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오늘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0한국의 문화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널리 알리고 있는 마이 씨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01:07한국인보다 한복을 더 자주 입고 사랑하는 외국인
01:17어땠어요? 좋았어요? 예뻤어요?
01:21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그 가치를 알리는 크리에이터
01:25그리고 성격이 너무 좋으신 것 같습니다.
01:29외국인 최초로 춘향에 선발된 마이를 만납니다.
01:322025년에 55회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현 마이입니다.
01:42지난 4월의 마지막 날
01:46에스토니아 출신 마이가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춘향에 선발됐습니다.
02:00솔직히 그거 전에 그 순간 전상 받으러 갔을 때
02:05저의 욕심을 타버렸어요.
02:08인생 모르니까 몰라 그냥 보자고
02:10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 안 하고 갑자기
02:1338번 마이 그렇게 했는데
02:17저는 거의 다른 세상 갔어요. 머릿속에
02:2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
02:28남원 춘향제
02:29그 가운데 춘향 선발대회는 남원의 얼굴을 뽑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데요.
02:35작년부터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게 되며
02:38마이도 도전장을 내밀었죠.
02:42이번에 저희 최선을 해서
02:44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고 싶습니다.
02:4738명의 최종 후보에 오른 마이
02:49안녕하세요. 뽕유럽 에스토니아에서 온 38번 마이입니다. 반갑습니다.
02:56한복 입고 전생 다니면서
02:58그럴 거 알게 됐어요. 한복대회 있다.
03:01춘향제라고 엄청 유명하던
03:03마이는 한복을 입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03:07우리의 전통의상과 문화를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03:11한복에 대한 사랑이 그녀를 춘향 선발대회로까지 이끌었죠.
03:17오, 예! 한복!
03:18뭔가 저랑 닮은 느낌 느끼긴 했어요. 그것 때문에 나갔어요.
03:22왜냐하면 저는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03:25에스토니아 돌아갔을 때 알바를 해서 계속 왔어요.
03:29그리고 알바를 할 때 저는 이렇게 있었어요.
03:32이제 며칠 정도 남았어요. 돈을 얼마나 벌었어요.
03:35이제 드디어 한국을 갈 수 있을 때까지
03:39저도 똑같은 그리움이 그리고 힘든 거를 느꼈기 때문에
03:44그거랑 좀 춘향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03:47제 멍룡 터르님? 한국이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03:522차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작년과 달리
04:00올해는 37명의 후보와 10박 11일간 합숙하며 대회를 준비했는데요.
04:06이 기간은 춘향 후보로서 자질과 소양을 갖추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04:11하지만 춘향 되기가 그리 쉬울까요?
04:14특히 외국인인 마이에게는 더욱 힘든 시간이었죠.
04:20힘든 거는 참 많이 자는 거?
04:23왜냐면 아침부터 밤까지 이렇게 연습하니까
04:27맨날 맛있는 거 먹고 혼동하고 저 사귀라고 하셨어요.
04:31안녕하세요.
04:392년에 하셨으니까 혹시 노하우 같은 것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04:43자기 전에 족욕하고 자면 붓기도 빠지고
04:47사우나 가서 땀 쫙 빼고 하면 붓기도 빠지고 좋아요.
04:50꿀팁이다.
04:51꿀팁.
04:54하지만 힘들기만 했던 건 아닙니다.
04:57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04:59사랑의 도시 남원의 매력에 빠졌죠.
05:04서울 돌아와서 주문했어요.
05:07남원 추웠던 거 있지?
05:09그냥 먹고
05:10보통 생선 그런 거 어진 거 안 먹어요.
05:14너무 맛있는 거예요.
05:16그거 뭐지? 계속 먹는 거예요.
05:19춘향 현으로 선발된 마이는 앞으로 3년 동안 남원 홍보대사로 활동하는데요.
05:25자신으로 인해 더 많은 외국인이 남원과 전북 자치도의 매력에 빠지길 바라봅니다.
05:31그리고 먼 이국 땅에서 얻은 기쁨을 꼭 알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데요.
05:37나이가 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지지해줬던
05:43나이가 원하는 일이라면
05:47아빠.
05:48아빠의 마지막 말처럼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더 다가가는 마이입니다.
05:53외국인들은 한국 오면 다 서울, 보산, 진주, 광주
05:55전 이제 다 가봤어요.
05:56다 가봤는데 남원 갔다.
05:57남원 갔다.
05:58그랬다.
05:59그랬어요.
06:00그랬어요.
06:01마지막 말.
06:02그래서 저도 몰랐어요.
06:03우리 아빠 마지막 말 될 건지.
06:04그런데 그렇게 됐어요.
06:05마이가 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지지해줬던 아빠.
06:08아빠의 마지막 말처럼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더 다가가는 마이입니다.
06:14외국인들은 한국 오면 그냥 다 서울, 보산, 진주, 광주.
06:19전 이제 다 가봤어요.
06:21다 가봤는데 남원 가장 좋아했었어요.
06:24그래서 어?
06:25이상한데 왜 사람들 안 가지?
06:27그래서 외국인들은 남원도에서도 많이 알게 돼서
06:30남원, 광주, 진주, 이런 보산, 서울도처럼 유명해졌으면 좋겠어요.
06:35그래서 글로벌 중약으로서 이제 제 한복 프로젝트 할 때
06:40다른 나라 갔을 때도 홍보 됐으면 좋겠어요.
06:44마이를 다시 만난 곳은 전남 목포.
06:51처음이에요?
06:52처음이에요?
06:53처음이에요?
06:54그래요?
06:55행복 같아요.
06:56이렇게.
07:00오늘은 여기 목포 홍보하러 왔어요.
07:03전라도 와서 연락 와서 하러 왔어요.
07:06그런데 지금 처음이에요.
07:08작년에도 했어요.
07:10그래서 되게 감사해요.
07:12마이는 16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둔 외국인 크리에이터입니다.
07:18목포 바다 옆에 있으니까 우리 크루즈 타러 왔어요.
07:22여기 은자 씨 탄 적 있어요?
07:25저 목포에서는 크루즈 처음 타와서 너무 기대가 됐어요.
07:29낮에 타도 좋은데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에 이렇게 타면
07:35불꽃도 이렇게 놀이기 때문에 엄청 웃거버려요.
07:38지역의 명소는 물론 숨겨진 여행지를 방문해 소개하는데요.
07:44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마이의 채널을 즐겨본다고 하네요.
07:50오케이.
07:52우리 이제 출발했습니다.
07:54가자.
07:56칠기자.
07:58저는 목포는 낭만한 거다.
08:00이쪽이 1897년에 개항한 목포 개항장.
08:08네.
08:10일로 왔지만 각 도시의 매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체험을 하는 즐거움도 잊지 않죠.
08:17새우 과자 해야 되나? 지금 갈매기 있었어요.
08:24처음이에요. 이런 거.
08:26새우 과자 냄새를 맡고 몰려드는 갈매기 때.
08:30내 거 과자 맛있어요.
08:33먹으러 오세요.
08:35박삭하고 맛있어요.
08:38아! 떨어졌어요.
08:40나 혼자 산 데서 봤는데 귀한 발사는 이렇게 했는데.
08:43머리 위에도 넣고 다 먹었는데.
08:46여기서 이렇게 순이랑 해서도 안 오네.
08:49너무 아쉽다.
08:52노력이 가상해 보였을까요?
08:55갈매기가 과자를 낚아찹니다.
09:00작은 일에도 즐거워하는 마이가 귀여웠는지 해설사가 음료수를 사기로 했습니다.
09:06더치페이 문화에서 자란 마이에게는 낯선 풍경인데요.
09:12우리 문화는 내가 어른이다. 그러면 구머니를 열어야 해요.
09:18너무 예쁘세요. 너무 감사해요.
09:21서로 다른 문화도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아는 마이.
09:27갑자기 배아 안이 시끌벅적합니다.
09:37어머 이번엔 한국인의 흥을 제대로 느끼는데요.
09:43완전 다들 엄청 행복하게 같이 춤을 추고 있었어요.
09:51잠시 그 틈에서 빠져나와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눈에 담는 여유도 누립니다.
09:57예뻐요. 먹고 이렇게 구경한 적 없어요.
10:03그냥 지난번 여기 왔을 때 그냥 밥만 먹었어요.
10:07왜냐하면 여기 음식이 맛있으니까.
10:10근데 너무 이거 다 하고 싶었어요.
10:14한복을 입고 여행하는 외국인.
10:18마이는 어디에서나 관심 대상인데요.
10:21우연히 구독자를 만났네요.
10:24아 이것도 저인데?
10:26아 이거 이거 이거.
10:27아 벌써 내가 나오네요.
10:29얼굴하고 저녁이야.
10:30이제 확인하는 거예요.
10:31구독했는지 안했는지.
10:33우리나라 한복을 입고 너무너무 이렇게 해외로 여행 다니시고 하는
10:37홍보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시고
10:39그래서 제가 계속 셔츠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했습니다.
10:43근데 구독 나는 했는 줄 아는데 못했는데
10:45오늘 방금 구독했습니다.
10:47우리나라 대표적인 친환위를 갖다가
10:49외국인이 또 한다는 자체가
10:51세계적으로 또 홍보도 될 수가 있고
10:53또 한류의 보탬이 될 수 있으니까 좋다고 생각합니다.
10:57계속 저 영상도 보고 있었고 너무 감사하네요.
11:01왜냐하면 너무 이 사람들 없으면
11:04저 한국에서도 못 살고
11:06이런 응원을 받고 있어서 너무 기뻐요.
11:10진짜 너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11:16우리 이제 목포해상 기브카트 타러 왔습니다.
11:19여기 되게 유명하다고 알고 있으니까 기대돼요.
11:22다도이를 볼 수 있어서 엄청 유명해요.
11:25그래서 안 탄 사람은 있어도 한 번 탄 사람은 없어.
11:30여러 번 타요.
11:32좋아.
11:33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11:35마이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목포의 속살을 보여주는 해설사 덕분에
11:41무심코 지나쳤던 매력이 되살아납니다.
11:45바위가 굉장히 많아요.
11:47목포는요.
11:48그래서 여기를 1등 바위라고 그래요.
11:50너무 예쁘다.
11:51옛날 그림 같아요.
11:53목포 시내와 바다가 발 아래 펼쳐지네요.
11:58우리 케이프카트 없어요.
12:02우리 케이프카트 없어요.
12:03어머니?
12:04네.
12:05네.
12:06왜냐하면 산 없어요.
12:07우리나라에 산 하나도 없어요.
12:10하나도 없어요.
12:11그것 때문에 저 한국 처음 봤을 때
12:14도착하자마자 밖에 보면서
12:16와 예쁘다.
12:18이런 그림이 엄청 예쁘잖아요.
12:20산 하나도 없어요.
12:27어디를 가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이.
12:34감사합니다.
12:35예뻐요.
12:36너무 고맙습니다.
12:39여기 예쁘다.
12:40어땠어요?
12:41좋았어요?
12:42네.
12:43예뻤어요?
12:44관심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12:46남원을 홍보하겠다는 생각에
12:48미소로 화답합니다.
12:49춘향이 형은 그냥 다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12:52외국인이 당선되셨다고 하니까
12:55신기하고 너무 예쁘시고
12:57그런 것 같아요.
13:02가는 회사 직각길이에요.
13:04바다 위로 우리가 걷는 거예요.
13:06그러게요.
13:07이몽룡 소련님.
13:08여기 있어요.
13:10저 여기 있어요.
13:11먹포에.
13:12되게 밝고 그리고 한국 문화를 진짜 사랑하는 게 느껴졌어요.
13:182016년부터 2022년 사이 다섯 차례 한국을 여행하며 한복과 사랑에 빠진 마이.
13:25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13:29한복을 입고 에스토니아를 포함 이탈리아 등 16개국을 누볐습니다.
13:34저는 그냥 선물로 받았어요.
13:36그리고 제 가족 너무 좋았어요.
13:38제가 한복 갈아입으면서.
13:40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13:42그래서 밖에 가서 사람들이 너무 좋았어요.
13:44그래서 그냥 계속 가게 됐어요.
13:46며칠 뒤 마이를 서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13:56이곳은 2023년부터 마이가 생활하는 집이자 작업실인데요.
14:01무언가에 몰두해 있네요.
14:07편집하고 있어요.
14:08이제 차 막 도착했으니까.
14:10제가 카트 편집했던 영상 안에 이거 뭐야 해가지고.
14:14네 그거 하고 있습니다.
14:16촬영부터 편집까지.
14:19혼자 하는 작업이 물론 힘들지만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정성을 다해 작업합니다.
14:26어렸을 때 가수.
14:31잠깐 배우 있었고.
14:33잠깐 유튜버 있었고.
14:35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있었던 거는 패션 디자이너라서 패션 회사 만드는 거.
14:42에스토니아의 타르투 예술학교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14:47본인만의 브랜드를 만들었던 마이.
14:50한국에 오며 디자인은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4:54마이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5남매 중 넷째로 자랐는데요.
15:00한국행을 선택할 때 가족들이 불안해하지는 않았을까요?
15:05큰 오빠는 에스토니아에서 사는데.
15:07근데 다른 나라 6개월 동안 보통 1년에 6개월 동안 밖에 있어요.
15:12다른 나라에.
15:13우리 작은 오빠는 일본 여자랑 결혼했어요.
15:16그리고 이제는 일본에서 살고 있어요.
15:19아무리 한국을 좋아하는 마이이지만
15:24타국 생활이 지치고 힘들 수밖에 없죠.
15:28그때마다 좋은 사람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는데요.
15:33마이의 남다른 한국 사랑에
15:36이제는 가족들도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15:40종기 잔판요.
15:42저는 그게 이 manger죠.
15:43엄마가 어떻게 되세요?
15:45네요, 잠시만요.
15:48말 안 하는 거. 저는 뭐가 잘못되어 있으면 아니면 뭐 이거 해야 된대요. 그럼 문제 있을 때 전 말하는 거 좋아요. 한국에서 사람들은 말을 절대 안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더 여유 있게 이렇게 대화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6:08디자인을 전공한 인플루언서답게 옷방이 정말 화려하네요.
16:13비싸 보이지만 사게 사요. 2,000원, 3,000원. 가장 비싸게 이거는 14,000원.
16:27저 생활 한복. 방금 오늘 도착했거든요. 아직 안 열어봤어요.
16:33마이가 촬영 콘서트에 어울리는 옷을 직접 구매했습니다.
16:37날씨 더워질 거니까. 이런 초거리 스타일 메쉬 셔츠인데. 이렇게 생활 한복 입힌 가지고 있는 셔츠.
16:53이거? 근데 이거? 아니 뭔가 색깔은 제가 상상하는 거 조금 다르긴 한데.
16:58그러면 좀 더 하얀 파란색.
17:01디자이너 전공자답게 예리한 시선으로 꼼꼼하게 비교합니다.
17:06그때 누군가 마이를 찾아왔대요.
17:12익숙해집니다.
17:13돌아 돌아.
17:14감사합니다. 같이 먹자.
17:17가장 친한 친구 에리사네요.
17:19이 색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다르지 않아?
17:22비슷해.
17:23비슷하지?
17:23마이팅이 좀 하얘서.
17:26밖에 가면 하얗게 느끼고.
17:27맞아 맞아.
17:28그렇겠지.
17:29그렇게 입을 거야?
17:30아니 나는 이 치마 없어요.
17:32이 치마는 생각보다 짧거든요.
17:34그래서 너무 뭔가 흰 바지랑.
17:36친구 에리사는 한국에 많지 않은 에스토니아 출신인데요.
17:41고향의 말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친구죠.
17:46친구가 된 인연도 재밌습니다.
17:49길거리에서 만났어요.
17:51그래서 제가 학교 가는 길에
17:53그 얼굴 어디서 본색이 있는 것 같다?
17:58그렇게 생각했는데
18:00그래서 너무 바빠서 말을 못 고르는데
18:04나중에 저녁에 인스타에서 띄인 보내고
18:07혹시 오늘 서울대 근처에 있었나요?
18:10그래서 아 네 있었어요.
18:11그래서 이렇게 만났어요.
18:12그래서 지금 가장 친한 친구예요.
18:15오늘 점심 메뉴는 시원한 냉면.
18:21나 너무 배고파.
18:23먹어 빨리 먹어.
18:25빨리 먹어.
18:25이제 한국의 음식은 물론
18:28젓가락질까지도 익숙해진 두 사람입니다.
18:32제가 젓가락으로만 모든 음식으로 먹기 시작했어요.
18:41그냥 연습하기 위해서.
18:45저는 어렸을 때
18:46다른 애들은 유치문에서
18:48선생님이 물어보는 거예요.
18:50어떤 음식 좋아하는 건지.
18:52다른 애들은 아이스크림, 사탕.
18:54저는 중국 음식.
18:57그래서 중국 식당에서 많이 연습했어요.
18:59어렸을 때.
19:02골고루, 전골, 찜닭.
19:06그런 것도 다 맛있어요.
19:07다 좋아요.
19:08해산물 빼고 해산물 한번 넣지만.
19:12장어구이.
19:13장어구이 좋아요.
19:14아 마이는 장어구이 되게 좋아요.
19:16거의 한 달에 세 번씩 무조건 먹어요.
19:19한 달에 세 번씩?
19:20네.
19:20비싼네?
19:21맞아요. 엄청 비싸요.
19:22부자요.
19:22아니 부자 아니고 그냥
19:24맞아요.
19:25거의 무사요.
19:26아니 아니요.
19:27회사 사람이랑 같이 가서.
19:29오늘 두 사람이 만난 데는
19:31특별한 이유가 있는데요.
19:36우리 주말에 뭐 짓는 거야?
19:38창 그리고 고흥 알려드리는 영상인데
19:41이제 스케줄을 기다리고 있는데
19:44스케줄이 엄청 팍셀하면
19:46힘들 수도 있어요.
19:478시쯤 보통 마무리하고
19:50그리고 숙소 가서
19:51너는 차도 되고 나는 편집해.
19:54너무 좋아하니까
19:55표정할 부분이 있어서요.
20:00논문으로 바쁜 시기지만
20:01친구 마이를 위해
20:03콘텐츠에 출연하기로 한 에리사.
20:05각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20:07서로를 응원합니다.
20:11우리끼리도 응원하고
20:13왜냐하면 우리 둘 다
20:14한국 우리나라 아니잖아요.
20:17그래도 응원을 많이 필요하는 사람들이에요.
20:19우리 둘 다
20:20나도 내 친구를 많이 응원하고
20:23내 친구도 나를 많이 응원하고
20:25그래서 진짜
20:26식사를 마친 후
20:30마이가 외출 준비를 합니다.
20:33에리사까지 동원되는 걸 보니
20:35꽤나 신경 쓰이는 자리에
20:36가는 것 같은데요.
20:38마이가 다시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이유는 뭘까요?
20:53오늘은 촬영도 있고
20:56최초 외국인 춘향이 돼서
20:59이렇게 초대받았어요.
21:01잘 간직해뒀던 춘향 어깨띠까지 두르고
21:04부랴부랴 달려간 곳은?
21:07너무 감사해요.
21:11왜냐하면 저도 처음으로 외국 준향이 돼서 엄청 큰 영왕이고
21:21되게 조금 부담이 있긴 있어요.
21:24그냥 외모만 보는 거 아니고
21:26진짜 마오까지 보는 거니까
21:29그냥 보통 그냥 미인 태배 아니에요.
21:32그래도 준향 가치관
21:34그리고 준향이랑 어느 정도
21:36마인드가 더 닮은 건지 확인하니까
21:39그런 것 같아요.
21:41도착한 곳은 이태원역
21:44마이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신문사 기자와 만났습니다.
22:00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겨 본격 인터뷰를 진행하는데요.
22:05인터뷰를 준비하는 마이 표정이 설레 보이네요.
22:09한국의 전통축제에서 외국인이로서는 최초로
22:13춘향에 당선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22:16인터뷰를 요청한 에스토니아 신문사
22:18고향의 남원시와 춘향을 알리기 위해
22:21마이 역시 최선을 다해 설명합니다.
22:39춘향이 상징하는 사랑과 강인한 정신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은 마이.
22:55한국의 전통축제에서 외국인이로서는 최초로
22:59최초에스토니아 사람? 외국인?
23:02그런 상탑 다 대단한 일이다.
23:05그렇게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23:08왜냐하면 그 사람들 많이 몰라요.
23:11이런 데에 있는 거.
23:12그리고 얼마나 한국에서 얼마나 중요한 대회인지
23:15모르는 거니까
23:17그거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하셨어요.
23:20인터뷰를 마치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한 마이.
23:27다른 동영상 채널에 출연하기 위해서인데요.
23:33촬영에 앞서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23:36촬영 내용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23:39전 많이 비곤해 보여요?
23:51많이 비곤해 보여요?
23:5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3:57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4:01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24:02네, 앉으세요.
24:03드디어 촬영이 시작되고 조나단과 크리스티안이 진행하는
24:08웹 예능에 출연한 마이.
24:11안녕하세요. 에스토니아에서 한국으로 이사 온 지 1년 반 된
24:16최초 외국인 중앙 해안
24:18한국 입구 전 세계를 다니고 있는 김치기 신 마이 유튜버입니다.
24:241년 반 동안의 한국 생활과 춘향 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까지
24:29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24:335월 9일 김치기 신 마이
24:48언제 피곤 했냐는 듯 자신의 끼를 선보이는 마이
24:52저는 10년 전에 한국에 왔었을 때
24:54아직도 한국이 외국인들이 그렇게 열려있지 않았었어요.
24:58그래서 좀 다행이고 행복해지는 순간인 것 같아요.
25:03아, 내가 사랑하는 한국이 많이 좋아지고
25:10한국 사람들은 한국을 뭔가 인정하고
25:13그리고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잘 받아줘요
25:19그래서 다른 외국인들은 저를 보고
25:22그냥 우리도 한국 사람들은 진짜 친절하고
25:25따뜻하고 그리고 우리를 똑같이 본다
25:28저는 희연됐잖아요, 특별상 아니고 희연될
25:32그거는 한국인들이랑 똑같이 보는 느낌이라서
25:36진짜 한국에 이사 오는, 아니면 한국에서 오래오래 살았던 외국인들은
25:41이거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25:45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애정으로
25:49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온 마이
25:53제1호 외국인 춘향이라는 자부심으로
25:56앞으로 더 많은 행보를 이어갈 마이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26:02마이 씨의 끝없는 도자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26:09다음으로 만나볼 주인공은 필리핀에서 온 김카렌 씨입니다
26:13어렸을 때부터 키워온 가수의 꿈을 한국에 와서도 활발하게 펼치며
26:18자신의 재능을 빛내고 있는데요
26:20두 아이의 엄마로 또 세종특별자치시 홍보대사로
26:24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김카렌 씨를 만나봅니다
26:27낯선 땅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잃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26:34저는 노래할 때마다 노래 가사, 의미, 그리고 희망 전달하고 싶습니다
26:43나눔을 통해 마음을 전하고
26:46늘 새로운 것을 배우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
26:50두 아이의 엄마로 또 한 사람의 이웃으로
26:54하루하루를 풍요롭게 채워가는 카렌 씨를 만나봅니다
26:57세종특별자치시에 살고 있는 카렌 씨
27:06음식을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27:09저는 된장찌개 만들고 싶어요
27:13남편도 좋아하는 국 때문에 그냥 잘 만들어요
27:18된장찌개에 들어갈 채소 손질부터 하는데요
27:21차기은이 다루는 솜씨가 꽤 능숙해 보입니다
27:24저는 2014년 왔어요
27:33음식부터 문화하고
27:36저는 한국어 너무 좋아요
27:38우리 언니 선물이에요 저한테
27:43저는 요리 너무 좋아서
27:45선물 받았어요
27:47너무 행복해 받았을 때
27:49만드는 방법을 다 알고 있는 요리지만
27:53더 잘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책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27:56필리핀 요리하고 한국 요리하고 차이가 좀 있어요?
28:06네 저 사이 너무 많아요
28:09필리핀 음식은 조금 짜요
28:14근데 한국 음식은 너무 건강하고
28:19조금 맵기는 해요
28:23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28:24반찬 있으니까 너무 건강해요
28:28너무 좋아요
28:29필리핀은 한 가지만 음식이에요
28:32밥하고 음식
28:34소고기를 먼저 볶다가
28:37준비해둔 채소들을 넣어주고요
28:39된장을 잘 풀고
28:42마지막으로 두부까지 넣어 푹 끓입니다
28:46과연 맛이 어떨까요?
28:51또 밥 먹고 싶어요
28:58이제
28:59다 됐어요
29:00집안으로 울리는 기타 소리
29:11첫째 아들 레이니가 맹연습 중입니다
29:14음대 입시를 준비 중이라 최근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죠
29:18지금은 잘 지내죠 많이
29:22친구도 많고
29:24네 많이 유명하죠
29:26제가
29:27제가 집에서 약간 좀 이렇게
29:29말 없어도 학교 있으면
29:31밖에 있으면 좀 활발한 편이거든요
29:33한창 친구들과 노는 게 재미있을 나이
29:37집보다는 학교에서 더 활발해지는 레이니입니다
29:40사실은 저도 계속 입시피 못 줘요
29:48그런데 아들 꿈 위에서 제가 열심히 알바 알바 하고 돈 벌고요
29:56저도 필리핀 에스는 꿈 포기하지 않고 한국 와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서 아들은 응원하고 있어요
30:04존재만으로 큰 힘이 되는 카렌 씨 가족입니다
30:11손님들이 오기로 했습니다
30:13레이니도 거실로 나와 준비를 돕는데요
30:15손님이 쓸 때마다
30:17접시 많이 준비해야 합니다
30:24한아름 접시를 꺼내 음식도 내놓기 시작합니다
30:28그런데 접시에 비해 음식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요?
30:32오 왔다 왔다
30:33마침내 손님들이 도착합니다
30:36안녕하세요
30:37옹연님
30:38안녕하세요
30:39안녕하세요
30:40지내셨어요?
30:41네 잘 나오고 있어요
30:42동원님
30:43동원님은 잠깐 막 해나갔어요
30:45네 네 네
30:46짜잔
30:47우와 맛있겠다
30:50한번 준비할게요
30:52우리 팟락 했어요
30:54저는 이렇게 잘 못 만들어요
30:55저한테 배우세요
30:56제가 한번 알려주세요
30:57알려주세요
30:59선생님
31:00계속해 들어오는 손님들
31:03선생님
31:04손님들이 조금씩 챙겨온 덕분에
31:06다양한 반찬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1:08오늘 식사 시간이 기대되는데요
31:11그런데 다들 카렌 씨와 어떤 인연인가요?
31:17저희 이제 일주일에 한 번씩
31:19일주일에 한 번씩 예배 끝나고
31:21가정에서 이렇게 모여요
31:23카렌 씨가 노래 좋아하시잖아요
31:24저도 노래를 되게 좋아해서
31:26같이 소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31:30마지막으로 밥과 찌개까지
31:32오늘의 식사 준비 완료입니다
31:37항상 가득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31:42같이 먹어서 일까요?
31:44평소에 먹던 반찬인데도
31:45오늘따라 더 맛이 좋습니다
31:48어우 이거 맛있는데요?
31:49맛있죠?
31:50어우 괜찮아요?
31:51
31:52어우 다행이다
31:53너무 잘하죠
31:54솜씨도 있고
31:55감각도 있고
31:56맛도 잘 내고
31:57센스가 있어서
31:59맛을 굉장히 기가 막히게 잘 내더라고요
32:02식사가 끝난 후
32:03레인이의 공연으로
32:04분위기가 무르익어갑니다
32:14배운 지 얼마 안 된 솜씨라기엔
32:15멋진 연주로 선보이는 레인이
32:18카렌 씨를 그런 아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32:25와 우리 아들이야
32:27남은 음식은 조금씩 포장해 나눠갔습니다
32:30포장할 때 제가 노래해요
32:33친구들 왜냐면 필리핀 용용해요
32:36바루딘 모 아코 아낭히
32:39왁아낭히 용박마마할
32:43이렇게 했어요
32:45다음날 수업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32:53카렌 씨는 살짝 지각을 했는데요
32:59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일찍 일어나서요
33:06밀킹했어요
33:07맛있는 간식을 준비하느라 그랬군요
33:15요즘은 AI 시대라고 하죠
33:17AI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기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33:21카렌 씨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까요?
33:23저는 아들들 위해서 가사가 만들고 싶었어요
33:31제 하루의 생활이 보여주고 싶어서 때문에 이 가사가 지금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33:38평범하게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특별한 순간으로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기에 더 의미가 깊습니다
33:48배워서 러브 또 만들어요
33:56아들도 배우고 싶어서 내가 배워서 자기한테 좋고 많이 하죠
34:00엄마도 할 수 있네요
34:02엄마가 어떻게 만드는 건지 그거에 대해 아주 궁금해요
34:08선생님의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되죠
34:14선생님 조언에 친구들과도 의견을 나누며 콘텐츠를 점점 완성해 나갑니다
34:20어떤 작품이 완성됐을지 궁금한데요
34:28저는 원래는 블로깅, 블로그, 유튜브 이런 거 너무 좋았어요
34:43활동도 많이 있으니까
34:44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카린 씨는 그만큼 재주도 많은데요.
35:00카린 씨는 세종특별자치시 홍보대사이자 가수로 활동 중이기도 합니다.
35:14저는 다른 사람에게 노래 가사, 의미, 그리고 희망 전달하고 싶습니다.
35:27단 몇 분의 시간에도 언제나 진심을 담는데요.
35:34아버지 먼저 하늘나라 가셨어요. 들어가셨어요.
35:39그래서 이 꿈에 할 때마다 아버지 생각났을 때 아니면 꿈에 나왔을 때
35:46일어나자마자 아빠가 많이 보고 싶어서 꿈에서만 만날 수 있어서
35:53아마도 우리 아버지도 너무 똑똑해서 아마도 한국말도 잘할 수 있어요.
35:59그래서 이 노래 부를 때마다 아버지 생각났습니다.
36:04아휴, 미안해요.
36:09사랑해요 사랑해요
36:13난 괜찮아요 다시 오지
36:19오트밀하고 밀가루
36:23설탕이 많았지만 많이 안 넣을 거예요.
36:29한식 재료들이 아닌 것 같은데요.
36:32뭘 만들려는 걸까요?
36:35재료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네요.
36:36항상 재료도 많아요. 만약에 베이킹하면
36:39책 대신 영상으로 배우는 베이킹 시간입니다.
36:47선물 주고 싶으면 그냥 오늘 친구 만나야 해요.
36:51그래서 내가 냉동실 꺼서 가져와요.
36:54그래서 쿠키도 편해요.
36:57언제든 선물을 줄 수 있도록 조금씩 미리 준비해 놓은 카렌 씨.
37:01추가로 필요한 재료들을 더해갑니다.
37:09팬데믹 갈 때 너무 심심해서 쿠키 만들었어요.
37:12제가 직접 만들었으니까
37:14내 마음처럼 이렇게 맛있게 드세요.
37:17내가 쓴물로 정리하면 또 좋아요.
37:24잘 뭉친 반죽을 오븐에 넣고요.
37:26곧바로 다른 메뉴를 준비하는데요.
37:34이거는 초코쿠키예요. 필리핀 전통 초코쿠키예요.
37:41초콜리또스.
37:43바삭함 보다는 쫀득함이 특징인 필리핀 전통 쿠키.
37:47슈가 파우더에 굴려 마무리합니다.
37:53예쁘지만 조금 더 넣어야지.
37:57오케이. 그다음에 다시 구웁니다.
38:00완성될 때까지 자주 들여다봐야만 하는 베이킹.
38:03끝날 듯 끝나지 않는데요.
38:06오케이.
38:07그리고 내 친구 너무 사랑하니까 꿈처럼 넣을 거예요.
38:12문제 하나 있습니다.
38:13우리 친구 7명이예요.
38:15근데 6개만 만들었어요.
38:19저런 한 개가 더 필요하겠어요.
38:25고향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38:27그런데 뭘 이렇게 가득 챙겨온 걸까요?
38:32와우 너무 예뻐.
38:34음식부터 놀거리까지 신나는 나들이가 되겠군요.
38:47블러깅 좋아하니까 그냥 이렇게 예쁘게 다 파틀락하고 이런 거 준비했으면 친구들도 저도 우리 다 힐링 됐습니다.
38:55안녕하세요.
38:57아이씨이.
38:58아이씨이.
38:59아이씨이.
39:00아이씨이.
39:01오 생일.
39:02기립게 도착한 친구들이 생일을 맞은 카린씨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39:05감사합니다. 너무 이지겠네.
39:08감동 받았어.
39:11그래서 아까.
39:12잠깐만요 내가 잠깐 어디 갔다 올게요.
39:15이렇게.
39:16딱 카린한테 맞는 디자인.
39:18맞아요. 내 스타일이다.
39:20아이씨이.
39:21아이씨이.
39:22아이씨이.
39:23아이씨이.
39:24아이씨이.
39:25아이씨이.
39:26아이씨이.
39:27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니까요.
39:29생일 축하합니다.
39:31사랑하는 우리 나를.
39:35예이멘.
39:37예이멘.
39:40여전히 소녀같은 카린씨.
39:42생일 축하합니다.
39:43감사합니다.
39:44감사합니다.
39:45아 저는 너무너무 아주 아주 행복합니다.
39:49다 소중한 사람이에요.
39:51감사해요.
39:52저는 이틀 동안 만들었어요.
39:55열심히 하고.
39:56감사한 마음을 담아 카린씨도 준비한 선물을 꺼내봅니다.
40:01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이 두 배가 되었죠.
40:05언니들 만나니까 고향 생각도 안 하고.
40:09애들 키우면서 그냥 키우고 친구들도 만나고.
40:14친구들이 있으니까 너무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40:17해색.
40:19저희와 함께 함께 하세요.
40:20둘, 셋!
40:21안녕!
40:22이건 같은คร에서.
40:23저런 사람은 하셔가지 다 가게.
40:24저런 사람은 어떡하지?
40:26저런 사람은 뿐입니다.
40:27저런 사람은.
40:28저런 사람은.
40:29저런 사람은.
40:30저런 사람은.
40:31저런 사람은.
40:32저런 사람은.
40:33저런 사람은, 저런 사람은.
40:35저런 사람, 저런 사람은.
40:36해는 졌지만 이들의 우정은 점을 줄 모르는데요.
40:41카페로 옮겨 만남을 이어갑니다.
40:44필리핀에서 제일 인기 많은 빵은 엔사이마다 위에 치즈 더핑 너무 많고
40:51애들이 엄마 반대살만 사오면 돼. 반대살만 꼭 반대살 사오라고 해요.
40:57모양은 똑같은데 맛은 달라. 그래서 우리는 반대살 너무 좋아해요.
41:06인원이 많다 보니 자리를 잡는데도 꽤 시간이 걸리는데요.
41:11먹기 전 빼놓으면 안 되는 게 있죠. 인증샷 필수.
41:15다양한 각도일수록 더 좋습니다.
41:20음식으로 모였어요. 음식 대회.
41:23반하고 밥 먹고.
41:25다오미는 넓으면 옛날에 친구들은 이렇게 준비했구나.
41:31저기서 가봤구나. 이것저것 메모리입니다.
41:36카린씨가 한 가지 더 준비한 게 있습니다.
41:39여기 캘리그라피 하고 싶은 사람.
41:43그냥 오늘은 우리 힐링타임입니다.
41:46잠시 대화는 멈추고 손끝에 집중해 볼까요.
41:51카린씨는 친구의 모습을 담으려는데요.
42:02너무 좋은 기억 만들고 있어서 그림 그리고 있습니다.
42:08타국에서 마음을 나누는 고향 친구들이라 더 애정이 갈 수밖에 없죠.
42:13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꾹꾹 온기를 눌러 담아 완성했습니다.
42:20우리 막니 닮았습니다. 저는 이거.
42:23저는 아닙니다. 우리 막니 딸이요.
42:25다음날 아들과 사이좋게 외출합니다.
42:37몰라.
42:40우리 첫째 아들은 10살부터 한국 봤어요.
42:44노래 너무 좋아요.
42:46엄마보다 더 큰 가수 되고 싶어요.
42:50이렇게 하면 돼.
42:52노래를 좋아하는 모자지간 길이 노래방 나들이로 왔습니다.
42:55어떤 노래 할까요.
42:58마이크를 먼저 잡은 건 카린씨인데요.
43:05미년이라고 하죠.
43:11당신의 소설인걸
43:16제대로 실력 발휘를 합니다.
43:18이 사랑이 넋을지 않도록
43:24누가 더 노래 잘 불러요.
43:30저요.
43:33저요.
43:34저요.
43:35근데 우리 아들은 실력이 올라갔으니까
43:38아마도 아들도 잘 될 것 같아요.
43:42묘한 긴장감이 감도는데요.
43:44이제 레이니가 보여줄 차례입니다.
43:47저요.
43:48저요.
43:49저요.
43:50저요.
43:51저요.
43:52저요.
43:53저요.
43:54저요.
43:55저요.
43:56저요.
43:57저요.
43:58저요.
43:59저요.
44:00저요.
44:01저요.
44:02저요.
44:03저요.
44:04저요.
44:05저요.
44:06저요.
44:07저요.
44:08저요.
44:09저요.
44:10저요.
44:11저요.
44:12저요.
44:13저요.
44:14저요.
44:15저요.
44:16제가 초딩 때부터 엄마랑 노래 대회도 경험도 많이 샀고
44:20지난번에 우리 콘서트 같이 노래 불렀어요
44:23예전에?
44:24예전에
44:25근데 나 노래 실력 안 좋아하는데
44:27현타와요
44:28왜요?
44:29너무 잘해가지고 목도 안 풀린 상태에서도
44:32노래 잘 부르고
44:33있어요
44:40저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어요
44:44우리 엄마 삼촌들 다 음악 너무 좋아서
44:49저도 필리핀에서는 옛날에 걸그룹 하셨어요
44:54어릴 때부터 품었던 가수라는 꿈
44:57이제는 아들 레이니와 함께 이어가는데요
45:00노래로 공감하며 꿈을 나누는 지금
45:03카렌씨는 또 한 번 성장하고 있습니다
45:097월에 대회 같이 나갔어요 레이니랑
45:12이번에 같은 팀이에요?
45:14아니에요 다로 다로요
45:16다른 팀입니다
45:17재밌지?
45:20왜 엄마 누나 아냐
45:23여자친구도 아니잖아
45:26다른 사람이 생각은 우리
45:28가끔씩 제가 내 아들 여자친구니까
45:31아니잖아요
45:33그래서 우리 아들 항상 도망가요
45:35이렇게처럼
45:38왜 먼저 가
45:40한 주의 끝은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45:50일주일 만에 만난 다국적 친구들과 근황을 나누며
45:54낯선 타국살이 중 잠시 위안을 받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45:57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배를 운영하고 있어요
46:11교제하고 외로움도 달래고 다문화 교류도 하고
46:15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이 함께 영어로 예배드리고
46:18가족 같은 관계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46:21낯선 땅에서의 삶
46:24가끔은 마음들 곳이 필요하죠
46:27카렌씨는 노래로 그 빈자리를 채웁니다
46:31서로의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함께 노래한다는 것
46:35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46:37제 역사의 역사는
46:41예사님을 축하합니다
46:43그리고 여러분에게 축하하여
46:45행복한 일을 드리는 것 같아요
46:47예배가 끝난 후
46:48단단히 간식 시간을 갖는데요
46:50카렌씨는 여러 종류의 빵을 만들어 왔습니다
46:54예배가 끝난 후 단단히 간식 시간을 갖는데요
47:00카린씨는 여러 종류의 빵을 만들어 왔습니다
47:03간식은 항상 잘 챙겨오고
47:05특별한 이벤트가 있으면 항상 나누는 친구입니다
47:09감사합니다
47:10감사합니다
47:11감사합니다
47:12감사합니다
47:13감사합니다
47:14감사합니다
47:15감사합니다
47:16카린씨는 이 교회에서 가장 좋은 노래입니다
47:20그리고 이 팀의 목소리가 이런 소리가 잘 닮습니다
47:23정말 사랑합니다
47:25정말 사랑합니다
47:27항상 저희 간식도 잘 챙겨오고
47:29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으면 항상 나누는 친구입니다.
47:36새로운 한 주가 밝았습니다.
47:40컴퓨터 수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47:48선생님 말씀에 따라 차근히 따라가 보지만 익숙하지 않은 말과 기술에 다들 긴장한 모습입니다.
47:59컨트롤 D를 해도 되죠?
48:03컨트롤 D.
48:04식은 그냥 식은 딱 보습. 컨트롤 D.
48:08컨트롤 D.
48:10아 이거 삭제하고.
48:12헥? 뜨거워.
48:14선생님 잘 따라가요?
48:16한 번 알려주면 금방 다 알아들어요.
48:20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속에서 또 하나의 재능을 쌓아갑니다.
48:24저는 많이 알고 싶었어요.
48:26업그레이드 위에서 내가 가족 위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주고 싶어서 이런 거는 너무 중요해요.
48:38여기는 쿠키 드세요.
48:41여기.
48:43집에서 직접 만들었었어요?
48:44네, 오기 전에.
48:46우와, 저도 맥키 좋아해요.
48:49힘들고 지칠 법한 수업에 카렌 씨가 수제 쿠키로 힘을 보탰습니다.
48:54맛있게 드세요.
48:57우리 칠언니는 쿠키탑으로 다 쓰겠어요.
48:59아, 맞아.
49:01맞아요.
49:03그래도 저는 다른 사람도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요.
49:07그리고 국이 맛있어, 맛있는 말 들었으면 나도 행복해요.
49:11유가를 도와주러 온 칠언니와 함께 둘째 아들 동훈이를 기다립니다.
49:23안녕하세요.
49:28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모습에 카렌 씨의 눈빛은 한층 더 따뜻해집니다.
49:45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일 테지요.
49:48하루에 무게를 견디면서도 주변을 따뜻하게 살피는 카렌 씨의 삶입니다.
49:54더 열심히 노력하고 가족들한테 너무 잘해주고 싶고 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도전하고 우리는 잘 될 거예요.
50:07하루에 무게를 견디면서도 주변을 따뜻하게 살피는 카렌 씨의 삶에는 깊은 다정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50:21소란스럽지 않게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쌓으며 빛나는 내일을 만드는 사람.
50:32카렌 씨의 따뜻한 삶의 노래가 오래도록 울려퍼지길 바랍니다.
50:43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산복이라 불리는 초복, 중복, 말복의 더위를 이기기 위한 보양식으로 기운을 복돋아 왔는데요.
50:52음식을 통해 더미를 다스리는 지혜는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50:56일본은 주로 장어덮밥을 먹고요.
50:59중국은 초복에는 만두와 중복에는 국수, 말복에는 전병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51:05무더운 계절을 견디기 위한 음식은 달라도 그 속에 담긴 삶의 지혜는 서로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51:11우리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 사회를 꿈꾸는 다정다감.
51:15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51:21우리 모두가 안동돈이 아니라 날씨가 있다.
51:26그래서 집에 있는 지혜는 나이 있겠지요.
51:39앞뒤로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