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카테고리
😹
재미트랜스크립트
00:00안녕하십니까
00:30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00:36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야간 취약시간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또 있다고 합니다.
00:41아무쪼록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00:43참 지난주까지는 마른 장마로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농수로 범람을 걱정해야 할 지경입니다.
00:51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침수 피해 입지 않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고요.
00:55또 안전을 위해서 하천 인근이나 지하차도는 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01:01오늘 6시 내 고향 제주부터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01:06전유경 리포터 안녕하세요.
01:08안녕하세요 제주입니다.
01:09오늘은 독특한 생김새가 시선을 확 끄는 홍룡과의 수확 소식입니다.
01:15비늘처럼 생긴 붉은 껍질의 열매도 그렇지만 밤사이 딱 하루만 피어나는 꽃도 참 신비로운데요.
01:21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01:29늦은 밤 농장에서 포착된 수상한 움직임.
01:33이곳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01:38빨리 해라. 이거 해뜨기 전에 빨리 빨리 다 해사된다.
01:42막 떨려.
01:43어휴 깜짝이야.
01:46누가?
01:46우리 농장인들.
01:48우리 홍룡과 시집보넴 쪽에
01:51신비로운 매력의 과일 홍룡과입니다.
01:55뭔 소리야. 이게 뭔 소리야. 이게 뭐야. 무슨 일이야.
02:07말도 더운데 뭔가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02:10아니 선생님. 아니 홍룡과 수확 도와드리러 왔는데.
02:14아 홍룡과 수확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작업하고 있어요.
02:18능숙한 동장으로 쇠를 자르고 붙이고 불꽃까지 튀기며 무엇을 만드시나 궁금하시죠?
02:26네.
02:27아니 아니. 이게 뭐예요 이게?
02:30이 콘테나를 넣고
02:31어머.
02:33가위도 이렇게 주머니에 넣었다가 뺐다가 하려면 힘드니까
02:36힘드죠.
02:37여기에 이렇게 주머니를 넣어주세요.
02:39오.
02:39고객님 이거 좀 보세요.
02:41틀틀에서 잘 굴러가고요.
02:43이렇게 요리조리 회전도 가능하고
02:45오. 잘 만드셨네요.
02:47아무 때나 기쁘고 있습니다.
02:49아 이제 뭐 최고의 장빙 준비가 됐으니까
02:51이제 수확만 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2:53네. 네. 네. 빨갛게 익은 홍룡과만 수확하면 됩니다.
02:56빨갛게 익은 거 제가 오늘 확실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03:03중남미가 원산지인 용과는
03:05이 붉게 타오르는 듯한 모습이
03:08마치 용이 물고 있는 여유주 같다고 해
03:10용과라고 불린다죠?
03:12오케이.
03:15고놈 빨간 게 아주 탐스럽게 잘 익었구만
03:18아이고 아이고
03:19빨간 놈만 따렸더만
03:22이거 봐요.
03:24조금 건불장네
03:25이게 수정해서 완전히 익으려면
03:29한 35일 정도 되면
03:33색이 완전 빨갛게 익거든요.
03:36이거는 한 32, 33일 정도 됐어요.
03:402, 3일 차이가 난다는데
03:42예리한 농부의 눈이 아니고서야
03:44겉을 보나 잘라서 속을 보나
03:46잘 구별이 안 갑니다.
03:48여러분은 아시겠나요?
03:52그럼 제가 처음 딴 거 먼저 아무래도 먹어보겠습니다.
03:55맛을 보면 알겠죠.
03:56일단 식감하고
04:07씨 씹는 맛은 키위인데
04:09키위보다는 조금 덜 달고
04:11근데 또 개운하고
04:13맛 차이도 없을 건데
04:14이미 맛있는데
04:15이거 두 번째 딴 거 이거
04:16들어갑니다.
04:1735일 된 거
04:19빨간 놈을 따야겠네
04:24아까 걔도 달콤했는데
04:27얘는
04:282, 3일 차이로
04:31네 껍질의 미세한 색 변화만 보고
04:33정확한 수확 시기를 맞출 만큼
04:35홍련과에 매달려온 부부랍니다.
04:38벌써 6년째인데요.
04:40오늘 이렇게 수확을 하잖아요.
04:46이 딴만큼
04:47다시 꽃이 다시 오는 거죠.
04:506월 말부터 한 12월까지
04:53이렇게 수확 기간이 되는 거예요.
04:55맞아 맞아.
04:56저희 제작진한테 받은 영상 보니까
04:57밤에 꽃이 예쁘게 펴 있는 게 있던데
05:00여기는 지금 꽃이 없어요?
05:02꽃은
05:03저희도 한 3일은
05:05피지 않을까 했는데
05:06딱 하루
05:08그날 저녁에만 펴서
05:11다음날 아침이 되면
05:12그냥 끝이에요.
05:14야 귀한 꽃이네.
05:15아니 무슨 꽃이 하루만 펴요?
05:17얘한테 물어봐야지.
05:19그건 그렇죠.
05:22어제 밤에
05:23활짝 폈다가
05:26날이 밝으면서
05:27꽃이 크네요.
05:28오므라들여서
05:29이렇게 밑으로 수그려진 거예요.
05:32이게 오늘 저녁에 필 거예요.
05:36고속 촬영으로 화면에 담았는데요.
05:38정말 해질 무렵
05:39꽃봉오리가 움직이더니
05:411시간 만에 활짝
05:43폈습니다.
05:45엄청나요.
05:46너무 예쁘죠?
05:48농부는 이 아름다운 꽃을
05:50감상할 틈도 없이
05:51재빨리 붓을 들어
05:52수정을 돕는데요.
05:54밤에 앞이니까.
05:55다음날 제 할 일을 마친
05:58꽃은 축 처지고
05:59그 자리엔 홍룡과가 자란답니다.
06:01아 역시 홍룡과으로
06:06이게 빨갛빨갛게 차려졌는데
06:08이건 뭔가요?
06:09이게 왜 나왔을까요?
06:12리포터가 갈비를 좋아하니까?
06:14고기를 좋아하니까?
06:14이 갈비에다가
06:17한 번 요거를
06:18이렇게
06:19연육
06:20연육 작용이
06:22되지 않을까 해서
06:24어디 연육이 잘 됐을까?
06:32너무 난리도 않고
06:33딱 달큰해.
06:34인위적인 설탕 단맛
06:36이런 게 아니라
06:36이게
06:37평균 당도가
06:4512브릭스 정도로
06:46은은한 단맛을 가진
06:47홍룡과
06:48요구르트에 넣어서도
06:49많이 드시지만
06:50오늘은 특별히
06:52안 해보니
06:52새롭게 만든
06:53음료도 내어주셨습니다.
06:56목넘김이
06:56아주 좋더라고요.
06:58되게 상큼한데요?
06:59네.
07:00풋귤을 넣었어요.
07:02풋귤?
07:02어머
07:03홍룡과 풋귤하고
07:05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07:06너무 괜찮은데요?
07:08더운 여름에
07:09얼음 탁 데워가지고
07:10시원하게 먹으면
07:11갈증이 싹
07:12해소되는 그런 맛?
07:13건강하게
07:13건강한 음식을 먹으면서
07:15오래오래
07:16같이 살아봅시다.
07:18예.
07:18홍룡어처럼
07:19빨갛고 달달한 사랑
07:20영원히 하시길 바랍니다.
07:22저 얼굴 빨갛잖아요.
07:24그럼 더워구나.
07:26지금까지 제주였습니다.
07:30속까지 빨갛게 익은
07:31제주 홍룡과
07:32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07:33이번엔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07:35김남희 리포터
07:36안녕하세요.
07:37네.
07:38안녕하세요.
07:39광주입니다.
07:41광주에서는요.
07:42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07:44짧지만 강력하게 즐길 수 있는
07:46건강 농산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07:49한번 맛보면
07:50잊을 수 없는 바로 그 맛!
07:51어떤 작물인지 궁금하시죠?
07:53저와 함께 가보시죠.
07:54해마다 여름이 되면 생각나네요.
08:03정말 뜨겁게 살아야 하거든요.
08:07제 첫사랑 이름은요.
08:12비파예요.
08:14성은 비, 이름은 파.
08:15제 여섯 신의 고향 첫 아이템이었습니다.
08:19얼마나 달콤하고 순수하고
08:22정말 아름다웠는지
08:25역시 비파는 첫사랑이지!
08:29뭔 소리여?
08:30역시 비파는 황금 복덩이지!
08:34이쁘지!
08:35돈 잘 벌어주지!
08:36맛있지!
08:37첫사랑이거든요!
08:39복덩이거든!
08:40첫사랑!
08:40사랑을 가득 도와된 비파!
08:44지금 만나러 갑니다!
08:52따뜻한 남부지방에서
08:54잘 자라는 비파!
08:56여수도 비파가 자라기 딱 좋은 곳인데요.
08:58우와!
08:59비파다, 비파!
09:01잠깐만!
09:03여기 어떻게 올라가지?
09:04비파가 저기 있는데
09:05아버님!
09:07여기 비파가 잔뜩인데
09:08저 비파 만나러 왔거든요!
09:09근데 어떻게 올라가셨어요?
09:12밑에 보면 베이직처럼 생긴 걸로
09:14두 번 찍고 올라오면 돼!
09:17두 번 찍고
09:18이걸로요?
09:18그럼 그럼!
09:19한 번!
09:21기상천외 한 번 보고 올라갔습니다!
09:24아이고 잘 올라오네!
09:26아버님!
09:27아니 이거 찍고 올라오니까
09:29금방 올라오네요!
09:30어 이거 내가 만든 거야!
09:32그래서 내가 여수 맥가이버야!
09:35왜? 맥가이버?
09:37저 아버님 비파 만나러 왔는데요!
09:38맥가이버 만나러 온 거 아니니까
09:40저 이제만 가볼게요!
09:40맥가이버가 만든 비파 여기 있잖아!
09:42아 그래요?
09:44여수 맥가이버!
09:46송이민 농부가 15년 동안 키운 비파 숲인데요!
09:52처음엔 집에서 쓸 한 그루였는데
09:54너무 좋아서 계속 심다보니
09:56숲이 됐습니다!
09:57먹어보고 시작해!
10:00아 뭐 그럴까요 아버지?
10:02이야 무척 반갑다!
10:05맛있지?
10:06응!
10:07첫사랑 비파맛 어때요?
10:10약간 독중화 느낌도 나고
10:13망고 느낌도 나고
10:14그리고 약간 배의 향처럼
10:16좀 시원한 그런 향도 나거든요?
10:19달달하니 너무 맛있어요!
10:21악기 비파를 닮아서 붙인 이름
10:24비파!
10:25음 예뻐라!
10:28너도 날 좋아하고 있었다고?
10:30어머 세상에나!
10:32아이고 첫사랑이고 나발이고
10:33비파를 그렇게 따는 게 아니야!
10:36열매를 잡고
10:37이렇게 하나씩 따는 거예요 이렇게
10:39이 비파는 알맹이를 손으로 잡고 따면
10:43온도에 민감해서
10:45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10:47송지 잡고 따야 되는 거예요!
10:49어우 큰일 날 뻔했네요!
10:51큰일 날 것도 없고
10:53또 땀은 내요 많으니까
10:55큰일 날 것 같은 거 없어요
10:57비파는 가을 겨울에 꽃을 피고
10:59봄 여름에 열매를 맺는데요
11:016월 말부터 7월 말까지만
11:03만날 수 있는 귀한 몸이죠
11:06미쳤어
11:08올해는 황금복덩이가
11:09주렁주렁 열렸습니다
11:14맛은 기본이고요
11:15비파 한 그릇면
11:17집안에 아픈 사람이 없다고
11:18아픈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11:20효능이 좋은 과일이
11:21바로 비파죠
11:26궁금하시죠?
11:27이곳은 바로
11:28송이민농부가 직접 운영하는
11:30비파 계량 텃밭
11:32비파 나무
11:34접목장이에요
11:36비파 씨를 심어서 키워가지고
11:38여기다가 새로운 신품종을
11:40접을 붙여서
11:41키워서
11:42묘목을 만들어내는 거예요
11:44실생에서 나오는 것은
11:46제대로
11:47유엔자를 제대로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11:50새로운 개체를 갖다가
11:52접을 붙이면
11:53어미의 나무 형질을
11:54그대로 이어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11:56모든 나무를 직접
11:58접목해서 만들어내고 있어요
12:00와
12:02지금 보니까
12:03다른 나무가 만나서
12:04새로 또 하나의
12:06나무가 생긴 거잖아요
12:08아버님이 비파 나무의
12:10아버지네
12:11아니네
12:12아버지가 아니라
12:13애를 못 나니까
12:14어머니네
12:15비파 나무의 어머니
12:16맞아 맞아
12:17응
12:18아버님 이제 뭐 하면 될까요?
12:21이제 청 한번 담아볼까요?
12:23좋아요
12:24네
12:26생과로 먹어도 맛있지만
12:27두고두게 오로 먹으려면
12:29청을 담아놓으면
12:30아주 맛있어요
12:32비파와 설탕 비율은 1대1
12:34그런데
12:35올해는 비파 당도가 높아서
12:37설탕량을 줄였습니다
12:391대 0.9 정도 되면 딱 좋아요
12:42완성이에요?
12:43네 다 됐어요
12:44요것을 2년 숙성시키면
12:46아
12:47이렇게 나오는 거에요
12:482년 숙성
12:492년 숙성
12:50맛을 한번 볼까요?
12:51와
12:52이 비파의 황금빛 색깔이
12:53그대로 닮아있네요
12:55네
12:56향 한번 맡아봐요 먼저
12:57자 향부터
12:59오
13:01달달한 향에다가
13:03톡 쏘는 그런 향까지
13:04같이 있네요
13:07황금빛을 품은
13:08비파천은요
13:11와
13:12한번 마시면
13:13멈출 수가 없습니다
13:21첫사랑의 맛이랄까?
13:23뭔가 굉장히 달콤하면서도
13:25이렇게 쌉싸름하니 같이 느껴지는
13:27그런 맛이에요
13:28맞아요
13:29맞아요
13:30그렇죠?
13:31아버님 첫사랑 생각나시나요?
13:32그럼요
13:33그럼요
13:34역시 내 사랑 비파는 변하지 않았어
13:38맛과 건강을 다 잡은 여름 선물
13:40바로 황금비파입니다
13:46올여름 황금복덩이비파랑
13:48사랑에 빠져보세요
13:50황금복덩이비파
13:52사랑에 빠져보세요
13:54황금비파
13:56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13:58네, 탐스러운 황금빛 비파에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요.
14:04이번에는 제철 수산물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14:06윤축구 씨, 어서 오세요.
14:08네, 안녕하세요.
14:09네, 수요일엔 수산물 윤축구입니다.
14:13오늘은 제가 요즘에 꼭 먹어야 하는 서해 별미를 만나고 왔는데요.
14:18이 수산물에 대해 힌트를 하나 드리자면요.
14:21보기만 해도 재미있고요.
14:24기분이 좋아집니다.
14:25짐작이 가시나요?
14:27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14:31당진 장고왕을 찾았습니다.
14:33장고왕?
14:34안녕하십니까?
14:35네.
14:36아, 축구 축구.
14:38네.
14:38어서 와.
14:39안녕하십니까?
14:39여섯 신의 고향 윤축구라고 합니다.
14:41오늘 어떤 수산물을 잡는 거예요?
14:43축구 닮은 재밌는 놈 잡으러 갈 거예요.
14:45축구를 닮았습니다.
14:46재밌는 놈이요?
14:47네.
14:47저도 근데 바다에서 한 재미 하거든요.
14:51얘기해봐.
14:51새우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14:54뭐지?
14:55뭘까요?
14:55새우가 주인공인 드라마.
14:58대하드라마입니다.
14:59대하드라마입니다.
15:00아, 재밌다.
15:02소금의 유통기한은 어느 정도 될까요?
15:06유통기한?
15:08천일염.
15:09아, 천일염.
15:10아, 천일염.
15:11재밌네.
15:12아이고, 재밌다.
15:12천일염.
15:13저거보다 더 재밌는 놈이에요, 그러면?
15:16아, 그럼.
15:17축구보다도 잘 웃고 아주 신기한 놈이지.
15:20가보면 알어.
15:21점점 궁금해지더라고요.
15:23선생님, 근데 준비 어떤 거 하면 될까요?
15:25아니, 이제 이거 있다가 일하다가 더우면 물도 먹고 해야 되니까.
15:30주니아, 기름 넣고 가자.
15:32예.
15:33그런데 이 분은 누구시죠?
15:35선장님이랑 저랑 둘이서 나가는 게 아닌가 봐요?
15:38아, 여기 다른 일 하다가 이제 기여하겠다고 해가지고 지금 연수 받고 있거든.
15:43아,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15:45안녕하십니까?
15:46쭉 보라고 합니다.
15:46지금 기여하신 지 어느 정도 되신 거예요?
15:48지금 한 3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15:503개월이요?
15:51네.
15:54제가 배 탄 지가 3년 차입니다.
15:56아, 이거 선대네?
15:58선대네.
15:59이런 기회가 흔치 않거든요.
16:01호흡할 때 많이 도와드리겠습니다.
16:033년 가지고 가능하시겠어요?
16:05주변에 30년이신 분들 너무 많으신데.
16:07해초리를 들어야 되나요?
16:11알겠습니다.
16:12동기 잡습니다.
16:13만년 막내일 줄 알았던 제가 오늘은 선배가 됐으니까요.
16:18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6:22그렇지, 그렇지. 20m로 떨어져야 돼.
16:25진짜 무섭더라고요.
16:26로프 굽은 건 스쿨이 탁 치면 사람 앞으로 확 고꾸라진다니까?
16:30그럼 항상 뒤쪽으로 다녀야 돼.
16:32이런 걸 왜 선장님한테 붙어서 다 배우시는 거예요?
16:35잘하시니까요.
16:36정말 잘하시니까요.
16:38그리고 맨 처음에 친구가 배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만하게 돼서 이 친구한테 인수인계하고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 거지.
16:50그럼 지금 조업하는 법은 모르시는데 배는 있으신 거예요?
16:53그렇죠.
16:54아 배는 있으신구나.
16:55맞습니다.
16:56그래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16:58디어의 특징이 그거예요.
17:00배를 먼저 해야 돼.
17:01일단 사야 돼.
17:02디어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장님은 같은 처지의 후배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답니다.
17:08잘하실 겁니다.
17:09그나저나 오늘 잡을 수 선물은 뭔가요?
17:11간잠이라는 놈인데.
17:13아 간재미예요.
17:15간잠이 웃는 거 봤어?
17:16저 간잠이 봤죠 웃는 거.
17:18간잠이 이렇게 갔잖아요.
17:19눈이 이렇게 하는 거.
17:21설마 저렇게 생겼을까요?
17:22잘 맞나요?
17:24잘 맞나요?
17:25자 이제 어장에 도착했습니다.
17:27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지?
17:30조수 잘 잡아.
17:31한 번 해.
17:32많이 해봤네.
17:34잘한다.
17:36후배님 옆에서 바출 정리 부탁드리겠습니다.
17:39아 알겠습니다.
17:42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서러워해.
17:45선생님.
17:45낭만기에다가 걸틀고 해야지.
17:47후배님한테는 좀 아날로그 시간 좀 보여줘야 되니까.
17:51아 빡치게.
17:52아 우리 후배 배에서 내리고 싶어 표정인데.
17:56이제 그물을 확인해 봅니다.
17:59아 간잠이 올랐다.
18:00간잠이가 왜 재미있는 친구냐면요.
18:04봐봐.
18:06뭐야 친구하고 똑같다겠나.
18:08이거 봐봐.
18:09똑같잖아.
18:10어?
18:11미소가 귀엽죠?
18:13여러분들 충당당진의 웃음 치료사 간잠이 잡았습니다.
18:20간잠이의 원래 이름이 홍어인 거 아시나요?
18:25흑산들에서 잡히는 홍어는 원래 이름이 참 홍어고요.
18:29코가 뻥 뚫리도록 삭혀먹는 게 참 홍어.
18:331m 이상 크게 자라고요.
18:35간잠이와는 같은 집의 양이라고 할 만큼 가깝지만 엄연히 다른 종입니다.
18:40간잠이의 눈이 뭘까요?
18:42이게 보통 눈 같아 보이는데 왠지 아닐 것 같아요.
18:45이건 이미 왔거든요?
18:47물었어.
18:49왜 자꾸 만지냐고 그러는데?
18:52사실 이거 눈 같은데 이게 눈이 아니고 코입니다.
18:55아 코예요?
18:56간잠이의 눈은 여기에 있어요.
18:58안쪽 코 잘 하시네요.
18:59그리고 이 위에 있는 게 아가미에요.
19:01아가미 깜빡깜빡하죠?
19:03어떤 게 아가미야?
19:05이거.
19:06이건 코지.
19:07이게 코 아니야?
19:08그럼 아가미는 여기 있지.
19:10누구한테 배웠어?
19:11선상대님.
19:13후배가 보고 있는데.
19:14선상대님 좀 살려주세요.
19:16혼낼 때는 뒤에 가서 보내주세요.
19:18다시 알려드릴게요.
19:20네.
19:21이게 코야.
19:22이것도 코거든요?
19:24이걸 정말 몰랐는데.
19:26괜히 아는 척하다.
19:27헌갔네요.
19:28아가미.
19:29아가미.
19:30아가미.
19:31아가미.
19:32쌍으로는 다 쌍으로.
19:33이야.
19:34두 분 잡았네.
19:35이야.
19:36어떻게 해.
19:37그래도 잡아야 내가 사는 거래.
19:39이 순놈은 꼬리가 세 개거든요.
19:42이렇게.
19:43아아.
19:44암놈은 꼬리가 하나잖아요.
19:46아 진짜 나온 겁니다.
19:47이런 건 한 마리에 1kg 남아.
19:481kg요?
19:49응.
19:50이야 좋다.
19:51그럼 이 간재미는 암놈이 귀에요?
19:54순놈이 귀에요?
19:55암놈이 귀에요?
19:56아 암놈이 귀에요?
19:57아 암놈이 귀에요?
19:58여기 나온다.
19:59여기.
20:00산낙대에요 이거.
20:01오.
20:02우와.
20:03아 이게 난거야?
20:04저거 봐.
20:05노른자.
20:06오.
20:07계란 노른자처럼 있어요.
20:08간재미는 지금 극복이 아니에요?
20:09간재미는.
20:10자원이 풍부여서 극복이가 없어.
20:121년 내내 잡아.
20:13아 극복이가 없네.
20:14이야.
20:15아 신난다.
20:16네 왔습니다.
20:17소중한 알은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 드립니다.
20:21고객님.
20:22예.
20:23그렇게 빼지 마시고.
20:24예.
20:25입을 딱 잡아요 이렇게.
20:26저처럼.
20:27예 잡아줍니다.
20:28그 다음에 배가 위로 보이게.
20:29예.
20:30그냥 날개를 하나씩 빼가요.
20:31날려줄게요.
20:32소참이.
20:33알아서 잘 알려줘.
20:34오.
20:35소개가 더 잘하는데요.
20:36뭐야.
20:37저 어떻게 되겠어요.
20:38이대로 그냥 포기할 순 없죠.
20:41멸치 털기 해보셨어요.
20:42네.
20:43부산에서.
20:44멸치 털기를 안 해본 사람은.
20:46말을 하지 말아야지.
20:48말을 하면 안 됩니다.
20:49정말요?
20:50그 정도에요?
20:51가장 힘든 조업을 꼽으라면 단연 1위.
20:54멸치 조업인데요.
20:55대단하죠.
20:56온몸의 힘과 근육을 다 써야 해서
20:58다음날은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21:02강원도 가잖아요.
21:03찬스가 이만합니다.
21:05손 들고 꼬리를 딱 잡는데
21:06얘가 파닥파닥 하는데
21:08잡았어.
21:09우리 그때 받잖아요.
21:10저한테 꼼짝을 안 해요.
21:11여기가.
21:12여기가.
21:13여기.
21:14여기.
21:15여기.
21:16이걸 보여주시면 어떡해요.
21:17제 기억이랑은 살짝 다른데요.
21:20잡지 못했어요.
21:21그래도 제가 어복 하나는 좋잖아요.
21:23어복 그렇죠.
21:24와.
21:25참동.
21:26근데 죽었다.
21:28오늘은 어복도 안 도와주네요.
21:31답이 꽤 됐네.
21:32싱싱하지 않습니다.
21:33형님 이건 바다로.
21:35아니.
21:36왜 버려.
21:37어부들이.
21:38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게 그런 거예요.
21:40어부들이 뭐 좋은 거 먹을 수 있으니까.
21:43다 이렇게 잡히면 팔고.
21:45남는 거 그런 거 먹지.
21:49고생하셨습니다.
21:50고생하셨습니다.
21:51고생하셨습니다.
21:52잠시 더위를 시켰는데요.
21:55비열을 결심한 이유가 뭐예요.
21:57일단 남은 시간이 너무 없어요.
21:58새벽 4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22:00집에 와서 밥 먹바면 8, 9시 되니까.
22:02도돌이 피워 계속.
22:04그냥 10년 가까이 했죠.
22:05하다 보니까 너무 피폐해지더라고요.
22:07그래가지고.
22:08아 살고 싶다 해가지고.
22:10끊임없이 이어지는 무료한 일상에서.
22:13바다는 도피처였습니다.
22:16요새 눈 뜨면 재밌어.
22:19오늘 버티자가 아니라.
22:21오늘 뭐 할까 진짜.
22:22진짜.
22:23설레는 느낌.
22:24그런 느낌으로 딱 나오죠.
22:25집에서.
22:26근데 나도 제조업을 한 20년에 했거든.
22:28오후 3시만 되면 이 뒤가 뻣뻣해져.
22:31그랬는데 지금은 너무 좋은 거야.
22:34막 살 것 같은 거야.
22:35그게.
22:37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게 바다지만.
22:41매 순간 도전하고 극복하면서.
22:44다시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신답니다.
22:49인생은 간재미처럼.
22:52잡혀도 웃고.
22:53안 잡혀도 웃고.
22:58이 정도면 몇 킬로 정도 되는 거예요?
23:00한 30킬로 이상 되겄는데.
23:0230킬로 정도?
23:03네.
23:04그럼 이 정도는 만족하는 수준인가요?
23:05아이 그럼.
23:06야.
23:07하루에 다 잡으려고 생각하면 안 돼.
23:08마음만은 풍성하게.
23:11항구로 돌아갑니다.
23:12아이.
23:13이게 제자들이 많으니까.
23:15이건 좋네.
23:20많이 잡았어요?
23:21네.
23:22많이 잡았네 오늘.
23:23이건 찜 뭔가 할까.
23:24잡는 것만 잘하시는 게 아니고.
23:26손질도 베테랑이셨어요.
23:28손질 다 해주시면 어머니는 뭐 하는 거예요?
23:31제가 요리해야죠.
23:32맛있게 하는 건 제 소관이잖아.
23:34어머니는 배 안 타세요?
23:35어.
23:36탔었죠.
23:37처음에는 많이 탔지.
23:38배도 남의 배 임대에서 했어.
23:39그러면 이 간재미로 선장님이랑 어머니가 이런 사신 거네요?
23:43우리 당진 아빠다에서 나는 간재미 뭐 우럭 방어 뭐 실치 뭐 이런 게 다 도와줬으니까.
23:50됐지.
23:51이 거름만은 이렇게 줘갈 수는 없잖아.
23:53그럼 얘를 보면 눈에 너도 안 아프겠어요.
23:55그럼 내 자식 같은.
23:57예.
23:58선장님의 인생을 바꿔준 간잼이 다양한 요리로 변신했는데요.
24:03오늘 물회부터 먹어볼게요.
24:06네?
24:07그래요?
24:08물회부터 잡았어요.
24:09완전 그냥 세숫대야 물회야 돼요.
24:11세숫대야 물회.
24:12제가 한 번씩 드리겠습니다.
24:15선장님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24:17잘 먹겠습니다.
24:18어머니 넌 오늘.
24:19네.
24:20요리 맛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4:21네.
24:22요리 맛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4:23아 알겠습니다.
24:25아 여기서도 소유 따지네.
24:29배에서 배운 게 있어가지고.
24:32이 선후배가 없으면 차분할.
24:34맞아요.
24:35그렇지.
24:36맞아요.
24:37잘 먹겠습니다.
24:38물회는 야채랑 같이 했겠다.
24:40물회를 먹으니까 추워요.
24:50추워.
24:51시원하게 했잖아.
24:52내가 입 안에서 꼬들꼬들 씹히니까.
24:54식감이 재밌네.
24:55그래서 간잼이에요?
24:56네.
24:57그래서 간잼.
24:58그럼.
24:59네.
25:00그 다음에 이게.
25:01간잼이 찜이에요.
25:02찜.
25:03찜이에요.
25:04말린 거 가지고 하지만.
25:05요렇게 생으로 다 하면.
25:06부드러워요.
25:07아 생으로도 먹어요?
25:08더 매력이 있을 수도 있어?
25:10이게.
25:11부드러워.
25:12확실히.
25:13아 보기만 해도 입맛이 살아나더라구요.
25:16한번 잡숴보세요.
25:17부드러워.
25:20물렁뼈가 조금 씹히기를 하시나요?
25:22네.
25:23틀리지?
25:24네.
25:25만잉도로 한 거 보다.
25:26부드러워요 더.
25:27이런 뼈가 없어요?
25:28다 먹을 수 있는 뼈예요.
25:30와.
25:31식감이.
25:32카스텔라 있죠?
25:33카스텔라 식감이에요.
25:34순두부.
25:35네. 맞아요.
25:36순두부 식감.
25:37그럼 배 혼자 타시다가.
25:38집 이렇게.
25:39꿈에 와서 같이 타잖아요.
25:40네.
25:41어머니가 보시기엔 어떤 거 같아요?
25:43혼자 타면 배 출항해서.
25:45들어올 때까지 걱정하잖아요.
25:47그죠?
25:48다시 도와주니까.
25:49감사합니다.
25:50어민으로서 꿈이 있다면.
25:52어떤 게 있을까요?
25:53제가 자리를 잡는 게 일단 1번일 테고.
25:55자리를 잡은 다음에.
25:56또 어떤 특별한 꿈이 있으실까요?
26:00액션.
26:01소꿉씨를 한 번 부르고 싶어요.
26:02도와주세요.
26:03한 번으로 부려먹으려고.
26:04저도.
26:05복수.
26:06복수.
26:07혼자서 독립하게 된다면.
26:08그때 꼭 저를 불러주세요.
26:10꼭 불러주세요.
26:11약속.
26:12약속하겠습니다.
26:13보습나는 별미.
26:15간재미 드시러.
26:16장광로 놀러오세요.
26:18네.
26:19저의 부모님이 계시는 충남 당진에서 간재미 만나봤는데요.
26:25근데 사실은 간재미는 찜으로 많이 먹거든요.
26:29근데 물회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26:31와 진짜 아까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정말 추워요.
26:34정말 맛있습니다.
26:35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이 매력인 간재미는 어떻게 요리해도 다 맛있었는데요.
26:41특히나 갓 잡은 간재미를 맛볼 수 있는 당진에서는 여름 더위를 날리는 물회로도 즐길 수가 있습니다.
26:47큰 뼈는 발라내지만 물렁뼈째 썰어낸 간재미 회가 들어가서요.
26:53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정말 재미있으니까요.
26:56올 여름엔 당진에서 바다도 즐기고 간재미도 맛보시면 좋겠습니다.
27:01감사합니다.
27:02네. 감사합니다.
27:03당진 여행 강추합니다.
27:05이어서 고향 풍경 만나보겠습니다.
27:07국악인 박예리씨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27:09네. 안녕하세요.
27:11이번에 제가 다녀온 여행지는요.
27:14바로 강원도 영월입니다.
27:16영월하면 왠지 조용한 곳이라는 느낌이 먼저 들잖아요.
27:20네.
27:21그런데 알고 보니까 구석구석 반짝반짝 있는 매력이 가득한 별볼일 많은 여행지더라고요.
27:28제가 다녀온 강원 영월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27:32가슴을 뛰게 하는 짜릿한 체험과 마음을 쉬게 하는 고즈막한 풍경이 있는 곳.
27:45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입니다.
27:48영월.
27:50산족고물 맑은 영월에 오면 가장 먼저 둘러 갈 곳이 있다고 합니다.
27:59한반도를 꼭 닮은 선한마을을 찾았습니다.
28:04양상태와 함께 탈왕이 있는 곳이 있어요.
28:08안녕하세요.
28:09너무 친한 게요.
28:10안녕하세요.
28:12안녕하세요.
28:14네. 안녕하세요.
28:15안녕하세요.
28:16반갑습니다.
28:17네.
28:18이게 강원도예요.
28:20야, 맛있겠다.
28:22그 유명한 강원도에 차로 꽉 쌓여가지고.
28:24반문이 너무 들면
28:26옥수수 알이 약간 좀
28:28딱딱? 질기 다를까?
28:30딱딱하다고 말을 해야 되나?
28:32근데 지금 저희 밭 같은 경우에는
28:34반문도 안 타고 여기가
28:36토지가 좋아가지고.
28:38어머머머, 이거 뭐예요?
28:40야! 아, 이거 이거 뭐.
28:44너무 맛있어.
28:46따끈따끈한.
28:47너무 달고 맛있어요.
28:49음!
28:51너무 부드러워요.
28:52달달한.
28:53이제 어디로 더 와서 작업을 못하니까
28:56시원한 땜목 타러 갔어요.
28:58땜목 또 타요?
28:59땜목이?
29:02한반도를 품은 물길을 따라
29:04땜목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29:06어? 어? 이게 땜목이인가?
29:08풍경이 뭐 있어요.
29:10아름답죠?
29:11네.
29:14네.
29:15우리 아이들도 교육사원에서 이렇게 오면
29:17노래 적고 계시네요.
29:18되게 재밌어요.
29:19옛날 실제 땜목은
29:21궁궐짓기 위한 나무,
29:23금강송을 베어서
29:25이 남한강 줄기 따라 한강 마포까지 가게 되는데
29:28평균 한 달 걸렸대요.
29:30와...
29:32허허야디어차
29:34허허야디어차
29:36허허야디어어
29:38허허야디어어
29:40허기어차
29:42벳놀이가
29:44잔다
29:46자아야디어어
29:48허허야디어어
29:49허허허
29:50허허허
29:51허허허
29:52허허허허
29:53자 이 사떼가
29:54수중여행을 떠납니다.
29:56보세요.
29:57네.
29:58치엇!
29:59오라와라
30:00오!
30:01오!
30:02오!
30:03오!
30:04오!
30:05영월에 데이비 카퍼필드
30:07네!
30:08이모 공주랑 나랑 계약했잖아.
30:10이모 공주랑 나랑 계약했잖아.
30:12이모 공주랑 나랑 계약했잖아.
30:14다리에 뼈도 안 벗어야 했는데
30:16사실 싶어서 안 가는데
30:18오!
30:19우와!
30:20이렇게 시원하게
30:21이야!
30:22어머!
30:23아유 좋아!
30:24여름에 와야
30:25이 제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30:27그죠?
30:28아유 좋아.
30:29더위는 완전히 잊어먹었죠.
30:30네!
30:31맞아요 맞아요.
30:32더위를 피하는 방법이 돼요.
30:33네.
30:34한반도 지형
30:35세명마을은
30:36여름에!
30:37여름에!
30:38여름에!
30:39여름 기관은
30:40한반도 지형으로
30:41세목하러 오세요.
30:42맞아요!
30:49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30:51영월의 여름도
30:52한가로이 흘러갑니다.
30:57예전에는
30:58별 볼일 없던 공간이었다고 해요.
31:00그런데 그 공간을
31:01별 볼일 있는
31:03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낸 분이
31:05계신다고 그래서
31:06찾아가 보고 있거든요.
31:09우와
31:11이게 뭐야?
31:12온갖 나무가 가득한 이곳
31:14식물원 같기도
31:16낚시터 같기도 한데요.
31:18대체 여기는 어떤 곳일까요?
31:20안녕하세요.
31:21네 안녕하세요.
31:22여기는 그냥 식물원인가요?
31:25식물원도 같이 하고
31:27쉬기도 하고
31:29차도 마시고
31:30복합 공간이에요.
31:31쉼이 필요한 사람들이
31:33조용히 머무는 이곳은요.
31:35자연을 닮은
31:36정원 속 카페입니다.
31:38이건 또 포도예요.
31:40포도가 익으면
31:41손님이 지나가면서
31:42이렇게 손들어서
31:43이렇게 하나를 따 놓고
31:44입에 가는 거예요.
31:45이렇게.
31:46저 맥이도 자고 있잖아요.
31:48쟤는 머리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어요.
31:50어머어머.
31:51잡아.
31:52보통 맥이는 엄청 날렵한데요.
31:54그렇죠.
31:55어머어머.
31:56이게 뭐야.
31:57정말.
31:58이게 왜 이래.
31:59매끄맥크.
32:00어떻게 이런
32:01신기한 꿈이실 생각을 하셨는지.
32:03여기가 난농장이었어요.
32:05오는 손님들이
32:07꽃 구경 오시니까
32:08그냥 보내기 뭐해서
32:1015평짜리를 조그맣게
32:12지어서 전통차를 시작한 거예요.
32:14이 사람이 아마 꿈이였었나 봐요.
32:16어머님 말씀이라면
32:17이 사람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32:19첫 월급을 타왔대요.
32:21그래서 어머니는
32:22월급을 가져오고
32:24내복도 사오고
32:25이렇게 상상을 하셨던 거예요.
32:27근데
32:28봉지에 뭐
32:29양쪽 들고 오더래요.
32:30봤더니
32:31젓가락만한 것들을
32:33두 봉지를 사와가지고
32:34집 뒤에다가 다 심었대요.
32:36그걸.
32:37저희 집 이렇게 돌아다오고
32:38커다란 나무들은
32:39아마 그때 자란 나무들
32:41이곳은
32:43김영석 씨가 오랜 시간
32:45정성으로 갖고 온
32:46자연 놀이터인 셈인데요.
32:50이거 아궁이 아니에요?
32:52맞아요. 아궁이에요.
32:53해불마다 아궁이를 만들었어요.
32:56저희들이 장작 뚫을 때요.
32:58그래서 옛날처럼
33:00겨울이면
33:01그러면 이게 구둘이 되는 거네요?
33:02네, 구둘이 돼요.
33:03따뜻하게 누워 계시라고.
33:05아우 진짜 따뜻하겠네.
33:06제가 처음에 결혼할 때
33:07맥가이버인 줄 알았어요.
33:08아 맥가이버.
33:09못하는 게 없었어요.
33:10어머님이
33:11보일러가 잘 안 된다 이러면
33:13이 사람이 나가가지고
33:14어메!
33:15보일러 돌아갔고요.
33:16아 뭐 어려운 건데.
33:17지금 정원도 그렇고
33:18모든 게 아직도 계속 진행 중.
33:20근데 그 손재주가 옛날
33:22어른말 틀린 게 아니에요.
33:23손재주 많으면
33:24일이 많고 고생한다고.
33:26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33:31영월 맥가이버
33:32영석 씨의 공간.
33:34정원 속 가구며 소품들이
33:37모두 이 손에서 탄생했답니다.
33:40간단하게 뚝딱 해서
33:42빗자루 하나가 완성이 됐습니다.
33:45잘 만났습니다.
33:49당신 선물.
33:50네?
33:51네, 선물이야 뭐 맨날처럼.
33:53빗자루 만들어지면
33:55이제 빗자루질을 해야 되죠?
33:56빗자루질 하라고요?
33:58그 손끝에서 완성된
34:00또 하나의 특별한 작품.
34:02무려 1년을 공들여 만든
34:05전통 화덕입니다.
34:07우와.
34:08피저라이 저기서.
34:10우와.
34:11저걸 만드셨어요?
34:12네.
34:13몇분만에 되는 거네요?
34:14저희는 4분 30초죠.
34:16우와.
34:17우와.
34:18우와.
34:19맛있겠다.
34:20우와.
34:21진짜.
34:22맞아요.
34:23맞아요.
34:24맞아요.
34:25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34:26차 한 잔으로는 허전할 것 같아서
34:28직접 화덕 피자를 굽기 시작했다는데요.
34:31그 마음이 참 따뜻하죠.
34:33네.
34:34기다려주세요.
34:35오.
34:36뭐야.
34:37우와.
34:38우와.
34:39세상에 진짜 못 만드시고
34:42못 하시는 게 없으시네.
34:44따로.
34:45바삭한 도우의 고소한 치즈가
34:47제 입맛에도 딱이었습니다.
34:49맛있어요.
34:50맛있어요.
34:52여기 와서 딱 앉아있는 순간
34:54그냥 내 어린 시절로도 그냥
34:56싹 타이머신 타고 날아간 것 같고
34:59다른 데 가도 이런 카페 같은 거
35:02더 좋은 시설에
35:03더 시원한 여름에도
35:05그런 데가 많잖아요.
35:07근데 이제 편하고 좋다는 말씀은 하세요.
35:10화려하진 않아도
35:12부부의 정성이 오롯이 담긴 공간.
35:15그저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35:17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35:20이번엔 영월의 여름을
35:22제대로 즐겨볼까 하는데요.
35:25아하하하.
35:26물놀이 준비.
35:28여름에 뭐니뭐니 해도
35:30동강래프팅만큼 시원한 게 없겠죠.
35:33유명하죠.
35:34안녕하세요.
35:36안녕하세요.
35:38여기 특별한
35:40정말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35:42특별한 래프팅이 있다고 해서
35:45이름은 리버버깅이라고 하고
35:47이거는 래프팅이랑 다르게
35:48오리발을 착용하고
35:49혼자 타는 스포츠예요.
35:50오리발을 타고 혼자?
35:51네.
35:52버깅이요?
35:53네.
35:54완전 잘하는 거죠?
35:55여름철 물놀이는 안전이 최우선이죠?
35:57맞습니다.
35:58리버버깅은 전문 강사가 함께합니다.
36:00저 되게 잘하는 것 같아요.
36:02우와.
36:03혼자 타는 거예요?
36:05네.
36:06우와.
36:08온 몸으로 구매를 타기 때문에
36:10안전 교육을 충분히 받고
36:12특수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36:14안전하게.
36:15네.
36:16너무 재밌겠다.
36:17우와.
36:18정말 재밌었어요.
36:20우와.
36:21우와.
36:22우와.
36:23우와.
36:24우와.
36:25진짜 이 파도.
36:26물결을 이렇게 같이 타는 그 재미가.
36:29맞아요.
36:30우와.
36:31우와.
36:32내가 타는 물판이었어요.
36:335학년 7반이에요.
36:345학년 7반?
36:35혼자 타니까 자유자대로 하고
36:38더 이 물하고 더 가까이 있으니까
36:40더 재밌는 것 같아요.
36:42일반 래프팅과 달리 혼자 타는 리버버깅은요.
36:46천천히 흐를 땐 여유롭고
36:48급류를 만나는 순간 짜릿함이 배로 다가옵니다.
36:52오.
36:53너무 재밌어.
36:54너무 재밌어.
36:55언니 너무 재밌죠?
36:56오.
36:57이렇게 물 속에 있으니까 더운 곳.
36:58더운 게 일단은 시원하고.
36:59어.
37:00근데 되게 스릴 넘치고.
37:01풍경도 정말 좋아서.
37:02아.
37:03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37:04같이 한번 오겠습니다.
37:05영어는.
37:06혈액홀빈.
37:07이스루.
37:08아.
37:09아.
37:10아.
37:11아.
37:12아.
37:13아.
37:14아.
37:15아.
37:16아.
37:17아.
37:18아.
37:19아.
37:20아.
37:21아.
37:22아.
37:23아.
37:24아.
37:25아.
37:26아.
37:27동강 물 맛이 다네요.
37:29아.
37:30영월에 오면 꼭 먹어야 되는 아주 맛있는 이 명물.
37:35오.
37:36바로 여기입니다.
37:38첫 주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7:42어서오세요.
37:44아.
37:45안녕하세요.
37:46반갑습니다.
37:47안녕하세요.
37:48안녕하세요.
37:49아.
37:50아.
37:51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물에 풍통 빠져요.
37:52더 마실 때 마세요.
37:53더 마실 때.
37:54아.
37:55아.
37:56아.
37:57여름엔 이 시원한 도토리 묵밥 한 그릇 맛보려고 전국에서 손님들이 찾아온다는데요.
38:03알죠 알죠.
38:04소문난 그 맛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 걸까요.
38:07안녕하세요.
38:08안녕하세요.
38:09안녕하세요.
38:10어우 식사하시는데 어디에서 지금 오시는 거예요 식사하시러.
38:14저희 용인.
38:15용인이면 멀리 오셨네요.
38:18또 이게 다.
38:19네.
38:20더치하다가.
38:21네.
38:22좀 맛있다고.
38:23오.
38:24우리 며느님은 어떠세요.
38:26혼자 드신 게 아니라 지금 아기랑 같이 드셨잖아요.
38:29너무 맛있게 드셨어요.
38:30아기가 뭐라 그래요.
38:31지금 맛있다고 춤춰요.
38:32와.
38:33탱글탱글한 도토리 묵을 솜송송 썰어서 잘게 다진 김치와 김고명을 얹고 살얼음 육수로 마무리하면 이만한 여름 별미도 없죠.
38:51어머 세상에 얼음이 동동동동떤 떴어요.
38:54저기서 가봐봐.
38:55한 번 잡숴보시면.
38:56시원하겠다.
38:57어머 더운데 그냥.
38:58음.
38:59쏙 내려와요.
39:00시원하죠.
39:01이 묵향이 정말 진한데요.
39:02네.
39:03묵은.
39:04직접 쓰시는 거예요.
39:05직접 쓰시는 거예요.
39:06엄마한테 배우고 엄마가 다 가르쳐주고 이제 엄마가 이제 아프셔가지고 못하시고 이제 제가 합니다.
39:09이게 30년이 이제 넘었죠.
39:11새벽 2시에 일어나야 돼요.
39:12막.
39:1330년을 지켜온 엄마의 손날 그대로 매일 묵을 직접 써냅니다.
39:18그냥 묵만 먹어도 맛있었는데 이제 묵에 밥까지 넣어가지고.
39:23어머나.
39:24아니면 이 육수에 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 같아요.
39:25너무 맛있는데.
39:26박예리 씨만 가르쳐 드릴게요.
39:27박예리 씨만 가르쳐 드릴게요.
39:28이게.
39:29비결이.
39:30간장떡이 있어요.
39:31장떡에.
39:32비결이 간장떡이 있어요.
39:33장떡에.
39:34비결이 간장떡이 있어요.
39:35장떡에.
39:36비법을 만나러.
39:37직접 써냅니다.
39:38그냥 묵만 먹어도 맛있었는데 이제 묵에 밥까지 넣어가지고.
39:41어머나.
39:42음.
39:43음.
39:44음.
39:45음.
39:46음.
39:47음.
39:48음.
39:49음.
39:50음.
39:51음.
39:52음.
39:54음.
39:55음.
39:56음.
39:57음.
39:58음.
39:59음.
40:00동작은 방법을 만나러 갑시다.
40:02음.
40:03Rise All in the
40:29비법을 얻었구나
40:31얼씨구 철씨구 지와자 좋네
40:36얼씨구나
40:38이 영월에서의 별볼일 있는 여행
40:45오늘 마지막 장소는 바로 산돌 전망대입니다
40:49영월은 산도 많고 구비, 호비
41:05그런데 이렇게 와보면 이렇게 별볼일이 많답니다
41:10우와 멋지다
41:19어느새 밤이 내려앉은 영월
41:23찬란한 하루의 끝에서 별볼일 있는 여행을 조용히 마무리합니다
41:28별처럼 반짝이는 여행지
41:40여기는 강원특별자취도 영월군입니다
41:49우와 박예린씨 영월여행 처음에 나왔던 옥수수 알갱이처럼
41:53알차게 다녀오셨어요
41:55특히 그 리버버깅이요
41:57보기만 해도 짜릿하더라고요
41:59맞습니다
42:00동강물살을 온몸으로 타는 리버버깅
42:03이게요
42:04혼자 즐기는 스포츠라서 더 자유롭고
42:08손과 발로 직접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재미가
42:11정말 남다르더라고요
42:13하지만 여름철 레프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안전입니다
42:17오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절대 하천 근처에 가면 안 되고요
42:22전문 강사의 철저한 교육과 함께 안전하게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42:28네 감사합니다
42:29오늘의 마지막 소식은 5만복임에 만나보겠습니다
42:32이정용 씨와 함께합니다
42:33어서 오세요
42:34안녕하십니까
42:35안녕하십니까
42:36고향을 부탁해 5만복이
42:38발도산화의 만복이 이정용입니다
42:40지난주에 여름방학을 맞아 제작진에게 방학 숙제를 받았는데 말이죠
42:46그런데 이 만복이에게 많은 난관이 닥쳤습니다
42:49과연 제가 모든 어려움을 해시고 미션에 성공했을지
42:53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42:56공기표?
42:58농촌 일손 돕기
43:00또 식물 키우기
43:01마을 유명히가 만나기
43:02그림일기 쓰기
43:03지난주
43:05방학 숙제를 다 못 끝낸 채 첫째 날을 마무리했는데요
43:08남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43:15그런데 말이죠
43:18시작부터 제가 복이 터졌습니다
43:20일어났습니다
43:22이 수국
43:23영상 적절
43:24끝까지 수국이에요
43:26수로운
43:26시끄러움이 가득한 여름이 오면요
43:29대둔산은 오색 빛깔 수국의 장관을 이룬데요
43:32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이 풍광을 즐기러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43:38안녕하십니까
43:39저는 맞습니까
43:40까침
43:41미안
43:41안녕하십니까
43:42highs
43:43oak
43:44안녕하십니까
43:45아cias
43:46안녕하십니까
43:46왜 미스코리아로 일을 하셔?
43:48시력 좋으세요
43:50어떤 압류세요?
43:51눈빛만 바라봐도 잘 통화하는 친구
43:53눈빛만 바라봐도 잘 통화하는 친구
43:54눈빛만 바라봐도 잘 통화하는 친구
43:56텔레파티?
43:57암흑아, 암흑아, 암흑아, 암흑아
44:00이렇게 말해주시고 보신 적 있어요?
44:02살짝 펴갖고 웃고 있으니까
44:04너무 만족해요
44:05우리를 반기는 것 같아요
44:06아 정말요?
44:07예쁜 아가씨들이 와갖고 더 반갑다고
44:10동생이 한번 얘기해 주세요
44:11동생 아니에요
44:12동생이에요
44:13동생이라고요?
44:14저 몇 년생들 얘기가
44:15잘 드셔봐요 한 만초랑?
44:17그러시면 30대세요?
44:18네 저희는 30대예요
44:1930대요?
44:20나는 잘 못 먹었어
44:21약을 잘 못 먹었어
44:24이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44:25특별한 취업을 선사하는
44:27대둔산 수국정원
44:30이곳의 주인장이 궁금해지던 그때
44:33한 형님을 만났습니다
44:35안녕하십니까?
44:36이수신
44:37마세요 마세요
44:39나쁜다
44:41희망분들한테는
44:42이렇게 만보기보다는
44:43일본 장수로 또 일어난 것
44:45감사합니다
44:46아니 이거 좀 보여줘 보세요
44:47네
44:48아니 이 이쁜 꽃을
44:49왜 이걸 잘 안 하고 계세요?
44:50이런 것들은 좀 지기 시작하잖아요
44:52그러면 이걸 따주면
44:54그 자리를 새로 피는 꽃들이 채워지는 겁니다
44:56아니 근데 어떻게 이렇게 꽃을 잘 하세요?
44:58제가 이제 수국을 많이 심어 놓으니까
45:00또 손님들이 많이 또 찾아주시고 해가지고
45:02공부를 계속 안 할 수가 없었죠
45:04이 많은 이 산업들을 이걸
45:06형님이 다 이렇게 관리하시는 거예요?
45:09전체 면적은 평소로 6만평
45:11지금 피어있는 수국꽃만 해서 1만평
45:13저희가 400평정 이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45:15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수국꽃을
45:17여기만 볼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45:19틀리지 않아요
45:206만평이요?
45:21아유 형님 부동산 재벌
45:22부동산 재벌
45:23부동산 재벌
45:25골프장에서 식물 관리를 했던 형님은요
45:28오랜 꿈이었던 정원을 가꾸기 위해
45:3110여 년 전 고향인 해남으로 내려오셨다는데요
45:34땅을 잃고 제일 먼저 심은 곳이
45:36바로 수국이었답니다
45:40제 엄마가 어머니가 수국을 좋아하셨어요
45:43바로 생가 옆에가 수국이
45:45큰 수국나무 하나 있더라고요
45:46풍성하게 피었어요
45:47엄마가 짝지시다가 쳐다보더니
45:49이쁘다
45:50참 들은 거예요
45:52그게 이제 머리에 남아 있었고
45:54여기 조성을 하면서
45:56일부만 심었죠
45:59오시는 손님들이
46:01되게 이제 호평을 하는 거예요
46:02그래서 이제 넓히고 넓히고 하다 보니까
46:04이라고 가지고
46:06일찍 남편의 여의고
46:08홀로 7남매를 키우셨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46:10꽃을 심은 형님
46:12어머니를 위한 정원은요
46:14이제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대요
46:17어딘가는 꽃이 많다
46:19또 어디는 꽃이 좀 적다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46:22꽃에 많고 적으면
46:23그 차이는 몇 송이 차일 것 같아요
46:25글쎄요
46:26한 송이 차이입니다
46:27한 송이 차이라고요?
46:28네
46:29사진을 찍었는데
46:30그 앵글에 얼굴 옆에서 꽃이
46:31한 송이 있냐 없냐의 차이거든요
46:32그 한 송이를 지키기 위해서
46:34요즘 가물기 때문에
46:35밤에 밤새도록 놀던 거예요
46:37이곳에서도 형님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요
46:39우와
46:40이야 멋지다
46:42바로 이 전망대인데요
46:44이곳에서 마시는 수국차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46:50산속에서 이렇게 그냥
46:52은은한 수국차 마시니까
46:53신선이 된 것 같아요
46:55작은 꽃잎 하나하나가 모여
46:58큰 봉우리를 이루는 수국처럼요
47:00형님의 여러 날도 소중한 순간들이 모여
47:02늘 반짝이를 바라봅니다
47:05아유 뭐 시작부터 숙제도 하고
47:08만복 씨 오늘 좀 잘 풀리는데요
47:10아이고
47:11저긴 뭐예요?
47:12저기요 저기요
47:13네
47:14저거 바로 방앗간인데요
47:15참생각 방앗간 그냥 지나실 거 없겠죠?
47:16진짜 방앗간이네요
47:17진짜 방앗간이네요
47:18저거 조각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47:20이게 미숫가루 아니에요
47:21아 미숫가루?
47:22이야 마침 또 미숫가루
47:23이게 뭐예요 이게
47:24이게
47:25보리잖아요
47:26보리요?
47:27원래 미숫가루를 보리로 만든 거예요?
47:28예
47:29야 나 처음 알죠
47:30들어가야 맛있죠
47:31보리가 들어가야 고소하지
47:33이거
47:35쌀하고 탁쌀하고 섭불하면 짠닥땡도로
47:37이거 써서 많이 써요
47:38사람에 따라 전혀
47:39풀려요
47:40어만붓 집요
47:42네
47:43내가 또 막 그런 거 어만붓
47:46우리 화려하고 있어
47:47아 진짜요?
47:48아
47:50보무소리네
47:51이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47:52경영이 90이요. 딱 방앗간은 56년 차고.
47:57한결같은 마음으로 방앗간을 시켜온 부부.
48:00덕분에 가게는 손님들로 늘 북적인답니다.
48:03아버지 제가 뭐 도와드릴 일 없을까 지금 여기 여기서?
48:06뭐 도와줄 것은 없는데.
48:08뭐 나르는 거 이런 거 잘해요 우리?
48:09별로 없어요.
48:14이쪽으로 바꿔서 촬영하대.
48:16이쁜 얼굴도 보고.
48:19저희가 좀 이렇게 돌게요 옆으로.
48:20그래서 저희가 가면 되죠.
48:22형수님의 예쁜 얼굴을 전국에 자랑하고 싶으셨대요?
48:26낚었어 낚어.
48:27낚었다고요?
48:28초녀때.
48:29낚었다고.
48:31초녀때. 옛날 초녀때고 영화 보는 거.
48:33장난 오면 나온다.
48:35그런 나쁜 짓건 안 했어.
48:38언니가 또 확 들어왔어요?
48:39네. 연애한다고 안 하고.
48:42내 여동생이 친구 마이로 돌렸어.
48:44중년에 다시 들어갔지.
48:46딱 보고 마음에 드셔가지고.
48:47맞아요?
48:48뭘꼬지 나는.
48:50형님의 공개의 고백에 부끄러워진 형수님.
48:56넉넉한 이심은요 둘째가 나면 서러울 정도라고요.
49:00아이고.
49:01아주세요.
49:01아이고 언니.
49:02아이고.
49:03어메어메어메.
49:05지난 만큼 더 달콤했습니다.
49:07들어오세요 들어와.
49:09형님 너만 더 달콤테 어머니.
49:11어허허허허허.
49:12아허허헣.
49:13아허허허허허.
49:15아シ�낙어 누에.
49:16아만봉이 아만봉이 아만봉이.
49:18아시참여 여기다.
49:18코라보 서.
49:19오늘 반가운 거.
49:20아하하.
49:21아하.
49:22아하.
49:23아하.
49:24우리 나만 더 하던데.
49:25아하하하.
49:27여기 오래 단독 다니셨어요?
49:30왜 오래 다니더라 여기.
49:3220년대.
49:33기름 잘라 기름 잘라 기름 잘라.
49:35기름 4배.
49:37깨 2대.
49:38정신이 하나도 없네.
49:3956년간 이걸 하는데 장골이 많지.
49:42저기 근방에 있는 사람들은 이 집 떡을 안 먹는 사람이 없겠네.
49:45애들은 다섯이 어리제.
49:48그럼 우리가 똥오짐 싸면 손님들이라서 전부 키워주고
49:51애기들을 많이 봐주고 밥도 손님들 해서 같이 나눠 먹기로 하고.
49:57든든한 이웃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는 부부.
50:00이게 바로 56년 동안 방앗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겠죠.
50:06남은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이 많은 읍내로 향했는데요.
50:10그런데 이때 어디선가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50:15눈이 알아? 아저씨 눈이 알겠어?
50:17방송이 있네.
50:18방송 어디서 나오는데?
50:20제 삐였어요.
50:216시.
50:22그렇지.
50:236시 뭐여?
50:246시 네고야.
50:25그렇죠.
50:26재밌는 게 맞았어요.
50:27아이고 아이고.
50:28할머니가 보는 프로그램이 만보기여가지고 같이 보다가 재밌어가지고
50:33같이 보다가 재밌어가지고 같이 보기로 했어요.
50:35깜짝이야.
50:36깜짝이야.
50:37형이 됐어요.
50:38아 진짜.
50:39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50:40만보기를 혹시 본 것 중에 기억나는 것 중에 뭐가 재밌었어요?
50:42사람들한테 응원을 보게 하는 게 재밌었어요.
50:45아직 어떻게 했다고요?
50:46오완보기.
50:47만보기 아저씨 화이팅.
50:50파이팅.
50:51파이팅.
50:52우리 팬도 있고 우리 만보기 씨가 인기가 좋습니다.
50:54아이고 힘이 돌쪽부터 납니다.
50:56하하하.
50:57만보기가 이 정도입니다.
50:58우리 팬의 응원을 받고 힘을 내서 도전을 이어가던 그때.
51:05저기 뭐야?
51:07백화점?
51:08응?
51:09여기 백화점이라고 써있어요.
51:10진짜 백화점이라고 써있는.
51:12여기 계세요?
51:13네.
51:14물건이 많지 않네요.
51:16뭔 일이요?
51:17안녕하십니까?
51:18저로 오실 것 같아요.
51:19하하하.
51:20뭔 일로 오셨죠?
51:21여기 백화점이 있어갖구죠?
51:22물건이 무리와라쇼.
51:23아니 여기 진짜 들어가보니까 없는 게 없네요.
51:25해남이로 댕겨봐도 우리 가게만은 물건이 많이 있는 데는 없던만.
51:27해남군 유일한 백화점은요.
51:29총 3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51:31각종 먹거리가 가득한 식료품관부터 일상생활이 필요한 생활용품.
51:34그리고 다양한 농기구까지 진짜 없는 게 없더라고요.
51:37아니 여기 도대체 몇 종류로 있는 거예요?
51:38몰라.
51:39어떻게 알겠어?
51:40이 담배도 몇 백 가지인데.
51:41잠깐만.
51:42그러면 제가 이거 하나 사려줘요.
51:43목욕 타월 어디 있어요?
51:44목욕 타월.
51:45목욕 타월.
51:46목욕 타월.
51:47목욕 타월.
51:48목욕 타월.
51:49목욕 타월.
51:50목욕 타월.
51:51목욕 타월.
51:52목욕 타월.
51:53목욕 타월.
51:54목욕 타월.
51:55목욕 타월.
51:56목욕 타월.
51:57목욕 타월.
51:58목욕 타월.
51:59목욕 타월 어디 있어요?
52:00목욕 타월.
52:01목욕 타월은 여기가 있습니다.
52:03아 미칠은 딱 아시죠?
52:04이거 여기는 어떻게 아시죠?
52:06제가 또 친일하고.
52:08날마다 저 보고 한 뒤 알지?
52:13여기 얼마나 되셨어요?
52:14여기 백 가지 마신지.
52:15내가 23살 뭐 여기 시집 와서.
52:18지금까지 안 돼?
52:19제가 지금 82이거든요.
52:21우리.
52:22몇 년 했어?
52:23못 맞힐 것 같은데.
52:24계산 될까요?
52:25계산.
52:26계산.
52:27계산.
52:2868년이요?
52:29안 돼 안 돼 틀렸어.
52:30네.
52:31승훈 씨.
52:32다시 다시 다시.
52:3368년이 됐네.
52:34다시 다시 다시.
52:35네.
52:36아이고야.
52:37아니.
52:38멀어서 마시라고.
52:39몇 변네들이야.
52:40아니.
52:41하하하하.
52:42이 정도면 냉수 먹고 정신 차려야 하는 거겠죠?
52:45무엇입니까?
52:46저런 말씀입니까?
52:47까투비야.
52:48아니 두 분이 닮으셨네.
52:49우리 선지야 우리 선지.
52:51선지요?
52:52우리 집안 손자라.
52:53아 집안 손자예요.
52:54족보상.
52:55족보상으로.
52:56아이고.
52:57하하하하.
52:58뭐 사 오시는 거예요?
52:59아.
53:00염려줘가지고.
53:01어머나.
53:02주세요.
53:03오오.
53:04저 방금 먹었는데요?
53:05예예예.
53:06와.
53:07또 사 주시는 거예요?
53:08아이고.
53:09이 맛에 만동이야.
53:10아이고.
53:11아이고.
53:12동네 형님들 다 오시네.
53:13북평면에 사람답게 정말 주민들의 발길 끊이지 않더라고요.
53:17아.
53:18필요한 거 다 있나 봐요.
53:19아이고.
53:20아이고.
53:21아이고.
53:22아이고.
53:23아이고.
53:24아이고.
53:25아이고.
53:26아이고.
53:27형님 뭐 사러 오셨어요?
53:28아이고.
53:29아이고.
53:30아이고.
53:31진짜 촬영하는 내내 계속 손님들이 와요.
53:32아이고.
53:33다행이네 형님.
53:34사장님 인터뷰가 어려울 정도였어요.
53:36네네.
53:37근데요.
53:38불안하면 회낭까지 나가서.
53:39뭐.
53:40이거.
53:41험이 안 나갈라도 회낭까지 괜찮아요.
53:42네.
53:43회낭까지 나가려면 41km.
53:44아이고.
53:45멀어.
53:46아이고.
53:4740km.
53:48아이고.
53:49진짜 편하겠네.
53:50아이고.
53:51고생하신대.
53:52아이고.
53:53아이고.
53:54아이고.
53:55아이고.
53:56아이고.
53:57아이고.
53:58아이고.
53:59아이고.
54:00아이고.
54:01아이고.
54:02언제까지 이거 백화점 하실 거예요?
54:04나는 장사가 하기 싫은데.
54:06그만하고 싶은데.
54:07아저씨가 꼭 갈라가.
54:08왜.
54:09말이 못 이겨서 하고 있어.
54:11하하하하.
54:13이제 장사가 우리 적고 조금 페일 샀지다.
54:16하하하하.
54:19아 근데 우리 만복 씨 그나저나.
54:21방학 숙제를 얼른 하셔야 될 텐데.
54:22아직 두 개나 남지 않았나요?
54:24아니 그러니까요.
54:25농범기라서 할 일이 많을 줄 알았는데.
54:27일은커녕 지나가는 사람들도 없는 상황.
54:29네.
54:30설상가상 두 시간 동안 헤매다가.
54:32아이고 해가 저버려.
54:34하하.
54:35해 떨어집니다.
54:36하하.
54:37하하.
54:38안녕하세요 형님.
54:39하하.
54:40우리 강아지가.
54:41하하.
54:42여기 형님 괜찮죠?
54:43여기 좀.
54:44여기 좀 사나워요.
54:45여기 사나워요?
54:46아 사나워 사나워.
54:47그럼 미안해.
54:48동네 강아지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신사랑이.
54:51마음을 달릴 땐 꿈만 한 게 없죠.
54:53문호가 같기도 하고.
54:55구셔.
54:56형아.
54:57어.
54:58안녕하십니까, 저녁 마세요, 마틴!
55:03오랜만이시네요.
55:05네, 그러니까요.
55:07진짜요?
55:08허위라! 허위라!
55:10법리가 아니라 꽃이 말이오.
55:12이 꽃이요, 이게 뭔 꽃이에요?
55:14이게 접시꽃이에요.
55:16이게 접시꽃이요?
55:18아이고야, 이건 뭔 꽃이요?
55:20이건 무슨 꽃이라고 생각해요?
55:22예쁜 꽃.
55:24아, 따님께.
55:26네.
55:27여보세요?
55:28네.
55:29이거 꽃 나면 뭐일까, 이름이?
55:31두속꽃인 줄 알아요?
55:32아, 이거죠.
55:33대문 옆에 있는 거.
55:35저항세 그 능소화?
55:37아, 능소화.
55:38능소화.
55:39아, 이게 능소화구나.
55:40경희 씨, 안녕하세요.
55:42누구세요?
55:43네, 안녕하세요.
55:44경희 씨, 내 모양의 오마보이 라고 합니다.
55:48저 누군지 아시겠슈?
55:49아, 그 유튜브에 나오신 분이에요.
55:51살림하는 거 뭐 그런 거 아닌가?
55:53저 아니에요.
55:54아, 아니에요.
55:55아, 진짜요?
55:58그러죠.
55:59혹시나 집안에 도울 일은 없는지 들어가 봤는데요.
56:01아이고, 아침 고추 맛이셨더라고요.
56:03고추 맛이셨더라고요.
56:04물 주으세요?
56:05물 주어야죠.
56:06물 줘야 돼요?
56:07네.
56:08만복이가 물 좀 줄까요?
56:09저 주시면 돼요.
56:10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56:12허리가 불편하신 누님을 대신해서 달밤의 일손 거북이에 나섰습니다.
56:15허리가!
56:16아유, 만복 씨 늦게까지 고생하셨네요.
56:19성공.
56:20감사합니다.
56:21아유, 제가 감사해요.
56:22항상 건강하세요.
56:23사실, 예.
56:24네, 예.
56:26해남에서의 오만보 도전.
56:28마지막으로 확인할 게 남아있죠.
56:29전남도 땅큼막을 해남에서.
56:31열심히 뛰쳤나 고맙습니다.
56:33오만보 도망가!
56:34그럼 100번은 100번.
56:36오늘은 해남에서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다.
56:46햇살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에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
56:49사람도 풍경도 모두 꽃 같았던 하루.
56:53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56:55마지막 과학 축제까지 성공!
56:57네, 참 정이 넘치네요.
56:59이대로 미션 실패하는 거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57:02그래도 어머님 만나서 겨우 숙제를 마무리하셨네요.
57:05그러니까요.
57:06그러니까요.
57:07정말 다행이에요.
57:08아니, 평소에는 제가 도와드릴 일이 많은데
57:10작정하고 도우려고 하니까 왜 없는지.
57:13마지막에 누님을 안 만났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57:16누님 감사해요.
57:17성공적인 방학 축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57:21이 자리를 빌러 다시 한 번 감사드리겠습니다.
57:24마지막으로 전남도 해남군 파이팅야!
57:28네, 이정용 씨 감사합니다.
57:30편안한 저녁 보내시고요.
57:32저희는 내일 저녁 6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57:34고맙습니다.
57:35출연하신 분들께는 홍게 맛간장 홍일식품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57:44한미타올에서 타올 세트를 선삼 진생 사이언스에서 선삼정을
57:49든든한 버티모 K산림조합금융에서 푸른장터 임산물 상품권을 드립니다.
57:54고맙습니다.
57:56고맙습니다.
57:57반가함 이 물기와 함께 사이언스에서 선삼정을 잡아 ¡ tah eh!
57:59고맙습니다.
58:01고맙습니다.
58:0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추천
51:39
|
다음 순서
57:04
58:07
58:12
57:49
57:49
57:55
57:55
57:53
57:48
58:14
57:48
48:30
2:08
48:30
1:18
3:11
0:43
10:04
1:03:12
1:26:19
44:34
1: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