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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02한국국토정보공사
00:04한국국토정보공사
00:06한국국토정보공사
00:08한국국토정보공사
00:14한때는 인생의 목표였고
00:16평생의 보금자리였던 집
00:18그런데 요즘
00:20집에 대한 생각이
00:22바뀌고 있습니다
00:26나의 집은 나의 지갑
00:28노후생활자금으로
00:32나를 케어하는데
00:34쓸 수 있다는
00:36꼭 자가라는 거 고집 안하고도
00:38노후를
00:40편안하게 살았으면 하는
00:42그런 바람이 있죠
00:48불안불안하죠
00:50집값이 오를 것 같고
00:52월세가 오를 것 같고
00:54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 사실 조금
00:56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 사실 조금
00:58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01:00오히려 다른 데 투자를 하는 것 같아요
01:02집을 볼 때
01:04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01:06안전
01:08
01:12옆에 바로 어린이집이 있어서
01:14굉장히 좀 장점이죠 이게
01:16인생의 단계마다
01:18필요한 조건도 달라집니다
01:20옛말이 있잖아요
01:22나이 먹으면 병원 옆에서 하더라고요
01:24병원이랑 가까운 게 최고
01:26저한테는 좋은 주택이죠
01:30집을 사는 게 아니라
01:32그런 좋은 집에서 살아갈 수 있다면
01:34어떨까요
01:36조금
01:38고민될 만하다
01:40여태껏 본 적 없던
01:42도시의 집을 찾아 떠나봅니다
01:46대한민국 최대 도시
01:48서울
01:50집도 많고
01:51이사도 끊이지 않는 곳이죠
01:54광진구의 한 주택가에선
01:56누군가 정든 보금자리를 떠나고 있습니다
02:02쌓인 집만 봐도 세월이 느껴지는 집
02:04이봉선 씨에겐 추억이 깃든 특별한 공간입니다
02:10벌써 20년
02:1220
02:1423년 되는 것 같아요
02:16이게 첫 집이거든요
02:18자가로는 그러다 보니까
02:20거기 더 정이 많이 들은 것 같아요
02:24자녀들이 독립한 뒤
02:26홀로 지내온 봉선 씨
02:28최근 고민 끝에
02:30이사를 결심했습니다
02:34비싼 집에 혼자 앉아서 뭐 하겠어요
02:39노후 생활자금이 있어야죠
02:41그래서 차라리 조금 줄여서
02:43나 혼자 살기 좋은
02:45좀 아늑한데
02:46필요하면
02:47지금 또 이사간
02:49그 집 팔고
02:51이렇게 해서 조금 돈 땡겨 쓰고
02:54노후 자금을 위해 집을 정리하다 보니
02:56앞으로 살 곳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죠
02:59지금까지는 어떤 집에 살았을까요?
03:03처음에 신혼집은 이제 다가구 전셋집을
03:08이제 살다가
03:1090년대에 접어들면서
03:12그 무렵에 엄청 아파트값 띄었잖아요
03:16좀 더 지켜보다 사자 한 것이
03:18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03:21쏟아오르니까
03:22그 다음에는
03:23꿈의 집으로 변해버린 거예요
03:25또 IMF 겪고 뭐 어쩌고
03:27우유국들이 좀 많다 보니까
03:29우선 거기 생활하기 급급하고
03:33애들, 대학도 지나가고 맞물리고
03:35그러다 보니까
03:37그냥 여태 살았던 것 같아요
03:39언제부턴가 투자 수단으로 여겨지게 된 집
03:45하지만 서울에서
03:47내 집 가진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03:50월세로 혼자 지내는 택시기사 진수봉 씨
04:00월세로 혼자 지내는 택시기사 진수봉 씨
04:17내 집 없이도 살아갈 길을 찾는 중입니다
04:21저희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04:23마장동 연립주택을 상속으로 넘어왔어요
04:28우리 아들이
04:30저 손주가 둘이 있는데
04:32혼자 보려고 하니까
04:33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으니까
04:36내가 내 상속부는
04:38우리
04:39내 자식한테 줄 겁니다
04:44새벽 2시
04:46운행을 마친 수봉 씨가
04:48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04:50나이도 비슷하고
04:55걱정거리도 비슷한 택시기사들
04:57이 형도 이제 얼굴이 많이 변했다
05:00젊었을 땐 진짜 영화 배웠는데
05:03아무리 미스 코리아 출신도
05:04나이 묵으면 다 쭈글쭈글 돼
05:06저기다가
05:08딱 잡고 담벼들어
05:10그래서 염색을 안 해
05:12오늘 하면 다들 어떠셨습니까
05:15오늘 재미없었어요
05:17오늘 정말로 손님이 없었고
05:19지금은 가면 갈수록 힘들어요
05:24월급의 3분의 1은 주거비로 나가지
05:273분의 1은
05:29나가는 거
05:30방세도 많이 나가는 거지 사실은
05:32방세가 치고 많이 사지 이게
05:34집값이 오르다 보니까
05:36월세가 더 오르는 거예요 월세가
05:40살기는 팍팍한데
05:43집값 부담은 줄지를 않습니다
05:45보통 소득의 30% 이상이 집세로 나가면
05:49주거비 과부담이라고 합니다
05:51통계에 따르면
05:53서울시 임차인 약 4분의 1이
05:55주거비 과부담 상태
05:57혼자 사는 노인들은 38.5%에 달합니다
06:022022년부터 2040년에 그 사이에
06:07서울시에서 노인 1, 2인 가구가
06:10한 63만 가구가 늘어날 걸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06:13향후 서울시에서의 1, 2인 가구의 증가는
06:17노인 1, 2인 가구가 주도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6:20그래서 주거비 과부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06:23정책적인 개입은
06:25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겠다
06:26이런 생각이 듭니다
06:29노후주거가 불안한 요즘
06:32그 막막함에서 벗어나려고
06:35사람들은 저마다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답니다
06:40지금 제가 집을 골론되면
06:45임대 아파트 들어가는 게
06:47그게 꿈이에요
06:49그리고 병원 옆에
06:52옛말 있잖아요
06:53나이 먹으면 병원 옆에 사느라고요
06:58오래 꿈꿔왔던 집
07:01수봉 씨가 찾은 곳은
07:03종합병원 맞은편의 한 건물입니다
07:07서울의료원에서 10층에 입원하여 있으면서
07:10여기를 굉장히 흥무하고 눈여겨봤습니다
07:13여기는 장애인들이 많고
07:16어르신들이 많다 보니까
07:18이런 데에 다 손잡이들이 있어요
07:21이렇게 손잡고 걸을 수 있고
07:23계단 없이 그냥 어르신들이
07:25휠체어나 유모차 밀고 다닐 수 있게끔 이렇게 됐고요
07:30의료 안심 주택이란 어떤 곳일까요
07:35고령자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
07:39수봉 씨처럼 고지혈증 당뇨 등
07:42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인데요
07:47현재 199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07:50어떻게 오셨어요?
07:52네 안녕하세요
07:53
07:54좋았어요
07:55구경 좀 하러 왔습니다
07:56예예, 들어오세요
07:57
07:58
07:59
08:00팔평 남짓한 원룸 형태의 공간
08:03남편을 떠나보낸 뒤
08:06박순옥 씨는 이곳에서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08:10휠체어도 거뜬히 드나드는 주방과 화장실
08:20작은 손잡이 의자 하나까지 안전을 위해 설계되어 있습니다
08:27그냥 나갔다가 들어오면 여기 앉아서 신발 벗고 좀 앉았다가 쉬었다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죠
08:35안정을 취해야죠
08:36아 예예, 여기 굉장히 편리하게 있어요 남아는
08:41이제 이거는 어르신들이 여기 급박한 사항이나 뭐 이렇게 좀 힘들고 이제 할 때
08:48이제 이거 비상벨이 이게 저희 경비실하고 연결이 돼 있어요
08:52여쭤보신 적 있어요?
08:53우리 영감 있을 때는 또 쓰러졌을 때
08:56근데 여기 화장실에도 있고 방에도 하나 두 개가 설치돼 있어요
09:00한번 당겨볼게요
09:01
09:05이렇게 소리가 나요
09:06경비실에도 이렇게 소리가 나요
09:11바로 앞 병원에서 받는 의료 지원도 큰 장점입니다
09:15당 체크나 뭐 혈압 체크
09:18이런 것도 이제 간호사하고 이제 의사 선생님들이 나오셔서
09:22한 달에 한 번이나 이렇게 세대로 직접 방문하는 이제 간호사들도 있어요
09:27서로 서울의료원에서 이렇게 연계가 돼가지고
09:31임대료는 1인 기준 보증금 천만 원에 월세 12만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09:37의료 안심 주택은 서울에 사는 무주택자 1, 2인 가구 중에
09:43의료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고요
09:48월 평균 소득이 70%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09:52상추 나올 때 되면 관리사무소 상추가 넘쳐납니다
09:59넘쳐나
10:00이게 이게 거야 이게 내 거야
10:04어디게
10:05잘 되네
10:06이건 뭐예요
10:07옥상에서 텃밭 채소를 가꾸며 심신을 달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10:12오래 그려왔던 집을 직접 둘러본 수봉씨
10:18어땠을까요?
10:20내가 몸이 거동이 불편하니까 이런 데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어요
10:25맞아요
10:26오늘 여러모로 공부도 되고요
10:28많은 걸 배웠네요
10:30
10:31공공하신 거 있으면 여기 가셨고
10:33같은 관내니까 수시로 쳐다볼게요
10:35
10:37굉장히
10:38잘 몰랐을 땐 멀게만 느껴졌던 공공임대주택
10:41
10:42맞습니다
10:43막상 와보니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이었다죠
10:48
10:49병원 가까이에 걱정 없이 머물 수 있는 도시의 집입니다
10:53올 7월이면 초고령 사회에 접어드는 서울
11:01그래서일까요?
11:03공공은 물론 민간이 운영하는 노인 주거공간도 늘고 있습니다
11:08집을 줄이며 노후를 다시 설계 중인 이봉선씨
11:14그녀와 성북구의 한 노인복지주택을 찾았습니다
11:18저희는 총 239세대가 있거든요
11:22그래서 18평부터 45평까지 평형이 다양하게 있고
11:26그러니까 완전 주거 형태는 우리 아파트 같은 느낌을 지금 받았거든요 저는
11:31네 맞습니다
11:32노인복지주택은 자립적으로 살 수 있는 노인을 위한 복합주거시설을 말합니다
11:38흔히 실버타운이라고도 하죠
11:44여기 몇 평짜리에요?
11:46여기가 39평형짜리고요
11:48방은 두 개가 있고 화장실 하나가 있어요
11:50여기 39평에서 지내려면
11:541인 기준으로 보증금은 약 6억 원
11:58식비와 관리비로 매달 240만 원 정도가 됩니다
12:03도심에 있어 접근성도 좋지만
12:06굳이 나가지 않고도 많은 걸 해결할 수 있습니다
12:09이 안에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이나 의료 시스템 이런 것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12:1970대 중반에서 80대 중반 분들이 많으세요
12:23특히나 식사 준비나 청소 이런 것들이 힘들어지시니까 들어오시거든요
12:30나이 들수록 끼니 챙기는 게 쉽지 않답니다
12:34전용 식당을 찾은 봉선씨
12:37여기선 3시 3끼 밥 걱정은 덜 수 있겠네요
12:42요일마다 달라지는 프로그램
12:45봉선씨도 이곳 입주민들과 어울려 건강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12:50탁구장 한켠에선 진지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12:58나는 34년생 92세
13:0092세요?
13:01나는 93세
13:03아!
13:04우와!
13:05한 달 차이예요
13:06두 분 다 진짜 너무 정정하시고 젊으셔요
13:08우리가 먼저 살던데도 같은 아파트 살고
13:12내가 먼저 오고 한 달 후에 같이 들어와 같이
13:17우와! 같이 갔어요
13:19진짜 그럼 몇 년 지기 친구세요?
13:21한 30년 지기
13:24편리한 공간에서 함께 어울려 사는 집
13:27봉선씨에겐 어땠을까요?
13:29자기 공간도 있으면서 연배 친구들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13:37행복지수가 더 높아진다는 거
13:39친구 삼아서 같이 이렇게 활동한다는 것이 참 보기 좋았고
13:44제 입장에서 봤을 때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조금 부담이 크다는 거
13:50조금 우리 같은 사람을 위해서 정부에서 좀 지원을 해줘가지고
13:55공공적으로 해서 이런 인프라를 만들어주면 어쩔까
13:59공공의 지원으로 부담없이 함께 살 수 있는 집
14:03게다가 익숙한 동네라면 더없이 좋겠죠?
14:07그 답을 찾아 이봉선씨와 도봉구에 왔습니다
14:12이봉선씨!
14:13현미님! 반갑습니다
14:15반가워요
14:16내 밑으로 내려볼게요
14:18네 기다릴게요
14:20
14:21혜심당은 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14:24낡은 집을 허물고 새로 지은
14:27고령자 맞춤형 공동체 주택입니다
14:30안녕하세요
14:32아이 별말씀군요
14:34여기가
14:36이렇게 높지는 않은 것 같은데
14:38엘리베이터도 있네요
14:40아무래도 열로 하시고 그러니까
14:42편리성을
14:44너무 좋네요
14:46노인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14:49무장의 공간으로 설계된 이곳
14:5125명의 이웃이 함께 살고 있는데요
14:55이현민씨의 집부터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
15:00와 헌하이 좋네요
15:03여기 몇평 정도 돼요?
15:06여기 한 8, 9평 되나 봐요
15:09그럼 이 가구 같은 거 우리 사이물
15:13다 사서 들어와야 되는 거예요?
15:15아니요 여기 전자리 옵션으로 되어 있고
15:18이거 싱크대
15:21냉장고
15:23이렇게 옵션으로 되어 있어요
15:24기본적인 것은 되어 있고
15:26추가로 이렇게 더 편리하게 사용하시고 계시고
15:30
15:31너무 쾌적하고
15:32엘리베이터도 있고
15:34제가 다리도 인공관절 넣었어요
15:37대형 아파트 사는 내 친구들 부럽지가 않더라고요
15:40우리 애들한테도 그래요
15:42내가 태어나서 지금 사는 게 내가 제일 행복하다
15:48임대료도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라
15:51마음 편히 지낸답니다
15:55여기가 이럴 공간이 있었어요?
15:57
15:58너무 이쁘네요
15:59옥상 정원이에요
16:00어머나 세상에
16:01저기는 무슨 산이에요?
16:03산이 너무 좋은 거
16:04북한산
16:05
16:06이곳에 들어오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16:10우선 집이 없는 어르신이어야 하고
16:13소득과 자산이 기준에 맞으면
16:16입주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16:19혜심당의 사랑방인 옥상 정원에
16:23약속이나 한 듯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16:26밥을 하시구나
16:28네 드셔요
16:30대부분 이 동네에서 오래 살아온 어르신들
16:34익숙한 곳에서 이웃들과 한 식구처럼
16:37정답게 지냅니다
16:39너무 달네요
16:41이렇게 같이 이렇게 사시니까 좋으시겠어요
16:44네 그래요
16:45적절감도 없고
16:47저는 여기 원래 방흥동에서 주로 살았으니까
16:52여기 오니까 다 와보고
16:55야 이런 데가 다 있느냐고 다 좋아했죠
16:59여기 오면 스트레스가 싹 그냥 나가요
17:04달 뜰 때까지 턱 보고 있으면 달 뜰 때까지
17:07아니 그러죠
17:10저는 지상 최대로 좋아요 여기를
17:13저 하늘나라에서 부를 때까지 있으려고
17:17이제 나는 부를 때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
17:19제가 생각했던
17:21지금 83시인데
17:23아니 83밖에 안 돼요
17:25아직 멀었네요
17:27나는 한 60이나 된 줄 알았더니
17:2980밖에 안 됐네
17:31왜 그러신대요
17:33이웃들과 함께한 공동체 주택의 하루
17:37어땠을까요?
17:39혼자보다는 그래도 여럿이 어울려 사는
17:42그런 게 더 바람직하지 않나
17:45서로가 이렇게 위로해 주고
17:48뭐 하나라도 나누어 먹을 수 있고
17:51그거 참 따뜻한 정을 느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17:55해심당의 어르신들처럼
17:58살던 동네에서 계속 지내고 싶은 마음
18:01요즘의 노인 죽어도 그 바람을 따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18:06건강이 허락하는 한 당신의 집에서 살고 싶다
18:13라는 의사가 83%에 넘어섰습니다
18:17AIP, aging in place라고 합니다
18:20그래서 사시던 곳에서 지속적으로 계속 거주하기라는 말로 얘기할 수 있고요
18:25최근에 학계에서는 AIP라는 개념을
18:29AIC, aging in community 개념으로 확대해석하고 있습니다
18:34지역에 거주하시면서 사회복지 서비스
18:37요양도 받을 수 있고 돌봄도 받을 수 있고
18:41생활지원 서비스들이 있는데
18:43지역 기반으로 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18:46그런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18:48그렇다면 초고령 사회에 먼저 들어선 독일은 어떨까요?
18:52서부도시 아른스베르크로 가봅니다
18:57고령 친화도시로 유명한 곳이라죠
19:02시내 중심가는 보행보조기나 휠체어가 편히 다닐 수 있게 정비되어 있고
19:07상점과 카페, 광장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19:11그 길 위에서 장을 보고 돌아가는 한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19:15그녀는 어떤 곳에 살고 있을까요?
19:18돌봄 연계주택
19:19그녀는 어떤 곳에 살고 있을까요?
19:21돌봄 연계주택
19:23돌봄 연계주택
19:24집과 요양시설, 그 중간단계의 노인 주거공간이라는데요
19:28엘리자베트 씨는 사별 후 여기서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19:29엘리자베트 씨는 사별 후 여기서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19:31겉보기엔 평범한 곳입니다
19:32겉보기엔 평범한 집처럼 보이는데 뭐가 다를까요?
19:35엘리자베트 씨는 사별 후 여기서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19:38겉보기엔 평범한 집처럼 보이는데 뭐가 다를까요?
19:42그녀는 어떤 곳에 살고 있을까요?
19:45돌봄 연계주택
19:47돌봄 연계주택
19:49집과 요양시설, 그 중간단계의 노인 주거공간이라는데요
19:52엘리자베트 씨는 사별 후 여기서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19:56겉보기엔 평범한 집처럼 보이는데 뭐가 다를까요?
20:00집과 요양시설, 그 explains
20:02이 장소의 특별한 장소는, 이 장소가 필요합니다.
20:10이 장소가 있는 장소가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20:15장소가 또한, 만약에 어떤 장소가 필요합니다.
20:19하지만 장소가 항상 장소가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20:23장소가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20:26혼자 사는 어르신에겐 필수인 생활 속 안전장치.
20:32이 팔찌만 차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20:40또 하나의 비상 대비책은 냉장고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20:46이 통엔 뭐가 들어있을까요?
20:47독립적으로 내 삶을 살 수 있지만, 필요할 땐 돌려주세요.
21:17이 장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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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8두 번의 암과 심각한 혈전증을 겪은 78세의 힐퍼테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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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8집과 돌봄 서비스, 주변 환경까지.
23:52아른스베르크가 고령 친화적인 도시로 자리 잡은 데엔 미래 노후 전문부의 역할이 컸습니다.
24:02다른 지역엔 없는 이 부서는 도시의 노후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데요.
24:06책임자인 마르틴 폴렌츠 씨는 노인들이 살던 곳을 떠나지 않고 계속 살아가려면
24:14무엇을 바꿔야 할지 도시의 주거와 구조를 고민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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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9요즘엔 다른 세대의 이웃들이 연결되며 도시의 주거 풍경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24:58주택가 한가운데에 있는 미텐드림.
25:02성령과 노인 세대를 이어주는 세대융합주거센터입니다.
25:09요일마다 다양한 소모임이 열리는데
25:12그 중 하나가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휴대폰 상담소입니다.
25:17요일보는
25:47주방에선 요리교실이 한창입니다.
26:03주부경력 50년의 케세미 씨가 20대 친구에게 오랜 손맛을 전수 중입니다.
26:17독일 전역에 500곳이 넘는다는 세대융합주거센터.
26:44이곳에서 주거의 의미는 단순한 집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로 넓어집니다.
26:53이곳에서 주거의 의미는 단순한 공동체로 넓어집니다.
27:03이곳에서 주거의 의미는 단순한 공동체로 넓어집니다.
27:05이곳에서 주거의 의미는 단순한 공동체로 넓어집니다.
27:13한편 서울에서도 익숙한 곳에서 나이 들기를 위한 여러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7:26은평구의 산골마을.
27:33평균 연령 75세로 270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정겨운 동네인데요.
27:41여기엔 무슨 일이 생기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27:48안녕하세요.
27:53안녕하세요.
27:55인사하잖아요.
27:56인사.
27:57몇 년 전만 해도 서로 이렇게 인사하고 그랬는데.
28:00연세가 많으셔서.
28:02어머니 이거 등 갈아 드릴게요.
28:08네.
28:09연세가 지금 101세 되셨어요.
28:13맞아요. 꽤 오래 사셨나 봐요.
28:15네. 70년 넘게 사셨고요.
28:18어르신과는 오래된 사이처럼 친근하고 집 수리도 뚝딱 해내는 사람들.
28:24이들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28:28네.
28:29고정하면 될 것 같아요.
28:31저희 여기 모아센터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8:36모아센터는 어떤 곳일까요?
28:41아파트로 치면 관리사무실 같은 역할을 하는데
28:47저희는 더 구체적으로 주민들, 고령 어르신들
28:55은행 볼 일을 본다든가 장보기를 한다든가
28:59전기, 수도, 잡다운 소입금을 해요.
29:04뺏딱한데요.
29:06백세 넘은 어르신이 늘 누워 지내는 방.
29:11전등 하나 바꾸니 훨씬 환해졌습니다.
29:16요즘엔 직접 찾아오는 어르신도 많습니다.
29:19아니, 우산이 피다가 고장이 나가지고
29:22열고 오셔라.
29:23우산을 확실히 그러면 내가 가서 받아가지고 올 건데
29:26여기까지 오시라고 고생했네.
29:28한번 볼게요.
29:29네.
29:30네.
29:31네.
29:32네.
29:33네.
29:34네.
29:35네.
29:36네.
29:37거꾸로 올라와줘야 되는데.
29:39네.
29:40네.
29:41네.
29:42네.
29:43네.
29:44네.
29:45문을 연 우아센터. 분리수거부터 자잘한 수리까지 동네 노인들을 대신해 많은 일을 척척 해결합니다.
29:56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셈이죠.
30:15이번 장마도 걱정 없겠네요.
30:31그 시각 센터 안에서는 점심 준비가 한창입니다.
30:37산골마을 주민이기도 한 매니저들. 틈만 나면 어르신들 먹을거리를 챙깁니다.
30:43맛있는 걸 핑계삼아 안부도 챙기고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자꾸 집 밖으로 불러낸답니다.
31:02어르신들과 매니저들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니 바라는 것도 비슷해졌습니다.
31:08산골마을에서 나이 들어가고 싶다는 것이죠.
31:14언제라도 우리가 밖에 나가면 생각나는 곳이잖아요. 내 집은.
31:22마지막 순간까지 그 자리에서 그냥 있고 싶어 하시죠.
31:25마을에 대한 정이죠. 정. 주민과의 정.
31:31저도 그냥 저층주거지에서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주민들하고 같이 이렇게 호흡하고 같이 음식도 나누고 이렇게 하면서 재밌게 살고 싶습니다.
31:47돌봄과 이웃이 함께하는 도시의 집들이
31:50그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32:01하지만 이 치열한 도시 서울에서 죽어낸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32:08집 걱정을 짊어지고 사는 청년들.
32:10전초희 씨도 그 중 한 명입니다.
32:13이제 동대문 도매시장에 도착했고요.
32:19오늘은 주문건도 찾고 이제 저의 사입 제품을 가지러 왔습니다.
32:25밤 11시예요. 11시.
32:29한밤중에 의류상가로 출근한 건 인터넷 쇼핑몰에 올릴 여름옷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32:35이거 작년에 좀 팔았던 상품.
32:42이런 식으로 제가 찍고 저도 입고 찍고 이렇게 제가 올리는 거예요.
32:50이렇게 다 꾸며가지고.
32:52이거 접니다.
32:55매출이 괜찮나요?
32:57아니요.
32:58괜찮지 않아요.
32:59그래서 쓰리잡을 하는 것도 있어요.
33:01감사합니다.
33:04안녕히 계세요.
33:0524시간이 모자란 일명 엠잡러 청년입니다.
33:10저는 33살이고요.
33:12영어 강사, 유튜버, 쇼핑몰 이렇게 쓰리잡을 하고 있습니다.
33:21동대문과 멀지 않은 곳에 혼자 살고 있는 초희 씨.
33:24안녕하세요.
33:281년째 살고 있는 저희 집을 소개하겠습니다.
33:31들어오자마자 이제 신발장이 이렇게 있고요.
33:34여기를 지나서 들어가면 바로 저의 제일 좋아하는 공간.
33:40침대.
33:41그리고 일하는 공간입니다.
33:43이렇게.
33:44이렇게.
33:4720살 때부터 혼자 살아서
33:496번 정도 했던 것 같아요.
33:53서울에서 맘에 드는 집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33:56오늘 도착했고요.
33:57서울 생활
34:02이랜께
34:05이래 벌어갖고
34:08언제 집을
34:11여기는 7,000에 15예요.
34:14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을 때
34:16이자가 보통 비싸면 5,6% 하잖아요.
34:21그럼 거기서 반을 지원을 해주는 거예요.
34:24서울시에서.
34:26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은
34:28집 보증금을 대출받을 때
34:30이자 일부를 대신 내주는 제도입니다.
34:33덕분에 서울살이의 부담도 덜 수 있었죠.
34:37서울에서 할 일이 훨씬 많기 때문에
34:40서울에 처음에 왔어요.
34:43창원에서는 부모님 집에 같이 살았었어요.
34:47거의 4,5배는 비싼 것 같은데요.
34:51아파트 한 채 값이 원룸 값 정도 되는 것 같아요.
34:55너무 비싸고 하다 보니까
34:57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 사실 조금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35:03그렇다고 안전하고 더 나은 집에 살고 싶은 마음까지 접을 순 없었다는데요.
35:11친구와 함께 청년을 위한 집을 찾아 관악구에 왔습니다.
35:19옆 근처 대로변에 자리한 오늘의 목적지.
35:25청년 안심주택입니다.
35:31여기 보시면 이렇게 보안이 되어 있는데요.
35:35오늘 담당자분을 만나기로 했거든요.
35:37안녕하세요.
35:39안녕하세요.
35:40작년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축아파트.
35:44출입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집니다.
35:46초이씨처럼 혼자 사는 여성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겠죠.
35:53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든 청년 안심주택.
35:58젊은 세대를 위한 집인데요.
36:00교통이 편한 위치에 주변 시세보다 공공은 30에서 50%.
36:06민간은 75에서 85%.
36:09저렴한 임대료로 지낼 수 있습니다.
36:12여기 평수가 어떻게 돼요?
36:14전용으로 7.8평입니다.
36:167.8평.
36:18되게 넓어 보인다.
36:20여기 인터폰이 있는데요.
36:22제가 친구를 내보내서 한번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36:26친구야 나가봐라.
36:28너 어떻게?
36:30오! 친구 얼굴 좀 더.
36:32통화. 안녕?
36:34안녕?
36:37오! 열리나요?
36:39오! 대박!
36:40오! 여기서 문이 열리네?
36:42되게 좋다.
36:44보안과 스마트홈 시스템까지.
36:47요즘 집답게 똑똑하네요.
36:50정류장이 코앞이라 출퇴근이나 등하교도 수월합니다.
36:55데이게임.
36:57피부 좋다.
36:58피부 좋다.
36:59청년안심주택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 집이 없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공공의 경우에는 소득과 자산 등이 기준 이하라면 신청 가능합니다.
37:12서울에서 경기지역으로 2, 30대 인구가 가장 많이 전출하는 요인 중의 하나가 주택 요인입니다.
37:19그런데 그에 비해서 청년안심주택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역세권 그다음에 주요 간선도로 변이라는 상대적으로 입지가 양호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37:29공공임대주택보다 이와 같은 접근들은 매우 나아진, 개선된 방향이라고 볼 수 있고요.
37:36건물 1, 2층엔 100평이 넘는 청년 활력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37:42주방과 서재, 거실 등 내 집처럼 쓸 수 있는 넓은 장소에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37:50보시면 이렇게 청년 관련 활동들이 진짜 많아요.
37:56여기 저는 이게 좀 숲체조, 명상.
38:02공방에선 공구도 빌리고 집수리 기술도 배울 수 있습니다.
38:08청년들의 생활력을 키워주는 맞춤형 공간.
38:13평소 궁금했던 정책 상담도 받아봤는데요.
38:16초이씨에게 청년안심주택은 어떤 집이었을까요?
38:23외롭지 않은 집.
38:25여기저기 갈 수 있고 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랑 만날 수도 있고
38:31이것저것 막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으니까
38:35그런 공간들이 많으면 앞으로 1인 가구가 많아지니까
38:41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많이 외롭지 않고.
38:46외롭지 않은 청년의 집.
38:50서울에선 올해 청년안심주택 8,500여 호가 공급된다고 합니다.
38:56최근 들어서 민간임대주택을 활용해서 공공이 지원을 해주는 대신에
39:03민간임대주택을 좀 더 공공성 있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39:06그런 접근도 지금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39:11과거에는 영세민이라고 불렸던 굉장히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주택이었다면
39:17지금 소득계 범위가 굉장히 많이 넓어져서
39:21중간소득층도 입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운영을 하고 있고요.
39:25저출생 문제가 아무래도 심각하다 보니
39:26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39:33확대가 되기 시작을 했습니다.
39:35저출생 시대.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집입니다.
39:44이 문제를 풀기 위해 도시 곳곳에선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공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39:50두 살배기 혜준이와 아빠 서준씨
39:57그리고 엄마 민혜씨까지
40:02요즘 새 식구는 낯선 집에 적응하는 중입니다.
40:08새 집인가 봐요.
40:10네.
40:11비밀도 하나도 안 뜯어졌네.
40:13맞아요.
40:15이거 뜯어야겠다.
40:17지금 2주 좀 안 된 것 같아요.
40:21다시
40:23다시 안 하고 싶어요.
40:2882제곱미터 방 3개의 넉넉한 공간.
40:32집을 산 건 아니지만
40:35미리네 집에 당첨되면서 시세의 80% 수준 전세금으로
40:40이 신축 아파트에 들어왔습니다.
40:43미리네 집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혼부부용 주택으로
40:46입주 후 자녀를 낳으면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40:52아기 생일 다음 다음날 결과가 나왔었나?
40:57굉장히 돌잔치 하고 나서 또 겹경사로
41:03굉장히 기뻤던 것 같아요.
41:04저희처럼 서울의 청약을 통해서 내 집을 마련하기에는 벌이가 그 정도 되진 않고
41:12그렇다고 임대 주택을 들어갈 정도로 힘들진 않고
41:17약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젊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41:23또 아이를 한 명 더 낳게 되면 기본적으로 20년을 살 수 있다는 그런 보장이 있었기 때문에
41:31굉장히 그걸 좀 좋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저는.
41:36미리네 집은 결혼 7년 이내에 무주택자 신혼부부나 예비 부부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41:43소득과 자산 기준이 맞을 경우 신청할 수 있는데요.
41:48조건도 잘 맞았지만 미네 씨가 여길 택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41:54옆에 바로 어린이집이 있어서 굉장히 좀 장점이죠.
41:59이게 그냥 아이를 바로 맡길 수 있고 그리고 데리러 올 수도 있고
42:03그리고 이쪽은 구름달이 이렇게 있거든요.
42:06이게 이쪽으로 이렇게 위로 쭉 올라가면 지하철역이랑 연결되어 있어요.
42:10교통이 좋고 편의시설도 많은 곳.
42:16요즘 젊은 세대는 집만큼 주변 인프라도 중요하게 여긴답니다.
42:24직장이 가깝고 편의시설이 좀 잘 갖춰진 그런 곳에 사는 것을 좀 더 선호하는 추세인 것 같거든요.
42:32그래서 뭐 이거를 집을 막 사기보다는 오히려 이제 그런 환경이 잘 갖춰진 곳에서 전세를 살거나 그런 식으로 좀 주거를 하는 게 좀 많아진 것 같아요 많이.
42:48이사 온 뒤로 또래 아이를 키우는 친구 가족이 부쩍 자주 놀러옵니다.
42:59역도 가깝고 놀이공간도 잘 돼 있어 틈만 나면 아이랑 들른다네요.
43:06효진아 어때요? 이 상황이?
43:15너무 좋죠.
43:17일단 4년마다 안 옮겨도 되니까.
43:214년마다 안 옮겨도 돼.
43:23그런 건 좋고.
43:24집중력 갑질 같은 것도 하지 않을 것 같고.
43:28확실해?
43:32저는 그걸로 그냥 가족들끼리 행복하게 좋은 추억 만들고.
43:36즐거운 시간 보내고.
43:38자기 개발하고.
43:40아이한테 뭐 교육적인 투자 같은 것도 하고.
43:43여유롭게 좀 보내고 싶어요.
43:50그런 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43:53전혀 뭘로.
43:55먹고 싶은 거 있는지.
43:57괜찮아?
43:58어.
43:59이쁜지 이쁜지.
44:00올해 3,500가구가 공급되는 미리네 집.
44:05신혼부부들에게 내 집 없이도 서울에서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요?
44:16미리네 집 같은 경우에는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게 해서.
44:20정말 여기에 대해서 한번 선택이 되고 한번 거주를 할 수 있게 된다면.
44:24자녀가 장성할 때까지 지속적인 주거 안정을 보완할 수 있는 그와 같은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44:31너무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44:33최근 미리네 집은 20년 정도 지나고서 그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는 권한까지도.
44:39그와 같은 신혼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한다는 전자에서 그 가능성도 열어놨고요.
44:46서울의 옛 정취가 남아있는 북촌 한옥마을.
44:49흔히 공공주택하면 아파트를 떠올리죠.
44:57그런데 이제 정겨운 한옥도 공공의 집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합니다.
45:05마당이 있고 층간소음 걱정도 없는 한옥.
45:08어떤 공간이 되는 걸까요?
45:11이 한옥 앞으로 서울시의 미리네 집이라고 해서 10년 정도 내가 장기 임대로 신혼 부부가 생활할 수 있는 한옥으로 고칠 예정입니다.
45:25한옥 보존을 위해 서울시가 매입해놓은 공공 한옥을 단열도 보강하고 실용적인 구조로 바꾼답니다.
45:33이 대청과 함께 부엌으로 연결이 돼서 저 앞쪽 계단으로 해서 다락도 올라가고 하는.
45:43그래서 방과 방 사이에 이런 대청과 부엌과 식당이 있는.
45:48이런 집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45:53청년들이 살아갈 미래의 집.
45:57올해 안에 세 채의 한옥 미리네 집이 문을 엽니다.
46:01공공적 성격으로도 의미가 있고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어서
46:07서울이라는 도시가 굉장히 다양한 주거의 유형이 있다는 것을 알리면서 이어갈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46:17곧이어 다세대 다가구 주택까지 새로운 형태의 미리네 집도 선보인다는데요.
46:22도시의 집은 더 다채로워지고 내 집 없이 살아갈 길도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46:35변화가 시작된 도시.
46:36이제 더 멀리 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46:40집은 장기적인 관점입니다.
46:42단순한 임대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어떻게 배치해야 되느냐.
46:46단순한 임대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어떻게 배치해야 되느냐라는 도시적 관점의 계획이 필요하다고 보이고요.
46:55국민의 최저한의 인간다운 주거생활을 보장할 수 있게 해야 되는 것은 국가의 책임과 의무고요.
47:01공공성 있는 주택으로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정책도 함께 가야 되고 주거비 지원 정책도 같이 가야 되고 여러 가지 정책 수단들이 혼합돼서 전개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47:19좋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집.
47:25아플 때도 걱정 없고 든든한 집.
47:28혼자가 아니라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집.
47:35여러분이 꿈꾸는 도시의 집은 어떤 모습인가요?
47:43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입니다.
47:56여러분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입니다.
47:58여러분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에는 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을 기�
48:081 Rabia dei Renc extranmer기가оны uống은 오늘의 생활은 오늘의 생활을 strength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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