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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00:00:04대대적인 검찰개혁이 예고된 가운데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00:10지금 직을 내려놓는 게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거라며
00:00:13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안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00:00:20심 총장뿐 아니라 다른 검찰 고위 간부들도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00:00:24검찰 수뇌부 물갈이가 시작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도 막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0:00:30첫 소식 김지윤 기자입니다.
00:00:34심우정 검찰총장이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00:37취임한 지 9개월만으로 검찰총장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00:00:44심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00:00:47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00:00:52이어 수사와 기소권 분리 등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00:00:59심 총장은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00:01:08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하면 예상치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00:01:15검찰 고위 간부들도 줄줄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00:01:18검찰 2인자인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과 신흥석 서울남부지검장, 양석조 서울동부지검장,
00:01:27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01:32새 정부 검찰개혁 업무를 이끌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00:01:37더 이상 직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00:01:41양석조 지검장은 검찰 내부망에 수사 없는 기소는 책임 회피 결정 재판과 공소권 남용으로
00:01:49기소 없는 수사는 표적 수사 및 별건 수사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썼습니다.
00:01:54법무부는 곧바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00:01:58신임 대검찰청 차장에는 노만석 대검 마약조직 범죄부장,
00:02:03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
00:02:07법무부 검찰국장에 성상헌 대전지검장을 임명했습니다.
00:02:11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은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승진하며 맡게 됐습니다.
00:02:18검찰 고위직이 대대적으로 재편되면서 정부의 검찰개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00:02:23JTBC 김지윤입니다.
00:02:26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는 이번 검찰 인사도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00:02:33JTBC 취재 결과 심 총장은 이미 검찰 고위직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한 뒤인 오늘 오전에서야
00:02:40검찰 인사 계획을 전달받았습니다.
00:02:43이런 인사 패싱이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연지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02:50인사 대상이 된 검찰 고위직들은 오전부터 검찰 내부망에 줄줄이 사직 인사를 올렸습니다.
00:02:56이들은 최근 법무부로부터 사직을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03:00아침 일찍부터 언론에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중앙지검장 등 핵심 보직에 누가 유력하게 거론되는지까지 보도됐습니다.
00:03:10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심우정 검찰총장은 오늘 오전에서야 검찰 고위직 인사 계획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3:19법무부 과장급 간부가 인사안을 들고 대검찰청에 찾아와 심 총장을 만난 겁니다.
00:03:25심 총장은 인사가 추진되고 있다는 얘기를 인사 대상이 된 후배 검사로부터 처음 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03:33사실상 심 총장이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패싱을 당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0:03:39조직의 수장인 검찰총장이 인사에서 배제된 건 정부로부터 불신임을 받았다는 결정적 근거로 인식돼 왔습니다.
00:03:46윤석열 정부의 이원석 전 검찰총장 역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패싱을 당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03:55이 전 총장은 7초간의 침묵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00:03:58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 제가 이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00:04:12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검찰 인사는 대통령실이 주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00:04:23JTBC 연지환입니다.
00:04:27검찰총장의 사직으로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이 본격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0:04:33법조팀 박병행 기자와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04:35박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도 계속 자리를 지켜오다가 오늘에서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04:43아무래도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이라고 봐야겠죠?
00:04:47심우정 총장은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0:04:55본인이 판단했다고는 하지만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심우정 총장은 한 달가량 자리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00:05:04이 때문에 특별한 메시지가 없다면 계속 총장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00:05:10실제 오늘도 대검 간부들과 점심에 도시락을 먹으며 국정기획위 업무보고를 위한 회의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00:05:17그런데 심 총장이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본인이 물러나야 조직을 살릴 수 있다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0:05:29특히 이번에 검찰 인사안도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을 봤을 땐 이재명 정부로부터 사실상 사직하라는 직간접적인 연락을 받았다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00:05:41지금 검찰총장뿐 아니라 다른 고위인사들도 줄줄이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습니까?
00:05:46그 심우정 총장만 사직한 게 아니라 대검찰청 2인자인 차장검사도 교체가 됐고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 그리고 얼마 전에는 법무부 차관도 같이 교체가 됐습니다.
00:06:01결국 기존 검찰의 지휘부와는 검찰개혁을 함께할 수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00:06:09개혁을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검찰지휘부 교체가 먼저 진행돼야 한다고 본 겁니다.
00:06:15심우정 총장은 오늘 입장문에서 형사사법제도가 시안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되면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검찰개혁의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00:06:29이제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직으로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도 막을 올렸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 그럼 이제 바로 고강도 개혁이 시작된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00:06:39꼭 그렇지는 않아 보입니다. 검찰개혁은 결국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손에 맡겨질 겁니다.
00:06:47정 후보자는 오늘 입장문을 발표를 했는데 속도전보다는 신중함 그리고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00:06:54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06:55차분하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런 검찰개혁이라든가 또 사법체계의 변화 이런 것을 고민해야 될 입장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차분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겠습니다.
00:07:13검찰 조직의 해체라든가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00:07:17관계 당사자의 뜻을 모으겠다면서 검찰의 의견도 듣겠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00:07:24이걸 볼 때 검찰개혁에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을 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00:07:30이재명 대통령이 정 후보자와 발맞춰 검찰개혁을 추진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출신인 봉욱 변호사를 임명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되고 있습니다.
00:07:41전례 없이 3개의 특검이 동시에 가동되고 있는 상황도 검찰개혁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00:07:48알겠습니다.
00:07:48오늘은 여기까지 들어보죠.
00:07:49박병현 기자였습니다.
00:07:52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로 예정됐던 내란 특검의 2차 조사에 끝내 응하지 않았습니다.
00:07:58특검은 이번 주 토요일 오전 9시에 나오라고 사실상 최후 통첩을 날리며 이번에도 안 나오면 법원에서 영장을 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00:08:08바로 특검 연결에 자세히 알아보죠.
00:08:10박현주 기자, 윤 전 대통령이 끝내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00:08:15이런 게 쌓이면 윤 전 대통령에게 당연히 불리하지 않겠습니까?
00:08:20네,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00:08:22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로 예정된 2차 소환 조사에 끝내 응하지 않았습니다.
00:08:28오늘 3일에 있을 내란 재판에서 하루 종일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는 데다가
00:08:33건강상 문제로 휴식을 취한 뒤 이번 주말에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를 냈습니다.
00:08:39윤 전 대통령 측은 불출석 사유가 있기 때문에 출석에 불응했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00:08:47앞서 특검은 지난주 윤 전 대통령의 첫 조사를 마치고 나서 이틀 뒤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했지만
00:08:547월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요청에 출석 날짜를 오늘로 한 차례 미뤘습니다.
00:09:01그런데도 오늘 조사에 나오지 않은 겁니다.
00:09:05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요구대로 특검이 5일에 나오라고 했습니다.
00:09:09이번에는 윤 전 대통령, 응하겠다는 입장입니까?
00:09:13네, 일단 특검팀은 출석 날짜를 다시 통보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경고까지 내놨습니다.
00:09:22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5일 이후에는 출석에 응하겠다고 말한 만큼
00:09:29이번에도 불출석하면 법원에서 영장을 내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00:09:34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겁니다.
00:09:38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를 받겠다면서도 시간과 날짜를 통보하지 말고 협의해달라는 입장입니다.
00:09:46또 출석 시간을 1차 소환 조사대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로 늦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00:09:54출석 시간도 또 미뤄달라고 하고 있는 거군요.
00:09:57윤 전 대통령, 앞선 조사에서는 경찰의 박창환 총경이 조사하는 걸 거부했었는데
00:10:02특검이 2차 조사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예정입니까?
00:10:05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의혹과 비화폰 삭제 지시 수사는 특검팀의 박창환 총경이 맡고 있습니다.
00:10:16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주 1차 조사 때 박 총경이 불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한 당사자라고 주장하면서
00:10:24조사받기를 거부한 적이 있었죠.
00:10:26특검팀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수사 방해 행위 수사를 위해서 경찰관 3명에 대한 파견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00:10:38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지연 전략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0:10:44지금까지 서울고검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JTBC 박현주입니다.
00:10:48내란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과의 갈등을 조성하고
00:10:56이걸 계엄의 빌미로 사무를 했다는 외환죄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11:01오늘 무인기 납품 과정 전반의 실무자였던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을 불러 조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11:08조혜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1:10북한은 지난해 10월 우리 군이 쓰는 무인기와 같은 기종의 무인기 잔해가 평양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00:11:20평양시 중심부에 대한 삐라살포에 리용된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00:11:25당시 군 당국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00:11:29지난해 12.3 개험 이후 민주당을 중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 등이
00:11:36무인기 침투를 기획하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00:11:39북한과의 긴장관계를 유도해 계엄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다는 겁니다.
00:11:44그 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북한과 모의해 도발을 유도했다는 외환유치 혐의로 고발됐고
00:11:50내란 특검 수사 대상에도 포함됐습니다.
00:11:53JTBC 취재 결과 특검은 오늘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에
00:11:57연구원 정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2:02무인기 전문가인 정 연구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군 드론작전사령부에
00:12:06무인기를 납품하는 과정의 실무 담당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2:11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4월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와 연구소가 개발해 납품한 무인기에
00:12:16전체적인 형상이 매우 유사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00:12:21특검은 정 연구원을 상대로 당시 무인기가 납품된 경위와 유사성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2:27특검은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국가안보실이 무인기 침투 작전을 하달했다는 의혹 등
00:12:32지금까지 제기된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 전반에 대해 확인해 나갈 방침입니다.
00:12:37JTBC 조혜원입니다.
00:12:40매란 특검은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 역시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00:12:45특히 계엄이 다 해제된 뒤에야 뒤늦게 계엄 선포문에 서명한 게
00:12:49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로 계엄의 위법성을 은폐하려 한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12:55윤 전 대통령 1차 조사 때도 이 부분을 추궁했는데 먼저 김태영 기자입니다.
00:12:59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7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갑자기 선포한 비상계엄은
00:13:07하룻밤 사이 국회의결로 해제됐습니다.
00:13:10그리고 바로 다음 날 대통령실에선 계엄이 적법한 것처럼 보이려
00:13:14상황을 수습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00:13:17당시 강의구 부속실장이 김주연 민정수석과 논의한 다음에
00:13:21계엄 선포 문건을 사후에 작성한 겁니다.
00:13:24이후 한덕수 전 총리는 이 문서 서명란에 부서까지 했다가
00:13:27며칠 지나 사후에 한 게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말하며 회기 요청을 했습니다.
00:13:3212월 8일 총리께서 부속실장에 전화하여 사후에 문서를 갖추는 것이니
00:13:38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하신 바가 있다고 하십니다.
00:13:41혹시 기억하십니까?
00:13:43네, 기억합니다.
00:13:44JTBC 취재 결과 내란 특검은 지난 토요일 1차 소환에서
00:13:48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문 사후 부서 관련 집중 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3:53윤 전 대통령의 지시로 사후 부서가 이뤄진 것인지 파악하려 한 겁니다.
00:13:59윤 전 대통령은 앞서 탄핵 심판에선 강 전 실장이 문건을 만들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00:14:04반드시 사전에 부서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00:14:08사실 우리 부속실의 실장이 일단은 만들어 놓고 서명을 받았습니다.
00:14:16그리고 반드시 사전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0:14:20그러면서 한 전 총리가 작성 권한과 책임이 국방부에 있으니
00:14:24국방부에서 결제가 올라오는 게 맞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00:14:28한 전 총리가 서명을 한 다음에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
00:14:31문서를 없애자고 했다고 확인해 준 셈입니다.
00:14:33특검은 계엄 선포문 사후 부서가 한 전 총리의 내란 모의 정황이 될 수 있다고 보고
00:14:39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4:41JTBC 김태영입니다.
00:14:45보신 것처럼 특검은 한덕수 전 총리가 내란에 동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00:14:50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4:51한 전 총리뿐 아니라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도 마찬가지입니다.
00:14:58반면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다른 국무위원들은
00:15:01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권남용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로 보고 있습니다.
00:15:06김혜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5:10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 열린 5분짜리 국무회의는
00:15:13기본적인 요건조차 갖추지 못한 회의였습니다.
00:15:20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00:15:25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입니다.
00:15:27JTBC 취재 결과 특검은 당시 자리에 있었던 국무위원 11명을
00:15:33내란 동조와 직권남용 피해자 두 부류로 나누어 수사를 이어갈 거로 파악됐습니다.
00:15:39계엄 선포 당일 일찍이 연락받고 대통령실로 와서
00:15:42윤 전 대통령과 소통한 것으로 확인된
00:15:44한덕수 전 총리,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은 전자로 분류됩니다.
00:15:51특검은 이들이 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00:15:53내란을 묵인 또는 방조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00:15:56특히 한 전 총리는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가
00:16:00다른 국무위원들도 불러서 얘기를 더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00:16:04대통령을 설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0:16:07이후 대통령 구속실 직원들까지 국무위원들에게 연락을 급하게 돌리면서
00:16:12정족수를 채워 선포 요건을 갖추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00:16:17반면 뒤늦게 연락을 받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나
00:16:21조기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후자로 분류됐습니다.
00:16:25윤 전 대통령은 개의정적수가 갖춰지자
00:16:27약 5분간 계엄의 정당성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00:16:30바로 이를 선포했습니다.
00:16:33대부분의 국무위원은 발언권조차 얻지 못한 겁니다.
00:16:37어제 강의구 전 부속실장을 소환한 특검은
00:16:39국무위원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00:16:42이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대선 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00:16:50한덕수 전 총리가 내란특검 수사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00:16:55내란특검 취재하는 여도연 기자와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6:58재효 기자, 한덕수 전 총리, 이제까지 자신은 비상계엄에 반대했다,
00:17:03막으려 했다, 이렇게 줄곧 주장해 오지 않았습니까?
00:17:06네, 그렇습니다.
00:17:07한덕수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일 오후 8시에
00:17:11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대통령 직무실에 도착했고
00:17:15비상계엄 한다는 이야기를 이때 처음 들었다고 했습니다.
00:17:19이미 앞서 소차례 증언한 바도 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17:22그런데 특검은 계엄을 막으려 한 게 아니라 동조하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죠.
00:17:43특히 계엄이 해제된 뒤에야 계엄 선포문에 서명을 했다가
00:17:47이게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폐기해달라, 이렇게 한 부분을 주목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00:17:52맞습니다.
00:17:53뒤늦게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 사후에 만든 선포문에
00:17:57한 전 총리가 부서, 즉 서명을 한 사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00:18:02부속 실장이라는 권한이 없는 주체가 만든 사후 계엄 문건에
00:18:07총리가 사인을 하고 이게 문제가 있어 보이니 폐기해달라고 한 거라서
00:18:12이 부분은 계엄 선포 절차의 적법성을 따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걸로도 보입니다.
00:18:18앞서 헌재는 비상계엄 전 5분 국무회의는 적법한 심의가 이뤄졌다 볼 수 없다면서
00:18:24그 근거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이 부서한 사실이 없다라는 점을 바로 그 근거로 삼았습니다.
00:18:30그런데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해제 후에 만들어진 문건에 부서를 했다는 건
00:18:37추후에라도 비상계엄 선포 절차의 정당성을 만들어주려 한 거 아니냐
00:18:42이렇게 풀이될 수도 있는 겁니다.
00:18:44그러니까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그렇게 한 게
00:18:47계엄의 위법성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때문 아니냐
00:18:51이렇게 의심하고 있는 거잖아요.
00:18:53실제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가 이렇게 뒤늦게 서명했다는 사실 그 자체는 알고 있던 거 아닙니까?
00:18:58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00:19:02JTBC 취재 결과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00:19:07한 전 총리의 바로 이 행위에 대해서 직접 발언했습니다.
00:19:11계엄 선포문 부서는 사전이 아닌 사후에 해도 되고
00:19:15한덕수 전 총리가 서명했다라는 취지로 판사 앞에서 직접 말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19:20결국 비상계엄은 그 과정부터 적법했다라는 거고
00:19:25근거 중에 하나로 그걸 또 내세운 겁니다.
00:19:28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에는 반대했다라고는 하지만
00:19:31지금 보면 역시 결론적으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적법성의 논리를 만들어준 게 되는 겁니다.
00:19:39또 사실 그동안 국무위원들은 모두 계엄에 반대했지만 막을 수는 없었다.
00:19:43이렇게 주장해 왔는데
00:19:44특검은 그런 위원도 있고 안 그런 사람도 있다.
00:19:48이렇게 보고 있는 거 아닙니까?
00:19:49네, 앞서 보신 것처럼 특검이 지금 국무위원들을 다 같은 손상에서 보고 있는 게 아닙니다.
00:19:55피해자일 수도, 일부는 내란 동조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 건데
00:19:59대통령의 연락을 받고 먼저 온 한덕수 전 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00:20:06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은 묵인 또는 방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0:20:10특검은 이들을 조만간 불러서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00:20:14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00:20:16여도연 기자였습니다.
00:20:17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시킨 방첩사가 민간인 사찰 우려 등으로 폐지된 과거 기무사 업무를 보관시켜서
00:20:25사실상 내란 준비 작업을 해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00:20:30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방첩사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00:20:33이런 부분 역시 내란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0:20:36강버대 기자입니다.
00:20:40국군기무사령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개혁 문건을 만들고
00:20:44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한 일로 문재인 정부 때 간판을 바꿔답니다.
00:20:49김우사가 해왔던 것 중 정치개입 차단이나 민간인 사찰 금지 원칙에 저촉되는 47개 업무도 폐지했습니다.
00:21:08하지만 2022년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국군 방첩사령부로 이름을 바꾸고
00:21:14김우사가 하던 업무 일부를 보관합니다.
00:21:18김우사로의 회귀 작업은 이번 12.3 내란 사태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00:21:22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임명된 2023년부터 더 속도를 냈다는 게
00:21:27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입니다.
00:21:31박 의원이 공개한 2023년 11월 방첩사 보고 문건입니다.
00:21:35그것 가지고는 안 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해서 12개의 부활시켰던 업무를
00:21:41공세적으로 다시 실시하자라고 하는 계획들입니다.
00:21:47부대 길들이기 논란에 폐지됐던 불시 보완 점검은 수시 보완 점검으로
00:21:52민간인 사찰로 악용될 수 있는 병사 대상 방첩설문은 방첩설문 등의 이름으로 재개됐다는 겁니다.
00:21:58민간정부 그리고 방위산업정부 그리고 국정원이 수집하는 그 정보 위에
00:22:05군림해서 비상계엄과 내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었다라고 하는 것을
00:22:11박 의원은 내란이 철저하고 조직적으로 시작됐다며
00:22:16내란 사전작업을 해온 방첩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00:22:20내일 본격 수사에 나서는 최상병 특검은 기필코 진실을 규명하겠다며
00:22:29고 최상병의 묘소부터 참배했습니다.
00:22:33내일 당장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을 조사하는데
00:22:35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김건희 특검팀보다
00:22:40최상병 특검팀이 먼저 살펴보기로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00:22:44박사라 기자입니다.
00:22:45이명현 특검이 무릎을 꿇고 해병대 최상병의 묘비를 어루만집니다.
00:22:53아무 말도 못한 채 한참 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00:22:57최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에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필코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
00:23:07최상병 특검팀은 내일 오전 현판식을 한 뒤
00:23:10오후에 바로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00:23:15첫 소환 대상으로 임 전 사단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
00:23:19이 특검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인물이라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23:24현장 지휘관과 부대원들에게 수중 작전을 시킨 이유를 추궁할 예정인데
00:23:29임 전 사단장은 작전 지시가 아닌 지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23:34초동 수사 딸 최상병 사망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에
00:23:39김건희 여사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도 조사합니다.
00:23:43해당 의혹은 김건희 특검의 수사 대상에도 포함돼 있지만
00:23:47최상병 특검팀이 먼저 살피기로 했습니다.
00:23:49이 특검이 김건희 특검팀을 이끄는 민중기 특검과 직접 통화해 협의한 겁니다.
00:24:13박정훈 대령 항명사건 공소유지도 담당하게 된 특검팀은 관련 기록을 이첩받았고
00:24:19군 검찰이 무죄를 선고한 1심의 항소안에 대해서 취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00:24:26JTBC 박사라입니다.
00:24:29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임명된 권력은 선출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24:36지난 정부 임명된 장관들 앞에서 한 말인데
00:24:39최근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국회에서 여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인 것 등
00:24:44임명직 인사들에 대한 태도 문제를 공개적으로 경고한 걸로 보입니다.
00:24:48최규신 기자입니다.
00:24:52국무회의가 시작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이 말씀을 먼저 드려야겠다며
00:24:56대한민국은 국민주권 국가이고
00:24:59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권한을 위임받은 기관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00:25:03그러면서 국무위원들을 향해 국회와의 관계에서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00:25:10아무리 우리가 외형적으로 높은 자리, 높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00:25:16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합니다.
00:25:21국회도 헌법에 국가기관 순위가 써져 있거든요.
00:25:27또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가서도 같은 태도를 가져달라고 했습니다.
00:25:32그게 개인적으로 좋든 나쁘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00:25:37국가의 기본적 질서에 관한 문제니까 최대한 국회에 존중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00:25:4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내각이 국회에서 진행되는 대정부 질문이나
00:25:48상임위원회 출석을 가볍게 여기는 등 무시해선 안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00:25:53이 대통령의 발언은 참석자들이 대부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인 만큼
00:25:59경고 속 메시지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00:26:03특히 최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00:26:07여당 의원들과 격한 설전을 벌인 걸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00:26:23당시 이 위원장은 최민희 위원장으로부터 7차례에 걸쳐 제지를 받았지만 언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00:26:37JTBC 최규진입니다.
00:26:39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 이후에도
00:26:45비공개 회의에서 대통령목 방통위 상임위원을 지명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00:26:51이 위원장은 전에도 이 대통령에게 3대 특검은 정치보복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00:26:56오늘도 배석자로서 발언권을 얻어 공개 요구를 한 겁니다.
00:27:00유선희 기자입니다.
00:27:01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비공개 국무회의가 끝날 때쯤
00:27:07이재명 대통령에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했습니다.
00:27:19방통위는 5명의 상임위원이 합의제로 운영하는 기관입니다.
00:27:24그런데 국회목 상임위원 3명은 추천이 되지 않았고
00:27:27김태규 부위원장은 사표를 내
00:27:30이 위원장 혼자나마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상태였습니다.
00:27:35이 위원장이 이를 해결하겠다면서
00:27:37이 대통령에게 대통령목 상임위원을 지명해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00:27:43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지만 국무회의에 배석하는데
00:27:47이전에도 국무회의에서 발언권을 얻어
00:27:503대 특검이 정치보복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00:27:55이 대통령은 답변 대신 이 위원장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00:27:59두 명이 됐을 때 1대1의 상태에서
00:28:03이 긴장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느냐라고
00:28:06그랬을 때 잘하겠다 정도의 답을 주셔서
00:28:11이 위원장의 의견과 대통령이 뽑은 상임위원의 의견이 다르면
00:28:15안건은 부결될 수밖에 없는데
00:28:18이를 해결할 방법을 내놓지 못했다는 겁니다.
00:28:22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구체적인 답이라 보긴 어려웠다고 했는데
00:28:26이 대통령이 사실상 이 위원장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28:33앞서 사표를 냈던 김태규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업무에 복귀했지만
00:28:36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김 부위원장의 면직을 재가했습니다.
00:28:41JTBC 유선희입니다.
00:28:44정부가 미국과 일본 등 주변 주요국의 공관장 교체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28:52이른바 4강 대사 등 주요국 대사들에게 조만간 귀국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는데
00:28:56당분간 공석이 되더라도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공관장들을 빠르게 교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00:29:03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정재호 전 주중대사는
00:29:30올해 초 탄핵 전국에서 이임해 이번 대상에선 빠졌습니다.
00:29:35외교부는 정권 교체 후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입장이지만
00:29:39대통령 취임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진 귀임 지시는 속도가 빠르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00:29:55특히 이달 하순을 목표로 미국 측과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에서
00:30:01주미대사를 먼저 불러들이는 건 윤석열 정부 공관장들을 서둘러 교체하겠다는
00:30:07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00:30:112017년 조기 대선을 치른 문재인 전 대통령은
00:30:14취임 52일 만에 미국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대응 등을 이유로
00:30:19박근혜 정부가 임명한 주미대사를 두 달 이상 유임한 바 있습니다.
00:30:25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에
00:30:27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인사들로
00:30:31주요국 공관장을 자연스럽게 교체하는 수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30:35새 공관장 인선과 주재국의 아그레만까지는 시일이 걸려
00:30:40주요국 공관은 당분간 대사 대리체제로 운영될 걸로 보입니다.
00:30:46JTBC 윤세민입니다.
00:30:49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광복회와 홍범도 장군 관련 사업 예산이 삭감됐는데
00:30:55국가보험부가 이번 추경안에 이를 복원해달라는 요청을 국회에 냈습니다.
00:31:00국회는 복원은 물론이고 일부 예산은 아예 더 증원해 통과시킬 걸로 보입니다.
00:31:05조보경 기자입니다.
00:31:09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 현충일 추념식에서
00:31:12삭감된 광복회 예산을 빨리 원상복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0:31:16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
00:31:27독립 분야 유일한 공법단체인 광복회는 지난해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00:31:31김영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윤석열 정부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00:31:37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도 불참하고 별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00:31:42왜곡된 역사관이 버젓이 활개치며 역사를 허투루 재단하는 인사들이
00:31:49역사를 다루고 교육하는 자리 정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00:31:54즉후 보험부는 예산안에서 광복회 지원 예산 6억 원을 삭감하면서
00:31:59불참에 대한 보복 조치 아니냐 논란이 커졌습니다.
00:32:02하지만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00:32:05국회 정무위는 이번 2차 추경에 보험부가 요청한 광복회 예산 8억 원을 반영할 방침입니다.
00:32:13독립운동사 학술연구 3억 5천만 원, 후손 독립운동 인재양성 2억 원 등입니다.
00:32:19윤석열 정부에서 삭감했던 광복학술연구 예산을 모두 반영하는 겁니다.
00:32:24여기에 홍범도 장군배 사격대회엔 2억 8백만 원을 지원하기로 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32:30예산이 없어 연기됐던 건데 당초 요청했던 1억 5천만 원보다 5천만 원 이상 많은 예산을 편성하기로 한 겁니다.
00:32:38홍범도 장군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독립운동 업적과 별개로 소련 공산당 이력을 문제삼아
00:32:45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이전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00:32:48정무위 관계자는 보험부가 지난 정부에서 삭감했던 예산을 복구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00:32:54오늘 코스피가 장중 연고점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00:33:03특히 주요그룹 지주사가 큰 폭으로 올랐는데 이번 주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가 반영된 겁니다.
00:33:09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다시 한번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00:33:14이상화 기자입니다.
00:33:15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자 대체제로 주식을 언급했습니다.
00:33:25나흘 전 초강력 대출 규제가 나온 이후 부동산 관련 첫 공식 발언입니다.
00:33:30코스피 5천, 5천피를 공략한 이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가 부양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00:34:00실제 세 정부 들어 한 달 새 코스피는 10% 넘게 오르며 주요국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00:34:21오늘도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0.6%가량 올랐는데 장중엔 3,130선을 넘어서며 나흘 만에 0고점을 경신했습니다.
00:34:34미국 관세 협상 낙관론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찍은 데다 야당이 상법 개정안에 긍정적으로 돌아서며 지주사 관련 주가 치솟은 역량입니다.
00:34:46SK그룹 지주사인 SK부터 HS효성, 한화 등 주요 지주사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00:34:54주적 시즌 동안에는 좀 쉬는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미국까지 금리나 사이클이 재개되고 이런 유동성 환경이 더 풍부해지게 된다면 다시금 상승 시세를 재개하지 않을까.
00:35:06증권가에선 주주 환원 기대감과 원화 강세 등으로 하반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00:35:15JTBC 이상화입니다.
00:35:16북한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배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핵오염수가 예성강을 따라 서예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00:35:40북한의 핵오염수가 우리 서예로 들어오고 있다는 이 주장.
00:35:48사실이라면 당연히 우려할 일인데 어디서부터 시작된 얘기인지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김혜미 기자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00:35:57김 기자, 이 의혹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겁니까?
00:36:01지난달 10일 북한 관련 전문 매체의 보도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00:36:06일단 위성사진에 북한 우라늄 공장에서 폐수를 흘려보는 정황이 보인다라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00:36:16그런데 이게 점차 공장 옆 침전수 폐수가 흘러나온다는 게 방사능에 오염된 핵폐수로 말이 커지고
00:36:24이제 서해로 흘러들어온 것이 마치 사실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00:36:29북한이 이번 주에 핵폐수를 방류했다고 하거든요.
00:36:36그게 대한민국으로 다 흘러들어오는 북한의 산업폐수, 핵폐수 방류는 대한민국에 대한 테러예요.
00:36:44이 내용이 퍼지면서 보시는 것처럼 여러 커뮤니티에서 갯벌 체험을 취소해야 하냐, 너무 무섭다라는 등 의혹을 넘어서 이제는 공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00:36:56네, 지금 시점에서는 어디까지가 사실입니까?
00:37:00네, 일단 우리나라에 설치된 땅과 바다의 방사선 감시망으로 확인한 바로는 문제가 없다는 게 확인된 사실입니다.
00:37:09현재 방사능 모니터링은 모두 세 곳에서 나눠서 진행합니다.
00:37:14측정 데이터는 이렇게 실시간으로 공개를 하는데요.
00:37:17땅과 대기, 먼 바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가까운 바다는 해양수산부에서, 그리고 강은 그 줄기를 따라 환경부가 방사능 측정을 담당합니다.
00:37:30땅과 대기는 거의 실시간으로 측정을 하고요.
00:37:33바다나 강은 1년에 2번 그 물을 떠서 직접 분석을 합니다.
00:37:39기사에서 문제를 삼은 방류 정황은 지난해 10월인데요.
00:37:42올해 초까지 진행된 최근 데이터, 저희가 모두 확인을 해봤는데, 모두 정상 수준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00:37:50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우려가 나오는 부분은 없습니까?
00:37:54네, 그런데 평산 공장은요.
00:37:56핵 농축시설이 아니라 광석에서 우라늄을 뽑아내는, 그러니까 우라늄 광석에서 우라늄을 뽑아내는 정면 공장입니다.
00:38:05그래서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배출한 찌꺼기 오염수에 문제가 될 만한 양의 우라늄이 나올 가능성, 매우 적다라고 말하면서도 필요하다면 우라늄 분석만 따로 진행해서 과학적으로 해명해야 한다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00:38:23그럼 혹시 의혹을 키우는 다른 근거들도 있습니까?
00:38:27네, 소셜비디어에 많이 돌아다닙니다.
00:38:29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진인데요.
00:38:31휴대용 측정기의 방사선 양이 시간당 보시면 0.87, 0.82, 그러니까 시간당 0.8 마이크로시버트가 넘는 수치가 찍힌 건데,
00:38:42이건 자연 상태에서 시간당 0.1에서 0.3 마이크로시버트가 정상 범위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00:38:49만약에 0.82 넘는 게 사실이라면 굉장히 좀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00:38:55그런데 이 사진 출처, 한 유튜버가 휴대용 측정기를 들고 인천 바닷가에서 돌아다니면서 촬영한 영상이었습니다.
00:39:14저희가 이 영상에서 쓰인 휴대용 측정기를 만든 업체 대표와도 연락이 닿았는데요.
00:39:20이 대표 역시 믿을 만한 데이터를 얻으려면 한 곳에서 최소 2분간 평균치를,
00:39:27그리고 만약에 물에 들어간 방사능 측정한다면 직접 채취해서 봐야 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00:39:33그리고 아주 결정적으로 원안위가 오늘 해당 지역의 현장 조사를 나가서 직접 측정한 결과,
00:39:40정상 범위 0.22 마이크로시버트로 정상 범위였다고 밝혔습니다.
00:39:45네, 그런데 정부가 발표하는 결과도 못 믿겠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요?
00:39:50네, 그렇습니다.
00:39:51정부가 사실을 알면서도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00:39:56국내 주요 지도 서비스에서 이렇게 북한 예성강의 하류가 표시되지 않고 있다는 게 그 주장의 근거입니다.
00:40:04정부가 정보를 숨기기 위해서 지도 노출을 막았다는 건데,
00:40:08저희 오늘 해당 업체에 확인을 해봤더니 모두 국내 지도에 비해서 해외 지도가 업데이트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을 뿐 데이터를 수정한 적이 없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00:40:19알겠습니다. 오늘 김혜미 기자와는 여기까지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00:40:24밤낮 없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00:40:27전날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25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 오늘도 폭염의 기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00:40:35낮 최고기온 36.7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강릉에 조승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40:44시내 거리가 한산합니다. 물을 연심 뿌려보지만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습니다.
00:40:51노점 상인이 믿을 거라고는 작은 선풍기 하나가 전부입니다.
00:40:55행여 상할까 봐 생선알에 깔아놓은 얼음팩도 금세 녹을 정도입니다.
00:41:00오늘 하루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 강릉입니다.
00:41:03낮 최고기온이 36.7도까지 올랐습니다.
00:41:17강릉은 어젯밤 최저기온이 29.7도로 열대야 넘어 초열대야에 근접했습니다.
00:41:25한낮의 열기가 짙은 구름에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불어들어섭니다.
00:41:31밤낮 없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바다로 몸을 피했습니다.
00:41:36이곳 백사장에서는 이렇게 파라소 그늘 아래 있는데도 덥고 끈적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00:41:43이렇게 바다에 들어와서 발이라도 담가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00:41:47바다 수온은 아직 22도를 밑돌아선지 잠시나마 더위를 있게 했습니다.
00:41:54저희 시내에서는 진짜 땡뼈 치여가지고 못 걷겠다 싶어서 5분도 택시 타고 다녔는데,
00:42:01여기는 되게 추워서 놀랐던 것 같아요.
00:42:04강릉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00:42:08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8도, 습도마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00:42:16이틀 연속 열대야도 나타났습니다.
00:42:19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더윈 계속됩니다.
00:42:25어제까지 집계된 전국의 온열질환자 454명, 이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00:42:31내년 최저임금을 얼마로 할지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올해도 법정 시한을 넘겨 진행 중입니다.
00:42:43노동계와 경영계에 요구한 격차는 여전히 천원이 넘고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00:42:48송하선 기자입니다.
00:42:51팽팽한 긴장감 속에 열린 8번째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00:42:56노동계는 시급 11,360원을, 경영계는 1,090원을 제시했습니다.
00:43:02최초 요구안에서 경영계는 140원 내리고 경영계는 60원을 올렸지만 여전히 1,270원의 간극이 있습니다.
00:43:11노동계는 현재로선 노동자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00:43:15저율의 최저임금 인상으로는 더 이상 최저임금 노동자에게 생계를 장담할 수 없고
00:43:22내수경계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여력이 없음을 뜻합니다.
00:43:27경영계는 폐업률이 높아지는 등 영세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만큼 인상폭을 올리기 어렵다고 맞섰습니다.
00:43:34주유수당, 연차휴가수당, 4대 보험료, 퇴직금까지 고려하면
00:43:39월 40에서 50만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데 최저임금 고율 인상을 감당할 수 있겠냐는 불만을
00:43:45고용노동부 장관은 다음 달 5일까지 내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합니다.
00:43:51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합니다.
00:43:56공익위원들은 법정 심의기한을 넘긴 만큼 노사의 합의 속도를 높이라고 했습니다.
00:44:01하지만 간극이 커 올해도 일정 구간에서 표결에 붙이는 관행을 또 반복할 걸로 보입니다.
00:44:09지난해 1.7% 높여 처음으로 만 원을 넘겨 결정됐던 최저임금.
00:44:14이재명 정부 첫 회 인상률이 얼마나 될지 관심 속에
00:44:18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에서 최저임금으로 고용하던 관행은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습니다.
00:44:26JTBC 성화선입니다.
00:44:27애니메이션 주제가로 잘 알려진 한 가수가
00:44:32자신을 똑 닮은 AI의 목소리와 법정에서 마주하게 됐습니다.
00:44:37단순한 흉내를 넘어 생계를 위협할 수준의 음성 복제 기술을 문제 삼은 건데
00:44:41해당 업체는 사전의 가수와 충분히 논의를 거쳐 개발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00:44:47박준우 기자입니다.
00:44:48틴니핑과 헬로카봇 등 여러 유명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 겸 성우 이정은 씨.
00:45:05지난 4월 한 AI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00:45:09지난해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 50곡을 제공한 게 발단이었습니다.
00:45:13프로그램 특성상 변형과 왜곡이 있을 거니까 제가 뭐 걱정할 만한 일이 없잖아요.
00:45:19제 목소리랑 똑같지 않으면.
00:45:20사정도 있으시고 하셔서 좀 곡당 단가를 제가 원래 봤던 것보다 낮게 책정해서 진행을 했었죠.
00:45:27AI가 이 씨의 목소리와 창법을 학습한 뒤
00:45:30가상 캐릭터에 입힐 새 목소리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00:45:34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00:45:37자신의 발성법과 음색, 바이브레이션 등 기술 모두를 그대로 복제하다시피 했기 때문입니다.
00:45:43실제로 얼마나 똑같은지 들어봤습니다.
00:45:45일반인이 들었을 때 쉽게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00:46:03이렇게 비슷하게 나오고 자연스럽게 나온다면 충분히 너를 대체해서 쓸 거고
00:46:09너를 부를 일이 없을 거라고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을 해주셔서
00:46:13문제는 이런 기술이 이 씨의 생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겁니다.
00:46:18업체 측도 AI 프로그램과 이 씨의 목소리가 거의 동일한 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00:46:23그냥 성우분의 목소리가 거의 그대로 나와버리니까
00:46:29제 입장에서, 그러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00:46:32이러면은 X가 아닐 수도 있는 거 아니야?
00:46:35약간 이런 불안감이 있었어요.
00:46:38결국 이 씨는 법원에 해당 AI 프로그램의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00:46:42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00:46:44하지만 AI 업체 측은 결과물이 이 씨의 목소리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00:46:50사전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반박했습니다.
00:46:53또 AI가 가수처럼 다채로운 표현을 하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며
00:46:57생계를 침해한 건 무리라고 주장했습니다.
00:47:01재판부는 국내에서 실제 가수와 AI 업체 간 음성 복제를 둘러싼 소송은 처음이라
00:47:06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7:09미국에선 오픈 AI의 채치피티 음성이 유명 매우 스칼렛 요한슨과 비슷하다는 논란에
00:47:15사용을 중단하기도 했는데 국내 예술계에서도 유사 사례가 늘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00:47:21JTBC 박준우입니다.
00:47:22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퇴임한 지 하루 만에 국민의힘에선 송원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00:47:31새 지도체제가 출범했습니다.
00:47:34그런데 비대위원 몇 면을 들여다보면 상당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00:47:39헌법재판소로 또 한남동 관저로 몰려왔던 인물들입니다.
00:47:44강희연 기자입니다.
00:47:44대선 참패 한 달 만에 국민의힘은 송원석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00:47:51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00:47:54비대위는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꾸려지기 전까지 관리형으로 운영된다는 계획입니다.
00:48:01비대위원회는 4선의 박덕흠, 재선 조은희, 초선의 김대식 의원과
00:48:06박진호, 홍영선 당협위원장 등 5명이 임명됐습니다.
00:48:10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역과 선수를 고려한 인선이라고 밝혔습니다.
00:48:16하지만 당장 당에서조차 동의할 수 없는 인선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00:48:21이들 중 대부분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던 반탄파이기 때문입니다.
00:48:26조은희 의원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앞에서
00:48:30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섰던 인물 중 하나입니다.
00:48:34박 의원은 탄핵 심판이 진행되던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각하를 주장했습니다.
00:48:48박진호, 홍영선 당협위원장 또한 탄핵에 반대하는 당협위원장 모임에 소속됐는데
00:48:54일부는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새해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00:49:00새해 지도부에도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00:49:18JTBC 강의원입니다.
00:49:30돌아온 비하인드 뉴스 오늘도 최종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0:49:36최 기자 첫 번째 이슈 뭡니까?
00:49:38첫 번째 이슈는요. 몰라봐서 죄송입니다.
00:49:41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정책을 내놨었잖아요.
00:49:46국회 예결위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기재부, 국토부 그리고 금융위 등을 상대로
00:49:52이 정책을 비판하면서 정부 측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00:49:55차관님 그러니까 답변자가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차관이라고 생각을 했는지
00:50:20발언 중 끼어들지 말라고 나무라는 상황도 펼쳐졌던 겁니다.
00:50:256억 이상 주담대 금지하고 나면 그렇다고 15억 이상, 20억 이상 부동산 거래 금지할 건 아니잖아요.
00:50:34그럼 국토부 차관님이신가요?
00:50:37현직 국토부 장관입니다.
00:50:40이게 심지어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장관이잖아요.
00:50:43맞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지명을 하지 않는 상황이잖아요.
00:50:49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박상우 장관입니다.
00:50:521년 6개월가량 장관으로 재임을 하고 있는데
00:50:56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은 어떻게 장관 얼굴도 모를 수 있냐라면서
00:51:00조 의원과 장관 모두 꼬집었습니다.
00:51:02얼마나 일을 안 하셨으면 그 당시 여당이었던, 얼마 전까지 여당이었던 정당 소속 의원께서 장관님 얼굴도 모릅니까?
00:51:15상임위원회가 달랐고요. 제가 모자랬던 탓인 게 아니겠습니까?
00:51:20아무리 상임위가 같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거 몰라볼 수 있습니까?
00:51:25일단 조정훈 의원은 교육위원회 소속이고요.
00:51:28그러다 보니까 교육과 국토 접점이 없는 상임위이긴 합니다.
00:51:32조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현직 장관이라는 사실을 확인을 하고도
00:51:37이재명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박 장관과 설전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00:51:42현금을 쌓아놓는 알짜 현금 부자, 일부 외국인들은 살 수 있죠?
00:51:49이번 대책은 시장관리 차원에서
00:51:51살 수 있죠?
00:51:53전 강관님, 제가 말하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00:51:56질문을 안 하셔도 다 아시는지 아니지만, 질문을 하시면 제가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00:52:01장관님이 의원의 질문 방식에 대해서 지금 훈결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00:52:07박상우 장관 입장에서도 보면
00:52:09현직 장관이다 보니까 현 정부 정책에 대해서 비판하기가 어렵다.
00:52:14난처하게 왜 자꾸 물어보느냐 이런 뜻으로 해석이 되긴 합니다.
00:52:18윤석열 정부 장관들과의 이런 상황 당분간 계속될 걸로 보이는데
00:52:22다음 소식도 바로 볼까요?
00:52:24다음 소식은요.
00:52:26손잡은 이유입니다.
00:52:27국토부 장관과 더불어 아직 후보자를 지명하지 못한 부처가 한 곳 더 있죠.
00:52:32바로 문체부입니다.
00:52:33문화예술계 수상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00:52:36아직 문체부 장관 지명하지 못한 이유를 직접 밝혔습니다.
00:52:42문화부 장관을 못 뽑고 있어요.
00:52:44너무 복잡하게 고민하다 보니까
00:52:46이걸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되는데
00:52:48대한민국이 현재 문화강국의 초입에 서 있는데
00:52:53세계적인 문화강국 그리고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적임자를 찾고 있다 보니까
00:52:58애를 좀 먹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00:53:00그리고 이 자리에는 성악가 아시겠죠?
00:53:03조수미 씨도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00:53:06제가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00:53:09네.
00:53:10떨려?
00:53:12네, 아니에요.
00:53:13걱정하지 마세요.
00:53:14걱정하셔야 됩니다.
00:53:16손 줘봐봐.
00:53:21조수미 씨가 김혜경 여사에게 반말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가 보네요.
00:53:25네, 맞습니다.
00:53:25선화예고 동문 사이인데요.
00:53:28조수미 씨가 2회, 그리고 김 여사가 6회 졸업생입니다.
00:53:31성악을 전공한 조 씨는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00:53:34세계적인 다 알려진 프리마돈나가 됐죠.
00:53:36그리고 피아노를 전공한 김혜경 여사도 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00:53:39유학길에 오르려고 했는데 다른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00:53:43그러니까 유학을 앞두고 비자까지 나온 상황이었지만 변호사 이재명을 만나면서
00:54:03피아니스트 김혜경이 아닌 정치인 아내의 길을 가게 된 셈입니다.
00:54:07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죠. 최종혁 기자였습니다.
00:54:12트럼프 대통령이 악어가 바글거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지에
00:54:16불법 이민자 구금시설을 열었습니다.
00:54:19탈출이 불가능했던 교도소 이름을 따와서
00:54:21악어 엘커트레즈라는 별명까지 붙였습니다.
00:54:25이렇게 단속의 고삐를 더욱 조이면서 이민자들의 저항도 거세지고 있는데
00:54:29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54:31플로리다 늪지대 한가운데 건물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00:54:38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허허벌판 늪지대인 이곳
00:54:41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만드는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입니다.
00:54:46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으로 체포자가 급증하면서
00:54:49새 구금시설을 만든 겁니다.
00:54:51마이애미 서쪽 72km 떨어진 폐공항 부지에 지어진
00:55:08이 구금시설 별명은 악어 엘커트레즈입니다.
00:55:12탈출이 불가능했던 걸로 유명한 교도소 이름을 따온 건데
00:55:15실제 주변에는 몸길이 4m의 악어가 20만 마리 넘게 살고 있습니다.
00:55:20맹수인 곰과 퓨마도 출몰하는 만큼 운 좋게 탈출한다 해도
00:55:25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00:55:28보안시설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며 효율성을 내세운
00:55:31트럼프 행정부 평가와 달리 반발도 거셉니다.
00:55:34이민자들도 조직적으로 단속을 피하고 있습니다.
00:55:48강경해지는 단속에 대응해 단속 알림 앱까지 등장했습니다.
00:55:52사용자가 단속 요원을 목격하고 위치를 표시하면
00:55:55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00:55:58백악관은 법을 집행하는 요원에 대한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00:56:11로스앤젤레스에서 JTBC 홍지은입니다.
00:56:147월이 되자 일본에서는 대지진이 일어날 거란 괴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00:56:21만화책에 나온 내용이 현실이 될 거라는 건데
00:56:24최근 특정 지역에서 약한 지진이 잇따르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00:56:28도쿄 정원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56:30일본의 한 서점
00:56:34내가 본 미래라는 제목의 만화책이 특설 코너에 쌓여 있습니다.
00:56:39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했다는 일본 작가의 작품인데
00:56:43진짜 대재난은 2025년 7월에 온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00:56:48홍콩의 풍수지리 전문가들도 일본의 대지진을 예고했는데
00:57:03불안감에 홍콩 주민들은 실제로 일본 방문을 줄였습니다.
00:57:08일본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해외에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는데
00:57:12지난 5월 기준 유독 홍콩만 전년 대비 11% 준 겁니다.
00:57:17일본 내부에서는 근거 없는 괴소문으로 취급됐던 이 대지진설이
00:57:23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00:57:26일본 정부가 난카이 대지진 발생 확률을 조정한 데 이어
00:57:29실제 최근 들어 전조 증상이라고 불리는 작은 지진들이 겹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00:57:47바로 도카라 법칙입니다.
00:57:50도카라는 난카이 해곡과 인접한 규슈 남부 열도로
00:57:542016년 구마모토 지진과 지난해 노토반도 지진 등
00:57:58큰 지진이 오기 전 전조 지진이 발생한 곳입니다.
00:58:03그런데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00:58:05열흘간 이곳의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00:58:09600차례 넘게 발생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00:58:13하지만 일본 학계에선 지진 관측이 더 정교해지면서
00:58:17작은 지진까지 포착해내고 있을 뿐
00:58:20대지진 전조 현상이라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00:58:25발생한 지진도 대부분 기계만 감지할 수 있는 규모로
00:58:29난카이 대지진을 유발할 가능성도 작다는 게 정설입니다.
00:58:33일본 기상청도 날짜와 장소를 특정한 지진 예측은 허위라며
00:58:39예언설 같은 것을 믿지 말라고 주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00:58:44도쿄에서 JTBC 정원석입니다.
00:58:49오징어게임 시즌3가 공개되고 나흘째
00:58:51여전히 혹평과 찬사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00:58:54평가가 어떻든 공개 다음 날부터 전 세계 93개 국가에서
00:58:58시청 1위를 달리고 있는데
00:59:00황동혁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한 세상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00:59:04강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00:59:06마지막 시즌 공개로 오징어게임 6년여정을 마무리한 황동혁 감독은
00:59:19쏟아지는 세상의 관심과 잠시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00:59:23실망과 칭찬 모두 작품을 향한 애정에서 비롯된 당연한 반응이라면서도
00:59:42주인공 기훈의 죽음이라는 논란의 결론을 두고선
00:59:46비극이 아닌 나름의 해피엔딩이라 말했습니다.
00:59:50희망을 품는 게 낯설어진 시대에
00:59:52인간에 대한 믿음을 지켜냈다는 겁니다.
00:59:54시즌 1을 만들 때만 해도 기훈을 승자로 만들어
01:00:10시즌 4, 5까지 이어가야겠다 마음먹었지만
01:00:13그 사이 더 나빠진 현실을 마주하며
01:00:16생각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01:00:19오징어게임은 시즌 3를 끝내고도
01:00:21미국 영화로 제작될 거란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01:00:25황 감독은 영화화는 들은 바가 없다면서
01:00:27스피노프, 즉 번외편 제작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01:00:322009년에 썼다 숱하게 거절당한 대본이
01:00:3510년 만에 빛을 받고
01:00:36그 뒤 6년 동안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만든 오징어게임
01:00:41차기작으로 극장용 영화를 구상하고 있다는 감독은
01:00:45또 다른 작품 역시 희망이 희미해져가는
01:00:48지금의 현실에서 출발할 계획입니다.
01:00:50약간 디스토피아적인
01:00:52이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01:00:54우리에게 곧 닥칠 수 있는 일들
01:00:56그런 것을 좀 상상으로 만들어보는
01:00:58JTBC 강나현입니다.
01:01:01스포츠 뉴스입니다.
01:01:12한화, LG, 롯데, 그리고 기아
01:01:14프로야구 1위부터 4위까지
01:01:16이 네 팀이 자리 잡을 줄은 몰랐죠.
01:01:19오늘은 엘롯 라시코가 시작됐습니다.
01:01:21LG와 롯데, 누가 이기든 순위표는 요동칠 수 있습니다.
01:01:26이혜원 기자입니다.
01:01:27LG는 2위를 달려도 요즘 마음껏 웃지 못합니다.
01:01:331위에서 내려온 게 보름 전
01:01:35기세를 다시 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01:01:38무엇보다 믿었던 선발 투수가 흔들렸습니다.
01:01:42외국인 일선발 치리노스도, 에르난데스도
01:01:44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습니다.
01:01:466월의 마지막도 좋지 못했습니다.
01:01:50기아의 10점 차로 패한 날
01:01:51치리노스는 스스로 못마땅한지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01:01:54그래도 오늘은 LG의 출발이 좋았습니다.
01:01:58에르난데스는 1회부터 타자들을 요리하는 법을 알았습니다.
01:02:023번 타자 고승민에게 안타를 하나 맞았지만
01:02:04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3진으로 잡아냈습니다.
01:02:080대0으로 맞선 3회엔
01:02:09오스틴의 2점 홈런이 터지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01:02:13그에 비하면 롯데는 불방망이로 위기의 6월을 버텨냈습니다.
01:02:17팀 타율은 2할 8푼 6리로 리그 1위입니다.
01:02:20부상자가 잇따르는 악재 속에서 오늘 장두성의 복귀는 상징적입니다.
01:02:26경기 중 견제구의 옆구리를 맞고도 2루까지 뛰고 피를 뱉어냈는데
01:02:30패출혈 진단을 받고서 19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01:02:34LG는 한 게임 차로 추격하는 롯데를 상대로 올해 3승 1무 1패로 앞서 있습니다.
01:02:39한편 선두 한화는 오늘 NC전에서 선발투수 와이스가 나섰지만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01:02:461회 데이비슨과 박건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두 점을 먼저 내줬습니다.
01:02:51JTBC 이혜원입니다.
01:02:55산소통 없이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01:02:58오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라레 감독이 맨체스터시티를 꺾고서 던진 말입니다.
01:03:04돈만 쏟아부은 줄 알았던 알힐라레 기적이었죠.
01:03:07이뿐만 아니라 피파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는 이변이 계속됐습니다.
01:03:12홍지용 기자입니다.
01:03:16전반구분 베르나르드 실바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갈 때만 해도
01:03:20누구나 맨체스터시티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01:03:24그러나 후반부터 승부는 안개 속으로 치달았습니다.
01:03:28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전운전 상황에서 알힐라레 레오나르드가 머리로 동점골을 넣은 게 컸습니다.
01:03:34알힐라레는 후반 7분 말콤의 골로 승부를 뒤집기까지 했습니다.
01:03:40맨시티는 3분 뒤 혼란이 다시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01:03:47결국 연장전까지 갔고 여기서도 한 골씩 주고받으며 누가 이길지 알 수 없었습니다.
01:03:53결승골은 의회의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01:03:56연장 후반 막바지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이 걷어낸 공이 골문 앞에 있던 레오나르드 앞으로 흐르면서 끝이 났습니다.
01:04:05알힐라레는 통계 매체가 예고한 승리 확률 9.9%를 뚫고서 기적을 썼습니다.
01:04:10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또 다른 팀 인테르 밀란도 오늘은 혼쭐이 났습니다.
01:04:22브라질 플루미넨 씨는 승리 가능성이 7.6%밖에 안됐지만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01:04:28경기 시작 3분 만에 카노가 헤더골을 넣으며 앞서나갔고 후반 추가시간 에르쿨레스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쐐기 골까지 뽑아냈습니다.
01:04:38인테르 밀란의 라이벌인 에이시밀란에서 뛰었던 플루미넨 씨의 주장 시후반은 약을 올리듯 승리를 친정팀 에이시밀란 팬들에게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01:04:48JTBC 홍지용입니다.
01:04:49한쪽은 김우진, 강채영 다른 한쪽은 이우석, 안산 마지막 4세트까지 동점이어서 결국 슛오프까지 갔는데요.
01:05:01역시 우리나라 양궁 정말 대단하죠. 4명이 모두 10점을 쐈습니다.
01:05:06결국 정중앙에서 화살까지의 거리를 재서 승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01:05:19내 행동!
01:05:28통일을 전하는 장군이 시를 했습니다.
01:05:29내 행동!
01:05:3010점!
01:05:39대단해!
01:05:407월의 첫날도 어김없이 더웠습니다.
01:06:06남은 한 주 동안도 더위 대비를 잘해주셔야겠는데요.
01:06:09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 배구는 36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5도가량 웃돌겠습니다.
01:06:16폭염특포도 더욱 확대 강화됐습니다.
01:06:19당분간 전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선을 보이는 만큼 야외활동하실 때는 최대한 그늘에 머무시는 게 좋겠습니다.
01:06:27내일 오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
01:06:32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01:06:36오늘 밤 사이에도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사흘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01:06:43낮 기온도 청주 33도, 창원 34도로 종일 무덥겠습니다.
01:06:49장마가 쉬어가면서 열기는 점점 더 쌓여가겠는데요.
01:06:53당분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01:06:57날씨였습니다.
01:06:57뉴스 룸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01:07:03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