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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트랜스크립트
00:00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08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화요일 생방송 오늘 아침 시작합니다.
00:17오늘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입니다.
00:20이제 정말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이 됐는데
00:23이 대서 더위에는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00:27맞습니다. 지난주 폭우에 이어서 이제는 폭염까지 정말 날씨가 너무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00:34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폭우 피해 복구가 한창인데요.
00:38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이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00:41백소영 리포터가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에 다녀왔다면서요.
00:45네 그렇습니다. 폭우로 인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 바로 경남 산청입니다.
00:49그런데 지난 봄 대형 산불로 인해서 산청 주민들이 겪었던 피해가
00:54암울기도 전에 또 다른 피해를 입은 곳인데요. 그 현장을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01:00지난 19일 200년 만에 한 번 있을 수준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01:05물벼락이라도 쏟아진 듯 곳곳은 물바다가 됐는데요.
01:08집까지 집어삼킬 만큼 극심한 폭우 피해 현장을 긴급 취재했습니다.
01:23폭우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경상남도 산청입니다.
01:28저는 지금 산청 부리마을 입구에 나와 있는데요.
01:31산사태로 인해서 보시는 것처럼 도로 양옆은 흙더미와 나무가 뒤엉킨 채로 쌓여 있습니다.
01:36큰 길을 따라 온갖 잔해가 뒤엉켜 있었는데요.
01:43잔뜩 쌓인 나무 더미와 각종 잔해물을 통해 폭우가 쏟아지던 그날의 상황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01:49거기 막 흙더 굴러가는 소리가 우르륵 나서
01:52전화 받았다가 뛰어나와 봤더니
01:55소식간에 끙탕물이 될 거네요.
01:58완전 막 희몰아치는 그런 소리랑
02:02완전 뭔가 바닥을 엄청 세게 치는 그런 소리가 났어요.
02:09엄청난 괭혐험과 함께 주민들 놀라게 한 건 바로
02:13산사태와 거센 빗줄기였습니다.
02:16그 피해 강도가 얼마나 심했냐면
02:18영상 속 차량이 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와 토사물로 인해 밀려날 정도였습니다.
02:25올라오려고 하는데 이게 중간에 한 번 더 물이 넘쳐서
02:29한 번 막 했던 그 시기가 딱 겹쳐가지고
02:33아빠 차가 완전 뒤로 밀리면서
02:36이제 한 바퀴 돌고 막 물이 넘치니까
02:39강한 물줄기로 인해 주민들은 피해 현장에서
02:43빨리 벗어나는 것조차 쉽지가 않았다고 하는데요.
02:48심지어 쏟아지는 토사물 때문에
02:49집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02:52마을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03:12그저 공터나 산을 오를 수 있는 큰 길인 줄 알았던 것이
03:17원래는 주택 두 채가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03:20무섭네요. 진짜.
03:21이제는 주택의 형체도 남아있지 않는 이곳
03:24여기서 3명의 주민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03:29수색 초반에는 사망자를 찾기도 쉽지가 않았다고 하는데요.
03:32아니다. 나 그냥 중간에 배웠으니까
03:35그래서 배원들이 찾았다.
03:38이런 일이 이렇게 확산되지 않으면
03:39무척이 있겠지 말아야겠습니다.
03:41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에 희생자의 유족과
03:45이웃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03:48남의 사고도 이런 상황에 안타깝게
03:51그지 말로 말할 텐데
03:52좋간데 오죽하겠습니까.
03:55그나마 아침에 또 고무를 찾았으니까
03:58이거 모시고 가는데 그나마 조금 그렇습니다.
04:02기록적인 폭우와 거대한 사사태로 인해
04:05주민들의 일상은 멈춰버렸는데요.
04:08피해가 심각해 복구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4:13지금은 마당부터 정리를 사다 사야 하는데
04:16수도하고 지금 전기가 안 들어오니까 뭘 못해요.
04:21집에 전기도 안 들어오고 물도 안 들어오고
04:23언제 집에 들어갈 수 있을까
04:25또 옆집에 이모랑 괜찮으실까
04:28어제 많이 오시더라고요. 전화했어요.
04:31그래서 그게 좀 많이 걱정이 돼요.
04:32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04:39피해를 입은 곳은 이곳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4:41바로 옆 마을인 내리마을에서도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요.
04:46현장에는 토사물과 빗물로 무너진 산사면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04:51이곳에서는 집안에 있던 40대 주민 한 명이 쏟아지는 토사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04:55큰 피해 소식에 타지에 손 가족들도 복구에 힘을 쏟고 있었는데요.
05:03이틀째 토사물을 걷어내고 있지만 여전히 흙더미가 가득했습니다.
05:07폭우가 내렸던 당시 바닥에는 흙탕물이 무릎까지 차오를 만큼 심각했다는데요.
05:26이쪽에 많이 쌓여있고 아까 매장께서 처음에 오셔서 많이 보셨는데 안쪽에도 물이 막 쌓여있어서
05:34이 집안 침수사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벽지.
05:40집안 살림도 모두 물에 젖어버렸습니다.
05:44또 생계 위협을 받는 주민도 있었는데요.
05:48피해를 얼마 정도 해서 할 수도 없는 거고 그냥 뭐
05:51이 텐트 두 동은 그냥 못 쓰게 되어버렸고요.
05:54안에 들어가면 머리 막 차가 있으니까
05:56텐트 안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온갖 토사물과 잔해로 뒤엉킨 캠핑 용품이었는데요.
06:04피해가 심각했습니다.
06:06당장 손님도 예약되어 있고 그런 상황은 아니었어요?
06:09되어있죠.
06:10이번 주부터 계속 어제는 예약되어 있는 건 다 취소를 다 시켰고
06:13이번 주는 안 뜨는데
06:14이번 주에는 이게 정의가 안 되면 다 취소를 시켜야죠.
06:19보금자리부터 생계수단까지 모든 걸 잃었다는 주민들은
06:23앞으로가 더 막막합니다.
06:25어떡합니까?
06:26비가 오면은 좀 안 불안해지겠습니까?
06:29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06:30이번 비가 너무 오다 보니까
06:33이런 일이 되게 되는 거죠.
06:35손 쓸 새도 없이 순식간에 무너져버린 일상
06:38상실감이 엄청나다고 하는데요.
06:41있는 산창의 농가 주민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6:46큰 피해를 본 딸기 농장을 찾아가 봤는데요.
06:48지금도 뭐 이런 데도 침수 때문에 진흙탕이네요.
06:53아 안녕하세요.
06:55선생님 안녕하세요.
06:57하우스 양이 진짜 심각하네요.
06:59네 다 죽었어요.
07:00네 딸기 모종이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시들어버렸습니다.
07:06시든 이파리에도 잔흙이 잔뜩 묻었었는데요.
07:09지금 올 가을에 심을 정식 모종인데
07:11물이 들어가지고 다 죽었습니다.
07:14다 죽어가지고 올 겨울을 어떻게 놔야 될지 걱정입니다.
07:18힘없이 축 늘어져 버린 딸기 모종.
07:20이 하우스 안에 들이닥친 흙탕물의 양이 어마어마했다고 하는데요.
07:27농가의 피해 규모도 상당할 것 같죠.
07:30대충 잡아도 한 2, 3억은 넘을 것 같아요.
07:33여기 이제 있는 여기 안에 들어있는 흙 대신 사용하는 상토라든지 이런 걸 다 버려야 돼요.
07:41쓸 수가 없어요.
07:43게다가 이곳의 집 안까지 빗물로 침수가 됐다고 하는데요.
07:47여기 보이시죠?
07:48여기 지금 2, 3cm 정도로 이렇게 집을 해요.
07:52자신독 토산물이 잘 못 찼다고 하죠.
07:58지금 전쟁난 것처럼 시간이 엉망이 되시죠.
08:01아니 근데 저 높이까지 물이 찬 거예요.
08:04머리 높이까지 들어찬 빗물로 급히 대피를 해야 했던 주민들은
08:08남은 자네가 그 당시에 참담한음을 대변하고 있었습니다.
08:12답이 없습니다.
08:14이거는 뭐 어떻게 생활 자체를 할 수가 없어요.
08:16지금 저 뒤쪽에 보이는 곳이 침수가 됐던 위치입니다.
08:18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08:22게다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숙소마저 무너다 내린 탓에
08:25임시 거처에서 같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08:28급히 대피한 나머지 생활용품이 부족해서
08:31SNS에 글을 올려 시민들의 지원을 받고 있기도 했는데요.
08:35이런 피해는 단순히 한두 농가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08:38바로 옆 이웃 농가 역시 피해가 상당히 컸는데요.
08:43하우스 위에까지 물이 차가지고
08:45모종이고 재배종이고 다 물에 잠겨가지고
08:51너무 기가 막히니까
08:52이거 작년에 새로 지었거든요.
08:56새로 다 만든 건데 다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08:58하우스 안에 가득 차 있는 포사물.
09:02결국 산창의 딸기 농가들은 눈물을 머금고
09:05박스와 모종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09:12사실 2003년도부터 이 하우스를 시작했는데
09:15이게 처음이다 보니까
09:19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이런 프로세스가 없다 보니
09:22그렇겠어요.
09:23좀 막막하네요.
09:25올해 딸기 농사와 생계를 위해 투자한 모든 것들이
09:28폭우와 함께 휩쓸려 사라진 상황.
09:31그렇다면 이번에 산청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09:37최근 들어서 한 30년 전에 비해서
09:39국지성 호우가 한 두세 배 늘어났기 때문에
09:42산사태 방지를 위한 특별한 대책을 확실히 취해야 된다.
09:49하지만 피해가 막대한 나머지
09:50여전히 피해 복구는 지체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09:53산사태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09:56지방이 굉장히 약해져 있기 때문에
09:59조그만 비가 오더라도 2차 피해는 언제든지 날 수 있다.
10:04심지어 어느 26일 태풍 프란시스코가
10:07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10:11사전 예방 대책을 해야 되는데
10:13대표적인 게 물기를 잘 터줘야 되는데
10:16그거에 대한 옹벽 쌓기라든가
10:19마데 쌓기라든가
10:20뭐 이런 거를 해서 물기를 잘 돌려줘야 된다.
10:23그렇다면 과연 지자체는 폭우 피해 제대로 대비를 해왔던 것일까요?
10:29산사태 지약지역이나 이런 곳을 지정하기 위해서
10:34실태도사를 실시한 다음에
10:36지약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사업을 하고 있고요.
10:40두 번째로는 산사태 현장이나 우려지 이런 데 현장을 돌아다니시면서
10:44위험하거나 그런 거를 점검하시고
10:46점검하시고 조치까지 하시는 그런 기간제 근로자 같은 인력이 있고요.
10:52하지만 산사태가 발생한 마을들은 예방 조치가 전혀 없었다는데요.
10:56똑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1:02산사태가 일상도 생업도 모두 삼켜버린 상황입니다.
11:05순간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서 피해가 컸던 상황인데요.
11:09영상을 보니까 마을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던데
11:11이게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니었나요?
11:13일단 산천군에서는 올 봄에 있었던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11:20산사태 예방 조치를 했다고 합니다.
11:22그런데 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것이 산천 읍내에 있었던 마을들이었던 것이죠.
11:27그리고 산천군 내에는 총 30곳에 산사태 취약지역이 있다고 하는데
11:32이번에 피해가 가장 컸던 내리, 부리마을들은 여기서 제외가 됐습니다.
11:37후보제는 들긴 했었는데 심사 과정에서 제외가 됐다고 하는데요.
11:40이렇게 취약지역으로 선정이 되게 되면 제일 먼저 사방댐 설치라든지
11:45식생보건과 같은 예방사업이 먼저 적용이 된다고 하거든요.
11:50그런데 이번 지역 같은 경우에는 사전에 예방관리에서 배제가 됐기 때문에
11:54혹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못 막은 것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었고요.
11:59앞으로는 기준부터 다시 점검을 해서
12:01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게 우선이겠다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12:05맞아요. 지자체도 애를 썼을 텐데 기후변화로 워낙 폭우가 어디서 올지 예측이 안 되다 보니까
12:10이런 현실적인 어려움도 또 따랐던 것 같습니다.
12:14다음 소식도 마음이 좀 무거운 얘기인데요.
12:17박혜경 리포터가 아파트에 큰 인명피해가 난 현장을 다녀왔다면서요.
12:22네. 정말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다고 합니다.
12:2667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대형 화재였는데요.
12:30대체 왜 일어났고 피해 규모가 커진 이유는 뭐 때문이었을까요?
12:34현장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12:38순식간에 아파트 전체를 집어삼킨 불길.
12:41아빠! 우리 옆에 지금 불 났거든?
12:44야, 일일이 왔다.
12:45우리 나한테 못 보게 되나?
12:46이렇게 높아졌어.
12:4790대 주민 3명이 숨졌습니다.
12:52우동가스를 내뿜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2:53전신화상 등 중상만 9명인데
12:55네. 또 한 번의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12:59사망자 3명을 비롯해 무려 60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대형 화재가 발생한 건데요.
13:04애기 엄마는 자기 식구 누구 한 사람이 못 나왔다고 막 울고
13:09숨을 못 쉬고 있는 거야. 자는데 불을 끊고 자는데
13:12막 흐더니 막 빗덩어리가 우리 집 위에 2층으로 확 올라가고
13:17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중환자실에도 있고
13:22일단 모든 분들 건강 좀 회복 빨리 하셨으면 좋겠고
13:26몸만
13:27아무것도 뭐 갖고도
13:29그렇지! 몸만 빠져나왔어요.
13:30지금 오늘 그래가서 중요한 것 좀 갖고 나올 수 있나 그것도 물어봐야 되는데
13:36네. 그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광명시로 하겠습니다.
13:40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13:41지금 보시는 것처럼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길이 시작됐는데요.
13:46아직까지도 탄내가 나면서 아파트 전체가 검게 그린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13:50네. 그야말로 처참한 현장이었습니다.
13:55실외기부터 창문까지 화마에 녹아서 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14:00대체 그날 이 아파트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14:05빵 하더니 물꽃이 2분에서 10분간 물꽃이
14:10저기까지 올라가죠.
14:11저기까지 진짜 한 10초까지 올라가더라고요.
14:13아이고 무서워 무서워
14:15둘이 연기가 새콤하게 어마어마하게 그냥 올라오더라고
14:24순식간에 아파트 전체를 덮친 불길에 경황 없이 몸만 빠져나왔다는 주민들
14:30절각한 날 경찰관의 동행 하에 주민들은 급히 필요한 물건을 챙겨나오고 있었습니다.
14:36생명이 위협받던 순간 생필품을 챙길 여유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15:03누군가에겐 일상을 또 누군가에겐 삶과 가족을 빼앗아버린 이번 화제.
15:09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15:16이틀 정도 있어보니까 어떻게 제일 힘드셨어요?
15:19지금요? 잠자리는 말도 못하고 식는 것도 그렇고 일터에도 갈 수가 없는 복장이고
15:30다 올스톱이래요.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너무 다 힘들어하고 있고 지쳐있고
15:38언제 집으로 돌아갈지도 모른 채 주민들의 일상은 멈춰져 있었습니다.
15:44그렇다면 이번 화제의 원인은 대체 뭐였을까요?
15:46맨 처음에 발화 자체는 합동 감식 결과로는 그때 그냥 정기적 요인으로 추정된다 이고요.
15:55방화는 그거는 아닌 걸로.
15:56처음에 방화 가능성이라는 얘기가 있었어요.
15:58일단은 합동 감식만 끝난 거고 실제로 이제 경찰에서도 나와서 조사하고
16:02국가수나 그리고 저희 조사관 이렇게 다 조사 끝나면은 한 한 달 반 정도는 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16:11누전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6:19하지만 이번 사고엔 또 하나의 궁금증이 남아있습니다.
16:23화재 당일 비가 많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불길이 바로 잡히지 않았던 이유는 뭐 때문이었을까요?
16:30내리는 비를 비웃기라도 하듯 불길은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16:33이에 대해서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아파트 구조 때문이다 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16:40전문가의 판단은 어떨까요?
16:44기본적으로 이제 천정면 한마디로 이제 필로티의 천정 속에서 화재가 최초로 시작된 걸로 이제 확인이 되는데요.
16:50사실 천정면 안에 단열자라든지 또 전선 케이블이라든지 또 천정면 실링이라고 해서
16:55천정면에 있는 이 재료가 이제 사실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재료였기 때문에
16:59실제로 이 안에서 화재가 났을 때 가연물이 굉장히 많은 상태에서 급속하게 화재가 확산됐을 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17:06또 하나는 이 공간이 사실 필로티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17:09사실상 외부에서의 산소 유입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자유롭기 때문에
17:13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런 부분들의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를 했을 것으로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17:20자 필로티 구조라고 말하죠.
17:22필로티 구조란 1층 공간을 주차장 등으로 비워두고 기둥만 세워 위층을 지탱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17:29많이 있잖아요.
17:30그렇죠.
17:31이 변동 구조가 어떻게 불길을 키운다는 걸까요?
17:36주차 공간도 만들려고 많이 있죠.
17:38필로티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필로티의 면한 계단 이런 부분들의 출입구가 제대로 방어가 안 돼서 열려 있는 상태가 된다면
17:45계단 자체가 이를테면 아궁이 굴뚝처럼 형성이 되고요.
17:49밑에서 화염이 올라가고 빠르게 상승기류에 의해서 화재가 확대되면서
17:53밑에 쪽의 화재가 점점 더 빠르게 커지는 이런 상황들.
17:56그래서 이런 것들은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지만 아궁이 효과가 발생했었다.
18:01이런 식으로 표현을 한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18:02이 구조의 위험성은 과거 사고에서도 드러났습니다.
18:082015년 의정부 아파트 화재에선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물이 번지며 5명이 숨졌고요.
18:15불과 2년 뒤인 2017년엔 제천 스포츠센터에서도 비슷한 화재로 29명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18:22이 같은 뼈아픈 사건 이후에도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인데요.
18:27더 큰 문제는요. 이런 구조를 가진 건물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라는 겁니다.
18:34화재 현장 인금만 둘러봐도 같은 구조의 건물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었는데요.
18:41빌라들도 진짜 많아요.
18:42네, 여기도 보이네요.
18:47여기도 지금 아파트 주변 일대 빌라인데요.
18:51이 필러티 구조로 다 설계가 돼 있습니다.
18:53빌라들 대부분 저래요.
18:54주변에 필러티 구조의 건물이 상당히 많이 보이네요.
18:56주차 공간이 필요하니까.
18:58그렇다면 화재를 조개에 방지할 수 있는 장치는 있을까요?
19:02안 보이죠?
19:03스프링클러가 있어야 될 텐데요.
19:05아, 이건가요? 혹시 이거는?
19:09아, 아니다.
19:10이건 CCTV네요.
19:14제가 지금 못 찾는 걸 수도 있긴 한데요.
19:17유관상으로 봤을 때는 화재를 감지하는, 화재 감지기조차도 보이지 않습니다.
19:22안 보이시죠, 비디님?
19:23큰 인명 피해를 낸 구조임에도 정작 이 형태의 건물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모자라
19:30스프링클러조차 찾아보기 힘든 현실.
19:33그렇다면 과연 법적으로는 문제 없을까요?
19:36네, 최근에는 필러티 구조가 많이 늘고 있죠.
19:40왜냐하면 필러티 구조를 하게 되면 만약에 1층에 집을 만들었을 때 거주자가 사생활 침해를 받거나 할 수 있는데
19:47그런 장점이 있으니까 만들긴 하는데 화재가 발생할 때 좀 취약하거든요.
19:51그래서 이제 이 필러티 구조를 문제가 있으니까 이걸 방지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19:561990년 이전에 준공된 건축물들은 16층 이상 건물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였어요.
20:03그리고 2005년에는 11층 이상 그리고 2018년에는 6층 이상 이렇게 됐는데
20:11광명 화재 사건이 벌어진 이 건물 같은 경우에는 2014년 7월에 준공이 됐더라고요.
20:19그리고 이제 10층짜리 건물입니다.
20:21그러니까 이제 이게 규제상으로는 11층 이상이 안 되니까 스프링클러가 의무화가 아니었어요.
20:26이런 것처럼 이제 예전에 규제가 만들어지기 전에 이제 준공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20:33그 법규가 소급 적용이 안 됐습니다.
20:36네 들으신 것처럼 규제는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구조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뿐더러
20:41공간 활용도가 좋다는 이유로 필러티 구조 건물은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47자 게다가 또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요.
20:49지금 잠깐만 둘러봐도 대부분의 필러티 구조가 다세대의 주택임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20:56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스프링클러나 화재 감지기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21:01글쎄 화재에 무척 취약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1:06통계를 봐도 필러티 구조 건물 중 80% 이상이 주거용이기 때문에
21:10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쉽다라는 겁니다.
21:14결국 모든 피해는 주민들이 온전히 떠안고 있는 셈이죠.
21:18불은 꺼졌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21:46우리는 이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21:50이 건물에 사실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고 하면
21:52이 천정물 다 뜯어내고 여기에 배관공사를 해야 되고
21:55또 별도의 펌프도 두어야 되고 여기에 또 물을 다다듬 수조도 두어야 되는데
21:59이런 것들을 본다고 하면 사실은 공간적인 부분이나 여러 가지 여건들이
22:04사실상 굉장히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22:06지금 이제 현재 2017년 이후에 법의 소방시설 법에 보면은 6층 이하 이상 건물이면 다 스프링클러를 설치 의무화인데
22:13적어도 필러티에 대해서는 층수와 관계없이 설치를 의무화해야 되고
22:19또 그 전에 지어진 예전의 건축이 중공된 건물들에서도 의무화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22:25법을 지킨 구조라도 시민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과연 그 기준에 의미가 있을까요?
22:32설계의 자유보다 앞서야 할 건 시민의 안전과 생명입니다.
22:36네. 필러티의 구조가 화재에 취약한 만큼 화재의 감지 등 화재의 방지 등
22:43어떤 보완책들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22:45이 아파트 화재 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군요.
22:49네. 그렇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22:521층 장애인 주차장 천장에 트레이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현재 추정이 되고 있어요.
22:59전선을 모아둔 트레이 아니었는데 합선으로 인해 생긴 흔적인 달라큰이 발견됐고
23:04또 천장에는 그 열에 약한 단열제가 쫙 깔려 있었던 거예요.
23:08그러니까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현상이 일어난 거죠.
23:11지금 현재 전선과 케이블은 국과수의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황입니다.
23:15그래서 조사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23:17네. 하루 빨리 주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회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3:21다음은 다양한 해외 소식을 만나보는 박진우의 비디오 집인데요.
23:25오늘 굉장히 이색적이고 굉장히 신기한 분을 만났다면서요.
23:28네. 상당히 기대에 찬 눈빛인데요. 누구나 타고난 목소리라는 게 있잖아요.
23:32그런데 간혹 이 목소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23:36오늘 이 사람의 공연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고 하는데
23:39공연부터 한번 볼까요? 비디오 집 출발합니다.
23:44멋진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23:47듀엣곡인가 보죠?
23:50반주에 맞춰서 남성이 먼저 무대에 시작합니다.
23:55완전 명곡인데요.
23:57그렇죠.
24:02그렇게 남성의 파트가 끝나고 여성도 노래를 시작합니다.
24:08아주 여유로운 표정으로 노래를 하는데요.
24:11그런데 비타리스트가 갑자기 쳐다봅니다.
24:15무슨 표정이죠?
24:17노래를 잘하나 봐요.
24:22남자 목소리 같은데요?
24:24네.
24:24화려한 겉모습의 목소리 테너죠.
24:33반전입니다. 조금 더 들어볼까요?
24:47사람들의 환호성을 자아내는 이 사람 누군지 궁금한데요.
24:51다른 공연을 보면요.
24:58특별한 노래 듣던 여성은 눈물까지 흘립니다.
25:04누군지 연결해 봤습니다.
25:06자스민 라이스 라베이자, 오페라 테너이자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드래그 아티스트이자 드래그 퀸입니다.
25:26드래그가 뭘까요?
25:29의상을 입고 역할을 넘나드는 퍼포먼스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25:35드래그라는 단어 뜻 자체가 약간 질질 끌다라는 의미가 있거든요.
25:40과거 영국 극장기에서 남성이 여성 역할을 할 때 긴 치마를 끌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이런 표현을 썼다고 합니다.
25:48이후 드래그는 단순한 여장을 넘어서 성별 표현의 경계를 넘는 예술을 가르치는 말이 됐죠.
25:56여장을 한 남성은 드래그 퀸, 그리고 남장을 한 여성은 드래그 킹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26:01쉽게 말해서 남자는 여장을, 여장은 또 남장을 하는 무대죠.
26:06드래그의 오페라를 종목시켰습니다.
26:08화장이 진짜 화려해요.
26:15화장이 진짜 화려해요.
26:25아, 고양이 있네요.
26:31아, 완전 다른 분 같아요.
26:35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이 단어의 경계를 말하는 것이었어요.
26:42하지만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계에서 드래그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건 쉽지 않았을 겁니다.
26:47드래그는 너무 아름다운, 아주 아름다운, 아주 아름다운, 아주 아름다운, 아주 아름다운 것이었어요.
26:53그런데 그 때, 오페라가 아직도 조금 아름다웠어요.
26:56사람들이 너의 박스에 넣었고, 정말 정말 아름다운, 아주 아름다운, 아주 아름다운, 아주 아름다운 것이었어요.
27:02하지만 저는 항상 그리운의 오페라를 만났어요.
27:05저는 오페라를 인간과 메이크업과의 시작을 알았고,
27:10그리고 모두의 큰 오페라를 인간과의 전통적인 오페라를 잃을 수 있었어요.
27:14전설스탈리스트가 그런 오페라를 잊고 오는 것이었어요.
27:16그 때의 클래식 음악이, 그 때의 한국의 pop의 음악이었어요.
27:20그래서 저는 모든 것을 다 섞어주고 싶어요.
27:22그리고 여기 지금!
27:24하지만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에 이 모든 걸 강수하며 활동하는 거겠죠.
27:30오, 주 리아드 응대 나오셨어요.
27:53옆에 있으면 안심이 좀 할 것 같아요. 워낙 말씀을 많이 잘 하셔가지고.
28:00자스민은 얼마 전 영국의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28:07와, 치마가...
28:09와, 이거 노래가 단저지.
28:11이야, 너무 멋있어요.
28:13와, 이거 노래가 단저지.
28:15이야, 너무 멋있어요.
28:16와, 이거 노래가 단저지.
28:17이야, 너무 멋있어요.
28:19예선 무대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28:23눈물 흘리죠.
28:25예선 무대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28:35눈물 흘리죠.
28:37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8:45심사위연도 흡족해.
28:47오, 소리도 나요.
28:47공연이 끝나자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28:54목소리 하나로 이렇게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28:58멋있습니다, 자스민.
28:59오, 짜릿하네요.
29:29첫번째 시간에,
29:30전문가를 낳게,
29:31끝까지 살펴봐라.
29:32마지막 시간에,
29:34제가,
29:35얘가,
29:37저건 친구한다고,
29:37온다고,
29:38저건 어떻게 말할까.
29:39안녕하세요.
29:40그리고,
29:41빅 바라붐!
29:42이 상황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29:43너무 소중한 기회네요.
29:45네 벌 인어 프로,
29:46중 결승에 섰습니다.
29:47네 벌 인어 프로,
29:48네 벌 인어 프로,
29:49네 벌 인어 프로.
29:50네에버 인어 프로.
29:51네에버 인어 프로.
29:53네에버 인어 프로.
29:55네에버 인어 프로.
29:56네에버 인어 프로.
29:57네에버 인어.
29:59아... 오래된다
30:05목에 끊김이 없죠
30:29목에 끊기지 않는다
30:31목에 끊기지 않는다
30:33목에 끊기지 않는다
30:35훌륭한 느낌
30:37어떻게 생각해?
30:39어떻게 생각해?
30:41어떻게 생각해?
30:43특히 감동을 했어요
30:45그러더니 골든버저를
30:49뜨거운 환호 속의 중결승을 마치고
30:51결승부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30:53마지막 무대에서 내승도르마로
30:55강력한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30:57결과는 6이였는데요
31:01아... 정말 아름다운 무대죠
31:05아.. 정말 아름다운 무대죠
31:21아... 정말 아름다운 무대죠
31:25아... 비공간의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31:27저 사람을 초월하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31:29푹 빠져드네요.
31:31진심을 담은 음악이 이렇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31:35자스민에게 이 도전이 어떤 의미였을까요? 궁금합니다 자스민.
31:41이런 표정에서 행복이 느껴지죠. 그런데 자스민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아주 놀랍습니다.
32:09한국계라고요.
32:11어쩐지 좀 친숙한 느낌이었어요.
32:13백릉에서 초등학교랑 유치원을 다니면서 진짜 너무.
32:18뭐야 왜 이렇게.
32:19한사원.
32:20한사원.
32:21그 다음에 이제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이제 저희 부모님께서 제가 예술하는 거와 창의를 키워주시려고 예언하고 예고를 보내셨거든요.
32:30그래서 서울에서 살았어요.
32:31한국에서 자라는 게 진짜 너무나 뜻깊고 너무나 진짜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32:36그 이후 미국으로 향했던 자스민.
32:39항상 제 꿈이었어요.
32:41주 리아드 학교에서 여행을 갔어요.
32:43어린 시절에서 어린 시절에서 어린 시절에 여행을 갔어요.
32:45제가 주 리아드 학교에서 여행을 갔어요.
32:51그리고 그 후에 내가 주 리아드 학교에서 여행을 갔어요.
32:55그래서 뭐 하죠?
32:56준비가 됐으니까 가능한 거예요.
33:03자스민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33:092012년에 미국의 유명한 드랙 아티스트 모네이 엑스테이지와의 만남으로 이때부터 드랙을 시작합니다.
33:17처음에는 재미였는데 점점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요.
33:22많은 artist들은 아직 그녀의 성적의 아이덴티에 대한 반응을 겪고 싶어요.
33:27어떤 메시지를 그려드릴까요?
33:29자스민은 어떤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까요?
33:45자스민은 지금 어떤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까요?
33:49오세요.
34:06앞으로 펼쳐질 자스민의 여정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34:12드래그 아티스트와 오페라 테너 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자스민 정말 신선하고 압도적이라 생각이 들었는데요.
34:20언젠가 한국에도 꼭 투어 왔으면 좋겠습니다.
34:23자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34:25한 여성분이 여행 중에 맛집을 찾았다가 뜻밖의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34:30두 변호사가 티키타카 이야기 나눠봅니다.
34:33주편님 혹시 무슨 일이 있으세요?
34:35딱 봐도 화났잖아요 지금.
34:37뭐 안 좋은 일이 있으세요?
34:38아니 어제 분명히 제가 혼자 밥 먹으러 갔거든요.
34:41아니 근데 식당 주인이 너무 불친절한 거예요.
34:44아이고야.
34:45아니 혼자 가서 그런지 빨리 먹으라는 거지.
34:48뭔지 채촉하고 막 눈치 주고.
34:50아 진짜요?
34:51손님을 왜 그렇게 대하는 거예요?
34:52아 그러니깐요.
34:53진짜 기분 나빠요.
34:54아니 이런 불친절한 식당 어디 뭐 신고 좀 할 수 없어요?
34:58하..
34:59주편님 기분 좀 나아지셨어요?
35:00아니 기분이 나아지겠냐고요 그게.
35:02그래도 좀 기분 좀 풀고 이제.
35:04근데 제 마음은 이해하시죠?
35:06완전히 이해하죠.
35:07밥 먹을 때 건드리고 그래.
35:08저는 그게 기분 제일 나빠요.
35:09그러니까.
35:10밥 먹을 때 건드리는 게 제일 좋아요.
35:12그래도 이제 방송은 해야 되니까.
35:13네네.
35:15네.
35:16됐어요.
35:17어떻게 혼밥 자주 하세요?
35:18지금 놀리는 거예요.
35:19아니.
35:20네.
35:21혼자 밥 많이 먹어요.
35:22그렇죠.
35:23사실 저도 혼밥 되게 자주 하거든요.
35:25아니 그리고 또 여행 같은 경우에도 혼자 갈 때 많잖아요.
35:27아 많죠.
35:28혼자 훌쩍 떠나는 여행.
35:30아니 그런 여행에서는 밥을 혼자 먹을 수밖에 없잖아요.
35:33그렇죠.
35:34그리고 저는 여행 갈 때는 무조건 맛집 여행이에요.
35:37잘 곳과 어디서 먹을 거.
35:39먹을 건지.
35:40두 개만.
35:41그 두 개는 정해야죠.
35:42맞아요.
35:43그리고 나서 비행기 끊잖아요.
35:44소상.
35:45그런데 최근에 논란이 될 식당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35:48어떤 식당인지부터 알아보시죠.
35:50우리가 먹으면 반찬이에요.
35:51그 집은 항상 맛있어.
35:53그래서 우리가 맛있다고.
35:55줄도 쓰고 그래서 풍자도 왔다 가고.
35:58최근에 얼마 전에 풍자 와가지고
36:01원래도 지역민도 많이 가는 식당이야.
36:04네 지금 이 해당 식당은
36:06그 여수에서 굉장히 유명한 식당이고요.
36:08여수 맛있는 거 많잖아요.
36:09맞아요 맞아요.
36:10그리고 맛집 소개 방송에서 1등
36:13어떤 식당이라고 합니다.
36:14자 그런데 이제 문제는
36:16그 식당을 방문했었던 한 크리에이터가
36:18불쾌한 상황을 겪었다고 합니다.
36:21도대체 어떠한 사건이 있었는지
36:23우리 영상을 한번 확인해 보시죠.
36:25아 네네 2인분 먹을 거예요.
36:27지금 1인분은 주문이 안 된다고 해서
36:292인분을 주문하신 거 같아요.
36:31야 맛있겠다.
36:33자 이렇게 크리에이터는
36:34녹화를 끄고 묵묵하게 밥을 먹고 있었다고 해요.
36:37네.
36:38자 그런데
36:39아가씨를 하나 버는 건 아니거든 우리는.
36:41저흘로 잡혀야 돼.
36:42지금 이러고 있으면 우리가 구한적이다.
36:44몇 분이야?
36:45아니 그렇게 오래 안 걸려.
36:46먹는 건 오래 안 걸려.
36:48지금 예약 전이면 우선은 할 수 있지 않잖아요.
36:502인분이 있었는데
36:51미안하지만 그렇게 안 해요.
36:54예쁘네요.
36:55아니 뭐 여기까지만 보면
36:56크리에이터가 상당히 오랫동안 앉아 있었던 거 같잖아요.
36:59그러게요.
37:00들어온 지 20분밖에 안 됐어요.
37:0140분에 들어왔어요.
37:04아니 20분밖에 안 지났는데
37:06빨리 나가라고 하면 어떡하세요.
37:08아 네 알았어요.
37:09잘해주세요.
37:10그런데 지금 이 크리에이터를 보면
37:13많이 지금 놀랐나 봐요.
37:15막 저기 손 떠는 거 보세요.
37:16그러네요.
37:17손 떨고 있네요.
37:18그렇죠.
37:19그래서 결국 크리에이터는 밥 먹는 걸
37:21포기까지 했다는 거잖아요.
37:23네.
37:24안 먹을 거 같아.
37:25나도 돼.
37:26나도.
37:27그냥 가세요.
37:28아니 아니 아니.
37:29괜찮아요.
37:30괜찮아요.
37:31괜찮아요.
37:32괜찮아요.
37:33그런데 가게 측에서는
37:34그냥 나가니까
37:35결제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37:37해당 크리에이터는
37:38계좌이체로
37:40일단 결제를 하고 나온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37:42당시 크리에이터가 방문했던 거는
37:4410시 40분쯤이라고 하고요.
37:46처음 들어갔을 때는 손님이 없었고
37:48그래서 이제 4인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37:50식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37:51맞아요.
37:52그래서 식사를 하던 도중에
37:53이제 손님들 몇 분이 들어왔고
37:55그렇게 한 식사를 시작한 지 20분 즈음에
37:58이렇게 좀 눈치를 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38:01아니 반찬이 저렇게 많은데
38:0320분부터 이렇게 눈치를 주다니 이게 참
38:05정말 맛있게 먹고 싶었을 거 같아요.
38:07그렇죠.
38:08저 손 떠는 거 보니까
38:10굉장히 놀라셨었던 거 같아요.
38:12밥 중에 제일 안 좋은 게 눈치밥이에요.
38:15아 눈치밥
38:16사람 눈치밥 먹다 보면 말라 죽어요.
38:19저렇게 눈치까지 주면
38:21저거 어떻게 먹어요.
38:22그러니까요.
38:23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고 난 뒤에
38:25해당 식당에 대한 댓글들이 많이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38:28자 한 누리꾼은요.
38:29사실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38:31그때 당시에 옆자리에 앉아 있었던 손님이라고 하면서
38:34본인들이 보기에도 꽤나 불쾌한 상황이었다.
38:37라고까지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38:39그리고 다른 누리꾼들도
38:40해당 식당에 갔다가
38:42겪었던 불친절한
38:43그런 상황에 대해서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38:45맞습니다.
38:46자 이렇게 좀 불친절하다라는 가게들
38:50보시면 좀 어떤 기분이 드세요?
38:52그러니까 저희가 먹고 싶은 음식은
38:54물론 그 음식 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
38:56제가 그 식당에서 느끼는 기분도 되게 중요해요.
38:59그렇죠.
39:00저는 추억을 남기고 가고 싶은데
39:01맞습니다.
39:02괜히 내가 불쾌한 기분을 가지고 식사하기는 싫습니다.
39:05저는 아무리 맛집이어도 안 갈 것 같아요.
39:07안 가요 안 가요.
39:08왜 내가 기분 나빠서까지 맛있는 거를
39:10약간 구걸하는 느낌으로 먹어야 될까?
39:12그렇죠.
39:13그거를 내가 돈을 주고 먹는다?
39:15저는 납득할 수가 없어요.
39:16소비자의 권리가 아니잖아요 그거는.
39:18자 이처럼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39:19저희가 직접 이 식당에 찾아가 봤습니다.
39:22자 그런데 지금 이렇게 문이 닫혀있는 상황인 거죠.
39:25그리고 문제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39:28앞으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손님 맞이하겠습니다.
39:31죄송합니다.
39:32이렇게 지금 매부가 적혀있는 상황이었습니다.
39:34자 그래서 저희가 일단 주변 상인들에게
39:37이 해당 업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좀 물어봤거든요.
39:40평소에 좀 어떠셨어요?
39:41평소에 좀 어떠셨어요?
39:42원래 심각하고 소름없는 분들이야.
39:44오신 양반이지.
39:46연세도 있고 이제 장사도 오래 하시고 하니까
39:49원래 또 전라도 말이 조금 넉양되어 있고 하니까
39:53외부에서 저쪽 말이 좀 길고 한대에서 오신 분들은 좀
39:58말투 때문이다.
40:00좀 그렇게 들리게 돼.
40:02나도 솔직히 이 장사한 지가 50년 동안 돼.
40:06그래도 지금 가장 거기서 점심을 줘.
40:09선생님 무료로 계속 점심 주셨던 거예요?
40:11그랬지.
40:12음.
40:13마음이 아프고 싶어서 나도.
40:15끙끙한 실제는.
40:16무료로.
40:17남한테 올게요.
40:18말 안 저라도.
40:19깨끙한 사람 같으면 말투 안 한다.
40:21그렇지.
40:22저 사람이 참 좋은 사람들이야.
40:23엄청 좋은 사람들이야.
40:25그리고 우리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잖아 지금.
40:27이 동네에 안 들어가봐요.
40:28사람들이 인테리 올라가서.
40:30이 동네가 짐도 전부 피해를 보고 있어.
40:32그러니까 평소에는 이렇게 주변 업주분들, 상인분들한테도
40:35잘해주셨던 것 같은데.
40:36그러게요.
40:37근데 이번 사건에서 왜 특별히 그렇게 크리에이터분한테만
40:40이렇게 반응을 하셨던 이유가 뭔지 좀 궁금하네요.
40:45업주께서는 아무래도 이제 크리에이터분께서
40:48이 영상을 아무런 도의 없이 녹화를 했었고
40:51그리고 본인의 목소리가 조금 컸기 때문에 좀 오해가 있지 않았을까?
40:54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을 했다고 해요.
40:56요즘에 이 크리에이터분들이 이렇게 허가 없이 촬영을 해서
41:01업주분들이랑 갈등을 겪는 경우들이 왕왕 있더라고요.
41:04맞아요. 저도 어떤 식당을 가보면은 굉장히 장시간 동안
41:08장시간 동안 카메라를 거치를 해 놓고
41:11막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밥을 드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41:14맞아요.
41:15그런 경우에는 옆에서 먹고 있는 저희도 조금 불편해요.
41:18신경 쓰기도 하고.
41:19저는 조명까지도 본 적이 있어요.
41:20진짜요?
41:21그래서 옆에서 조명까지 켜놓으니까
41:24약간 좀 신경도 쓰이고.
41:25그럼요.
41:26그런데 해당 크리에이터가 저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면요.
41:30이와는 다른 사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41:32분명히 음식을 시키기 전에 음식이랑 다른 분들은 안 나오게
41:37제 얼굴만 찍어도 될까요? 라고 항상 물어봤다라는 거예요.
41:41그럼 영상의 각도를 보면요.
41:43이게 삼각대를 분명히 세우고 영상을 촬영한 건데
41:46어떻게 동의도 없이 그렇게 촬영할 수 있겠느냐라고
41:50반문한다는 거예요.
41:51그 말도 좀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41:54본인은 영상 동의를 받고 녹화를 했다라는 거죠.
41:58분명히 그 양해를 구했다.
42:00근데 업주분은 그런 양해를 구한 적 없다.
42:03네. 그렇게 의견이 지금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42:06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업주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42:08어렵게 통화는 할 수가 있었거든요.
42:11업주 얘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42:12미안한 것뿐이 없어요.
42:14내가 무조건 잘못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2:17그 사람 뭐 미워서 그리고 나빠서 그런 것은 아니고
42:19말 나오는 게 그리 큰데 다리가 없습니다.
42:22나 그 사람 밥을 항상 챙겨두고
42:25손을 잡고 미안하다는 소리 하고 싶은 생각뿐이 없어요.
42:29미안해 죽었어요.
42:32가끔 저희가 이제 생활하다 보면
42:35정말 마음과 다르게 말이 나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42:40네 맞아요.
42:41그리고 그때 좀 뭔가 자기 본인도 모르게 다급함을 느꼈을 수도 있고
42:46식사 빨리 해주셔야 돼요 라는 말을 좀 예쁘게 하실 수도 있었는데
42:49너무 다급함에 그렇게 못했을 수도 있고
42:52어쨌든 이렇게 이제 논란이 되었고
42:54그래서 이제 지자체에서 한번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42:58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번 들어보시죠.
42:59민원들이 그 불친절로 인한 거하고 같이 위생 점검을 해달라고 요청이 와요.
43:04먼저 행정지도로 일착하고 계속적으로 친절 교육시키고 있고
43:10또 2차적으로 특별 위생 점검 가서 행정 처분으로 과태료하면 발생이 될 겁니다.
43:17이렇게 불친절한 식당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까요?
43:21이게 정말로 막 소란을 일으키고 욕을 하고 이래서 업무방해로 인정되지 않는 이상
43:28그런 업주의 불친절함 만을 가지고 어떤 법적인 제재를 하기는 좀 힘들다고 봐야죠.
43:33그렇죠.
43:34만약에 뭐 비속어나 욕설을 사용하거나
43:35그렇죠 그렇죠.
43:36그래서 뭐 모욕행위에 해당될 수는 있을지언정
43:39그 정도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불친절했다.
43:42그건 법적으로 문제 삼기는 좀 어렵죠.
43:45그렇습니다.
43:46상황이 이렇다 보니까요.
43:47여수에 살고 계신 분들의 걱정도 이만저만 아니라고 합니다.
43:50여수에 살고 계신 분들의 걱정이 무엇인지 한번 들어보시죠.
43:53여수에 저기 뭐야 먹을 것도 많고
43:56또 이제는 볼 것도 많는데
43:58사람들이 안 들어올까 봐 걱정이 되지.
44:00사람들이 많이 와야 되는데 걱정이 되지.
44:03이런 생각이 충분히 들 수 있는 게
44:05예전에 울릉도 기억나세요?
44:08아 맞아요 맞아요.
44:09그 울릉도 사건은 아예 그냥 혼자 밥을 먹는 거를 거부한 사건 아닙니까?
44:15맞아요 네.
44:16식사제에요?
44:173명이요.
44:18저 한봉인데.
44:19저 한봉인데.
44:20왜 하려고 하세요?
44:21다키러 사회사에 막 받아야
44:23제가 1명 주면 와서 다 됐잖아요.
44:262인도 안 받아요?
44:27안 받아요.
44:28진짜 말 그대로 여행은 최소한 4명이서 해야 된다는 얘기에요.
44:31예.
44:32절에서 정말 많은 논란이 됐었죠 그렇죠.
44:34맞아요.
44:35그 당시에 울릉도를 혼자 찾는 관광객들은 식사도 할 수 없었고 숙박도 거부당하기 일수였고요.
44:40그래서 이런 말도 있었어요.
44:42불친절을 넘어서 친절이 없는 무친절한 곳이다.
44:47그래서 그때 관광객 수도 굉장히 줄었다고 해요.
44:50실제로 그렇죠.
44:51그래서 그때 당시에 상인들과 울릉군이 함께 나서서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고 합니다.
44:58그래서 1인 식사가 가능한 메뉴를 소개하기도 하고 또 친절 메뉴얼로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고 합니다.
45:05이번에 이렇게 논란이 확대되자 여수시에서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요.
45:09친절 강화를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45:13그러니까 이런 논란 하나 때문에 어떠한 지역은 가지 말아야 돼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45:19네.
45:20여행이 즐거워지고 또 그 지역에 대한 좋은 추억이나 경험이 생기려면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45:28복잡한 얘기도 티키타카.
45:30어려운 얘기도 티키타카.
45:31다음 주에도 티키타카로 만나요.
45:34네.
45:35업주분도 거듭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5:38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여수시에서도 음식점에 공문을 보내서 손님 응대에 조금 더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고 하죠.
45:45네.
45:46맞습니다.
45:47결국 눈치와 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좀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5:52생방송 오늘 아침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45:55저희는 내일 찾아오겠습니다.
45:56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5:58고맙습니다.
45:59여러분 고맙습니다.
46:01ic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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