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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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00:00:04이재명 정부 들어 첫 집값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00:00:08당장 내일부터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무조건 6억 원까지로 묶는 초강력 규제입니다.
00:00:14다주택자에겐 주택담보대출이 아예 금지됩니다.
00:00:18서울 강남권과 이른바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자 급제동을 건 건데
00:00:24발표가 나오자 당장 강남 인기 아파트 단지에선 호가가 2억 원 뚝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00:00:30첫 소식 이상화 기자입니다.
00:00:33당장 내일부터 수도권과 교재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00:00:40문재인 정부 당시 15억 원 이상 주택에 대한 주담대를 금지한 적이 있지만
00:00:45이처럼 주택 가격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주담대를 제한한 건 처음입니다.
00:00:51전례 없이 강력한 대출 규제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00:00:56총량이 제한되다 보니 연소득 6천만 원 차주가 10억 원 주택을 살 땐 규제 전후 한도 변화가 없지만
00:01:04연소득 2억 원 차주가 20억 원 주택을 사면 주담대 한도는 8억 원 가까이 줄어드는 겁니다.
00:01:11결국 과도하게 빚을 내서 똘똘한 한 채라 불리는 고가 아파트를 사지 못하게 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00:01:19반포지역 아파트는 대부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까지 다 대부분 받으세요.
00:01:25특히 70억짜리 아파트를 매매하신다 보면 30억 정도까지는...
00:01:29다두택자는 주담대가 금지되고 1주택자 역시 6개월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주담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00:01:37조건부 전세대출도 금지되며 전세를 낀 갭투자 역시 사실상 어려워집니다.
00:01:44주담대를 받아 수도권 등에 집을 샀다면 6개월 안에 전입 의무도 생겼습니다.
00:01:51주담대 만기도 30년 이내로 제한됩니다.
00:01:53이와 더불어 전군용권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하반기부터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00:02:01은행들은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 문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00:02:07정책대출 총량 역시 25% 축소하고 신혼부부 디딤돌 대출과 신생아 대출 한도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00:02:16당장 내일 시행을 앞두고 현장에선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00:02:23급하게 땡겨서 저희가 오늘 계약을 체결하게 됐어요.
00:02:29하루 타이로 문 닫을 수 있기 때문에.
00:02:31대출 규제가 발표되자 강남에선 호가를 2억 원 낮추거나
00:02:35금매하려는 매물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00:02:40JTBC 이상화입니다.
00:02:41보신 것처럼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으로 세금 규제 없이 대출만 강력하게 조이는 핀셋 처방이 나왔습니다.
00:02:51과거 문재인 정부가 양독세, 취득세 강화 등 과세 중심의 부동산 대책을 폈다가 실패한 걸,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00:02:59유선희 기자입니다.
00:02:59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부동산 정책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고 했습니다.
00:03:06민주 정권이 지금까지 집권했을 때 집값이 올랐어요.
00:03:13왜 그랬을까? 저는 생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00:03:17세금을 더 매겨서 집값을 잡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거라며
00:03:21다른 대책으로 관리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00:03:25수요 과다로 집값이 오르면 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해서 가격 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
00:03:35공급을 늘려서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00:03:42문재인 정부가 5년 동안 28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00:03:46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고
00:03:49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다를 거라고 약속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00:03:55실제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자 중과세 도입, 공시지가 인상,
00:04:00종부세와 보유세 인상 등 대책을 수차례 내놨지만
00:04:03집값은 폭등했습니다.
00:04:05때문에 새 정부의 첫 번째 부동산 대책에서
00:04:08세금은 제외될 거라는 관측이 유력했고
00:04:11첫 번째 선택은 초고강도의 대출 조익이었습니다.
00:04:16정부가 전통적으로 부동산 가격 억제를 위해 동원해온
00:04:19대출 규제, 세금 규제, 공급 확대 세 가지 대책 가운데
00:04:24대출 규제에만 초점을 맞춘 핀셋 처방을 내놓은 겁니다.
00:04:29이른바 영끌 대출을 통한 고가 주택 구매를 사실상 봉쇄하고
00:04:33실수요 주택 구매에만 제한적으로 대출을 내줘
00:04:37수도권 집값 급등세를 누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00:04:40대통령실은 오늘 금융위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 대해
00:04:45방향성을 제시하진 않았다면서도
00:04:47추가 공지를 통해 각 부처의 현안에 대해
00:04:57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05:00JTBC 유선희입니다.
00:05:01초강력 규제가 갑자기 발표된 만큼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00:05:08경제산업부 정아람 기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00:05:10정 기자, 일단 오늘 대책 중 가장 강력한 게
00:05:13주담대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건데
00:05:15왜 6억 원입니까?
00:05:18네, 금융위는 정답이 있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00:05:21수도권 주택 가격과 소득 대비 부채 등을
00:05:24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건데요.
00:05:26주담대 6억 원을 30년 동안 갚는다고 치면
00:05:29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급이 300만 원이 넘습니다.
00:05:33일반 가구 소득으로는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인데요.
00:05:38금융위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00:05:406억 원 넘게 빌린 차주는 전체의 10%도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00:05:44네, 그리고 또 신혼부부 디딤돌 대출이나
00:05:47신생아 특례대출도 한도를 줄인다고 했는데
00:05:50그럼 현금 많은 사람들만 집을 사게 되고
00:05:53젊은 층은 오히려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진 거 아닙니까?
00:05:57네, 그렇습니다.
00:05:58대표적인 사례만 한번 살펴보면요.
00:06:00신혼부부가 집을 살 때 디딤돌 대출을 받으면
00:06:03한도가 8천만 원이 줄고
00:06:05신생아 특례대출 역시 한도가 1억 원이나 줄게 됩니다.
00:06:10전세자금 대출인 버팀목 대출도 한도가 모두 줄었습니다.
00:06:15당장 자본이 없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00:06:17악영향을 줄 거란 우려와
00:06:19현금 있는 부자들만 집을 사게 되는 거 아니냐
00:06:22즉 실수요자에겐 사다리 걷어차기다
00:06:25이런 지적도 쏟아졌는데요.
00:06:28금융위 관계자는 젊은 층이 상실감을 느끼는 건
00:06:31그럴 수 있지만 언젠가는 이 고리를 끊어야 하기 때문에
00:06:35이번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00:06:37관건은 이런 초강수가 시장에 먹히느냐일 텐데
00:06:41어떨까요?
00:06:44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00:06:45강남 일부에선 벌써부터 금매물이 쏟아지면서
00:06:49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00:06:52상급지 상승세가 주춤할 거란 전망과
00:06:54대출 규제 약발이 먹힐지
00:06:56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혼재하고 있는데요.
00:07:00전문가들 사이에선 궁극적으로는
00:07:02공급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00:07:05금융위는 오늘 우수한 입지에 충분한 규모의 주택이
00:07:09안정적으로 공급된다는 확신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00:07:14필요하다면 규제 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것도
00:07:16배제하지 않겠다고는 했는데
00:07:18이러한 종합대책은 이르면 다음 달 중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00:07:23네 알겠습니다.
00:07:24오늘은 여기까지 싶어보죠.
00:07:25정아람 기자였습니다.
00:07:28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
00:07:31내란 특검의 첫 조사에 출석합니다.
00:07:33다만 조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00:07:36윤 전 대통령이 끝까지 지하주차장으로
00:07:39비공개 출석하게 해달라 요구하며
00:07:41내일도 일단 주차장 앞까지만 가겠다는 입장을
00:07:43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0:07:45특검은 오늘 지하주차장을 전면 차단하겠다며
00:07:48주차장 앞에서 대기하는 건 출석으로 보지 않겠다고
00:07:51못 박았습니다.
00:07:52먼저 김혜리 기자입니다.
00:07:55내란 특검팀이 있는 서울고검은 내일 10시로 예정된
00:07:59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 준비로 종일 분주했습니다.
00:08:02경호처 직원들도 나와 동선을 미리 확인했습니다.
00:08:06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에 응하는 대신
00:08:09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00:08:13하지만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열고
00:08:16기본적으로 현관 출입을 전제로 하겠다며
00:08:19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00:08:21박 특검보는 지하 1층으로 들어가는 통로엔
00:08:24별도의 차단막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00:08:26지하 쪽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다 차단이 되는 상황이라고
00:08:30설명했습니다.
00:08:32그러면서 들어오지 않는 문을 두드린다고 해서
00:08:34출입이 되는 게 아니라며
00:08:36지하주차장 앞에서 대기하는 건 출석으로 보지 않겠다고
00:08:40강조했습니다.
00:08:41윤 전 대통령 측은 피의자 인권을 내세우고 있지만
00:08:45박 특검보는 이 역시 반박했습니다.
00:08:47비상기험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죄가 국가적 법익에 관한 죄라
00:08:52피해자는 국민이라는 겁니다.
00:08:55박 특검보는 피의자의 인권에는 수사 과정에 대해
00:08:59알 권리가 포함돼 있다며 피의자의 인권을 우선시할지
00:09:02피의자의 인권을 우선시할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00:09:07윤 전 대통령 측은 내일 서울고검에 나오되
00:09:10현장에서 출석 방식과 관련한 조율을 계속하겠다는
00:09:13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00:09:16따라서 특검과 윤 전 대통령이 내일 현장에서
00:09:19오랜 시간 대치를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00:09:22윤 전 대통령이 비공개 출석을 불허했다는 이유로
00:09:25끝내 조사에 임하지 않는다면
00:09:26특검은 곧바로 체포영장 재청구 여부를
00:09:30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0:09:32JTBC 김혜리입니다.
00:09:35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 출석할 때는
00:09:38이렇게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00:09:40취재진에게도 지지자 가리지 말아달라고
00:09:43요구하기도 했는데
00:09:44특검 조사만큼은 지하주차장 비공개 소환이
00:09:47성사되는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00:09:50내일 출석할 때도 조은석 특검보다 선배인
00:09:53김홍일 변호사와 함께 가기로 했다는데
00:09:55현장에서 출석 방식을 조율하는 걸 대비한 걸로 보입니다.
00:09:59박병현 기자입니다.
00:10:02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동안 내란 재판에 출석할 때
00:10:06법원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00:10:08미소 띈 얼굴을 보이고 손을 들어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00:10:11질문하는 취재진에게 지지자들 쪽을 가리지 말아달라는
00:10:15말까지 했습니다.
00:10:23이랬던 윤 전 대통령이 내일 특검 조사땐 지하주차장 이용을
00:10:28요구하며 자신의 모습이 공개되는 것에 유독
00:10:31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00:10:33전직 대통령으로서 특검에 출동하는 모습을
00:10:36사진과 영상으로 남기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00:10:39결국 내일 오전 10시쯤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의 현장
00:10:43조율을 거쳐 공개 출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0:10:48윤 전 대통령 측에선 김홍일 변호사, 송진호 변호사,
00:10:51최명성 변호사 등 3명이 조사에 입회합니다.
00:10:55김홍일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위원장
00:10:58출신으로 지난 1월 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00:11:01체포 영장을 집행할 때 초록색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00:11:04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00:11:06변호인단 중 유일하게 조은석 내란 특검의 선배로
00:11:09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내기수 차이입니다.
00:11:12김 변호사는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를
00:11:15받을 땐 입회하지 않았습니다.
00:11:18공개 출석 여부를 놓고 현장 조율이 불가피한
00:11:21상황에서 검찰 선배인 김 변호사가 참여하는 것이
00:11:24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00:11:26윤 전 대통령 측은 비공개 출석만 특검이 받아준다면
00:11:29늦은 조사까지 감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0:11:32박지영 내란 특검 특검부는 본인이 동의하면
00:11:36심야 조사도 가능하다며 가급적 조사와 관련해선
00:11:40윤 전 대통령 측의 의사를 반영하려 한다고
00:11:42밝혔습니다.
00:11:43JTBC 박병현입니다.
00:11:47내란 특검이 한 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00:11:50보이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점점 코너에
00:11:52몰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00:11:54내일 조사는 어떻게 될지 법조팀 여도연 기자와
00:11:57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1:59자유 기자 지하주차장 아예 차단하겠다는 특검 설명을
00:12:03들으면 작은 틈도 주지 않겠다는 거 아닙니까?
00:12:06네 지하주차장을 아예 차단하겠다라고 공개적으로
00:12:10말하면서 비공개 출석 여지를 없앴습니다.
00:12:13윤 전 대통령 측은 내일 현장에는 출석하겠다
00:12:16이런 표현을 썼는데 박 특검부는 지하주차장 앞 대기는
00:12:20불출석으로 간주한다 이렇게까지 못을 박았습니다.
00:12:24혹시라도 내일 조사가 무산됐을 때 윤 전 대통령이
00:12:28출석은 했다 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까지
00:12:31계산한 셈입니다.
00:12:33아무래도 주차장까지 오고 돌아간 걸 출석했다고
00:12:35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00:12:37그렇게 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더 불리한 상황이
00:12:40되는 거 아닙니까?
00:12:42네 일단 불출석은 내란 특검이 체포영장을 다시
00:12:45청구하는 명분이 됩니다.
00:12:47법원이 특검 출석을 전제로 앞서서 체포영장을
00:12:50기각했던 만큼 불출석을 이유로 다시 청구하면 발부
00:12:54가능성이 생기는 겁니다.
00:12:56윤 전 대통령은 비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데 만약
00:12:59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이게 집행까지 된다면 아예 특검팀 손에
00:13:04끌려가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노출될 수도 있는
00:13:07겁니다.
00:13:08그래서인가요?
00:13:08내일은 조은석 특검의 검찰 선배인 김홍일 변호사가
00:13:12입회를 한다면서요?
00:13:12네 내일 입회 명단을 한번 좀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0:13:17내일은 조은석 특검보다 사법연수원 내기수
00:13:20선배인 검찰 선배죠.
00:13:22김홍일 변호사가 입회합니다.
00:13:24지금까지는 윤각근 변호사가 전면에 나섰습니다.
00:13:27지난 1월 공수처에 체포됐을 때도 윤 전 대통령 조사받을 때
00:13:32윤 변호사가 입회를 했습니다.
00:13:34윤 변호사와 조은석 내란 특검은 사법연수원
00:13:3719기 동기인데요.
00:13:38내일 출입 방식 등 현장에서 조율할 부분들을
00:13:41생각하면 윤 변호사보다 조 특검의 선배인 김 변호사가
00:13:45유리하다라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00:13:47그런데 변호사가 선배라고 해서 내란 특검이 물러설 것
00:13:50같지는 않습니다.
00:13:52맞습니다.
00:13:52오늘 브리핑에서도 그런 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00:13:55윤 전 대통령 측이 비공개 출석을 요구하면서 이렇게
00:13:58피의자 인권 보호를 주장하자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은
00:14:03국가적 법익에 관한 죄를 저질렀고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00:14:07되받아쳤습니다.
00:14:09그러니까 피의자 인권보다 알 권리가 그러니까 피의자 인권이
00:14:13더 중요하다라는 겁니다.
00:14:15이런 발언들을 종합해봤을 때 내일 조사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00:14:19특검이 결코 비공개 출석을 허용하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
00:14:23네.
00:14:23그런데 이렇게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개 출석을 꺼리는 이유가
00:14:28뭡니까?
00:14:28내란 재판 지금 그냥 들어가고 있잖아요.
00:14:30지하주차장으로 안 가고.
00:14:32네.
00:14:32맞습니다.
00:14:32윤 전 대통령의 특검 출석 모습은 역사적인 모습으로 남게 됩니다.
00:14:37내란죄를 저질러서 특검 조사를 받는 장면이 고스란히
00:14:41영상과 사진으로 담기는 건데 이걸 피하려고 하는 걸로 보입니다.
00:14:46내란 특검은 전직 대통령 가운데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한 사례가 없었다면서
00:14:50윤 전 대통령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00:14:55네.
00:14:55알겠습니다.
00:14:55내일 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저희가 실시간 특보를 통해서
00:14:59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15:01여두현 기자는 여기까지 이야기 나눠보죠.
00:15:05이런 가운데 김건희 여사가 입원한 지 11일 만인 오늘 퇴원했습니다.
00:15:08윤석열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밀고 경호처 차량에 태우는 장면도 포착이 됐습니다.
00:15:15김 여사 측은 퇴원과 함께 특검이 정당한 소환을 요구하면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00:15:21김산 기자입니다.
00:15:25휠체어를 밀며 대기 중인 경호처 차량으로 다가오는 윤석열 전 대통령.
00:15:30김건희 여사를 태운 뒤 자신도 반대편 차문으로 올라탑니다.
00:15:33차량은 경호원들의 호의를 받으며 병원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00:15:39김건희 여사가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00:15:44지난 16일 지병 악화를 이유로 입원한 지 11일 만입니다.
00:15:48입원한 날은 김건희 특검팀이 출범한 지 나흘 만이었습니다.
00:15:52도이치모터스 재수사팀과 명태균 의혹 수사팀이 동시에 소환을 통보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00:15:59추가 변호인단을 꾸리는 등 김건희 특검 수사에 대비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00:16:04수사를 피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하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걸로 보입니다.
00:16:10도이치모터스와 명품백 수사 당시 비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00:16:13제3의 장소에서 출장 조사를 받아 특혜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00:16:19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오늘 퇴원과 함께 특검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한 적은 없다며
00:16:25정당한 소환 요청을 한다면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00:16:30특검팀은 원칙대로 수사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00:16:33소환 조사 계획 좀 있으세요?
00:16:36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될 겁니다.
00:16:38혹시 비공개 소환 요청을 하면 받아들일지 논의를 좀 하셨을까요?
00:16:42원칙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00:16:46소환 조사는 김건희 특검팀뿐 아니라 VIP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최상병 특검,
00:16:52김 여사 개입 의혹을 다루는 내란 특검도 실시할 가능성이 큽니다.
00:16:56JTBC 김산희입니다.
00:17:00이렇게 김건희 여사가 퇴원한 가운데 김건희 특검도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00:17:06도이치 명태균 건진법사, 이른바 3대 의혹을 맡을 특검보를 결정하고
00:17:11수사팀 구성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00:17:13윤정주 기자입니다.
00:17:16민중기 특검은 그간 수사팀 구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말을 아껴왔습니다.
00:17:2116가지 의혹 관련해서 팀 구성을 문의하시나요?
00:17:24그런데 JTBC 취재 결과 내부 논의를 통해 도이치, 건진, 명태균 등 이른바 3대 의혹을 맡을 특검보와 수사팀 구성이 결정됐습니다.
00:17:36우선 검찰 출신 김영근 특검보는 도이치모터스 의혹 등 주가 조작 수사를 맡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00:17:43특수부 검사 출신인 김 특검보는 중앙지검 반부패 1부장 시절
00:17:47불법 대출 및 주가 조작 의혹을 받던 기업 대표를 구속 기소하는 등 경험이 풍부합니다.
00:18:01마찬가지로 검찰 출신인 박상진 특검보는 건진 법사 사건을 맞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8:07창원지검 특수부장과 인천지검 강력부장을 거친 박 특검보는 김해산단 수사 당시 금품을 받은 전직 국회의원을 구속 기소하는 등
00:18:15특수수사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00:18:24공천개입 의혹 등 명태균 씨 관련 수사는 오정희 특검보가 맞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8:30오특검보는 검사 시절 성폭력 혐의를 받던 안희전 전 충남지사를 기소하는 등
00:18:34정치인과 관련된 수사 경험이 있습니다.
00:18:383대 의혹 외에도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최준영 총경 등 파견 경찰을 중심으로
00:18:43부장검사를 투입해 팀을 꾸릴 계획입니다.
00:18:46오늘 남부지검에서 3부 토건 자료를 넘겨받은 민중기 특검은
00:18:50조만간 건진 법사 자료도 받을 계획입니다.
00:18:53주말 새 수사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00:18:55내달 2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수사에 들어갑니다.
00:18:59JTBC 윤정주입니다.
00:19:02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대해
00:19:07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00:19:10최원일 전 천안함장 등을 직접 소개하면서
00:19:12서해 바다를 지켜낸 영웅들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00:19:16최규진 기자입니다.
00:19:19이재명 대통령의 첫 청와대 영빈관 초청 행사는
00:19:23후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오찬이었습니다.
00:19:27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소홀했다며
00:19:32특별한 보상과 예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19:35아주 많이 들리는 얘기로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00:19:40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
00:19:43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되겠죠.
00:19:45각별한 관심과 보상 예우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00:19:52행사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으로 구성된 보훈단체와
00:19:57특별 초청 대상자 1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00:20:016.25전쟁 여성 참전유공자 이춘자 씨와
00:20:04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족회장, 최원일 전 천안함함장 등도 왔습니다.
00:20:10최 전 함장은 JTBC의 진보정부 대통령이 초청하는 오찬은 처음이었다면서
00:20:16서해를 수호하신 영웅들이라는 소개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00:20:214.19혁명에 뛰어든 이해악 목사와 한강 작가의 소설
00:20:25소년이 온다의 모델 고 문재학 열사 어머니인 김길자 여사 등
00:20:29민주화운동 인사도 처음으로 포함됐습니다.
00:20:33이 대통령은 주요 참석 인사의 이름을 직접 부르고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00:20:381919년 4월 진천 만세운동에 참여하시던 중에
00:20:43순국하신 고 박도철 선생님의 증선녀 박명현 님이 참여하셨습니다.
00:20:53조국을 대표해서 감사 행사를 드리겠습니다.
00:20:55어디 계신가요? 박명현 님?
00:20:59박수 한번 주의해주세요.
00:21:02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현충일 추념사와 국무회의에서
00:21:05보은 정책 강화를 잇따라 강조한 바 있습니다.
00:21:08그런 분들에게 폭넓게 보은에 국가에 희생한 것에 대한
00:21:13충분한 보답을 드려야 된다라는 게 이 대통령의 지속 가능한
00:21:17그리고 계속 지속될 사고라고 철학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00:21:22대선 기간 강조해온 보수 확장 전략의 연장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
00:21:27한나라당 출신 권오울 전 의원을 보은부 장관 후보자로
00:21:30지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00:21:34JTBC 최규진입니다.
00:21:35민간인 출신으로 국방장관에 지명된 안규백 후보자가
00:21:41계엄 세력 척결을 강조하면서 국방부 차원의 별도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00:21:46도려낼 부분은 도려내야 한다면서
00:21:49관련 지휘관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내비친 겁니다.
00:21:53조보경 기자입니다.
00:21:56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오전 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00:22:00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으로 처음 출근했습니다.
00:22:03군의 사기가 땅에 지금 저하되어 있습니다.
00:22:09저는 이 문제를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생각합니다.
00:22:171순위 과제로 군의 사기 진작을 꼽으며
00:22:19정신력과 자신감을 살려주는 일이 어떤 무기체계보다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00:22:26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신상필벌 원칙을 강조하면서
00:22:29고강도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00:22:31이 문제에 대해서 척결 없이 간단하게 소독량만 뿌리고
00:22:38보호하고 가면 또 다른 골맡터진 아픔이 있다.
00:22:42그래서 도려낼 부분은 도려내고 그래야만이 거기서 새살이 나온다고.
00:22:47윤석열 정부에서 효력을 전면 중지시킨 9.19 남북 군사합의 복원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00:22:53바로 복원하기보다는 봉합적인 상황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00:22:58안 후보자는 지난 23일 비상계엄 이후 약 7개월 동안 공석이던 국방장관에 지명됐습니다.
00:23:04공식 임명된다면 64년 만에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으로
00:23:10내란 국조특위 위원장을 지낸 만큼
00:23:12이재명 대통령이 예고한 국방개혁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걸로 보입니다.
00:23:18한편 군사법원은 군사기밀 누설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00:23:22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심사를 진행했습니다.
00:23:27군검찰은 죄질이 불량하고 풀려나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고
00:23:32문 전 사령관 측은 노상원 씨에게 넘긴 정보가
00:23:35군사기밀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00:23:38JTBC 조보경입니다.
00:23:42유임을 놓고 여야 모두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는
00:23:45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오늘 여당과 당정협의를 했습니다.
00:23:50양국법 개정 논란과 관련해 쌀이 과잉 생산되는 걸
00:23:54미리 막아보자며 보완책을 내놨는데
00:23:56적극 매입을 요구해온 농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00:24:00박사라 기자입니다.
00:24:02윤석열 정부 딸 민주당이 추진하던 양국관리법 개정안의 골자는
00:24:07초과 생산된 쌀을 의무 매입하는 겁니다.
00:24:11이번 정부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00:24:14민주당과의 당정협의에서 기존 법안은
00:24:17사후적 조치라는 한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00:24:20과잉 농산물을 정부가 수매한다라고 하는
00:24:24사후적 조치 위주로 고등한 이야기가 됐습니다.
00:24:27그래서 이것을 과잉과 가격 하락을 사전에 방지하는
00:24:32사전적 생산 조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완해보자 라는 결론에 이르렀고요.
00:24:39민주당 농회수의위원들은 송 장관과 1시간 30분가량 논의를 벌인 끝에
00:24:44송 장관이 제시한 절충안을 올해 수확기 이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0:24:48사전 재배 면적을 조정하고 당해년도 쌀 수급을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00:24:57만약에 쌀이 과잉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00:25:02정부가 공공비축미 60만 톤 외에
00:25:06그 이상의 매입을 해야 할 상황이 된다면
00:25:11정부가 매입을 해가기로
00:25:13쌀 대신 다른 품종으로 전환하는 경우
00:25:16강력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생산량 감소를 유도하겠다고 했습니다.
00:25:22식습관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이 점점 줄어드는 만큼
00:25:25기존 생산량 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00:25:28남는 쌀을 다 매입하려면 재정 부담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한 건데
00:25:32농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00:25:36윤석열 정부 때 임명돼 윤 전 대통령에게
00:25:38양복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던 송 장관이
00:25:41이번 정부에서 유임된 뒤
00:25:43농민 단체들은 이재명 정부 공약이 후퇴할 거라고 우려해 왔습니다.
00:25:48JTBC 박사라입니다.
00:25:51미국이 나토 국가들처럼 한국에도
00:25:54국방비를 GDP 5% 수준까지 늘리라고 요구할 걸로 보입니다.
00:25:59백악관이 증액 방침을 못 박은 건데
00:26:01한미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00:26:03이 문제 역시 쟁점이 될 걸로 예상됩니다.
00:26:06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00:26:08현지시간 26일 백악관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국에
00:26:14국방비 대폭 증액을 요구할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00:26:19나토 국가들이 2035년까지
00:26:21국방비를 GDP의 5% 수준으로 늘리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입니다.
00:26:26트럼프 행정부는 나토를 설레로 돌며
00:26:37한국에도 국방비를 GDP의 5% 수준까지 올릴 것을
00:26:41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00:26:44실제 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한
00:26:47위성낙 국가안보실장은
00:26:48나토와 유사한 국방비 증액 요구가 우리에게도 있다며
00:26:52협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0:26:56지난해 기준 한국의 국방비는 GDP의 약 2.8%로
00:27:00약 66조 원 규모입니다.
00:27:03이걸 5% 수준까지 끌어올리게 되면
00:27:05국방비는 2배 가까이 늘어나 약 120조 원이 됩니다.
00:27:08국방비를 2배 더 늘리는 건
00:27:11국가 총 예산 항목을 대폭 수정해야 하는 문제로
00:27:14단기간에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기 쉽지 않은 사안입니다.
00:27:19첫 관문은 한미 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27:23조만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00:27:25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상대로
00:27:28관세와 방위비, 국방비 증액 문제를
00:27:30하나의 패키지로 협상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00:27:35우리 정부가 대형책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00:27:37위성낙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빨리 추진하자는 데
00:27:41의견 접근이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00:27:44백악관 주변에선 늦어도 7월만 이전에는
00:27:46한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27:50워싱턴에서 JTBC 정강현입니다.
00:27:55양보 없는 무역전쟁을 이어가던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00:28:00히토리와 반도체를 두고 상호 수출을 제한해왔던 조치를 취소하며
00:28:04한 발씩 양보를 한 건데
00:28:06협상을 앞두고 있는 우리 역시 참고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00:28:11윤재영 기자입니다.
00:28:14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회담을 통해 마련한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00:28:19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직접 확인했습니다.
00:28:24앞서 미중은 지난달 제네바 회담에서
00:28:31서로 145%와 125%까지 높였던 관세를
00:28:35각각 30%와 10%로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00:28:39하지만 이후에도 히토리오 수출 통제와 반도체 수출,
00:28:43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를 주고받으며 서로 대립했습니다.
00:28:46결국 이번 합의를 통해 이런 통제를 모두 없애기로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00:28:52하와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히토류를 공급하면
00:28:55맞대응 조치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00:28:58중국 역시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했습니다.
00:29:18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법에 따라 조건을 충족하는 통제품목의 수출 신청을 검토하고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29:26이어 미중 경제무역협의체를 통해 오해를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00:29:31이번 양국의 합의는 앞으로 남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29:37우리나라는 다음 달 미국과 관세 합의를 앞둔 가운데
00:29:40백악관이 다음 달 8일로 다가온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0:29:45JTBC 윤재영입니다.
00:29:49국회 국토위 소속 의원이 건설사 관계자들을 지역구 사무실 옥상으로 초대해서
00:29:54흑염소탕을 대접했습니다.
00:29:57그런데 참석자 일부가 고마운 마음에 돈을 각출해서 의원에게 줬다고 말합니다.
00:30:03국토위원과 건설사 관계자들 사이에 크진 않지만 돈이 오갔다는 건데
00:30:07해당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00:30:11이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30:14이 건물 6층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 사무실이 있습니다.
00:30:19엘리베이터에서 내렸더니 옥상으로 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00:30:22이 계단, 음료수와 라면, 각종 식자재와 주류 상자가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00:30:29싱크대와 버너가 보이고 불을 붙이는 토치와 연료, 이동형 화루도 비치됐습니다.
00:30:35식탁과 의자를 잘 배치한 이 공간은 영업하는 식당이 아니라 일반 건물 옥상입니다.
00:30:41허 의원은 지난 2022년 가을 이곳에 전현직 국내 유명 건설업체 홍보 담당 임직원
00:30:4820여 명을 불렀습니다.
00:30:50의원실 한 보좌관이 보양식 흑염소탕을 끓였고 술과 함께 저녁자리가 이어졌습니다.
00:30:56기자 출신 허 의원은 과거 건설업계를 출입하며 알았던 분들을 오랜만에 얼굴 보자고 초대해 대접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31:06그런데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식사 도중 대형 건설사 관계자 한 명이 대접을 받았으니 돈을 걷어서 드리자고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00:31:16그러자 참석자들은 적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40만 원까지 돈을 각출했다고 했습니다.
00:31:23현금이 없는 참석자는 근처 현금 인출기를 찾아서 돈을 뽑아오기도 했다고도 했습니다.
00:31:29현직 의원이 옆에 있는데 못 내겠다고 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00:31:34허 의원은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었습니다.
00:31:38다만 또 다른 참석자는 돈을 거둔 건 의원이 되고도 잊지 않고 불러 염소탕까지 해준 것에 감사를 표시하자는 취지였다며 어디까지나 자발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00:31:49하지만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해관계가 있는 건설사 관계자들이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에게 어떤 형태로든 돈을 주었다면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00:32:00허 의원은 고마운 마음으로 염소탕을 대접했을 뿐 돈을 주는 것을 본 기억도 받은 기억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0:32:09JTBC 이호진입니다.
00:32:12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정부 고위 인사들의 통화 상세 기록이 유출됐을 우려가 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00:32:20이와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이 통화 상세 기록 관련 서버에서 악성 코드가 발견된 게 맞지만 유출은 없었다고 결론 내린 걸로 파악됐습니다.
00:32:31그러나 조사단 내부에서도 실제 유출 여부는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32:36안지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32:40지난 16일 JTBC 보도에서 가장 주목한 부분은 CDR, 우리말로 통화 상세 기록입니다.
00:32:47특정 인물이 누구와 어디서 얼마나 통화했는지 알 수 있는 내역입니다.
00:32:52국가 주요 인사의 CDR을 알면 동선과 보완시설 위치 등을 유추할 수 있는 민감 정보입니다.
00:32:59당시 JTBC는 이 CDR 정보를 다룬 서버에서도 악성 코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00:33:06SKT 해킹 사태를 조사하고 있는 민간합동조사단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00:33:11다음 주 이런 내용을 최종 발표 내용에 포함한 걸로 취재를 했습니다.
00:33:16다만 CDR이 유출됐는지 여부는 완벽하게 확인할 수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0:33:22SKT 해킹이 시작된 시점은 당초 발표한 2022년 6월이 아니라 이보다 앞선 2021년입니다.
00:33:30그런데 유출 여부를 따지기 위해 필요한 로그 기록은 1년치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3:37즉 2024년 이전 기간은 유출 여부를 확인할 방법 자체가 없는 겁니다.
00:33:41SKT는 그동안 이 CDR을 암호화해뒀다고 강조해왔습니다.
00:33:50유출될 리 없고 유출됐다 하더라도 이중 방어막이 있다는 겁니다.
00:33:55하지만 민간합동조사단은 암호화가 아니라 정보 일부를 가린
00:33:59비식별화 조치를 한 대 불가하다고 지적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00:34:04발견한 악성 코드 개수도 당초 발표한 25개에서 30여 개로 늘어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34:09JTBC 안재현입니다.
00:34:14사직한 전공의들이 현장으로 돌아가는 조건으로 차질 없이 전문의 자격을 딸 수 있게
00:34:19세금을 들여서 추가 시험을 보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00:34:24새 정부를 상대로도 특혜를 요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34:28이희정 기자입니다.
00:34:31일부 전공의들은 9월에 복귀하겠다며 전문의 자격 취득 시험을 추가로 보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00:34:36사직한 동안 수련을 제대로 못해 내년 2월 시험을 못 보는 상황인데
00:34:42수련 시간을 단축시켜 내년 8월에 시험을 한 번 더 치게 해달라는 겁니다.
00:34:48전공의 협의에는 한성존 아산병원 대표를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00:34:52이런 내용 등을 구체화할 걸로 보입니다.
00:35:06하지만 대한의학회는 시험 출제와 관리, 비용 등의 이유로 수용하기 힘들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35:131년에 한 번 보는 전문의 시험은 36억 원가량 세금이 들어갑니다.
00:35:18저연차 사직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을 다 보려면
00:35:21앞으로 몇 년은 더 추가 시험을 치러야 할 수도 있습니다.
00:35:25또 의학회 관계자는 특히 수련의 질과 직결되는 사안이라
00:35:29반대가 큰 상황이라고도 했습니다.
00:35:32일부 전공의들은 이밖에도 본인들이 가야 할 수련병원의 정원을 보장하고
00:35:36군 입대 연기 등도 복귀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00:35:40이에 환자단체 등에선 사과가 우선이라며 특혜는 안 된다는 반응입니다.
00:35:56의대 총장들도 일부 의대생이 유급과 제적을 면제해달라는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00:36:03이미 지난 5월 각 의대는 수업을 거부한 8,300여 명에게 유급과 제적을 통보했는데
00:36:09이를 되돌리면 원칙에 어긋난다는 겁니다.
00:36:13교육부도 올해 학사 유연화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00:36:17JTBC 이희정입니다.
00:36:20한국을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00:36:24한국에 이건 정말 문제였다고 입을 모으는 게 있습니다.
00:36:28바로 K-택시입니다.
00:36:30바가지 요금과 난폭 운전으로 갈수록 악명이 높아지고 있는 건데
00:36:34얼마나 심각한지 이은진 기자가 단속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00:36:40명동 거리에 형광조끼를 입은 단속원들이 섰습니다.
00:36:45바가지 요금 등 불법 행위를 하는 택시를 잡으러 온 겁니다.
00:36:50시작과 동시에 한 건 포착합니다.
00:36:53택시를 타려다 물러서는 외국인 관광객.
00:36:56확인해보니 승차 거부입니다.
00:36:58광장 시장이 적힌 지도를 보여줬는데
00:37:05글을 못 읽는 척 한 겁니다.
00:37:13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00:37:16기본 연구보다 요금보다 조금 많은 수준.
00:37:20보통 이 정도 거리는 택시 운전사들이 승차 거부를 많이 합니다.
00:37:25평균 나이 60대 중반 단속원들은 이런 택시들을 쫓아 종일 뛰어다녀야 합니다.
00:37:31내렸어 내렸어 내렸어.
00:37:33저 까마루 까마루.
00:37:36적발된 기사들 변명도 다양합니다.
00:37:37다가진도 성행합니다.
00:37:44제가 있는 이곳 명동부터 홍대 입구까지는 택시 요금 약 1만 5천 원 정도가 나옵니다.
00:37:52제가 직접 외국인 관광객인 척을 해서 과연 얼마를 부를지 확인해보겠습니다.
00:37:55일단 2만 원을 부르더니 어물쩡거리는 사이 만 원을 더 올립니다.
00:38:14정상 요금의 두 배를 받으려 한 건데 이런 일 외국인들 사이에선 흔합니다.
00:38:25소셜미디어에서 K-택시는 악명이 높습니다.
00:38:30손님을 태운 채 옆 차랑 싸우거나
00:38:32난폭운전 경험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00:38:49서울시는 이달부터 외국인들에게 불편사항을 묻는 조사를 시작하고
00:38:54적극적인 단속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00:38:58대부분의 기사분들 친절하고 정직하지만
00:39:01일부 이상한 이들이 K-택시의 악명을 높이고 있습니다.
00:39:06JTBC 이은진입니다.
00:39:09육교가 잘린 상태로 완공을 앞둔 신축 오피스텔이
00:39:13JTBC 보도로 알려졌는데
00:39:14문제는 이렇게 끊어진 육교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0:39:18다음 주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00:39:20지하 주차장에 물이 새고 있다고 합니다.
00:39:22김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39:24주변 번화가와 상가가 육교로 이어진다는 말을 철속같이 믿었는데
00:39:31육교가 뚝 끊어져 있던 겁니다.
00:39:34육교가 뚝 끊어진 이 오피스텔은 다음 주부터 입주를 시작합니다.
00:39:39지난달 10일부터 이틀간 사전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00:39:43입주 예정자들은 이날 시행사 측이 지하 주차장 점검을 못하게 했다고 주장합니다.
00:39:47지하 주차장 내려가 보겠다 그러면 못 내려가게 하고
00:39:51위험하니까 가지 마시라고
00:39:53등치들 이렇게 있고 이러는데
00:39:55저하고 남편하고 둘이 그걸 어떻게 들어갈 수 있겠어요.
00:39:59이를 수상하게 여긴 한 입주 예정자가 지하로 내려가 보니
00:40:02천장엔 물이 샌 흔적이 선명했습니다.
00:40:04들어가 봤더니 위에 누수가 되고 있었거든요.
00:40:09그래서 매우 난감해하면서 누수는 빨리 고치겠습니다라고 얘기했어요.
00:40:15지하 주차장 바닥과 벽면엔 물이 흥건했고
00:40:18물 샌 자국이 천장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00:40:22물기를 말리려는 듯 열풍기를 여러 대 설치해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00:40:26입주 예정자들은 시행사가 지하실 하자를 은폐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40:32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하자를 숨기려 도는 전혀 없었다며
00:40:35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안전을 위해 통제했을 뿐이란 입장입니다.
00:40:41시공사 측은 입주자들이 문제 제기한 지점들은 누수가 아닌 결로로 확인됐다며
00:40:46일부 누수로 보이는 부분은 즉각 보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40:50하지만 입주를 닷새 남긴 어제도 바닥과 천장엔 물이 샌 얼룩이 그대로였고
00:40:55바닥은 물로 흥건했습니다.
00:40:58입주 예정자들은 지자체의 민원을 제기했지만
00:41:00고양시는 예정대로 준공 승인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00:41:04JTBC 김한수입니다.
00:41:07부산 바다에 위치한 수변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식처인데
00:41:12최근 이곳을 이렇게 해파리 떼가 뒤덮고 있습니다.
00:41:15해수욕장 역시 해파리 쏘임사고 우려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0:41:20구석찬 기자입니다.
00:41:23부산역에서 600미터 떨어진 친수공원입니다.
00:41:27야간 조명이 바다를 비추는 순간
00:41:29물속 해파리 떼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00:41:34다음 날 아침도 그 다음 날도 엄청났습니다.
00:41:38해파리 떼를 발견한 시민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00:41:41농구장 크기보다 큰 면적이 수면을 뒤덮었다는 목격담이 잇따라 나옵니다.
00:41:56약하지만 독성을 지닌 보름달 물해파리였습니다.
00:42:01수온이 오르고 연안 개발이 늘면서 서식지가 급증한 탓입니다.
00:42:05인공구조물이 증가해서 얘네들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보니
00:42:10환경만 맞아 떨어지면 대량 발생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00:42:16이 해파리, 바다도 망치고 있습니다.
00:42:20바다에 던진 그물을 끌어올리자 물 반 해파리 반입니다.
00:42:23바다 속에도 제철을 맞은 멸치는 없습니다.
00:42:3160kg 상자 수십 개에 해파리만 흘러넘칩니다.
00:42:40경남 고성 자람만 등 일부 해역은 지난해보다 9배 많은 수준입니다.
00:42:45남해안에 내려진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경보는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됐습니다.
00:42:52게다가 맹독성 노무라 입깃 해파리까지 점점 늘고 있습니다.
00:42:58물놀이객들을 막기 시작한 해수욕장도 비상입니다.
00:43:01해마다 해파리에 쏘이는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00:43:06부산 해운대와 송정 등 유명 해수욕장은 해파리 차단망 설치를 준비 중입니다.
00:43:11여름철 불청객과의 힘겨운 사투는 올해도 시작됐습니다.
00:43:17JTBC 구석찬입니다.
00:43:18인건비는 오르는데 고기는 덜 잡히고 갈수록 홀로 어선을 타는 어르신 수가 늘고 있습니다.
00:43:27현대판 노인과 바다라는 말도 나오는데 최근 5년간 5톤 미만 배를 타고 나갔다 돌아오지 못한 사람이 160여 명이나 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00:43:37윤두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0:43:38조업을 마친 배들이 항구로 들어옵니다.
00:43:44어창을 열어보니 밤새 바다와 싸워 잡은 고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00:43:49이 고기 다 팔아도 기름값 빼고 나면 겨우 선장 본인 인건비 정도 건집니다.
00:43:54사람을 채용해도 어백량이 는다는 보장이 없어 위험한 걸 알지만 홀로 배에 오릅니다.
00:44:00최근 5년 동안 162명이 5톤 미만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다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00:44:16희생자 대부분은 홀로 조업하는 고령의 어민인데 실족이라도 하면 구조나 신고가 어려워 인명피해로 곧바로 이어집니다.
00:44:25해경은 매일 바다로 나가 구명조끼라도 입어달라고 계도하고 있습니다.
00:44:3040분가량 이 계도선 타고 바다로 나오는 동안 조업 중인 어선 딱 세척 마주쳤습니다.
00:44:36그만큼 넓은 바다에서 한 척 한 척 확인하고 계도하는 게 쉽지 않은 겁니다.
00:44:40한 1시간에 두 세척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다 떨어져 있으니까 이동 시간이 있어서.
00:44:4610월부터는 무조건 구명조끼 착용해야 하는 걸로 법이 바뀝니다.
00:44:49구명조끼는 덥고 불편하다는 어민이 많아 허리에 차는 구명벨트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00:44:55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작업대에 입는 갑바에 물이 차면서 가라앉기 때문에 수색이나 구조의 장시간이 소요되는.
00:45:04평소에 기관이나 통신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날씨가 안 좋으면 조업을 쉬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00:45:12JTBC 윤두열입니다.
00:45:13지난 대선 김문수에서 한덕수로 후보를 교체하려 한 걸 두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가 감사를 벌였는데
00:45:212주가 지나도록 필요한 자료도 못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00:45:26후보 교체 과정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파악하려면 당시 지도부 회의 기록이 필요하지만
00:45:31이것도 못 받았고 당시 지도부였던 권영세 권성동 의원 조사도 못한 겁니다.
00:45:38황예린 기자입니다.
00:45:38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경선을 통해 선출되고도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압박을 받았습니다.
00:45:49김 전 후보 측은 당시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 시도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0:46:11대선 직후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한 당무감사를 지시했습니다.
00:46:322주가 지난 오늘 당무감사위는 중간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00:46:36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몰라 한 전 총리 촬영 예약은 해줬지만 비용은 안 댔고
00:46:42한 전 총리 이름이 인쇄된 선거 운동복이 제작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00:46:49하지만 김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 전 총리의 후보 등록을 받은 지난 5월 10일 새벽
00:46:55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00:46:59당시 지도부의 회의 기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00:47:03여러분들이 조금씩 기억이 다르고 그래서 지난주에 기조국 측에다가
00:47:08그 자료를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좀 난색을 표명하면서 아직까지 받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00:47:17아직 당시 당의 투톱이던 권영세 권성동 의원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00:47:24김용태 위원장의 임기는 사흘 뒤 끝납니다.
00:47:26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감사 동력이 떨어져 흐지부지 될 거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00:47:33JTBC 황예린입니다.
00:47:46돌아온 비하인드 뉴스 오늘도 최종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0:47:50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00:47:52첫 번째 키워드는요. 최고의 다이어트입니다.
00:47:55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G7 참석자 순방길에 오르는 모습입니다.
00:48:01배웅에 납선 강훈식 비서실장.
00:48:03환한 미소를 띄고 있죠.
00:48:05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전용기에 오른 뒤에 저렇게 손을 흔드는 모습.
00:48:10마치 이 짤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줬는데요.
00:48:13이 사진이 왜 화제가 됐냐고 하면 비서실장을 맡은 이후 대통령과 동행한 현장에서 포착된 강비서실장입니다.
00:48:22많이 피곤해 보이는데요.
00:48:23유독 강비서실장이 피곤해 보인다면서 온라인에서는 강훈식 피곤짜리다 이런 것들이 확산이 되기도 했었거든요.
00:48:31이재명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서 이렇게 눈을 비비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00:48:37아무래도 대통령 보좌하다 보면 비서실장이 경무에 시달리잖아요.
00:48:42맞습니다.
00:48:42좀 공감하는 직장인들이 많을 텐데 직장 상사죠.
00:48:46대통령이 출장을 떠나자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00:48:49이런 농담이 더해진 해석이 나온 건데요.
00:48:52공교롭게도 출장 그러니까 순방에서 돌아온 대통령의 너스레가 전국을 찔렀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00:48:58이렇게 말이죠.
00:49:07실제로 강비서실장이 힘들다 이렇게 토로하기도 했다면서요.
00:49:13맞습니다.
00:49:13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추경한 시정연설을 하러 왔을 때 강훈식 비서실장이 동행을 했는데
00:49:19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고받은 대화를 전했는데요.
00:49:23들어볼까요?
00:49:26친구니까 야 훈시가 잘 지내냐 그랬더니
00:49:28야 죽겠어 그래서 야 어떤 어느 정도야 나 5kg 빠졌어.
00:49:32한 달 만에 5kg 빠졌다는 거예요.
00:49:34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00:49:35저는 지금 한 10년째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00:49:39누가 비서실장이 된 지 채 한 달이 안 돼서 5kg이나 빠졌다는 겁니다.
00:49:44지난 4일 취임 당일 그리고 어제 강훈식 비서실장의 모습인데요.
00:49:48어떤가요?
00:49:48확연히 진짜 많이 살이 빠진 모습이네요.
00:49:51조금 추척해진 듯한 모습이 보이긴 하죠.
00:49:54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그만큼 또 무거운 자리라는 뜻이기도 하겠죠.
00:49:58맞습니다.
00:49:59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대통령 일정을 관리하고 또 주요 정책을 조율하는 등
00:50:03대통령을 보좌하는 핵심 참모이긴 합니다.
00:50:07문재인 정부 임종석 비서실장이요.
00:50:09이렇게 목 뒤에 부왕을 뜬 자국이 포착이 되기도 했었고요.
00:50:14그리고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00:50:18이렇게 어금니 포함해서 치아를 10개를 뽑았다.
00:50:21그래서 임플란트를 했다라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도 하죠.
00:50:25과로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잇몸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00:50:28그래서 강훈식 비서실장도 확인을 해보니까 주변에서 비서실장을 하면
00:50:33이가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라는 조언에 따라
00:50:37잇몸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00:50:39알겠습니다. 다음 이슈도 바로 보죠.
00:50:42네. 다음 이슈는요.
00:50:44방위병이 어때서입니다.
00:50:46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가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을 했습니다.
00:50:51그런데 어제 김용연 전 국방장관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00:50:55안규백 후보자가 소환이 됐는데요.
00:50:57국방부 인사기획관에 대한 증의신문 중 김 전 장관 변호인이
00:51:01방위병 출신 국방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질문을 한 겁니다.
00:51:07김 전 장관은 육사 출신이죠.
00:51:09그러다 보니까 단기 사병 출신인 안 후보자를 좀 비꼬는 듯한 질문을 한 건데
00:51:13검찰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 질문이다라고 지적을 했고
00:51:17또 재판부도 너무 속부이는 질문이다라고 지적을 했거든요.
00:51:21그러자 관련해서 보수 농객 가운데 한 명인 정규재 씨 이렇게 꼬집습니다.
00:51:28보수 대통령 중에 누가 군대를 갔다 왔어요?
00:51:31이명박 대통령이 갔다 왔나? 윤석열이 군대를 갔다 왔나?
00:51:36윤석열은 군에 대해서 모르는 거예요.
00:51:38그러니까 명령만 내리면 다 말을 들을 거라고 생각하고
00:51:42개헌까지 때리고 안규백 씨와 방위로 22개월이나 근무하면
00:51:47요즘 현역보다도 오히려 공무 기간이 길게 군대를 근무하고
00:51:52얼마나 고생했겠어요. 방위로.
00:51:56안규백 후보자가 국방 분야의 전문성이 있다 이렇게 평가받잖아요.
00:52:00네. 대통령실도 그렇게 설명을 했었는데요.
00:52:035선을 하는 동안 국토위를 2년 정도 한 걸 빼고는
00:52:06의정활동 내내 국방위에만 몸을 담았습니다.
00:52:09다만 국민의힘에서는요. 이렇게 말을 합니다.
00:52:11해설가와 선수는 다른 영역이다.
00:52:14정치적 중립을 지킨 강직한 군인을 국방장관이 지명했다면
00:52:17모든 국민이 박수를 보냈을 것이다 라고 했는데
00:52:21하지만 좀 돌이켜보면 64년 만에 민간인 국방장관을 지명하게 된 배경
00:52:26바로 비상계엄이라는 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00:52:30라는 점은 되돌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00:52:32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죠. 최종혁 기자였습니다.
00:52:38이란과 휴전에 합의한 이스라엘이 다시 가자지구 공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00:52:42이 때문에 가자지구에선 온 가족이 호적에서 사라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00:52:47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00:52:49강나윤 기자입니다.
00:52:50수위에 쌓인 시신들이 병원 바닥에 놓여 있습니다.
00:52:57시신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가 꽉 차면서 둘곳이 부족해진 겁니다.
00:53:03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절망에 휩싸였습니다.
00:53:06현지시간 26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공습에 나서면서
00:53:10최소 18명이 숨졌습니다.
00:53:13학교와 시장이 공습 대상이었습니다.
00:53:17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겨냥한 공격이었다고 밝혔지만
00:53:20숨진 사람들 가운데 실제 하마스가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0:53:40군인이 아닌 이스라엘 민간인들도 팔레스타인 마을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00:53:45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유대인 100여 명이 서한지구 카프르말크 마을을 습격해
00:53:51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00:53:55자경단으로 보이는 이들은 복면을 쓴 채 마을에 불을 질렀습니다.
00:53:59이스라엘 정부는 이란과 공식 종전한 뒤
00:54:02가자지구 공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00:54:06네타냐후 총리는 군사 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54:10팔레스타인 정부는 이스라엘 이란 종전 이후
00:54:25130명이 숨진 것을 더해
00:54:27가자전쟁이 시작된 2023년 10월 이후
00:54:30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진 사람이
00:54:325만 6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00:54:35JTBC 강나윤입니다.
00:54:40전기차 사업에 진출한 중국 샤오미가
00:54:42첫 SUV 차량을 출시했는데
00:54:443분 만에 사전 주문이 2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00:54:49인명사고 같이 발생하며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지만
00:54:52저렴한 가격과 성능 덕에 인기라고 합니다.
00:54:56베이징 이도성 투파원입니다.
00:54:59가성비의 대명사 중국 샤오미가
00:55:02신제품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00:55:03지난해 스포츠 세단 시리즈에 이은
00:55:06첫 SUV, YU7입니다.
00:55:21YU7은 고급 SUV를 표방하면서도
00:55:24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00:55:28가격은 경쟁 모델 테슬라의 모델 Y보다
00:55:32200만 원가량 싼 4,800만 원대입니다.
00:55:36시장은 곧바로 반응했습니다.
00:55:383분 만에 20만 대의 사전 예약 주문이 쌓였습니다.
00:55:42첫 전기차가 지난해 9개월 동안
00:55:4413만 대 팔린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성과입니다.
00:55:48샤오미 전기차는 지난 3월 자유주행 도중 발생한 사고로
00:55:52탑승자 3명이 숨지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0:55:55이달 들어서는 다른 차량 16대를 잇따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00:56:01하지만 이런 안전성 논란을 가격과 성능으로 잠재운 겁니다.
00:56:05이런 중국발 전기차의 공습은 이제 중국을 넘어 전세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00:56:22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유럽에서 지난달 6만 5천대가 넘는 차를 팔며
00:56:27시장 점유율을 1년 전 2배 수준인 5.9%로 끌어올렸습니다.
00:56:32특히 전기차 업체 비아디는 처음으로 테슬라 판매량을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00:56:37국내 전기차 업체가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00:56:42중국발 전기차의 공습은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00:56:46중국 베이징에서 JTBC 이도성입니다.
00:56:49파크 골프가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골프장 숫자도 갈수록 늘고 있는데
00:57:07이 골프장을 놓고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00:57:11주민과 지자체가 다툼을 벌이기도 하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분란이 벌어진다는데
00:57:16밀착카메라 정희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57:21고요했던 이 마을의 평화가 깨진 건 난데없이 파크 골프장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붙습니다.
00:57:28제대로 된 설명에 한 번 없이 농사짓던 땅을 올해 연말까지 정리하라는 이 통지서가 전부였다는 겁니다.
00:57:35충남 홍성군청은 지난 4월 송전탑 아래 군유지와 일부 사유지를 매입해
00:57:4227월짜리 파크 골프장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00:57:46갑작스런 통보에 5년 동안 군유지를 빌리기로 이미 계약한 농민들은
00:57:51농사 1년 만에 손을 놓게 생겼습니다.
00:57:54작년에 이제 계약을 해서 5년을 했는데 올 12월까지만 해지 통보가 날라와가지고
00:58:01그래서 알게 된 거예요. 전혀 몰랐어요. 동네도
00:58:04추진 절차에 대한 비판도 나옵니다.
00:58:07모든 개발 행위는 일단 환경평가가 돼야 되잖아요.
00:58:10미리 주민들한테 사전 양위를 구해가지고 주민 설명회를 미리 하든지
00:58:14건설에 찬성하는 주민들도 있긴 합니다.
00:58:18송전탑 아래 땅은 가치가 별로 없는데
00:58:21이렇게라도 개발되는 게 낫다는 겁니다.
00:58:3650명 남짓한 이 마을이 불과 두 달 만에 깊은 갈등의 늪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00:58:42이게 자꾸 길어지다 보니까요. 이제 동네에서도 찬성측 반대측에서
00:58:48이게 분열이 막 일어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00:58:51그런데 이런 논란이 강남 한복판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00:58:55이 산 중턱에 있는 훼손된 경작지에 파크골프장을 짓겠다고 구청이 나선 겁니다.
00:59:02서울 강남구청은 경작지로 쓰이던 산 중턱에 숲을 조성하고
00:59:07파크골프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00:59:10파크골프 인구가 많은 단체에서는 적극 찬성하고 나섰습니다.
00:59:27반대하는 주민들은 부지 인근에서 과거 산사태가 났던 만큼
00:59:31파크골프장이 들어서면 그 위험이 더 커질 거라 우려합니다.
00:59:35예방활동을 자기네들이 어떻게 하고 있다 이런 걸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00:59:42아무것도 없이 산사태는 안 난다.
00:59:45정말 산에 대해서는 정말 겸손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00:59:52100번 양보한다 해도 사실상 등산을 해서 가야 하는 곳이라
00:59:57접근성 면에도 부적절한 지적도 나옵니다.
01:00:00직접 부지에 올라가 보니 차로는 접근할 수 없고
01:00:04꼬박 20분을 올라야 닿을 수 있었습니다.
01:00:07여기 지형이 엄청 아이고 여기 되게 가파르네요.
01:00:12도심 속 몇 안 되는 녹색 자연을 또 파괴하는 건 아닐지
01:00:16우려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01:00:18각종 진짜 희귀 동식물들 많이 볼 수 있는데
01:00:22골프장이 들어서게 되면 거기 털을 잡고 있던 애들이
01:00:27다 나가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01:00:29그러니까 결국은 제 생각은 어떤 생태 환경을
01:00:33리듬을 다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죠.
01:00:36강남구청은 환경영향평가를 마치지 않은 채
01:00:39추경 예산을 편성한 상태.
01:00:42서울시 심의에서 통과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01:00:45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
01:00:48이 자체를 반대하는 주민은 거의 없습니다.
01:00:51하지만 불투명한 추진 절차로
01:00:53마을 공동체의 갈등을 키우고 있거나
01:00:56완공되더라도 안전과 환경에 나쁜 영향이 예상된다면
01:01:00이거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 아닐까요?
01:01:03밀착카메라 정희윤입니다.
01:01:05스포츠 뉴스입니다.
01:01:15물벼락에 흠뻑 젖고도 SSG 노경은 선수가 웃음짓고 있습니다.
01:01:21한때 방출되기까지 했지만 버티고 버텨서
01:01:2441살의 백홀드 기록을 채웠는데요.
01:01:27세월을 거스르는 40대들의 가슴 뛰는 야구 이야기를
01:01:30최승기 기자가 전합니다.
01:01:31시속 126km 느린 커브를
01:01:36무릎을 꿇듯 주저앉으면서 강하게 잡아당깁니다.
01:01:40최영훈은 오늘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01:01:48한참 어린 후배들이 쏟아내는 농담도
01:01:51가볍게 웃어넘기는 최영훈은 올해 42입니다.
01:01:55옛날 같으면 은퇴는 물론 베테랑 코치가 됐을 나이
01:01:57그런데 방망이는 젊음 그대로입니다.
01:02:01타율은 3할 2푼대로 4위를 달립니다.
01:02:04나이를 뛰어넘은 선수들
01:02:05이젠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01:02:08최근엔 중계 카메라 앵글에
01:02:0940대가 나란히 잡히는 진풍경도 연출됐습니다.
01:02:13오승환이 던지고 강민호가 받고
01:02:15타석에선 최영우가 셌습니다.
01:02:18덩달아 야구 역사책을 바꿀 만한 진기록도 쌓입니다.
01:02:2141, SSG 노경은은 가장 많은 나이에
01:02:25100홀드 기록을 썼습니다.
01:02:28최고 시속 149km의 공은 여전히 묵직했습니다.
01:02:32한때 방출됐던 서름도 이젠 잊었습니다.
01:02:36프로 생활이 필름처럼 돌아가는 게 있었는데요.
01:02:39그냥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01:02:43프로야구 최고령인 43, 오승환은
01:02:45지금도 마운드에 섭니다.
01:02:47지난해 9위가 떨어져
01:02:48선수 생활 끝자락에 다다른 게 아닌가 의심했지만
01:02:51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01:02:53불펜 자원으로 26일까지
01:02:56최근 5경기에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01:03:00이처럼 마흔에 가까워지면 은퇴를 생각해야 했던
01:03:02야구의 관념이 하나 둘 허물어집니다.
01:03:05나이가 들어도 그에 걸맞은 몸관리를 하고
01:03:08또 팀 차원에서도 역할 배분이 확실해지면서
01:03:11이젠 야구 선수의 롱런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01:03:16JTBC 최승기입니다.
01:03:17차가운 얼음 위에 뜨거운 눈물이 터졌습니다.
01:03:24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대표 선발전은
01:03:28팀킴이 떨어질 정도로 정말 치열했죠.
01:03:31여자부에선 선수들 이름에 G자가 들어가서
01:03:345G라고 불리는 경기도청이 올림픽으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
01:03:38이해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1:03:40한 점 차로 앞선 C밴드에선 집중력이 더 빛났습니다.
01:03:46상대가 어려운 벽을 세워놔도
01:03:48그걸 살짝 지나 결국엔 상대 스톤을 밀어내고
01:03:51하우스의 한 가운데를 차지합니다.
01:03:54경기도청의 7대4 승리.
01:03:56선수들은 일제히 눈물이 터졌습니다.
01:03:59그래도 그게 이제 딱 터지면서
01:04:00끝난 순간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요.
01:04:03지난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01:04:05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던 경기도청은
01:04:083년 연속 태극마크를 지켜내며
01:04:11처음으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길을 열었습니다.
01:04:16남자분은 김수혁의 샷 하나로 사실상 끝이 났습니다.
01:04:20힘있게 밀고 간 노란 스톤이
01:04:21같은 빛깔 스톤을 이용해 상대 스톤을 밀쳐냅니다.
01:04:26저희 팀원들이 얼마나 많이 노력했고
01:04:29또 얼마나 많은 힘든 시간들을 참고
01:04:32여기까지 견틀해서 왔는지를 모두 잘 알고 있어서
01:04:364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은 경북체육회는
01:04:39오는 12월 올림픽 티켓이 걸린 최종 예선에 출전합니다.
01:04:43JTBC 이혜원입니다.
01:04:47샷을 한 순간 공이 오른쪽으로 휘어집니다.
01:04:51그러더니 크레인 중계 카메라를 끄는 카트에
01:04:54이렇게 쏙 하고 들어가고 말았는데요.
01:04:56이럴 땐 다음 공을 어떻게 쳐야 할까요?
01:04:59샷을 한 번 더
01:04:59샷을 한 번 더
01:05:29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01:05:45특히 남부 곳곳에는 올해 첫 폭염특보도 내려졌는데요.
01:05:49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01:05:52특보는 확대, 강화될 수 있겠습니다.
01:05:55주말 동안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를 조금 밑돌겠고요.
01:05:58대구는 35도까지 지속했습니다.
01:06:01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01:06:05내일은 무더위와 함께 전국 곳곳에 장맛비도 내리겠습니다.
01:06:08비는 5에서 많게는 60mm 정도 내리겠고요.
01:06:12수도권과 충남,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01:06:14시간당 20에서 30mm의 굵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01:06:19남부지방은 내일 저녁이면 그치겠지만
01:06:21중부지방의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01:06:25아침 기온은 강릉과 대구가 24도로
01:06:28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고요.
01:06:30낮 기온은 대전 31도, 광주는 32도로
01:06:33오늘만큼 무덥겠습니다.
01:06:36다음 주에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장맛비가 내리겠고
01:06:40충청과 남부지방에도 때때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01:06:44날씨였습니다.
01:06:45뉴스 룸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01:06:50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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