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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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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트랜스크립트
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30갑자기 날아든 까마귀의 공격을 받습니다.
00:34어리둥절 뒤통수를 만지며 걸어가는데 까마귀가 다시 공격합니다.
00:40놀라서 도망가자 한 마리가 더 나타나 공격을 이어가고
00:44결국 차량 사이로 몸을 숨깁니다.
00:49근처 공원에서도 까마귀가 한 남성을 공격합니다.
00:54나뭇가지를 휘둘러도 주변을 계속 맴돕니다.
00:57요즘 도심에선 까마귀가 공포의 대상이 됐습니다.
01:13이렇게 사람을 공격하는 까마귀는 큰 부리 까마귀라는 터셉니다.
01:18번식기인 요즘 둥지를 지키기 위해 공격성이 더 강해집니다.
01:32환경부는 2023년에 농작물과 전력시설에 피해를 주는 큰 부리 까마귀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했습니다.
01:40하지만 지자체에 허가 없이 포획할 수 없는 데다 쫓아내기도 어려워
01:46피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01:58까마귀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선 우산이나 양산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02:04또 길거리에서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고 쓰레기통 뚜껑은 반드시 덮어둬야 합니다.
02:146월로 들어섰습니다.
02:16기상청은 올여름엔 지난해와 같은 이례적인 폭염이 찾아올 가능성은 낮을 거로 봤습니다.
02:23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전지구의 해수면 온도가 조금 낮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02:29하지만 올해 더위도 만만치는 않을 거로 보입니다.
02:32먼저 이번 달은 강원과 충북,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을 거로 전망됐습니다.
02:41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7월과 8월엔 전국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합니다.
02:49폭우나 장마도 걱정인데요.
02:51먼저 이달에는 영남 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평년 강수량을 웃돌겠습니다.
02:577월과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거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03:03열대서태평양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여름 날씨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해져 초여름부터 많은 비가 내릴 거란 겁니다.
03:12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개수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겠습니다.
03:17여름철 평균치인 2, 3개 정도의 거로 전망됐습니다.
03:20여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요즘입니다.
03:32해산물이나 조개구이를 먹은 뒤 다리에 발진이나 부종이 생겼다면 비브리오 폐혈증을 의심해보셔야겠습니다.
03:40국내에서는 5월부터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는데요.
03:43특히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03:50여름철 해산물 어떻게 먹어야 안전한지 알려드립니다.
03:53바닷가를 따라 줄지어선 식당들.
04:00초여름 더위가 시작됐지만 조개구이와 해산물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04:07바닷가 올 때마다는 조개구이 먹는 것 같아요.
04:11와이프가 조개구이 좋아해가지고.
04:14하지만 날이 더워질수록 해산물을 먹을 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04:18자칫 비브리오 폐혈증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04:24비브리오 폐혈증의 원인균은 해수나 갯벌, 어폐류 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04:32특히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오르면 급격히 증식하기 시작하는데요.
04:37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아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04:44국내에서는 보통 5월부터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에서 9월 사이 집중되는데요.
04:52지구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계속 오르면서 비브리오 폐혈증균의 검출 시기도 해마다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04:59비브리오 폐혈증균이 따뜻한 바닷물에서 활발히 증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05:05최근에 해수 온도가 예년보다 일찍 상승하고 있고
05:08이런 경향은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05:13우리 전북의 경우 지난해에는 첫 검출이 4월 23일이었으나
05:17올해에는 지난 4월 14일 서해안 지역 해수에서 처음 발견되어 지난해에 비해 9일 정도 빠르게 검출되었습니다.
05:28비브리오 폐혈증에 걸리면 발열이나 오한, 복통, 구토, 설사와 같은 식중독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데요.
05:36그리고 대부분은 증상이 시작된 지 24시간 안에 다리 부위에 발진과 부종, 수포 등이 생깁니다.
05:47또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저혈압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05:51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잠복기는 12시간에서 36시간입니다.
05:57오염된 어폐류를 섭취를 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간혹 10일 이후까지도 발병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06:04처음에는 그냥 불구스름하게 홍반으로 시작을 했다가
06:07이제 물집처럼 이제 수포가 잡히고
06:09그 다음에는 이제 점점 괴사가 진행을 해서 수술적인 처치까지 필요하게 됩니다.
06:16건강한 사람은 이세균에 감염돼도 가벼운 복통이나 설사 정도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06:24하지만 간질환이나 폐결액,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다면
06:28폐혈증으로 악화해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06:32실제로 지난해엔 49명이 감염돼 그 가운데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06:38치사율이 40%를 넘어서는 건데요.
06:43지난달 10일, 올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환자도
06:47평소 간질환을 앓던 고위험군이었습니다.
06:51간세포가 좋지 않으면 철농도가 혈액에서 높게 되는데
06:55비브리오 볼리피쿠스라는 이 세균이 철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06:59그래서 철농도가 높은 사람한테서는 이 세균이 빠르게 증식을 하고
07:03우리 몸에서 굉장히 빠르게 문제 일으킬 수가 있겠죠.
07:05비브리오 폐혈증을 예방하려면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07:14어폐류는 껍데기가 열린 뒤에도 5분 이상 더 끓이는 게 좋고
07:18찜이나 증기로 익힌다면 9분 이상 조리해야 안전한데요.
07:22또 날 해산물을 조리한 칼이나 도마에 다른 음식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07:30무엇보다 자신이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07:32이맘때 회나 덜 익힌 해산물은 피하는 게 좋은데요.
07:36어폐류는 반드시 취급할 경우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07:41보관할 때 5도씨 이하 저온에서 보관하시고
07:45흐르는 소돗물에 충분히 세척하고
07:48반드시 익힌 다음에 섭취하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07:53더워지는 날씨엔 세균 활동도 활발해집니다.
07:57해산물의 조리와 보관, 익히는 시간만 잘 지켜도
08:00감염은 막을 수 있습니다.
08:02재난방송센터가 500회를 맞이했습니다.
08:09앞으로도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08:11여러분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08:14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8:16재난방송센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08:18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