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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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00:00:04이재명 정부 출범 보름 만에 30조 원에 이르는 추경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0:00:10이번 초대형 추경안의 핵심은 소비 촉진입니다.
00:00:13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만 13조 원 규모로 소득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일반적인 4인 가족이라면 100만 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00:00:23여기에 정부는 또 이번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등 장기 소행 연체자 113만 명이 진 16조 원의 빚을 모두 탕감해 주기로 했습니다.
00:00:34부채 굴레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해보라는 건데 먼저 이 중 모든 국민이 받게 될 소비 쿠폰부터 누가 언제 얼마나 받게 되는지 김민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00:00:46이재명 정부의 첫 추경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0:00:49총 30조 5천억 원 추경안 가운데 20조 원은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에 나머지는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00:00:58이번 추경안의 핵심은 10조 원이 넘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입니다.
00:01:02발표 전부터 보편인지 선별인지 논란이 됐던 지원 대상은 결국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00:01:09저는 어떤 필요에 의해서 경비를 지출한다고 하면 그 반사적 혜택은 최소한 국민들이 공평하게 혜택을 누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00:01:19다만 소득별로 혜택은 달라집니다.
00:01:221차 때 모든 국민에 15만 원을 주되 차상위계층과 기초수급자는 각각 30만 원과 40만 원을 지급합니다.
00:01:292차 때는 상위 10%를 뺀 전 국민에게 10만 원씩 줍니다.
00:01:34일반적인 4인 가족이라면 100만 원을 받는 겁니다.
00:01:37농어촌 인구 소멸 지역은 1인당 2만 원씩 더 지원합니다.
00:01:41소비 쿠폰과 별개로 지역화폐라 불리는 지역사랑 상품권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 원을 발행합니다.
00:01:50지역사랑 상품권 할인율은 현재 10%에서 지역별로 최대 15%까지 확대합니다.
00:01:55또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10%를 환급해주고 숙박과 영화, 스포츠 시설 소비에도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00:02:03정부는 관계부처 테스크포스를 통해 구체적인 소비 쿠폰 지급 기준 등을 최대한 빠르게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00:02:15오늘 국무회의를 거친 추경안은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00:02:20JTBC 김민희입니다.
00:02:23오랜 기간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 113만 명의 빚 16조 원을 탕감해주는 것도 이번 추경안의 핵심입니다.
00:02:327년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빚을 못 갚고 있는 사람들이 그 대상인데
00:02:37얼마나 빚을 탕감해주는 건지 계속해서 이상화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00:02:43이번 추경엔 오랜 기간 갚지 못한 소상공인의 빚을 정부가 탕감해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00:02:517년 이상 빚을 못 갚은 5천만 원 이하 개인 채무가 대상입니다.
00:02:56약 113만 명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00:02:59한국 자산관리공사 아래 채무조정기구를 만들어 대출 채권을 사들입니다.
00:03:05상환 능력이 아예 없으면 빚 전체를 탕감해주고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다고 판단하면 최대 80%를 감면해줍니다.
00:03:137년 정도 연체에서 빚의 굴레에서 정말 추심의 압박, 경제활동을 못 하시는 그런 상환 능력이 상실되신 분,
00:03:24그분은 저희가 원칙적으로 빚을 없애주겠다 해서 경제활동으로 복귀시키겠다.
00:03:30예산은 정부와 은행이 4천억씩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00:03:33또 코로나 이후에도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줄지 않고 있는 자영업자 대출에 대해 재정 7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00:03:43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 기금을 확대해
00:03:46중위소득 60% 이하인 저소득 소상공인 10만 명에 대해서는
00:03:52원금의 90%를 탕감해주고 20년간 갚도록 했습니다.
00:03:56직전 정부에서 시행한 대출 만기 연장보다는 과감한 채무조정이 제기에 효율적이란 판단입니다.
00:04:12일각에선 도덕적 해의가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오는데
00:04:15정부는 정책 자금을 성실하게 갚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는
00:04:21상환 기간을 늘려주고 이자를 감면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00:04:25JTBC 이상화입니다.
00:04:29궁금한 점들이 많은데요.
00:04:31자세한 이야기 경제산업부 정아람 기자와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00:04:35정 기자 아무래도 온 국민에게 준다는 소비 쿠폰에 가장 관심이 많을 텐데
00:04:39이 소비 쿠폰은 어떻게 지급되고 또 어디에서 쓸 수 있는 겁니까?
00:04:44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소비 쿠폰 금액을 가르는 건
00:04:48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한 소득입니다.
00:04:50상위 10%는 최종적으로 15만 원을 받을 수 있고요.
00:04:56소득별로 점차 높아져서 기초수급자는 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00:05:02다만 직접 현금으로 주는 건 아니고요.
00:05:05카드사를 통해서 주거나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이 됩니다.
00:05:09어디 숨겨두지 말고 곧장 쓰라는 건데요.
00:05:12사용할 수 있는 곳은 기본적으로 지역화폐와 같습니다.
00:05:16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쓸 수 없고 유흥업소에서도 당연히 사용이 제한됩니다.
00:05:23일반 국민들이 봤을 때도 적절치 않은 사행업종 그리고 유흥업종 이런 부분은 기본적으로 사용 영체에서 제외된다.
00:05:36과거 사례를 볼 때 이르면 다음 달이면 이 소비 쿠폰을 받을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00:05:41이렇게 전 국민에게 소비 쿠폰을 나눠주는 건 소비를 촉진해서 경제를 살리려는 걸 텐데 효과는 어떨까요?
00:05:49새 정부 출범 보름 만에 이렇게 대대적으로 추경에 나선 건 그만큼 우리 경제가 심각하다는 위기의식 때문인데요.
00:05:56앞서 국내 주요 기관들은 올해 우리 경제 성향률 전망치를 0.8%로 대폭 낮췄습니다.
00:06:04내란 사태와 미국 관세 등 대내외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
00:06:09일단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돈이 돌 거란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00:06:14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00:06:26다만 지금의 경기 침체가 산업 동력 상실과 인구 구조 문제 같은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있는 만큼
00:06:36그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0:06:40이번 추경안을 보면 이번 정부는 전 정부와 달리 재정을 늘리는 쪽으로 돌아선 것 같은데요.
00:06:46재원은 어떻게 마련하는 겁니까?
00:06:49정부는 이번 추경에 필요한 재원 3분의 1을 국채 발행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00:06:55재정조인은 걸 최우선순위로 뒀던 전 정부와는 기조가 180도 달라진 셈인데요.
00:07:02지금 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심각하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00:07:061,300조 원을 바라보는 국가 채무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00:07:11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짚어보죠. 정아람 기자였습니다.
00:07:16국회에서는 이재명 정부 첫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00:07:19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가 그 대상이었는데
00:07:22야당이 이 후보자가 침북 성향이라며 국정원이 북한의 연락사무소가 될 거라고 하자
00:07:28이 후보자는 동의할 수 없는 평가라고 맞섰고
00:07:31여당에서도 사과하라고 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00:07:34김재현 기자입니다.
00:07:37국민의힘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00:07:40과거 사드배치 철회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주장한 점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00:07:46그러면서 이 후보자가 침북 성향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00:07:57민주당에선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맞섰습니다.
00:08:00윤석열 내란숙의 보호연락 소상입니까?
00:08:05이렇게 부르면 좋아하지 않잖아요.
00:08:07사과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고성도 오갔습니다.
00:08:11발언 중이라고요.
00:08:12왜 반말하고 그래?
00:08:13발언 중이라고 했어요. 반말하고
00:08:14이 후보자는 침북이라는 평가에 동의할 수 없다며
00:08:18자신을 한미동맹보다 남북관계를 중시하는
00:08:21자주파로 분류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00:08:24대통령 모시고 일을 하다 보면 양쪽을 다 가게 되거든요.
00:08:29그러다 보니까 자동파라는 표현을 썼는데
00:08:31이 후보자는 전통적으로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 돌파하는 임무가 있다며
00:08:36남북관계 개선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08:40민주당에선 12.3 내란 당시 조태용 당시 국정원장의 행각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고
00:08:46이 후보자는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00:08:49JTBC 김재현입니다.
00:08:50인수위가 없어 이재명 정부 5년간 이어질 정책 기조를 잡는 역할은
00:08:57국정기획위원회가 하고 있습니다.
00:09:00그런데 이 국정위가 각 부처를 향해
00:09:02업무보고 수준이 표현하기도 그렇다.
00:09:05매우 실망했다. 이렇게 질타했습니다.
00:09:08공직사회 기강잡기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00:09:11송승환 기자입니다.
00:09:14어제부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00:09:18준비가 부실하다며 공무원들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00:09:21그동안 흐트러진 상태에서 흐트러진 상황을 가지고 하셨다면
00:09:27지금부터는 모든 거를 새롭게 각오하고 하셔야 됩니다.
00:09:32똑같이 인수위 없이 출범했던 2017년 문재인 정부 당시
00:09:36국정기획 자문위 때보다도 공약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00:09:40조승래 대변인은 업무보고를 다시 받아야 하는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00:09:45새로운 정부의 5년을 기획하는 문서라고 보기에는
00:09:48정말로
00:09:49그 수준이 제가 뭐라고 표현을 좀 드리긴 좀 그렇습니다.
00:09:56개별 부처에 대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00:09:59오늘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 앞서
00:10:14이한주 위원장은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00:10:16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00:10:20노조 활동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00:10:32사용자의 책임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안은
00:10:35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무산됐습니다.
00:10:40다만 국정기획위 측도 재추진 시기는 논의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0:10:45국정기획위는 내일 법무부와 검찰, 경찰, 방통위 등의
00:10:49업무보고를 받고 다음 주부터 국정과제를 만드는
00:10:52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합니다.
00:10:55JTBC 송승환입니다.
00:10:59이재명 정부 출범 보름 만에 대통령실이 임시 홈페이지를 개통했습니다.
00:11:04다만 윤석열 정부가 홈페이지 데이터를 볼 수 없게 처리해
00:11:07작업이 어려워서 정식 개통까지는 석 달 넘게 더 걸릴 예정입니다.
00:11:12최규진 기자입니다.
00:11:15대통령실이 오늘 오전 새롭게 문을 연
00:11:18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00:11:20G7 정상회의 참석, 수혜점검 대비 등
00:11:23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사진과 영상, 대통령실 공식 브리핑이 올라와 있습니다.
00:11:29디지털을 통한 국민소통을 복원하고
00:11:31핵심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공하겠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00:11:37다만 정식 홈페이지를 구축할 때까지
00:11:39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임시 홈페이지라고 강조했습니다.
00:11:42앞서 출범 직후부터 개편 작업에 착수했지만
00:11:45윤석열 정부에서 기존 데이터를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해
00:11:49열람할 수 없게 만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습니다.
00:11:53특히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삭제됐고
00:11:57김건희 여사의 사진 등도 모두 지워진 걸로 전해집니다.
00:12:02대통령실 관계자는 임시 홈페이지는 추가 예산 투입 없이
00:12:05기존 유지보수 계약 범위 내에서 구축됐다고 강조했습니다.
00:12:09그러면서 정식 홈페이지 구축에는 3, 4개월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00:12:15일단 문년 홈페이지에 국정 브리핑을 볼 수 있는 기능과
00:12:19직접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00:12:23과거 문재인, 윤석열 정부에서 운영했던
00:12:26국민청원 시스템을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00:12:30앞서 발표한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
00:12:32디지털 굿즈도 차례로 공개됩니다.
00:12:35대통령실은 정식 홈페이지엔
00:12:37디지털 기반 미래국가, 국민주권 실현 등
00:12:40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반응하겠다고 했습니다.
00:12:43JTBC 최규진입니다.
00:12:46첫 한일 정상회담 이후 한일 관계에
00:12:49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이어지는데요.
00:12:52오늘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00:12:55주일 한국대사관위원 행사에
00:12:57이시바 총리가 깜짝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00:13:00바로 도쿄로 가보죠.
00:13:02정원석 특파원,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석해서 축사도 했다고요?
00:13:06이시바 시계류 일본 총리가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 행사가 열린
00:13:14이곳 도쿄 뉴 오타니 호텔을 찾았습니다.
00:13:18오후 5시 개최식에 맞춰 참석한 건데요.
00:13:21이시바 총리는 우리나라 대표당과 인사를 나눈 뒤
00:13:245분여간 한일 양국이 손을 맞잡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00:13:31축사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3:32오늘 행사에는 특히 이시바 총리뿐 아니라
00:13:50기시다 전 총리와 스가 전 총리 등 중량감이 큰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00:13:56우리나라에서도 국회의원 11명이 참석하는 등
00:14:001,000명 가까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의 우호 관계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00:14:08그런데 원래 참석이 예정돼 있던 건가요?
00:14:10참석이 처음부터 확정됐던 건 아닙니다.
00:14:17애초 이시바 총리가 어젯밤 늦게 귀국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00:14:23여기에 지난 16일 주한일본대사관이 한국에서 개최했던 행사에
00:14:29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것도 한 룩을 했는데
00:14:35외교 관리에 의상 이시바 총리도 오늘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00:14:41일본 정치권에선 그럼에도 총리가 참석을 방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습니다.
00:14:47총리로부터 확답을 들은 외무성이 오늘 오전 총리가 참석을 확정했다고 밝히면서
00:14:53우리 대사관이 의전 준비로 분주해졌습니다.
00:14:57이시바 총리가 오늘 이렇게 직접 참석한 건
00:15:00그만큼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거겠죠?
00:15:05네 그렇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역사인식 등 여러 면에서
00:15:09우리나라의 우호적인 인사로 꼽힙니다.
00:15:1312.3 내란 사태로 미뤄지기는 했지만
00:15:15지난해 총리가 되자마자 소신껏 한국부터 먼저 방문하겠다
00:15:20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
00:15:21이재명 대통령 또한 취임 뒤 중국보다 먼저 일본과 통화를 하는 등
00:15:26존중의 제스처를 취했고
00:15:28결국 G7에서 두 정상이 만나 셔틀 외교 복원을 약속했습니다.
00:15:33오늘 이시바 총리의 리셉션 참석은
00:15:36이런 양국 우호 분위기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00:15:41지금까지 도쿄에서 JTBC 정원석입니다.
00:15:46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00:15:50그러자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00:15:55조은석 내란 특검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15:59이와 함께 조은석 특검은
00:16:00일주일 뒤 구속기간이 끝날 예정이던
00:16:02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기습적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00:16:07김혜리 기자입니다.
00:16:10조은석 특검은 어제 사건을 인계받고
00:16:12곧바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00:16:17특검으로 임명된 지 불과 6일
00:16:18수사팀 파견도 받지 않고 사무실도 차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00:16:23곧바로 수사에 나선 겁니다.
00:16:25김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00:16:27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입니다.
00:16:31우선 김 전 장관은 12.3 내란 사태의 비선이었던
00:16:34노상원 씨에게 경호처 비화폰을 몰래 건네준 혐의를 받습니다.
00:16:39담당 부서도 모르는 사이에
00:16:40계엄 전날 대통령과 직통으로 통화가 가능한 비화폰이
00:16:44민간인 손에 들어간 겁니다.
00:16:46또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이 해제되자
00:16:49관련 문서와 노트북을 파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6:53수행 비서 역할을 해온 양 모 씨에게
00:16:54공관에 있던 서류들을 세저라라고 지시했습니다.
00:16:58양 씨는 검찰에서 김 전 장관이 노트북과 휴대폰도
00:17:02모두 파쇄하라고 해서 망치로 부숬다고 진술했습니다.
00:17:06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장관은
00:17:08재판부에 보석 결정을 거부했습니다.
00:17:11보석에는 주거와 만남 등에 대한 제한 조건이 다릅니다.
00:17:15그래서 구속 만료인 오는 26일까지 버텨
00:17:18조건 없이 석방되길 바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00:17:21하지만 조 특검은 구속 만료를 일주일 앞둔 오늘
00:17:24법원에 신속한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겠다며
00:17:29기습적으로 추가 기소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00:17:32내란 핵심 관계자가 구속 만기로 풀려나
00:17:34수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 표명입니다.
00:17:39직위원 부장판사가 이끄는 내란 사건 재판부가
00:17:41특검 요청을 받아들이면 김 전 장관의 구속기간은
00:17:45최대 6개월 연장될 수 있습니다.
00:17:47조 특검은 오늘 내란 수사를 맡았던 경찰 31명과
00:17:51검사 42명을 선정해 파견해달라 요청했습니다.
00:17:55이런 가운데 경찰 특수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00:17:583차 소환에도 불응하자 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
00:18:01조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18:04윤 전 대통령은 경찰에 소환 요청해 수사 자체가 부적법하고
00:18:08혐의도 성립되지 않는다는 진술서를 냈습니다.
00:18:12그러면서 서면 조사나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에는
00:18:15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00:18:17하지만 경찰은 서면 조사 등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00:18:22조 특검이 수사 시작과 함께 내란 1, 2인자의
00:18:25신병 확보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00:18:28JTBC 김혜리입니다.
00:18:29네, 일주일 뒤 구속기간이 끝나는 김용현 전 장관은
00:18:34보석 결정을 거부하는 이례적인 모습까지 보였는데
00:18:37특검의 기습적인 조치에 다시 구속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00:18:42그러자 김 전 장관 측은 특검이 특검법을 어겼다.
00:18:46불법 기소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00:18:49김혜미 기자와 바로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00:18:52김 기자, 특검이 특검법을 어겼다는 게 무슨 얘기입니까?
00:18:55네, 김 전 장관 측이는 입장문입니다.
00:18:57특검법에 의하면 현재 특검의 수사준비기간이라 지금은 기소할 권한이 없다.
00:19:05그러니까 특검의 추가 기소는 명백한 불법이다라는 주장입니다.
00:19:10그런데 진짜 그런지 따져보겠습니다.
00:19:13내란 특검법입니다.
00:19:15특별검사는 임명된 날부터 20일 이내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다.
00:19:21이렇게 돼 있습니다.
00:19:22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고 표현을 했네요.
00:19:25네, 바로 그게 핵심입니다.
00:19:27특검법 어디에도 준비기간 20일을 반드시 채워야 한다.
00:19:32이런 규정은 없습니다.
00:19:34그러니까 조은석 특검이 임명된 게 지난 12일, 그러니까 오늘로 8일째입니다.
00:19:40특검법에 나와 있는 20일을 꼭 채워서 준비를 했더라면 아마 7월 초쯤 수사가 시작됐을 텐데요.
00:19:47조 특검은 오늘 김윤현 전 장관을 추가로 재판에 넘기면서 어제자로 수사를 개시했다.
00:19:54이렇게 밝혔습니다.
00:19:55최근에 최순실 특검이나 드루킹 특검에서는 이처럼 최대한 수사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00:20:01길게 쓰기 위해서 특검법이 허용하는 20일을 모두 사용하고 본격 수사를 시작했는데요.
00:20:07이번 내란 특검은 약 2주 정도를 앞당긴 만큼 수사 종료 시점도 예상보다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00:20:16네, 그러니까 수사를 정식으로 개시하고 기소를 한 거니까 준비 기간에 기소했다.
00:20:22이건 잘못된 주장인 거군요.
00:20:23네, 그렇습니다.
00:20:24김 전 장관 측의 지적이 또 있죠?
00:20:27네, 특검이 기소를 하면서 수사 내용까지 공표했으니까 특검법상 수사 내용 공표죄에 해당한다.
00:20:34이런 주장인데요.
00:20:36일단 오늘 조은석 특검이 발표한 내용, 쭉 읽어보시면 이게 전부입니다.
00:20:41기소 사실에 대한 발표일 뿐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없습니다.
00:20:47그리고 만약에 여기에 또 일부 그런 내용이 나와 있었다고 해도 죄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00:20:52이번 내란 특검은 다른 특검과 달리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서 피의 사실 외에 수사 과정에 대해서는 언론 브리핑을 할 수 있다라고 이렇게 법에 명시했기 때문입니다.
00:21:05네, 이 정도면 변호인단이 특검법부터 다시 읽어봐야 하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00:21:11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혜미 기자였습니다.
00:21:15법원 폭동 당시 소화기로 법원 문을 부수면서 폭력성을 그대로 보여줬던 녹색 점퍼 차림의 남성.
00:21:22극렬 지지자들은 막무가내로 이 사람이 JTBC 기자라고 거짓 주장까지 했습니다.
00:21:27이 남성이 오늘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에 실형을 받았습니다.
00:21:32심가은 기자입니다.
00:21:33수위대를 막는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마이크를 들고 경찰에게 소리칩니다.
00:21:40국가가 전복됐다고요.
00:21:43이를 도와서 국가를 전복한 XX를 잡아 쳐야 될 거 아닙니까.
00:21:48법원 당직술로 향하는 유리창을 깨부수고
00:21:51법원 안으로 들어가 잠금장치를 수차례 내리쳤습니다.
00:22:03한 손엔 소화기, 한 손엔 긴막대기를 들고 영장판 사실이 있는 7층을 배회했습니다.
00:22:10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일명 녹색 점퍼남 전모 씨입니다.
00:22:15전 씨는 범행 직후 체포를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끄고 부산까지 도주했지만
00:22:20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22:24오늘 전 씨는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3년 6개월을 받았습니다.
00:22:29검찰이 구형한 징역 4년보다 낫지만
00:22:32지금까지 1심 선고를 받은 폭동 가담자 11명 중 가장 무거운 형량입니다.
00:22:37재판부는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법원을 물리적으로 공격한 것은
00:22:43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흔든 것이라며
00:22:46어떤 이유로도 용인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00:22:50다만 전 씨가 법정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을
00:22:55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00:22:57폭동 당일 당직실에 침입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 최 모 씨도
00:23:021심 선고를 받았습니다.
00:23:03재판부는 법원에 침입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00:23:08죄질이 무겁다면서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
00:23:11징역 1년을 내린다고 했습니다.
00:23:14선고를 마치며 재판부는 두 피고인에게
00:23:17나이와 반성하는 모습을 고려하면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00:23:21항소를 해 다시 판단을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00:23:24김건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모 의혹 오늘도 JTBC의 단독 보도 전해드리겠습니다.
00:23:36검찰 재수사팀이 김건 여사의 육성 파일을 분석하면서
00:23:39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으로부터 도이치모터스 주식 현황을 수시로 보고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00:23:46이 역시 김 여사는 몰랐다는 앞선 검찰 수사 결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00:23:53윤정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3:57지난해 10월 검찰은 김건 이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00:24:00김 여사가 계좌를 제3자에게 위탁해 시세 조종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0:24:06그런데 도이치모터스 재수사팀은 김 여사가 단순히 계좌를 맡긴 데 그치지 않고
00:24:26주식 거래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24:30JTBC 취재 결과 검찰이 최근 미래에셋 서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녹취 파일엔
00:24:36증권사 직원이 여사에게 도이치 주식 현황을 보고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24:42전임 수사팀 판단과 달리 김 여사가 당시 주식 매매 과정을 보고받고
00:24:46자세하게 알고 있던 걸로 보이는 정황입니다.
00:24:50앞서 조사받은 도이치모터스 공범들도 김 여사가 주식 거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습니다.
00:24:56김 여사를 BP 패밀리로 지칭한 2차 주포 김 모 씨는
00:25:00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가 누가 그렇게 주식을 싸게 팔라고 했느냐고 흥분하며
00:25:05건호수 당시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싸웠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00:25:10여사의 계좌관리인인 민모 씨가 주포 김 씨에게
00:25:13권 회장과 김 여사가 크게 싸웠다며
00:25:15김 여사가 증권사 지점장에게 전화해
00:25:17이런 법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는 문자메시지도 확보했습니다.
00:25:21여사가 주가 조작을 알고 있는 듯한 정황이 여럿 나왔지만
00:25:24전임 수사팀은 여사가 계좌관리를 이름했다 보고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00:25:28이번에 확보된 녹취 파일이 수사 흐름을 바꿀 결정적 계기가 될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00:25:34JTBC 윤정주입니다.
00:25:38전임 수사팀이 김건 여사의 육성 파일을 확보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00:25:43면죄부를 줬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00:25:46특히 김 여사의 미래 에셋 개조와 거래 방식을 놓고
00:25:49수사 내용과 김 여사 진술이 엇갈렸는데도
00:25:52당시 수사팀은 이걸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00:25:56이어서 연지환 기자입니다.
00:26:00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당시 주식 거래는 HTS,
00:26:04홈트레이딩 시스템이나 전화 주문으로 이뤄졌습니다.
00:26:08전임 수사팀은 지난해 10월 브리핑에서
00:26:10김건희 여사의 미래 에셋 개조는 시세 조종에 이용된 개조 중
00:26:15유일하게 HTS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00:26:18그러면서 김 여사가 자신은 HTS 방식으로 주식 거래를 하지 않았고
00:26:24계좌를 위탁했다고 했다며 수사 내용과 상반된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00:26:30김 여사의 이 같은 진술은 본인이 거래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던
00:26:341차 서면 답변 내용과도 충돌합니다.
00:26:38이렇게 정황과 진술이 엇갈렸지만
00:26:40전임 수사팀은 미래 에셋 전화 녹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00:26:45그런데 이번 재수사팀이 미래 에셋 서버를 압수수색하자
00:26:49김 여사의 육성이 쏟아져 나온 겁니다.
00:26:53특히 그중엔 김 여사가 주식용 와이브로 에그가 있다더라는
00:26:56취지의 말을 하는 내용도 담긴 걸로 파악됩니다.
00:27:00휴대용 공유기를 사용해 HTS로 접속하면
00:27:03IP 주소는 매번 달라져 추적이 쉽지 않습니다.
00:27:08전임 수사팀은 이 휴대용 공유기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00:27:11추가 압수수색에 나서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00:27:15전임 수사팀은 김 여사의 진술과 수사로 드러난 정황이
00:27:20엇갈렸다고는 했지만 결국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00:27:24JTBC 연지환입니다.
00:27:27보신 것처럼 4년 넘게 수사에도 나오지 않던 김건 여사의 육성 파일이
00:27:31정권이 바뀌자마자 발견이 되면서
00:27:34검찰의 부실 수사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00:27:37법조팀 박현주 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00:27:40박 기자 오늘도 저희가 왜 지난 검찰 수사가 부실하다
00:27:44이런 지적이 나오는지 보여드렸어요.
00:27:47재수사팀이 확보한 김건이 여사의 육성 녹취 파일은
00:27:50과거 수사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00:27:54검찰은 지난해 10월 브리핑에서
00:27:56미래의셋 계좌와 관련한 수사 내용과
00:27:59김건이 여사 진술이 엇갈린다고 밝혔습니다.
00:28:02수사 결과 주가 조작에 이용된 김 여사 계좌 중
00:28:05미래의셋 계좌만 HTS 방식으로 거래된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
00:28:09김 여사는 HTS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진술을 했다는 겁니다.
00:28:14HTS라고 하면 우리가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00:28:17홈트레이딩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00:28:20수사 내용과 김 여사 진술의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있었던 겁니다.
00:28:25이럴 경우에는 압수수색을 통해서
00:28:27증권사 직원과 토가 내역 등 추가 단서를 확보해야 하는데
00:28:31검찰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00:28:33사실 저희가 이 문제를 지난해 집중 보도해 드리면서
00:28:36김 여사 관련한 진술과 정황들이 많다.
00:28:39좀 더 따져봐야 한다.
00:28:40좀 반복해서 지적을 했었잖아요.
00:28:43네, 그렇습니다.
00:28:43앞서 검찰은 김 여사로부터 수익 30에서 40%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는
00:28:491차 조포 이모 씨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00:28:52수익 약정은 김 여사가 주가 조작 일당과 공모했거나
00:28:56이런 사실을 인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00:29:00하지만 검찰은 이 씨가 수익 약정이 없었다면서
00:29:03재판 진술을 바꿨다고 결론을 내렸고요.
00:29:072010년 3월 1차 조포 이모 씨가 차명으로
00:29:09김 여사에게 보낸 4,700만 원이 김 여사의 손실액과 같은 액수여서
00:29:15원금을 보전한 거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00:29:18전임 수사팀은 원금 보전은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00:29:22JTBC는 또 김 여사가 주식을 왜 싸게 팔았냐고 항의했다는 취지의
00:29:272차 조포 김 모 씨의 진술과
00:29:29김 여사가 수익 배분의 대상으로 지목된
00:29:32블랙펄의 이종호 전 대표와 BP 패밀리로 묶여있다는 진술을 취재해 보도했지만
00:29:38전임 수사팀은 김 여사가 시세 조정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00:29:43네, 결국에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 재수사가 시작이 됐고
00:29:48재수사는 지금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어요.
00:29:50네, 맞습니다. 최근 재수사팀은 김 여사의 육성 파일을 확보해서
00:29:552차 주가 조작이 불거지던 시기 김 여사가 수익 40%를 매분해 주기로 했다고
00:30:01직접 말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00:30:0420억 원을 두 달가량 맡기는 대가로 보고 있는 건데
00:30:08사실상 수익을 약정했다고 본 겁니다.
00:30:12재수사팀은 또 김 여사 육성을 듣고
00:30:15이 조건이면 원금 보장과 담보도 제공받았을 수 있다는
00:30:182차 주포 김 씨의 최근 진술을 통해
00:30:21원금까지 보전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00:30:25또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의 통화 육성은
00:30:28도이치 주식 현황을 매번 보고받은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0:33주가 조작 일당에게 일임했다는
00:30:35전임 수사팀의 결론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00:30:38이런 수사 결과를 토대로 재수사팀은
00:30:40시세 조정을 몰랐다고 판단한 전임 수사팀과 달리
00:30:44김 여사가 주가 조작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00:30:48네, 이 때문에 검찰의 부실 수사 논란
00:30:51이것 역시 특검을 통해서 좀 밝혀내야 하는 거 아니냐
00:30:54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00:30:56네, 오늘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 전 수사팀도
00:30:59수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00:31:03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처분은
00:31:17사건이 접수된 지 4년 6개월이 지나서야 나왔는데요.
00:31:21조사 과정에서 당시 수사팀은 휴대폰을 반납하고
00:31:24김 여사를 방문 조사에 특혜 논란도 이뤘습니다.
00:31:27재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 지 50여일 만에
00:31:30김 여사의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00:31:32부실 수사 논란이 증목된 만큼
00:31:35특검이 출범하면 이 부분까지 모두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00:31:39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현주 기자였습니다.
00:31:44네,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이 또 있죠.
00:31:46최재형 목사가 건넨 디올백을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00:31:51국민권익위원회는 이게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밝혀 논란이었는데
00:31:54문제의 디올백은 대통령 기록물로 이관되지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00:31:59류정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32:02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9월
00:32:06최재형 목사에게 고가의 유명 브랜드 가방을 받은 데 대해
00:32:10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00:32:16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없고
00:32:18직무와 관련이 있더라도 재미교포로 외국인인 최 목사가 준 선물은 대통령 기록물이 된다는 겁니다.
00:32:26직무 관련 선거 관련해서 인정되면 그냥 그대로 대통령 기록물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00:32:34외국 정부로부터 받은 선물을 대통령 기록물로 규정한 법 규정을 근거로 들었는데
00:32:41개인이 전달한 명품백을 대통령 기록물로 볼 수 있는지 논란이 됐습니다.
00:32:47그러자 대통령실은 대통령 기록물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00:32:52대통령 기록물 여부에 대한 판단은 아직 그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습니다.
00:32:59보통 금년 말까지 그 판단을 해야 되는데
00:33:02그런데 JTBC 취재 결과 대통령 파면 후 기록물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재까지도
00:33:10김 여사가 받은 가방은 기록물로 이관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33:14문제의 가방이 대통령 기록물이 아니라면 직무 관련성이나 청탁 여부에 따라
00:33:21뇌물죄 여부를 따질 수 있습니다.
00:33:24민주당은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00:33:35가방을 준 최 목사도 앞서 청탁이 맞다고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00:33:40청탁의 의미도 있다라고 마지막 최우준실 부분에서는 제가 진술하기도 했으나
00:33:49그것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00:33:51JTBC 유정화입니다.
00:33:56추억의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이 백사장 복원을 마치고
00:34:00이번 여름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00:34:03그런데 해변 한가운데로 흘러나오는 폐수로
00:34:05주민들은 여전히 이곳을 시공창 해수욕장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00:34:09어떻게 된 일인지 구석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0:34:14파도에 모래가 쓸리며 500m 길이 백사장이 사라졌던
00:34:18부산 다대포 동측 해안.
00:34:21국비 330억 원을 들여 25톤 트럭 3천대 이상 모래를 투입한
00:34:25복원공사가 12년간 이어졌습니다.
00:34:29다대포 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동측까지 이어진
00:34:32완전체로 30년 만에 개장하게 됩니다.
00:34:35그런데 현장은 아직 준비가 전혀 안 된 모습입니다.
00:34:39백사장 한복판에 시큼한 냄새가 나는 우수관 터널이 노출돼 있습니다.
00:34:44우수관으로는 해집과 수산물 작업장에서 나오는 해수와 부산물이 쏟아집니다.
00:34:50직접 들어와서 보니 악취가 진동을 하는데요.
00:34:53시공창처럼 변한 물속을 이렇게 조금만 걸어도
00:34:55새까맣게 오염된 흙이 그대로 올라옵니다.
00:34:59해변엔 구정물이 일고 바닥에 탁한 오물이 묻어납니다.
00:35:05애들하고 여기 물속에서 논다고 생각을 하면 그 물속에 들어가긴 싫을 것 같아요.
00:35:09이런 식으로 공사를 하는 거면 내년에 개정해도 되지 않을까.
00:35:13행정기관은 서로 책임을 떠넘깁니다.
00:35:16해수부는 해안이 아닌 우수관 정비는 지자체 소관이란 입장입니다.
00:35:20관할 구청은 협조 요청을 무시한 해수부 탓으로 돌립니다.
00:35:36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우수관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00:35:42해수욕장은 우수관에서 떨어진 150m 구간만 연다지만
00:35:46피서객이 다시 찾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0:35:48JTBC 구석찬입니다.
00:35:53수수료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배달의 민족이
00:35:56업주들과의 대화 끝에 만 원 이하 주문에 붙는 수수료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00:36:01요즘 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메뉴가 많지 않은 만큼
00:36:04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00:36:06일부 영세업체들의 숨통은 조금이나마 트일 걸로 보입니다.
00:36:10전다빈 기자입니다.
00:36:13배달의 민족과 입점 업주 단체들이 오늘 사회적 대화 중간 합의 결과를 내놨습니다.
00:36:18만 원 이하 주문은 중개 수수료를 없애고 만 5천 원 이하 주문의 배달료도 차등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00:36:26현재 만 원짜리 음식을 주문하면 최대 7.8% 수수료에다 배달료 3,400원까지 매출의 절반을 업주가 부담해야 합니다.
00:36:34소액 주문 수수료가 사라지면 최근 주문이 늘고 있는 카페나
00:36:461인 메뉴 판매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00:36:49수수료로서 지원을 해주면 저희는 나쁘지 않죠.
00:36:53그저 좀 낮죠.
00:36:54기본 단가가 저렴한 매점에서는 배달비가 한 번에 3천 원씩을 나가니까
00:36:59소비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00:37:03지금은 최소 2인분 이상부터 주문하는 메뉴들이 많다 보니까
00:37:071인분은 굳이 굳이 찾아야 되거든요.
00:37:091인분 메뉴가 많아져서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00:37:12다만 외식 물가 상승으로 만 원으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한정돼 있어
00:37:17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0:37:20주문마다 일괄 적용하는 배달비 지연폭과
00:37:231만 5천 원 이상 주문에 대한 수수료 조정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00:37:27새 정부 들어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00:37:44양측의 사회적 대안은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00:37:47JTBC 전다빈입니다.
00:37:50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전공의 단체의 박단 비대위원장과 지도부를
00:37:57윤석열 정부에 빗댔습니다.
00:37:59그들이 윤 정부와 다를 게 없다고 비판하며 탄핵 움직임을 보이는 건데
00:38:03일부는 9월에 복귀할 수 있게 길을 열어달라며 또 요구를 했습니다.
00:38:08송하성 기자입니다.
00:38:10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작성한 성명서입니다.
00:38:14전공의 협의회의 의사소통 구조는 우리가 비난했던 윤석열 정부와 다를 게 없다며
00:38:19박단 비대위원장과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00:38:24평정공의는 아예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고
00:38:26평정공의가 낸 의견은 아무리 기다려도 답변이 오지 않습니다.
00:38:30그러면서 이번 달 말까지 총회 등을 열 걸 요구했습니다.
00:38:34이 같은 목소리도 반영되지 않는다면 박 비대위원장의 탄핵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0:38:41불통 행보를 보인다고 하면 탄핵을 포함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생각입니다.
00:38:45비대위 체제를 탄핵해서 해체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00:38:49또 사직 전공의 200여 명은 9월에 병원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며
00:38:53서울시 의사회에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00:38:56이들도 박 비대위원장 등이 사퇴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00:39:00대선이 끝난 지 2주가 넘었는데 전혀 아무런 공지도 없고 소통이 없거든요.
00:39:05박단 전공의 대표는 지금 뭘 하는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00:39:09지난 5월 정부가 수련 특례로 전공의 추가 모집을 실시했는데
00:39:13박 위원장이 아직 돌아갈 때가 아니라고 해 복귀를 미뤘다고도 했습니다.
00:39:18내년까지 넘어가는 건데 그러면 많은 전공의들은 거기까지는
00:39:22예상을 못한 분들도 많고
00:39:25그러면서 지난해 2월에 사직한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정원을 보장하고
00:39:30전문의 시험을 추가로 볼 수 있게 해준다면
00:39:32더 많은 전공의가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39:36JTBC 성화선입니다.
00:39:40서울은 오늘 낮 기온이 34도를 넘으면서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00:39:45밤부터는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00:39:48일부 지역엔 시간당 50mm의 극한 호우가 예상됩니다.
00:39:53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9:54고온에 습한 공기까지 폭폭 찌는 찜통더위가 곳곳을 덮쳤습니다.
00:40:02수영복 차림의 아이들은 군수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00:40:05어른들은 양말을 벗고 청계천물에 발을 담급니다.
00:40:10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4.2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00:40:15고랭지 대관령도 한낮 기온이 32도에 육박해 50년 이래 가장 더웠습니다.
00:40:20내일은 더위가 한풀 꺾여 서울 한낮 기온이 25도로 떨어집니다.
00:40:26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맛비 탓입니다.
00:40:29중국 북동부에서 이어진 비구름에
00:40:32오늘 밤 인천 등 수도권 서쪽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00:40:36이어 정체전선이 한반도를 향하면서
00:40:38토요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00:40:42기상청은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 충남남부와 전북 북부엔 최고 150mm,
00:40:47서울과 충북, 전남북부엔 120mm 넘게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00:40:53문제는 이 기간 비가 고루 내리지 않고 오락가락 내리면서
00:40:57단시간에 극한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00:41:01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이 곱입니다.
00:41:04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00:41:10남북으로는 좁고 동서로는 긴 띠 형태를 띕니다.
00:41:14이렇게 되면 한 곳에 비가 집중돼 곳곳이 갑자기 물에 잠길 우려가 있습니다.
00:41:20또 기존의 비구름에 내일 장마전선이 더해져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00:41:25정체전선이 조금 밤사이에 정체가 되거나
00:41:27중규모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할 경우에는
00:41:30시간당 강수량 자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00:41:34기상청은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00:41:38경기 북부와 강원의 군 부대나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0:41:45JTBC 박상욱입니다.
00:41:48이렇게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 지하주차장과 같은 땅 밑 시설들이 특히 위험합니다.
00:41:54물마귀판만 있어도 피해가 커지는 걸 막을 수 있지만
00:41:57비용 문제로 여전히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00:42:00물마귀판이 왜 필요한지 정영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0:42:07지하주차장으로 물이 무섭게 쏟아져 내립니다.
00:42:11쉴 새 없이 밀려드는 빗물에 금세 차량이 떠 빙글빙글 돕니다.
00:42:15전등이 꺼지고 사이렌이 울리더니 물에 완전히 잠깁니다.
00:42:23지난해 충남 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남성이 승강기에 갇혀 숨졌습니다.
00:42:293년 전 태풍 흰남노로로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잠겨 7명이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00:42:37극한 호우가 쏟아지면 지하주차장은 거대한 빗물바지가 됩니다.
00:42:42전문가들은 입구에 물마귀판만 설치해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00:42:48침수 위험이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폭 7m 물마귀판을 설치했습니다.
00:42:54앞에 임시 수조를 설치하고 2톤가량의 물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00:42:59바로 앞 하천이 넘쳤을 때를 가정한 겁니다.
00:43:03수조에 담긴 물의 높이는 50cm입니다.
00:43:06제가 있는 이곳 지하주차장 안쪽까지 물이 조금씩 새고는 있지만 배수펌프로 퍼낼 수 있는 수준입니다.
00:43:13정부는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방제지구나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에는 물마귀판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법을 바꿨습니다.
00:43:24하지만 수동도 천만 원이 넘고 자동은 억대 비용이 들어 설치가 빨리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00:43:30물마귀 설비를 설치해야 되는 의무 대상이 매우 적습니다.
00:43:35침수 건물로 인식되어서 건물주는 건물의 가격이 하락할 걸 우려해서 좀 기피하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00:43:44또 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늦기 때문에 호구특보가 내려지면 설치한다 등과 같은 지침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43:53JTBC 정영재입니다.
00:43:54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공격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00:44:04이렇게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00:44:06최후 통첩까지 거론하면서 협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건데
00:44:10이 소식은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00:44:15이스라엘 텔라비브 상공에 미사일이 투하됩니다.
00:44:18이스라엘이 앞서 이란의 플루토늄 핵시설을 공격하자 이란이 곧바로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00:44:25이스라엘과 이란이 일주일째 교전을 벌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후 통첩을 거론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더 높였습니다.
00:44:33다만 이란을 직접 공격할지 여부에 대해선 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00:44:53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최종 명령은 보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0:44:59자신의 협상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란 공격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45:07실제 트럼프는 외교적인 해법을 닫지 않았습니다.
00:45:19이란 공격을 개시하면 전면전으로 확대될 부담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일단 협상 압박을 병행하는 걸로 보입니다.
00:45:29이란 역시 항복하지 않겠다면서도 물밑에선 회담 제안을 수용할 뜻을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00:45:42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협상이 최종 무산될 경우 이르면 이번 주말에라도 이란 공격을 개시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00:45:51워싱턴에서 JTBC 정강현입니다.
00:45:56미국 정부가 중단했던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00:46:02다만 소셜미디어 계정을 공개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는데 과도한 검열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00:46:09로스앤젤레스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00:46:11한 달 가까이 중단됐던 미국 유학 비자 발급이 재개됐습니다.
00:46:17하지만 조건은 더 까다로워졌습니다.
00:46:20이제 비자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계정도 심사 대상입니다.
00:46:25미국의 적대적인 생각을 가진 걸로 확인되면 입국을 막겠다는 겁니다.
00:46:29SNS 계정을 전체 공개 설정으로 바꾸지 않으면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00:46:44비자 발급이 주권국가의 권한이긴 하지만 과도한 검열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00:46:50검열은 친 팔레스타인과 반 이스라엘 성향의 게시물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00:47:18아직 비자 거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00:47:23하지만 반 트럼프 성향의 게시물도 비자 거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00:47:28사실상 공개적 입마금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00:47:32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와 날을 세우고 있는 진보 성향 대학들에 대한 압박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00:47:40기준은 모호하고 정책은 계속 바뀌면서 비자 심사를 둘러싼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00:47:45로스앤젤레스에서 JTBC 홍지은입니다.
00:47:50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0:47:55오늘은 민주당 최고위원 시절 어떻게 중국을 오가면서 하귀를 땄냐며 문제를 삼았는데
00:48:00김 후보자는 당시 중국 출입국 기록을 공개하며 논란을 정면 돌파했습니다.
00:48:06배양진 기자입니다.
00:48:07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제 한 방송에서 2008년부터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있으면서
00:48:15중국 칭화대 법학 석사 학위를 땄다는 논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00:48:19국민의힘은 법무부를 찾아가 출입국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0:48:34김 후보자가 당시 최고위뿐 아니라 선거 유세 지원, 언론 인터뷰까지 다수 소화했던 겁니다.
00:48:40일주일에 두세 번씩 중국을 오한 것이 맞는지에 대한 확인을 하면 소명이 될 것입니다.
00:48:49김 후보자는 그러자 중국 출입국 및 비행편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00:48:54일주일에 최고위원회의를 꼭 가야 되지는 않는 날 하루를 빼면서 적절하게 배합을 해서 수업을 하고 가서 수업을 다 하고 또 오는
00:49:04원자료를 인사청문특위에도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
00:49:08김 후보자의 배우자 이모 씨가 2023년 지역구인 영등포에 차린 베이커리 카페에 창업 자금을 두고도 국민의힘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00:49:19카페 권리금과 유명 제빵 연수 과정 등 창업 자금으로 6에서 7천만 원 이상 들어갔을 걸로 추정되는데
00:49:27김 후보자 부부의 재산은 2022년 말부터 2023년 말까지 1년 동안 국세청에 신고한 수입보다 더 늘어났습니다.
00:49:36김 후보자는 추징금 납부 등에 들어간 수억 원대 자금 출처 의혹에 대해선 결혼과 장인상 두 차례의 출판 기념회가 있었다며
00:49:46통상적인 수준의 수입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49:50한편 여야가 오늘까지도 인사청문회 증인 명단에 합의하지 못한 가운데
00:49:55오는 24일과 25일로 예정된 청문회가 파행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00:50:01오늘 국무회의에서 이공계지원특별법이 의결됐습니다.
00:50:09이공계 인재들에 대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책들이 대거 포함됐는데
00:50:14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우수 이공계 인력을 유치할 방안을 파악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00:50:20이승환 기자입니다.
00:50:20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공계지원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은
00:50:28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이 직접 내용과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00:50:31이공계 전주기 인재에 대해 촘촘히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00:50:38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국가의 책무를 강화하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00:50:47하수석은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 출신으로 지난 15일 임명됐습니다.
00:50:52개정된 법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모레부터 시행되는데
00:50:57대표적으로 의무 종사제 폐지가 담겼습니다.
00:51:00이공계 장학금을 받고 일정기간 해당 분야에 종사하지 않으면
00:51:04첫 2년간 받은 장학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정부가 환수했는데
00:51:09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00:51:12이공계 기피를 막을 필요가 있고 장학금 환수율이 낮아
00:51:16실효성도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00:51:18이 밖에 대학원생에게 연구생활장려금을 지원할 수 있게 하고
00:51:22군 복무와 경력을 연계하는 제도 등도 마련됐습니다.
00:51:26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R&D 예산 확대 등
00:51:30이공계 분야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00:51:42지난 윤석열 정부에선 R&D 예산이 5조 원 넘게 삭감되면서
00:51:47이공계에 반발을 산바했습니다.
00:51:55뒤늦게 지난해 R&D 예산을 복원하기로 했지만
00:51:59현장에선 혼란이 적지 않았습니다.
00:52:02이 대통령은 또 해외 인재 영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00:52:07다만 이공계 인재들의 의대 쏠림 현상과 관련해서
00:52:10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00:52:11장기적 관점에서 방법을 찾아가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52:16JTBC 이승환입니다.
00:52:30돌아온 비하인드 뉴스 오늘도 이성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0:52:35이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00:52:36첫 번째 키워드 바로 보겠습니다.
00:52:39미남이시네요.
00:52:41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마무리가 됐는데
00:52:43한쪽에서는 계속해서 왜곡된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00:52:47이번에는 이 대통령이 외교적인 결례를 범했다
00:52:49이런 주장이 대표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00:52:52지난 16일이었죠.
00:52:53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00:52:57가벼운 이른바 스몰 토크를 하는데
00:52:59일단 그 장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00:53:01그러자 일부 매체에서는
00:53:17서구권에서는 사실상 거의 금기시되는 상대방 외모평가
00:53:21이른바 얼평을 하면서 외교적인 결례를 범했다
00:53:25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
00:53:26이런 주장들을 일부 극우 유튜브들이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00:53:31외교 결례라고 하는 근거가 있습니까?
00:53:34일단 그 호주 언론 보도에 특정 단어들을 근거로
00:53:38이같이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00:53:39그 보도를 좀 보시면
00:53:40징, 치키, 헌불
00:53:43상당히 좀 생소한 영어 단어들이죠.
00:53:46사전적인 의미로는 보통
00:53:47누군가를 날카롭게 공격하거나 비판한다
00:53:50약간 예의는 없지만 재밌다
00:53:52굴욕적인 일격을 가했다
00:53:54이런 식의 뜻입니다.
00:53:55다시 말해서 호주 언론이 이런 단어를 기사에 쓰면서
00:53:59이 대통령이 호주 총리의 외모를 언급한 것은
00:54:02칭찬이 아니라 외교적인 결례를 범했다
00:54:04이렇게 비판하고 있는 겁니다.
00:54:07당사자인 호주 총리는 웃으면서 봤던데
00:54:09외교 결례다, 무례하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건지
00:54:13전문가들은 뭐라고 합니까?
00:54:14그래서 일단 전문가죠.
00:54:16동시통역사한테 한번 물어봤습니다.
00:54:18그랬더니 특정 단어를 고지곳대로 해석해서
00:54:21전체 맥락을 간과하는 것은
00:54:231차원적인 해석이다 이렇게 지적을 했습니다.
00:54:26들어보시죠.
00:54:29단어 하나하나에 매몰되기보다는
00:54:30텍스트를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00:54:33그러니까 그냥 약간 좀 예상치 못했는데
00:54:36굉장히 장난스러운 그런 멘트를 던졌다.
00:54:39저는 사실 그렇게 느껴지기는 해요.
00:54:41좀 1차원적인 번역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00:54:45다시 말해 문제제기가 잘못됐다라는 지적인 것이죠.
00:54:47무엇보다도 그래서 저희 팩트체크팀이
00:54:50기사를 쓴 당사자한테 직접 물어봤습니다.
00:54:53메일을 보냈는데 이렇게 답장이 왔습니다.
00:54:56나는 이 대통령의 발언이 무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00:55:00농담으로 한 것이었고 호주 총리도 농담으로 생각했다고 본다.
00:55:04제 기사에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길 바란다라고 답을 보내왔습니다.
00:55:08기사를 쓴 기자가 직접 아니라며 왜곡하지 말아달라 이렇게 한 거군요.
00:55:12그렇습니다.
00:55:14그럼에도 더 한 번 확실하게 좀 보시면요.
00:55:16그 기사의 마지막 문장이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00:55:19호주 총리는 나중에 회담 말미에 친절한 말씀 감사하다며
00:55:23선거에서 이기면 몇 년은 젊어지는 것 같다라고 농담으로 대답했다고 기사에 적혀 있습니다.
00:55:28농담을 농담으로 받은 거죠.
00:55:30참고로 호주 엘버니스 총리는 지난 5월 총선에서 압승을 해서 연임을 하게 됐습니다.
00:55:36그런데도 외교 결례, 무례하다 이런 주장이 계속 이어지는 거군요.
00:55:39그렇습니다.
00:55:41참고로 오히려 외국에서는 이 대통령이 결례를 범한 게 아니라
00:55:44이 대통령한테 결례를 범했다고 하면서
00:55:47자기네 나라의 정상을 비판하는 기사들이 있었는데요.
00:55:50대표적으로 영국의 메일, 데일리 메일이 있죠.
00:55:54영국의 스타머 총리가 G7 회담에서 당혹스러운 실수, 결례를 범했다.
00:55:58무엇이냐?
00:55:59이 대통령 대신에 통역사와 악수라는 해프닝을 벌었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00:56:04참고로 대통령실에서는 지금 조기 대선으로 직원도 부족하고
00:56:09또 너무 시간이 촉박한 상태에서 첫 순방을 하다 보니까
00:56:12위성락 안보실장이 코피가 날 정도였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00:56:17결과적으로 짧은 준비 기간 동안 대통령실과 외교부 등에서 상당히 고생했다.
00:56:21이런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는 겁니다.
00:56:23알겠습니다.
00:56:24다음 이슈도 바로 보죠.
00:56:25두 번째 이슈 바로 보겠습니다.
00:56:26주치의도 아닌데 대통령실에서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주치의로
00:56:33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유촉했다고 밝혔습니다.
00:56:37주치의는 주로 내과 의사들이 맡아왔었죠.
00:56:40그런데 가정의학과 출신이 처음이라서 대통령실에서는 가정의학과가
00:56:45일반적으로 두루두루 넓게 보는 분야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00:56:48이번 순방에도 동행했다면서요.
00:56:51아무래도 해외에서는 건강 이슈가 중요할 수 있으니까요.
00:56:54그렇습니다.
00:56:54그러다 보니까 과거 또 사례가 다시 소환이 되고 있는데요.
00:56:58바로 직전이죠.
00:56:59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에는 정식, 공식 주치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00:57:03순방에 동행했던 한 성형외과 의사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00:57:07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알려졌던 박동만 성형외과 원장인데요.
00:57:11스스로 자신이 대통령 자문이라고 공개를 했고
00:57:14또 지난해 중앙아시아 순방에 갔었다라는 사실을 스스로 사진으로 공개한 적도 있었습니다.
00:57:19그러다 보니까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성형외과 개헌할 때 축하완도 보냈다고 하고
00:57:25그러다 보니 이 박동만 원장은 순방에서 윤 전 대통령이 아니라
00:57:30김건희 여사 담당이 아니었느냐 이런 의혹들이 당시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00:57:35알겠습니다.
00:57:35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00:57:36이성대 기자였습니다.
00:57:39시중에서 판매하는 숙취해소제 대부분이 실제 효과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00:57:45하지만 유명 제품 중 일부는 효과를 알 수가 없어서
00:57:48술이 깬다 등의 표현을 쓰지 못하게 됐습니다.
00:57:52이희정 기자입니다.
00:57:55음주 전후에 마시는 숙취해소제.
00:57:57술이 확 깬다, 가볍게 깬다라고 해 시민들은 자주 마신다고 합니다.
00:58:01플라시보 같은데 그냥 그걸 먹는다고 해서
00:58:06술이 좀 덜 취한다는 느낌이라 해야 되나?
00:58:10술을 먹고 나면 원래 두통이 좀 심한 편인데
00:58:12두통이 조금은 줄어드는 느낌이어서 먹곤 합니다.
00:58:18실제로는 효과가 있을까?
00:58:20식약처가 최근 숙취해소제 업체들에게
00:58:22인체에 적용한 시험 결과를 받아 효과가 있는지를 검토했습니다.
00:58:27올해부터 관련 표현을 쓰거나
00:58:28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는 데 따른 겁니다.
00:58:32그 결과 46곳의 제품 89개 중 약 90%인 80개가
00:58:37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8:40혈중 아세트 알데이드 분해농도가 개선됐다고 봤습니다.
00:58:45하지만 9개 제품의 경우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지
00:58:48명확하지 않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00:58:51이 중 하나가 올해 숙취해소 음료 부분에서
00:58:53소비자 만족도 1위를 한 여명 808입니다.
00:58:56이 제품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해
00:59:00숙취해소제란 말을 쓸 수 없습니다.
00:59:03이미 제품에 있던 관련 표현을 다 지워 판매하고 있습니다.
00:59:07다만 숙취해소용 조성물이란 문구는 그대로도
00:59:10소비자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00:59:12식약처는 광고가 아니라 오래전에 받은 특허 명칭과 번호라며
00:59:16효과가 입증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00:59:18보건 당국은 나머지 제품들이 10월 말까지 효능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00:59:24숙취해소 관련 표시나 광고를 아예 금지할 방침입니다.
00:59:28JTBC 이희정입니다.
00:59:29스포츠 뉴스입니다.
00:59:39내셔널리그 신인왕 모의투표에서 2위로 떠오른 날
00:59:43김혜성 선수는 깔끔한 2루타를 쳐냈습니다.
00:59:47그런데 바깥의 평가가 아무리 좋아도요.
00:59:49오늘도 상대 왼손 투수가 올라오자 바로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00:59:54정수아 기자입니다.
00:59:55샌디에고와 1대1로 맞선 5회말 원아웃 1루 상황
01:00:01LA다저스 김혜성은 상대 선발투수 콜렉의 몸쪽 공을 잡아당겼습니다.
01:00:07공은 1루 스킬을 넘겨 우익수 옆쪽으로 흘러갔습니다.
01:00:111루 주자 토미현수 에드먼이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타구였지만
01:00:15공이 관중석으로 들어가 인정 2루타가 된 게 아쉬웠습니다.
01:00:19김혜성은 다음 타자 러싱에 적시 탔 때 홈까지 밟았고
01:00:23팀은 3대1로 달아날 수 있었습니다.
01:00:26그러나 활약은 여기까지였습니다.
01:00:287회 샌디에고가 왼손 투수를 내세우자
01:00:31로버츠 감독은 또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습니다.
01:00:35오른손 타자 에르난데스를 대타로 내세웠는데
01:00:37우익수 뚱공으로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01:00:40LA다저스는 9회에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01:00:434대3 짜릿한 승리를 맛봤습니다.
01:00:46경기가 끝나고 로버츠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은 또 지적을 받았습니다.
01:00:51왼손 투수만 나오면 좌타자 김혜성을 빼는 게 이어지자
01:00:55다저스 팬들은 김혜성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01:01:01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타율은 3할 8푼 6리,
01:01:05띄엄띄엄 찾아오는 선발 출전 기회,
01:01:07안타가 있어도 경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고체돼
01:01:10리듬이 끊기고 있지만 김혜성은 꾸준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01:01:15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신인왕 모의투표에서
01:01:20김혜성을 내셔널리그 2위로 꼽았습니다.
01:01:23그 근거로 5월 이후 메이저리그 신인 중 타율 2위라면서
01:01:27도루 성공률이 100%로 주루에서도 가치가 빛난다 설명했습니다.
01:01:32JTBC 정서입니다.
01:01:36손가락으로 부위를 내보인 이 선수, 정말 오랜만이죠.
01:01:40수술 후유증을 겪어서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소식만 들려왔는데
01:01:44조규성 선수가 1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01:01:48홍지훈 기자입니다.
01:01:51축구 인생 첫 월드컵.
01:01:53가나전에서 처음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01:01:56금세 우리 축구의 주어로 날아올랐습니다.
01:02:00이강인이 띄운 공에 정확히 박자를 맞춰 머리로 밀어넣은 첫 골.
01:02:053분 뒤에는 김진수가 올린 공을 찍어내려서
01:02:07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01:02:11월드컵에 데뷔하자마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01:02:14한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01:02:18188cm의 큰 키로 공중골을 척척 낚아채고
01:02:21또 최전방에서 많이 뛰며 수비를 챙겨주기까지
01:02:25대표팀 공격수로 롱런이 예상됐습니다.
01:02:28그러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01:02:32덴마크 리그에서 첫 시즌을 마치고
01:02:34지난해 6월 무릎 수술을 두 번 받았는데
01:02:37이후 탈이 났습니다.
01:02:39합병증을 겪고 있다는 얘기만 나왔고
01:02:42복귀는 계속 늦어졌습니다.
01:02:45경기에 나서지도 못하고
01:02:46결국 한 시즌을 통째로 건너뛰었습니다.
01:02:49복귀 시점도 정해지지 않아
01:02:52불안과 불확실한 시간을 보내기만 했습니다.
01:02:56길렀던 머리를 짧게 깎은 근황만 알려줬습니다.
01:03:00조규성은 오늘에야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01:03:03가볍게 사이클을 타며
01:03:04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올렸습니다.
01:03:07최근엔 휴가를 다녀온 소식도 전했습니다.
01:03:09소속팀인 덴마크 미트윌란은
01:03:18개인 훈련만 이어오던 조규성의
01:03:21팀훈련 복귀에 의미를 담았습니다.
01:03:24미트윌란의 감독은 조규성의 재활에
01:03:26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면서
01:03:28한 달 뒤 시작하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01:03:33JTBC 홍준휘입니다.
01:03:371세트 25대25
01:03:39듀스 상황
01:03:40우리 선수들이 공을 자꾸만 살려냅니다.
01:03:43이때 이렇게 득점하면
01:03:45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밖에 없겠죠?
01:03:472세트 25대25
01:03:482세트 25대25
01:03:511세트 25대25
01:03:521세트 5대15
01:03:592세트 25대25
01:04:04무더웠던 날씨를 뒤로하고 이제는 장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01:04:33현재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01:04:38내일은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01:04:41모레까지 경기와 강원 북부, 충남과 전북에는 150mm가 넘는 물벼락이 예보됐고요.
01:04:47그 밖의 중부와 전남에도 12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01:04:53내일과 모레 동안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면서 좁은 구역에 짧고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01:04:58특히 내일 오후부터는 중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01:05:07아침에는 남해안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오후부터는 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01:05:12아침 기온은 대전과 대구가 23도로 시작하겠고요.
01:05:16낮 기온은 서울이 25도로 오늘보다 9도가량 낮겠습니다.
01:05:21수도권은 토요일 오전에 비가 그치겠고 남해안과 제주는 다음 주에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01:05:26날씨였습니다.
01:05:30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10대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01:05:38지난해 헝가리 바르토 국제콘크리에서 우승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작곡가
01:05:4319살 이하늘희 씨가 문화예술부문 주인공이 됐습니다.
01:05:4820년 가까이 못 풀었던 칸칼라이 추측을 해결한 수학자 박진영 미국 뉴욕대 교수는 과학기술부문상을
01:05:54만족 넘는 토종 씨앗을 발굴해온 전현단 사단법인 토종 씨 드림 대표는 사회부문상을 받았습니다.
01:06:02뉴스룸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01:06:07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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