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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트랜스크립트
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11지극히 소소하지만 일상의 작은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이곳에
00:19정원식호 달리는 수레가 있습니다.
00:25다 알죠. 이 시장에 다 압니다.
00:27매일매일 오세요. 비가 와도 오시고 온유가 와도 오시고
00:31열댓 번씩은 인사하고 왔다 갔다 그러세요.
00:34어느새 시장에선 유명 인사가 됐다는데요.
00:39몸이 힘들수록 마음은 가벼워지는 이유는
00:42기부를 해야 된다 하는 그 생각밖에 없어요.
00:481800만원, 2000만원 쌓일 때 그 기쁨은 말할 수가 없어요.
00:52그게 재미 아니죠.
00:54나누는 마음 하나로 하루하루를 채워가는 부부의 이야기
01:00지금 만나보시죠.
01:02평범한 이웃의 아름다운 선행을 찾아 나선 곳
01:20특별해 보일 것 없는 이곳에 매일 오전 8시면
01:28어김없이 나타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01:35이대성 씨와 그의 아내 황영숙 씨인데요.
01:39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에도 10시간씩 폐지를 줍다 보니
02:02폐지를 쌓는 실력도 늘 수밖에 없었는데요.
02:05부부가 모은 건 폐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2:09기부하고 인재 육성장하금 하고
02:17또 저기 안동교도소
02:19또 뭐 저기 이제 김장도 해주고
02:22한 3천원 한 5백만원 했는데
02:24이렇게 힘들게 모으신 돈인데 기부하면 좀 아깝지는 않으세요?
02:29아깝지는 않죠.
02:30딴 사람은 저게 미쳤나 이래.
02:32내가 해야죠.
02:34시반 3년, 시반 4년 했는 동안에
02:37그걸 좀 뿌듯하게 하고 있습니다.
02:40내가 줬다는 거.
02:42부부는 폐지를 모아 판 돈, 전액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02:4814년 동안 기부한 금액만 5천만원에 달하는데요.
02:53양이 꽤 많네요.
02:55뭐 350킬로에서 한 400킬로 정도인데
02:58400킬로요?
03:00네.
03:00하루에?
03:01네.
03:02판매하시면 돈은 얼마나?
03:04뭐 한 2만원 정도 되죠.
03:072만원.
03:08수고의 무게에 비하면 너무도 작은 돈인데요.
03:12그래서 부부는 따로 또 같이 움직입니다.
03:24각자 자전거와 수레를 이끌고 골목 구석, 구석을 누비다 보니
03:29이젠 동네가 눈 감고도 권위 보일 정도라는데요.
03:34폐지 주우러 다니실 땐 각자 다니시더라고요.
03:36예예.
03:37왜 따로 다니시나요?
03:38그래야 내가 죽는 적이 있고
03:42아마도 아마도 죽는 적이 있죠.
03:45안 그러면 400킬로 죽을 수 있니깐 하루.
03:50그제는 이거보다 더 많이 죽었어요.
03:55어머님이 더 많이 죽으셨다는데요?
03:57하하하하.
03:58그렇죠.
03:59많이 죽을다고 그래.
04:00그래야 좋죠.
04:01내가 더 많이 죽인다.
04:02내가 더 많이 죽인다.
04:03내가 더 많이 죽인다.
04:05부부는 폐지를 모아두는 공영 주차장을 중심으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장을 돌면서 폐지를 줍습니다.
04:13단 한 푼이라도 더 기부하기 위해선 피지 하나도 놓칠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04:22그런데 이대성 씨의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입니다.
04:27소아마비예요.
04:29소아마비.
04:30소아마비.
04:31이게 어른?
04:32예예.
04:335살부터 시작해서 그랬기 때문에 이제는 괜찮아요.
04:38처음에는 조금 불편했지만 이제는 뭐 하는 데는 아무 저게 없어요.
04:46정신지체장애인 2급이고 나는 이제 지체장애 3급이고 그리다.
05:01하지만 장애도 기부를 위한 부부의 열정만큼은 꺾을 수가 없었는데요.
05:07저 방주 봉사를 위해서 사는 사람이야.
05:10저 사람은.
05:12저를 박수 주고 갖고 돈 모아 갖고 어른들한테 그냥 봉사하고.
05:17또 가을 되면 김장애 갖고 어른들, 독거노인들.
05:21놔놔드리고.
05:23이 두 분은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05:26몸을, 몸을 도와주기 위해서 저렇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05:3014년 동안 변하지 않았던 두 사람의 행보는 상인들의 마음까지 움직였습니다.
05:39많이 모았나 합니다만.
05:41그거 적다니까.
05:43직접 폐지를 모아주는 상인들을 위해 주변 청소까지 해준다는데요.
05:49남들에겐 아낌없이 베풀지만 정작 부부의 삶은 절약 그 자체입니다.
05:57정부에서 지급하는 기초생활수급비로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06:08그 은하 나물 반찬도 겨우 올리는 형편이지만
06:12단 한순간도 기부를 멈춘 적은 없습니다.
06:17도움을 받을 수 있겠네.
06:19도움을 줘야 된다는 그 생각밖에 없어요.
06:24나도 남인데 베풀어야 되겠다.
06:28농산물을 팔며 자수성가했던 그는 잘못된 빚 보증으로 전 재산을 날리게 됐습니다.
06:37갑자기 어려워진 형편에 공부를 잘하던 아들의 앞길까지 맞게 될 처지였는데요.
06:46막막하더라고요. 막막해.
06:49아아가 공부를 잘해요.
06:51공부를 학교에서 1, 2등 우리 아아 공부 잘한다고 발굴해서 장학금을 준결해요.
06:58그 분기마다.
07:01그 덕분에 아들을 무사히 대학까지 졸업시킬 수 있었던 이대성 씨 부부는 폐지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07:12자신들이 받았던 도움을 되갚기 위해 돈이 모일 때마다 한 푼도 빼놓지 않고 기부했는데요.
07:19기온이 34도에 육박하던 날.
07:41숨막히는 무더위에 지칠 법도 하지만 나눔을 위한 부부의 피지 줍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07:51빛나는 것입니다.
07:53지고 나오신 건 더더운 것 같아요.
07:55네 더더운 것 같아요.
07:56아니 많이 더워요.
07:57네.
07:58많이 더워요.
08:00아무리 힘들지라도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을 위하는 이 기쁨은
08:10언제까지나 누리고 싶은 마음뿐인데요.
08:25다진 게 많지 않아도 나눌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08:34오전 8시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폐지를 모으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됐습니다.
08:43이날 이대성 씨가 혼자 이동한 거리만 12km에 달했는데요.
08:54하지만 피지도 팔아야 기부할 수 있는 법.
08:57그래서 부부의 하루는 항상 고물상에서 끝납니다.
09:03좋은 일에 쓸 돈을 조금이라도 더 마련하고자 욕심부리다 보니 어느새 술에 한가득 쌓였는데요.
09:12고물상은 좀 가까워요?
09:14이렇게 몇 번으로 움직이실려도 힘드실 것 같은데요?
09:16네.
09:17여기서 한 거진 뭐 생각이나 한 1km 정도 안 되겠나 싶어요.
09:22그 거리가.
09:23조금 가까운 데는 없어요?
09:25거기에는 둘러기라도 10원이 낮아요.
09:2910원?
09:30네.
09:3110원 차이가 그 자체가요.
09:33가격 차이가 엄청나요.
09:36엄청나요.
09:3715분 거리에 있는 고물상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09:49그래서 부부의 합이 더 중요한데요.
09:52하지만 50m가 넘는 가파른 오르막은 고무지 적응이 안 됩니다.
09:59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지만 부부는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10:06285kg인데.
10:11여기 45kg 빼면 240kg.
10:14240kg?
10:15네.
10:16빨리 가세요.
10:17이런 노력이 하루하루 쌓여 누군가의 힘들고 지친 삶을 보듬어줄 수 있을 거라 굳게 믿기 때문이죠.
10:24공이 240kg.
10:25책 205kg.
10:2728400원.
10:29오, 많네.
10:31오늘 최고 많네.
10:3414년째 피지를 줄 수 있었던 원동역 또한 기부였는데요.
10:39또 어디 기부하실 거예요?
10:40네.
10:41기부해야죠.
10:42또 이제 개미 책 박고도 오듯이 돌고 해야죠.
10:49언제까지 하고 싶으세요?
10:5176세까지는 안 하겠나 이렇게 싶어요.
10:541,700만 원, 1,800만 원, 2,000만 원 쌓일 때마다 그게 재미 아니죠?
11:03그 기쁨은 말할 수가 없어요.
11:07그분은 오늘도 이웃을 향한 사랑을 쌓아갑니다.
11:11그리고 이런 사랑으로 또 다른 기적을 꿈꾸는 소녀가 있습니다.
11:19안녕하세요.
11:20저는 엄마, 아빠랑 같이 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김나영이라고 합니다.
11:26나영이에겐 꼭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11:29엄마 학교 다녔습니다.
11:32엄마는 살 일 없었어요?
11:36네.
11:37그래.
11:38끝.
11:39끝.
11:40세상에 단 하나뿐인 엄만데요.
11:43하지만 엄마는 벌써 10년째 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11:51한쪽 눈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그 고통을 짐작하게 했는데요.
12:08몸이 불편한 엄마는 혼자서는 안약도 넣을 수 없습니다.
12:16그래서 나영이는 학교 후에 곧장 집으로 와 엄마의 손발이 돼주는데요.
12:23눈이 잘 안 감겨지기 때문에 테이핑으로 눈이 감길 수 있게 고정을 시켜줘야 돼요.
12:32오른쪽 편마비로 인해 눈조차 제대로 감을 수 없는 엄마는 이제 나영이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12:41아우와야.
12:43몸이 어디가 안 좋으세요?
12:46오른쪽 다.
12:49뇌종양에 이어 뇌출혈까지.
12:5310년 사이에 큰 고비를 두 번이나 넘어야 했던 엄마는 그 후유증으로 거동조차 자유롭지 못한데요.
13:0010년 넘었어요.
13:03뇌종양 수술하고 괜찮았는데 갑자기 잊혀지는데
13:1010월달인가 그래 갑자기 쓰러지네.
13:17나영이에게는 세상 누구보다 예쁘고 아름다웠던 엄마였습니다.
13:25하지만 병은 엄마의 삶도 나영이와의 행복한 시간도 앗아갔는데요.
13:31특히 4년 전의 기억은 나영이에게도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남겼습니다.
13:37코로나 걸렸어가지고 방에서 이제 그 격리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밖에서 무슨 계속 소리가 나길래 나가서 왔더니 엄마 갑자기 머리를 짚으면서 옆으로 쓰러지셔가지고 그때 진짜 많이 놀랐어요.
13:53그 상황이 그 상황이 안 믿겠어요.
13:56처음에는.
13:57그날 이후 엄마의 몸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나빠졌습니다.
14:02요거는 진통제.
14:05두 번을 열었다 다 넣으니까 이 뼈가 아파.
14:13그래 아플 때마다 먹으라고 설명해 주더라고요.
14:21뇌출혈, 호유증으로 하루에도 수십 번 두통을 앓고 있는데요.
14:28아픈 엄마를 위해 나영이는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들을 찾아갔습니다.
14:34평소 엄마의 목욕까지 자처한다는데요.
14:39눈 안 들어갔지.
14:44때로는 벅차고 힘들 때도 많지만 나영이는 오직 엄마에 대한 사랑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14:52엄마 혹시 수영복이 됐어.
14:59말하지 않아도 그런 딸의 마음을 매순간 느끼고 있는 엄마는 한없이 고마울 뿐입니다.
15:07나영이가 이제 손과 발이 돼서 말 도와주자.
15:13내가 못하는 게 있으니까.
15:19아직은 친구들과의 수다가 좋을 나이지만 나영이는 투병 이후 집에서만 생활하는 엄마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씁니다.
15:29엄마에겐 나영이가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인데요.
15:34학교 갔다 와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혼자 있다가 이야기해주니까 나는 좋아요.
15:44엄마가 표정이 조금 맨날 표정이 그냥 일반 그거여서 웃기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서 엄마한테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해줘요.
15:56가혹한 현실은 나영이에게 참 많은 것을 포기하게 했습니다.
16:01나영이의 꿈조차 허락하질 않았는데요.
16:06나영이가 피아노를 잘했거든요.
16:10대구에 아는 선생님한테 한 번 모여서 나영이가 약간 절타한 고민이 있어요.
16:20그래서 그 선생님이 나영이를 피아노를 시키라 이랬는데
16:30내가 포기시켰어요.
16:33내가.
16:34왜 포기를 했어요?
16:35내가 너를 그거 해줄 수가 없으니까.
16:42내 한편이요?
16:44네.
16:45돈이 없으셔서?
16:47내가.
16:48내가 너무너무 고마워요.
17:02엄마는 모든 게 죄스럽기만 합니다.
17:06분명 힘들었을 텐데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딸을 생각할 때면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17:18나영이에게도 결국 쉬운 결정은 아니었는데요.
17:25그때 사실 꿈이 피아니스트였거든요.
17:27그래서 대학교도 음대를 가기로 마음을 먹어서 조금 더 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데
17:34이건 어쩔 수 없다.
17:35없는 일이다 보니까 부모님 말은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던 것 같아요.
17:41어쩔 수 없는 일.
17:43어쩔 수 없는 일.
17:44어쩔 수 없는 일.
17:45가족 형편 이런 거니까.
17:46그래서 그냥 포기를 하고 다른 내가 관심 있는 분야나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한 번 찾아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17:56그렇게 해서 그냥 그 꿈을 찾기로.
18:06어려운 형편 때문에 피아니스트 꿈을 포기한 나영이는 앞으로 또 어떤 꿈을 접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18:21내가 현실에 떠밀려 더 이상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여러분께서 도와주세요.
18:34나영이가 돌봐야 할 사람은 엄마 뿐만이 아닙니다.
18:40내가 도와주러 가.
18:46아빠 민규 씨도 몸이 성하지 않은데요.
18:52됐다.
18:53고마워.
18:55눈에 띄게 부은 오른쪽 팔의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19:01오른쪽 팔이 예전에 사고로 팔을 다쳐가지고 한쪽 발이 지금 장애를 미워졌습니다.
19:10엄마가 뇌종양 판정을 받을 무렵 아빠도 불의 사고를 당하게 됐습니다.
19:17컨베이어 벨트에 팔이 끼고 만 건데요.
19:20건강했던 모습은 사진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19:24신경이 끊어져가지고 팔이 심장보다 항상 높게 안 있으면 이게 팔이 계속 붓기 때문에 뇌를 이렇게 올리고 있을 수는 없어가지고 이제 이렇게 내리고 있다 보면 계속 이렇게 팔이 오른쪽 팔이 계속 부어있습니다.
19:43혈액순환 장애로 팔이 늘 부어있는 탓에 일상생활도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19:53부부가 모두 몸 상태가 안 좋다 보니 아무리 애를 써도 집안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습니다.
20:02어떤 통장이에요?
20:04매월 수급비가 들어오는 통장입니다.
20:10세 식구가 살아가기엔 터무니없이 적은데요.
20:14집사람이 이제 병원 치료하고 일한다면서 이제 캐피탈하고 카드 회사에서도 이제 대출도 좀 받고
20:22그게 이제 돌려막고 돌려막고 이래 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20:27그러다 보니까 10년간 이제 회생으로 감는 조건.
20:31안 그래도 빠듯한 살림에 엄마의 치료비까지 더해지니 당장의 생계가 막막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20:45결국 살기 위해 선택한 대출은 고스란히 빚으로 남게 됐는데요.
20:50집안 사정을 모를 리가 없는 나영이는 어떻게든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리고자
21:00중학생 때부터 집안일을 도맡기 시작했습니다.
21:04이제는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반찬은 물론 입맛까지 맞출 정도라는데요.
21:20소박한 밥상에 담긴 딸의 정성을 맛보고 있노라면 없던 입맛도 생깁니다.
21:30편마비 때문에 씹기 힘든 엄마도 나영이가 한 음식은 다 잘 먹는데요.
21:36하지만 온종일 간병과 집안일에 매달리는 딸을 보면 마냥 편할 리가 없습니다.
21:52엄마가 제 음식 만드는 거 먹어보고 맛있다 할 때가 제일 기분이 좋아요.
22:02나영이에게는 언제나 부모님이 1순위인데요.
22:05이렇게라도 아픈 엄마와 아빠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22:11엄마도 아프고 아빠도 아프니까
22:13그래서 제가 해야 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22:17나영이가 가족들을 다 챙기고 나서야 자기 방 책상에 앉습니다.
22:29그리고 남몰래 자신이 살아갈 미래를 그려보는데요.
22:36엄마 물리치료 하는 걸 제가 몇 번 따라갔었거든요.
22:39엄마를 치료해 주시는 분이 근육이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게
22:44그 치료해 준 걸 봤는데 나도 커서 이렇게 물리치료에 대해서 아픈 환자들을 이렇게 치료해 주고 싶다 건강하게 해 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22:54그래서 물리치료사로
22:58물리치료를 받는 엄마를 보면서 나영이도 희망을 품게 된 건데요.
23:04언젠가 엄마처럼 아픈 사람들을 돕겠다는 이 꿈만큼은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23:11제가 치료를 잘해서 몸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23:21나영이를 많이 도와주고
23:23집안일을 더 많이 해서
23:25우리 딸
23:27덜 고생하도록 하고 싶어요.
23:29지금보다 더 안 나빠지고 다 건강하고 집사람 안 아프고 남들한테 손가락질 안 받고
23:39정말 평범하게 소박하게 행복하게 사는 게 제 꿈입니다.
23:46나영이에게 가족은 서로를 반짝이게 하는 존재입니다.
24:00그래서 함께하는 이 순간이 더없이 소중한데요.
24:04하지만 혼자서 언제까지 이 행복을 지킬 수 있을까요?
24:12저는 부모님이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가셨어 하는 게 제 1순위고
24:20제가 커서 부모님 여행 보내드리고 싶어요.
24:25커서 성인 돼서
24:27돈 열심히 열어가지고
24:29부모님 가고 싶은 곳이나 아니면
24:32지금까지 먹고 싶었던 음식 다
24:34제가 사드리고 싶다.
24:36홀로 돌봄의 무게를 짊어진 나영이에게
24:45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24:54부디 나영이가 가족과 자신의 꿈
24:58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세요.
25:03부디 나영이
25:13노래에 대해
25:14habi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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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7나영이
25:19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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