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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00:00:04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체포되느냐 마느냐.
00:00:08조은석 내란 특검이 청구한 체포영장이 떨어질지 말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00:00:14이번에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윤 전 대통령으로선 피할 길이 없습니다.
00:00:18전직이 된 만큼 요새 같았던 이 관저도 사병처럼 부릴 경호처 경호관들도 없기 때문입니다.
00:00:25그래서 이제껏 경찰 소환에 부릉해온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엔 응하려고 했는데 특검이 안 부른 거라며 뒤늦게 체포무용론을 펴고 있습니다.
00:00:36이런 주장에 대해 과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는데 바로 서울중앙지법 연결합니다.
00:00:41김태형 기자,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심사는 아직 진행 중인 겁니까?
00:00:48심사는 현재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00:00:51체포영장 심사는 구속영장과 달리 미랭성 문제, 즉 비공개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피의자 신문 절차도 하지 않고 발부 여부도 따로 공개가 되지 않습니다.
00:01:02체포영장은 피의자가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구인하는 절차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00:01:08다만 내란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은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언론에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00:01:14윤 전 대통령 측이 특검의 체포영장이 위법하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냈다면서요.
00:01:21그건 어떤 논리입니까?
00:01:25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 오전 내란 특검의 체포영장이 위법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00:01:32피의자의 방어권과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절차적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0:01:38그러면서 특검과 경찰은 명백히 별개의 수사기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01:44하지만 특검은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는데 윤 전 대통령만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01:52또 경찰의 수사를 그대로 이어받는 특검의 수사를 별개의 것이라고 볼 수 없다.
00:01:57특검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00:01:59박지영 특검보는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00:02:02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엔 응할 계획이었는데 특검이 부른 적 없다.
00:02:30이런 주장도 하고 있는데요.
00:02:31이제껏 모든 소환 조사를 거부했던 거 아닌가요?
00:02:37네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미 경찰의 소환 조사를 세 차례나 거부했습니다.
00:02:42그러면서 소환 조사가 성립될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00:02:47범죄가 성립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 소환 통보를 하는 것입니다.
00:02:54필요하다면 무슨 뭐가 궁금한지 해서 질문지 보내면 거기에선 답할 수 있다.
00:03:01그런데 이렇게 막상 체포영장이 청구되자 이제 와서 입장을 바꿔 특검이 부른 적이 없다.
00:03:08특검 조사에는 응할 계획이었다는 말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00:03:11이러면 오늘 밤 체포영장 발부 여부가 나올 텐데 만약에 발부된다면 집행은 바로 하는 겁니까?
00:03:20아니면 해가 뜰 때까지 기다리는 겁니까?
00:03:24이러면 오늘 법원이 체포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00:03:29체포영장이 발부되면 경찰과 협의해 바로 준비에 들어갑니다.
00:03:33곧바로 집행할지 다만 시간을 두고 집행할지는 알 수 없지만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의지가 뚜렷한 만큼 시간을 오래 끌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0:03:43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JTBC 김태영입니다.
00:03:47보신 것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이 영장을 청구한 걸 문제 삼고 있지만
00:03:54경찰 역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가 특검과의 협의 등을 이유로 접수를 취소했고
00:03:59사건을 넘겨받은 특검이 바로 영장을 청구한 걸로 JT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00:04:05이제껏 경찰 소화는 계속 거부하면서도 집 근처를 자유롭게 산책하는 모습을 노출해온 만큼
00:04:11법조계에선 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0:04:15박병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04:19조은석 특검이 청구한 체포영장에 적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혐의는 특수공무집행 방해입니다.
00:04:26지난 1월 다중의 위력 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입니다.
00:04:34당시 경호처는 공관촌 앞에 차벽을 세우고 육탄방어전에 다섰습니다.
00:04:39경호 인력을 동원해 인간 방패를 만들었고 결국 공수처와 경찰은 집행 5시간 30분 만에 철수 결정을 내렸습니다.
00:04:47앞서 경찰은 공권력 집행을 막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의 공범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적시한 바 있습니다.
00:04:55관절을 요새로 만들어 법의 집행을 막은 데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다고 본 겁니다.
00:05:00하지만 윤 전 대통령 앞엔 더 이상 요새 같은 관저도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줄 경호처 직원도 없습니다.
00:05:07대통령 경호처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장과 차장 등 지휘부를 교체하고 체포 저지에 함께했던 본부장들을 모두 인사 조치했습니다.
00:05:17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이 엿새 만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건 윤 전 대통령이 자초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00:05:24세 차례에 걸친 경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고 반바지 차림으로 집 주변 상가를 산책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00:05:33JTBC 취재 결과 경찰은 지난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지만 특검과 협의 등을 이유로 접수를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5:43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특검은 출국 금지 상태였던 윤 전 대통령을 다시 출국 금지 조치하고 곧바로 체포영장까지 청구했습니다.
00:05:53JTBC 박병현입니다.
00:05:56내란 2인자인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의 재구속 여부 역시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00:06:03조건부 보석에 항구하고 특검 추가 기소엔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그래도 안 되자 재판부 기피 신청까지 온갖 법적 대응을 이어온 김 전 장관 측은 오늘 구속영장신문에서도 황당한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00:06:17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데도 기피 신청을 하고 또 한 겁니다.
00:06:22김혜리 기자입니다.
00:06:25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기한은 내일 만료됩니다.
00:06:29원래대로라면 아무런 조건 없이 풀려나겠지만 오늘 중앙지법에선 김 전 장관을 추가로 구속할지 신문이 열렸습니다.
00:06:37내란 특검이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00:06:47김 전 장관의 변호인들은 노골적인 시간 끌기에 나섰습니다.
00:06:50우선 조은석 특검과 공모하고 있어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냈습니다.
00:06:59재판부는 어젯밤 기각 결정을 내렸지만 변호인들은 오늘 오전에만 법정에서 구두로 기피 신청을 총 4차례 냈습니다.
00:07:07재판부가 소송 지연 목적이 명백하다며 면전에서 연이어 기각해도 계속 신청을 했습니다.
00:07:13김 전 장관 변호인들은 특검이 수사준비기관에 기소해 공소재기가 위법하게 이뤄졌다며 선임개조차 내지 않았습니다.
00:07:21특검이 불법 기소를 하고 권한 없이 거기에 재판부가 호응해서 절차 위반한 신문기일을 진행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00:07:31이에 재판부가 그럼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하자 현장에서 선임개를 내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졌습니다.
00:07:39변호인은 특검부와 파견검사의 지위를 문제삼아 이들에게 발언권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김영수 특검부는 관련 판례와 법령에 따라 전혀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0:07:51변호인들은 특검에 추가 기소해 이의신청도 했지만 서울고법은 오늘 각하 결정했습니다.
00:07:57JTBC 김혜리입니다.
00:08:01이번엔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신문이 진행된 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00:08:06여도연 기자, 신문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00:08:11네, 1시간 전쯤인 오후 5시 30분쯤 신문은 종료됐습니다.
00:08:16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신문은 점심시간 휴정을 하고 오후 3시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00:08:23오전 신문과 마찬가지로 오후 신문에서도 김용연 전 장관 측의 일방적인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00:08:30내란 특검팀에선 시간 배분을 좀 해달라 이렇게 요청했지만 김 전 장관 측은 방어권 문제라며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00:08:37내란 특검팀에서 수사 준비 기간에 이렇게 기소한 점 등 반복적으로 주장을 펼쳤는데
00:08:43재판부는 일단 끝까지 다 듣고 발언이 끝나자마자 신문을 마쳤습니다.
00:08:48방어권 보장 충분히 한 다음 판단하겠다라는 걸로 풀이됩니다.
00:08:52내란 특검팀은 이미 어제 김 전 장관의 증거인멸 우려 그리고 수사 준비 기간에 이렇게 수사 개시하는 것에 대한 적법성이 담긴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00:09:03제일 중요한 건 결과인데 언제쯤 나옵니까?
00:09:10시간까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오늘 밤중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00:09:14내일이면 김 전 장관의 1심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데 그 전에 빠르게 판단이 나올 걸로 보입니다.
00:09:21당초 23일이었던 신문, 구속 신문을 추가로 더 잡으면서 석방 직전인 오늘로 잡은 것도 이렇게 빠르게 결론이 나올 거라고 풀이되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00:09:31법원은 오늘 추가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언론에 알리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상황 변동이 없으면 알리지 않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00:09:41뉴스 중에라도 새로운 내용이 추가로 취재되면 곧바로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0:09:45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JTBC 여도현입니다.
00:09:48이런 가운데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곧 풀려납니다.
00:09:58군사법원이 오늘 조건부 보석을 허가한 겁니다.
00:10:01김재현 기자입니다.
00:10:02군사법원이 12.3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 대해 조건부 보석 결정을 내렸습니다.
00:10:14박 총장은 계엄사령관을 맡아 사령부를 구성하고 포고령에 서명하고
00:10:19이 전 사령관은 병력을 국회로 출동시켜 봉쇄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10:25두 사람은 각각 내달 2일과 오늘 30일 6개월의 구속기간이 만료됩니다.
00:10:30앞서 JTBC는 군검찰이 재판부에 조건부 보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00:10:37구속기간 만료로 아무런 조건 없이 석방되면 증거를 인멸하거나 재판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00:10:45법원은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보증금 납부와 주거지 제한, 사건 관련자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걸고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00:10:54두 피고인 측은 별다른 이의 제기 없이 재판부 보석 결정을 수용했습니다.
00:10:58변호인들이 현재 보석 절차를 진행 중이라 빠르면 오늘 중에도 석방될 수 있습니다.
00:11:05앞으로 두 전직 사령관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가게 됩니다.
00:11:10한편 군검찰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서는 추가 기소를 한 상태로 보석 의견은 철회한 바 있습니다.
00:11:19JTBC 김재현입니다.
00:11:21최상병 특검 역시 김건희 여사를 수사할 걸로 보입니다.
00:11:27이명현 특검이 오늘 필요할 경우 김 여사도 소환 조사할 거고,
00:11:31불응하면 체포영장 수순으로 간다고 직접 밝힌 겁니다.
00:11:35저희 JTBC가 보도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이 특검 수사 대상에 명시된 만큼
00:11:41김 여사에 대한 강제 수사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0:11:45이른바 최상병 특검법엔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 대표 등이 김건희 여사에게
00:11:54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한 불법 로비 의혹 사건이 주요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00:12:02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인 이 전 대표가
00:12:05해병대 예비역 단체 대화방에서 VIP에게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사실이
00:12:13JTBC 보도를 통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00:12:16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해서 OO 전화 왔더라고.
00:12:20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
00:12:26초동 수사 과정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았던 임 전 사단장이
00:12:31이후 피의자에서 제외된 과정에 김 여사가 영향을 미쳤는지
00:12:36앞으로 특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하는 겁니다.
00:12:40이와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이명현 특검은 오늘
00:12:43김건희 여사도 직접 소환 조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0:12:47임성근 차단장 구명 모빌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가 이제 관련돼 있는데
00:12:53참고인 조사 이런 거라고 소환을 할 예정이신가요?
00:12:57만약에 필요성이 있으면 해야죠.
00:12:59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행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00:13:09특검팀은 항명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00:13:13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사건을 군 검찰로부터 넘겨받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00:13:19이 경우 특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 전 단장의 항명 혐의에 대한
00:13:25공소 자체를 취소하고 재판을 중단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00:13:30JTBC 윤세민입니다.
00:13:34국정기획위가 검찰 업무 보고를 또 미뤘습니다.
00:13:38첫 보고 때 알맹이가 빠졌다며 다시 보고하라고 주문했는데
00:13:41이번에 검찰이 낸 자료 역시 수사 기소 분리 등 검찰 개혁안에 대한 내용이 부실하다는 겁니다.
00:13:48유종하 기자입니다.
00:13:51오늘 다시 검찰 업무 보고를 받기로 했던 국정기획위원회가
00:13:55어젯밤 돌연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00:13:59표면적 이유는 속도 조절입니다.
00:14:01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미뤄서 보고를 받는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00:14:08그래서 충분히 숙고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자라는 취지에서
00:14:12사안이 중대한 만큼 더 깊이 고민하겠다는 건데
00:14:17검찰이 재보고 전 제출한 자료가 미흡하다는 판단 역시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00:14:24여전히 수사 기소 분리 공약에 따른 구체적인 개혁 방안이 빠져 있다는 겁니다.
00:14:29국정기획위 관계자는 공약의 취지를 잘못 이해한 측면이 있고
00:14:34부실하다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00:14:37사실상 보고서를 반려하면서 자체적인 개혁안을 내놓으란 압박을 한 걸로 풀이됩니다.
00:14:45국정기획위가 요구해왔던 부분입니다.
00:14:59국정기획위는 조직개편 TF에서도 검찰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00:15:05기소권을 감시하는 외부위원회 등을 설치해 검찰의 기소 독점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00:15:27국정기획위가 다음 달 2일로 보고 날짜를 지정한 가운데 검찰이 어떤 내용을 들고 올지 주목됩니다.
00:15:34JTBC 유정화입니다.
00:15:39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을 찾았습니다.
00:15:45광주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시민들을 만났는데
00:15:48광주군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는 광주시장과 무한군수가 즉석에서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00:15:55이승환 기자입니다.
00:15:56취임 후 처음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과 타운홀 미팅을 열었습니다.
00:16:06지난주 첫 지방 일정으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았는데
00:16:10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한 뒤 이 대통령이 직접 호남 방문 일정을 지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16:17특히 광주는 이번 12월 3일부터 시작됐던 빛의 혁명의 어머니 같은 존재 아니겠습니까?
00:16:27그래서 광주 호남에서부터 진정한 민주주의, 국민주권은 어떻게 실현되어 갈 수 있는지를
00:16:37미팅에선 오랜 수건 사업인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00:16:44광주시장은 군공항을 무한군으로 이전하길 원하고 무한군수는 이를 반대하는 겁니다.
00:16:49군공항 이전을 계기로 해서 명실상부한 서남권 관문공항을 무한공항으로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00:16:58광주만 노력해서 일조를 추가로 지원하겠다. 무한 근처 그쪽에 광주돈으로.
00:17:04왜냐하면 이 협약을 안 지켰기 때문에 기부대 양해 방식도 믿지 않고
00:17:11또 광주에서 각종 말씀하신 데 대해서 믿지를 않습니다.
00:17:19일단 옮겨놓고는 오리발 낼 거다. 이런 생각도 있군요.
00:17:23솔직한 편입니다.
00:17:25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관련 TF를 구성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00:17:29사법시험 부활 필요성 등 시민들 목소리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00:17:35실력되면은 뭐 로스쿨 안 나와도 변호사격 검증에서 줄 수도 있는 거죠.
00:17:42일정 정도를.
00:17:44그 생각을 하는데 정책적으로 하는 문제는 정말 사회적으로 경론이 벌어질 일이라 쉽게 얘기는 못하겠는데.
00:17:51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 병원을 찾아
00:17:56한센병 환자들과 의료진의 고충을 듣기도 했습니다.
00:18:00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후보 득표율이 높아 호남 속 TK지역으로 불리는 곳인데
00:18:06김 여사가 대선 기간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00:18:12JTBC 이승환입니다.
00:18:16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이틀째인 오늘
00:18:19야당은 정치 스폰서 의혹과 억대 출판기념회 수입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00:18:25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도 진통이 해상됩니다.
00:18:29배양진 기자입니다.
00:18:33국민의힘은 오늘도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정치 스폰서 논란을 파고들었습니다.
00:18:392005년부터 약 3년 동안 강신성 씨로부터 매달 450만 원씩을 받아
00:18:44김 후보자 아들의 유학비 등으로 썼다는 건데
00:18:47김 후보자는 전처가 강 씨의 배추 농사에 투자해 얻은 배당금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18:54배추 농사하는데 얼마를 투자하신 겁니까?
00:18:57지금은 따로 살고 있는 애들 엄마가 2억을 투자한 것으로
00:19:01야당은 이런 식으로 20년 넘게 김 후보자를 돕던 강 씨가
00:19:05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00:19:09김 후보자에게 혜택을 요구하지 않겠냐고도 따져물었습니다.
00:19:14과거의 인간관계 마음 아프지만 끊으셔야 됩니다.
00:19:18스폰서 후원자라고 하시는 분들 20년 동안 아무런 대가발하지 않다고
00:19:23안고 지원해주는 척 하다가 마지막에 한 번 혜택 보는 거예요.
00:19:29김 후보자는 지금은 정치적 관계만 있을 뿐 후원을 주고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00:19:36정치를 하는 분으로 신분이 전화했기 때문에 그 이후의 관계에서는
00:19:40정치적인 어떤 관계 이외에 다른 금전적 관계가 후원자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00:19:47민주당은 출판기념회 수익 등을 두고
00:19:50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현금 6억 원을 쟁여놨다고 한 걸 두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00:19:55오늘 청문회는 자료 제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파행하기도 했습니다.
00:20:14여야는 김 후보자의 심사 보고서 채택을 두고 다시 충돌할 걸로 보입니다.
00:20:19JTBC 배양진입니다.
00:20:21국회를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사과부터 했습니다.
00:20:51제가 농만법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마음 아프게 느끼셨을 거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00:21:01거친 표현으로 된 것에 대해서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
00:21:05송 장관은 민주당이 추진하던 농업사법이 농업 미래를 망칠 거라며 농망법이라고 불렀습니다.
00:21:12그 중 양국법 개정안은 남은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여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00:21:21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양국법 거부권 행사도 건의했지만 유임되자 양국법 취지에는 줄곧 공감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21:30우리가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우리 법안이나 정책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
00:21:39재검토하고 희망법으로 만들겠습니다.
00:21:43달라진 송 장관의 입장에 여야의 공수도 바뀌었습니다.
00:21:46장관님 소신까지 받고 가면서 농업의 미래를 망치려는 사람이 장관 자리에 있는 것은 저는 바람직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00:21:54송 장관을 내실 있다고 평가했던 국민의힘은 기회주의자라고 지적했고
00:22:00지난 정부 때 사퇴를 요구했던 민주당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00:22:06이재명 대통령께서 하신 인사입니다.
00:22:11대통령께서 그렇게 장관이 비난을 받을 만한 그런 정도 생각 없이 인사를 했다고 저는 보지를 않습니다.
00:22:20송 장관은 소신이 바뀐 게 아니라고 강변했지만
00:22:23일부 농민단체들은 신뢰할 수 없는 장관이라며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00:22:39JTBC 김필준입니다.
00:22:43JTBC는 종교단체 신천지의 총회장 이만희 씨 관련 의혹들을 새롭게 취재했습니다.
00:22:48먼저 이만희 씨가 차량을 타고 이동할 때 마치 대통령처럼 경호 차량을 동원해 왔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00:22:57회장님 차량은 멈추면 안 된다면서 법 위에 있는 것처럼 사이렌을 울리고 교통까지 통제하는 등
00:23:03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겁니다.
00:23:06먼저 이호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3:10카메라를 보며 웃는 대원들은 필리핀 경찰입니다.
00:23:13한국인 인사를 경호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00:23:17차창을 열고 손을 흔드는 이 인물
00:23:20종교단체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입니다.
00:23:24당시 필리핀에선 돈만 내면 이런 경찰 경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00:23:29외국에서 이 서비스를 경험한 이 씨는 국내에서도 이런 대접받기를 원했습니다.
00:23:34국내에서 경찰에게 이런 경호를 받는 건 불가능합니다.
00:23:37사설 교통 경호 업체, 이른바 콘보이 업체에 의뢰했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00:23:52자체적으로 이 콘보이팀을 만들었습니다.
00:24:00운전 잘하고 상황 판단 빠른 신도들을 뽑아 검은 자동차로 호위를 했습니다.
00:24:05법적 권한은 없지만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00:24:23이 씨는 자신의 일행 행렬이 끊기는 걸 용납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00:24:27신호가 제한됐는데 주말에 끊어지면 이게 끊어지잖아요 행렬이.
00:24:32그러니까 이걸 붙여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을 때는 다 막아서 말을 보내려고 하는 거지.
00:24:37영문을 모르는 시민들은 주요 정부 요인이 지나간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00:24:42고속도로든 일반 도로든 이만희 차량은 멈추지 않아요.
00:24:46경찰 빨간 파란 불 있잖아요.
00:24:48그걸 다 붙여놓고 하니까 사람들이 이거 뭔가 VIP에 뭔가 있나 보다.
00:24:52취재진은 입장을 듣기 위해 신천지 측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00:24:58JTBC 이호진입니다.
00:24:59JTBC는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가 횡령 혐의로 준법 교육을 받을 당시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새롭게 취재했습니다.
00:25:11혼자만 침대까지 설치한 별도 공간에서 경호인력까지 배치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00:25:17이런 식으로 교육받은 건 이 씨가 유일합니다.
00:25:20계속해서 이호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5:22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는 지난 2021년 11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00:25:32준법 교육 80시간 명령도 함께 받았습니다.
00:25:36법원은 이 씨의 실정법 경시 태도가 심각하다며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00:25:42이런 준법 교육, 범법자들이 강의실에 함께 모여 받게 됩니다.
00:25:46그런데 이 씨는 예외였습니다.
00:25:48다른 사람들은 다 집재교육 받잖아요. 교실 같은 데 들어가서 집재교육 받는데
00:25:52그 사람 혼자 제일 좋은, 아닌 특실 같은 데 들어가서
00:25:56교육원 건물 층마다 경호인력도 배치했습니다.
00:26:00층별로 이렇게 색다를 나눠서 1층 엘리베이터, 거기 맞이하는 층 이렇게 해가지고
00:26:05일반 외부인들이 많다 보니까 거의 그냥 식품 경호로 똑같이 한 거죠.
00:26:10그나마도 피곤했는지 첫날 교육 뒤엔 강의실에 접이식 침대를 설치했습니다.
00:26:15접이식 침대 큰 거였어요.
00:26:17저희가 먼저 가서 층재를 세팅하고, 그리고 이런 층에 올라가서
00:26:21거기서 이제 누워서 교육 짓다가 나오는 거죠.
00:26:24법무부 자료를 확인해보니 이 씨는 16차례 걸쳐와던 교육 모두
00:26:28결도 공간에서 1대1로 받았습니다.
00:26:31교육은 전문 강사가 아닌 준법지원센터 직원이 했습니다.
00:26:35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교육했는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0:26:39지난 5년 동안 국내에서 이런 방식으로만 준법 교육을 받은 건
00:26:43이 씨가 유일합니다.
00:26:4416회에 걸쳐서 이 사람만을 위해서 공간을 마련하고 1대1로 교육을 했다는 것은
00:26:52준법 교육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 특혜성, 황제의 교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0:26:59법무부는 고령의 질병이 있고, 강사나 수강명령 대상자 중 특정 관계인이 포함될 가능성,
00:27:05누군가 위해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00:27:08신천지는 역시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00:27:12JTBC 이호진입니다.
00:27:13지난달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는데,
00:27:21승객 160명을 살해하려 했다는 혐의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00:27:26범행 당시 영상을 봤더니 승객들 대피가 늦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00:27:32이자윤 기자입니다.
00:27:35노약 좌석까지 꽉 찬 지하철 안, 흰색 모자를 쓴 남성이 주위를 살피더니
00:27:40가방에서 휘발유가 가득 담긴 페트병을 꺼내 바닥에 쏟아붓습니다.
00:27:46놀란 사람들이 도망치고 임산부 배지를 단 여성이 기름을 밟고 넘어집니다.
00:27:52남성이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불길과 검은 연기가 차오릅니다.
00:27:57열차 끝 칸으로 달린 시민들은 코와 입을 막고 차례로 빠져나갑니다.
00:28:02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모습입니다.
00:28:07당시 열차엔 48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00:28:11승객들은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00:28:15한강 아래 1.6km 터널 구간을 걸어서 대피해야 했습니다.
00:28:20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과정에서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00:28:26불을 지른 60대 원모 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00:28:30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28:34경찰은 원 씨를 방화치상 혐의로 송치했지만,
00:28:37검찰은 오늘 살인미수죄를 추가해서 재판에 넘겼습니다.
00:28:42검찰은 원 씨의 범행에 대해 전체 승객을 대상으로 한 테러에 준하는 살상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00:28:48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앗아가려한 계획적 범행이었다고 본 겁니다.
00:28:55방화치상의 경우 대법원 양형 기준 징역 4년에서 7년에 불과하지만,
00:29:01살인미수는 9년에서 최대 16년입니다.
00:29:04형량이 3배가량 높아질 수 있는 겁니다.
00:29:07원 씨는 검찰 조사에서 대중교통에 불을 지르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00:29:15불에 타죽을 마음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0:29:18계좌의 돈을 친족들에게 모두 보내는 등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으로 신변 정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00:29:26휘발유 3.6리터는 범행 열흘 전 주유소에서 미리 구입했습니다.
00:29:31의심을 피하려고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에 넣을 기름을 사는 것처럼 꾸미기도 했습니다.
00:29:36범행 전날 휘발유를 가지고 지하철 1, 2, 4호선을 번갈아 타며 범행 장소를 물색하기도 했습니다.
00:29:44치밀한 계획 범죄였던 겁니다.
00:29:46다행히 지하철 내장재가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였고,
00:29:51기관사와 출퇴근하던 경찰 4명 등 시민들이 나서 대피를 도우면서 참사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00:29:57하지만 검찰은 지하철 기관사가 1명에 불과해 비상대응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00:30:06JTBC 이자연입니다.
00:30:08서부지법 폭동 가담자들이 잇따라 실형을 받고 있습니다.
00:30:14오늘은 가담자 2명이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징역 2년을 받았는데
00:30:19재판부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해서 사회적 관용을 베풀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0:30:25임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0:26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은 흥분한 시위대에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00:30:35창문은 물론 외벽 타일까지 산산조각 났습니다.
00:30:39피해 회복까지 5개월이 걸렸고 12억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00:30:44법원은 오늘 서부지법 폭동 때 법원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피고인 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00:30:51먼저 법원 외벽 타일을 부순 한모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00:30:57재판부는 직접 법원을 공격하는 행위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00:31:03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파괴하려는 행위에 대해 사회적 관용을 베풀 수 없다고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
00:31:11범행에 앞서 물건을 파손할 수 있는 특수 장갑을 준비했던 정모 씨에겐 징역 2년의 징역형이 내려졌습니다.
00:31:18두 피고인 모두 첫 재판부터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지만 실형을 피하지 못한 겁니다.
00:31:26법원은 취재진 폭행 혐의를 받는 문 모 씨에겐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00:31:33검찰이 문 씨에게 적용한 특수 건조물 침입 혐의 중 건조물 침입 혐의만 인정했습니다.
00:31:40재판부는 대부분의 시간 물이 가장 뒤쪽에서 전방을 관찰하기만 했다며
00:31:44다중의 위력을 인식하게 하는 행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00:31:49서부지법 폭동 가담자들 중 1심 선고가 난 피고인은 모두 14명입니다.
00:31:55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대부분의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증거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0:32:00전도사 윤영버 씨도 오늘 법정에 출석해 재판을 받았습니다.
00:32:06윤 씨는 폭동 당일 촬영된 영상을 보고 전도사로서 파수꾼과 민의의 선지자 역할을 했다며
00:32:12악의적인 편집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00:32:17JTBC 임례은입니다.
00:32:18예스24는 해킹 사태 과정에서 여러 차례 거짓 해명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00:32:27JTBC 취재 결과 해킹 사흘째에 서버 백업을 완료하고 복구 중이라던 당시 해명 역시 사실과 달랐습니다.
00:32:34예스24는 이 시점에 해커들에게 수십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주고
00:32:39서버 암호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00:32:43박소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32:442주 전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던 예스24입니다.
00:32:56도서구매와 티켓 예매 같은 주요 서비스는 닷새 만에 재개했지만
00:33:00일부 서비스는 아직도 복구 중입니다.
00:33:04서비스를 먹통으로 만든 해킹 수법은 랜섬웨어 공격입니다.
00:33:09해커가 악성 코드를 이용해 서버와 컴퓨터 내 정보를 암호화한 뒤
00:33:13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를 말합니다.
00:33:16그런데 해킹 사흘째, 예스24는 서버 백업이 완료돼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지만
00:33:23JTBC 취재 결과 달랐습니다.
00:33:26보안업계 관계자는 예스24는 결제 내역과 주문 정보 같은 주요 데이터가 저장된 서버를
00:33:32제대로 복사해 저장해놓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00:33:36사이트 마비가 이어지자 랜섬웨어 공격을 한 해커들에게 거액을 주고 암호를 풀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00:33:44그 대가로 해커들에게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지불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33:50결국 서버에 저장된 정보가 제때 백업되지 않아 최후의 수단까지 동원한 걸로 추정됩니다.
00:33:55앞서 예스24는 기술당국의 지원을 거부해놓고 정부와 협력 중이라고 밝혀 거짓 해명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00:34:14예스24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습니다.
00:34:20한편에선 랜섬웨어 공격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대응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00:34:31JTBC 박수현입니다.
00:34:34지난달 SPC 삼립 제빵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졌을 당시 이 기계에 윤활류 분사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00:34:44이 때문에 숨진 노동자가 직접 기계 안쪽으로 들어가 윤활류를 뿌려야 했고 결국 사고를 당했습니다.
00:34:52김산 기자입니다.
00:34:54지난달 19일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숨진 노동자 양 모 씨는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수동으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00:35:04양 씨는 용기를 들고 기계 및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 직접 윤활류를 뿌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35:10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고 당시 윤활류 자동 분사 장치가 있었는데도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00:35:21경찰은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에 양 씨가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35:28사고가 난 컨베이어 벨트는 빵을 잘 나르도록 기계 양 측면에서 윤활류가 자동으로 뿜어지게끔 설계됐는데
00:35:35국과수는 사고 기계는 양 끝 부위에 오일 도포가 어려운 상태로 보인다며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던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00:35:45현장 감식에 참여했던 수사기관 관계자도 자동 분사 장치의 윤활류 호스가 주요 구동 부위가 아닌 전혀 엉뚱한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00:35:54국과수는 또 작동 중인 기계로 사람이 다가갈 때 자동 멈춤 기능을 하는 안전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는 진단도 내렸습니다.
00:36:03이에 대해 SPC 측은 사고 당시 자동 분사 장치는 잘 작동한 걸로 파악하고 있다며 공식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0:36:13국과수 감정서를 전달받은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측이 이렇게 위험한 근무 환경을 알고도 묵인했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00:36:22인체에 유해한 공업용 윤활류가 사망 사고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경위도 수사 대상입니다.
00:36:28수사기관은 김범수 대표이사와 법인, 공장 관계자들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00:36:35JTBC 김산희입니다.
00:36:39최근 서울 북성초등학교에서 건물 안전 문제로 갑작스레 개학이 미뤄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00:36:45이뿐 아니라 서울 지역 학교 10곳 중에 3곳 정도가 이렇게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상황이라
00:36:51시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0:36:54이희령 기자입니다.
00:36:55운동장 가득 임시교실이 들어서 있습니다.
00:37:00지난 2월 서울 북성초등학교의 건물 한 동이 급히 폐쇄됐습니다.
00:37:05안전진단 결과 D등급이 나올 걸로 예상돼 긴급히 보수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00:37:11개학은 급하게 연기됐고 부랴부랴 가건물을 설치했습니다.
00:37:16폐쇄된 건물은 이어진 정밀진단에서 최하위 등급인 2등급이 나왔습니다.
00:37:21세 번에 이어서 증축이 됐던 건물입니다.
00:37:24그러다 보니 맨 끝에 있는 급식실 부분이 상태가 2등급.
00:37:31당장 출입을 막아야 하는 수준으로 서울 시내 학교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00:37:35사실 굉장히 놀라긴 했는데 제 생각에는 새로 건물을 다시 짓는 게 낫지 않을까.
00:37:42북성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00:37:45서울 시내 학교 10곳 중 3곳 정도가 지은 지 40년이 넘었습니다.
00:37:5010년 뒤면 절반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00:37:52학교를 고칠 예산은 부족한데 시간만 흘러가는 상황입니다.
00:37:57서울시교육청은 A등급부터 2등급까지 5개로 나누던 안전등급 체계를 더 세세하게 나누기로 했습니다.
00:38:04이 초등학교의 강단 건물은 현재 안전등급이 C등급인데요.
00:38:09앞으로 C등급이 4단계로 세분화되면서 이 건물은 C4등급이 됩니다.
00:38:14이런 곳들은 더 자주 점검하고 미리 고치겠다는 겁니다.
00:38:18C4등급의 경우 정밀안전점검 주기를 기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여
00:38:24보다 신속한 보수 보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00:38:27또 건물이 기울거나 침하가 우려되는 건물엔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00:38:35JTBC 이희령입니다.
00:38:38친환경 정책으로 등장한 종이빨대.
00:38:41그러나 금방 눅눅해져서 빨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00:38:44친환경이 맞는지도 모르겠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00:38:48이런 가운데 모든 매장에서 종이빨대를 사용해왔던 스타벅스가
00:38:517년 만에 다시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00:38:55전다빈 기자입니다.
00:38:57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늘부터 매장 200곳에
00:39:01식물성 소재로 만든 플라스틱 빨대를 비치했습니다.
00:39:05환경 보호를 이유로 종이빨대로 전면 교체한 지 7년 만입니다.
00:39:10종이빨대도 함께 비치해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했는데
00:39:13스타벅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39:18실제 소비자들에게 물었더니
00:39:19종이빨대랑 플라스틱 빨대 중에 어떤 걸 선호하세요?
00:39:2310명 중 7명이 플라스틱 빨대를 선택했습니다.
00:39:26종이빨대 사용했을 때 금방 눅눅해지거나
00:39:31음료 맛이 좀 변하는 느낌이 계속 있어서
00:39:34제가 가지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를 따로 이용한 적이 꽤 많았거든요.
00:39:39종이빨대가 정말 환경적으로 더 우수한지에 대한 의문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00:39:44종이빨대는 마시다 보면 흐물흐물해지고
00:39:47찢어질 때도 있고
00:39:50다시 쓸 수도 없고
00:39:51종이빨대 가지고는 크게 효과가 있을까?
00:39:55업계에서도 종이빨대의 탄소 배출 문제와
00:39:58재활용 여부 등을 두고
00:39:59논쟁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00:40:02그러자 환경부도 종이빨대를 비롯한
00:40:04일회용 빨대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00:40:05전 주기 환경영향평가에 나섰습니다.
00:40:09그 결과에 따라 일회용 빨대 규제 여부를
00:40:12재검토한다는 겁니다.
00:40:14하지만 2022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00:40:16금지하겠다고 예고하고
00:40:18막상 시행은 계속 유해하던 터라
00:40:20뒤늦은 실태 조사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00:40:23나라에서 이렇게 규제했다 하면
00:40:24당연히 근거를 가지고 규제를 했다고 생각하잖아요.
00:40:28확실히 검증된 거를 이렇게 규제에
00:40:30딱 적용해 줬으면 좋겠다.
00:40:32환경부의 평가 결과는 내년 2월 중 나올 예정입니다.
00:40:36JTBC 전담입니다.
00:40:38JTBC는 어제 대웅제약 리베이트 의혹을
00:40:43집중 보도해드렸는데 경찰이 오늘 곧바로
00:40:46다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0:48JTBC는 대웅제약 영업 직원들이 의사들을
00:40:51상대로 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00:40:53대웅제약 창업주 손녀가 운영하는 업체들을
00:40:56활용했다는 의혹도 새롭게 취재했습니다.
00:40:59오원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41:00서울 청담동의 한 재즈바입니다.
00:41:05대웅제약 영업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영업 보고서에
00:41:09여러 차례 등장하는 곳입니다.
00:41:11서울 담당 영업 직원은 대학병원 의사가 이곳을 다녀간 뒤
00:41:15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한 내용을 보고서에 기록해뒀습니다.
00:41:20수도권 담당인 또 다른 영업 직원도
00:41:22일산의 한 종합병원 의사와 함께 이곳에서
00:41:26신약설명회를 열었다고 적었습니다.
00:41:30대웅제약 영업 직원들이 의사들과 자주 모인 이 식당.
00:41:37대웅제약 창업주의 손녀 윤모씨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00:41:50윤씨는 식당 외에도 농수산물 쇼핑몰을 소유하고 있는데
00:41:54영업 직원들은 의사들에게 이 쇼핑몰 물건을 자주 선물했습니다.
00:41:594개월 동안 3차례 쇼핑몰 물건을 자택으로 배송했고
00:42:04의사로부터 고맙다, 잘 먹겠다는 대답을 들었다는 기록도 발견됐습니다.
00:42:10창업주 일가 업체뿐만이 아닙니다.
00:42:13영업 직원들의 보고서에는 대웅제약이 자회사로 가진 리조트도 수십 차례 등장합니다.
00:42:19의사들을 초청해 제품 설명회를 하거나
00:42:21의사의 가족 동반 여행을 지원한 정황이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00:42:34서울의 한 대학병원 의사는 이 리조트를 2년 동안 8차례나 방문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00:42:40반려견을 키우는 또 다른 수도권 종업병원 의사를 초청하면서
00:42:45펫룸을 제공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00:42:48창업주 일가가 운영하는 식당과 쇼핑몰은 물론
00:42:51자회사, 리조트까지 회사의 영업활동에 동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00:42:56대웅제약 측은
00:42:57재즈바와 쇼핑몰을 소유한 윤모 씨는 현재
00:43:00대웅제약과는 관련 없는 인물이고
00:43:03모두 합법적인 선에서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43:07리조트를 영업에 활용한 것도
00:43:09의사들을 상대로 한 대가성 리베이트와는 관련 없다고 했습니다.
00:43:14이런 가운데 경찰은
00:43:15대웅제약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0:43:20처음 사건을 수사한 성남중원경찰서가
00:43:23개인병원 의사 10여 명에 대해서만 조사하고
00:43:26입건 없이 마무리했다는 JTBC 보도 이후
00:43:29부실 수사라는 비판이 커지자
00:43:31경찰은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해
00:43:35다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00:43:37JTBC 오원석입니다.
00:43:41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00:43:44MSCI 선진지수에 우리나라가 또 들지 못했습니다.
00:43:49지난 정부가 전면 금지했던 공매도가 재개됐고
00:43:52최근 코스피도 3,100선까지 뚫었지만
00:43:55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평가입니다.
00:43:58정아람 기자입니다.
00:44:02우리 증시가 올해도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00:44:05MSCI 선진지수에 들지 못했습니다.
00:44:09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인 자금만 수십조 원에 달하는데
00:44:12이걸 빨아들일 기회를 또 놓친 겁니다.
00:44:16MSCI는 매년 전 세계 증시를
00:44:18선진, 신흥, 프런티어 시장 등으로 분류하는데
00:44:22우리 증시는 1992년 이후 34년째 신흥지수에 머물고 있습니다.
00:44:29MSCI는 시장은 회복됐지만 규정 준수에 대한 부담과
00:44:32갑작스러운 규제 변화에 대해 우려가 여전하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00:44:37정부가 개입하는 것 자체를 사실 이제 MSCI 같은 데서는 원하지 않고요.
00:44:44공매도 같은 거 금지를 오래 하고
00:44:46그렇기 때문에 이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한다라고 볼 여지가 충분하거든요.
00:44:51윤석열 정부가 금지했던 공매도가 지난 3월 전면 재개했지만
00:44:56잦은 정책 변경이 신뢰를 떨어뜨린 겁니다.
00:44:5918개 평가 항목 가운데선 재개된 공매도 하나가 개선됐고
00:45:04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등 6개 항목은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00:45:10여러 가지 규제가 일관성 있게 이루어져야 되거든요.
00:45:14여론이 안 좋아지면 갑자기 후퇴했다가 제도가
00:45:17또 잠잠해지면 제도가 다시 선진국 수준으로 갔다가
00:45:21이런 식으로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이잖아요.
00:45:23이번엔 편입 전 단계인 후보군에도 들지 못했는데
00:45:28내년에 후보군에 들더라도 실제 편입은 빨라야
00:45:312028년에나 이뤄집니다.
00:45:34다만 이번 편입 불발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00:45:37제한적일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00:45:40한 증권사는 오늘 새 정부의 주주 환원 기대감 등으로
00:45:44한국 증시 최악의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다며
00:45:47코스피 4천선 회복을 내다봤습니다.
00:45:50전날 3천 백선을 뚫었던 코스피는 오늘은 0.15% 상승해
00:45:55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00:45:58JTBC 정아람입니다.
00:46:01이스라엘과 이란은 휴전에 합의했지만
00:46:04서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미사일 공습을 주고받았습니다.
00:46:08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최대 치적이 깨질까 봐
00:46:11욕설까지 써가며 두 나라를 말리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00:46:15이란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된 게 아니라는 의혹이 커지면서
00:46:19무늬만 휴전을 만들어낸 게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00:46:23워싱턴에서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00:46:27트럼프 대통령이 거친 욕설을 내뱉습니다.
00:46:29휴전 선언 이후에도 미사일 공습을 이어간
00:46:42이스라엘과 이란을 싸잡아 비난한 겁니다.
00:46:45트럼프는 동맹인 이스라엘엔 미사일을 더 쏘지 말라고 다그친 다음
00:46:49이란을 향해선 정권교체는 불필요하다며
00:46:52추가 공습이 없을 거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00:46:54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기지 공습 직후 열린 안보회의에서
00:47:08추가적인 군사 조치를 하지 않을 거란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0:47:13군사 옵션을 배제하고 외교 해법만을 남긴 채
00:47:16휴전을 자신의 성과로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00:47:20일단 트럼프의 적극적인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 모두
00:47:25휴전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00:47:28하지만 여전히 위태로운 휴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47:32미 국방정보국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00:47:34이란 핵시설은 완전 파괴된 게 아니라
00:47:37핵개발이 몇 달 지연된 정도의 피해에 그쳤다고
00:47:40뉴욕타임스와 CNN이 보도했습니다.
00:47:43실제로 이란이 몇 달 뒤 핵시설을 다시 가동하게 되면
00:47:46이번 타격을 주도한 트럼프의 리더십엔 치명타가 불가피합니다.
00:47:51핵 불씨를 남겨놨단 비판에 트럼프는 발끈했습니다.
00:48:00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면서도
00:48:04해당 보고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반박하진 않고 있습니다.
00:48:08워싱턴에서 JTBC 정강현입니다.
00:48:16돌아온 비하인드 뉴스 오늘도 최종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0:48:26최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00:48:28첫 번째 키워드는 청문회의 태도입니다.
00:48:32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00:48:36태도가 도마에 올랐는데 후보자가 아니라 조현들의 태도였습니다.
00:48:41먼저 청문위원들의 태도인데요.
00:48:43국민의힘은 과거 김 후보자가 연루됐던 미문화원 점거사건을 소환했습니다.
00:48:51미국 문화원을 점검했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을 받으셨는데
00:48:55글쎄 이제 광주 사태를
00:48:59죄송합니다. 정정하겠습니다.
00:49:03광주민주화운동 됐어요?
00:49:085.18 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했군요.
00:49:11보신 것처럼 항의가 쏟아지니까 배준영 의원이 정정을 하긴 했습니다.
00:49:15하면서 됐어요라고 하는 모습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00:49:19웃음을 보이면서 정작 사과에 필요한 진지한 태도는 보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00:49:25청문회에서 야당은요.
00:49:26이뿐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광주 사태라는 표현을 썼고
00:49:30그러다 보니까 김민석 후보자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00:49:35광주 사태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책임이 있다.
00:49:39주한미군도 철수하라 이런 주장을 했던데
00:49:42광주 사태와 광주민주화운동 문제가 적어도 자연스러운 표현으로서가 아니라
00:49:48그때그때 이렇게 할게라는 표현으로 제기되는 것은
00:49:52굉장히 듣기에는 사실은 조금 불편합니다.
00:49:55그런데 이거 말고도 또 다른 태도 논란도 있었다고요?
00:49:59네.
00:49:59국민의힘에서는 청문회장 뒷자리에 앉아서 졸고 있던
00:50:04김 후보자 측 관계자들의 태도를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00:50:09인사청문회 준비단들도 같이 나와 있는 것 같고
00:50:12같이 국정운영을 해야 되는 저 직원들의 태도를 한번 보십시오.
00:50:16관련해서 김의정 의원이 김민석 후보자에게 사과를 하라라고 요구를 했는데요.
00:50:23또 이 과정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서로의 청문회 진행 태도를 두고
00:50:28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00:50:29닭벼슬에 있는 것만 벼슬이 아니에요.
00:50:53벼슬이란 표현을 계속 문제사는 거군요.
00:50:55네. 벼슬, 닭의 벼슬과 발음이 좀 비슷하기는 하죠.
00:50:59벼슬, 관료들을 일컫는 말이지만
00:51:02그 직위를 좀 속되게 이르는 표현이기도 하죠.
00:51:05네. 알겠습니다. 다음 이슈도 바로 보죠.
00:51:07네. 다음 이슈는요.
00:51:09부산 상륙 작전입니다.
00:51:11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이 됐죠.
00:51:153선 의원으로 22대 국회에서는 문체위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00:51:20문화체육관광부를 소관하는 상임이지만
00:51:22오늘 문체위에서는 타 부처 장관 지명을 축하하는
00:51:26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00:51:30우리 위원회에서 영광스러운 일이 생겼잖아요.
00:51:33우리 위원장님 해수장관 지명 받은 거 우리도 박수 한번 쳐주십사 부탁드립니다.
00:51:39고맙습니다.
00:51:41국민의힘에서 박수 쳐달라고 한 거군요.
00:51:44되게 이색적인 장면이긴 하죠.
00:51:45야당이 그런데 이렇게 박수도 쳐주고 축하한다 인사도 건넸지만
00:51:49실제 인사청문회는 박수를 친 문체위가 아니라 농해수위에서 열리게 됩니다.
00:51:54과연 농해수위 야당 의원들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죠.
00:51:59전재수 의원 오늘 오후에는요.
00:52:01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을 했습니다.
00:52:04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죠.
00:52:06지시대로 올해 안에 해수부를 부산으로 옮기겠다라고 밝혔습니다.
00:52:09그런데 아까 제목이 왜 부산 상륙작전인가요?
00:52:12네. 야권에서는 전재수 의원의 해수부 장관 지명은 승부수라고 해석을 하고 있는데요.
00:52:20부산 경남에 대해서 확실한 교두보를 이번에 만들겠어라는
00:52:25우리가 이번에 40% 얻었지만 다음에는 우리가 아예 여기를 먹어버리겠어.
00:52:30이런 얘기거든요.
00:52:32전재수 의원은 부산 경남 지역에서 유일한 민주당 현역 의원입니다.
00:52:37지난해 총선에서 5선 중진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꺾고 당선이 됐는데요.
00:52:42그만큼 부산 지역 관리를 잘하고 있다.
00:52:44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00:52:46따라서 장관으로 체급을 키운 다음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카드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00:52:54이게 어떤 의미냐고 하면 이를 통해서 국민의힘은 대구, 경북 정당으로 축소를 시켜버리고
00:53:01부산을 민주당의 새로운 그라운드로 만드는 것 아니냐.
00:53:05이런 전략.
00:53:05그게 바로 부산 상륙 작전.
00:53:07이렇게 평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고요.
00:53:09물론 그 작전이 성공을 하려면 전제조건이 있겠죠.
00:53:11이재명 정부가 얼마나 부산 민심을 얻느냐에 달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00:53:16알겠습니다.
00:53:16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00:53:17최종혁 기자였습니다.
00:53:18국방부가 최근 병사들에 대해 심사를 거쳐 진급 누락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꿨습니다.
00:53:27심사에 탈락하면 군생활 대부분을 일병으로 보낼 수도 있는 건데
00:53:31이 때문에 부모들의 볼만이 잇따랐고 결국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53:36조보경 기자입니다.
00:53:39지난달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국군장병 진급 누락제도 반대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00:53:4620살 꽃다운 나이에 입대하는 병사들의 사기저하 등을 야기하는 제도라는 겁니다.
00:53:53청원엔 6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00:53:55육군이 지난달 각 부대에 전달한 진급 기준 등을 종합하면
00:53:59체력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병사는 최장 15개월까지 일병에 머무르게 됩니다.
00:54:05기존에는 진급 심사에서 탈락해도 최대 2개월까지만 진급이 지연됐는데
00:54:09군 복무 대부분 기간을 일병으로 지내는 경우도 생기는 겁니다.
00:54:13실제 병사와 부모들은 체력 기준이 지나치게 높다며 반발했습니다.
00:54:18훈련생의 한 70%는 안 됐다.
00:54:22표준고 그냥 앉아가지고 공부만 하던 아이들이
00:54:25군대를 갔더니 이제부터 막 체력을 막 보강을 하라고 하니까
00:54:29아픈 친구들도 많이 갔어요.
00:54:32그런 친구들은 뛰어날 시간이 없어요.
00:54:35팔굽혀펴기 48개 이상, 윗몸 일으키기는 62개 이상 해야 하고
00:54:403km를 15분 36초 안에 뛰어야 상병에 진급할 수 있는데
00:54:44후임보다 진급이 늦으면 따돌림을 당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00:54:55국방부는 군 전투력을 신장하고 성실복무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00:55:00하지만 장병 부모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시행 취소 요구가 이어지자
00:55:11국방부는 JTBC에 전면 재검토를 포함해 여러 의견을 수렴해
00:55:16보완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00:55:19JTBC 조보경입니다.
00:55:21일본 시코쿠 지역의 고치연 다네자키
00:55:45일본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하면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00:55:49실제 1707년 호웨이 대지진 당시 쓰나미가 덮치면서
00:55:54마을 주민 10명 가운데 9명꼴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00:55:59당시 이 지역에 한 800명 정도가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
00:56:03저쪽에 보이는 산으로 사람들이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00:56:07그 당시에.
00:56:08그런데도 불구하고 700명 정도가 죽었고
00:56:11당시 그 기록을 보면 정말 풀 한 폭이
00:56:15나무 한 그루 남지 않았다라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00:56:19처참한 피해를 입었던 지역입니다.
00:56:22때문에 주민들은 지진 대피 준비를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00:56:26전체 주민이 채 2천 명이 안 되지만
00:56:2916미터 이상 되는 피난 시설만 5곳을 갖췄습니다.
00:56:33창고에는 비상식량도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00:56:36최근에 쓰나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피난 타워도 마련됐습니다.
00:56:55물을 통과시키는 구조로 200명 넘게 수용할 수 있습니다.
00:56:59저 바다에서 쓰나미가 몰려올 경우에
00:57:04이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이 피난 타워로 올라와서 대피를 하는 거죠.
00:57:1018미터 높이의 쓰나미까지는 이 피난 타워가 견뎌낼 수 있다고 합니다.
00:57:17주민들은 매년 한 차례 대피 훈련 외에도
00:57:20항상 경각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 중입니다.
00:57:231946년 쇼와 대지진을 경험한 노인은
00:57:27매일 타워를 오르며 체력 단련에 나섭니다.
00:57:30일본 정부는 100에서 150년 주기의 난카이 대지진이
00:57:50앞으로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8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00:57:54일본 토목학회는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하면
00:57:5722년간 우리돈 일경 4천조 원의 경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00:58:04도쿄에서 JTBC 정원석입니다.
00:58:18벌써 반년이 지난 여객기 참사.
00:58:21많은 분들이 가족을 잃었습니다.
00:58:23남편과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한 윤휘수 씨의 언니도 그 중 한 명입니다.
00:58:30가상현실을 통해서 언니가 반년 만에 동생과 만났다고 합니다.
00:58:35두 사람의 이야기를 밀착카메라 이상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58:38언니에겐 동생이 아직 어린 아이 같았습니다.
00:58:44먼저 결혼하는 동생을 보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00:58:49여기 봐봐.
00:58:50둘이 인사해봐.
00:58:53좋아요.
00:58:56막 웃어.
00:58:56이수야.
00:58:57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보이는 동생.
00:59:04언니는 동생 부부의 웨딩사진을 직접 찍었습니다.
00:59:08하나, 둘, 셋, 꼬르발.
00:59:10꼬르발.
00:59:11웨딩사진 촬영 한 달 뒤
00:59:13신혼여행을 떠난 신랑 노상훈, 신부 윤혜수 씨.
00:59:18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00:59:20제주항공 무한국제공항 참사 100일째 되는 날
00:59:24언니에게 물었습니다.
00:59:27동생 마지막 보낼 때.
00:59:29저한테요?
00:59:31아, 근데 말 잘 못했어요. 사실.
00:59:34그냥 사랑해라고만 하고.
00:59:37우리 동생이 뭐하고 있을까요?
00:59:39여행하고 있을 것 같아요.
00:59:42그로부터 다시 100일 가까이 지나
00:59:45자매가 다시 만났습니다.
00:59:47취재진과 연구진이
00:59:50석 달 동안 휘수 씨의 생전 영상을 토대로
00:59:52당시 모습을 재구성한 겁니다.
00:59:56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힘들어하는 유족에게
00:59:59조금이라도 온전한 치유를 경험시켜주기 위해서입니다.
01:00:04우리한테는 예상치 못한 죽음들이 너무 많이 있어요.
01:00:08사실은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하고 헤어질 때
01:00:11그 순간이 마지막이 될 거라고 하는 거를 전혀 몰랐었잖아요.
01:00:15이 순간이 마지막이었다면
01:00:17이렇게 보내지 않았을 텐데
01:00:20그 하지 못한 이야기
01:00:22그런 소망이 다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01:00:28언니가 동생 부부의 웨딩 사진을 찍었던 그 한강 공원.
01:00:32언니 앞에 드레스를 입고 부캐를 든 동생이 보입니다.
01:00:37이수야
01:00:39이또
01:00:42윤이수
01:00:44괜찮아?
01:00:48잘 지내고 있어?
01:00:52윤지도
01:00:53이번에 임신했다고 했거든
01:00:56너도 결혼하고 나서 바로 임신하고 싶다 했잖아
01:01:01근데 엄마가 너 꿈이 안 나잖아 너가 너무 서운해하더라
01:01:05엄마 또 울면서 전화와서
01:01:07아니야 너한테 힘든 얘기하면 안 될 것 같아
01:01:11괜찮아
01:01:12너 계속 괜찮다는 거 말이야
01:01:15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01:01:19너도 나고 못 살 줄 알았는데
01:01:22언니 마음속에 나의 어떤 모습이 가장 떠올라?
01:01:27너 말도 안 되는 개그하고 웃는 거
01:01:30그게 제일 많이 생각나
01:01:31언니 좋은 모습 많이 보고 싶어
01:01:34그치
01:01:35행복하게 살아줘
01:01:37알겠어
01:01:38사랑해 이수야
01:01:42언니가 진짜 너무 많이 사랑해
01:01:44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01:01:47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01:01:50오늘 나 만나러 와서 너무 고마워
01:01:53너 봐서 너무 좋았어
01:01:55언니가 너고 좋아하니까 사왔어
01:01:59어때 이거 맘에 들어
01:02:01역시 우리 언니
01:02:03이수가 진짜 잘하던 말을 했는데
01:02:06역시 우리 언니
01:02:09우리 언니
01:02:11아 내 동생
01:02:13언니 또 보자
01:02:15아 알겠어
01:02:17이수야 잘 지내 알았지
01:02:19언니 옆에 꼭 항상 있어줘 알았지
01:02:22안녕
01:02:24안녕
01:02:291차 카메라 이상협입니다
01:02:36스포츠 뉴스
01:02:42스포츠 뉴스입니다
01:02:43FC서울이 기성용 선수와의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01:02:48해외무대 진출 전후로 10년간의 동행이 끝이 난 건데요
01:02:52포항으로 옮겨가는 게 유력한데
01:02:55축구팬들은 기성용이 왜 떠나는지
01:02:57그 배경을 더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01:02:59양정진 기자입니다
01:03:00지난해 1월 김기동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을 FC서울의 상징으로 내세웠습니다
01:03:13그러나 기성용은 시즌 도중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공백을 떠안았습니다
01:03:18올해는 그라운드에서 볼 기회가 더 줄었습니다
01:03:22기성용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지난 4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01:03:27대전과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치며 교체됐는데
01:03:31이후 그라운드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01:03:34두 달간의 재활을 마쳤지만
01:03:376월 3차례 경기에 모두 결장했고
01:03:39최근 전북전엔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01:03:43경기에 나설 기회가 없자 기성용은 서울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01:03:47서울은 오늘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01:03:50포항행위 유력한 기성용은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01:03:54은퇴도 고려해봤지만 선수로서 초라하게 끝내는 건 싫었다고 말했습니다
01:03:59외부의 시선보다 내부의 신뢰 부족이 문제였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01:04:0436 기성용의 헤어질 결심 그리고 구단의 결별 발표까지
01:04:09그 과정은 빨리 이어졌지만 서울 팬들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01:04:13서울 훈련장 앞엔 근조화환이 놓였고
01:04:16GS그룹 본사 앞엔 트럭 시위까지 등장했습니다
01:04:20이런 독단적인 결정으로 기성용 선수가 이렇게
01:04:23떠나보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상황이고
01:04:26레전드인 선수한테 너는 전력 왜다라고 하니까
01:04:30레전드는 레전드답게 예우를 했으면 좋겠고요
01:04:35논란이 커지자 구단은 팬들에게 사과하고
01:04:38기성용의 향후 은퇴식을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04:43JTBC 양정진입니다
01:04:46어깨 수술 이후 이 선수 너무 오래 못 봤죠
01:04:50재활을 마친 김하성 선수가 미국 트리플 A 경기에 나선 건 한 달째인데요
01:04:54오늘은 가장 많은 3개의 안타를 몰아쳤습니다
01:04:58메이저리그 복귀 이젠 괜찮지 않을까요?
01:05:01정수아 기자입니다
01:05:03김하성은 요즘 템파베이사나 트리플 A 구단 더러메 유니폼을 입고 뜁니다
01:05:09오늘은 1회 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갔습니다
01:05:13상대 투수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쳤습니다
01:05:16하구 속도는 시속 161km였습니다
01:05:192회 말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01:05:23만루 찬스에 다리를 났습니다
01:05:25팀은 이후 5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01:05:274회 말엔 바뀐 투수의 커터를 노렸습니다
01:05:30이번엔 깔끔한 중전 안타였습니다
01:05:337회 말 다시 볼넷까지 타석에 서면 쉬지 않고 나갔습니다
01:05:368회 말 투아웃 1-3루 상황에선 적시타까지 나왔습니다
01:05:413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볼넷 2개로 5번 출루한 경기
01:05:45일할 때 머물던 타율은 한 번에 2할 2푼 6리로 끌어올렸습니다
01:05:49지난해 오른쪽 어깨 수술 이후 템파베이와 계약하고선
01:05:53마이너리그 무대에서 한 달째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01:05:57오늘 경기가 가장 김하성다운 모습이었습니다
01:06:00당초 5월 말로 점쳐졌던 메이저리그 예상 복귀 시기는 늦춰졌는데
01:06:036월 들어선 햄스트링 통증을 겪어 걱정을 사기도 했습니다
01:06:08이후 도로에 문제가 없었고 오늘은 방망이까지 살아나 불안을 털어냈습니다
01:06:13주춤했던 이정후는 일주일 만에 살아났습니다
01:06:174회 말 잘 맞은 타구가 투수발에 맞고 굴절됐고
01:06:20그 사이 1루를 배봤습니다
01:06:2217타석만의 터진 안타로 길었던 부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01:06:25JTBC 정서입니다
01:06:28JTBC 정서입니다
01:06:29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7개월 앞두고
01:06:35공식 설명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01:06:38대회 핵심 가치인 지속 가능성과 환대의 의미를 공유했는데요
01:06:42이탈리아의 바르니에르 올림픽 조직 미원장은
01:06:45대회를 준비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사례를 참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01:06:50이 자리엔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도 참석해
01:06:53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01:06:56올림픽으로서 행복한 인생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순간을
01:07:06마음껏 즐기고 보셨으면 좋겠고
01:07:11평범한 코너킥 상황, 골키퍼가 쳐내려고 합니다
01:07:16그런데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01:07:19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01:07:23글쎄, 일본의 메시지
01:07:42오늘은 종일 흐린 하늘에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 하루였는데요.
01:08:01현재는 중부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1:08:05이 비는 대부분 오늘 밤사이에 그치겠고 강원도와 충북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01:08:13비가 내리면서 선선했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장마가 쉬어가면서 다시 더워지겠는데요.
01:08:18서울의 낮 기온이 28도로 오늘보다 6도 정도 껑충 오르겠습니다.
01:08:24내일은 하늘 표정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에는 강원 내륙과 산지에 소나기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01:08:30아침 기온은 대부분 20도 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게 시작하겠고요.
01:08:35낮 기온은 춘천 28도, 광주 29도, 창원은 30도로 호텁지근하겠습니다.
01:08:40주말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비구름이 몰려오겠는데요.
01:08:45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01:08:50날씨였습니다.
01:08:50뉴스 룸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01:08:56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01:08:58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