요
40:31제가 너무 즐거워가지고
40:33본분을 살짝 잊을 뻔했지만
40:35멜론 홍보도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
40:37사실 농가에서는 너무 더웠는데
40:39불창한 산림 속에서
40:41시원하게 시원하게 시행할 수 있는
40:43화천 캠핑장에 가니까
40:45너무 행복했습니다
40:47우리나라에는 정말 좋은 여행지가
40:49많이 있으니까요
40:51올여름에는 제철 멜론 챙겨가지고
40:53국내 여행지로 휴가를 한번
40:55떠나보시길 바라겠습니다
40:57네 잘 봤습니다
40:59자 이어서 내고양 맛집 지도를 완성하는
41:01케일 맛있을지도
41:03맛교수 신계숙씨와 함께합니다
41:05어서오세요
41:07안녕하세요 신계숙입니다
41:09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요
41:11모두가 다 아는 듯 하면서도 잘 모르는
41:13숨겨진 보물 같은 곳인데요
41:15제가 그곳에서 찾은
41:17여름 보양식으로
41:19기운이 불끈 솟았거든요
41:21지금부터 함께 즐겨보시죠
41:23여름이다
41:37와우! 여름이다!
41:43야 어문도 바이크
41:45아이고 여기서 왜 그럴 필요 없대요
41:47누가 지구에다 불을 때나봐요
41:49땅에서도 덥고
41:51밖에서도 덥고
41:53길에서도 덥고
41:55어이구 참을 수가 없어가지고
41:57숲을 찾아 나왔어요
41:59서울에 이렇게 아름다운 숲이 있어요
42:01아 아구 시원하다
42:05아아
42:11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 속에 가을같으네요
42:13바람도 좀 불어주고
42:15서울에 이렇게 좋은 데가 있는지 아셨어요
42:17몰랐어요 오늘 알았어요
42:19오늘 알았어요. 강도 있고, 산도 있고, 숲도 있고.
42:25그래서 오늘은 주제가 있습니다.
42:27주제요?
42:27네. 맛나게 여름나기.
42:30서울의 경치도 구경을 하면서 다른 분들은 여름을 날 때 어떤 음식을 많이 드시는지 한번 좀 여쭤봤으면 좋겠어요.
42:38아,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42:42과연 사람들은 어떤 여름의 맛을 떠올릴까요?
42:49요새 너무 더우니까 힘이 딸리죠.
42:53미치겠어.
42:54이럴 때 뭐 먹어야 한디야?
42:55프라이치킨이 마이하우스 첫째.
42:57그 다음에 두 번째는 요새 오리가 많이 판매가 되었거든요.
43:01팔당 가면 좀 세고 팔당은 조금 간가로서 1만 5천원, 1만 8천원 드려야 되고.
43:07현주산성은 약간이고 이 정도는 조금 싸고요.
43:126시 내고양은 선생님이 하셔도 되고요.
43:14근데요, 각국에다가 나가고.
43:16미치겠어.
43:19자, 이제 서울 속 휴식을 찾아 떠나볼까요?
43:23쉬어 가도 괜찮아.
43:27저는 지금 아차산에 왔어요.
43:30서울 하면 아스팔트 깔려 있고 높은 빌딩만 있을 것 같잖아요.
43:37근데 오늘 여기 아차산에 와보니까요.
43:41산에 녹음이 무거져가지고.
43:44여기가 심산 유곡에 와 있는겨?
43:47이런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네요.
43:51너무 좋다.
43:53새들도 지적이고.
44:00반가운 자연에 푹 빠져봅니다.
44:04안녕하세요.
44:06반갑습니다.
44:08신기숙입니다.
44:11근데 막 요새 너무 더우시잖아요.
44:13뭘 먹어야 좀 힘이 나실까요?
44:16재고 좋아하죠?
44:17재고, 재고.
44:18아, 좋죠.
44:19한 달에 한, 두, 세 번.
44:20아아...
44:22네?
44:23한 달에 두, 세 번?
44:24매일 먹으래도 돌이 비싸니까 몸 많이 못 먹자.
44:27TV보다 훨씬 나신하시나요?
44:29너무 덥잖아요.
44:31뭐 드세요?
44:32막국수.
44:32막국수는 그래도 메밀하고 감자 이런 게 들어간 날이니까 몸에 좋을 것 같아서 들어간다.
44:38국물 있는 거요?
44:39아, 육수는 내가 이제 만들어가지고.
44:42바쁘시니까 집에서 요리를 못하시지만 우리 같은 사람 먹고 노니까 힘들었으니까.
44:48저도 안 놀아요.
44:50짱어 많이 먹습니다, 짱어.
44:52짱어?
44:53꼭 짱어라고 해야 됩니까?
44:55내가 울진 여자다.
44:57울진 울진 울진.
44:59피부봐요, 저 피부봐요. 칠성이 넘어도 피부도 좋고, 남자도 나서 때문에 좋고.
45:03짱으면 이 만져봐라 보니 세고 세고 세고 하고 반들반들 한 게.
45:07세고 세고.
45:09머리 복실복실라고?
45:10얼마나 좋냐.
45:12양이가 차갑니다.
45:13오우.
45:15갑자기?
45:16감방이죠.
45:17오늘 우린 뭘 먹을까요?
45:19서울에서 만나는 남도고양식.
45:22남도고양식.
45:24남도요?
45:25네.
45:25음식하면 또 남도죠.
45:27둘레길을 다 돌았으니 맛있는 거를 찾아서 가봐야죠.
45:32뿡뿡뿡.
45:34힘을 낼 수 있는 요리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45:39맛난 걸 먹을 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그렇게 가볍더라고요.
45:43안녕하세요.
45:45어머 어머 교수님 안녕하세요.
45:47반갑습니다.
45:48반갑습니다.
45:49여기 남도의 맛난 맛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45:54내려오셨네 진짜.
45:56진짜요요?
45:57방금 오는 물건들 싱싱한 게 있는데 진짜.
46:00물건이 왔어요?
46:01요새서 왔어요.
46:02아 다 직송을 하시는군요?
46:04네.
46:05오우.
46:06이런 소라를 쓰신다고요?
46:09무지하게 크죠?
46:11오우 진짜 크네요.
46:12지금 소라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46:13내 귀는 소라 껍질.
46:15소아아아.
46:17이건 뭐예요?
46:19개짱어요.
46:20개짱어.
46:21다 손질돼서 와서 2차적으로 가시 있나 확인하고 썰어서 나가는 거예요.
46:26싱싱한 맛에 드시는 거니까 샵으로.
46:30저도 오늘 먹어볼 수 있나요?
46:32그럼요.
46:34서울에서 맛보는 남도 음식은 어떨까요?
46:38여기 뭐 어떻게 먹으셨어요?
46:41요리를 잘한다 해서 밥 먹으러 왔죠.
46:43여기가.
46:44재료의 맛도 거들어 있고 재료를 살려주는 양념.
46:48맛 좀 보세요.
46:49제가 주문한 건데.
46:50초고추장 찍어도 맛있어요.
46:52초고추장에.
46:53야 이거 맛있네.
46:54달다.
46:55알 하겠으면 돼.
46:56음.
46:57다 단맛.
46:59그렇습니까?
47:00맑은데 달아요.
47:01그치.
47:02다 단맛.
47:03그치.
47:04내가 계속 먹으면 쓰실 게 없을 것 같아.
47:07난 여기서 일어나야겠어.
47:09감사합니다.
47:10네.
47:11맛있게 드세요.
47:12네.
47:13사장님.
47:14저는 특별히요.
47:16이 여름에 힘을 낼 수 있는 메뉴로.
47:19개짱어 샤브 샤브.
47:21개짱어 샤브 샤브.
47:22너무 좋다.
47:23또요.
47:24요즘 병어가 식감이 참 좋아요.
47:27맛있게 먹겠습니다.
47:28알겠습니다.
47:30장어 종류 여러가지 중에서요.
47:33봉장어도 있고.
47:35개짱어도 있는데요.
47:36봉장어는 1년 내내 나오는데요.
47:40이 개짱어는 여름에만 나오는 거예요.
47:43이 개짱어는 주낭낚시로 잡는 거예요.
47:47저는 이 개짱어가 갯벌에서 자라서 개짱어인 줄 알았더니요.
47:52이빨이 개처럼 아주 사람을 물 수도 있는 거예요.
47:58개 이빨을 가진 장어 돼서 개장어가 됐어요.
48:04그래서 진짜.
48:05우선 육수부터 준비해야겠죠.
48:08겨우 살이라고 감초하고 부초선하고
48:10이건 맹간뿌리.
48:11돼지감자.
48:12여름에는 몸보신을 잘 해야 되잖아요.
48:15그래서 여기 딱 한약지를 많이 넣고
48:17제가 어렸을 때 엄마가 부초선으로 육수를 참 많이 내셨어요.
48:21된장찌개 끓일 때도 육수를 내셨고
48:23장어탕 끓여줄 때도 육수를 내서 부초선을 하셨거든요.
48:27근데 또 바다 냄새가 나요.
48:31잘 발라낸 개짱어 뼈도 아낌없이 넣고요.
48:373시간 정도 푹 구하내면 육수 완성입니다.
48:42뜨끈한 육수를 냄비에 붓고요.
48:47여수에서 올라온 개짱어를 쓱싹쓱싹 썰어 접시에 담으면
48:56여름 보양식 개짱어 샤부샤부 나가요.
49:05껍질이 밑으로 가게.
49:08껍질이 또록 감겼죠.
49:10그럼 건져내시면 돼.
49:1122초예요.
49:1322초예요?
49:14네.
49:15껍질이 청양고추 잘 드세요?
49:16네.
49:17됐어요.
49:18괴롭한 다음에.
49:19돌돌 말아서.
49:20말아요?
49:21네.
49:22뜨거울지도 모르겠어요.
49:23이렇게 말아요?
49:24네.
49:25어디 한번 먹어볼까요?
49:26어디 한번 먹어볼까요?
49:32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에 최고의 경계에 있네요.
49:40칼질을 아주 얇게 칼집을 넣어줘서 그런지 너무너무 부드러운데 장어의 칼집 사이사이에 이 육수가 베이는 거죠.
49:53꽃 한 송이 같아요.
49:55꽃 한 송이.
49:56꽃 한 송이.
49:58이것을 깻잎에 얹고.
50:01된장과 양파를 얹어서.
50:06이 깊은 맛을 내는 갯장어를 품은 이 육수는 어떤 맛일까요?
50:21육수들은 대부분 이 장어의 잡내를 없애주려고 하셨던데
50:27소금 기운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간장 기운도 없고
50:31주재료가 갯장어잖아요
50:34갯장어를 어떻게 하면 최대한 돋보일까
50:39그래서 이거를 그냥 먹으면
50:41아 갯장어가 원래 이런 맛이구나를 알 수 있겠어요
50:45제 말을 못 믿으시겠죠
50:47미식가 감독님
50:49결국 한 입만 감독님이 나섰습니다
50:53오늘도 출동
50:5422초
50:55됐어 됐어
50:5920초
51:01지금
51:01지금
51:02살은 되게 부드러우면서 약간 껍질 부분에 쫀득쫀득한 그런 식감
51:13손질 잘못한 데 가면 가시가 이렇게 길거든요
51:17가시가 걸레지가 않네요
51:19가시 찾으시려고 자꾸 드시는 것 같아요
51:21싸먹어요 싸먹어요
51:24아이고 감독님 손이 바빠요
51:27여러분 나기 좋은 음식이에요?
51:29사실 그게 바로 먹는다고 바로 그게 효과가 나타나진 않잖아요
51:33그건 내일 말씀드릴게요
51:34진짜 웃긴 게 뭔지
51:36자기 먹느라고 자기 카메라를 바로 넣었어요
51:38촬영장이라 뭐 넣었어요
51:43저는 이제 폰업으로 돌아가야겠어요
51:45장어는 단백질도 풍부하고 칼슘도 풍부하기 때문에
51:50보양식
51:51장어를 먹으면 정말로 힘이 나는 거죠
51:54그러니까 올여름에 이 시작에서 장어는 한 그릇 먹는다 생각하시면
52:00나머지 여름은 뭐 개 물러 섞어라 이렇게 되지 않겠어요?
52:05여기에 이 개짱어를 빛내게 해주는 요소가 또 하나가 있어요
52:11이게 갓김치 같아요
52:14갓물김치인데요
52:15오히려 얘가 더 톡 쏘는 맛이 있으니까
52:20크게 한 입 싸서 먹어본 맛은요
52:25오 마이 갓! 오 마이 갓!
52:32갯장어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갓물김치입니다
52:40이번엔 큼지막한 병어를 통째로 넣고
52:48말린 양파와 고추장을 함께 보글보글 끓여주면
52:52밥기도 밥거든요
52:53어머! 병어가 도랭입니다
52:57누가 병어를 이렇게 보내주세요?
53:01아 요소도 작은 오빠도 있어요
53:03싱싱한 걸로 아침에 잡아가지고
53:05아니 자기가 잡지 않지 시장으로 사서
53:08병어 제일...
53:10아 예...
53:11병어...!
53:13그 비싼 병어를...
53:15병어 귀한데...!
53:16한 말이다...?
53:18지금은 식감이 가장 좋은 때라서
53:20교수님 진짜 맛있어 그랬다?
53:23아 맛있겠다chair
53:26과연 제철 병어의 맛은 어떨까요?
53:28맞어 맞아...
53:31병어는 이러해야지
53:32생선 맛은.. 담백하고 부드럽죠
53:36내가 잘 만들 수 있는 양념을 넣으면 병어가 요리로 바뀌거든요.
53:43요즘처럼 너무 더워서 입맛이 없을 때 이렇게 양념을 넣어가지고
53:49밥, 밥이라고 해.
53:52이렇게 비벼서 한술 뜨면 완전 주연급 조연이잖아요.
53:58주연급 조연.
54:02더 이상의 여름 보양식이 필요하세요?
54:05욕심이 많으시네요.
54:08아우 정말 맛있겠네요.
54:10열심히 먹다 보니 어느덧 식당에 손님들이 가득하더라고요.
54:18마늘이 어떻게 틀림없나요?
54:20입맛 없을 때 담백한 음식 먹으면 입맛이 또 돌아오고
54:26기운이 좀 나는 것 같고 느낌상 그래요.
54:28일부러 이 여수 음식이 먹고 접을 때는 이 아차선 코스를 당해가지고 여기 와가지고
54:34우리 음식 입맛하고 딱 맞아요.
54:37우리 고향 맛하고 똑같아요.
54:39더 맛있어?
54:41아이고 제가 다 뿌듯하네요.
54:47사장님.
54:48네?
54:49또 뭘 그렇게 하셔요?
54:50갓김치를 담궈요.
54:51제가 어렸을 때 맛보도 그 맛을, 여수의 맛을 그 손님들한테 그대로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54:59오~~
55:09반찬 하나에 이렇게 공을 들이시는 거는 진짜 음식을 진심으로 사랑하시지 않으면 힘든 일이라고 생각돼요.
55:20근데 힘든 만큼 행복해요. 그 한마디에.
55:24그러니까 음식업을 하시는 거죠.
55:29쉴 틈 없는 사장님의 노력에 도심 속 남도의 맛도 푹 익어갑니다.
55:38서울에서 여수까지가 300여 킬로예요.
55:42서울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55:46게이 맛있을지도 편판을 붙여드리겠습니다.
55:49감사합니다.
55:52한입 뜨는 순간 여수의 바다가 생각나는 맛.
55:57그 뒤에는 고향을 향한 사장님의 정성도 보글보글 끓고 있었습니다.
56:03도심 속 휴양지에서 시원한 여름을 맞이했던 케이 맛있을지도 신계숙이었습니다.
56:14교수님 표정 보니까 정말 찐이네요.
56:16도심 한복판에서 남도의 맛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까 너무 반가웠고
56:21우리 막 교수님의 맛지도만 있으면 서울에서도 충분히 멋진 휴가를 보낼 수 있겠네요.
56:27네, 맞아요. 시원한 숲길과 맛있는 음식 덕분에 이곳이 서울이라는 걸 잠시 잊을 만큼 편안하고 여유로웠는데요.
56:38휴가라는 게 꼭 거창해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56:42몸이 편하고 마음이 편하면 그게 바로 휴가니까요.
56:47서울 도심 속 작은 휴양지 아차산자락에서 기분 좋은 여름휴가 보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56:55네, 감사합니다. 고향 곳곳을 소개하면서 이번 여름에는 국내 여행지로 그것도 자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57:046시 내 고향 이번 주 내내 올 여름에 가면 딱 좋을 만한 국내 여행지 엄선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57:10그냥 TV 채널 9번에 고정시켜 놓으시면 되겠습니다.
57:13네, 어디로 가야 할지 행복한 고민하면서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시고요.
57:17저희는 내일 저녁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57:19고맙습니다.
57:24출연하신 분들께는 홍게 맛간장 홍인식품에서 홍게로 만든 맛간장을
57:29웅투리 육류엔 생와사비랑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57:32든든한 버팀목 K산림조합금융에서 푸른장터 임산물 상품권을
57:36삼다원에서 화담 공의단을 드립니다.
57:4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