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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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00:30오늘 어딜 갑니까?
00:33오늘 6월 21일은 1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인데요
00:37그래서 준비했습니다
00:38당연하지 특집입니다
00:40당연하지 특집?
00:41같이 가시죠
00:42뭐야 뭐야
00:43뭐야 이거
00:45주민들이 부탁하는 건 무엇이든 다 들어주는 게 오늘의 미션이랍니다
00:51하지라서 하지 특집
00:53아이고 아이디어 기발하지
00:57곤란한 것도 되게 많을 것 같은데
00:59곤란한 거?
01:00네
01:01나 혼자 하나?
01:02우리 같이 같이 하지?
01:04아 저희도요?
01:05우리 팀이잖아
01:06당연하지
01:11이번 미션은 제작진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01:14그나저나 이번 주 오만보 도전지역은 어디죠?
01:17도착했습니다
01:22아니 뭘 봤길래 이렇게 놀라는 거예요?
01:25야 파달을 가라
01:31헤메라이드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 사장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이번 주 도전지역
01:38오만보 이신가보네
01:40하여간 열심히 뛰어
01:42저렴하시니까 같이
01:43네
01:44아침에 나와서 이런 일도 다 있네
01:47여기가 어디예요?
01:49여기 속초 있죠?
01:50네
01:51속초 밑에 거진이란 데래요
01:53강원도 고성군 거진
01:55강원특별이자 지도 고성군
01:57야 이거 오만보 7년 차인데 고성군은 처음 왔어
02:01여기 오만보 이신가
02:02여기를 눌러주세요
02:06만보기 영어로 세팅하고
02:08강원특별이자 지도 고성군 오만보기
02:10출발
02:11출발
02:12출발
02:15강원 고성에서의 첫 번째 오만보 도전 시작합니다
02:19시작은 만보 씨처럼 활기가 넘치는 거진아이입니다
02:22마침 조업을 마친 어선이 항구로 들어왔네요
02:26네 안녕하십니까
02:27전화 받으십니까
02:28나태야
02:29안녕하십니까
02:31안녕하십니까
02:32안녕하십니까
02:33예헤헤
02:34제가 뭐 도와드릴 거 있을까요?
02:35여기 경매하고 나면
02:36이런 거 찾아오면
02:38그때로 해주세요
02:39당연하지
02:40당연하지
02:41하지
02:42하지
02:43이거 뭐야
02:44갑자기 왜 하지
02:46그 사이 시작된 수산물 경매
02:48고성군 청정바다에서 잡아온 수산물이라 그런지
02:51순식간에 낙찰 완료
02:54감독님
02:55그래서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02:56네 도와주시죠
02:57도와주세요
02:58제가 제가 잠깐만요
03:00가만히 있어봐요
03:01가만히 있어봐요
03:04세상에나 직접 부처를 준비한 거예요?
03:07네
03:08가는 거예요
03:09네
03:10가야지요
03:11네
03:12가야지
03:14오호
03:16네
03:1710% 일꾼만 보기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03:21안녕하십니까
03:22만보기 하십니까
03:23만보기 하십니까
03:24싱그릇분이 다 생겼네
03:25맨날 텔레비스 한번 보고
03:26아들이 더 낫더라
03:27내가 더 낫지
03:28어떻게 아들이 다려고
03:29아들이 다녀
03:30아하
03:31아하
03:32감시 좀 내고 살다 시프라
03:33가만히 있어봐
03:34아비
03:37제2스테야 커피네
03:38제2스테야 커피
03:39난량쟁이 커피야
03:40이게 20년 전통이야
03:4220년 동안 커피 장사 이렇게 했어
03:44자 한잔 넣으셔봐봐봐로
03:46와
03:49마십시오
03:50기가 막히네.
03:51비결이 뭐예요?
03:51커피 15개, 이거 20개.
03:55옥순이 커피라고 또 알란가 몰라.
03:57옥순이 커피요 이게?
03:58왜 옥순이가 누군데요?
04:00나요.
04:00하하하하하하
04:02어른나 어른이나 애들이나 다 옥순아.
04:04그러면 내 하고 가야 돼.
04:05빡길 수 있어, 빡길 수 있어.
04:07여기 한 20명.
04:0820장 정도 이게?
04:09똥까봐요, 똥까봐.
04:11옥순아 커피 할까?
04:12네.
04:13아 자 누님, 누님 커피 나시오.
04:17커피 나시오 커피.
04:18아이고 아이고.
04:19저 누님네 커피를 찾는 이유가 뭐예요?
04:22옥수님의 커피가 맛있죠, 다른 커피보다.
04:24스트레스가 빡 풀리는 듯한 느낌이에요.
04:27고맙습니다.
04:28고맙습니다.
04:29고맙습니다.
04:30아이고.
04:31반복시 덕분에 어머님들의 스트레스도 싹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04:37자 이번에는 토성면으로 가볼까요?
04:40어.
04:42야 이거 옥수수야.
04:43여름 하면 옥수수지.
04:45아이고 야 이거 많이 자네 벌써.
04:47옥수수가 쑥쑥 자랄 정도로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04:51야 이거 거리에 사람이 없네요.
04:56어 회관문이 열린 것 같은데요.
05:00다행히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계십니다.
05:03안녕하십니까 저는 옥수수입니다.
05:06아이고 아이고.
05:07안녕하십니까.
05:08아이 잠깐만요.
05:11아니 어머니는 가족여행 중인데 여기 어떻게 오셨어요?
05:13해 입었다고 이뻐하지.
05:14하하하하.
05:16온담 만족지 말라고.
05:17뭘 시키시면 무조건 제가 뭐라고 쓰시오.
05:20당연하죠.
05:21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05:22비가 가물어서 죽겠어 비.
05:25아 비가 가물어서.
05:27하나님 비 좀 오게 해줘요.
05:29비 안 와서 죽겠어요 비 좀 오게 해줘요.
05:31예 금방이요.
05:34금방은 제가 안 돼요.
05:36금방은 제가 능력이 안 돼요.
05:38아들 장가를 해줘요.
05:40아들 장가요.
05:41아들 장가.
05:43장가는 내가 좀 생각 좀 해봐야 되겄는데.
05:46네?
05:46절약은 받아줘.
05:48뭐예요?
05:49나도 절약.
05:50절약 가만있어 봐.
05:51버스가 하도.
05:52아니 시간이 안 되니까.
05:55머리 염색이요.
05:56머리 염색이요?
05:57나도 염색이 아파 나.
05:59그럼 마트에 다 있는 거예요?
06:00네.
06:00알겠소 알겠소 알겠소.
06:01이장님이.
06:02원래 그날 가는 거 아니야?
06:03아 오토바이 있으시라고?
06:04아니 제가 안 있었다.
06:05아이 그럼 그걸 말씀해 주셨어야지.
06:08만복 씨 오늘도 일 열심히 하는데요.
06:12네 요거 요거 맞죠?
06:13흑갈색 여기는 흑갈색.
06:15달걀이 몇 판이라고 했죠?
06:16세 판?
06:17아 됐네 됐네.
06:19하하 얼마나 좋아들 하실까요?
06:22사과 씨 사과 씨.
06:24예 예 예 아이고 아이고.
06:25어우 이리 오세요.
06:26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6:27달걀 주문하신 분 누구 계세요?
06:29요 요 요.
06:29세 분이요 세 분.
06:30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고맙습니다.
06:35예 예 예.
06:35자 염백하신 분 나오세요.
06:37여기 쪼르르 쪼르르 앉으세요 이렇게.
06:38여기 여기 보고.
06:39자 다섯 분 여기 보시고.
06:41다 나오세요.
06:42어이구 오이구 오이구 오이구 오이구.
06:43이렇게?
06:44이렇게 해야 돼요.
06:45감사합니다.
06:46나는 안 해요 집에 가서 하려 그래요.
06:48왜요 왜요.
06:49왜 만복이 못 믿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06:51연관하고 같이 한뎌.
06:56그렇게 사랑꾼 누님은 빼고.
06:58쪽네분을 위한 만복산 오픈.
07:00야 이 만복 씨 많이 해본 솜씨인데요
07:04아니 그런데 만복 씨 어디를 염색하는 거예요?
07:12눈썹까지 까맣게
07:13아니 눈썹까지 이렇게 까맣게 하셨어
07:21왜 이렇게
07:22눈썹까지 이렇게 까맣게 하셨어
07:24처음에는 아니겠어
07:28과연 어머님 눈썹 염색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합니다
07:35다 끝났다 끝났어요
07:41잘 됐어요
07:42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7:44성대 1위 하즈 미션 성공
07:47예헤이
07:50마을이 정말 예쁘다
07:56어? 아니 이렇게 삶 속에 이쁜 집들이 있네
08:00허허 그러니까요
08:01이렇게 예쁜 마을에는 어떤 분들이 지내고 계실까요?
08:04안녕하십니까 전화 많습니까
08:05개첨인
08:06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8:08여기 마을이 너무너무 이쁩니다
08:10이쁜 것도 있지만
08:11마을에 이 명칭이 이뻐요 또
08:13아 명칭이 이뻐요
08:14저 그렇습니다
08:15뭔데요?
08:16소똥용 마을이에요
08:18소똥?
08:19똥?
08:20아이아이
08:21형님 거짓말하지 마세요
08:23야이 마을에 이래 똥이 들어가요
08:25이쪽이 옛날에 어물을 사가지고
08:27영서로 넘어갈 때
08:29우마차를 끌고 가면서
08:31영위에서 주막집에 묶어놓고
08:34이제 소들을 재웠거든요
08:36거기에 똥이 쌓였던 거예요
08:38아 그래서 이름이 소똥
08:39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8:40소똥마려는데
08:40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8:42소똥마려는데
08:43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8:44소똥마려는데
08:44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8:45아하
08:46아 근데 이거 들은 게시 이건 뭐예요?
08:48우리한테 아주 분신 같은 겁니다
08:51저 왜?
08:52하하하
08:53세일스콘이요?
08:53예
08:54연습하는 날이라
08:55같이 지금 연습장으로 갔어요
08:57왕! 왕! 왕! 왕!
08:58아 여기가 연습실이에요?
09:00왕! 왕! 왕!
09:03왕!
09:05얼마나 열중들 하시는지
09:07만복씨가 와도 정말 연습만 하시네요
09:10동사람은 나네
09:15안녕하십니까
09:15전화 왔습니다
09:16뱃뱃
09:17안녕하세요
09:18어우 만복이 아저씨
09:20반갑습니다
09:21이게 다 밴드신 거예요?
09:23예
09:23TV로는 즐겁서 밴드입니다
09:26즐겁서요?
09:27그리고 석동영 마을 밴드를 해가지고
09:29줄여서 즐겁서 밴드
09:31자칫에 김일중 저 형님은
09:33R2 섹스폰
09:35R2 섹스폰
09:36멜로디
09:36R2 오블리 가토
09:38저는 테러 오블리 가토
09:39아니 홈일점 지금 홈일점
09:41네 섹동영 마을 부녀회장이자
09:43여자 싱어
09:44홍사님이라고
09:45아하하하하하
09:46제가 어릴적 꿈이 가수였어요
09:48전국 노래자랑 고성분
09:50전국 노래자랑 우승자를 여기서 뵙는 건가요?
09:54나 잘 되겠어요
09:55아하하하하하
09:57아니 처음에 어떻게 쌓으신 거예요?
09:59우리 회장님이 어느 때인가 저녁 시간만 되면은 없어지시더라고요
10:05나발 불러간대요
10:06그래서 저분 또 수께나 드시는 거 같다
10:08하하하하
10:09했죠
10:10나중에 알고 보니까
10:11그 나발이 이 나팔을 얘기하는 거셨어요
10:14저마다의 꿈을 안고 함께한 지 올해로 3년째라는 즐겁소 밴드
10:19이젠 고성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시대요
10:23칠
10:38이 노래가 이 섹스폰을 통해서 나오지 않습니까?
10:43그러니까 마음이 끈기 없고
10:44또 이렇게 시원스럽게 부르면
10:46마음이 그냥 편안해지고 스트레스가 싹 풀립니다
10:49여기 옷이 와서 손으로 싸고 외칠 거 같아
10:51여기 모르는 거 같고 웃다고 하니까
10:53상당히 활성화되고 서로 파악을 했고
10:56서로가 더 친해졌습니다.
11:14왜왜왜왜왜?
11:15아니 이거 맞아 진주성찬이오.
11:18아 잔치요 잔치.
11:19네 맞아요. 디프리오 이재미를 하는거지요.
11:22강원도 오징어 특산물입니다.
11:24이야 이건 뭐 회가 아니라 거의 국수인데요.
11:32하하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보면
11:35서로가 먼저 생각난다는 단어가
11:37정말 가족이나 다름없네요.
11:39이렇게 행복하게 나시는 거 보니까
11:41아 여기 와서 살고 싶네.
11:43아 그래요?
11:44오늘 하룻밤 좀 주무시고 하세요.
11:46아 우리 빈방도 있는데 뭐.
11:47아 진짜요?
11:48그럼요.
11:49만보기 사전에 공짜란 없이요.
11:51일을 도와준다고요?
11:52예예예.
11:53지금 일거리가 있습니다.
11:54아 진짜요?
11:55아이고 이야.
11:56아유 감사합니다 형님.
11:58배도 든든히 채웠겠다.
12:00이제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
12:01자 들어오시죠.
12:03우와.
12:04야 숙소가 너무 좋은데요.
12:14오늘따라 만복씨가 더 부럽습니다.
12:16이 마이프.
12:17아 예.
12:18아.
12:19아.
12:20아.
12:21만복이야.
12:22고마워요.
12:23고마워요.
12:24고마워요.
12:25아이고.
12:26겨우 2만 번.
12:275,000번 넘었네.
12:28겨우 2만 5,000번.
12:29시청자 여러분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12:30다들 편안한 밤 되십시오.
12:32강원특별자치도.
12:33오성군.
12:34파이팅.
12:35야.
12:36자.
12:37파이팅.
12:38바이팅.
12:39바이팅.
12:40바이팅.
12:41바이팅.
12:43바이팅.
12:44바이팅.
12:45바이팅.
12:47바이팅.
12:48바이팅.
12:51청년회장.
12:52제천시내에서 손님을 찾는데요.
12:56안녕하세요.
12:57제천시내에서 손님을 찾는데요.
12:59안녕하세요.
13:01성둥이처럼 닮은 어르신들이 계시는데요.
13:03성둥이처럼 닮은 어르신들이 계시네요.
13:07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무조건 대와드리죠. 같은 동네세요.
13:12바다가 내릴지 않네. 아 그러면은 어머니 내려드리고 어머니 모셔드릴게요.
13:16두 분의 연세가 90살입니다.
13:19나는 저 송학 친정에 아주 지금 힘든 사람이 있어서 거가 상추 깔리고 뭐 깔리고 그 집 도와주려고 봉사하러 가요.
13:29아니 어머니 연세 90일인데 봉사하라니요 어머니.
13:32지금 저 장애인 복지관에 30년째 봉사하고 올해 꼭 30년째.
13:37대단합니다 어머니. 조경스럽습니다.
13:39왜 왜 하신 거예요 어머니 시작을?
13:425천원씩 내서 라면 한 박스 사가지고 걸레 빨아가지고 방 닦아주려고 시작한 거지.
13:49마음을 드시고 실행으로 옮긴 게 벌써 30년? 대단하신 겁니다.
13:54어머니 아니 아니 연세가 있으신데.
13:57뭐 이제 병원 댕기고 아프면 병원 가고 뭐.
14:00네.
14:01봉사하면은 다 건강을 주는 것 같아요.
14:04어르신이 만든 봉사단체 회원 80여 명이 바자매도 하고 기부도 하고 장학금도 전달하고 생활비도 지원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다고 합니다.
14:20어르신이 식당을 운영하는 어려운 친척을 도와드린다고 해서 청년회장이 따라가 봤는데요.
14:31아 요 상추를 이제.
14:35올캔의 밭에 있는 상추를 뜯어서 드린다고 합니다.
14:40어머 근데 이거 식당에다 저 왜 그냥 공짜로 주는 거예요?
14:44신랑이 쥐장암으로다가 수술하고 있고.
14:49아.
14:50가는 또 요 뇌종양이야.
14:52그런 데다 요 심장에.
14:54네.
14:55여덟 개인가 뭔가 또 핀을 박았죠.
14:57아.
14:58아 그러니까 또 그 소식을 듣고 어머니가 움직이신 거군요.
15:01공짜로.
15:02공짜로.
15:03그래.
15:04뭐 인생이 별거예요.
15:05그렇게 살다가 가는 거지.
15:11금방 하나 되네.
15:13하지만 보람을 느끼는 것도 잠시.
15:16네?
15:17네?
15:19사구를 쳐내요.
15:21이게 사가서 그런가 보다.
15:22제가 어머니 몸무게 많이 나가는 스타일이 아닌데.
15:24어머니 이게 제가 몸무게 많이 나가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게.
15:29의자가 사가서 그래요 그게.
15:31여기 여기야.
15:32아 아닙니다.
15:33이거.
15:37민폐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드렸네요.
15:40어머니 어디 가세요?
15:43예?
15:45아 저거 뭐고 또 들어가.
15:48어머니.
15:50어머니 그거 제가 끌게요 어머니.
15:54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어르신을 따라가 보는데요.
15:58우와 엄청 크네요.
16:03이것도 친척분을 주신다고 합니다.
16:06저 이거 제가 손을 꺼보세요?
16:07장갑 끼고 있어.
16:08이거 이거 이거 다듬어 줘.
16:10이팔을 자르라고.
16:11이팔을 자라요?
16:12이팔을 안 가져와서.
16:13칼이 있어야 되는데.
16:15네.
16:16네.
16:17그렇게 잘라요?
16:18네.
16:19이팔을만 자르네.
16:21그럼 이팔을만 먹어요?
16:22아니요.
16:23중거리지.
16:24이팔을 안 먹어요?
16:25네.
16:26지금은 새에서 못 먹어요.
16:28어르신과 함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도와드렸네요.
16:33어르신과 함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도와드렸네요.
16:38이 시간 너무 많이 뺏겼잖니.
16:39어머니.
16:40이렇게 좋은 일에 동창한 게 어디입니까?
16:42어머니.
16:43얼마나 감사한데요.
16:44지금.
16:45네.
16:46이렇게 싸가지고 들고 가신대.
16:48날도 더운데 어르신 두 분이 하려면 힘드셨겠습니다.
16:53양이 제법 꽤 되는데요.
16:56어려운 친척분에게 전달하러 다시 시내로 행합니다.
17:00어머니가 이렇게 좋은 일 했을 때
17:02그 받는 사람이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 보면 어떠세요?
17:05기분이 어머니.
17:06뭔 그런 생각을 해?
17:08이거 갖다가 저 집 줘 봐 얼마나 기분이야?
17:10아.
17:11똑같이 뭘.
17:12그냥 이렇게 뿌듯하니.
17:14그렇게 뿌듯한 것도 몰라.
17:15그냥 주는 거라고 주지.
17:17주면 뭐 약간 좋은 마음은 생길 거 아니에요?
17:19그렇죠?
17:22뭐 주고 그 가바지 따지면 안 하지.
17:24네.
17:26나는 내 손에서 떠났으면 그만이야.
17:29엉망금을 이 사람을 줬어도 주고 나만 그만이야.
17:35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움을 주는 모습이 참 멋져 보입니다.
17:44안녕하세요.
17:46저는 6시 내만에 청년회학이라고 합니다.
17:48청년회장님이 어머니 어머니.
17:50웬일이세요?
17:51제가 어머니랑 이 상추하고 균추하고 같이 들어가고 왔어요.
17:57갑자기 머리가 아주.
17:59얼마나 고마우실까요?
18:02몸이 조금 아프다.
18:04지금 좀 그러시죠?
18:05네네.
18:06그래서 그 조카들한테 따주려고.
18:09김장, 무, 배추 뭐.
18:11그 시골에서 나는 건 전부 다 일로.
18:14금액을 드리고 그러면?
18:16금액 하나도 안 드려요.
18:17오히려 저한테 용돈 받아요.
18:19용돈 또 주세요?
18:21엊그새께도 오셔.
18:2310만 원 주셔.
18:24헉.
18:25아우.
18:26내가 좀 그러고.
18:27아우.
18:28아니 어머니.
18:29아니 어머니까지 왜 그러시니까.
18:30지금 안물이 없어요.
18:31아니야.
18:32아우.
18:33고모 감사해요.
18:34제가 고모 하시는 만큼 못 해 드려서 너무 죄송하고.
18:37잘할게요.
18:38건강하세요.
18:39고모.
18:40나 죽은 다음에 누룩하다.
18:42아니야.
18:43훌륭하세요.
18:44의사정신이 너무 강하죠.
18:46아우.
18:47평생을 봉사 말 하셔가지고.
18:50아우.
18:51제천에서 정말 멋진 어른을 만났습니다.
18:55나 오늘 먹고 가네요.
18:57요거 촬영하려고요.
18:59아우.
19:00안녕하세요.
19:01어머님들.
19:02안녕하세요.
19:03저는 서우수입니다.
19:04예.
19:05네.
19:06아우.
19:07안녕하세요.
19:08혹시 뭐 부모 타실 어르신이 계시면 제가.
19:10저는 농자재 백화점 가서.
19:12농자재 백화점 가서.
19:13농약 좀 사고 이래야 돼요.
19:15어머님 제가 모셔드릴게요.
19:17그러게 말이에요.
19:18네.
19:19네.
19:20근처 농자재 마트로 향하는데요.
19:22어머님 이거 뭐야.
19:23어머님의 지금 눈을 한쪽만 수술하신 거예요?
19:26네.
19:27요쪽만 하고 요거는 내재 수술 두 번 하고.
19:30이제는 글씨는 참.
19:32글씨는 잘 안 보여도.
19:33이 물체는 좀 많이 보여요.
19:35아.
19:36저는 어떻게 보이나요 어머님.
19:37저는 어떻게 보이나요 어머님.
19:38저는 어떻게 보이나요 어머님.
19:40돈 다 대체 안 했어요?
19:42네.
19:43네.
19:44맞습니다.
19:45예.
19:46160일 됐는데요.
19:47잘생겼다는 얘기가 듣고 싶은 거 같은데.
19:49에이.
19:50안에 애기 많이 컸죠?
19:51예예.
19:52어머님.
19:57가만있어봐요.
19:58네.
19:59같이.
20:00여기 있잖아요.
20:01어.
20:02있습니다.
20:03주실 수 있는데.
20:04분위기가 어색했는데.
20:05네.
20:06마침 도착했습니다.
20:07그런데 상자째로 사시는데요.
20:11다 사왔죠 어머니?
20:12예.
20:13감사합니다.
20:14와.
20:15청년 회장을 참 잘 만난 것 같습니다.
20:17어머님.
20:18혼자 지내세요?
20:19아니면.
20:20남편분이 계세요 집에.
20:21남편이 죽은 지 4년 됐어요.
20:23그러다가 갑자기 혼자 지으려면.
20:25이것도 쉽지 않은데요.
20:26그렇죠.
20:27신랑이 죽으니까.
20:28뭐.
20:29엉망진창이 직구성이네.
20:31아휴.
20:32이야.
20:33그럼 오늘도 그 약을 치실 건데.
20:34괜찮겠습니까 어머니 체력이?
20:36신랑이 있으면 신랑이 채워주지만.
20:38신랑 어머니.
20:39아이.
20:40풀이 뭐.
20:41엄청 그건데.
20:42또.
20:43아.
20:44그래요?
20:45그게 치고 나면.
20:46그 자리에 뻗는 것 같다 나는.
20:47예.
20:48아휴.
20:49나중에 이 뒤머리는 매일 기운이 없더라고.
20:52그렇게.
20:53아휴.
20:54힘들죠 어머니.
20:55제가 어머니.
20:56네.
20:57오늘 어머니 원하는 대로 농약 다 쳐드리겠습니다.
20:59아니에요 아니에요 됐어요.
21:00이렇게 태워다 주는 것만 해도 영감치는데.
21:03요기부터.
21:04네.
21:05요기 요기까지 요렇게 쳐주세요.
21:09괜찮다고 하셨지만 결국 하게 됐네요.
21:13여기만 여기는 치면 안 돼.
21:15여기만 여기 이제 요렇게 치고.
21:18네.
21:19요거는 요쪽도 아니죠 요쪽도 아니죠.
21:21아니 그건 상추잖아.
21:23작초랑 헷갈리면 안 되죠.
21:25응.
21:26요기 요기로 쳐야지.
21:27네.
21:28여기 여기 치고.
21:29풀이 있는데.
21:30네.
21:31음.
21:32매의 눈으로 잡초를 살펴보시는데요.
21:36이제 여기 요.
21:37굴로 들어가서 치면 돼요.
21:40아 굴.
21:41이제 굴에 나온 것들.
21:42네.
21:43예예.
21:44거기서부터 치면 돼요.
21:46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21:48여름이라 풀이 정말 많이 올라왔는데.
21:51어르신이 혼자 있으면 무더운 날씨에 고생을 많이 하셨겠어요.
21:55아이고.
21:56생각기도 하겠네.
21:58아이고.
21:59고생했어요.
22:00아닙니다 어머니.
22:01아이고.
22:03네.
22:04온갑니다 어머니.
22:05다시 제천 시내를 찾았는데요.
22:07네.
22:08네.
22:09원이스 뭐 어디.
22:11도와요 도와 도와 모셔드릴게요 타고 가세요 미서엄마 타고 가 좀 타고 가세요.
22:19모두가 미서엄 엄마를 응원하고 있는데 미서엄마 잘 모실게요 잘 모셔요.
22:24시민들의 강력 추천으로 모셨네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그냥 미서엄마 챙겨가지고 다들.
22:31맨날 아파도 허리 수술도 두 번 했지 무릎 수술도 두 번 했고 누 어머니요 네 그래가지고 제가 이제 무릎 수술해가지고 요거 이거 버스를 잘 못 타길래요.
22:41차 타면 막 이렇게 매달 자리가 잘 구부러지질 않아가 근데 우리 아치도 이제 경추 수술을 해가지고 아무것도 못 타고 이제 노치원 이제 다 그래가지고 노치원은 뭐예요 유치원같이 뭐 하고 이러는거지 야 이래서 다들 미서엄마를 챙기라고 한 건데 아 야 이거 어머니 거의 비포장 있네요 어머니 어르신댁이 산자락에 있어서 버스정류장에서도 많이 걸으셔야 한답니다.
23:09바치 저 풀이 산이잖아 비늘도 거둬야 되는데 뭐 거둬놓고 어디야 저거야 저거 네 그래가지고 저기 저렇게 됐고 풀이에요 풀 그걸 거둬야 되는데 할 수가 없어 이제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프다고 못하게 하잖아.
23:21여기다 이제 꽃을 조금만 신고 요거 이제 조금 신고 했는데 잘 안됐네.
23:25잘 안됐네.
23:26저걸 또 봐버렸네 내가 또 저걸.
23:28아유 아니 그건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23:31안해도 된다고 하시면서 어마어마한 밭을 보여주시는데요.
23:36가까이서 온 빈이랑은 조금 느낌 자체가 달게 다가오긴 하네요.
23:39근데 이렇게 엄청 저기 하기가 나빠요.
23:42어머니 아니면 예촉이 있으세요?
23:44예촉은 있어요.
23:45그런데 오랫동안 안 쓰셔서 그런지 예촉이 시동이 안 걸리네요.
23:55결국 나스로 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23:58하루 안에 끝낼 수 있을지 걱정되는데요.
24:01저거 혼자 어떻게 하시냐고 저거 큰일 났네.
24:06누가 좀 도와주시면 안 되나.
24:07저 혼자 하시고 어떡해.
24:09저거 많은 걸.
24:18아버지 왜 들어오세요?
24:20아니 나한테 깎아야지 내가.
24:22아아 아버지.
24:24아 아버지.
24:25아버지.
24:27아유 난 너무 미안스러워 죽겠어.
24:29저 매니저님.
24:31얼른 운동 한번 하시죠.
24:32자 나사람 없이 잡으시고.
24:34그럼 지금 대략 고랑이 몇 고랑이죠 어머니?
24:37서른 몇 골인가 서른여섯 골인가 모르겠네요.
24:41왜 남았어요.
24:42자 그러면 간단합니다.
24:44자 힘든 내색 하지 마십시오.
24:46지금 아버님 아버님 갑자기 미안해하시니까.
24:48이내 전술로 인해서 다시 큰 힘을 얻었는데요.
24:53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24:55용병들이 마치 인간 예초기 같은데요.
24:59잡초들을 씩씩하게 싹 다 무찔러버리네요.
25:02정말 든든합니다.
25:03자 끝이 보여요.
25:05자 이제 한 30골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5:09무자비한 공격에 무성했던 잡초밭이 초초화가 됐습니다.
25:16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25:18아이고 너무 고마워요.
25:19고생 많았다고 어르신이 새참을 준비해 주셨는데요.
25:24아이고.
25:26아이고 엄청 고생하셨네요.
25:28아이고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5:31아이고.
25:32아이고.
25:33아이고.
25:34아이고.
25:35아이고.
25:36아이고.
25:37너무 고맙고 행복해요.
25:41아이고 행복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십니다.
25:43이렇게 해야 되는데 못해가지고 저걸 운차을까 운차을까.
25:47또 이렇게 이왕 웃으신 거 조금 더 제가 웃음을 좀 드리고 싶은데.
25:51하나 둘 셋.
25:53카메라.
25:54하하하.
25:55하하하하.
25:56하하하하.
25:57하하하하.
25:58하하하하.
25:59하하하.
26:00하하하하.
26:01하하하하.
26:02하하하하.
26:03하하하하.
26:04너무 즐겁고 이렇게 오셔서 이렇게 해주셔가지고.
26:07너무 감사해요.
26:08나는 이거 생각지도 못했어요.
26:09오셔가지고.
26:10이 웃음 변치 않으시길.
26:11네.
26:12행원전.
26:13네.
26:14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26:37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 하면 여러분은 어떤 장면이 떨어�시나요?
26:44저마다 품은 행복이 다를 텐데요.
26:51여기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고향으로 돌아온 부부가 있답니다.
26:58서울에서 빈손으로 내려와서 또 손님들이 찾아요.
27:04참 인생이라는 게 묘하죠.
27:14블로그에다가 글을 올리면 그걸 보고 주문을 해와요.
27:19그러면 그걸 농산물 꾸러미로 해가지고 보내드리거든.
27:23부부의 15년 귀농 역사가 담긴 채소꾸러미인데요.
27:29이 결실을 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모릅니다.
27:33풀꽃이 피었어요.
27:38우리가 친환경으로 재배를 하다 보니까 풀량을 못 쳤어요.
27:44못 쳤더니 꽃도 만발했네요.
27:48잡초가.
27:49풀 한 폭이 꽃 한 송이의 소중함도 이곳에 와서 알게 된 행복 중 하나라나요?
27:55저렇게 양파 쌓이는 거 보면 부자지 뭘 농부는 뭐 수확물을 걷어들일 때가 제일 기분 좋지 뭐 농부에게 수확의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겠어요.
28:12오늘 주문 많이 들어왔으니까 이제 부지런히 캐 열심히 캐야 돼 한 40키로는 캐야 돼 아이고 40키로나 40키로만 그려봐 두 상자밖에 더 되나 아이고
28:22딱 보니 아내의 기쁨이 더 큰 모양입니다.
28:30불 좀 집혀줘서 밥 한술 먹자.
28:34도시에선 남편의 도움이 필요 없었겠지만요.
28:37이곳에선 남편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데요.
28:42불 펴달라니까 바로 펴주시네요.
28:43야 이거 우리 집에 대빠인데 말을 잘 들어야 밥을 얻어 먹을 수 있지요.
28:50아주 잘하시네요. 밥 한 끼 해 먹을 때도 부부의 호흡이 중요하답니다.
28:55서울에서는 광고 대행업을 했는데 매출을 한 7억 정도 이렇게 올리고 할 때는 참 재미 좋았어요.
29:02좋았는데 그 후가 뒤에 감방이 안 돼가지고 결국은 적고 귀촌하게 됐어요.
29:12젊은 시절 앞으로의 인생은 늘 장밋빛일 줄 알았답니다.
29:20하지만 그 단꿈이 가시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요.
29:24쓰디쓴 삶의 전환점에서 부부는 서로를 지탱해 주었습니다.
29:29빈 땅에 새순을 키워낸 고향은 빈털털이로 돌아온 부부를 기꺼이 품어주었는데요.
29:50고향의 따스한 기운은 부부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새로운 희망을 싹 틔웠답니다.
30:05식사합시다.
30:08네 밥 먹읍시다.
30:11투박해 보여도 이보다 확실한 행복은 없다나요?
30:15땅 들어오면 지금 바로 따가져 와가지고 배친 거야.
30:23고향이 건넨 위로는 부부의 일상을 조금씩 변화시켰는데요.
30:29땅이 살아있지?
30:31응.
30:32제가 서울서 내려올 때 쓰리고라 그래가지고 고혈압, 고지혈, 고혈당 그 판정받고 내려왔는데
30:42냉장고에 들어가지 않는 음식 바로 따서 뭐 양념 필요 없어요.
30:47자연 그대로 된장에 찍고 고추장에 찍어가지고 일단 식습관이 개선이 되니까 건강이 많이 좋아져요.
30:56오늘은 뭐 주문 들어온 게 없는가?
30:59이제 밥 먹고 확인해야지.
31:01확인하면 주문 들어온 거 있을 거야.
31:03응.
31:04그럼 또 밥 먹고 또 열심히 해야 되겠네.
31:07그러니까 많이 먹고 힘내가지고 열심히 일하시라고.
31:10응.
31:11열심히 해야지 뭐.
31:12네.
31:13암요 그럼요.
31:14한국 사람은 뭐니뭐니 해도 밥심이라잖아요.
31:17경진아.
31:19안에 있나?
31:21응.
31:22너무 좋아.
31:23우리 첫 수확 한 양파 좀 주려고.
31:26네.
31:27떡볶이 먹어서.
31:28그래야.
31:29어머 어머 어리.
31:30이 말 좀 말해노.
31:31이 분가면 골 냈다.
31:32아이고 어리.
31:33그래.
31:34팡도 잔다만.
31:35자주 갖다 주세요.
31:36고추도 얻어먹고 상수도 얻어먹고 양파도 얻어먹고 감자 뭐.
31:40걸어가시다.
31:41있는 거 다 먹지 뭐.
31:42같이 먹지 뭐.
31:43이런 줄 알았으면 돈도 꿔 줄걸.
31:45왜왜.
31:46왜.
31:47아니 이렇게 많이 쳐주잖아 이자가.
31:50간다 간다.
31:51그래.
31:52내일 내가 돈 들고 찾아갈게.
31:54아이고 참 말로.
31:57처음에는 내려와가지고 참 많이들 얻어먹고 했었는데
32:03이제는 우리가 나눠줄 형편이 되니까
32:06있는대로 나눠서 먹으니까 주는 기쁨이 받는 거 보다가
32:11훨씬 더 커요.
32:14그 덕분에 부부의 하늘엔 오늘도 진한 행복이 물들어갑니다.
32:24농부의 아침은 언제나 분주한데요.
32:29이게요.
32:30새소는 요런 모둠쌈채 하고 양상추 하고
32:37요번에 쑥갓도 나가고 이 모둠쌈채가 반응이 좋지.
32:43아침부터 서두른 이유가 따로 있답니다.
32:47준비됐어요.
32:48갑시다.
32:49예.
32:50저기에 기름 넣어가지고.
32:52알았어요.
32:53안녕들 하세요.
32:54안녕들 하세요.
32:57나오셨어요.
32:59여기 다 정리를 하고 요 부위에 해바래기를 심을 겁니다.
33:07해바래기 심어서 우리 마을 입구가 더 화창할 수 있고 보기 좋도록.
33:14바쁜 모내기 철이 오기 전에 이웃 모두가 마을 단장에 나섰습니다.
33:22각자의 방식대로 꽃 심을 준비를 해보는데요.
33:28노래 좀 해봐라 걷는 데고요.
33:30하겠죠.
33:31천춘한 생동양가오.
33:40어디로 꺼내라.
33:47노래 취향은 조금 안 맞을 수 있어도요.
33:55손발은 척척입니다.
33:58무려 15년을 맞춰온 궁합이거든요.
34:02이렇게 어른들이 같이 참여해가지고 하니까 금방 풀도 다 뽑고 빨리 해지면서 또 노래도 하고 즐겁잖아요.
34:11즐거우면서 즐거운 가운데 빨리 끝나네요.
34:15아이고 꽃밥 마무리 안 하고 어디 가세요.
34:22우리 아저씨가 이제 노인의 총무를 맡아가지고 꽃밥 행사 끝나면 점심 준비를 해드려야 돼요.
34:30그래가지고 미리 왔어.
34:33역시 고생한 이웃들을 위해 아내가 또 솜씨를 발휘해볼 참이랍니다.
34:39아이고 고생하셨어요.
34:42일로 오세요.
34:43일로 들어오세요.
34:49대접하는 사람도 대접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질 수밖에 없겠는걸요.
34:58이 맛에 이런 시간을 마련한 거겠죠.
35:01천천히 꼭꼭 씹어드세요.
35:04고생하셨어요.
35:06고생하셨어요.
35:07고생하셨어요.
35:08고생하셨어요.
35:09고생하셨어요.
35:10고생하셨어요.
35:11한심 먹고 대게 해주고 우리 아프다 그만
35:13동네 어른들이 마땅 못 해도
35:16가지고 병원 대게 아주 잘해요.
35:19노인들한테 내려.
35:21우리 며느리보다 더 나아.
35:23우리 앞으로 우리 마을을 위해서 영원히 잘 때 일을 거부합시다!
35:33어차피 10년, 20년 후에는 내가 이 어르신들하고 똑같은 이 자리에 있을 거니까
35:41어차피 제 자리니까 제가 젊었을 때 봉사를 해야
35:45내가 벌어놔야 또 밑에 사람들인데 나도 받아 먹죠
35:50여러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35:57빈손으로 돌아온 두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준 고향의 이웃들
36:04부부는 다시 돌아온 이곳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았습니다
36:20여름철 갈증 날리는 아삭한 오이 만나러 경기도 안성에 왔습니다
36:31손하정사!
36:32아이고 아이고 어머니 안녕하십니까
36:34아 이거 어디 백과요?
36:35저요?
36:36네
36:37저는 수원 백과입니다
36:38수원 백과요? 우리 집사람이 백시요
36:40아 진짜요?
36:41그럼요
36:42백자 영자 실자 백형실이요
36:43백자 영자 실자
36:45혹시 몇 대 손인지
36:47아 나 모르는데요 그런 거
36:50몇 대 손
36:51어머니 그러면 몇 대 손이십니까?
36:53저도 몰라요
36:56싱그러운 오이 향이 코끝을 찌른다는데요
36:59푸른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37:02이거는 지금 어떤 오이입니까?
37:04이거는 안성지역에 딱 맞는 백다닥이 오이예요
37:08아 백다닥이요?
37:09네 백다닥이 오이예요
37:10백다닥이 이게 뭐 뜻이 있나요?
37:13백오이라고도 하는데
37:15백오이가 이제 허연 오이인데
37:17네네
37:18그 백오이가 다닥다닥 붙었다고 해서 백다닥이 오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37:22아
37:23야 그러면 오늘 우리 백과 모임이네요
37:25아 그러네요
37:26오이도 백다닥이 우리 엄마도 백과
37:29저도 백과
37:30맞습니다
37:31네
37:32쓰리쿤보네요 어머니
37:33네
37:35자 보면
37:36이야
37:38백다닥이
37:39야 이거 어떤 맛인지 궁금한데 이건
37:41아삭거리죠
37:43아삭거리죠
37:44네
37:45향이 코끝에서 딱
37:47아삭거리지 않아요?
37:48네
37:49향이
37:50그럼요
37:51오이향이 엄청 셉니다
37:52그렇죠
37:53그리고
37:54아삭아삭하고
37:55아니 사이즈가 적은데도 이게 맛이 다 들었네요
37:57그럼요
37:58오
37:59식감이 아삭아삭하고
38:01저장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38:03다양하게 요리를 할 수 있어요
38:05네
38:06백다닥이 오이 가지고 오이 수박이 담글 수 있죠
38:08네
38:09오이 또 피클도 담글 수 있죠
38:10음
38:11오이지도 담글 수 있죠
38:12지금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38:13네
38:14농사 지금 한 50년 지으신 분 같습니다
38:1650년까지는 안 되고요
38:172014년도
38:18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농 창업 과정을 교육받고
38:232014년 7월 4일날 여기 이제 기농 왔습니다
38:26은퇴 후에 안성에서 오이를 키우기 시작했다는데요
38:33누구보다 안성 오이에 진심이 된 그는 또 하나 일궈낸 게 있답니다
38:38저희 안성 지역의 오이는 각각 개인별로 출하를 하다 보니까
38:42네
38:43그러니까 경미시장에서도 약간 후대접 받는 그런 느낌이 있었고
38:46네
38:47그래서 저희가 2021년도에 24개 농가가 모여서 찬샘물 오이 공동 출하이라는 조직을 만들었어요
38:54네
38:55열정 농사꾼이 정성으로 길러낸 오이를 따다 보니 궁금해지는 한 가지
39:08이 오이를 먹으면 이건 몸에 어디에 좋아요?
39:10오이가 95% 이상이 수고로 되어 있잖아
39:14그래서 갈증해서 좋고
39:16지금 말씀도 너무 잘 하시는데
39:18오이 호부 한번 가시죠
39:19홈쇼핑 느낌으로
39:20필수 영양소가 많이 들어가 있고요
39:22그다음에 비타민C 먹으면 피부 좋아지고 면역술 좋아지고 그런 거 아시죠?
39:28그다음에 칼륨을 많이 드시면 체내에 있는 독소를 배출해 주는 역할도 하고요
39:33그다음에
39:35그다음에 맑은 물과 깨끗한 물로써
39:38그다음에 따스러운 햇빛을 받아서
39:40가장 오이 키우기 좋은 기억에서 자랑하실 때가
39:43너무 많습니다
39:44네
39:45말씀하시다 보니까
39:46그다음 해를 많이 하시네요
39:48그다음에
39:49그다음에
39:50그다음에 뭡니까 이제
39:51그다음에
39:52우리 영실 씨 받아주세요
39:54네
39:56오이를 주시면
39:57피부 미용이 좋아요
39:59그래서 저처럼 피부가 깨끗하고 탈련되시지요
40:03두 분이 환상 짝꿍이네요
40:06그다음에 백장사 받아주세요
40:08안성 배탈하기 최고
40:10그다음에 아버지 받아주세요
40:12천우 장사가 약장수 다 됐네
40:20우리 아버님의 우리 어머님 또 고민을 제가 좀 덜어드리기 위해서
40:23네
40:24요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40:25그래요?
40:26오이 소박이
40:28오랜만에 찾아온 백 셰프가 밥도둑 반찬을 준비했습니다
40:33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오이 소박인데요
40:37먼저 가진 재료를 넣고 양념소부터 만들어줍니다
40:42수석 안에 들어가요
40:44부추
40:45이거 넣으면 되네
40:51오
40:52팔꿈치가 저보다 훌륭하시네
40:57역시 백 셰프가 한 손맛 하지요
41:00만들어 놓은 양념소를 오이 안에 잘 넣어주면 완성
41:04신선한 안성 오이로 만들어서 더 군침이 도는 자태인데요
41:08그 맛은 어떻습니까?
41:12뭐 식감과 향이 싹 올라오네
41:15네
41:16그리고 양념과 진짜 어우러졌어
41:18진짜 맛있습니까? 맛은 어떻습니까?
41:20기가 막히죠?
41:21기가 막히죠
41:22진짜요?
41:23자 이번에는 엄마
41:24네
41:25오이 콩국수입니다
41:26네
41:27그러면 제가 국수를 삶아볼까요?
41:29NO NO NO NO NO
41:31오늘은
41:32이게 면이에요 sounds
41:34오늘은
41:35오늘의 포인트는
41:37이 오이가 면입니다
41:39레시피의 핵심은 면 대신 오이
41:43오늘 백 셰프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색 건강요리입니다
41:46인강 요리입니다. 고소한 콩물도 만들어주고요.
41:51콩물을 좀 먼저 굽고요. 이렇게 해서 예쁘게.
41:58야 이건 나라색 처음 보는 음식이네. 아버지 일단은 맛 한번 봐봐 주십시오.
42:08한성 오이 부부도 처음 먹어보는 그 맛은요.
42:12오이의 그 식감과 콩국수의 그 국물의 고소함이 여우러져서 너무 맛있고요.
42:18한 끼 식사용으로 충분하겠는데요.
42:21아 그 정도입니까?
42:23아버지가 좀 판로에 좀 걱정이 많이 있었잖아요.
42:25제가 오늘 영업사항이 돼가지고 오늘 판로를 한번 제대로 한번 뚫어보겠습니다.
42:30홍보까지 야무지게 안 보이겠습니다.
42:31파이팅!
42:33영업사항은 백승일에게 특명이 내려졌습니다.
42:36오늘 또 제가 특명을 받고 또 영업사항이 돼가지고 이 오이를 한번 홍보 한번 들어가겠습니다.
42:41여기도 보니까 지금 국밥집이 있는데 그냥 들어가 볼게요 그냥.
42:45어머니 안녕하세요.
42:46아이고!
42:47어머니 안녕하세요. 아이고!
42:48어머니 안녕하세요.
42:49안녕하세요.
42:51텔레비스 볼 때마다 홍보장사.
42:53홍보장사만 많이 해주세요.
42:55아아!
42:56아아!
42:57아아!
42:57아아!
42:58아 그래요?
42:59아아!
42:59이딴 만하게 봤거든?
43:01네.
43:01혼동하지 않네.
43:03카메라가 못 써.
43:04아 카메라.
43:04마시메이니까요.
43:06하하하하
43:07자 아마 오늘 제가 안성에 맛있는 농산물 오이를 가져왔습니다.
43:12오이.
43:13오이 맛있어요.
43:14맛있어요 저희.
43:15오이만 에이스 올라가니까.
43:16고명으로?
43:18와아!
43:18잘 됐다.
43:19어머니 오늘은 제가 홍보를 하면서도 오이를 계약하는 거예요.
43:26일단은 먼저 맛을 보시고 오이 맛이 어떤지 한번 엄마들이 평가를 해줘야 됩니다.
43:30오이 자체도 이쁘네.
43:31한번 들어보세요.
43:31아! 엄마 이뻐요?
43:33네.
43:33이 오이를 보면은 뭘 보면 좋다는 걸 알 수 있는 거 보면은.
43:36일단은 표면이 까칠까칠해야 되고.
43:38네.
43:39이렇게 윤기도 나고.
43:40네.
43:40꼭지도 싱싱하네요.
43:42이거 아침에 마땅 겁니다.
43:43밖에서.
43:44그러니까요.
43:44그냥 까식 오이가 아니고 백다닥이라고 이 안성에서 지금 아직 홍보가 덜 됐어요.
43:50이 오이가.
43:52바로 맛으로 평가를 받는데요.
43:54요리 좀 하시는 분들에게도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까요?
43:57칼로리가 적고 그리고 칼륨이 많아가지고 노폐물이 이렇게 해주는데 최고랍니다 이게.
44:03괜찮아요?
44:04네.
44:05좀 어떤 맛인 납니까?
44:06좀 씹을수록.
44:09말씀을 하세요.
44:12오이 맛에 빠져서 대답하실 겨를도 없습니다.
44:15드셔보니까 바로 계약 한번 해야죠.
44:18생각은 있는데요 이게 지금은 오이가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 비가 많이 오고 이러면 가격이 왔다 갔다 이렇게 하잖아요.
44:25그렇죠.
44:26이럴 때는 가격을 어떻게 맞춰줄 건지.
44:28그것도 다 맞춰준 사람이 있습니다.
44:30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는데요.
44:33아버님.
44:33네.
44:34감사합니다.
44:35구원투수가 등장했습니다.
44:37오이 잘 해주세요.
44:38네.
44:39아버님.
44:39조금 더 제가 못한 오이에 대한 설명을 한 번 더 설명 보청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44:45유기물이 가득한 비족한 토양과 그다음에 맑고 깨끗한 샘물과 오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 안성이에요.
44:54왜요?
44:55맥달에 오이가 맛있을 수밖에 없죠.
44:57이게 장마철에는 오이가 잘 안전하고 엄청 비싸잖아요.
45:01그럴 때도 싸게 지금처럼 맞춰줄 수 있는지.
45:04아, 그러너.
45:07우리 아버님 호탕 하십니다.
45:10첫번째 계약 성공입니다
45:17계약 체결 됐습니다
45:18홍보장상 만만색
45:25맛을 한번 봐보세요 바로
45:29달아 맛있어
45:30맛을 한번 봐보십시오
45:31바로 짜게 해가지고
45:32딱 드셔보십시오
45:33자 남자답게
45:37오일을 먹니깐 갑자기 기분이 업이 됩니다
45:40그 정도에요?
45:41네
45:42생기가 확 돕니다
45:43그럼 한번 드시고 나서
45:44진짜 업이 된다는 느낌을
45:45카메라 보고 한번 보이시죠
45:47자
45:49아 정말로
45:51오일을 먹니깐 생기가 확 돕니다
45:55비웃는데
45:57다음 계약 체결을 위해 또 다른 식당을 찾았는데요
46:00안녕하세요
46:02안녕하세요
46:03아 근데 여기 사장님 어디
46:04네 제가 사장님
46:06본인이 지금 사장님이세요?
46:07네
46:08특별하게 이름이 있습니다
46:10백다닥입니다 백다닥이
46:12아 다닥이
46:13그리고 일단 좋은 게 뭐냐
46:14저장성이 좋아가지고
46:16피클 만드는 데 그렇게 좋답니다 이게
46:19이쯤에서 다시 불러봅니다
46:22아버지
46:23안녕하세요
46:24안녕하세요
46:25안녕하세요
46:26양성에 있는 오이 농가고요
46:27네
46:28이 오이 하나에 15칼로리밖에 안 돼요
46:31일단 오이는 이렇게 가시가 많아야 돼요
46:33초등학생은 가시가 많으면 그만큼 오이가 좋다는 의뢰입니다
46:36화면 넘어 아버님까지 함께 열심히 홍보했습니다
46:41과연 그 결과는요?
46:42우리 오이 계약하시겠습니까?
46:44예 제가 계약하겠습니다
46:46아 예 고맙습니다
46:47오 명함 건네드릴게요
46:50네 네 네
46:51네 파이팅
46:52파이팅
46:53선물 하나 드리고 가겠습니다
46:54네
46:55오이도 오이지만은
46:56제가 또 가수거든요
46:57아 네네
46:58아 네네
46:59그럼 반응이 어떻게
47:00왜 이런 반응이 나오거든요
47:02감자탕엔 오이소박이
47:06맞죠
47:08지금부터 통뼈는 오이소박이
47:15감사합니다
47:16감사합니다
47:17반응들이 왜 이래요
47:19농민의 사랑으로 자라 더 맛있는 안성 오이
47:22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47:26홍보장 사망반생
47:28반생
47:5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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