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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노래 자랑하시는 가수님이 노래 봉사하러 오시는 가수님이 계세요.
01:35아 계세요?
01:36네. 이쪽으로 가시면 만나실 수 있겠죠.
01:39저쪽이요?
01:40네. 이쪽입니다.
01:42어? 여기 우목소리 들이 있는데?
01:45여기 우목소리 따라가면 주인공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01:52노래 부르신다.
01:53노래 소리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요.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02:12잠깐만요.
02:14아이고 안녕하세요.
02:16익산의 디바이신가요 혹시?
02:18아 네 맞습니다.
02:19아 드디어 찾았네요.
02:20그래서 찾고 있었어요.
02:21트로트 마수 가요진입니다.
02:23드디어 익산의 디바 만났습니다.
02:26근데 주인공도 따로 있을 텐데요.
02:29주인공? 우리 매니저.
02:30민인천이요?
02:31저기.
02:32우리 매니저.
02:33아 저기?
02:34바빠. 지금.
02:35아주 특별한 두 분을 만났는데요.
02:37아 제가 이제 기출한 지 6년 차거든요.
02:40근데 이제 여기 와서 제가 낯설은데
02:43우리 매니저가 행사, 노래교실 이런 다 이런 걸 뒤에서 다
02:47다 무심양면으로 도와줘가지고 제가 빨리 자리를 잡을 수가 있어서
02:51너무 고마워가지고 제가 밥상 한번 해주고 싶어가지고 신청했습니다.
02:56도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2:58네 네 감사합니다.
02:59그럼 일단 우리 같이 한번 즐기시고.
03:01아 네 그렇죠.
03:02매니저의 호응에 맞춰 다시 노래가 시작됐습니다.
03:08리듬 타랴, 노래하는 모습 촬영하랴, 무대 밖에서 제일 바쁜 매니저네요.
03:15언제든지 달려갈게.
03:17파이팅 곡이 있거든요.
03:19네 가수의 무대를 한 컷도 놓치지 않는 만큼 일정 관리도 철저히 합니다.
03:24잠깐만요. 메모해 볼게요.
03:26정말 가수를 향한 애정이 가득해 보이죠?
03:32네 저는 잠깐 일 보고 이따가 다시 올게요.
03:35갔다 와.
03:37늘 곁을 지킬 것 같던 매니저가 갑자기 자리를 드는데요.
03:43다리오가 한번 따라가 봅니다.
03:47그런데 장소가 심상치 않습니다.
03:50도착한 곳은 어느 주차장인데요?
03:53매니저님.
03:55네.
03:56그런데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03:58이거는 이제 마을에서 운영하는 거.
04:01바람개비 열차라는데 타이어가 마모된 거.
04:04그런데 매니저님인데 이런 일을 왜 하세요?
04:08저는 여기 매니저 역할도 하고 동네 이장도 하고.
04:12이장까지 하시는 거예요? 마을 이장님?
04:14네. 이장까지 같이 하고 있어요.
04:18매니저 일에 이장 일까지.
04:2124시간이 모자란 주인공을 위해서 다리오도 팔을 걷어붙였는데요.
04:27이제 장마철이니까 우리 이거 타고 마을이나 한번 둘러 갈게요.
04:32렛츠고.
04:33고고싱.
04:34바쁜 와중에도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이장님.
04:38이게 힘들지 않아요? 할 일이 많을 텐데.
04:41이장이요?
04:42네.
04:43힘들죠?
04:44그렇죠.
04:45제가 이제 도시에 살다가 내려온 지는 한 15년 됐는데 이장한 지는 한 13년 됐어요.
04:51오래 되셨네요.
04:52네.
04:53어깨는 무거워도 마을 지키는 일은 소홀히 할 수 없다는데요.
04:57특히나 장마철엔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답니다.
05:01토사나 이게 쓰러지면.
05:03그렇죠.
05:04이거 봐봐요.
05:05흘렸네요.
05:06벌써 쓰러네요.
05:07벌써 여기가 지금.
05:08와.
05:10폭우 때문에 쓰러진 나무가 집을 덮칠 뻔했습니다.
05:14작년에 여기 나무랑 다 쓰러진 데 있잖아요.
05:18보니까 결국 비 또 많이 오면 거기서 또 토사 또 생겨요.
05:22밤이라도 비 많이 오면 한 번씩 보셔.
05:25조심하라고.
05:28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집에 두 이장이 뭉쳐 찾아가 봤습니다.
05:35이곳은 비가 오면 마당에 빗물이 고여 말썽이라는데요.
05:40이번에는 드라이버가 아닌 모종삽을 들었습니다.
05:48홈이라도 하나 들고 같이 하게요.
05:50도와드릴게요.
05:51지금 여기 동네 일하다 엘보 와가지고.
05:53아 진짜 어떻게.
05:54쉬고 있다가 딱 걸렸어요.
05:56어 맞아요.
05:58해봤어요?
05:59네.
06:00사실 나는 한 번도 해봤어요.
06:01이거 앞으로 앉는 거 아니에요?
06:03맞아요 맞아요.
06:05한다면 아주 잘하는 다리요.
06:09맥가이버 이장님을 따라 열심히 땅을 파고 물기를 만들어줍니다.
06:15아니 아직 일이 안 끝났어요.
06:18일이 안 끝났어요?
06:19아직 안 끝났어요.
06:20아이고 고생하네.
06:21아까 디바님 아니신가요?
06:23네 맞아요.
06:25편안한 차림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우시죠?
06:28내가 이거 원래 내 모습.
06:30아 진짜?
06:31아 이거 쌩얼도 예쁘시네요.
06:32아이고 감사해요.
06:34아니 어떤 일을 이렇게 오신 거예요?
06:37저기 이제 우리 사이가 우리 짐지를 도와준다고 해서.
06:40사이이라고 해서.
06:41아까는 매이저인데 우리 사이가 원래 가.
06:44아 진짜 사이?
06:45사이?
06:46응.
06:48도시 생활을 하던 장모님이 시골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것도 사위분이더라고요.
06:55아니 사이인데 완전 효자시네요.
06:57다 효자시네요.
06:58진짜.
06:59왜냐면 도시에서 오셔서 이걸 잘 몰라요.
07:02그래도 작은 일손이라도 보태려고 사위분 옆에서 함께한 다리오.
07:10덕분에 빠르게 만들어진 물길에는 비와 함께 서로를 향한 정이 넘쳐 흐릅니다.
07:17아이고 고생했어.
07:19우리가 할 일을 갖다 사이가 해주니까 너무 좋다.
07:22이제 배고프네요.
07:23살살.
07:24응 고마워.
07:25밥 먹으러 가자 이제.
07:27사위의 마음 씀씀이가 늘 고맙다는 장모님이 김치찌개를 준비해 주셨는데요.
07:34어머니랑 장모랑 사이가 굉장히 좋아 보이는데 사이가 어떠세요?
07:38사이가 좋죠.
07:39내가 매니저 역할도 하고.
07:40그러니까요.
07:41지금 예전에는 근데 제가 엄청 사업하다 실패하고 해서 힘들 때.
07:46내가 처가살이도 한 3년 이상 했어요.
07:49그리고 친해질 수, 가까울 수밖에 없죠.
07:51그냥 장모님 옛날에 꿈이 가수였다고 들었대요.
07:56네.
07:57가수 꿈이었어요.
07:58근데 포기했어.
07:59어렸을 때.
08:00아이고 왜 그때는 포기하셨어요?
08:02하고 싶었는데 우리 엄마도 키워준다고 그랬는데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어.
08:06아이고.
08:09어머니를 가슴에 묻고 멀리 떠밀려가는 꿈을 차마 잡을 수 없었다는 장모님.
08:15그 꿈이 완전 좌절돼가지고 결혼도 일찍 했는데 우리 사이가 연결해줬어.
08:21노래자랑 나가라고.
08:23원래 장모님이 원래 그 전에 노래 잘하는 거 제가 알고 있었어요.
08:26그래서 지방 가요제 있었거든요.
08:30처음 나간 가요제에서 대상을 탔답니다.
08:34이후로 가요 지도사 자격증도 따고 접어두었던 꿈을 다시 펼칠 수 있었습니다.
08:41네.
08:42기분 지금 어떠세요?
08:43지금 시작.
08:44지금 너무 행복하지.
08:45그렇죠.
08:46어쩔 때는 가슴이 좀 벅찰 때가 있어요.
08:48네.
08:49행사 끝나고 무대에서 딱 내놓을 때.
08:51제가 항상 바라만 보는 그런 가수의 꿈이었는데.
08:54이루고.
08:57평생 가족을 위해서 뒷바라지하며 살아왔지만 사위 덕분에 지금은 인생의 주인공이 된 것 같으시대요.
09:06장모님의 사랑이 담겨서인지 김치찌개도 맛있어 보이죠?
09:11네.
09:13엄청 일이 진짜 에너지를 소비를 많이 해요.
09:17그래서 고기를 막 먹여야 해요.
09:19고기?
09:20네.
09:21그러면 고기 기준으로 양식을 하고 임사를 맞춰서 좀.
09:27사위분 맞춤 재료로 준비했다는 다리오.
09:30네.
09:31제가 장모가 맞습니다.
09:32그래요?
09:33아이고.
09:34사위 좋아하는 고기.
09:36고기 나왔고요.
09:38그리고 또 고기.
09:39고기 나왔고요.
09:40그리고 또 고기.
09:42고기.
09:43아, 또 더 있어요.
09:44그래요?
09:45네.
09:46많이 잡았습니다.
09:47기대하겠습니다.
09:48네.
09:49사위분이 고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고기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을 준비해보려는데요.
09:54오늘 첫 번째 출장 요리는 수제 소시지.
09:59먼저 독일에서 즐겨먹는 소시지로 솜씨 발휘를 해봅니다.
10:03살짝 얼어서.
10:05영하 1호 같이 좋아요.
10:07제가 비빌 때는 온도가 너무 많이 올라가면 단밍질이 응급돼요.
10:12그래서.
10:13소금, 후추, 마늘가루로 맛을 내고.
10:16진짜 그렇게 좋아해요.
10:17음.
10:18쳐주면서 공기층을 빼야 훨씬 부드러워진답니다.
10:23아, 안 떨어진다.
10:25한 10초 동안 안 떨어지면 된 거예요?
10:27된 거예요.
10:28된 거예요.
10:30점성이 생긴 반죽은 충진 뒤에 채워 12cm 길이로 꼬아주는데요.
10:37우리 사위 엄청 좋아하겠네.
10:42사위는 뭐 우리 한국 순대는 잡채도 들어가고 당면도 들어가고 야채 많이 들어가고 선지 들어가고 하니까 안 좋아하거든요.
10:51근데 이거는 고기로 워낙 고기로만 순전했잖아.
10:54그러니까 완전히 아주 혼자 그냥 최고라고 하게 생겼네.
10:58색깔이 워낙 선명해서 이게 선도가 싱싱해 보이고.
11:05달궈진 팬에서 바삭하게 구워주면 장모님의 칭찬으로 더욱 먹음직스러워진 독일식 수제 소시지 완성입니다.
11:14두 번째 출장 요리는 함박스테이크요.
11:17아, 그래요?
11:20소고기가 들어간 또 다른 메뉴.
11:23바로 양식 느낌 제대로 나는 함버그 스테이크인데요.
11:27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도 제대로입니다.
11:30이거는 버리지 마시고 독일에 소스 만들 거예요.
11:34먼저 레드와인 넣으면 돼요.
11:36된장과 레드와인의 이색 조합으로 감칠맛까지 살린 햄버그 스테이크도 완성됐습니다.
11:47밥 위로 불고기가 올라간 크림부리아까지.
11:52정성까지 가득 담겨 더욱 푸짐해 보입니다.
11:57사위분 기력 회복 제대로 하겠죠?
11:59딸이를 위한 장모님의 사랑이 담긴 밥상이 이제 완성됐습니다.
12:03오, 예 감사합니다.
12:06한번 먹어볼게요.
12:07잘 먹겠습니다.
12:09먼저 이거.
12:11장모님의 정성과 다리오의 손맛이 만나 탄생한 소시지부터 먹어보는 사위.
12:16과연 입맛이 잘 맞을까요?
12:18이거는 진짜 독일 소시지.
12:22내가 지금 배에 먹을 수 있는지 너무 급이 나네.
12:26장모님 이제 한시름 놓으셨죠?
12:28어떻게 내가 메뉴 선택을 잘했지?
12:31네.
12:33아내 고기 좋아하는데.
12:34셰프님이 섭외를 잘했어요.
12:37내 스타일.
12:39이거 완전.
12:40너무 맛있어요.
12:41너무 맛있어요.
12:42최고예요.
12:43이게 뭐라고요?
12:44불고기.
12:45불고기 크림 도리아.
12:48불고기 크림 도리아도 좋아하실까요?
12:51이게 더 맛있는데?
12:54이거 약간 한국 입맛에 맞춰줄게요.
12:57지금 좀 피워집니다.
13:00맛있게 많이 먹고 오셨네.
13:02저희의 어려면.
13:03진짜 너무 맛있어.
13:06가족이 함께 나눌 수 있어 더 근사한 한 끼입니다.
13:09사이가 항상 고생하고.
13:12마을 일도 많은데.
13:14고생 많고 또 우리 장모 위에서 이렇게 수고하고 그래서.
13:18또 덕분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 먹게 되네요.
13:21감사하고.
13:22독일어로 뭐라고 해요?
13:23고스.
13:24고스.
13:25고스.
13:26고스.
13:27고스.
13:28건배.
13:30서로를 빛나게 해준 두 분을 위하여 건배.
13:33오래오래 행복하세요.
13:35고스.
13:36고스.
13:37고스.
13:38고스.
13:39고스.
13:40고스.
13:41고스.
13:42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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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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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3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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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5간절고지로 유명한 울산 대성리는요.
14:00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리가 있습니다.
14:05바로 대성리의 유일한 해남 제호 씨인데요.
14:12오늘 파도 쳐가지고 사람들은 안이 안 나오실 것 같은데 몇 번 될런가 모르겠네.
14:18영숙이 이모, 영자 이모만 오늘 안 보고 나오고.
14:22사실 제호 씨가 해남의 길을 걷게 된 건 운명과도 같았답니다.
14:29할머니 때부터 했거든요. 할머니, 엄마, 저 3대째.
14:36마을에서 내로라 하는 두 해녀의 내공을 전수받았으니 막내라고는 하지만 실력만큼은 조금 더 뒤지지 않는답니다.
14:46여우야 왔니?
14:48예.
14:51오늘 또 반가워?
14:54제호토카는 숨이 굉장히 길어요. 숨이 기니까 아무래도 바다에서 하는 물질이 좀 다르잖아요. 숨 짧고 길고 거기에 따라서 물량을 많이 하고 좋게 하는 게 나와요.
15:05상품치고도 턱 등급이에요.
15:09해녀들 사이에선 필수품으로 통하는 거라지요? 바로 쑥인데요.
15:13이게 옛날에 제주 해녀분들이 물질을 육직분들한테 가르쳐주셨거든요.
15:19그때 그분도 이렇게 하시더라고요.
15:20이게 옛날부터 전해오던 거예요.
15:22근데 진짜 이거 닦으면 설이 하나도 안 껴요.
15:25이거 안 닦고 들어가면 안 됩니다.
15:27매일 오는 바다지만 이때만큼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15:34바다지 조심하세요.
15:36게다가 오늘은 파도가 심해 걱정인데요.
15:43그래도 제호시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15:47어릴 적부터 바다는 그에게 가장 재미있는 놀이터였기 때문이죠.
15:52이제 할머니도 물질을 하시고 자기 엄마도 물질을 하니까
15:58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까우면 바닷가에 와서 물질을 하는 거 보고
16:02이 태악을 있잖아요.
16:05태악을 저 태악은 누구보다 저 태악은 누구보다 저 태악은 누구보다 다 알아요.
16:09수십 년 경력에 베테랑 해녀들도 하나 둘 바다로 향하는데요.
16:16물살이 쎄고 바위가 많기로 유명한 간절곤.
16:22이곳에서 유독 잘 자라기로 소문난 것이지요.
16:27바로 자연산 돌멩인데요.
16:32거친 바다 속에서 자란 덕분인지
16:34맛도 향도 특별해서 찾는 이들이 많답니다.
16:39그래서 예부터 해녀들에겐 가족들을 건사하게 해준 귀한 보물이었다지요.
17:00수심 10미터 이상 깊은 바다가 그의 작업장.
17:04어느덧 경력 20년 차 베테랑 상군이 된 제호신
17:10거침없이 바다를 누빕니다.
17:15시작부터 국민핵관 광어를 발견했습니다만
17:20어찌나 잽싼지 순식간에 놓치고 말았습니다.
17:26뭐 늘 물이 좋을 수 있나요?
17:29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물질을 이어가던 그때
17:33한 번의 시선을 사라잡는 요 녀석
17:38바로 여름철 보양식 자연산 전복입니다.
17:43혼자만 이렇게 멀리 오세요?
17:53예전에는 자연 보실 때는 같이 멀리서 했는데
17:56이제 많이 노세져서 멀리 작업을 못 하십니다.
18:00먼 바다에 오지 못하는 해녀들의 목까지
18:05힘껏 잠액질 해보는데요.
18:09그 끝에는 뭐가 있으려나요?
18:10아하! 이번엔 귀한 해삼을 찾았습니다.
18:19그 사이 얕은 바다에서 작업하던 해녀들이 하나 둘 나옵니다.
18:26없어요. 없어요. 그래서 물이 없고
18:29정복도 없어요. 좀 큰 거 좀 딴다고
18:34하하! 수십 년 노하우가 어디 가진 않은 모양이지요?
18:40이번엔 친한 문어까지!
18:43별거 없다고 하면서도 뭔가 자꾸자꾸 줄줄이 나옵니다.
18:48다들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니 때
18:51엄마는 아직 바다에 있는 아들을 기다립니다.
18:54바다는 돈 벌어서 저승에 가서
18:58머리가 이승에서 선다는 말이 있는데
19:00그 정도는 힘이 드는 직업이에요.
19:03가기는 좋다고 하는데
19:05부모 입장에서는 안 좋습니다.
19:08아들은 마지막이 되어서야 나오는데요.
19:12두 시간 동안 작업한 성적표 한번 볼까요?
19:15이건 홍삼. 빨간색 홍삼.
19:17이건 그냥 해삼.
19:19이거는 얕은 데 있는 게 아니라
19:21깊은 데 가야 됩니다.
19:23오늘 일당은 벌었습니다.
19:25날씨 안 좋은 거에 비해서.
19:28어릴 적부터 고향 바다에 대한 사랑이
19:32남날랐던 최호시.
19:34어느덧 해남을 넘어
19:36오천 개장 역할까지
19:37톡톡히 하고 있다는데요.
19:40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간 마을을
19:42지키고 싶어서랍니다.
19:45그런 그를 누구보다 아끼는 이가 있다죠.
19:47물질이 끝난 뒤에도
20:06해녀들은 집에 돌아가지 않는데요.
20:09미역 손질이라도 거들고 싶어서랍니다.
20:11함께 한 세월만 수십 년.
20:29척하면 척이니 작업도 금세 끝나는데요.
20:31내가 할 건데 이래 해놓으면 앞잡은 게
20:34내가 미안하기로.
20:36많이 할 걸 그랬다 하면.
20:38어쩔 때는 많이 해서 일손이 없을 때는
20:40하루 종일 할 때도 있고
20:41또 오늘 같이 많이 오셔가지고
20:43금방 끝날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20:45병원이야.
20:46병원 나라 이거 미역 장만 주시니까
20:48노래 한번 불러래.
20:51박수를 쳐줘야 하지.
20:53미역 마이크.
20:55미역 마이크.
20:57사랑을 달고 사는 꽃바람 속에
21:10좋다.
21:13하나, 둘, 셋, 넷.
21:16제호 씨가 최근에 얻은 별치는
21:18바로 대성리의 인기 스타.
21:21처음엔 마을 잔치에 나설 리가 없어
21:25몇 곡 불렀던 건데요.
21:28어쩐지 이머팬이 자꾸만 늘더니
21:30요즘은 제법 큰 무대에도 초청받곤 한답니다.
21:35너는 지켜라.
21:41이제는 어르신들도 차츰 은퇴를 생각할 나이.
21:49신입 해녀가 없는 지금
21:51험난한 바다를 함께할
21:53동료를 찾기 힘든 실정인데요.
21:55하지만 해녀의 길을 잊기란 쉽지만은 않답니다.
22:21제가 항상 그래요.
22:23다른 친구들한테
22:24야, 내 바다에 일한다고 말하지 마리.
22:26이렇게 하면 아니라고.
22:27엄청 자랑스럽게 내 친구인데
22:29이런 일을 한다.
22:31그런 친구다.
22:32그게 너무 고마웠어요.
22:34데려 이어가야 된다.
22:36젊은 사람이 없다.
22:37하지만 막상 그때 당시만 해도
22:39그러진 않았습니다.
22:40그게 좋게 보진 않았어요.
22:43한때는 젊은 사람이 직장 안 다니고
22:46뭐 하냐는 핀잔에 고민한 날도 있었다는데요.
22:49그럴수록 더욱 해녀 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했다는
22:54제호씨가 요즘 새로 도전 중인 게 있다죠.
23:00갈매기야 갈매기야
23:04부산아한 갈매기야
23:09해남이라는 직업도 좋긴 한데
23:11제가 살면서 좀 인정받고 싶다.
23:15좀 떳떳하게 뭔가 당당해지고 싶다.
23:17이런 마음을 가지다가
23:18뭐가 있을까 하다가
23:20제가 트로트 좋아하고
23:22이제 가수의 꿈을 꾸면서
23:25도전을 하고 있죠.
23:26지금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23:27장지호 파이팅!
23:32해남 출신 트로트 가수라는
23:34멋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제호씨
23:37그의 희망찬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23:40안녕하세요.
24:03반가워요.
24:05반가워요.
24:09제가 진천에 왔어요.
24:12진천은 우리나라 백두대간에서
24:16차령 산맥이 쭉 내려오면서
24:18만들어진 곳이잖아요.
24:20높은 산과 맑은 물과
24:23드넓은 평원이 있어서
24:26옛 어른들은 살아서는 진천에 살아라
24:29라는 생거진천이라는 말을 남겨주셨어요.
24:34오늘 이 진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24:37쫙 가서 맛볼 음식은 뭔지 엄청 궁금하구먼요.
24:42얼른 가봐야겠어요.
24:48고향 곳곳의 맛을 찾아가는 K-맛있을지도.
24:51오늘의 고장 충북 진천에서
24:56맛교수 심계숙 씨는 과연 어떤 맛을 만나게 될까요?
25:00그런데 선생님
25:03오늘은 오토바이 말고
25:05또 뭐 하나 더 타셔야 되는데
25:07뭐 타요?
25:08배를 타셔야 되는데
25:09배 타요?
25:10그럼 빨리 가시죠.
25:13환승하러 가보는데요.
25:15어디가 식당이에요?
25:17저 건너편에 집 보이시죠?
25:19건너편 집 저기요?
25:21저기 섬이에요 섬?
25:22섬이 아닌데 길이 없대요 따로
25:25그럼 어떻게 가요?
25:26전화를 드리면 배가 나온대요.
25:29여보셔요?
25:30예 안녕하세요
25:31와시오
25:32알겠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25:35
25:36진짜 배가 옵니다
25:43와 이런 마중이라니 정말 신선한데요?
25:49어머 강아지도 있어요 강아지
25:54안녕하세요
25:55아이고 세상에나
26:01이렇게 다 뵙네요
26:03그러게요
26:04근데요 모든 손님을 이렇게 배로 이렇게 모셔다 드리는 거예요?
26:09그렇죠
26:10해업물 쳐에 올 수는 없으니까 배로 해봅죠
26:1251년째 지금 영업을 하고 있거든요
26:1551년 동안 배로 날라다 오시면 돼요
26:1750년 전에도 이 배가 있었어요?
26:20아유 설마요
26:21그럼요
26:21그때는 다 노 져서 손님 받았어요
26:23그리고 8살 때부터 저 노 져고 다녔어요
26:25아 그러셨구나
26:26멋진 경치를 즐기면서 배를 타고 2분 정도 가면
26:32건너편에 있는 오늘의 맛집에 도착합니다
26:34아실까요?
26:36자 내딛시면 돼요
26:38아이고 배를 타고 오는 식당이 다 있어요
26:44벌써 풍경을 봐가지고 반은 배가 불러졌구먼요
26:49그래도 먹을 배는 남겨뒀죠
26:54오늘의 내고양 맛집은 음식을 미리 주문해야 한답니다
26:57아 사장님 제가 전화로 미리 주문을 했잖아요
27:02
27:03그럼 어떤 거 여기서?
27:04여기서?
27:05닭볶음탕하고
27:06토종닭하고 닭볶음탕 이거 하셨고
27:08그다음에 민물새우탕 이거 작은 거 이렇게 하나 하셨어요
27:10작은 걸로 나 대자루 먹고 싶은데
27:12아니요 양이 많아요 너무너무해요
27:14양이 많아요
27:15예약을 왜 하냐면 저희가 조리 시간이 다 길어요
27:17토종닭일잖아요
27:19거의 보통 1시간씩 걸리는 거니까
27:211시간
27:22먼저 닭볶음탕은요
27:25큼직하게 토막 낸 토종닭에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고
27:30실한 감자까지 넣습니다
27:33이제 뚜껑을 덮어서 약 50분 동안 익혀줍니다
27:41아이고 감사합니다
27:43아이고 식사 나왔습니다
27:46메인 메뉴도 이제 금방 나옵니다
27:49
27:50아유 세상에 차려주신 반찬도
27:52어찌나 이렇게 정갈하게 보이는지
27:54반찬부터 맛을 보는데요
27:56
27:57들기름을 아주 아낌없이 치셨네요
27:58아유 포만감이 느껴져요
27:59어무야
28:00나비도 또 나를 찾아오네
28:01드디어 기다림 끝에 닭볶음탕이 완성됐습니다
28:04이야
28:06이야
28:07이야
28:09닭볶음탕을 직접 기르시나요
28:11예전에는 저희가 산에서 닭을 키워서 직접 잡아드렸는데
28:12지금 이제 이렇게
28:13이렇게
28:14이렇게
28:15이렇게
28:16이렇게
28:17이렇게
28:18이렇게
28:19이렇게
28:21이렇게
28:22이렇게
28:23이렇게
28:24도축이 안 되니까
28:25그렇죠
28:26좋은 농가에서 들어온
28:27토종닭으로만
28:28드리고 있어요
28:29뭐부터 먹어야 돼요
28:30다리부터 드셔야죠
28:31다리부터
28:32나는
28:33아 뜨거워
28:34
28:35이제
28:36익히는 시간을 딱 맞추셔서
28:38아주 쫄득쫄득하네요
28:39
28:40
28:41쫄득쫄득하네요
28:42
28:44보기에도
28:45아이고
28:46맵건넨다 했는데
28:47하나도 안 매워요
28:48닭다리 먹을 땐
28:49젓가락보다는
28:51젓가락보다는
28:52저녁
28:53저녁
28:54저녁
28:55저녁
28:56저녁
28:57저녁
28:58저녁
28:59저녁
29:00저녁
29:01저녁
29:02저녁
29:03저녁
29:04저녁
29:05저녁
29:06저녁
29:07저녁
29:08저녁
29:09저녁
29:10저녁
29:11저녁
29:12요리를
29:13저녁
29:14저녁
29:17저녁
29:18저녁
29:20저녁
29:21저녁
29:22
29:23저녁
29:24안녕하세요
29:25ص
29:42힘을 주는 단백질이 충분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29:46복날이고 아니고 가릴 거 없이
29:49닭을 드셔주시면 힘이 펄펄 나지요
29:55강렬한 색깔이지만 맵지 않고 달짝지근한
29:58토종 닭볶음탕의 맛
30:02과연 이 맛의 비결은 뭘까요?
30:05이게 다 닭볶음탕으로 들어가는 장들이에요
30:09아 이게 다 닭볶음탕에 들어가는 재료들이에요?
30:13고추장도 직접 담그시는군요
30:16제가 좀 해드릴까요?
30:17조금만
30:19아 이게 바로 장맛은 찍어 먹어 봐야 한다죠?
30:27고추장이 안 맵네요 생각보다
30:29매우면 안 돼
30:30살짝 달콤한 맛이 느껴지려고 그래요
30:33사실은 일반적인 고추장이랑 틀려요
30:36그러니까 닭볶음탕이 특화되어 있는 고추장이라고 보시면 돼요
30:39닭볶음탕의 비법 고추장이군요?
30:43네 맞습니다
30:44게다가 장만 직접 담그는 게 아니랍니다
30:49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30:51비밀창고 같은데 들어가도 되겠지?
30:54아유 들어오셔도 돼요
30:55
30:55요걸요걸 받을 식으로
30:56아우 고추장 안한다
30:58양념장에 주로 들어가는 청
31:00
31:01톨청?
31:02그다음에 달에 청 이렇게 담아요
31:043년 이상 묵혀 있는 청이예요
31:11손루 만든 꿀 아니요?
31:15꿀같아요
31:16그렇죠 달달하죠?
31:17꿀꿀
31:19아주 여기다가 코를 박고 먹고 싶네요
31:23안 돼요
31:24아유 더 달아요
31:26이렇게 탄생한 탁볶음탕
31:30더 맛있게 먹는 법이 또 있답니다
31:33요렇게 국물을 넣어갖고
31:36요렇게 비벼가지고
31:38이렇게 해서
31:39진짜 맛있어요
31:41드셔보세요
31:42진짜 맛있어요
31:43드셔보세요
31:44고소하다
31:46맏교수가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동안
31:48사장님은 다른 일로 또 바쁘답니다
31:51아이고 요리에다가 또 손님이 전화하니까 또 얼른 모시러 가느라고 바쁘시네요
32:07일렬로 딱 줄을 쓰셔가지고
32:10다 못하셔요
32:12다음 배 다시 하겠네
32:15또 다른 메뉴인 민물새우탕은요
32:18민물새우와 양념을 듬뿍 넣어주고요
32:21채소를 부어준 후
32:2415분 정도 펄펄펄 끓이면
32:27민물새우탕 완성입니다
32:30자 새우탕 나옵니다
32:32우와
32:34아우구
32:35민물 매운탕에다가 새우를 조금씩 넣어주는데
32:38그쵸
32:39여기는 어떻게 새우가 주인공이에요
32:42옛날에는 나뭇가지를 갖다가
32:44우리 섭이라 부르는데
32:45나뭇가지로 묶어가지고
32:46듬성 이렇게 담아놔요
32:48
32:49그리고 이렇게 털면
32:50이렇게 막 종재기로 하나씩 막 나오고 그랬거든
32:52저희는 원래 잡아서 둔 게 양이 많았죠
32:55
32:56그 버릇을 그대로
32:57네 못 줄여요
32:58사서 해도 많이 줄여요
32:59
33:00못 줄여요
33:02잡어 한 마리 안 들어가고
33:04새우만 듬뿍 들어 있답니다
33:09이야
33:10새우의 향이
33:11막 느껴지는 거예요
33:14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33:19아이고 담백하고 구수하고 얼큰하고
33:26안에서
33:28터져요 뭐가
33:29톡톡 터지는데
33:31그게 맛난 맛이
33:32맛난 맛
33:33맛난 맛
33:34맛난 맛
33:35이렇게 터지니까
33:36입안이 다 맛나잖아요
33:38민물에서
33:39호수에서 잡힌 새우는
33:41이렇게 조금만 해도요
33:42깊은 맛이 좋으니까
33:44탕으로 주로 사용하시죠
33:46몸 안에 고스란히 감추고 있다가
33:49이 국물에 다 우려내니까
33:51맛 없을 수가 없죠
33:53수제비까지 들어있네
33:56톡톡 터지는 새우와 쫀득한 수제비
33:59거기에 칼칼한 국물의 맛
34:01기막힌 만남이죠
34:02아 맛있다
34:12아이고 시원이요
34:15음식도 음식이지만
34:17이 풍경이 진짜 절경이네
34:20사장님
34:25좋은 음식 먹여주시고
34:26좋은 풍경 보여주셔서
34:29너무 감사합니다
34:31이거 저희가 고마움데
34:32그래서 K 맛있을지도
34:34현판을 드리고 싶습니다
34:36앞으로도 쭉 그렇게 해주세요
34:38아이고 감사합니다
34:403대째 이어온 닭볶음탕과 민물새우탕
34:45비슷한 듯 다른 매력의 빨간 맛입니다
34:56오토바이 타고 청춘을 느끼고
34:59배를 타고 맛을 느끼고
35:01낭만까지 가득 충전한 고장
35:03충북 진천이었습니다
35:10대한민국의 일정
35:12현명
35:14내려와 함께
35:16내는 바다의 왕자
35:17대한민국의 바다의 왕자
35:19대한민국의 진천
35:21대한민국의 진천
35:22나은냐 바다의 왕자
35:25당신은 해변의 여인
35:27대한민국의 신천
35:29오 바다다아
35:31아 맞다
35:32그럼 간 챙겨왔어요? 간?
35:33간이요?
35:34
35:35간은 왜요?
35:36오늘 시장이
35:37용궁시장
35:38용궁시장이요?
35:39제철 수산물이 다양한 삼천포 용궁 수산시장
35:44여름 대편 노릇아 이뻐
35:4760초를 잡았어
35:50자유산 남성동
35:5210초
35:53이 맥주기가 한 소풀이 3만 원
35:56꽃돔인데 한 소풀이 3만 원
35:59아버지는 3만 원
36:0160초를 잡고
36:03삼천포기가 싸게 드리는 거예
36:0660초 잡고 싶으세요
36:10첫 번째 도전자의 힌트 보겠습니다
36:14종이랑 펜이 있는데요
36:16붉은 점이요?
36:20그치요?
36:22정답!
36:24참동 같은데요?
36:25그 모양이 참동같이 생겼어요
36:27땡! 아닙니다
36:29정답이 어디에 있을까요?
36:31조금만
36:33여기가 삼천포 하루 휘판장
36:35여러분 안녕하세요!
36:37반갑습니다
36:39당일
36:40어민들이 잡은 고기가 여기 다 모여가지고
36:42여기서 갱매를 해가지고
36:44다 지역으로 갑니다
36:45그럼 여기 바다에 있던 게 지금 딱 들어온 거예요 방금
36:47오늘 아침에?
36:48오늘 아침에 당일
36:49뭐 모으고 있는 거예요?
36:50지금 여기 보시면
36:51성대
36:52성대
36:53용치 놀래기
36:54빼돌아치
36:55전복치
36:56그래서 붉은 점 있는 게 뭐예요?
36:58빨간 점 있는 게
36:59과연 정체는 뭘까요?
37:01우와 우와 우와 우와
37:03진짜 빅은 점 있어요?
37:05
37:06머리부터
37:07꼬랑기까지
37:08이름이 뭐예요?
37:09붉은 바리
37:10붓바라바바뿌라바뿌르라바뿌바바바
37:13북바라바바리
37:14억수로 귀하죠
37:15억수로 귀해요?
37:16작은 바리하고 제주도 하면 같은 가격에 나옵니다
37:17오오
37:18제주도에 있던 애들이
37:19삼천번 수온이 올라가면
37:20삼천번으로 올라와서
37:21많이 나가고
37:22더 큰 사이즈는
37:23다 마른것도 있습니다
37:24아 진짜요?
37:25이만한 게 있어요?
37:26자 여기 있습니다
37:27보여드릴게요
37:28정말 귀한 거라죠
37:29자 여기서부터 잘 해보십쇼 진짜 크다 우와 우와 우와 우와 3킬로 야 북반이는 이렇게 큰 게 좀 뒤에요 뒤에 1킬로가 넘어가는 거는 킬로에 12만원 또 2킬로 넘어가고 3킬로 되는 거는 킬로에 15만원 아니 근데 우리 아버님 말씀 엄청 잘하시네요
37:48오늘 좀 잘해요 제가 우리 남편분이요 말만 잘하는 게 아니고 술이 뭐 술 노래 뭐 노래 춤이면 춤
37:56뭐예요 이거 이거 뭐예요 못하는 게 없어요 아니 박자가 지금
37:59하 보셨나요 이게 뭐야 노세 노세 노세 노세 노세 놀아 넓어지면 못 노나리 아 흥이 보통이 아니시네요
38:11이십이 롱이니요 달도 차면 기운하니라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차차차
38:19깊은 수심에서 자라 살이 차진 북바리
38:23귀한 대접을 받는 고급 오종인데요 회뿐만 아니라 탕도 끝내준답니다
38:29맑은탕이 나왔습니다
38:33감사합니다
38:34한 10년 됐는데 진짜로 호빨이가 제일 맛있어요 다른 것 비해서는
38:37다른 양이 필요 없고 진짜 맛있어요
38:39세 점 먹어야죠 맛있겠다 한 점도 아니고 세 점이나 아무나 못 먹는데
38:45맛있겠다 이 귀한 거래
38:47우와 잘 먹는다 입이 엄청 시리 크네
38:51달다 소고기보다 감칠맛이 더 나는 것 같아
39:00일단은 또 맑은탕도 한번 드셔봐봐요
39:02둘이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른다 이 맛
39:05누가 죽나 먼저 한번 볼까요
39:08야 이 먹는 것만 봐도 시원한데요
39:12이거 둘 다 죽겠는데
39:15그래서 저는 안 죽으라고 안 먹어
39:20너무 매일 매일 즐겁고 기분 좋을 것 같아요
39:23그러니까 행복하지
39:25살아봐야 이제 살아봐야
39:28두 번째 도전자의 힌트 보겠습니다
39:30동작 힌트입니다
39:32빵 빵 빵 빵
39:35팝콘 팝콘 이게 팝콘이 빵 터지잖아요
39:38땡입니다 빵
39:40입을 벌리는 게 뭘까요
39:43고창
39:44정답은 바로 모둠조개
39:46아 조개가 입을 빵
39:49양이 얼마나 많은지 보세요
39:51이야 푸짐하군요
39:53남해에서 나는 기조개
39:55기조개
39:56비단 가리비
39:57다이상 가리비
39:58울소라
39:59백합
40:00백합
40:00새우
40:01새우
40:02홍합도 들어가요
40:03근데 이거는 뭐예요
40:04이거는 서비스로 나아가는 거예요
40:06캠핑장 가시는 분들도 많이 사용하시고
40:08이야
40:09아들이 엄마 몰래 사고를 쳤어요
40:13무슨 사고
40:13무슨 사고요
40:15글쎄요 어머니 몰래 시장에 가게를 차렸대요
40:18저는 주로 활어라 취급하고
40:20키로급 이상
40:22종류는 이런 능상
40:23이런 능상
40:24우와
40:27먹인 줄 알고
40:28우와
40:29가게를 나 몰래 차렸다는 거예요
40:31수족관 오는 날 알았다니까
40:33아니 왜 엄마한테 말씀도 안 하고
40:35하도 반대를 너무 하셔가지고
40:38허락받는 것보다
40:39용서받는 게 더 쉽다고
40:40와 그 돈이 어디서 났어요?
40:42군대에서 악착같이 모아가지고
40:44아 진짜 생활력이
40:45용돈도 500 받았어요
40:47그럼 아들이 손질한 능성어회
40:50그리고 요즘 캠핑의 필수인 조개집 만나볼까요?
41:00뭐부터 먹는 게 제일 좋아요?
41:01자연산 비단가리비
41:03비단가리비?
41:05아 드디어 먹는 건가요?
41:07아하
41:09아하 역시 장난꾸러기네요
41:12맛있겠다
41:14아이고 맛있어
41:15누가 조개를 이렇게 이렇게 먹어요?
41:18매워요
41:20아 살 통통한 것 좀 보세요
41:24진짜 맛있겠습니다
41:26와 진짜 쫄깃하다
41:31기조개도 먹어봐야죠
41:33
41:34이게 맛도 좋지
41:39근데 일단 이만한 크기가 어딨어요 세상에
41:42그러니까
41:43여기 있습니다
41:45여기 제가 썬 능성어도 한 분
41:47허리 뼈다심
41:48여기는 새꼬시로 많이 드셔가서
41:50여기 쌈장에 찍어 드시고
41:51쌈장
41:52기름장에 한 분 드셔보시고
41:54뱃살
41:55여기는 와사비만 조금 해서 드셔보시면
41:57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41:59이리 오너라
42:01
42:02야 씹는 맛이 배로도 좋겠어요
42:04뱃살
42:07살결이 들부들부들 하면서
42:10생선에서 육즙 나오는 거
42:11나 처음 느꼈잖아
42:12사고치기를 잘했네
42:14지금 생각하니까
42:15잘 한 거 같아요
42:17이야 그러니까
42:18같이 합쳐서 하면 되잖아요
42:20하자
42:21잘해줄게
42:22잘해줄게
42:24하자 하자
42:25세 번째 도전자의 힌트 보겠습니다
42:27세 번째 도전자의 힌트 보겠습니다
42:29이거는
42:30하이 세 번째 도전자의 힌트 보겠습니다
42:31하이 세 번째 도전자의 힌트 보겠습니다
42:33등이 스트로 추면
42:35오케이
42:36정답
42:37꽈배기
42:38
42:40여름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는 보양식이라는데
42:43그 정체는요?
42:45이 안에 있고요?
42:46
42:47저거다 저거
42:48아저
42:49바로 개장어가 여기입니다
42:51개장어가 꿀렁꿀렁
42:54아 그러네요 그러네요
42:55얘가 진짜 꿀렁꿀렁이죠
42:57크게
42:58물러
42:59물러
42:59물러
43:00
43:01아 진짜 큼직하네요
43:02위에 물
43:03
43:03위에 물
43:04
43:05어머니 왜 이렇게
43:06패대기 치셨어요?
43:08누르니까
43:10울어요?
43:10손도 잘립니다
43:11손 잘린다고요?
43:13살이 떨지가게
43:14이빨이 엄청나서 사나봐요
43:16요래갖고
43:17예예예
43:19이빨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데요
43:21오오
43:23우와
43:24오오
43:25오오
43:26진짜 날카롭다
43:28와 이 안에까지 다 있어요
43:30공룡 같아요 공룡
43:32근데 이거는 뭐예요 이거?
43:33낚시
43:34낚시로 잡습니다
43:35이거 남이 앞받아서 잡아오는 겁니다
43:37아 이거 남이 앞받아서
43:38다 혼자 하시는 거예요?
43:39
43:40저기 오시네예
43:41
43:41저기 오신다
43:42아 남편분이시군요
43:43아버님
43:44잠깐만
43:45어디 다녀오셨어요?
43:46
43:46목욕탕에 갔다옵니다
43:47목욕탕?
43:48
43:49매일 같이 갑니다
43:50매일 같이 갑니다
43:51매일 같이
43:53매일 같이 갑니다
43:55매일 같이 갑니다
43:57아 알아서 잘 하시니까
43:59여름철 인기 만점 보양식 갯장어
44:01요즘 많이 찾으시는 만큼 싱싱한 것으로 준비하신답니다
44:05바로 이게 자연산이라고 정거입니다
44:07아 그러니까요
44:08딱 멸치로 잡아서 딱 건져 올린 낚시
44:11근데 아버님 뭐 하세요?
44:15아버님 지금 뭐하고 계세요?
44:16뭐 시기 줘요 아기
44:17뭐 시기 줘요 아
44:19갯장어는 써는 게 중요하다는데요
44:22아니 근데 어머니 지금 왜 이렇게 세세하게 써시는 거예요?
44:24짬배가 많아서 예
44:26달게 썰어야
44:27빼가 안 바치고 맛있습니다
44:30
44:31한 마리에 몇 번 들어가는 거예요?
44:32한 백 번 정도 합니다
44:33백 번?
44:34백 번?
44:35이제 정성 듬뿍
44:37갯장어 샤부샤부를 만나볼까요?
44:41그럼 샤부샤부니까
44:42딱 이거 끓기 시작하면
44:43팍 이렇게 놓다 빼서 먹으면 되는 거예요?
44:45탱글탱글하게 잡으려면
44:4710초에
44:516
44:527
44:538
44:549
44:5510
44:56다다다다
44:57아 진짜 탱글탱글하네요
44:591
45:0010
45:0110
45:0210
45:0415
45:0610
45:0710
45:0810
45:0910
45:1010
45:1210
45:1311
45:1410
45:1611
45:1711
45:1810
45:19맛이 정말 깊답니다
45:21오!
45:22어머니 칼줄 내놓은 거에 진짜 국물을 쫙 베가지고
45:27깨장은 빼로 가서 육수를 낸깁니다
45:29그래가지고? 육니?
45:30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육수가 막
45:35부르렁, 육수가 막
45:38그런데 그 남편분은 어디 계세요?
45:42어머님 오셨구나 어서오세요
45:44사랑한다고 말씀 해보신 적이 있으세요?
45:46한 번도 없어요
45:47한 번도?
45:48나 말이 안 나.
45:49내 손쟁이 되가지고.
45:52특호는?
45:53듣고 싶습니다.
45:55지금 굉장히 용기를 내셨어요, 내성적인데.
45:59손 잡고.
46:00야, 사랑한다.
46:03아니, 어머니도 해주셔야죠.
46:04어머니가, 어머니가.
46:05한 바퀴만 받을긴데.
46:1060초를 잡아라, 오늘의 미션은 조개껍데기를 날려라!
46:14이 조개껍데기를 손가락으로 튕겨서
46:20앞에 있는 검은 선에 가장 가깝게 붙이는 도전자가 승리하는 겁니다.
46:23첫 번째 도전자는 북바리 사장님입니다.
46:25도전!
46:26예!
46:28과연, 아이고, 너무 잘 봤나요?
46:30우와!
46:32쪼렛스, 아이씨!
46:34쪼렛스!
46:34딱 할 때!
46:35두 번째 도전자는 모듬 조개 사장님입니다.
46:38엄마, 연습 지금부터.
46:39오케이!
46:40오, 로키 같아요.
46:42빠바밤.
46:43든든하시겠어요?
46:44아들이 진짜 효자다.
46:47아들아, 이번에 1등하면
46:49그 목걸이 사진 보낸다.
46:51아이고, 큰일 났네.
46:53도전!
46:54오, 과연?
46:56아이고, 잘 들어왔네요.
46:58아, 좋아하면 안 되는구나.
47:00세 번째 도전자는 개짱어 사장님입니다.
47:03아버님 어디 가셨어요?
47:04아, 또 목욕탕 가셨어요?
47:07응? 하루 두 번?
47:08하루 두 번?
47:09도전!
47:11예!
47:11결과는?
47:14우와!
47:15아이고, 너무 힘이 세셨어요.
47:17예!
47:18아, 너라!
47:20건물과의 사진입니다입니다.
47:22언니야, 사랑합니다.
47:25사랑합니다.
47:26홍보 5큐!
47:27홍보 5큐!
47:28삼첨포 용공 시작!
47:30싱싱해!
47:31캠핑용 조개 세트!
47:33푸짐해!
47:34불, 소라, 비, 단, 가리비!
47:37기조개!
47:38쫄깃해 탱글탱글!
47:41다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조개 세트!
47:44찜구이로 드셔보세요!
47:46가격은 3만원부터!
47:48바다야, 멍게, 멍게!
47:51신섬해!
47:52든든한 정복정복!
47:54티빈한!
47:55여름철 보호형식!
47:58능상아옥!
47:59전국으로 출발해요!
48:02삼첨포 용공 수산시장 기운할!
48:05바대이소!
48:07바다의 귀한 수산물부터 기운 팍팍 여름철 보양식까지 여기는 삼첨포 용공 수산시장입니다.
48:37삼첨포 용공 수산시장 기운 팍팍 여름철 보양식까지 여기는 삼첨포 용공 수산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