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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내일 캐나다로 떠납니다.
00:14취임 후 첫 정상외교이자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자리인데요.
00:18대통령실은 첫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이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00:24첫 소식 김태영 기자입니다.
00:25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부터 1박 3일간 캐나다를 방문합니다.
00:36취임한 지 12일 만입니다.
00:39대통령실은 지난 반년간 멈춰있던 정상외교의 복원이자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회복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00:48이 대통령은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 변화와 AI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연설에 나섭니다.
01:15대통령실은 국익중심의 실용외교를 본격 추진하는 차원에서 이번 순방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1:24정상들과의 교류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의 기업활동은 물론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01:37특히 관세 등 주요 현안이 걸려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조율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48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으며 협의에 진전이 있어 구체성이 있는 단계까지 가있다고 말했습니다.
01:59다만 다자회의 특성상 변수가 많다는 설명도 덥쳤습니다.
02:03이런 가운데 외교안보라인도 추가로 인선했습니다.
02:08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전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2차장에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3차장에 오연주 주교황청 특명전권대사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02:22신설된 AI 미래기획수석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이 발탁됐습니다.
02:29JTBC 김태영입니다.
02:33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2:37유선희 기자, 취임 2주도 안 된 시점에 G7 정상회의에 참석을 하는 건데 대통령실에서는 뭐라고 설명을 합니까?
02:44네, 일단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죠.
02:50그리고 앵커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촉박하게 회담이 진행이 된 것입니다.
02:54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는 어떤 회담을, 정상회담을 준비할 만한 여건이 갖춰진 상태는 아니었다라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03:02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을 했다.
03:08그리고 새 정부가 출범을 해서 그래서 지난 6개월 동안 사실상 멈춰있던 정상회교를 다시 시작한다고 설명하고 선언을 하기에
03:18이 G7만큼 적절한 건 없다라고 또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03:22그러니까 한마디로 설명을 하자면 국익을 실현하기에 너무나 시의적절한 회의이기 때문에
03:27준비 과정에 다소간 무리가 되더라도 일단은 참석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설명입니다.
03:33네, 역시 관심은 한미 또는 한일 정상회담 여부인데요.
03:38회담은 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03:42네,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03:44다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03:48대통령실 관 기자의 멘트는 이렇습니다.
03:50한미 또 한일 정상과 회의를 회담을 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는데
03:55한마디가 더 있습니다.
03:58협의의 진전이 있고 구체성이 있는 단계까지 가 있다.
04:01이런 설명도 했습니다.
04:02그러니까 어느 정도 진전은 있지만 이 G7 정상회의의 특성상
04:07다자회의는 현장에서도 양자 또 3자 간의 회의가 현장에서도 이뤄질 수가 있기 때문에
04:12이런 특수성을 감안해서 확정적으로는 얘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4:17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 이렇게 양자 회담뿐만 아니라
04:22한미일 이렇게 3자 회담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4:29네, 양자 또는 3자 회담이 성사가 되면 어떤 대화를 나눌까요?
04:33네, 이재명 대통령 이미 미국, 일본 정상과 통화를 했죠.
04:40그렇지만 직접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04:43첫 대면이기 때문에 일단 인사를 하는 상견례적인 회담이 될 것이다 라는 관측이 일단은 우세합니다.
04:49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직설적인 성격을 고려를 하면
04:52일단 만나서 인사를 하고 곧바로 관세 협상 얘기를 꺼낸다거나
04:57방위비 분담금 얘기를 꺼낸다거나 이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05:01우리 정부는 그럴 가능성도 일단은 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5:06일본과는 일단 올해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05:10이런 점들을 고려를 하면 첫 만남부터 민감한 얘기를 꺼내기보다는
05:15협력에 방점을 둔 대화가 이뤄질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05:19만약에 3자 회담, 한미일 3자 회담이 성사가 된다면
05:23일단 첫 번째 논의는 한미일 안보협력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05:27다만 관세 협상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를 한다면
05:30경제협력 얘기도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05:34그리고 G7 출국을 하루 앞두고 안보실 차장급 인선도 마무리했네요.
05:41하지만 G7 참석이 결정된 이후에 인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05:46국가안보실 1차장 그리고 3차장 오늘 임명된 두 차장들은
05:50캐나다에 동행하기는 어렵습니다.
05:53다만 임웅순 2차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주 캐나다 대사로 일을 하고 있죠.
05:58그렇기 때문에 캐나다 현지에서 G7 정상회의 관련 업무를 하고 있고
06:02준비를 또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6:06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JTBC 유선희입니다.
06:09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
06:15연일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06:18이재명 대통령은 6.15 남북 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서
06:22남북 대화 채널부터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했습니다.
06:27조보경 기자입니다.
06:27어제 오전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일대에서
06:333개의 대북 풍선이 발견되자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06:37처벌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06:40강유정 대변인은 어제 서면 자료를 내고
06:42살포를 진행한 민간단체 개인에 대해
06:45관련 법령 위반 여부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고
06:49여당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06:52백해무익한 불법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6:55최근 남북 간 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06:58이제 막 조성되고 있는 화해 분위기를
07:01방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07:03경찰도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7:07통일부는 내일 범정부 대책 마련 회의를 엽니다.
07:11통일부 관계자는 예방 조치, 사후 처벌 강화 등을
07:14종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7:17헌법재판소는 2023년 대북전단 살포를 전면 금지하는
07:21남북관계발전법 24조에 대해 일부 위헌 결정을
07:25내렸습니다.
07:26이 때문에 정부는 항공안전법 등을 적용해
07:29관련 수사를 하고 있는데 회의에서는 규제 방법,
07:32법적 대응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07:36이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07:39거듭 요청해 왔습니다.
07:40한반도 상황에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07:46있으므로 전단 살포 중지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07:50하지만 일부 단체들의 반발은 여전히 강경한 상황입니다.
07:54오늘만 해도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 등은 집회 준비를 위해 파주 임진가게
07:59갔다가 헬륨가스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08:03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08:08중단된 남북대화 채널부터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8:13JTBC 조보경입니다.
08:1620일간의 준비기간에 돌입한 3대 특검은 휴일에도 사무실 확보와
08:21특검부 인선을 위해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08:24특히 조은석 특검은 연 이틀 검찰 특수본을 찾아 업무 협의를
08:29이어간 걸로 파악됐습니다.
08:30조혜원 기자입니다.
08:33지명 나흘차를 맞은 3대 특검은 휴일에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08:38조은석 내란 특검은 어제도 내란특별수사본부가 있는
08:41서울고검을 찾아 업무 시설을 둘러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8:45지난 13일 박세현 특수본부장과 만나 면담한 데 이어
08:48이틀 연속 특수본을 찾아 실무 협의를 진행한 겁니다.
08:52조 특검은 어제 언론 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은 상업용 건물에서
08:56직무 수행 시 군사기밀 누설 등 보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09:00경찰과 검찰, 정부 과천청사 공간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9:05특검 2인자인 특검보로는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고위직을 지냈던
09:09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9:13조 특검은 또 대한 변협에 오는 17일까지
09:152명의 특검보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09:20내란 특검은 특검보를 6명까지 둘 수 있습니다.
09:22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09:26오늘 사무실에 출근하는 대신 외부에서 사무실 확보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09:31제한된 예산으로 최대 200여 명을 수용할 사무실을 찾아야 하는 만큼
09:35서울중앙지법이 있는 서초동을 떠나
09:37판교, 과천 등 건물까지 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09:42최상병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은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로 출근해
09:45맡았던 사건들을 정리하고 특검부 인선을 검토했습니다.
09:49곧 공수처도 찾아 수사팀 파견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9:553대 특검은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09:58늦어도 다음 달 초엔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10:03JTBC 조혜원입니다.
10:04여야가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10:10국민의힘이 김 후보자의 허위 차용증 의혹을 꺼내들었습니다.
10:16김 후보자에게 2007년도에 불법 정치 자금을 준 사람이
10:192018년도에는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서까지 돈을 빌려준 거 아니냐 하는 건데요.
10:25김 후보자 측은 현재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10:29여권에선 논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10:33김필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10:36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차용증입니다.
10:40김 후보자가 2018년 4월 5일에 빌린 1천만 원과 관련한 문건입니다.
10:46채무자로 김 후보자의 이름이 적혀 있고 1천만 원에 빌린다고 돼 있습니다.
10:51채권자는 이모 씨로 전북 정읍에 사는 54년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10:56그런데 이 씨의 생년월일과 주소지가 강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감사와 똑같습니다.
11:03강 씨는 김 후보자에게 2007년도에 불법 정치 자금을 줬던 사람인데
11:08이 씨가 차용증을 쓰고 나서 약 열흘 뒤
11:11이번에는 자신이 두 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또 김 후보자에게 빌려줬습니다.
11:17억대 불법 자금을 줘서 이미 처벌받은 강 씨로부터
11:21거액을 빌릴 수 없어서 강 씨 회사 감사까지 동원한 것이 아닌지 의심됩니다.
11:26공직자 윤리법을 위반한 것이 됩니다.
11:30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최선의 양심이 있다면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11:34국회의원직도 물러나라고 밝혔습니다.
11:37앞서 김 후보자는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한 해명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11:42김 후보자 측은 차용증 의혹에 대해선 전체적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00여권도 엄호에 나섰습니다.
12:01그렇게 논란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12:05그리고 그런 건 제일 잘 아는 분이 당사자입니다.
12:08당사자에 충실한 해명으로 저는 해명 외에 저희가 덧붙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2:16JTBC 김필준입니다.
12:17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40대가 범행 나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12:25경찰의 안전조치를 받고 있던 피해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가스 배관을 타고 아파트 6층에 진입했습니다.
12:32도주하다 돈이 떨어져서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12:36배승주 기자입니다.
12:37파란 모자를 눌러선 남성이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12:43교제하다 헤어진 뒤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체포된 48살 윤모 씨입니다.
12:50경찰이 집중 수색에 나선 지 나흘 만인 어젯밤 10시 45분쯤 붙잡혔습니다.
12:55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고개를 숭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13:07윤 씨는 지난 10일 새벽 대구의 한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피해 여성이 사는 6층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13:17지난 4월에도 피해 여성 아파트에 찾아와 흉기로 위협하다 체포됐는데 당시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두 달 만에 사건이 벌어진 겁니다.
13:27범행 직후엔 120km 떨어진 세종시안 야산에 숨었습니다.
13:32부친 산소가 있는 곳으로 지인 명의 차를 타고 가다 차와 휴대전화를 벌이고 중간에 택시로 갈아탔습니다.
13:40택시 요금은 현금으로 냈습니다.
13:42부친 산소에선 소수병이 발견돼 경찰은 야산 인근 저수지 일대를 수색하기도 했습니다.
13:49행방이 묘연하던 윤 씨는 어젯밤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13:54지인과 만나기로 한 세종시 조치원의 한 창고에서 체포된 겁니다.
13:58경찰은 도주에 지치고 돈이 떨어져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14:07경찰은 도주 경로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르면 오늘 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14:14JTBC 배승주입니다.
14:16오늘 새벽 청주에서는 세 곳에서 연쇄적으로 불이 났습니다.
14:20불을 지른 60대는 근처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4:24방화 현장에서는 한이 맺혀 불을 질렀다며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고 적은 정의가 나왔습니다.
14:31김지윤 기자입니다.
14:34현관문은 검게 그을렸고 불에 탄 상자가 놓여 있습니다.
14:39오늘 새벽 1시 10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다가구 주택 3층에서 누군가 불을 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4:47불은 20분 만에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에 살던 6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14:55그런데 얼마 뒤 20분 거리의 건물 두 곳에서도 비슷한 화재 신고 두 건이 들어왔습니다.
15:02한 건설사 건물 1층 출입구와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불이 난 겁니다.
15:08경찰은 CCTV를 통해 한 60대 남성이 세 곳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나는 모습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15:22그리고 오전 7시 10분쯤 인근 저수지에서 투신에 숨진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15:30화재 현장에서는 남성이 뿌린 종이가 발견됐는데 남성이 피해 건설사의 회장과 인척 관계라는 내용과 한이 맺혀 불을 지른다며 선의의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15:45경찰은 남성이 피해자와의 원한 관계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15:50JTBC 김지윤입니다.
15:55이란 수뇌부와 핵시설을 노린 이스라엘의 공습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중동지역 무력 충돌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16:03이스라엘 측은 앞으로 더한 일이 닥칠 거라며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16:08반격을 이어가던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멈추면 보복을 멈추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16:14먼저 강나현 기자입니다.
16:15캄캄한 도로 너머로 불기둥과 연기가 솟구칩니다.
16:21어젯밤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샤란 가스석유 저장소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불에 탔습니다.
16:27최소 11개 저장탱크에 테헤란에 필요한 사흘치 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16:32이스라엘은 이날 세계 최대 규모 천연 가스전인 남부 걸프 해역의 사우스파스 가스전도 공격했습니다.
16:41이란 경제를 지탱하는 에너지 수출에 타격을 입히겠다는 계산입니다.
16:46오늘 새벽엔 테헤란의 국방부 건물과 핵 연구시설도 공격했습니다.
16:50외신들은 테헤란 인근에 최대 몇 달간 숨겨놓은 드론이 작전 개시 신호에 따라 목표물을 일제히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6:59테헤란이 불타오를 거라 경고했던 이스라엘 정부는 총리까지 직접 나섰습니다.
17:04이란도 예루살렘 등의 미사일 추가 공격을 이어가며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17:22치열한 대규모 보복전으로 지금까지 이란에선 약 80명이 숨지고 3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30사망자 가운데는 군 최고 지도부와 핵과학자도 최소 12명 포함돼 있습니다.
17:37이스라엘의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약 100명으로 파악됩니다.
17:42이런 가운데 이란 정부는 추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17:44하지만 이스라엘은 민간인 대피를 경고하며 추가 공세를 예고해 중동지역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18:04JTBC 강나현입니다.
18:08이스라엘과 이란 간 확전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오늘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은 결국 취소됐습니다.
18:18협상을 주도해왔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중재 가능성도 언급을 했지만
18:24미국이 얼마나 개입하느냐에 따라서 사태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18:30이어서 정혜성 기자입니다.
18:31이번 중동 무력 충돌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은 상충된 입장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18:42이틀 전 이스라엘이 이란을 처음 공격한 직후 미 국무부는 이번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18:49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다음 날 공격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18:55이와 관련해 미국 CNN은 미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공격 계획을 미리 알았고 안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9:06또 이스라엘의 공격이 몇 주 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데 미국이 반대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19:13양측의 대규모 보복전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오늘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은 결국 취소됐습니다.
19:22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스라엘과 이란의 협상이 쉽게 타결되도록 해서 피 비린에 나는 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9:34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수준으로 보복하겠다는 경고도 남겼습니다.
19:40사실상 중재를 거론한 셈이지만 이미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다르면서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19:52일각에선 장기전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미국의 개입 정도에 따라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0:05당장 현지시간 15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선 중동 무력 충돌 사태가 최대 현안이 될 걸로 보입니다.
20:15JTBC 정혜성입니다.
20:17지금부터는 중동 리스크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이슈들에 대해서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20:25어서 오세요.
20:26네 안녕하십니까.
20:27최근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을 하고 있고 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원유나 가스의 중동 의존도가 높은 편이잖아요.
20:35이게 길어지면 우리 경제에는 좀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20:38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 기본적으로 화석연료와 반값 유가 아니었습니까?
20:43지난 5월까지만 해도 이 반값 유가 정책은 대성공을 했거든요.
20:47배럴당 60달러 밑까지 유가를 떨어뜨렸는데 여러분 알다시피 이번 사건 터지게 되면서 장중에 거의 12% 넘게 폭등을 했고 이제 배럴당 70달러 후반대까지 튀어올랐습니다.
20:59이렇게 되고 이것이 길어지게 되면 당장 우리 기업들 원가 부담 커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한 가지만 꼽으라면 역시 물가 불안입니다.
21:08그동안에 기름값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우리도 어떤 물가가 낮췄고 이런 낮은 물가 때문에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의 여지가 컸었거든요.
21:17그런데 이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당장 다음 주부터 아마 우리 정유사들 또 시중 기름값 올릴 것 아니겠습니까?
21:24이 물가 불안을 아마 첫 손에 꼽아야 될 것 같습니다.
21:26네 그리고 또 한 가지 곧 있을 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텐데 다음 달 8일까지가 시한인 줄라이 패키지 협의를 놓고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21:38그렇죠. 그런데 지난주 목요일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21:42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2주 내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담은 서한을 보내겠다.
21:48이건 바꿔 말하면 트럼프 대통령 미국 측은 우리 일본 특히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원할 것들은 이미 픽스를 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21:58아마 이번에 G7에 가서 만나거나 긴 만남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의 타협을 하게 될 경우에 만나게 될 경우에 저는 크게 두 가지 정도를 일단 우리가 얻어오면 대성공이다.
22:10뭐가 있을까요?
22:10첫 번째는 자동차 관세입니다. 이건 일본도 주력하고 있는데 현재 품목별 관세는 25%인데 이걸 트럼프는 더 높이겠다고 하거든요.
22:20그래서 영국처럼 저는 한 10% 정도까지만 떨어뜨리는 것 하나. 그리고 두 번째는 역시 방위비와 국방에 대한 부분입니다.
22:28아마 이 두 개를 최고조로 우리가 얻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반대급부적으로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 가령 조선이라든가 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라든가 이런 것들을 레버리지 전략으로, 지렛대 전략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42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겠다고 하면서 세제 지원을 이야기하기도 했고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잖아요.
22:51이런 것들이 주가를 부양하는 데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세요?
22:56저는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요.
22:58지금 이야기한 것들만 입법화 혹은 강력하게 추진된다면 저는 그동안 K증시를 눌러왔던 불공정, 불투명의 저평가는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23:09크게 한 세 가지 정도가 빠르게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3:12첫 번째가 역시 상법 개정안이고요.
23:14두 번째가 이재명 대통령도 언급했던 배당 성향 35% 그리고 세 번째가 지주사에 대한 PBR 0.8배 기준입니다.
23:24뒤에 두 개는 번돈의 35% 정도를 배당을 하게 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에 좀 깎아주는 것들,
23:31또 지주사 같은 경우에 주가 상승을 통해서 PBR 0.8배가 넘으면 최대 주주 할증, 증여세, 상속세를 좀 깎아주는 이런 것들인데
23:39가장 중요한 건 상법 개정이라고 보고요.
23:42당초에는 지난주에 본회의 처리가 됐어야 되는데 새로운 지도부가 처리한다고 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23:48저는 상법 개정만 가장 빠른 시기에 먼저 통과시키고 나면 아마 우리 국민들도 또 국내 투자자들도 상당한 믿음을 가질 것 같아요.
23:56그리고 끝으로 짧게 한 가지만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23:59부동산 시장이 또 지금 심상치가 않잖아요.
24:01서울 집값이 너무 오르고 있는데 이거는 좀 왜 이렇게 오른다고 보고 또 어떤 대책이 있어야 할까요?
24:06일단 현황부터 말씀드리면 서울 집값이 19주 연속 상승을 했습니다.
24:11강남 집값은 역대 최고치, 우리가 2021년에 다 최고치를 찍었거든요.
24:16최고치를 넘었었고 지난주에 마포구, 양천구도 전고점을 갱신했습니다.
24:22그리고 남은 곳이 서울에서는 노도강, 전고점의 80%가 왔고
24:26밤에 하나 노도강까지도 2021년에 전고점까지 온다면 수도권까지 자연스럽게 퍼지게 되거든요.
24:33일단은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24:36과거에도 진보정권, 민주당 정권이 잡으면 부동산이 오른다라는 그런 것들도 하나가 있고
24:42또 하나가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부동산을 규제한다기보다
24:46증시라든가 새로운 산업 쪽에 더 활황을 시켜서 유동성의 물꼬를 이리로 바꾸는 이런 전략을 피우고 있거든요.
24:54다만 아마 부동산 규제를 강력하게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24:59이 정도의 흐름이 계속되게 된다면 저는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25:03그리고 만약에 정말 규제를, 부동산 규제를 할 수밖에 없다면
25:07저는 최소한보다는 처음부터 가장 강력하게 규제를 하는 것이
25:13과거에 문재인 정부라든가 노무현 정부 때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아닐까
25:18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25:19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5:21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5:23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34년 만에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25:40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한 행사였는데
25:44이날은 트럼프의 생일이기도 해서 정치적 논란이 커졌습니다.
25:48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25:50트럼프 대통령의 거수 격례를 받으며 군인들이 발을 맞춰 행진합니다.
25:57탱크와 장갑차를 비롯한 군사 장비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6:02현지시간 14일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가
26:06수도 워싱턴에서 펼쳐졌습니다.
26:091991년 걸프전 승리 이후 34년 만에 열린 대규모 열병식입니다.
26:15250년 후에 미국이 커져요.
26:19미국은 존경하고 아메리카안습니다.
26:24지금 세상에 가장 뜨거운 국가가 있는 곳입니다.
26:26미국은 지금 세상에 가장 뜨거운 국가가 있는 곳입니다.
26:28미군 약 6,700명이 동원돼 행사 비용만 우리 돈 약 615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26:35워싱턴 도심에서 펼쳐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엔
26:38관람객만 약 20만 명이 참석한 걸로 추산됩니다.
26:43하지만 열병식은 정치적 논란을 키웠습니다.
26:45백악관은 날짜가 우연히 겹쳤을 뿐이라고 했지만
26:49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27:01당장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수백억 원짜리 열병식을 기획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27:07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가운데 백악관 인근에선 반 트럼프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27:13이렇게 백악관 바로 앞에 트럼프에 반대하는 피켓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27:27군을 투입한 시위 진압부터 이례적인 대규모 열병식까지
27:31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을 두고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27:37워싱턴에서 JTBC 정강현입니다.
27:41같은 날 미국 전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치를 비판하는 이른바 노킹스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27:48특히 미네소타주에선 주의회 소속 민주당 의원 부부가 피살되는 등
27:53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27:55이희정 기자입니다.
27:56로스앤젤레스 시청 인근 노킹스 시위대를 향해 무장한 경찰들이 섬광탄과 체류탄을 발사합니다.
28:0550개 주 2천여 곳에선 일제히 트럼프 정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28:12필라델피아와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는 수만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28:16이런 가운데 미네소타에서는 주의회 의원 부부가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28:22뉴욕타임스는 총격범이 기독교인으로 평소 낙태에 반대했으며
28:34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8:38인근 도시에 사는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도 같은 용의자에게 총격을 받고 부상을 당했습니다.
28:44경찰은 용의자 차량에서 노킹스 관련 유인물과 표정 리스트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28:50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찬방 갈등이 극심해지자
28:53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주의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28:58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29:00관련자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기소할 것이라며
29:04이런 끔찍한 폭력은 미국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9:09JTBC 이희정입니다.
29:12급속한 고령화와 늘어난 평균 수명 속에서
29:16일을 계속하는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29:21계속 돈을 벌어야 하는 경우도
29:23또 은퇴 이후 제2의 직업을 찾는 경우도 있는데요.
29:27저마다 나름의 사연을 안고 일하는 사람들을 김민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29:31문을 열고 들어가니 방 안 곳곳 옷가지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29:41올해 63세가 된 황기정 씨는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합니다.
29:46황 씨는 먹고 살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해왔습니다.
29:497년 정도 일찍 집을 했었어요.
29:53장사가 잘 되면 몸이 힘들어도 그냥 이렇게
29:55그런데 장사가 너무 안 됐어요.
29:58그래서 새벽에 제가 김밥 장사도 했었어요.
30:02가게세를 감당을 못하겠더라고요.
30:04빚만 잔뜩 쬐고 문을 닫았고요.
30:07간낮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했지만
30:09현실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30:12자꾸만 늘어나는 빚에 우울증까지 생긴 황 씨는
30:15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30:20다시 한번 힘을 내보자고 다짐한 뒤
30:22정리 수납 사이를 배우고 있습니다.
30:25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온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며
30:28새로운 목표도 생겼습니다.
30:30우울했던 그런 감정들이 많이 없어졌어요.
30:33내가 나름 재밌게 하면서도
30:36벌이도 되면 그거보다 나쁠 건 없잖아요.
30:38정년이 있는 것도 아니고
30:39제가 힘 닿는 데까지는 언제까지 할 수가 있습니까.
30:43평균 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
30:46은퇴 후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30:50정경성 씨는 지난해 대기업을 은퇴하고
30:53직업 상담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30:553개월 동안 너무 편하고 행복했죠.
30:5935년 다녔으니까
31:00그런데 3개월 지나니까
31:03왠지 뭔가 모르는 허전함이 있어요.
31:06배운다는 것은 막막하면서 약간 한 발짱 간 거잖아요.
31:09가만히 집에 있으면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31:11이렇게 어딘가에 계속 도전을 하면
31:13자신의 경험을 살려
31:16누군가의 앞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31:20일상의 보람을 찾다 보면
31:21자신의 삶의 가치도 다시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31:26돈을 많이 벌겠다가 아니고
31:27노하우나 이런 부분들을 중복시켜서
31:30제 삶 자체가 윤택해질 수 있겠다.
31:32보람이 있겠다.
31:33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겠다.
31:34이런 생각이 듭니다.
31:37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31:38지난달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는
31:41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31:44지난해 대비 37만 명 늘어난 숫자입니다.
31:47JTBC 김민관입니다.
31:49이른바 바가지 요금 논란으로
31:53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졌던 제주도가
31:56다시 북적이고 있습니다.
31:57드라마 촬영지가 인기를 끌면서
31:59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인데
32:02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감시하는
32:04레이더 기지 역시 바빠졌다고 합니다.
32:06박준우 기자입니다.
32:10올 초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32:13제주도 벚꽃축제에 갔더니
32:14순대 6조각에 2만 5천 원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32:19이 같은 바가지 논란에
32:20제주도 대신 가까운 일본이나
32:22동남아를 택하는 관광객도 적지 않았습니다.
32:26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32:38특히 올 들어 5월까지
32:40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32:42106만 4천 명으로
32:441년 전보다 17% 늘었습니다.
32:46인기 드라마 촬영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32:50해외 관광객이 급증한 겁니다.
33:01여객이 늘어나면서
33:03항행 안전을 담당하는 레이더 기지도
33:05덩달아 바빠졌습니다.
33:08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
33:09기존보다 성능이 개선된 레이더를 설치해
33:12항공기의 감시 정확도를 높인 겁니다.
33:14제주 남단 공역을 지나는 항공기는
33:17하루 평균 천여 편
33:192023년 말 춘공 후
33:21지금까지 총 54만여 편의
33:23항적을 통합 감시했습니다.
33:25다만 여전히 제주도 관광 여건에
33:39불만이 있는 국내 여행객이 많은 만큼
33:41제주도는 올여름 해수욕장과 렌터카 이용료
33:45외식 물가 등을 미리 손보기로 했습니다.
33:49제주공항도 여기에 발맞춰
33:50공항 내 제주 특화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33:53관광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33:57JTBC 박준우입니다.
34:00김혜성의 안타가 약속이나 한 듯
34:02이정후 앞에 떨어집니다.
34:04키움 동기로 함께 뛰었던 두 선수는
34:06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34:08나란히 선발로 맞붙었습니다.
34:10다저스의 대승으로 끝났지만
34:12우리 야구 팬들에겐 승패를 넘어서
34:14두 선수가 함께 뛰는 장면 자체가
34:17역사이자 추억이 됐습니다.
34:19먼저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34:241번 타자의 선구안을 자랑했습니다.
34:271회 초 다저스의 선발 커쇼를 상대로
34:29풀카운트 승부 끝에 침착하게 볼렛을 골라 걸어 나갔습니다.
34:34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34:35팬들의 기억에 남은 장면은 따로 있었습니다.
34:393번 타자 라모스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나던 순간
34:42이정후가 2루 베이스로 슬라이딩 했는데
34:44다저스의 2루수 김혜성이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웠습니다.
34:49김혜성이 결장했던 전날과 달리
34:51오늘은 두 사람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자
34:54메이저리그 중계진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습니다.
34:57그리고 3회 말 등장곡 해성이 울려퍼지는
35:19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김혜성은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35:22투아웃 3루 다저스가 6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35:26샌프란시스코의 두 번째 투수 비벤스의 시속 148km 커터를 받아쳤습니다.
35:32이 타구는 약속이나 한 듯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고
35:36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습니다.
35:38다저스는 오타니의 멀티 홈런과 커쇼의 무실점 호투를 엮어
35:54샌프란시스코를 11대5로 꺾고
35:56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36:00JTBC 이혜원입니다.
36:03올해 들어 수도권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36:06오늘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거란 예보입니다.
36:10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엔 120에서 150mm 이상,
36:14남해안엔 100mm 이상, 수도권에도 많게는 80mm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36:19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선 돌풍과 벼락이 치는 곳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36:25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이후에 한동안 맑고 덥겠습니다.
36:32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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