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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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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진짜 대한민국
00:00:05오늘부터 그 역사적인 발걸음을
00:00:08빛의 혁명을 원수할 것입니다. 맞습니까?
00:00:21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00:00:30특집 모닝와이드 2부로 이어가겠습니다.
00:00:38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00:00:43이재명 대통령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283만 표 차이로 누르고
00:00:473년 만에 재도전 끝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습니다.
00:00:51박예린 기자입니다.
00:00:52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우리 헌정 사상 두 번째로 실시된 권리 대선에서
00:01:00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21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00:01:05지난 1987년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걸로도 기록됐습니다.
00:01:10이재명 당선인은 3년 전 대선에서 석패한 이후
00:01:14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선포와 파면에 따른 이번 대선의 재도전에
00:01:193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습니다.
00:01:22비로소 그들을 파멸하고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00:01:32여러분 스스로 투표로서 주권 행사로서 증명해 주셨습니다.
00:01:41지상파 방송 3사가 선거 방송을 통해서 당선 확실을 판정한 어젯밤 11시 46분쯤
00:01:47이재명 당선인은 인천 계양구에 자택을 출발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민주당사를 찾았습니다.
00:01:54이 당선인은 당사에서 선거운동을 함께한 당직자 등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 걸로 전해졌고
00:02:01이어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지지자 등 5천여 명이 기다리고 있던 국회 앞 무대에 올랐습니다.
00:02:07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다른 색깔의 옷을 잠시 입었을지라도
00:02:16이제 우리는 모두 위대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똑같은 대한 국민들입니다.
00:02:30지난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60일간 숨가쁘게 이어진 대선 레이스는 막을 내렸고
00:02:38내란 종식과 경제 회복을 앞세운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00:02:43SBS 박애린입니다.
00:02:46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새벽 대국민 연설에서 내란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며 국민을 통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02:55이 대통령의 5가지 약속은 박찬범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00:02:58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물결로 가득 찬 서울 여의도 국회 앞.
00:03:07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해진 오늘 새벽 1시 10분쯤.
00:03:12이곳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5천여 명의 지지자들을 앞에 두고 대국민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00:03:18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습니다.
00:03:36이 당선인은 국민에게 5가지를 약속했습니다.
00:03:38첫 번째 약속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외쳐온 내란 극복이었습니다.
00:03:44첫 번째 사명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극복하는 군사 쿠데타는 없게 하는 일.
00:04:03민주주의의 회복을 다짐한 이재명 당선인은 민생 이야기로 넘어갔습니다.
00:04:08국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확실하게 회복하겠다며 두 번째 대국민 약속으로 경제 회복을 내걸었습니다.
00:04:28이 당선인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을 세 번째 약속으로
00:04:34평화롭고 공존하는 안정된 한반도를 만드는 것을 네 번째 약속으로 국민 앞에서 공헌했습니다.
00:04:42마지막 다섯 번째 약속은 국민 통합이었습니다.
00:04:45통합된 나라 대통령의 책임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입니다.
00:04:56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그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00:05:08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증오와 혐오를 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는데
00:05:13남녀, 지역, 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정규직과 비정규직, 기업가와 노동자 사이 편가르기를 하지 않겠다고 이 당선인은 말했습니다.
00:05:25이 당선인은 오늘 국군 통수권 이항을 보고받고 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00:05:30또 국회에선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 뒤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도 만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00:05:38SBS 박찬범입니다.
00:05:41오늘 아침 6시 21분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시작됐습니다.
00:05:46취임 행사는 국회에서 약식으로 진행되는데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질 걸로 알려졌습니다.
00:05:53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05:5521대 대통령 취임 행사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있는 로텐도 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00:06:05행정안전부는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정당 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을 참석 대상으로 추려서 취임 행사를 준비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0:06:16오늘 취임 행사는 약식으로 취임 선서와 취임사 발표만 진행될 걸로 전해졌습니다.
00:06:223년 전인 2022년 5월 10일 20대 대통령의 취임식은 국회 마당에서 4만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열렸지만
00:06:3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이번처럼 거리 대선을 치른 지난 2017년엔 대선 다음 날 국회에서 취임 선서식만 진행됐습니다.
00:06:44당시 취임 선서식은 입장부터 퇴장까지 20분 정도만 걸렸을 만큼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00:06:50이재명 대통령 당선인 역시 선거운동 기간 취임 행사는 간단하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00:07:00취임식이라기보다는 아마 취임 선서식이 되겠죠.
00:07:05최대한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00:07:09오늘 행사로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에 교통도 통제됩니다.
00:07:13경찰은 오전 시간대에는 현측로와 노들로가, 오후 시간대에는 국회대로가 일부 통제된다고 밝혔습니다.
00:07:22정식 행사는 다음 달 17일 재헌절 기념식과 병행에 개최하되 명칭을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00:07:32대통령의 취임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임을 기념하겠다는 취지라고 당선인 측은 전했습니다.
00:07:40SBS 이경원입니다.
00:07:43이재명 대통령은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의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07:54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바로 국정운영에 나선 만큼 정부와 대통령실 주요 직위의 인선도 속속 발표될 전망입니다.
00:08:02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00:08:03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김민석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8:16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수석 최고위원은 사선 의원으로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전략가입니다.
00:08:23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의장을 지낸 86운동권 출신이기도 한데, 이번 대선에서는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이 당선인을 도왔습니다.
00:08:36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날을 만들자, 정권교체 힘을 모으자, 그것 때문에 모이셨나요?
00:08:43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08:481973년생인 강 의원은 건국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9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충남 아산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습니다.
00:09:00이번 대선에선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뛰었습니다.
00:09:03헌종 수호 후보, 경제대통령 후보, 고객중심 실용 외교 후보 이재명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00:09:13이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온 민주당 내 전략통들을 총리와 비서실장에 내정한 건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가 빠르게 국정을 다잡으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00:09:26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는 이 당선인이 경기지사로 일할 때 경기연구원장을 역임했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이 검토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0:09:36이한주 원장은 이 당선인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00:09:44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등 새 정부 외교안보라인엔 위성락 민주당 의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00:09:58SBS 김태훈입니다.
00:09:59지금 이 시각 이재명 대통령 자택 앞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00:10:05현장 분위기 달라진 게 있는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0:10신정은 기자 뒤에 안전선도 설치된 것 같고 아까보다 사람들도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00:10:18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다소 한산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아까보다 좀 달라진 건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자택 주변으로 붉은색 안전선이 쳐졌습니다.
00:10:28어젯밤처럼 많은 지지자들이 곧 몰려들 걸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00:10:33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 2시쯤 자택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00:10:37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택 안에서 머물고 있는데요.
00:10:41경우 인력들도 주변을 오고 가며 동선을 확인하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00:10:46그리고 지금 이 화면에서 잘 보이진 않지만 아파트 단지에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주민들의 현수막도 조금 전 설치가 됐습니다.
00:10:55이재명 대통령은 어젯밤에도 굉장히 바빴다고요?
00:11:01네 그렇습니다.
00:11:02어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 조사가 저녁 8시쯤에 공개됐을 땐 이재명 대통령은 자택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00:11:10개표 방송 진행 중 당선 확실히 보도되자 어젯밤 11시 46분쯤 자택에서 나왔습니다.
00:11:18밝은 미소와 함께 푸른색 넥타이를 메고 등장한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같이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00:11:26그리고 가장 먼저 여의도 민주당사로 향했는데요.
00:11:29선거 기간 고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00:11:34이후 국회의사당 앞에 설치된 야외 무대에 올라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다시 이곳 인천 계양구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00:11:42그럼 오늘 대통령으로서의 첫 일정 어떻게 됩니까?
00:11:45네 선관위는 일단 예상보다 빠르게 개표가 마감이 됐다며 이른 아침 회의를 열고 6시 21분 이 대통령의 당선을 의결했죠.
00:11:56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거리선거를 통해 당선됐기 때문에 대통령직 인수 과정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00:12:05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일정으로 가장 먼저 국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 정부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2:15그리고 국회에서 취임 선서와 취임사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00:12:19이후엔 국회의장 및 여야 정당대표와 환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00:12:24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0:12:28이번엔 취임 행사 준비로 바쁠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00:12:33정다은 기자 이제 대통령 공식 임기가 시작됐는데 여당이 된 민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0:12:39민주당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회복시킬 새로운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준 국민들에 감사드린다며
00:12:48국민의 뜨거운 열망이 마침내 진짜 대한민국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00:12:54민주당은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는데요.
00:13:02여대 야소 정국이 현실화하면서 다수 의석을 쥔 민주당은 그동안 대통령 거부권에 막혔던 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처리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00:13:14민주당은 내일부터 6월 임시국회 개회를 요구하는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00:13:19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정지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이 추진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00:13:29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반응 나온 게 있습니까?
00:13:35국민의힘은 대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대선 패배를 승복했습니다.
00:13:41국민의힘은 기득권과 안일함을 벗어던지고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에 나서겠다며
00:13:46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야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00:13:53하지만 대선 패배 책임을 놓고 내홍이 심화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00:13:57우선 당 지도부 거취가 불투명한데 대선 패배를 수습하기 위해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할지
00:14:04아니면 전당대회를 열고 대표를 선출할지 미지수입니다.
00:14:09국민의힘은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00:14:14한편 두 자릿수 득표율에 실패한 개혁신당은 이번 선거의 경험을 토대로
00:14:191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00:14:23취임 행사 준비는 잘 돼가고 있나요?
00:14:28네, 취임 행사는 오늘 오전 제 뒤로 보이는 국회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00:14:34국회본관 정문에는 태극기가 내걸렸습니다.
00:14:38신임 대통령은 오부요인, 정당대표, 국무위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00:14:44취임 선서를 하게 되는데요.
00:14:46상대적으로 간소하지만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00:14:51지금까지 국회에서 SBS 정다은입니다.
00:14:56이제 조금 있으면 새 주인을 맡게 될 용산 대통령실로도 한번 가보겠습니다.
00:15:02배준우 기자, 이제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죠?
00:15:06그렇습니다.
00:15:09오전 6시 21분 중앙선관위가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서
00:15:15이제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00:15:20용산 대통령실은 또 오전 7시 30분쯤 봉황기를 개항했습니다.
00:15:25이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에 상시 개항되는 국가수반을 상징합니다.
00:15:31대통령 당선증은 받았습니까?
00:15:37네, 대통령 당선증이 조금 전에 교부가 됐습니다.
00:15:40오전 7시 10분쯤 중앙선관위가 당선증 교부식을 진행했습니다.
00:15:45통상 당선 이후에 취임식 일정 등을 고려해서 당선인 본인이 아니라 대리인이 수령을 해왔습니다.
00:15:53이재명 대통령 당선증은 각찬대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대리 수령했습니다.
00:16:01그럼 이재명 대통령이 언제쯤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오나요?
00:16:07네, 일단 이재명 대통령은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식 일정을 소화하고요.
00:16:11그 이후인 오늘 오후쯤 이곳 용산 대통령실로 입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00:16:16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00:16:21일단 대통령실에 오면 인사부터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00:16:25대통령실 인사는 청문회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00:16:30곧바로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00:16:33일단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00:16:39또 외교안보를 담당할 국가안보실장,
00:16:42내각 후보자들의 인성검증을 담당할 민정수석,
00:16:45또 언론창구 역할을 하는 홍보수석까지
00:16:48여러 참모진들의 인사가 잇따라 발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16:52또 이번 정부 첫 국무총리 누가 될지도 관심인데
00:16:56총리 후보자에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7:02다만 국회 임명 동의와 청문회 등 여러 일정을 고려하면
00:17:06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대통령실이 당분간은
00:17:10국정운영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00:17:13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SBS 배준우입니다.
00:17:22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길 명합니다.
00:17:28안전하고 그리고 국민들한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00:17:32여러 여건이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0:17:36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고
00:17:38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도록
00:17:41좋은 정책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00:17:46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순간부터
00:17:54당선이 확정될 때까지 한 대 모여서 개표 방송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00:18:00당선이 확실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눈물을 흘리고 환호하며
00:18:05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기대했습니다.
00:18:08서동균 기자입니다.
00:18:09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어제 오후 인천 계양구의 자택 앞에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00:18:19저녁 8시 방송 3사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00:18:23기쁨의 소리를 지르며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
00:18:27이어 자정에 가까운 시간 대통령이 자택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00:18:31준비해온 꽃바구니를 건네고 손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00:18:35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축하 무대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00:18:43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지자 한 손에는 파란색 용원보,
00:18:47다른 한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대통령 이재명을 연호했습니다.
00:18:51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00:18:59당선 확실이 되는 걸 보면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00:19:05무너진 헌정 질서를 다시 이렇게 채우는 현장, 역사의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아서
00:19:09여의도 축하 무대를 찾은 대통령이 인사를 건네자
00:19:14일부 지지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00:19:17파주에 사는 한 시민은 어제 투표를 마친 후
00:19:20자택부터 여의도까지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00:19:26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저는 사실 울었거든요.
00:19:32아까 당선인께서 나오셨을 때 자택에서
00:19:35지지자들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대통령이 되어
00:19:41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기대했습니다.
00:19:45새롭게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나오셨는데
00:19:48이번에야말로 대한민국이 좀 더 발전하고
00:19:51국민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그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00:19:54SBS 서동균입니다.
00:19:58이재명 대통령은 소년 노동자 출신입니다.
00:20:01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고
00:20:05어린 시절부터 공장에서 일해야 했습니다.
00:20:08소년공에서 대통령이 되기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걸어온 길을
00:20:12안정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20:16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64년 경북 안동 빈농에
00:20:21오남이녀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났습니다.
00:20:24가난으로 중학교를 못 다닌 이 대통령은
00:20:27야구 글러브 등을 만나던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했는데
00:20:30프레스기계에 팔이 끼는 사고를 당했고
00:20:33평생 장애를 입었습니다.
00:20:38이 대통령은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00:20:41중고교를 검정고시로 마쳤고
00:20:43중앙대 법대에 진학했습니다.
00:20:46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00:20:49경기 성남에서 인권변호사 활동과 시민운동에 투신했습니다.
00:20:55정치 임무는 옛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00:20:58낙선한 2006년 성남시장 선거였습니다.
00:21:012010년 제수크 때 성남시장이 됐고
00:21:04성남시민이 행복하고
00:21:07성남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00:21:10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21:132018년에는 경기지사로 올라섰습니다.
00:21:16무상복지와 포퓰리즘 논란 속에서도
00:21:19이른바 사이다 발언으로
00:21:20대중의 이몽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00:21:23청와대 정문을 나오는 순간에
00:21:26적극 수압을 채운 다음에
00:21:27수건으로 둘둘둘 마른 모양을
00:21:30TV에 보여줍시다.
00:21:322021년에는 두 번째 대선 도전에서
00:21:35이른바 명락 대전을 뚫고
00:21:37당시 여당의 후보가 됐습니다.
00:21:40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00:21:43하지만 본선에선 0.73%포인트 차이 석패
00:21:47그렇게 폐장이 됐지만
00:21:495달 뒤 당권을 거머쥐었고
00:21:52당내 반대판을 속과냈다는
00:21:54이른바 비명행사 논란에도
00:21:56총선 압승을 이끌었습니다.
00:21:586달 전 계엄과 2달 전 탄핵의 과거를 지나온
00:22:15역사의 수레바퀴는
00:22:16손영궁 출신 대통령이 탄생하는
00:22:18현재에 다다랐습니다.
00:22:21SBS 안정식입니다.
00:22:22저희 11대 대통령 선거 특집 모닝와이드
00:22:272부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00:22:29이 자리에 강선우 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00:22:32어서오세요.
00:22:33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0:22:34잠은 좀 주무셨습니까?
00:22:36네, 거의 못 잤는데
00:22:37그래도 전혀 피곤한 거 모르겠습니다.
00:22:39네, 일단 우선 축하드립니다.
00:22:41고맙습니다.
00:22:41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00:22:44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00:22:46어떤 거라고 보십니까?
00:22:49전망 투표와 심판 투표에
00:22:52마음이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0:22:55앞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
00:22:57그리고 내 삶에 대한 기대와
00:22:59내란 세력 그리고 대한민국이
00:23:01극복해야 될 과제들에 대한 심판의 방향이
00:23:04함께 모아진 결과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00:23:07네, 전체 득표율을 보자면
00:23:09이재명 대통령이 49.4%의 득표율로 당선이 됐습니다.
00:23:14어떻게 당내에서는 좀 기대했던 수치일까요?
00:23:18득표 수로 보면 최다 득표로 알고 있고요.
00:23:21그리고 87 이후에 대통령 중에 아마
00:23:27네 번째 득표율로 알고 있습니다.
00:23:30저는 국민께서 이 어려운 와중에도
00:23:34그래도 내 내일이 조금 더 예측 가능했으면 좋겠다라는
00:23:38그 마음을 투표로 보여주신 것이라 생각하고요.
00:23:40그리고 손잡아주신 국민들과는 더 꽉 손을 잡아야 될 것이고
00:23:45더 많은 국민들과 더 넓게 손잡을 과제가
00:23:49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에게 주어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합니다.
00:23:54그렇군요. 전체 득표율도 이제 79.4%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00:23:59그만큼 국민분들이 이번 대선에 관심이 좀 많이 가지고 계셨다
00:24:03이런 의미로 해석될 것 같은데
00:24:04민주당에서는 전체 득표율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00:24:07겸허하고도 겸손하게 그리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야 되는 숫자라는 생각이 들고요.
00:24:17지금 현재로서는 민생이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00:24:20그러니 우리 좀 먹고 살게 해주세요라는 그 외침이 숫자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00:24:28한편으로는 가슴 아프기도 하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응급처방이라든지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
00:24:36그런 민생 경제 과제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하게 그리고 실현 가능한 방안들을
00:24:41가장 빠른 방법으로 찾아야 되지 않나라는 그런 생각들 하고 있습니다.
00:24:46네. 저희가 지금 영상으로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에 민주당 선거 상황실 모습도 보여드렸는데
00:24:52간밤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좀 어땠어요?
00:24:55이런 날이 정말 오는구나라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 했고요.
00:25:01그리고 쉽지 않게 어렵게 왔다.
00:25:07서로 잘 하나로 뭉쳤고 국민만 바라보고 와준 서로의 덕분이다라는 그런 생각, 격려, 응원이었습니다.
00:25:18그리고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김혜경 여사님께 감사드리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00:25:25네. 좀 구체적으로 지역별 득표를 살펴보겠습니다.
00:25:30대구, 경북에서는 20%대를 보였지만 반면에 PK에서는 굉장히 선전했던 평가도 나오고 있거든요.
00:25:37이 지역별 득표를 좀 어떻게 보시나요?
00:25:39음, 저희가 더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노력을 부지런히 해야겠다라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00:25:49부산 같은 경우에는 사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마음을 모아주셨던 것 같고요.
00:25:55그리고 TK 같은 경우에도 지난 대선비에서는 우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그런 득표율이 상승은 했습니다만
00:26:03아직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가 많이 있다. 더 설득하고 더 설명하고 그리고 더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라는 그런 생각했습니다.
00:26:14네. 또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권 전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00:26:19파란 물결로 충청권이 뒤덮였더라고요.
00:26:22또 호남 지역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계시고요.
00:26:25이 두 지역에 대해서도 한번 평가해 주시죠.
00:26:28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심장입니다.
00:26:31모든 상황에 대해서 늘 같이 응원을 해주시는 것은 아니고요.
00:26:38정말로 정확하고 적확한 판단으로 늘 민주당에게 교훈을 주는 지역이 저는 호남이라고 생각합니다.
00:26:45그런 면에서 생각을 해보면 이번에 굉장히 높았던 그런 투표율은 새로운 정부에 대한 그런 열망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00:26:53그리고 충청권 같은 경우에는 정말 스윙보트 지역이고 충청에서의 결과가 사실은 전체 결과로 이어진다는 그런 말들이 있죠.
00:27:04아마 정확하게 반영이 잘 됐던 것 같습니다.
00:27:07결과적으로 이제 모두가 민주당 모두가 축하할 수 있는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22일간의 대선 유세 과정은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00:27:15좀 어떠셨나요?
00:27:21내부 여론조사라든지 아니면 외부에 있는 그런 여론조사 기관에서 나오는 숫자들이 사실은 민주당에 유리하면 유리할수록 저희는 조금 더 마음 졸이는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00:27:35혹시라도 이것이 느슨함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내지는 오만함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그런 걱정들이 굉장히 많았었고요.
00:27:42그래서 그 마음을 다잡는 과정들이 조금 힘든 순간들이었던 것 같고 그리고 힘들어하시는 국민들 현장에 가면 정말로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시거든요.
00:27:54그런 모습을 보면서 정치가 해야 되는 역할과 그리고 앞으로 우리 정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마음 아파하는 그런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00:28:0422일 동안 선거운동 하면서요.
00:28:07최근 유세 과정에서 좀 불미스러운 일도 겪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나 아니면 당 차원으로 좀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00:28:15지난 수개월간 쭉 살펴봤을 때 저는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아마 대법원의 선거 개입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굉장히 충격을 받지 않으셨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00:28:29왜냐하면 투표권이라 하는 것은 더 많이 가졌든 더 적게 가졌든 많이 배웠든 그렇지 아니하든 모든 국민들이 똑같이 불가분적으로 가지고 있는 나의 권한이고 권리인 것이거든요.
00:28:44그런데 그것을 사법부가 개입을 해서 박탈을 하려고 했다라는 것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 그리고 대한민국이 이런 국가가 아닌데라는 것에 대한 그런 출렁임이 있었던 것 같고요.
00:28:56그리고 선거 유세 과정을 쭉 보면서 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장면은 아마 이재명 대통령께서 순천에 가셔서 하셨던 비를 맞으면서 하셨던 유세였던 것 같아요.
00:29:10함께 비를 맞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는 그런 말씀을 하신 것에 저는 정말로 많은 함의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3차 토론이었을 거예요.
00:29:22마지막에 1분 마무리 발언하시면서 정말 준비 많이 했다.
00:29:28제3기회를 달라라는 마무리 발언하시면서 울컥하셨거든요.
00:29:32그렇게 한 3장면 정도가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지 않나라는 생각합니다.
00:29:39이어서 유세 과정에서 많은 국민분들을 또 만나보셨을 텐데 민주당의 또는 대통령에게 바라는 목소리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게 있을까요?
00:29:48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00:29:52그리고 좀 먹고 살게 해주세요.
00:29:55특히 우리 소상공인분들께서는 매년 그래도 조금은 있었던 그런 연말 특수라는 게 있지 않았습니까?
00:30:02그런데 작년 같은 경우에는 12.3 계엄으로 인해서 연말 특수라는 것이 전혀 없었죠.
00:30:07정말로 너무 힘들다.
00:30:09폐업하는 것조차 비용이 드니 그조차도 힘들다라는 말씀들을 들으면서 가슴 아팠던 순간들이 많고요.
00:30:16그래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가장 처음에 하겠다고 천명했던 일 중에 하나가 비상경제대행TF를 만들어서 즉시 가동을 시키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00:30:28첫째도 둘째도 국민을 먹고 사는 문제인 것이거든요.
00:30:32외교도 국민을 먹고 사는 문제인 거고요.
00:30:34안보도 국민을 먹고 사는 문제인 것입니다.
00:30:36그것에 대해서 가장 빠르고 신속하고 그리고 정말로 돈이 좀 돌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첫 과제가 아닐까라는 생각 듭니다.
00:30:47방금 여러 가지 과제를 짚어주셨는데 강의원께서 정말 하나의 최우선 과제를 꼽는다면 뭐가 있을까요?
00:30:54먹고 사는 문제요.
00:30:55먹고 사는 문제.
00:30:57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여의도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실 때도 내란 중식을 언급하시긴 했지만 경제 살리겠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00:31:05앞으로 사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 같은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습니까?
00:31:11실질적으로 구현이 되는 정책을 해야겠죠.
00:31:14그리고 하나의 정책이 모든 사람들을 다 만족시킬 수 없고 그 효과라는 것이 직접적으로 나타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00:31:23다만 그 상황에 맞는 정말 꼭 맞는 잘된 처방을 했을 경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나면 그것이 반드시 옳은 방향으로 잘 흘러갈 것이다 라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00:31:36그리고 관련된 여러 전문가의 의견, 현장의 의견 그리고 국민이 참여하는 의사결정에 있어서 국민이 참여하는 그런 과정이 있다면 저는
00:31:44아마 지금보다는 더 많은 국민들께서 웃는 그런 대한민국이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00:31:54최선 다하겠습니다.
00:31:55제가 처음에 대구, 경북이나 PK지역을 언급을 드렸습니다만 국민통합도 하나의 과제입니다.
00:32:01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국민통합의 과제는 어떻게 풀어야 될 숙제일까요?
00:32:06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어요.
00:32:10유세중의 말씀으로 저는 기억을 하는데
00:32:12반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이 되겠다.
00:32:16그리고 대통령의 통이 크게 통합하는 그런 뜻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00:32:22그 말씀에 맞게 여러 가지 인재의 배치라든지 아니면 정책이라든지 아니면 지역균형 발전이라든지
00:32:31그런 곳에서 정말로 국민만을 기준으로 해서 실용주의, 실력파,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들이 보여지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하고요.
00:32:42그리고 민주당도 그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저희는 단단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00:32:48네, 의원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00:32:50네, 고맙습니다.
00:32:52민주당 강선호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32:54저희는 특집 모닝와이드 2부 잠시 후 이어가겠습니다.
00:32:57제21대 대선 특집 모닝와이드 2부 이어가겠습니다.
00:33:04오늘 아침 중앙선관위의 의결로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00:33:10제가 그러면 이번에 대선 결과를 한번 짚어드리겠습니다.
00:33:13이재명 대통령과 나머지 3명의 후보를 한 판에 펼쳐두고 설명해드리겠습니다.
00:33:18먼저 이재명 대통령 전체 49.4%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00:33:24과반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1720만 표를 넘게 획득해서 역대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대통령이 됐습니다.
00:33:33다음은 2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입니다.
00:33:3541.2%
00:33:37김 후보와 이재명 대통령의 차이는 8.2%포인트 차로 나타났습니다.
00:33:42득표 차이로 보자면 약 283만 표 차이로 박빈이었던 지난 대선보다 10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00:33:503위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8.3%입니다.
00:33:53개혁신당 자체적으로는 10% 이상의 득표율을 목표로 삼았는데 아쉽게도 그건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00:34:01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에 가까운 득표율로 대선을 완주했습니다.
00:34:06이어서 이번에는 지역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00:34:08이재명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를 넣고 살펴보겠습니다.
00:34:13먼저 한반도를 기준으로 좌측이 파랗게 물들었습니다.
00:34:17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1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00:34:23먼저 수도권부터 볼까요?
00:34:26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을 시작으로 해서 시장과 고지사를 지냈던 경기도에서 승리를 지냈습니다.
00:34:32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던 서울에서까지 승리를 하면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모인 수도권에서 먼저 승리를 가져갔고요.
00:34:40조금 밑으로 가보겠습니다.
00:34:41패스팅보트,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권은 이번에도 대통령을 정확하게 맞췄습니다.
00:34:49지난 대선에서는 조금 붉은색을 띄었다면 이번에는 푸른색을 띄고 있는 충청도 볼 수 있습니다.
00:34:55이어서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색에 관한 호남 지역은 이번에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00:35:03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봐볼까요?
00:35:06한반도에 나머지 오른쪽 지형이 이제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00:35:10모두 6곳에서 승리를 거뒀고요.
00:35:12강원과 대구, 경북, 부산과 울산, 경남까지 김문수 후보가 1위로 집계됐습니다.
00:35:18이 지역의 색깔은 빨간색으로 나왔지만 특히 PK 지역에서의 이재명 대통령 굉장히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0:35:24부산과 울산에서 40%대를 기록해서 이 지역 출신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넘어섰습니다.
00:35:32지금까지 대선 결과 정리해드렸습니다.
00:35:42제 뱃속에 둘째도 태어나는데요.
00:35:45그 아이를 제가 온전히 제 힘으로 돌볼 수 있도록
00:35:49그걸로 시간도 좀 조정이 자유롭게 됐으면 좋겠고
00:35:53저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그거에 대한 부담 느끼지 않는
00:35:57그런 제도들이 하루빨리 도입되기를 바랍니다.
00:36:04이번 21대 대선의 투표율은 3년 전 20대 대선보다 2.3%포인트가 높은 79.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00:36:14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00:36:20전국 투표율 김기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36:2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잠정 집계한 이번 21대 대선 투표율은 79.4%입니다.
00:36:323년 전 20대 대선의 투표율은 77.1%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00:36:39사전 투표율은 20대 대선보다 2.19%포인트 낮은 34.74%를 기록했지만
00:36:47본 투표율이 4%포인트 넘게 높아진 겁니다.
00:36:51지난 1997년 80.7%를 기록한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00:37:01투표율기는 어제 아침부터 뜨거웠습니다.
00:37:03사전 투표율 합산 전인 어제 낮 12시쯤 3년 전 대선의 같은 시간보다 2.6%포인트 웃돌기 시작했고
00:37:11오후 5시쯤엔 다시 0.3%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00:37:18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장에 유권자가 몰리면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00:37:22지역별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이 지난 대선에 이어 투표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00:37:31광주가 83.9%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00:37:36전남 83.6% 전북 82.5% 순이었습니다.
00:37:42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는 전국 평균보다 0.8%포인트 높은 80.2%
00:37:48경북은 0.5%포인트 낮은 78.9%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00:37:56선거일 각 진영이 결집하면서 투표율을 끌어올린 걸로 불의됩니다.
00:38:02승부처로 불리는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80.1%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00:38:07경기 79.4, 인천 77.7%였습니다.
00:38:13제주는 74.6%로 투표율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00:38:19이번 대선은 보궐선거라 어제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 시간이 2시간 연장됐는데
00:38:26최종 투표율은 이르면 오늘 오전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00:38:30SBS 김기태입니다.
00:38:33이재명 대통령은 개표 과정에서 여유있게 김문수 후보를 따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습니다.
00:38:39김 후보와의 표차는 283만 표차로 지난 대선에 비해 표차가 10배 이상 벌어졌습니다.
00:38:47한성희 기자입니다.
00:38:51개표 시작 약 2시간쯤 뒤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나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00:38:57전국 개표율 99.55%였던 오늘 새벽 4시, 1719만 표로 김 후보와 표차를 283만 표 이상으로 벌렸습니다.
00:39:071, 2위 간 표차는 24만 7천 표에 불과했던 3년 전 대선보다 10배가 넘고
00:39:131987년 이후 치러진 9차례 대선 가운데 세 번째로 격차가 컸습니다.
00:39:18이재명 당선인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 등 11곳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00:39:27이 후보는 3년 전 20대 대선에선 7곳에서만 앞섰는데 이번엔 4곳이 더 늘었습니다.
00:39:33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호남에선 득표율이 80% 넘는 압승을 거뒀고
00:39:39보수 지지세가 강한 PK에서도 40% 안팎으로 선전했습니다.
00:39:45전국 지도의 왼쪽은 파란색, 오른쪽은 붉은색 일색이었지만
00:39:48그래도 민주당 입장에선 동진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00:39:53지상파 3사 출구조사의 경우 유권자의 연령대별로 후보별 득표율을 예측해보니
00:39:58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에선 이당선인이 김 후보를 앞선 걸로 나타났습니다.
00:40:06특히 40대, 50대 유권자들의 이당선인에 대한 지지가 많았던 걸로 예측됐습니다.
00:40:11성별에 따른 예측의 경우 남녀 유권자에서 모두 이당선인이 우위였습니다.
00:40:17김문수 후보는 41.23%의 득표율로 고배를 마셨고
00:40:21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31%를 득표하는 데 그쳤는데
00:40:25개혁신당은 선거비용의 절반을 보조받는 기준인 10% 득표율을 얻는 데 실패해
00:40:31선거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00:40:34SBS 한성희입니다.
00:40:38이재명 대통령은 전국 개표율 10% 때부터 김문수 후보와 표차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00:40:43그리고 오늘 새벽 2시 30분 당선이 확정될 때까지 개표 내내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00:40:50계속해서 정윤식 기자입니다.
00:40:54어제 저녁 8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00:40:59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선 환호가, 국민의힘에선 탄식이 터져나왔습니다.
00:41:04민주당 이재명 후보 51.7% 예측 1위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9.3%로 예측됐습니다.
00:41:13어젯밤 8시 30분 개표가 시작되자 출구조사 예측과는 달리 김문수 후보가 초반 한때 2%포인트 정도 차이로 앞서 나갔습니다.
00:41:22하지만 첫 개표 이후 1시간 45분쯤 지난 뒤인 어젯밤 10시 17분쯤 개표율이 10%대를 넘어서자
00:41:31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김 후보를 역전했습니다.
00:41:35이재명 당선인은 그 이론 단 한 번도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00:41:39꾸준히 표차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00:41:431시간쯤 뒤 전국 개표율이 30%를 넘어설 때쯤 SBS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판정 결과를 전했습니다.
00:41:53밤 11시 40분쯤에는 당선 확실 판정도 내려졌습니다.
00:41:58김문수 후보의 패배 승복 선언은 전국 개표율이 84%를 넘은 새벽 1시 36분쯤 나왔습니다.
00:42:05이어 오늘 새벽 2시 30분, 개표율 93.8%에서 미개표 상태의 표를 모두 김문수 후보가 가져간다 해도
00:42:15김 후보가 이길 수 없게 되자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00:42:20지금부터는 공식적으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00:42:28그렇게 개표 6시간 만에 이 대통령 당선인은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00:42:34SBS 정윤식입니다.
00:42:35이어서 권역별 개표 결과 알아보겠습니다.
00:42:40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3년 전 대선에서 졌던 서울과 충청 지역을 승리로 가져왔습니다.
00:42:48자세한 내용 손기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00:42:52오늘 새벽 4시 기준 전국 개표율 99.55%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49.36%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00:43:02이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선 약 5%포인트 차이로 줬던 서울에서 이번엔 46.7%를 얻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5.2%포인트가량 이겼습니다.
00:43:14경기와 인천은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00:43:17김 후보와 격차는 10%포인트 이상이었습니다.
00:43:22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주로 했던 충청권의 표심은 이번 대선에선 이 당선인으로 기울었습니다.
00:43:293년 전 20대 대선에선 세종을 제외하고 충청권 전역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패배했지만 이번엔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겁니다.
00:43:403년 전 대선과 비교했을 때 충청지역, 충청지역과 서울지역이 붉은색이었는데 이번에는 이쪽 지역이 파오르게 변했습니다.
00:43:52대전에선 48.5%의 득표율을 보였고 충북과 충남에서도 각각 47%대를 얻으며 김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00:44:01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선 80% 이상의 득표율을 얻으면서 김문수 후보를 10배 가까이 눌렀습니다.
00:44:09강원에서는 약 3%포인트 차로 뒤졌지만 제주에선 20%포인트가량 앞섰습니다.
00:44:16TK와 PK의 표심은 다른 권역과 달랐습니다.
00:44:20이 당선인은 부산, 울산, 경남, 즉 PK에서 선전했습니다.
00:44:25부산과 울산에선 40%대를 기록해 PK 출신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얻었던 득표율을 넘어섰고 경남은 39.4%를 기록했습니다.
00:44:38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TK에선 김 후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20%대의 득표율에 머물렀습니다.
00:44:46SBS 송기준입니다.
00:44:48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선거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00:44:57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축하 인사를 전하며 국민 대통합을 이뤄달라고 말했습니다.
00:45:02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5:06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자택에 머물며 대선 투개표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00:45:13지상파 3사가 모두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당선 확실을 판정한 지 1시간쯤 지난 뒤인 오늘 새벽 0시 50분쯤
00:45:22김 후보는 집에서 나와 차에 몸을 실었고 첫 개표가 시작된 지 5시간쯤 지난 새벽 1시 30분
00:45:29서울 여의도에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도착했습니다.
00:45:33무거운 표정으로 출입기자들 앞에 선 김 후보는 대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00:45:39대선 결과에 승복을 선언하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서도 축하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00:45:46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당선 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00:45:55이어 자신을 후보로 선출해 함께 뛰어준 당원들 그리고 자신을 뽑아준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00:46:03대한민국은 어떠한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습니다.
00:46:12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0:46:201분 정도의 짧은 회견문을 읽은 김 후보 당직자들이 준비한 꽃다발을 고사한 뒤 허리를 숙여 다시 인사했습니다.
00:46:28이어 대선 유세를 함께했던 당 선거대책위 관계자와 당직자들 그리고 현장에 있던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자리를 떠났습니다.
00:46:37국민의힘은 이재명 당선인을 향해 갈등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단합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달라.
00:46:45우리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
00:46:49국익을 위해서라면 국민의힘도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당 차원의 논평을 냈습니다.
00:46:55SBS 최승훈입니다.
00:46:59득표율 10%를 넘기지 못한 채 3등으로 낙선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의 책임은 모두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00:47:08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앞으로 진보 정치의 선두에 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0:47:14홍영재 기자입니다.
00:47:15어제 하루 경기 화성시 동탄 신도시의 자택에서 머무르면서 투표 상황들을 지켜봤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00:47:25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어젯밤 9시 30분 국회 안에 마련된 개혁신당 선거 상황실을 찾았습니다.
00:47:33이준석 후보는 개표 초반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00:47:38득표율 10%를 넘지 못하고 3등으로 낙선한 이준석 후보는 선거 결과의 책임은 모두 자신의 몫이라면서 이번 대선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00:47:49이준석 후보는 개혁신당이 대선을 완벽하게 완주해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는데
00:48:121년 뒤 지방선거에서 당의 역량을 키워 약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0:48:18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을 향해선 이런 말을 했습니다.
00:48:364등으로 낙선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자신을 지지해준 국민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00:48:48오히려 이 표심이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보다 복지로운 또한 우리 삶을 바꾸는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다.
00:48:59그동안 진보정치가 분열로 실망을 줬다며 반성의 뜻도 밝힌 권 후보는 차별과 불평등을 넘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 진보정치의 선두에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00:49:11SBS 홍윤재입니다.
00:49:22환자가 원하면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0:49:27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시고 특히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시고 미래를 위해서 정책을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00:49:36이번에는 특파원들 차례대로 연결해서 우리 대선에 대한 다른 나라들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00:49:45먼저 미국은 당선 축하와 함께 새로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00:49:50또 방위조약과 공유가치, 경제관계 같은 기반을 둔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00:49:58워싱턴 연결합니다.
00:50:00남승부 특파원,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00:50:06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00:50:13한미 상호방위조약과 공유가치, 깊은 경제관계에 기반을 둔 동맹에 대한 철통 같은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0:50:22오늘의 전략적 환경의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현대화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00:50:29이어 영내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력을 향상하며 한미가 공유하는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갈 거라고 밝혔습니다.
00:50:41앞서 백악관 관계자는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다고 평가하면서도 미국은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중국의 간섭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00:50:53한국의 선거 결과에 대한 백악관 입장 배경을 설명하면서 중국을 언급한 건 이례적입니다.
00:51:01미 언론들도 동맹국인 한국의 대선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00:51:08이재명 대통령의 임기는 2시간 전쯤부터 공식 시작됐습니다.
00:51:13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는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00:51:19네, 이르면 한국 시간 오늘 중으로 통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00:51:22하지만 시차가 있고 한미 양측의 일정 조율이 필요한 만큼 통화가 좀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00:51:30당선 축하 인사 등 덕담과 함께 현안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인데요.
00:51:34백악관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무역협상국에 한국 시간 오늘 오후 1시까지 최상의 안을 제시하란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00:51:43그간 대통령 부재로 한국과 정상 간 협의가 없었던 만큼 첫 통화에서 관세 등에 대해 직접 거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00:51:51백악관은 한국 시간 오늘 오후 1시 1분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는 내용의 호고문도 공개했습니다.
00:52:01이밖에 이번 통화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이나 주한미군 태세 조정 같은 안보 관련 현안이 다뤄질 수도 있습니다.
00:52:09워싱턴이었습니다.
00:52:10방금 들으신 것처럼 미국 백악관이 우리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면서 이례적으로 중국을 언급했습니다.
00:52:19이어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보겠습니다.
00:52:22정영태 특파원 중국도 우리 대선 결과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져온 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 한중관계가 대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겠죠.
00:52:31중국 주요 매체들은 지난 계엄 사태와 탄핵 과정 또 이번 대선까지 모두 매우 큰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00:52:40대표 관약 매체인 CCTV와 신화통신은 높은 대선 투표율은 물론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새 대통령의 이재명 후보 당선 확정 소식 등을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00:52:53특히 중국은 새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 변화와 한중관계 개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0:53:01주요 매체들은 이번 대선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실용주의 외교정책 관련 발언을 상세하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00:53:11중국은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자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 우호관계를 수립해 한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00:53:21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 때보다는 양국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에 방점을 두는 분위기입니다.
00:53:29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사태 당시 한국 내 반중 감정을 부추겼고 미국에 기울어진 외교정책으로는 한국의 국익을 증진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53:42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오늘 오후에 나올 걸로 보이는데요.
00:53:45당선 축하 인사와 더불어 양국 관계 발전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0:53:51향후 한중관계의 잣대가 될 정상회담은 올가을 한국에서 열릴 걸로 보입니다.
00:53:58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방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00:54:06중국은 미국의 대중국 압박 정책에 대한 한국의 동참 정도나 타이완 문제 개입 여부 등 새 정부의 외교 정책을 예의주시하면서
00:54:16한안영 일부 해제 같은 우호 분위기 조성 방안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0:54:23베이징이었습니다.
00:54:23일본 언론들은 새벽부터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선거 결과를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00:54:42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 외교를 강조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습니다.
00:54:49일본 교도통신 등은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윤석열 정부의 대일 정책을 굴욕 외교라고 비판했지만
00:54:56대선 과정에선 일본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규정했다면서 탄핵으로 중단됐던 정상 외교가 조만간 복원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00:55:06앞서 한일 양국은 광복 80주년이자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00:55:14탄핵 정국으로 모두 백지화된 바 있습니다.
00:55:17NHK 등 일본 언론은 이시바 내각이 이재명 정부와의 안정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00:55:23국제회의 등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조기에 갖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00:55:29양국 모두 한일 관계가 조속히 개선되어야 한다는 데에 이견이 없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00:55:37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해결책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제시하며 관계 개선을 추진했는데
00:55:43일본 측은 새 정부가 일본의 호응을 요구하며 강경 기조로 전환할지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00:55:49또 지난해 조선인 강제노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도광산 추도식도
00:55:54일본 측의 무성의한 대처로 한국이 불참한 반쪽 행사로 끝났는데
00:55:59올해 추도식은 일본이 어떻게 나올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00:56:04일본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에 일본의 강경한 발언을 했다는 점을 감안해
00:56:09새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00:56:13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00:56:16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0:56:19이번엔 오늘 대통령으로서 첫 출근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의 자택 앞 분위기는 어떤지
00:56:36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00:56:40신정은 기자, 날이 좀 더 밝았는데 현장 상황 좀 달라진 게 있습니까?
00:56:44네, 자택 주변은 점점 더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00:56:50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자택 주변으로 붉은색 안전선이 쳐졌고요.
00:56:54일단 이 대표는 오늘 새벽 2시쯤에 자택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면서
00:56:58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택 안에 머물고 있는데
00:57:02경우 인력들은 계속 주변을 오고 가면서
00:57:05자택 앞부터 아파트 단지 입구까지 동선을 바쁘게 확인하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00:57:12그리고 단지에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주민들의 현수막도 설치가 됐습니다.
00:57:18자택 주변에는 경찰과 소방인력도 왔습니다.
00:57:21경찰 특공대원들과 탐지견 두 마리를 투입해서 주변 안전을 확보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00:57:26이재명 대통령 이제 앞으로 더 바빠질 텐데 어젯밤에도 밥비 보냈다고요?
00:57:34네, 그렇습니다.
00:57:35어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 조사가 8시쯤에 공개가 됐을 땐
00:57:39이재명 대통령은 자택 안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00:57:42개표 방송 진행 중 당선 확실히 보도되자
00:57:45어젯밤 11시 46분쯤 자택에서 나왔습니다.
00:57:49밝은 미소와 함께 푸른색 넥타이를 메고 등장한 이 대통령은
00:57:52김혜경 여사와 같이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00:57:57그리고 가장 먼저 여의도 민주당사로 향해서
00:58:00선거 기간 고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00:58:05이후 국회의사당 앞에 설치된 야외 무대에 올라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00:58:09다시 이곳 인천 계양구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00:58:14그럼 오늘 대통령으로서의 첫 일정 어떻게 됩니까?
00:58:17네 일단 모 선관위가 이 대통령의 당선을 의결하면서
00:58:21공식 임기가 6시 21분에 시작이 됐습니다.
00:58:25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일정으로 가장 먼저 국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00:58:29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 정부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8:34그리고 국회에서 취임 선서와 취임사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00:58:39이후 국회의장 그리고 러야 정당대표와 환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00:58:44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0:58:47네 그럼 새 주인 맞이 준비로 분주할 용산 대통령실로도 한번 가보겠습니다.
00:58:54배준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내려져 있던 봉황기가 조금 전 다시 올라갔다구요.
00:59:02그렇습니다. 약 두 달 만입니다.
00:59:04오전 6시 21분 중앙선관위가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서
00:59:09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이 됐고
00:59:12또 이에 따라서 용산 대통령실이 오전 7시 반쯤 국가원수를 상징하는 봉황기를 개항했습니다.
00:59:20이재명 대통령 당선증도 교부가 됐는데
00:59:22이건 박찬대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대리 수령했습니다.
00:59:27지금 대통령실도 준비로 바쁠텐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0:59:35네 이곳 용산 대통령실엔 오늘 이른 새벽부터 차량이 계속 드나들고 있구요.
00:59:40또 경례 곳곳에 대한 청소작업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00:59:45또 일부 대통령실 직원들이 남아서 인수인계 절차도 준비하는 등
00:59:50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00:59:54인수인계 작업은 대통령실 산림을 담당하는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01:00:02그럼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언제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가는 건가요?
01:00:06네 이재명 대통령은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식 일정을 소화하고요.
01:00:13그 이후 오늘 오후쯤 이곳 용산 대통령실로 입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01:00:18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01:00:23일단 대통령실에 오면 인사부터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01:00:28일단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내정한 걸로 전해지고 있고요.
01:00:33또 외교안보를 담당한 국가안보실장부터
01:00:36내각 후보자들 인선 검증을 담당할 민정수석 또 언론창구 역할을 하는 홍보수석까지
01:00:43여러 참모진들 인사가 잇따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01:00:47또 이번 정무 첫 국무총리 누가 될지도 관심인데
01:00:51총리 후보자에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0:57다만 국회 임명동의와 청문회 등 여러 일정을 고려하면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01:01:02당분간은 대통령실이 국정운영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01:01:08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SBS 배준우입니다.
01:01:12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선선하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01:01:19강한 햇볕이 기온을 빠르게 끌어올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 25도 안팎이 예상되고요.
01:01:25남부지방은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01:01:29오늘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면서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은 수준이 예상됩니다.
01:01:33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01:01:38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01:01:41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