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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TV조선 취재기자들이 전하는 뉴스의 중심, 보도본부 핫라인, 저는 신효섭입니다.
00:00:10오늘의 핫 키워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00:00:13첫 번째 키워드는 124일 만에 재구속입니다.
00:00:17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새벽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124일 만에 다시 구속됐습니다.
00:00:24법원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는데요.
00:00:27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후 처음 열린 오늘 오전 내란 혐의 재판에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00:00:36두 번째 키워드는 갑질 의혹까지입니다.
00:00:38민주당 국회의원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의원실 보좌진에게 자기 집 쓰레기를 버리게 하거나
00:00:46또 고장난 병기를 해결하게 했다는 증언들이 나오면서 갑질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00:00:51강 후보자는 가사도우미가 있어 집안일을 보좌진에게 시킬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00:00:57국민의힘은 의혹이 사실이면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했습니다.
00:01:03세 번째 키워드는 전자권도 협상 카드입니다.
00:01:07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언론 브리핑에서
00:01:11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등도 대미 협상 카드로 올려놓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00:01:17국방비를 포함해 논의 대상 중 하나라며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00:01:22국민의힘에선 전자권 문제를 협상에 올리면 주한미군 주둔 명분을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00:01:28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01:33네 번째 키워드는 의자 빼도 안 나간다입니다.
00:01:36대통령실이 어제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앞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00:01:44이 위원장은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본인의 임기는 내년까지임을 강조했습니다.
00:01:50반면 민주당은 이 위원장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한편
00:01:56이 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00:01:59다섯 번째 키워드는 문 닫았다 여는 수준입니다.
00:02:02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당의 문을 닫았다 다시 여는 정도의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며
00:02:10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00:02:13윤희 위원장은 안철수식 인적 청산론엔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반면
00:02:17안 의원은 윤희 위원장 체제가 제대로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고 했습니다.
00:02:24마지막 키워드는 역번 당권 경쟁 개막입니다.
00:02:27민주당 박찬대 정청래 의원이 오늘 공식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00:02:34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른바 찐명 경쟁에서 두 사람 중 누가 앞설지가 핵심 변수가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00:02:42오늘 새벽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구속을 결정했습니다.
00:02:50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124일 만에 다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 건데요.
00:02:58윤 전 대통령은 오늘 중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정식 재입소 절차를 마치고 독방으로 이감될 예정입니다.
00:03:06공교롭게도 오늘 오전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0차 공판이 열렸는데
00:03:11윤 전 대통령은 건강을 이유로 추석하지 않았습니다.
00:03:15그렇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재구속 결정이 내려진 것은 오늘 새벽 한 2시 7분쯤이었습니다.
00:03:22법원은 어제 오후 2시 15분부터 7시간 가까이 진행된 영장실질심사 이후 5시간 숙고한 끝에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03:32서울구치소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중으로 일반 수용자와 똑같은 신체검사와 머그샷 촬영,
00:03:40또 수용번호 부여 등의 절차를 마친 뒤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00:03:47윤 전 대통령이 배정받을 독방은 역대 전직 대통령들과 같은 세평남짓의 독구실로 알려졌습니다.
00:03:54윤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으로서 구속이 됐다 풀려났었죠.
00:04:00이번에는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재구속, 재수감이 되는 첫 사례로 되었기록되게 됐습니다.
00:04:08윤 전 대통령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충격을 좀 받았을까요?
00:04:12그간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내란 혐의 재판에 오늘 처음으로 불출석했습니다.
00:04:17네,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당일인 오늘 오전 공교롭게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0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00:04:26재구속이 결정된 지 약 8시간 만이자 그간 윤 전 대통령이 줄곧 출석해왔던 재판이었기 때문에
00:04:33윤 전 대통령이 이 공판에 출석을 하면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렸었는데요.
00:04:39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요, 공판이 열리기 1시간 전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을 했습니다.
00:04:47그리고 공판엔 변호인들만 출석했습니다.
00:04:49윤 전 대통령 오늘 공판에는 나오지 않았지만요.
00:04:52앞으로는 이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서초동법원을 법무부의 호송차를 타고 가면서 재판에 참석해야 합니다.
00:05:01네, 윤 전 대통령은요, 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뒤부터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지만
00:05:09어제 법원의 재구속 결정으로 다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00:05:14특권팀은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을 위한 수사 압박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00:05:22어제 이 영장 심사를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의 모습 잠시 보시겠습니다.
00:05:30오늘 두 번째 구속 심사 받으셨는데 신경 어떠신가요?
00:05:33오늘 직접 말씀하셨나요? 소명은 직접 하셨나요?
00:05:36혹시 총권회라고 지시하셨나요?
00:05:38체포영장 집행 맞으라고 지시하신 거 아니신가요?
00:05:40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결정한 핵심 쟁점은 역시나 증거인멸 우려였습니다.
00:05:50특검팀과 윤 전 대통령 측의 엇갈린 주장 속에서 영장 심사를 맡았던 남세진 서울중앙지법의 부장판사는
00:05:57윤 전 대통령한테 직접 세 가지 질문을 던졌고요.
00:06:00윤 전 대통령의 답변을 듣고서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00:06:03남판사가 윤 전 대통령에게 한 세 가지 질문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작성한
00:06:09사후 계엄 선포문의 작성 및 폐기 경위와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에게 총기를 보이도록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00:06:17그리고 대통령 경호처의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를 지시한 적이 있는가였습니다.
00:06:22특검이 구속영장 청구 사유로 든 증거인멸 가능성과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진술 회유 압박 가능성에 대해
00:06:31윤 전 대통령의 답변을 직접 듣고 판단하기 위해서였던 걸로 보이는데요.
00:06:37이에 윤 전 대통령은 남부장판사의 세 가지 질문 모두에 직접 답변하면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00:06:42결국 남부장판사의 판단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00:06:47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영장실질심사에서 총 45분 정도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6:53특히 최후 진술에서만 약 30분간 발언했는데요.
00:06:57특검팀이 영장청구소에 적시한 직권남용 또 특수공무방해 집행방해 등 주요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00:07:05또 특검 측이 변호사까지 공격한다.
00:07:10그러다 보니까 변호사들이 다 떨어져 나가는 고립무원의 상황이라 혼자 싸워야 한다면서
00:07:16특검 측을 비판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00:07:19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요.
00:07:22어제 오후 영장심사 시작 전부터 오늘 새벽 법원의 영장 발부 소식이 들리기까지
00:07:27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00:07:31법원이 재구속을 결정하니까 분노를 쏟아내는데요.
00:07:34하지만 물리적 충돌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00:07:38어제 오후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서울중앙지법 앞엔 천 명이 넘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00:07:46그리고 6시간 넘게 진행된 영장심사 이후에도 약 2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자리를 지키며 법원의 결정을 기다렸는데요.
00:07:54이들은 새벽 2시가 넘어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소식이 들리자 망연자실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0:08:01몇몇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요.
00:08:04일부에선 이게 나라냐라는 등의 강도 높은 반발 목소리도 나왔지만 분위기가 잠시 격영됐을 뿐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습니다.
00:08:13법원의 영장 발부에 대해서 민주당 당연히 환영의 입장을 냈고요.
00:08:17대통령실은 별도의 입장이 없다 이러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00:08:21오늘 오전 대통령실은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데 대해 입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08:28또 앞으로도 관련 입장은 나오지 않을 거라고 덧붙였는데요.
00:08:32관련해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사가 끝난 것도 아니고 과정 중에 있지 않냐라며
00:08:37특검은 특검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0:08:41이처럼 특검과 거리를 두고 대통령실의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요.
00:08:46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직후 상식적 결정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00:08:52내란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의 신변 확보에 성공하면서
00:08:55김건희 여사 소환을 추진 중인 민중기 특검팀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0:09:00민특검팀은 김 여사를 소환할 경우에 언론에 미리 알리겠다 이런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00:09:06그렇습니다. 김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김 여사 소환 시 비공개 소환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그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00:09:15헤랄드 경제에 따르면 민특검팀은 김 여사를 소환할 경우 윤 전 대통령 사례처럼 언론 등에 미리 공지하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고요.
00:09:25관련해 김 여사 측 최지우 변호사는 아직 특검팀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인권보호수사 규칙 등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출석을 요구하면 성실하게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걸로 전해집니다.
00:09:40이에 앞서 민특검팀은 어제 김 여사의 집사 김 모 씨가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해당 사건을 집사 게이트라고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00:09:53브리핑에 나선 문홍주 특검보는 내사 과정에서 속칭 집사로 불리던 주 피의자 김 씨가 올해 4월 출국해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았고
00:10:04사무실과 가족들이 주소지를 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해외 도피 및 증거 인멸 정황이 있어 보여 최근 수사에 착수를 했고
00:10:13김 씨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00:10:17또한 특검팀은 김 씨에 대해서 한 차례 기각됐던 압수수색 영장도 재청구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00:10:27윤석열 전 대통령이 결국 재구속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00:10:31법원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 이러면서 영장을 발부를 했습니다.
00:10:37특검팀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어떻게 보면 좀 신속히 예상보다 신속하게 확보를 했기 때문에
00:10:43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수사를 이끌어 나갈지 여기에 지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요.
00:10:48정치권에서는 만에 하나 특검팀의 수사의 표적이 국민의 힘까지 미칠 경우에
00:10:55정치권에까지 큰 파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 지금 이런 건축도 나오고 있습니다.
00:11:00일단 윤 전 대통령의 구속 불가피했다고 보십니까?
00:11:0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파면 결정을 내린 이후에 어느 정도 예상이 돼 있었던 상황이죠.
00:11:11더군다나 지금 조은석 특검은 민주당에서 추천한 특별검사 아닙니까?
00:11:17그러다 보니까 이제 검찰 수사라는 그 본안이라고 하는 것 외에 약간의 저는 정치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00:11:26불공정성 뭐 이런 부분도 가미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00:11:29아마 여권의 향후 어떤 정국 운영 방향하고 크게 어긋나지 않는 방향으로
00:11:35내란 특검팀이 수사를 진행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요.
00:11:39그런 점에서 본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이라는 거는 당연히 예상됐던 상황이고
00:11:45설령 이번에 영장이 발부가 안 됐다 할지라도 아마 구속영장을 재청구해서
00:11:51다시 발부받을 상황이 어차피 예고돼 있었던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00:11:57다만 이제 특검팀에서 얘기했던 도망 우려 뭐 이런 것들을 굉장히 강조했었는데
00:12:02영장 발부 사유 중에는 증거인멸 우려 뭐 이런 것들이 이제 중점적으로 공개가 돼 있거든요.
00:12:09그런 거 보면 이제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일종의 망신주기 같은 그런 쪽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00:12:18법원은 그에 비해서는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판단 기준에 의해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보인다.
00:12:26향후 특검팀 수사라는 거는 결국 국민의힘의 개혐 해제 요구 당일
00:12:34이제 충영호 당시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당사로 불러모은 부분에 관한 수사도
00:12:40저는 당연히 이루어질 거라고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00:12:44아마도 이제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좀 예상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00:12:49왜냐하면 특검이 그동안 보여준 태도 자체가 범죄 소명에 대해서 자신감을 좀 보여주는 모습들이 보여졌거든요.
00:12:56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장이 발부되기 위해서는 범죄 소명이 돼야 되고
00:13:00그 이후에 증거인멸 우려라든가 도주의 우려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00:13:03일단 1차적으로 범죄를 소명하는 부분에 있어서 특검이 이 부분을 재판부에 잘 설명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00:13:11그리고 이제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재판부에 잘 설명을 했고
00:13:14그 부분이 받아들여져서 결국 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봐야겠습니다.
00:13:17결국 특검의 수사 자체는 앞으로 근무사를 탈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00:13:23여러 가지 혐의들에 대해서 동시다발적인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이는데
00:13:26특히 지금 관련해서 영장 청구 혐의로는 들어가지 않았던 외환과 관련된 부분
00:13:32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력을 어떻게 모을지 이 부분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0:13:37새해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잡음과 의혹들 살펴보겠습니다.
00:13:41강력 후보들의 도덕성 관련 의혹들이 정말 끊이질 않고 연일 새롭게 불거지고 있어서
00:13:47이 소식을 전해드리는 저희도 좀 지겹고 민망할 정도입니다.
00:13:52어제 오늘은 특히 한 장관 후보자의 직장 내 갑질 의혹
00:13:56이게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터져나와서 주목이 됩니다.
00:13:59당사자는 14일 인사천문회가 열리는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인데요.
00:14:06강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전문가다
00:14:10이렇게 치켜세우면서 발탁을 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00:14:13직장 내 갑질 의혹이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00:14:17어떤 내용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00:14:19SBS 보도 내용입니다.
00:14:21지난 21대 국회 당시 강선우 의원의 보좌진이 증언한 내용인데요.
00:14:27보좌진 A씨는 강 후보자가 수시로 본인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 상자를
00:14:32버리라고 지시했다라고 육성으로 증언을 했습니다.
00:14:36A씨는 SBS 인터뷰에서 상자를 보면 치킨 먹다 남은 것, 만두 시켜 먹고 남은 것 등
00:14:43일반 쓰레기들이 다 섞여 있었다라고 했는데요.
00:14:46A씨는 강 후보자 집에서 챙겨 나온 쓰레기를 국회나 지역구 사무실 등에
00:14:51직접 분리해서 버렸다 이렇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00:14:54그러면서 A씨는 군대에서도 시키지 않은 일들을 강 후보자는 아무렇지 않게 시켰다면서
00:15:00강 후보자가 보좌진을 집사처럼 뿌렸다, 모욕적이었다 이렇게 증언을 했습니다.
00:15:07이어서 SBS는 또 강 후보자가 자택변기에 문제가 생기자
00:15:11의원실 보좌진, 이번에는 B씨입니다.
00:15:13B씨에게 직접 살펴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15:16B씨가 강 후보자 자택에 가보니 변기에 설치된 비대에 노즐이 고장나면서
00:15:23물줄기가 계속 새어나오는 상태여서 수리업체를 불러 수리한 뒤 강 후보자에게 보고했다는 건데요.
00:15:30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가사도우미가 있어서 쓰레기 정리 등 집안일을 보좌진에게 시킬 필요가 없다면서
00:15:37이 변기 수리와 관련해서는 이 집이 물바다가 대해 과거의 한 보좌진에게 말한 적은 있지만
00:15:44이 변기 수리를 부탁한 적은 없다 이렇게 또 해명했습니다.
00:15:48강 후보자는 이렇게 갑질 의혹을 부인했지만요.
00:15:51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요. 강 후보자의 이 의원실 인력 운영이 평범하지는 않았다.
00:15:57이렇게 또 추측할 수도 있습니다.
00:15:59국회의원 아시다시피 4급 보좌가진부터 9급 비서관까지 모두 8명의 보좌진을 공식적으로 둘 수 있습니다.
00:16:05강 후보자가 2020년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 올해까지 보좌진을 46차례나 교체했다.
00:16:13이렇게 여러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00:16:15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이 국회 사무처에서 받은 강 후보자의 최근 5년간 보좌진 채용 내역 자료를 언론들이 기사로 다룬 건데요.
00:16:24사무처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 의원실은 최근 5년 동안 51명을 임용했고 같은 기간 46명이 면직됐습니다.
00:16:32예를 들어서 강 후보자는 2020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보좌진을 11명을 채용했지만 같은 해 4급 보좌진 2명과 5급 선임 비서관 1명을 면직했습니다.
00:16:44또 2021년엔 4급 보좌진이 교체가 됐고 2022년엔 보좌진 2명이 모두 바뀝니다.
00:16:50다만 국회 사무처는 해당 자료와 관련해 보좌진들의 직급이 변동되는 내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승진 등의 사유로 동일인이 중복으로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17:02뭐 중복 계산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00:17:05어쨌든 한 명의 의원실에서 5년간 46명의 인력 이동 또는 교체가 있었다?
00:17:11이건 보기 드문 일이라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평가입니다.
00:17:15네 다른 의원실에서 근무 중인 한 보좌진은요. 중앙일보에 유독 강선호 의원의 보좌진 교체가 잦아 다른 의원실에서도 의아했다라고 전했습니다.
00:17:26국민의힘 한지하 의원은요. 보좌진의 잦은 교체를 볼 때 강 후보자가 사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여가부 장관으로서 조직을 책임지고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습니다.
00:17:40이와 관련해서 강 후보자 측은요. 청문회 때 소명하겠다라는 입장인데요.
00:17:44강 후보자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이른바 태움방지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약자를 위한 갑질 근절을 노력해왔다라고 자처해왔습니다.
00:17:55관련해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 강 후보자 발언과 대통령실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00:18:03강선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온 정책 전문가입니다.
00:18:14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00:18:20차별 또는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경도되지 않은 시선으로 살피겠습니다.
00:18:27우리 사회의 편견과 갈등이 대한민국의 성장 추동력을 발목잡지 않도록 그것들을 조정하고 때로는 결단을 하겠습니다.
00:18:39책임은 오롯이 제가 지겠습니다. 더 아픈 곳, 더 낮은 곳으로 저의 몸과 마음이 흐르도록 하겠습니다.
00:18:50국민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더 낮은 무릎으로 그리고 몸을 더 기울여서 듣겠습니다.
00:18:59여성가족부의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가요. 아동과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입니다.
00:19:05그런데 강 후보자는 학교 주변에서 어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정한 스쿨존이라는 게 있죠.
00:19:11여기에서 신호위반을 해서 족발이 됐는데 그로 인해서 부과받은 과태료를 3년 동안 내지 않다가
00:19:17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에야 급하게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19:23강 후보자가 2020년에 스쿨존 가중처벌법 개정안에 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걸 들어서
00:19:28야당에서는 이거 내로란 물이 아니냐 이렇게 비판합니다.
00:19:32그렇습니다. 국민의힘 한지하 의원실이 강 후보자의 도로교통법 또 경범죄 및 기초질서 위반 현황 자료를 확보해 공개한 내용입니다.
00:19:42강 후보자의 차량은 2022년 12월 서울 강서구 우장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00:19:48신호 또는 지시를 위반해서 9만 3,100원의 과태료를 처분 받았습니다.
00:19:53이 스쿨존 규제를 어겼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여기에 더해서 과태료를 3년 가까이 내지 않고 방치하다가
00:20:01지난달 24일 그러니까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다음 날에야 납부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논란을 키운 겁니다.
00:20:11뿐만 아니라 강 후보자는 지난해 6월에도 교통법규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지만
00:20:16이거 역시 1년 가까이 내지 않고 있다가 장관 후보자에게 지명되면서 뒤늦게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20:24앵커 말씀처럼 강 후보자는 2020년 8월 스쿨존에서 3회 이상 신호지시나 통행속도를 위반하면
00:20:31법정형을 가중하거나 또 과태료를 가중해 부과할 수도 있도록 하는 내용이 도로교통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00:20:38강 후보자 측은 스쿨존 과태료 늑장 납부와 관련해 당시 수행비서관이 운전했고 과태료는 의원실 소관이었다고 했습니다.
00:20:47강 후보자는요 과태료뿐만이 아니고요 세금도 지각 납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00:20:54강 후보자 부부가 장관 지명 이후에 그동안 내지 않고 있던 세금을 뒤늦게 몰아서 납부했다 이겁니다.
00:21:00그렇다면 장관으로 지명되지 않았을 경우에 과태료도 세금도 계속 뭉개고 있었을지 이게 또 궁금해지는 겁니다.
00:21:08네 뉴스위스의 보도입니다.
00:21:10국민의힘이 확보한 강 후보자 남편 A씨의 국세적 납부 내역 증명서에 따르면요
00:21:15강 후보자의 남편은 지난달 23일 종합소득세 210만원 그리고 이틀 뒤에는 250만원가량을 각각 납부했습니다.
00:21:24남편이 납부한 증명서엔 납부기한을 뜻하는 귀속연도가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00:21:30지난해분의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이 올해 5월까지인 점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지각 납부인 셈입니다.
00:21:37또 강 후보자는 공직자 재산 등록돼 남편이 감사로 재직했던 바이오업체에서 받은 스톡옵션 1만주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그런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00:21:48남편뿐만 아닙니다. 강 후보자 본인도 최근 5년간 총 4건의 종합소득세에 대해 기한 후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00:21:57날짜를 살펴보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인 지난달 25일에 3건은 몰아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00:22:06청문회를 앞두고 부랴부랴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00:22:10여가부 측은 강 후보자와 배우자 모두 별도의 사업이 있지 않고 후보 지명 이후 관련 서류를 준비하면서
00:22:17종합소득 신고가 미비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강의료나 또 방송 출연료 등의 소득에 대해 사후 조치했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00:22:30국민의힘은 이 같은 강 후보자 관련 여러 의혹들을 겨냥하면서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00:22:36국회의원들 뿐만이 아니고요. 보좌진협의회까지 발끌하고 나섰습니다.
00:22:40그렇습니다. 우선 국민의힘 송원석 비대위원장은 강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에 사실이며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 이렇게 일침을 가했고요.
00:22:53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에서는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 앞에서는 갑질 근절과 약자 보호를 외치면서
00:23:02뒤에서는 자신의 직원을 집사처럼 부려먹은 양두구육의 형태라면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00:23:12주진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식할 때 2부 자리를 온갖 정성을 다해 봐주던
00:23:19아첨의 달인 강선우라고 칭하면서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는 유행어는 오늘도 반복된다고 비판했습니다.
00:23:26이재명 대통령실이 여성가족부 장관 자리의 강선우 국회의원, 지금 현재 민주당의 국회의원입니다.
00:23:34강 의원을 후보자로 내정을 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0:23:38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 온 정책 전문가다 이렇게 소개를 했는데요.
00:23:42그런데 어제 SBS를 통해서 강선우 의원실에서 일했던 전직 보좌진 A씨가 강 의원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 이런 식의 폭로를 하고 나온 겁니다.
00:23:53그렇다면 대체 강선우 의원, 강선우 후보자 같은 경우에 지금 여성가족부도 역시 여성이 아무래도 사회적인 약자이기 때문에
00:24:02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그런 임무를 수행을 해야 하는데 의원실에서부터 이런 갑질 의혹이 있었다면 과연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적임자냐
00:24:11지금 이런 비판과 지적들이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있는 겁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00:24:15그렇죠. 당연히 야당으로서는 할 수 있는 지적이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00:24:19다만 이제 언론 보도 등을 통해서 의혹이 제기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후보자가 관련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얼만큼 설명할 수 있는지
00:24:28좀 더 지켜봐야 된다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00:24:30특히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 후보자는 가사도우미가 있기 때문에 집안일을 보좌진에게 시킬 이유가 없다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고 있고
00:24:38그리고 보좌진들이 자주 교체된 부분과 관련해서도 중복으로 계산된 인원들이 있는 부분이 있는지
00:24:44이런 것도 좀 확인해야 될 필요는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자로서도 본인과 관련된 의혹들이 지금 제기되고 있으니까
00:24:51관련해서는 또 국민들께 좀 낮은 자세로 설명드리는 그런 또 모습든 보여드릴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 듭니다.
00:24:58그런데 그 46명이 이제 교체됐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저 교체된 사람들 중에는 다 사연이 있을 거라고요?
00:25:06무슨 무슨 이런저런 이유로.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이번에 나온 게 이른바 갑질 의혹으로 나온 게 불과 몇 명의 증언에 의해서 나온 건데
00:25:17그렇게 따지면 앞으로 46명 중에 중복자 있어봤자 몇 명 있겠습니까?
00:25:22그러니까 수십 명 정도가 저는 강선호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대해서 대기 상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00:25:30추측입니다. 아니 물론이죠. 그러니까 그런 상태가 아닌가 듣고 다 각자 교체됐으면 교체된 사연이 있을 거라고요.
00:25:37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에 관해서 이제 야권에 제보가 굉장히 많이 들어갈 겁니다.
00:25:43그렇게 본다면 이제 강선호 후보자의 여러 갑질 의혹은 출발 단계라고 생각을 하고요.
00:25:50아마 계속해서 이제 저는 의혹이 나올 텐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00:25:54그리고 뭐 전직 보좌관으로서 예를 들어서 쓰레기를 버리라 하는 거를 없는 사실을 만들어냈을 것 같지는 않아요.
00:26:01그렇습니다.
00:26:02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아마 굉장히 고난의 청문회를 겪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00:26:07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람도 적립 가경입니다.
00:26:14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는 과정에서 특히 이제 두 번째 둘째 딸의 경우에 의무교육 규정.
00:26:20그러니까 중학교까지는 국내에서 맞춰야 하는 그런 의무교육 규정을 어겼다.
00:26:24이런 의혹에 대해서 후보자 측이 어제 그건 위법했음을 인정을 하고 고개를 숙였다.
00:26:30이런 사실 저희가 전해드렸죠.
00:26:32그런데 이 논문 표절과 관련한 의혹들이요.
00:26:35여전히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00:26:38야당에서는 다른 부처라면 또 모르겠는데 이 교육부의 수장으로서는 정말 분명한 결격 사유가 아니냐.
00:26:44이렇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00:26:46이런 가운데서 이 후보자 제자가 쓴 논문의 비문.
00:26:50그러니까 이 문장이 제대로 되지 않는 구절까지 그대로 뺏겼다는 의혹이 추가로 불가졌습니다.
00:26:56그렇습니다. 이진숙 후보자가 지난 2009년 3월 이 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발표한 논문이
00:27:03사실은 그것보다 앞서 나온 제자 석사학위 논문과 거의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27:08사례 조사 대상이나 또 사진이 같을 뿐 아니라 일부 글자를 제외하고는 내용이 거의 똑같은 논문 페이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27:19특히 이 두 논문에는요. 문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비문까지도 같았는데요.
00:27:24이 후보자 논문에는 사용하고 않았으며 라는 잘못 쓴 문장이 있는데
00:27:29이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에도 같은 구절이 있었다는 겁니다.
00:27:34이 후보자는 제자의 석사 논문에 지도교수로 참여하고 한 달 뒤에 이번에 표절 의심을 받은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00:27:42본문에는 본인이 제1저자로 또 제자는 공동연구자로 표시했습니다.
00:27:47국민의힘에서는 이 후보자의 논문이 정상반 표절반 이렇게 비판을 하면서
00:27:52충남대 연구윤리 진실성위원회의 정식 조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00:27:58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의원은요.
00:28:00이 후보자가 묵묵히 연구하는 교수들과 학생들의 명예를 실주시켰다 이러면서
00:28:05지도교수가 제자 논문을 가로채기한 건 권력을 이용한 범죄다라고 주장했습니다.
00:28:11그러면서 성범죄자가 여성가족부 장관이 될 수 없고 세금탈루자가 국세청장이 될 수 없듯이
00:28:19논문을 표절한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돼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00:28:23이런 인사기준은 여야나 정치적 유불리아는 관계없이 지켜져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00:28:30주진희 의원의 목소리 좀 더 들어보시겠습니다.
00:28:34제자들 논문을 한 게 저는 그게 제일 안 좋은 부분이에요.
00:28:39그런데 제자는 약자죠. 그리고 스승이 어떻게 돼서 좀 좋은 자리 가서 교수로도 추천해줘야 되고
00:28:46사회에 여러 가지 추천권이 있다 보니까 학교에서는 절대적인 권력관계 있고
00:28:51논문을 다수를 표절해서 도덕성도 지금 무너진 마당에 제대로 대한민국 교육행정을 이끌 수 있겠느냐.
00:28:58댓글에서 나오는 내용 보다가 저도 막 웃었는데 공식은 도저히 안 될 것 같고
00:29:04유학원 원장을 하거나 복사집 사장을 해라 뭐 이런 얘기가 댓글에 달릴 정도예요.
00:29:11오늘은 중앙일보를 통해서요. 이 후보자가 사실상 제자의 논문과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를 하면서
00:29:17이 참여 학생의 이름을 빼버려서 이른바 논문 가로채기를 한 게 아니냐.
00:29:22이런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00:29:24중앙일보는 이 후보자가 일저자로 1999년 7월 한국색체학회 학예학술대회에 발표한 논문에서
00:29:31가로채기가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00:29:35이 논문이 그보다 3개월 전에 발표된 충남대 대학원 박사과정생 A씨의 논문과
00:29:41서론부터 결론까지 거의 동일했지만 출처표기는 없었다는 게 기사의 핵심인데요.
00:29:47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사실상 제자와 같은 내용의 논문을 내면서
00:29:51본인은 제1저자로 올리고 제자의 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던
00:29:56석사과정생 2명의 이름은 빼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0:01중앙일보는 한 연구윤리전문가를 인용해 석사생들의 이름을 빼면 저자가 적어지니
00:30:06나중에 발표된 논문 저자들의 기여도가 더 높게 평가될 수 있다며
00:30:11제자들의 연구성과에 대한 가로채기로 의심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0:30:15여기에 또 이 후보자가 2016년부터 2017년 한국색채학회장을 지내면서
00:30:23네 차라나 우수 논문상을 본인에게 주는 이른바 셀프 수상을 한 것으로 드러나서
00:30:29또 연구윤리위반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00:30:33학계에서는 학회장 임기를 마친 학자에게 공로를 인정하면서 상을 주는 경우는 있어도
00:30:39현직 학회장이 논문 수상을 하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고 윤리에도 어긋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0:30:46관련해서 이 후보자 측은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00:30:50한국색채학회 측에서는 학술대회 심사는 학회장이 아니라
00:30:54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이나 또 준비위원장 소관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렇게 경향신문이 또 보도했습니다.
00:31:02논문 표절 관련 의혹은요 동료인 교수단체들도 두고 볼 수 없다 이렇게 판단한 듯합니다.
00:31:08일부 교수들이요 심각한 결격사위다 이렇게 보면서
00:31:12이 후보자의 교육부 장관 임행에 반대하려는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00:31:16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을 주도했던 교수학술단체 연합체 범학계국민검증단이요
00:31:23이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대표적인 교수단체입니다.
00:31:27특히 검증단에서는 이 후보자의 논문을 전수조사한 결과
00:31:30이 후보자가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재직 시절
00:31:34제자학위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를 하면서 자신을 일저자로 등재한 점을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00:31:42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증단 관계자는 오는 14일 검증 결과를 발표를 하며
00:31:48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또는 자진 사태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00:31:53다만 후보자 측은 논문을 둘러싼 연구윤리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00:31:58이 후보자가 충남대 총장 임용 과정에서 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논문을 검증받아 통과를 했기 때문에
00:32:05문제의 여지가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00:32:09야당뿐이 아니고요.
00:32:11이 학계 일각에서까지 이렇게 부적격 목소리가 높아지니까
00:32:14민주당 안에서도 이 후보자를 향한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런 보도가 또 나오고 있습니다.
00:32:19앞서 말씀드린 대로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자체적으로 검증했던
00:32:23범합계 국민검증단이 이 후보자의 논문을 전수조사한 결과
00:32:28연구윤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만큼
00:32:31여당으로선 마냥 옹호하기에도 부담이 큰 상황인 겁니다.
00:32:36특히 여당이 앞서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에 맹공을 가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00:32:40내부에선 우리 편이라고 모른 척한다면 내로남불이란 우려도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00:32:46어제 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찬대 의원도 이진숙 후보자와 관련해
00:32:50부정적인 평가가 좀 있는 것 같다며
00:32:53인사청문회를 보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00:33:01이진숙 후보자와 더불어서 야당에서 대표적인 부적격 후보자로 꼽고 있는 인물
00:33:06바로 권호울 보험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00:33:09국민의힘의 전시는 한나라당에서 오랜 기간 정치를 했던 인물이죠.
00:33:13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한 집안 식구가 결국 청문회를 하기 때문에
00:33:18청문회 통과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거다 이런 예상이 나왔습니다.
00:33:23그런데 정자 고구마 줄기처럼 지금 우억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요.
00:33:28특히 이 겹치기 근무 이게 워낙 강해서 권 후보자 스스로 발목을 잡은 그런 모양새가 되고 있습니다.
00:33:35오늘은 권 후보자 본인이 아니고요.
00:33:37배우자와 관련한 겹치기 근무 이게 또 추가로 보도가 됐습니다.
00:33:41네 앞서 이 권 후보자의 배우자가 지난 2021년 서울 은평구에서 거주하면서
00:33:47경북 안동시에 소재한 두 건설사로부터 동시에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
00:33:52저희가 전해드린 바 있었는데요.
00:33:55그런데 이 권 후보자의 배우자가 급여를 받은 곳이
00:33:58권 후보자가 경북 안동 지역구 국회의원이던 2006년
00:34:02이 안동시의원 공천을 받은 인물과 관련 있는 업체다라는 정황이 드러났다라고
00:34:08한국일보가 보도를 한 겁니다.
00:34:09한국일보는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실을 인용해서
00:34:13배우자가 근무한 두 건설사는 같은 건물의 같은 층을 공유하고 있고
00:34:19다른 두 곳의 건설사까지 사실상 4개 건설사가 임원을 돌아가며 막고 있어서
00:34:25사실상 한 회사로 추정이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00:34:294개의 회사 가운데 한 곳에서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등을 지낸 K씨가
00:34:33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안동시 의원 공천을 받아서 출마했던 인물입니다.
00:34:41뭐 여러분들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00:34:43지방선거 공천은요. 지역구의 국회의원이라든지 당협위원장 같은
00:34:47정치인들의 입김이 강한 곳으로 평가가 됩니다.
00:34:50당시 권호울 후보자가 안동의 지역구 국회의원이었고요.
00:34:54또 한나라당의 경북도당위원장까지 맡고 있었기 때문에
00:34:58야당에서는 이 같은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는 듯합니다.
00:35:01김재섭 의원은 건설사 간 교차 임원 배치와 형식적인 근무 정황 등을 종합하면
00:35:07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치밀하게 설계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0:35:12권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쌓았던 정치적인 네트워크로 가족에게 경제적 이익을 준 사례라면서
00:35:18대가성 급여이자 사후 공천 헌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35:23다만 K씨의 경우 권 후보자의 배우자가 두 건설사에 근무하던 시기
00:35:28해당 업체에서 임원을 맡은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0:35:33권 후보자는 해명을 요구하는 한국일보 측에 청문회 때 답변하겠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00:35:38청문정국을 앞두고서 이처럼 여의한 성치권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00:35:42어제 대통령실이요. 비공개 국무회의 내용을 외부에 언급했다.
00:35:47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충돌한 이준숙 방통위원장을 앞으로는 국무회의에서 배제하겠다.
00:35:53그러니까 앞으로 국무회의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0:35:57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 위원장과 일종의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던 와중에
00:36:01그런 나운 결정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모았습니다.
00:36:05표면적으로는 이준숙 위원장이 공무원의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거듭했다.
00:36:10이게 지금 대통령실이 내세우고 있는 이유입니다.
00:36:12그렇습니다. 어제 저희 보도원부 핫라인에서 대통령실 브리핑 내용 속보로 전해드렸었는데요.
00:36:18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전에 직접 이 대통령에게
00:36:23이 위원장의 국무회의 배석이 부적절하다는 의결을 전달했고
00:36:26또 국무회의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배제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00:36:34대통령실은 이 위원장이 정치적 편향 발언으로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상황에서
00:36:40개인 SNS에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 공무원 중립 의무도 위반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00:36:46대통령실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무회의원은 물론이고
00:36:50당연직 배석자도 아니라는 국무회의 규정도 근거로 들었습니다.
00:36:55관련해서 대통령실 설명 들어보시죠.
00:37:00방통위원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해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했습니다.
00:37:07이와 더불어 개인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게재해
00:37:13공무원의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거듭했습니다.
00:37:18이에 현 방통위원장이 더 이상 배석하지 않도록 결정했습니다.
00:37:22이진숙 위원장은 국무회의 배제 결정을 미리 통보받지는 못했고요.
00:37:28대통령실의 브리핑 중계를 보고서 알았다고 합니다.
00:37:32이 위원장은 대통령실 브리핑이 끝난 뒤에 직접 방통위 기자실에 내려와서
00:37:36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00:37:38여전히 강경했습니다.
00:37:39이진숙 위원장은 방통위 기자실을 직접 찾아서 대통령실의 결정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00:37:47이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기에
00:37:51필요한 건의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고요.
00:37:55또 이 감사원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주의 처분에 대해서는
00:38:00전임 정부 때 발생한 것이다. 절박한 심정으로 유튜브에 출연을 했고
00:38:05이게 원인이 돼서 국무회의에서 배제된다는 사실은 한 번도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00:38:12또 이 사퇴 없이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는데요.
00:38:16이 위원장은 현행법상 임기는 내년 8월 24일까지라면서
00:38:21남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00:38:25관련해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00:38:29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움이 많습니다.
00:38:34이재명 대통령께서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00:38:39저는 물론 전임 대통령에 의해서 지명된, 임명된 방송보실 위원장이지만
00:38:46제가 필요한 발언, 필요한 건의, 이런 것들을 자유스럽게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00:38:59하지만 대통령실의 결정이 나온 뒤에요.
00:39:01여당에서는 이진숙 위원장을 향한 사퇴 공세 수위를 더욱 올리는 모습입니다.
00:39:07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 이러면서 수사까지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00:39:10어제 민주당 소속 국회 과방위 위원들은 이진숙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요.
00:39:17이 위원장에 대한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0:39:24이들은 감사원의 이 위원장에 대한 주의 처분 결과를 경찰에 추가 증거로 제출하면서 수사를 압박했는데요.
00:39:32감사원을 향해서도 감사 결과가 주의 조치인데 왜 고발을 안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39:38여당의 수사 요구를 두고 결국 이 위원장을 면직 처분으로 쫓아내기 위한 사전작업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00:39:46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공무원은 면직이 가능하고
00:39:50방통위법에도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 면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39:56국회 과방위 여당 단사인 김연 의원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서
00:40:00직무상 의무 위반 시 임기를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00:40:04대통령실이 어제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국무회의에서 배제한
00:40:10그러니까 앞으로는 국무회의에 나오지 말라
00:40:12방통위원장은 원래 국무회의 당연멤버는 아니고요.
00:40:15이제 배석자입니다. 배석자로서 발언을 할 수 있는 그런 권한이 있는데
00:40:19아예 이제 국무회의에는 나오지 말라 이렇게 결정을 한 겁니다.
00:40:23이를 두고서 이진숙 방통위원장
00:40:25개인적으로는 대통령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거나 비판하지는 않았습니다만
00:40:30자신의 임기는 계속 고수를 하겠다 내년 8월이라고 하는데요.
00:40:35내년 8월까지 임기는 계속 지키겠다 지금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00:40:39사실상 대통령에 대해서 계속 강강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00:40:43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00:40:45저는 뭐 특별히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강경한 입장이라고 얘기하는 거는
00:40:49좀 어폐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00:40:51오히려 원칙적인 입장이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 싶고요.
00:40:55과거에 사실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도요.
00:41:00본인의 임기를 지키겠다고 끝까지 얘기를 하면서 그게 원칙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0:41:05그렇기 때문에 달리 다른 방법이 없으면
00:41:08예를 들어서 어떤 형사상의 기소나 이런 걸 통해서 해촉을 한다든가 하는 그런 조치가 없는 한
00:41:18그 임기는 존중돼야 마땅하다.
00:41:20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00:41:21다만 이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경우에는 방송상법에 관한 의견을 얘기하려다가
00:41:27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두 번씩이나 제지를 받은 거 아닙니까?
00:41:32이것이 직접적으로 국무회의 배제의 원인이 됐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00:41:36그런 부분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당선되자마자 한 첫 번째 국무회의에서
00:41:43우리 모두 다 국민의 의문받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00:41:46그 일을 할 말씀이 있으면 하고 나도 드릴 말씀이 있으면 하겠다.
00:41:52뭐 이렇게 얘기한 거가 좀 배치되는 것 아니냐.
00:41:54그래서 소통 방식이 이재명 대통령이 한 달여 지난 다음에 많이 바뀌었다.
00:42:00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00:42:01그러나 이제 여당 입장에서 봤을 때는요.
00:42:04특히 이제 정치적인 중립성을 위반한 것으로 감사원으로부터 주의까지도 조치를 받은 상황이고
00:42:10뿐만 아니라 비공개인 국무회의에 와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00:42:13사실상 본인의 개인정치에 활용한다라고 한다면
00:42:16이것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뿐만 아니라
00:42:19참여하는 모든 국무 위원들에게도 마찬가지 기준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0:42:23당연히 공식 기강이 해이 된다라는 부분을
00:42:26대통령실에서는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00:42:29그렇기 때문에 적절하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00:42:32지적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점도 생각을 해야 될 것 같고
00:42:35김현 의원의 이야기처럼 임기가 보장된다 하더라도
00:42:38직무가 위반되면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임기가 보장된다
00:42:43이런 이야기도 사실 원칙적으로 좀 어긋나는 것 아니냐.
00:42:46이런 부분도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00:42:48이제 이어야 정당 내부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00:42:51민주당이 오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후보 등록을 받았습니다.
00:42:56예상했던 대로 박찬대, 정청래, 박찬대 이 두 사람이 오전 중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00:43:04이에 따라서 민주당의 당대표 선거는
00:43:06이른바 찐명 주자들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00:43:11두 사람이 내놓은 출사표에는 찐명 경쟁과 내란 종식
00:43:15또 국민의힘에 대한 압박과 비난의 목소리만 가득했는데요.
00:43:19정치권에서는 여당 당대표 후보들의 출사표인데
00:43:22야당과의 협치라든지 어떤 정치적인 통합 이 부분을 강조한 대목은 찾아볼 수 없었던
00:43:27그 부분이 좀 아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0:43:30그렇습니다.
00:43:31우선 정청래 의원이 오늘 오전 9시쯤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한 후
00:43:36유튜브에서 10대 공약 발표 등을 겸한 온라인 국민 보고 대회를 열었고요.
00:43:42뒤에 후보 등록을 한 박찬대 의원은 중앙당사 당원전에서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00:43:49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여당 대표를 뽑는 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00:43:54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데요.
00:43:56전당대회는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입니다.
00:43:59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 두 사람 모두
00:44:02이 대통령 측근이자 친명주자로 꼽히기 때문에
00:44:05누가 찜명인지 그러니까 누가 진짜 이재명의 사람인지를 놓고
00:44:09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00:44:12두 사람은 오늘 오전 내놓은 출사표에서
00:44:14각각 자신이 더 이 대통령과 가깝다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00:44:19야당과의 협치분화는 내란 종식과 개혁 의지를 부각하며
00:44:24선명성을 드러내는 데 주력했는데요.
00:44:26오늘 오전 나온 박찬대 정청래 의원의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00:44:32제1야당은 도루, 친륜당이 되었습니다.
00:44:37내란 책임자들이 다시 한자리씩 차지했습니다.
00:44:42이들 내란 세력이 계속 남아있는 한
00:44:44섣불리 화해와 통합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00:44:49명심교정이 바람직하거나 중요한 결정도는 아니지만
00:44:52그거로 만약에 결정이 된다 그러면
00:44:55박찬대는 절대 유리하다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00:44:59통합, 안정, 협치 이런 아름다운 미사욕은
00:45:04대통령의 몫으로 대통령의 궁으로 돌려드리고
00:45:09법사위원장 때처럼 통쾌하게 효능감 있게 일하겠습니다.
00:45:15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00:45:18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가처럼 해치워야 합니다.
00:45:23지난 3년 동안 이대명 대통령과 함께
00:45:26생사 구락을 함께하며 사선을 넘었습니다.
00:45:32국민의힘은 당 혁신을 놓고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45:36앞서 안철수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태로 공석이 됐던
00:45:39혁신위원장 자리에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임명이 됐고요.
00:45:43윤 의원장은 당의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여는 수준
00:45:47그러니까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하겠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00:45:51안철수 의원은 자신이 요구했던 권영세, 권성동원 같은
00:45:55구주류에 대한 인적 쇄신에 윤 의원장이 거리를 놓았다 이러면서
00:45:59과연 제대로 된 혁신이 이루어지겠느냐
00:46:02우려가 크다고 이렇게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00:46:04그렇습니다. 윤 의숙 혁신위원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00:46:08다음 달 중으로 예고된 상황에서 단기간 안에 당을 혁신해야 하는
00:46:12어려운 숙제를 맡았습니다.
00:46:14윤 의원장은 압축적이고 빠른 혁신 논의를 강조했고요.
00:46:18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며
00:46:21사실상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00:46:25하지만 윤 의원장은 앞서 혁신이 좌초에 계기가 됐던 부분이죠.
00:46:30안철수 의원이 요구했던 상권, 그러니까 권영세, 권영세,
00:46:34권성동 의원 등 구주류에 대한 인적 쇄신에 대한
00:46:37그런 질문을 받고서 한동안 고민을 이어갔습니다.
00:46:41결국 자신은 특정인에게 칼을 휘두를 권한을 위임받은 적이 없다면서
00:46:46사실상 단호한 인적 쇄신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00:46:50윤 의원장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00:46:54정말 당을 다시 열고 다시 닫고 다시 여는 정도의
00:46:58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안을 마련하겠다.
00:47:02그리고 지도부가 다 같이 망할 작정이 아니라면
00:47:06그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0:47:11특정인들에게 칼을 휘두를 권한을 우리 당원은 어떤 개인에게도 준 적이 없습니다.
00:47:18저는 어떤 칼도 당원으로부터 위임받은 적이 없습니다.
00:47:22짚어드린 대로 여야 모두 내부적인 문제도 있지만요.
00:47:28대외적으로는 또 민감한 정치 현안들을 놓고서 공방이 치열합니다.
00:47:32어제 저희도 전해드렸는데요.
00:47:34민주당이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의 국고 보조금을 차단하겠다.
00:47:38심지어 이미 줬던 보조금까지 토해내도록 하겠다.
00:47:41이렇게 법안을 내니까 사실상 국민의힘을 겨냥한 거 아니냐.
00:47:46그런 얘기가 나왔었죠.
00:47:46이에 맞서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속행하라.
00:47:51이런 내용을 담은 이른바 독재방지법이라는 걸 내놓으면서 맞불을 놨습니다.
00:47:56송원석 비대위원장이 밝힌 독재방지특별법 이 내용부터 짚어드리면요.
00:48:01기존에 진행 중이던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모두 속행하고
00:48:04불법 대북송금 등 대북제재위반범 배출 정당에 대한 국고 보조금을 차단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00:48:12사실상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를 근거로 멈춰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다시 진행하겠다는 거고요.
00:48:22대북제재위반범 배출 정당의 국고 보조금 차단 역시 민주당을 겨냥한 것입니다.
00:48:29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오늘도 내란 특검 수사 등을 통해 국민의힘의 계염동조 혐의가 드러나면
00:48:35위원정당 해산청구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00:48:40여야 목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00:48:44이재명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
00:48:47특검으로 야당을 단죄하겠다면 먼저 본인부터 당당하게 재판을 받으십시오.
00:48:55검찰의 집권 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소환을 불응하면서 감감무소식입니다.
00:49:05여당 무죄, 야당 유죄 이것이 바로 독재입니다.
00:49:10이거를 정치 보복이다라고 하기에는 본인들이 연루된 사건들이 너무 많은 것이죠.
00:49:15홍준표 전 대구시장 같은 경우는 이거 위원정당으로 해산될 거다.
00:49:19이거는 내란 특검의 결과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00:49:24그러면 예를 들어서 내란 특검에서 수사를 했는데 기소가 된다면 그거는 정당 해산 심판 청구의 사유가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00:49:32저는 그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고 있고요.
00:49:37여야는 외교 문제를 놓고도 충돌하고 있습니다.
00:49:40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관세협상을 비롯해서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얼마 전에 미국을 방문했다가 어제 귀국을 했죠.
00:49:47하지만 미국에서 고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00:49:50예를 들면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 경 국무장관을 만났는데 여전히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자를 잡지 못했습니다.
00:49:58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외교적으로 아주 절박한 상황인데 정부 야당의 메시지는 안일하다 이런 비판이 나왔습니다.
00:50:04반면에 민주당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우리한테 무도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게 원인이다 이러면서 미국을 직접 겨냥한 비판 그리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00:50:15가뜩이나 야당 그리고 보수 진영에서 이 현 정권이 비미 친중로선으로 가는 거 아니냐 이렇게 경계하고 있는 상황에서
00:50:22정권교체 이후에 처음으로 여당 안에서 미국에 대한 이렇게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에 심상치가 않다 그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0:50:30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귀옥길의 기자들과 만나서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심도 있는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00:50:39다만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자까지는 나오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는데요.
00:50:45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 회의를 주재합니다.
00:50:52이 자리에서도 대미 통상전략 등 한미 양국의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00:50:57국민의힘은 정부 여당이 안일하게 대응한다 이러면서 비판을 했고요.
00:51:03야당을 공격할 때가 아니라면서 연대 외교를 함께 고민하는 협치의 장으로 나오라 이렇게 촉구를 했습니다.
00:51:10민주당에선 한미정상회담에 조속한 성사에는 공감을 했지만
00:51:14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찾아볼 수 없는 요구를 했다라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51:22오늘 나온 여야의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00:51:24여권 일각에서는 이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박미가 성과가 없자 한미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나 이런 기류마저 있다고 합니다.
00:51:36국민과 기업이 느끼는 절박함에 비해 정부 여당이 준비와 메시지는 아니하기만 합니다.
00:51:43직권의 능력이 없다고 스스로 자백하는 것입니다.
00:51:46동맹국가에 대한 존중이나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과도하고 또 무도한 요구입니다.
00:51:54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서 대미특사단의 박미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0:52:03여야 정치 문제라든지 특검 수사 지금 정치인 공방거리가 많죠.
00:52:08그런데 지금 그 전선이 외교 안보 문제로까지 이렇게 널리 퍼지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
00:52:13특히 방금 저희가 전해드렸지만요. 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박미 성과를 두고서 여야가 정반대의 목소리를 냈는데
00:52:21특히 여당의 정책위 의장입니다. 정책총 사령탑이죠.
00:52:25진성중 전책위 의장이 저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동맹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00:52:31동맹국가 그러니까 한국을 우리나라를 말하는 겁니다.
00:52:35동맹국가에 대한 존중이나 예의는 찾아볼 수 없는 과도하게 무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
00:52:40이렇게 아주 직설적으로 비판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보셨습니까?
00:52:43진성준 정책위 의장의 말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뜯어보면요.
00:52:47사실은 틀린 얘기가 없습니다.
00:52:50왜 그러냐면 미국이 동맹국가인 한국에 대해서 여러 가지 들으면서 비판하고 압박하는
00:52:57그 내용 자체가 틀린 게 많거든요.
00:53:00주한미군의 숫자, 그다음에 주한미군 주둔비 분단비용 등등 여러 가지
00:53:04그리고 100억 달러 요구라는 게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죠.
00:53:08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절반 이상을 부담하고 있거든요.
00:53:12그렇기 때문에 말이 안 되는 얘기지만 외교의 현장에서는
00:53:17일종의 약육강식의 논리가 상당히 통하고 있다고요?
00:53:21그걸 집권당의 정책위 의장이 전혀 모르세요 하고
00:53:25미국 대통령에 대해서 어찌 보면 예의 없다고 하면서 미국 대통령을 공격하는 거잖아요.
00:53:30그게 이재명 정부가 미국을 대하는 입장에서 결코 정부를 도와주는 일이 아니라는 거 정도는
00:53:37그런 정도의 외교적 지식은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00:53:41그런 점에서 본다면 아무리 사실관계에 부합한다고 할지라도
00:53:45동맹국인 미국의 무례함을 얘기하기 전에 저는 본인의 외교의 무지함을 먼저 반성해야 된다.
00:53:52이렇게 생각합니다.
00:53:54글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드는데요.
00:53:57일단 미국과 관세 협정을 하는 것 결국 우리 정부가 주도를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00:54:02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정책의 의장이 나서서 얘기할 부분은 아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00:54:08그렇지만 관련해서 의견 개진을 얼마든지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00:54:12당 내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들이 표출되고 있고
00:54:14아마 대통령실에서도 내부적으로 관련해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되는지
00:54:18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0:54:21이재명 대통령이 계속 이야기했던 것처럼
00:54:23실용주의적으로 그리고 국익을 중심에 놓고 외교를 한다고 했으니까
00:54:26이것과 관련해서 다양하고 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거라고 기대합니다.
00:54:32지금부터는 어쩌다 이런 일이 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00:54:35첫 번째는요. 더 큰 폭염 온다입니다.
00:54:46전국 대부분 지역에 지금 며칠째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00:54:51그런데 앞으로 7월 말, 8월 초에 지금보다 더 큰 폭염이 올 것이다
00:54:55지금 이런 예고의 목소리가 나와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더 큽니다.
00:54:59동해 북부 해상의 고기압이 자리에 뜨거운 동풍이 불면서
00:55:03오늘 또 서쪽을 중심으로 가마서또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00:55:08오늘로 나흘째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요.
00:55:11서울은 최고기온이 37도, 경기 광명은 38도, 대전과 광주, 전주는 35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00:55:20충북 청주는 12일째, 서울은 11일째, 제주는 10일째,
00:55:24밤사이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00:55:29당분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요.
00:55:34다음 주 월요일부터 열흘간은 기온이 지금보다 다소 낮아지긴 하지만
00:55:38여전히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0:55:43이처럼 장마가 맥없이 끝나고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00:55:477월 말과 8월 초에 본격적인 폭염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55:52일부 전문가는요. 이 경향신문에 지구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00:55:57여름이 좀 더 빨리 시작하게 됐고 또 길어지고 있다라면서
00:56:027월 초부터 극한 폭염이 나타나고 있지만
00:56:05본격적인 여름 날씨는 초복과 말복 사이에 나타날 것이다.
00:56:10이렇게 또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00:56:11폭염으로 인해서 전국 그곳에서 또 사고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00:56:15소개해 주시죠.
00:56:16어제 낮 최고 기온이 36.2도까지 치솟았던 전남 곡성에서는
00:56:21뾰약볕에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00:56:26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는데요.
00:56:29사인은 열사병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00:56:32재난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외부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00:56:37하지만 외부 활동을 안 할 수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00:56:40바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찜통더위를 묵묵히 이겨내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입니다.
00:56:48소방대원들은 요즘 같은 폭염 속에서도 두꺼운 방화복을 입고
00:56:52헬멧과 공기통까지 착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00:56:56필수 장비들만 20kg이 넘습니다.
00:56:59더 큰 문제는 방화복인데요.
00:57:01방화복은 10분만 입어도 체감온도가 45도까지 올라서
00:57:06외부 온도에 비해서 10도가량이 더 높아집니다.
00:57:10여기에 또 화재 현장에 열기까지 더해지면 정말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되는데요.
00:57:15또 이 한나 띄약볕이 그대로 쏟아지는 아스팔트 위에서
00:57:18하루 4시간씩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00:57:24직사광선과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그대로 흡수하면서
00:57:2740도에 가까운 찜통더위를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00:57:32폭염 못지않게 문제가 지금 전국 곳곳에서 가뭄이 시작됐다는 겁니다.
00:57:37뚜렷하게 지금 비 예보도 없기 때문에 우리 농가가 직격탄을 맞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00:57:43그렇습니다. 무더위에 따른 마른 장마로 인해 전국 40개 지역에서 이미 기상가뭄이 시작이 됐습니다.
00:57:50화면을 통해서 보시면 지금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라는 곳인데
00:57:55보시다시피 지금 거의 바닥이 훤히 드러났고
00:57:59또 거북이 등껍질처럼 쩍쩍 갈라져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00:58:05급한대로 일단 농업용수부터 제한급수에 나서면서 농가가 또 한번 고통을 맛보고 있는데요.
00:58:11강릉에 30mm가 넘는 비가 내린 건 지난달 1일이 마지막이었고요.
00:58:17이번 달에는 고작 11mm가 전부였다고 합니다.
00:58:20문제는 앞으로도 강원 영동에는 비 소식이 없는 만큼
00:58:24조만간 사람이 쓰는 생활용수도 제한할 수 있다는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00:58:30지금 논농사를 많이 짓는 호남 지역도 역시 강움때문에 큰 걱정이라고 하고요.
00:58:35축산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폭염으로 하루 만에 가축 16만 마리가 폐사됐다는 그런 집계가 나왔습니다.
00:58:43오늘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그제 하루 동안 폐사한 가축이 모두 16만여 마리로 집계가 됐습니다.
00:58:49이 중 가금류가 15만 8천여 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2,100여 마리가 폐사를 했습니다.
00:58:57올해 5월 20일부터 그제까지 기준으로 해서 누적 가축 폐사 규모는요.
00:59:02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6배나 급증한 상황입니다.
00:59:07우리처럼 혹독한 더위가 계속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유럽입니다.
00:59:11유럽 각지에서는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 산불로 또 이어지면서 최악의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00:59:18그렇습니다. 이 프랑스의 2대 도시죠. 바로 이 마르세우 외곽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 넘게 이어지면서 민가까지 덮쳐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00:59:28집과 차량이 불타고 농지도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00:59:32마르세우 공항은 폐쇄됐고요. 철도 운행 또한 중단돼서 이 사회 혼란이 가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59:38이 프랑스와 맞닿은 스페인도 산불로 이 축구장 4200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이 화재로 사라졌습니다.
00:59:46또 그리스는 42도라는 기록적인 열기 속에 유명 관광지인 아크로폴리스의 구역 일부를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고요.
00:59:54폴란드의 최대 강인 비스와강의 수위는 고작 13cm에 불과해 일부 지류는 강 바닥까지 드러냈습니다.
01:00:02어제 로이터통신은 폭염이 강타한 지난 2일까지 열흘간 유럽 12개 주요 도시를 분석한 결과 열 관련 질환으로 약 2300명이 숨졌다는 분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01:00:15다음은 중국으로 가보겠는데요.
01:00:17중국은요. 폭염과 태풍이라는 어떻게 보면 정말 극단적인 날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01:00:22중국 북부와 동부에선 폭염으로 초비상사태입니다.
01:00:25가장 무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신장자치구의 화염산, 온도탑, 지표 온도가 무려 74도를 찍었는데
01:00:33결국 땅에 있던 전기차가 그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자연적으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01:00:41반면 저장성 등 남부지역은요.
01:00:44사후의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사후의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01:00:51나무 수백 그루가 뿌리채 뽑히거나 부러졌고요.
01:00:53도로는 표지판과 지붕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01:00:58특히 이 칭춘 곳곳은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
01:01:01한 대형 쇼핑몰에선 이 폭우의 빗물을 이기지 못한 천장이 붕괴되면서
01:01:06한순간에 물바다가 누기도 했습니다.
01:01:12두 번째는 할머니 제가 살게요입니다.
01:01:16아까 지금 사진을 보니까 한 학생하고 그 다음에 할머니 모습이 보였습니다.
01:01:20이거 무슨 소식입니까?
01:01:21지금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01:01:25더운 날씨 속 길거리에서 농작물을 파는 노점상 할머니에게
01:01:29소중히 모은 용돈을 건넨 한 남학생의 선행이 지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01:01:35주인공은요. 바로 경기 동두천중학교에 재학 중인 옹모 군인데요.
01:01:40지난 7일입니다.
01:01:42학여하던 중에 도로변에서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 농작물을 팔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요.
01:01:47이날 참고로 말씀드리면 동두천시의 최고 기온이 33도, 습도는 85%에 달하는
01:01:55그야말로 습하고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01:01:57이렇게나 더운 날씨에 도로가에서 농작물을 판매하는 할머니가 걱정됐던 옹군은
01:02:03허리를 숙여 펼쳐져 있는 농작물들을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01:02:07그리고는 할머니에게 이건 어떤 채소냐며 말을 건넸는데요.
01:02:12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한참 바지주머니를 뒤적거리며 할머니 곁에 머물던 옹군은
01:02:17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함께 인근 상점으로 향했습니다.
01:02:21당시 옹군의 주머니에는 5만 원 한 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01:02:25한 푼 두 푼 모아서 비상금으로 지니고 있던 5만 원을 만 원짜리로 바꾸기 위해서 상점을 찾은 건데요.
01:02:31옹군은 이렇게 만 원짜리로 바꾼 5만 원 중 3만 원을 할머니에게 건넸습니다.
01:02:37할머니는 고마운 마음에 부추나 다른 채소를 좀 챙겨가라고 했지만
01:02:41옹군이 사용을 했습니다.
01:02:42하지만 할머니가 계속 가져가라 이렇게 권하니까
01:02:46옹군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강낭콩 한 봉지만 챙겨서 할머니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01:02:55정말 기특한 그런 학생입니다.
01:02:58옹군의 부모님 아들이 저런 아들이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은데요.
01:03:01자랑스러울 것 같은데 이루라 기자가 직접 아버님하고 통화를 했죠.
01:03:05네 이 옹군의 아버님은요.
01:03:07옹군이 콩을 사들고 와서 대략의 상황은 전에 듣긴 했지만
01:03:10이후 보도가 나오면서 선생님께 전화가 왔고
01:03:13그러면서 이제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01:03:17아버님은 옹군이 잘했다고 생각을 한다면서도
01:03:20별일이 아니었다.
01:03:22숨어서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텐데
01:03:24내 아들은 단지 이슈를 탄 것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01:03:28아버님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03:31한 3일 전에 콩을 하나 집어들고 왔더라고요.
01:03:37아빠 이거 길거리에 할머니가 파시는데
01:03:40땡패스에 더워서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하나 사왔어요.
01:03:43그러면서 만 원이에요? 그랬어요.
01:03:45이제 만 원인 줄 알고.
01:03:48아 그래? 잘했어.
01:03:50할머니 도와주시고 좋지.
01:03:51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01:03:53나중에 갑자기 선생님한테 전화 오고 그래서 알았어요.
01:03:57잘했다고 생각했죠.
01:03:57아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01:03:59아무도 안 보이는 곳에서 그런 선행을 베푸시는 분들
01:04:04많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01:04:07단지 이슈를 탄 것뿐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01:04:10아버님 우리 학생한테 용돈 좀 올려주시는 계획은 있으세요?
01:04:13그런 게 어디 있어요?
01:04:14없죠.
01:04:17말 그대로 선행입니다.
01:04:19이런 선행 어떻게 해서 알려지게 된 건지
01:04:22또 그 경위가 궁금합니다.
01:04:23네. 바로 그 인근에서 공방을 운영하던 김모 씨가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서
01:04:29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는데요.
01:04:31김 씨는 평소 동네에 자주 오시는 할머니인데
01:04:34중학생 남자아이가 살갑게 말을 붙이는 모습이 기특해서
01:04:37영상으로 담았다면서
01:04:40중학생에게는 큰 돈일 텐데
01:04:42어르신을 돕고자 한 마음이 정말 예뻤다.
01:04:45이렇게 말했습니다.
01:04:46옥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01:04:48날씨가 너무 더워서 할머니께서 물건을 빨리 팔고
01:04:51집에 가서 쉬시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
01:04:54꼭 필요할 때 쓰려고 모은 비상금이었는데
01:04:57그날이 돈을 써야 할 때였던 것 같다.
01:05:00돈이 아깝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01:05:02동두천중학교 교장은 옥군과 만나
01:05:05교장실에서 폭풍 칭찬을 했다며
01:05:07어머님과도 통화해서 자랑스럽게 잘 키우신 아드님에 대해
01:05:11감사함을 전달했고
01:05:13학위 방학식에서는 전교생 앞에서
01:05:16모범상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01:05:20세 번째는요.
01:05:22그물로 싹쓸이입니다.
01:05:24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다슬기의 가격이
01:05:27최근에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01:05:28그러니까 그물까지 동원해서 불법으로 싹쓸이하는
01:05:32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01:05:34피서철 이맘때면 낮은 강이나 하천에서
01:05:37사람들이 다슬기를 채취하는 모습
01:05:39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01:05:40다슬기는 아시는 것처럼 간기능 개선
01:05:43또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죠.
01:05:46일부 언론에 따르면
01:05:47이 채집량이 줄면서
01:05:49최근 1kg당 4만원에서 5만원 수준으로
01:05:52이 다슬기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01:05:55이렇게 값이 오른 다슬기를 잡기 위해서
01:05:57그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나타난 겁니다.
01:06:01하지만 이 억울을 사용해서 잡는 건
01:06:03엄연한 불법이고요.
01:06:04또 몸 길이가 1.5cm 미만의 다슬기는
01:06:08채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01:06:10이 관연 목소리들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01:06:13다슬기를 잡으려다가 자식 방심하면
01:06:37익사사고로도 이어질 수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01:06:41안타깝게도 올해 벌써 5명이 다슬기를 잡다가
01:06:44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01:06:45그렇습니다.
01:06:46하천 인근에 가보시면 사고 위험이 있으니
01:06:48채취하지 말라라는 이런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지만
01:06:51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여름철마다
01:06:53다슬기 잡기를 즐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01:06:56최근 3년간 다슬기를 잡다 숨진 사람은 15명입니다.
01:07:00한 해 평균 5명 꼴인데요.
01:07:02올해도 벌써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01:07:0580대 이상 고령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01:07:08다슬기 서식지는 이끼가 많기 때문에 미끄럽고
01:07:11또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도 많기 때문에
01:07:14고령층에겐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01:07:17발을 헛디디거나 긴 시간 숙인 자세로 있다가
01:07:20갑자기 일어서면서 어지럼증을 느껴 물에 쓰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07:25그래서 더더욱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요.
01:07:28지형을 사전에 파악한 뒤 다슬기 채취에 나서는 게 좋고
01:07:32해가 진 뒤에는 채취를 삼가야 합니다.
01:07:37저희는 1분 뒤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01:07:42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01:07:44저희는 내일 오후 1시, 오후 1시에 더 핫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01:07:49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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