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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 3곳의 핵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수했다.
00:30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이상 탁호는 없었습니다.
00:34겁을 먹고 도망간다며 붙은 별명이 무색하게 이란의 주요 핵시설에 폭격을 간 겁니다.
00:40현지시간 19일 이란에 2주의 시한을 주겠다고 한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00:46미국의 스텔스 폭격기 B2 6대는 37시간을 비행해 이란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3곳에 지하 깊은 곳을 파괴시키는 벙커버스터 GBU-57을 투하했습니다.
00:59벙커버스터가 실전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1:03미 폭스뉴스는 포르도 핵시설 한 곳에만 6발의 벙커버스터가 투하됐다며 B2 폭격기 외에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도 쓰였다고 전했습니다.
01:13트럼프 대통령은 공습작전 직후 대국민 담화를 내놨습니다.
01:18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과 관련해 향후 공격은 훨씬 강력할 것이라며 표적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경고했습니다.
01:37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공습작전이 끝난 뒤 역사를 바꿀 대담한 결단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웠습니다.
01:46하지만 미국의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을 끝내기보다 본격적인 전쟁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1:56JTBC 박상욱입니다.
01:57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이제 미군과 미국 시민이 표적이 됐다며 보복을 암시했습니다.
02:05또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곧바로 미사일 공격을 했습니다.
02:10핵 활동도 멈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02:13오원석 기자입니다.
02:16미국의 공격을 받자 이란은 곧바로 보복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02:20열변을 토하는 이란 구경방송 앵커 옆에 떠있는 그림.
02:37이란의 미사일 사정거리 내에 있는 미군기지 목록입니다.
02:40지역 내 미군과 미국 시민이 표적이 됐다며 이들에 대한 보복 공격을 암시한 겁니다.
02:58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이란의 평화적 핵시설물을 공격해
03:05국제법과 핵확산 금지 조약을 심각하게 위배했다며
03:09이란은 주권과 이익, 국민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선택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3:15이스라엘을 향한 공격도 즉각 이루어졌습니다.
03:19미국의 공격 직후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과 테라비브 상공에서는
03:23이란의 미사일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03:27도시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03:31외신들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적어도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03:35이란은 또 미국의 공격 대상이 된 포르도 핵시설이 심각한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03:43지상 부분만 일부 피해를 봤을 뿐 복구가 가능하며 핵활동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03:50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방군도 즉각 미국을 비난하며 보복 공격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03:57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 확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04:04JTBC 오원석입니다.
04:07이번엔 워싱턴 강태화 특파원 연결해서 현지 상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04:13강태화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2주 동안 공격을 진행할지 말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04:19불과 이틀 만에 감행을 해서 연막 전술이다 이런 말이 나온다는 거죠?
04:23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안에 라고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거짓말은 아닙니다.
04:31다만 공습에 대해선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04:36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했던 입장 때문입니다.
04:40공습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하루 만에 협상을 원한다고 했고
04:44그리고는 사실상의 공격 유예 발표가 나왔습니다.
04:47트럼프 대통령이 생각보다 시간을 끌지 않고 폭격을 한 건
04:52시간을 끌수록 이란에게 핵무기를 만들 시간을 벌어준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04:59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막는 데 막대한 비용을 쓰고 있는
05:02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05:07공습에 앞서서 공공기지에서 벙커버스터를 실은 폭격기가 출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05:13괌을 들리지 않고 바로 이란을 타격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요?
05:18처음에는 미국 언론을 통해 미국 미주리주에 있던 B2 스티스 폭격기가
05:23서쪽 방향인 괌을 향해 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05:28경로상 이란에 도착하려면 현지시간 22일 오후는 돼야 하는데
05:32공습은 21일 밤에 이루어졌습니다.
05:36내막을 살펴보면 서쪽으로 간다던 폭격기가
05:39곧바로 동쪽을 향해 37시간을 비행해 그대로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했습니다.
05:46폭격이 이루어지더라도 최소한 오늘은 아니라는 기만수를 펼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05:52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공습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05:55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에서도 전쟁 개입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면서요?
06:14진영 내 후폭풍도 만만치 않습니다.
06:17사실 외국의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입니다.
06:23미국 우선주의에 열광한 지지자들이 이러한 고립주의의 동의에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06:30이 때문에 이란에 대한 타격 가능성이 제기되자
06:33마가 진영의 핵심 인사들이 지지층에 대한 배신이라며 강한 비난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06:40또 야당인 민주당 역시 의회에 승인 없이 진행된 전쟁 개입이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06:45일부 공화당 인사들도 동조하고 있어 정치적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06:51지금까지 워싱턴에서 JTBC 강태마입니다.
06:56지금부터는 박현도, 서강대 유로매나 연구소 교수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7:02나와 계십니까?
07:03네, 안녕하십니까?
07:04네, 안녕하십니까?
07:05대선 때 외국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공약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바꿔서
07:11이렇게 중동 분쟁에 개입한 배경을 좀 뭐라고 보세요?
07:14아마도 지속적으로 네타냐우 이스라엘 총리의 설득이 있었던 것 같고요.
07:22지금 또 나오는 얘기 중에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07:26앱스타인 파일이라든지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그걸 덮기 위해서 했다라는
07:31그러한 음모설도 있고
07:32아무튼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행동은 그동안 본인이 해왔던 말과는
07:37전혀 반대된 행동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7:42네, 이란 당국자는 미국의 공격을 예상을 하고
07:47핵시설을 미리 빼놨기 때문에 결정적인 피해는 없었다라고 주장을 했어요.
07:52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미리 핵시설을 옮기는 게 가능했을까요?
07:56일단 가장 중요한 게 우라늄 60% 농축, 한 400kg 정도의 우라늄 농축액이 있거든요.
08:03그런데 며칠 전에 이란의 혁명수비대 사령관 한 명이 뭐라고 그랬냐면
08:08이미 이스라엘과 전쟁은 3월 달부터 준비를 해왔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08:13그렇게 하면 상당히 민감한 시설을 미리 빼놨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요.
08:19그거는 이란이 거짓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08:21그리고 지금 여러 가지 상황들이 보면 포르도가 굉장히 민감한 핵시설이라고 했는데
08:27거기에서 방사능도 나오지 않다고 그러고요.
08:31만약에 이란 정부의 말이 맞다면요.
08:33그렇다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자신감 있게 얘기했던
08:38핵시설을 완전 파괴와는 좀 거리가 먼 게 아닌가.
08:43그래서 지금 현재로서는 이란이 빼놨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요.
08:47또 미국의 공습이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을 가능성.
08:53그러니까 일부러 그렇게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08:55실제로 이란은 핵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잖아요.
08:59그러면 핵개발을 계속할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09:02이란은 계속적으로 얘기를 했죠.
09:04핵협상이 성공하든 하지 않든 이란의 핵농축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09:09그거는 이란의 공식적인 입장이고요.
09:12핵농축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몇 퍼센트까지 하느냐가 문제인데
09:15이란의 애초부터 핵협상할 때 세 가지 카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09:193.67%, 2015년에 미국과 해외했었을 때 그 퍼센트죠.
09:24그리고 20%, 60%인데요.
09:27그게 어떤 퍼센트이든 간에 이란은 계속적으로 이번 협상에서 얘기하는 것은
09:32아주 낮은 퍼센트라도 핵농축은 주권과의 권리다.
09:36그래서 이거는 포기할 수 없다는 걸 계속해왔어요.
09:38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대한민국처럼 핵농축을 하지 말고
09:44외국에서 사오라는 그러한 의미를 계속해왔거든요.
09:47그런데 이란은 그거는 핵주권 국가로서 그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계속 반대를 해왔기 때문에
09:53앞으로 이란과 미국이 대화를 한다더라도 결국은 핵농축을 이란에서 할 수 있느냐 할 수 못하느냐
09:59이걸 가지고 계속적으로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죠.
10:02이렇게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미 상승세로 돌아선 국내 휘발유 가격은
10:17국제 유가가 오르면 더 불이 붙을 걸로 보입니다.
10:21환율과 주식시장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10:24공다성 기자입니다.
10:25서울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값은 리터당 1,900원을 넘었고 경유도 1,800원에 다가섰습니다.
10:36전국 기름 가격은 닷새 만에 20원가량 올랐습니다.
10:40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공습 후 일주일여 만에 국제 유가가 10% 넘게 뛴 여파입니다.
10:47오늘 미국의 공습으로 국제 유가에 대한 불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10:52반격에 나선 이란이 전 세계 원유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할 경우 유가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02특히 한국과 유럽을 잇는 주요 해상로인 만큼 국내 물류나 항공 등 다른 산업으로도 피해가 번질 수 있습니다.
11:10미국이 직접 개입했던 적이 없었던 상황이라 유가 변동성이 확실히 커질 거고
11:16공세가 좀 장기화되고 이란이 추가적인 국제사회 위협을 다하면 국제 유가는 조금 더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11:24유가와 더불어 환율과 주식시장이 출렁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11:29확전 우려에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뛰면 최근 상승 흐름을 탄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1:38정부도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11:42기재부는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비하고 물류가 막힐 경우 임시 선박을 투입하는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11:51JTBC 공다소입니다.
11:55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만나서 오찬 회동을 열었습니다.
12:00통합의 의미를 담은 국수를 먹으면서 1시간 반 넘게 진행됐습니다.
12:05경제와 외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 현안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12:12최연수 기자입니다.
12:17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된 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송은석 원내대표에겐 축하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12:25이 대통령에겐 여야 간 협치를 강조하며 민생회복의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2:37국민의힘은 적극 협력하겠다면서도 김민석 후보자의 인사검증 원칙을 제시해달라 요청하는가 하면
12:56국회의 원 구성안에 대한 문제 제기도 꺼냈습니다.
13:11특히 사법부의 독립성을 문제삼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먼저 반성해야 한다며
13:18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3:30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오찬에서는 통합의 의미를 담아 여러 색이 담긴 국수를 먹으며 진행됐습니다.
13:37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본인 해명을 먼저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13:46앞으로 여야 협치를 위해 여야 지도부 회동을 자주 갖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13:52JTBC 최연수입니다.
13:55보신 것처럼 오찬 자리에서도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놓고 은근한 신경전이 있었는데요.
14:01오늘 국회에서도 종일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14:04국회로 가보겠습니다.
14:05하예빈 기자, 먼저 오찬 자리에서 김 후보자 인준을 놓고 여야가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들을 했습니까?
14:14오늘 오찬에 참석한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통합을 위한 야당의 조언이라면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언급했습니다.
14:23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 후보자가 아직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지 좋지 않았는데
14:27벌써 총리가 된 것처럼 활동한다면서 심사숙고해달라고 했습니다.
14:32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14:35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해명을 듣고 판단할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15:03모든 걸 다 들어보시고 판단하셔야 된다.
15:09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이걸 저희가 어떤 사실로 비정을 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15:19이 밖에도 국민의힘에서 추가로 요청한 내용들은 어떤 게 있었나요?
15:23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통령 재임 전부터 진행 중이었던 재판은 임기가 끝나도 계속 받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5:35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공직선거법과 재판 중지법 등 민주당의 대통령 재판 관련 입법 추진에 제동을 거신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5:46김 위원장은 이런 사법부 독립 문제를 포함해 정부가 추진 중인 추경안과 또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가 합의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15:55네, 이런 요청들에 대해서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게 있습니까?
16:01네, 오찬이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에도 국민의힘은 재차 김 후보자 관련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16:07이 대통령은 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답변으로 가름했습니다.
16:11이 밖에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서 맡아야 한다는 등 야당의 주장을 두루 전달을 했는데요.
16:16긍정적인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했습니다.
16:20네, 민주당은 오늘 회동을 어떻게 평가했나요?
16:22네, 민주당은 오늘 회동에 대해 시작이 반이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16:30그러면서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겠다고 했는데요.
16:33그러면서도 원구성과 관련된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논의가 끝난 사항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16:40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면서 과거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16:46민주당이 대승적으로 협조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16:50지금까지 국회에서 JTBC 하이빈입니다.
16:54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16:56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왔던 이재명 대통령이 고민 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17:04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17:07유선희 기자, 나토 정상회의 불참이 방금 결정이 된 거죠?
17:10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명의의 입장문이 방금 전에 나왔습니다.
17:16정부는 대통령 취임 직후에 산적한 국정현안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왔는데요.
17:24하지만 여러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번에는 직접 참석하지는 않기로 했다는 겁니다.
17:32네, 나토에 초청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 참석하는 쪽에 무게가 실려있다는 분석이 많았는데 불참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뭡니까?
17:42네, 불참이 방금 결정됐기 때문에 그 배경은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17:47다만 대통령실에서 밝힌 이유가 두 가지가 있는데요.
17:51여러 국내 현안 그리고 중동 정세입니다.
17:53그런데 사실 국내 현안은 어제 오늘 갑자기 크게 바뀐 부분에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역시 중동 정세, 고체적으로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급이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 않았겠냐 이런 분석이 많습니다.
18:08그러니까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무력 충돌에 미국이 직접 개입을 시작했다는 점이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는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18:17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 대신에 다른 인사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은 있나요?
18:24네, 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18:26위성락 안보실장 명의 입장문에도 다른 정부 인사가 대신 참석하는 문제를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18:35사실 나토 측이 2022년에 우리 정부를 처음으로 초청한 이후에 3년 연속으로 참석해왔기 때문에 최근까지만 해도 이번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크지 않느냐라는 게 중론이었습니다.
18:47당장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중동 정세를 고려해서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가지는 않기로 했지만
18:55어떤 나토 측과의 관계 등을 고려한다면 위성락 국간부실장 또는 그의 준하는 인사가 대신 참석해서 양해를 구하고 또 우리 상황을 설명하는 조치를 나토 측과 협의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19:09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JTBC 유선희입니다.
19:14정부 부처들로부터 일주일 동안 업무 보고를 받아온 국정기획위원회가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19:21갑질이다, 부처 기강잡기다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그런 지적을 할 자격이 있냐고 반박했고 또 각 부처들의 보고가 어떻게 부실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19:31박사라 기자입니다.
19:34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지난주 정부 부처들의 업무 보고에 대해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19:42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고 대통령님의 공약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19:54잇따른 업무 보고 중단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갑질과 적폐몰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단순한 질책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20:03이 국정의 실패와 내란의 계엄 이후에 국가를 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한 국정기획위원회의 노력을 그렇게 정치적으로 매도했어야 되겠습니까?
20:14되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각 부처들의 업무 보고가 어떻게 부실했는지 구체적으로 짚었습니다.
20:20경제가 이렇게 나빠졌고 민생이 파탄지경까지 왔는데 그거에 대한 어떤 정책적인 평가도 없는 거예요.
20:29그 평가가 없으니까 새로운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모호해지는 거죠.
20:35업무 보고 중단 사태가 일었던 검찰은 수사기소 분리방안이 통째로 누락됐고
20:40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아온 검사징계법에 대한 개선 방안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20:46해양수산부의 경우 부산 이전 공약이,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약 이행 계획이 각각 부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20:54이 밖에 계엄에 동원됐던 국군방첩사령부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방첩 기능만 남기고 나머지는 국방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1:04JTBC 박사라입니다.
21:06김용현 전 장관이 내란 특검의 추가 기소가 부당하다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21:14내일은 김 전 장관의 추가 구속영장 신문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3대 특검은 수사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21:21윤정주 기자입니다.
21:22서울고법 형사 20분은 어젯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낸 특검의 추가 기소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21:31내란 특검은 앞서 지난 18일 내란 이인자인 김 전 장관을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21:38이에 김 전 장관 측이 정식 수사가 시작되기 전 기소는 불법이라며 집행정지와 이의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21:46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법은 내일 김 전 장관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할 신문기일을 엽니다.
21:52김 전 장관 측은 기일 변경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예정대로 신문을 진행하면 빠르면 내일 저녁에 구속여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22:00내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도 있는데 박옥수 특검보를 포함한 특검팀이 직접 재판에 들어가 공소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22:083대 특검 중 내란 특검이 가장 먼저 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김건희 특검과 최상병 특검도 주말인 오늘 수사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22:25김건희 특검은 4명의 특검부와 파견 부장검사들에 대한 업무 분담도 어느 정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2:32오는 1일까지 인력과 사무실 준비를 마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22:37최혜병 순직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원칙대로 소환조사할 것이라며 수사 마지막에 부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2:46JTBC 윤정주입니다.
22:49이틀 동안 폭우가 온 뒤 오늘은 날이 갰습니다.
22:52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고립되고 잠기고 무너지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2:57내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화요일 남부지방에는 다시 비가 올 거란 예보입니다.
23:02윤주열 기자입니다.
23:03계곡 건너에 사람이 갇혔습니다.
23:07구조대원이 출동해 줄을 연결합니다.
23:10이걸 붙잡고 계곡을 건넙니다.
23:12어제 오후 경북 문경 신선 안봉을 올랐던 등산객 3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23:19원래는 거기가 건너갈 수가 있는 구간인데 비가 좀 오다 보니까 물살도 세지고 이러니까 건너가기에는 물 깊이도 좀 깊고 이래서
23:28성곽 가운데 방수천이 쌓여 있습니다.
23:31아래엔 출입금지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23:34어제 오후 전북 고창에 있는 사적 145호 고창읍성 일부가 폭우에 무너졌습니다.
23:40콩을 심어놓은 논이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23:52쏟아진 비에 전북에서만 축구장 2천 개에 달하는 논이 침수됐습니다.
23:56올해는 첫 장마부터 혹독했습니다.
24:00충남 청양에 194mm 비가 내리는 등 100에서 200mm 가까운 비가 쏟아졌습니다.
24:07세종과 전북 정읍, 전남 영광 등에선 6월 1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4:13많은 비에 옹벽이 붕괴되고 건물이 물에 잠기거나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4:19불어난 물에 고립돼 모두 29명이 구조되는 등
24:23소방에서 859건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24:28주민 166명이 집을 나와 대피하기도 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4:33비가 그친 오늘은 전국적으로 화창했지만
24:36내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화요일엔 남부지방에 다시 비가 옵니다.
24:41또 금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24:46JTBC 윤두열입니다.
24:47어젯밤 인천을 출발해 일본 도쿄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1시간 만에 회항했습니다.
24:56또 오늘 새벽 경기 시행에서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50대 음주운전자가 금은빵을 들이받았습니다.
25:03사건, 사고 소식 양빈현 기자입니다.
25:07비행 중이던 여객기 뒤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25:11어제 저녁 6시 50분쯤 인천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회항했습니다.
25:30기내에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여객기는 출발 1시간 만에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25:36여객기엔 263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25:43승객들은 오늘 새벽 4시 30분 대체 항공편을 타고 다시 도쿄로 출발했습니다.
25:49아시아나항공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25:53사고가 아닌 기체 결함으로 인한 회항이기 때문에 당사 내부 조사팀과 정비팀에서 원인 조사 중에 있습니다.
26:00금은빵 앞, 검은색 차량 한 대가 출입문 셔터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26:07오늘 오전 12시 40분쯤 경기 시흥에서 50대 남성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금은빵을 들이받았습니다.
26:16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26:20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26:23주택 안이 붉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26:28오늘 오전 4시 15분쯤 전북 군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26:34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집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6:40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6:45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건물 내부는 온통 그으름으로 가득합니다.
26:50오늘 오후 1시 40분쯤 경기 안산의 한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입니다.
26:57불은 약 30분 만에 진화됐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27:01JTBC 양빈현입니다.
27:05한일 7광구 개발협정 만료 시한이 3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7:09오늘부터 두 나라가 협정 종료를 통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27:141978년 박정희 정부 때만 하더라도 이 협정은 단독 개발이 어려운 우리나라에 유리했습니다.
27:21다만 대륙붕에 대한 국제협약이 바뀌면서 일본 측 구역이 크게 늘자
27:25일본은 연구조사를 중단했고 7광구 개발은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27:31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미일 안보협력 측면과
27:35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이란 점을 감안해서
27:38협정 종료 통보는 보류하기로 했다면서
27:41한국 정부의 외교 정책을 지켜보며 협정의 향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7:46문영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오늘 서울국제도서전 마지막 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28:11김장하 선생의 장학생으로도 알려진 문전 권한대행은
28:15변방에서 삶을 개척한 김장하 선생처럼
28:18지역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28:25드라이브를 꽂아 승리를 따낸 순간 임종훈 선수가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립니다.
28:31탁구 남자 복식의 임종훈과 안재현이
28:34슬로베니아 류블라나에서 열린 월드 테이블 테니스 스타 컨텐더에서 정상이 올랐습니다.
28:39남자 복식 세계 9위인 임종훈, 안재현 조는
28:43세계 1위 프랑스의 르브렁 형제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28:47임종훈은 신유빈과 손발을 맞춘 혼합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28:51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28:53오스카상의 기생충, 에미상의 오징어게임에 이어서
29:12이번엔 우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29:15토니상 6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29:19한국인 저 토니상 수상자 박천휴 작가님을 뉴스룸에 모셨습니다.
29:23반갑습니다.
29:24반갑습니다.
29:25우선 수상 축하드리겠습니다.
29:27주변에서 많이 축하랑 관심 받고 계실 것 같은데
29:30수상을 가장 실감한 순간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29:34지금 이곳에 오니까 갑자기 실감이 나고요.
29:38평소에 전혀 해보지 않은 경험들을 지금 하게 됐고
29:42그 외에는 제가 보통은 공연이 있을 때만 한국에 올 기회가 있는데
29:48이번 기회로 이렇게 와서 너무 반가운 얼굴들을 이렇게 자꾸 보게 되니까
29:54그 덕분에 수상한 실감이 납니다.
29:57우리나라가 에미상, 그래미상, 오스카상에 이어서 이번에 토니상까지 받게 된 걸 놓고
30:02BBC에서는 뭐라고 했냐면요.
30:04이 상들의 앞글자를 따서 한국이 에고트의 지위를 얻었다라고 평을 하기도 했고
30:10또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같은 경우에는
30:12토니상을 가장 나중에 봤나 생각을 했는데 정말 뿌듯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30:18이런 반응들은 좀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30:21사실 저도 황동혁 감독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30:25영화는 자막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된 영화도 사실 쉽게 전파가 될 수 있는데
30:33그에 비해 공연은 무조건 그 나라의 실정과 문화와 언어에 맞춰야 되는 거기 때문에
30:39좀 더 오래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저도 이번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와서
30:45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0:47이번에 어쩌면 해피엔딩은 작년에 브로드웨이에 진출해서
30:51어떻게 보면 1년도 안 돼서 성과를 거둔 셈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30:55개막 초기에는 흥행이 좀 부진했다면서요?
30:59네. 개막 초기에는 1주당 저희가 손익분기를 넘겨야지만
31:05브로드웨이는 공연이 계속 유지가 되거든요.
31:07만약에 단 몇 주라도 손익분기를 못 넘기면 바로 극장주 측에서 나가라고 하는
31:13되게 살벌한 시장이에요.
31:14그런데 개막 초에는 사실 손익분기의 30%도 저희가 못 넘겼었어요.
31:20그런데 그랬다가 지금 1년도 안 돼서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31:25일단은 현지 관객분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굉장히 컸고요.
31:30입소문이라고 하는 만한 그런 것들 그리고 거기에 평론가분들이 브로드웨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에
31:36제일 높게 사주시고 이 공연은 우리가 폐막을 하게 놔두면 안 된다라고
31:42제일 좋은 평론을 써주셨어요.
31:44그게 제 생각에는 가장 큰 도움이었던 것 같아요.
31:47그만큼 작품성 자체가 전제가 되다 보니까 그런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은데
31:52인간에게 버려진 로봇들이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31:57스토리 면에서는 좀 어떤 점이 통했다고 보세요? 작가님이 생각하시게.
32:01사실 기술이 고도로 발전할수록 우리가 인간 대 인간의 어떤 교류보다는
32:08핸드폰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거에 익숙해지고 점점 시니컬해지잖아요.
32:13그런데 사실 그 이면에는 우리가 이렇게 인간적인 교류를 하고 싶은
32:17인간성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32:22로봇들인데 인간보다 순수한 인간성을 가지고 있는 로봇들을 주인공으로 하면서
32:27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에 대한 리마인드
32:31그게 아마 통하지 않았을까라고 감히 생각을 해봅니다.
32:37이번에 이제 토니상을 수상한 윌 애런슨 작곡가하고는
32:40윌 휴 콤비라고 불릴 정도로 오랫동안 잘 협업을 해오신 관계로 알고 있어요.
32:46그런데 두 분이 작업할 때는 엄청 많이 싸우신다고 하는데
32:49이게 또 도움이 되는 면이 있다고요?
32:51네. 둘 다 쌍둥이 형제라고 생각을 할 정도로 친한 사이이고
32:57예술적으로도 굉장히 존경해요.
33:00그렇기 때문에 싸우는 거는 작업 과정의 일부인 게
33:04둘이 공동으로 극작을 하다 보니까 한 단어, 한 대사라도
33:07둘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을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싸움이 일어나기도 하거든요.
33:15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덕분에 무언가 둘 다 만족스러운 것을 찾았을 때
33:20희열이 더 큰 것 같기도 합니다.
33:22요즘에는 사실은 OTT가 성장을 하면서 영화 산업이 위기를 얻고 있잖아요.
33:27그런데 뮤지컬 업계는 어떻게 보면 영화보다도 더 접근이 어려운 쪽인데
33:32그 업계에 몸담고 있는 작가님으로서는 어떤 좀 고민이나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33:38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어요.
33:40인간이라는 동물이 수천 년 전부터 모닥불을 피워놓고
33:45동그랗게 모여 앉아서 그중에 말재주가 좋은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 게
33:50사실 시어터의 근원이거든요. 공연의 근원.
33:53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렇게 동그랗게 모여 앉아서 같이 웃고 같이 울고
33:58같이 공감하면서 어떤 인간성에 대해 자기들끼리 확인하는 시간이거든요.
34:02그래서 저는 극장에 오셔서 옆에 관객분들이랑 같이 웃고 울고
34:07우리가 다르지 않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34:12그 영화든 뮤지컬이든 콘서트든 간에 핸드폰으로만 보지 마시고
34:17많이 와주시길 원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사실 어떤 정부가 우리나라가
34:23문화 강국인 것에 아예 맞게 티켓 관련해서는 어떤 지원금이 나온다든가
34:30이런 제도도 고려해 봐주셨으면 좋을 것 같고요.
34:33네. 작가님께서 앞으로 작가로서 그리는 해피엔딩이 있습니까?
34:39사실 현실적으로는 공연 하나를 새로 쓸 때마다
34:43부디 이것 때문에 금전적으로 손해보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게
34:47저의 항상 해피엔딩인데
34:49그거 외에는 점점 외로워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34:52그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이야기를
34:55제가 하나라도 더 쓸 수 있다면 그게 저한테는 가장 큰 해피엔딩일 것 같아요.
35:00네. 그 해피엔딩이 꼭 찾아오길 바라면서
35:03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 많이 써주시기를 응원하면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35:08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5:10감사합니다.
35:11뉴스는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5:26고맙습니다.
35:27고맙습니다.
35:29고맙습니다.
35:30고맙습니다.
35:31고맙습니다.
35:32고맙습니다.
35:33고맙습니다.
35:34고맙습니다.
35:35고맙습니다.
35:36고맙습니다.
35:37고맙습니다.
35:38고맙습니다.
35:39고맙습니다.
35:40고맙습니다.
35:41고맙습니다.
35:42고맙습니다.
35:43고맙습니다.
35:4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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