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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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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08그래도 우울할 때 걔 생각하면 완전 도파민 터지는 거 있지?
00:15아, 걔 얻어 터질 때 진짜 웃겼는데
00:18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빌더라니까
00:22아, 개꿀
00:30거짓말 미쳤어!
00:42네가 사람이야?
00:43어떻게 그런 소리를 어떻게
00:45억울하게 죽은 것도 비쌍한데
00:47우리 미수한테 어떻게 그래?
00:50억울한 누구야?
00:51누구야?
00:52내가 안 돼!
00:52내가 안 돼!
00:53누구야?
00:54너 꼭 벌 받아야 돼
00:55내가 너 꼭 제깍받게 할 거야
00:58놀아, 너 미친 녀아야!
01:01같이 가
01:02가서
01:03우리 딸 앞에서 사과해
01:05우리 미수한테 무릎 꿇고 용서 빌어
01:07엄마!
01:08아빠!
01:09엄마!
01:09엄마!
01:10아빠!
01:25여사님이 혹시 모른다고 가보라고 해서 따라왔습니다
01:28간호언니
01:46얼굴이 왜 이래 너
01:49누구한테 맞았어?
01:52몰라
01:53로비에서 어떤 미친 여자가 냅다 뺨 때리잖아
01:56미친 여자?
01:57그게 누군데?
01:58내가 어떻게 알아?
02:00나 까딱하다 죽을 뻔 했다니까
02:01그러게 여길 뭐 하러 와
02:03뭐 하러 오긴
02:05큰언니가 비서 구해준 데 놓고 말뿐이니까
02:07그런 건 집에서 얘기해도 되잖아
02:09근데 정말 누군지 몰라?
02:12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때렸다는 거야?
02:14몰라 몰라 모른다고 몇 번 말해
02:17미리 약속을 잡고 왔으면 이런 일이 없었죠
02:20남이사 오건 말건 뭔 상관?
02:23우리 언니 따까리 씨
02:25세리야
02:27세리야
02:28내가 뭐 틀린 말 한 것도 아닌데
02:31집에 가 있어
02:32싫어 나 무서워
02:34가다가 그 미친 여자 또 만나면 어떡해
02:37언니 차 타고 들어가
02:38김 기사한테 말해줄 테니까
02:40어서
02:43로빈은 CCTV에 잡혔을 텐데 일단 그것부터 확인해보죠
02:55맞네 그 여자
03:00대체 여기 또 왜 온 거야?
03:03차라리 잘됐어요
03:04이걸 증거로 미성 여자 폭행 납치까지 제목 추가해요
03:07미성 여자 폭행 납치면 실용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03:11당연히 나와야지 바로 고소 진행해요
03:14그건 어렵진 않은데
03:16그렇기 때문에 재판 과정에서 세리 아가씨 폭행 건도 다 거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03:20상관없어요
03:22진짜 상관없으세요?
03:23세리 아가씨 전적이 다 까발려지는데
03:25어쩌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03:28그럼 어쩌라고 난 도저히 그 여자 가만 못 두겠는데
03:32아줌마
03:40일을 어쩌지
03:42일이 커졌는데 일을 어쩌면 좋아
03:46동생을 건드렸으니 가만 안 있을 텐데
03:48이젠 법이 문제가 아니라
03:51진짜 문제는
03:53민경 씨가 정말 화가 났다는 거야
03:56법으로 싸울 상대는 따로 정해져 있는 겁니다
04:08생각해 보세요
04:09이 여자가 법적인 처벌로 뭐 이룰 게 있습니까?
04:12운 좋게 실형이라도 나오면
04:13분이라도 풀리시겠어요?
04:16하지만 무기가 나올 것도 아니고
04:17짧게 실형 살리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04:20적어도 전과자는 만들 수 있으니까
04:21그게 사장님이 진짜 원하는 겁니까?
04:25전과 기록?
04:26그럼 어쩌라고?
04:27법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04:29아니
04:29더 정확히 말하면 사장님이 원하는 것보다 법이
04:32못 따라가요
04:33한참 약하죠
04:34어쩌라고 그럼?
04:37가드들 다 철수시키세요
04:38제가 법보다 더 센 방법으로
04:41해결해 보겠습니다
04:43법보다 센 거라?
04:47좋아요
04:48한번 해봐요
04:51병사님
05:09어쩐 일이십니까?
05:12누구 하나 손 좀 봐주세요
05:13무슨 일인지 몰라도
05:15수사 접수할까요?
05:17아 그렇게 해결할 일은 아니고
05:19
05:21그 여자 찾아서 일단 데리고 있어요
05:25여기서 며칠 더 묻고 싶으면 그렇게 해요
05:29오늘 일 살면서 불쑥불쑥 떠오를 거예요
05:41싫어도 곱씹어질 거고
05:43그때마다 미치게 분하고 억울할 거예요
05:47지금이야 목료병이 실어증 정도지만
05:49나중엔 죽을 병에 걸릴 수도 있어
05:52우리 호세 죽었을 때
05:56나도 자기처럼 가해자들 법으로 벌주려고 했어
05:59그게 최선이라고 믿었지
06:02근데
06:03법이 영 힘을 못 쓰더라고
06:06그래서 내가 직접 벌주기로 한 거야
06:09언제든 마음 바뀌면 와요
06:13마지막에
06:21실패
06:27지키 얻어 터질때 진짜 웃겼는데
06:29아, 진짜 얻어 터질 때 진짜 웃겼는데
06:36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밀더라니까
06:41아, 개꿀
06:59결정한 거예요?
07:22좋아요, 공항으로 갑시다
07:29
07:43
07:47
07:53
07:58뭐요? 다 철수한 거요?
08:02아, 다행이다
08:03아, 언니한테 얘기해줘야지
08:06네?
08:22우리 언니랑 같이 계시죠? 저 동생이에요
08:25아, 안 그래도 할 말이 있는데
08:29언니, 지금 나랑 어딜 가는 길인데
08:33어딜요?
08:37언니 좀 바꿔주세요
08:39바꾸라네?
08:46백설이 씨, 동생 다치는 거 보기 싫으면 당장 집으로 와요
08:51신고할 생각 말고
08:52세우라고?
09:05갓길에 대봐
09:06
09:07동생한테 가봐야겠어요
09:19지금 안 가면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09:22무슨 일인데? 급한 일인가?
09:32지금 꼭 가야 돼?
09:35그럼
09:36택시 잡아줄 테니까
09:38일 보고 다시 타고 와요
09:41비행기 시간 알죠?
09:52늦지 않게 와요?
09:54고맙에서 기다릴게
09:55내가 해볼게
10:08언니
10:08난 괜찮은 거
10:15언니는
10:16언니는 괜찮은 거
10:17아줌마
10:20나 알죠
10:22알아보네
10:29하긴 모를 수가 없지
10:32예 변호사님
10:37어떻게 됐어요 찾았습니까
10:40아이 그럼요
10:41제 발로 왔네요
10:43알았어요
10:44와줘
10:52그동안 어디 숨어 있었어
10:56어?
10:59당신 때문에 사장님 화 많이 나셨어
11:02그리고 왜 주제도 모르고 살차
11:03말해봐 대체 왜 그렇게 일을 키우는지
11:08우런이 말 못해요
11:10충격으로 시럽증 걸렸단 말이에요
11:13가지가지 하고 앉아있네
11:15따라와
11:17좋은 말 할 때 따라 나서
11:22우런이 어디 내려가려고요
11:25아가씨는 나하고 좀 있지
11:28언니 언니
11:41조용히 있어요
11:43그럼 아무 일도 없어
11:46경찰 신고해볼 거예요
11:48미안한데
11:51내가 경찰이야
11:54이제 와서 의미 없는 말인 줄은 아는데
12:05네 딸
12:06정말 내 자식은 아니지?
12:12말 좀
12:13말 못한 듯이
12:17너는 16년 전이랑 똑같아
12:21하나도 변한 게 없어
12:23여전히 무모하고 어리석고 계산 없고
12:26예 사장님
12:32어떻게 됐어요? 찾았어요?
12:34옆에 있습니다
12:35바꿔봐요
12:37할 말 있으니까
12:38그게
12:39지금 말을 못한답니다
12:41실어증이라네요
12:42그럼 스피커폰으로 돌려요
12:45들을 순 있을 거 아니야
12:47이봐요 백설이 씨
12:53당신 딸 사고 자꾸 우리 탓 하는데
12:56자신의 불행과 실패를 남 탓으로 돌리는 거
13:00그 찌질한 거예요
13:01당신 딸은 정신력이 약해서 그렇게 된 거야
13:05우리 쪽으로 책임 회피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건 안 되지
13:08왜 사고는 당신들이 치고 책임을 위안해지래?
13:11이제라도 우리 탓 말고 스스로를 돌아봐요
13:15반성도 좀 하고
13:17엄마로 제대로 살았는지
13:19죽은 당신 딸한테 떳떳한지 돌아보라고요
13:22난 당신 딸 사정 같은 거 관심 없어
13:26하지만 우리 민강의 중요한 행사를 망친 건 용서 못해
13:30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겠죠?
13:34일단 양평 벌장으로 데려와요
13:39알겠습니다 사장님
13:57시간 다 돼가는데요
14:00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14:05올 것 같지 않은데
14:06아니야
14:08꼭 올 거야
14:13그러게 왜 또 찾아, 생폐야?
14:16행사장 깽판 친 걸로 모자라서 막내 아가씨 왜 건드려?
14:22네 딴에는 그게 복수인가 본데
14:24복수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14:26개나 소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14:29네 주제에 무슨 복수야? 상대 봐가면서 해야지
14:32민강 유통, 대한민국 유통업계 1위야
14:36주총 시가가 얼마나 되는 줄나 알아? 자그마치
14:40에휴 됐고
14:43아무튼 네 상대 아니니까 딸 일은 잊어버려
14:47이미 벌어진 일이고 시간을 돌릴 수도 없잖아
14:52어떻게 그럴 소리
14:57세상 사람들이 다 그래도 김선재
15:02당신만큼은 그러면 안 돼 우리 미소한테
15:05너 나다로 저번에 민강 오너가의 개가 됐다고 했었나?
15:10주인 밥상 위에 떨어지는 부스러기나 받아먹고 사는 개
15:14근데 그거 아냐
15:20그 자리도 놀일 사람 꽤나 많다
15:23서로 차지하려고 난리들이야
15:30미소라고 했나?
15:32공부 잘하는 네 딸도 살아있었으면
15:35기를 쓰고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 들어갔겠지
15:39그러면 넌 딸이 대기업 들어갔다고 기뻐 날뛰었을 거고
15:43결국엔 니들이나 나나 다를 바가 없단 소리야
15:47알어?
15:52그러니까 두 번 다시 나대지마
15:54너 죽었다 깨놔도 그 사람들 못 이겨
15:57이따가 별장으로 사장님 오시면 무릎 꿇고 그냥 싹싹 빌어
16:01죽을 때까지 없는 듯 살 테니까
16:03그냥 한 번만 선처해 주십사 해라
16:06혹시 아냐?
16:07불상에서 은혜라도 베풀지
16:13너 뭐하는 거야?
16:25이거 안나와
16:27진짜
16:27아 진짜
16:28이거 뭐하는 거야 지금
16:30미소가 진짜
16:33죽고 싶어
16:35죽여
16:41죽여
16:54죽여
16:56죽여
16:59
17:01
17:03
17:05
17:07
17:09
17:11어디갔어
17:13뱃살이
17:15어디야
17:17한옥에서
17:19확신
17:21확신
17:29이제 정말 들어가셔야 되는데요
17:33그래
17:35그러자
17:53누군가한테
17:55받은 만큼 돌려주는 거 생각보다 위험하고 힘든 일이에요
18:01남한테 상처를 주다가 때론 자신한테 상처를 내기도 하지
18:07앞뒤 없이 온몸을 내던질 때도 있고
18:11다 죽을 거 알면서도
18:13불에 뛰어드는 불러방처럼
18:17그래도
18:19할 수 있겠어요?
18:25
18:35그래요 그럼
18:37신분증 갖고 있죠?
18:43여권사진 찍어서
18:45긴급여권 만들 시간 되지?
18:47빨리 움직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8:49그래
18:55그래서 놓쳤다
18:57일부러 놔준 게 아니고?
18:59그게 무슨
19:01왠지 그럴 것 같아서
19:03내 진작이 틀렸나?
19:05틀렸습니다
19:07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몰라도
19:09제 차 블랙박스 확인 시켜드리지
19:11아니면 사고 접수한 교통경찰이라도 대면 시켜드리고요
19:14됐어요
19:15이미 다 끝난 일 보면 뭐 할 거야
19:17물론 제 실책이지만 이런 식의 오해는 억울합니다
19:21억울할 거 없어요
19:23내가 그렇게 생각할 땐 김변이 그런 여지를 줬다는 거니까
19:27그게 무슨 뜻입니까?
19:28알 거 없어요
19:29알아야겠습니다
19:33내가 언젠가 아주 묘한 장면을 목격했지
19:36그 여자가 딸 사고로 날 찾아온 날 김변의 태도
19:40아 좀 나와요 얘기 좀 해 얘기
19:50두 사람은 전부터 아는 사이였어
19:52아니요 오해하시는 겁니다
19:54오해라?
19:56차라리 용서를 구해요
19:58그게 그나마 덜 추하니까
20:00아닙니다 사장님이 뭘 보셨든
20:04저는 결백합니다
20:10어 문본
20:14주말인데 내일 낮에 약속 있어요?
20:16없으면 우리 집에서 식구들하고 식사는 하자고요
20:19아버지가 벌써부터 초대하라는 걸 이제야 하네
20:22문본은 이제 내 사람인데
20:25내가 챙겨야죠
20:26그래요
20:28내일 봐요
20:29좋습니다
20:32그 여자 놓친 걸로 사장님이 저를 오해하고 의심하신다면
20:37백설이 그 여자가 사장님 앞에 다시 나타나는 날
20:40만약에 그런 날이 온다면
20:42제가 먼저 알아보고 처리하죠
20:44됐습니까?
21:02문본은 이제 내 사람인데
21:08내가 챙겨야죠
21:10기껏 충성히 봐야
21:12철진하면 잡아먹기는 사냥개란거지
21:16이게 다 너 때문이다 백설이
21:22어디서든 내 눈에 띄지 마라
21:26보이는 순간 감아놔둘 테니까
21:30네 손님 땅차를 준비하고 계신 거죠?
21:47그럼요
21:48근데 즐기시는 메뉴를 미리 알면
21:51식단 선정이 좀 쉬울 텐데
21:53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사람이니까
21:55한식이 어떨까요?
21:56
21:57점심이니까
21:58헤비하지 않게 준비하겠습니다
22:00그렇게 하세요
22:01
22:02문본부장이라고 하셨죠?
22:04왠지 큰 아가씨랑 잘 어울릴 것 같은데
22:07실장님처럼 내 맘에 드는 사람이 또 있으려고
22:11잘 준비해서 좋은 인상 남기겠습니다
22:14그래요
22:15부탁할게요
22:16
22:23당신 내일 우리 집에 손님 오는 거 알아?
22:26
22:28손님 누구?
22:29여봐 여봐
22:30또 혼자만 모르지
22:31문무부장 초대했잖아
22:33자기 내일 월차 써라
22:35어?
22:36당신도 봐야 할 거 아니야
22:37어떤 사람인지
22:38그걸 어떻게 당일에 쓰냐
22:40피리미리 신청해야지
22:42그럼 출근만 하고 반차 쓰고 오든가
22:49어 아빠
22:50별일 없지?
22:51내일 우리 집에 그 사람 오잖아
22:53본부장
22:54아버님이 벌써부터 끔찍이 챙기는 거 있지?
22:57그럴수록 민사방한테 기죽지 말고 기선제압부터 하라고 그래
23:01기선제야?
23:02그래
23:03이 집 주인은 나요
23:04이 회사의 주인도 나요
23:05일종의 선정포고지
23:08그래 다시 통화해
23:11그 인간이 우리 민사방의 불구대천이야
23:13원래대로 하자면 그 자리가 우리 민사방 자리인데
23:16깐깐한 사돈이 믿고 턱 맡긴 걸 보면
23:19어지간히 능력자인가 봐
23:21햄버거 먹다가 미나리 씹는 소리 하고 있네 어?
23:24실력 아니라 더한 것이 있어도 우리 민사방은 적통이야 적통
23:27송피한 집에 하나뿐인 아들
23:29왔다 갔다 대?
23:30그나저나 진짜로 굿이라도 한 판 해야 하나?
23:34그 본부장이지 뭔지 사돈 눈 밖에 나야
23:37민사방한테 기회가 올 거 아냐
23:39
23:41오 오라
23:42
23:43한 번 하는 데 얼마나 들을까?
23:45제대로 하자면 기천만화는 우습지 뭐
23:48돈 적으면 작두를 안 탄대요
23:50그게 포인트인데
23:51그렇기라 많이
23:53이 박엔세이라는 굿만 없을까?
23:55아니면 내가 더 가지고 좀 깎아볼까?
23:57그럼 깎아볼까?
24:27죄송해요
24:35이제 말씀드려서
24:37어쩔 수 없지
24:39그 애자도 그렇게 도망쳤으면 어디서든 도발 벗고 못 지낼 테니까
24:43어떻게든 찾아서 아버지가 걱정하시는 일 없게
24:46마무리 지을 거예요
24:48이제부터 눈 똑바로 뜨고 잘 살피면 돼
24:51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도 네가 먼저 알아볼 수 있게
24:54애비도 그러고 있으니까
24:5625년 전 그 일 말씀하시는 거죠?
24:59혹시라도 그 자식 놈의 지 애비 복수하겠다고 나타나면
25:02내가 먼저 유절낼 거니까
25:05그건 그렇고
25:06넌 굴러 들어온 복이나 잘 챙겨
25:08굴러온 복이요?
25:09문태경 말이야
25:11애비 사람 볼 줄 알아
25:13괜찮은 놈 같으니까
25:15얼른 네 사람 만들라고
25:17그렇게 보이세요?
25:18김변하고는 달라
25:20그 놈은 간에 붓고 쓸개에 붓는 놈이잖아
25:23어서 오세요
25:25어서 오세요
25:29안녕하십니까
25:30어서 와요 본분
25:32이쪽은 우리 월캠 언니
25:33
25:34
25:36어머 어머 완전 혼남이시다
25:39어라?
25:47아저씨 다 알죠?
25:49어... 기억해
25:52개미 아저씨가 우리 집에 웬일이에요?
25:54개미 아저씨?
25:56왜 개미 아저씨일까?
25:58개미처럼 차곡차곡 마일리즈 모아서 자석 업그레이드하는 알뜰파라서
26:02게다가 입 바른 소리로 선비질까지 잘하는
26:08왔어요?
26:09
26:11어서 오게
26:15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6:16집에서 보니까 더 반갑네
26:18꼭 잃어버린 나들 만나는 것처럼
26:20아버지 아들은 여기 있습니다
26:22말이 그렇다는 거지
26:24그만큼 반갑다는 거야
26:26민사장 오래비 마트 총괄
26:29
26:31처음 뵙겠습니다
26:41자 다들 주방으로 가지?
26:43자네하고 한잔하려고 내가 아끼는 술도 내놨어
26:45이렇게 다 같이 있으니까 꼭 가족 같고 좋네
26:59도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7:01안녕히 계세요
27:02공개의 전통어로
27:05날씨에 들을 수 있을까?
27:07
27:09제발
27:11
27:12정루시아 씨?
27:42정루시아 씨?
28:09거짓말 사랑이 아니었어
28:13차라리 난 혼자라도
28:15안 될 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때려쳐
28:17이러다가 민강까지 흔들리겠어
28:19네가 이러니까 아버지가 나를 불러들이신 거야
28:21이렇게 똥어진 못 가리니까
28:23무슨 일이 있어도 신사업 성공시켜야 돼요
28:25그게 문본을 선택한 내 판단이 옳다는 걸
28:27증명하는 거니까
28:29오늘이라는 게 하나같이 지들밖에 모르지
28:31문본 어디까지 믿으세요?
28:33민강이 뭐 다른 목적 갖고 들어온 건 아니에요?
28:35지난 4년간 잘 버텼다
28:37이제 한국에서도 잘할 수 있지?
28:41한 번 기억들이 나를 괴롭혀도
28:45너와 함께
28:47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