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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안녕하십니까?
00:00:24안녕하세요. 아침마당에서는 오늘은 제가 확실히 막내잖아요.
00:00:29제가 항상 어리다고 자부를 하는데도 요즘 어린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못 알아듣는 말이 정말 많더라고요.
00:00:36그럴 때 있죠.
00:00:37그래요. 요즘 MD 친구들 말이라고 하는데 제가 깜짝 놀란 말이 있어요.
00:00:41맛있는 음식 보면 이런 표현을 하더라고요.
00:00:44방송에서 옛날에 이런 말 하기 좀 그랬는데 섹시푸드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00:00:49음식을 보고도.
00:00:49음식이 섹시하다 이런 표현을 하던데 그런 얘기 들으면 놀라지 마세요.
00:00:54이 음식 맛있겠다 그런 어린 친구들 말이더라고요.
00:00:58사실 제가 처음 방송 시작할 때만 해도 입에 조차 담을 수 없는 말이었어요.
00:01:01맞아요. 얼마 전에 이런 말 있었잖아요.
00:01:04뇌가 뭔가 똑똑한 사람들 보면 뇌가 섹시하다 그래서 뇌생남, 뇌생녀라는 이런 표현 들어보셨죠?
00:01:12네. 오늘 누가 나오시는지를 알면 이래서 이런 얘기를 했구나 하실 겁니다.
00:01:187월의 첫날인데요.
00:01:19올해 계획 점검하셨는지요.
00:01:21혹시 공부하는 계획을 삼으신 분은 없으셨을까요?
00:01:24이분은요. 시험만 보문 합격하신 그런 분입니다.
00:01:28잠시만 기다려주시고요.
00:01:30티버스의 댓글창 열어놓겠습니다.
00:01:31여러분의 소중한 응원 메시지 기다리고 돌발 퀴즈 통해서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도 보내드리겠습니다.
00:01:37이분이 올해 초에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에서 연예인 최초로 100점 만점에 무려 만점 100점을 받아서 정말 화제가 되기도 하셨습니다.
00:01:49진짜 연예인 대표 원조 뇌생남 석양석 씨를 모시겠습니다.
00:01:55어서 오십시오.
00:01:55감사합니다.
00:02:00어서 오세요.
00:02:02어서 오세요.
00:02:08이 아침에 석양석 씨를 만나네요.
00:02:11그래요.
00:02:12어서 오세요.
00:02:13아침 일찍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00:02:15너무 나오고 싶었어요.
00:02:17정말요?
00:02:17아침마당 제가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
00:02:19그런데 왜 이제 나오셨을까요?
00:02:20그럼요.
00:02:2034년이 지나도록 어떻게 처음만 오실 수 있어요?
00:02:23일단 저 뭐 씬스 1991세 있잖아요.
00:02:26저때는 제가 학생이어서 못 나왔고요.
00:02:29나올 수 있을 때는 제가 라디오 진행을 하더라고요.
00:02:32아침 생방송 오래 하죠.
00:02:33같은 시간이어서 못 나왔어요.
00:02:34그래서 또.
00:02:35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00:02:37우리 재원이 형 제가 존경하는 진행자.
00:02:39아이고 무슨 말씀이에요.
00:02:41동아시아 최고의 진행자.
00:02:43제가 존경하죠.
00:02:45한국을 넘어서요.
00:02:47저분의 이거는 정말 와우.
00:02:49예술이지 예술.
00:02:50이게 이 아침에 웬일입니까?
00:02:52우리 지인씨 와우.
00:02:53한 잔잔에 같이 맥주 한 잔 했어요.
00:02:56아니 내가 보니까 내생남 내생녀야.
00:02:58그랬구나.
00:02:59낮에는 방송 밤에는 침묵.
00:03:01그래서 유한이 설명이 길더라고요.
00:03:03에리씨는 뭐 최고의 국악인.
00:03:06제가 좋아하는 동생의 아내.
00:03:08동생의 아내.
00:03:09그리고 그냥 이광기.
00:03:14광기 형 진짜 저한테 이럴 수 있어요?
00:03:16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00:03:17제가 이러는 이유가 있어요.
00:03:19얼마 전에 결혼했죠.
00:03:21아들과 딸이랑 결혼했죠.
00:03:23제가 광기 형 결혼식은 꼭 가려고
00:03:26며칠 몇 달 전부터 제가 가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00:03:29그래요.
00:03:30그래서 저는 모든 걸 다 조정하고 가려고 그랬어요.
00:03:33근데 전날인가 전전날 저한테 문자가 왔어요.
00:03:37경성아 너 올 거야 안 올 거야.
00:03:39제가 간다고 그랬잖아요.
00:03:42내가 못 갈 것 같아요 이러지 않고
00:03:44간다고 그랬는데 저한테 올 거야 안 올 거야를 밤 12시에.
00:03:49그래서 제가 느낌이 이상해서
00:03:52왜 오지마.
00:03:54가지마.
00:03:55가지마 그랬더니
00:03:56아니 아니 뭐 못 올 것 같으면 안 와도 돼 이러는 거예요.
00:04:00이건 서운하철도 있는데.
00:04:01아니 그 오해가 있는 게 왜냐하면 우리 연예인들이 워낙 스케치들이 바쁘잖아요.
00:04:05그래서 제가 한 3개월 전부터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내가 문자를 돌리고
00:04:09왜냐하면 계속 확인을 해줘야 되거든.
00:04:11왜냐하면 취소가 계속 오는 거야.
00:04:13형 나 촬영을 해서 못 갈 것 같아 못 올 것 같아 오빠 못 올 것 같아
00:04:16그러니까 그런 건 못 올 것 같다고 한 사람한테 해야죠.
00:04:20저는 가겠다고 했고
00:04:21못 갈 것 같다는 얘기를 해본 적이 없어요.
00:04:24아니 그래서 올 것 같은 사람한테 내가 혹시나 하고 전화한다고
00:04:27야 광기야 깜빡했다 내가 너한테 전화한다는 걸
00:04:29나는 그래서 서경석 씨도 혹시나 해서 올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00:04:33내가 못 갈 것 같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니까
00:04:35전 무조건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00:04:38저기요.
00:04:39저기요.
00:04:39오늘 우리 서경석 씨를 초대했는데 제 이야기 그만하시죠.
00:04:42이 서운함은 오늘 꼭 풀고 가시기 바라고요.
00:04:44제가 안 갔어요.
00:04:46제가 왜냐면 넓은 사람이라 내 자리를 다른 분에게 줘라.
00:04:50그리고 축의금을 두 배로 보였어요.
00:04:53아유 나는 너무 미안하더라고.
00:04:55하긴 거기 10분만 늦게 왔어도 자리가 없었어요.
00:04:58네 자리가 없었어요.
00:04:59모잘랐어요.
00:05:00방금 고맙습니다.
00:05:00제가 항상 마음속 깊이 우리 저기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
00:05:04내 딸 결혼식 올 거야 안 올 거야.
00:05:05가야죠 가야죠.
00:05:07아직 멀었습니다만.
00:05:08제가 아침 바닥도 빼고 가겠습니다.
00:05:10그럼요 그럼요.
00:05:11아유 이런 분위기입니다.
00:05:13이런 분위기.
00:05:14서경석 씨 나오니까 그냥.
00:05:15아침바닥이 훅 저리로 넘어가 버리네요.
00:05:17그러네요.
00:05:18이제 돌아와서.
00:05:19네 돌아와요.
00:05:20그나저나 축하드려요.
00:05:21아니 어떻게 그 시험에 만점을 받아요.
00:05:24한국사능력검정시험.
00:05:25진짜 하늘이 내린 점수고요.
00:05:27사실 90점 넘으면 비슷비슷해요.
00:05:30거기서 거기인데 그날 컨디션 어떠냐.
00:05:32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얼마나 시험이 많이 나왔느냐.
00:05:35헷갈리는 거 찍었는데 맞았냐 틀렸냐.
00:05:39이 모든 게 다 그날 저를 향한 거죠.
00:05:43우주의 기운이 그날 서경석 씨한테 다 갔구나.
00:05:45그래도 사실 만점이라는 건데.
00:05:47역사 선생님들도 받기 힘들고.
00:05:49심지어 최태성 선생님도 만점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00:05:52그래요.
00:05:53제 입으로 이런 얘기 좀 그렇습니다만 최태성 선생님도 제대로 시험 보면 만점 쉽지 않을 것 같아요.
00:06:01아니 근데 얘기 들어보니까 최태성 씨하고 되게 절친이라고 그러시는데.
00:06:05어떤 만나는 계기가 있었습니까.
00:06:07친구니까 제가 이렇게 편하게 얘기하는데.
00:06:09원래 친구였었죠.
00:06:11프로그램 통해서 알게 됐는데.
00:06:12사실 가까워질 기회가 없다가.
00:06:15제가 9박 10일 여행 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00:06:21해외 기행 프로그램 가신 거 봤어요.
00:06:23그것도 오랜만에 가시는 거잖아.
00:06:24그렇죠.
00:06:25그때 역사 전문가로 최태성 선생님도.
00:06:28그래서 정말 친해졌어요.
00:06:30그날 베트남 여행하면서 밤에 또 얘기하고.
00:06:34이러면서 진짜 절친이 된 거예요.
00:06:36두 분이 뭐 각 분야에서 말만 키로 소문난 분이라.
00:06:38그러네.
00:06:39얼마나 대화가 많았을까.
00:06:40태태 선생님도 말 많은데.
00:06:41태성이가 저보다는 3배 더 많아요.
00:06:43그래요.
00:06:44근데 제가 좋아하는 역사 전문가니까.
00:06:46제가 얼마나 더 가까워지고 싶었겠어요.
00:06:48아 또 역사에 대해서 또 물어보고.
00:06:50모르는 거 물어보고.
00:06:51가르쳐주고.
00:06:52예.
00:06:53저는 또 예능 쪽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00:06:56요즘 태성 선생님이 꽤 예능스러워지지지 않으세요.
00:06:59그럼요.
00:07:00제 영향이 좀 있습니다.
00:07:01아 그랬구나.
00:07:02그럼 지분증이 있네.
00:07:04네.
00:07:05서로 주고받고 있어요.
00:07:06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너무나 아름다운 관계신데요.
00:07:09그렇죠.
00:07:10그러면 그 양반 덕분에 시험도 보게 된 거예요?
00:07:13그 양반 덕은 아니고요.
00:07:15원래 제가 어릴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었고.
00:07:19엠본부의 프로그램 중에 느낌표라는 게 있었어요.
00:07:23있었죠.
00:07:24그중에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를 찾아오자라는 위대한 유산 74434.
00:07:30맞아요.
00:07:31맞아요.
00:07:32맞아요.
00:07:33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제대로 느꼈죠.
00:07:36국민 모금을 통해서 일본으로 반출됐던 문화재를 국민 모금으로 가지고 오고 진주시에 그걸 기증하고.
00:07:46그때 역사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 했다가 일상에 그냥 치여서 시간이 흐르다가.
00:07:53그때 프로그램 제목 참 희한하게 붙였다 했는데 그 74443이 무슨 7만 4천 몇 점 뺏긴 유물 뭐 이런 거였죠.
00:08:01역시 동아시아 최고예요.
00:08:0374434점 기록으로만 된 거예요.
00:08:07그중에 3만 4천 몇 개가 또 일본으로만.
00:08:10하여튼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역사 관심을 갖게 됐다가.
00:08:15게다가 제가 기억하는 건 KBS의 천상의 컬렉션.
00:08:18그래요.
00:08:19맞아요.
00:08:20역사 유물 소개하는 거.
00:08:212017년으로 기억이 되는데 연예인 자신만의 시각으로 문화재를 해석해서.
00:08:29맞아요.
00:08:30이렇게 발표를 해요.
00:08:33그러면 100명의 방청객분들이 점수를 줘서.
00:08:36많이 얻은 사람의 이름으로 그 문화재가 컬렉션에 등재되는.
00:08:40그때 제가 또 제대로 또.
00:08:43프레젠터로.
00:08:44총 준비해 주셨어야 되겠는데.
00:08:461등 제법 많이 했어요.
00:08:48공부를 그때 정말 많이 하셨겠어요.
00:08:50그때 진짜 열심히 했어요.
00:08:51작가님하고 거의 일주일 내내 소통하면서.
00:08:54발표문을 만들어서 열심히 발표하면 또 표를 주시면 그렇게 보람되고.
00:08:58그냥 작가가 써준 원고 한 거 아니었어요.
00:09:01스스로 많이 해야 돼요.
00:09:03그래서 그때 또 한번 할까 했는데 또 일상에.
00:09:06제가 그때 그 프로그램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냐면.
00:09:10서경석이라는 인물은 어떤 분이길래.
00:09:13저렇게 있어 보이는 프로그램만 하냐.
00:09:16굉장히 고급진 프로그램들만 하시는 거예요.
00:09:19아유 있어 보이잖아요.
00:09:21아유 있어요.
00:09:22뭐가 있어요.
00:09:23아니 정말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어요.
00:09:25그런데 그러기 위해서 얼마나 준비하고 노력하고.
00:09:28그러니까.
00:09:29많은 점성을 드셨겠어요.
00:09:30그렇게 준비를 해서.
00:09:31그러면 한국사 검정시험에 한 번에 만점 받은 거예요?
00:09:36첫 시험에?
00:09:37아니 아니 아니.
00:09:38절대.
00:09:39총 네 번 시험 봤어요.
00:09:40네 번 봤어요?
00:09:41그러니까 처음 시험 봤을 때는 81점이 가채점 결과였거든요.
00:09:48그런데 80점이 넘으면 1급이에요.
00:09:50그래서 1급이 목표였기 때문에.
00:09:51아 됐구나 했는데.
00:09:52세상에.
00:09:53점수가 나왔는데 79점이.
00:09:55어떻게 해야 돼요.
00:09:56너무 아깝다.
00:09:58너무 아깝다.
00:09:592점이 더 틀린 거잖아요.
00:10:002점짜리 문제를 하나 더 틀렸는데.
00:10:02이유가 뭔가 봤더니.
00:10:03네.
00:10:04제가 시험지에 다 체크를 한 다음에 50문제를 한꺼번에 마지막에 답안지로 옮긴 거예요.
00:10:10오해말 카드로.
00:10:11네.
00:10:12그 과정에서.
00:10:13잘못 체크했네.
00:10:141년에.
00:10:15시험지 거기다 이렇게 낙서해 놓은 거를.
00:10:17그 2번을.
00:10:18여기다 답을 체크해 놓고.
00:10:203번인데.
00:10:21아.
00:10:22그래서 이제.
00:10:23야 이게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되겠구나.
00:10:24그리고 답안지 체크는.
00:10:26그때그때 하자.
00:10:27시간이 좀 걸리고.
00:10:29배롭더라도.
00:10:301번 풀고.
00:10:311번 맞고.
00:10:32요렇게.
00:10:33그래서 그 다음 시험에.
00:10:3594점.
00:10:36와.
00:10:371급을 땄죠.
00:10:38그럼 됐잖아요.
00:10:39그쵸.
00:10:40그 정도는.
00:10:41그 정도만 해도 되는데.
00:10:42그 두 번의 시험을 보면서.
00:10:44제 노하우나 이런 것들을.
00:10:45제 개인 채널에 영상으로 올렸어요.
00:10:47근데 그거를 보고.
00:10:49수험생분들이.
00:10:50더 해달라고.
00:10:51오오오오오.
00:10:52한 번 더 같이 가자고.
00:10:53아.
00:10:54같이 하자.
00:10:55같이 하자고.
00:10:56그래서 내 노하우 좀 더.
00:10:57알려달라고.
00:10:58어.
00:10:59그래서 또.
00:11:00그럽시다.
00:11:01이왕 이번에 하는 거.
00:11:02더 높게 한번 해보자고.
00:11:03또 했어요.
00:11:04어.
00:11:0599점이다.
00:11:06와.
00:11:07대박.
00:11:08거기에 만족해야 되는 거야.
00:11:091점짜리 틀렸어요.
00:11:101점짜리.
00:11:11한 점이 아쉬웠구나.
00:11:12아니 안 아쉬워.
00:11:13이제 그만하려고 그랬어요.
00:11:14그만해도 되지.
00:11:15왜냐면.
00:11:16어.
00:11:1799점을 맞았는데.
00:11:18다음 시험 봐봐요.
00:11:19100점은 하늘이 내려야 되거든요.
00:11:20어.
00:11:21밑져.
00:11:22밑지는 거 밖에 없는 거예요.
00:11:23네.
00:11:24네.
00:11:252점.
00:11:262점짜리 틀리면 98이고.
00:11:273점짜리 틀리면 97이니까.
00:11:29그만하려고 그랬는데.
00:11:30네.
00:11:31그때 제가 서경석 모임이라는 게 있었거든요.
00:11:34뭐.
00:11:35팬클럽.
00:11:36아니에요.
00:11:37공부모임.
00:11:38서경석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
00:11:41진짜로?
00:11:42네.
00:11:43그런 모임이 있어?
00:11:44만든 거예요 본인이?
00:11:45아니 몇 명이나 모여요?
00:11:46많아요.
00:11:47내가 만든 건 아니고.
00:11:48아 본인이 만든 게 아니야?
00:11:49네.
00:11:50그거 한 열 분이 있어요 회원이.
00:11:51그럼 다 서경석이에요?
00:11:52네.
00:11:53전부 서경석이에요.
00:11:54그럼 다 경석아 경석아에요?
00:11:55경석이 형이겠지.
00:11:56네.
00:11:571.
00:11:582.
00:11:593.
00:12:00이렇게.
00:12:01아니 그러면 혹시 경석이 형 그러면 다 쳐다보겠네?
00:12:02서경석 씨 그러면 다 쳐다볼까요?
00:12:03네.
00:12:04재밌다.
00:12:05모임 가실 때.
00:12:06근데 그 모임에.
00:12:08맏형이.
00:12:09그.
00:12:10사회복지법인의 대표에요.
00:12:12어.
00:12:13근데 그분이 그런 얘기를 안 하시다가 저한테.
00:12:16막내 경석아.
00:12:17막내 경석아.
00:12:18우리 저 사회복지법인에 지금 니가 도움을 줄 수 있겠니.
00:12:22그래서 형님 뭘 도와드릴까요 그랬더니.
00:12:25복지센터에 나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00:12:28소호시에 놓쳤던 공부를 하고 싶어 하시는 거예요.
00:12:32어.
00:12:33혹시 한국사 관심 있는 분들도 계세요 그랬더니.
00:12:36어.
00:12:37안그래도 국사 강자가 있다는 거예요.
00:12:39어.
00:12:40그러면 좋다.
00:12:41그분들 중에 시험에 응시해서.
00:12:43자격을 이렇게 따가지고.
00:12:45아들 딸에게 자랑하고 싶어하는 분들 계시면.
00:12:47내가 돕겠다.
00:12:48어.
00:12:49이래가지고.
00:12:50그.
00:12:51재능 기부 강의가.
00:12:52야.
00:12:53마련이 된다.
00:12:54혹시 평균 연령대가 어떻게 될까요.
00:12:5669세.
00:12:57아.
00:12:58그러면 한국사 공부.
00:12:5915분 하고 시작을 했고요.
00:13:01네.
00:13:02그분들 중에 이제 다섯 분 정도가 건강이나 뭐 집안 사정 때문에 시험을 못 보셨고.
00:13:06열 분이 시험에 응시를 했고.
00:13:09네.
00:13:10그 중에 여섯 분이 자격을 얻었어요.
00:13:11우와.
00:13:12와.
00:13:13대단하네.
00:13:14쉽지 않았네.
00:13:15그리고.
00:13:16그분들이 열심히 한 거예요.
00:13:17석영석 씨가 잘 가르치신 거예요.
00:13:18그분들 정말 열심히 했었어요.
00:13:19진짜 공부라는 거죠.
00:13:20지금.
00:13:21지금 우리 어머님들.
00:13:22본인도 하고 싶은 지금 표정이세요.
00:13:24아니 석영석이 가르쳐준다면 나도 하지.
00:13:27이런 느낌.
00:13:28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가 정말 최고의 공부거든요.
00:13:30맞아요.
00:13:31제가 약간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도 그분들의 열정에 가득 찬 눈매를 보면 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어요.
00:13:39아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석영석 씨기 때문에 오히려 놓고 싶다가도 너무 공부가 재미를 느낄 것 같아요.
00:13:47그건 서로 느꼈던 거예요.
00:13:48저도 그래서 더 열심히 연구해서 그분들에게 알려드리면서 제가 또 깊어진 거예요.
00:13:55오.
00:13:56그래가지고 그 시험을 저도 봤어요 같이.
00:13:59네 번째 시험이죠.
00:14:01그래서 여섯 분 합격하셨고 그 중에 한 분은 71세신데 94죠.
00:14:06우와.
00:14:07감사합니다.
00:14:08그리고 저는 100점을.
00:14:10우와.
00:14:11와.
00:14:12야 이거 근데.
00:14:13어떻게 보면 거기 할아버지 할머니들 때문에 어떻게 100점을 맞은 거 아니에요.
00:14:17소등학교 선생님께서 요즘 아이들한테 그렇게 교육하신대요.
00:14:21어머니나 아버지께 이걸 다시 가르쳐드려라.
00:14:24그렇죠.
00:14:25가르치는 게 최고의 공부다.
00:14:26이게 요즘 메타인지라 그러나.
00:14:28그러면서 가르칠 수준으로 하라고.
00:14:30선생님이 되기 위한 공부가 최고의 공부죠.
00:14:32아니 그 어르신 제자들도 얼마나 뿌듯하셨겠어요.
00:14:35우리 선생님은 100점 맞은 선생님이 내 선생님.
00:14:38그래서 그 시험 끝나고 그분들이 또 자리를 마련하셔서 식사 자리도 갖고.
00:14:42꽃다발도 주고받고.
00:14:43너무나 보람있는 시간이 됐어요.
00:14:45와.
00:14:46제가 그 시험을 끝내고 나서 이제 툭 치면 역사가 나오겠죠.
00:14:50와.
00:14:51찌르면 나와요.
00:14:52찌르면.
00:14:53찌르면 나와요.
00:14:54저는 오늘 역사도 역사지만 서경석 모임이 참 재미있네.
00:14:56그러네.
00:14:57누가 김재원 모임 하나 만들어주세요.
00:14:59근데 엄지인 모임은 몇 없을 것 같고.
00:15:01아니 김재원은 탤런트도 있고 피아니스트도 있고 가수도 있고 얼추 있어요.
00:15:05먼저 저희 서경석 모임에 초대할 테니까 한번 보세요.
00:15:08한번 이렇게 살펴보시고 만드세요.
00:15:10저희 모임 너무 좋아요.
00:15:12서경석 1, 서경석 2 이렇게 호칭을 하겠네요.
00:15:15아니 이렇게 뭐 각계각층의 이제 서경석님들이어서.
00:15:18엄지인은 안되면.
00:15:19선생님 서경석, 복지센터 서경석, 연예인 서경석, 의사 서경석.
00:15:26그러면 이 한국사와 관련해서 어쨌든 뭐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경지에 오르셨으니까.
00:15:32시험에 관해서.
00:15:33그 이후에 목표가 또 있어요?
00:15:35제 진짜 목표는 이제 한국사 스토리텔러가 되는.
00:15:39이야기꾼이 되는 거여서.
00:15:41그때 천상의 컬렉션에서 그 느낌을 받았고.
00:15:45조금 더 깊이 연구하고 최태성 선생님이나 우리 이광기 선생님 이런 분들하고 계속 연구해서.
00:15:51더 깊어진 다음에 한국사를 재미있게 대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00:15:56와.
00:15:57기대가 된다.
00:15:58그러면 최태성 선생님이 약간 라이벌로 삼으신.
00:16:00그러네.
00:16:01라이벌은 영원한 스승이자 친구죠.
00:16:03아.
00:16:04아.
00:16:05도움을 많이 줬어요.
00:16:06최태성 선생님.
00:16:07어.
00:16:08열심히 해라.
00:16:09수고한다.
00:16:10이런 도움을 많이 줬어요.
00:16:11어.
00:16:12그게 다신 것 같아요.
00:16:13그게 얼마나 큰 도움이에요.
00:16:14열심히 해라.
00:16:15수고한다.
00:16:16절벽으로 자꾸 밀어.
00:16:18사실 아까 시험 얘기도 했었지만 뭐 공인중개사 시험.
00:16:21그 어려운 시험에도 합격해서 화제가 되셨잖아요.
00:16:24사실 그 시험은 보통 일이 아니었을 텐데.
00:16:27어때요?
00:16:28공인중개사 시험은 정말 힘든 시험이에요.
00:16:30그럼 지금까지 본 시험 중에서 제일 어려운 시험은?
00:16:33공인중개사 시험.
00:16:35와.
00:16:36그래요?
00:16:37그 얘기 잠시 후에 또 한번 제대로 풀어드리도록 하죠.
00:16:40네.
00:16:41자 우리가 이 서경석이라는 인물이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00:16:46네.
00:16:47이렇게 똑똑한 연예인으로 남아있을 수 있을까요?
00:16:49그래요.
00:16:50엄마들은 궁금할 거야.
00:16:51아니에요.
00:16:52할머니들도 궁금할 거야.
00:16:53우리 애들 우리 손주 어떻게 하면 똑똑해질까.
00:16:55오죽하면 연예계 시험의 신이라는 변명이 붙었을까.
00:16:58맞아요.
00:16:59뭔가를 막 공부의 재능만 막 타고났을 거다 생각하시잖아요.
00:17:02근데 제가 뒷조사를 해봤더니 뜻밖의 이야기들이 이 안에 담겨있더라고요.
00:17:07제가 준비해봤습니다.
00:17:09이 시험의 신 서경석 님의 고백.
00:17:12그 첫 번째 이야기는요.
00:17:14어린 시절에는 공부는 나몰라라.
00:17:17운동에만 열중했던 그런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고 해요.
00:17:22운동을 좋아했을 법하긴 해요.
00:17:24저건 좀 너무 낙시고요.
00:17:26나몰라라까지는 아니고
00:17:28세상에 공부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겠습니까?
00:17:31다 싫죠.
00:17:33해야만 하니까 했던 건데
00:17:34사실 저는 공부를 잘했다기보다는
00:17:37시험을 잘 봤던 사람이고
00:17:39그때도 시험은 잘 보셨군요.
00:17:40네.
00:17:41오히려 취미는 활동적인 거.
00:17:44그러니까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00:17:46전부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야구하고
00:17:50막 깨지고 넘어지고 이런 기억밖에 없어요.
00:17:53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축구 모임 한 두 개 세 개 있잖아요.
00:17:57지금도 세 군데에 소속되어 있고
00:17:59왜요?
00:18:00그중에 이제 가능한 데를 한 군데 혹은 두 군데에 나가니까
00:18:02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축구를 하는 거죠.
00:18:0440년 넘게.
00:18:06그러면 날렵하게 잘 뛰세요?
00:18:08제가 이걸 지금 보여드릴 수도 없어요.
00:18:12지금 보니까 허벅지 같게.
00:18:14슬쩍 느낌이 오시잖아요.
00:18:16포지션이 어떻게 되세요?
00:18:17저는 주로 이제 라이트 윙이었고요.
00:18:19젊었을 때는.
00:18:20지금은 이제 센터 폰.
00:18:21센터 폰.
00:18:22상대편 골키퍼랑 농담하다가
00:18:24이렇게 패스 오면 툭 지고.
00:18:26왜냐하면 지금 뭐 광기영도 알겠지만
00:18:31제 연령이면 축구장에서 뛰는 것만 해도 감사하게.
00:18:37최고령이에요.
00:18:38맞아요 맞아요.
00:18:39왔다 갔다 하기도 힘들죠 사실.
00:18:41네.
00:18:42자.
00:18:43그랬던 서경석 어린이가 어떻게 공부를 하게 됐을까?
00:18:46바로 두 번째 이야기는요.
00:18:48갑자기 기울어진 가세에 우리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게 뭘까?
00:18:53공부구나 하셨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00:18:56저희 아버님이 이제 사업을 잘 하시다가
00:18:58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쯤 이제.
00:19:01외상 주고 옆에 또 보증수고 이런 것들이 이제.
00:19:06쌓이면서 이제 폭발해서.
00:19:08저희 집이 막 경매 당할 정도로.
00:19:11그러면 그때까지는 그래도 여유있게 잘 사셨는데.
00:19:14그때까지는 그 동네에서 몇 안 되는 자가용이 있는 집.
00:19:18오.
00:19:19야 그 당시에 자가용이면 대단한 건데.
00:19:213층 집이었고.
00:19:23오.
00:19:24또 저희 아버지 그 직원분들이 막 트럭 3대가.
00:19:27그 대전 이남으로 쫙.
00:19:29오.
00:19:30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엔 현금을 다 해서.
00:19:32우와.
00:19:33밤에 제가 음악실에서 이렇게 돈 세는 게.
00:19:35아 진짜.
00:19:36아주 버릇없었던 그런.
00:19:38그런 어린이오.
00:19:39갑자기.
00:19:40근데 하루아침에 그게 그냥.
00:19:42그래서.
00:19:43어느 날인가.
00:19:44저는 그게.
00:19:45부도라는 게 그런 건지도 모르고.
00:19:47이렇게 학교 갔다 왔는데.
00:19:48네.
00:19:49제 책상이 막.
00:19:50이렇게 실려서 나가는 거예요.
00:19:51우와.
00:19:52집에 들어가더니 막 딱지 붙어있고.
00:19:54아이고.
00:19:55뭐 그렇게 해서 그냥.
00:19:56완전히 분해가 됐었죠.
00:19:58아 진짜.
00:19:59그러면 설마.
00:20:00집도 잃고.
00:20:01부모님과 떨어져 사시기도 하고 그랬던 거예요.
00:20:03뭐 나중엔 그런 일도 있었는데.
00:20:06제가 그때 그.
00:20:07어린 마음에.
00:20:09이.
00:20:10가게 보탬이 되겠다고.
00:20:12대전역에 가서.
00:20:13신문을 팔았어요.
00:20:14오.
00:20:15이렇게 50불을 들고 가서.
00:20:17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이렇게 해서.
00:20:19스물다섯 개까지 팔고.
00:20:22스물여섯 개부터 제 돈이 되는 거예요.
00:20:24오.
00:20:25근데 제가 그날 하루 종일 했는데.
00:20:27스물 세 개.
00:20:29아.
00:20:30아이고야.
00:20:31그럼 두 장 물어내야 되는 거예요 원래.
00:20:32오히려.
00:20:33아 진짜.
00:20:34네.
00:20:35그랬더라고.
00:20:36근데 보급소 그 사장님이 너무 고마운 분이어서.
00:20:37그래.
00:20:38이제 이거 하지 말고.
00:20:39공부나 열심히 해라.
00:20:40그리고 용돈 주셔서.
00:20:42그날 제가.
00:20:43야.
00:20:44그러면.
00:20:45이거.
00:20:46이렇게 해서 해결이 안 되니.
00:20:47그냥 엄마 아빠.
00:20:48기분이라도 좋게 해드리자.
00:20:50하고 그때부터.
00:20:51시험의 신이 된 거죠.
00:20:53아.
00:20:54그러니까.
00:20:55공부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00:20:56시험은 참.
00:20:57제가 생각해도 잘 봤던 것 같아요.
00:20:58저는 희한하게.
00:20:59그.
00:21:00출제자의 의도 파악에 뛰어나요.
00:21:02오.
00:21:03아 그래.
00:21:04이 사람이 왜 이 문제를 냈을까.
00:21:06오.
00:21:07학교에서.
00:21:08이게 근데 굉장히 중요한.
00:21:09이거 되게 중요한.
00:21:10그렇지.
00:21:11이렇게 얘기하실 때.
00:21:12선생님 성향을 잘 봐야 돼요.
00:21:14오.
00:21:15이게 내신 받는 법이에요.
00:21:17아.
00:21:18네.
00:21:19일반적인 거 하지 말고.
00:21:20이 사람이 과연 어떻게 낼까.
00:21:21심리를 보는구나.
00:21:22네.
00:21:23한국사 능력검정시험도.
00:21:24세 번을 봤더니.
00:21:26아.
00:21:27아.
00:21:28하는 거면 이렇게 나오겠구나.
00:21:30이런 게 이제.
00:21:31예측이 되는구나.
00:21:32예측이 되는 거죠.
00:21:33학교 다닐 때 꼭 그런 애들 있잖아요.
00:21:34네.
00:21:35저는 맨날 축구만 하고.
00:21:36수업 시간에도 별로 열심히 안 듣는 것 같은데.
00:21:38시험 성적은 잘 나와.
00:21:40요령을 아는 거야.
00:21:41요령을.
00:21:42요령이 있는 거에요.
00:21:43뭐가 중요한지.
00:21:44어떤 게 문제가 될지.
00:21:45그게 진짜 똑똑한 거예요.
00:21:46근데 옛날에 보면 그런 경우가 있어요.
00:21:48저도 옛날에 학교 공부할 때.
00:21:50막 열심히 써.
00:21:51그 참고서에도 막 뭐.
00:21:53차근 정말 보면 공부 열심히 한 거 같아.
00:21:55근데 시험 보면 결과가 항상 안 좋아.
00:21:57어.
00:21:58그건 다 이유가 있었던 거야.
00:21:59아니 그러니까.
00:22:00제가 아까 광기 형 그 결혼식에.
00:22:02꼭 가려고 했던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00:22:04어.
00:22:05제가 한국사 공부하면서 이제 제.
00:22:08노하우를 영상으로 올렸다고 그랬잖아요.
00:22:10왜.
00:22:11그때 이광기 배우의 이름을 정말 많이 제가 언급했어요.
00:22:14왜요.
00:22:15그게 참 고마워서라도 제가 가려고 그랬거든요.
00:22:17어떤 식으로.
00:22:19세종대왕 때 개해약조라는 게 체결이 되고.
00:22:24일본하고.
00:22:25광해군 때는 기유약조가 체결이 되고.
00:22:28둘 다 일본하고의 교류가 체결되는 건데.
00:22:32비슷하잖아요.
00:22:33개해와 기유.
00:22:34엄청 헷갈려.
00:22:35이때.
00:22:36세계는 세계.
00:22:38월드.
00:22:39세종대왕은?
00:22:40세종대왕은 개해약조.
00:22:42광해군은 기유약조는 이광기를 생각합니다.
00:22:45아.
00:22:46세계광기.
00:22:47세계광기.
00:22:48야 이거 오늘 아침마다 보신 분은 안 흘리겠다.
00:22:51몇 년 전부터 그걸 이렇게 사람들한테.
00:22:53몇 년 전부터가 아니라 이렇게 하다가.
00:22:55와 이거 헷갈리는데 한 번에 기억할 방법 없을까를 고민하는 거죠.
00:22:58와.
00:22:59그런 다음에 그걸 발견하면.
00:23:00많은 분들에게 알려도 똑똑하다.
00:23:02세계광기.
00:23:03그게 이제 주문처럼 돼가지고 이광기씨가 세계 속에 살아.
00:23:06그러냐고.
00:23:07고맙습니다.
00:23:08고맙습니다.
00:23:09항상 광기형 생각하면 제가 한국사 때 너무 얘기를 했으니니 가서 꼭 축하를 해야겠다.
00:23:15그랬는데 오지 말라고.
00:23:17미안해요.
00:23:18이거 한 3년쯤 가겠는데요.
00:23:20남들이 보면 내 나쁜 놈이네요.
00:23:24자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던 그 시절의 꿈은 뭐였을까 싶기도 해요.
00:23:29뭐 저희 어렸을 때는 뭐 저 재헌이 형도 하셨겠지만 대통령 뭐 이런.
00:23:34그 시절에는 다 그랬죠.
00:23:35그리고 또 저는 아버님이 이제 사업에 실패하신 그 한을 좀 채워드리려고 사업가가 될 생각도 있었고.
00:23:46그런데 이제 부모님은 외교관 되길 바랬고요.
00:23:50제가 불어불문학과 학생이었기 때문에.
00:23:54근데 저는 그렇게 어려운 공부는 더 이상 하기 싫었고.
00:23:57아이 뭐랄까.
00:23:59불문학자가 될까.
00:24:00그래도 제가 불어는 좋아했었거든요.
00:24:02그러다가.
00:24:04그러다가 의외로 신문에 나오는 일이.
00:24:08그래요.
00:24:09아니 서경석씨가.
00:24:10나 깜짝 놀랐어.
00:24:11정말 신문에 기사가 난 적이 있어요.
00:24:14자 신문기사부터 보고 가실게요.
00:24:16그럼 이거 그 전 얘기입니다.
00:24:18이거입니다.
00:24:19육사에 수석 합격을 하셨어요.
00:24:22대박이야.
00:24:23자 육사동대전고 서경석.
00:24:27수석 합격자.
00:24:29이게 이제 불어불문학과 가기 전 일인데.
00:24:32네.
00:24:33이제 아버님이 사업 실패 후에 단 한 번도 훈계라는 걸 하지 않으시다가.
00:24:38한 6년 만에 여름방학 고3 여름방학에 저를 불러서.
00:24:42야 막내야.
00:24:43야 아빠는 너 대학 보낼 형편이 되지 않는다.
00:24:47국가가 지원하는 곳에 갔으면 좋겠다.
00:24:50그래서 이제 육사를 추천을 하셨고.
00:24:53저는 뭐 잘 모르지만 아버님이 너무 오랜만에 제게 한 이야기여서.
00:24:58그 얘기를 좀 들어드리고 싶었어요.
00:25:00그리고 먼저 보거든요.
00:25:01특수학교라서.
00:25:02그렇죠.
00:25:03먼저 보고.
00:25:04저희 때는 대학 입학 학력고사였는데.
00:25:06그거 또 봐서.
00:25:07이거 장학생으로 들어가면 선택할 수 있지 않느냐.
00:25:10해서 봤는데.
00:25:12제가 아까 말씀.
00:25:14출제자의 의도를 파악.
00:25:16너무 파악해요.
00:25:17수석 합격을.
00:25:18그게 수석이야.
00:25:19야 이게 출제자의 의도가 또 파악이 되는 거야.
00:25:23아 보여요?
00:25:24그게 보여요 막?
00:25:25아니 하여튼 그땐 보이더라고.
00:25:27아니 근데 사실 그 육사도 정말 들어가기 힘든 곳이죠.
00:25:30아니 그래서 저렇게 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으니.
00:25:33게다가 수석 합격자가 다른 학교 가겠다고 할 수 없죠.
00:25:37그래서 대입을 안 봤어요.
00:25:39그리고 이제 들어갔는데.
00:25:41정말 훌륭한 곳이었지만.
00:25:43제가 평생 할 자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00:25:47사실 지금 봐도 석영석 씨는 자유로운 영혼인데.
00:25:50교율 속에서 사시기가.
00:25:52라디오도 8년 하다가.
00:25:53너무 체바퀴 도는 게 싫어서 그만했듯이.
00:25:57아 이거는 평생 못하겠다 하고.
00:26:00좀 빠르게 판단을 하고.
00:26:02얼마만에 나오셨어요?
00:26:03제가 훈련 끝내고 생도생활 한 달 하고.
00:26:06총 3달 정도 하구나.
00:26:08아니 그쪽에서도 너무 아쉬웠겠다.
00:26:10미래의 장군감인데.
00:26:12아니 진짜 서장군이 됐을 수도 있네.
00:26:15지금 뭐 연예계 스타가 되셨는데요.
00:26:17아니 어떻게 보면 연예계 어떻게 보면 지금.
00:26:19장군님이시지.
00:26:20그런데 지금도 생각나는 게 참.
00:26:23아버님 어머님이 너무 힘들어하셨어요.
00:26:25제가 그만뒀을 때.
00:26:27왜 진작에 가지 말지 왜 그랬느냐.
00:26:31아니 너무 좋았는데.
00:26:33내년에 더 큰 기쁨 안겨 드릴 테니까.
00:26:35조금만 참아주세요 하고.
00:26:37이제 고향인 대전에 내려가서.
00:26:40저 타이틀 때문에.
00:26:42재수생이잖아요.
00:26:43재수.
00:26:44과외를 받아야 되잖아요.
00:26:46제가 과외를 했어요.
00:26:48집안 형편이 안 좋으니.
00:26:50제가 과외를 해서.
00:26:51초등학생 중학생 과외를 해서.
00:26:52돈을 벌면서.
00:26:53학비를 벌어서.
00:26:54생활비도 보태드리고.
00:26:56그리고 제 학원비.
00:26:58그런데 이제 문제는.
00:27:00헛된 건 아니었네요.
00:27:01돈을 벌 타이틀을 받았으니.
00:27:04헛된 건 아니었네요.
00:27:06절대 헛된 건 아니죠.
00:27:07그리고 그 소중한.
00:27:08짧다고 얘기하시지만.
00:27:09그 세 달 동안.
00:27:10저도 또 많은 걸 느꼈습니다.
00:27:12그리고서는 이제.
00:27:14과외를 하면서.
00:27:15재수를 했는데.
00:27:17제가.
00:27:18사람을 참 좋아해요.
00:27:20처음에는 막.
00:27:22군인 정신으로.
00:27:24학원 귀에.
00:27:25띠아악.
00:27:26점점 이 세월이 지나면.
00:27:28애들 뭐하나.
00:27:30애들이 뭐.
00:27:31담배 핀다고 해서.
00:27:32야 맛있냐.
00:27:33뭐.
00:27:34학원 끝나고.
00:27:35맥주 한잔 한다고 해서.
00:27:36어딘데.
00:27:37뭐.
00:27:38막.
00:27:39야 이거.
00:27:40이거 찍어야 맛있지.
00:27:41당구.
00:27:42이걸 다 배워버린 거예요.
00:27:43그때 다 배우셨어요.
00:27:44그 시절에.
00:27:45네.
00:27:46제가 담배.
00:27:47술.
00:27:48당구.
00:27:49전체를 다.
00:27:503종 세트인데 그거.
00:27:51재수할 때.
00:27:52재수 3종 세트인데.
00:27:53야.
00:27:54그러면 이거 다시.
00:27:55본인이 꿈꾸던데.
00:27:56과연 이게.
00:27:57가능했을까.
00:27:58궁금하네.
00:27:59뭐.
00:28:00재수 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00:28:01재수생들은.
00:28:02이렇게.
00:28:03특유의 그.
00:28:04멋내는 걸 좋아해요.
00:28:05이렇게.
00:28:06대충 가방을 이렇게 매고.
00:28:07그렇지 그렇지.
00:28:08이렇게 하고.
00:28:09이렇게.
00:28:10담배를 하나 물고.
00:28:11이렇게 걸어가는.
00:28:12이렇게.
00:28:13손도 잘 안 돼요.
00:28:14이렇게 물고.
00:28:15이것마저도 귀찮은 거예요.
00:28:16왔다 갔다가.
00:28:17그래서.
00:28:18이렇게.
00:28:19이렇게 했는데.
00:28:20그때 제가 여름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00:28:23저희 집에 그때 막 이렇게.
00:28:25언덕 꼭대기에 있었어요.
00:28:26그때 막.
00:28:27흩어졌던.
00:28:28식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00:28:30버스에서 내려서.
00:28:32이렇게 하고.
00:28:33어두컴컴한 이렇게 올라가는데.
00:28:37저기서 어디서 많이 본 아주머니가.
00:28:39이렇게.
00:28:40어떡해.
00:28:41가까이서 이렇게 했는데.
00:28:42엄마.
00:28:43어떡해.
00:28:44엄마야.
00:28:45어머니가.
00:28:46응.
00:28:47단 한마디도 안 하시고.
00:28:48제 얼굴을 보고.
00:28:49네.
00:28:50눈물을 쫙 흘러시고.
00:28:51아유.
00:28:52그대로 돌아서.
00:28:53돌아가시고.
00:28:54야 이거는.
00:28:55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00:28:57그래서 제가.
00:28:58달려가서.
00:28:59무릎을 꿇고.
00:29:00정말 죄송하다.
00:29:02어머니가.
00:29:03야 너.
00:29:04작년에.
00:29:05어?
00:29:06아니 작년이 아니라.
00:29:07올 초에 너.
00:29:08내.
00:29:09더 큰 기쁨을 안겨준다는 녀석이.
00:29:11이거.
00:29:12왜 말이 되냐.
00:29:13그래서 제가.
00:29:14담배 끊고.
00:29:15학원도 끊고.
00:29:16친구도 끊고.
00:29:17어.
00:29:18남은 시간을.
00:29:19최선을 다 해보겠습니다.
00:29:20아.
00:29:21하고 그때부터.
00:29:22진짜 학원을 그만두고.
00:29:23아침 6시 반에.
00:29:25그 집 앞에.
00:29:26독서실에 가서.
00:29:27어.
00:29:28공부를 시작해서.
00:29:29밤 12시까지.
00:29:30어.
00:29:31그걸.
00:29:32남은 시간을 다.
00:29:33이야.
00:29:34정말 최선을 다했고.
00:29:35최선을 다했고.
00:29:36그래서 결국.
00:29:37서울대.
00:29:38S대.
00:29:39프로불문학과.
00:29:40합격을 하신 거죠.
00:29:41그 사연도 상당히 긴데.
00:29:44지금 이 시간 관계상.
00:29:45뭐 그건 생략하고요.
00:29:46그래도 알려줄 건 알려주고.
00:29:48그래요.
00:29:49중간 과정은 너무 길어서.
00:29:50아 그래요.
00:29:51그 합격자.
00:29:52발표 과정이 너무.
00:29:53아 그래요.
00:29:54드라마 같았어요.
00:29:55아 그래요.
00:29:56너무 떨려.
00:29:57잘 못 봤다고 생각했거든요.
00:29:58그러니까 집에서는 도저히 확인을 못.
00:29:59전화해가지고.
00:30:00네.
00:30:01그때 ARS 확인이 유행할 때에요.
00:30:03네.
00:30:04근데 집에서 못하겠어서.
00:30:05대전 시내로 나가서.
00:30:06공중전화를.
00:30:07와.
00:30:10어떻게.
00:30:12어.
00:30:13서.
00:30:14경.
00:30:15석.
00:30:16그 다음에 이제 나오죠.
00:30:17으흠.
00:30:18대학교.
00:30:19인문대학.
00:30:20어 천천히 해.
00:30:23불어.
00:30:24불문.
00:30:25학과.
00:30:26일.
00:30:27지망.
00:30:28왜 이렇게 오래 얘기를 하는 거예요.
00:30:29맞아요 맞아요.
00:30:30하.
00:30:31하.
00:30:32합격.
00:30:33우와.
00:30:34우와.
00:30:35이야.
00:30:36이야.
00:30:37와.
00:30:38그때.
00:30:39하.
00:30:40정말.
00:30:41어땠어요 기분이.
00:30:42그때.
00:30:43사춘기였고.
00:30:44되게.
00:30:45내성이 강할 때인데.
00:30:46내성적인 게.
00:30:47어.
00:30:48막 대전 시내에서 소리를 지면서.
00:30:49으악.
00:30:50그 시내 한국판에서.
00:30:51어.
00:30:52그리고 바로.
00:30:53집에.
00:30:54전화를 했어요.
00:30:55그랬더니 엄마 아빠 막 같이 울고 막.
00:30:57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0:30:58그때 엄마 아빠 사이 안 좋았거든.
00:30:59다시 좋아하지.
00:31:00하.
00:31:01하.
00:31:02아 진짜 기쁨을 드렸네.
00:31:03감성 기쁨을.
00:31:04야 안 산다 막 이러실 때 뭐.
00:31:05아이고 여보 막 이러고.
00:31:06그러니까.
00:31:07우리가 애를 잘 낳았어.
00:31:08우리가 애를 잘 낳았어.
00:31:09안 좋은 부부의.
00:31:10부모님의 그 부부.
00:31:11그 관계도 좋게 만드시는데.
00:31:12그럼.
00:31:13애 때문에 같이 살지 또.
00:31:15그러니까.
00:31:16프리시절 꿈이 이루어진 거네요.
00:31:17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다.
00:31:19맞아.
00:31:20정말 휴자네.
00:31:21그래요.
00:31:22아유 진짜 잘했네.
00:31:23그때 너무 그 감격이 지금.
00:31:25저희가 같이 느끼는 것 같아요.
00:31:26그러니까.
00:31:27그 표정이 지금도 있으세요.
00:31:29그냥 자신감 뽀뽀한.
00:31:30정말 잊지 못하죠.
00:31:31그때는.
00:31:32네.
00:31:33기적이 발생했어요.
00:31:34이게 뭐 30년이 지나도.
00:31:36네.
00:31:37맞아요.
00:31:38그래서 제가 이 집에서.
00:31:40아무래도 또.
00:31:41저희가.
00:31:42또.
00:31:43우리 또.
00:31:44시청자 여러분들에게.
00:31:45또 서비스로.
00:31:46또 선물을 좀 드려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00:31:48돌발 퀴즈.
00:31:49시간입니다.
00:31:50개그맨 서경석 씨가.
00:31:52연예인 최초로 만점을 받은.
00:31:55능력 검정 시험 과목은 과연 무엇일까요.
00:31:591번.
00:32:00아프리카사.
00:32:022번.
00:32:03미국사.
00:32:043번.
00:32:05한국사.
00:32:064번.
00:32:07일본사입니다.
00:32:08정답을 아시는 분들은요.
00:32:10티버창과 그리고 ARS로 정답을 올려주십시오.
00:32:13아유.
00:32:14이게 서경석 씨 인생 이야기가 어찌나 재미있는데.
00:32:17인생 자체도 재미있지만.
00:32:19말씀을 워낙 재밌게 하시니까.
00:32:20맞아요.
00:32:21아깔나게 하시네요.
00:32:22앞서 말씀하신 대로.
00:32:23한국사 스토리텔러가 되시면.
00:32:25정말 대박이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00:32:27맞아요.
00:32:28열심히 한번 해볼 생각이.
00:32:29그 꿈을 응원합니다.
00:32:30이제 시작인 거죠.
00:32:31그럼요.
00:32:32아마 이 방송을 보고.
00:32:33아마 다른 방송국.
00:32:34특히 KBS에서.
00:32:35아.
00:32:36서경석 씨를 모시고.
00:32:38우리가 한번.
00:32:39역사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한번 만들어볼까.
00:32:41기획하시는 분들 생길 것 같습니다.
00:32:44언제든지.
00:32:45환영이죠.
00:32:46좋습니다.
00:32:47자.
00:32:48연예계 시험의 신.
00:32:50우리 서경석 님의 고백이 세 번째 이야기인데요.
00:32:53여기서 또 하나의 반전이 있습니다.
00:32:56호기심으로.
00:32:57그래.
00:32:58개그맨 공채 시험에 응시를 하셨거든요.
00:33:00아니 무슨.
00:33:01서울대생이 개그맨이야 하고 엄청 화제됐었잖아요.
00:33:04어쨌든 학교 다니면서 고민을 좀 하셨어요.
00:33:06진로에 대해서.
00:33:07뭐.
00:33:08불문학자가 될 거냐.
00:33:10집에서 원하시는 외교관이 될 거냐.
00:33:13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00:33:15아.
00:33:16이러지 말고.
00:33:17뭔가 좀.
00:33:18자극적인 경험을 한번 해보자.
00:33:20네.
00:33:21하숙집에서 이렇게 TV를 보는데.
00:33:23지금 외교관되어 있는 제 1년 후배가 있어요.
00:33:26둘이 이렇게 보는데.
00:33:27M본부에서.
00:33:29코미디언을 모집한다고.
00:33:31한 5년 만에 뜨는 거래요.
00:33:32야 그거 저게다.
00:33:34가서.
00:33:35방송사 구경도 좀 하고.
00:33:36어.
00:33:37뭐.
00:33:38코미디언들도 좀 보고.
00:33:39어.
00:33:40같이 갈래?
00:33:41그랬더니 얘는.
00:33:42아 같이 가는데 시험은 자기는 안 보겠다.
00:33:43네.
00:33:44어 그래 넌 그냥 같이 가.
00:33:45그래서.
00:33:46제가 막.
00:33:47불어로 하는 코미디 있어요.
00:33:48뭐.
00:33:49네 거 하얀 줄 알아라.
00:33:50뭐 이런 거 있거든.
00:33:51응.
00:33:52그런 거 대충 써가지고.
00:33:53그리고 막 사회의 그때 현상들을 이렇게 넣어서.
00:33:55갔어요.
00:33:56응.
00:33:57될 줄 몰랐는데.
00:33:58어.
00:33:591차.
00:34:00출제자의 의도를 거기서도 파악했나봐.
00:34:02그래.
00:34:03이것도 시험의 실이야.
00:34:05일단 1차 되고.
00:34:062차 되고.
00:34:07오오 이거 봐라.
00:34:08이거 봐라.
00:34:09어.
00:34:103차 최종 면접.
00:34:11어.
00:34:12까지 했고.
00:34:13이제 돌아왔는데.
00:34:14완전히 될 줄 몰랐는데.
00:34:16이제 합격자가 됐어요.
00:34:17최종 합격이.
00:34:18근데 사실 집에는 얘기를 못했습니다.
00:34:20사실 제가.
00:34:21이게 정말 막.
00:34:22어릴 적부터 이게 꿈이었고.
00:34:23또 부모님이.
00:34:24또 기대하시는 다른 게 있으니까.
00:34:26그럼.
00:34:27말은 못하고.
00:34:28설사 됐어도 그냥.
00:34:29조금 하다가.
00:34:30어.
00:34:31혹시 뭐.
00:34:32중단할 수도 있지 않겠지.
00:34:33경험 삼아.
00:34:34이런 마음이어서.
00:34:35저희 부모님은.
00:34:37티비에 나오는 걸 보고 아셨어요.
00:34:38아.
00:34:39그래요.
00:34:40신인 코미디언들.
00:34:41자기 소개들 할 때.
00:34:42어.
00:34:43그때 일밤이란 프로그램을.
00:34:44할 때.
00:34:45아버지가 그거 보셔죠.
00:34:46저.
00:34:47진짜 깜짝 놀랐죠.
00:34:50그럼 제정신이야.
00:34:51막.
00:34:52난리가.
00:34:53아버지.
00:34:54그게 아니고.
00:34:55잠깐 제가 해보는 겁니다.
00:34:56네.
00:34:57근데 세상에.
00:34:59혼자 봤는데.
00:35:01이윤석이라는.
00:35:02그.
00:35:03따로 본 친구를.
00:35:04피디께서.
00:35:05네.
00:35:06헌비로.
00:35:07야.
00:35:08니네 둘이 같이 한번 해봐.
00:35:09맞아.
00:35:10정말.
00:35:11그리고.
00:35:12유행어 이게 또.
00:35:13금방 막.
00:35:14유행이 되고.
00:35:15그래서 그.
00:35:16데뷔 첫 해에.
00:35:17광고만.
00:35:18여덟 개인가를 찍고.
00:35:19오.
00:35:20오.
00:35:21뭐.
00:35:22경제적인 보상도 보상이지만.
00:35:24이렇게 지나다니면요.
00:35:25다 알아보죠.
00:35:26학생들이 막 달려와서 안 와요.
00:35:28오오오.
00:35:29형석이 형.
00:35:30형 때문에 살아요.
00:35:31진짜로.
00:35:32막.
00:35:33그.
00:35:34특히 형님들의 코미디는 뭐.
00:35:35저희 공부에도 도움이 돼요.
00:35:37뭐.
00:35:38공부에 도움이 뭐가 돼요.
00:35:39뭐.
00:35:40자신방 우심실 뭐.
00:35:41이거.
00:35:42그냥 용어만 따왔을 뿐인데.
00:35:43그게 그렇게 막 좋다고 그러죠.
00:35:44와.
00:35:45시작은 미비했지만.
00:35:47어.
00:35:48이게.
00:35:49천직으로.
00:35:50와.
00:35:51참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00:35:52그러네요.
00:35:53그러네요.
00:35:54그러면서도 약간 고민을 하셨겠네요.
00:35:55언제 멈출까.
00:35:56초반은 그랬었죠.
00:35:57그리고 가장 걱정이 부모님이었는데.
00:35:58아버지 너무 왕구하셨고.
00:35:59엄마는.
00:36:00대신 엄마는.
00:36:01엄마 보시다.
00:36:02야.
00:36:03좀 더 이쁘게 하고 나오지.
00:36:04그래.
00:36:05저희 어머니가 약간 이게.
00:36:06이게.
00:36:07밝으세요.
00:36:08어.
00:36:09노래교실 회장도 하시고.
00:36:10아.
00:36:11온갖 끼가 있으시구나.
00:36:12네.
00:36:13엄마는 처음부터 지지를 해 주셨고.
00:36:14반대하던 아버지도.
00:36:16이제 제가.
00:36:17광고 찍고 해서.
00:36:18집안에 그.
00:36:19여러 가지 문제들 있잖아요.
00:36:20아버님 사업 실패 이후.
00:36:21그렇습니다.
00:36:22그리고.
00:36:23그런 것들을 다 해결해 드렸더니.
00:36:24네.
00:36:25연말에 아버지가.
00:36:26전화하셔서.
00:36:27형석아.
00:36:28너만 왜 MBC만 나오니.
00:36:30아.
00:36:31그렇죠.
00:36:32전속이어서 딴 데는 못 가는데.
00:36:33그렇지.
00:36:34그렇지.
00:36:35그가 다 응원군으로 합격고.
00:36:37그게 이제 지금까지.
00:36:38사실 뭐.
00:36:39그 당시 이윤석 씨와의 콤비로.
00:36:41이른바 엘리트 개그.
00:36:42그럼요.
00:36:43고학력 개그로 이름을 날리셨는데.
00:36:45이윤석 씨 첫인상은 어떠셨어요.
00:36:47첫인상은 솔직히 이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00:36:49왜요.
00:36:50왜요.
00:36:51왜.
00:36:52애가 지금 이제 상당히 좋아졌고요.
00:36:54당시에는.
00:36:55그.
00:36:56이윤석 씨의 특기가 뭐냐면.
00:36:57백남봉 선생님 흉내내는.
00:36:58아.
00:36:59네.
00:37:00맞아 맞아.
00:37:01네.
00:37:02그리고.
00:37:03마이클 제스는 툭툭툭툭툭툭툭.
00:37:04웃기게 하는 거.
00:37:05어떻게든 기내가 뭐.
00:37:06이러고.
00:37:07저하고는 좀 안 맞는다.
00:37:08근데.
00:37:09이윤석 씨도 저의 인상이 별로 안 좋았대.
00:37:11저 되게 터프하고 무슨 깡패 느낌이었다고.
00:37:14어.
00:37:15그래서 서로 안 좋았는데.
00:37:16그.
00:37:17김 감독께서 컴비로 엮어주셨고.
00:37:21어쩔 수 없이 일주일 내내 같이 생활을 해야 되는데.
00:37:24우리가 그때 같이 짰거든요.
00:37:25초안을.
00:37:26짜서 작가님 감독님 드리면 이렇게 수정해 주시고.
00:37:30그 생활을 한 6, 7개월을 했더니.
00:37:33아 이게 서로 다르니까 잘 맞아요.
00:37:35어.
00:37:36저는 막 뛰고 운동하는 거 좋아.
00:37:38얘는 막 어두운 데서 술 먹고 막 차가고 이러는 거 좋아.
00:37:41서로가 서로를 이렇게.
00:37:42보완해주고.
00:37:43그러면 그때 유행은 막 이렇게 기쁜 듯이 이런 거는 누구.
00:37:46아니 그렇게 심한 말을.
00:37:47뭐 이런 거 있어요.
00:37:48혹은 이제 저희가 얘기해서 감독님이 수정해서 이렇게 탄생한 거.
00:37:51아.
00:37:52아니 우리가 알기에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 같은데요.
00:37:55왜 친해진 줄 알았냐.
00:37:57그때 처음 만난.
00:37:58정확히 한 32, 33년 된 친구예요.
00:38:00이야.
00:38:01아니.
00:38:02유행어 얘기 나온 김에 유행어 몇 개 좀.
00:38:04그래.
00:38:05그래.
00:38:06뭐 그거 좀.
00:38:07아니.
00:38:08그렇기 심한 말을.
00:38:10네.
00:38:11그래서 제가 혼자 했던 거 중에 이렇게 보고 놀라면.
00:38:13이쁘다.
00:38:14아 맞아 맞아 맞아.
00:38:16아 이거 이거 화살코.
00:38:18호화살.
00:38:19근데 적들이 이렇게 있을 때.
00:38:25아 오랜만에 보니까 재미있네요.
00:38:26조현현 씨하고도 한 것도 있잖아 또.
00:38:28조현현 그건 이제.
00:38:29조현현 씨가 제 등을 때리면서.
00:38:30경석과.
00:38:31그렇죠.
00:38:32저 위로 뛰어 올라가는 거.
00:38:33올라가는 거.
00:38:34제가 어릴 적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게 가능해요.
00:38:36아.
00:38:37그게 가능해요.
00:38:38아.
00:38:39그거 뛰어 올라가라고 왜 깜짝 놀래.
00:38:40와이어로 끌어올리는 줄 알았어.
00:38:41아니요.
00:38:42제가 직접 댕기고.
00:38:43와.
00:38:44지금도 저 아침마당 걸려있는 저.
00:38:46저 정도는.
00:38:47저 동그라미 정도 있죠.
00:38:48동그라미 두 개.
00:38:49저 정도까지는 뛸 수 있어요.
00:38:50와.
00:38:51대단하다.
00:38:52죄송합니다.
00:38:53아침마당까지 뛸 수 있어요.
00:38:54아 네 네.
00:38:55아침마당까지.
00:38:56오 대단하다.
00:38:57게다가 또 부모님이 개그계 유산으로 저 엄청난 코를 물려주셔서.
00:39:02그러니까.
00:39:03코.
00:39:04근데 괜찮지 않아요?
00:39:05괜찮아요.
00:39:06아니.
00:39:07아버지 코예요.
00:39:08어머님 코예요.
00:39:09누구 닮은 코예요.
00:39:10네.
00:39:11어머니 코를 좀 닮은 건데.
00:39:12근데 이렇게 평상시엔 괜찮아요 이렇게 있으면.
00:39:14아니 멋있어요.
00:39:15왜 화살이냐면.
00:39:16어.
00:39:17울 엄마에서 주눅 든 아들 역할이었잖아요.
00:39:20기본 자세가 항상.
00:39:21오.
00:39:22이거 보세요.
00:39:23지금도 감독님.
00:39:24진짜 화살표다.
00:39:25진짜 화살표다.
00:39:26누구나.
00:39:27누구나 그래요.
00:39:28맞아요.
00:39:29재원이 형 한번 해보세요.
00:39:30잡아주세요.
00:39:31아니 그렇게 하면 아예 안 보이는 거고.
00:39:33아니.
00:39:34살짝만 이렇게 주눅 들기.
00:39:35응.
00:39:36이거 봐.
00:39:37아니야 아니야.
00:39:38저 화살표가 안 나와.
00:39:40왜 안 나와.
00:39:41나도 해볼까.
00:39:42나도.
00:39:43내가 그냥 화살이네.
00:39:44죄송합니다.
00:39:45본인이 딱 이상적인 화살이야.
00:39:47근데 이게 개그계에 얼마나 큰 재산이에요.
00:39:49축복이에요.
00:39:50아니 그리고 관상학적으로 이렇게 딱 가려져 있을 때 재산이 모이고 재물이 다 모인다.
00:39:55뭐 이런 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아요.
00:39:57네.
00:39:58그거는 아닌 것 같아요.
00:39:59아직 많이 흘러요.
00:40:01여기저기 많이 흐르는데 그래도 뭐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해요.
00:40:05아니 그래도 이게 로또 생방송이라고 하시니까.
00:40:07네.
00:40:08이게 복을 나눠주시는.
00:40:09그렇죠.
00:40:10네.
00:40:11아주 큰 일을 하시는 것 같아요.
00:40:12정말 하루 종일 아침부터 저녁마당까지 이어가고 싶은데요.
00:40:16이제 마지막 이야기를 좀 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00:40:19마지막 이야기 뭔가 봤더니 8년 동안 진행해 오시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00:40:25그만두셨는데요.
00:40:26이유가 있으시죠.
00:40:27깜짝 놀랐어요.
00:40:28많은 분들이 무슨 사연이 있는 줄 아셨어요.
00:40:31뭐 양희은 누님한테 맞았니?
00:40:33뭐 이런 거.
00:40:34전혀 그런 건 아니고.
00:40:37지금 살짝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주말엔 복권 추첨 생방송.
00:40:42그렇죠.
00:40:43주중엔 매일 방송되는 라디오 생방송을 하죠.
00:40:48그러니까 일주일 내내 뭔가에 이렇게 걸려있는 거예요.
00:40:53매여있는.
00:40:54매여있는.
00:40:55사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정말 누구보다 좀 자유롭게 생각하고
00:40:59자유롭게 활동을 해야 되는데 거의 7, 8년을 그렇게 살다 보니까
00:41:05중간에 코로나가 있었잖아요.
00:41:07그때는 그래도 좀 괜찮았거든요.
00:41:08누구나 다 어디 못 움직일 때니까.
00:41:10코로나가 종식이 되니까 상대적인 어떤 박탈감.
00:41:14험탈감.
00:41:15누구는 어디 갔다 왔다.
00:41:16누구는 부모님 뵙고 왔다.
00:41:18누구는 애들하고 어디를 주말에 뭐 다녀.
00:41:21저는 그게 너무 안 되는 게.
00:41:23와 이게 맞나.
00:41:25더 늦기 전에 조금 자유롭게 살고 싶다.
00:41:28그리고 무엇보다 또 애기도 커 가는데.
00:41:30가족과 함께.
00:41:31아이들하고도 먹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무래도 부족하니까.
00:41:33네.
00:41:34그래서 제가 이렇게 점잖고 유해 보여도.
00:41:38뭔가 결심을 하면 추진력은 어마어마하거든요.
00:41:41결단력이 있으세요.
00:41:42오죽하면 육사를 그렇게 빨리 그만두셔야겠어요.
00:41:46다음 달에 또 한잔 하자고요.
00:41:48그래서 어디까지 얘기했지?
00:41:51그거 뭐야.
00:41:52추진력이 대단하다.
00:41:53네.
00:41:54그래가지고 바로 결심을 하고.
00:41:55마음 없자마자.
00:41:56이거 그대로 추진 안 하면 못 그만둘 것 같아서.
00:41:59양희은 누님에게 양해 구하고.
00:42:01제작진에게 얘기해서.
00:42:032년 조금 전에 그만두게 됐고요.
00:42:06그때부터 막 9박 10일 해외 촬영도 가보고.
00:42:11제가 웬만한 해외 도시 다 가봤는데.
00:42:13뉴욕을 못 가봤는데.
00:42:14뉴욕에 행사도 다녀오고.
00:42:16그리고 또.
00:42:18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대전을.
00:42:20그게 그렇게 안되더라고요.
00:42:22모양을 그렇게 못 갔구나.
00:42:23어머니도 자주 찾아뵙게 됐고.
00:42:25그리고 결정적으로 아까 그동안 하고 싶었는데.
00:42:28미뤄놨던 한국사 공부도 출발합니다.
00:42:31이때부터 그럼 시작을 해서 만점까지 간 거예요.
00:42:34사실 라디오는 워낙 재미있게 잘하시고.
00:42:36그래 너무 잘해서.
00:42:37라디오 하던 시절도 행복하셨죠.
00:42:39가장 지금 죄송한 건 그 청취자분.
00:42:41그러게.
00:42:42라디오의 청취자는 TV 시청자하고 완전히 애정의 강도가 다르거든요.
00:42:48맞아요 맞아요.
00:42:49정말 식구 같거든요.
00:42:50사연도 주고받으시면서.
00:42:51지금도 제가 어디 이렇게 지나다니면.
00:42:53왜 그만해요 뭐 이런 얘기를 계속 듣는데.
00:42:56그분들에겐 죄송하지만.
00:42:58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한 시간을 지금 보내고 있습니다.
00:43:03사실 뭐 저도 20년 넘게 매일 생방송을 하고 있지만.
00:43:07저희는 그냥 워낙 월급장이어서.
00:43:08그렇죠.
00:43:09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하는데.
00:43:11자유로운 영혼들은 좀 느낌이 다르셨을 것 같아요.
00:43:14근데 저는 또 한편으로는.
00:43:16아내 입장에서는 가족 입장에서는.
00:43:18아니 이렇게 꼬박꼬박 이렇게.
00:43:21사실 연예인으로서는 일종의 월급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00:43:25비정기적인 수입 말고 고정적인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이거를 외관도 할 수 있거든요.
00:43:30아내가 정말 반대했었죠.
00:43:32그럴 수 있어.
00:43:33그래서 제가 아내.
00:43:34내년에 더 큰 기쁨을 안내줄게.
00:43:37내년에.
00:43:38그 부모님한테 했던 이야기를 똑같이 하셨네요.
00:43:41저 유행어예요.
00:43:42내년에 더 큰 기쁨을 안내줄게.
00:43:45한 해가 지났는데.
00:43:47아니 오빠.
00:43:48내 기쁨이 없어?
00:43:50내년에.
00:43:521년만 더 기다려봐.
00:43:54더 큰 기쁨을 줄게.
00:43:56그리고서 이제 제가.
00:43:58100점 맞았죠.
00:43:59한국사 만점으로 큰 기쁨을.
00:44:01100점.
00:44:02근데 그게 뭔데?
00:44:04뭐 다른 게 들어와야지.
00:44:06일단 100점.
00:44:07공부 잘하는 게 부모님의 기쁨은 돼도 아내의 기쁨은 안돼요.
00:44:11그래.
00:44:12아내의 얘기가 지금도 기억나요.
00:44:14이게 뭔데?
00:44:15뭐가 들어와야 되는 거 아니야?
00:44:17이게 뭔데?
00:44:181년만 더 기다려봐.
00:44:20그럼요.
00:44:21궁극적으로 한국사 스토리텔러가 돼서.
00:44:23사격증으로는 부족해요.
00:44:26아내는.
00:44:27더 큰 기쁨이 기다리고 있죠.
00:44:29근데 사실.
00:44:30내년에 더 큰.
00:44:31내가 보기에는 석경석씨가 역사 스토리텔러가 되면.
00:44:34오히려 더 많은 시간 동안을.
00:44:37아마 대중들하고 함께 하지 않을까.
00:44:40난 그렇게.
00:44:41이래서 참.
00:44:42광규 형제가 좋아하는데.
00:44:43그 결혼식을 못 오게 하고.
00:44:46그래서 요즘에.
00:44:48워낙 대단하시잖아요.
00:44:50바쁘시고.
00:44:51그리고 워낙 이렇게 스펙타클하게 움직이시는 우리 석경석씨가.
00:44:55소문이 많더라고.
00:44:56어 그래?
00:44:57그래서 제가 준비했습니다.
00:44:59바로.
00:45:00한간에 떠도는 소문을 문.
00:45:02이광기의 소문만 문 냅니다.
00:45:08자 먼저 첫 번째 소문입니다.
00:45:10개그맨 석경석씨가.
00:45:12공인중개사 시험을 본 것은.
00:45:14광고 회사의 계약 조건이었다라는 소문이 있던데.
00:45:18맞아요.
00:45:19모델로 있는 회사하고의 계약 조건이었다.
00:45:22전혀 아닙니다.
00:45:23아니었어요.
00:45:24아니었어요?
00:45:25오히려.
00:45:26그 회사는 제가 시험을 보겠다고 했을 때 말렸어요.
00:45:29그래요?
00:45:30이거 떨어지면 회사 이미지 안 좋아지니까.
00:45:32오히려.
00:45:33어려우니까.
00:45:34떨어지면.
00:45:35생각하시는 것처럼 쉬운 시험이 아니라고.
00:45:37어.
00:45:38근데 제가 그 당시.
00:45:39그때가.
00:45:40코로나 때에요.
00:45:41네.
00:45:42그러니까 제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00:45:44그.
00:45:45이렇게 내용들을 보니.
00:45:46어.
00:45:47이거 알아두면 좋겠다.
00:45:48설사 떨어져도.
00:45:49부동산 거래할 때.
00:45:51잘 알지도 못하면서 중개사께서 설명하면.
00:45:54네.
00:45:55이랬던 그 내용들이 다 있더라고.
00:45:56어.
00:45:57그래 내가 이거 한번 해보자.
00:45:58그리고 더군다나 내가 모델로 있는 회사가.
00:46:00이 종목을 하니.
00:46:01어.
00:46:02시작을 했는데.
00:46:03너무 어려운 거예요.
00:46:06어.
00:46:07천하의 서경석이 어려워요.
00:46:08천하하고 뭐 만하고 간에.
00:46:10출제 의도가 안 보였나요?
00:46:11책 두께 막 이렇고요.
00:46:12어.
00:46:13출제자의 의도가 안 보여요.
00:46:15어.
00:46:16이게 도대체 문제의 유형이.
00:46:18네.
00:46:19막.
00:46:20들쭉날쭉 막.
00:46:21과목이 다 법이잖아요.
00:46:22네.
00:46:23여섯 과목 중에 다섯 개가 법이에요.
00:46:24어.
00:46:25그러니까 법을 전공하거나 법 관련 종사자가 아니면.
00:46:27다른 나라 말처럼 들려요.
00:46:29어.
00:46:30그리고 두께가 이렇고.
00:46:31특히 부동산 공법.
00:46:33그리고 부동산 세법.
00:46:34어.
00:46:35와.
00:46:36막.
00:46:370.002%냐.
00:46:380.003.
00:46:39오.
00:46:40정말.
00:46:41지금 생각해도 진짜.
00:46:42숫자 들어가면 약하시구나.
00:46:44네.
00:46:45제가 문과잖아요.
00:46:46문계율이시라.
00:46:47문과고.
00:46:48네.
00:46:49그래서 제가.
00:46:50중간쯤에.
00:46:51그만둘까도 고민했는데.
00:46:52오.
00:46:53제가 원래 한번 빼면.
00:46:54네.
00:46:55그냥 넣지는 않는 성격.
00:46:56오.
00:46:57해보자.
00:46:58하고.
00:46:59첫해 운 좋게.
00:47:00그 1, 2차를 같은 날에 봐요.
00:47:01네.
00:47:021차 시험은 합격.
00:47:03오.
00:47:04근데 2차는 아예 책을 못 펴서.
00:47:05네.
00:47:06공부를 할 수가 없어서.
00:47:072차만 준비해 놓은 상황.
00:47:08양이 너무 많았고.
00:47:09네.
00:47:10그래서 2차는 그냥 다.
00:47:11한 번으로 찍고 나와.
00:47:12떨어지고.
00:47:13한 번 유예해 주나요.
00:47:14그렇죠.
00:47:15대신 1차 합격이 1년간 유예 돼요.
00:47:16오.
00:47:17그 다음에는 2차만 보면 되는데.
00:47:19네.
00:47:202차에 부동산 공법 세법이 들어갔어요.
00:47:22오.
00:47:23인쇄가 어렵구나.
00:47:24와.
00:47:25정말.
00:47:26미치겠어요.
00:47:27이게.
00:47:28해도 해도 끝이 없고.
00:47:29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시험 세 달.
00:47:31아니 한 달 남겨놓고.
00:47:32네.
00:47:33집에 안 들어갔어요.
00:47:34오.
00:47:35야.
00:47:36집에 가면.
00:47:37흐트러지잖아요.
00:47:38집중이 안 돼.
00:47:39그래서.
00:47:40그 집 앞에 있는 작곡가 후배 사무실에.
00:47:42평비실 하나를 날 좀 다워해서.
00:47:44한 11시쯤 일 끝나면 거기에 가요.
00:47:46새벽 3시까지 공부해요.
00:47:47어머.
00:47:48아.
00:47:49그리고 거기서 한 쪽잠 자고.
00:47:506시에 일어나서.
00:47:51집에 가서.
00:47:52세수만 하고 라디오 하러 가고.
00:47:54아니 그 아내가.
00:47:55아니 여보.
00:47:56왜 이렇게 너무 심한 거 아니야.
00:47:58막 뭐라고 하지 않아요.
00:47:59근데 그런 면에서는 속이 깊어요.
00:48:01우리 아내.
00:48:02오.
00:48:03도전하는 건 응원해 주는.
00:48:04아니 이거는 더 큰 기쁨이 올 수도 있으니까.
00:48:06그러니까.
00:48:07아.
00:48:08이거 기쁨이 오는 건가.
00:48:09어.
00:48:10이건 더 큰 기쁨이.
00:48:11역시 우리 아내라고 얘기해 보셔서.
00:48:12더 큰 기쁨이 오죠.
00:48:13네.
00:48:14아니 그래가지고 그렇게 한 20일을 하는데.
00:48:18어느 날 새벽에 눈물이 나는 거예요.
00:48:21아.
00:48:22내가 지금 뭐 하고 있나.
00:48:24공법 아무리 해도 뭔 얘기인지 못 알아듣겠고.
00:48:27세법 숫자 너무 힘들고.
00:48:29막 촥.
00:48:30근데도 어떻게 해요.
00:48:31이왕 뽑았는데.
00:48:32네.
00:48:33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고.
00:48:35네.
00:48:36하하하하.
00:48:3760점이 넘으면 합격해요.
00:48:39평균 60점이.
00:48:40네.
00:48:41몇 점 나온 줄 아세요?
00:48:42몇 점이에요.
00:48:43또 잘 나온 거 아니야?
00:48:44한 90점.
00:48:4560점 083.
00:48:46야.
00:48:4760점 084.
00:48:48완전 톡걸이 했네.
00:48:49아야.
00:48:50합격하면 된 거지.
00:48:51대단하다.
00:48:52대단하다.
00:48:53야.
00:48:54운도 따르고.
00:48:55진짜 시험 운이 있으시네.
00:48:57아 진짜 대단하다.
00:48:58그만큼 노력하셨고.
00:48:59그만큼 능력이 있으시고.
00:49:00제가 시험 운은 좀 있는 거 같아서.
00:49:02혹시 시험 보러 가시기 전에 제 손 한 번 만지고 가시면.
00:49:05네.
00:49:06진짜 그래야 될 거 같아.
00:49:07아니 나중에 서경석 손 해가지고 하나.
00:49:10굿즈를 하나 만들어.
00:49:11괜찮을 거 같아.
00:49:12괜찮을 거 같아.
00:49:13두 가지가 있죠.
00:49:14시험과 복권.
00:49:15어.
00:49:16그러네.
00:49:17두 가지.
00:49:18괜찮은데?
00:49:19황금손.
00:49:20오늘 우리 끝나고.
00:49:21황금손 쏘셨잖아요.
00:49:22우리 생방송 끝나고 미팅 한 번 하자.
00:49:24자.
00:49:25이 얘기로 서운함이 좀 가셨으면 좋겠네요.
00:49:28결혼식에 서운함이 가시는 걸로.
00:49:30이어서 또 소문이 그냥 하나만 있는 게 아닙니다.
00:49:33두 번째 소문입니다.
00:49:34개그맨 서경석 씨에게는요.
00:49:37한국어 교원 자격증도 있다라는 소문이 있던데.
00:49:41이거 쉽지 않은데요?
00:49:43이거는 저 M본부에서 그 한류가 한참 유행인데.
00:49:47동남아시아에 있는 분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배우는 특집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00:49:54그때 제가 한쪽 팀의 선생님이었어요.
00:49:58그래서 제가 나름 가르쳐 드렸거든요.
00:50:01그 모습을 그날 전문가로 오신 한국어 교수가 프로그램이 끝나고 저한테 제안을 한 거예요.
00:50:08저보다 어린 친구인데.
00:50:10형 아까 하는 거 봤는데 제대로 한 번 해볼 생각 없어요.
00:50:14한국어 교원으로 한 번 도전하시죠 이러는 거.
00:50:17아이고 나 시간이 없어.
00:50:19바빠.
00:50:20사이버대학을 다니시면서 이걸 얻는 방법이 있다는 거예요?
00:50:25있어요.
00:50:26그래가지고 제가 그 얘기는 자꾸 또 그럴까?
00:50:30그래서 3학년으로 편입해서.
00:50:32그것도 시간이 제법 걸리는 거예요.
00:50:34그거 꽤 오래 걸려요.
00:50:35대신 새벽에 계속 시공에 제약을 안 받으니까.
00:50:38열심히 제가 했죠.
00:50:402년간 다니고 결국 졸업하고.
00:50:42그거 계속 시험 보고 막 그렇잖아요.
00:50:44테스트를 통과해서.
00:50:45어머.
00:50:46한국어 교원 2급 자격을.
00:50:482급이에요.
00:50:49그래서 정말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
00:50:52야.
00:50:53그러니까 이제 해외 도시에 세종학당에서.
00:50:55네 맞아요.
00:50:56그거를 가르칠 수 있는.
00:50:57세종학당 외에도 여러 곳에서.
00:50:58우리나라에도 지금 대한외국인들이 있잖아요.
00:51:00지금 가르쳐주신.
00:51:01어학당 같은 데서.
00:51:02이게 사실.
00:51:03나는 진짜 수령 도시에 도전이 끝이 없는 거 같아.
00:51:05아니 저는 3급 그 수료만 하고 시험 도전을 할 용기가 안 나요.
00:51:11게다가 이 온라인 과정은 한 학기에 한 세 과목 네 과목씩 리포트도 많고요.
00:51:16그래요.
00:51:17온라인 시험도 봐야 되고요.
00:51:18보통 한두 학기 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00:51:20맞아요.
00:51:21그러니까 이게 올해 못해서 상급을 했거든요.
00:51:24그러니까 수강을 한 거죠.
00:51:25그러니까 그러니까.
00:51:26학교를 다닌 것과 똑같은 시간을 드리는 거잖아요.
00:51:28그렇죠.
00:51:29그리고 마지막에는 이제 학교에 가서 테스트를 보는 거예요.
00:51:31그러니까 우리 서경숙 씨랑 항상 칼을 뽑으면 그냥 느치를 났네.
00:51:35부러지더라도 하여튼 뽑고 끝내죠.
00:51:38이 칼을 아무 때나 막 뽑고 싶어요?
00:51:40아무 때나는 아니에요.
00:51:42아니 지금 여러 번 뽑으셨잖아요.
00:51:44아무 때나.
00:51:45오늘 처음 뵌는데 실망해요.
00:51:46그러니까.
00:51:47아니 아니 여러 번 뽑으셨잖아요.
00:51:48아니 지금 여러 번 휘두르고 있어.
00:51:50뭔가 정말 동화할 때.
00:51:52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일 때.
00:51:54옆에서 격려해줄 때.
00:51:56우리 아내도 이런 건 응원했죠.
00:51:58그렇죠.
00:51:59왜냐하면 뭔가가 보장될 것 같죠.
00:52:01미래에 더 큰 기쁨.
00:52:02뭔가 큰 선물이 올 것 같으니까.
00:52:05더 큰 기쁨.
00:52:06자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 소문입니다.
00:52:08마지막 소문입니다.
00:52:09마지막 소문입니다.
00:52:10개그맨.
00:52:11왜 자꾸 이렇게 목이 메이지.
00:52:14서경숙 씨의 앞으로 목표는.
00:52:18하 미치겠다.
00:52:20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다.
00:52:23나는 신분이 있어.
00:52:25수능이요.
00:52:26연예계 대표 시험의 신이라는 얘기까지 했습니다만.
00:52:29이제 거꾸로 가는 거예요.
00:52:30인생은.
00:52:31아니면 어떤 다른 교육 전문가가 저한테 추천을 한 건데.
00:52:35제 아이가 지금 중학교 1학년이거든요.
00:52:37이왕 이런 식으로 도전할 거예요.
00:52:39아까 형님처럼 막 뵐 거면.
00:52:42아예 수능을 보지 그래?
00:52:44이렇게 된 거예요.
00:52:45그러니까 중학교 1학년이니까 같이 가는 거죠.
00:52:48아이랑.
00:52:49중1 때는 제가 중1 거를 공부하면서.
00:52:51그 노하우를 뭐 제 채널에 올리고.
00:52:53그래서 쭉쭉쭉쭉 가서 마지막 고3 때.
00:52:55수능까지 가보면 어떻겠냐.
00:52:57이런 제안을 하더라고요.
00:52:58아니 근데 사실.
00:52:59단기 프로젝트인데.
00:53:00이게.
00:53:01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00:53:03어머님은 자녀분의 대학 시험을 위해서.
00:53:06본인이 같이 공부를 하고.
00:53:07그런 분들이.
00:53:08같이 대입 시험을 본다고.
00:53:09맞아요.
00:53:10그래서 저한테 그렇게 해보라 그랬는데.
00:53:12저는 이제 그건 힘들 것 같고요.
00:53:14아마 이제 중간에 뭔가.
00:53:16한두 가지를 좀 도움을 줘볼 생각은 있습니다.
00:53:18아 뭐 고3 때는 충분히 뭐.
00:53:20한국사 쪽은 도움을 주시고.
00:53:22국사는 뭐.
00:53:23근데 그 묘한 게.
00:53:24제 아이는 이상해 제 거를 안 들으려고.
00:53:27그래요.
00:53:28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00:53:29몰래 보나 봐.
00:53:30그래요.
00:53:31그래도 엄마가 나오는 텔레비전 안 보려고 해요.
00:53:34그래요.
00:53:35애들이 아침마당을 보기는 좀 그렇잖아요.
00:53:38아니 저는 수능 시험 괜찮을 것 같은데.
00:53:41이게.
00:53:42형님이 하세요 그러면.
00:53:43아니 아니 아니.
00:53:44우리는 이제 너무 커버려가지고.
00:53:45분위기를 또 작아가시네.
00:53:46아니야.
00:53:47사실 이제 문과 출신이니까 수학이 쉽지 않을 텐데.
00:53:50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같이 가면은.
00:53:52한 번 하지 않을까요.
00:53:53우리 양반이 이렇게 얘기했어요 지금.
00:53:55저한테 그.
00:53:56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같이 가면.
00:53:57그러니까.
00:53:58아빠의 오답노트.
00:53:59어.
00:54:00아이들이.
00:54:01왜 이걸 틀렸을까 하는 걸.
00:54:02아빠의 오답노트로.
00:54:03팀 회사에서 오셨어요.
00:54:05지금.
00:54:06지금 아내가 이거 보고 계시나.
00:54:07상방송.
00:54:08아내가 볼 거를요.
00:54:09아 오답노트.
00:54:10그거 학습지로 만들면 대박나요.
00:54:12아내는 항상 저보고 애 좀.
00:54:13제발 남들만 가르치지 말고.
00:54:15그러니까.
00:54:16애 좀 가르치라고 하죠.
00:54:17그래요.
00:54:18아이를 위해서.
00:54:19아이와 아내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어요.
00:54:20이게.
00:54:21이거 다시 한 번 생각해.
00:54:22왠지 저 괜찮죠.
00:54:23사실.
00:54:24이러다가 머리 터지는데.
00:54:26지금 일타강사들은 과목별로 다르잖아요.
00:54:28그럼.
00:54:29그래서 그게 좀 불편할 수 있는데.
00:54:31전 과목을 한 사람이 담당하는 거야.
00:54:33그런 말만 하다고요.
00:54:34아니.
00:54:35묘하게 빨려드네.
00:54:36네.
00:54:37아니 근데 내가 보기에는.
00:54:38나중에는 이러다가.
00:54:39향후.
00:54:40한 4, 5년 뒤에는.
00:54:42교육부 장관까지 하시는 거 아닌가 보겠어요.
00:54:45아니 4, 5년은 너무 짧고.
00:54:47한 2년.
00:54:48아니 한 4, 5년 뒤에는.
00:54:49입시 컨설턴트 하나가 이제.
00:54:51어.
00:54:52그거는 미래에 더 큰 기쁨으로 연결되겠네요.
00:54:54야.
00:54:55자.
00:54:56좋아요.
00:54:57그럼 만약에.
00:54:58수능시험을 봤다.
00:54:59네.
00:55:00그래서 대학을 가게 됐다.
00:55:01어떤 전공을 하고 싶으세요?
00:55:02다시 대학을 가.
00:55:03근데 저는 만약에 수능을 본다 하더라도.
00:55:05네.
00:55:06학교는 가지 말아야죠.
00:55:07아니 그러니까.
00:55:08어떤 한 학생을 떨어뜨려야죠.
00:55:09그러니까 만약에.
00:55:10만약에.
00:55:11어떤 전공을 하고 싶으시냐.
00:55:12또 다른.
00:55:13아.
00:55:14아.
00:55:15네.
00:55:16정말로요?
00:55:17어.
00:55:18그러네.
00:55:19연기에도 좀 관심이 있어서.
00:55:20그래서 광기 형 좋아하는 거예요.
00:55:21아니 그냥.
00:55:22내가 개인 레슨을 해드릴게요.
00:55:23그냥 오세요.
00:55:24네.
00:55:25근데 마지막에 멋있었다.
00:55:26네.
00:55:27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보더라도.
00:55:29대학은 안.
00:55:30어.
00:55:31대학은 안 가겠다.
00:55:32아주 큰 결심이죠.
00:55:33누군가가 떨어지니까.
00:55:34네.
00:55:35그러니까.
00:55:36공인중개사를 본 이유는 그거예요.
00:55:38절대 평가.
00:55:39네.
00:55:40누군가가 떨어지지 않고.
00:55:41아.
00:55:42뭐 한국사능력시험도 마찬가지고.
00:55:43아.
00:55:44한국교원자격시험도 마찬가지고.
00:55:45누군가가 떨어지지 않는.
00:55:47어.
00:55:48인생의 철학이 분명하시네요.
00:55:49아유.
00:55:50진짜 워낙에.
00:55:52더 미안해지네요.
00:55:53결혼식장에 초대 못한 거.
00:55:55아니 근데 저는 이제 그 얘기는 이제 그만할 건데.
00:55:57저는.
00:55:58제가 광기 형 너무 좋아했고.
00:55:59이해가 가더라고요.
00:56:00워낙 발이 넓잖아요.
00:56:02수많은 사람들이 온.
00:56:03저처럼 편한 사람이 한자리 양보해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00:56:06아니 근데 진짜 이광기씨가 워낙 연예계 마당관이라.
00:56:09최고죠.
00:56:10진짜 무슨 못 보던 연예인들.
00:56:11저희 아나운서 선후배들도 그 자리에서 다 만났는데.
00:56:14맞아요.
00:56:15사실 이광기씨도 이광기씨지만은.
00:56:17서경석씨도 뭐.
00:56:18마당발.
00:56:19마당발이지.
00:56:20저도 아주 얇게 넓죠.
00:56:21어 아주.
00:56:22광기 형이 이제 연예인 친구들이 많다면.
00:56:24저는 비연예인 친구들도 상당히 많아서.
00:56:26안 그래도 오늘 아침에 대기실에서 이렇게 살펴봤어요.
00:56:29몇 명이나 늘었나.
00:56:304,800명이다.
00:56:31와.
00:56:32아 연락처가요?
00:56:33와.
00:56:344,800명이요?
00:56:35광기 형이 한 3만 8천명 되지 않아요?
00:56:37아니야 아니야.
00:56:38너보다 조금 약해.
00:56:40어 진짜?
00:56:41연예인 친구들이 많아.
00:56:42아니야 나도 비연예인이 많아.
00:56:44그렇게 사람 좋아하시는 분이 사실 저희는 아침 생방송 하다보니까 저녁 약속 거의 못하거든요.
00:56:49지난달에 저랑 맥주 한잔 했는데요.
00:56:51엄지인씨.
00:56:52어이 못하는데.
00:56:53어이 못하는데.
00:56:54이게 라디오 생방하실 때 그 부분이 좀 힘드셨을 것 같아요.
00:56:58사람 만나는 일을 못하니까.
00:57:00이 저녁 약속이 또.
00:57:01그쵸.
00:57:02제가 한 번은 그 여성시대 초기에 제가 워낙 사람 좋아해서 술자리 조금 길어졌어요.
00:57:09그래서 다음날 아무리 이제 해장을 하고 갔는데도 이 기운이 좀 남아있어서.
00:57:16너무 힘들어가지고 광고 나갈 때 양이의 누님한테 양일고 땅바닥에 누워서 쉬었다고.
00:57:22쉬었다가 다시 일어나고 이걸 한 적이 너무 죄송하더라고.
00:57:26그때 청취자께도 그렇고 누님한테도 그렇고 제작진.
00:57:30다시는 내가 생방송 라디오가 있는 전날은 술을 과하게 하지 않으리라 결심.
00:57:37그다음부터 이게 잘 안돼요.
00:57:39술자리가 있어도 그냥 먼저 가게 되고 웬만하면 앉았게 되고.
00:57:43사람들이 술을 싫어하고 사람 싫어하는 줄 알더라고.
00:57:46근데 저는 누구보다 사람 자리 좋아하고 그 안에 술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는.
00:57:52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00:57:54이석영석씨 인생의 흐름을 살펴보니까요.
00:57:57그 가운데는 사람이 있고 중간중간에 도전의 과정들이 있잖아요.
00:58:01어린 시절부터.
00:58:02근데 그 도전의 과정은 늘 가족과 연루되어 있고.
00:58:06가족이 더 큰 기쁨을 위해서 해온 도전이 아닌가 싶어요.
00:58:09그러네요.
00:58:10가족도 있고요.
00:58:11이제 사람들.
00:58:12그래서 제가 라디오를 그만둔 다음에 이젠 괜찮잖아요.
00:58:15이제 다음날이 괜찮은 날이 많잖아요.
00:58:18못 가게 사람들이.
00:58:20아 오히려.
00:58:21근데 나는 사실 석영석씨가 또 훌륭한 게 뭐냐면.
00:58:25사실 모든 게 안정적이고.
00:58:27그리고 아내분들도.
00:58:28그 남편의 벌어다주는 돈을 갖고도 쓰면서.
00:58:31이렇게 안정적으로 이렇게 살 수 있잖아요.
00:58:33근데.
00:58:34그 아내가 뭔가에 갈증하는.
00:58:35그 사회에 또 한번 나가서.
00:58:37일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들을.
00:58:38옆에서 이렇게 응원해 주더라고요.
00:58:40그리고 아내분이 또 약해.
00:58:42이렇게 또 사업을 할 수 있게끔.
00:58:43이렇게 응원해 주면서.
00:58:45계속 밑 빠진 덕에 물 붓기 식으로.
00:58:47아까 얘기했잖아.
00:58:48형 많이 들어갔어.
00:58:50그래서.
00:58:51별 얘기를 다.
00:58:53그래서 아내 사업도 나는 번창했으면 좋겠어요.
00:58:56그럼요.
00:58:57하여튼 모든 도전을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00:58:59사실 이 자리 빌려서 가족에게 한 말씀 하시죠.
00:59:02뭐 부인에게도 좋고.
00:59:03내가 오늘 아침에 하고 와서 괜찮아요.
00:59:06에이.
00:59:07더 큰 기쁨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세요.
00:59:11저 1년만 기다려.
00:59:14더 큰 기쁨을 내가 안겨줄게요.
00:59:17부모님께도.
00:59:19그냥 어머님이 요즘 몸이 좀 안 좋으셔서.
00:59:22아버님 이제 돌아가셨고.
00:59:24어머님 하여튼.
00:59:25뭐 제 이야기를 정확히 지금 뭐.
00:59:28인지하실지 모르겠지만.
00:59:30하여튼 살아갑니다.
00:59:32음.
00:59:33음.
00:59:34아유 이 가슴만 개는 이야기 속엔 또.
00:59:38늘 어머니가 함께 계셨는데.
00:59:39그래요.
00:59:40또 어머니의 그 모습 속에서.
00:59:43늘 자랑스러운 아들이시고.
00:59:45자랑스러운 아들일 거예요.
00:59:46눈물이 그렁그렁하는데.
00:59:48저 뭐가요?
00:59:49네.
00:59:50요런 것도 민망이 하시네.
00:59:51그러네.
00:59:53아 근데 진짜 오늘 석영석씨 이야기 해보니까는.
00:59:55어 나도 이 나이에 공부해도 늦지 않겠다.
00:59:59내가 지금 한국어 교원교사 자격증 그거 수료만 해놓고 시험을 안 봤는데
01:00:06나 시험 봐야겠다 그런 도전의 마음이 생기네요
01:00:08충분히 가능하시죠
01:00:09저는 지금 한국사를 봐야 되나 공인중개사를 봐야 되나
01:00:12저희가 퇴직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이긴 하거든요
01:00:18한능검은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01:00:20제 개인 채널에 있으니까요 괜찮거든요
01:00:23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집어주는
01:00:27광기, 세계 이런 여러 가지 암기 코드들로 휘발되지 않게 해드려요
01:00:34서경석 씨 인생에서 도전은 어떤 의미예요?
01:00:37저를 지탱하는 거?
01:00:41그럼 앞으로도 이 도전은 쭉 가겠군요
01:00:44저는 아마 실버타운에 가서도 도전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01:00:50아마 실버타운에 거기 계신 동료분들하고
01:00:53거기서 계속 공부 가르치고 얘기할 거에요
01:00:56그 안에서 모임 만들고
01:00:57모임 만들고
01:00:58오죽하면 석영석 모임이 있을 거니까
01:01:01네
01:01:02그럼 앞으로의 석영석 씨 인생은 어떻게 펼쳐질 것 같으세요?
01:01:08하여튼 뭐 저와 제 가족 식구들을 위한 최선을 다할 것이고
01:01:16주변도 좀 밝히고
01:01:18최근에 복지센터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01:01:26제게 참 많은 걸 느끼게 해줬거든요
01:01:28그 어떤 일보다 상당히 보람이 있었던 시간이에요
01:01:32그래서 아마 주변을 밝히는 일을 상당히 많이 앞으로 하지 않을까 싶어요
01:01:40그동안 받은 사랑을 진짜 또 아낌없이 나눠준다는 느낌인 것 같아요
01:01:44그동안에도 계속 병행하려고 노력했는데 제가 좀 약간 그런 거 낯간지로 하는 게 있었는데
01:01:51이제는 좀 나 혼자 할 수는 없으니
01:01:55맞아요
01:01:55알려서 모두가 동참하자
01:01:57그래야 이제 많이 함께 응원해 주면서 가죠
01:01:59제가 요즘 관심 있는 분야가 자립준비 청년을 돕는 거예요
01:02:03제가 또 거기 홍보대사가 됐어요
01:02:05국민권익위원회에
01:02:07고기 일하고 또 복지센터 관련된 일들
01:02:11여러 가지를 하여튼 지금 고민 중
01:02:13화면에서는 우리에게 웃음을 주시고
01:02:15더 넓은 세상에서는 이 땅의 소중한 빛이 되는
01:02:18석영석 씨의 앞으로 인생을 저희가 큰 박수로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01:02:22감사합니다
01:02:23고맙습니다
01:02:24네 오늘 돌발 퀴즈 정답 확인하겠습니다
01:02:29정답은 한국사 3번이었습니다
01:02:32당첨자 확인합니다
01:02:33아침마당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는
01:02:38홍게 맛간장 홍일식품에서 홍게로 만든 맛간장을
01:02:42취업률 전국 1위 취업사관학교 경동대학교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01:02:48생그린 한방 화장품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드립니다
01:02:53네 내일 도전 꿈의 무대는요
01:02:557월 3일이 출산의 날이라고 합니다
01:02:58출산의 날을 맞아서 또 특별한 노래자랑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01:03:01네 저희는 내일도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01:03:03오늘도 감사합니다
01:03:04고맙습니다
01:03:05고맙습니다
01:03:0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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