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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ük fiz correr
00:00:05스태
00:00:24여러분들 날이 좀 덥지 않습니까?
00:00:27혹시라도 챙겨드시는 보양식이 있으신지요
00:00:29남한의 보양식 같은 거 있을까요?
00:00:31있죠
00:00:32뭡니까?
00:00:33흑염소라는 게 있습니다
00:00:34아 흑염소
00:00:35아 흑염소요?
00:00:36즙으로 먹어요? 어떻게 해요?
00:00:37고기로 먹어요
00:00:38고기로요?
00:00:39수육
00:00:40맛있어요 실제로 맛있고
00:00:41흑염소
00:00:42흑염소
00:00:43우리 유인나 씨는
00:00:44저는 특별히 뭐 그런 보양식은 없고요
00:00:46저는 한 끼 한 끼를 다 좀 건강하게 잘 챙겨 먹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00:00:51그러면 그 오리
00:00:53오리
00:00:54오리지
00:00:55오리 백숙 이런 거
00:00:56그런 거죠
00:00:57특히나 이제 약간 어렸을 때는 그 계곡가에 가서
00:01:00
00:01:01흑염소 딱 넣어가지고
00:01:02그리고 이제 저기 가평이나 청평 같은 데 가면
00:01:04그 꽃 물가에
00:01:05맞아 맞아
00:01:06그 닭도리탕
00:01:07근데 그 닭이 토종닭이야
00:01:08그렇지
00:01:09
00:01:10약간 쫄깃쫄깃한데
00:01:11다리 하나가 마이크만 해요
00:01:12이만해 이만해
00:01:13마이크만 해요
00:01:14마이크만 해요
00:01:15그런 거 먹으면
00:01:16가고 싶다
00:01:17아 진짜 올 여름을 먹었다
00:01:18맞아 맞아
00:01:19아니 근데 뭐 무엇보다도 사실 뭐 보양식이라고 하면은
00:01:21저에게 가장 큰 보양식은 바로
00:01:23여러분들의 사랑이죠
00:01:25
00:01:26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시청
00:01:27맞습니다
00:01:28저희에게는 든든한 보양식이고
00:01:30이 방송을 더욱더
00:01:31열심히 하고 많은 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드리고 싶다라는 저희의 바람입니다
00:01:34맞습니다
00:01:35구독 좋아요 채널 고정
00:01:37
00:01:38채널A
00:01:40
00:01:41네 탐비에 보양식 같은 두 분이죠
00:01:43도깨비탐정단 나오셨습니다
00:01:45
00:01:46감사합니다
00:01:47
00:01:48자 그럼 등장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도깨비탐정단이
00:01:52탐정24시에 들고 온 이번 사건은 무엇인가요?
00:01:55수십 년이 지나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갖고 왔습니다
00:02:01아 사람 찾기구나
00:02:02소중한 사람
00:02:04너무 궁금합니다
00:02:05자 과연 이번엔 어떤 사연일지
00:02:07탐정24시
00:02:08탐정24시
00:02:09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00:02:14
00:02:15만원이에요
00:02:16아 대학로 너무 좋아
00:02:18아 대학로 간 지가 얼마나
00:02:20저 안경 뭐예요
00:02:21저 원래 강아지한테 씌우는 거 아닙니까
00:02:25요 근처에서 보자고 한거지
00:02:27예 맞아요
00:02:28그러면은
00:02:29
00:02:30왜 요 근처지
00:02:31여기는 그런
00:02:32저 연극하고 이런 사람들 모여있는데 아이가
00:02:34그저 이 시간대면 그런 분들이 보통 와있죠
00:02:38받은 주소로 가보자
00:02:39네 일단 가보시죠
00:02:41자 대학로에 의뢰인이 계시는군요
00:02:46요 건물인 거 같은데
00:02:49여기 뭐예요?
00:02:54어 뭐야
00:02:55혹시?
00:02:57체육관인가?
00:02:58운동하시는 거
00:02:59우와
00:03:00여기 가기
00:03:08참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은데?
00:03:15안녕하세요
00:03:16안녕하세요
00:03:17안녕하세요
00:03:18저희 도깨비탐정단에서 나왔습니다
00:03:19저희 요번에 의뢰에 맡기신 거
00:03:20
00:03:21고맙습니다
00:03:22
00:03:23제가 오늘 의뢰한 김태희라고 합니다
00:03:26왜 이렇게 나치 있지?
00:03:27아니 제가 탐정이라서 원래 직업이 좀 그래서 그런가
00:03:30한 번 보면 잘 안 잊어버리거든요 사람을
00:03:33근데
00:03:34거기서 많이 뵌 것처럼 나치 좀 있습니다
00:03:36그러니까요
00:03:37나치 좀 있는데
00:03:38제가 사실 배우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00:03:41
00:03:42악수
00:03:43악수
00:03:44악수
00:03:45스턴트도 막 하시고
00:03:46당신이 일본에서 태어나서
00:03:47지금 한국에 유학 와 있는 거잖아
00:03:49악수
00:03:50악수
00:03:51악수
00:03:52악수
00:03:53악수
00:03:54다양한 역할을 하실 수 있는
00:03:56귀한 배우시네
00:03:57액션
00:03:59액션 쪽을 주로 많이 하시는 배우신 거 같아요
00:04:01
00:04:02영화 극한 직업
00:04:03한산에도 나오셨다고 하더라고요
00:04:04
00:04:05
00:04:06근데
00:04:07이분이
00:04:08의뢰인이신 거예요?
00:04:09
00:04:10
00:04:11이분이 그리워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00:04:13소중한 사람을 찾기 위해 탐정을 찾은 배우 김태희씨
00:04:16대체 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00:04:19
00:04:20안녕하세요
00:04:21
00:04:22아이고
00:04:23요번에 그러면 어떤 의뢰를 저희에게 맡기시려고 이렇게 연락을 주셨나요?
00:04:29제가 40년 동안 그리워한 사람이 있었는데요
00:04:34그분을 찾고 싶어서 이렇게 의뢰하게 됐습니다
00:04:3740년 동안?
00:04:38
00:04:39가족인 거 같은데
00:04:40가족인 거 같은데
00:04:41스승님이랑
00:04:42저를
00:04:44낳아주신
00:04:45저의
00:04:46친어머니입니다
00:04:47
00:04:48친어머니
00:04:49
00:04:50어머님
00:04:51저의 친어머니를 찾아서
00:04:53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습니다
00:04:55온 삶이 있으신 거 같아요
00:04:58그러면
00:04:59어머님이랑은 어떻게 헤어지신 거예요?
00:05:03제가
00:05:04어렸을 때 한 5살 때쯤
00:05:06아버지랑 어머니랑 이혼하시면서
00:05:09헤어지게 됐고
00:05:10그 이후로는
00:05:11형이랑 저랑
00:05:13아버지랑
00:05:14같이 살면서
00:05:15어머니랑은
00:05:16헤어지게 됐습니다
00:05:17다섯 살에
00:05:18다섯 살 때
00:05:19친어머니하고 헤어졌다
00:05:20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살 때 기억이 그래도 조금은 남아있겠어요
00:05:24어머니는 혹시 어떤 분이셨나요?
00:05:26그렇게 큰 기억은 없고요
00:05:29같이 살면서
00:05:30뭐 같이 밥 먹었던 기억
00:05:33조금
00:05:34그리고 뭐 저한테 간식을
00:05:36해줬던
00:05:37그 라면 땅이라고 그러나
00:05:39라면 땅
00:05:40라면 땅
00:05:41라면을 튀겨서
00:05:42오후에
00:05:43주었던 기억이 한 가지
00:05:46딱 그 장면 하나
00:05:47장면 몇 개
00:05:50시간이 너무 오래 흘렀네요
00:05:51이제 정서만 거의 기억날 것 같아요
00:05:57어렸을 때 어머니가 저만 데리고
00:05:59바닷가를 간 적이 한 번 있어요
00:06:01아마
00:06:02할머니
00:06:03할아버지 집인지 모르겠지만
00:06:05뭐 거기 가서 어머니랑 바닷가를
00:06:07이렇게 같이
00:06:09거닐었던 그런 기억이 있는데
00:06:14정말 얼마 안 되는 기억이죠
00:06:16몇 개 안 되는 기억인데
00:06:17강렬했기 때문에
00:06:18고생한 추억이고
00:06:21많은 기억이 머릿속에 남아있진 않지만
00:06:23그때 그 기억이
00:06:25그래도 어머니와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0:06:29그럼 다섯 살 때 이후로
00:06:31어머님은 한 번도 못 보신 거예요?
00:06:33그렇게 이제 헤어지고 나서
00:06:34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쯤
00:06:38외삼촌하고 어머니가
00:06:39저희 집에 찾아오셔서
00:06:43그래서 집 근처
00:06:45식당으로 저희 형하고 저랑 나가서
00:06:48어머니 만난 기억이 있습니다
00:06:50그래서 어머니랑 같이
00:06:51중국집 같은 데였는데요
00:06:55어머니께서도 두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00:06:57찾아오셨나 봐요
00:06:58
00:06:59먹었던 거 식사가 또 기억이 나고
00:07:04학교 열심히 잘 다니고 있으면
00:07:07어머니가 나중에
00:07:08만나러 올 테니
00:07:09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시면서
00:07:15그 말씀을 남기고
00:07:17가신 게 이제 마지막 기억입니다
00:07:19마지막?
00:07:20
00:07:21그 이후로는 이제 어머니를 뵐 수 없었다
00:07:23그렇게 어머니를 만나고 형이랑 집에 들어가서
00:07:26
00:07:27제가
00:07:28오랜만에
00:07:29어머니를 만났으니까
00:07:30아버지한테
00:07:31엄마가 여기 찾아왔다
00:07:32그래서 만나고 와서
00:07:34밥도 먹고
00:07:36용돈도 받았다 이랬더니
00:07:37아버지가 굉장히
00:07:38화를 많이 내시면서
00:07:40저를 되게 혼내셨습니다
00:07:42아이고
00:07:43그러니까 좀 뭔가 안 좋게 헤어지신 거죠
00:07:46어머니랑 헤어지신 뒤로 두 형제는 누가 키워주신 거예요?
00:07:51
00:07:52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같이
00:07:53할머니 밑에서
00:07:54같이 자라며
00:07:55자라다가
00:07:56그때 아버지가
00:07:57재혼을 하셨어요
00:07:58새어머니랑
00:07:59맞습니다
00:08:00형이랑 이렇게
00:08:01내 가족이 다시 됐네요
00:08:02그때는
00:08:03어리니까
00:08:04그렇게 큰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00:08:06그냥
00:08:07아버지가
00:08:08새로운 어떠한
00:08:09사람을 데리고 왔을 때
00:08:11그냥 엄마라고 부르라고 해서
00:08:12저는 그냥 엄마라고
00:08:13불렀고
00:08:14
00:08:15그냥 그렇게 지내면 되는 줄 알았어요
00:08:17근데
00:08:19그래도 말은 엄마라고 하지만
00:08:21어리지만
00:08:22아내는 뭐가 그랬는지
00:08:23제가 이렇게 살갑게 하거나 그러지는 못했나 봐요
00:08:26근데 새엄마가
00:08:27좀 많이 저를
00:08:29제가 말썽도 많이 부렸고
00:08:31말을 안 들었겠지만
00:08:32
00:08:34마찰이 많이 있어서
00:08:35저는 뭐라고 혼이 나면
00:08:38그 공간에 있기 싫으니까
00:08:40자꾸 집을 나가는 거예요
00:08:41그래서
00:08:42어디 어린애가 갈 데는 없으니까
00:08:44그 아파트 지하실로 내려가면
00:08:46이렇게 계단이 있는데
00:08:47그 계단 사이에
00:08:48이렇게 공간이 있잖아요
00:08:49어두컵만
00:08:50
00:08:51뭔지 알 것 같아요
00:08:52거기에 혼자 앉아서
00:08:53아휴
00:08:54아휴
00:08:55어린애가
00:08:56아휴
00:08:57아버지가
00:08:5810시나
00:08:5910시 지나면
00:09:00이렇게 아파트 옆에
00:09:01차를 대시는데
00:09:02차소리가
00:09:03들리고
00:09:04시동이 꺼지고
00:09:05예를 들어서
00:09:06아빠가 재채기를 한다든가
00:09:07이런 제스처를 하시면
00:09:08아버지 목소리를 제가
00:09:10알아듣고
00:09:11또 막 울면서 나가서
00:09:13너 왜 여기 있냐
00:09:14그러면 이제 뭐
00:09:16자꾸 이렇게 말을 했던 것 같아요
00:09:17새엄마가
00:09:18
00:09:19혼낸다
00:09:20그래서 같이 집에 들어가면
00:09:22당연히 아버지는 일 끝나고 왔는데
00:09:23
00:09:24막내가 와서 칭을 대니까
00:09:26저 때문에 굉장히 많이
00:09:28새엄마랑 많이
00:09:29다투셨던 것 같습니다
00:09:30그렇게
00:09:31
00:09:32반복이었던 것 같아요
00:09:34자꾸 이런 것들이 불화가 생기니까
00:09:36아버지랑 어머니도
00:09:38사이가 안 좋아지시고
00:09:39계속
00:09:40트러블이 나면서
00:09:41고등학교 2학년쯤 됐을 땐
00:09:44결국에는
00:09:45이혼을 하셨습니다
00:09:46
00:09:47또 헤어지시구나
00:09:48많이 외로웠겠네요
00:09:50어린 나이에도
00:09:51힘들었겠다
00:09:52성장기 때 그래도
00:09:54마음을 부칠 곳이 없었겠네요
00:09:57때로는 어머니가
00:09:59잔소리할 수도 있잖아요
00:10:00
00:10:01학생이라고 하면
00:10:02넌 왜 공부를 많이 안 하니
00:10:03또 왜 늦게 와
00:10:05너는 그만 놀아라
00:10:07잔소리 듣는
00:10:08그 아들의 모습만 봐도
00:10:10그럴 때마다
00:10:12저는 어머니 생각이
00:10:13너무 많이 났어요
00:10:14잔소리 마저도 그리운 것 같아요
00:10:15어떠한 가족이
00:10:16다정하게 그냥
00:10:17저녁 식사를 하는
00:10:18그냥 평범한 일상이잖아요
00:10:19근데 저에게는
00:10:20그게 평범한 일상이 아니니까
00:10:22굉장히
00:10:23그 친구들이
00:10:24부러웠죠
00:10:29좀 많이 그립고
00:10:30부럽고
00:10:33가정에 좋은 기억이 별로 없는 거예요
00:10:35그렇죠
00:10:36
00:10:37마음 아프지만
00:10:38참 많이 외롭고
00:10:39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00:10:40
00:10:41그렇게 방황하면서 이제
00:10:45고등학교를 지내다가
00:10:46저도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00:10:48어떤 제 진로를 생각해야 할 때
00:10:50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되나
00:10:54물어보고 싶은데
00:10:55물어볼 데가 없는 거예요
00:10:56그럴 때마다 항상
00:10:58저를 낳아주신 어머니를
00:10:59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00:11:00혹시 나에게도
00:11:01나를 걱정해주는 엄마가 있으면
00:11:02물어보고 싶었어요
00:11:03난 이런 걸 잘하는데
00:11:04난 이런 걸 좀 해볼까
00:11:05그런 부분들을 제가
00:11:06고등학교를 지내고
00:11:07고등학교를 지내다가
00:11:08고등학교를 지내다가
00:11:09고등학교를 지내다가
00:11:10고등학교를 졸업하고
00:11:11어떤 제 진로를 생각해야 할 때
00:11:13물어보고 싶었어요
00:11:15난 이런 걸 잘하는데
00:11:17난 이런 걸 좀 해볼까
00:11:18그런 부분들을 제가
00:11:20상의할 사람이 없어서 굉장히
00:11:22뭐 나름대로는
00:11:24가슴 아팠습니다
00:11:26그에 대한 아버지는
00:11:28좀 반응이 어땠어요?
00:11:29그래서 아버지한테
00:11:30저는 어떻게
00:11:32뭘 했으면 좋겠냐
00:11:33이렇게 물어봤더니
00:11:34굉장히 퉁명스럽게
00:11:36그냥 네가 알아서 해
00:11:38뭐 네가 알아서 하면 되지
00:11:40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00:11:41저한테 관심이 없게끔
00:11:43느껴져서
00:11:44굉장히
00:11:45속상했었습니다
00:11:46또 아버지도
00:11:47
00:11:48그쵸
00:11:49잘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00:11:50아버지도
00:11:51아버지 나름대로
00:11:52좀 삶이
00:11:53놀록치 않기 때문에
00:11:54이런 뭐
00:11:55무뚝뚝하게
00:11:56또 대하셨을 수도 있고
00:11:57아버지도
00:11:58의뢰인도
00:11:59일단은 그런 얘기를 했어요
00:12:00아버지께서는
00:12:01본인을 이제
00:12:02정말 최선을 다해
00:12:03잘 키워줬고
00:12:04다만 진로 문제에 있어서
00:12:05만큼은
00:12:06이제 스스로
00:12:07이제 주체적으로
00:12:08결정하기를 바라셨던 것 같아요
00:12:09그러니까
00:12:11우리 친구들은 이제 뭐
00:12:13아버지가 설령 무뚝뚝하시더라도
00:12:14엄마도
00:12:15상의할 수 있고
00:12:16그렇죠
00:12:17엄마가 있으면
00:12:18또 다르거죠
00:12:19그런데 엄마가 없었잖아요
00:12:20이제 그런 점에서
00:12:21다른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다고
00:12:22그렇죠
00:12:23모든 게 부러운데
00:12:24우리 의뢰인분은
00:12:25혼나는 것조차
00:12:26부러운 상황이었던 거니까
00:12:28그렇죠
00:12:29엄마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00:12:30누구 하나 있었어야죠
00:12:31그렇죠
00:12:32아빠는 그냥
00:12:33알아서 해라고 해도
00:12:34그렇죠
00:12:35엄마는
00:12:36뭐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
00:12:37맞아요
00:12:38그게 있어야
00:12:39그렇게 하는 게 있어야 되는데
00:12:40없으니까
00:12:41제가
00:12:50청소년기 때
00:12:51방학을 하고
00:12:52그러다 군대를 갔고
00:12:53군대를
00:12:54군대를
00:12:57제대하면
00:12:58찾아야겠다는
00:12:59그런 생각을
00:13:00했었습니다
00:13:01그리고
00:13:02어머니를 찾긴
00:13:03찾아야겠는데
00:13:04저는 딱히
00:13:06해놓은 게 없고
00:13:07그렇게 내세울 만한 게 없었기 때문에
00:13:10
00:13:11좋은 배우가 돼야겠다고
00:13:13계속
00:13:14노력하면서
00:13:15지금까지
00:13:16해오고 있습니다
00:13:17그래도 굉장히 좀
00:13:18잘 살아보신 거예요
00:13:19그렇죠
00:13:20사회에 나가서
00:13:21배우라는 직업을 갖게 된다면
00:13:23
00:13:24TV나
00:13:25영화 이런 데서
00:13:26나를
00:13:27직접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00:13:29간접적으로라도
00:13:30엄마가 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00:13:32
00:13:33그렇게 배우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00:13:35오히려 엄마가 나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00:13:37그때까지만 해도
00:13:38제가 성공하면
00:13:39어머니를
00:13:40찾고 싶었어요
00:13:41근데
00:13:42나이가 좀 더 들고
00:13:43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00:13:45
00:13:46늦으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해서
00:13:48생각을
00:13:49바꾸게 됐습니다
00:13:51잘하셨어요
00:13:52잘하셨네
00:13:54저희 위로
00:13:56
00:13:57사촌형이 있어요
00:13:58내 사촌형도
00:13:59어렸을 때
00:14:01그런 어머니의 부재가 있었고
00:14:03또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많이 없다고 들었어요
00:14:06제가 형한테
00:14:07술 한잔하면서
00:14:08형은
00:14:10어머니를 찾았냐
00:14:12자기가 나이를 들고
00:14:15찾으러 갔는데
00:14:18돌아가셨었대요
00:14:19그래서 그게 자기는
00:14:21굉장히
00:14:22후회스러운데
00:14:23일찍 잦을 걸
00:14:25뭐 이런
00:14:26후회를 했다는 거죠
00:14:27
00:14:28너는
00:14:29네가 보고 싶으면
00:14:30고민하지 말고 가서
00:14:31이렇게
00:14:32만나봐 해라
00:14:33그게 너한테 훨씬 더
00:14:35좋을 것 같다
00:14:36이렇게 형이
00:14:37말을 해줘서
00:14:38
00:14:39엄마를
00:14:40보고 싶고
00:14:41또 빨리
00:14:42찾아야겠다
00:14:43이런 생각을
00:14:44또 더
00:14:46굳은 결심을
00:14:47하게 됐습니다
00:14:48
00:14:49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요
00:14:51그러니까요
00:14:53
00:14:54그러면 그렇게 어머님을 찾아야 되는 거에 대해서
00:14:56아버지랑 한번 얘기는 해봤나요?
00:14:58제가 서른 중반쯤 됐을 때
00:15:01아버지한테
00:15:02처음으로 한번 여쭤봤어요
00:15:04어머니에 대해서
00:15:06어머니는 어떠신 분인가
00:15:08그리고 또
00:15:09왜 헤어지셨는지
00:15:11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00:15:12너무
00:15:14이렇게 화를 처음부터 내셨고
00:15:16아버지는
00:15:18어머니 잘못이 많이 있다고
00:15:20그때 말씀하셨고
00:15:22기분 언짢어 하셔서
00:15:24
00:15:25더 이상 뭐
00:15:26물어볼 순 없었습니다
00:15:28아버지 입장에서는 이제
00:15:30어머니에 대한 좀
00:15:32
00:15:33아쉬움이 있고
00:15:34이혼하시면서 이제 상처가
00:15:36그러니까
00:15:37좀 많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00:15:38그렇죠?
00:15:39의뢰인분이 이번에
00:15:40아버지한테는
00:15:41엄마를 찾는다라고
00:15:42섣불리 이제 먼저
00:15:43말을 못했다고 해요
00:15:44그렇죠 그렇죠
00:15:45아버지한테 상처 주는 일이 아닐까
00:15:47하지만 의뢰인에게 있어서는
00:15:49이제 어머니를 찾는 건
00:15:51자신의 이제 뿌리를 찾는 것과 같은
00:15:53의미가 있는 거다 보니까
00:15:55아버지께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00:15:57이런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00:15:59찾는 거는 반대하셔도
00:16:01그래서 막상 또 자기 핏줄인데
00:16:03핏줄이 핏줄을 땡겨야 하는 건
00:16:05어쩔 수가 없잖아요
00:16:06그렇죠 없죠
00:16:07어머니를 찾고 만나게 됐고
00:16:08이제 이야기를 좀 드리면
00:16:09그때는 아버님이 그렇게 화를 내실 것 같지는 않아요
00:16:12그렇죠?
00:16:13본인과 어머니와의 또 관계에 대한 거는
00:16:15다른 이야기니까
00:16:16
00:16:17충분히 이해됩니다
00:16:18맞습니다
00:16:19친과 친척들은 어머니에 대해서
00:16:21좀 뭐라고 하시던가요?
00:16:23어렸을 때는 물어보지 못했고
00:16:26제가 성인이 됐을 때
00:16:28저희 큰어머니라든지
00:16:30또 저희 고모들한테
00:16:32한번 물어본 적은 있습니다
00:16:34저희 어머니는
00:16:35제가 친과 쪽에는 닮은 사람이 없어요
00:16:38아버지나 형이나 친척분들이 다 비슷하게 생기셨는데
00:16:41친척분들이 말씀하시길 저는 외탁을 해서
00:16:44어머니를 좀 많이 닮았고
00:16:46또 많이 이뻐해 주셨다고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00:16:50저희를 많이 챙겨주셨다고 해요
00:16:53어머니가 저희랑 이혼을 하고 떨어져 살 때
00:16:56저는 몰랐지만
00:16:58고모들은
00:16:59몇 년 동안 계속 꾸준히 연락을 했었나 봐요
00:17:01그래서
00:17:02고모한테 물어봤더니
00:17:04이혼한 후에
00:17:05뭐 5,6년
00:17:07몇 년 동안은 계속 연락을 하면서 지냈었나 봐요
00:17:09어머니가 어디에 사시는지 알고 계셨고
00:17:12
00:17:13재혼을 하셨다는 얘기까지
00:17:15고모한테 전해드렸습니다
00:17:17아 재혼하셨구나
00:17:18재혼하셨구나
00:17:19
00:17:20재혼을 하신 이후부터 아마 고모도
00:17:22새로운 가정이 생기셨으니까
00:17:24
00:17:25연락을 이제 안 하면서 서로 멀어지게 됐다고 하셨습니다
00:17:31아 이게 재혼을 하시면 찾는 거 쉽지 않은데 이거
00:17:34
00:17:35만나기가 그죠
00:17:36
00:17:37새로운 가정을 꾸셨기 때문에 어머니가
00:17:39그니까
00:17:40사촌 누나가 갑자기 저한테
00:17:42속을 하나 줬습니다
00:17:44뭔가 이렇게 봤더니
00:17:46딱 봐도
00:17:48엄마 사진인 걸 알겠더라고요
00:17:50제가 태어나서 처음 보는 어머니 얼굴이었어요
00:17:53엄마 사진 한 장이 없으셨던 거예요?
00:17:55그 사진을 봤을 때
00:17:56
00:17:57
00:17:58진짜 너무 놀란 게
00:18:01그 딱 보자마자
00:18:03아 우리 엄마가 맞구나
00:18:05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00:18:06
00:18:07왜냐면 딱 사진을 보자마자 이목구비가
00:18:09눈코입 있는 데가 저랑
00:18:11너무나 닮아서
00:18:13낯설 수도 있잖아요
00:18:15그러지 않고
00:18:17굉장히
00:18:18좋았습니다
00:18:24사진 좀 혹시 볼 수 있을까요 저희가
00:18:27이게 그때
00:18:29아 이렇게 다 이날을 해서 가져와 주셨구나
00:18:38아유 저 갓난쟁이에요
00:18:40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그리움이
00:18:46막 잊혀지는 게 아니라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00:18:49이게 어떤 마음이었을지 저는 상상도 안 됩니다
00:18:52사촌 누나에게 저 사진을 받은 시기가
00:18:56의뢰인이 35살 무렵이에요
00:18:58아 그래요?
00:18:59
00:19:00어머니와 헤어진 지 거의 30년 만에
00:19:02사진으로 이제 보신 거죠
00:19:04와 오랜만에
00:19:05사실 의뢰인은 그때까지 어머니의
00:19:08그 얼굴을 기억을 전혀 못하고
00:19:10희미하게
00:19:12그러고 이제
00:19:13받자마자 바로 눈물이
00:19:15아 예
00:19:16
00:19:17아 상상도 안 돼
00:19:18
00:19:19참 이렇게
00:19:20여지가 못 만나는 가족들이 정말 많네요
00:19:21그러니까요
00:19:22지금도
00:19:24의뢰인 분께서 이제 어머님을 만나게 되면
00:19:27좀 가장 하고 싶은 얘기가 좀 있을 것 같아요
00:19:30혹시 어떤 이야기를 좀 가장 하고 싶으세요?
00:19:33만약 엄마를 만나게 된다면
00:19:46그냥 잘 자랐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0:19:52잘 자랐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0:19:55잘 자랐다고 유명하진 않지만 배우로서 열심히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네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00:20:13저희가 이 일을 하면서 이제 어머님을 찾더라도 어머님께서 이제 만남을 거절하실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요
00:20:26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생각해 보셨나요?
00:20:30네 당연히 어머니의 상황이 더
00:20:33우선시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00:20:36만약에
00:20:38현재
00:20:41상황
00:20:42어머니가
00:20:45보지 않는다고 해도
00:20:47저는
00:20:48어머니 참
00:20:50존중하고
00:20:51그런 사실을
00:20:55알게 된 것만으로도 저는
00:21:00괜찮을 것 같습니다
00:21:01그래 소식만이라도 좀 알고 싶다는 얘기죠
00:21:04잘 지내고 계시면 너무 또 감사한 일이고 다 받아들일 수 있다
00:21:09괜히 어머니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00:21:11다만
00:21:13저를
00:21:15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0:21:25그럼 의뢰인분 저희 오늘 저희랑 만나기 전에 저희가 준비해 달라고 했던 서류들 있잖아요
00:21:33
00:21:34그거 혹시 준비해 주셨을까요?
00:21:36
00:21:37가져왔습니다
00:21:38아 네
00:21:40그러면
00:21:41저희가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00:21:43네 감사합니다
00:21:47자 과연 40년의 기다림을 끝낼 수 있을지
00:21:50아 이거 어머니를 찾는 게 되게 좀 조심스러우네요
00:21:54왜냐면
00:21:56지금
00:21:57재혼을 했고
00:21:58
00:21:59이 불쑥 찾아가면 이게
00:22:01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어요
00:22:03확실히 그렇네요
00:22:04그러니까 조심스럽지 아무래도
00:22:06그럼 이게 의뢰인분한테 받은
00:22:08제적등본인데
00:22:13어머니 형제들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죠?
00:22:15제적등본에
00:22:16
00:22:17그러면
00:22:18이산촌
00:22:20이분 집으로 먼저 한번 가보는 게 어떨까요?
00:22:22그래
00:22:24한번 물어보고
00:22:25지금 만날 수 있는 상황인지
00:22:26
00:22:27이런 것도 한번 좀 물어보자
00:22:28알겠습니다
00:22:29그럼 이쪽 주소로 한번 가보시죠
00:22:34아 좋은 생각입니다
00:22:35좋다 좋다
00:22:36그러네
00:22:37배혼하신 어머니를 갑자기 찾아가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00:22:39
00:22:40
00:22:41외삼촌 댁으로 일단 가서
00:22:42이 동네 뭐가 없네요
00:22:43지금 우리가 알던 시골이네 그냥
00:22:46이쪽
00:22:47이래 멀리까지 들어왔는데
00:22:48여기 계셨으면 좋겠네요
00:22:51불 다 켜졌네
00:22:52사람들 집에
00:22:53
00:22:55저 집인갑다
00:22:56네 맞아요
00:22:57여기가 지금 주소지상으로는
00:23:00외삼촌 댁으로
00:23:01
00:23:02외삼촌 댁으로 추정되는 거
00:23:03이렇게
00:23:04선생님
00:23:06
00:23:07OO 선생님
00:23:11근데 그 현 주소지에
00:23:12아직 살 확률이
00:23:14아닐 수도 있죠
00:23:15이게 전입신고 개념이라서
00:23:16실제 거주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죠
00:23:18요즘 빈집들이 많으니까 시골에도
00:23:20어 맞는데요 이 XXX 선생님
00:23:25맞네
00:23:27
00:23:31이름은 맞는데
00:23:33우편물도 되게 쌓여있어요
00:23:396월 달력도 지금 6월에
00:23:41이거 달력
00:23:432024년도인데요
00:23:45저게 안 뜯어져 있으면 거기 1년이라도
00:23:47그냥 지금 비무건데
00:23:49우편물도 그렇고 쌓여있는 게
00:23:50여기 안 계실 수도 있겠는데
00:23:55이거
00:23:57안 사는 건가
00:23:59주변 이웃분들한테 좀
00:24:00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00:24:01아 그렇죠
00:24:05끝났구나
00:24:06너무 집중을 했나봐
00:24:07끝날 수 있다는 상상은 못했네
00:24:09이게 문제예요
00:24:10우리 탄비는 계속 보고 있으면
00:24:12끊지마
00:24:13끊지마
00:24:14계속 보고 싶은
00:24:15다음 주에 이제
00:24:16우리 도깨비 탐정단의
00:24:18활약이
00:24:19시작될 것 같습니다
00:24:2040년 전
00:24:215살
00:24:22어린 나이에 헤어진
00:24:23엄마를 찾아달라는
00:24:24배우 김태희 씨의 의뢰
00:24:26도깨비 탐정단은
00:24:27외삼촌을 만나
00:24:28어머니에 대한
00:24:29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00:24:31다음 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00:24:33매회에
00:24:34기막힌 이야기가
00:24:35순풍순풍 쏟아지는
00:24:36탐정실화극
00:24:37사건 수첩 시간입니다
00:24:38오늘도 탐정전의 영화베위를 찾아오신
00:24:401일 탐정분이 계십니다
00:24:411990년
00:24:42케이버 코미디 탤런트 선발대회
00:24:43대상
00:24:44춤 잘 춰
00:24:45연기 잘해 개그 잘해
00:24:46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00:24:47한숨의 스타듬에 올랐다가
00:24:48한 남자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00:24:50연예계 최초
00:24:51내 아이를 출산하는
00:24:52원조 타산의 여왕
00:24:54나는 아직도 낳고 싶다며
00:24:56남편에게 타사태를 쫓고 있다는 개그우먼
00:24:58김기선 씨 나오셨습니다
00:25:00안녕하세요
00:25:05철저히 조사하셨네
00:25:08시청자 분들께 정식으로 인사 부탁드립니다
00:25:10반갑습니다
00:25:11저는 방송하는 김지선이고요
00:25:13내 아이 많이 컸습니다
00:25:14이제 아이들이 아니라
00:25:15아우 냄새나
00:25:17많이 성장했어요
00:25:19우리 김지선 선배님은
00:25:21거의 연예계의 삼신알매세요
00:25:23넷째 출산했을 당시에
00:25:25주변 반응이 난리 났습니다
00:25:27그런 일이 없어요
00:25:28
00:25:29그쵸
00:25:30그래서 이제 뭐
00:25:31다산의 여왕
00:25:32그 다음에
00:25:33번식드라
00:25:34출산드라
00:25:35난자맘스
00:25:36신궁
00:25:37난자맘스
00:25:38신궁
00:25:39뭐 많았어요 별명이
00:25:41초청도 많이 받으셨잖아요
00:25:43그럼요
00:25:44출산장료 홍보대사
00:25:45오육수의 홍보대사
00:25:47정말
00:25:48아 그리고 아기가 안생기시는 분들이
00:25:50의외로 많으시더라고요
00:25:51맞아요
00:25:52제가 그때 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00:25:54가수 정인 씨가 오셨는데
00:25:56아기가 안생긴다는 거예요
00:25:57결혼한지 한참 됐는데
00:25:58그래서 제가 한번 기를 싸드렸죠
00:25:59어떻게 쏘는건데
00:26:00제가 이제
00:26:01배에다가 빠샤
00:26:03그리고 내 배 한번 만지고 가라
00:26:04배를 만지게 해주는 거예요
00:26:06호라루방
00:26:07호라루방 코를 만질게 아니라
00:26:08내 배를 만지고 가라
00:26:09그래가지고
00:26:10만지고 갔더니
00:26:11얼마 있다가
00:26:12신문 기사에
00:26:14인신했다고 딱 나오는 거예요
00:26:15그래서 그렇게
00:26:16아 그게 극싱
00:26:18저기에 김지선 씨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00:26:20같이 써있어가지고
00:26:22그때 너무 또
00:26:23영험하신가 보는데
00:26:24아 그리고
00:26:25몇 명이 계십니까
00:26:26선회용녀 선생님의 딸
00:26:28연재언니
00:26:29최연재 씨
00:26:30최연재 씨가
00:26:3140이 넘었는데도
00:26:32아기가 안생겼어요
00:26:33근데
00:26:34용녀 엄마께서
00:26:35저희 집에 오시게 된 거예요
00:26:37그랬더니
00:26:38저기
00:26:39마리아 마리아
00:26:40
00:26:41반취 있으면
00:26:42반취 안아만 줘봐
00:26:43
00:26:44선생님 무슨 반취해요
00:26:46근데 반취는 그렇고
00:26:47애기 베네쪼고리가 있었고
00:26:49맞아요
00:26:50그것도 있어요
00:26:51그거를 이제 선물로 드렸는데
00:26:52진짜 얼마 안 있다가
00:26:53연재언니가 42살에
00:26:55아이를 가진 거예요
00:26:57뭐야
00:26:58그래서 그 아이가 지금
00:26:59이뜬이라고
00:27:00너무너무 잘
00:27:02하고 있어요
00:27:03이 분희선 씨는
00:27:04기운이 좋아요
00:27:05진짜
00:27:06근데 진짜
00:27:07부부금술이 엄청 좋으신 거 봐요
00:27:09아 그런 건 아니에요
00:27:10나쁘지는 않은데
00:27:11이제 나이가 들어서는
00:27:13수족냉증이 생겨요
00:27:14추워
00:27:15아 그쵸 그쵸
00:27:16발이 시려워요
00:27:17밤에 잘 나고
00:27:18발이 시려워서
00:27:19나는 그냥
00:27:20우리 남편이 좀
00:27:21열이 많거든요
00:27:22나는 정말로
00:27:23발을 데피기 위해서
00:27:24아 몰라니까
00:27:25나는 허벅지 사이에
00:27:26발을 넣었을 뿐인데
00:27:28이 사람은 그걸
00:27:29신호로 받아들여
00:27:30아니
00:27:31이거 아니죠
00:27:32근데
00:27:33우리 남편이 또
00:27:34에이
00:27:35근데 또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00:27:36뭐 있는 거
00:27:38
00:27:39애껴서 똥된다고
00:27:40그러니까
00:27:41그냥 뭐
00:27:42가능할 때
00:27:43편하잖아요
00:27:4410년 넘어서
00:27:4520년 차인데
00:27:46남편 배에 발을 올렸는데
00:27:47남편이 그걸
00:27:48신호로 받는다라고
00:27:49신호로 받는다라고
00:27:50이게 금술이 좋은 거
00:27:51아니면 뭡니까
00:27:52아니 근데
00:27:53우리는 좀 봤는데
00:27:54이분들은 너무
00:27:55초면인데 내가
00:27:56이거
00:27:57남 변호사님
00:27:58지금 아내분
00:28:00배에다가 내 발을 올렸다
00:28:02아내분은 반응이 어떨 것 같아요
00:28:04아 되게 신경질 낼 것 같은데
00:28:08이게 일반적인데
00:28:09그렇지
00:28:11아 대단합니다
00:28:12너무 웃기다
00:28:13
00:28:14가산의 아이콘
00:28:15김지선 선배님과 함께하는
00:28:16사건 수첩
00:28:17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00:28:18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갈래길을 만나곤 합니다
00:28:20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갈래길을 만나곤 합니다
00:28:35이 수많은 길 중 어느 길을 택하게 되든
00:28:50뭐지
00:28:52선택
00:28:57우리는 그 결정에 책임을 질 수밖에 없죠
00:29:00뭐지
00:29:01내가 선택했으니 그 길을 살아내야지
00:29:03양반길에서 이제 한쪽을 선택을 해서 가고 있습니다
00:29:06그리고 또 제가 한국대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00:29:21항상 제 집에 돌아가서 복습을 하고
00:29:24오답노트까지 써서 체크했던 게 저의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00:29:28그리고 역시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00:29:33공부를 즐겼기 때문에 한국대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00:29:37마지막으로 감사드리고 싶은 두 분이 계시는데요
00:29:40힘들고 지칠 때마다 항상 저를 옳은 길로 바른 길로 길잡이를 해주신
00:29:46이재훈 원장선생님
00:29:51정말 감사합니다
00:29:53저건 대본에도 없는 내용인데
00:29:55역시 똑똑한 친구라 마지막에 꼭 필요한 얘기를 해주네요
00:29:59그리고
00:30:02항상 저 하나만 바라보며 평생을 바친
00:30:07우리 엄마
00:30:10사랑합니다
00:30:13효도할게요
00:30:15엄마가 되게 동안이시다
00:30:17엄마 바람 피실 것 같은데
00:30:18아 잠시만요
00:30:20시작하자마자
00:30:21근데 바람이라니
00:30:23저는 어머니께 바람도 피시는 것도 없거든요
00:30:25저기 유하민씨
00:30:27조금만 오프닝 자제
00:30:30네 이상입니다
00:30:36
00:30:37지금까지 이윤수 학생의 한국대 합격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
00:30:40여러분들 열심히 공부해서 똑같이 좋은 결과
00:30:44그리고 우리 인생에는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할 길도 있습니다
00:30:50여기 앉아계신 여러분들께는 입실하는 목표가 많이 안 되겠지만
00:30:53저기 형님 무슨 화가 좀 많이 나는 것 같은데
00:30:56무슨 일일까요?
00:30:57아니면
00:30:58들어가서
00:30:59뭔데?
00:31:00여보
00:31:03여보
00:31:04여보
00:31:07여보
00:31:09어머
00:31:10여보
00:31:14여보
00:31:16여보
00:31:18여보
00:31:21여보
00:31:22이 이야기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선택해 결국 파국이란 목적지에 도착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00:31:32바로 이제 퍼지는데
00:31:33바로 퍼지지 이제
00:31:35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00:31:38아 남편을 향한 아내의 불꽃 딱이요
00:31:46아니 근데 배신자 앞에 친밀한이 들어갔다는 거 자체가
00:31:49친밀한은 배우자를 얘기하는 것 같아요
00:31:51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00:31:54자 무슨 이야기일 것 같습니까?
00:31:56원장님이 부인한테 이제 실수를 한 거잖아
00:31:59근데 큰 실수잖아
00:32:00그러니까 부인이 기다린 거야
00:32:02이렇게 공개적인 거면
00:32:04이 여자의 재산을 노렸거나
00:32:07아니면은
00:32:08한국대 들어간 애가 자기 자식인가?
00:32:12그래서 저 아이가 사실은
00:32:14원장님 아닐 수도 있다
00:32:15그 얘기잖아요
00:32:16어? 어?
00:32:18원장아들이네
00:32:19원장아들이네
00:32:20아이고 뭐니?
00:32:21그래서 원장이
00:32:22정말 열심히 열심히 해서
00:32:25얘를 한국대를 찍으러 온 거야
00:32:26와 자기 자식이라
00:32:28아내한테 속이고
00:32:29
00:32:30그러니까 지금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00:32:31바람 쪽 같기는 한데
00:32:33느낌상
00:32:33느낌상
00:32:34누구랑 바람 폈냐
00:32:35뭘 속인 거야
00:32:36그렇지
00:32:37보통 속였을 때 불꽃 싸다고 나가잖아요
00:32:39그렇죠
00:32:39상장님 맞죠?
00:32:40내가 정말 크게 속았다 이 사람한테
00:32:43그럴 때 보통 싸다고 날아가잖아요
00:32:44그렇죠
00:32:45근데 보통 저런 현장에서
00:32:46우리 참아야 되잖아요
00:32:48
00:32:48참고 기다려야 되는데
00:32:49현장 덮칠 때
00:32:51의뢰인이 따라와서 저렇게
00:32:53막 불꽃 싸다고 날리는 경우가 있어요?
00:32:56저거는 결과가 다 나왔으니까 싸다고 되는 거 같아요
00:32:58
00:32:59싸고가 다 나와있어서
00:33:00너를 맞아도 돼
00:33:01너를 맞아도 싸다
00:33:03맞아도 싸다구
00:33:04맞아도 싸다구
00:33:09맞아도 싸다구
00:33:10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앞에서
00:33:13남편의 뺨을 때리친 아내
00:33:15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00:33:19개망신이 싸다구
00:33:21개망신이 싸다구
00:33:22아 진짜
00:33:23맞아도 싸다구
00:33:24진짜
00:33:27죽어
00:33:35죽어
00:33:36죽어
00:33:37애고야
00:33:38애고야
00:33:38애고야
00:33:40애고야
00:33:42꿈이었나봐
00:33:43
00:33:43애고야
00:33:46자기야
00:33:47애고
00:33:48이거 안 해보니 망상하냐?
00:33:51진짜
00:33:51도대체 밤마다 무슨 놈한 꿈을 그렇게 꾸는 거야?
00:33:57자다가 얻어맞는 것도 한두 번이지
00:33:58
00:33:59꿈?
00:34:05꿈이라고?
00:34:07자기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 있어?
00:34:09꿈 속에서 누굴 그렇게 때려?
00:34:12몰라
00:34:12기억 안 나?
00:34:14기다려
00:34:18물 좀 갖다 줄게
00:34:20의심을 하기 시작했네
00:34:37차라리 남편의 핸드폰을 보지 말 걸 그랬어요
00:34:45그랬으면
00:34:47매일 밤 이런 악몽을 꾸는 일도 없었을 텐데
00:34:50그렇군요
00:34:53하지만
00:34:55매일 밤 남편을 두들겨 패는 꿈을 꿀 때는
00:34:58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00:35:01말씀해 보세요
00:35:03뭘 보신 거지
00:35:05그게
00:35:07우리 소영이는 개념 문제 알았는데 응용이 좀 안 되거든?
00:35:15이럴 땐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수밖에 없어
00:35:17응용 잘 되거든
00:35:19이 문제만 틀린 거야
00:35:21아빠가 아이한테 너무 달란한데요?
00:35:23그게
00:35:24자기야
00:35:25다음 주부터 윤수가 우리 소영이 과외봐 주기로 했어
00:35:29아니
00:35:30아빠가 입시학원 원장인데 왜 윤수한테 과외를 시켜?
00:35:34자기야
00:35:35윤수 내가 한국 때 보낸 거야
00:35:37당신 바쁘니까
00:35:39벌써 줄이랑 얘기 다 끝냈어
00:35:42그동안 우리가 윤수한테 공짜로 수업해 준 값
00:35:45이제 갚는데
00:35:47아니 그리고 아무리 훌륭한 선생도
00:35:50자기 자식은 가르치는 거 아니라잖아
00:35:52소영이 너 솔직히 말해
00:35:55
00:35:56아빠가 좋아? 윤수 오빠가 좋아?
00:35:59그럼
00:36:03난 당연히 아빠지
00:36:06역시 우리 딸
00:36:08뭐야 호의가 징그럽게
00:36:10소영아
00:36:11엄마한테 질투한다
00:36:14아니 근데 치킨은 시킨 지가 언젠데 아직도 안 와?
00:36:18다 불어봤나?
00:36:20아 맞다
00:36:21그러고 보니
00:36:23나 배고파서 문제가 안 풀렸네
00:36:25으이그
00:36:26아 맞지
00:36:28아빠가 전화해 볼게요
00:36:33네 배달앱으로 치킨 주문했는데요
00:36:351시간이 다 됐는데 아직 도착을 안 해서요
00:36:37네?
00:36:3930분 전에 문 앞에 놓고 가셨어요?
00:36:42아니 잠시만요
00:36:45잠시만요
00:36:46잠깐만
00:36:47어?
00:36:48이거 배달사고다
00:36:49아니야
00:36:50그 집으로 갔어
00:36:51그 집으로 갔어
00:36:52그 집으로 갔어
00:36:53그 집에서 시킨 거야
00:36:54이 남자가 승승적으로
00:36:56맞아도 싸다구
00:36:57맞아도 싸다구
00:36:58맞아도 싸다구
00:37:00끝났다
00:37:01끝났어
00:37:02끝났어
00:37:03뭐야
00:37:04왜 그래
00:37:05뭐야
00:37:06어머니
00:37:07진짜
00:37:07우리 너무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00:37:08시작을 이미 해 놨어 머릿속에
00:37:08근데 실제로 배달사고 그 신는 혹시 배달 Fargo가 있을 수 있잖아요
00:37:09�도 있어야 했는데
00:37:09아니
00:37:09그렇죠
00:37:10다 돈으로 보냈을 수도 있어
00:37:11
00:37:12그렇죠
00:37:13psic 거지
00:37:14왜 없지?
00:37:21없지!
00:37:21없어 없어 없어
00:37:22아빠 치킨 안 왔는데?
00:37:29저 배달이 잘못된 것 같은데요
00:37:31아 네
00:37:35아 이런
00:37:38제가 착각했네요
00:37:41네 알겠습니다
00:37:43
00:37:44왜? 뭐가 잘못됐대?
00:37:49어쩌지? 내가 학원으로 배달을 시켰네
00:37:52학원?
00:37:55오늘 학원에 아무도 없잖아
00:37:57그치
00:37:58할 수 없지
00:38:01내가 가서 가지고 올게
00:38:03둘은 공부하고 있어
00:38:04그걸 언제 가서 가져와?
00:38:07버려?
00:38:10소영이 배고프지?
00:38:11이왕 이렇게 된 거 아빠가 라면 끓일까?
00:38:14아빠는 오랜만에 라면에다가 소영이 표 주먹밥 먹고 싶은데
00:38:18어때?
00:38:19응 나도 좋아
00:38:20가자
00:38:21아 뭐야
00:38:25저기요
00:38:30저는요 소영이 표 주먹밥 말고 치킨을 먹고 싶은데요
00:38:35학원으로 치킨 배달이 잘못 갔다고 하는데 느낌이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00:38:48물음표 끝에 점이 있지
00:38:50그 점이 지금 하나 딱 찍혔어 지금 이제 물음표가 생기기 시작하는 거야
00:38:55그래서 봤어?
00:38:56봤는데?
00:38:57모텔이야?
00:39:04어? 모텔이야?
00:39:05모텔?
00:39:06모텔?
00:39:07모텔?
00:39:08학원이 아니네
00:39:09모텔에다가 치킨을 시켰다
00:39:11학원 원장이 배달앱에 모텔 주소가 있다
00:39:15유일하게 빠져나갈 방법 하나 알진 않은데
00:39:18어? 진짜 궁금하다
00:39:19예를 들면은 이런 경우가 있거든요
00:39:21지방에서 올라오는 학생들이 있어요
00:39:23과외?
00:39:23과외로
00:39:24서울에 있는 학원을 오는
00:39:25그런 학생들이 보통 모텔에 머뭅니다
00:39:27그렇지
00:39:28그럼 거기다가 배달을 좀 시켜줄 수도 있잖아요
00:39:30하아
00:39:31요런 식으로 하나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
00:39:32와 김풍씨 진짜 결혼 전에 얼마나
00:39:35무슨 소리?
00:39:36무슨 손이에요?
00:39:37여자친구 막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00:39:41아니 근데 저 원장님이 삼국대 보낸 친구한테도 많이 베풀었잖아요
00:39:44그렇니까
00:39:45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지방에 있는 친구들 중에 정말
00:39:48효과가 어려운 친구들을 도왔을 수도 있어요
00:39:50도왔을 수도 있죠
00:39:51저런 걸로 잡은 적 있으세요?
00:39:53그 저희한테 이제 남편의 배달앱 주소가 매일
00:39:57어느 당구장에서 자꾸 찍힌다고
00:40:00와이프 입장에서는 혹시 당구장에 여자 알바랑
00:40:04그런 관계가
00:40:05혹시 그런 관계가 아닌가
00:40:07그래서 배달을 거기서 시켜먹은 거 아닌가
00:40:09이랬는데
00:40:10근데 말 못하게 이제 실직이 돼가지고
00:40:13아하
00:40:15가슴 아픈 사연이지
00:40:16출근한다고 하고
00:40:17네 출근한다고 하고
00:40:18그래 가슴 아픈 사연이지
00:40:19가슴 아픈 사연이지
00:40:20퇴근 시간 맞춰서 들어오고
00:40:21아휴 눈물난다
00:40:23훈련은 아니었지만
00:40:24그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00:40:26우리 김지선씨 남편분이
00:40:28
00:40:29전화를 받는데
00:40:30
00:40:31배달앱 주소에
00:40:32
00:40:33집 근처
00:40:34모텔이 찍혀있어요
00:40:36집 근처 모텔이요?
00:40:37네 모텔
00:40:38저는 한 번도 우리 남편이
00:40:40뭔가
00:40:41여자문제나 이런 문제로
00:40:43나를 배신한다
00:40:44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00:40:46
00:40:47그동안 나왔던 수많은
00:40:48우리 드라마에서 보면
00:40:49이렇게 시작했거든요 항상
00:40:50
00:40:51침달기
00:40:52침달기
00:40:53침달기
00:40:54침달기
00:40:55침달기
00:40:56김지선
00:40:58cuerpo
00:41:00서울
00:41:01문�zo
00:41:10침달기
00:41:11침달기
00:41:13침달기
00:41:14침달기
00:41:16침달기
00:41:17그럼 그날 이후부터 악몽을 꾸신 거예요?
00:41:23아무래도 누구랑 모텔 갔냐고 당장 추궁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참다 보니까 자꾸 그런 꿈을 꾸나 봐요
00:41:35어쨌든 남편분은 의뢰인께서 의심하고 있다는 걸 아직 모르시는 거죠?
00:41:41네, 아직 몰라요
00:41:43남편분이 입시학원 원장님이시라고요?
00:41:52
00:41:52알겠습니다 저희가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00:41:56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00:41:58그렇게 우리는 남편의 배달앱에 저장된 모텔 주소로 잘못 배달된 치킨 때문에
00:42:08불륜을 의심하게 된 의뢰인의 부탁을 받고 남편의 불륜을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00:42:14바에 있어요
00:42:20남편분이 퇴근하면 보통 바에
00:42:24바에 있어요
00:42:35남편분이 퇴근하면 보통 바에
00:42:38그렇죠
00:42:39
00:42:41어?
00:42:54어?
00:42:56이런 테니까
00:42:58윤수 어머니잖아요
00:43:00한국게 보낸 그 윤수 엄마
00:43:11왔어?
00:43:14예쁘네
00:43:16오늘은 무슨 수업이에요 선생님?
00:43:18오늘은 데킬라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그어볼까요?
00:43:21네네 선생님
00:43:24데킬라는 이렇게
00:43:27엄지와 검지 사이에
00:43:31소금을 살짝 올려서
00:43:34아 눈빛이
00:43:36선생님께서 여러 방면으로 과열을 하시는구나
00:43:40어?
00:43:50어머나?
00:44:05야 이건 불륜인데
00:44:07어우
00:44:09
00:44:10저거는 사랑하는 사람 아니면 내 소금 못 줘요
00:44:12못 줘요
00:44:13
00:44:14아니 보니 그냥 송통도 짤 텐데
00:44:16그러니까
00:44:17더 짠가?
00:44:18야 이거 그 아내분도 아는 여자분 아니에요?
00:44:20이분이
00:44:21
00:44:22주비 학생은
00:44:23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안 해
00:44:25그럼요
00:44:26우리 아이가 누구에 닮았는데요?
00:44:30어디 쌤은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볼까?
00:44:36난 이거 말고
00:44:41이거
00:44:42못 참겠다
00:44:44빨리 둘만 있는 데 가서 개인 가회 해주세요
00:44:48어?
00:44:49어?
00:44:50어?
00:44:51어?
00:44:52어?
00:44:53어?
00:44:54어?
00:44:55어?
00:44:56어?
00:44:57어머나?
00:44:58이거 너무 초반부터 불륜이 강한데?
00:44:59아니 그냥 불륜이잖아 대놓고
00:45:00어?
00:45:01어?
00:45:02어?
00:45:03어?
00:45:04어?
00:45:05어?
00:45:06어머나?
00:45:07이거 너무 초반부터 불륜이 강한데?
00:45:08아 쎈데?
00:45:09아니 그냥 불륜이잖아 대놓고
00:45:10아 진짜 못 듣죠 어쩌겠어 진짜 저 못 듣겠어요
00:45:13아 저기
00:45:14저 어머니가
00:45:15만학동가봐요
00:45:17그러니까 지금 검정고시하고
00:45:19뒤늦게 대학 입학하려고
00:45:21신문에 날라고
00:45:22이때 이 개인과회를 신청했나봐요
00:45:24지방에서 올라오셨어
00:45:25아니 근데
00:45:26모텔에서 머무셔서
00:45:27아니 근데 무슨 수업을 못 참겠다라고 해
00:45:29원래 나이가 들면 공부하고 수업 못 참아요
00:45:32보통 어르신들이
00:45:33그리고 수업료가 소금으로 받는 거예요
00:45:36옛날처럼
00:45:37옛날 그리스 시대처럼 소금으로
00:45:39천일령
00:45:40그리스 시대는 소금으로 거래했으니까
00:45:42그럼 맞잖아
00:45:43옛날처럼
00:45:44옛날에 소금으로 거래했으니까
00:45:45일단 이렇게 가보자
00:45:50거기 가는거야 모텔?
00:45:52이건 너무 쉽잖아
00:45:55이거 바로 끝났지 뭐
00:45:59우리는 의뢰인 남편이
00:46:05학부모로 보이는 여성과 만나는 모습을
00:46:07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00:46:12학부모 같다고요?
00:46:14같이 모텔에 지나던 여자가요?
00:46:16
00:46:22지금 딸 과외에 맡겼던 윤수
00:46:26그 엄만데
00:46:28이거 데미지가 두 밴데
00:46:29뭐치지
00:46:34일주일에 두 번 정도
00:46:36모텔이나
00:46:37상대 여성의 집에서 만나는 걸 확인했습니다
00:46:40이거 바람이지 뭐
00:46:42끝났네
00:46:43이 여자
00:46:48집에도
00:46:49드나들었다고요?
00:46:53
00:46:55여자의 직업은
00:46:57직업은 공인중개사
00:46:59이름은 정주리
00:47:00나이는 45살
00:47:03아들 하나 있고
00:47:06돌싱
00:47:09혹시 아는 분이세요?
00:47:16
00:47:18제 친구예요
00:47:19그것도 제일 친한 친구예요
00:47:24또야
00:47:26또야 또 친구야
00:47:28친구와 바람을 핍니다
00:47:30그래서 나는 내 친구들을
00:47:31하나도 우리 남편을 안 만나게 했어
00:47:34남편은 내 친구를 아무도 몰라
00:47:35진짜요
00:47:36그 정도로 철저하게
00:47:39의뢰인의 친구와 바람이 난 남편
00:47:42아내의 친구와 외도하는 경우는
00:47:44생각보다 흔한 케이스이기에
00:47:47우리는 그런 평범한 사건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00:47:50하지만
00:47:52이게 평범한 사건입니다 여러분
00:47:54이게 평범한 거야?
00:48:04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니?
00:48:06말해!
00:48:07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00:48:08어머
00:48:14어머
00:48:15어쩜 상상했던 대로네
00:48:18뭐?
00:48:22나도 널 평생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어
00:48:26그래서 언젠가
00:48:28너한테 들키는 날이 오면
00:48:30뭐라고 해야 되나
00:48:34상상 많이 했거든
00:48:35근데
00:48:37내 상상 속에서
00:48:39넌 꼭
00:48:40그렇게 시작하더라고
00:48:42네가 나한테
00:48:43네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00:48:46뭐지?
00:48:49그게...
00:48:51지금 네가 나한테 할 소리야?
00:48:53왜?
00:48:55넌 상상해 본 적 없어?
00:48:57그럼 설마
00:48:59내가 무릎이라도 꿇고 질질짜면서 빌 줄 알았니?
00:49:02뭐야?
00:49:03우리 상상해
00:49:04우리 상상해
00:49:06네 남편 다신 안 만나겠다
00:49:08죽을 죄를 지었다
00:49:10잘못했어 용서해줘 블라블라 뭐 이런 거?
00:49:12정주리!
00:49:14야 됐고
00:49:15다음 질문도 해야지
00:49:17언제부터냐?
00:49:19아마 우리 1년 넘었지
00:49:21작년에 너랑 나랑
00:49:23윤수랑 소영이 데리고 동해 갔을 때
00:49:25그때
00:49:27네 남편
00:49:28굳이굳이
00:49:29너 따라온다고 툴툴 댔지?
00:49:31근데 그거
00:49:33너 아니고 나야
00:49:35나 따라온 거야
00:49:37재훈씨랑 나랑은 앞친짬 많으니까
00:49:40네가 소영이랑 윤수 데리고
00:49:43새벽에 일출 보러 나갔을 때
00:49:45그때도 우리
00:49:47아주 뜨거웠거든
00:49:48아주 뜨거웠거든
00:49:54아 정말 미쳤구나
00:49:56뭐가 이렇게 당당하고 뻔뻔해?
00:49:58그러게
00:50:00너도 이혼하고 10년 혼자 살아봐
00:50:05어디 세상에 무서운 게 있나
00:50:07그거 무서운 거 아니야
00:50:08그럼 뭐 돌승이 다 그런가?
00:50:10
00:50:12네가 바쁠 때마다 너 대신 윤수 라이딩 해주고
00:50:15반찬이며 살림이며
00:50:17다 도와줬는데
00:50:18어떻게 이렇게 뒤통수를 쳐?
00:50:21맞아
00:50:22도와준 건 고맙지
00:50:24그거 모르면 사람 아닌데
00:50:27네가 날 너무 얕잡아 보니까 그렇지
00:50:30마치 혼자라서 불쌍한 사람 취급하면서
00:50:34같이 여행가자고 불러
00:50:36밥 먹자고 불러
00:50:37주리야 많이 먹어
00:50:40너 요즘 감기 잘 걸리잖아
00:50:42
00:50:44주리 씨 온다고 엄청 차렸네
00:50:46그치 나 이거 두 시간이나 끓였다
00:50:48아 맞다
00:50:49야 이거 좀 싸갈래?
00:50:51윤수도 좀 주고
00:50:53괜찮아
00:50:55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좋다
00:50:58내가 언제 외롭다고 너한테 구걸이라도 했니?
00:51:02그리고 그렇게 불러댔으면서
00:51:03내가 네 남편이랑 아무 일도 없을 거라는 네 그 자신감
00:51:09난 그게 제일 기분 나쁘더라
00:51:12야 눈 하나 깜빡하라고
00:51:14야 저렇게 도발하는 거야 근데 왜 그러지?
00:51:16그래서 뺏어버리고 싶어
00:51:18말도 안 되는 동기죠
00:51:19그렇죠? 그렇죠
00:51:20말도 안 되는 심리 아니에요? 그냥 챙겨준 건데
00:51:22그러니까 질투인 건가 결국?
00:51:26열정감
00:51:28열정감인데
00:51:29그 원인 제공을 나한테 찾는 게 아니라
00:51:31상대방한테 찾는 거죠
00:51:32그렇지
00:51:34너무 친한 친구 사이인데 친구면 챙겨줄 수도 있는 거잖아
00:51:36
00:51:37근데 저렇게 오히려
00:51:38네가 지금 내가 혼자 산다고 날 너무 동정하냐?
00:51:41이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까 이제
00:51:43네 거 네 소중한 거 뺏어버리겠다
00:51:45이런 생각도 오는 거 같아
00:51:46나한테 잘해준다고는 하지만
00:51:48그게 받는 입장에서는 기분 나빴던 거고
00:51:51동정으로
00:51:52동정으로 느껴졌던 거고
00:51:53받지 말든가
00:51:54그래서
00:51:55저처럼
00:51:56저도 저희 남편을
00:51:57지금 완전히
00:51:58믿두시잖아요
00:51:59100%
00:52:00믿고 있잖아요
00:52:01근데 그렇게 믿는 분이
00:52:02왜 남편한테는
00:52:03본인 친구분들을 단 한 명도 소개를 해주세요
00:52:05믿는다고 하시면
00:52:06아니 이런 것들을 내가 주위에서 봤어
00:52:09이게
00:52:10도시에 나오는
00:52:11맞아요 조심해서 나쁠 게 없어요
00:52:12그러니까
00:52:13김근모의 잘못된 만남도
00:52:15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난 내 친구 동정기
00:52:18이런 노래가 얼마나
00:52:19친구야 친구 사랑해
00:52:21이런 노래가 너무나도 많아
00:52:23노래를 듣기라도 좋지
00:52:25그럼 이 노래들이 있다는 얘기는 뭐예요?
00:52:27그런 사건들이 많다는 얘기야
00:52:29있지 있지
00:52:30그래서
00:52:31우리 남편이
00:52:32뭔가 딴 생각이 들만하면 내가 배불러서
00:52:34애를 불러서
00:52:35
00:52:36그때그때마다
00:52:37애를 불려서
00:52:38애를 불려서
00:52:39어떻게든 너무 빨리 심해서 애를 봐야 된다
00:52:40
00:52:41엄청난 선기다
00:52:42그렇지
00:52:43얘가
00:52:44나 계획이 있었구나
00:52:45가족 건설가야
00:52:46가족 건설가야
00:52:47가족 건설가
00:52:48가족 계획이 별건가
00:52:49가족 건설가
00:52:50가족 건설가
00:52:51그래서
00:52:52제가 얘기하는데
00:52:53무조건 결혼을 하면
00:52:54법적으로
00:52:55내 미상 낳을 수 있도록
00:52:56만들어야
00:52:57그래야
00:52:58불 좀 좋고
00:52:59이 나라가 깨끗해질 수
00:53:00맞아요
00:53:01짐 빠져가지고
00:53:02할 생각도 안 들어
00:53:03어디 가가지고
00:53:04내가 지금 애를 갖다가
00:53:05막 케어하고 와가지고
00:53:06그렇지
00:53:07피곤했겠는데
00:53:08자기야 그랬는데
00:53:09몸이 따라주질 않으니까
00:53:10뭐하는 짓이야
00:53:11왜 불러냈어
00:53:12이러고 여자가 가는거지
00:53:14여자가 가는거지
00:53:15그래 나는 애나 봐야 되겠다
00:53:16그래 나는 애나 봐야 되겠다
00:53:18왜 김지선씨가
00:53:19자기 친구들을
00:53:20단 한명도
00:53:21남편에게
00:53:22보여주지 않았는지
00:53:23그 미스테리가
00:53:24밝혀졌습니다
00:53:25이게
00:53:26그녀는 진정한
00:53:27가족 건설가였습니다
00:53:28맞습니다
00:53:29그녀가 세운 왕국에는
00:53:30불륜이라 있을 수가 없습니다
00:53:32선스트라이터
00:53:33그렇습니다
00:53:34자 그동안 여기서
00:53:35많은 불륜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00:53:36역대급
00:53:37적반하장인 것 같습니다
00:53:39대단합니다
00:53:40무서운데
00:53:41진짜 못됐다
00:53:42진짜 무섭다 근데
00:53:43이 정도면
00:53:44내가
00:53:46내가 널 생각하고
00:53:48믿은 것도
00:53:49내 잘못이라는 거야?
00:53:51
00:53:54내가 아는
00:53:56내 친구 주리 맞니?
00:53:58맞아
00:53:59근데 이렇게라도 안 하면
00:54:01너 이혼 안 할 거 같아서
00:54:03어머
00:54:04이혼 시키려고?
00:54:05이혼?
00:54:07그걸 원하는 거였어?
00:54:09난 니가
00:54:10우리 둘한테
00:54:11학을 떼고
00:54:12진저리를 치고
00:54:13빨리 이혼했으면 좋겠거든
00:54:20내가 이혼하면
00:54:21내 남편이 너랑 결혼이라도 해준대?
00:54:24그럼
00:54:25백번 천번 약속했었지
00:54:27니 남편
00:54:28내가 참 좋아하는데
00:54:30딱 하나
00:54:31그게 마음에 안 들어
00:54:33누구한테나 좋은 사람인 거
00:54:35사람이
00:54:36사람이
00:54:37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다르다고
00:54:40옷 벗길 때는 백번 천번 이혼한다면서
00:54:43다 끝나고 나면 시간이 필요하대
00:54:47그게 벌써 1년 넘었어
00:54:50근데 나
00:54:51더 이상 못 기다리겠거든
00:54:53어머나
00:54:55정말로 이혼하겠다고
00:54:58재현씨가 그랬다고
00:55:00그랬다니까?
00:55:02바람피는 남자들이 흔히 하는 거짓말
00:55:05내가 모르겠니?
00:55:06거짓말인지 알면서도 속았지
00:55:08아니
00:55:09속아줬지
00:55:12근데 선혜야
00:55:14나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00:55:15니 남편
00:55:16많이 사랑해
00:55:18
00:55:20살아?
00:55:22난 너랑 나눠가는 거 싫지만
00:55:24그래도 참을만 했거든
00:55:26근데 넌
00:55:27나랑 나눠가는 거 싫잖아
00:55:30그러니까 너
00:55:31니 남편
00:55:32나한테 좀 버려주면 안 될까?
00:55:36야 버려달라
00:55:39버려주면 안 될까?
00:55:40이게 잘못했다고 빌고 막
00:55:42어 안 할게
00:55:43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00:55:44너무 똥당하니까
00:55:45오히려 피해자가 너무
00:55:47그러니까
00:55:48가슴 아프죠
00:55:53그래
00:55:55기왕 이렇게 된 거
00:55:57버리긴 버려야겠다
00:56:01내 남편 말고 너
00:56:04친구는 버려도
00:56:06남편은 안 버려
00:56:08아니
00:56:10두 번은 못 버려
00:56:12두 번은?
00:56:13뭐?
00:56:15우리 다신 보지 말자
00:56:18또 너눈에 뜨면
00:56:29니가 목숨처럼 아끼는
00:56:32니 아들 윤수한테
00:56:36이 사진들 다 보여줄 거니까
00:56:37그렇게 하라
00:56:40당장 헤어져
00:56:53다신 만나지마
00:56:55그럼 그냥 없던 일로 해줄게
00:56:58그냥 없던 일로 해줄게
00:57:02안 만나
00:57:04벌써 말 했어
00:57:05다시 보지 말자고
00:57:13나도 내가 너무 바보 같은데
00:57:16니 말밖에 생각이 안 나
00:57:20두 사람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00:57:22어떻게
00:57:25내 제일 친한 친구라
00:57:30미안해 오빠
00:57:32나 소영이 친아빠랑 이혼하고
00:57:36재혼 같은 거 안 하고
00:57:38평생 우리 소영이만 보면서 혼자 사겠다고 했을 때
00:57:42다시 나한테 뭐라고 했니?
00:57:43다른 건 몰라도
00:57:46우리 소영이한테 좋은 아빠 대주기로 했었잖아
00:57:49재혼이구나
00:57:51
00:57:53좋은 아빠야?
00:57:55똑같은 상처 두 번 주고 싶어?
00:57:57절대
00:57:59다시 남 만날게 여보
00:58:01어?
00:58:04소영이 올 때 됐어
00:58:06내가 잘못했으니까
00:58:08우리 소영이는 모르게 하자
00:58:10어?
00:58:12다시 남 만날게 진짜야
00:58:21엄마 나 종이에 손 베었어
00:58:23밴더 어디 있어?
00:58:26있어
00:58:28어? 소영이 왔어?
00:58:30뭐야?
00:58:32엄마 왜 울어?
00:58:34너희 엄마 대나부터 드라마 보고 이런다
00:58:37엄마가 원래 소녀감성이잖아
00:58:39깜짝이야
00:58:41난 또 아빠랑 무슨 일 있는 줄
00:58:43아이 그럴 리가
00:58:45밴드 붙여줄게
00:58:56
00:58:58
00:59:00
00:59:02
00:59:04
00:59:06
00:59:08
00:59:09참 자상한데
00:59:11그러니까요
00:59:12딸처럼
00:59:13그러니까
00:59:14친구도 그러잖아
00:59:16모든 여자에게 다 좋은 남자
00:59:18애도 아빠가 실수하면 진짜 상처 많이 받을 거예요
00:59:21그럼요
00:59:22새아빠잖아
00:59:23결국
00:59:24이혼은 안 하시기로 결정하셨다고요?
00:59:25
00:59:26첫 결혼도
00:59:27남편 애도 때문에 이혼을 했는데
00:59:28또 똑같은 이유로
00:59:29
00:59:30못해요
00:59:31그리고 친구가 너무 그렇게 얘기해버리면은 화가 나서라도 안 해
00:59:34안 한 옷이 안 해
00:59:36그치
00:59:38
00:59:40
00:59:41재혼이셨군요
00:59:42또 똑같은 이유로 못해요
00:59:48그리고 친구가 너무 그렇게 얘기해버리면
00:59:51화가 나서라도 안 해주세요
00:59:53재혼이셨군요
00:59:59아무래도 두 번 이유는 쉽지 않죠
01:00:05두 번이나 실패했다는 얘기 듣고 싶지 않아요
01:00:12따님 때문에 그러세요?
01:00:21제가 처음 이혼했을 때
01:00:24우리 소영이가 열 살이었어요
01:00:27대체 왜 또 그러는 거야?
01:00:31왜 또 그래?
01:00:32당신이 여태까지 한 게 뭔데
01:00:34집안일을 한 번에 소영이를 봐
01:00:36매일 싸우고 소리 지르고
01:00:39이러다 내가 죽겠구나 싶어서
01:00:42결국 이혼을 했는데
01:00:43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어
01:00:45저거 애들한테 트라우마 와요
01:00:48첫 번째 결혼이 저래가지고
01:00:49아빠 어디 가?
01:01:00아빠 어디 잠깐 갔다 올 거야
01:01:02애가 그 모습을 다 지켜보고 충격이 컸나 봐요
01:01:10소아 우울증으로 실어증까지 걸리고
01:01:17아빠한테 버림받았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01:01:21자해도 하고요
01:01:23안 좋았네 많이
01:01:24지금 남편 만나서 겨우겨우 나아진 건데
01:01:28다시 또 그런 일을 겪게 할 순 없어요
01:01:33따님이 고2라고 하셨죠?
01:01:39
01:01:39아마 그때보다 더 하면 더 했지
01:01:42덜 하진 않을 거예요
01:01:44지친 아빠보다도
01:01:49아니 엄마보다도
01:01:53지금의 아빠를 더 좋아하는 애거든요
01:01:56아빠의 외도를 알게 되면
01:02:02충격이 크겠네요
01:02:05그렇지
01:02:06그렇지
01:02:07아이가 두 번 상처받았지
01:02:08이혼을 아예 안 한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01:02:13어떻게
01:02:15제, 제일 친한 친구랑 바람핀 남편을 용서하겠어요?
01:02:22할 때 하더라도
01:02:23소영이가 성인이 된 다음에요
01:02:26지금은 남편이
01:02:28죽이고 싶을 만큼 있지만
01:02:30참고 버텨보려고요
01:02:33다 자식이다
01:02:35다 또 생각이 있으니
01:02:37당장은 열불라도
01:02:38아이를 위해서라도 좀
01:02:40이만 가볼게요
01:02:41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거예요
01:02:43지금 저
01:02:44아내분은
01:02:45남편과 절친의 불륜을 지켜보고도
01:02:49딸 때문에 또다시
01:02:50이혼할 수 없었던 의뢰인은
01:02:52그렇게 되돌아갔습니다
01:02:55그런데
01:02:56왜 또 왔어?
01:03:04또 왔어
01:03:05왜?
01:03:06왜?
01:03:08무슨 일 있으셨던 거예요?
01:03:11안색이 너무 안 좋으세요
01:03:13아니
01:03:15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01:03:20저 그동안
01:03:21우리 소영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01:03:24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01:03:26남편도
01:03:29우리 관계 회복을 위해서
01:03:31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고요
01:03:34그런데
01:03:36그런데 아니었어요?
01:03:39그런데 대화도 없고 그냥 좀
01:03:57그래 저게 아이 정서에 더 안 좋을 것 같아
01:03:59어두운데요?
01:04:00그냥 애가 다 알지
01:04:01그럼
01:04:02그러니까
01:04:03엄마 아빠 사이가 안 좋구나
01:04:04그럼 뭐
01:04:04고기인데
01:04:05다 알지
01:04:06보여?
01:04:07분위기 왜 이래?
01:04:09둘이 싸웠어?
01:04:11아니
01:04:15난 또 너랑 엄마랑 싸운 줄 알고
01:04:18분위기 파악하고 있었는데
01:04:20싸우긴
01:04:22국 더 줄까?
01:04:23어 더 줘
01:04:25맛있네
01:04:26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1:04:28근데 엄마
01:04:34우리 윤수 오빠
01:04:36한국 다 합격 파티 안 해?
01:04:37오빠도 은근 서프라이즈 기대하는 눈치던데
01:04:40해야지
01:04:46하려고 했는데
01:04:47주류의 이모가 요즘에 좀 바쁘다 그러네
01:04:50하긴
01:04:54윤수 오빠가 그러는데
01:04:56주류의 이모
01:04:57부동산 투자가 잘 돼서
01:04:59요즘 돈을 막 긁어 모은대
01:05:01
01:05:04
01:05:04그래
01:05:05혹시 주류의 이모 연애하나?
01:05:15야야야야
01:05:17소영아
01:05:17학교 가라
01:05:19
01:05:20너 너무 많이 한다
01:05:21그러게
01:05:25아우
01:05:26국이 왜 이렇게 짠 거야
01:05:34금 이모야 왜 계속 혼자서나 몰라
01:05:37아빠 주위에 주류의 이모 소개해줄 사람 없어?
01:05:41윤수 오빠도 오픈마인드라
01:05:42이모 연애 상관 없대
01:05:46소개?
01:05:46
01:05:47알아볼까 그럼?
01:05:48알아볼까
01:05:50알아볼까
01:05:51알아볼까 그럼?
01:05:55늦었어
01:05:56두 사람들 빨리 학원 가
01:05:57윤수 오빠도 오늘 학원 놀러 온다 했는데
01:05:59우리가 태워서 가자 아빠
01:06:01너 갑자기 왜 태워?
01:06:02
01:06:03누구 닮았니?
01:06:04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
01:06:05학교 가 소영아
01:06:07늦었다고 말했잖아
01:06:11태우긴 뭘 태워
01:06:12왜 갑자기 화를 내고 그래
01:06:14왜 갑자기 화를 내고 그래
01:06:16그건 안 되겠다
01:06:17오늘 아빠 늦었어
01:06:18수영 얼른 가방 싸서 나와
01:06:20엄마 왜 갑자기 짜증인데
01:06:23갑자기 짜증인데
01:06:28그니까요 지금 지옥이에요 이제
01:06:30지옥 펼쳐 내줬어요
01:06:31누가 누구를 소개시켜줘?
01:06:41진짜 가증스럽다
01:06:43소영이 들어
01:06:45그냥 장단 맞춰준 거잖아
01:06:49둘이 또 만나기만 해
01:06:51그땐 다 같이 죽는 거야 알았어?
01:06:53진짜 안 만난다니까
01:06:55같은 일에 몇 번을 되어야 돼
01:06:57지금 나한테 짜증내는 거야?
01:06:59이번 주말에 여행 가자
01:07:01화해여행
01:07:03내가 리조트 잡아놨어
01:07:05뭐?
01:07:06화해여행?
01:07:07다 같이 만나기만 해
01:07:08그땐 다 같이 죽는 거야
01:07:09알았어?
01:07:10
01:07:11진짜 안 만난다니까
01:07:13같은 일에 몇 번을 되어야 돼
01:07:15지금 나한테 짜증내는 거야?
01:07:17이번 주말에 여행 가자
01:07:19화해여행
01:07:21내가 리조트 잡아놨어
01:07:22나 지금 당신 얼굴만 봐도 통할 것 같은데
01:07:25화해여행?
01:07:27
01:07:29당신이 자꾸 그렇게 똥 씹은 얼굴 있으니까 그렇지
01:07:32소영이 눈치 빨라
01:07:35주리 씨 얘기 나올 때마다 예민하게 그러지 좀 말라고
01:07:38이제 와서 위안한 척 하지 마
01:07:40역겨워
01:07:50
01:07:51아예 안 되겠네요
01:07:52그래요
01:07:53아예 힘들어서
01:07:54이별 여행밖에 답이 없겠는데
01:07:55아내 아내분은 이미 마음속으로 이혼했네
01:07:58맞아요
01:07:59소영아
01:08:00준비됐니?
01:08:02
01:08:03다 됐어
01:08:04가자 아빠
01:08:05엄마
01:08:06갔다 할게
01:08:08
01:08:09
01:08:27뭐 해 또
01:08:28주리에요
01:08:38주리 이모
01:08:58이혼하고 와
01:09:01이혼하고 와야 나 안울 수 있다고 내가 말했잖아
01:09:06이야 저 남자도 정신 못 차렸구나
01:09:10할거야 오늘은 진짜 말할거라고
01:09:13또 말만
01:09:15어차피 선혜도 다 알고
01:09:19다 까발려진거 차라리 잘됐잖아
01:09:22끝난 관계 붙들고 있어봤자
01:09:25소영이한테도 좋을거 없다고
01:09:28여기서 소영이 얘기가 왜 나와?
01:09:33일 저지를 땐 언제고?
01:09:35소영이는 또 걱정돼?
01:09:37그럼 우리 윤수는
01:09:38나도 다 포기할 각오하면서 당신 만난거야
01:09:41주리야 나 너 사랑해
01:09:45내가 안고 싶은 여자는 너뿐이라는거
01:09:47알잖아
01:09:49진짜 미워 죽겠어
01:09:58이걸 왜 자기가 찍어서 보내?
01:10:12이걸 왜 자기가 찍어서 보내?
01:10:26아유 진짜
01:10:28큰일났어 이거 안 돼 이거 안 돼
01:10:31저 일부러 이혼해
01:10:33이혼하라고 보내주는거야
01:10:35아 어떻게 해야 되지 진짜로 모르겠네
01:10:37어떻게 해야 되지?
01:10:38주리를 틀어버려야지
01:10:40주리를 틀어버리고 맞아도 싸다고
01:10:42아 이거 어떡하니
01:10:45저게 본인한테도 사실 저게 지금 증거가 남는거잖아
01:10:48저 영상물이
01:10:49저런게 지금 저런 경우가 말이 되는거에요?
01:10:53불륜의 증거는 명백한거고
01:10:55이런 경우가 종종 있어요
01:10:56있어요?
01:10:56많아요 꽤 많아요
01:10:58이혼하라고?
01:10:58이혼하라고?
01:10:59지금처럼 이혼한다 하면서 이혼하지 않을 때
01:11:02화를 못 참고 보내는 이런 경우가 실제로 있고
01:11:04두 번째는 헤어지자고 했을 때
01:11:07나만 헤어져 너랑 사귀었는데 너도 망해라
01:11:11또 하나는 이 애가 외도를 하면서 또 외도를 하는거에요
01:11:16그러니까 열받아서 다른 여자를 또 만나는거에요
01:11:20그거를 외도
01:11:20쌍에서 쌍에서 외도
01:11:22그러니까 또 열받아서 본처한테 또 보내고
01:11:23쌍으로 한대요
01:11:25기가 막힌게
01:11:26실제로 있어요
01:11:26네?
01:11:27폭탄 나도 같고 너도 같고
01:11:29실제로 있어요
01:11:31또 다른 이야기 있습니까?
01:11:33있습니다
01:11:34말씀해주세요
01:11:35이제 남편이 외도하는거 같다
01:11:37이제 정황으로 시작을 했는데
01:11:40실제로 외도를 하고 있었어요
01:11:43근데 이제 변호사를 통해서 상관소장을 보냈는데
01:11:46상관여가 본처한테 보냈죠
01:11:48영상을 일부 쪽으로 나눠서
01:11:51어머야
01:11:51본처한테?
01:11:52
01:11:52그럼 남편도 그러면은
01:11:54동의 안 했겠지?
01:11:55아니 남편도 동의를 했어요
01:11:56동의했어요?
01:11:57
01:11:58미친것들 아냐?
01:11:59이 뒤를 뒷감당을 생각 안하고?
01:12:01그래서 이제 남편이 1억 5천 줄게 이혼하자
01:12:04이걸로 이제 합의보자 해갖고
01:12:06상호소장을 취하를 했어요
01:12:08어차피 이혼할 거니까
01:12:09그네들 잘 살아요? 둘이서?
01:12:11그 둘이가 본처 집 근처로 이사를 갔어요
01:12:14아니 미친거 완전 사이툰데 완전히?
01:12:16왜?
01:12:17아니 이거는
01:12:18본처 보란듯이 그 상관여랑 같이 남편
01:12:20근처에
01:12:21
01:12:21신하죠
01:12:22그래도 그 사이에 애기들이 있었을 거에요
01:12:24아이들이
01:12:25애는 아버지가 데리고 가서 상관여랑 같이 살고 있고요
01:12:28그 엄마만 지금 낙동과 오리알이 된 거야?
01:12:31그렇죠
01:12:31엄마를 완전히 좀 나쁜 여자로 만들어놨더라고요 자녀한테
01:12:35뒷목 잡을 일이 너무 많습니다
01:12:37세상에 어떻게
01:12:39왼수도 이렇게까지는 안 할 거 아니에요
01:12:41그러니까
01:12:42맞아요
01:12:42문 열어
01:12:59정준이
01:13:01당장 문 열라고
01:13:02너 지금 이게 무슨 짓이야
01:13:12어떻게 나한테 이딴 걸 보낼 수가 있어
01:13:15어머 어쩜 넌 또 내가 상상했던 그대로 토시야 나 안 뚫리고 말하니?
01:13:23너 사상 뭐 하자는 거야?
01:13:27네가 죽어도 이혼은 안 한다길래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봤지
01:13:32이게 1단계인데
01:13:34마음에 들어?
01:13:371단계?
01:13:38이걸로도 안 되면 2단계로 가고
01:13:412단계가 뭔데?
01:13:44드러나 보자
01:13:46소영이 때문에 이혼 못 한다며
01:13:49그래서 소영이한테 가서 좀 빌어보려고
01:13:52진심을 다해서
01:13:54아빠가 그렇게 좋은
01:13:56내가 너도 같이 키워줄 수도 있다고
01:13:59와아
01:14:01봐봐 봐봐 봐봐
01:14:02이야
01:14:03와 진짜 열 받게 하네
01:14:05소영이까지 가봐봤다고
01:14:07진짜로?
01:14:08내가 너도 키워줄 수 있다고
01:14:10지금 엄마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의 존재가
01:14:14소영이인데
01:14:15와 이게
01:14:16오준만 다 뺏어간다는 얘기야
01:14:18와 저거는
01:14:19탈 뽑아야 돼
01:14:20저 머리탈 다 뽑아가야 돼
01:14:21와 여기서 진짜
01:14:22여기서 일별 폭력을 조장시키려고 그러는 거 같아요
01:14:24그런 거일 수도 있어
01:14:25느낌이
01:14:25저장난 엿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01:14:27저거 가만 놔두면 안 돼
01:14:28저거 자랑은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건가?
01:14:31그래 미친 거지 저거
01:14:32미친
01:14:34그치 미친 거 맞지?
01:14:37소영이는 재훈씨 자식도 아니고 네 자식인데
01:14:39소영이 때문에 재훈씨가 이혼을 못한다니
01:14:43정말 미친 거 같아
01:14:45그래서
01:14:48그래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01:14:52나도 내 인생 마지막 딜이라서 그래
01:14:54내 머리는 50인데
01:14:57또 언제 이런 사랑이 오겠니?
01:14:59사랑이 아니라 개끼겠지
01:15:01너 그냥
01:15:03나한테서 내 남편 뺏고 싶은 거 아니야?
01:15:07그럴 수도
01:15:08위자료도 주고
01:15:10상당려 소송하면
01:15:12그것도 다 받아줄게
01:15:14재훈씨 집도 너 다 주고
01:15:16
01:15:18그냥 몸만 내쫓겠다는 거 아니다 나
01:15:22나 예전에 위자료 한 푼 못 받고 이혼해서 재재 짜던 그때 그 정줄이 아니거든
01:15:28그래 해봐
01:15:41뭐?
01:15:42이 단계가 소영이 만나는 거라고?
01:15:45네가 소영이 만나면
01:15:48난?
01:15:49난 못할 거 같니?
01:15:52그게 무슨 뜻이야?
01:15:54같이 죽어보자고
01:15:56내 자식이 내 약점이면
01:15:57네 자식도 네 약점이 된다는 건 왜 몰라?
01:16:02네가 보낸 이 동영상
01:16:04이거 나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깝던데?
01:16:07이게 미쳤네
01:16:09한국 때 보낸 네 잘난 그 아들
01:16:12지금 어딨니?
01:16:15지금 학교를 찾아가야 되나?
01:16:17야 문선혜!
01:16:19경주리!
01:16:20이제 2판 3판이야
01:16:23어디 한번 끝까지 가보자
01:16:30기가 막히게도
01:16:31남편은
01:16:32저한텐 헤어졌다고 하고
01:16:34계속 친구를 만나고 있었고
01:16:36친구는
01:16:37저를 도발하기 위해서
01:16:39남편과의 동영상을 찍어 보냈어요
01:16:47나 왔어
01:16:55소영이는?
01:16:57친구들이랑 떡볶이 먹고 온다고 하던데
01:17:04헤어졌다며
01:17:05이게 헤어진 거야?
01:17:07어떻게 이딴 걸 내가 볼게 할 수가 있어?
01:17:11나 너 사랑해
01:17:12내가 안고 싶은 여자는 너뿐이라는 거
01:17:14나 지금 내 눈을 뽑아버리고 싶고
01:17:17너희들이 사람이야?
01:17:20나는 찍고 낸 줄 몰랐어
01:17:23일부러 이런 걸 찍으려고
01:17:24날 계획적으로 지구를 부른 거라고
01:17:26나도 피해자야
01:17:28피해자?
01:17:31지금 누구 앞에서 피해자래?
01:17:35뭐?
01:17:37내가 안고 싶은 건
01:17:39너뿐이야?
01:17:41자랑해?
01:17:43그건
01:17:45나 이제 어떻게 살아?
01:17:54당신 얼굴만 보면 생각날 텐데
01:17:57아직도 이 소리가 키에서 매매 도는 거 같은데
01:18:00어떡할 거냐고
01:18:03그래
01:18:05이렇게 된 거
01:18:07이혼하자
01:18:15어?
01:18:16어떻게
01:18:19어떻게 당신이
01:18:22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01:18:24해도 내가 해야지
01:18:26나도 이 집에 있는 거
01:18:29너무 지옥 같아
01:18:32사과하는 것도 지겹고
01:18:36우리 돌아가기엔
01:18:38너무 먼 길 온 것 같다
01:18:40
01:19:03지가 이혼하지 바람 편없고
01:19:08지가 불편하니까
01:19:10그리고 저 주류 집으로 가는 거야
01:19:13그러니까 갈 데가 있잖아
01:19:16너무 슬프게
01:19:18지금 앞만 봐도 주류의 타겟이
01:19:20남편이 아니라
01:19:22현의 불행이 지금 타겟인 것 같아요
01:19:24목적이
01:19:24제가 완벽하게 진 것 같아요
01:19:30친구도 잃고
01:19:32남편도 잃고
01:19:35이제 주류하고 싸울 힘도 없어요
01:19:40많이 힘드셨겠네요
01:19:45
01:19:48힘들었죠
01:19:51근데 문제는
01:19:54그게 끝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01:19:58또 뭐
01:19:58뭐가 또 있어
01:20:00뭐야
01:20:07문 열어
01:20:09문 열어 당장
01:20:11들어가서 얘기해
01:20:14거기서 해
01:20:16다시는 너 우리 집에 들여놓고 싶지 않거든?
01:20:19우리 이혼한다는 얘기
01:20:21들었을 거 아니야
01:20:22이제 네 소원대로 됐으니까
01:20:25제발 좀 꺼지라고
01:20:27나쁜 논아
01:20:30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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