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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00:29안녕하십니까. 6시내 고향입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강릉의 한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찌는 듯한 무더위는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야외에서는 과도하게 활동하지 마시고요. 목이 마른다 싶으면 반드시 수분 섭취 충분히 하시길 바랍니다.
00:49뿐만 아니라 냉방병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으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는데 두통이나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내에 있더라도 얇은 겉옷을 챙겨주시는 게 좋겠고요.
01:06에어컨의 적정 실내 온도는 24도에서 26도입니다. 이 온도를 유지하면서 3시간에 한 번씩 5분 정도 환기시켜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01:16오늘도 6시 내 고향 함께 하시면서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01:20첫 소식은 제철 수산물 만나러 가겠습니다. 오늘도 윤축구 씨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01:24어서 오세요.
01:24안녕하세요. 수요일엔 수산물 윤축구입니다.
01:29여러분 요즘 정말 덥고 지치시죠? 그런데요. 경남 고성에선 이 수산물 덕에 여름도 잊고 지내신답니다.
01:38여름 더위를 날려줄 수산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01:41경남 고성의 아담한 항구를 찾았습니다.
01:47어? 입에 같은데?
01:49안녕하십니까?
01:51여섯 시내 고향 윤축구라고 합니다.
01:54네. 제가 여기 오면서 들었는데
01:58제가 지금까지 만나 뵙던 선장님들 중에서 가장 최고령이라고 하시던데요?
02:05맞습니다.
02:07사상현생입니다. 82개입니다.
02:09네. 사상현생. 제가 94년생이거든요?
02:1455년생이거든요.
02:16제가 94년생이 한 사람.
02:18선도 하면 되겠다. 선도.
02:19네.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오늘 손주로서 어떻게 좀 배를 같이 타도 되겠습니까?
02:26네.
02:27알겠습니다.
02:28네.
02:28그런데 아까부터 뭘 하고 계신 걸까요?
02:32선생님. 그런데 이거 전어 아니에요? 전어?
02:35아니 전어.
02:36전어.
02:37개장은 이 미끼라 미끼밥.
02:39우리 같은 밥이랑 밥.
02:41네.
02:42낚시 바늘에다 끼어가지고 물에 쏜이면 이거를 이제 쭉 먹는 거라.
02:47그런데 보통 미끼를 좀 잘게 썰던데 엄청 큼직큼직하게 쓰시네요?
02:52층으로 잡으면은 안되니까는 이제 크게 썰어가지고 큰 놈 잡으려 그러는데.
02:58작게 쓰면 작은 놈이 먹고.
03:00그렇지.
03:01크게 쓰면 큰 놈이 먹고.
03:031위의 선자 쭉구와 함께 개장은 잡으러 렛츠 쭉쭉쭉구.
03:11오늘 제대로 도와드리고 오겠습니다.
03:15자 고기를 이 길을 띄어가지고 할아버지가 이제 이 바다로 던져도 여기는 고기가 있다.
03:25그래 던지는 게 무조건 던지는 게 아니고.
03:27근데 고기가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지.
03:29알지.
03:30자극을 해봤으니까.
03:31손장님이 어구탐증이군요.
03:34눈이.
03:35눈이.
03:36눈이.
03:37손하고.
03:38눈하고.
03:39손하고 눈이 어구탐증이에요?
03:40응.
03:41눈에 놓으면 한 마리 잡을김데.
03:44손장님이 지금 도착했나요?
03:46네.
03:4760년의 경험으로 정한 오늘의 어장.
03:50이제 낚시줄을 내립니다.
03:52이게 130개.
03:53한 통에 130개에요?
03:55그럼 오늘 총 몇 통만 쓰는 거예요?
03:57한 다섯 통이세요.
03:58다섯 통.
03:59650개.
04:00오늘 개장은 650마리 올라오는 거예요?
04:03650마리 올라오는 거죠.
04:05그렇게는 안 나와요?
04:08선생님.
04:09제가 엄청난 사실을 하나 말씀드려도 될까요?
04:12말씀 말고 없어요.
04:13선장님 손주가 어복이 그렇게 많습니다.
04:17오늘 개자가 많이 나올 거예요.
04:19근데 제가 생각하는 반응이 아닌데요.
04:22어 그래.
04:24저번에 올려주세요.
04:29나 일을 많이 하네.
04:30인정받으려면 열심히 일해야겠죠?
04:33네.
04:34한 번 더 하면 되죠?
04:35네.
04:36어디 나쁘지 않죠?
04:37네.
04:38선생님 손주가 잘했어요?
04:39네.
04:40잘했어요.
04:41진짜 고기 잡히네.
04:44손도 진짜 오늘 잘 받네.
04:47개장 얘기 듣고 싶어서.
04:49촬영하러 오는 게 아니라
04:50진짜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04:53일손 도와드리러 온 것 같아요.
04:56뭔가 분위기가.
04:57풍어를 기원하는 제 마음까지
04:59미끼와 함께 끼워줬고요.
05:01이제 개장어가 많이 잡혔는지 확인해 볼 차례입니다.
05:04개장어가 많이 올라와야 할 텐데.
05:06개장어가 올라와야 할 텐데.
05:07개장어가 올라와야 할 텐데.
05:08괜히 긴장되더라고요.
05:11그런데 그때.
05:13오 왔다.
05:14우와.
05:15할머니.
05:16얘 개장어 맞죠?
05:17네.
05:18우와.
05:19고성에서 개장어 잡았습니다.
05:23이 개장어가 대접받는 이유.
05:27일단 양식이 불가능하고요.
05:29여름 한철 남해안에서만 잡히기 때문입니다.
05:32여름 한철 남해안에서만 잡히기 때문입니다.
05:36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공격하더라고요.
05:40사나워.
05:42잘 보시면 자국이 나긴 났습니다.
05:46뭔가 매끈매끈한 게 진짜 아름답게 생겼잖아요.
05:50근데 가까이서 보면 개장어가 이빨이 있어 이빨.
05:54왜 깨뿌리면 진짜 큰일 날 것 같아요.
05:57개장어 말고 다른 이름도 있다면서요.
06:00하모.
06:01하모.
06:02이게 하모라 그래요.
06:03하모.
06:04하모 하모.
06:05어느 정도 말이 타뚜리.
06:06타뚜리.
06:07타뚜리.
06:08타뚜리 하모 뜻은 뭐예요?
06:09맞다는 말이겠지.
06:10맞다.
06:11맞다는 말.
06:12제가 가져올게요.
06:14할머니 이거 뒤에 가져다 놓으면 되겠습니까?
06:16하모.
06:17알겠습니다.
06:19fuerza.
06:20계속해서 올려보는데요.
06:22반가운 개장어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06:27구�伐íst.
06:28아니 그런데 어디가니?
06:31об 그렇지.
06:33아�아!
06:35그게 또 다 잡는게 아니구나.
06:37아기 개장어 놓아뒀더니 개왕 개장어가 찾아왔습니다.
06:41자동차고.
06:43위로야.
06:45일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천처럼.
06:47빨리 숙여요. 빨리 숙여요, 빨리.
06:50그런데 이건 왜 여기 있는 거죠?
06:53형님, 이거 칼 왜 이렇게 여기 박아 놓으신 거예요?
06:57거기 오면 바로 이렇게 하라고.
06:59군장어가 큰 번도만 올라올 때 바로바로 줄을 자르시려고 이렇게 박아 놓을 거예요.
07:06다른데 여유가 없으니까.
07:07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개짱어 조업입니다.
07:102시간 도와주는 게 아니라 빨리 끝났어요.
07:13빨리 끝났어요?
07:13네.
07:14와! 오늘 조업 끝!
07:16드디어 항구로 돌아갑니다.
07:19됐고!
07:20개짱어가 얼마나 인기가 많냐면요.
07:23멀리 갈 새도 없이 그 자리에서 모두 판매됩니다.
07:26와!
07:28기분 좋다.
07:29개짱어들이 물차에 실려가면 뿌듯하시죠.
07:32많이 잡으면 기분 좋지.
07:33아, 많이 잡으려?
07:34응.
07:35이 맛에 고된 것도 있고 자꾸 바다로 나서게 되신답니다.
07:39몇 킬로 들려나?
07:41개짜.
07:42개짜 27kg.
07:4326kg.
07:44그럼 오늘 55kg.
07:46할머니 저희 오늘 55kg 잡았습니다.
07:49많이 잡았습니다.
07:5055kg 많이 잡은 거예요?
07:51응.
07:51할머니 여기 올리면 되죠?
07:53아직 엄청난 일이 남았다는데요.
07:56할머니, 할머니 어디로 가세요?
07:58저쪽으로 갑시다.
07:59오케이, 이리로 갈게요.
08:00왜냐면 배에서 너무 못 도와드려가지고 이런 거라도 해야 돼요.
08:03여기죠?
08:05네.
08:06이렇게 부어가지고.
08:09이렇게 부어요, 이렇게.
08:10응.
08:11하, 이게 줄 사리기라는 건데요.
08:15꼬잉줄을 하나하나 풀어서 정리하는 겁니다.
08:18하, 할머니.
08:19할머니, 아까 바닷가에서는 진짜 순식간에 슝슝슝슝 날아가는데
08:24그거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처음 알았어요.
08:28헤헤, 말도 못해.
08:30지금 날씨가 오면 좋겠네, 이렇지.
08:33네.
08:34바람이나 비는 오고 뭐 하면 뭐.
08:36말도 못해, 고생은.
08:38아, 그만하고 싶다 이런 생각도 했을 것 같은데
08:41그런 생각도 안...
08:41하지, 그런데 직업인데 자꾸 없고.
08:43한 통에 7,000원을 주고 맡길 수도 있지만
08:46매일 직접 정리하신답니다.
08:48할머니랑 할아버지 같이 배 타시잖아요.
08:50그럼 자식분들이 배 그만 타라고 이야기 안 해요?
08:53많이 하지.
08:54네?
08:55많이 해.
08:55그럼 그때마다 뭐라고 대답하세요?
08:57아직 멀었다.
09:01제가 더 열심히 도와드리겠습니다.
09:03뚜뚜씨, 오늘 고생했어요.
09:06커피 한 대 드세요.
09:07어우, 감사합니다.
09:10뜨거운 커피를 타주셨더라고요.
09:13할머니.
09:13예.
09:14뜨아를 타주셨네요, 뜨아?
09:16응?
09:16뜨아.
09:17뜨아가 먹고.
09:18뜨거운 아메리카노.
09:19아.
09:20그럼 차가운 아메리카노는 뭐라 그럴까요?
09:24갑자기 들어온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으시는데요.
09:27액션.
09:28차.
09:29차.
09:30질문이 그랬으니까.
09:31맞지?
09:32차 아니고 차.
09:33아, 아, 그래.
09:34할머니 어떤 거?
09:36뜨아.
09:37뜨아.
09:38아, 바로부터.
09:39손주분들 잘 들으셨죠?
09:41뜨거운 거 하나, 차가운 거.
09:43무려 5시간 동안 줄 사리기 끝!
09:45네, 이를 위해 배에 실어줍니다.
09:47식당에 이야기를 해놔시게나.
09:49네네네네.
09:50개가서 심사하시고.
09:51어머, 먹어요?
09:52동생 많이 했어요.
09:53알겠습니다.
09:54감사합니다.
09:56안녕하십니까?
09:58선장님한테 소개받고 왔거든요.
10:02개짱어 요리를 맛있게 해주신다고 해서 찾아왔거든요.
10:06대대로 개짱어를 잡고 살았던 고성분들은 여름이면 빼놓지 않고 먹는 게 이 개짱어 요리랍니다.
10:15요리가 왜 이렇게 많아요?
10:17오늘 조기 열심히 하고 오셨다고 제가 하여튼 맛있게 한 상을 쳐줄 것 같습니다.
10:22진짜 맛있거든요.
10:24한번 먹어보시고.
10:25회부터 먹어볼게요.
10:27아이고, 이거.
10:28보기만 해도 탱글.
10:30탱글한데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10:33포장 찍어서.
10:35배짱어만의 특유의 단맛이 다 올라오네요.
10:39그렇다.
10:40와, 진짜 달다.
10:41이걸 이리 먹는 거 보다는 야채를 곁들여서 콩가루도 넣고.
10:46와, 콩가루랑 초장이랑.
10:48조합이 신기하네요.
10:50이 깻잎에 사죽을 해고.
10:53고성의 손.
10:55개짱어 회를 먹는 방식도 특별합니다.
10:57야, 저거.
10:58와.
10:59와.
11:00아직도 생각나네요.
11:02이 콩가루의 고소함과.
11:05야채랑 초장이랑 섞은 조금 달콤함이 다 어울리면서.
11:09미각을 엄청 자극해요.
11:11이거는 안 드셔보시면 몰라요, 진짜.
11:14고성분들은 다들 맛잘알이네요.
11:18맛잘알.
11:19맛잘알 뭔지 아세요?
11:20맛잘알.
11:21네, 맛을 잘 안 봐.
11:22어!
11:25잠시만 할 거거든요.
11:26이것도 크게 하겠다고 하셨어요.
11:28아, 귀여워.
11:29이거 야채하고 곁들이 먹으면 진짜 이것도 기가 차요.
11:32아, 이렇게만 지금?
11:33네.
11:34야, 입에 딱 들어가잖아요.
11:37들어가는 순간 녹아버립니다.
11:39와, 밥을 진짜 맛있네요.
11:41탱글탱글하니 꼬들꼬들하고
11:44지리 같은 거 먹는 맛이에요, 지리.
11:46고성분들한테 개짱어는 또 어떤 의미예요?
11:49고성하면 개짱어.
11:51개짱어하면 고성.
11:53대표.
11:54개짱으로 인해서 모든 우리 동네에 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11:58공감스럽게 잘 살고 있습니다.
12:00정황이.
12:01여러분, 고성 개짱어 비시고!
12:05들어가자!
12:07모두 힘내세요!
12:13네, 저희가 방송 전으로 얘기를 참 많이 나누는데
12:16배 타는 게 궁금해서 제가 쭈꾸 씨한테 막 질문을 많이 했거든요.
12:20근데 이청노는요, 정말 진심으로 열과성을 다 하더라고요.
12:25제가 감탄할 때가 많아요.
12:27최고령 선장님의 일일 손자가 되어서
12:29이날도 손잔으로 톡톡히 자라셨네요.
12:32네, 맞습니다.
12:33그리고 아까 보셨던 줄사리기 있죠?
12:36네.
12:37그 작업이요, 숙련된 사람이 할 땐 한 통에 한 시간 반 정도.
12:41저같이 초보가 하면 다섯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더라고요.
12:45정말 바다일이 쉬운 게 없는데요.
12:47할아버지, 할머니, 항상 건강하고 안전하게 바다 다녀오시고요.
12:52쭉구가 필요하면 그때 꼭 불러주세요. 알겠죠?
12:56그리고 갯장어는 딱 여름철에만 먹을 수 있는 거 아시죠?
13:01여러분도 경남 고성 갯장어로 무더운 더위를 이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13:05감사합니다.
13:06네, 윤축구 씨 감사합니다.
13:08자, 이어서 제주총국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3:13전유경 리포터, 안녕하세요.
13:15네, 안녕하세요. 제주입니다.
13:17제주에는요, 제주 많은 분들이 참 많습니다.
13:20그중에서도 오늘은 붓 하나로 인생을 그려낸 할머니 화가들을 소개할 텐데요.
13:25그림 속에 살아온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선울마을의 그림할망들입니다.
13:30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13:36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선울마을.
13:39그림 같은 풍경만큼이나 특별한 비밀이 이곳에 숨겨져 있는데요.
13:45아, 새소리. 이 공기 정말 제주의 보물이야.
13:52진짜 보물은 따로 있다.
13:55누구시죠?
13:57어? 이게 뭐지?
14:01우리는 제주 그림할망입니다.
14:04오늘 설렘 가득 안고 그림할망들을 찾아간 곳.
14:16선울마을의 그림 작업장입니다.
14:23안녕하세요.
14:25알파이버로 찾아갔어요.
14:27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14:29허물의 보물, 제주도의 보물, 대한민국 보물이 여기있으다.
14:33예?
14:34맞아.
14:36아니, 그림 여기서 제일 나이 많은 삼촌은 누굴까?
14:39우리 지금 53년이야.
14:4196세.
14:4396세?
14:46평균 나이 85세.
14:48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14:50율라차차할망 교수용.
14:53남불할망 허개색.
14:56초록할망 홍삭.
15:01고몽할망 할망 김민자.
15:05은영파트 할망 김목순.
15:10무화과 할망 박인수.
15:13소막할망 강희선.
15:17너무 좋네요.
15:18무지개 할망입니다.
15:19이름은 고순자입니다.
15:22신나는 할망 오가자.
15:26깡패입니다, 깡패.
15:30평생 농산리라며 가족을 뒷바라지했던 그들은
15:33이제 그림 농사를 짓는 늦깍기 화가가 됐습니다.
15:37벌써 4년째 이어진 그림 수업.
15:39오늘의 주제는 동물인데요.
15:40상춘은 보난 토끼 닮아예?
15:43난 토끼.
15:44무사 토끼 말씀.
15:45사삼이 무서워 죽여.
15:48왕계 불붙여 불면 어떨 말이야.
15:51아 불붙여.
15:52가만히 계신데 집 불붙여 본데 안 무서워.
15:55사삼 때 놀란 토끼가 생각난 토끼가 상춘인 거구나.
15:59경헌 모양이라.
16:01영문도 모른 채 집과 가족을 잃어야 했던 어린 토끼.
16:08이 할머니의 그림 속엔 이런 삶과 아픔이 담겨 있어 더 진하게 다가오는데요.
16:13본인이 눈으로 직접 본 세계를 그림으로 그리세요.
16:19보지 않은 거 인터넷을 뒤질 줄도 모르고 핸드폰 볼 줄도 모르시잖아요.
16:23그렇기에 오늘 만난 사람.
16:25오늘 내 마음에 들어온 어떤 움직임들을 그림으로 표현을 하시고
16:31삼촌들의 못다한 세월의 이야기도 발굴할 수 있어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16:37그림을 보러 오는 발길이 늘어나자 마을 주민과 자녀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16:44마을 창고를 개조해 만든 작은 전시장 겸 작업실.
16:49할머니들의 북끝에서 피어난 이야기는 지금까지 다섯 번의 전시회로 세상과 만났고요.
16:55이제는 해외에서도 찾아올 만큼 입소문이 났습니다.
16:59그야말로 서늘마을의 명소가 된 거죠.
17:01삼촌, 들어가도 될까?
17:02아이고, 아이고, 들어가.
17:03삼촌, 삼촌.
17:04삼촌.
17:05삼촌.
17:06삼촌.
17:07삼촌.
17:08삼촌.
17:09삼촌.
17:10삼촌.
17:11삼촌.
17:12삼촌이 그 예숙이.
17:13오숙이?
17:14그러니까 아이유?
17:15아니유?
17:16서울관 전시할 때 예숙이 형과 같이 사귀대.
17:19드라마에서 맞아요.
17:20아이고, 아이고.
17:21아이고, 아이고.
17:22아이고, 아이고.
17:23아이고, 아이고.
17:24애기 임신 된 게 서머 거슥이 난 게 남편 와서 그냥 발랐어 하시더라고요.
17:28뭐.
17:29아.
17:30남편 와서 그냥 발랐어 하시더니.
17:31채.
17:32약간.
17:33아, 그 장면이래.
17:34ㅎㅎ.
17:35네.
17:36근데 저 드라마방 어떤익 머리에 그 해바라기꽃이 피울 생각을 했을까?
17:40모살 난 사람 활짝 우신한 해바라기가 나오고.
17:44teeth dead dead
17:54드라마 배경이 제주라 그런지 할머니의 삶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지난 3월엔 전시회 주제로 삼았습니다.
18:04제주가 아닌 서울에서의 첫 전시였죠. 할머니를 응원하기 위해 주연배우인 아이유도 깜짝 방문했는데 연예인 아이유는 잘 몰라도 우리 애순이 하며 감겨주셨다네요.
18:18완전 유명한 장면 아닐까 이거 반지바람 주게 밤이 아 일채꽃밭에서 이 할망은 불할망 난 불할망이 난 야이들 잘 되게 나가 만들어줘 주게 지금 남편 관식이 다시 결혼한다면 우리 서방이 최고
18:36제 선택하실까?
18:38그러나 이제 그것 때문에 여왕진 여왕진 여왕진 여왕진 것 처럼 연애라도 한 번 해봤으면 할 건데 우리 할때는 죽매 결혼해 누나
18:50못해본 게 너무 많은 세월인데요. 할머니의 삶이 그림이 되었듯 오랜 세월 살아온 집은 이제 작은 미술관이 됐습니다.
18:58이번엔 초록할망의 집을 찾아가 봤는데요.
19:02매주 콩 매주 섬고 이건 물 데우고 이거 밥 하고 국 하고 반찬 하고 아들 다섯 어머니 나 아저씨 그건 집 우리 집 그린 거
19:16그림 몇 점 두었을 뿐인데 텅 비어 있던 옛 부엌에 생기가 감도는 것 같지 않나요?
19:22그림은 할머니 한 사람의 이야기지만 밭니라고 소를 키웠던 중산간 마을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창문 같기도 합니다.
19:32아이고 개삼촌. 아니 이거 다 먹과 이거. 아이고 이거 다 먹었어.
19:38소막. 이제 나가 소막 할머니라이 시집을 한 분은 여기 두 다섯 개 매연. 그걸로 번선 거 연. 이제 새끼 나고 새끼 나고 뭐 이제 아버지 하던 아들이 이제 물려서 이제 한 80밖에
19:58실제 소를 키우던 외양간이 멋진 미술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손으로 돌을 쌓아 만든 벽과 소 여물을 담던 구유까지 그대로
20:10바로 옆 살림집엔 또 언제든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20:14특히 새벽잠 설치던 날에 그림이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20:22그림이 하루방. 하루방이나 다르면서.
20:26즐거워. 그림으로 맡기니 즐거워 봬요.
20:30격뚱에 벗들여 며칠이래요.
20:34허무시고 그린 길이 뭐.
20:36늙었다고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20:39아무거라도 이거 그림이 막 재미지고 좋아.
20:44같이들 우리 형 같이 해봐봐.
20:48그림할망들의 삶과 원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20:52이달 말까지 열리는 그림할망들의 전시를 꼭 한번 찾아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0:57지금까지 제주였습니다.
21:05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도전도 참 대단했고요.
21:08그리고 또 마을에 정착해서 어르신들에게 붙잡는 법부터 시작해서
21:12그림 그리는 법 하나하나 다 알려주신 최서연 작가님의 열정도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21:17맞습니다. 저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그냥 다 저희 할머니 같았어요.
21:21같이 격려하면서 했을 작업의 여정이 느껴져서 너무나 따뜻했어요.
21:26제가 이렇게 출연자분들 얼굴 표정을 보니까
21:29유독 박예린 씨가 눈을 못 떼고 그냥 보시더라고요.
21:33할머니들의 그림 하나하나가 너무 따뜻해가지고
21:36정말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21:38그래서 제가 할머니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노래 선물 하나 드리고 싶은데요.
21:44괜찮을까요?
21:47너영 나영 둘이 동시를 돌고요
21:54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 사랑이로구나
22:01한라산 올라갈 땐 너희 동생 하더니
22:09한라산 내려올더니
22:11한라산 내려올 땐 신랑 각시가 된다
22:16너영 나영 둘이 동시를 돌고요
22:22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 사랑이로구나
22:32어르신들 앞으로도 함께 어울리시면서
22:39따뜻한 그림 행복해지는 그림 많이 많이 그려주세요
22:43네 아름다운 노래 들려주신 박예린 씨는 잠시 후에 고향 기행에서 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22:49자 이어서 오만보김에 만나보겠습니다.
22:51이정용 씨 어서 오세요.
22:52안녕하십니까
22:53안녕하십니까 고향을 부탁해 오만보기
22:57팔도사나의 만보기 이정용입니다.
22:59자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영광군 둘째 날의 이야기를 전해드릴 텐데요.
23:04첫째 날과 달리 둘째 날에는 비가 내리는 바람에
23:08오만보 도전이 쉽지 않았거든요.
23:10그 현장 속으로 지금 떠나보시오.
23:13지난주 장마철 고향을 지켜라
23:20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고향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와드렸는데요.
23:25영광에서의 둘째 날에는 또 어떤 해가 떠오를지 궁금했는데만이요.
23:31이런 운명의 장난이 오만보 도전을 재개하자마자 비가 쏟아졌습니다.
23:36야 이게 갑자기 비가 오네.
23:39아이고 장마 장마요.
23:41야 이거 바람이 심상치 않은데 5만보 도전이 가능할까요.
23:44아유 태평이야 뭐 이거.
23:46아하하하 당연하죠.
23:49쏟아지는 비도 만보기의 5만보 도전을 막을 수는 없는 것.
23:53특히 오늘은 만날 사람이 있어서 더 부지런히 길을 나섰습니다.
23:58어 시장에 만날 분이 계시다고요.
24:01하하하하
24:11하하하하
24:13아 만복식 팬들은 다 환기가 넘치세요.
24:15장마 준비긴 하셨어요?
24:16안했어요.
24:17아 나 못해요.
24:18하하하하
24:20하하하하
24:21하하하하
24:23하하하하
24:25하하하하
24:32하하하하
24:35하하하 50만보
24:45하하하하
24:49안 뚱쩡해요. 안 뚱쩡해요.
24:51소매 달려볼까?
24:52아 소매? 소매 달리는 게 좀 낫지.
24:542개 만 원.
24:56아 2개 만 원이요?
24:57네.
24:57쑥사람이 여는 사.
24:58아 그래요?
24:59네.
24:59100이네.
25:00100이지.
25:02105네.
25:03105요?
25:03아 그게 보이세요?
25:04네.
25:05요건 이제 보이세요?
25:06나는 안 보이는데.
25:08그럼 안 보이시네.
25:09요 하얀색니까.
25:10아 요거보다 전혀 깜짝이야.
25:12연웅아 연웅아 이렇게 주세요.
25:14지금 잘 모른게.
25:15그러면 내겄네.
25:16그게 정답이네.
25:17양말도 있을까요? 양말?
25:18양말.
25:19여름이니까 좀 얇은 게 낫겠죠?
25:211,500원.
25:22네.
25:22만.
25:236,000원 맞죠?
25:24감사합니다.
25:26안녕히 계세요.
25:29정성스럽게 고른 선물을 사들고 향하는 곳은 바로 군남면.
25:33이 마을에 저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형님이 계시는데요.
25:37오랜만에 찾아뵙는 거라서 그런지 조금 떨리더라고요.
25:40가만 있어봐.
25:42가만 있어봐.
25:44이 집인가?
25:46이 집인가?
25:47도대체 어떤 분이시길래.
25:48그러게요.
25:49아, 그래.
25:51이제까지.
25:52응?
25:53그래, 그래.
25:55아, 계세요?
25:58계십니까?
25:59하이.
26:00하이.
26:01하이.
26:02하이.
26:03하이.
26:04하이.
26:05여러분 기억하시나요?
26:06작년에 우연히 찾아온 저를 반갑게 맞아주셨던 댄스왕 형님.
26:10하하하.
26:11비도 오는데 잘 계시니 궁금해서 다시 찾아뵙습니다.
26:13내 고향에 나도 나와갖고 영광 국민들이 보고 막 아는 척.
26:18하하하.
26:19하하하.
26:20하하하.
26:21하하하.
26:22하하하.
26:23하하하.
26:24저흠은 뭐야?
26:26하이.
26:27하하하.
26:28아, 랩.
26:29하하.
26:31하, 하.
26:33하하,
26:34하하하.
26:35하하하.
26:35폼에 살고 폼에 죽는 댄스왕 형님은 패션부터 다릅니다.
26:39이름하여 올여름을 감탄할 수박 바지 느낌이 쭈욱!
26:43달콤합니다.
26:43선물 갖고 왔어요, 선물.
26:45아이고, 감사합니다.
26:46봐봐요, 형님. 봐봐요. 마음에 드시나 봐봐요.
26:47이거 보여요?
26:48너링구에다가 반팔, 딩가모.
26:51흰색, 흰색으로님이요.
26:54오미!
26:54드세요?
26:55오미, 오미, 오미.
26:56딱이네요, 우리 형님.
26:58딱 맞죠?
26:59마음에 들어요.
27:00마음에 드세요?
27:00네.
27:01아, 예쁘잖아요.
27:02네, 네.
27:02이렇게 요청이 와갖고 지금 두 번 촬영하는 거예요.
27:05아, 그죠?
27:06인기가.
27:07나 같으니 이제 만나기 힘들어요.
27:10아, 그렇습니다.
27:11내가 엉망스는 거운 연예인이야.
27:13시간을 잃고 내가 뭐 사러 가잖아요.
27:15오면 저 아저씨 웨소씨 내 고향에 나온 양반이라 그러면서 아른치한다고.
27:20BTS 안 부러워요.
27:24야, 영감도 BTS.
27:26아니, 그런데 말을 보니까 농사지으시나봐요?
27:29네, 여기 텃파트에서.
27:29있죠, 있잖아요.
27:30담아내기 요거, 쪽파, 흑마늘도 만들어 먹고, 장아찌도 담고, 양념으로도 쓰고, 그러죠.
27:39형님을 도와드릴 건 없는지 곳곳을 둘러봤는데요.
27:42쓰러질 것 같은 고춧대가 있더라고요.
27:46잠깐만 기다리고 계셔요.
27:47잠깐만요.
27:48야, 야, 이걸 또 이렇게 썩네, 이거를.
27:53와, 만복 씨 가방에도 정말 없는 게 없네요.
27:56없는 게 없이요.
27:57맞는 가방이요.
27:58장맛비에 고춧대가 쓰러지지 않도록 고정 완료.
28:03아유, 귀엽네.
28:03만복 씨 고생 많았습니다.
28:05아유, 일도 아니에요.
28:07오늘도 고생했습니다.
28:08아유, 맞아.
28:09끝도 없이요.
28:10끝도 없이요.
28:10네, 태풍이 하도.
28:11아하하하.
28:13맞아요, 맞아요.
28:15대신 일해줘서 고맙다며 저를 위한 헌정 댄스를 보여주시면 되겠네요.
28:19하이야.
28:20원, 투, 차차차.
28:22허리한 스텝.
28:23이야, 고마운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28:27아유, 그렇죠.
28:27저도 유쾌한 형님 덕분에 아침부터 기운 제대로 충전하고 다시 도전을 이어가는데요.
28:32하하하하.
28:35아침부터 계속 내리는 비에 행여나 무슨 일이 생길까?
28:38마을을 돌아다니는 그때.
28:40하이.
28:43안녕하십니까?
28:44아, 들어봤습니까?
28:45추천부 해야 합니다.
28:46아, 아이고 마음 보겄봐.
28:48하하하하.
28:50아이가 아이가 아이가.
28:50하하하하.
28:51아이고 아이가 아이고.
28:52하하하하.
28:53테레비전을 갖고 있다, 진짜 서으로 갔어요.
28:55아, 진짜요?
28:55아니, 그래서 눈이 비었는데 어디 가시는 거예요?
28:58여기 논에 물이 얼마나 많이 들었나 보고요.
29:01같이 가세요.
29:02제가 좀 봐드릴게요.
29:05아니, 저.
29:06걱정돼서 나오셨구나.
29:08아, 올 때는 막.
29:09막 이렇게 굵은 비가 막 팍불더라구요
29:12아 진짜요?
29:13굵은 빗방울이 막 쏟아졌다고 하더니
29:16진짜 눈에 물이 가득하더라구요
29:18야 이거 괜찮은 거 맞죠?
29:22호미
29:22요번에 물 깊이가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되는데
29:26기름은 딱 좋아요
29:27딱 좋아요?
29:27다행이네 다행이요
29:29장마 잘 지내시고
29:30대풍 하세요
29:31네 편의점에서 봐요
29:32예
29:33안녕히 계세요
29:33예 감사합니다
29:35비 내린 직후라서 그런지 바람도 슬쩍하게
29:41참 걷기 좋은 날씨였는데요
29:45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29:46분주히 짐을 싸는 한 형님을 만났습니다
29:49안녕하십니까
29:50천원 마시는 것 같아요
29:52오만보
29:54안녕하세요
29:55안녕하십시오
29:56이게 뭐예요 이게?
29:58저희는 이제 이동장터라고 표현하는데요
30:00이렇게 차량 안에
30:02많은 물건을 싣고 어르신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30:03나 군대에 있을 때 황금마차 그런 거네
30:05어우 저 친구들이 다 황금마차 아냐고
30:07맞아요
30:07저도 저 알거든요
30:08회전방이어서
30:09아 이거 그렇지 이거
30:10군인들에게 황금마차가 있다면
30:12묘량면에는 황금보다 더욱 귀한 이동장터가 있습니다
30:15아 저는 처음 봤어요
30:17각종 키에서부터 생선까지
30:18200여 가지의 필품이 가득
30:21잘나가는 부품들이 있습니다
30:22여러분 달천류도 제일 잘나가는 게
30:24첫 번째로 콩나물
30:25아 콩나물
30:26그리고 두 번째 코다리
30:27코다리
30:28이 세 번째로 계란
30:28그렇지
30:33그럼요 어르신들에겐 산타클로스보다 더 반가운 존재네요
30:38맞아요 맞아요
30:39이동장터 할 때 주기적으로 안내하는 장터 방송이에요
30:42뽑으니까
30:43에코가 나왔네요
30:45네
30:46하이 하이 하이
30:47하이 하이
30:48하이
30:48하이
30:49하이
30:50우와
30:51하이
30:52하이
30:53하이
30:55하이
30:57하이
30:59하이
31:01하이
31:02안녕하십니까
31:03저는 말씀해 주셔서
31:04하이
31:05하이
31:06하이
31:07하이
31:08하이
31:09하이
31:11우유
31:12우유 두 개
31:13아, 부침 까라.
31:14나는 빨라가 안 나와.
31:15빨라가 이슈요, 빨라가 이슈요.
31:16계란 첫번째.
31:18계란도.
31:19계란도.
31:20계란.
31:20손잡한 것더라.
31:22우리 손자는 1년에 두 번짜밖에 못 보고.
31:24일주일에 한 번쩍 보고.
31:27멀리 있는 신 손자보다 낫네.
31:30아이고.
31:31우리 고양이들, 고양이들 먹을 게 더 높죠?
31:34아, 진짜 고양이들.
31:35여기는 사료가 없는데 어쩐지.
31:37그거 다음에.
31:38국어채 드릴까요?
31:39국어채?
31:40응, 국어채 지금.
31:40가족처럼 여기는 고양이들이 많이 있어가지고.
31:42그래요.
31:44여기서 국어채 요거.
31:45아이고, 이거 잘 먹겠네.
31:46이거 잘 먹겠네.
31:4817,400원이요.
31:52고양이들이 기다린다는 말에 시간을 내서 지금까지 태궂아주신 형님.
31:56아이고, 진짜 대단하시죠?
31:57네.
32:01너무 많이 먹어, 너는.
32:03너무 많이 먹어.
32:05자기가 먹는다.
32:06아니, 큰 놈 어디서.
32:07금엉 놈.
32:09솜도 안 하고 그러고 있어.
32:11아이고.
32:12이동장터 오는 날은 고양이들 주민들도 포식하는 날.
32:15오매불망 기다리는 어르신들 때문에 하루 20여 곳을 쉬지 않고 다니신데요.
32:20아니, 여기가 사람 왔어.
32:21태양.
32:22으악.
32:23으악.
32:24나 펜이.
32:25봤지.
32:25이렇게 만나는 꿈에도 생각 안 했어.
32:27펜이.
32:29잠 보셔야 됩니다.
32:30없는 거 빼고 다시요.
32:32아, 맞아요.
32:32섬유유연제 필요하죠.
32:34그럼요.
32:34시원한 거.
32:35시원한 거.
32:36요구르트.
32:37요구르트 드니까.
32:39요구르트.
32:40카드는 배달해 드릴 수 있어요.
32:43근데 어쩜 왜.
32:44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32:46아니, 나오시니까.
32:47하하하하하하
32:48아, 왜 나오지.
32:49아이고, 왜 나오지.
32:50아이고, 왜.
32:51하하하하하하
32:53과거 사회복지사로 일할 때보다 이동장터를 운영하면서 더 큰 보람을 느낀다는 형님.
32:58네, 이동장터라는 것 자체가 사실 지역주민을 살펴보고 하는 일이다 보니까 세상에서도 필요하다고 해요.
33:06근데 선뜻 나서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요.
33:09오오오오.
33:10돈이 안 되니까.
33:11저는 다행히 정말 운이 좋았던 게 우리 먼저 온 선생님들이 이 일을 10년 넘게 해왔어요.
33:17딸도 두 명이 있는데 생계까지 어려운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33:22여기 와서 집도 사고 먹고 살 거 다 하고 하니까 이 일을 하면서도.
33:26아, 진짜요?
33:27어르신들 덕분에 물건도 많이 팔고 좋아요.
33:30하하하하하하
33:31가끔 근데 공휴일 때는 딸도 함께 태워가거든요.
33:35과자 먹으면서 따라다니면 어르신들이 용돈 주고 막.
33:38현충일 때도 금요일 날 그때도 태워갔는데 용돈만 사모하마요.
33:42하하하하하하
33:44아, 괜찮네. 아니 내가 여기 맨날 찾고 다녀야겠네.
33:47아, 혹시라도 돈 안 줍니다.
33:48하하하하하하
33:49마늘 밭도 갔어요? 마늘 밭도 갔어요?
33:51하하하하하하
33:52하하하하
33:54뭐 오늘 사실 거 있으시면, 필요한 거 있으시면 내려가시자고.
33:57부탄가스!
33:57부탄가스!
33:582,500원!
33:596,500원!
34:00가격 바로 나와요.
34:02외상으로? 외상으로?
34:03하하하하하하
34:04좋으냐, 저희는 외상 손가락이 있으면 갈라서.
34:06하하하하하하하하
34:08요즘같이 바쁜 농번기에는요.
34:10외상도 많이 하신다는데요. 이것도 13년에 신뢰가 사려 가능한데요.
34:15액젓. 오늘 배달할 것.
34:17저번째 어데시니 따로 주문하시고.
34:19이런 거는 상실이 되겠지.
34:20볼 수 없다 보니까 별도로 사가지고 제가 해드립니다.
34:23버르시!
34:27액젓이 왔어요.
34:29어머무기 갖고 가세요. 액젓을.
34:31하하하하하하
34:33어쩐 일을 영화하고.
34:34아유, 액젓이 왔쇼.
34:35여름 사러 가려면 힘든데
34:37집 앞에 걸맞게까지 바닥에까지 갖다 줘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34:41건강하세요.
34:42갈게요 어르신.
34:43예예예예예.
34:44감사합니다.
34:47조양의 점을 싣고 달리는 이동장터가 있어 오늘도 주민들은 행복합니다.
34:55자, 그리고 만보기는 다시 길을 나섰는데요.
34:58저도 모르게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35:00해안도가 그냥 시원하게 둘러 있고.
35:02해안가를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이 이렇게 좋게 있어서 너무 좋네.
35:07아, 좋네요.
35:08와, 해당화가 핀 거 보니까 영광에도 여름이 왔다는 게 신감이 나네요.
35:14아유, 그렇죠. 영광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저도 너무 좋더라고요.
35:21드랍은 바다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니 한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35:26아, 영원히.
35:27살려갔어요.
35:28아, 예.
35:29만보기 살려갔죠.
35:30안녕하십니까.
35:31안녕하십니까.
35:33아유, 형님 멋쟁이시네.
35:34귀, 귀 뚫으셨어.
35:35아유, 귀를 뚫으셨어요.
35:37나는 멋으로 그때 떨었었어요.
35:39아, 진짜.
35:40우원.
35:41음악을 했었어요.
35:42아아.
35:43드럼 좋댔지.
35:44드럼을 치셨어요?
35:45진짜.
35:46웃고 떠드는 사이 형수님이 퇴근하셨습니다.
35:58아, 놀라셨네.
35:59저요?
36:00네.
36:01모르고.
36:02왜요, 왜요.
36:03헤헤헤헤헤헤.
36:04제가 오늘 도와드릴 거 있어요?
36:06아, 진짜.
36:07모르겠어.
36:08장마를 대비해갖고 뭐지?
36:09놀 좀 해야되지 않겠어요?
36:11아, 없어요.
36:13내가 나랑 놈팩이라
36:15안 놈팩 이렇게 해버리니까 없어.
36:17퇴근히 해버리니까 하자 퇴근히니까 뭐 할 일은 없어.
36:20먹고 노는 게 얼마나?
36:21나도 길참에는 한 달 정도 굉장히 힘들더만.
36:25계속 노니까 편해.
36:28이르기야 싫어.
36:30진짜 이르기 싫냐고.
36:31나는 솔직하시네요.
36:33아이고.
36:34이럴 때 피하는 게 상책.
36:36형수님을 피해 밖으로 나갔는데요.
36:38그곳에서 어머님을 만났습니다.
36:41모래지로?
36:42어머니.
36:43어머니.
36:44저런 맞습니까?
36:45네.
36:46마음먹여, 마음먹여.
36:47어머니.
36:48어머니.
36:49어머니.
36:50어머니.
36:51어머니.
36:52어머니.
36:53어머니.
36:54어머니.
36:55어머니.
36:56지금 뭐 하러 가시는 거예요?
36:57저 목소리가 뜨거워서 가려고.
36:58가요 가요 가요.
36:59어디요?
37:00비가 더 오기 전에 시멘트 작업을 하신다는데요.
37:02밤늦게 일하신다는데.
37:04프로듀꾼 만복이야.
37:05그냥 지낼 수 없죠?
37:06그럼요.
37:07만복 시간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37:09아니 할게요.
37:10늦은 밤 땀이 나도 열심히 흙을 들어서.
37:12그때!
37:16아이고.
37:17뭐.
37:18저거 얘기해야지.
37:20설마 현수든가.
37:21네.
37:22그냥 봐도 그러더만.
37:23이수경이 자유롭게 너무 꽃이 왔다 막경.
37:25차가 다 사라져 있고.
37:27죽던 짓어지고.
37:28망구든.
37:29장대움만.
37:30다 신어 놔주고.
37:31막 그러더만.
37:32아니.
37:33도넛이나 이뻐요.
37:34제가 이뻐요.
37:35미모 대결 자존심 싸움입니다.
37:36이거.
37:37과연?
37:38만복이는 못 졌어.
37:39하하하하하하
37:41마..맘복이.
37:42프로듀꾼 만복이.
37:43미모 뿐만 아니라 일꾼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37:46으아아아.
37:47하하하하
37:48마독씨도 많이 덥죠.
37:49우선 회전을 내준다.
37:50여기가 승사랑 회전해야지.
37:52아이고.
37:53아니 괜찮아요.
37:54하세요.
37:55안녕하세요.
37:56예예.
37:57예예.
37:58예예.
37:59예예.
38:00이제 마지막으로 확인할게 남아있죠.
38:02전나남도 영궁왕세 둘째 날.
38:07아.
38:08만복 열심히 그러는데.
38:09과연.
38:10아.
38:11오만보를 달성했을지.
38:12우와.
38:13우리도 오만복이 성공.
38:15고향을 부탁해.
38:16오만복이.
38:17파이팅.
38:18이야.
38:19예예.
38:20성공이다.
38:22아유.
38:23우리 만복씨가 누굴 만나기를.
38:25이렇게 선물을 신경 써서 고르나 했더니.
38:28작년에 만났던 댄서 아버님.
38:30아직도 그 스태프하고 몸놀림이 수려하시더라고요.
38:33아유.
38:34그러니까요.
38:35오랜만에 뵈니까 어찌나 기쁘든지.
38:36마냥 유쾌하게만 보이지만.
38:39사실 예전에 형님이 조금 아프셨거든요.
38:41비동 오는데 홀로 계신 형님이 걱정이 돼서.
38:44제가 약속하게나마 선물을 사들고.
38:46다시 찾아뵙는데요.
38:48제일 걱정이에요.
38:49무색하게.
38:50한껏 높아진 인기를 누리면서 잘 지내고 계시더라고요.
38:53형님.
38:54지금처럼 건강하시고.
38:55다음에 영광에 가면요.
38:56또 드릴게요.
38:57네.
38:58그리고 그 아까 없는 게 없던.
39:01묘량면의 이동장터.
39:02참 부러웠습니다.
39:03이거는.
39:04아유.
39:05형님들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39:07네.
39:08각종 생필품 판매는 물론이고요.
39:10공병 수거까지 해주는데요.
39:12묘량면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합니다.
39:15행복을 싣고 달리는 묘량면 이동장터.
39:18저희 여섯 신의 고향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39:21마지막으로 천라난도 영광군 파이팅야.
39:25네.
39:26이정용 씨 감사합니다.
39:27오늘의 마지막 순서는 아름다운 고향의 풍경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39:31앞서 우리에게 너무나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죠.
39:33국악인 박예리 씨와 다시 한번 만나겠습니다.
39:35안녕하세요.
39:36네.
39:37안녕하세요.
39:38혹시 여러분들 숲항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39:41들어본 것 같아요.
39:42말 그대로 숲에서 쉬고 즐기는 여름휴가입니다.
39:46제가 이번 여행에서는요.
39:48숲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왔는데요.
39:51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39:53그리고 숲을 꼭 닮은 따뜻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39:57숲에 다양한 얼굴들이 있는 곳.
39:59강원 횡성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40:05오늘 하루 숲이 가득한 강원도 횡성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40:23너무 좋네요.
40:25숲의 매력에 한번 빠져본 사람은요.
40:28고민할 필요 없이 모두가 숲을 찾는다고 합니다.
40:37이 숲의 매력에 푹 빠져 숲에서 살고 있는 분이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40:42숲길을 걸어요.
40:45너무 좋네요.
40:47오솔길 따라.
40:48어?
40:49뭐 있어요?
40:50왜요?
40:51아 진짜?
40:52어?
40:53사면 있어요.
40:54사면 매태지 있어요.
40:55오 진짜 진짜.
40:56사면 발자국은 아닌데?
40:58오 깜짝이야.
41:00지금 매태지 이야기 하다가.
41:02아니 아니요.
41:03아 매태지 아니에요?
41:04나한테 오는 거야?
41:05나한테 오는 거야?
41:06어디 갔어?
41:07어머 어디 갔어?
41:08어머 어디 갔어?
41:09아이고.
41:10아이고.
41:11아이고.
41:12아이고.
41:13안녕하세요.
41:14아이고.
41:15자연인.
41:16우와.
41:17숲이 좋아서 사신다는 분이 혹시.
41:21혹시.
41:22네.
41:23여기서 농장하고 있고요.
41:24저한테는 직장이니까요.
41:25아.
41:26숲 속 화원을 바꾸는 민성 씨는 기바람이 쓰러진 나무도 살뜰하게 치우며 숲을 돌보고 있습니다.
41:34네.
41:35사무실은 이제 걸어서 5분 정도.
41:36아.
41:37이쪽으로.
41:38숲 속에.
41:39동화책이 나올 것 같은 집이에요.
41:41네.
41:42우와.
41:43깊은 숲 속 한가운데 자리한 작은 통나무집.
41:48약 6년 전부터 민성 씨가 출근하고 있는 사무실입니다.
41:53오.
41:54이곳에서 숲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민성 씨의 일상이자 소소한 행복이랍니다.
42:01낭만 그 자체.
42:03네.
42:04이 집을.
42:06네.
42:07혹시.
42:08직접 지으신 건 아니었죠?
42:10아.
42:11직접 했어요.
42:12이야.
42:13도시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산에 들어온 민성 씨.
42:18이 숲에서 자란 통나무를 직접 베고 말리기 1년.
42:23기계 하나 쓰지 않고 손수 하나씩 쌓아올려 지은 집이라며.
42:2720대 그 청춘이 어떻게 산으로 들어오실 생각을 하셨어요?
42:31아.
42:32그때 꽃을 키워야겠다?
42:35이 생각을 했는데.
42:36네.
42:37제가 당시에 키우던 꽃들도 산에서 잘 자란 꽃들이었거든요.
42:42뭔지는 모르겠는데.
42:43아.
42:44불러 죽어도 이런 데서 죽으면 좋지.
42:46뭐 이런 느낌.
42:47네.
42:48작은 공간이지만 이곳에서만 느릴 수 있는 게 참 많은데요.
42:53네.
42:54아.
42:55짜잔.
42:56이걸로 연습하고.
42:57클라이밍 아니에요?
42:58클라이밍.
42:59민성 씨가 직접 만든 등반 훈련장이에요.
43:02이야.
43:03영화처럼 살고 계신데요.
43:04네.
43:05오.
43:06근데 진짜 너무나 놀라운 집이에요.
43:08상상해지는 동화 속에 나올 법한 통나무지.
43:11뒤에 보면은.
43:12통서요 같아.
43:13이런 반전 통나무지.
43:15수련장.
43:16수련장.
43:17오.
43:18근데 이게 뭐야.
43:19일찍 하는 거예요?
43:20제가 6시내고 그냥 공식 테미너로 있잖아요.
43:22제가.
43:23오.
43:24아 실내 궁금합니다.
43:25오 진짜.
43:26오.
43:27오.
43:28예정.
43:29예정.
43:30정리를 좀 안 해가지고.
43:31아니 안 돼요.
43:32와.
43:33정말.
43:34응.
43:35이 영화에 다 볼 법한.
43:37응.
43:38여기는 또 뭔가 작업할 수 있는.
43:40네.
43:41위에서는 일하는 공간이고.
43:42봄에는 거의 농장에 붙어있어야 될 때가 많아서.
43:46봄에는 지낸 시간 있게.
43:48오.
43:49조심조심조심.
43:54이 꽃 이름은 뭔가요?
43:56호스타야.
43:57호스타.
43:58정원에 공간 채울 때.
44:01잎이 예쁘니까.
44:02오.
44:03문이 있는 종류도 있고 그래서.
44:05오.
44:06네.
44:07민성 씨가 숲 속에 통나무 녹막을 만든 이유.
44:11바로 이 야생화들을 키우기 위해서였는데요.
44:14숲이 알아서 잘 길러내기에.
44:17민성 씨는 그저 꽃밭을 돌보며.
44:19꽃들이 자라는 모습을 하루하루 기록할 뿐입니다.
44:23도시 생활은 다 정해져 있고.
44:27뭘 해야 될지도 정해져 있고.
44:29한 달에 얼마 벌어야 될지도 정해져 있고.
44:31그 쉬운 거를 당연하게 그냥 살 수 있는 사람이 있고.
44:35그거를 갑갑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44:38저는 후자인 것 같고.
44:40도시를 떠나 숲과 함께 살아가길 선택한 민성 씨.
44:44이곳에서 조금씩 숲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44:48이번에는 또 다른 숲의 매력을 찾아 체험 공간을 찾았는데요.
45:01의사님의 사로지가.
45:03알록달록합니다.
45:05오! 꼬마야?
45:08사내리바 내리.
45:11오늘 뭐 캘로 오신 거예요?
45:13사냥삼 채 캘로 왔어요.
45:15사냥삼?
45:16어떻게 오늘 좀 느낌이 좋으신가요?
45:19제가 좀 어떻게 해.
45:21행운이 많은 사람이라.
45:22아주 좋은 곳이 할 것 같아요.
45:24그래요?
45:25제가 또 어렸을 때.
45:28어렸을 때 할머니 댁에서 이거 반 입어봤거든요.
45:36초록으로 가득한 횡성의 숲.
45:39그 속에서 자라는 사냥삼을 찾아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45:44잎이 다섯 개.
45:45이파리가 크다고 밑에가 다 큰 건 아니에요.
45:48땅 속은 파라하지 않은 겁니다.
45:50그렇죠.
45:51그래서 잘 안 나온다고 예를 그냥 뜯지 마시고.
45:54천천히 호미로 긁어내듯이.
45:57최고의 사냥삼을 찾기 위해 모두가 집중하는 순간입니다.
46:01아까 설명을 잘 따라서 삶이 좋은 것도 아니에요?
46:03다섯 개짜리 잎.
46:04다섯 장이죠, 삶은.
46:06신봤다.
46:07우와.
46:08찾았습니다.
46:11세 번째 신봤다, 그쵸?
46:13지금 중요한 건 속도입니다.
46:16신봤다.
46:18신봤다.
46:19신봤다.
46:20신봤다.
46:21신봤다.
46:22신봤다.
46:23신봤다.
46:25이러다가 산에 있는 삶 다 없어지고.
46:28여기는 저희가 체험객들을 위해서 따로 조성을 해놓은 공간이에요.
46:33누구 주실 거에요?
46:34제가 먹어야죠.
46:36네.
46:37나이가 있는데.
46:38제가 먼저 먹고 건강을 해야지 가족들을 위해서 공간을 하죠.
46:42아 진짜요?
46:43재성아 재진아 사랑한다.
46:45이건 아빠가 먹을게.
46:49사냥삼을 발견하면 뿌리가 상하지 않게 조심조심 캐내야 합니다.
46:53와.
46:54엄청 좋은 거.
46:57그니까.
46:58이 정도면 얼마나 된 걸까요?
47:00지금 이거는 5년 정도.
47:025년이나 됐어요?
47:03네.
47:04갖고 내려가서 이제 청담그기를 직접 하실 거예요.
47:08자기가 캔 걸 부모님한테 선물한다고 해서 포장해가지고 보내고 참 안하고 사시는 분들이 계시고.
47:15산양삼청은 깨끗이 씻은 산양삼에 잔 뿌리를 다듬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꿀에 재고 만듭니다.
47:23신선할 때 먹는 게 제일 맛있으니까.
47:26눈이 맑아진다 그랬는데.
47:29요즘 우리 카메라 감독님이 눈이 좀 안 좋아지신 것 같아요.
47:34카메라 감독님.
47:35갑자기 초점이 안 돼 먹어야 돼 먹어야 돼.
47:38눈 뜬 듯이.
47:39자 감독님.
47:44어때요?
47:45눈이 좀 밝아지는 것 같아요.
47:47밝아지는 것 같아요.
47:50눈이 맑아진다는 산양삼.
47:52횡성이 오시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47:56다음으로 찾은 곳은 횡성의 사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
48:01횡성댐 완공과 함께 탄생한 인공 호수 횡성호인데요.
48:06이 호수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횡성 호수끼리 펼쳐집니다.
48:11안녕하세요.
48:14반갑습니다.
48:16안녕하세요.
48:17너무 이쁘다.
48:18깜짝 놀랐네.
48:20신발 어디 갔어요?
48:22저희는 기촌 한 거거든요.
48:25기촌에서 왔는데 너무 좋은 거야.
48:28그래서 매일 매일.
48:31겨울에는 10시에 만나고
48:33봄부터는 9시에 만나서 운동을 같이 하고 있어요.
48:37횡성을 딱 점찍으신 이유가?
48:40그 당시에는 밤하늘에 별이 너무너무 이쁜 거예요.
48:43그래서 그 별에 반해서
48:46나중에 나이 먹으면 횡성으로 와야 되겠다.
48:49정말 왔어요.
48:50여기 호수 길이 길이가 꽤 긴가봐요.
48:54거의 9km 정도.
48:56물과 숲이 만나는 횡성 호수 길은 6개 구간으로 나뉘어
49:01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데요.
49:03오직 횡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
49:07꼭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49:09그런데 숲을 그냥 좀 지루하다 느낄 수 있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49:14제가 열정파 어머니 아버지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49:18숲! 이렇게도 즐길 수 있다.
49:21바람을 느끼며 숲속을 달리는 경험.
49:24바로 이곳에서 가능합니다.
49:27길이가 굉장히 길다네요.
49:29국내 최단 길이고요. 2.4km.
49:31루지가 2.4km.
49:32질주 본능이 깨어나는 이곳.
49:35이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옛 국도를 그대로 살려받는
49:39루지 체험장입니다.
49:41국도를 활용해서.
49:43어머니 어떠셨어요?
49:44너무 좋았어요.
49:45너무 좋았어요?
49:46어머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49:49스트레스가 다 풀렸어요.
49:51스트레스가 다 풀렸어요.
49:52공기가 너무 좋잖아요.
49:54산에서 달리니.
49:56한 번 더 타고 싶은데.
49:58한 번 더 타고 싶어.
50:00브레이크 하나 둘 셋.
50:02이제 이쪽으로 출발합니다.
50:05안전 파이팅!
50:07안전 파이팅!
50:09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이제 숲을 향해 힘차게 달려봅니다.
50:14오 경쟁해.
50:16오 장애물이 벌써 나타났어.
50:20장애물.
50:21장애물.
50:22오 이런 게 있잖아.
50:23하지만 장애물은 그냥 가뿐히 통과하죠.
50:26눈으로는 숲을 담고 몸으로는 바람을 느끼며 쌩쌩 달리는 이 기분.
50:31와 이건 직접 타보셔야 아는데요.
50:34이야 재밌겠네요.
50:35속도가 붙으니까 따릿해집니다.
50:38와 재밌겠다.
50:40네.
50:41어떠셨어요?
50:44어떠셨어요?
50:45굳세요?
50:46네.
50:47너무 신나요.
50:48너무 신나요?
50:49사실 무서우셨죠 아까는.
50:51아니요 우리 시골에서 천에서 태어나가지고.
50:54그런 것들은 별로 할 수 있습니다.
50:56대모장 칭찬해 이거야?
50:58아 네.
50:59아 칭찬해.
51:00네.
51:06이 횡성의 깊은 숲속 지금 들어가고 있는데요.
51:10이곳에 숲이 품은 마을이 있다고 합니다.
51:14고라데이.
51:15고라데이.
51:16고라데이.
51:17흥성에서도 깊은 산골에 자리한 고라데이 마을을 찾았습니다.
51:23인 러브.
51:24찬란했던 금이소.
51:27안녕하세요.
51:28안녕하세요.
51:29안녕하세요.
51:30네.
51:31도대체 고라데이 마을이 무슨 마을인가 너무 궁금한 거예요.
51:34네.
51:35그러셨어요?
51:36네.
51:37고라데이는 강원도의 사투리인데 골짜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51:41골짜기 마을.
51:42여기가 고리 깊어서 6.25 전쟁통에는 다른 마을 사람들이 우리 마을로 피신올 정도로 여기가 고리 깊은 곳이에요.
51:50정말 숲이 사람을 품어주는 그런 마을이었네요.
51:53네.
51:54맞습니다.
51:55농촌에는 이런 체험마을들이 꽤 많이 있는데 좀 심신이 피곤하고 또 힘들고 또 뭔가 채우고 싶고 재충전하고 싶은 그런 분들이 오시는 곳인데.
52:07다 같이 숲을 누려보자.
52:18잠이 들면 어때요?
52:19네.
52:20괜찮습니다.
52:21괜찮습니다.
52:25소리와 진동을 활용해 명상하는 싱잉볼.
52:28그 깊은 울림에 몸과 마음을 맡겨봅니다.
52:36주무셨던 분 혹시 손 한 번만 들어보세요?
52:38저 코그로테요.
52:39저 코그로테잖아.
52:41저는 둘만 잔더라고요.
52:44소리를 딱 들은 순간에 스트레스라는 것이 아주 딱딱한 덩어리가 딱 깨지는.
52:50온 느낌이 그렇죠?
52:52네.
52:57밥도 해본 솜씨 같지 않습니까?
52:59체온마을을 그동안 여러 체험하는 걸 봤지만 가마솥에 밥도 지어먹는 체온마을은 진짜.
53:07이곳에서 화덕에 가마솥을 올리고 옛 방식 그대로 밥을 짓습니다.
53:144인분이 딱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사야죠?
53:17네.
53:18재밌기도 하고.
53:19가족이 오면.
53:20밥 맛도 좋고.
53:21여기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 것 같거든요.
53:24우리가 강원에서 살아보기 해서 펜션을 빌려주고 그중에 생활하면서 6개월 동안 제가 멘토가 돼서 이런저런 것들을 안내를 해주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53:34우와.
53:35밥 잘 됐죠?
53:37네.
53:38여기서 직접 숙박도 할 수 있네요.
53:43그럼요.
53:44숙박까지.
53:45저희가 참 산골 밥상입니다.
53:48진짜 자연 밥상이네요.
53:51되져보십시오.
53:53네.
53:54와.
53:55어머.
53:56여기 안에.
53:57네.
53:58비지가 들어있는.
53:59오.
54:00봤어요.
54:01이게 조금만 우리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 위주로 짓다 보니까.
54:04변산골이기도 하고.
54:06기온차가 있어서.
54:07농산물들이 좀 잘 돼요.
54:08네.
54:09그리고 여기다 찰지고.
54:10네.
54:11이거는 뭐예요?
54:12이거는 고구마를 채로 썰어가지고 샐러드만.
54:13오.
54:14우와.
54:15고구마를.
54:16오.
54:17저는 처음에 이게 버섯인가 했었거든요.
54:18생고구마요.
54:19아.
54:20그러죠?
54:21네.
54:22음.
54:23음.
54:24음.
54:25음.
54:26음.
54:27음.
54:28음.
54:29음.
54:30음.
54:31음.
54:32음.
54:33음.
54:34음.
54:36잘 먹었어요.
54:37음.
54:38음.
54:39음.
54:40맛있는데요?
54:41엄청 맛있어요.
54:42고소하고.
54:43담백하고.
54:44매パン.
54:45건강한 음식을 나누는 이 순간에도 작은 휴식이 찾아옵니다.
54:47들어와서 여기 bukan.
54:48자연 속의 어떤 품에 있는 것 자체가 치유하기 때문에.
54:53숲 속으로 자연 속으로 들어오는 것.
54:55그런 것을 좀.
54:57좀 열심히 내보면 좋겠다.
54:59도시인들이.
55:00그 해답이 숲에 있었네요.
55:01맞습니다.
55:02아름다운 숲이 있고 그 숲을 닮은 이들이 살아가는 곳. 여기는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입니다.
55:16정말 힐링이에요. 다 좋았는데 저는 특히 그 숲속에 통나무집이 여운이 많이 남아요. 동화속 집 같았고. 게다가 그걸 어떻게 직접 만드셨대요.
55:36그러니까요. 너무 신기하죠. 정말 평소처럼 숲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만나니까 더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55:47숲속에 내가 직접 지은 공간에서 일상을 보내고 또 숲이 길러낸 것들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또 루지를 타고 숲을 가로지르는 이 짜릿함까지.
55:58이번 여행은 정말 숲 안에서 사는 법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56:03이번 여름 어디서 쉴까 고민되신다면요. 초록빛 숲이 있는 횡성을 추천해 드립니다.
56:10네. 박예리 씨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시고요. 저희는 내일 저녁 6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6:16고맙습니다.
56:22출연하신 분들께는 홍게 맛간장 홍일식품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한미타올에서 타올 세트를,
56:28선삼진생사이언스에서 선삼정을, 든든한 버티모 K산림조합금융에서 푸른장떡 임산물 상품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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