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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30첫 소식 현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00:35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4일 만에 재구속됐습니다.
00:47윤 전 대통령은 약 6시간 40분가량 진행된 영장실제심사에 직접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1:00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와 재판에서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 전가하는 상황에서 증거인멸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01:11구속 결정 후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01:18구속 결정에 대해서 하신 말씀 없으신지 오늘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시나요?
01:24특검이 수사를 시작한 지 약 3주 만에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01:29이번 영장청구서에서 제외됐던 외환 혐의까지 규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1:36특검팀은 구속기간 본인의 동의를 얻어 외환 혐의까지 수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01:41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하지만 그 외에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01:48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내일 오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01:53KBS 뉴스 편희슬입니다.
01:55윤 전 대통령 영장심사에서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역시 증거인멸 가능성이었습니다.
02:03이 부분을 집중 강조하는 특검팀에 맞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반박하기도 했지만
02:09법원은 특검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02:12신현욱 기자입니다.
02:16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든 사유는 증거인멸의 우려입니다.
02:22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처음 구속될 때도 적용된 사유이자
02:26내란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가장 강조한 사유이기도 합니다.
02:31내란 특검팀은 구속영장심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미 여러 차례 증거를 인멸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02:37사후에 계엄선포문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02:40군 사령관들의 비어폰 내역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행위 그 자체가 증거인멸이란 겁니다.
02:46윤 전 대통령이 막강한 권한과 권력을 보유한 대통령이었던 만큼
02:50증인들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증언하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습니다.
02:55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진술이
02:59윤 전 대통령 변호인 입회의부에 따라 달라졌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03:04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사건 관계자들이 대부분 구속돼 있는 데다
03:08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들이 모두 확보된 만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3:13사후에 만들었다는 선포문은 표지에 불과한 문건이며
03:17서버에 저장된 비어폰 통화 기록은 삭제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03:21구속영장 심사를 맡은 남세진 부장판사도
03:24사후 선포문 작성과 삭제 과정, 비어폰 기록 삭제 지시 등에 대해
03:28윤 전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32윤 전 대통령이 심사 말미의 최후 진술에서
03:35자리에서 물러나 아무 힘도 없어 진술을 번복시키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03:40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03:43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추가 증거 인멸을 막기 위한
03:46접경금지 조치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03:51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03:54다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수인번호 3617번 수용자가 돼
03:59에어컨이 없는 독방에 갇혔습니다.
04:02이번엔 현직 대통령 신분이 아니어서 의전과 예우, 경호까지 모두 없어졌습니다.
04:08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4:12오늘 새벽 3시 내란 특검팀은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마자
04:18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있던 윤 전 대통령에게 곧바로 구속영장을 집행했습니다.
04:24수인번호 3617번을 배정받은 윤 전 대통령,
04:28일반 구속 피의자와 동일한 입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04:31인적사항 확인과 수인번호 발부, 신체검사를 거친 뒤
04:35수인번호 3617번이 쓰인 미결 수용자복으로 갈아입고
04:40머그샷까지 찍었습니다.
04:42이후 독방에 수용됐는데 독방은 원룸 형태로
04:45화장실과 TV, 싱크대, 접이식 테이블, 접이식 이불,
04:50그리고 선풍기가 갖춰져 있습니다.
04:52크기는 10제곱미터에 못 미치는데
04:55역대 전직 대통령들보다 다소 작습니다.
04:58구속이 집행되면서 교정당국으로 신병이 인도됐고
05:02모든 의정과 예우, 경호도 박태됐습니다.
05:06지난 1월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수용됐을 때는
05:09대통령 경호처가 구치소에 머무르며 간접 경호를 제공했지만
05:13이번에는 모두 중단됐습니다.
05:17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할 때 대통령실 요청으로
05:21구치소 측에서 머리 손질과 분장 등을 협조해줬으나
05:24앞으로는 이런 협조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05:28윤 전 대통령은 다른 수용자와 마찬가지로
05:31식사와 운동, 목욕을 하게 되지만
05:33사고 예방을 위해 운동과 목욕 시간대만 별도로 조율될 예정입니다.
05:38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05:42김건희 특검팀은 산보투건 주가 조작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05:47오늘 전현재 회장을 모두 불러 조사했고
05:50주말엔 관계사 대표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05:53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05:55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05:59산부토건 전현직 회장이 들어갑니다.
06:02지난 2023년 주가 조작으로 수백억 원더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
06:07피의자 신분입니다.
06:09김건희 여사와의 관련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06:12두 사람 모두 부인했습니다.
06:13이종우 전 대표화도 뭐
06:16전혀 뭐 영광은 없는 사람
06:17김건희 여사란다
06:19전혀 김건희 여사도 모릅니다.
06:22나하고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다
06:24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 회사
06:28산부토건이 재건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두 달 동안 급등했는데
06:33이에 앞서 회사 지분이 조 전 회장에서 이 회장 측으로 이동한 사실을
06:38특검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06:39실제로 재건 사업 가능성과 관계없이 포럼 참석과 MOU 체결을 남발해
06:45지분 이득만 챙긴 건 아닌지가 집중 조사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6:50본격 수사 일주일여 만에 전현직 대표와 임직원, 관계자 10명 가까이 불러낸 특검은
06:56관계사 경영직까지 주말에도 줄소환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07:00특검이 주가 조작 혐의 다지기에 집중하면서 당시 포럼 참석자인
07:05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소환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07:08또 김건희 여사와 김 여사의 궤적 안린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폰
07:13인데스트먼트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도 규명해야 하는 만큼 순직
07:17해병특검이 압수한 이 대표 관련 자료에 대해서도 공유 요청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07:22KBS 뉴스 오승봉입니다.
07:26김건희 특검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07:30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알려진 김모 씨와 관련된 회사가 여러 대기업에게서
07:35석연찮은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07:38김 씨가 지금 해외에 있어서 수사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07:42박찬 기자입니다.
07:46렌터카 업체 IMS 모빌리티 설립에 참여한 김모 씨는
07:50김건희 여사 집안의 집사로 불립니다.
07:53김 여사와 대학원 동문인 김 씨는 코바나 콘텐츠에 감사를 지냈습니다.
07:58김 여사의 모친 최연순 씨의 잔고 증명서 위주 사건의 공범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기도 했습니다.
08:05IMS 모빌리티는 사모펀드를 통해 2023년 6월 약 180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08:13투자를 한 곳은 한국증권금융, HS효성, 카카오 모빌리티, 신한은행 등 유수의 대기업과 금융권이었습니다.
08:21김 씨 측이 이 과정에서 지분을 팔아 46억 원가량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08:27특검은 집사 게이트라 명령하며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8:31특검은 대가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08:36법원은 집사 게이트가 특검법에 정한 수사 범위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08:41핵심인 김 씨는 지난 4월 해외로 출북해 소환조사도 쉽지 않습니다.
08:46특검팀은 영장 재청구 가능성에 대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막혀있는 상황이라서
08:51우회하거나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08:56특검은 일단 커바나 콘텐츠 전시회 협찬에 참여한 기업들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9:02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에 해당하는 협찬을 제공하였다는 의혹 사건에 대하여
09:08과거 수사 기록을 새로이 재검토하였습니다.
09:13이와 관련해 IMS 모빌리티 측은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09:162023년 당시 사모펀드의 투자와 김 씨의 투자금 수령 과정은
09:22명백히 사실이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09:24KBS 뉴스 박찬희입니다.
09:28순직 해병특검팀은 이른바 VIP 경로설 등을 밝히기 위해
09:32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집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을 대거 압수수색했습니다.
09:38김건희 특검도 수사하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도
09:42압수수색했습니다.
09:44보도에 배지현 기자입니다.
09:49특검 수사관 여러 명이 서류 봉투를 들고 국방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09:53카드 찍고 들어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9:56순직 해병특검팀이 오전부터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10:01출범 이후 첫 강제 수사입니다.
10:03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주요 부서, 국가안보실 등
10:09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10:11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임기훈,
10:19국방부 대변인 전화규 등을 대상으로 한...
10:21특검팀은 이른바 VIP 경로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 관련 자료와
10:28당시 대통령실과 군 지휘부 사이 오간 지시와 보고 내용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10:35특검팀은 동시에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
10:38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10:43이 전 대표는 김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10:46해병대 초동수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던 임 전 사단장을
10:50명단에서 빼내는 등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0:55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돼
11:00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에도 올라있는데
11:02순직해병 특검팀이 먼저 강제 수사에 착수한 셈이 됐습니다.
11:07순직해병 특검팀은 압수수색으로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11:13특검팀은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내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해
11:19VIP 경로설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11:23KBS 뉴스 배지연입니다.
11:26계속되는 폭염에 전기 사용량이 폭증한 가운데
11:29과부하로 추정되는 아파트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11:34특히 노후 아파트는 정전 위험이 더 큰데요.
11:38올여름 전력 수요량이 역대 최고치를 찍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는데
11:42이 전기 사용량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11:46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1:50이른 저녁인데도 아파트 전체가 깜깜합니다.
11:54에어컨 실외기도 멈췄고 불이 켜진 것도 없습니다.
11:58어제저녁 경기도 군포시에 천여 세대 규모 아파트가 정전됐다가
12:027시간 만인 오늘 새벽 4시쯤 복구됐습니다.
12:04현재는 전기 공급이 정상화됐지만
12:09밤사이 주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12:22계속된 폭염으로 에어컨 등 전기 사용량이 늘자
12:25내부 설비에 과부하가 걸린 탓입니다.
12:27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전기가 끊기는 등
12:40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랐는데
12:42이런 여름철 아파트 정전 사고는
12:44오래된 설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12:47노후 설비가 높은 온도에서 계속 가동되면
12:50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12:51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일수록
12:54전기 점검은 필수입니다.
12:57열화상 진단을 통해 아파트 전기 설비에
12:59과도한 열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13:01특히 전기 설비가 있는 수전 설비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13:04적정한 조치가 필요하겠습니다.
13:06올해 여름에는 최대 전력 수요량이 역대 최고치인
13:1097.8기가와트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 만큼
13:13저녁 시간대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등
13:16정전을 막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13:17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13:21최근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아파트 화재로
13:25어린이 4명이 잇따라 숨진 일이 있었죠.
13:29이 화재들 모두 불이 멀티탭 부근에서
13:32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3:34요즘 같은 폭염에 에어컨 같은 전력 소비가 많은 제품을
13:38멀티탭에 한꺼번에 연결하면
13:40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13:42얼마나 위험한지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3:45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어린 자매들의 목숨을 잇따라 사간 아파트 화재.
13:53불은 모두 멀티탭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3:57멀티탭에 과전류가 흐르면 어떻게 되는지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14:01정격 전류량이 10A인 멀티탭에 15A의 에어컨과
14:0610A의 냉풍기를 동시에 연결해 작동시켰습니다.
14:10멀티탭 허용 전류량을 2.5배 초과한 상황.
14:14불과 7분 30초 만에 표면 온도가 130도를 넘더니
14:18불길이 치솟습니다.
14:19두 개의 전선이 열로 인해 붙으면 스파크가 튑니다.
14:25스파크가 튀면 그때 생기는 현상들이 화재 현장에서 생기는 현상들이
14:30이 때문에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을 삼가고
14:33에어컨 등 소비 전력이 큰 제품은
14:36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4:40벽면 콘센트 사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14:42이런 누전 차단 기능이 있는 고용량 멀티 콘센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14:47전선을 감아놓거나 콘센트에 코드를 헐겁게 꽂는 것도 위험합니다.
15:04최근 3년간 콘센트에서 시작된 화재는 전국에서 1,400여 건.
15:10이 가운데 24%가 전력 사용이 많은 여름 7, 8월에 집중됐습니다.
15:15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15:17폭염에 가축 폐사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15:22피해 발생 시기가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 빨라졌고
15:26폐사한 가축 수는 7배 이상 많습니다.
15:29폭염과 사투를 벌이는 축산 농가 상황, 허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5:36숙마지가 축사 바닥에 춤이 늘어졌고
15:39어미소는 연신 물을 들이킵니다.
15:42뜨겁게 밝아진 지붕 위로 물을 뿌려보지만 금세 말라버립니다.
15:46저위에 약한 송아지들은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해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버렸습니다.
15:51먹는 게 좀 양이 줄어 적게 먹고
15:56그러다 보니까 소가 성장하는 데 지장이 있고
15:59소가 먹으면 살이 쪄야 되는데
16:02그런 게 좀...
16:04병아리 입식을 앞둔 양계장에선 대형 환풍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지만
16:09열기를 빼내기엔 역부족입니다.
16:12밝은 체온이 높은 데다 밀집된 사육 환경 탓에 폐사 위험이 더 높습니다.
16:18이번에는 더 덥다고 해서
16:19마리에서도 7만 수밖에 안 들어오는데 돈은 철저히는 안 돼요.
16:23여유가 있으면 안 하고 싶더라고.
16:26너무 힘들어요. 너무 더워요. 진짜.
16:28지난 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폐사한 가축은 16만여 마리로
16:33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16:37지난 5월 이후 폐사한 가축은 모두 37만 9천여 마리로
16:41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배나 많습니다.
16:45전남에서 처음 접수된 가축 폐사 신고는 지난달 27일로
16:50지난해보다 한 달 가까이 빨라졌습니다.
16:53축산 농가들은 가축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16:57정부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와 비타민제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17:01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17:05이처럼 폭염 피해가 속출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17:08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7:12특히 취약계층과 농어가에 대한 대책을 잘 챙겨야 한다며
17:17현장 중심의 신속재난대응팀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17:21방준원 기자입니다.
17:25재난재해 피해 방지를 위한 철저한 행정 준비를 강조해온 이 대통령.
17:31극심한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17:35자연재해 자체야 막을 수 없겠지만
17:37그 피해 확대를 막을 수는 있습니다.
17:40국민들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17:43각 부처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시기를.
17:47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한 대책 집행을 강조하며
17:51무더위 심터 등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7:56이 대통령은 또 농어가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는데
17:59가축 폐사 등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해
18:04송풍펜과 영양제 등을 지급하고
18:06양식어가 피해도 크다며 조기출하 유도와
18:09양식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을 추진하라고 말했습니다.
18:14무엇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8:17이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산업현장 사고와 관련해
18:31위험사업장 불씨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18:34또 내수 위축으로 민생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18:4721일부터 지급될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18:51소비 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18:55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18:59주식시장이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9:02구스피가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고
19:05우리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19:10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19:15간밤 엔비디아의 시총 4조 달러 돌파 소식에
19:18반도체주부터 들썩였습니다.
19:20개장 직후 잠시 주춤했지만 곧 반등의 성공, 등락을 반복하다가
19:25장 마감 30분을 앞두고 뒤심을 발휘합니다.
19:29종가는 3,183포인트, 3,133으로 연 최고점을 찍은 지 하루 만에
19:35연고점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19:38종가만 보면 2021년 9월 7일 3,187포인트 이후
19:42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19:45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관련주, 은행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19:51시가총액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19:53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를 모두 더하니 3,020조 7천여억 원.
19:59시총 3천조 돌파는 국내 증시 사상 처음입니다.
20:03저금리 기조에 따라 시중에 돈이 많은 데다
20:06기업들 실적도 개선되면서 상승세를 탄 국내 증시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20:11상법 개정안 등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과
20:24증시부양책 등 기대감 속에 코스피 상승될 리가 지속되는 모양새입니다.
20:29관세 불확실성 등이 남아있지만
20:31시장의 관심은 이제 추가 상승 여력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20:35코스피 역대 최고치는 종과 기준으로 2021년 7월 6일에 기록한 3,305포인트입니다.
20:42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20:46지금 보신 것처럼 미국 엔비디아가 오늘 우리 시장의 호재가 됐죠.
20:50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기며
20:53인공지능 열풍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0:57우리 반도체 기업들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이도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1:01엔비디아를 지구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준 AI용 반도체 GPU입니다.
21:11AI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80%를 훌쩍 넘습니다.
21:18납품처인 오픈 AI,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한 AI 열풍에
21:23주가에는 날개가 달렸습니다.
21:25급기야 현지시간 9일,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4조 달러, 우리 돈 5,500조 원을 찍었습니다.
21:334조 달러 고지를 넘어선 세계 최초 기업입니다.
21:44당분간 경쟁자도 없어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입니다.
21:50고 대역폭 메모리,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덩달아 호재를 맞았습니다.
21:58오늘 주가가 5% 넘게 뛰었습니다.
22:01엔비디아와의 계약 여부가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주가를 좌우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겁니다.
22:08반면 아직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는 1% 상승에 그쳤습니다.
22:16HBM은 다른 메모리 반도체와 다르게 계약 기간이 1년, 길게는 2년치 물량을 미리 계약을 합니다.
22:24시장의 특성상 후발 주자는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데 더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2:30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개발에 성과를 내겠다고 공언한 상황.
22:37일단 AI 기능을 강화한 새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실적 끌어올리기에도 나섰습니다.
22:43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22:46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2.5% 그대로 유지하면서 집값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22:54집값이 소비와 성장을 제약하고 젊은 층에게 절망감을 줄 수준이라면서
22:59집값을 잡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3:03황현규 기자입니다.
23:07거의 매출이 없다고 봐야죠.
23:09소비 극감을 생각하면 금리를 내려야 합니다.
23:123달 동안에 오류가 위기상 올랐다고 봐야죠.
23:16집값 급등을 고려하면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23:20경기냐?
23:21집값이냐?
23:23한국은행의 판단은 지금은 집값이 더 급하다 였습니다.
23:27금융통화위원회 7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중개했습니다.
23:311월 동결, 2월 인하, 4월 동결, 5월 인하, 7월 다시 동결.
23:47금리를 내리긴 내리지만 퐁당퐁당 멈칫멈칫하는 모양새.
23:51집값 고민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23:53수도권 집값이 너무 올랐고 집사로 과도한 빚을 내니 쓸돈이 없어지는 악순환이란 겁니다.
24:138월 1일 부가가 예고된 미국 관세도 다시 변수입니다.
24:17하반기 최악의 시나리오는 관세도 오르고 집값도 오르는 상황입니다.
24:24그렇게 되면 금리 방향을 두고 금통위 내에서도 의견이 갈릴 수 있습니다.
24:29올해 기준금리를 정할 금통위는 8월, 10월, 11월 3번 남았습니다.
24:35KBS 뉴스 황흥규입니다.
24:39서울 아파트값은 일단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24:43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효과가 나타난 걸로 보입니다.
24:46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0.4%, 이번주엔 0.29% 올랐습니다.
24:54강남구는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고 강남 3곳뿐 아니라 마포와 용산, 성동 등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25:04대출을 막아서 집 사려는 수요를 눌러놨지만 집값이 안정되려면 결국 공급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25:10하지만 정부가 속도를 내겠다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택 공급은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25:20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5:213만 8천 가구가 들어설 3기 신도시, 고향 창릉지구입니다.
25:292년 전 착공했는데 현장에서는 아직 철거되지 않은 건물들 사이로 땅 고르기 작업 중입니다.
25:35공사장 바로 옆 이 건물은 이렇게 이전이 완료됐다는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가 돼 있습니다.
25:40하지만 표시 없는 건물도 상당수, 주인이 떠날 때까지 철거를 미룰 수밖에 없습니다.
25:55공공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인 이 군부대는 6년째 자리를 지키는 중입니다.
26:00최근 대체 부지를 찾았지만 이전 시기도 못 정했습니다.
26:042018년부터 차례로 발표됐던 3기 신도시 착공률은 지금까지 약 6% 수준.
26:09곳곳에서 건물 이전과 토지 보상 문제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26:14하남교산지구의 경우 입주가 2년 넘게 밀렸습니다.
26:18서울 시내 신규 택지들도 속도를 내지 못하긴 마찬가지입니다.
26:222020년 신규 택지로 지정된 테른 골프장.
26:25주민 반발로 공급 규모를 줄이고 문화재 조사에도 발목이 잡혀 5년째 표류 중입니다.
26:32그린벨트를 풀고 고밀도 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서울 서리풀지구 역시
26:361년째 개발 승인도 안 난 상황.
26:38최근 건설 경기 악화까지 덮쳐 서울 입주 물량은 내년부터 만 가구를 밑돌고
26:44경기 인천과 지방은 각각 연평균 8만 가구 수준에 머무를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26:50과거 5년간 연평균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26:53토지 보상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착공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당연히 오래 걸리죠.
27:00당분간은 정부 정책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것으로 계속 유지가 되더라도
27:05단기에 그만한 성과를 내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27:09대통령이 강조한 대로 공급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집값 안정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27:15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27:31무더위를 피해 바다 대신 한적하고 시원한 산을 찾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27:37특히 인적이 드문 강원도 고지대에선 밤하늘 은하수까지 볼 수 있어
27:42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27:44함께 떠나보시죠. 정면구 기자가 안내합니다.
27:49해발 1100미터에 자리 잡은 국내 최대 규모 고랭지 배추밭 강릉 안반대기.
27:56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28:01구름 사이로 밤하늘 가득 별들이 쏟아지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28:05어느새 배추밭 주변에 북적이는 차량들.
28:16달빛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금음을 전후해선 별들의 강 은하수가 선명하게 흘러갑니다.
28:23대기오염과 빛 공해가 적은 강원도 태백과 정선, 평창 등 고지대가 별 보기 좋은 명소입니다.
28:32저도 휴대폰으로 밤하늘을 촬영해봤는데요.
28:34날씨 등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제법 그럴듯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28:41백두대간의 부는 강한 골바람으로 밤기온은 15도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28:47서늘하다 못해 한기까지 느껴지는 공기는 폭염에 지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매력입니다.
28:53서울은 땀이 비오듯이 흘렀는데요.
28:58여기는 냉자군처럼 시원해서 신기해요.
29:02대관령 기습 극내 최초의 자연휴양림은 한적한 힐링 여행의 제격입니다.
29:10산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자연이 선사하는 에어컨입니다.
29:14한여름 밤 무더위를 잇고 환상적인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백두대간 고원 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9:31KBS 뉴스 정명구입니다.
29:32소비쿠폰 신청 안내라는 문자메시지, 인터넷 주소를 눌러 소비쿠폰을 신청하라고 알려줍니다.
29:43또 다른 문자메시지는 소비쿠폰 신청이 접수됐으니 링크를 눌러 확인하라고 유도하는데요.
29:50오는 21일 시작되는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정부가 이런 문자메시지는 100% 사기라며 스미싱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29:59링크를 누르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바로 삭제하셔야 합니다.
30:08그렇다면 진짜 소비쿠폰은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 건지 김아은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30:16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람당 15만원에서 55만원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30:23소비쿠폰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반갑긴 하지만 신청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30:31디지털기기 사용에 서툰 어르신들은 더 막막합니다.
30:34소비쿠폰 신청은 두 가지 방식 중에 선택하면 됩니다.
30:52먼저 온라인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각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30:59온라인 신청이 불편하다면 지역주민센터나 은행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31:07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신청 첫 주엔 코로나재난지원금 신청 때처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31:17전국의 지자체들도 1차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31:23별도 전담 조직까지 꾸리고 관련 안내문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31:27정보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각 동 주민센터에 단기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31:37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됩니다.
31:4390%의 국민에게 지급되는 2차 소비쿠폰은 오는 9월 22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31:49KBS 뉴스 김아은입니다.
31:52미국 내에서 또 주한미군 감축론이 제기됐습니다.
31:57국방장관의 수석 고문을 지낸 인사가 3만 명 가까운 주한미군을 1만 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2:05먼저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32:10미 국방장관의 수석 고문을 지낸 댄 콜드웰이 작성한 싱크탱크 국방 우선순위의 보고서입니다.
32:17중국 견제와 북익을 위해 미군의 태세를 재편해야 한다며 주한미군을 2만 8천 5백 명에서 1만 명으로 대폭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2:26한반도의 주변 다른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주한미군을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이유를 근거 삼았습니다.
32:34지금 상태면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할 때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발이 묶이는 걸 우려한 것입니다.
32:41보고서는 또 한국의 방위 능력이 충분하다며 지상방어의 책임을 스스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2:47이는 트럼프 정부의 새 국방 전략 수립을 이끌고 있는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차관의 인식과도 일치합니다.
32:54지난 5월에는 주한미군 4,500명이 괌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된다는 미국 언론 보도도 나왔는데
33:09주한미군이 어느 곳에든 유연하게 투입될 수 있어야 한다는 논의는 트럼프 정부 들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33:16한미 간의 무역과 안보 이슈가 패키지로 논의되는 상황 속에 주한미군 문제는 트럼프 정부가 우리나라를 압박하는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33:26이르면 다음 달 공개될 미국의 새 국방 전략에 주한미군 감축 방안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33:32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33:37이렇게 연일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3:40이에 정부는 당초 계획과 달리 경제와 안보 이슈를 함께 다루는 패키지 딜을 미국에 제안하며 전략을 재정비한 모습인데요.
33:50그 배경은 무엇인지 이어서 송금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33:56우리가 미국의 패키지 딜을 제안한 배경엔 안보 사안을 같이 협의하지 않고는 관세 문제를 풀기 어렵다는 현실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34:05미국의 요구를 피하기보단 투자와 구매, 다른 안보 사안들까지 범위를 더 넓혀 함께 논의하자는 일종의 역제안을 한 셈입니다.
34:15특히 미국이 GDP 5% 수준의 안보 비용을 새로운 기준으로 내세운 상황에서 줄 것은 주고 다른 것을 얻어내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거로 보입니다.
34:25우리가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될 책임과 비용 같은 것을 오히려 활용해서 미국이 요구하는 관세 협상에도 연계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한 방안이 될 수 있다.
34:36관건은 어디까지 논의 테이블에 올리고 얼마만큼 얻어낼 수 있는가입니다.
34:42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이는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참여와 미국산 액화 천연가스 대량 구매, 조선업 협력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34:52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협력과 투자도 카드로 꼽힙니다.
34:56안보 분야에선 무기 구매 등 국방 예산을 늘려나가되 방위비 분담금을 충분히 내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35:03주한미군 주둔에 따른 미국의 안보 이익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35:08전자권 환수 문제도 논의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됐는데 다만 안보 사안 범위를 과도하게 넓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35:21활성화되기면 국내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건 신중하게 갈 거라고 뜨고요.
35:26각 분야 협상에서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지면 정상회담을 계기로 결론이 도출될 거로 보이는데
35:32이달 중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35:36KBS 뉴스 송금환입니다.
35:37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하고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겠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35:48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전횡, 비상경과 강제 단일화 사태 등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35:55이런 내용을 당헌당규에 명시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35:58김민혁 기자입니다.
35:59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공헌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36:07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이 먼저라며 출범 하루 만에 대국민 사재문을 내놨습니다.
36:13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전행을 막지 못해 비상계엄에 이르렀다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사과했습니다.
36:20대통령 탄핵에 직면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단을 하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립니다.
36:31특정계파 중심의 당 운영과 대선 후보 강제 단일화 시도, 총선 참패 후 당 쇄신 실패 등에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36:40탄핵 반대 당론 채택도 사죄 내용에 포함된다고 혁신위는 밝혔습니다.
36:45당의 체질을 바꾸겠다며 거듭된 혁신과 현장 중심 정당.
36:49민생 정책 역량 강화 등 4대 약속도 제시했습니다.
36:54당원 소환제와 상향식 공천제 시행 의지도 밝혔습니다.
36:58혁신위는 이런 내용을 다음 주 초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 당규에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37:04당원 당규에 그 잘못된 과거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단절하겠다는 내용을 전당원 투표를 통해서 묻겠습니다.
37:13혁신위는 전당대회 후보 등록 전인 이달 말까지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37:18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37:22더불어민주당에선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당 대표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37:30두 사람 모두 대통령의 뜻, 이른바 명심을 내세우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7:37보도에 최유경 기자입니다.
37:42한발 먼저 출사표를 던진 4선 정청래 의원.
37:46후보 등록 후 신속한 개혁과 강력한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37:49당사를 찾아 후보로 등록한 3선 박찬대 의원은 지금은 실험이 아닌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38:06저 박찬대, 당정대의 호흡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흔들림 없이 지켜낼 유일한
38:152파전으로 확정된 선거. 두 후보는 저마다 명심을 내세우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38:21당내에서는 개혁 속도와 선명성 경쟁에서 정 후보가 우위, 안정된 집권 여당 대표엔 박 후보가 제격이라는 등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38:44다음 달 2일 선출되는 민주당 차기 당대표는 이 대통령의 당대표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 당을 이끌며 지방선거를 지휘하게 됩니다.
38:54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38:58어제 충청남도 금강상류에서 20대 4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숨졌습니다.
39:03수영을 하거나 다슬기를 잡으러 물에 들어가는 게 금지된 곳이었습니다.
39:08하지만 오늘도 사고 장소에선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39:12박연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9:16유속이 빠르고 수심 변화가 심한 금강상류.
39:20어제 오후 6시 20분쯤 이곳에서 물놀이하던 20대 남성 4명이 실종됐습니다.
39:26수색 3시간 만에 발견된 이들은 모두 숨졌습니다.
39:29물놀이에다가 4명이 안 보인다고 했던 그런 신고사항이었고 수영을 전혀 못한다 친구들이.
39:37사고가 난 곳은 수심 3미터에 물살까지 강해 수영이 금지된 곳입니다.
39:43옛날부터 부피 돈다고 했어요.
39:45헤어나오도 못하고 그냥 가라앉는 거예요.
39:49그러니까 저기 들어가지 말라고 줄을 쳐놨잖아요.
39:53지금 제가 있는 곳은 성인 남성 무릎 정도의 깊이지만 부표만 넘어서면 금방 수심이 2, 3미터로 깊어집니다.
40:00그런데 사고 이튿날에도 다슬기를 잡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40:04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춘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40:13순환사고가 잦은 곳이어서 현장에 안전요원이 배치됐지만 인명구조자격증은 없고 별다른 제지도 없습니다.
40:20연로하신 분들이 좀 있어가지고 65세 미만으로 해서 안전구조위원을 저희가 채용했습니다.
40:28관할자치단체는 재난감시 CCTV와 안내방송 등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지만 안전불감증과 땜지식 처방으로 인명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40:37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40:40연일 폭염이 기승입니다.
40:42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겹겹이 쌓이며 열기를 가두고 있는 건데요.
40:47이 찜통더위 언제까지 이어질지 자세한 날씨 전망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40:56뜨거운 열기에 둘러싸인 도심.
40:59아스팔트 도로의 온도는 60도를 넘어서고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까지 동원됩니다.
41:06최근 몇 년 동안 이렇게 7월부터 더웠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더운 것 같아요.
41:10오늘도 경기도 안성 39도, 서울 36.2도 등 서쪽 지역 중심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41:19끈모를 폭염을 불러온 건 우리나라에 겹겹이 쌓인 고기압입니다.
41:24동쪽에서 온 대기하층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
41:28서쪽 티베트 고기압까지 대기 상층으로 확장해 열기를 가두고 있습니다.
41:347월 말 장마가 종료되면서 우리나라 상층을 덮게 되는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41:42거의 한 달 이상 빠르게
41:44올여름은 북극발 찬공기도 실종됐습니다.
41:48북극 제트기류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북극진동지수는 5월 하순부터 줄곧 양해 상태.
41:55제트기류가 강해 북극 한기가 중위도로 못 내려온다는 뜻입니다.
41:59북극 진동이 양해 위상일 때에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이 굉장히 평년보다 덥고
42:07주말까지 이런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폭염이 이어지겠고
42:11다음 주 고기압은 흩어지겠지만 이번엔 고온다습한 서풍이 불어오며 무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42:18수증기 공급이 늘면서 다음 주 중후반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호우 수준의 장맛비가 올 수 있습니다.
42:25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42:29요즘 폭염이 이어지더니 그제는 서울 등 곳곳에 세찬 소나기가 쏟아졌죠.
42:44마치 동남아 날씨 같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42:48실제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날씨가 아열대화되고 있습니다.
42:52통상 아열대 기후는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달을 넘는 기후를 뜻합니다.
43:00최근 20년 사이 울산이 아열대 기후로 바뀌었고 아열대 전 단계로 진입한 곳도 3곳이나 됩니다.
43:08이런 아열대화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연속 보도로 짚어보겠습니다.
43:13오늘은 먼저 생태계가 받는 충격을 이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3:21우리나라 서늘한 중북부 산지에 사는 산푸른 부전나비입니다.
43:26이 나비를 찾아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43:29온도에 특히 민감한 종인데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약 1.6도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43:36현재 추세대로 기온이 높아져 아열대화로 이어진다면 국내 산림 생태계의 생물 230여 종이 멸종 위기에 놓일 거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43:47강과 하천, 내륙 습지에서도 멸종 생물이 속출할 전망입니다.
43:53기후변화가 생겨서 환경이 바뀌게 되면 미래에 상당수의 생물종들이 우리나라에서 떠날 확률이 높다고 지금 결과가 나오고
44:02상황은 바닷속도 마찬가지.
44:04아열대화가 상당히 진행된 제주바다에서는 높아진 소온을 견디지 못한 연산화 군락이 녹아내렸습니다.
44:11반면 일부 생물종, 특히 곤충류는 대발생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44:17최근 수도권을 뒤덮은 이른바 러브버그를 비롯해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아열대 지역에 살던 곤충들이 국내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44:26기온이 올라가면 곤충은 더 빨리 자랄 수도 있고 더 많은 개체가 발생할 수도 있고
44:31그런 특징들이 있거든요.
44:33특정 생물의 멸종과 대발생은 먹이 사슬에 영향을 미쳐 생태계 전반에 충격을 줍니다.
44:40한국에서는 집중호우라든지 고온 현상들이 계속 아열대성 어떤 기후가 뚜렷해짐에 따라
44:47매래종 침입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44:51전문가들은 일부 생물은 아열대 기후를 피해 북상을 시도할 수 있지만
44:55적응에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기후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는 버거울 거라고 전망합니다.
45:01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45:05미국 텍사스주에 이어 뉴멕시코주에서도 대규모 수해가 발생했습니다.
45:11텍사스주에선 이번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45:15지금까지 최소 12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실종자도 170명이 넘습니다.
45:22김양순 기자입니다.
45:23무섭게 내리치는 강물에 순식간에 다리 하나가 사라집니다.
45:31맹렬한 급류는 금세 거리까지 집어섬킵니다.
45:34해지 시각 9일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갑자기 집중호우가 쏟아져
45:39리오의 도소강은 30분 만에 6미터 넘게 수위가 올라갔습니다.
45:45지난해 큰 산불 이후 취약해진 지반은 갑작스런 폭우를 버티지 못했습니다.
45:50집 한 채가 바닥부터 통째로 뜯겨 떠내려가고 이 집에 살던 4살 여아 등 3명이 숨졌습니다.
46:10가게 CCTV에는 불과 30초 만에 천장까지 물이 불어난 아찔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46:18나흘 전 비슷한 돌발 폭우를 겪은 이웃 텍사스주에선 수색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사망자 수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46:27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20명으로 이 가운데 어린이가 36명, 찾지 못한 실종자 수는 101명이 넘습니다.
46:36홍수 발생 조기경보가 없었던 것을 두고 연방정부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46:51미국 기상청은 텍사스 중남부 일부 지역에 또 다른 폭풍을 예보했습니다.
46:56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46:58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46:58목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47:20프로야구 선두 한화와 기아와의 경기에서 보기 힘든 황당한 견제사가 나왔습니다.
47:25만루 상황에서 한화 유로결의 안일한 플레이로 공격의 흐름이 끊겼는데요.
47:31어떤 상황인지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47:3333년 만에 역대급 성적으로 팬들을 어김없이 홈 경기장으로 불러들인 한화
47:421대0으로 뒤진 5회 이도윤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한화가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웁니다.
47:50이어 대타 최인호까지 공개스럽고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47:55그런데 갑자기 기아 투수 네일이 한호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습니다.
47:59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선수들도 관중도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48:05느린 화면으로 밝혀진 장면은 견제사였습니다.
48:10대주자로 투입됐던 유로결이 3루를 밟고 난 뒤
48:13기아포수 김태군이 3루수 위즈덤에게 재빠르게 송구하면서 그대로 아웃이 선언된 겁니다.
48:20다시 보니 더욱 황당한 견제사 유로결이 3루 베이스에서 발을 뗀 채로 코치와 대화를 한 겁니다.
48:27김태군의 매의 눈과 비교된 너무나도 아쉬웠던 한화의 집중력
48:34한화는 황당한 아웃으로 허무하게 이닝을 종료했습니다.
48:39하루 전 연장전 끝에 롯데에 아쉽게 졌 던 두산
48:424대0으로 앞선 9회 정수빈이 시즌 5호 홈런으로 사실상 승리를 굽힙니다.
48:48두산은 롯데를 이기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48:53최단기간 최다 관중 돌파를 연이어 쓰고 있는 프로야구는
48:57주말 올스타전 이후 휴식기를 갖고 오는 17일부터 재개합니다.
49:02KBS 뉴스 박줌입니다.
49:06올해 개장한 최신 식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49:10계속된 논란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49:12파울 타구에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49:16힘들게 티켓을 구해도 경기를 제대로 보기 힘든 좌석이 많다고 하는데요.
49:21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9:23어제 열린 하나와 기아의 경기
49:278회 노시안의 강한 파울 타구가 스카이박스 유리창을 강타했습니다.
49:32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유리파 팬에 튀는 악질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49:37화울 타구에 유리창이 깨진 사고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
49:48비용 등의 문제로 강화유리보다 충격에 약한 반광화유리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49:53여기에 대전시가 후속 조치로 전면 교체 대신 파편이 날리지 않게 하는 안전필름을 붙이겠다고 밝혀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50:02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50:05만 7천 석이 매진됐지만 몬스터 월 바로 옆 좌석들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50:12이곳에 앉으면 경기를 제대로 보기가 힘듭니다.
50:14이 때문에 착석해 있는 관중은 매우 드뭅니다.
50:16대신 소지품은 그대로 있습니다.
50:18이런 시야방해석에서는 서서 경기를 지켜보거나 심지어 휴대전화로 중계를 봐야 합니다.
50:27포수 뒤편 일부 좌석 없이 경기를 제대로 볼 수 없는 등 시야방해석은 무려 천 석에 달합니다.
50:42야심차게 문을 연 인피니티풀은 시범 운영 기간 관중석으로 물이 튀는 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50:492019년에 개장한 창원 NC파크 역시 구조물 추락사고로 인명사고가 나는 등 야구 인기는 높아졌지만 기반시설은 여전히 뒤떨어져 있는 상황.
50:59재건축이 예정된 잠실과 사직구장 등 앞으로 지어질 새로운 구장들은 설계 단계부터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51:07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51:11메이저리그 템파베이의 김하성이 동점 타점에 역전 득점까지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51:18김하성이 팀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이유 함께 보시죠.
51:24템파베이가 한 점 뒤처진 6회에 김하성이 상대 필승조 투수 리의 초구를 받아치는데요.
51:30시원하게 뻗은 타구는 그대로 중견수키를 넘는 1호타가 됩니다.
51:34꼭 필요한 순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든 김하성.
51:39여기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51:41후속 타자 월스의 짧은 안타에 지체 없이 홈으로 파고들었습니다.
51:47재치있는 플레이로 역전승을 이끌어낸 김하성은 팀 최고 연봉자다운 활약으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51:53저도 좋은 안타가 나와서 기분 좋았지만 그리고 또 저희 선수들이 또 그 이닝에 집중을 해서 또 비기닝을 만든 게 좋은 이닝이었던 것 같아요.
52:07은바페 더비로 불리는 파리 생제르맨과 레알마드리드의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파리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52:18교체 출전한 이강인도 환상적인 롱패스로 쐐기골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파리의 5관왕 도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52:25김하영 기자입니다.
52:30파리 생제르맨과 레알마드리드의 준결승 빅매치에 무려 7만 7천명의 구름 관중이 모였습니다.
52:37소문난 잔치였지만 승부로만 보면 싱거운 결과였습니다.
52:41경기 시작 6분 만에 두 해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레알마드리드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52:47흐른 공을 루이스가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52:50여기에 3분 뒤 위디거의 헛발질을 놓치지 않은 벤벨레가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52:59친정팀을 상대하는 은바페의 발끝은 무뎠고
53:02파리는 쉴 새 없는 파상공세 끝에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습니다.
53:10백전노장 모드리치의 투입에도 레알마드리드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사이
53:15오히려 허를 찌른 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롱패스였습니다.
53:20금세 상대 골문 앞까지 이어진 패스가 하무스의 쇠기골로 연결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53:274대0 완승으로 결승에 오른 파리는 이번 시즌 5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역사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53:34우승 상금만 4천만 달러, 우리 돈 550억 원이 걸린 단판 승부.
53:53파리는 오는 14일 새벽 결승에서 첼시와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53:58KBS 뉴스 김호영입니다.
54:02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이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중국전 급적인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54:09중국에 먼저 골을 내준 우리나라는 전반 추가 시간 장슬기의 독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54:19한 골을 다시 허용해 폐색이 짙었던 후반 추가 시간, 여자축구 최고 스타 지소연이 팀을 패배해서 구해냈는데요.
54:27지소연이 때린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이 중국 골문 보석에 날카롭게 꽂혔습니다.
54:34A매치 167경기에 나선 베테랑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한 방은 지소연이 태극마크를 달고 터뜨린 73억 골이었습니다.
54:42지소연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축구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한 번 새로 썼습니다.
54:52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의 성장세가 놀랍습니다.
54:55WTT 미국 스매시 대회에서 일본의 에이스 히라노미우를 19분 만에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55:03오늘의 영상입니다.
55:25오늘 하루도 많이 더우셨죠? 태백산맥의 서쪽 지역에 대부분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공기도 후텁지근합니다.
55:35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서울은 당분간 계속 오늘만큼 무덥겠지만 동풍이 부는 포항은 내일과 물에도 30도를 밑돌겠습니다.
55:45일요일엔 동해안 지역의 기온도 크게 올라 전국에 폭염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55:51내일도 대체로 맑아서 뜨거운 볕이 내리쬐겠지만 동해안은 먹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55:57내일 오후부터 제주도는 곳에 따라 비바람이 몰아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56:03서울과 청주는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56:06내일 동풍이 부는 강릉의 한낮 기온이 27도에 머물겠습니다.
56:10내일 광주의 한낮 기온은 35도, 전주가 34도로 예상됩니다.
56:16내일 안동의 한낮 기온은 34도, 진주 33도 예상됩니다.
56:21물결은 서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서 최고 3.5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56:28이번 주말엔 제주도에 다음 주 중반에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56:33날씨였습니다.
56:367월 10일 KBS 업시뉴스 여기서 마칩니다.
56:39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