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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00:29안녕하십니까? 6시 내 고향입니다.
00:31연이 계속되는 무더위의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00:34벌써 올해만 해도 1200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00:39온열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00:43건강한 성인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00:46강승우 아나운서 평소에 마라톤 좋아하시잖아요.
00:48이럴 땐 좀 주의해야 하는데 잘 지키고 계시죠?
00:50저는 절대로 요즘 같은 날씨는 밖에 안 나가요.
00:53절대로 밖에 안 나가고 운동하고 싶을 때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00:57여러분도 오전 중에는 기온이 조금 낮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는 게
01:02절대 우리 몸이 이렇게 좀 더위에 취약할 수 있다는 거 반드시 명심하시고
01:06수분 섭취도 충분히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01:08맞습니다. 이렇게 주의를 기울였는데도 온열 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01:13그러면 129에 연락을 해서 의료기관으로 꼭 이송을 해야 합니다.
01:19응급차가 오는 동안에도 중요한데요.
01:22그늘이 있는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서
01:26체온을 낮추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01:29무엇보다 절대 무리하지 않는 거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01:33여섯시 내 고향 오늘 첫 소식은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01:36최일정 리포터 안녕하세요.
01:38안녕하세요. 대전입니다.
01:41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엔 몸과 마음이 축 처지기 쉽죠.
01:45충남 부여의 한 마을에서는요. 이맘때 즐기는 보양식이 있다고 합니다.
01:51어떤 보양식일지 함께 만나보시죠.
01:56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 물들었습니다.
02:01연립 가득한 여름 연못에서 찾은 건강한 기운.
02:06힘이 불끈 솟는 우리 마을 보양밥상을 소개합니다.
02:11금강이 흐르는 이곳은 충남 부여 새도면입니다.
02:14연못마다 연립이 풍성하게 피었는데요.
02:2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02:28아니 오늘 날도 이렇게 더운데.
02:30아니 여기 어쩐 일이세요?
02:32날씨가 더워서요.
02:34사람이 심이 시끄끄끄나는 것처럼 먹으러 왔습니다.
02:37왜? 아니 여기는 연맛인데 뭐가 있어요?
02:41아 연맛이 있는데 그래요?
02:42매기, 장어, 밀구려 같은 것이 많아집니다.
02:48여기 안에요?
02:48네.
02:49먼저 복장부터 제대로 갖춰봤습니다.
02:54자 준비됐어요. 가시죠.
02:56올해 유난히 잘 자랐다는 연립.
03:01그 모습이 장관이죠.
03:03연립도 이렇게 크게 자라고?
03:05거의 정글인데요.
03:08아 여기에다가 통과를 넣으시는 거예요?
03:11네.
03:12우와 여기에 뭐가 잡힐까?
03:16아니 근데 왜 강에서 안 잡으시고
03:17여기 연맡에서 잡으시는 거예요?
03:19아 비가 오면은 이 물이 찼을 때 고기들이 올라가요.
03:25올라왔다가 물이 빠지면 못 나가고 여기가 던져 있어요.
03:29아 그러니까 강이 넘칠 때 얘네들이 놀러 왔다가
03:33여기에 갇혀가지고 지금 여기에 있는 거 아니에요?
03:36네. 네. 그렇죠.
03:36아 수로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들이 연못에 자리를 잡기도 하는데요.
03:42덕분에 다양한 윗물고기들이 이곳에서 타러간다고 합니다.
03:47자 이제 통발도 설치했겠다.
03:49근데 물고기들이 바로 들어오진 않잖아요.
03:52아 그러면요.
03:53네. 좀 기다려야 되는데
03:54그럼 그 시간 동안 저희는 뭐해요?
03:56아 연입으로 따라야죠.
03:58연입이 따면 참 맵맛이, 연입이도 맛있거든요.
04:01오?
04:01네. 여러 번으로 써있기 때문에
04:03네.
04:03그것 좀 따르고 하면 좋습니다.
04:05풍년 제대로 맞았다는 연입도 수확해봐야겠죠?
04:11연입은 어디를 잘라야 돼요?
04:12아 연입은 한 손으로 잡고 여기 밑에
04:14여기를 이렇게 가위로 딱 자라.
04:16아 입만 자르는 거구나. 줄기는 말고.
04:19입을 잡고.
04:20이렇게.
04:22이야 거의 입 크기가 우산 크기예요.
04:24아니 날도 더운데 이렇게 쓰고 하자고요.
04:27너무 시원해.
04:29좋은 방법이네요.
04:30햇빛을 딱 막아주네요.
04:32이맘때 연입은 강한 햇빛을 받고
04:35널찍하고 풍성하게 자라납니다.
04:39잎이 두껍고 향도 깊어져서요.
04:42연입 떡이나 밥처럼 음식으로 즐기기에 딱 좋다고 합니다.
04:46와 부여와서 그냥 연잎을 원없이 보내요.
04:52좋으시겠어요.
04:52맞아요.
04:53아니 부여가 또
04:54굽남지도 유명한데
04:56진짜 연잎이 엄청 유명하잖아요.
04:59저희 부여는 백마강을 끼고 있어요.
05:02그래서 이 물이
05:03우리 저희 토질에
05:05촉촉하게 물을 적시기도 하고
05:07진흙으로
05:08역성이 돼 있기 때문에
05:10연을 심으면
05:11연잎 뿌리가 잘 번지고
05:13연이 이렇게 잘 크는 거예요.
05:16게다가 녹색빛으로 진하게 물들고요.
05:19맛과 향도 일품입니다.
05:23연잎 수확을 마치고
05:24서둘러 통발을 번지러 갔는데요.
05:26과연 물고기가 잡혔을까요?
05:28지금 잡혔어요?
05:30네.
05:30아이고
05:31어허이
05:32메기가 있었네요.
05:33메기
05:34우와 월청이다.
05:35월청
05:35이야
05:36이거 뭐예요?
05:38메기
05:39메기예요.
05:40어머 어머
05:41야 기명 엄청 좋아요.
05:43여러 마리 같은데요.
05:44야 지금 안에서 막
05:44펄떡펄떡해요.
05:45많이 잡혔죠?
05:46이야 기가 막힌다 진짜.
05:48응.
05:49이번에도 통발
05:50안이 채워졌을까요?
05:53장어를 잡히고
05:54장어요?
05:55장어?
05:55장어?
05:55뭐예요?
05:57어?
05:57이거 기고
05:58장어하려고 장어?
06:02이야 메기
06:03장어?
06:04보세요.
06:05정말 많이 잡았죠?
06:08옛날에도 이렇게
06:09제레식으로
06:10잡아가지고
06:11여름에
06:13한낮이 더 오니까
06:14아
06:15노인연만들
06:16몸보신 시켜드리고
06:17우리도 먹고
06:18이렇게 해서
06:19행복하게
06:20차량이 되죠.
06:21와 오늘
06:22저희 몸보신
06:23제대로 하겠네요?
06:24와
06:24아따지요.
06:25와
06:25하하하하
06:26하하하하
06:27메기와 장어
06:30연잎으로
06:30보양식을 즐길 차례입니다.
06:32야 이렇게
06:33몸보신 하면
06:34떠오르는
06:341순위
06:35장어부터
06:36구워봤는데요.
06:38와 장어가
06:38그냥 맛있게
06:39익어가고 있어요.
06:40아니 어머니
06:42옛날에도 이렇게
06:43동네분들이랑
06:44다 같이 모여가지고
06:45이렇게 잡아서 드셨어요?
06:46그럼요.
06:47옛날에는
06:47백마강 물줄기가
06:49있기 때문에
06:49이걸 잡아다가
06:50이렇게 한가할 때
06:51조금은 지금은
06:52모내기 끝났죠.
06:54이제 논에
06:54물도 됐죠.
06:56그럼 약간
06:56여유시간이
06:57지금이 있어요.
06:57그러면 동네분들
06:59다 오시라고 해서
07:00잡아다가
07:00이렇게 이제
07:01같이 나눠먹고
07:02또 기운 나면
07:03다시 밭으로
07:05논으로
07:05일하러 가는 거죠.
07:06진짜 원기회복이
07:08다른 게 없어요.
07:09마을분들의
07:10정의네요.
07:10살아있는 척.
07:11네 그럼요.
07:14노릇하게 구워진
07:15장어구이와
07:16보글보글
07:18소리만 들어도
07:19군침 도는
07:20매운탕에
07:21연잎떡까지
07:24준비해서요.
07:26마을분들과
07:27보양식을
07:27함께 나눴습니다.
07:29와 오늘은
07:30밥상도 풍성
07:32즐기는 분들도
07:33풍성
07:34그냥 풍성풍성
07:34풍성하니
07:35너무 좋네요.
07:36네 너무 좋아요.
07:38맛있게 사유해주셔서
07:39진짜 감사해요.
07:46건강한 재료에
07:48어머님들의
07:48손맛과
07:49정성이로 해주니
07:51얼마나
07:51맛있었겠어요.
07:55그야말로
07:55더위는
07:56싹 익게 하고요.
07:58웃음은
07:58절로 나오는
07:59한 끼였습니다.
08:03장어치기.
08:04어?
08:05맛있어?
08:07와 장어가
08:08그냥 쭈쭈쭈쭈
08:08먹어요.
08:10아니
08:10오늘 진짜
08:12아버님이
08:12너무 고생하신게요.
08:13저희 안맡에
08:14들어와가지고
08:15손수 고기 잡으시고
08:16우리 오늘
08:16아버님 덕분에
08:17온 마을분들이
08:19그냥 원기회복
08:19제대로 합니다.
08:20진짜.
08:21아버님한테
08:21박수 한번 드려요.
08:22네.
08:23간다해요 아버님.
08:24최고.
08:24감사합니다.
08:25여기에서는
08:27고기 잡을만한 사람이 없고
08:28현상 제가 잡는데
08:30앞으로
08:31내년에도
08:32내 훈련에도
08:33계속
08:34잘 먹어야 될 테니까
08:35많이 잡수고
08:36건강하세요.
08:37우와
08:37오늘 부여에 와서요.
08:40이 장어와 연립으로
08:41원기회복
08:42제대로 하고 갑니다.
08:43제대로 하고 갑니다.
08:43정말 부여
08:45최고예요.
08:46지금까지 대전이었습니다.
08:50네.
08:50마을분들이 모여서
08:51이렇게 보양식 드시는 모습이
08:53참 정겨워 보였습니다.
08:55아무쪼록 이 여름
08:56보양식 드시면서
08:57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08:59네.
08:59이어서
08:59전통시장 응원하러 가봅니다.
09:01연근 남매의
09:02송중근, 강혜연 씨
09:03어서 오세요.
09:04안녕하세요.
09:04안녕하세요.
09:04힘내라.
09:06전통시장
09:07네.
09:08오늘 저희가 소개해드릴 곳은요.
09:10이번 여름휴가에
09:11놀러오기 딱 좋은
09:12경북 포항
09:14영일대 북부시장입니다.
09:16네.
09:16올여름
09:16어디로 놀러가야지
09:17고민이신 분들은요.
09:19채널 고정하시고요.
09:21포항으로 다 같이
09:22떠나보시죠.
09:24안녕하십시오.
09:30와, 바다 좋다.
09:31아, 바다 좋다.
09:35아, 바다 좋다.
09:36바다 좋다.
09:37바다 좋다.
09:38잡히면 큰일 납니다.
09:42강혜연 씨 잡히면 큰일 납니다.
09:44아우, 그림은 너무 좋은데요?
09:50저기요.
09:51누구신데
09:51저 친구하시는 거예요?
09:53아, 우리 친구잖아요.
09:54설마.
09:55이 형 씨 친구예요.
09:56아니, 친구예요, 친구.
09:57설마?
09:58어, 어, 어.
09:59일만 친구야.
10:01아, 영일만 친구?
10:03네.
10:04아, 최백호 선생님의
10:05영일만 친구의 배경이죠.
10:08영일대 해수욕장에
10:09저희가 나와 있습니다.
10:10포항의 명소인
10:11이 해수욕장에서
10:125분 거리 안에
10:13영일대 북부시장이 있다고 해요.
10:16바로 한번 가볼까요?
10:17좋습니다.
10:18영일대 북부시장 속으로
10:19출발!
10:25포항을 대표하는
10:26영일대 북부시장은요.
10:271950년대 형성된
10:29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인데요.
10:34사시사철 맛 좋은 수산물이 넘쳐나고요.
10:36싱싱한 수산물로 만든
10:38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10:40지역민은 물론
10:41관광객들도
10:42즐겨 찾는 곳이라죠.
10:44아이고, 안녕하세요 어머니!
10:45안녕하세요.
10:46와, 누구?
10:48아이고,
10:49팬인데!
10:50팬인데!
10:51경현 씨 왜 좋아요?
10:52노래도 잘하잖아.
10:53노래도 잘하고.
10:54예쁘고.
10:55예쁘고.
10:56예쁘고.
10:57감사합니다.
10:58낙동강
11:00강바람에
11:04치마 폭을 스치면
11:08아유, 잘한다!
11:10최고, 최고, 최고!
11:12어때, 최고예요?
11:13최고, 최고!
11:14싱싱한 수산물이 너무 많네.
11:16네, 많아요.
11:17요즘 뭐가 좋아요?
11:18오징어!
11:19오징어!
11:20오징어!
11:21참가자미!
11:22참가자미!
11:23참가자미가 여기에
11:24말도 못하게 맛있어!
11:25말도 못하게 맛있어!
11:26말도 못하게 맛있어!
11:27찾으러 갑시다!
11:28갑시다!
11:29갑시다!
11:30아이고!
11:31천가자미로 만든
11:32첫 번째 맛대장은 뭘까요?
11:33맛있는 가자미 요리를 찾으며!
11:35맛있는 가자미 요리요!
11:37여기예요!
11:38저희 가게로 오세요!
11:40아니 여기서
11:41이거 맛있는 가자미 요리래요?
11:43바로
11:44참가자미 조리미입니다.
11:46찬가자미는요, 양식이 어려운 어종이라
11:50포항에 오면 꼭 맛보고 가야 한다는데요?
11:53시원한 육수에 매콤한 양념을 넣고 조려주면요
11:57포항의 밥도둑!
11:58참가자미 조림 완성입니다!
12:01아, 맛있겠다!
12:04오, 여기 참가자미!
12:06엄청 크네요!
12:07네, 살이 실해요!
12:09오, 실해요!
12:10오!
12:11그냥 숟가락으로
12:12네, 떠먹으면 돼요!
12:13떠먹으면 되는 거 같아요!
12:14네!
12:16손두부처럼!
12:17참가자미는요,
12:18가자미류 중에 가장 살이 두툼하고
12:21맛이 뛰어나다죠!
12:22살이 그냥 너무너무 부드러워요!
12:24너무 부드러워요!
12:25오!
12:26입안에 그냥 꽉 닫고
12:28오늘 재밌어요?
12:29참가자미가 너무너무 부드러운데?
12:32입안에서 그냥 사르르르!
12:34그럼 저도 숟가락으로
12:36와!
12:37먹기 편하네요!
12:38이렇게
12:39위에 다 얹어가지고
12:40살이 어찌나 꽉 차 있는지 먹을 맛 나더라고요!
12:44오!
12:45이거죠, 이거죠!
12:46음!
12:47맛있어서 흥미 젊답니다!
12:49진짜 맛있을 땐 테이블을 뚫드리거든요!
12:51와!
12:52엄청 맛있어!
12:53살이 그냥 포동포동 쪄가지고
12:55지금 완전 제철이라는 게 딱 느껴지고
12:59맞아요!
13:00가자미 중에 왜 이름에 참이 붙었는지
13:03맛이 참 맛있습니다!
13:05참 맛있다!
13:07참 맛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
13:09저는 이 참가자미도 참 맛있지만
13:11이 양념이 진짜 참 맛있는 것 같거든요!
13:14매콤하면서도 짜지가 않고
13:17조화가 정말 잘 이어지거든요!
13:19양념은 제가 직접 만드는데요!
13:21고추장과 된장을 섞어서
13:23한 3일 정도 숙성을 시킨 다음에
13:25사용을 하고 있어요!
13:27그리고 저희는
13:28과자미를 냉동을 안 쓰고
13:30생물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요!
13:32저희는 경매장에 가서
13:33경매에 보고
13:34우리가 사차가 옵니다!
13:36크기는 뭐
13:37우리가 대짜로 구합니다!
13:38제일 큰 거로 구합니다!
13:39제일 큰 거로다가
13:40맛의 비교를 알았으니
13:41다시 한 번 맛봐야죠!
13:43좋았어!
13:44너무 더우니까
13:45양산!
13:48밥도 눅이 따로 없습니다!
13:50부드러운 속살에 매콤한 양념이 촉촉이 돼요!
13:55자꾸만 손이 가요 손이가!
13:59참가자미도 맛있지만
14:00무와 여기 감자가 들어가니
14:02조림 간이 돼가지고 맛있어요!
14:04그렇죠!
14:05참가자미니까
14:06참참참 해가지고
14:08흰사람은 못 먹고
14:09이 흰사람이 먹는 걸로
14:11가위바위보!
14:12가위바위보!
14:14좋았어!
14:15해보시죠!
14:16참참참!
14:17참참참!
14:18참참참!
14:19참참참!
14:20참참참!
14:21참참참!
14:24이겼습니다!
14:25이건 어쩔 수가 없어요!
14:27아니이!
14:28별미를 놓치다니!
14:29아직도 부단해요!
14:30잊혀가지고
14:32너무 가재미노를 뜨고 계신데?
14:35참참참!
14:38아우!
14:39저게 별미인데!
14:41참가자미 살만큼 그냥
14:43사르르르르르!
14:44아우!
14:45녹아내립니다!
14:46참가자미 맛이 진짜!
14:47참가자!
14:48미쳤어!
14:49정말 미쳤어!
14:51미쳤어!
14:52아우! 미친 맛입니다!
14:53여름철 입맛 없을 땐!
14:55매콤한 참가자미 맛보러!
14:58놀러오세요!
15:00너무 맛있어요!
15:02참참참참!
15:04자 이제 두 번째 맛대장을 찾으러 가보시죠!
15:07아우! 안녕하세요!
15:08안녕하세요!
15:09어머니 다 일로 와보세요!
15:11이모가 모셔요!
15:12아이고 반갑습니다!
15:13아이고!
15:14아이고!
15:15반갑습니다!
15:16아이고!
15:17세 분이 모여서 뭐하고 계셨어요?
15:18농담 놔두고 있었어요!
15:20농담!
15:21어머니는 뭐 파세요?
15:22어머니는?
15:23채소 팔고!
15:24어머니는?
15:25회 팔고!
15:26회 팔고!
15:27반찬!
15:28세 분이 있으면 그냥 한 끼는 뚝딱 해결되겠네!
15:30그러니까요!
15:32저희가 저기 영일대 북부시장에
15:34맛있는 먹거리를 찾으러 왔거든요!
15:36맞아요!
15:37영일대 북부시장을 하면
15:38이 고기 저 고기 같이 섞어서 막 썰어주는 고기가 최고예요!
15:43실손도가 여기 제일 좋아요!
15:45아하!
15:46아하!
15:47아하!
15:48아하!
15:49아하!
15:50아하!
15:51아하!
15:52아하!
15:53두 번째 맛대장을 찾아 나서려는 그때!
15:55등푸른 막회 특파걸이란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15:59아하!
16:00아하!
16:01아하!
16:02아하!
16:03아하!
16:04아하!
16:05아하!
16:06아하!
16:07아하!
16:08아하!
16:09아하!
16:10등푸른 막회가 뭐예요?
16:11네!
16:12등푸른 생선 갖고 하는데
16:13네!
16:14막회 막 비벼서 먹는 그 음식이에요!
16:15아하!
16:16아하!
16:17아하!
16:18아하!
16:19아하!
16:20아하!
16:21아하!
16:22아하!
16:23아하!
16:24아하!
16:25반선, 배추, 미역 등 재료의 느끼함을 잡아줄 마늘, 고추까지 올려주면요!
16:30영 karış 때 북부 시장 두 번째 맛대장!
16:35아 아아악!
16:36아아악!
16:37아 poweredителей에 앞에서 잡아서 그 자리에서 막 묻혀가 막 먹는 거 자체를 해서 마키라고!
16:43식감이 dellắm
16:441920atz 00 at 00 at 00 at 00 at 00 at 00 at 00 at 00 at 00 at 00 at 00.
16:45예ieron!
16:46네!
16:47bomby 버리세요.
16:48예jor drive 세대만�Id tornado
16:49예외入니당 323A со이리 tempo
16:50아아악!
16:54이래, 이래 막 비빈다고요, 그죠?
16:57새빨간 양념을 보니 입맛이 막 살아납니다.
17:00막 먹습니다, 그냥.
17:01막 살아.
17:03와, 싱싱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17:08시원하고 진짜 식감 장난 아닙니다.
17:12그래요?
17:12응, 한쪽에서 막 회가 씹히고, 한쪽에서 미역과 채소가 씹히고, 입안에서 막 자연스럽게 믹서기처럼 가라져버려요.
17:20욕심을 좀 내서.
17:24청어의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아, 기가 막히더라구요.
17:30박수가 절로 나오는 맛입니다.
17:32아, 침고이네요.
17:33대박이다.
17:34대박이죠?
17:35너무 맛있다.
17:36아니, 막회라고 해서 무시했는데, 이거 막벌 존재가 아니네.
17:40등푸른 생선이 가득 들어가서 그런지,
17:42오메가3, 오메가3가 입안에 가득 팡팡팡팡 막 퍼지면서,
17:48와, 이거 먹으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막 노래가 나올 것 같습니다, 사냥이.
17:52등푸른 생선 위에,
17:54따라라따라따따.
17:55새콤달콤 소스 얹어.
17:57새콤달콤 소스 얹어.
17:58가진 채소들과,
18:00한 백 년 먹고 싶어.
18:02와, 갑자기 오메가3가 들어가니까, 멘트가 막 나오네.
18:07그러니까요, 어떻게 밥이 저렇게 나오지?
18:09이 등푸른 생선은 실질적으로 싱싱하지 않으면,
18:13맞아요.
18:14비린내가 많이 나요.
18:15그러니까 매일 당일 당일마다 배에서 잡아 오는 것을 써야 되는데,
18:19포항이 아니면,
18:21이런 맛을 낼 수 있는 데가 좀 힘들죠, 그렇죠?
18:24포항에 왔으니까,
18:26또 물의 맛을 한번 보고 왔어요.
18:27야, 이거 맛있어, 이거 먹어봐요.
18:28맛있어, 맛있어.
18:29이것도 초장이 필요하죠 아버님?
18:31아니요, 아니요.
18:31다 돼 있어요?
18:32이거는 초장이 아니고,
18:34고추장이 들어가 있어요.
18:35그래, 맛있어.
18:36아, 초장이 안 들어오고.
18:37이거는 이제, 물에는 고추장.
18:40포항식 물회는요,
18:41고추장에 회를 쓱쓱 비빈 후,
18:44맛이 진한 육수보다는 곱게 간 얼음을 넣어,
18:47담백하게 즐기는 게 특징이랍니다.
18:52얼음이 가득한 이 물회를 한입 먹으니까요,
18:56더위가 싹 사라집니다.
18:59물회는 밥이랑 같이 먹는 거 아닌가요?
19:01아악!
19:02밥을 말아먹어야 제맛이죠.
19:05이야, 시원하게.
19:07시원하게, 시원하게.
19:08얼구야.
19:09탕블러에 넣고,
19:10매일매일,
19:11이런 녀석처럼 계속 먹으면.
19:13들고 다니면서.
19:14보니까,
19:15그거부터 싹 날아갈 것 같은,
19:16그런 느낌이 들어요.
19:17그러니까요, 좋은 아이디언데요.
19:19그렇죠?
19:19네.
19:20근데 제가 들어올 때 보니까,
19:21가게 안에 엄청 큰 사진이 있던데.
19:241993년도 KBS 6시내에 생방송을 하는 프로였어요.
19:30엄청 떨리긴 해도,
19:31저 때가 참 기분이 좋았어요.
19:3332년 전에.
19:34또 32년 만에 다시,
19:366시내모양을 한다는 그 자체가,
19:39저한테는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19:41앞으로 30년 뒤에,
19:43저희가 또 찾아올 테니까,
19:44그때까지,
19:45이 맛있는 손만 계속 이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48다시 길을 낯서려는데,
19:52날씨가 너무 덥더라구요.
19:54아, 지금 너무 더워요.
19:56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9:58잘 나눠먹었습니다.
20:00아이고 어머니, 고생하십니다.
20:03고생하십니다.
20:04고생하십니다.
20:06아이고 어머니, 고생하십니까.
20:08오늘은 영문담배로 쏩니다.
20:10감사합니다.
20:11네, 맛있게 드세요.
20:12잘하셨네요.
20:13시원하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까,
20:15뿌듯했습니다.
20:16사이지라, 사이지라, 사이지라.
20:18그렇죠.
20:19아, 시원하고 맛있어요.
20:21시원하고 맛있어요.
20:23아이고, 더위가 날라가요.
20:25호황에 오면 꼭 먹어봐야 돼.
20:27아주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을까요?
20:29여름에는,
20:31추어탕이 왔답니다.
20:33왔다, 최고.
20:34아, 왔다, 왔다.
20:36왔다해요?
20:37네.
20:38추어탕으로 유명한데,
20:39우라지가 안 들어가고,
20:40추어탕으로 유명한데,
20:41네.
20:42이색 재료로 만든,
20:44특별한 추어탕을 맛보러 가볼까요?
20:46추어탕.
20:47추어탕을 찾아봅시다.
20:48어?
20:49저기 추어탕이라고 써있는 것 같은데?
20:51그러네요.
20:52여기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20:53네.
20:54계십니까?
20:55아이고, 이 머리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세요.
20:57아이고, 안녕하세요.
20:58안녕하세요.
20:59여기 오면 아주 좀 특별한 추어탕이 있다고 그래서 찾아왔거든요.
21:02네.
21:03바로 바로 꽁치 추어탕입니다.
21:05꽁치 추어탕이요?
21:07꽁치 추어탕은요,
21:09포항의 향초 음식인데요.
21:11꽁치를 다져 그냥 넣는 게 아니라,
21:13완자처럼 뭉쳐서 넣는 게 특징이랍니다.
21:16시원해요.
21:17시원해요.
21:18여기에 시래기 등 가진 재료를 넣고
21:20팔팔 끓여주면요.
21:22지금까지 이런 추어탕은 없었다.
21:24꽁치 추어탕 완성이요.
21:26네.
21:27궁금하다.
21:28처음 봅니다.
21:30꽁치 추어탕이면 꽁치도 들어가고,
21:33미꾸라지도 들어간 거예요?
21:34우리 어릴 때부터 여기 방에 많이 났어요, 꽁치가.
21:37시래기였고 이래 하니까 추어탕이라고 불렀어요.
21:41화메기로도 해먹다가 조려도 먹다가 이제 지겨운 거야.
21:44뭐 해먹지?
21:45추어탕?
21:46오!
21:47먹었는데 맛있었어.
21:49네.
21:50맞습니다.
21:51한번 먹어볼까요?
21:53꽁치 탑을 이렇게 쌓아가지고.
21:58꽁치 살이 뭉쳐 있어서 씹는 식감이 좋더라고요.
22:02신기해.
22:04신기해.
22:05네.
22:06오!
22:07오!
22:08아, 망이네.
22:09아, 추어탕 맞네요.
22:10추어탕 맛도 말고.
22:11네.
22:12시래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맛이 구수하면서도 깔끔합니다.
22:17음!
22:18음!
22:19음!
22:20음!
22:21음!
22:22국물도 진하고 말이죠.
22:25아, 이거 밥이랑 먹어야 될 거 아닌가?
22:27그렇죠.
22:28꽁치 비린내도 전혀 없이 깔끔합니다.
22:33한 그릇 먹으니까 속이 든든하더라고요.
22:36아, 꽁치를 추어탕으로 먹는다.
22:39전혀 상상을 못했거든요.
22:41단백질 보충이 막 되면서,
22:43아니 먹자마자 기력이 막 세면서,
22:46그런 맛입니다.
22:48와!
22:49시래기가 있어서 또 구수하잖아요.
22:51또 이 꽁치가 단백하면서도,
22:54또 뼈채 들어가 있으니까 씹는 식감이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22:58꽁치는 보통 비린맛이 많이 나잖아요.
23:00맞아요.
23:01비린맛을 잡는 비법이 따로 있죠, 선생님?
23:03뭐예요? 그게 뭐예요?
23:05이렇게 주세요.
23:06안녕하세요.
23:07안녕하세요.
23:08그러면 안 되지요.
23:09그럼 우리 계속 꽁해 있을 것 같아요.
23:11저만 알려주세요.
23:12꽁치는 이제 이거를 다져가지고,
23:15거기다가 콩가루하고,
23:17찹쌀가루하고,
23:18메르치,
23:19뱀데기,
23:20뭐 버섯,
23:21많이 들어가요.
23:22그걸 그냥 몇 시간 구워가지고,
23:24건물에다가 이거를 이제,
23:26수제비를 넣어놓고.
23:27금방금방 만드는 음식인 줄 알았네요.
23:29네.
23:30손이 진짜 많이 가네요.
23:31그러네요.
23:32여름철 보양식이네요.
23:33보양식.
23:34그리고 영양 가득 해초에 양념한 꽁치를 넣은,
23:37꽁치 해초 비빔밥이 별미래요.
23:41제가 개발해봤습니다.
23:43맛을 보고 평가 좀 해주세요.
23:47해초와 꽁치의 궁합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23:51꽁치 해초 비빔밥은 또 난생 처음 먹어봅니다.
23:54꼬들꼬들한 해초의 식감이 기가 막힙니다.
23:59양, 양부터요.
24:01요때!
24:02요거!
24:03국물을!
24:08너무 맛있어서,
24:09급하게 먹다가 그 맛에 사례가 들렸습니다.
24:17갑자기 뭐?
24:19꽁치 해초 비빔밥을 먹게 되네요.
24:28영양 좋은 바다에 해초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24:31또 꽁치의 칼슘도 같이 먹을 수 있으니까,
24:34이건 뭐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4:38해초비빔밥만 시켜도 국물을 또 서비스로 주시니까.
24:41세트입니다, 세트.
24:43세트입니다.
24:44무조건이에요.
24:45딱 맞아요.
24:46딱 맞아요.
24:47어머니!
24:48어머니!
24:49고맙습니다.
24:50딱 맞아요.
24:51아, 예술이네 진짜.
24:53자, 올여름 포항으로 휴가가서 먹기 딱 좋은 영일제 북부시장의
24:58먹거리 3대강을 소개합니다.
25:01수고하셨다!
25:02영일제 북부시장 먹거리 3대강!
25:08호황의 밥도둑!
25:10황과자미 조림!
25:11호황의 명물 등토름 마켓!
25:13호황의 전미, 꽁치 초탕!
25:16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25:18영일대 북부시장으로!
25:20놀아오세요!
25:21네, 포항 영일대 북부시장과 해수욕장의 거리가 5분밖에 안 된다고 하니까 해수욕장에서 시원하게 놀고 배고프면 시장으로 먹으러 가고 여행 장소로 완전 딱이네요.
25:37그렇죠, 맞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방문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이에요.
25:42이번 주말에 개장하거든요. 올여름 경북 포항에 가셔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25:49네, 그리고 등푸른 마켓와 참가자미 조림 여기에다
25:52호황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도 꼭 맛보실길 바랄게요.
26:04우리 영근남면 정말 재주꾼이에요. 못하는 게 없어요.
26:07시청자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장바구니 이벤트도 소개해 주시죠.
26:10가져왔습니다.
26:126시 내고양 방송을 보시고요.
26:14시청 소감과 전통시장을 응원하는 응원의 댓글을
26:176시 내고양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많이 올려주세요.
26:20총 10분을 선정해 장보러 갈 때 들기 좋고, 휴가 갈 때 집 노가기도 너무나도 좋은 6시내 고향 장바구니를 선물로 보내드릴게요.
26:29네, 연근 남매 감사합니다.
26:31이어서 고향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26:35행복을 배달하는 팔도 배달맨 슬리피 씨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26:39안녕하세요. 팔도 배달맨 슬리피입니다.
26:42저는 오늘 전남 광양에 있는 장제마을에 다녀왔는데요.
26:45이곳 마을 어르신들께 아주 특별한 하루를 배달해 드리고 왔습니다.
26:51잔치 잔치 열렸네, 무스 잔치 열렸나?
26:55지금부터 함께 확인해 보시죠.
26:59오늘의 배달 시작합니다.
27:03팔도 배달맨이 왔습니다.
27:06장제마을에 팔도 배달맨 슬리피가 떴습니다.
27:10전남 광양의 장제마을은요. 섬진강 자락에 자리한 곳으로 55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인데요.
27:19주민의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라고 합니다.
27:25팔도 배달맨이 왔습니다.
27:28어머니 어머니!
27:29여기 저 예쁜 사람들이 오셨어.
27:32예쁜 사람이 왔어요?
27:33더 예쁘신데?
27:35내가 더 예쁘지.
27:37어디 가세요?
27:38저 밭에 우리 밭에 갔지.
27:40집 뒤에 바로 이렇게 멋진 밭이 있네?
27:46깻잎부터 고추, 깨, 콩까지 다양한 장무를 키우셨어요.
27:52여기 다 고추 맛있다.
27:53응.
27:54생고추 먹는 줄 알으면 이런 거 한 개씩 따먹어.
27:57나도.
27:58아, 잘 못 먹어요.
28:00안 매워.
28:02이거는 깨.
28:03이것도 깨?
28:03어, 이것도 콩.
28:06저거는 생강.
28:07어디 가시나?
28:08여기다 와, 나는 서기를 못 얹게.
28:11허리가 아파, 나 못 서.
28:12그러니까 이걸 좀 따가, 따주라고.
28:15아, 예, 예, 예.
28:16알겠습니다.
28:17좀 위에 있는 걸로?
28:18뺄그는 거.
28:19뺄그는 거, 조금.
28:20아, 저 저런 거.
28:21응.
28:21살구가 탕스럽게 잘 익었더라고요.
28:24위에 있는 거.
28:25이런 거, 이런 거.
28:27배달맨 키도 크니까.
28:28그러니까.
28:28그렇군요.
28:28나는 요리 오고라 좀 그냥 설렘다.
28:31배달맨이 도움이 좀 되죠?
28:33응, 많이.
28:33으이차.
28:34그 옆에 거 그냥 다 닿아.
28:38금세 방우리가 찼습니다.
28:39와, 여기 많다.
28:44그렇다.
28:45이만큼 탔어, 이만큼.
28:46잘했네.
28:47어.
28:48물 한 잔도 아프고 가면 고맙겠다고.
28:51어, 예.
28:52갑시다.
28:52물 한 잔 너무 좋죠?
28:54그럼요.
28:55요즘 같은 날씨에는 정말 쉬면서 해야 해요.
28:58물 드셔야 됩니다.
28:59짠.
29:00짠.
29:01야호 허베키.
29:02야호.
29:03야호.
29:04야호 안 하는 거.
29:08아, 물 맛 좋다.
29:11배달맨 어린이 입맛인데, 살구는 어떨까요?
29:15요, 요 살구도 조금.
29:16새콤달콤하다.
29:17새콤달콤.
29:19안 보여.
29:21좀 후숙해야 맛있대요.
29:23신부다 많이 넓어요, 밭이.
29:25천평이요.
29:26천평이요?
29:27너무 크네요.
29:28나 시집 어디서 다 했지.
29:30시집 언제 오셨어요?
29:31지금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실례지만?
29:3380, 90이 온 쪽 다 돼요, 88이고.
29:36지금 88이세요?
29:38야, 88의 연세에도
29:41지금 이렇게 천평, 천평의 밭에서 일을 하시고
29:45밭에서 일을 하시고
29:47날이 더우니까
29:48아침에만, 오전에만
29:50잠깐 하시고
29:51조심하세요.
29:52시험시험 하셨으면 좋겠어요.
29:53오늘 딴 거 가지고 가.
29:55진짜 가.
29:56숙정을 시.
29:57아, 이거 가져가도 돼요?
29:58아, 난 안 먹어.
30:00원래 없는 사람이야.
30:02어머니도, 어머니도 한번 드셔보세요.
30:04네.
30:05어머니, 요거 잘 먹을게요.
30:07네, 고마워.
30:08먹는 것도 고마워.
30:09우리 어머님이 필요한 거 뭐 이렇게 말씀하시면은
30:12직접 배달을 해드리는 거예요.
30:14우리 동네 할머니들은 배달을 해준다면 고맙지.
30:19아, 나 이거 힘든 어르신들이 많군요, 이 마을에.
30:22그럼 제가 우리 어머님들 찾아 뵈면서
30:25뭐 배달 필요한 거 없는지 물어봐가지고
30:27이렇게 배달 이렇게 해드릴게요.
30:29아이고, 고맙지. 고맙지, 그러면.
30:32주문 접수 완료!
30:34화이팅!
30:35화이팅!
30:36화이팅!
30:38화이팅!
30:40배달 메뉴 왔습니다.
30:41배달 OWNER 불러주세요.
30:42무엇이든지 배달 해드립니다.
30:44아이고,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30:48아니, 뭐하고 계세요?
30:50이게 뭐야? 우와.
30:51접사보세요.
30:52물음 맛 저SO.
30:53이거 먹어봐도 돼요?
30:54예.
30:56이거 맛있어요.
30:57아이스크림이랑 물이.
31:00아, 아이스크림이다 아주! 아이스크림.
31:03아, 시원하네요. 우물이 아직까지 있네요.
31:07네, 이번에는 겨울이면 따시고, 여름이면 차요.
31:11아, 여름에는 그러니까, 아니 이렇게, 이렇게 더운데 물이 이렇게 시원하네.
31:16그러니까 저 산속에서 저를 흘러내려가고.
31:19마을의 명물로 꽃피는 공동 우물이라고 합니다.
31:23일찍에는 모든 동네 사람이 우물을 묵었어요.
31:26상수도 들어오기 전에?
31:28전에, 저 골목에도 그냥 먼 데 있어도 물질이 나오고.
31:32아, 어머니는 그러면 이 마을에 언제부터 계셨어요?
31:3580살, 20살에 시집 왔으니까.
31:38피부가 너무 좋았어요. 50대 같아, 50대.
31:41아이고, 맨날 일을 해먹고 덜에 살아서 손 타진 거 봤어요.
31:45아유, 손 많이 타졌는데, 예전부터 계속 농사 지으신 거예요?
31:50김을 했지. 저 막내가 오리나 되는 데를 걸어가서 김을 뜯어서 와서 여기서 씻어서.
31:58일어나 새벽에 그런 후지의 벽을 보고.
32:01그럼 떼야지 그러면, 잠을 못 자지.
32:04돌아보면 참 고단했던 세월이었지만, 그 시간마저도 이젠 손살같이 흘러가버린 것 같아 가끔은 야속하시답니다.
32:13배달면 보셨죠?
32:16우리 어머니 필요한 거 지금 얘기하잖아요?
32:18네.
32:19바로!
32:20너무 놀라셨죠? 너무 크게 얘기했죠?
32:22지금.
32:23바로!
32:24배달해 드립니다.
32:25아이고, 미안해서 뭘 배달해 줄 알았다.
32:27어머니, 미안한 마음은 저 하늘 위로 던져버립니다.
32:31우물 속에 던져버리세요.
32:33바가지도 그러면 좀 사다 주세요.
32:36아, 바가지.
32:37바가지 많이 헐었네.
32:38옛날에는 박바가지.
32:40박바가지.
32:41아, 그 박.
32:42그래갖고 질가는 사람마다 물을 떠먹고 이따 헷갓든지 불이.
32:45그만 파삭해져 불이.
32:46아, 깨지죠. 깨지죠.
32:48요런 바가지도 헷갓든지 깨져.
32:51아, 그러면 안 깨질 수 있는 좀 튼튼한 바가지로 제가 한번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2:56주문 접수 완료!
32:58반갑습니다.
33:00반갑습니다.
33:01칼도 배달맨이 왔습니다.
33:06우리든지 무엇이든지 배달해 드립니다.
33:09칼도 배달맨을 불러주세요.
33:11아, 덥다.
33:12배달맨.
33:13여기 좀 와주세요.
33:15아이고, 안녕하세요.
33:16야, 여기 어머님들이 계셨네.
33:18으이차.
33:20팥.
33:22나무가 정말 큽니다.
33:25한 430년 됐다네요.
33:27이야, 정말 오래됐다.
33:297월 15일 백중날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막 제사도 모시고 막.
33:35그럼 요즘에는 뭐 안 해요?
33:37요즘은 신세대라서 이제 안 해요.
33:39아, 신세대.
33:40X세대.
33:41네.
33:42잠깐만, 친구인가?
33:4340대죠?
33:4440대.
33:45아니요, 72살에요.
33:46아, 72.
33:47우리 분예의장님도 79살.
33:49아, 7이.
33:50같이 통과.
33:51티리티리 뱅뱅이네요.
33:52네.
33:5372살.
33:54티리티리 뱅뱅.
33:55아세요, 이거를?
33:56신세대시니까.
33:58이장님이 참 잘해요.
33:59우리 마을에.
34:00아, 이장님이셨군요.
34:02남자들이 할 때는 모든 걸 고지 쓰겠는데.
34:05우리 여성 회장이 이장을 하니까 다 세련되고 막.
34:10우리 이장님이 또 이 마을을 이끌어나가는 방식이 좀 세련됐군요.
34:15세련됐대.
34:16세련됐대.
34:17세련됐대.
34:18그럼 원래 이 마을에서 계셨던 거예요? 아니면 뭐 이렇게 시집 오신 거예요?
34:22제가 여기서 태어났어요.
34:23아!
34:24아니, 보통 이제 결혼하면 이제 보통 그 아버님이 있는 마을로 가는데 그럼 아버님 이쪽에서 만나셨나?
34:29아버님은 이 동네에요.
34:30아.
34:31오빠 친구에요.
34:32아, 오빠 친구.
34:34우리 집에 이제 사랑방이 있었어요.
34:36아, 네네.
34:37우리 친정에. 그러니까 그 사랑방에 와서 같이 항상 놀고.
34:40사랑방.
34:41우리 해도 몰랐지.
34:42저거 산에 누가 수박을 심어갖고.
34:45네.
34:46막 치고 놀러다니더라고.
34:47우리 판매로 가서 나도 따라가서 함께 수박 먹고 놀고 그래서.
34:52뭐 연애한지도 몰랐는데.
34:54당연히 기다렸는데.
34:55그럴 수가 없어가면 나가.
34:58우리 센스가 없어서.
35:00그럼 뽀뽀도 몰래 가서 하고.
35:02당연하죠.
35:05아무도 몰랐던 비밀연애.
35:06당산나무는 다 알고 있다는 사실?
35:08우리 이 마을, 장제마을은 좀 장보러 나가시키기가 좀 어떠세요?
35:12어려워요.
35:13여기서 차가 하루에 네 번뿐이 없는데.
35:15네.
35:16한 시간이 걸려요.
35:17지장 가려면.
35:18멀다.
35:19이제 배달맨이 또 일을 해야죠.
35:22뭐 필요한 거 없으세요?
35:23필요한 거.
35:24마침 우리 마을에 생일 자리가 있어가지고.
35:27생일잔치.
35:28제가 가는 집이 있는데 같이 좀 가줬으면 좋겠는데.
35:31아.
35:32생일잔치에 필요하면 떡이나 뭐 다른 것들.
35:34제가 잘 사오도록 하겠습니다.
35:35같이 가서.
35:36주문 접수 완료.
35:37장을 보기 위해서 부지런히 길을 나섰습니다.
35:44마을에서 시장까지 차려는 15분 거리.
35:47반면 버스는 여러 마을을 경여하다 보니까 한 시간이나 걸리더라고요.
35:52같이 오니까 좋네요.
35:54네.
35:55나도 좋네요.
35:56이야.
35:57더웠는데.
35:58배달맨.
35:59배달맨이었어요.
36:00내가 보니까.
36:01바로 쳐다봤는데 내 고향 배달맨 아저씨가 왜 여기가 오셨을까.
36:05장보러 왔죠 장보러.
36:07우리 장제마.
36:08장제마는 이장님이랑 같이 왔습니다 오늘은.
36:10네.
36:11배달맨 보니까 어때요?
36:13멋있어요.
36:14멋있죠?
36:16실물이 예쁘죠?
36:17듣고 싶은 말 들었다.
36:18최고.
36:19아 역시.
36:20인심이 최고야.
36:21안녕하세요.
36:22정마당 최고야.
36:24정마당 최고.
36:25바지락이 필요해서.
36:27아 바지락 바지락.
36:28안녕하세요.
36:29우리 동네.
36:30잘 왔네 잘 왔네.
36:32반갑습니다.
36:33마을 잔치다 보니 양이 상당합니다.
36:36신선한 바지락 구매 완료.
36:38유차.
36:39아 이제.
36:40힘이 좀 쎄졌어요 제가.
36:42같이 들을까요?
36:43괜찮습니다.
36:44괜찮아요?
36:45어머 웬델이야.
36:46어머 웬델이야.
36:47웬델이야.
36:48반갑습니다 사장님.
36:51배달맨입니다.
36:53팔도 배달맨.
36:54바가지 혹시 있나요?
36:56여기.
36:57바가지.
36:58오.
36:59튼튼한 걸로.
37:00좋다 이거 너무 좋다.
37:01이걸로 할게요.
37:02그렇지.
37:03스테인리스 안 깨지죠.
37:04너무 좋다.
37:05이건 안 깨지죠.
37:06일단 못 살아.
37:08최고 얌.
37:09아 여기 있습니다.
37:11사진도 한번 찍게.
37:12아 사진 찍어야죠.
37:13스테인리님 하나 찍어주세요.
37:15야 배달맨의 인기.
37:17나 얼굴 작게 나와야 되는데.
37:19저번주에 또 난리 났거든요.
37:20아이돌이 왔는데도.
37:21제가.
37:22우리 백커씨.
37:236세대 고양이의 왕자.
37:24얼굴 작게 해주세요.
37:25얼굴 작게 좀 뒤로 가세요.
37:27좋아요.
37:28내 어머니 얼굴 작게 나와.
37:32사장님.
37:33사진 만족하셨죠?
37:34얼굴 작게 나왔어요.
37:36생일 잔치에 또 케이크가 빠질 수가 없죠.
37:39고깔 모자까지 야무지게 챙기고요.
37:44마지막으로 잔치 떡까지 가득 싣고.
37:46다시 장제마을로 돌아갑니다.
37:51뜨거운 여름.
37:52마을 어르신들에게.
37:53오아시스 같은 행복한 하루를 배달해 드릴게요.
37:58어머니 계세요 어머니.
37:59네.
38:00아이고.
38:01아이고.
38:03아이고.
38:04도움이 수고하셨어요.
38:06아 진짜 덥네요 오늘.
38:07그러니까 겁나게 덥네.
38:08아주 멋진 바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38:10짜잔.
38:14자 바로 테스트 들어갑니다.
38:16어떠세요?
38:17좋네.
38:18요거는 던져도 안 부서져요.
38:20네.
38:23강도 나고 막 흔한의 세미가.
38:25네.
38:26뭐 거울 보고 싶을 때 이렇게.
38:27흔한의.
38:28이렇게.
38:29이렇게.
38:30얼굴 보이죠?
38:31네.
38:32오래오래 잘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38:34제가.
38:35과일이랑.
38:36네.
38:37조개랑 좀 샀거든요.
38:38아이고.
38:39많이 사오셨네.
38:40이야.
38:41어머니들 많이 오셨네.
38:43여기 와.
38:44주차가 많이 돼 있네.
38:46계세요.
38:47네.
38:48안녕하세요.
38:49네.
38:50안녕하세요.
38:51아이고.
38:52수고하셨습니다.
38:53감사합니다.
38:54번 준비하고 계시는구나.
38:55네.
38:56아.
38:57떡이 두 종류 같아요.
38:58아이고.
38:59감사합니다.
39:00아이고.
39:01아이고.
39:02아이고.
39:03맛있게.
39:04바지락 5kg.
39:06감사합니다.
39:07무거워요.
39:08무거워요.
39:09네.
39:10생일 잔치상이 더 풍성해졌죠?
39:13저도 함께 잔치 준비를 돕기로 했는데요.
39:16싱싱한 바지락은 미역국에 넣어진다고 합니다.
39:19다 됐다.
39:20다 됐다.
39:21다 됐다.
39:22다 됐다.
39:23다 됐다.
39:24다 됐다.
39:25다 됐다.
39:26다 됐다.
39:27다 됐다.
39:28다 됐다.
39:29다 됐다.
39:30생일을 맞은 이웃을 위해 마을 주민분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39:36안녕하세요.
39:37네.
39:38오늘 또 멋진 이 생일 잔치.
39:42우리 주인공분들을 한번 모셔볼까요?
39:44네.
39:45오늘 생일 되신 분.
39:46차경주 씨.
39:47김신자 씨.
39:48엄용남 씨.
39:49콤바수!
39:50복합되죠.
39:51예하!
39:52축하드립니다.
39:53네.
39:54축하드립니다.
39:55축하드립니다.
39:56아, 이게 축하드립니다.
39:57아, 이게 축하드립니다.
39:58아, 축하드립니다.
39:59아, 축하드립니다.
40:00아, 축하드립니다.
40:01저요?
40:02청년회장 이미 여꽂어오시고.
40:03청년회장 이미 여꽂어오시고.
40:04청년회장 이미 여꽂어오시고.
40:05청년회장이랑 닮은 꼴입니다.
40:07네.
40:08많은 분들이 청년회장 손원수 씨랑 좀 헷갈려하시는데
40:10저는 대담회 승립입니다.
40:11대담회 승립입니다.
40:12오, 여러분.
40:13너무 많이 본 사람 싶어.
40:16짜잔.
40:17아, 케이크 빠질 수가 없지요.
40:19이야.
40:20저기, 여기.
40:21저기, 여기.
40:22저기, 여기.
40:23오, 예쁘다.
40:24여장 있다, 여장.
40:25여장.
40:26야, 너무 잘 어울리십니다.
40:29아유, 좋네요.
40:30아, 어머.
40:31기장님 한 번 만져주세요.
40:32네.
40:33아, 또 이런 게 추억이죠.
40:35이게 은근히 희귀가.
40:36예, 예쁜다.
40:37아, 예쁘세요.
40:39생일 축하합니다.
40:41생일 축하합니다.
40:43생일 축하합니다.
40:47사랑하는 생일이.
40:52생일 축하합니다.
40:5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0:56이야.
40:58올 한해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늘 이렇게 생일을 함께 보냈습니다.
41:08아, 그리고 오늘 정말 특별한 날.
41:10제가 초대 가수 한 명을 섭외했습니다.
41:13이야.
41:14안녕하세요.
41:15우정.
41:18반갑습니다.
41:19바빴네요.
41:21오늘도 행복 배달 성공.
41:22공랑하세요.
41:23상영.
41:24베달 배달.
41:25성공.
41:26상영.
41:27내장하.
41:28내장하.
41:29내 날이가 어때서.
41:30사랑해.
41:31나의 나이가 있나요.
41:32세월아게 이켜라.
41:36내 나이가 어때서.
41:38사랑해.
41:39내 나이가 어때서.
41:40나의 나이가 어때서.
41:43사랑해.
41:44나의 나이가 어때서.
41:46사랑해.
41:48건강하세요.
41:50네, 배달맨이 케이크, 떡, 바지락처럼 생일 잔치에 필요한 재료들 다 배달해 주셨는데
41:55우리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41:58맞습니다.
41:59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해 주신 게 바로 초대 가수겠죠.
42:04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42:07사실 장제마을에서는 매년 이렇게 마을 주민분들을 위한 합동 생일 잔치를 연다고 하는데요.
42:14어르신들께서 잔치 내내 정말 즐거워하시고 또 식사도 맛있게 드셔가지고
42:19저 또한 참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42:22역시 행복은 좀 나눌 때 더 커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42:26앞으로도 더 큰 행복을 배달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42:30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42:32만사 부
42:33우리 슬리피 씨가 가스롱 너스레와 애교가 늘고 있습니다.
42:39고생 많으셨고요.
42:41이렇게 마을 행사했을 때 배달할 물건 많이 필요하잖아요.
42:44그때 우리 배달면 아주 유용하겠어요.
42:476시 내 고향 누리집에 들어오셔서 많이 많이 사연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42:51네. 오늘의 마지막 순서는 시원한 자연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분들의 이야기.
42:55청산에 살리랍니다.
42:56강원 특별자치도 정선군으로 바로 떠나보시죠.
43:01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는 산과 들에 초록을 더해간다지만요.
43:07연일 푹푹 찌는 날씨에 더위를 식혀줄 휴식이 간절해지는 요즘입니다.
43:15여기 자연이 내어준 품에서 꿀같은 휴식을 누리는 자매가 있다는데요.
43:21오늘은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날씨가 시원하네 그래도.
43:28옥수수가 근데 너무 햇살이 강해서 잘 안 익을 것 같더니 많이 엉글었네요 그래도.
43:34곧 수확해도 되겠구먼요.
43:36산골마을 인심은 언제나 풍성하다니까요.
44:06고마워. 잘 먹을게 언니.
44:08엎어지지 마요. 자기 잘 가.
44:10또 돌릴 뿌릴 걸리면 또 엎어져.
44:13그러니까 조심해야 돼.
44:15내가 그래도 제일 젊으니까
44:16막내라고 농사 나는 안 지니까 언니가 먹으라고 잘 줘요.
44:22오 실례합니다. 안녕하세요.
44:24예 안녕하세요.
44:24말씀 좀 여쭙게요.
44:26여기 청고리밭 가는 데가 어디예요?
44:29아 여기 저 따라오세요.
44:31아 그래요?
44:31네.
44:32아 여기 동네 너무 예쁜데요.
44:34시골은 다 조용한데 여기가 아늑해고 이뻐요.
44:37그러니까요. 여기 산이 감싸고 있는 것 같아요.
44:40이 근사한 경치에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나요?
44:47어디서 오셨다고 그랬어?
44:48수원에서 왔어요.
44:50수원이요?
44:50네.
44:51어디 사세요? 나도 수원 사 왔는데.
44:53어 정말요?
44:54네 정말이에요.
44:55삼천도니요.
44:56삼천도니요.
44:56역전 지하도 건너산에.
44:58그러면 수원 사시다가 이쪽으로 오신 거예요?
45:00네. 수원 살다가 조금 젊었을 때 왔어요.
45:04한 15년에 걸친 했으니까.
45:06여기로 쭉 돌다리 건너가셨다가 조금 올라가시면 바로 기회예요.
45:10네. 감사합니다.
45:11네. 고맙습니다.
45:12네.
45:13고맙습니다.
45:13네.
45:16동양 사람이라서 친절한 것만은 아닙니다.
45:19이 풍경이 주는 위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인데요.
45:25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잘 쉬었다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45:34오래 전 경자 씨도 자연이 주는 쉼을 찾아 이 산골 마을을 찾아왔거든요.
45:41민박집을 운영하는 경자 씨는 무더운 여름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낸다는데요.
45:58갑갑한 도시를 떠나온 비소객들에게 마음 편히 머물 곳을 내어준답니다.
46:03아니요. 이거는 언니 패드라 언니 힘 없으니까 내가 할게.
46:10네. 할 수 있어.
46:11아니야. 그래도 내가 하는 게 편해. 저쪽으로 가 언니.
46:14수건이나 이따가 계속 털고 이걸 내가 털을게 언니.
46:19아유 자매 사이가 돈독하네요.
46:21그런데 두 분은 어떤 관계세요?
46:24집안은 언니인데요.
46:26그런데 사이는 친자매 이상으로 친한 언니예요.
46:29제가 동생이니까 언니.
46:31나도 불편하고 혼자라 언니도 또 여기가 좋을 것 같아서
46:35오자고 해서 같이 살고 있어요.
46:39쉼을 찾아 낯선 것에 귀찮은 동생은
46:42이제 다른 이들에게 쉴 곳을 빌려줍니다.
46:46한 15년 전부터 하게 됐죠.
46:48관광 오신 분들이 자꾸 찾아오시고 하면서
46:50나도 적적하고 그래서 그냥 그때부터 하나하나 해주게 된 게
46:55자꾸 늘려가지고 이렇게 많아졌어요.
46:57그러다 몇 해 전 언니가 찾아왔답니다.
47:02언니가 아프니까 내가 조금 힘들지 않게 해주려고
47:07원래 건강하셨었는데 5년 전에 뇌졸중을 살짝 맞으셨어요.
47:13그래갖고 좀 아무래도 힘든 일은 벅차니까
47:15그래서 내가 해주려고 서로 도와가면서 하는 거죠.
47:20몸도 마음도 지친 언니에게
47:22동생이 내어준 마음 한편은
47:25가장 큰 위로가 되었는데요.
47:29그렇게 이 고요한 산골마을은
47:32두 자매의 안식처가 됐습니다.
47:35손님들에게 방을 안내하고 나면
47:49비로소 자매에게도 한숨 돌릴 시간이 주어집니다.
47:54스트레스 받아서 머리가 아팠어요.
47:58뭐 하셨는데?
47:59책장.
48:01언니가 이제 혼자 계시니까
48:03가정살림을 책임지다 보니까
48:06스트레스가 쌓였겠죠.
48:08머리가 띵하니까 이제
48:10뇌졸중이 잠깐 온 것 같아요.
48:14뇌졸중은 공기가 좋거든요.
48:16놀러 온 거를 못 가게 붙들어놨어요.
48:18이곳에 온 후
48:30수시로 하늘을 바라보는 게
48:32취미가 됐습니다.
48:35같은 하늘 아래에 살았건만
48:36그때는 왜
48:38이 잠깐의 여유도 허락되지 않았는데요.
48:43이곳에서 발견한 작은 행복은
48:46언니의 치열했던 지난날을
48:49가만히 토닥여주었답니다.
48:54정선 환기
48:56땀을 유난히 많이 흘리시고
48:59밥만 숟갈만 들어도
49:00왜 땀 흘리시는 분들 있잖아요.
49:03산복 때
49:03삼계탕을 끓여 먹으면
49:05덥지 않다고 해서
49:06이거를 끓여서 드셨다는
49:07매일 정선의 토요일 주말장이에요.
49:11그래서
49:11여름에 많이들 끓여 드시고
49:15건강하시라고
49:15팔려고 준비를 해요.
49:18손을 살 때보다 더 바쁘네.
49:21당연하지 언니.
49:22여기서는
49:23무지러니 열심히 일해야지.
49:25당연한 거지 뭐.
49:27쉬엄쉬엄해.
49:29이거는 일도 아니요.
49:31저기 햇볕에 노는
49:32할아버지도 생각하면
49:33쉬엄쉬엄할게.
49:36말과는 달리
49:38동생의 손은 멈출 줄을
49:40모르는데요.
49:42언니는 날마다
49:43분주한 동생이
49:43걱정이랍니다.
49:45내일 장애가 나면
49:47일찍 해야 되겠다.
49:49조금만 더 하고
49:50하나만 더 하고
49:51마무리하고
49:51언니 담으면 돼.
49:53아주 고집스러워요.
49:56고집세요.
49:57지가 한 번
49:58옳다 그러면
49:58그게
49:59다 옳아야 돼.
50:01조금만
50:02삐딱 해도
50:03아니야.
50:05아웃이야 그냥.
50:07내가 한 번 말하면
50:13딴 사람이 안 들어주거나
50:15뭐를 시켰는데
50:16안 하면
50:17내 성질을 못 이겨서
50:18내가 방방 뛰어요.
50:21그래서
50:21내가 좀
50:22그런 데가 있어요.
50:25동생의 승리를
50:26가장 잘 아는 언니는
50:28두 번 다그치는 법이 없습니다.
50:30어김없이 떠오른 태양이요.
50:35그 뜨거운 열기로
50:36온 산과 들을 깨우는데요.
50:40그 틈 어딘가로
50:41자매들의 행복도
50:43활짝 피어나고 있을 테지요.
50:48요새 와.
50:50몰라.
50:50다 팔고 올 거야.
50:53다 팔아도 되니까
50:54이제 와.
50:55응.
50:55알았어.
50:57언니는 왔다 올게.
50:58갔다 와.
51:00부지런한 동생은
51:03이른 아침부터
51:04서둘러 장타로 향합니다.
51:08처음에는
51:09걷는 거를 못 걸었어요.
51:11그래서 거기까지
51:12마실을 못 나오고
51:14또 집안에서만
51:15종종종종종 했는데
51:16이제는
51:17처음보다
51:18정신도 괜찮고
51:20몸 움직이는 것도
51:22이제 많이 좋아졌잖아요.
51:25동생을 배웅하는 것조차
51:27쉽지 않은 일이었는데요.
51:29그렇다고
51:30포기하고 있을 수는 없었답니다.
51:33내 자생을 위해서도 하고
51:35우리 동생을 위해서
51:37내가 빨리 나아서
51:40잘 왔다 갔다 해야지
51:44우리 동생이 힘이 안 드니까
51:46언니를 일으킨 건
51:49동생이었습니다.
51:50모든 걸 포기하고 싶던 순간
52:02동생이 내면 따뜻한 손은
52:05언니를 다시 살게 했는데요.
52:09다시 살 힘을 얻고 나니
52:10그제야 비로소
52:12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52:14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52:16언니의 변화는
52:20동생에게도
52:22큰 삶의 원동력이 됐다나요?
52:25이거는 5년 산이라
52:273만 원이고요.
52:29거위에도 강하고
52:30전 사람이니까
52:32비가 안 빠져요.
52:33아우, 장사도 참 잘하시네.
52:36안녕하십니까.
52:37네, 잘 먹겠습니다.
52:39안녕하십니까.
52:40원래는 도시에서 살던 게
52:42너무 복잡해서
52:43쉬러 왔었어요.
52:45그런데 한 1년씩이니까
52:46답답하니까 민박 시작하고
52:48또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52:49가만히 있으면 공상이 생기잖아요.
52:52그러니까 나와서 장사하고
52:53사람들하고 어울리니까 좋아요.
52:56어딜 가나 인기 만점이시네, 그려.
52:59이렇게 먹으면
53:00저희가 가셔야 땅을 안 했는데
53:02더운 날씨에
53:07환기를 찾는 손이
53:08얼마나 보네요.
53:12언니 나이 찍었지?
53:14우리 닭 짜 갖고 왔다, 언니.
53:16소정닭 계속 해먹으려고.
53:20닭 좋지, 크고?
53:22내가 할게.
53:23이리 줘.
53:25아니야, 내가 한다니까.
53:27그러고 보면
53:28나쁘기만 한 것은 없나 봅니다.
53:32무더위 덕분에 장사를 일찍 마치니
53:36자매도 올여름을 견디기 위해
53:38몸보신을 해볼 참이랍니다.
53:43몸에 좋은 건 아낌없이 넣어 만든
53:45자매의 얼음 보약이 완성됐습니다.
53:49아무리 새식해도 가끔 육식을 해야 돼.
53:52얼른 먹어.
53:52아무러면요, 이 삼복도위에 백숙만큼 좋은 보양식도 없죠.
54:02이거, 먹어봐.
54:06맛있긴 있는데 내가 먹어도 이게 아니라 피죽 좀 먹었나. 크게 좀 먹어봐.
54:10참 서로를 위하네요.
54:11그쵸, 언니. 이런 자매가 다 있대요.
54:15장난해도 안 하고.
54:17맛있어.
54:18맛있지?
54:19어.
54:21아무리 맛있는 것도 서로 입에 넣어주는 게 먼저인가 봅니다.
54:26아우, 이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네.
54:34언니 천천히 걸어가야 돼.
54:36내 손 꼭 잡아.
54:37노면은 떨어지면 언니 넘어지니까.
54:39꼭 잡아.
54:41언니 한자야 하나씩 천천히.
54:44천천히.
54:45그리고 조금 큰 데는 밀어.
54:48하나, 둘.
54:48어이차.
54:49안 힘들어, 언니?
54:50괜찮아?
54:52좋아.
54:52그러니까 이렇게 좋은 날 한번 건너가보자.
54:57자매가 함께인데 못 걸어갈 길이 어디 있겠어요?
55:02아우, 올라오니까 시원하고 좋다.
55:05오랜만에 오니까 가한 게가 새롭네.
55:08어려움 속에서도 놓지 않은 두 손은 마침내 자매의 눈앞에 근사한 풍경을 선보이는데요.
55:17어쩌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까요?
55:20언니랑 앉아만 이렇게 있으니까 정말 좋다.
55:26식혜 한 잔씩 마시고 가자.
55:29응?
55:29응.
55:31자, 3년 만에 왔으니까 시원한 거 한 잔씩 짠.
55:34응.
55:35마셔, 언니.
55:36어머나, 식혜는 또 언제 챙기셨댜.
55:41언니, 딱 따라서 정선 오길 잘했지?
55:44잘했지.
55:456.1.
55:46고맙기는 뭐 스스로 노력하고 사는 거지.
55:53아이고, 울기는 왜 울어.
55:55울지 말고.
55:56울지 마, 울지 마.
55:57울지 말고.
55:59이제 항상 이제 우리 둘이 행복한 마음을 갖고 언니.
56:03영원히 같이 잘 지내면 돼.
56:05행복하게 살자, 언니.
56:06약속.
56:09꼭 조장 찍고.
56:13산골 마을을 빙 둘러 지켜주는 산새처럼 자매는 서로의 울타리가 돼주었습니다.
56:21가장 편안한 안식처에서 진한 행복 만끽하셔들.
56:27서로를 위하는 자매의 우애가 참 깊어 보였습니다.
56:32언니를 생각하는 동생의 마음이 언니에게 몸과 마음의 큰 위로가 됐을 것 같습니다.
56:37네, 두 분이 살고 계신 마을이 그림같이 아름답네요.
56:40서로를 위하는 두 분의 마음은 더욱더 아름다웠습니다.
56:43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56:45네, 편안한 저녁 보내시고요.
56:47저희는 내일 저녁 6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56:49고맙습니다.
56:54출연하신 분들께는 홍게 맛간장 홍일식품에서 홍게로 만든 맛간장을
56:58든든한 버티모 K살림조합금융에서 푸른장터 임산물 상품권을 드립니다.
57:17출연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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