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그저께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안녕하세요.
00:29안녕하십니까? 6시 내 고향입니다.
00:31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4오늘 소나기가 내린 곳도 있었는데요.
00:36실내 환경이 그래서인지 더욱더 꿉꿉하게 느껴지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00:40이렇게 좀 꿉꿉할 때는 불쾌지수가 또 많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00:44짜증내지 마시고 평온한 마음으로 하루를 좀 보내시는 게 어떨까라는 마음이 듭니다.
00:49네, 편안한 마음으로 6시 고향 함께 하시고요.
00:52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옷차림 한편에도 좀 마음이 편안해지잖아요.
00:56좀 넉넉하고 통풍 잘 되는 옷 입으시고 신발도 못 부린다고 괜히 통풍 안 되는 불편한 신발 신지 마시고요.
01:04통풍 잘 되는 편한 신발 신는 게 건강에 좋겠죠.
01:07또 수분과 영양 섭취도 무척 중요합니다.
01:10수박, 오이 같은 제철 과외과 채소로 잘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01:15네, 벌써 7월이 됐습니다.
01:177월 한 달도 6시 내 고향과 함께 하시면서 또 재미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01:21첫 소식은 국민 안내양 만나보겠습니다.
01:23가수 김정현 씨 어서 오세요.
01:24어서 오세요.
01:25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1:27자, 오늘의 고향버스는요. 경기도 여주로 다녀왔습니다.
01:30여주버스에서 아주 귀여운 외모와는 반대로 살짝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강아지를 만났거든요.
01:37그런데 이 강아지 이름에는요. 남다른 비밀이 숨어 있었습니다.
01:41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01:44여주버스 출발합니다. 빵빵.
01:46열정의 계절인 여름인 만큼 저도 열정을 싣고 버스에 오겠습니다.
01:53그러세요, 반갑습니다.
01:55신분이 있어요.
01:57안녕하세요, 반갑으셨어요?
01:59여름이 여기까지 와서 가요.
02:01어떻게 해요?
02:02아니요.
02:03아이고, 반갑습니다.
02:05아이고, 반갑습니다.
02:08맞춘 잘 맞네.
02:10그러게요, 맞춰서 받죠.
02:12그러셨어요, 그리.
02:14아이고 감사해요.
02:16엄마 올해 연세가 어떻게 돼요?
02:18나 한필 연세.
02:20그러면 거의 90 다 되셨네.
02:2289.
02:23아이고 소띠네 어머니.
02:25아니 언니 텔레비전 나오시겠어요? 방송 말고.
02:28아이고 통화시켰네.
02:30아이고 좋은데 엄마 노래 한 잔 하실까?
02:33야야야 사랑의 딸이 있나요?
02:42눈물이 나네요.
02:44눈물이 나네요.
02:46사랑의 딸이 있나요?
02:49좋은 나이인데.
02:51기분 좋게 여주버스 출발.
02:57기쁨이 가득 담긴 노래를 들었더니요.
03:00여주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다욱 커졌습니다.
03:05와 옷이 어떻게 이렇게 깔맞추네요.
03:08이야 엄마 도대체 다이아몬드라 몇 개예요 이게 막.
03:13오 엄마 되게 번쩍이시다.
03:16아우 귀 엄마 귀를 몇 개 뚫은 거예요?
03:19세 개.
03:21봐라.
03:22동대문에 가서 샀어.
03:23동대문 다녀 난.
03:24아 옷 사러 서울까지?
03:26여주에서?
03:27거기로만 입고 다녀.
03:29아 위아래?
03:31빨강이면 빨강.
03:33노랑이면 노랑.
03:34하얀이면 하얀.
03:35이렇게 단색으로는 안 입고 다녀요.
03:41정말 화려합니다.
03:43그나마 오늘은요.
03:45수수하게 입으신 편이더라고요.
03:46신발도 노랑이네.
03:47홍일섬.
03:49여기 신발까지.
03:50위아래.
03:51와 신발까지 빨간색.
03:52신발까지.
03:53속옷까지 빨강.
03:54그 엄마 반짝일 때 속옷은 어떻게 해요?
03:59반짝일 때도 반짝일 속옷이 있잖아.
04:01아 예술이다.
04:03그럼 언니 지금 저기 혼자 사세요 아니면 짝꿍 있어요?
04:07혼자 있어요.
04:08혼자 살아.
04:09그래 짝꿍이 없으니까 잔소리 안 했어.
04:11그쵸?
04:12엄마 다시.
04:13어떡해?
04:14가만.
04:17너 그거 좋아했어 신란이.
04:19너 신란이 야애한 걸 좋아해.
04:21야한 거?
04:22야애 깨끗하게 다니는 걸 좋아해가지고.
04:25같이 안 하니까 그냥 이렇게 사는 거예요.
04:27여지금.
04:2871년 동안 이렇게 사는 거야.
04:30항상 즐겁게 입고 사는 거지.
04:34남의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걸 하는 인생이야말로 진정 빛나는 산 아닐까요?
04:41안녕하세요. 어디 출근하세요?
04:42네.
04:43아 어디 출근하세요? 직장인?
04:45직장인.
04:46아 시청?
04:47네.
04:48공원이세요?
04:49네.
04:50근무하시는 과가?
04:51징수과.
04:52징수?
04:53네.
04:54세금 체납 받으신 분들.
04:55아 세금 체납.
04:56네.
04:57아 그럼 직접 집도 이렇게 가서.
04:59네.
05:00물건도 가져오시고.
05:01네.
05:02고질적으로 일부러 저.
05:03그렇죠.
05:04언니 가거나 안 하려고 회피하신 분들이 있어요.
05:07네.
05:08그런 분에 대해서는 제가 세움을 강력히.
05:11강력히.
05:12추진하고.
05:13네.
05:14갑자기.
05:15내 강력히 기억이 나왔네요.
05:16그리고 또 이게 생활이 어떻게 하다가 사업이나 이래서 이걸 납부를 못 하신 분들이 있어요.
05:21맞아요.
05:22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분납이라든가 아니면 그래도 그것도 납부를 못 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이나 이런 쪽으로 연결을 해서 그 방안도 마련해주고.
05:32네.
05:33진짜 좋게 해결을 해 주시네요.
05:35국민의 4대 의무 중에 하나는 납세의 의무를 꼭 지켜줄 수 있는 겁니다.
05:39감사했습니다.
05:40꼭 지켰으면 좋겠다.
05:42납세의 의무는 4대 국민의 의무죠.
05:45그렇죠.
05:46그렇다면 국민의 4대 의무가 일단 국방.
05:49그렇죠.
05:50그 다음에 납세.
05:52이거 갑자기.
05:53그 다음에?
05:54그 다음에 4개.
05:55아 이거 갑자기 여쭤봤다 그래요.
05:57지금 공무원 시험 보신 거 맞죠?
06:0020년 되어야죠.
06:02오래전에 배움 탓에 다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06:05그래서 저희가 한 번 더 알려드릴게요.
06:07갑자기 교육이에요.
06:09아 근로에요?
06:10아 교육 근로가 있구나.
06:12고의적으로 세금을 체납하는 사람들을 끝까지 가서 잡는다 안 잡는다?
06:18잡아요.
06:19잡아요.
06:20그래서 세금을 받아낸다 안 받아낸다?
06:22안아줘.
06:24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06:27이재명.
06:28이재명?
06:29감사합니다.
06:31진짜 이름이 이재명의 대통령이시네.
06:35진짜요?
06:37진짜 이름이 대통령입니다.
06:39아이 맞아요?
06:41어이 아니에요.
06:42아이 우리 대통령 이름이랑 똑같아요?
06:44신부처.
06:45방금 들어갑니다.
06:46진짜 이재명이요.
06:47맞습니다.
06:48이것도 인연이네요.
06:49이재명 씨 안녕.
06:51안경도 끼셨어요.
06:53자 그런데요.
06:55한바탕 이렇게 이름 소동이 끝난 후에 올라타 버스에서도 아주 작은 소람이 일어난다.
06:59어떤 소람이요?
07:01무슨 일인 거예요?
07:03엄마 무슨 일 있어요?
07:07무슨 일 있어요?
07:09무슨 일 있어요?
07:11아이고.
07:13버스비가 얼마죠?
07:17버스비가 얼마죠?
07:191800원
07:215,100원
07:235,100원
07:243,200원
07:25그럼 어머니 3,200원을 100원짜리로?
07:27하하하하
07:29아이고.
07:31죄송하지만 혹시 1,000원짜리 5개 있어요?
07:33하하하하
07:355개 있어요?
07:36아버지는 있어요?
07:37아!
07:38아버지 청년짜리 있으면 바꿔주시면
07:40아 감사합니다.
07:41이럴 때는 승객분들의 도움을 받을 거예요.
07:43하나!
07:44둘!
07:45셋!
07:47하하하하
07:48아이고 감사합니다.
07:49아이고 감사합니다.
07:50고맙습니다.
07:51바꿔주셔서
07:52하하하하
07:53하하하하
07:54이 차비 1,200원이요?
07:56200원?
07:57하하하하
08:00아 그래요? 감사해요.
08:01아이고 감사합니다.
08:04하하하하
08:05어머니 200원!
08:06하하하하
08:07하하하하
08:08하하하하
08:09하하하하
08:10하하하하
08:11하하하하
08:12하하하하
08:13하하하하
08:14하하하하
08:15하하하하
08:16하하하하
08:17하하하하
08:18하하하하
08:19이렇게 승객들을 돕다 보니까요.
08:20버스가 어디로 향하는지도 제가 몰랐습니다.
08:22그런데 이 버스 웬일일까요?
08:24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더라고요.
08:26마치 자가용처럼 말이죠.
08:28하하하하
08:29하하하하
08:30아니 무슨 버스가 아파트 주차장까지 들어와요?
08:32하하하하
08:33하하하하
08:35안녕하세요.
08:36아 Cl典
08:37안녕하세요
08:38어머니
08:39어르신들 내리고 타고
08:40하하하하
08:41전국에 버스라는 버스는 탁 탁 탁 탁
08:42하 Excellence
08:43아파트에 있는 정류장은 처음 봤거든요.
08:44낯선 풍경에 저도 궁금증이 밀려왔어요.
08:47
08:48그런데 아파트 안에까지 버스가 들어오네요.
08:50하하하하
08:51
08:51주민들 편히 봐서 들어오는데
08:53하하
08:54이 사람들 или 미국 Road
08:56afternoon
08:57레시아
08:58나이 드신 분들이 많으니까
08:59어머니, 근데 이렇게 버스가 아파트까지 들어오니까 어때요?
09:04좋지 뭐. 한 시간에 한 번.
09:07한 시간에 한 번씩?
09:08딱 딱. 아니요. 진짜 이만한 사람들은 우리 혼자 이렇게 살고 그러는 사람들은 편안해.
09:15그리고 바로 집 앞에 내려주니까 완전 택시네요.
09:21여주 사이기 되게 좋네요.
09:24여주는 이렇게 사소한 것에서도 이웃들을 향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09:30어디 가세요, 지금?
09:31장애형. 강아지 찐득이야.
09:34찐득이? 강아지? 개찐득이?
09:37개찐득이 맞어.
09:38몇 살인데?
09:39여덟 살이요.
09:40어르신인데요?
09:41네.
09:42어르신이 왜 몸에 찐득이가 붙었어요?
09:44아니, 운동하니까.
09:45강아지한테 나.
09:47털에 다니면 찐득이가 붙어요.
09:50그럼 엄마 아기 때부터 키웠어요?
09:52네.
09:52이름이 뭐예요?
09:53부식이.
09:55부식이?
09:55부식이?
09:56네.
09:56그럼 신식이는 어디 갔어요?
09:57이름이 왜 부식이요?
10:00지네 아빠 이름이 부식인데
10:02바로 이거를 칩 박으러 갔는데
10:07거기서 이름이 뭐냐니까 생각이 안 나요.
10:09강아지 금방 사가지고
10:10이름이 안 나니까 지 이름을 따서 부식이라고.
10:15여자예요.
10:17부식이가 여잔데?
10:18그럼 엄마한테는 소년 뒤요?
10:22아, 내 새끼 이제.
10:23내가 입양했기 때문에 내 새끼야.
10:25아, 그러면 저기 구영이가 왜 사위가 엄마한테 구식이를 맡겼어요?
10:30내가 우울증에 왔으니까 개를 갖다 준 거예요.
10:33키우라고.
10:33아, 엄마가 우울증, 우울증에는 반려견이 최고거든요.
10:39맞아요.
10:39그래서 났어요, 그때.
10:41오, 뭐 잘해요? 구식이 특징이 뭐예요?
10:43뭐, 빵 하면 죽고.
10:46진짜?
10:46그러면 손 달려면 손 주고.
10:48엎드려 그러면 엎드리고.
10:50오, 진짜 잘하네.
10:51하이파이브 하고 뽀뽀하자면 뽀뽀하고.
10:53할 거 다 해요.
10:54야, 구식이 진짜 영리한데요, 어머니?
10:56엄청 영리해요.
10:57그럼 그 훈련을 다 엄마가 시킨 거네요?
10:59아니요, 지가 그냥 했어요.
11:00아, 교육을 안 했는데?
11:02나도 모르게 왔는데.
11:04아유, 죽어라.
11:04내 이래서 얘기.
11:05아, 끝없는데.
11:06자랑.
11:08아, 귀여워.
11:09아, 귀엽죠?
11:10구식 씨, 안녕하세요.
11:11이 녀석이구나.
11:14그럼 어머니, 이 구식이 한번 저 만나러 가도 될까요?
11:17네네.
11:18구식아, 기다려 내가 갈게.
11:20만나는 거예요?
11:21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이름을 가진 구식이
11:25안 보고 지나갈 수 없겠죠?
11:27맘컷입니다.
11:28아유, 엄마 마을이 진짜 예쁘다.
11:32어머니, 혹시 여기?
11:33벌써 우울증이구나.
11:35아, 이뻐라.
11:36구식이 아니야?
11:37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11:39아, 먹는 거 아니야.
11:40구식이 아니야?
11:41어머, 어머, 얘 처음 봤는데.
11:42아, 맞죠.
11:43우와.
11:45구식아, 이리 와, 이리 와.
11:46구식이, 이리 와.
11:48그 많은 이름 중에 구식이가 뭐.
11:52구식아.
11:53아, 그런데 구식이 할 줄 아는 게 많다고 그렇게 사랑하셨잖아요.
11:58야.
12:00어머니, 그러면 장기 자름 좀 보여줘요.
12:02카메라 안 되는 걔들 많은데.
12:03옳죠, 이쪽.
12:05옳죠, 옳죠, 옳죠, 옳죠, 옳죠, 옳죠, 옳죠.
12:09참 잘했어요.
12:10엄마 뽀뽀, 살살.
12:12엄마 뽀뽀.
12:13아아, 씨.
12:17애교쟁이네.
12:18예, 다섯이면 일어나고 저기 열쇠에 일어나라고 그러면 열쇠서 일어나래요.
12:22진짜요?
12:23엄마 좀.
12:23과연 우리 구식이 잘 해낼 수 있을까요?
12:25빵, 죽어.
12:26빵, 죽으라고.
12:27빵.
12:28빵, 했다, 빵.
12:29빨리 죽어.
12:30죽기 싫어요, 저래.
12:31다섯 쉬어야 돼.
12:33다섯 안심 못 일어나는 거야.
12:35하나, 둘, 셋, 넷, 다섯.
12:40됐다.
12:41일어나.
12:43일어나, 다섯 지났어.
12:45일어나, 다섯 지났어.
12:47지났다고.
12:48이야, 진짜 사람보다 그렇죠? 더 든든하고 의지되고.
12:52아니, 얘가 많이 하는 거 보면 내가 여기서 목욕하고 나오다가서 여기 쓰러졌어요.
12:56이렇게 까무러친 거야.
12:58그런데 이제 여기까지 막 겨어왔어요. 깨가지고 겨어와서 이제 전화를 해가지고 117 했는데
13:04구급차가 와가지고서는 얘가 먼저 타더래는 거야.
13:07구급차를?
13:08응.
13:08그래서 억지로 떼어놓고 왔다 그러더라고요.
13:10왠지 나를 병원에다 실려갔는데
13:13아니, 여기가 이렇게 새빨간 거야.
13:16얼굴이가 여기 반쪽만
13:18얘가 빨아가지고.
13:20아, 엄마 일어나라고?
13:23내가 그러고 여기 가슴을
13:26내가 이 소대나시를 입었는데 여기를 얼마나 긁어놨는지 여기도 상처 두세이고
13:31아주 여기가 새빨간, 이게 며칠 갔었어요.
13:33이거 놀랬구나, 엄마 넘어지시니까.
13:35사람보다 혼란 거지.
13:37세상에.
13:39말은 못해도 어머니, 이 사랑하는 느낌은 얘네들이 다 받고 알고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거예요.
13:45맞아요, 맞아요.
13:47근데 걔도 나 없으면 못 살아요.
13:48내가 누가 달라고, 내가 몸이 나으면 안 좋으니까 잘 키우겠다 이러는데
13:53가서 구박받을 것 같아.
13:55구박받고 이러면 불쌍해서 어떡해.
13:57그래서 내가 날마다 하는 얘기가 왜 너하고 또 죽어라.
14:00그래야지만 엄마가 죽는다면.
14:02내가 너네비 누구 어떻게 죽어.
14:04얘네비 누구 못 죽지.
14:06건강하면 됐지 뭐, 그렇지?
14:09사랑해.
14:12어머님과 구식이가 서로의 곁을 잘 오래도록 지켜주길 바라겠습니다.
14:17어디 가세요, 엄마는?
14:19저 우리 아저씨예요.
14:20아, 자꾸 왜?
14:22왜요?
14:23많이, 많이 아팠었어요.
14:26쓰러져가지고 내경심이라 그랬는데
14:29소대금도 다 받아냈는데
14:32도와줬어요.
14:34늦게 발전이 된다보다, 어머니.
14:36개발장에서.
14:37아니, 근데 일하러 가셔가지고
14:39그렇게 됐었었는데
14:415년을 고생을 했는데
14:43올 봄부터는 화장실 가는 거는 자기가 가요.
14:49아이고야.
14:51그럼 엄마, 처음에는 그런 상태가 어떠셨던 거예요?
14:55그냥 떨어지고.
14:57의식만 있고.
14:58늘어지고 자기가 일어내려고
15:00애를 쓰면 침대에서 몇 번을 떨어졌어요.
15:03일어서지지가 않으니까.
15:05아...
15:07살아있다는 거에 감사하고
15:09뭐 사이는 좋지 않았는데
15:12사람이 아프고 나니까
15:14그렇게 불쌍하더라고.
15:16고생 많이 했잖아요.
15:18빈손으로 해서 집도 사고, 집 짓고
15:21이런 거 했으니까.
15:24혼자 애 많이 썼어요.
15:26그럼 어머니, 오히려 아버지가 편참이셨지만
15:29그게 또 엄마고 아빠고
15:31금술 좋게 만들어줬네요.
15:32그런 것도 있어요.
15:34그리고 자기 살려줘서 고맙다고
15:36이 얘기를 한 번 하더라고요.
15:38날 살려줘서 고마워.
15:40이런 저런 일 다 겪어도
15:42남편이 최고예요?
15:44그럼요.
15:45그런 거 같아요.
15:46그러면.
15:47정연 씨도 같이 살아봐.
15:48그런 거는
15:50그래도 부부가 있어야 돼.
15:51아...
15:53어머니, 아직은...
15:55조금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15:57더는 아프지 말고
15:59그냥 건강하게 나랑 같이 살다가
16:01같이 살다가 같이 죽어요.
16:03여보, 이렇게 건강해져서 고맙고
16:06사랑해요.
16:07사랑은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와
16:15어느새 나를 온통 물들여 버리는데요.
16:18그렇게 위대한 사랑이 가득한 이곳은요.
16:21경기도 여주십니다.
16:23귀여운 구식이 보니까 저도 예전에 키웠던 강아지
16:28똘이가 생각이 나네요.
16:31그런데 이 강아지들이, 반려동물들이 그래요.
16:33마음을 한 번 주고 교감을 하면 너무나도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16:38맞아요. 맞아요.
16:39저희 집 순돌이도 그렇더라고요.
16:41그런데 구식이가 어머니의 그 아픈 마음까지 낮게 해줬거든요.
16:45그래서 이제 어머님은 진단판, 농담반으로
16:49아유, 딸보다 구식이가 낫다.
16:51라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16:53구식이, 지금처럼 어머니가 함께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면서요.
16:57구식에게 한 마디 줘도 해도 되겠죠?
16:58좋습니다.
16:59구식아! 꼭 장수의 30살 가자!
17:03저희도 구식이의 장수를 기원하겠습니다.
17:0630살 꼭 우리 구식이 살기를 바랍니다.
17:09자, 이어서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17:12김나연 리포터, 안녕하세요.
17:14네, 안녕하세요. 광주입니다.
17:17오늘 광주에서는 이름은 생소하지만 맛은 우리가 참 잘 아는 과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7:24특별한 이름 때문에 해외 품종인지를 알고 하지만 보면 100% 국내 토종 과일이라고 하는데요.
17:31과연 어떤 과일일지 궁금하시죠?
17:33지금 함께 가보시죠.
17:38현란한 스텝의 주인공 저, 흥나윤입니다.
17:42날도 더운데 웬 댄스 산매경이냐고요?
17:45나윤씨, 왜 그러는 거예요?
17:47아, 못 들으셨구나. 오늘 티파니, 심포니, 하모니 이런 애들 만나러 간다면서요.
17:53그러니까 티파니, 심포니, 하모니, 나윤이.
17:55뭐 딱 걸그룹 아닌가요?
17:57그러니까 케이팝 선두주자인 걸그룹을 만들겠다 뭐 이런 거지.
18:02우리 하모니, 티파니, 심포니 보러 오셨어요?
18:05어? 뭐야? 과, 과일이었어요?
18:10네.
18:12화려한 이름만큼이나 생긴 것도 이쁜 과일, 플럼코트.
18:17짧은 여름의 추억같이 참 달달한 플럼코트입니다.
18:2910여 년 전부터 전남 순천시의 중지를 틀었다는 특별한 과일, 플럼코트.
18:35이름이 생소하죠?
18:37안녕하세요!
18:38안녕하세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어머! 어머! 어머!
18:41제가 평가시에 팬이었어요.
18:43너무 잘하는데.
18:43아니, 여기서 너무 양.
18:45우리 나윤씨 지금 우리가 팬인데.
18:48아니, 실물이 되게 예쁘네.
18:50여기에 저처럼 과즙이 팡팡 터지는 그런 친구들이 있다고 해서 온 거거든요.
18:56이게 바로 플럼코트라는 과일이에요.
18:58플럼코트요?
18:59네.
19:00조금 생소하기는 한데.
19:01네, 네.
19:02이게 자두하고 살구하고 겨별해놓은 플럼코트인데.
19:0710년 전에 농촌진흥청에서 남은영 박사님이 개발을 했어요.
19:14아, 들어보니까 진짜 고생님께 자두도 있는 것 같고, 살구도 있네요, 여기에.
19:21네.
19:22플럼코트는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인데요.
19:27자두, 플럼과 살구, 애프리코트가 딱 절반씩 섞인 플럼코트.
19:326월 중순부터 7월 초에 수확하는 플럼코트는 지금이 딱 제철이죠.
19:37와, 이제 수확하면 되는 거예요?
19:40예.
19:41그럼 이건 어떻게 따요?
19:42이걸 바로 따면 안 되고요.
19:44이걸 나무를 잡고, 꼭지를 한번 살짝 틀어서 이렇게 뚝 뜨면 됩니다.
19:49우리 하모니 예쁘죠?
19:51이거 하모니 이렇게 따야 됩니다.
19:53하모니요?
19:54네.
19:54아니, 아깝네. 아버님, 플럼코트라면서요.
19:57왜 갑자기 하모니예요?
19:58예, 이 플럼코트가 하모니가 있고, 티파니가 있고, 심포니가 있습니다.
20:06그런 종이 있군요.
20:08맛있다. 살구반, 자두반인 하모니.
20:11새콤달콤.
20:13빨간 보석처럼 높은 방도를 자랑하는 티파니.
20:16달콤.
20:18망고와 황도맛의 심포니까지.
20:21플럼코트 참 다양하죠?
20:23뭐야? 여기는 다 따버리셨나?
20:27뭐지?
20:28왜 여기 하나도 없냐?
20:30어머, 더 땄나?
20:32아버님.
20:33네.
20:34아버님.
20:35네, 네.
20:36여기는 하나도 없어요.
20:37다 따신 거예요?
20:38아, 예.
20:39이건 살구나무입니다.
20:41벌들이 살구나무에 왔다가 플럼코트 하모니, 티파니, 심포니에 왔다갔다 왕래를 해줍니다.
20:52아, 봄에 수분할 때부터 참 정성으로 키우셨네요.
20:56맞습니다.
20:57그래서 한 알 한 알이 더 애틋하고 예쁜데요.
21:01특히 올 봄에는 냉해가 심했거든요.
21:05악조건 속에서도 잘 자라줘서 더 기특한 플럼코트입니다.
21:10아, 모아주니까 너무 예쁘네.
21:12잠깐만, 하나 먹어봐야지.
21:14아, 히히히히.
21:15히히히.
21:16영어.
21:16으아, 이게 뭐야?
21:18뭐하고싶네요?
21:19지금은 서요.
21:20이게 이제 후숙과일이거든요.
21:21이게 이제 실온에 한 3, 4일 놔두면 당도가 색깔이 더 이렇게 노랗게 빨갛게 되면서 당도가 올라가요.
21:31당도가 올라가요.
21:32그때 드시면 진짜 맛있거든요.
21:34아 그래요?
21:35제가 성급했네.
21:37그러면 저 오늘 못 먹고 그냥 가는 거예요?
21:39아니죠.
21:40그래서 나윤씨 온다고 해서
21:42제가 이미 다 후숙을 해놨습니다.
21:45이거 한번 드셔보세요.
21:48일단 표정만 봐도 특별한 맛일 것 같습니다.
21:51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1:53우와!
21:55우와!
21:56우와!
21:57과즙이 그냥
21:58네.
21:59씹자마자 싹 큰 거 나갔는데
22:01해검해가지고
22:04너무나 큰 거 마셨는데 이거?
22:07우와!
22:08과즙 진짜 많은 것 같아요.
22:10들 들어요.
22:12어머니 완전 장인의 손길인데
22:13한 30년 정도 농사하셨죠?
22:15아니죠.
22:16지금 10년째 하고 있어요.
22:19아 그래요?
22:19네.
22:20옷가게 했죠.
22:22옷가게 33년 해가지고
22:25좀 편하게 살려고
22:28옷가게 그만두고 이제 새 내놓고
22:31편하게 살려고 했는데
22:32남편이 이 나무를 심어가지고
22:34제가 지금 같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22:37어머!
22:38아니에요!
22:38어머니 지금 무슨
22:39코피 스카프에다가
22:41빨간색 과제에다가
22:43지금 이럴 게 아니라
22:44우리가 어머님이 패션
22:46또 이렇게 생각하고 오래 하셨으니까
22:48플롱코트 모델로 런웨이 한번 걸어보시게요.
22:52세계 최초 플롱코트 런웨이 시작합니다.
22:55오!
22:57잘 하시는데요?
22:58그렇죠!
23:00이것이 바로
23:01플롱코트의 스타일입니다.
23:05플롱코트야 사랑해!
23:07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3:13플롱코트 두 품종의 화려한 맛!
23:16네!
23:17아!
23:18눈부셔!
23:19붉은 과육만큼 다디단 티파니!
23:21새콤달콤!
23:22살구와 자두를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하모니!
23:25어머!
23:26어머!
23:27색감이!
23:28너무 예쁘다!
23:29와!
23:31이번에서 독하게 환영하더라고요.
23:36살구의 그 은은한 단맛이 합쳐지니까
23:40환상적이에요!
23:42너무 맛있어요!
23:43네!
23:44네!
23:45어머!
23:46이건 티파니!
23:47자!
23:48티파니는 어떤 맛을 보여줄까요?
23:50음!
23:51음!
23:52하모니가 좀 은은한 단맛이었다면
23:54티파니는 강력한 단맛이 있네요!
23:57네!
23:58여자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티파니입니다!
24:01이 플롱코트가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간 기간이 짧습니다!
24:07이거 완전 초여름 한죽판이잖아요!
24:10네!
24:11맞습니다!
24:12아주 기간이 짧습니다!
24:13이거 지금이 제철이어서
24:14이거 무조건 지금 딱 먹어야 되겠어요!
24:16예!
24:17예!
24:18맞습니다!
24:19달콤한 두 가지 매력!
24:21초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
24:24플롱코트입니다!
24:26음!
24:27자두와 살구의 완벽한 조화!
24:30올 여름엔 플롱코트 함께!
24:33맛보세요!
24:35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24:38너무 맛있겠죠!
24:40그런데 올해 냉해로 플롱코트 수확률이 떨어져서 농가의 시름이 깊다고 합니다!
24:45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면 농민 여러분이 힘을 낼 테니까요!
24:49많은 분들이 두 가지 매력의 플롱코트 사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4:53네!
24:54광주에 이어서 이번에도 우리 고향의 농특산물 제대로 응원하고 홍보해 보겠습니다!
24:59홍보장사 백승일씨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25:02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5:03강성원 아나운서!
25:04저희 집 강아지 이름 뭔지 아세요?
25:05뭔데요?
25:06장군입니다!
25:07딱 어울립니다!
25:08밥을 엄청 먹어요!
25:09죄송합니다!
25:10안녕하세요!
25:11홍보장사 백승일입니다!
25:13제가 이번에는 까도 까도 매력적인 양파를 만나고 왔는데요!
25:18올해 양파가 풍년이라고 해서 농민분들도 기쁘실 줄만 알았는데
25:23웬일인지 고민이 깊으셨거든요!
25:26대체 무슨 일인지 지금 바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으로 한번 떠나보시죠!
25:32홍보장사 백승일아
25:34홍보장사 백승일아
25:36안녕하세요!
25:38안녕하십니까?
25:40홍보장관!
25:41고식이시고만
25:42고식입니다!
25:43해남, 무한!
25:45얘기지게 다 했는데 부안에서
25:47여기가 양파가 어떻게 많이 나옵니까?
25:50양파 올해 풍년입니다!
25:53양파가 풍년이면 그렇게 홍보가 필요 없잖아요!
25:57근데 저는 오늘 이게 부른 이유가 뭡니까?
25:59올해 양파가 풍년은 들었는데
26:01결국은 또 풍락을 해서
26:03제가 어쩔 수 없이
26:05홍보장과 들게 되었습니다!
26:07반영 부탁드리겠습니다!
26:10양파 농사는 풍년이지만
26:12변기침체와 수입 양파에 영향까지 더해져
26:15국산 양파 농가는 오히려
26:17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랍니다!
26:19그렇군요!
26:20와! 양파랑 와!
26:23근데 이 양파가 왜 다 나와있지?
26:25오늘 양파는 수확하기로 했는데
26:27여기 다 뽑아보면 어찌 됩니까?
26:29양파 수확은
26:31원래 뽑아서 3일 정도 말려야
26:33저장이 더해가요
26:35아! 그럼 먼저 뽑은 다음에
26:383일 정도 말려 놓고
26:40그때 다시 저장으로 들어갑니까?
26:42네!
26:43가을이 심은 양파는
26:45때가 되면 저절로 쓰러지는데요
26:47영양분을 듬뿍 받아 수확에 때가 왔다는 신호랍니다!
26:51그렇군요!
26:53낼몰이 비접해 있어가지고 지금
26:57뛰다 죽고 있어요
26:59아 그래요?
27:00또 비 맞아버리면 3일을 또 말려야 되는데
27:02아! 그럼 오늘 제가
27:03할려면 뭡니까?
27:04그럼 양파 이거
27:05얼른 담아서
27:06농협 수매탕구에 보내야죠
27:08아!
27:09이거 전부 다요?
27:11아 이건
27:12해봐요
27:13아직 2,000병 더 남아있어요
27:15아 이거 또 있다고요?
27:17아 이거 또 있다고요?
27:18이거 언젠다 놓을 것 같아요
27:19하하하하하하
27:21아니 비만지 맞으세요
27:22이 넓은 바트
27:24자서 받으면은
27:25굳이 이러니 움직여야 했는데요
27:26자 저도 열심히 도왔습니다
27:28고통일이 아니네요
27:29어우 좋다
27:34역대급인데요?
27:35예?
27:36역대급이 제대로 하던데?
27:37양을 일부러 좀 남겨놓은 것 같아요
27:39저 주민 좀 하라고
27:40아 끝이야
27:41
27:42야 정말 넓습니다
27:43보세요
27:44
27:46
27:47그런데 저 말고도
27:48젊은 일꾼들이 또 있더라고요
27:50오오
27:51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우러
27:52대학생 동생들이 와있었습니다
27:54아 감사합니다
27:55아유
27:56직접 이렇게 양파를 캐보니까
27:58우리 어머니와 아버님들이
27:59그 노고를 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28:01어때요?
28:02그것을 어떻게 하셨는지
28:03
28:04와 대단하신 것 같아요
28:05아 그래요?
28:06
28:07진짜 부모님이 공부하게 해주신 게
28:08
28:09감사하고
28:10예예
28:11양파도 이제 맛있게 먹고
28:12
28:13
28:14아 이거
28:15제가 더 감사합니다
28:16아니 근데
28:17잘생겼는데
28:18왜 선글라스를
28:19한번 벗을 수 있어요?
28:20
28:21
28:22잘생길네
28:23한번 봐요
28:24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28:25아무나 어울리는게 아니거든요
28:27제가 더 얼굴 잘생겼기 때문에
28:28잘 어울리는 거 아닌가요?
28:29아무도 안 물어봤는데요
28:30제가 또 이거 쓰면
28:31영화배우 빵치거든요
28:32보세요
28:33어떻습니까?
28:34많이 그래서 나온 것 같은데
28:35저도
28:36누가 좀 영화배우 누구 닮았습니까?
28:37나라라 싶어
28:38그렇지
28:39내가 알던 그 저팔계에 말하는거죠?
28:44동생 동생!
28:47안경 가져가야지
28:49저거 뭐지?
28:55할 일은 계속 해야죠
28:57떼악별 아래서 튼실한 양파를 들고
29:00안 된다 일어났다 하니까요
29:02농민의 노고가 세상 감사하더라구요
29:05장사는 장사네
29:10장사는 장사야
29:14제가 간만에 천하장사 이름값 했습니다
29:18땀이 너무 많아요 땀이
29:26여러분 이게 양파입니까? 호박입니까?
29:30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29:32사이즈가 살다가 이렇게 한 양파 처음 봅니다 지금
29:34너무 더워가지고
29:35근데 무게가 엄청나네요 이게
29:37왜 그러냐면
29:38여기가 변산 반도잖아요
29:40사방에서 해풍이 불어가지고
29:42미네랄 성분이 많고 해서 단단합니다
29:45해풍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오래가고
29:48양파에는 케르세틴이 많아가지고
29:51그래가지고 고혈압이 좋아
29:54케르가 뭐라고요?
29:56케르세틴? 그게 뭔데요?
29:58그게 몸에 좋은 성분이죠
30:00고혈압이 예방인데
30:02영양도 풍부하지만요
30:04역시 중요한 건 맛 아니겠습니까?
30:06양파가 사과처럼 달달하니까
30:08한번 다 써봐야돼요
30:10사과 맛이 난다고요?
30:12한 손으로 이렇게 딱 놓고
30:14예?
30:15그리고 강호동씨는 사과도 이렇게 한 손으로 깨고
30:18강호동씨는 어디쎄
30:20아 갑자기 또 승부요
30:22양파를 자랐다고 손으로?
30:24사과를 한 손으로도 막
30:25사과는 저도 자르지요
30:26사과도 저도 하는데
30:28형은 다르잖아요
30:29양파는 좀 못 자네
30:31홍보장사니까
30:32야 학생들
30:33일어나서 우리 형이 다녀와
30:35양파가 한 손으로 깬뎌야
30:36의견 좀 한번 해봐
30:37저로 말할 것 같으면
30:39천연양사 4번
30:411번 해야죠
30:42백두장사
30:4311번
30:44이런 사람입니다
30:45총 11번
30:47자 이거 보십시오
30:49이게 바로 천연양사의 힘입니다
30:53형사 한쪽은 남았습니다
30:55사과맛이 있나요?
30:57먹어볼게요 한번
30:58아 학생들 아피라고 너무 무리하는 것 같은데요
31:05와 엄청 맵습니다 좀 매워요
31:07아 진짜
31:09저자리 있고 싶지 않다
31:10아 진짜
31:11저자리 있고 싶지 않다
31:12아 진짜
31:13저자리 있고 싶지 않다
31:14단맛만 하면은 뒤에 사과지 양파요
31:17갓내가 남은 수도 있어요
31:18아 옆에서 자
31:21좀 간단한 양파의 맛을 다 같이
31:24나눠 보는데요
31:25상큼할 것 같겠네요
31:26이렇게 먹어요
31:27아 매워
31:28역시 맥주욕
31:30뒤에 올라옵니다
31:31뒤에 올라옵니다
31:32딱 갓된 양파 같아요
31:33달다는 표현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31:35
31:37또 시작하셨네요
31:38구한 양파를 먹으니까
31:39달다
31:40그렇죠
31:45정성껏 수박한 양파는 이제 좋은 창고로 옮기는데요
31:49자 저장성이 좋은 구한 양파는 여기서 신선하게 보관을 해준답니다
31:54아이고
31:56안녕하세요
31:57120여 논간한테
31:59
32:00전국 추입국가로 대학제비를 해서
32:02
32:03이 좋은 창고로 보관했다가
32:04내년 3월달까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면서
32:08네 네
32:09대형 도매시장에
32:10
32:11출하할 예정입니다
32:12아 그래요
32:13이렇게 좋은 양파 많이 사랑해주시고
32:15많이 먹어야겠네요
32:16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32:17고맙습니다
32:18양파를 어떻게 해 먹을지 고민인 분들 지금부터 집중해주세요
32:23
32:24이 양파로 우리가 좀 다양한 요리를 많이 해서 먹잖아요
32:27
32:28오늘 할 요리는 뭡니까
32:29전을 하려고 그래요
32:30부침개
32:31아 그래요
32:32오늘은 바지락에 열 놓고 부치려고 합니다
32:34아 기대된다
32:35
32:37출출할 때 간단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양파전을 해주셨는데요
32:41자 먼저 채소와 달걀물을 섞어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32:46특별하게 바지락까지 넣어주셨어요
32:49아 좋아요
32:50그러면 이제 이렇게 해서 바로 부치면 됩니까 이제
32:54양파를 유용하게 이렇게 동그랗게
32:57
32:58이제 잘라서 여기에다 넣어가지고
33:01안에다가
33:03
33:04넣어가지고
33:05
33:06
33:07
33:08
33:09오 색깔 좋다
33:10그렇지
33:13
33:17이야
33:18이야
33:20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소리는 바로 이 소리가 아닐까요
33:24자 노릇노릇
33:25양파전이 완성됐고요
33:27
33:28양파의 벤처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33:30아삭아삭 씹힌 맛이 일품인 양파김치도 있답니다
33:33
33:35양파로 만든 요리가 살짝 labouring
33:37양파로 만든 요리가 진짜 묵묵진하네요, 엄마.
33:40이번에 또 양파, 또 어떤 요리가 만들어질까요?
33:42저희는 또 애들 어렸을 때부터 양파 튀김을 해줬었어요.
33:50그리운 옛 추억을 담은 양파 튀김도 해주셨는데요.
33:54특별한 점이라면 양파 하나를 통으로 튀긴답니다.
34:00이렇게...
34:01처음 봤어요.
34:02계란으로 또 한 번 옷을 입힙니다.
34:07어쩌면 튀겨요?
34:08기대됩니다.
34:12연꽁이 핀다. 연꽁이 피어.
34:16신기하죠?
34:19이게 바로 통양파튀김입니다.
34:21양파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가 만들어진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34:26지금 양파 김치, 양파튀김, 양파촌.
34:31이거 양파로 만든 피클.
34:33와... 궁금한 게 뭐냐면은 저는 일단 제 덩치 맞게끔 크게 한 입.
34:39이렇게 해서 이 양파김치가 어떤 맛인지 되게 궁금해요.
34:44오늘은 여러분께 먼저 한 입 드리겠습니다.
34:47고개 너무 많이 드시는 거 아니에요?
34:51제가 오늘 이 한 입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34:54양파김치의 약간 아삭함과 이게 지금 제대로 익어가지고 환상의 궁합입니다.
35:09환상, 환상.
35:10양파전도 맛 한번 봐봐야죠.
35:12정말 맛있더라고요.
35:17이걸 오늘 제가 어떻게 좀 홍보를 했으면 좋겠습니까? 이걸.
35:20우리 홍보장사님이 한 날을 다 하시니까.
35:23대신 오늘만큼이라도 좀 팔아주요.
35:26팔아보자고요?
35:27네.
35:29괜찮은 방법입니다.
35:31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부안 양파를 팔러 왔습니다.
35:37자, 한홍이 있고.
35:41출발.
35:42무거운 테이블을 혼자서.
35:44이거 어디서 잡으실 거예요?
35:46이거 뭐죠 이거?
35:48이거 좋은데요?
35:49우리 엄마들, 엄마들 있어요 엄마들.
35:51홍보장사 만만색?
35:53양박이 아까 점심 먹을 때 먹었는데 맛있는 거.
35:56양파전을 처음에 붙였어요.
35:58양파전을 처음에 붙였어요.
36:00우리 엄마들 차렷!
36:02형님!
36:04주석!
36:05주석!
36:06유석씨!
36:07주석!
36:08주석!
36:09오케이.
36:10감사합니다.
36:11오늘은 이 부안 변산 양파입니다.
36:14이거 드시잖아요?
36:16그냥 깜짝 놀랍니다.
36:18그냥 엄마 들어봐요.
36:20어떻습니까?
36:21아주 깜짝 놀란 맛이죠?
36:23돌코는 맛있네요.
36:25맛있어요?
36:26이 바닷가 해풍을 맞아서 이 양파가 그만큼 달고 탄탄하고 맛있답니다.
36:31다른 지역에 비해서.
36:32양파김치거든요?
36:33네.
36:34한번 드셔보세요.
36:35다채로운 양파의 맛을 보여드리는데요.
36:38어때요 엄마?
36:39돌아가신 친정엄마가 해준 맛이에요.
36:42진짜 그러면 엄마 생각 납니까?
36:46네.
36:47이거 먹어보니까?
36:48엄마가 그러면 사랑했을 때 이 양파 김치 많이 해주셨어요?
36:51네.
36:52그 맛이 나요?
36:53네.
36:54이 양파가 먹으면 이 베르케 테니만 해가지고.
36:57케르세 테니.
36:58케르세 테니.
36:59케르세 테니.
37:00이 양파를 먹으면 이 케르세 테니만 해가지고 고혈압, 혈압에 좋답니다.
37:04네.
37:05혈액순환도 좋고.
37:06맛들 다 보셨죠?
37:07네.
37:08맛이 괜찮죠?
37:09네.
37:10그래서 제가 오늘 특별 이벤트 들어갑니다.
37:12이 한망에 마트에서 비싼 이거 3,000원을 드립니다.
37:15싸게 팝니다.
37:16야 오늘 현금이 없어.
37:182,000원은 돼.
37:192,000원은 돼.
37:202,000원은 돼.
37:21이거.
37:22빌려줘.
37:23그럼 2,000원 시켜드릴게요.
37:25누가.
37:26보세요.
37:27감사합니다.
37:28엄마 하나씩 들고.
37:30만관은 있었지만요.
37:32마술거리에 성공했습니다.
37:34잘했습니다.
37:35오케이.
37:36감사합니다.
37:37부안 양파 홍보는 계속 되는데요.
37:40그 많은 홍보를 하고 다니고 있는데.
37:43오늘은 이 양파입니다.
37:45안녕하세요.
37:46양파에요.
37:47이거 TV 나오는거에요?
37:48진짜 6시 이후에 나가는거에요.
37:49소도 나오는거에요?
37:50나가는거에요.
37:55근데 우리 누님.
37:56리액션이 너무 좋습니다.
37:58목소리도 해석하면서.
37:59감사합니다.
38:00제가 오늘 양파전을 좀 부쳐왔거든요.
38:04어디에서 자꾸 돌고는 소리가 납니다.
38:07이 소리가 이상해요.
38:08아삭한 맛이 최고입니다.
38:10오타브가 지금 갈매기 많이 있잖아요.
38:14갈매기보다 약간 지금 한 두개 위입니다.
38:17오타브가.
38:18오늘 이거 양파를 3,000원에 판매하고 있거든요.
38:21네.
38:22저랑 게임 한번 해가지고.
38:23네.
38:24이기시면은 제가 오늘 공짜로 드리겠습니다.
38:25콩!
38:26콩!
38:27콩!
38:29절대음감이라는 게임이 있어요.
38:31와.
38:32절대음감.
38:33변산 양파가 있거든요.
38:34네.
38:35변산 양파.
38:36변산 양파.
38:37변산 양파.
38:38변산 양파.
38:39변산 양파 시작.
38:40변산 양파.
38:41변산 양파.
38:42변산 양파.
38:43변산 양파.
38:44변산 양파.
38:45오.
38:46잘하셨다.
38:48감사합니다.
38:49선물 먼저 받고.
38:50와.
38:51아니.
38:52마지막까지 정말 유쾌하셨습니다.
38:54네.
38:55여기 어땠습니까 보니까.
38:56글쎄요.
38:57줄기까지 이렇게 같이 있는 양파김치는 저는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39:00그렇죠.
39:01한번 드셔봅쇼.
39:02처음 만난 양파김치의 맛은요.
39:06어떤 맛인답니까.
39:07네.
39:08아삭아삭하면서.
39:09네.
39:10감칠맛도 올라오고.
39:11네.
39:12단맛도 올라오는 것 같아요.
39:13이 양파를 먹으면은 몸이 어떻게 좋냐면은.
39:15이 알라신 성분이 많아가지고.
39:16알리신.
39:17아.
39:18이 알리신 성분이 많아가지고.
39:20알라신은 좀.
39:21지방.
39:22이걸 해소시켜주는데 그만큼 도움이 된답니다.
39:24이 자체가요.
39:25네.
39:26제가 공부 많이 했거든요.
39:27예.
39:28제가 오늘 이 양파를 한 망에.
39:30오늘 3천원에 정말 싸게 드리고 있거든요.
39:32예.
39:33제가 우리 형님한테는.
39:34게임 한번 해서.
39:35저리 이기면은.
39:36그냥 하나 드리겠습니다.
39:37네.
39:38구구단을 외자.
39:39그렇지.
39:4018.
39:41구구단을 외자.
39:4278에.
39:4356.
39:44구구단을 외자.
39:4556.
39:4630.
39:47구구단을 외자.
39:4867.
39:49양파.
39:5267 양파 맞잖아요.
39:53어.
39:5439.
39:55나도 양파.
40:00판매금은 농민분에게 제가 잘 전달했고요.
40:03까도 까도 매력적인 부안 양파 많이 사랑해주세요.
40:10네.
40:11앞서 플럼프트는 수확률이 떨어져서 농민 분들의 고민이 깊었는데 양파는 너무 잘 돼서 가격이 떨어져서 또 고민이고 정말 농사가 쉽지 않구나 우리 농민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 들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0:26양파 당장 구입해서 꽃처럼 활짝 핀 양파 튀김 요리 도전해보겠습니다.
40:33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양파가 전라남도 지역에서 많이 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전북 부안군에서도 이렇게 많이 났었군요.
40:40그러니까요.
40:41저도 이번에 양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40:44이 부안군의 해풍을 맞고 더 맛있게 자랐거든요.
40:48단맛도 좋고 저장성도 좋은 귀한 양파입니다.
40:52그런데 지금 양파 값이 많이 떨어지고 소비가 부진해서 양파 농가가 참 힘든 상황인데요.
40:59농민의 사랑으로 자란 부안 양파가 참 좋으니까요.
41:03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41:06네.
41:07홍보장사 수고하셨습니다.
41:08이어서 내고향 맛집을 찾아가서 내고향 맛집 지도를 완성해봅니다.
41:12K 맛있을지도 교수 겸 요리가 신계숙 씨와 함께합니다.
41:16어서 오세요.
41:17안녕하세요.
41:18신계숙입니다.
41:19이번에 제가 다녀온 고장은 충청북도 진천군인데요.
41:25진천의 맛을 찾기 위해서 제가 이것저것 타고 갔거든요.
41:30대체 음식 하나 맛보기 위해서 뭘 어떻게 타고 갔을지 궁금하시죠.
41:36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41:38안녕하세요.
41:39오토바이.
41:40반가워요.
41:41제가 진천에 왔어요.
41:54진천은 우리나라 백두대간에서 촬영 산맥이 쭉 내려오면서 만들어진 곳이잖아요.
41:59높은 산과 맑은 물과 더 넓은 평원이 있어서 옛 어른들은 살아서는 진천에 살아라 라는 생거진천이라는 말을 남겨주셨어요.
42:14오늘 이 진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쫙 가서 맛볼 음식은 뭔지 엄청 궁금하구먼요.
42:23얼른 가봐야겠어요.
42:24오토바이 너무 멋집니다.
42:26설레는 마음으로 바람을 가르며 달려온 충북 진천.
42:32이곳에서는 과연 어떤 맛을 만나게 될까요.
42:33너무 멋있어.
42:34근데 선생님.
42:35오늘은 오토바이 말고 또 뭐 하나 더 타셔야 되는데.
42:36뭐 타요.
42:37배를 타셔야 되는데.
42:38배 타요.
42:39그럼 빨리 가시죠.
42:40오토바이 여기 놓고 가야 되는데.
42:41네.
42:42놓고 가도 됩니다.
42:43잘 있어라.
42:44배로 환승하러 나선네요.
42:47어디 간 식당이에요.
42:48저 건너편 집 보이시죠.
42:49건너편 집 저기요 섬이요 섬이 아닌데 길이 없대요 따로.
43:02그럼 어떻게 가요 전화를 드리면 배가 나온대요.
43:06여보세요.
43:08저기요? 저기 섬이에요 섬?
43:10섬이 아닌데 길이 없대요 따로
43:13그럼 어떻게 가요?
43:14전화를 드리면 배가 나온대요
43:17여보셔유
43:18예 안녕하세요
43:19왓슈
43:22알겠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43:23
43:26왓슈
43:29전화를 끊고 잠깐 기다리니까
43:31진짜로 배가 저를 데리러 오는데요
43:34그 마중 참 신선했습니다
43:37진짜네요
43:39어머 강아지도 있어요 강아지
43:42안녕하세요
43:45아이고 세상에나
43:49이렇게 다 뵙네요
43:51그러게요
43:52근데요 모든 손님을 이렇게 배로 이렇게 모셔다 드리는 거예요?
43:57그렇죠 해업물을 채울 수는 없으니까 배로 해봅시다
44:0051년째 지금 영업을 하고 있거든요
44:0251년 동안 배로 날랐다고 오시면 돼요
44:0550년 전에도 이 배가 있었어요?
44:07아유 설마요
44:08그럼요
44:09그때는 다 노 져서 손님 받았어요
44:108살 때부터 노 져고 다녔어요
44:12아 그러셨구나
44:14제가 사실은 목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44:17근데 내가 아버지 배 나오라는 소리에 이렇게 목적이 커진 거예요
44:20왓슈
44:21그러면
44:22좀만 기다려유
44:23이런 식이지
44:24가유
44:25가유
44:26정감 있어요
44:27하하하하
44:29멋진 경치를 즐기면서 배를 타고 2분 정도 가면
44:33건너편에 있는 오늘의 맛집에 도착합니다
44:37벌써 맛있어요 풍경 배집
44:39죄송합니다
44:41아이고
44:43배를 타고 오는 식당이 다 있어요
44:45진짜 신기하다
44:46벌써 풍경을 봐서 반은 배가 불러졌구먼요
44:49맞아 맞아
44:51그래도 먹을 배는 남겨두었죠
44:54아참 여기는 어떤 음식을 먹을지 미리 주문을 해둬야 한대요
45:00아 사장님 제가 전화로 미리 주문을 했잖아요
45:04
45:05그 어떤거 여기서
45:06여기서
45:07닭볶음탕하고
45:08토종닭하고 닭볶음탕
45:09이거 뭐 하셨고
45:10그 다음에 민물새우탕
45:11작은거 이렇게 하나 하셨어요
45:12작은걸로
45:13나 대자루 먹고 싶은데
45:14아니요 양이 많아요
45:15넉넉해요
45:16양이 많아요
45:17예약을 왜 하냐면
45:18저희가 조리시간이 다 길어요
45:19
45:20토종닭이잖아요
45:21거의 보통 1시간씩 걸리는 거 그러니까
45:23그러니까 충청도식으로 메뉴를
45:26여유를 갖고 천천히 기다리면은
45:28언젠가 나와요
45:29언젠가 나와요
45:30언젠가 나와요
45:31그러거지요
45:32안 나오고 어찌 가것이요
45:34그러고 기다리는거지요
45:38먼저 닭볶음탕은요
45:40큼직하게 토막낸 토종닭에
45:43고춧가루 고추장 넣고
45:45실한 감자까지 넣으면
45:47이제 뚜껑을 덮어서 약 50분 동안 익혀줍니다
45:53000원
45:55아이고 감사합니다
45:57아이고
45:58식사나 왔습니다
46:00하!
46:01메인메뉴도 이제 금방 나옵니다
46:03예!
46:04아유
46:05세상에 차려주신 반찬도
46:06어찌나 이렇게 정갈하게 보이는지
46:09반찬부터 맛을 봤는데요
46:15들기름을 아주 아낌없이 치셨네요
46:21흠한 감이 느껴져요
46:25어무야 나비도 또 나를 찾아오네
46:29옛날 옛날 한 옛날에
46:32예쁜 나비 하나가
46:35꽃바구니 옆에 메고
46:39나물 겨러가다가
46:42시끄러워서 죄송해요
46:45양해해줘요
46:46라이브 쇼라고 생각해요
46:49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동안
46:52드디어 기다린 끝에
46:54닭볶음탕이 완성됐습니다
46:59이야
47:09예전에는 저희가 산에서 닭을 키워서 직접 잡아드렸는데
47:13지금 개인적으로 도축이 안되니까
47:15좋은 농가에서 들어온 토종닭으로만 드리고 있어요
47:19뭐부터 먹어야 돼요?
47:20다리부터 드셔야죠
47:21다리부터
47:22
47:23나는
47:24
47:25크다
47:26
47:27뜨거
47:28
47:30이제 익히는 시간을 딱 맞춰서
47:33아주 쫀득쫀득하네요
47:36딱 보기에도
47:37아이고 맵건넘디 했는데
47:39하나도 안 매워요
47:40맵고
47:41닭다리를 먹을 땐
47:43젓가락보다는 손가락을 써서 들고 뜯는 게 제 맛이죠
47:49고추장의 달콤한 감칠맛이 닭고기에 착 뱉더라고요
47:55고맙습니다
47:58토종닭은요
47:59마맥이잖아요
48:01열심히 왔다 갔다 하니까
48:03얘들이 아주 근육이 단단해지는 거예요
48:06이렇게 단단해지니까
48:07뭉근하게 끓여서
48:11살짝 줄여주는 거죠
48:12근데 닭 자체가
48:14하루에 생활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단백질이 충분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48:19복날이고 아니고 가릴 거 없이
48:22닭을 드셔주시면
48:24힘이 펄펄 나지요
48:27닭다리 두 개가 다 재차지라니
48:29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48:32감자는 이렇게 자작자작하게
48:36소스가 있을 때 넣어주면
48:39모든 맛을 다 감자가 흡수를 해요
48:42감자도 엄청 맛있을 거 같아요
48:45야구공만 하지 않아요?
48:49아이고 뜨거워
48:51감자가 지금 제철이잖아요
48:53감자 캣이 바쁘시잖아요
48:55지금
48:56감자가 포실
48:59포실한 게 맛도 좋고 다 좋은데요
49:02뜨거울 때 얼른 드시라고 써붙여서
49:07그 말 들었더니만 뜨신 게 아니고 아주 뜨거워요
49:10천천히 먹어요
49:12보기엔 시뻘건대 맵지도 않고 달짝지근한 양념이 일품이더라고요
49:21아니 이 맛을 어떻게 내셨을까요?
49:25이게 다 닭도리탕으로 들어가는 장들이요
49:29아 이게 다 닭볶음탕에 들어가는 재료들이요?
49:32고추장도 직접 담그시는군요
49:35
49:36제가 좀 해드릴까요?
49:37
49:38조금만
49:39
49:41이게 바로
49:43장맛은 찍어 먹어봐야 안다죠?
49:47고추장이 안 맵네요 생각보다
49:49안 매워요
49:50매우면 안 돼
49:51살짝 달콤한 맛이 느껴지려고 그래요
49:54이게 사실은 일반적인 고추장이랑 틀려요
49:56그러네요
49:57닭볶음탕이 특화되어 있는 고추장이라고 보시면 돼요
50:00닭볶음탕의 비법 고추장이군요
50:03네 맞습니다
50:05모르긴 몰라도 시중에 산 고추장으로 이 맛을 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50:09할머니도 그렇게 하셨고
50:10할머니
50:11어머니도 그렇게 하셨고
50:12어머니
50:13저도 아마 그렇게 할 것 같고요
50:143대
50:15우리 딸내미는 모르겠네요
50:164대
50:19게다가 장만 직접 담그는 게 아니라네요
50:24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50:26비밀창고 같은 데 들어가도 되요?
50:28아유 들어오셔도 돼요
50:30이거 이거 받으시고
50:32양념장에 주로 들어가는 청
50:35
50:36폴청
50:37그다음에 달에 청
50:38이렇게 담아요
50:393년 이상 묶여있는 청이에요
50:46솔로 만든 꿀 아니요?
50:50꿀같아요
50:51그렇죠 달달하죠
50:52꿀꿀
50:54아주 여기다가 코를 박고 먹고 싶네요
50:58안 돼요
50:59아유 더 달아요
51:02이렇게 탄생한 닭꿈탕 양념
51:05더 맛있게 먹어봐야겠죠
51:08요렇게 국물을 넣어갖고
51:11요렇게 비벼가지고
51:12요렇게 비벼가지고
51:13밥이다
51:14이렇게 해서
51:20
51:22진짜 맛있어요
51:23드셔보세요
51:24이거하다
51:26아이고
51:28이게 제일 맛있는 한 숟가락 아니겠어요?
51:31저는 덕분에 먹느라 바빴는데요
51:33아이고 요리에다가 또 손님이 전화하니까 또 얼른 모시러 가느라고 바쁘시네요
51:42일렬로 딱 줄을 쓰셔가지고
51:43오우 줄을?
51:45다 못하셔요
51:47다음배 다시 하겄네
51:49낙동강
51:50강바바람이
51:52노래가 절로 나와
51:53강바바람이
51:55짐앞부를
51:57스치면
51:59그러면 도착했겄어
52:01진짜 텔레비에 기억하시면 안 돼요
52:03안녕하세요
52:05와 세상 천지에
52:07아이고 반가워요
52:08반갑습니다
52:10아이고 반갑습니다
52:12근데 여기 어떻게 알고 오셨디야?
52:14오늘 오신다고 그러길래
52:16
52:18오늘 여기 오신다고 그래가지고 우리가
52:19풍경잎잎잎
52:22인삼이 유명하죠?
52:24식당도 일부러 배를 타고 건너가서 먹는 데가 있으니까
52:27그래도 한번 가자
52:42맛있게 드셔요
52:45배를 타고 들어가는 재미와 50년 넘게 이어온 깊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52:46새우탕도 같이 드시네요. 어떻게 입맛에 맞으세요?
53:11이 댁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민물새우탕은요.
53:14민물새우와 양념을 듬뿍 넣어주고요.
53:19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채수를 부어준 후에 15분 정도 펄펄 끓이면 민물새우탕 완성입니다.
53:30자 새우탕 나옵니다.
53:35민물 매운탕에다가 새우를 조금씩 넣어주는데
53:39여기는 어떻게 새우가 주인공이에요.
53:42옛날에는 나뭇가지를 섭이라고 부르는데 나뭇가지로 묶어서 듬성도 이렇게 담아놔요.
53:49그리고 털면 종재기로 하나씩 남았거든요.
53:53저희는 원래 잡아서 둔 게 양이 많았죠?
53:55그 버릇을 그대로
53:57못 줄여요.
53:59사서 해도 많이 줄여요.
54:01못 줄여요.
54:03잡어 하나 안 들어가고 새우만 듬뿍 들어있어요.
54:09이야.
54:10새우의 향이 막 느껴지는 거예요.
54:13시원하겠네요.
54:14아이고 담백하고 구수하고 얼큰하고
54:23안에서 터져요.
54:30뭐가 톡톡 터지는데 그게 맛난 맛이
54:33맛난 맛 맛 맛난 맛 맛난 맛 맛
54:36이렇게 터지니까 입안이 다 맛나잖아요.
54:39민물에서 호수에서 잡힌 새우는 이렇게 조금만 해도요.
54:43깊은 맛이 좋으니까 탕으로 주로 사용하시죠.
54:47몸 안에 고스란히 감추고 있다가
54:49이 국물에 다 우려내니까 맛없을 수가 없죠.
54:54수제비까지 들어있네.
54:56톡톡 터지는 새우와 쫀득한 수제비
55:01칼칼한 국물의 맛이 아주 조화롭습니다.
55:09아 맛있다.
55:13아이고 시원형.
55:14신선인가요?
55:16음식도 음식이지만
55:18이 풍경이 진짜 절경이네.
55:21사장님 좋은 음식 먹여주시고
55:28좋은 풍경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55:32이거 저희가 고마운데요.
55:33그래서 케이 맛있을지도 현판을 드리고 싶습니다.
55:37앞으로도 쭉 그렇게 해주세요.
55:40아이고 감사합니다.
55:423대째 이어온 닭볶음탕과 민물새우탕
55:47비슷한 듯 다른 매력의 빨간 맛을 만났습니다.
55:51오토바이 타고 청춘을 느끼고 배를 타고 맛을 느끼고
56:04낭만까지 가득 충전한 고장 충북 진천이었습니다.
56:11오토바이 타고 배 타고 갔더니 눈앞에는 풍경이 쫙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그런 곳이네요.
56:19그러니까요.
56:19게다가 막 교수님이 어쩜 그렇게 맛깔나게 표현을 잘하시는지 풍경도 너무 좋고
56:24또 우리 사장님도 부문해 보이셔서 저희도 편안하게 구경 잘했습니다.
56:28식당 갔을 때 사장님이 친절하시면
56:31더 즐겁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잖아요.
56:34맞아요.
56:35그런데 아무리 사장님이 친절하시다고 해도 식당은 맛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56:42사실 메뉴 자체는 평범한 편이라서 걱정했는데
56:46보셨다시피 아주 맛있게 먹고 왔고요.
56:50이래서 50년 넘게 맛을 이어가시는구나 싶었습니다.
56:55처음 갈 때는 배 타는 게 신기해서 찾아갔어도
56:59다음에는 이 맛을 나누러 친구들, 가족들과 또 가고 싶어요.
57:05아, 오늘의 내고양 맛집은 찾아가기 전에 꼭 전화 예약하시고
57:11음식도 주문해 둬야 하니까 꼭 참고하셔서요.
57:16진천의 맛으로 즐거운 추억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57:20네, 신기숙 씨 감사합니다.
57:21편안한 저녁 보내시고요. 저희는 내일 저녁 6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57:25고맙습니다.
57:29출연하신 분들께는 홍게 맛간장 홍일식품에서
57:32홍게로 만든 맛간장을
57:34웅투리 육류엔 생와사비랑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57:37든든한 버팀목 K살림조합금융에서
57:40푸른장터 임산물 상품권을
57:42삼다원에서 화담 공의단을 드립니다.
57:5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58:02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추천

47:19
다음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