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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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9된설이가 차가운 이빨을 드러낸 이른 봄, 조금 길어진 햇살, 풀리푼 소리를 털어내고 기지개를 켜기 시작합니다.
03:09밝아진 빛과 따뜻해진 온도를 감지한 잡초는 태양을 향해 날애를 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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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이 혜택은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05:05잘 차려진 식탁에서 식사를 즐기는 곤충.
05:07잡초잎 한 장이면 세상에 풀어올 것이 없습니다.
05:11간척지 공터 버려진 땅에 누구보다 먼저 자리를 잡은 잡초
05:34구라니에게 잡초숲은 새로운 세상입니다
05:41지난해 가을, 긴 꼬리 어미가 선택한 숲의 줄기는 천적과 추위로부터 알을 지켜온 생명의 자궁입니다
06:00따뜻한 햇살이 잠들었던 세포를 깨우면 은밀한 탄생이 시작됩니다
06:06머지않아 이곳에서 짝을 찾는 긴 꼬리의 세리나다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06:15부들은 생명을 품습니다
06:27어린 덤불 해오라기는 잡초의 품에서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꿈을 꿉니다
06:33때로는 먹잇감으로 때로는 보금자리로
06:37잡초는 이 세상의 전부입니다
06:39태워지고 밟히고
06:55독을 뒤집어쓴
06:58태워지고 밟히고
07:08독을 뒤집어 승치해 죽어야 하는 고단한 삶
07:11하지만 이대로 사라지면 잡초가 아닙니다
07:23유전자를 바꿔서라도 다시 살아납니다
07:28온갖 실현에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잡초
07:33그 생존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07:42속전속결
07:43특세풀은 농부가 논을 갈기 전
07:46신속하게 성장하여 꽃과 씨앗을 만들어갑니다
07:50농부가 이겼다고 생각한 순간
07:56때를 기다려온 특세풀은 트랙터 바퀴를 이용 씨앗을 퍼뜨립니다
08:01농부가 특세풀의 번식을 도와준 셈이죠
08:08성숙하지 않아도 발화할 수 있는 이 씨앗은
08:26흙에 묻혀 기회를 엿보다가
08:28추수가 끝나면 발화하여 다시 이 땅을 점령할 것입니다
08:31이것이 잡초가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08:36잡초의 꽃이 이처럼 크고 화려하다면
08:45모두 뽑혀 사람의 눈여깃거리가 됐을 겁니다
08:48사람이 기르는 화초처럼 생태계 유지를 위한 자연의 기능을 상실하고 말겠죠
08:55식물은 꽃을 왜 피울까요?
09:00곤충이 짝짓기로 후손을 남기는 것처럼
09:02씨앗을 남겨 대대로 자연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09:07짝을 찾아 이동할 수 없는 식물은
09:15꽃가루와 꿀을 마련하고 곤충을 기다립니다
09:26곤충이 다른 꽃의 꽃가루를 암술머리에 전해주면
09:29꽃가루는 암술의 조직을 뚫고 관을 뻗어
09:33시방의 정액을 전해줍니다
09:38시방은 씨앗을 품고 부풀어 오릅니다
09:45급변하는 환경에서 적응력이 뛰어난 씨앗을 남기는 것
09:50식물이 꽃을 피우는 목적입니다
09:58꽃이 작은 잡초는 꽃가루를 전해줄 곤충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10:02온갖 수단을 동원합니다
10:07제법 커 보이는 서양 민들레는
10:09이처럼 작은 꽃을 모아 크게 보이도록 한 것입니다
10:15작지만 크게 보일 수는 없을까
10:18잡초의 고민입니다
10:22별꽃은 5mm의 작은 꽃잎을 효과적으로 활용합니다
10:27하나의 꽃잎을 둘로 나누어 두 배로 확장한 별꽃
10:30밤하늘의 별처럼 빛나 보입니다
10:32수염가래는 꽃잎을 최대한 길게 늘여
10:38자신의 욕망을 드러냅니다
10:45오후에 꽃을 피우는 한울타리
10:48꽃잎을 실처럼 가늘게 만들어
10:50커다랗게 부풀립니다
10:51하얗게 부풀려진 꽃은
10:55밤중에 꿀을 쳤는
10:56줄박각시 나방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11:16클러버는 꽃대 끝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을 매달고 있습니다
11:19여러 개의 작은 꽃을 매달고 있습니다
11:26자세히 보면 아랫부분에 마른 꽃잎이 보이는데
11:29왜 그럴까요?
11:37꽃가루 바지를 끝낸 다른 꽃은 꽃잎을 떨어뜨리지만
11:40클러버는 시든 꽃잎을 버리지 않고
11:43차곡차곡 쌓아둡니다
11:44조금이라도 커 보이기 위해
11:48시든 꽃잎도 활용하는 거죠
11:51터렉귀는 핑크빛 꽃받침을 꽃으로 활용합니다
11:53꽃봉오리와 시든 꽃조차 핑크색을 유지해
11:55꽃줄기 전체가 커다란 한송이꽃처럼 보이게 합니다
11:58터렉귀는 핑크빛 꽃받침을 꽃으로 활용합니다
12:05꽃봉오리와 시든 꽃조차 핑크색을 유지해
12:09꽃줄기 전체가 커다란 한송이꽃처럼 보이게 합니다
12:13곤충을 불러들이기 위해선
12:26커 보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12:28광대나물이 내미는 아랫잎술은
12:31곤충을 위한 편의시설입니다
12:34아래 꽃잎을 넓혀 곤충의 착지를 도와주는데
12:47넓은 착륙장에 앉아 편안하게 꿀을 빠는 곤충
12:51한결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13:08꽃잎이 두 장뿐인 다개장풀은
13:10꽃가루 뭉치를 커다랗게 만듭니다
13:13이 헛수수는 꽃가루가 거의 없는 가짜인데
13:17꽃가루를 좋아하는 등에를 유인하기 위해 만든
13:20미끼일 뿐이죠
13:32물옥잠은 꽃가루 바지를 위해
13:35벌의 습성을 이용하려 합니다
13:42다섯 개의 미끼용 헛수술 밑에
13:44생식용 수술과 암술이 한 개씩 있습니다
13:50자세히 살펴보면
13:52꽃마다 생식용 수술과 암술의 위치가 뒤바뀐 걸 알 수 있습니다
13:56위엔 암술이 우측, 아래엔 좌측에 있는데 왜 그럴까요?
14:04왜 그럴까요?
14:10그 이유는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꽃가루를 모아
14:14다리에 달고 다니는 벌의 습성을 이용하기 위함입니다
14:18벌이 모아온 다른 곳의 꽃가루를 정확하게 전달받고
14:22동시에 자신의 꽃가루를 다른 곳에 전해주려는 속셈이죠
14:26이렇게 하면
14:28자와 수분을 막고
14:30우수한 씨앗을 매줄 수 있으며
14:32꽃가루 낭비를 막아
14:34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4:36낭비 없이
14:38확실하게 꽃가루 바지를 하는 것
14:40잡초의 목표입니다
14:44벌이 무언가 털어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14:46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14:56닭주가리의 꽃에는 꽃가루가 보이지 않습니다
15:01단면을 보아도 꽃가루는 찾을 수 없습니다
15:06하지만 한꺼풀 벗겨보면
15:08동물의 피해처럼 생긴 모양이 나타나는데
15:10이것이 화분괴, 꽃가루 주머니입니다
15:14이 화분괴 속에는 작고 많은 꽃가루가 있습니다
15:24껍질에 처맥이 있어
15:26끈끈한 화분괴는
15:27굴을 빠는 벌의 잎 주위에 달라붙어
15:29다른 꽃에 옮겨집니다
15:33굴벌에겐 성가신 일이지만
15:35꽃가루를 도둑맞거나 잃어버리지 않고
15:37씨앗을 매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15:41곤충보다 바람을 이용해 꽃가루를 옮기는 잡초가 훨씬 많습니다
16:00꿀과 향기, 그리고 꽃잎을 만들기 위해선
16:05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기 때문이죠
16:09풍매화는 바람을 이용하기 위해 꽃대를 높이 세우고
16:13작고 가벼운 꽃가루 생산에만 집중합니다
16:17한삼동굴은 꽃가루 주머니를 가나다란 실에 매답니다
16:21바람에 잘 흔들리기 위함이죠
16:23가벼운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16:25이웃 암술을 찾아 나섭니다
16:35바람을 의지하는 풍매화는
16:37곤충을 유인할 필요가 없어
16:39꽃잎을 만들지 않습니다
16:41꽃가루가 가득한 수술과
16:43깃틀모양의 암술로 단순한 구조입니다
16:49날리는 꽃가루는 깃틀모양의 암술로
17:07날리는 꽃가루는 깃틀모양의 암술로
17:11날리는 꽃가루는 깃틀모양의 암술로
17:17날리는 꽃가루는 깃틀모양의 암술로
17:19쉽게 붙잡힙니다
17:23바람이 약해 꽃가루를 날릴 수 없다면
17:25어떻게 해야 할까요?
17:31도코마리가 해법을 제시합니다
17:37손가락 모양의 꽃술에
17:39꽃가루를 지고 나와 꽃가루를 떨어뜨리다가
17:41꽃술을 다시 집어넣으면서
17:43남은 꽃가루를 털어냅니다
17:45쑥도 마찬가지
17:47적극적으로
17:49꽃가루를 들이밀어 떨어뜨립니다
17:51이 방법으로
17:53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17:55무성한 잡초 덤물에서도
17:57꽃가루를 전할 수 있습니다
18:03차도엽
18:05숨죽이며 살아가는 나두물통이
18:07잡힐 무렵
18:09겨우 10cm쯤 자라는데
18:11작지만 강력한 무기를 지녔습니다
18:15비밀은 구부러진 수술대에 있습니다
18:17구부러진 수술대가 자라면서
18:19강력한 장력이 발생하는데
18:21장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18:23꽃가루 주머니가 턱에서 빠져나오며
18:25꽃가루를 발사합니다
18:27이 장치로 작은 키를 극복하고
18:29바람이 불지 않는 환경에서도
18:31꽃가루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18:33이 장치로 작은 키를 극복하고
18:35바람이 불지 않는 환경에서도
18:37꽃가루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18:39꽃가루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18:41이 장치의 길이
18:42꽃가루를 이 peptfield 전을
18:43조금 더 가까이 수놓은
19:01꽃가루를 발사합니다
19:03잡초는 다른 식물이 넘볼 수 없는 곳까지 그 영역을 확장합니다
19:16곤충이 없는 길가에서 달맞이꽃은 어떻게 꽃가루 바지를 할까요?
19:27암술 머리엔 이미 꽃가루가 붙어 있습니다
19:30자신의 꽃가루로 홀로 서기를 합니다
19:33끈끈한 실에 연결된 꽃가루는 강한 바람에도 날아가지 못합니다
19:38닭의 장풀 역시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19:49암술에는 이미 꽃가루가 붙어 있는데
19:54꽃이 피기 전 수술 주머니가 터지면서 꽃봉오리 속에 몸을 말고 있던 암술 머리에 꽃가루가 달라붙은 겁니다
20:06꽃이 칠 무렵
20:13암술과 수술을 둥글게 말아올려 꽃잎을 닿는데
20:17이렇게 뒤엉긴 채 두 번째 자화수분을 합니다
20:21자화수분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잡초가 선택한 번식 방법입니다
20:32암술과 수술이 한 줄기인 점순박이는 암술머리를 구부려 꽃가루 바지를 합니다
20:39자화수분은 곤충이 사라져도 씨앗을 남길 수 있는 잡초의 큰 강점입니다
20:54수액이 갓난아이 대변처럼 노란 애기똥풀
21:0020여 개의 수술 중 일부가 암술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꽃가루를 전해줍니다
21:06자화수분으로 적응력이 뛰어난 후손을 만들 수는 없지만
21:11어미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씨앗은
21:14어미가 살아온 환경에서 어미처럼 잘 적응해 살아갈 수 있습니다
21:18살충제로 곤충이 줄어든 농지
21:34사막이 푸른 꽃을 피워 곤충을 기다려보지만 기다림만 길어집니다
21:39꽃잎을 닫을 무렵 세 개의 수술은 중앙에 있는 암술머리에 돌진해 꽃가루를 전해줍니다
21:46불안하고 척박한 환경
22:03하지만 잡초는 순식간에 온 밭을 점령해버립니다
22:06끝없이 고민하고 지혜를 짜내는 잡초
22:10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합니다
22:13곤충의 도움으로 꽃가루받이를 하는 광대나물
22:22꽃 밑에는 1mm 정도의 보일듯 말듯한 꽃봉우리가 있습니다
22:33이것의 정체는 폐쇄화
22:35꽃을 피우지 않고 바로 씨앗을 맺어버리죠
22:39제비꽃도 감춰진 비밀이 있습니다
22:56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데
22:59기온이 오르면 더 이상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23:02꽃을 피우기 위해 쏟아야 하는 에너지를 아껴
23:07씨앗 생산에만 온 힘을 쏟습니다
23:17곤충이 부족하고 기후변화가 심해도
23:19끊임없이 씨앗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23:37살아서 제 소임을 다하는 것
23:41잡초의 역할입니다
23:43살아남기 위해 고마리는
23:45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땅속에 감춰두었습니다
23:49지상에서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23:55고마리는 땅속에서 꽃봉오리를 맺고 씨앗을 만들어 갑니다
23:59꽃을 피우지 않는 이 닫힌 꽃에는
24:09땅위에 열린 꽃보다 크기가 작은 암술과 수술이 있는데
24:14자화수분을 하기 때문에 꽃가루의 양이 매우 적습니다
24:21하지만 안전하고 튼실하게 씨앗을 맺어 갑니다
24:31그뿐 아닙니다
24:33한술 더 떠 물 속에서도 씨앗을 맺습니다
24:36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존재
24:40이것이 잡초입니다
24:42새콩 역시 지상부가 잘리거나 먹혀도
24:57대를 이어가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24:59땅위에서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는 동안
25:13땅속에서도 줄기를 뻗어 열매를 맺습니다
25:17땅속 열매는 땅위 열매보다 크고 영향이 많아
25:38쌍을 틔우는데 훨씬 유리합니다
25:41대두보다 큰 새콩의 땅속 열매는
25:44식량 자원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25:57뿌리 내릴 터만 있으면
25:59어느 곳이든 나라가 꽃을 피우는 서양민들매
26:04하지만 보이는 족족 뽑혀지고 쓰레기 취급을 당합니다
26:10아무리 제거해도 다시 살아나는
26:12잡초의 끈질긴 생존력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26:17꽃이 피기 전으로 돌아가 봅니다
26:29꽃봉오리의 상당 부분을 잘라냅니다
26:33어떻게 될까요?
26:34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26:41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26:42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26:43잔려져 꽃은 피우지 못하지만 기어이 씨앗을 만들어냅니다.
27:13서양 민들리의 특별한 능력이죠.
27:25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27:33이 씨앗은 정성의 꽃과 비교해 크기는 좀 작지만 살아가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27:41암술과 수술이 없어도 씨앗을 맺을 수 있는 것은 꽃봉오리를 맺을 무렵 난세포에서 세포 분열로 이미 씨앗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27:5399%의 씨앗을 이렇게 만드는데 어느 곳이든 한 송이만 있어도 주변을 쉽게 점령해 갑니다.
28:05한 해 농사를 갈무리하는 시기
28:17한 해 농사를 갈무리하는 시기
28:31장물의 씨앗은 사람이 관리하지만 잡초는 홀로 서기를 합니다.
28:39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영근 소중한 씨앗.
28:43온갖 고난을 점령하기 위해 씨앗은 어미 곁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28:49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영근 소중한 씨앗은
29:19씨앗은 강한 유전자와 충분한 에너지가 있어 척박한 곳에 떨어져도 씨앗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29:35씨앗은 강한 유전자와 충분한 에너지가 있어 척박한 곳에 떨어져도 씨앗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29:47다리가 없어 이동할 수 없는 식물이 하늘을 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29:53갓털에 바람을 품고 바다를 건너기도 합니다.
29:59씨앗을 멀리 퍼뜨리기 위해선 사람도 가리지 않습니다.
30:03날카로운 가시와 끈끈한 액으로 무장한 씨앗은 스치기만 해도 달라붙습니다.
30:09털진득찰은 가시 대신 끈끈이로 무장합니다.
30:15씨앗을 멀리 퍼뜨리기 위해선 사람도 가리지 않습니다.
30:19날카로운 가시와 끈끈한 액으로 무장한 씨앗은 스치기만 해도 달라붙습니다.
30:35털진득찰은 가시 대신 끈끈이로 무장합니다.
30:39씨앗 주위에 점액을 내어 누군가 지나가길 기다리죠.
30:43때를 기다려온 잡초. 씨앗은 이동할 기회를 포착합니다.
30:53잡초 제거는 곧 잡초 번식에 도움을 주고 맙니다.
31:01사람 주변에서 잡초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31:05이렇게 사람과 함께 옮겨 다니기 때문이죠.
31:11다리가 없어 이동하지 못하는 잡초에게 가축은 아주 훌륭한 이동수단입니다.
31:18잎은 먹잇감으로 제공하고 씨앗은 염소톨의 일부가 되어 새 땅을 찾아 영역을 넓혀갑니다.
31:26동물에게 먹히는 것도 생태계 유지를 위한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31:31하지만 일방적으로 먹히지는 않습니다.
31:33주고받는 게 있어야 하죠.
31:36소는 강력한 소화액으로 거친 식물의 잎과 줄기를 녹입니다.
31:40거기다 되새김질까지 하죠.
31:43그러나 잡초의 씨앗은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됩니다.
31:47그러나 잡초의 씨앗은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됩니다.
31:56오히려 소화액이 씨앗을 자극해 싹을 틔우는데 도움을 주죠.
32:00거름까지 제공받은 씨앗은 머지않아 이것을 점령할 겁니다.
32:09잡초는 생존을 위해 작은 꽃을 많이 피워 많은 씨앗을 맺습니다.
32:15씨앗 중 일부는 새들의 먹잇감으로 내놓기도 하죠.
32:30씨앗에는 전분, 당질, 단백질, 지방이 있어 새들은 잡초 씨앗으로 힘을 얻습니다.
32:44철새 배 속에서 살아남은 씨앗은 국경을 넘어 그 영역을 넓히기도 합니다.
32:51살아남기 위해 잡초는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33:00씨앗을 멀리 보내기 위해 애기똥풀은 개미의 생미를 이용합니다.
33:09씨앗에 붙어 있는 하얀 물질,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33:17개미들이 관심을 보이는군요.
33:25씨앗에 붙은 하얀 젤리의 맛을 봅니다.
33:34엘라이 오솜이라 불리는 이 방향체는 당, 단백질, 지질 등이 함유돼 있어 개미의 구미를 당깁니다.
33:42문제는 씨앗과 잘 분류되지 않는다는 것.
33:46결국 개미는 젤리를 먹기 위해 씨앗을 옮깁니다.
33:51먹을 수 없는 씨앗은 개미집 주변에 버려져 애기똥풀의 뜻을 이루어 줄 겁니다.
34:05씨앗을 옮겨줄 동물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4:16괭이밥은 자신의 힘으로 씨앗을 퍼뜨립니다.
34:24콩 종류는 깍지를 벌리거나 오므리는 힘으로 씨앗을 멀리 보냅니다.
34:34하지만 괭이밥은 매우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34:39하얗게 보이는 것은 발사체입니다.
34:42발사체 안쪽 세포의 분열 속도가 바깥쪽보다 빨라서 내부가 급격하게 팽창하는데
34:48이때 발생하는 탄력으로 씨앗을 튕겨냅니다.
34:57씨앗은 제 길이의 1,100가량을 날아갑니다.
35:08땅에 떨어진 씨앗은 때를 기다립니다.
35:29씨앗은 뿌리 내릴 적당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끊임없이 주변 상황을 살피다가
35:35적당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햇빛이 닿으면 서둘러 뿌리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35:42하지만 동시에 싹을 틔우는 일은 없습니다.
35:53늘 죽음의 위험이 도사되고 있는 세상에서 동시에 싹을 틔우는 것은 몰살을 의미하죠.
36:01조금씩 조금씩 끊임없이 싹을 틔워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 대비하는 것.
36:07잡초가 사는 길입니다.
36:10도코마리가 이 사실을 분명히 알려줍니다.
36:23도코마리 열매엔 크기가 조금 다른 두 개의 씨앗이 자리하는데
36:29이 씨앗들은 동시에 발화하지 않고
36:32조금 큰 씨앗이 먼저 세상 구경을 합니다.
36:37먼저 세상에 나간 선발대가 사고를 당하면
36:40남아있던 씨앗이 적당한 기회를 틈타 싹을 틔울 겁니다.
36:47이것이 잡초가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세상에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36:54씨앗을 만드는 데는 복잡한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죠.
37:11개구리밥은 절차를 무시하고 번식합니다.
37:17줄기와 잎을 합친 엽상체에서 새로운 엽상체를 만들어냅니다.
37:28이 엽상체는 끝없이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가는데
37:32그 수와 속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37:35교통장ete Fortunately,
37:41그들은place인 엽상체를 Busch에서 오기 시작합니다.
37:45그러나 지민이 계시지 안에서친 엽상체를 잃지 않습니다.
37:47그런데 지금 서있는 엽상체를 하신 게
37:50잡초는 탁월한 적응력과 유연하고 끈질긴 생명력으로 온 세상을 풀빛으로 물들여갑니다.
38:2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38:50접초가 오르지 못할 곳은 없습니다.
38:56또한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38:59이 생명력의 근원은 대자연입니다.
39:01이 생명력의 근원은 대자연입니다.
39:31이 생명력의 근원은 대자연입니다.
40:01추위를 피해 먼 길을 날아온 철새, 물속에 숨겨진 먹이를 찾습니다.
40:17이들이 찾는 것은 줄풀의 뿌리줄기, 뿌리엔 광합성으로 축적한 양분이 있어 겨운의 철새를 먹여살립니다.
40:35수추의 뿌리는 철새의 중요한 영양원일 뿐만 아니라 타고난 흡수력으로 오염된 물을 정화합니다.
40:48뿌리는 질수와 인을 포함한 부영양화 물질을 양분과 함께 흡수하는데, 이 과정에서 물은 자연적으로 정화됩니다.
40:55물은 잡초의 도움으로 재기능을 회복해갑니다.
41:10잡초가 가지 못할 곳은 없습니다.
41:12다양한 종류의 잡초는 각자의 소임대로 파괴되고 오염된 곳을 찾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41:21비류의 남용으로 작물이 더 이상 자랄 수 없는 농지.
41:38버려진 땅에서 잡초가 살 수 있는 것은 이들의 특별한 능력 때문입니다.
41:44잡초는 체내의 특수한 단백질로 중금석을 흡착하여 오염된 땅을 복구해갑니다.
41:51잡초가 나는 것은 사람이 파괴하고 오염시킨 곳을 원상태로 되돌려 생명을 일으키려는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42:16아무도 살 수 없는 척박한 곳.
42:21잡초는 가장 먼저 찾아와 뿌리를 내립니다.
42:27오염되고 척박할수록 억세고 질긴 잡초가 나타나 흙을 살려갑니다.
42:35강력한 뿌리로 다져진 흙의 숨통을 열어주고
42:39오염물질을 흡수하여 제거하며
42:44땅 속 깊은 곳의 양분을 끌어올려
42:49퓨터층을 거름지게 하고
42:51태양에너지를 전해줍니다.
42:55이럴고
43:25생명이 다한 후에는 유기물을 남겨 흙을 비옥하게 하고
43:31다른 생명을 불러들입니다
43:33농지에서 관리되는 잡초는 망가지기 쉬운 흙의 표토층을 보호하고
43:49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며 해충의 피해를 줄여주고
43:53땅을 살아 숨쉬게 하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43:56잡초가 없는 맨땅은 소중한 자원인 빗물을 그냥 흘려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44:23비닐이 깔린 농지에도 빗물은 흙에 닿지 못합니다
44:28공기 중에 칠소를 함유한 빗물은 천연 걸음입니다
44:37적절히 관리되는 잡초는 빗물을 끌어들여 작물의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44:43땅속 깊숙이 내린 잡초의 뿌리를 통해 빗물은 지하에 저장됩니다
44:52숨을 내쉴 때 방출하는 수분은 대기의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줍니다
45:00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무생명을 살게 합니다
45:07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는 식물
45:16끝없이 자신을 내어주지만 사라지지 않는 불면의 생명력, 잡초
45:24인간에게 외면당하는 존재지만 생명을 품고 생명을 노래합니다
45:46초록빛 세상이 들려주는 생명의 비밀
46:09그 속에서 자연이, 세상이, 그리고 우리가 숨을 쉽니다
46:16잡초, 그 위대한 생명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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