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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라인 W입니다.
00:21한덕수 전 총리가 오늘 내란 특검에 전격 소환됐습니다.
00:24피의자 신분입니다.
00:26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에 없었던 장관 2명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00:32계엄의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특검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37첫 소식 공민경 기자입니다.
00:42조은석 특배검사가 이끄는 내란 외환 특검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전격 소환했습니다.
00:48오늘 어떤 부분을 토명하실 건가요?
00:50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오셨습니까? 피의자 신분으로 오셨습니까?
00:53한 전 총리는 12상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을 동조하거나 무기난 혐의로 입건돼 현재 출국금지된 상태이며 특검에서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01:06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장관들도 줄줄이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01:12오전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엔 유상임 각이정통부 장관이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01:23두 사람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국무회의엔 불참했지만 국회에 계엄해제 요구한 가결 이후 열린 4일 새벽 국무회의엔 참석했습니다.
01:353일과 4일 당시 국무회의 소집을 위해 국무위원에게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알려진 김정한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도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01:46내란 특검 측과 2차 출석 날짜 시간을 놓고 기싸움을 벌여온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요구대로 5일 오전 9시 출석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
01:56특검은 또 이른바 평양 무인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02:06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에 대해 수사를 본격화할 걸로 보입니다.
02:11김영훈 기자입니다.
02:14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지금까지 12.3 비상계엄에 대해 개연 당일 저녁 대통령실에 도착했어야 계엄이 있을 거란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혀왔습니다.
02:23또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는 자신이 소집했고 소집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02:39하지만 비상계엄 이후 새로 작성한 선포문에 한 전 총리가 서명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것을 염려해 문건을 폐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02:49비상계엄 발령에 동조하거나 묵인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 겁니다.
02:54이처럼 내란 특검팀이 한 전 총리는 물론이고
02:57계엄 전 국무회의에 불참한 안덕근 유상임 장관까지 소화하는 건
03:01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 소집 상황을 재구성하고 절차 문제를 따져보기 위해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08특검은 이와 함께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기 위해
03:11지난해 10월 평양의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의 군사 대응을 유발하려 했다는 의혹 규명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03:18특검은 이 의혹과 관련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V, 즉 윤 전 대통령 지시라고 했다는 군 현역 장교의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3:27이 녹취록 등을 근거로 특검은 5일 출석 예정인 윤 전 대통령에게
03:31처음으로 외환 혐의를 적용해 고위 무력 충돌 유발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36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03:40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내일 첫 기자회견 자리에 섭니다.
03:46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공식 기자회견입니다.
03:50형식은 즉석 문답 형태입니다.
03:53손서영 기자입니다.
03:57취임 한 달이 되는 내일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합니다.
04:02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빠른 공식 기자회견입니다.
04:06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04:10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300일이 넘어 첫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04:16이례적으로 빠른 회견은 직접 소통을 강조하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결정입니다.
04:21가능하면 앞으로도 우리 대한민국 모두의 문제 또는 특정 지역 모두의 문제 이런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면서 가능한 대안이 어떤 게 있는지 자주 얘기해보면 좋겠습니다.
04:38이 대통령은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각오를 다지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며 주권자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4:47빠른 시간 내 국정현안 전반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측면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04:55인수의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용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입니다.
05:10기자회견은 민생경제와 정치 외교안보, 사회문화, 기타 분야로 나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05:20자유롭게 둘러앉아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질의응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집니다.
05:26이 대통령은 내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비교섭단체의 5당 지도부와 만나 오찬회동을 갖습니다.
05:33대국민 소통 강화와 동시에 협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입니다.
05:38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05:41기획재정부의 분리가 사실상 확정단계입니다.
05:46기재부는 예산 편성 권한을 잃고 재정경제부로 이름을 바꿔다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05:52정세배 기자입니다.
05:56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기획재정부 개편을 봉약했습니다.
06:01나라의 모든 예산과 경제정책이 기재부를 거쳐야 하는 상황을 바꾸자는 취지였습니다.
06:06국정기획위원회가 최근 확정한 조직 개편안의 핵심도 기재부 힘빼기입니다.
06:22우선 핵심인 예산 편성 권한을 총리실 산하에 신설되는 예산처로 옮기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06:30예산 기능을 잃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이름을 바꿔 달고 경제, 금융정책에 집중하게 됩니다.
06:36금융위원회의 기능 일부를 재정부로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06:42예산 기능 분리는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작은 정부를 만들겠다며 예산과 경제담당 부처를 합친 지 17년 만입니다.
06:50기재부 같은 예산 기능을 분리하겠다. 이런 것들은 공약 방향이 명확한 거 아닙니까?
06:56공약사항에 대해서 우리가 수정하거나 그럴 생각이 없기 때문에...
07:00국정위는 기재부의 공공기관 평가 기능도 총리실로 옮길지를 검토 중입니다.
07:06기재부는 산하 조직인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경영평가를 통해 각 기관들을 사실상 통제해왔는데 이 권한도 분산하자인 겁니다.
07:16국정위는 이 같은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고 대통령실과 논의 중입니다.
07:21검찰 업무 보고를 무기한 연기한 국정위는 검찰총장 사퇴 등 내부 사정으로 인해 보고를 받을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07:29야당 공약 가운데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등 민주당과 일치하는 116개는 국정과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07:40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07:42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인 상법 개정안.
08:00최대 쟁점은 이른바 3%룰과 집중투표제였습니다.
08:05민주당 개정안엔 감사위원 선출 시 최대 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과 주주가 의결권을 특정이사 후보 한 명에게 몰아줄 수 있는 집중투표제 의무화가 포함됐는데
08:17국민의힘은 기업 경영권 침해 등을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08:22외국의 적대적 자본에 의해서 기업의 경영이 어려워질 것들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08:30하지만 여야가 한 발씩 물러서면서 협상은 금물살을 탔습니다.
08:353%룰은 개정안에 포함하되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확대는 추후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08:41오늘 오후 국회 법사위 소위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내일 전체 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08:59여야는 또 30조 원 규모 2차 추경안을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09:06다만 민주당은 내일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함께 처리한다는 방침인 반면
09:11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임명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09:17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09:20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 나와 있습니다.
09:25그 상법 개정안이 통과를 목점에 두고 있는데 이게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09:31네 말씀 한번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09:33가장 먼저 우리가 눈에 띄는 것은 자료를 지금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만
09:38이사 충실 의무의 대상을 확대한다.
09:42지금까지는 이사는 누굴 위해 일하느냐.
09:44회사를 위해 일한다.
09:46회사뿐만 아니라 주주도 포함시켜서 일을 해야 된다라는 것이고 그게 두 번째죠.
09:50그런데 위에 있는 것 이 부분이 가장 이견이 갈리는 영역이었습니다.
09:54감사위원을 선출할 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 합산 3%로 제한한다.
10:03이게 3% 룰인데 이 부분에 대한 합치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0:08또 전자주주총회를 도입함으로써 소액주주들도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 하는 방향이고요.
10:15마지막으로 사회이사 말고 독립이사제를 이용하자.
10:20사회이사는 다소 기업에서 멀어져 있는 사람과 같이 치부되지 않느냐.
10:24독립적인 의사결정권을 둔 어쩌면 경영진과 대치된 상태에서 감사적인 의무를 다할 수 있는 독립이사제도로 전환하자.
10:34이런 것들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0:37그럼 3% 룰은 결국 기업을 좀 보호하기 위한 내용인가요?
10:42네. 일단 3% 룰 같은 경우도 기존에는 합산 3%가 아니라 개별 3% 룰이었습니다.
10:50굉장히 복잡한데 자료를 보시는 것처럼 사회이사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
10:55그러니까 사회이사 감사를 선출할 때는 지분율을 대주주가 20% 혹은 특별한 특수관계에 해당되는 특수관계인들이
11:0610%씩 대주주 혹은 지배주주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가정해본다면
11:11이들의 의결권은 현행 각각이 3%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11:17그런데 이것을 개정하면 특수관계인은 통합 의결권을 3% 갖게 된다라는 방식으로 바뀌니까
11:26그러니까 대주주나 지배주주가 감사위원을 마음대로 선정하지 못하고
11:30대주주 외 소액주주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된 객관적인 의사선출이 필요하다라는 것이 하나의 방향성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1:42그럼 말씀대로라면 소액주주의 권한을 더 강화하는 그런 면이 있는 거군요.
11:45그렇습니다.
11:46이렇게 상법을 바꾸려는 그 취지는 뭡니까?
11:50방금 앵커님께서 정확하게 주목을 해주셨는데요.
11:53첫 번째 그 취지는 말 그대로 주주권익보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1:58주주권익보호는 대주주와 지배구주 위주로 기업 경영이 움직이고
12:03주주를 위하다기보다는 기업을 위해서만 경영의사결정을 해왔는데
12:09그것이 아니라 소액주주를 또 위해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해야 된다.
12:14주주권익보호가 첫 번째고요.
12:16또 역시 이러한 여러 가지 법 개정 절차는 결과적으로 금융선진국에 가깝게 안착하자
12:22바로 금융선진화의 목적도 담고 있다. 이렇게 의견 드리겠습니다.
12:28그러면 개정한 대로라면 앞으로 기업이사의 책임은 지금보다 훨씬 넓어진다.
12:33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12:34네. 어쩌면 기업의 이사가 회사만을 위해 일했다라고 한다면
12:40이제 회사가 아닌 주주를 포함해서 주주에는 또 소액주주가 포함되니까
12:45소액주주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을 해야 된다 하는 그 의무, 책무를 명문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12:53반대로 이걸 법적으로 책임을 묻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소액주주를 위해서 행동하지 않으면
13:00법적 처벌의 대상이 된다라고 할 수 있으니까 책무가 강화되는 것이라고 또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13:07네. 재계가 바로 그런 부분을 염려해서 엄청나게 반발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13:12네. 역시 어떤 정책이든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분명 부정적 효과도 있는데
13:19바로 주로 재계에서는 그 부정적 효과를 가지고 반발을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13:25예를 들면 시급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된다.
13:29신사업 진출해야 되고 신시장 개척해야 된다.
13:32그런데 이런 것들은 그 결정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
13:36뱃사공이 많아지지 않겠느냐라는 주장도 있고요.
13:39또 주주 간의 이해가 충돌이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바른 방식으로 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13:46또 마지막으로 감사위를 외부 자본에 의해서 장악하거나 하게 되면 경영권을 또 침해할 수 있지 않겠느냐.
13:54과거에 그런 사례도 있긴 있었습니다.
13:57이런 부분들을 또 우려해서 이런 것들이 좀 제동이 걸리고도 있는 상황입니다.
14:02그렇군요. 상법이 개정되면 전기가스 요금이 오를 수 있다.
14:06이런 전망도 있던데요. 그건 왜 그렇습니까?
14:09현재 우리가 값싸게 전기를 이용하고 또 값싸게 가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가지 이유는
14:15원가 미만으로 가스가 또 전기가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4:21그러면 각종 소액 주주가 적극적으로 의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는
14:26한국전력공사나 아니면 한국가스공사나 이런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당연히 소송 절차가 있을 수 있고요.
14:34두 번째는 행동주의 펀드 등을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라.
14:41주주의 권익을 극대화해야 되지 왜 전기요금을 낮추느냐라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14:48결국은 전기요금을 끌어올리도록 의사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 것이다.
14:53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14:55또 하나 관심은 이 개정안이 우리 조식시장에 미칠 영향입니다.
14:59시장이 어떻게 반응할까요?
15:01일단 상법 개정이 통과할 것이라고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계시고요.
15:07예상된 만큼 한국 주식에 영향을 미쳐왔었다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15:13역시 상법 개정이 지금 현재 집중 투자자라든가 몇몇 조항들이 어떻게 반영되어서
15:20상법 개정안이 의회에 올라갈 것인지에 따라서 주가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15:25현재로서는 상법 개정 자체가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외국인 투자를 또 유치하고
15:31또 한편에는 금융선진화를 만들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이 상당 부분 주식시장에 더 반영되지 않을까 하고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15:40그렇군요.
15:41말씀 주신 김에 최근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 상당히 견조하다고 볼 수 있나요?
15:45네. 2021년이었나요? 굉장히 오랜 시간 전으로 돌아가 봐야 되겠는데요.
15:54코스피 3000이라는 이 시대는 말 그대로 2021년에 주식시장 호환기 때 고작 6개월 동안 경험했었던 일입니다.
16:033000선에 돌입했고요.
16:05자료 보시는 것처럼 올해 상반기에 주가가 상상한 여러 다른 국가들과 비교를 해봐도
16:12압도적으로 코스피 상승률이 높습니다.
16:14그러니까 압도적으로 코스피 상승률이 높은 것은 다른 나라들도 높은데
16:18상대적으로 예를 들면 관세 전쟁에 충격이 있다가 회복된다든가
16:23여러 가지 다른 요인들도 물론 작용하고 있겠지만
16:26한국의 경우 특별히 상법 개정이 바로 기대감을 가져다 줬기 때문에
16:31주식시장에 이런 상승세를 마련한 것이다 라고 해석해 볼 수 있겠죠.
16:35그렇군요. 그러면 상법 개정안이 내일 통과가 되면 언제 시행이 되는 겁니까?
16:39네. 일단 가장 대표적으로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관심 갖고 있는
16:43그 해당 사안 같은 경우 주주 충실 의무의 확대는 바로 공포 즉시 시행됩니다.
16:51다만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같은 경우 여러분들이 전자적으로 비대면으로
16:57주총회에 참석하고 싶다라고 하신다면
16:592027년 1월 1일부터 가능하다.
17:03다만 3% 룰과 사회의사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는
17:08아직 손볼 부분들이 좀 많이 있기 때문에
17:101년 유예에서 26년 7월에 적용한다.
17:14이렇게 시행 시기를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17:16시행 시기가 각기 다르군요.
17:18그러면 어떤 제도가 시행되는지 간에 찬반 논란이 있기 마련인데
17:22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서 볼 때는 어떻습니까?
17:25이런 개정이 필요하다, 필요하지 않다.
17:27어느 쪽 의견이 더 오세할까요?
17:30각 국가마다 자본시장과 민주주의의 태생과 여러 산업 생태계가 다르기 때문에
17:36금융선진국은 반드시 이런 제도가 도입됐다라고
17:40뾰족하게 정리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17:43통상적으로 금융선진국들이라고 일컬어져 있는 그런 나라들이
17:48주주에게 더 많은 환원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 놨다라고 본다면
17:54금융선진화의 한 여정으로서 이런 제도 개편이라고 해석해 보시면 어떨까 의견을 드리고 싶습니다.
18:02앞서 말씀하신 3% 룰에 대해서는 재계는 어떤 입장입니까?
18:06재계에서는 상당히 좀 반대하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입장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겠는데
18:12아주 간단하게 이렇습니다.
18:14재벌기업이라고 가정했을 때 만약에 그동안에는 감사위원이나 사내이사나 사회이사들을
18:21내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의결을 가져갈 사람들을 뽑아왔었다면
18:26이제 내 마음대로 뽑을 수 없다.
18:29특히 감사위원들이 나의 어떤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그런 의사결정을 가져갈 수 있는
18:36의사결정을 방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끌어갈 수도 있겠는데 하는 걱정들
18:41이런 것들을 굉장히 많이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8:45그렇군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이었습니다.
18:49말씀 잘 들었습니다.
18:50감사합니다.
18:50네, 매일 이 말씀을 드리게 되네요. 오늘도 정말 많이 더우셨죠?
19:00장마철인데 장마는 온데간데 없고 그 자리를 폭염이 채우고 있습니다.
19:05그럼 장마는 끝난 걸까요? 아직 그렇게 보긴 일러 보입니다.
19:10김세현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19:14나무 그늘에서도 푹푹 찌는 열기는 견디기 버겁습니다.
19:18올여름 온열 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명 가까이 많습니다.
19:25가습기가 계속 뭔가 가동된 느낌이에요.
19:27작년에는 이러지 않았던 기억이 약간 있거든요.
19:30올해 들어서 뭔가 이렇게 이거 지금 장마 왔나? 약간 싶은 느낌.
19:38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렇다 할 비 소식 없이 낮 기온이 33도를 넘겼고
19:44미량은 7월 상순 기준으로 관측일에 가장 높은 38.3도를 기록했습니다.
19:51지난달 중순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든 이후 전국에 비가 내린 건 지난달 28일이 마지막입니다.
19:58이러다 보니 장마가 끝난 것 같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20:02하지만 제주 지역을 제외하면 장마 종료를 선언하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20:082021년에도 정세전선이 한반도를 벗어나 장마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20:13남쪽에서 정세전선이 다시 발달해 장마비를 뿌린 사례가 있습니다.
20:19일본 남쪽 해상에서 제3호 태풍이 발생할 거로 예측되는 등
20:22한반도 날씨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도 많습니다.
20:25열대 해상에서 대리운동이 매우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20:31이 구역에서 태풍이 발생할 경우에는 우리나라 쪽에 위치한 고압부의 위치와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20:38기상청은 이번 주말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에 장마비가 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20:44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20:47폭염과 열대의 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20:51그리고 발생 기간은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20:53과거 50년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봤습니다.
20:57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21:01올해 첫 폭염이 찾아온 건 지난 5월 20일.
21:05대구 등 영남지방의 최고 체감온도가 폭염 기준인 33도를 넘어섰습니다.
21:11올해 첫 열대야는 지난달 19일 강릉에서 처음 관측됐습니다.
21:16과거 50년간의 기상 데이터를 보면 폭염과 열대야는
21:19주로 한여름인 7, 8월에 발생했는데 크게 앞당겨진 겁니다.
21:252010년대부터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1:28여름이 점점 생창한다고 표현하는데요.
21:32앞뒤로 여름 계절이 길어지니까 폭염 발생도 더 앞당겨지기도 하고.
21:38폭염과 열대야 일수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21:401970년대 평균 8.3일이었던 폭염 일수는 2020년대 16.7일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21:49열대야 증가세는 더 빨라 1970년대 평균 4.2일에서 2020년대 들어 3배나 늘었습니다.
21:57이른바 초열대야, 즉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도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22:03우리나라에서 처음 초열대야가 관측된 건 2013년 8월 강릉이었는데 올해는 지난밤 초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22:13발생 지역은 서울 등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22:16내륙에 위치한 도시들은 인공열에 의한 도시열섬 효과 때문에 열대야들이 또 발생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됩니다.
22:24통상적으로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걸 감안해 보면 올해 폭염과 열대야 역시 증가세를 유지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22:35KBS 뉴스 신방칠입니다.
22:39네, 다음은 사건, 사고입니다.
22:41점심시간 고속도로 휴게소에 SUV가 돌진에 밀고 들어왔습니다.
22:4610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80대였습니다.
22:50주차 중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22:53김보람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22:58여유로운 분위기의 고속도로 휴게소 점심시간.
23:02갑자기 흰색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들이닥칩니다.
23:06실내는 아수라장이 됐고 놀란 손님들은 혼비백산 흩어집니다.
23:10부르렁 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었는데 차가 이렇게 돌지 않았어.
23:16그리고 유익해진 소리가 나고 아는 비난 소리가 나고 그랬지.
23:19차량은 반대편 주방 배식대를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춰섰습니다.
23:24차량이 이렇게 유리벽을 그대로 뚫고 나가면서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 바닥에 뒹굴고 있습니다.
23:30차량 진입 방지용 말투까지 밀려들어올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23:34이 사고로 30대 손님 한 명이 팔을 크게 다치는 등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23:40사고를 낸 건 80대 운전자였습니다.
23:44음주나 약물을 한 상태는 아니었고 주차 중에 페달이 헷갈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23:49자랑하셔서 엑셀을 더 세게 받으셨겠죠.
23:53브레이크를 밟아야 되는데 엑셀을 밟으셨다고 진술을 하셨어요.
23:57지난해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은 21.6%로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4:05이들이 낸 교통사고 건수도 5년 만에 36%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24:12전문가들은 고령 운전자들의 면허 반납을 장려하는 동시에 대체 이동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24:19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24:22제주행 여객기 안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24:2540대 여성이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습니다.
24:28승객들까지 제지에 나섰습니다.
24:31이에 항공사 측 대응을 놓고 논란이 있습니다.
24:34당시 모습을 보겠습니다.
24:36고민주 기자입니다.
24:40제주행 여객기 안 40대 여성이 승무원에게 발길질을 하며 욕설을 합니다.
24:52승무원의 휴대기기를 빼앗으려 시도하고 남성 승무원에게도 발길질을 해댑니다.
24:59잠시 뒤 여성이 자리에 앉아 승무원들이 자리를 뜹니다.
25:03여섯 번째 줄에 앉아있던 여성.
25:06이번엔 갑자기 일어나 항공기 앞쪽으로 달려나갔습니다.
25:11낙하산으로 뛰어내리겠다는 여성을 비상구 쪽 승객들이 몸으로 막아서며 제압했습니다.
25:16수갑을 채우는 승무원에게 또다시 주먹을 휘두르자 다른 승객이 나서 여성의 손을 제지했습니다.
25:32기내난동이 계속되면서 승객들은 비행 내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25:37국토부 지침은 기내에서 폭행 등 중대 행위가 발생하면 즉시 제압 구금하도록 항공사의 대응을 강화했습니다.
25:51하지만 이번엔 승객들이 난동 여성을 제압하기까지 항공사의 초기 대응이 아니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26:01티웨이 항공 측은 당시 4명의 객실 승무원이 매뉴얼대로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며 대응 매뉴얼은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6:12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26:15네 이번엔 경제 뉴스입니다.
26:17요즘 밥상 물가는 가공식품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26:21지난달 라면 한 봉지 값이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26:26김진화 기자가 마트에 가봤습니다.
26:31대형마트의 자체 상표 코너.
26:33라면 5봉지에 2,280원, 봉지당 450원 정도입니다.
26:38올해 1월 40만 개 정도 팔렸지만 지난달 판매량 60만 개 가까웠습니다.
26:50가성비 라면이 더 불티나는 이유. 일반 라면이 그만큼 비싸진 탓입니다.
26:56지난달 전체 라면 소매가는 1년 전보다 6.9% 올랐습니다.
27:017% 넘게 올랐던 2023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27:05라면 한 개 2천 원이 진짜냐는 반응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27:16시리얼과 커피는 두 자릿수 올랐고 햄과 빵도 많이 올랐습니다.
27:2173개 가공식품이 평균 4.6% 올랐습니다.
27:25전체 물가를 0.39%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고
27:305월에 2% 아래로 내려간 전체 물가 상승률이 다시 2% 위로 올라섰습니다.
27:36최근 출고가가 인상된 품목이 순차적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27:44정부는 물가 잡기 대책으로 비축 사과와 배를 시장에 더 풀고
27:48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27:51하지만 수입 재료를 많이 쓰는 가공식품 값과 직결되긴 어렵습니다.
27:56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하반기 1%대까지 떨어졌지만
28:00올해는 4월부터 석 달 내리 4%대입니다.
28:05KBS 뉴스 김진아입니다.
28:06네,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세 매물의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28:12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여파까지 더해지면
28:15가을 이사철 전세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8:19이세중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28:24올 가을 결혼을 앞둔 30대 여성입니다.
28:28경기도 용인에 전세집을 구하고 있는데 마땅한 매물을 찾지 못했습니다.
28:33월세는 부담이 너무 커 고민입니다.
28:35한 2개월 정도 알아봤는데 전세가 계속 안 나오더라고요.
28:40본가랑 가까운 데로 알아보고 있는데
28:42너무 없어서 아예 지역구를 바꿔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28:48서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28:50송파구의 900세대가 넘는 이 아파트도 전세 매물이 현재 단 한 개도 없습니다.
28:56인근 800세대짜리 아파트 역시 매물이 귀합니다.
28:59시세도 크게 올랐습니다.
29:01지금 물건 없는지가 꽤 돼가지고요.
29:04수요가 많아요 지금.
29:06여기 주변에 재건축 이주 단지들이 많고
29:10전세 계약갱신 청구권이라든지 이런 거 사용하다 보니까
29:13세 달 물건이 안 나와요.
29:16수도권 아파트 전세 매물은 5만 4천여 건으로
29:196개월 만에 1만 3천 건 넘게 줄었습니다.
29:24계약갱신 청구권으로 기본 전세 기간이 4년으로 늘었고
29:27빌라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
29:32여기에 강력한 대출 규제 시행으로 전세 낀 매매,
29:35이른바 개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진 데다 매수를 포기한 수요까지 몰리면서
29:40전세를 찾는 사람들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29:43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가 사실은 매수 포기자들이 전월세 시장으로 가세하는 거거든요.
29:51하반기에 가장 우려되는 건 전월세 상승 혹은 불안 이런 현상이라고 볼 수 있죠.
29:58하반기 예정된 수도권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40% 줄어든 공급 절벽 수준.
30:04가을 이사철이 되면 수도권 전세 대란이 벌어질 거란 우려까지 나옵니다.
30:09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30:13도로에 돌멩이 같은 이물질이 차 바닥과 부딪히는 경우 왕왕 있죠.
30:18만약 전기차라면 즉각 점검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30:23겉보기에 멀쩡하다고 방치하면 배터리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30:27최인영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30:43배터리가 있는 전기차 하부에 도로 위 이물질이 부딪히는 사고들.
30:48삼성 화재 분석 결과 배터리 손상의 90% 이상이 단독주행 중 무언가와 부딪힌 사고였습니다.
30:55방지턱, 경계석, 맨홀 뚜껑 등도 잦은 원인이었지만 돌멩이나 낙하물 같은 불특정 돌출물이 최대 화근이었습니다.
31:04전기차 배터리는 이렇게 알루미늄 케이스에 씌워져 있습니다.
31:07하지만 도로 위에서 큰 충격이 가해지면 이 케이스는 물론 배터리까지 손상될 수 있는 겁니다.
31:15케이스로 덮인 점이 유관 확인을 오히려 더 어렵게 합니다.
31:18접수한 내용을 살펴봤더니 갑작스럽게 시동이 안 걸렸다.
31:23어제 퇴근할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오늘 출발하려고 하니까 시동이 안 걸린다.
31:27미세한 균열이라도 배터리에 습기가 차는 통로가 됩니다.
31:31비가 오지 않는 상태에서 외관 케이스가 손상이 되면 그냥 주행하는 무죄가 없겠죠.
31:36하지만 비가 오게 되면 빗물이 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31:40배터리 충격이 의심되면 바로 점검받는 게 좋습니다.
31:43제작사 대부분 점검은 무료입니다.
31:46자차 보험에 들었다면 교체비용도 보험 처리 가능합니다.
31:50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31:54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종료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이 더 거칠어졌습니다.
32:00일본에 대해 버릇이 나쁘다 이런 표현까지 쓰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32:06우리도 당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32:09상호관세 유예는 없다고 거듭 확인한 트럼프 대통령이 또 일본을 겨냥했습니다.
32:17일본과의 무역 합의에 회의적이라면서 버릇이 나쁘다는 표현을 쓰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32:32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는 발언이지만 일본을 최대한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32:38또 일본은 쌀이 절실하게 필요한데도 미국산 쌀을 수입하지 않는다.
32:43미국은 일본에 자동차 한 대도 수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2:48그러면서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를 30%나 35%까지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2:54당초 24%로 책정했던 관세를 오히려 더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32:59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본보기로 협상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셈인데
33:13일본처럼 미국에 차를 많이 수출하고 쌀 수입량이 적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33:20여기에 한국은 디지털 규제와 30개월형 이상 소고기 수입 문제 등 비관세 장벽 현안도 적지 않습니다.
33:27상호관세 만료 유예 시점이 다가오면서 정치적 성과를 원하는 트럼프의 압박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33:34당장 타깃은 일본처럼 보이지만 한국을 향해서도 강도 높은 요구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33:40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33:43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압박에 일본 정부는 고심이 깊습니다.
33:49선거를 앞둔 터라 쌀 수입 확대 같은 미국의 카드를 받기도 어렵습니다.
33:54이번 주말 협상단이 다시 워싱턴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33:58황진우 특파원입니다.
33:59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된 압박에 진지하고 성실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34:10일본은 상호관세율 30%, 35%가 언급된 것은 상대를 벼랑 끝까지 압박하는 트럼프 특유의 거래 기술로 인식하면서도 대응책을 고심 중입니다.
34:33일본이 가장 공들여온 자동차 관세 인하 요구에 미국이 완고한 데다 그렇다고 쌀 수입 확대를 협상카드로 쓰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34:43일본은 이번 달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집권자민당은 농민들의 표를 신경 써야 합니다.
34:50이시바 총리는 일본의 이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35:03정치적으로 농민 유권자들을 자극할 수 있는 합의는 관세 협상에서 성과를 못 낸 것보다 부담이 훨씬 큽니다.
35:11이런 가운데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이번 달부터 신차 가격을 인상하는 등 자동차 관세 부담을 미국 시장에 전가하기 시작했습니다.
35:23일본 관세 협상단은 이번 주말 다시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측과 단판에 나설 예정입니다.
35:29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35:33소방청 상황실입니다.
35:37비닐하우스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35:42오늘 오전 11시 40분,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 한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35:49인근 인테리어 업체의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돼 비닐하우스로 번진 걸로 추정됩니다.
35:55불은 20여 분 만에 비닐하우스와 창고를 모두 태우고 꺼졌습니다.
36:01인면 피해는 없습니다.
36:04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36:06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전남 장흥군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한 업체 수변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36:17차단기와 전기설비 등이 탔습니다.
36:19다친 사람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36:23불은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36:26정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걸로 추정됩니다.
36:31오늘 오후 1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박림사거리입니다.
36:37상수관로 일부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36:40이로 인해 박림사거리 일대가 침수됐습니다.
36:44구청과 소방당국은 일대 거주자를 대피시키고 침수된 차량을 견인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36:51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복구공사에 착수했습니다.
36:57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37:01밤바람도 후텁지근합니다.
37:03폭염특보는 나날이 확대 강화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37:10특히 경기 남동부와 강원 영동, 충청과 남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37:17정체전선이 북한 지역에 머물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인데 당분간은 계속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37:29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해안과 남미안은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깨겠습니다.
37:36밤사이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37:38지난 밤사이에도 30도를 웃돌았던 강릉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 28도, 한낮 최고기온 35도로 오늘만큼 무덥겠습니다.
37:49전주와 남원의 한낮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37:54대구와 울산의 한낮기온은 36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37:59불결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38:02일요일과 월요일에 수도권 등지에 비 소식이 있겠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38:10날씨였습니다.
38:13뉴스라인 W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38:1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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