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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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00:00:04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했습니다.
00:00:07직전 정부가 출범하기 전이던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
00:00:13대선으로 12.3개움이 촉발한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정리되면서 엿새 연속 오르더니
00:00:18오늘은 2,900선 천장까지 뚫은 건데
00:00:21마침 오늘 한국가래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이었던 주가지수 5천 시대를 다시 언급했습니다.
00:00:28먼저 증시상황부터 공다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00:00:34개장 직후부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23% 오른 2,907.0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00:00:42새 정부 출범 후 일주일 동안 200포인트 넘게 오르며 2,900선에 안착한 겁니다.
00:00:49코스피가 2,900선을 넘겨 마감한 건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
00:00:54코스피 시가총액은 2,378조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00:01:01코스닥은 2% 가까이 올라 786.29로 마감했습니다.
00:01:07특히 외국인이 새 정부 출범 후 우리나라 주식을 4조 원 넘게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00:01:13대선으로 12.3 개엄이 촉발한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정리된 데 이어
00:01:1820조 원대 대규모 추경 예산 편성이 추진되고 있고
00:01:22새 정부가 강력한 주가 부양책을 약속하는 등
00:01:25다양한 국내 요인이 반영된 결과란 분석입니다.
00:01:30이재명 대통령은 이사 충실 의무를 주주로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과
00:01:34자사주 소각 제도화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00:01:50다만 증권 시장에선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고
00:01:55정책 실현 속도 등에 따라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00:02:12다음 때 나오는 기업들의 실적,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도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00:02:19JTBC 공다소입니다.
00:02:21오늘 한국거래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시장이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02:28특히 주가 조작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며
00:02:31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 망신한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00:02:37이어서 이승환 기자입니다.
00:02:41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00:02:44시장 감시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00:02:48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시장의 신뢰부터 확보해야 한다며
00:02:53불공정거래 근절을 강조했습니다.
00:02:55특히 불공정거래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고
00:03:12부당이득엔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엄벌 방침도 밝혔습니다.
00:03:17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을 치다가는 패가 망신한다라는 걸 확실하게
00:03:22보여주는 오늘 첫날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00:03:26현장에선 직원들과 토론이 벌어졌는데
00:03:29의견을 내자 이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수용하겠다고 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00:03:33이 대통령은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 배당 소득세를 낮춰주는 등 내용의 세제 개편도 예고했습니다.
00:03:56또 과거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언급하며 상법 개정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00:04:19JTBC 이승환입니다.
00:04:24오늘로 취임 일주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00:04:28각종 회의와 외부 일정 또 해외 정상들과의 통화까지
00:04:32취임주 초점이 경제에 맞춰져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00:04:36유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04:40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당일 곧바로 비상경제점검 TF를 소집했습니다.
00:04:45이재명 대통령은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00:04:56다음 날엔 국무회의를 열어 기획재정부 등 경제 관련 부처 보고를 받았습니다.
00:05:03취임 사흘째인 현충일은 추념식에 참석한 뒤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00:05:08첫 번째 외부 공개 행보였습니다.
00:05:11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가 어렵다 살려달라는 등의 호소를 경청했습니다.
00:05:18이틀 전엔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닷새 만에 다시 열어 직접 물가를 챙겼습니다.
00:05:25라면 한 개 2천 원 한다는데 진짜요?
00:05:27어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화두는 경제였고
00:05:31우리 5200만 국민들의 삶에 달린 일이니까 언제나 최선을 다해주면 좋겠습니다.
00:05:37오늘 한국 거래소에서도 먹고 사는 얘기를 꺼냈습니다.
00:05:42취임 당일부터 모든 행보를 사실상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0:05:48주요국 정상들과의 통화도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00:05:52한미동맹이 우선 고려됐지만 본격적 관세 협상을 앞두고 있는 미국과 통화를 가장 먼저 했고
00:05:59다음 통화 상대로 일본을 선택한 건 국익부터 생각한다는 실용애교 기조에 맞춘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0:06:07중국 다음 통화는 주변국이 아닌 최근 한수원이 26조 규모의 원전 사업 수주를 확정한 체코였습니다.
00:06:14양 정상은 지난 6월 4일 체코 두코반이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을 평가하고
00:06:24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00:06:30새 정부의 인사 역시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경제성장수석, 기재부, 산자부 차관 등 정제라인의 우선순위를 두고 이뤄졌습니다.
00:06:40JTBC 유선희입니다.
00:06:41일부 극우 성향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적 없다는 음모론적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00:06:51저희 JTBC가 백악관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00:06:55백악관은 JTBC에 두 정상이 통화한 게 맞다고 답했습니다.
00:06:59미 국무부 역시 통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00:07:02워싱턴에서 정강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07:04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10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00:07:13앞서 대통령실이 지난 6일 통화 내용을 공개했지만
00:07:23국내 극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작극이란 가짜 뉴스가 확산됐습니다.
00:07:28트럼프 측근이요. 트럼프와 이재명은 통화한 적이 없다. 아예 그래 이야기를 해버렸습니다. 그게 자작극이라는 거예요.
00:07:37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통화가 사실이란 걸 강조하는 표현을 써가며 거듭 확인했습니다.
00:07:42국무부가 나흘 만에 공식 확인한 데 이어 백악관 역시 JTBC의 관련 질의에 통화 사실을 확인한다고 답했습니다.
00:07:55이로써 무분별하게 퍼지던 가짜 뉴스엔 종지부가 찍힌 셈입니다.
00:07:59다만 국무부와 백악관은 전화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하진 않았습니다.
00:08:04이번 통화는 이 대통령과의 상견례 차원이었던 만큼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00:08:12본격적인 한미 정상 외교를 가동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00:08:17실제 국무부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나타낸 바 있습니다.
00:08:24국무부는 앞서 루비오 장관이 취임 축하 성명을 낸 데 이어 공식 브리핑에서도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00:08:34이재명 대통령이 국가보험부 장관을 한나라당 출신인 권오울 전 의원을 임명하는 걸 유력 검토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00:08:57보수정당 국회의원 출신 인사를 쓰겠다는 건데 최규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09:04이재명 정부 첫 국가보험부 장관의 민주당 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았던 권오울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9:13여권 관계자는 JTBC에 국민통합을 기반으로 한 보훈 행정 인사로 권 전 의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09:21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3선을 지낸 권 전 의원은 한나라당 출신으로 국회 사무총장 등을 거친 보수 인사입니다.
00:09:28지난 대선에선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중도보수로 확장을 내세운 이 대통령의 대표적인 영입 인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00:09:37권 전 의원이 민주당 캠프에 미리 합류하긴 했지만 상대 진영 출신 인사가 장관직으로 발탁되는 건 이례적입니다.
00:09:56김대중 정부 첫 내각에 국무총리와 장관직 일부를 자밀련이 맡은 적은 있지만 당시엔 연립 정권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00:10:03권 전 의원을 기용한 건 통합과 실용주의를 내세운 새 정부 인사기조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00:10:10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도 권 전 의원과 정은경 전 질병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가리켜 국정에서도 역할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00:10:21JTBC 최규진입니다.
00:10:24대북전단 살포 중단 요청에 이어 오늘부로 대북 확성기 방송도 중단됐습니다.
00:10:30대통령실은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10:36윤세민아 기자입니다.
00:10:39오늘 오전까지도 일부 전방지역에서 들렸던 대북 확성기 방송이 오후 2시를 기해 중단됐습니다.
00:10:47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가 북한 오물풍선 대응으로 확성기를 튼 지 꼭 1년 만입니다.
00:10:53군은 이틀 전까지도 대북 방송 중단이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는데
00:10:59오늘도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이어진 상황에서 먼저 확성기를 끈 겁니다.
00:11:05오늘은 1시간 정도 틀었다가 또 껐다가 또 틀었다가
00:11:11근데 소리가 그전처럼 크지가 않고 약간 작았는데 밤에는 크게 틀어요.
00:11:18대통령실은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11:25남북 간 군사적 대치 상황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 회복에 물꼬를 트기 위한 조치입니다.
00:11:33김정은 정권의 실상을 폭로하는 확성기 방송은 북한이 가장 민감해하는 심리전 수단입니다.
00:11:52남북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왔는데
00:11:56문재인 정부는 2018년 판문점 정상회담 뒤 확성기를 해체했고
00:12:016년 뒤 윤석열 정부는 고정식, 이동식 확성기를 모두 재배치하고 방송을 전면 재개했습니다.
00:12:09앞서 통일부는 대북전단 살포단체에 강력 중단도 요청한 바 있습니다.
00:12:15이런 가운데 북한은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을 내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00:12:19JTBC 윤세민아입니다.
00:12:24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수청을 만들어 각각 기소권과 수사권을 맡기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00:12:32그러면서 3개월 내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도 말했는데
00:12:35먼저 하이빈 기자 보도부터 보시고 스튜디오에서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12:39민주당 김용민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검찰개혁안의 핵심은 수사권과 기소권에 불립니다.
00:12:49기존의 수사와 기소를 모두 담당했던 검찰청을 없애고
00:12:52기소 및 공소유지권만 갖는 법무부사나 공소청으로 축소해 개편합니다.
00:12:58수사권은 행안부 산하에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 즉 중수청으로 넘깁니다.
00:13:03중수청은 기존의 검찰이 수사하던 6대 범죄, 내란 및 외환, 마약 관련 혐의까지 수사할 수 있게 됩니다.
00:13:11또 국무총리 직속 국가수사위원회를 두고 수사기관 간 업무 조율과 관리감독 업무까지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00:13:19국가수사위원회 지휘로 중수청과 국가수사본부, 공수처까지 총 3곳의 수사기관이 작동하는 구조인 셈입니다.
00:13:26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은 관련 의견을 청취해가며 추진하겠다면서도 3개월을 처리 시한으로 못 박았습니다.
00:13:46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수사 상황과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13:50국가수사적인 흐름 속에서 검찰개혁이 나온 것이고 지난 문재인 정부 때 검찰개혁을 일부 추진했고 윤석열 정부가 다 뒤집어서 다시 다시 정상화시키겠다는 과정에 있는 것이지 이재명 대통령 수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00:14:05민주당에선 본격적으로 사법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00:14:10국민의힘은 공식 논평을 내고 반발했습니다.
00:14:14수사기관 와해는 법치 붕괴의 서막이며 국민을 보호할 수단이 사라진다는 걸 의미한다고 비판했습니다.
00:14:20JTBC 하혜빈입니다.
00:14:24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많은데요.
00:14:26바로 유정화 기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00:14:28유 기자, 한마디로 검찰청을 없애고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겠다는 거죠?
00:14:33그렇습니다.
00:14:34조직도를 보면서 말씀을 드리면 검찰청을 쪼개서 기소를 담당하는 공소청을 법무부 산하에 두고요.
00:14:43그리고 수사를 담당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은 행안부 산하에 두겠다는 겁니다.
00:14:50그러면 수사와 기소는 분리가 되는 거죠.
00:14:53수사의 주문은 기존의 경찰 국수본과 또 중수청이 있는 행안부가 맡게 되는 겁니다.
00:15:01수사기관은 대통령 직속의 공수처까지 총 3곳이 있는데요.
00:15:06수사 관할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겠죠.
00:15:09이걸 조율하는 국가수사위원회를 총리실 산하에 신설하겠다는 게 오늘 나온 법안들의 골자입니다.
00:15:17앞서 12.3 개혐 이후에 내란 수사권이 누구에게 있느냐 이걸 두고 논란이 좀 있었는데
00:15:23이런 논란을 조율하는 국가수사위를 신설하겠다는 게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입니다.
00:15:32국가수사위원회는 수사기관 간의 조율하고 감독하고 이의신청을 받아들이는 기관
00:15:39그래서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고 또 신속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기관이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0:15:49대통령실과 소통하고 만든 법안인지도 궁금한데
00:15:52일단 이 공소청, 중수청 이야기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얘기했던 것이긴 하죠.
00:15:58몇 차례 얘기했던 바가 있는데요. 핵심은 수사기관 간에도 견제가 필요하다는 거였습니다.
00:16:07그다음에 예를 들면 기소청, 공소청이죠. 공소청과 수사청을 분리한다고 하면
00:16:12이것도 철저하게 분리해서 견제하게 하고 서로 수사하게 만들어야죠. 권력은 견제하게 만들어야죠.
00:16:21다만 이 대통령은 대선 직전 기자간담회에서 집권초 민생회복에 주력하겠다면서
00:16:27검찰개혁이 중요하지만 조기에 주력해서 힘을 뺄 상황은 아니라고 밝힌 바가 있는데요.
00:16:35오늘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도 이 법안을 정부와 미리 상의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00:16:41법안을 일단 내고 토론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00:16:46그렇군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바로 강하게 반발을 하던데요.
00:16:50그렇습니다. 헌법에 명시된 검찰총장의 소속 조직을 법률로 폐지하는 건
00:16:56헌법 파괴 행위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00:16:59수사와 기소의 강제 분리는 형사사법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00:17:05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17:06이미 제 역할에 미흡한 공수처에 이어 중수청, 공소청 등 애매한 기관이 난립하면 범죄 대응은 더 느려지고 혼란스러워지며 국민들께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00:17:23전문가들 의견은 어떻습니까?
00:17:25일단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된다. 이런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었지만요.
00:17:30오늘 나온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성급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00:17:35과거 공수처를 만들면서 검찰의 수사 범위를 6대 범죄, 2대 범죄로 줄였는데
00:17:40오히려 수사의 전문성이 좀 떨어지고 속도도 늦어졌다는 겁니다.
00:17:46총리실 산하의 국가수사위원회가 수사기관관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00:18:09수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그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00:18:17다만 오늘 발의된 법안들은 정부 여당 간의 숙의가 된 건 아닌데다
00:18:22사회적인 합의도 더 필요한 상황이어서 검찰개혁안의 향방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00:18:28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유정아 기자였습니다.
00:18:33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최상병 특검, 이른바 3대 특검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18:39민주당과 조국 혁신당은 특검 후보자들을 추리고 있는데
00:18:43이달 중순쯤 특검 지명 절차가 마무리되고 본격 수사 준비에 들어갈 걸로 보입니다.
00:18:49그럼 특검 후보자들은 누가 거론되고 있는지 박사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18:56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김건희, 최상병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을 전날 의결하자
00:19:02여당은 곧바로 특검 후보자를 추리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00:19:05현재 지도부에서는 특검 후보자들을 추천을 받고 있고 충분히 많은 후보자들이 지금 추천되고 있어서 취합 중에 있습니다.
00:19:16새 원내대표 선거가 치러지는 13일 전에 특검 후보자 추천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인 겁니다.
00:19:22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혁신당에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면 두 당이 각 한 명씩 추천해 이 중 한 명을 임명합니다.
00:19:32특검 후보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고위직이었던 심재철, 김양수, 한동수 변호사 등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00:19:40심 변호사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 남부지검장 등을 역임했고 김 변호사는 특수통 인사로 부산고검 차장을 지냈습니다.
00:19:49한 변호사는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지낼 당시 검언유착 의혹 등을 감찰하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충돌한 바 있습니다.
00:19:58이 밖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비롯해 과거 병역 비리 수사팀장이었던 이명현 변호사도 특검 후보자로 거론됩니다.
00:20:06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은 중지시키고 특검을 추진한다며 반발했습니다.
00:20:27특검팀이 꾸려지면 최대 20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4달 초부터 수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00:20:33JTBC 박사라입니다.
00:20:36특검이 가동되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00:20:45이런 가운데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여론조사 무상수수와 공천개입 등 6가지 범죄 사실과 4가지 혐의를 적시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00:20:56윤정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0:57명태균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2021년부터 김건희 여사와 긴밀하게 소통했습니다.
00:21:07김 여사가 이후 명시 요청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00:21:12JTBC 취재 결과 명태균 게이트 검찰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범죄 사실은 6가지로 확인됐습니다.
00:21:3020대 대선 당시 여론조사 조작 및 무상수수 의혹, 2022년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 2024년 총선 당시 공천개입 의혹 등입니다.
00:21:41검찰은 김 여사가 대선을 앞두고 명시에게 82대에 걸쳐 3억 7천여만 원어치 여론조사를 무료로 제공받았다고 적시하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0:21:51또 김 여사가 무료로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지시했다며 내물 혐의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00:22:00김 여사가 2024년 총선 당시 김상민 전 검사 공천에 관여한 의혹에 대해선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00:22:19대선 기간 명시에게 돈봉투를 건넨 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봤습니다.
00:22:25여사 측은 의견서를 내고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00:22:28여사 측은 여론조사는 명시가 개인적인 목적으로 실시한 뒤 단순 공유받은 것이라고 했고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00:22:39명시에게 건넨 돈봉투는 도움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다리가 불편한 명시가 서울까지 올라와 안타까운 마음에 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00:22:47김 여사 측이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곧 출범하는 특검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00:22:52이렇게 특검이 초일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검찰과 경찰 조사를 모두 거부하고 있습니다.
00:23:04대선 때문에 조사받기 어렵다더니 대선이 끝나자 이번엔 특검 때문에 어렵다는 식인데
00:23:10특검이 가동되더라도 이런 식의 버티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00:23:15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고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내일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00:23:29지난 5일 출석하라고 했는데 불응해 2차 소환 통보를 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00:23:37범죄가 성립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 소환 통보를 하는 것입니다.
00:23:43정당 공무집행이 없었고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서 관여한 바도 없다.
00:23:48이것이 객관적인 사실인데.
00:23:50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도 소환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00:23:56윤 전 대통령을 수사하기 위해선 명 씨와 소통한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00:24:02그러나 지난달 검찰로부터 정식 소환 통보를 받은 김 여사 측은
00:24:06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과 관련한 수사에 응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00:24:10대선이 끝나고 최근엔 JTBC에 특검 공포하면 검찰에 출석하지 않고 서면 답변도 안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00:24:20대선 전엔 대선을 이유로 대선 이후엔 특검을 명분 삼아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겁니다.
00:24:27검찰이 정식으로 추가 소환 통보를 하지 않으면서 김 여사 측 주장에 대한 검증은 특검이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24:33윤 전 대통령 부부가 특검이 출범한 뒤에도 수사에 응하지 않는다면 강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24:42JTBC 여도현입니다.
00:24:433대 특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이 토론을 벌이는 이례적인 장면도 있었습니다.
00:24:55이 대통령이 의견을 내보라 하자 전 정부 장관들의 반대가 있다는 건데
00:25:00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 참석자들입니다.
00:25:05이한길 기자입니다.
00:25:06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국무회의
00:25:12국회를 통과한 3대 특검법안이 안건으로 올라왔습니다.
00:25:21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출신 국무위원들에게 법안에 대해 편하게 얘기하라며 의견을 물었습니다.
00:25:36그러자 바로 옆에 앉아있던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먼저 입을 뗐습니다.
00:25:44이 대행은 특검법 국회 통과는 유감이라면서 다음 국무회의에서 처리하는 걸 제안드린다고 했습니다.
00:25:51새 정부에서 국무총리나 장관 인선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뒤 다시 국무회의를 열어 의결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취지였습니다.
00:25:58그러자 이 대통령은 다른 국무위원들을 향해 의견을 다 말씀해보라고 했고
00:26:04잇따라 반대 입장을 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26:07이들 대부분은 12.3 내란 사태 당시 이른바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00:26:12윤 전 대통령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때도 함께 심의했습니다.
00:26:18새로 취임한 대통령과 전 정부 국무위원들과의 묘한 긴장 속에
00:26:23이날 국무회의는 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00:26:25이 대통령은 의견을 다 경청했지만 국회 입법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를 언급했고
00:26:31이재명 정부 1호 법안은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0:26:36JTBC 이한길입니다.
00:26:40오늘도 건진법사 게이트 JTBC의 단독 보도 전해드리겠습니다.
00:26:44건진법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 대해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00:26:50이 문제 취재 중인 이자윤 기자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00:26:53이 기자, 한학자 총재는 통일교의 최고 책임자인데
00:26:57검찰이 한 총재를 수사하는 이유가 뭡니까?
00:27:01통일교 측이 건진법사를 통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로비를 하려한 사건이
00:27:09저희 JTBC의 연속 단독 보도로 하나씩 밝혀지고 있는데요.
00:27:126천만 원 넘는 그라프 다이아목걸이를 비롯해서 두 차례에 걸쳐서 전달된 샤넬백
00:27:18이런 김건희 여사 선물을 건진법사에게 전달한 인물이 바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입니다.
00:27:26검찰은 통일교의 개발 사업이라든지 YTN 인수 이런 통일교의 어떤 현안 해결을 위한 로비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00:27:33통일교 측은 계속해서 이건 윤 전 본부장의 개인적인 일탈일 뿐이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00:27:39검찰은 교단 차원의 불법 로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0:27:43검찰이 교단의 최고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한학자 총재를 수사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00:27:49그럼 한 총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겁니까?
00:27:52일단 윤 전 본부장에서 시작이 되는데요. 로비를 도맡았던 윤 전 본부장은 한학자 총재의 최측근입니다.
00:27:59저희가 간단히 조직도도 준비를 해봤는데 통일교의 어떤 자금을 전반적으로 관리했던 인물이다 이렇게 보셔도 무방합니다.
00:28:07실제로 그 안에도 교단의 회계 담당자이기도 하고요.
00:28:10검찰은 윤 전 본부장을 압수수색을 해서 통일교의 자금 관리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00:28:15그 과정에서 한학자 총재의 라스베이거스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한 자료들도 포착이 됐습니다.
00:28:23검찰은 통일교 자금 추적뿐 아니라 윤 전 본부장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원정도박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취재가 됐습니다.
00:28:33자세한 내용은 정혜성 기자가 리포트로 준비했습니다.
00:28:37검찰이 교단 재무 상황을 잘 아는 통일교 핵심 관계자를 소환 조사한 건 이달 5일입니다.
00:28:44그리고 주말 연휴가 끝나자마자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동행하는 경호 담당자를 불렀습니다.
00:28:52대선 이후 건진법사를 소환하고 동시에 통일교 관계자들을 잇따라 부른 겁니다.
00:28:58서울 남부지검 건진법사 수사팀이 최근 집중하는 건 바로 한학자 총재.
00:29:04특히 한 총재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원정도박 의혹입니다.
00:29:082022년 아베 신조 총리 피격 사건 이후 일본 현지에선 통일교가 주목받았습니다.
00:29:16이후 일본 언론은 한 총재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에서 수백억대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00:29:25검찰은 이런 의혹을 토대로 통일교 관계자들에게 도박 자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00:29:34재무 관계자는 도박 의혹에 연루된 통일교 고위 관계자 명단과 전화번호 등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00:29:41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총재와 함께 갔다는 경호 관계자는 한 총재의 미국 이동 경로 등을 진술했습니다.
00:29:50건진법사 수사팀이 통일교를 포착한 건 지난해 12월.
00:29:54건진법사 휴대전화에서 통일교 실세로 꼽히는 윤모 전 세계본부장과 나눈 대화를 확인하면서입니다.
00:30:01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며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진법사에 전달하고 통일교 수건 사업 관련해 민원을 한 거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00:30:14검찰이 한 학자 총재 라스베이거스 원정 도박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는 건 윤 전 본부장 역할과 자금 성격 등을 규명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00:30:25JTBC 정혜성입니다.
00:30:27이자연 기자와 계속해서 짚어보겠습니다.
00:30:32그러니까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선물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한 학자 총재의 원정 도박 의혹까지 살펴보게 된 거네요.
00:30:41네 맞습니다.
00:30:42관련해서 건진법사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해 12월부터요.
00:30:48통일교 신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일종의 정론직필이라는 제목으로 해서 윤 전 본부장 측의 입장문이 담긴 게 단체 문자처럼 뿌려진 바가 있습니다.
00:30:58지난 1월에 뿌려진 입장문을 좀 보겠습니다.
00:31:01검찰 수사가 카지노 탈세 의혹으로 향하고 있고 규모가 천만 달러에 달한다 적혀 있습니다.
00:31:07이어서 일본 신도들 헌금이 카지노로 유입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고 이와 관련해서 윤 전 본부장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00:31:18그러니까 본격적인 소환 조사는 저희가 전해드린 대로 최근에서야 시작이 됐지만 사실 검찰이 지난 1월부터 한 총재의 원정 도박에 대해서 관심을 보여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00:31:30여기에 대해서 통일교는 어떤 입장입니까?
00:31:32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JTBC 질문에 통일교 측은 최소한 의혹이 무엇인지 제시해야 한다면서 한 총재의 도박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했습니다.
00:31:44또 관련한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이건 혐한 매체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보도라고도 했고요.
00:31:51또 한 총재의 라스베이거스 방문과 관련해서는 라스베이거스의 통일교에 서부 선교본부가 있다.
00:31:58종교 지도자가 선교 중심 국가와 거점을 방문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32:05또 이어서 검찰에서 한 총재에 대한 소환 통보를 한 바도 없다고 했습니다.
00:32:10그럼에도 검찰이 수사에 나선 건 그만큼 증거가 확보됐기 때문이죠?
00:32:15맞습니다. 지난주에도 윤 전 본부장 측의 입장문이 나왔는데요.
00:32:19정론직필이 통일교 내에서 뿌려졌습니다.
00:32:22보면 윤 전 본부장이 9년간 매일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한 5천여 장의 보고 리스트와 카지노 자료 등이 있는데 이걸 검찰이 압수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00:32:35저희는 검찰이 통일교 핵심 관계자들을 상대로 원정 도박 의혹을 추궁하면서 어떤 물증을 제시했는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32:44이 내용은 이어서 양빈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32:46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며 다이아목걸이 샤넬백 등을 건진법사이에 전달한 통일교 윤모 전 세계본부장.
00:32:56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독대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0:33:00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를 통해 윤석열 부부에 접근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
00:33:15그러다 윤 전 본부장이 2019년 직접 작성한 내부 보고서를 확보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33:22해당 보고서엔 세계본부에서 한학자 총재 라스베이거스 계좌로 이어지는 화살표가 적혀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00:33:31검찰은 한 총재의 출입국 기록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00:33:35미국 출입국 기록을 토대로 통일교 관계자들에게 당시 어떤 일정들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00:33:42한 총재는 지난해 12월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방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33:46뉴욕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신 참어머님께서는 신미국 제1차 효정천심천보영성 40일 수련생들을 한화궁에 초대해 말씀을 주셨습니다.
00:33:59검찰은 한 총재의 10여 년 전 도박 의혹부터 최근 행적까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00:34:06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로비와 선물의 성격을 규정하기 위해 통일교 관계자의 역할, 자금의 성격까지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00:34:14JTBC 양빈현입니다.
00:34:18다시 이자연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00:34:21권진법사에게 김건 여사 선물을 전달한 인물인 거죠. 윤 전 본부장.
00:34:25그런데 한학자 총재의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서도 많은 역할을 한 걸로 보여요.
00:34:30실제로 과거에 관련된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던 정황도 있습니다.
00:34:35저희가 지난달에 전해드렸죠.
00:34:36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관련된 수사 첩보를 윤핵관으로부터 들어와서 압수수색 등에 대비했던 정황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요.
00:34:45관련된 녹취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00:34:46윤 전 본부장이 미리 첩보를 입수해서 총재에게 보고했다는 그 수사.
00:35:12이 수사가 바로 한 총재의 원정 도박 의혹이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00:35:17이걸 보면 윤 전 본부장은 한 총재의 손발처럼 움직였던 사람으로 보이는데
00:35:24그렇기 때문에 검찰은 과연 이 사람이 혼자 독단적으로 김건 여사 선물을 준비했겠느냐 이렇게 의심을 하는 거죠?
00:35:30맞습니다. 실제로 지난주에 뿌려진 윤 전 본부장 측의 입장문을 좀 보면요.
00:35:37캄보디아 사업 또 YTN 인수 같은 누가 봐도 공동체 차원의 사업과 로비임이 분명한데
00:35:43그런데도 통일교가 윤 본부장을 꼬리 자르게 하려는 잔깨를 부리고 있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00:35:48그러면서 이제 9년간 매일같이 총재에게 보고한 5천여 장의 보고리스트가 있고 그걸 검찰이 압수했다고 했으니
00:35:57윤 전 본부장 역시도 모두가 통일교 차원에서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00:36:02김건 여사와 권진법사 또 통일교를 둘러싼 의혹들 특검 수사가 불가피해 보이는군요.
00:36:08맞습니다. 실제로 검찰은 특검 시작 전까지 할 수 있는 수사는 모두 해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
00:36:14지금 크게 두 갈래죠. 통일교 측이 권진법사에게 전달한 김건희 여사 선물을 수사하면서
00:36:20또 동시에 한 총재의 원정 도박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00:36:26그렇기 때문에 수사를 건네받을 특검 역시도 김 여사 선물 수사를 위해서라도 통일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00:36:33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자영 기자였습니다.
00:36:38다음 소식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중 한 곳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내리고
00:36:43운영 기조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00:36:46이걸 놓고 팬카페마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선극기에 나섰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00:36:51강희연 기자입니다.
00:36:53김건희 여사 팬카페입니다. 회원수가 8만 명이 넘습니다.
00:36:58팬카페 대문엔 태극기 무궁화 등의 그림과 함께
00:37:01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자유대한민국 보수우파연합 등의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00:37:07기존에 게시돼 있던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내리고
00:37:11김건희님 공식 팬카페란 문구도 지운 겁니다.
00:37:15팬카페는 지난 9일 돌연 범보수 진영의 커뮤니티로 운영 기조를 변경한다며
00:37:20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밝혔습니다.
00:37:24지난 2021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직후
00:37:30만들어진 해당 팬카페는 그간 김 여사의 다양한 사진을 올리는 등
00:37:34탄핵 국면에서도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지지해왔습니다.
00:37:38하지만 이젠 팬카페조차 사실상 윤 전 대통령 부부와
00:37:42절연에 나선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00:37:44팬카페 측 관계자는 JTBC에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00:37:50현실적으로 윤 전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00:37:54카페 활동의 원동력을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00:37:57회원들의 입장은 갈리고 있습니다.
00:38:01윤 어게인을 지운다면 부정선거는 절대 막을 수도 밝힐 수도 없다거나
00:38:05보수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꼭 탈윤이 필요했냐는 항의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00:38:12반면 필요한 일인 것 같다. 동감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00:38:16카페 측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카페명 등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00:38:21JTBC 강희연입니다.
00:38:22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실 PC 파기 등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00:38:30경찰이 정 전 실장을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00:38:33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대선을 2주 앞두고
00:38:38컴퓨터 하드디스크까지 모두 없애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00:38:42특히 여기엔 12.3 불법개혐의 중심이던 방첩사령부를 동원하려 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
00:38:48모두 수사로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00:38:52이희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38:55이재명 대통령은 업무 첫날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00:39:02꼭 무덤 같습니다. 필기 도구 제공해 줄 직원도 없군요.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 무기합니다.
00:39:13민주당은 이미 대선 기간 때 이 같은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00:39:17정진석 비서실장은 PC 등 주요 자료에 대한 파쇄 명령을 즉각 철회하고 모든 자료를 원 상태에서 보존하십시오.
00:39:27당시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주장이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00:39:32그런데 취재 결과 대선을 2주가량 앞두고 비서실과 안보실이 군 인력을 동원해 주요 자료를 파기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하려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00:39:41군 정보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방첩사에서 안보실로 파견간 A씨는 방첩사 정보종합분석실 과장 B씨에게 내부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00:39:52대통령실에 있는 PC와 하드디스크 등을 물리적으로 파쇄하기로 결정됐다는 겁니다.
00:39:58이후 실행 계획도 구체적이었습니다.
00:40:00안보실에서 27일까지 주요 자료를 파쇄하면 모니터 등 다른 컴퓨터 부품 등은 다음 날인 28일에 방첩사가 와서 수거해 가라고 했다는 겁니다.
00:40:10국회 국방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당시 방첩사는 자체적으로 내부 토의를 통해 부품을 가져갈 실무자까지 따로 편성했던 걸로 보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00:40:20이런 가운데 경찰은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대통령실 PC 파기 등을 지시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최근 반부패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
00:40:30경찰은 정 전 비서실장을 입건하고 수사할 방침입니다.
00:40:33JTBC 이희정입니다.
00:40:37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홈페이지 소스코드까지 삭제한 것도 확인됐습니다.
00:40:42그래서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다시 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00:40:49이어서 한민정 기자입니다.
00:40:52대통령실 홈페이지 화면입니다.
00:40:55새로운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는 안내문구만 떠 있습니다.
00:41:00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실 홈페이지 개편 작업에 착수했지만 정식 개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00:41:08윤석열 정부에서 기존 대통령실 홈페이지 데이터 등을 모두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00:41:14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홈페이지 소스코드가 없어서 찾는 중이라며
00:41:18실수인지 의도인지는 몰라도 우리 입장에선 그것 때문에 업무 방해가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00:41:25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게 돼 홈페이지를 여는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1:31앞서 윤 정부의 부실 인수인계가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은 범죄 행위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00:41:38새 대통령은 사람도 없고 자료도 없는 빈깡통의 대통령실을 인수인계 받는 꼴 아닙니까?
00:41:46만약 사실이라면 이것은 범죄 행위입니다.
00:41:50윤석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00:41:54순차적으로 대통령 기록관에 이관했다며 손상이나 멸실, 유출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0:42:02JTBC 한민정입니다.
00:42:04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며 시작된 LA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며
00:42:11수도 워싱턴에도 긴장감이 흐릅니다.
00:42:14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외적, 폭도로 규정하며 반란법 발동까지 검토 중입니다.
00:42:21윤재영 기자입니다.
00:42:22LA 도심 말탄 기마 경찰이 시위대를 밀어내고 멕시코 국기를 낚아챕니다.
00:42:30곳곳엔 군 병력이 배치됐고 간밤에만 100명 넘게 체포됐습니다.
00:42:34이제 시위는 미 전역으로 번졌습니다.
00:42:54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진압 방침은 변화가 없습니다.
00:43:05이번엔 시위대를 아예 외적, 폭도로 규정했습니다.
00:43:08반란법 발동도 검토 중인데 실행되면 연방군이 직접 시위를 진압할 수 있습니다.
00:43:30수도 워싱턴엔 사흘 뒤 열릴 열병식을 준비하는 탱크가 도착했습니다.
00:43:34트럼프 대통령의 생일 겸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는 건데
00:43:39이에 맞선 대규모 시위가 예고되며 초긴장 상태입니다.
00:43:51열병식에서도 시위가 격해지면 반란법 발동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0:43:57JTBC 윤재영입니다.
00:43:58LA에선 시위 진압에 경찰 인력이 집중되는 틈을 타 가게를 약탈하는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00:44:07사설 경비원을 고용하는 업주들까지 생기고 있는데
00:44:10한인타운에서는 33년 전 LA폭동이 되풀이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00:44:16LA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00:44:17두꺼운 유리문이 뜯겨 나갔고 진열대는 텅 비었습니다.
00:44:24전날 밤 벌어진 약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00:44:27신발 매장 앞입니다.
00:44:44겉이 나무로 꽁꽁 가려져 있어 문을 닫은 줄 알았는데
00:44:47가까이 와보니 영업 중입니다.
00:44:49약탈을 막기 위해 철통 방어에 나선 겁니다.
00:44:53아예 문을 닫은 곳도 있습니다.
00:44:55가게마다 경비가 삼엄합니다.
00:44:57시위 진압에 경찰 인력이 몰리자
00:44:59업주들은 사설 경비원까지 고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00:45:16불과 10분 거리에 한인타운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00:45:20시위가 격해지자 한인들은 33년 전 LA폭동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00:45:27아빠가 진짜 우리가 총을 들으시고
00:45:30빌딩 위에서 쓰셔서 지켜보셨고 너무 심각했죠.
00:45:35진짜 저희가 크레에타운은 우리 그 92 히스토리 리피트하면 안 돼요.
00:45:40오늘도 시위는 이어졌습니다.
00:45:43시위대는 고속도로를 막아섰고 경찰은 해산명령에 불응하면 모두 체포했습니다.
00:45:47조금 전 저녁 8시부터 이곳 LA 시내에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00:45:53약탈과 폭력을 막기 위한 조치지만 트럼프 정부의 군 투입 명분을 차단하기 위한 계산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0:46:00로스앤젤레스에서 JTBC 홍지연입니다.
00:46:05오광수 민정수석의 차명 부동산 의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46:10이번엔 차명 부동산을 담보로 차명 대출을 알선해줬다는 의혹이 추가로 나왔는데요.
00:46:16대통령실은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면서도 인명을 철회하겠다는 뜻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00:46:22배양진 기자입니다.
00:46:23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친구 전모 씨의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던 토지와 건물의 등기부등본입니다.
00:46:322007년 A저축은행에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내역이 확인됩니다.
00:46:37보도에 따르면 전 씨는 당시 부동산을 담보로 15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00:46:42당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였던 오수석은 대출금 전액은 내가 사용한 것이고
00:46:49전체를 내가 반환할 거라는 사실 확인서를 썼습니다.
00:46:54그런데 3년 뒤인 2010년 대출 상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00:46:58이번엔 A저축은행 사주였던 박 모 씨가 실제로 돈을 빌린 사람은 자신이라며 돈을 갚겠다고 나섰습니다.
00:47:06이후 전 씨는 검찰에서 퇴직한 오수석을 상대로 자신이 대신 갚은 대출금을 돌려달라며
00:47:12민사소송을 내기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47:15법원은 실제로 돈을 빌린 건 저축은행 사주 박 씨라고 봤지만
00:47:19오수석도 전 씨에게 5천만 원을 직접 갚기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47:25부동산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빼돌려 재산 공개를 피했다는 논란에 더해
00:47:30그 부동산으로 차명 대출을 알선해줬다는 의혹까지 물거지자
00:47:34국민의힘은 즉각 사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47:37민정수석은 인사검진과 공직감찰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00:47:44재산은익 의혹을 받는 인사가 민정수석을 맞는다면 어느 공무원이 민정 씨를 두려워하겠습니까?
00:47:52대통령실은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다고 보지만
00:47:55본인이 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48:01관련 의혹들이 바람직하진 않다고 보면서도 아직까지 임명 철회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00:48:09취재진은 오수석에게 입장을 물었으나 답을 하진 않았습니다.
00:48:14JTBC 배양질입니다.
00:48:16국민의힘은 내부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48:20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을 논의할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었는데
00:48:25권성동 원내대표가 이걸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렸습니다.
00:48:29김 위원장이 강하게 반발했는데 국민의힘 상황 황예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48:37탄핵 반대 당론 무효 등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시작 40분 전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00:48:46이미 사의를 표명한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내 지도부가 내린 결정입니다.
00:48:52또 의원총회를 하게 되면 결론이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서로 간의 의견이 왔다 갔다 하다 보면 갈등이나 분쟁이 있는 것처럼 비칠 소지가 크기 때문에
00:49:05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사전 논의는 없었습니다.
00:49:09선거 때 본인이 얼굴마담이었느냐며 전날 당을 강하게 비판한 김 위원장이
00:49:16탄핵의 강을 건너 진정한 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탄핵 반대 당론 무효에 동의해달라고 호소하는 문자까지 의원들에게 보내놓은 상황이었습니다.
00:49:27원내 지도부는 이렇게 김 위원장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한 데 이어
00:49:31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임기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00:49:37임기는 6월 30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약에 본인이 거취를 결단하지 않는다면 6월 30일까지 임기는 가는 것입니다.
00:49:46김 위원장은 즉각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00:49:48굉장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0:49:52속히 의원총회 열어서 당 개혁안에 대해서 과제별로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총의를 모아주시길
00:49:58또 개혁안 중 하나로 제안했던 후보 교체 관련 당무감사에 당장 본인부터 참여하겠다면서 강행 의사를 밝혔습니다.
00:50:08당시 지도부 1원으로서 내일 출석해서 연담 조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00:50:15저도 저부터 당무감사를 받을 것이고요.
00:50:21김 위원장은 원내 의원들과 원내 당협 위원장들이 함께하는 연속 회의를 여는 것을 검토하겠다며
00:50:27개혁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듯도 분명히 했습니다.
00:50:32JTBC 황예린입니다.
00:50:46돌아온 비하인드 뉴스 오늘도 정치부 이성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0:50:50이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00:50:52네, 첫 번째 키워드 바로 보겠습니다.
00:50:53부메랑 못 피한 국힘.
00:50:57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약 80명 넘게 참석해서 사법부를 비판하는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00:51:05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 완성심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것을 비판한 건데
00:51:12이 자리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고 대통령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0:51:20직접 들어보시죠.
00:51:23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법 앞에 예외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00:51:29어떠한 권력자라도 잘못을 저지렀으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00:51:35그런데 법의 심판이 이재명 단 한 사람에게 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00:51:41대통령도 법 앞에 예외여서는 안 된다.
00:51:45맞는 말인데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다른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00:51:49그렇습니다.
00:51:50권성동 원내대표 오늘 발언 다시 한 번 보시면요.
00:51:54대통령도 법 앞에 예외가 될 수 없다.
00:51:56어떠한 권력자라도 잘못을 저지르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된다.
00:52:00어느 곳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아주 맞는 말이죠.
00:52:04그런데 이 말이 모든 대통령에게 해당이 돼야 하는 겁니다.
00:52:08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불과 얼마 전이었죠.
00:52:10올해 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수처에 출석 요구를 계속 거부하면서
00:52:15이른바 관저 버티기에 들어갔을 당시에 공수처의 강제 구의는 대통령 망신죽이다.
00:52:21즉각 중단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대통령도 모든 법 앞에서 예외일 수 없다라고 주장했던 것과
00:52:27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언으로 볼 수 있는 거죠.
00:52:30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제 대통령 신분도 아닌데 경찰 소환 불응하고 있잖아요.
00:52:35김건희 여사도 마찬가지고요.
00:52:37그렇습니다.
00:52:37그런 모습들도 있고 또 국민의힘 보신 것처럼 얼마 전까지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00:52:43사법 절차 진행에 강하게 반발해왔기 때문에 사법정의 실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00:52:49중요한 원칙이죠.
00:52:50하지만 국민의힘이 필요할 때만 선택적으로 이것을 주장하는 게 아니냐 이런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거고요.
00:52:57비슷한 사례 또 있습니다.
00:52:58오늘 이 자리에 나경원 의원, 옆에 권성동, 추경호 의원 사이에서 맨 앞줄에서 시유를 했는데
00:53:04재판 연기 헌법 파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유를 했습니다.
00:53:08이재명 대통령 재판 연기된 것은 헌법을 파괴하는 것이다라는 주장인데
00:53:11하지만 본인이 관련된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 지난 2020년 재판에 넘겨졌지만
00:53:19지금 6년 넘게 1심 집...
00:53:21아직 1심도 안 끝났군요.
00:53:231심이 진행 중으로 알려져 있죠.
00:53:24그러다 보니까 지난 대선 전에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에서는
00:53:28국민의힘이 재판 지연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 이렇게 반문한 적도 있었습니다.
00:53:33그래서 제목이 부메랑이 있는 거군요.
00:53:36그렇습니다.
00:53:36또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그러다 보니까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00:53:41집회를 마치고 해산할 때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항의가 나왔는데
00:53:48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시죠.
00:53:49네 알겠습니다.
00:54:08다음 이슈도 바로 보죠.
00:54:10두 번째 이슈 바로 보겠습니다.
00:54:11여거부 장관 이준석 물음표입니다.
00:54:16실제가 아니고요.
00:54:17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주요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국민 추천을 받기로 했습니다.
00:54:23첫날인 어제 하루만 1만 1,300건 이상이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00:54:28어느 부처 장차관 후보가 제일 관심이 많았는지 먼저 들어보시죠.
00:54:32가장 많은 추천이 들어온 자리는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검찰개혁과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복지정책을 잘 펴줄 인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
00:54:51주로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이나 친민주당 성향의 어떤 유명 인사들이 자주 거론되는 걸로 알려져 있고요.
00:55:01또 복지부 장관으로는 이국종 교수가 많이 거론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0:55:06이게 추천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죠?
00:55:09그렇습니다.
00:55:09그러다 보니까 이 제도를 벌써부터 자신의 어떤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활용하는 모습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00:55:16대표적으로 한 민주당의 지역위원장을 추천해달라고 당원들에게 저렇게 문자를 보내는 모습들도 있었고
00:55:23어떤 현역 의원은 어느 부서의 장관으로 추천해달라 이런 어떤
00:55:28자신을
00:55:29본인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지지자나 다른 측에서 이 의원을 어느 부서의 장관으로 추천해달라고 그런 게시물들을 많이 보내는 모습이 있었고요.
00:55:38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제도 자체를 좀 희화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00:55:43몇 가지 좀 제가 가져와 봤는데요.
00:55:46중앙선관위원장으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황교안 전 총리를 추천한다.
00:55:51민정수석의 우병우,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으로 논란이 됐었죠.
00:55:55우병우 추천합니다.
00:55:57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밑입니다.
00:55:59여성가족부 장관의 그동안 여가부 폐지를 가장 앞서서 주장했던 이준석 의원을 추천합니다.
00:56:05실제로 이 이준석 의원 추천이라는 것은 이준석 의원을 지지하는 성향으로 알려진 그 사이트에 있습니다.
00:56:13그 펜포 사이트에서 실제로 인사혁신처에 올렸다라는 그 인증샷도 여러 건이 올라와 있고요.
00:56:20참고로 저도 직접 한번 추천 과정에 참여를 해봤는데 인증을 해야 되고요.
00:56:25전화번호를 남겨야 되고 또 추천 사유 같은 거를 많이 적어야 되기 때문에 장난식으로 접근하기에는 좀 까다로운 절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00:56:33누굴 추천하진 않았죠?
00:56:35했습니다.
00:56:36누굴 했습니까?
00:56:37밝힐 수는 없고요.
00:56:38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죠.
00:56:40이성대 기자였습니다.
00:56:43온라인 서점 예스24가 해킹으로 사흘째 먹통 상태입니다.
00:56:47책 주문부터 공연 티켓 예매까지 모두 중단됐는데
00:56:50예스24가 해킹 사실을 밝히지 않다가 뒤늦게 인정한 걸 놓고도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56:57박준우 기자입니다.
00:56:58예스24 홈페이지입니다.
00:57:02현재 접속이 불가해 복구 중이란 안내문만 덩그러니 올라와 있습니다.
00:57:07지난 9일 랜섬웨어 해킹 공격으로 사흘째 홈페이지와 앱 등이 먹통이 된 겁니다.
00:57:13도서검색과 주문, 티켓 예매 등 예스24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00:57:19오늘 예정된 뮤지컬 등 공연 티켓을 예매한 고객들이 혼선을 빚었습니다.
00:57:28내역 지참하신 경우에 확인 후에 티켓 수령을 도와드리고 있거든요.
00:57:33예스24에서만 단독으로 예매가 가능한 팬사인회 등은 아예 일정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00:57:39배우 박보검씨의 팬미팅 투어 사전 예매 일정은 연기됐고
00:57:42그룹 엔하이픈도 오프라인 팬사인회를 취소했습니다.
00:57:47예스24는 애초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시스템 점검 중으로 안내했다가
00:57:52뒤늦게 해킹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00:57:55경찰에 피해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00:57:58사태가 커지자 경찰은 자체 수사에 나섰습니다.
00:58:02신고는 없었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직접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00:58:08해킹 주체가 누군지 추적하는 동시에
00:58:09예스24를 상대로 해커들이 돈을 요구했는지
00:58:13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조사합니다.
00:58:17예스24 측은 회원정보와 이용내역 등의 유출 가능성은 없다며
00:58:21이번 주 안으로 사이트를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58:25JTBC 박준우입니다.
00:58:34스포츠 뉴스입니다.
00:58:36쿠웨이트전에서 쏟아진 골은
00:58:38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알리는 축포 같았죠.
00:58:42이젠 본선입니다.
00:58:43딱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00:58:48우리 축구는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00:58:52이강인 선수의 다짐만큼은 높았습니다.
00:58:55월드컵 우승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00:58:58이오원 기자입니다.
00:59:011대0으로 앞선 후반 6분
00:59:03이 골에 쿠웨이트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00:59:06배준호가 공을 찔러주자
00:59:07이강인이 왼발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습니다.
00:59:11어린 선수들로 꾸려진 선발 라인업
00:59:13이강인은 드리블로, 패스로, 또 슛으로 축구에 숨을 불어넣었습니다.
00:59:19이어진 오현규의 그림 같은 쐐기 골까지
00:59:21그라운드엔 모두 4골이 쏟아졌습니다.
00:59:25완전한 승리로 끝난 월드컵 예선의 여정
00:59:27우리 축구는 이제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온
00:59:302026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봅니다.
00:59:33그동안 월드컵에 얼마나 많이 출전했는지를 자랑해왔지만
00:59:36이제는 그 무대에서 우리 축구가 어디쯤 있는지
00:59:40도전하고 증명해야 할 시간입니다.
00:59:42앞서 원정 월드컵에서 두 차례 16강을 맞봤기에
00:59:45내심 그 이상의 성취도 꿈꾸고 있습니다.
00:59:49다만 48개 팀으로 늘어난 이번 월드컵은
00:59:52경기 진행 방식이 만만치 않습니다.
00:59:55조별리그에서 성적이 좋은 3위까지 32강에 진출할 수 있어
00:59:581차 관문을 뚫을 가능성은 그만큼 커졌지만
01:00:0132강 전부터는 살떨리는 노가우 토너먼트가 펼쳐집니다.
01:00:06생애 두 번째 월드컵을 맞이하는 이강인은 높은 곳을 바라봤습니다.
01:00:10어렸을 때부터 꾸었던 꿈이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진 않아요.
01:00:16그 월드컵 우승이란 그걸 꼭 이루어내고 싶네요.
01:00:21우리나라는 다음 달 동아시안컵을 통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출발대에 섭니다.
01:00:26오는 12월엔 201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을 통해 우리가 만날 상대가 결정됩니다.
01:00:32JTBC 이혜원입니다.
01:00:361년 남은 월드컵, 멀게는 아르헨티나부터 가깝게는 일본, 그리고 오늘 브라질까지
01:00:43이미 13개의 나라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죠.
01:00:48역사상 최초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이렇게 3개의 나라가 공동 개최합니다.
01:00:54이번 월드컵에선 과연 누가 최고의 순간을 끌어낼까요?
01:00:57정강현 특파원이 결승전이 열릴 미국 뉴저지에 다녀왔습니다.
01:01:04프랑스와 연장까지 가고도 3대3으로 비긴 경기.
01:01:08결국 11미터 룰렛게임에 비유되는 승부차기로 마지막 승자가 결정됐습니다.
01:01:143년 전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의 월드컵이었습니다.
01:01:18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그토록 원하던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01:01:22이제 38, 메시는 다시 1년 뒤의 시간을 기다립니다.
01:01:27이번 월드컵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대회 2연패를 노크합니다.
01:01:46유럽 예선이 아직 한창이지만 축구팬들은 프랑스 은바페와의 재대결,
01:01:50제2의 메시라 불리는 스페인 야말과 대결 시나리오를 꺼내보고 있습니다.
01:01:55평생을 메시와 비교당한 포르투갈의 호날두도 빠질 수 없습니다.
01:02:01이미 40이지만 여전히 포르투갈과 함께하며 메시가 해냈던 월드컵 우승을 꿈꾸고 있습니다.
01:02:0832개 팀에서 48개 팀으로 출전 국가가 늘어난 이번 월드컵은 역대 가장 많은 104경기가 열립니다.
01:02:16어떤 축구 드라마가 펼쳐질지 가장 많은 경기를 개최하는 미국도 기대가 함께합니다.
01:02:22지구촌 축구축제 2026 월드컵은 1년 뒤 오늘부터 39일간 열전을 이어갑니다.
01:02:36지구촌 축구축제 2026 월드컵은 1년 뒤 오늘부터 39일간 열전을 이어갑니다.
01:02:49역사상 최대의 월드컵, 그 결승제는 이곳 유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01:02:54미국 유저지에서 JTBC 정강현입니다.
01:02:56우중간을 꿰뚫은 이 타고,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이었다면 홈런이 될 수 있었던 3루타였습니다.
01:03:07이정우 선수, 오늘은 빠른 발로 만든 이득점도 칭찬받을만 했습니다.
01:03:12정수아 기자입니다.
01:03:15올 시즌 처음 1번 타자로 나선 이정우. 1회부터 매서웠습니다.
01:03:20콜로라도 왼손투수 팜퀘스트의 까다로운 몸쪽 높은 공을 가볍게 받아쳤습니다.
01:03:26127m를 날아갔는데,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22곳에서 홈런이 됐을 거리입니다.
01:03:39이정우는 여유롭게 3루를 밟았습니다.
01:03:42허리 통증을 털어낸 듯 3경기만의 선발로 돌아와 터뜨린 시즌 3번째 3루타였습니다.
01:03:48그 다음엔 빠른 발을 앞세웠습니다.
01:03:50다음 타자 아담 에스의 웨아플라이 때, 주저없이 홈을 파고들었습니다.
01:03:561루타.
01:03:58이정우의 발은 팀의 역전극에 발판을 놓기까지 했습니다.
01:04:02샌프란세스코가 3대5로 끌려가던 9회 초 무사 1리루 상황.
01:04:06이정우는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힘껏 달려 병사를 피했습니다.
01:04:11한 베이스 한 베이스에 나아가 플로레스의 내야 안타 때 홈까지 들어왔습니다.
01:04:16팀의 5대5 동점을 안긴 순간이었습니다.
01:04:18야스트램시키의 적시타를 더해 9회에만 넉점을 올린 샌프란세스코는 6대5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01:04:269회 말 콜로라도의 마지막 타자 에스트라다의 뜬 공을 이정우가 가뿐히 잡아내면서 결국 샌프란세스코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01:04:33이정우는 5타수 1안타로 타율은 2할 7푼 자리로 조금 떨어졌지만 샌프란세스코는 6연승을 달렸습니다.
01:04:40아르헨티나 수비 4명이 이렇게 한 선수를 옥죄어옵니다.
01:04:50콜롬비아 루이스 디아스는 리듬을 타듯 가볍게 드리블을 하더니 과감하게 슛! 몰려든 모든 수비를 단숨에 지워버렸습니다.
01:05:10선선함도 잠시 날이 다시 더워졌습니다.
01:05:38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28.5도로 어제보다 3도 정도 높았는데요.
01:05:43내일은 31도까지 오르면서 더 더워지겠습니다. 시원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01:05:49한편 제주도는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01:05:53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고 역대 세 번째로 이른 기록인데요.
01:05:57모레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01:06:01특히 제주도는 8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01:06:04모레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고 시간당 최대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01:06:11충청 이남 지역은 5에서 4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01:06:15내릴까지는 내륙지역의 하늘이 맑게 드러나면서 볕이 뜨겁게 내리쬐겠습니다.
01:06:21아침 기온은 청주 18도, 광주 19도로 시작하겠고요.
01:06:25한낮에는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01:06:29토요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01:06:35날씨였습니다.
01:06:38뉴스 룸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01:06:41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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