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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취미는 과학 열차가 평소랑 좀 다릅니다.
00:05여기 무슨 살롱인가요?
00:06특별한 칸을 옮긴 것 같아요.
00:08아니 왜 오늘 왜 벨로와천에다가 앞에 촛불이랑 그리고...
00:15누구세요?
00:18저기 여기 원래는 여기가 장홍재 교수님 자리인데
00:21장홍재 교수님이 지금 안 계시거든요?
00:23또 출장 갔습니까?
00:25그 오늘 왜 없는지를 모르겠는데
00:27아니 어제 과음했나요?
00:28닫아놓고 여기 오신 거 아니에요?
00:30열차 뒷칸에
00:31정식으로 본인 소개를 좀 해주십시오.
00:33네 저는 분당 X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00:36응급의학과 전문의 곽경훈입니다.
00:38아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00:42우리 지난번에 저기 재론시가 편 때
00:44우리 장홍재 교수님하고 우창윤 의사선생님
00:47서로 그 토론을 열띠게 해가지고
00:49쉽게 말해서 그 편이 대박이 났어요.
00:51굉장히 그 의사선생님이 활약을 하셨잖아요.
00:54그러면 오늘 또 오신 분이 응급의학과니까
00:57오늘 주제가 응급의학입니까?
00:59제가 오늘 할 주제는 응급의학이 아니라
01:02연금술입니다.
01:03연금술이요?
01:04아니 죄송한데
01:06잠깐 의사
01:07아니 지금
01:07잠깐 면허증 좀 보여주세요.
01:09분당에서
01:10응급학과 선생님께서
01:12갑자기 연금술이 강천의 연금술사 뭐
01:14그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01:15강천의 연금술사와 연관이 있습니다.
01:17거기 연관이 있는 사람이 나중에 나옵니다.
01:20제가 의학의 역사에 관심이 많고
01:24제가 그에 대한 책을 낸 적도 있거든요.
01:26오늘은 의학의 역사에 대한 주제를
01:30연금술과 함께 다뤄보려고 그렇게 나왔습니다.
01:32의학 역사를 연금술과 함께 다룬다?
01:35연금술이 의학의 역사하고는
01:36관련이 있나요?
01:37관련이 있나요?
01:38관계가 있습니다.
01:39아 그래요?
01:40중세시대 의사 개념을 보면
01:42신학자, 철학자, 그리고 연금술사를 겸했습니다.
01:45아
01:47의사가 같이 하는 겸했으니까
01:48직업이 구분되어 있지 않았어요.
01:49그렇습니까?
01:50그래서 오늘 세트가 이렇게
01:52중세시대의 분위기를 내는구나.
01:53좋습니다.
01:54근데 좀 근본적으로
01:57예전에 학창시절에 과학사 같은 걸 배울 때
02:00연금술이 사실은 과학의 태동에
02:01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배웠고
02:04조금 저는 그게 주로 화학 쪽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02:07물론 이게 단순히 의학의 역사가 아니라
02:09과학의 역사와 관련이 돼가지고
02:11저보다 과학의 역사를 더 잘하는 분이
02:13나오셔서 설명해 드릴 겁니다.
02:15오
02:16지금 들어오시나요?
02:37자, 오페라 하시는 분인가요?
02:39오
02:39자, 저 반짝 카메라로 가시면 돼요.
02:41오
02:42오
02:43뭐예요, 이 분은?
02:45아니, 저 의사
02:46저 옷은 뭐야?
02:47그, 저게 그
02:48어둠의 영화에서 봤던
02:49그런 옷인데
02:50저게 이제 약간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이
02:52애용하는 마스크잖아요.
02:54아, 그렇죠.
02:54예.
02:55본인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2:56아, 이거 과학 프로인데 왜
02:57안녕하세요.
03:00하하하하하하하하
03:02아니, 지금 뭐 하시는 거
03:03아니, 진짜 이거 때문에
03:04아까 계속 없었던 거예요?
03:06느슨해져버린 이 취미는 과학의
03:07긴장감을 주기 위해
03:09초심으로 돌아온
03:10화학자
03:11오늘은 연구수사 정홍재입니다.
03:12하하하하
03:14긴장감을 덜어주려고 하다가 하는데
03:21오자마자 너무 웃겨가지고
03:23무슨 옷입니까, 이게?
03:24이게 그
03:25역병 의사라고 부르는
03:27그런 분들의 옷인데
03:29아, 그래요?
03:29완전한 형태로 구하기는 좀 어렵고요.
03:32제가 이걸 위해서
03:33여기저기 발품을 팔아서
03:34아, 직접 다 산 거예요?
03:36외국에서 삽니다.
03:37다 사요?
03:37네.
03:38팔아요?
03:39네.
03:39의사분들이 진짜 이런 옷을 입었습니까, 고 선생님?
03:42저 이제 코스튬은
03:44흑사병 시절.
03:47실제 저런 옷을 입고
03:49허브를 채워서
03:50이 허브가 나쁜 공기를 막아줄 거다
03:52라고 생각하고
03:53벼룩에 물려서
03:54다 패스트 걸려 죽었거든요.
03:55하하하하
03:57이게 약간 필터도 아닌 것인데
03:59이걸 만들어 썼던 이유가
04:00당시에는
04:01미아스마 시올이라고 해서
04:03그리스 때부터 시작해서
04:05나쁜 냄새가 나면
04:06이건 뭔가 죽거나 썩은 거고
04:08이 냄새를 맡으면 병에 걸린다.
04:10이런 생각이 있어서
04:11이 코 속에다가
04:12라벤더, 민트 이런 걸 넣어서
04:14냄새를 막 흘려 버렸어요.
04:16그게 잘못된 게
04:17공기 전염병이 아니라 패스트는
04:19벼룩에,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물려서 되는 거거든요.
04:22벼룩에 물려서 그런 거거든요.
04:23벼룩에는 계속 물리면서
04:24저렇게 입고
04:24나는 괜찮을 거야
04:25하다가
04:26죽죠.
04:27아니 근데 화학자이잖아요.
04:29화학자가 굳이
04:30역병의사 옷을 입고 나온 이유가 뭡니까?
04:33사실 우리가 과학이 됐건 뭐가 됐건
04:35그 발전했던 역사를 알아야 흐름을 알 수가 있는데
04:38명백한 건
04:39화학의 전신이 연금술이라고 부르는 학문이라는 것이고
04:43그 연금술의 발전 과정이나 시대에서
04:45흑사병 시기가 굉장히 의미가 컸어요.
04:47연금술이 없으면 화학이 만들 수 없기 때문에
04:50우리가 예전에도 얘기했던 원형과학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04:52원형과학?
04:54화학이라는 학문의 원형을 이루는 게 그거였다.
04:57화학자의 입장에서
04:58화학은 연금술의 아들이 만든 것 같아요.
05:02화학은 연금술의 아들이 맞나요?
05:03네. 연금술을 하면서
05:05나부로 금을 만들겠다.
05:07실험도 하고
05:08이런 다양한 물질을 실험하면서
05:10거기서 화학이 발화됐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05:13그런데 의학은 연금술의 아들은 아니다.
05:16의학에 많은 영향을 미친 사람이
05:18연금술사였던 거지
05:20의학은 연금술의 아들은 아니다.
05:23어떻게 생각하세요?
05:24말씀하신 거에 저 동의하는 게
05:26가끔씩 우리 최민은 과학의 물리학자분들 오시면
05:28결국 물리가 화학의 시작이자 모든 것이다 하시는데
05:31우리가 혜택을 받은 적이 있던 것 뿐이지
05:33지금은 아니다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05:36어떤 의도와 말씀이신지 저도 정확히 이해할 것 같아요.
05:39연금술 파이팅 하실 줄 알았는데
05:42아직 연금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전이고
05:45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05:46연금술에 대해서 정확하게 잘 모르실 겁니다.
05:48그러니까 이제 쉽게 말하면
05:50그 연금의 금은 금을 만드는 거라고 보면 될까요?
05:53금의 금은 금이 맞아요. 황금이.
05:57그럼 연금술을 이제 다시 돌아가면
06:00대돈 벌지 않을까요 우리 둘이?
06:02대면은 벌겠지만
06:04내가 투자할게. 우리 둘이?
06:11어 우리 둘이
06:12사실 연금술 제도를 한번 써가지고
06:14진짜 금을 만드는 거예요. 이제.
06:24확실히 연금술 하면 정확히 모르는 사람
06:26나같이 만화만 본 사람들은
06:28약간 뭔가 부정적인
06:31좀 뭔가
06:32이렇게 미신하고 약간 그 잼뽕 해가지고
06:34괜찮은 잼뽕.
06:35미신하고 약간 믹스 해가지고
06:37많이 다루잖아요.
06:38드라마든 만화든 해가지고
06:40큰 단지에다가 물 끓이고
06:42왕토 쓰고 여기다가 이제 두꺼비
06:44그다음에 뭐
06:45버섯. 나무 조각.
06:47버섯.
06:48어 그다음에 한번 휙 적고
06:50그다음에 뭐 무슨 식물
06:52그런 거 보면 뭐
06:53동물들 사채 이런 거 떨어뜨려가지고
06:55해가지고 그 향을 딱 맡아가지고
06:57누구한테 맡으면 그 사람이 나한테 넘어온다.
07:00라든지 그러면서 그 향수를 막 팔아 제끼고
07:02그런 것들 나오잖아요.
07:03약간 좀 뭔가
07:04예전에
07:05사기꾼들이라던 게 아닌가.
07:07연금술사들은 대체 뭐 하는 사람들이에요?
07:11우리가 많이 오해하는 게
07:12연금술은 다 사기다라고 보지만
07:14자기 혼자서 실험을 하다가
07:16자기가 죽는 일은 있는데
07:17아 그래요?
07:18네.
07:18독을 만들어 뿌린다거나 한 건 아니었기 때문에
07:20뭐 피해를 준 거는 거의 없었고요.
07:22그래서 당시에는 이 생각을 했어요.
07:24금 속에는 영혼이 있다.
07:27과거 연금술사들은 금이 있다면
07:29금에 고귀한 영혼이 있을 거고
07:31이거를 추출을 하면 된다.
07:32그거를 납 같은 데 넣으면
07:34얘는 금으로 바뀔 거다.
07:35이런 생각을 한 거예요.
07:36근데 연금술의 연은 뭔가 달군다.
07:40정련한다 할 때 그 연이에요.
07:42뭔가를 금처럼 달구거나 바꿔내는 기술.
07:45재련한다.
07:47거기 쓰는 연일 그대로 쓰니까.
07:49그리고 금을 만드는 기술이다.
07:51아니 근데 나 궁금한 게
07:53금 말고 연금술로 금같이 귀한 것들을
07:58만들 수도 있지 않습니까?
07:59예를 들어서 다이아몬드.
08:01왜 그렇게 금을 만들려고 했었나요?
08:05금이라는 게 먼저 어떻게 불렸냐면
08:07신의 금속이라고 불렸어요.
08:09왜냐하면 지구상에 있는
08:11이제까지 만들어지고 발견된 모든 원소
08:13다 합한 118개가 있어요.
08:15잠시 존재했다가 사라지는 것도 포함한다면
08:17근데 그 모든 것 중에
08:19금의 색깔
08:20그 선명한 노란색을 갖는 금속은
08:22단 하나밖에 없어요.
08:23금 하나밖에.
08:24옛날 사람들이 보기에
08:25이 색이 어디서 보이냐?
08:26해가 떠오를 때
08:27하늘에 노을 진 색깔이
08:29이거랑 똑같았던 것 같아요.
08:31그래서 이게 신의 금속이다.
08:33태양과 같은 힘이 있다.
08:34옛날에는 모든 종교를 봐도
08:36최고의 신이거나
08:38아니면 고의 신은
08:39꼭 태양신이 포함이 되어 있어요.
08:40이집트의 태양신 라라든지.
08:42그러네요.
08:43그것 때문에 금을 대단한 것으로 생각했었고
08:46또 금은 영원히 변치 않아요.
08:48다른 금속은 녹슬잖아요.
08:50태양의 보석이다.
08:51태양의 광물이다.
08:52금을.
08:53그럼 영금속은 언제 생겼냐?
08:55이집트 때 생깁니다.
08:56이집트는 진짜 오래전 아닙니까?
09:00원래 처음에는
09:01그런 학문보다는 장인이었어요.
09:04알티산이라 불러 장인이어서
09:06이 사람이 남겨둔 기술들이
09:08하필일 수 있어요.
09:09그리고 금속, 인조 보석을 만들기
09:12이런 것들.
09:13그때 이미 금이라든가
09:14이런 보석에 대한 관심들이
09:15되게 많았겠네.
09:16엄청 많으니까
09:17지금이랑 똑같죠.
09:18이집트가 또 약간
09:19투탕하면 뭐 해가지고
09:20전부 다 금색이잖아요.
09:21금색이잖아요.
09:22막 다 하고.
09:23그죠?
09:24그 과정을 통해 가지고
09:25연금술이 발전을 하고
09:27그러면서 이제 금을 추구하는데
09:29금을 보는 관점이
09:30분화가 된 거예요.
09:31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09:32물질로서의 금.
09:34그러니까 금은 분명히
09:36굉장히 고귀하고
09:37좋은 금속이니까
09:38이것보다 가치가 낮은
09:39나비든 철이든 이런 거를
09:41금처럼 바꾸자라고
09:42연구하는 사람들이
09:43한 무더기가 있고
09:44또 약하기나 이런 쪽 이야기처럼
09:47내 몸이 늙고 병들고
09:49이렇게 안 좋아진 거를
09:50금처럼
09:52우리 이상적인 것처럼
09:53바꾸자라는
09:54되돌리자.
09:55생명과 관련된 걸
09:56하는 집단이에요.
09:58꿈이 영생이시거든요.
10:00이 두 가지를
10:01사람들이 연구를 했어요.
10:03그래서 그 한쪽은
10:04화학으로 발전하고
10:05한쪽은
10:06의학이나 약학 쪽으로
10:07약학으로 갔죠.
10:08약학.
10:09영생 관련해서도
10:10생제르멩이라는
10:11옛날 사람 있잖아요.
10:12생제르멩이요?
10:13프로트칼계
10:14유대인이고
10:15연금술사였는데
10:16루이 15세하고
10:17루이 16세 시절에
10:18난 사실
10:20골고다 언덕에서
10:21예수가 못 벗힐 때
10:22그 밑에 내가
10:23봤다.
10:24내가 직관했다.
10:25내가 그때부터
10:26산 사람이라고
10:27얘기하면서
10:28자기는 죽지 않고
10:29예수 때부터 산
10:30불로불사의
10:31영생을 이루었다.
10:32근데 이게 얼마나 웃기냐 하면
10:341789년도에
10:35프랑스 대응맹이 일어났을 때
10:37사람들이
10:38생제르멩 백작 봤다고 얘기해요.
10:39그 전에
10:405년 전쯤에
10:41죽었는데
10:42이 사람이 워낙
10:43거짓말을 잘한 거죠.
10:44계속 그렇게 돌고 도는구나.
10:46왜냐면 자기가
10:47뿌려놓은 게 있으니까
10:48나는 이태원에 계신 것 같은데
10:49이 사람이
10:52정말 똑똑하긴 했을 거예요.
10:54그러니까 거의
10:55전 세계적인 가스라이팅을 성공해서
10:57나는 죽지 않는다를
10:58먹어 놓은 것처럼
10:59대단하네.
11:00그러면 연금술사는
11:01그때 당시 때
11:02뭘 배우면 될 수가 있었습니까?
11:04굉장히 많은 걸 해야 됐어요.
11:06사실은 철학도 공부하고
11:07철학?
11:08네. 그리고 신학도 공부를 해야 됐고요.
11:10되게 똑똑해야겠네요.
11:11네. 그리고 당연히
11:12연금술적인 것도 하고
11:13점성술도 하고
11:14점성술?
11:15네. 온갖 거를 다 합니다.
11:16그러니까 이게
11:17우주가 돌아가는 것도
11:18신의 섭리가 있을 거고
11:19그리고
11:20세상 만물도
11:21무슨 원리가 있을 것이고
11:23그래서 그 원리를 깨닫게 되면
11:25궁극적으로는
11:26이제 물체를 변환시킬 수도 있고
11:28영혼이 살 수도 있다.
11:29그렇게 되니까 이제
11:30궁극적으로는
11:31좀 유명한 의사라면
11:32의사, 신학자, 철학자
11:33임금술도 하고
11:34그리고
11:35점성술은 당연히 해야 되거든요.
11:37그러면
11:38그러니까 이제 이미
11:39할 만큼 했고
11:40어느 정도 반열에 오른 사람들이
11:42좀 고인물이죠.
11:43뭘 도전할까 하다가
11:45진짜 불가능에 가까운
11:46이런 걸 해보자
11:47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생길 수
11:48그러니까 만납들이 했네요.
11:49만납들이
11:50되게 유명한 사람이 있어요.
11:51노스트라다무스라고
11:52예언감
11:54예언감
11:55이상한 거 많이 만들어요.
11:56사랑의 뭐야
11:57아까 말씀하신 거
11:58에스트라다무스 만들어요.
11:59투컷 참새피 다섯 방울
12:01뭐 이런 거 넣어가지고
12:02입술에 바르고
12:03키스를 하면 사랑을
12:04넘어오게 할 수 있다.
12:05근데 좀 약간
12:06그냥
12:07좀 무료했나?
12:08그게 돈이 되니까
12:10아
12:11그게 돈이 되니까
12:12놀랍게도 아이장 뉴턴도
12:14연금술사였습니다.
12:16왜요?
12:18되게 많은 분들이
12:20뉴턴이 연금술
12:22이런 옷을 입었다고요?
12:23아니
12:24이런 옷을 입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12:25연금술사요?
12:26네.
12:27뉴턴도 직접 가마솥 같은 데다가
12:28여러 가지 금속들을 녹이면서
12:30연금술이라든지
12:31아니면 점성술이라든지
12:33그리고 물리학적인
12:35여러 가지 기초과학적인 지식들이
12:36많이 있잖아요.
12:37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12:39되게 연금술에
12:40엄청나게 심취해 있던
12:42과학자 중에 한 명이
12:43바로 뉴턴이었어요.
12:45당시에는
12:50뉴턴도 이 생각을 했어요.
12:52금속에는 영혼이 있다.
12:54그래서 다이애나의 나무라는 실험을 해요.
12:56뉴턴이
12:57은이랑 수은을 섞은 거를
13:01질산 용액에 넣으면
13:02나무처럼 자라나요.
13:03뾰족뾰족뾰족하게
13:04이걸 보고
13:05봐라.
13:06금속도 영혼이 있다.
13:071600년대 후배부터
13:09물리학을 너무 잘했잖아요.
13:11그러니까 우주의 모든 물리적인 것은
13:13수학과 계산과
13:15이런 걸로 된다고 봤어요.
13:16그럼 화학적 반응 역시
13:18이거를 지배하는 법칙과
13:19수학적인 원리가 있을 거다 생각하고
13:21그거를 밝히고 싶어서
13:23뛰어들었다가
13:24계속하게 된 거예요.
13:25그래서 뉴턴이 한 말 중에
13:27되게 유명한 말이 뭐냐면
13:28자연은
13:29신의 암호로 되어 있으며
13:31이 암호를 푸는 열쇠는
13:33연금술이다.
13:34뉴턴 제대로 빠졌네.
13:35그 정도까지 말하셨어요.
13:36거의 종교급인데요.
13:37뉴턴이 그렇게 말했다고요.
13:38그러니까 그 똑똑한 사람이
13:40그 당시에는 그런데
13:42연금술이 진정으로
13:43과학자들한테는
13:44너무나 매력적인 학문이었던 거죠.
13:46그만큼.
13:47물질이 됐던
13:48생명이 됐던
13:49가치가 낮은 것을
13:50더 가치가 높은 걸로
13:51바꾸려고 하는
13:52노력이었잖아요.
13:54연금술이라고 하는 게
13:55실제로 굉장히 진지하게
13:56그걸 탐구했던
13:57학자들이 많잖아요.
13:58많죠.
13:59그런데
14:00왜 그럴 수 있다고 그렇게
14:02그 뭐라고요
14:03신념이 어디서 왔을까요?
14:05그러니까 연금술자들에 대한
14:06흐름을 잠깐 이야기한다면
14:08결국에 처음부터 갑자기
14:09금만 들어야지
14:10라고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14:11그렇겠죠.
14:12탈레스에서부터
14:13시작이 돼요.
14:14철학이.
14:19탈레스는 세상은
14:20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14:21처음 이야기합니다.
14:22물로?
14:23네.
14:24왜냐하면 이때 봤을 때
14:25인간이 살아가면서
14:26볼 수 있는 모든 물질 중에
14:27고체 액체 기체라는 걸
14:29다 볼 수 있는 건
14:30물밖에 없어요.
14:31겨울에는 얼음이 있고
14:32그리고 놔두면
14:33증발하고
14:34평소에는 물이 있고
14:35너무 신기한 거예요.
14:36상태를 막 바꾸네?
14:37이전까지는
14:38모든 것은
14:39신이 창조한 거다.
14:40여기서부터
14:41이제 바뀐 거예요.
14:42세상은
14:43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14:44이걸 구성한 요소가
14:45있다로
14:46신학으로부터
14:47이제
14:48물질 관련된 쪽으로
14:49관심이 온 거예요.
14:50넘어갔구나.
14:51네.
14:52그래서 이제 하나씩 하나씩
14:53자기 관심 있는 걸 말하다가
14:54아리스토텔레스가
14:55무슨 말이었냐면
14:56나무를 갖다 놓고
14:57이 나무는
14:58불과 물과
14:59흙과 공기라는
15:00네 개의 원소로
15:01만들어진 거다.
15:02불, 물, 공기, 흙.
15:05이렇게 네 가지입니다.
15:06그때는 이제
15:07이게 가장 중요했다.
15:08네.
15:09당시 사람들 입장에서 들으면
15:10혹한 거죠.
15:11혹한가?
15:12하긴 이거 포장을 잘하면
15:13또 확 갈 수 있으니까
15:14불에 던지면
15:15더 활발 계속
15:16타오르잖아요.
15:17나무니까
15:18갇혀있던 불의 원소가
15:19나오고 있는 거다.
15:21뜨거운 연기랑
15:23막 올라가니까
15:24이거는
15:25공기의 원소가
15:26나오는 거고
15:27타고 남은
15:28가볍고
15:29남겨져 더 이상 안 탄
15:30쟤는
15:31이거 흙의 원소다.
15:32그리고 가열하다 보면
15:33흘러내린
15:34역청이라는
15:35끈적한
15:36이거는 물의 원소
15:37갇힌 게 나오는 거다.
15:38봐라.
15:39이 네 가지로
15:40세상 모든 게 돼 있다.
15:48그럼 이 네 개가 어떻게 관여할 거냐.
15:50엠페도 클라스라는 분이
15:52사랑과 미움이라는 것이
15:53이 모든 걸 관리한다.
15:56철학자요?
15:57네.
15:58불과 물이 붙으면 그거 사랑이에요?
15:59아니면 싸움이에요? 이별이에요?
16:00우선 붙으면 사랑이에요.
16:01붙으면 사랑이에요.
16:02붙어있던 게
16:03떨어지게 되면 미움인 거에요.
16:04다시 분해가 된다고 보는 거에요.
16:06우리가 많이 말했던
16:07인력과 청력
16:08인력과 청력
16:09N극과 S극처럼
16:10서로
16:11끌어오거나
16:12미뤄지거나
16:13사랑과 미움이라고 말한 거에요.
16:14원소들이 결합할 수도 있고
16:15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16:16이 과정 위에
16:17모든 게 생긴다.
16:18이 과정을 통해서
16:19거듭돼서 온 거고
16:20언제까지 믿은 겁니까?
16:22이런 이야기를?
16:23굉장히 오래 믿었어요.
16:24대충 몇 백 명이에요?
16:25거의 한
16:261600년 이상을
16:27이 이론에 휘말려서
16:291600년?
16:30사원소에?
16:31네.
16:32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망령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16:35화학이 만들어질 그 시기까지도
16:38계속 모두가 믿었어요.
16:40그럼 1600년이면
16:41우리가
16:42이거 가늠할 수도 없을 만큼
16:44어마어마한 시간을
16:45사람들이 계속 생각을 하면서
16:46거의 17세기 너머까지도
16:48사원소에
16:49불, 물, 공기, 흙
16:50이것으로
16:51세상이 구성되어 있다
16:52라고 믿은 거 아닙니까?
16:53이게 아리스토텔레스
16:55아리스토텔레스가
16:56완성을 했다라고 볼 수 있고
16:58아
16:59당시에는 중세에는 기독교의 영향이 강할 때였으니까
17:01그때 신학의 기본이
17:03아리스토텔레스 주의였으니까
17:05사원소설에 힘이 엄청 강했을 수밖에 없겠네요.
17:07사원소설에 대한 얘기를 했고
17:09의학 쪽은 이제 그쪽으로 가나요?
17:11네. 그렇죠.
17:12말씀해주세요.
17:13의학도 똑같습니다.
17:14그러니까 이제
17:15사원소로 설명하는 걸
17:17우리가 4개 해야 돼요?
17:18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17:19비슷하게
17:20이제
17:21갈레노스라고
17:22고대 그리스 시대에 되게 유명한 의사가 있는데
17:24이 사람은 어떻게 생각했냐면
17:25인체가
17:26혈액, 점액, 황담, 흙담
17:28이렇게 4개의 체액으로 구성된다고 생각했어요.
17:31일단 혈액
17:32혈액
17:33그리고 또 이렇게 상처
17:34진물 같은 거
17:35그런 거 보니까
17:36이건 점액으로 하면 되겠다.
17:38그다음에 사람은
17:39간 옆에 쓸개가 있으니까
17:40쓸개에서 뭔가
17:42새까만 물질이 나오니까
17:43담즙?
17:44그런데 이 단즙도
17:45흙담, 황담
17:46이렇게 해서 이제 내게 된 거예요.
17:47사람 몸에
17:48이런 4가지 체액이 있고
17:50모든 질환은 이 체액의 불균형으로
17:52만들어진다고 생각했거든요.
17:54모든 것들이 균형을 이뤄야 되는데
17:56그 균형이 깨지면 병이 생긴다.
17:57그렇죠.
17:58이거는 진짜
17:59쉽게 말해서
18:00입만 터는 거잖아요.
18:01그런데 이제 뭔가 좀
18:02보여줘야겠다.
18:03쇼랑 해야겠다 싶으면
18:04이제 비장의 카드를 꺼내죠.
18:06뭐예요?
18:07사효율료법
18:08사효율료법
18:09피 뽑는 거예요.
18:11그런데 피를 뽑아서
18:12실제로
18:13효과를 본 사람도 있었을까요?
18:15없죠.
18:16그러니까
18:18단호하시네요.
18:19사효율료법을 해서 살 수는 있어요.
18:20원래 살 사람이에요.
18:21그러니까요.
18:22그게 불과 몇 년 전?
18:24그게 한 500년 정도였죠.
18:26500년 전.
18:27그러니까 500년 전에
18:29사원소설
18:30사체액설 때문에
18:31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18:33개 혼돈의 시대를 살았구나.
18:353명에 못 살았다.
18:36그렇게 정말 억울하게
18:38정말 가슴 아프게 돌아가신 분들이
18:40지금 이 근처에 암흑물질로
18:43지난주에 얘기했던
18:45암흑물질로 다 자리 잡아서
18:47그건 진짜 암흑인데?
18:48암흑물질로 자리 잡아서
18:50우리 과학의 발전
18:52의학의 발전
18:53화학의 발전을
18:54눈여겨보고 있을 겁니다.
19:03이제 금 만들기로 다시 돌아가자고요.
19:06요즘에 금 한 돈에
19:0870만 원 정도 합니다.
19:10너무 올랐어요.
19:11금 만들 수 있을까요? 어떻게?
19:13제가 금을 하나 가져왔어요.
19:15금이요?
19:16이게
19:171g이에요.
19:18골드반.
19:19이거 하나가
19:20한 16만 원 정도 해요.
19:21그렇겠죠.
19:221g이면.
19:23근데 우리가 금을 만들 수 있냐는 질문을
19:25저도
19:26학생들을 만나면 많이 들어요.
19:28바꿀 수가 있습니까?
19:30있죠.
19:31왜냐하면 거기서
19:32양성자를 3개만 떼내면
19:33금으로 바뀌어요.
19:34그때 말씀하셨지.
19:35맞아요. 예전에.
19:36근데 안 하는 이유가 있죠.
19:37그걸 띄는데
19:38보통 막
19:3958메가 일렉트론 볼트라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19:42단위가 낯설지만
19:43이걸 바꾸면
19:44요만한 거
19:45요만한 거 하나를 만들려면
19:46TNT 7만 톤을 터뜨릴 정도 에너지가 우선 필요해요.
19:50그게 전기값이 더 들어가네.
19:52이걸 하려면
19:53가속기 연구소
19:54우리가 암흑물질 연구하거나 하는
19:56가속기 연구소를 가동을 시켜야 되는데
19:58보통 한 시간에 한 1만 불 정도예요.
20:00제가 찾아보니까
20:01길리는데
20:02그거를 한 100년 이상은
20:04끝없이
20:09그럼 요만한 게 생겨요.
20:11문제는 뭐냐.
20:12이건 우리가 아는 금이잖아요.
20:14금도
20:15동의원소라는 게 있어요.
20:16오, 그래요?
20:17안정한 금이 있고
20:18놔두면
20:19붕괴하는 금이 있는데
20:20그렇게 만들어지는 금의
20:2299%는 붕괴하고
20:231%만 남아요.
20:24그러면 금이 더 귀하네.
20:26만들 수 없어요.
20:27만들 수 없어요?
20:28만들 수만 있을 뿐이지
20:29인간이 쓸 수 있을 정도로
20:31만드는 미래는 없어요.
20:32차라리
20:33지구 깊이까지 파내려가는 게
20:35더 싸게 될 수 있는
20:37그러면
20:3824K는 좀 그렇고
20:3910K는 어때요?
20:40그거 우선
20:4124K가 있으면
20:42딴 거랑 섞어서
20:4310을 만들면 되는 거라
20:4410K는 조금 덜 들어가지 않아요?
20:4610K는
20:47그래도
20:48안 되죠.
20:49우리가
20:50상식적으로 쓸 수 있는
20:51에너지와 돈으로는
20:52불가능한
20:53그렇게 금을 못 만드는 걸
20:54연금수사들도 알았을 텐데
20:56금을 만들어야
20:57돈을 좀 벌었을 거 아닙니까?
20:59그럼 그들은 대체
21:00뭘 먹고 살았습니까?
21:01당시 연금수사들이 할 수 있는 거
21:03생각해봤자
21:04두세 가지밖에 없어요.
21:05첫 번째는
21:06어쨌든
21:07물질과
21:08약초나 이런 거에 대해
21:09아는 게 있으니까
21:10동네 약재상처럼
21:11그냥 처방해 주는
21:12단순히
21:14어떤 증상 있을 때
21:15뭘 먹으면 괜찮다
21:16이런 건 우리도
21:17민간적으로 알잖아요.
21:18약국 가는 거처럼요?
21:19네. 그런 식으로
21:20약간 한약방처럼
21:21이런 걸 한다거나
21:22아니면 자기가 연구한 내용을
21:24글로
21:25책으로 만들어서
21:26판매를 합니다.
21:27근데 사는 사람은 일반인이 살 리가 없죠.
21:29동료
21:30다른 연금수사들이 사가는 거예요.
21:32우리가 논문 내면
21:33이 논문 구독하려고 돈 내는 것처럼
21:35똑같은 일이 그때 있다는 거예요.
21:36서로 도와주게.
21:37그렇죠.
21:38근데 이렇게 하면은
21:39내가 죽어라 연구해서
21:40돈 들이고 시간들이고 한 거를
21:41이 사람이 한 번 읽어서 다 이해해버리면
21:43내가 손해잖아요.
21:44그래서 이거를
21:45비밀스럽게 암호를 쓰거나
21:47그림을 그리거나
21:48상징을 제일 많이 사용해요.
21:50연금수 기호라는 게 또 있지 않습니까?
21:52기호도 있고
21:53도식도 있고
21:54되게 많죠.
21:55다 알아요?
21:56그럴리가요.
21:58그럴리가요.
21:59다 알아야 되는 거 아니니까
22:00마스카스가 왔는데
22:01저는 몇 개 아는 게
22:02우리 그런 책이 있었잖아요.
22:03화성에서 온 남자
22:04금성에서 온 여자
22:05그게 왜 나왔냐면
22:07여자
22:08남자
22:09기호 쓰는 거 있잖아요.
22:11이렇게 해서 쓰고
22:12그다음에 이렇게 쓰는 거 있잖아요.
22:14그 기호가
22:15금성 기호고
22:16화성 기호예요.
22:17진짜로요?
22:18인간이 과거에
22:20눈으로 볼 수 있는 천체가
22:21딱 7개였어요.
22:22태양과 달
22:23그리고 수성부터
22:24토성까지
22:25그리고 그때 당시에
22:27인간이 사용하던
22:28금속도 대표적인
22:29딱 7개였어요.
22:30이걸 짝을 짓는 거예요.
22:31태양은 금이야
22:33달은 은이야
22:34이런 식으로
22:35이렇게 매칭을 시키다 보니까
22:36상징하는 게
22:37습관이 남기도 했고
22:38짝짓는 거를 되게 좋아했는데
22:39그때
22:40상징만으로 불가능해지니까
22:41색을 넣어요.
22:42색이요?
22:43네.
22:44색깔을 의미를 부여를 해요.
22:45노란색은 황이고
22:46빨간색은 부유
22:47빨간색은 불이기 때문에
22:49산소고 이런 식으로
22:50지금도 계속 색을 부여를 많이 해요.
22:51색으로 이제 그냥
22:52구분하는 거예요?
22:53색깔과 상징으로
22:54매칭을 시켜요.
22:55여기 영향을 받은 게
22:56뉴턴이었어요.
22:57뉴턴이 빛이
22:59빨주노초 파남보로 되어 있다는 걸
23:00발견을 해요.
23:01프리즘으로.
23:02프리즘으로?
23:03근데 생각해보면
23:04파란색이랑 남색은
23:05사실 구분이 잘 안 돼요.
23:06무지개를 그려놓고 봐도
23:08왜냐하면 원래는
23:09여섯 개라고 많이 말하는데
23:10뉴턴이 연금술사였고
23:12이때 행성도 일곱 개
23:14금속도 일곱 개
23:15연금술의 작업도 일곱 개
23:177이라는 숫자에 집착을 해온 거예요.
23:19그래서 이런 상징을 많이 썼기 때문에
23:21중세에는 수비약이라고
23:22글자의 상징으로 부여한 항문이 따로 있거든요.
23:247 같으면 완전수예요.
23:26요일도 일곱 가지고
23:27요일도 일곱 가지고
23:28아멘
23:29그래서 제 7개명
23:307 많이 나오잖아요.
23:317을 조약 행울로 숫자
23:3213이면 재수 없는 거고
23:33뉴턴도 이건 일곱 개여야만 해
23:35해서 남색을 집어넣은 거예요.
23:36본인이
23:37그래서 그 이후에
23:38우리가 무지개색은
23:39일곱 개라고
23:41알게 된 거잖아요.
23:42사실은 뉴턴이 그거를
23:43정한 거거든요.
23:45아
23:46일곱 개여야 자기 기준에는
23:47밸런스가 맞는다.
23:48근데
23:49그거는 알았는데
23:50그게 연금술과 또 관련된 건 몰랐네.
23:52뉴턴이 처음으로 그거를
23:53일곱 가지 색으로 규정했어요.
23:54일곱 가지 색으로 규정한 사람이
23:55뉴턴이에요.
23:58대단합니다.
23:59연금술 하면서
24:00진짜 다른 분들도
24:01사이드 스토리를 들으니까
24:02너무 재밌네요.
24:03연금술 관련해서
24:04그림 같은 거
24:06해석을 해 주신다고
24:08그래요?
24:09제가 대표적으로
24:10하나를 가져온 게
24:11바실발렌타인이라는
24:12연금술이 있었어요.
24:14이 분이
24:1512개의 열쇠라는
24:16목판을 남기는데
24:17이게 말이 열쇠지
24:18일종의 작업이에요.
24:21이게 그중에
24:229번째 열쇠만 가져왔거든요.
24:25이게 상징하는 바는
24:27이건 정확히
24:28납을 금으로 바꾸는 과정이에요.
24:29여기서 까만색이 납이고
24:30붉은색이 금이라고 생각하십니다.
24:33연금술이
24:34이집트에서 생겼잖아요.
24:35이집트 하면 유명한 게 뭐예요?
24:36미라잖아요.
24:37미라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
24:39죽은 다음에
24:40사체를 철회하면
24:41먼저 시커멓게 바뀌어요.
24:45그다음에
24:46붕대로 감잖아요.
24:47붕대는 하얀색이에요.
24:50그다음에
24:51파라벨이라고 해서
24:52장식구 같은 걸로
24:53막 하거든요.
24:54벌레
24:55노란색 장식구를 하고
24:56마지막에
24:57붉은색으로 칠해요.
25:00그래서 이때 생각했을 때는
25:02죽음으로부터
25:03영생으로 가는 과정이
25:05검은색, 흰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25:07거쳐간다.
25:08그때도 색으로 이렇게 갔구나.
25:09이거를 계속 축을 하고
25:10연금술도 그래서
25:11색깔이 바뀌는 걸 보고
25:12내가 지금 성공하고 있어.
25:14실패하고 있어.
25:15이런 생각을 계속했어요.
25:16여기서도 이 새 네 마리가
25:18이제 까마귀가 까만색이고
25:19백조는 흰색이고
25:20동작은 되게 다양한 색이거나
25:22이런 색이고
25:23독수리는 붉은색으로
25:24그려 놓은 거예요.
25:25검은색, 흰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25:27거쳐간다.
25:29이 색의 과정이
25:30연금술의 변환 과정이에요.
25:34이게 약간 도식인 거예요, 그러면?
25:35네, 도식이죠.
25:36도식인데
25:37그럼 우리는 모르잖아요.
25:38근데 이거 연금하시는 분들끼리는
25:39연금하시는 분들
25:41연금하시는 분들
25:42연금자들께서는
25:43이걸 아셨나요, 다들?
25:45서로?
25:46알았겠죠.
25:47알았어요.
25:48이게 굉장히 유명한 문헌이에요, 이게.
25:49근데 이걸 본다고 지금
25:50제 설명을 들어도
25:51과연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25:52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요.
25:53맞아요.
25:54너무 추상적이니까.
25:55이게
25:56당시 연금술의 실체인 거죠.
25:57실제로 보여줄 수는 없고
25:59추상적인 걸로만 하니까.
26:01이게 그러면 어떻게 보면
26:02과학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26:03유사과학 쪽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26:06유사과학은 진짜 과학이 아닌 거를
26:08과학이라고 하는 거잖아요.
26:10영업사자는 자기를
26:11과학에 한 적이 없어요.
26:12과학이 태어나기 전에
26:13그때 과학이 없었잖아요.
26:14과학이.
26:15그냥 과거의 학문일 뿐이지
26:17이건 뭐 그런 건 아니고
26:18참 연금술은 되게 좀
26:19뭔가
26:20그때 당시에는 진짜
26:21좀 혼탁했다.
26:22되게 이상한 시도를 많이 해요, 그래서.
26:24그 원소 중에
26:25인이라는
26:26인을
26:27분리해낸 사람이
26:28해니브란트라는
26:29독일의 연금술이었는데
26:31이 사람이 굉장히 지저분한 과정을 통해
26:33인을 만들긴 해요.
26:35소변을 5,700L를 모아요.
26:38집 지하실에다가
26:39몇 년도예요?
26:40이게 1500년대에
26:411500년대에 5.7톤이요?
26:43네.
26:445,700L를 모아서
26:45삭혀요.
26:46삭힘 냄새 나겠죠.
26:47이걸 계속 끓입니다.
26:48왜?
26:49끓여서
26:53끓여서
26:54그 핵심 액기스를 뽑아내려고
26:56거기서
26:57못 뽑았어요, 그래서?
26:58계속 뽑으니까
26:59인이 얻어진 거예요.
27:00인이
27:01불빛이 살짝 나는
27:02물질인데
27:03그리고
27:04먹기까지
27:05자기랑
27:06동네 사람들
27:07소변
27:08조려 만든 거를
27:09먹기도 하고
27:10다른 연구사에 와가지고
27:11야 그거 뭐야?
27:12나도 좋아해가지고 받아가고
27:13오줌을?
27:14이 기술이 넘어가고
27:15넘어가서 간 게
27:16후기 화학자
27:17로버트 볼 이런 사람들도
27:19이 오줌 만드는 거
27:20찾아가서 만들고
27:21야 진짜 대단하다.
27:22이 호기심과
27:23그 실험에 대한 욕구가
27:25예전에 엄청났네요 진짜.
27:26우리가 지금 보기에는
27:28좀 허황된 목표일 수 있지만
27:30값싼 광석을
27:31금으로 만든다거나 하는
27:33허황된 목표일 수 있지만
27:34그 허황된 목표를
27:36정말 진지하게 추구하는 과정에서
27:38우리 현대 과학에 필요한
27:39여러 가지 지식과 기술이
27:40나왔다는 연금수들의
27:41어떻게 보면
27:42제일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27:43그렇죠.
27:44허황됐다고 꼭
27:45나쁘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27:46전국을 끄는 거니까
27:47굉장히 큰 발견이 이어지기도 하니까
27:49계속해서 그런
27:50허황된 걸 쫓던 사람들이죠.
27:52요즘에 과학에서는
27:54저희가 실험하고
27:55관찰해서
27:56경험적으로
27:57입증하는 게 많잖아요.
27:58근데 그 당시에는
27:59그런 기술이 발전 안 하니까
28:00다 머릿속으로
28:01계속 사고실만 했는데
28:02그 연금수를 싫어한다고
28:03말씀드린 제일 큰 이유가
28:05머리로
28:06사변적으로
28:07계속 이런 걸 하는 거잖아요.
28:08요새야말로 하면
28:09엄청
28:10말 주변이 좋은
28:11사기꾼이죠.
28:12왜 연금수를
28:14무시를 하는 거죠?
28:15아니
28:16이쪽은 연금수
28:17어떻게 보면
28:18우리 아버지다
28:19라고 할 수 있는데
28:20의학도
28:21연금수의 힘을
28:22빌려 썼으면서
28:23쉽게 말하면
28:24대출을 하고
28:25대출을 안 갚는 거잖아요.
28:26안 받았다고 그러네.
28:27안 받았다고 그러네.
28:28저희는 대출 안 받았어요.
28:29사람들이 저희가
28:30대출 받았다고 착각해서
28:31계속 저희한테서
28:32돈을 내라고 하니까
28:33빨리 관계를 창산해야 됩니다.
28:34어려울 때 등록금을 내주고
28:36밥을 사주고
28:37우리 아버지가 아닌데
28:38계속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니까
28:39그렇게 아예 선을 긋는구나.
28:41현대의학은
28:42연금수라고
28:43관계를 정리하고
28:44철학적인 개념에서
28:45벗어나서 발전했거든요.
28:47그럼 의사면
28:48그 의학 수준은 어디까지
28:49인체를 어느 정도
28:50깨고 있었던 수준이었을까요?
28:52아니 인체는
28:53전혀 안 깨고 있죠.
28:55인체를
28:56무슨 의학에
28:57인체도 안 깨고 있는데
28:58인체를 못 깨니까
28:59인체를 못 깨잖아요.
29:00모르잖아요.
29:01어떻게 되는지
29:02세균이 있는지도 모르고
29:03이런 걸 사고관계에 출원한 걸로
29:05진짜 기가 막히게
29:06모든 질병을 다 설명할 수 있어요.
29:08진단도 다 할 수 있어요.
29:09뭐를 가지고요?
29:11체액설이죠.
29:12체액설.
29:13중세시대 의사는
29:14어떻게 치료하냐면
29:16혈액을 많다 해야 되나
29:17절액이 부족하다 해야 되나
29:19하면서 환자의
29:20행색을 보는 거예요.
29:21행색을 보니까
29:22돈이 좀 없을 것 같다.
29:24그러면 이제 그냥
29:25대충
29:26돈을 가르치면서
29:27생각하고요.
29:28찔려가셔서
29:29혈액이 좀
29:30너무 많은 것 같으니까
29:31밥 먹을 때
29:32진흙 먹어
29:33이런 식으로
29:34그냥 하고
29:35여기 보니까
29:36분명한 연예인이고
29:37하니까
29:38그러면
29:39혈액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29:40루비를 좀
29:41갈아서 먹으면
29:42루비?
29:43루비.
29:44진짜 그런 처방이 있었어요?
29:45네.
29:46부자 오면 보석 갈아 먹이고
29:47그리고 이제
29:48무슨 보석을 갈아 먹여?
29:49그래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잖아요.
29:51돈을 벌 수 있잖아요.
29:52그거 부작용하면 어떻게 하려고요?
29:53어차피 죽어요.
29:56어차피 중세 시대 때는
29:58이제 죽음이 아주 가까이 있었고
29:59옛날에는 약이 없었기 때문에
30:00중세라는
30:01뇌상스 시대의 의사를 찾는다는 건
30:03신부님 부르는 것 같아요.
30:04종부 성사하려고
30:05죽기 전에
30:06그냥 한 번 불러보셨는데
30:07되게 부르면
30:08확실히 죽습니다.
30:09의사를 부르면
30:11예를 들어 중세 시대 때
30:12여기 상처 나면
30:13어떻게 했나 하면
30:14치료가
30:15짐승 똥 바르고
30:16붕대로 묵는 거였거든요.
30:17이렇게 되면
30:18상처 감염 돼가지고
30:19폐혈증에 걸려 죽습니다.
30:20정말 사람들을
30:21너무 많이 죽였다.
30:22사체액설
30:23깨진 거
30:24깨진 게 언제 그러니까
30:25이거
30:26야 이거 완전 잘못됐어.
30:28그 이야기가 바뀌는 게
30:29흑사병 때부터
30:30아 그렇지
30:40마을에서 잘 살다가
30:42갑자기
30:43사람들이 죽어나가요.
30:45이거는
30:46신의 벌이다라고
30:47밖에 생각할 수가 없던 거예요.
30:48역병이라고 생각하라고?
30:49그렇죠.
30:50역병인데 역병이 외도냐.
30:51그러니까 3년 만에
30:52인구와 3분의 1 죽었으니까
30:53사람들이
30:54그렇게 많이 죽으니까
30:55이제 체액설로
30:56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30:57안 먹히지
30:58안 먹히고
30:59그리고 교회도
31:00분명히 뭔가를 잘못했다.
31:01그러니까 이렇게 많이 죽지 않겠느냐
31:02생각하죠.
31:03우리 마을의
31:04평화롭던 마을에
31:05왜 역병이 도냐
31:06잘 받았구나.
31:07분명 누군가
31:08신의 뜻을 저버린 사람이
31:09우리 중에 있다.
31:10와 진짜
31:11근데 그 당시
31:12연금술사들
31:13모양새를 보면
31:14집에서 실험만 하고
31:15의문의
31:16연기나
31:17냄새가 풍기고
31:18잘 나오지도 않고
31:19막 푸드 쓰고 다니고
31:20분명 저놈
31:21악마 추종자다.
31:22아
31:23나 안 그래도 그렇게 의심
31:24빠질 거라 생각해서
31:25들어올 때부터
31:26그렇지.
31:27그러니까 다
31:28숨기기 시작하고
31:29문헌 상징으로
31:30그때 마녀사냥이
31:31많았잖아요.
31:32아 그래요.
31:33여자는 마녀
31:34남자는 마술사
31:35엄청 많이 죽어요.
31:36이단으로 막
31:37말하기도 하고
31:38연금술에서
31:39화학으로 넘어가는
31:40그 시기는 언제쯤 되는 거예요?
31:41시기가 17세기부터
31:42서서히 되는데
31:43우리가 보통
31:44음악의 아버지
31:45바흐막
31:46이렇게 말하잖아요.
31:47화학은 유일하게
31:49아빠가 셋이는
31:50하는 거예요.
31:51첫 번째 아버지가
31:52로버트 보일이라는
31:53화학자예요.
31:54보일의 법칙.
31:55네.
31:56맞아요.
31:57보일의 법칙.
31:58보일의 법칙.
31:59보일의 법칙.
32:00근데 이 분이 화학의 첫 번째 아버지.
32:01화학의 아버지.
32:02근데 화학을 만들었다.
32:03체계를 만들었다.
32:04하지만 원래 직업은
32:05연금술사긴 했어요.
32:06아직도?
32:07보일의 법칙의 보일이
32:08과학자가 아니라 연금술사였어요?
32:09아직도?
32:10보일의 법칙의 보일이
32:11과학자가 아니라 연금술사였어요?
32:12놀랍지 않아요.
32:13뉴턴도 연금술사였어요?
32:14뉴턴도 연금술사였단까
32:15뉴턴이랑 동료.
32:17같은 시대.
32:18아 동시대였어요.
32:19놀랍지 않아요. 뉴턴도 연금술사였다니까요.
32:22뉴턴이랑 동료 같은 시대.
32:23동시대였어요?
32:24네, 동시대예요.
32:25라이프니찌랑 친구였고 이렇게.
32:27그래서 그분이 이제 체계를 만드는데
32:30체계니 뭐니 복잡하지만 뭘 했냐.
32:33원소라는 걸 처음으로 제대로 말해요.
32:35사원소가 아니라 모든 물질은 나누고 나누고 나누면
32:38더 이상 나눌 수 없는 기본적인 요소가 있다.
32:42이거를 원소라고 부르겠다를 말한 게 보일이에요.
32:44여기서 모든 게 시작해요.
32:46이게 제일 중요한 개념이네요.
32:47그래서 첫 번째 아버지라고 부르는 거죠.
32:49이전의 연금술사는 약간의 그 사짜 이런 느낌.
32:52실험은 하는데 그냥 사고로 하거나 해보거나
32:55이걸 하고 끝이었어요.
32:57근데 보일부터는 이 모든 것은 기록을 하고 분석을 하고
33:00남들에게 공개를 해야 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어요.
33:04연금술 실험은 했지만 그때 했던 모든 것들을 다 기록해가지고
33:08상세하게 하는 거예요.
33:09온도는 어땠고 오늘 날씨는 어땠고 이런 것들은.
33:13기존의 연금술사들은 우리가 암호를 쓴다든지
33:16아까 기호를 쓴다든지 상징을 쓴다든지 다 숨겼잖아요.
33:18근데 그때부터는 보일은 연금술사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했던 모든 것들을 대중이든 누구든 알리는 거예요?
33:25우리가 아는 과학의 형태로 이제 만들기 시작한 첫 시도를 한 거고
33:29두 번째 아버지는요?
33:30두 번째가 라부아지에.
33:32라부아지에?
33:33네. 라부아지에가 프랑스에서 가장 당시 똑똑했던 화학자인데
33:37우리가 아는 모든 화학용어 이런 걸 다 만들어요.
33:40물론 완벽하지는 않았어요.
33:42원소 정리하는데 빛이랑 열도 원소로 생각했어요.
33:45라부아지에?
33:46라부아지에라는 분.
33:47보일과 라부아지에 둘 중에 두 명 중에 누가 더 아버지라고 생각하세요?
33:52저는 라부아지에가 아버지를 생각해요.
33:54왜요?
33:54라부아지에는 우선 우리가 의학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33:57연금술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한 인물이라고 할 수가 있고
34:00그리고 모든 걸 체계화를 시켰어요.
34:04연금술은 어느 한 지역에서 생겼다고 볼 수가 없어요.
34:07유럽에선 연금술이 있고 이집트에 됐다 하지만
34:10동양도 연단술이라는 게 있었어요.
34:13음양오행으로 해서 불로장생의 약을 만들겠다.
34:17인도에도 있었어요.
34:18그런 게 다 있으니까 부르는 말이 다 다른 거예요.
34:22예를 들어 알코올이라는 물질도 동네마다 부르는 게 다 달라는데
34:25이 용어를 처음으로 하나로 만든 거예요.
34:28화학은 이런 용어로 이 물질.
34:30소금은 염화, 나트륨이라고 정한 게
34:33라부아제도 알키미스트였습니까?
34:38그분은 화학자였어요.
34:39그분은 연금술사들이 금은 안 될 것 같고
34:43그래서 화학으로 넘어가게 된 게 라부아지 때문에.
34:45금은 포기한 지 오래됐죠.
34:46금 포기하고 라부아지로 인해가지고
34:48화학 쪽에서 1차 성징이 그때 시작이죠?
34:512차도 아니라 그때 그냥 시작된 거예요.
34:53그냥 새로 뉴본 어게인.
34:54맞아요. 그때 생겨.
34:56그렇게 생겨가지고.
34:57화학으로 들어가는 문을 찾으신 분이 보일이고
35:00그 문을 닫고 화학으로 넘어가신 분이 라부아지의.
35:04그럼 끝 아니에요? 세 번째.
35:06세 번째 이제 현대화학 쪽으로 가는 베르셀리우스라는 분인데
35:10베르셀리우스.
35:11이분은 원소 찾고 총매, 고무 튜브 이런 것들 다 용어도 만들고
35:16물질을 만들어서 우리가 실험실에서 지금 하는 연구 같은 거를 다 세팅을 한 거예요.
35:21그 이후에는 이제 우리가 아는 화학이 딱 완성이 되는 거죠.
35:25그 아버지들이 되게 좀 괜찮네요.
35:351대 아버지, 2대 아버지가 다들 영향을 급속도로 많이 끼쳤네.
35:40근데 꼭 하나만 꼽으라면 라부아지의.
35:42라부아지. 라부아지의 결정적으로 그냥 완전히
35:44진짜 새로운 판을 깔았다. 라부아지의가.
35:47그럼 이제 그 새 아버지가 끝입니까?
35:50아버지는 끝이죠.
35:51저도 다 올라가 본 적이 있어요.
35:53저한테서 10번 올라가면 라부아지가.
35:55아 진짜로요? 라부아지의 제자네요 사실.
35:58원래 모든 화학자가 그럴 텐데
36:00도대체 얼마나 간격이 있을까 봤더니
36:03쫙 올라가니까 10칸 가면 계셔요.
36:07해봐야겠다.
36:08이게 있어요. 저희는 케미스트리 트리라고
36:10모든 화학자의 개통도를 전 세계적으로 만들어놓은 사이트가 있어요.
36:14저희도 있어요.
36:15그거 찾아보면 재밌습니다.
36:17우리 그러면 곽 선생님.
36:18의학 쪽에서는 라부아지의, 그러니까 지금 아버지라고 하시잖아요.
36:22우리 장공재 교수님의 아버지가 라부아지의.
36:24의학 쪽에서는 나의 아버지 있으실까요?
36:27사람들이 체액설에 불만, 이게 안 맞는 것 같다고 다들 생각은 하지만
36:32공개적으로 대가의 가르침을 부정하는 건 되게 어렵거든요.
36:35그런데 이제 뭔가 붕괴되기 시작한 시점에
36:39이제 이걸 대놓고 반박하는 사람이 한 명 나타나거든요.
36:42갈레노스하고 그런 이분 씨나 히포크라테스 이런 체액설을 주장한 책을 불태웁니다.
36:48공개적으로.
36:49누구예요?
36:49저 너무 지금.
36:51이 사람은.
36:52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36:53누구예요?
36:53당대 최고의 반항적인 의사이자
36:56당대의 가장 권위 있고 뛰어난 연금술사였던
37:00필리프스, 아올레올루스, 테오프라스투스, 본바스투스, 폰호에나미.
37:07진짜 그렇게.
37:07풀네임이에요?
37:08무슨 황제 이름이 맞죠?
37:09줄임말 없어요?
37:10줄임말 없어요?
37:10있습니다.
37:11르네성시대 지식인들 이놈이 길어서
37:13너무 길어.
37:14그 자기 별명을 라테노로 만듭니다.
37:16그래서 이 별명으로 굉장히 유명한데
37:18파라셀수스입니다.
37:20파라셀수스.
37:22파라셀수스라는 사람이 이제 이 사체액설
37:25이거 잘못됐다, 이거 다 버려야 된다, 새로 써야 된다면서
37:29책을 불태워버리고.
37:31그러면서 이제 시작이 된 거죠, 완전히?
37:33네, 시작이 됐죠.
37:34히포크라테스는 우리 아버지 아니에요.
37:35왜요?
37:36히포크라테스는 이름도 멋있고 윤리 선언이니까
37:38그분 얘기할 줄 알았더니?
37:39철학적이고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거지.
37:41히포크라테스 체액설로 산자치료하면 죽어요.
37:44그러니까 이제 저희 아버지를 굳이 따지자면
37:46파라셀수스.
37:48파라셀수스일 가능성이 높죠.
37:49몇 대 손 같습니까?
37:50몇 대 제자.
37:51저요?
37:51네.
37:53뭐 일단 저는 유럽 사람이 아니니까
37:5513대주야?
37:57뭐 의붓 아들의 식사.
37:59이렇게 넘어가야지.
38:00사돈의 팔촌의 뭐...
38:0213대 제자 정도면?
38:03네, 13대 제자 정도면 되겠죠.
38:06그리고 아까 전에 제가 거기 이 사람
38:07본바스투스폰 호헨하임이 자기 성이거든요.
38:10근데 호헨하임이라는 그 성
38:12강철의 연금술사에
38:14되게 뛰어난 연금술사 중에
38:16호헨하임 경이라고 나오고.
38:17호헨하임.
38:17호헨하임.
38:18호헨하임.
38:18그 호헨하임이 바로 이 파라셀수스를 가르치는 거예요.
38:21그래서 온갖 그런 오폴트 영화라는 단골손입니다.
38:24근데 기존의 이론을 배격을 하려면
38:26자기가 새로운 이론을 들고 나와야 되잖아요.
38:28파라셀수스도 그런 뭔가 실험적인 증거나
38:31새로운 비전이 있었던 거예요?
38:32네, 그렇기 때문에 파라셀수스가
38:34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데
38:35뭐라고 얘기했냐면
38:36직접 관찰한 걸 믿어라.
38:40파라셀수스는 체액서를 부정했기 때문에
38:42사회를 굉장히 싫어했어요.
38:43피 안 뽑았어요.
38:44피를 왜 뽑냐.
38:45쓸데없다.
38:45아까 전에 중세시대는 상처나면
38:47똥 발랐거든요.
38:48짐승에 똥을 발랐는데
38:49파라셀수스는 똥을 발라보니까
38:52더 빨리 죽더라.
38:53그래서 이걸 그냥 깨끗한 물로 씻고
38:55붕대도 안 감고
38:56가만히 방치해보니까
38:58더 잘 살더라.
38:59그래서 방치했거든요.
39:01이게 현대의학은
39:02직접 관찰하고 실험해서
39:05증거가 나오고
39:06통계적으로 유예해야 되거든요.
39:07맞죠.
39:07그런데 그걸 최초로 시작한 사람이
39:09파라셀수스죠.
39:11파라셀수스 덕분에
39:12그러면 의학이 대혁명이 일어났다?
39:14보면 됩니까?
39:15그건 뭐 그렇게까지 하면 과장이고
39:18의학이 2차 성징.
39:192차 성징.
39:202차 성징이라기보다는
39:22이제 2차죠.
39:231라운드.
39:23아니요.
39:24태어난 거죠.
39:25사실은 파라셀수스 이전의 의학은
39:27의학이라고 부르기가 어렵습니다.
39:28이제야 비로소
39:29파라셀수스 이후의
39:30의학이라는 단어만?
39:31그건 그냥 철학이고
39:33파라셀수스는
39:34배아 같은 거죠.
39:35배아?
39:35생물학에서 배아.
39:36아직 인간되기 전에
39:37수정난.
39:38방금 설명해 주신 걸 들으면
39:40파라셀수스는
39:41연금술사가 아니었던 거 아니에요?
39:43최초의 의사였던 거 아니에요?
39:44그러니까 아닙니다.
39:45파라셀수스는 수은을 되게 좋아해가지고
39:47수은 광이었거든요.
39:49수은을 마셨어요?
39:49이제 자기는 안 마시고 남한테 주는 걸 좋아했죠.
39:52그럼 그 양반도 이상한 양반이네.
39:53그렇죠.
39:54그래서 이제 매도 환자가 오면 수은 처방했어요.
39:57파라셀수스가 수은을 활용한다고 해서
40:00연금술사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40:01그게 어떤 거냐면 외부의 물질을 넣어서 치료하는 건데
40:05그전에는 동물이랑 식물만 썼어요.
40:08약초를 쓰거나 이런 것들.
40:10근데 파라셀수가 처음으로 광물을 쓰기 시작했어요.
40:14금속을 소량 복용하면
40:16급영을 낳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40:18이런 게 전형적인 연금술적인 발상에 영향을 받은 거죠.
40:23아 연금술적인 생각이다.
40:25사실 연금술의 과정에서
40:27사람들이 연구를 했기 때문에
40:28물질을 다룰 수 있게 되고
40:30사람들이 금속도 쓰고 여러 가지 쓰게 되는 거죠.
40:32요약한다면 물질을 다룰 수 있는
40:35항문의 시작점 정도로 보는 게
40:37연금술의 가장 올바른 해석이라고 해요.
40:40근데 이건 사실 약학과 의학적인 거고
40:41우리가 상상하는 좀 더 허황된
40:44파라셀수가 왜 연금술사인 걸 이야기하면
40:46그 호문클루스라는 게 있어요.
40:48만들어진 인공 생명체.
40:50이거를 연구했던 게 파라셀수였어요.
40:52진짜요?
40:53그때 되게 허우맹랑한 게
40:55인간의 정액을 플라스크에 넣고
40:58말의 똥과 섞은 다음에
41:00똥 무더기에 놔두는 거예요.
41:02그렇게 40일쯤 지나면 거기에서 투명한 작은 인간이 생긴다.
41:06인간이 인간을 만든다?
41:08근데 이 인간은 인공 생명체인데
41:09모든 지식을 알고 있다.
41:11그래서 파라셀수는 얘한테 물어봐서
41:13병을 다 치료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41:15근데 이게 생명과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냐면
41:18완전한 정상들이 없네.
41:19사체액서를 말이 안 된다고 부정했고
41:23그건 더 말이 안 되는 건데
41:24더 말이 안 되는 거를
41:25말똥을 놓고 살았는데
41:26공업은 또 잘하고 있으니까.
41:27근데 이게 어떤 거냐면요.
41:28그 최초의
41:29인류 최초의 야외 배양 기술이 탄생한 순간이라고 많이 말해요.
41:33똥이 산화되는 곳에 온도를 40도 정도에서
41:36한 40일간을 유지하면서
41:38여기 세균들이 자라날 수 있게 만드는 환경을 처음 해봤던 것 같아요.
41:41세균을 길렀네.
41:42사람을 기른 게 아니라.
41:43그렇죠. 사람 절대로 못 만들었죠.
41:46그러면 어쨌든 현재 21세기를 살아가는 화학자이잖아요.
41:51로서 연금술.
41:52우리가 지금 취미 있는 과학에서 연금술을 다루는 게
41:55이게 진짜 과학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
41:57뭔가 과학에 어떤 미친 영향이나 기여가 있을 건데
42:00객관적으로 평가하시면
42:02연금술이 기여한 바를 어떻게 보세요?
42:04화학에 한 기여는 엄청나게 크죠.
42:06왜냐하면 과거 연금술사들이 썼던 장비나 환경을 보면
42:10지금 실험실이랑 완벽히 똑같아요.
42:11진짜요?
42:16연금술 과정에서 만들어진 제일 중요한 게
42:21고농도의 에탄올이에요.
42:22고농도의 에탄올?
42:23우리 보면 와인이나 맥주 정도가 아니라
42:25소독할 때 쓸 정도의 높은 퍼센트에
42:28두 번째가 산이에요. 산.
42:31강산성 물질들.
42:32제가 되게 좋아하는 표현 중에 하나가
42:35실패했다고 다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42:38이런 말이 있는데
42:39끓이고 추출하고 분리하고 이게
42:41지금도 쓰기 때문에 그 과정이 없었으면
42:44현대 화학은 되게 비루했거나
42:46아니면 그냥 학문에 틀도 못 갖춘 모양이었을 거고
42:50연금술이라는 것은 가치가 낮은 걸
42:52비슷하게 바꾸잖아요.
42:53지금의 화학자들도 연금술을 표방하는 분도 많아요.
42:57의학에서 연금술은 어떤 의미일까요?
43:00제가 이 녹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43:04연금술은 배격해야 되고
43:05연금술이 우리한테 준 영향은 아무것도 없고
43:08그냥 단순히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43:10파라셀수스가 연금술사였네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43:13녹화를 하면서 촬영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43:15왜냐하면 의학은 응용과학이거든요.
43:18저희는 저희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43:21저희는 미생물학이 발달해야 되고
43:23화학이 발달해야지만 성립되는 학문이거든요.
43:26그런데 연금술사들이 화학의 발전에 크게 영향을 줬잖아요.
43:31그러니까 굳이 따지면
43:32제가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43:34연금술은 우리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말하려고 왔는데
43:37생각해보니까 우리 할아버지 주면 되는 것 같아요.
43:40왜냐하면 화학이 우리 아버지니까
43:41아니면 우리 의붓 할아버지?
43:44아 의붓 할아버지?
43:45의붓 할아버지죠.
43:46의붓 할아버지죠.
43:47허구맹랑한 말을 많이 하던 할아버지?
43:50사실 연금술사를 저는 이제 초반에는
43:53아 이건 다 사기다.
43:55진짜 나쁜 사기다.
43:56라고만 생각했었는데
43:58다는 사기가 아니었다라는 걸 좀 깨달았어요.
44:01우리 아버지의 파라셀수스.
44:04상징적인 진짜 새로운 어떤 그런 화학과 의학의 기틀을
44:09이제 만든 첫걸음을 좀 내리던
44:13그런 존재들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44:15오늘 좀 어떠셨습니까 다들?
44:16저는 연금술은 제가 사실 뭐 개인적으로 큰 관심이 없는 주제였는데
44:22약간 극혐 주제였죠 본인한테는
44:23극혐이라기보다는
44:25성민이 생명이 너무 많이 죽으니까 그렇죠?
44:26아까 뭐 정액을 뿌리고 말똥을 섞고
44:29말도 안 되는 이야기잖아요.
44:33근데 제가 연구하고 있는 진화생물학도
44:36굉장히 연금술적인 어떤 관점이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4:40왜냐하면 환경에 더 잘 적합한 쪽으로 변화한다.
44:44마저 생물의 연금술 같은 느낌이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44:47당시에 연금술이라고 하는 워낙 유명한 분들
44:50저는 그렇게 유명한 분들 다 연금술사인지 몰랐는데
44:53어쩌면 나도 그 연금술사의 계보가 있지 않을까라고 하는
44:57그런 고민을 한번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45:00우리 장은재 교수님 덕분에
45:02연금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봤는데
45:05연금술은 뭐다?
45:07연금술은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45:10금처럼 고귀하게 바꾸려는 노력이다.
45:13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금처럼 바꾸려는 노력이다?
45:16네.
45:17저는 여기 와서 이제
45:18연금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전도가 돼서
45:22아 진짜요? 이 정도예요?
45:23원래 여기 올 때까지만 해도 뭔가
45:25파이터의 기질로
45:26그렇죠. 연금술과 대견하겠다 이런 말로 나왔는데
45:28실제로 또 파이팅 하시잖아요 복싱도 하시고
45:30그래서 이제 겸손한 마음으로
45:32연금술 신도가 돼서 나가기로 했어요.
45:35이분도 그때 당시 태어났으면
45:37아 저의 피 뽀뽀, 피 뽀뽀 계셨었어요.
45:39무진장 벌었을 거예요.
45:41예예.
45:42잘못된 처방 내리면서
45:43그 말로 만든 꼬리칸인가?
45:45이런 데가 있었고
45:47근데 좀 어찌 음침하네.
45:48정말 공포가 오는 거예요.
45:50그러면 흰 뭐가 팍
45:53그럼 어떻게 그거를 먹어요?
45:57아이고 갈러 와!
45:59야 우리의 구원자
46:01자 우리 구해주러 왔구나!
46:02꼬리칸이 딱
46:03곤충 먹기 좋은 곳 아닙니까?
46:05곤충 먹기 좋은 곳?
46:06만나기 좋은 곳이 아니라요?
46:07아 우리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
46:09벌레를 먹이러 왔구나.
46:11곤충 미식회 하는 겁니까?
46:13아 이거 비주얼이야?
46:14아우!
46:20형님 몇 말 올려드릴게요.
46:22뭐 하시는 거예요?
46:23아니 형님
46:24근데 우리가 왜 이렇게 먹고 있어야 되지?
46:27영양학적으로 보면 의외로 곤충이 되게 좋아요.
46:30닭가슴살 대신에 바퀴벌레 먹는 게 효과가 더 중요할 수 있어요.
46:34갈루아 씨 바퀴벌레를 좀 먹어본 적이 있어요.
46:36얼마 전에 트라이 할 수 있어요.
46:38날개 딱 잡아가줄게요.
46:40그런 거는 자아 자아 자아 이걸 안 될까요?
46:45훈춤으로도 정말 대체식이 될 수가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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