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5.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00내란 특검팀이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아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00:08체포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00:00:15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우리 시간 오늘 오후 1시 이스라엘과 이란이 종전에 돌입합니다.
00:00:20긴장감이 여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이 오랫동안 유지될 거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00:00:26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의 재산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00:00:35관심을 끈 6억 원 자금 출처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경조사와 출판기념회 수입 4억 원과 별도로 장모에게서 생활비로 2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00:00:47약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개그맨 이경규 씨가 어젯밤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00:00:51이 시는 경찰에서 공황장애약을 복용하고 운전한 것은 자신의 부주의였다면서도 처방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00:01:02지금 시각 6시 27분 지나고 있습니다.
00:01:0612.3 비상기염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01:13수사에 착수한 지 엿새 만에 강제 수사로 이르면 오늘 체포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0:01:20한성희 기자입니다.
00:01:24내란 특검팀은 어제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01:29지난 18일 내란 특검팀이 수사에 착수한 지 엿새 만입니다.
00:01:32경찰의 출석 요구에 2회에 걸쳐 불응하고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6월 18일 이후인 19일에도 출석에 불응하면서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것을 명백히 밝히고 있는 바.
00:01:49박 특검 보는 윤 전 대통령은 여러 피의자 중 한 명에 불과하고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며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00:01:59특검팀은 법은 귀한 자에 아부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수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00:02:05윤 전 대통령에게는 지난 1월 자신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지시한 혐의와 경호처에게 군 사령관들이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00:02:17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 기간이 변경되면 새로이 소환 요청을 해야 한다고 부당한 영장 청구라 강조하며 향후 정당한 절차에 따른 소환에 적극 응하겠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00:02:30체포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 특검팀은 발부 시 영장 집행에 필요한 수사 인력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00:02:39이와 함께 내란 사건의 또 다른 핵심인 김용연 전 국방장관의 구속영장 심사도 오늘 오전 열립니다.
00:02:45이틀 전 열린 신문에서 김 전 장관 측이 특검 추가 기소의 적법성을 문제삼고 재판부 기피까지 요청하면서 기일이 오늘로 연기된 겁니다.
00:02:55김 전 장관은 6개월인 1심 구속기한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00:03:00내란 특검팀은 재판부에 김 전 장관의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의견을 제출했는데 법원은 이르면 오늘 중 재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00:03:09SBS 한성희입니다.
00:03:12오늘 아침 신문입니다.
00:03:14국내 증시에 워낙 스테이블 코인 테마주 광풍이 거세게 불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00:03:21한국경제입니다.
00:03:24신문이 새 정부 출범 직전부터 어제까지 국내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00:03:29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13개가 워낙 스테이블 코인 테마주로 분류됐습니다.
00:03:35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미투오는 지난 2일과 비교해 대선 이후 289.3% 치솟았고
00:03:41같은 기간 코스피에 상장된 카카오페이는 143.06% 급등했습니다.
00:03:48갑작스런 급등으로 두 주식 모두 하루씩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00:03:52하지만 13개 기업 가운데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거나
00:03:56구체적인 기술 구현 단계에 있는 기업은 찾기 어려운 데다
00:03:59상표권 출원이나 관련 업무 협약 보도자료를 통해 테마 편승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도 있는데요.
00:04:06금융당국 관계자는 워낙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한 구체적 정책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00:04:12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00:04:14이어서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00:04:18금연구역이 확대된 지 10달이 지났지만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4:23우리나라는 2005년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기본협약을 비준한 뒤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00:04:30지난해 말 서울의 금연구역은 30만 곳 정도로 2012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고
00:04:35전국의 금연구역은 작년 9월 기준 187만 3천여 곳에 달합니다.
00:04:40하지만 금연구역 곳곳에서 흡연하는 분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00:04:45금연구역인 공원이나 서울 지하철역 출구, 심지어 건물 주변 30미터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어린이집 근처에서도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웁니다.
00:04:55금지구역 흡연을 단속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지자체가 단속이나 지도에 나설 인력이 많지 않아 단속만으로는 그 한계가 있습니다.
00:05:04또 액상형 전자담배는 아예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금연구역에서 피워도 단속조차 불가능합니다.
00:05:12이탈리아 밀라노와 일본 오사카도 공공단속 흡연을 전면 금지했다며 외국도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5:19다음은 국민일보 보시겠습니다. 고령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접근하는 이른바 코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5:29경찰은 최근 코인 채굴기 사업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보게 해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A사 대표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05:3960대 남성 투자자는 이 회사에 1억 원을 맡겼다가 10%도 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00:05:44지난해 9월엔 코인이 상장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투자금을 가로챈 한 남성이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는데 당시에도 60대 남성이 이 업자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00:05:56가상화폐 중개사업으로 수익을 내주겠다며 1,400여 명으로부터 328억 원을 뜯어낸 사건에서도 피해자의 86%가 50대에서 70대였습니다.
00:06:07퇴직 후 불안감이 큰 노인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가 어둡다는 점을 악용한 지능 범죄가 늘고 있는 건데요.
00:06:13범행 수법이 점점 다양해지고 조직적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거액 투자의 경우 자녀 등 가족과 상의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 의견을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6:23마지막 서울 경제입니다.
00:06:27술 소비가 줄어들자 업계의 홍보 방식도 바뀌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6:32올해 4월 기준 전국의 호프집 수는 2만 2천여 개로 2018년 1월보다 40%나 줄었고
00:06:382023년 술 출고량은 전년 대비 1% 담소했습니다.
00:06:42그러자 업계는 무알콜이나 칼로리를 낮춘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00:06:47GS25 편의점에선 지난달까지 비알콜이나 라이트 맥주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증가했습니다.
00:06:56주류 업계는 건강 관련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00:06:59마라톤이나 러닝 행사에 비알콜, 무알콜 맥주 등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00:07:03오비 맥주는 올해 5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러닝 관련 행사에 참여했고
00:07:08하이트 진로는 올봄에만 러닝 행사 4곳에 뛰어들었습니다.
00:07:12술 소비가 줄어든 건 시대적인 흐름인 만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00:07:20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00:07:33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00:07:39초여름의 불청객이죠. 러브버그가 올해도 찾아왔다는 기사입니다.
00:07:45러브버그 공식명칭 붉은 등 우단 털파리는 꽃가루를 옮겨주고 사람을 물거나 질명을 옮기지도 않아서 익충으로 불립니다.
00:07:54하지만 대량으로 발생할 뿐 아니라 사람을 피하지 않아서 어느덧 불편을 부르는 곤충이 됐죠.
00:08:02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이번 주를 시작으로 서서히 늘어 다음 달 초까지 많이 활동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00:08:10무분별한 방역보다는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대처 방법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00:08:16먼저 러브버그는 밝은 색에 쉽게 이끌리는 특성이 있어요.
00:08:20그래서 외출할 때는 어두운 색 옷을 입는 게 좋고요.
00:08:25또 날개가 약하고 물을 싫어해서 유리창이나 차량 표면에 붙은 러브버그.
00:08:32물을 뿌려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00:08:36유통업계가 경기 불안과 소비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초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00:08:4215년 만에 한 마리 5천원짜리 치킨도 돌아왔다는 기사입니다.
00:08:46한 대형마트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2010년에 선보였던 5천원짜리 가성비 치킨을 다시 내놨습니다.
00:08:55한우와 수박 등도 반값에 판매합니다.
00:08:58다른 대형마트에서도 농산물 등을 할인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고요.
00:09:05편의점들도 자체 상품 등 할인 품목을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00:09:12한 편의점에서는 기존 상품들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한 봉지 480원짜리 라면을 팔고 있는데요.
00:09:19이에 힘입어 이달 라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늘었다고 기사를 전했습니다.
00:09:2920대 남성 3명이 반려견들에게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한 사건.
00:09:34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00:09:37가해자들을 엄벌해달라는 탄원 서명에 3만 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00:09:42한 동물보호단체는 어제 비비탄 난사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 탄원 서명이 3만 건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00:09:52이 단체는 탄원서에서 동물은 말을 못할 뿐 우리와 똑같이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생명이라며
00:09:58단인한 학대 행위는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고 적었습니다.
00:10:02앞서 지난 8일 거제시 한 식당 마당에서 기르던 반려견 4마리에
00:10:0720대 남성 3명이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10:13개들은 당시에 묶여있는 상태였는데 두 마리는 크게 다쳤고요.
00:10:16한 마리는 치료를 받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00:10:20경찰은 이들 남성 3명 중 현역 군인 2명에 대해서는 군 부대의 사건을 넘기고
00:10:26민간인 남성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00:10:356월 25일 수요일 오늘 일정 살펴보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00:10:41오늘은 6.25 전쟁 제75주년인데요.
00:10:45오전 10시 대전에서 관련 행사가 거행됩니다.
00:10:48지난해 대구에 이어 올해도 지방에 거주하는 참전 유공자들의 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00:10:56대전에서 열리는 겁니다.
00:10:58이번 행사의 주제는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입니다.
00:11:046.25 참전 유공자와 정부 군 주요 인사, 참전국 주간 외교 사절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00:11:1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추가 구속 여부를 판반하기 위한 구속영장 신문이 오늘 진행됩니다.
00:11:20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신문 기일을 엽니다.
00:11:26앞서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내란 특검팀은 위기에 의한 국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 전 장관에 추가 기소하고
00:11:36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습니다.
00:11:42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오늘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00:11:46국회 6개 상임위는 오늘 전체 회의를 열고요.
00:11:51추경안 예비 심사 절차에 돌입합니다.
00:11:53정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먼저 각 상임위가 소감부처 추경안을 예비 심사하고
00:12:00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를 진행합니다.
00:12:04이번 2차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전국민은 소득 수준에 따라 15만원에서 50만원 상당의 현금성 소비 쿠폰을 받게 됩니다.
00:12:14지금까지 오늘 일정 살펴봤습니다.
00:12:19다음 소식입니다.
00:12:20수천억 원대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다가 갑자기 출국한 배상윤 KH그룹 회장을 저희가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00:12:29도피 3년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연 배 씨는 늦어도 8월엔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00:12:37또 배 씨는 대북 송금 의혹에서 경기도는 관계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00:12:42김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2:46배상윤 KH그룹 회장은 S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2022년 6월 출국한 뒤 3년여 도피 기간에 동남아 등지를 오가며 생활했다고 말했습니다.
00:13:01배 회장은 건강 악화로 캄보디아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늦어도 8월까지 귀국해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00:13:09배 회장은 지난 2022년 자신 소유의 KH그룹이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강원도와 공모해 입찰을 따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13:24그 과정에서 4천억 원대 배임과 회삿돈 600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00:13:28배 회장은 또 경기도 남북 교류 후원과 관련한 이른바 대북 송금 의혹에도 연루돼 있는데
00:13:34자신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과 업무 협약을 맺은 건 사업 이득을 위해 비밀리에 추진한 것으로 당시 경기도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0:13:43배 회장은 해외 도피 과정에서 회사 임직원을 동원해 호아 리조트와 골프장을 드나들고 카지노에서 수백억대 도박을 하는 등 황제 도피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00:14:02검찰은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인 배 회장이 입국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14:09SBS 김지욱입니다.
00:14:13해킹 사태로 두 달 가까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했던 SK텔레콤이 다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00:14:20SK텔레콤이 그동안 이탈했던 고객을 되찾아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면서 다른 통신사들과의 경쟁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00:14:30홍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4:34서울 울지로의 SK텔레콤 매장입니다.
00:14:36두 달 만에 신규 가입이 가능해졌지만 아직은 유심 교체를 위해 방문한 고객이 더 많습니다.
00:14:48지난 4월 해킹 사고 이후 곳곳에서 유심 대란이 벌어지자 정부는 유심 부족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신규 가입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 조치를 내렸습니다.
00:14:59하지만 유심 교체 고객이 934만 명에 달하는 등 상황이 안정되면서 신규 영업을 허용한 겁니다.
00:15:07두 달 새 SK텔레콤 고객 약 50만 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했고 SK텔레콤 내부에선 수년간 유지하던 시장 점유율 40%가 깨질 거란 우려가 컸습니다.
00:15:18SK텔레콤은 고객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00:15:22폴더블 세븐, 단통법 폐지, 9월 달에 아이폰, 신규 단말 출시든 여러 이벤트가 3분기에 있어서 저희가 영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00:15:34통신사들이 일선 판매점에 판매 수당을 늘려 지급하면서 115만 5천원짜리 갤럭시 S25가 공짜라고 영업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00:15:44온라인에선 번호이동 가입자에 최대 32만원의 현금을 주겠다는 광고까지 등장하는 등 이미 보조금 경쟁에 불이 붙은 양상입니다.
00:16:04고객을 다시 찾아오려는 SK텔레콤과 지키려는 KT와 LG유플러스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00:16:13SBS 홍유재입니다.
00:16:25수요일 친절한 경제 한지연 기자와 함께합니다.
00:16:29안녕하세요.
00:16:29안녕하세요.
00:16:30한 기자, 도시를 떠나서 농촌, 어촌으로 귀촌하는 사람들이 3년 만에 증가했네요.
00:16:35네, 지난해 귀촌 가구는 31만 8천 가구가 넘어서 전년보다 4%가 늘었는데요.
00:16:43가구원수로 따져도 전년보다 5.7%가 늘어서 42만 명이 넘었습니다.
00:16:51귀촌은 농촌에 내려가 농업 외에 다른 직업을 주업으로 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00:16:58귀촌 인구가 늘어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00:17:02농사를 짓는 게 아니면 뭐 때문에 귀촌을 한 거냐.
00:17:07전입 사유를 보니까 직업이 32%로 가장 높았고요.
00:17:12그다음으로 집 때문에가 26.5%, 가족 때문에가 24.2%로 나타났습니다.
00:17:19보통 귀촌한다고 하면 막연히 물 좋고 공기 좋아서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00:17:24하지만 자연을 이유로 기촌한 가구는 4.6%밖에 안 됐는데 이것도 전년에 비해서 0.3%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00:17:35귀촌 가구 중에서는 1인 가구가 76.9%로 압도적이었는데요.
00:17:40이 가구주를 연령별로 보면 젊은 층이 많았습니다.
00:17:4430대가 23%로 가장 많고 20대가 20%로 두 번째, 50대, 40대, 60대가 그다음 순이었습니다.
00:17:52전년 대비 증가율도 30대가 8.4%로 가장 높았는데 젊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해 농사 대신 다른 일자리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00:18:07귀촌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화성과 충남 아산으로 나타났고 이 밖에도 경기 남양주와 충북 청주, 경북 포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00:18:19그런데 농사를 짓기 위해서 들어가는 귀농 인구는 급감했네요.
00:18:24네, 지난해 귀농 인구는 전년도보다 20%나 낮아져서 8천 가구가 내려왔는데요.
00:18:33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00:18:35귀농 인도 전년보다 20.3%나 내려와서 8천 가구가 넘었습니다.
00:18:42귀농 가구는 2022년부터 3년째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00:18:47체류형 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같은 쉽게 말해서 주말농장 같은 거죠.
00:18:52이렇게 주소를 옮기지 않아도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면서 귀농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00:19:02가구 형태로 봐도 귀농 가구도 1인 가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00:19:0880%에 육박한 78.7%였고 15.3%는 2인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00:19:15특히 귀농 가구주의 연령을 살펴보면 여전히 50, 60대가 가장 많지만
00:19:20전체 귀농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예전보다 줄고 있었습니다.
00:19:26귀농 흐름을 주도하던 50대 이상 연령층 비중은 지난해 75.1%로 전년보다 2.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00:19:36반면 30대 이하 연령 비중은 2.3%포인트 증가하면서 13.1%로 역대 최고로 높아졌습니다.
00:19:4450대 이상에서 힘든 농사일 대신 다른 일자리를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귀농 흐름이 약해지고
00:19:52정부에서 청년농 지원 정책을 확대하면서 30대 이하 젊은이들의 귀농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00:20:01다시 정리하자면 귀촌은 늘었고 귀농은 급감한 상황이네요.
00:20:06네, 그렇습니다.
00:20:07이런 흐름에 맞춰서 규제가 완화되는 게 있다고요?
00:20:09네, 앞으로 농림 지역에서도 농업인이 아닌 일반인이 단독 주택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00:20:18그렇게 되면 도시 거주자는 농어촌 지역에서 거주가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00:20:25정부는 침체된 농어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00:20:30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00:20:35농림 지역에서 국민 누구나 부지 면적 1,000제곱미터 미만 규모로
00:20:40단독 주택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건데요.
00:20:44다만 보전 산지나 농업 지능 구역은 제외돼서
00:20:48이런 것들은 지금처럼 농가만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00:20:53이를 감안하면 규제 완화 대상 토지는 전국에 약 140만 개 필지로 추산됩니다.
00:20:59앞으로 주 4.5일제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00:21:04주말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기 쉬워진다면
00:21:07귀촌이나 주말 여가 수요가 늘어 생활 인구가 증가해서
00:21:11농어촌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00:21:16그렇군요. 잘 들었습니다.
00:21:17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00:21:31미국에선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연평균 1,200여 건이나 발생하는데요.
00:21:36위협적인 토네이도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생생히 포착한 영상 만나보시죠.
00:21:42대평원을 끼고 쭉 뻗은 도로 위에 심상치 않은 기상현상이 펼쳐집니다.
00:21:50잔뜩 흐린 하늘 사이로 빠르게 회전하는 공기기둥이 눈길을 끌죠.
00:21:55지상으로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며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00:21:59마치 모든 걸 빨아들일 듯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00:22:04미국 네브레스카주에서 포착된 토네이도입니다.
00:22:07이 지역은 일명 토네이도 통로라고 미국에서 가장 위협적인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00:22:15끈질긴 추적 끝에 70여 분에 걸쳐 토네이도가 만들어지고 힘을 키웠다가 소멸하는 과정을 생생히 포착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00:22:27협곡지대로 출동한 헬기 구조대가 절벽에 위태롭게 매달린 여성을 발견하고 작전을 펼칩니다.
00:22:34미국 애리조나주에서 30대 여성이 세상의 끝이라고 불리는 협곡에서 추락한 지 3일 만에 간신히 구조되는 순간입니다.
00:22:44여성은 아버지와 함께 떠난 캠핑 여행 중 발을 헛디뎌 약 120미터 협곡 아래로 떨어졌는데
00:22:51가족들의 신고로 수색대원들이 투입된 뒤 사흘 만에 겨우 발견됐다고 하네요.
00:22:57발견 당시 여성은 양쪽 발목을 삐었고 심각한 탈수 상태였다고 합니다.
00:23:02이 협곡은 거대한 암석지형과 위험한 절벽으로 유명한 관광지인데
00:23:07여성은 원래 숙련된 등산가지만 추락한 협곡은 첫 방문이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00:23:16덥고 푹푹 찌는 여름이 힘든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겠죠.
00:23:21땡변 밑에서 쇠사슬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던 견공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00:23:28얼룩덜룩 마치 표범처럼 꾸민 개 한 마리가 짧은 목줄로 울타리에 묶여 있습니다.
00:23:38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00:23:41당시 바깥 기온은 37도가 넘을 정도로 무더웠는데
00:23:44개는 물도 없이 뜨거운 햇빛에 그대로 노출된 채
00:23:49달궈진 포장도로 대신 어떻게든 흙길 위에 서 있으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00:23:55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이런 안타까운 모습에 즉시 개를 구조했고
00:24:01개의 주인을 찾아냈습니다.
00:24:03주인은 약 한 달 전 유기견을 데려온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00:24:06집 안에는 태어난 지 겨우 3주 된 강아지들도 9마리나 있었다고 하네요.
00:24:13구조대원들은 개들을 보호센터로 옮겼는데
00:24:16다행히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걸로 확인됐고
00:24:20개 몸의 표범 무늬도 펜으로 그린 것이라
00:24:23염증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00:24:29항무리에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00:24:32그런데 콸콸 쏟아지는 주변의 흙탕물은 둘째치고
00:24:36이미 상당 부분 떨어져 나간 다리의 상태가 불어납니다.
00:24:41인도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00:24:43장맛비가 몇 주 이어지자 다리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기 시작한 건데
00:24:48그래도 반드시 건너편으로 가야 하는 사람들은
00:24:52위험한 걸 알면서도 다리로 발을 내디딥니다.
00:24:56저러다 큰 사고로 이어질까 조마조마하죠.
00:24:58안 그래도 지역 주민들은 최근 다리 상태에 우려를 나타낸 걸로 알려졌는데요.
00:25:04현지 건설업계의 관행상 제대로 된 유지보수는 사실상 기대할 수 없다고 하네요.
00:25:10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
00:25:13안녕하세요. 굿모닝 연예입니다.
00:25:25방탄소년단이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로부터 13번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습니다.
00:25:30K-POP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 인증 기록입니다.
00:25:34최근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런과 피 땀 눈물, DNA 페이크 러브 4곡에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했습니다.
00:25:55플래티넘 인증은 100만 유닛 이상 판매되는 곡에게 주어집니다.
00:25:59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모두 13곡으로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에서 가장 많은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한국 아티스트로 기록됐습니다.
00:26:11또 다른 히트곡 세이브 미와 봄날 등 6곡은 50만 유닛 이상 판매돼 골드 인증을 받았습니다.
00:26:19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500만 유닛 이상 판매고를 기록해 5타임즈 플래티넘 인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00:26:29방탄소년단의 슈가가 50억을 기부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위한 치료센터를 건립하자 여기에 동참하려는 팬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6:42앞서 세브란스 병원은 슈가의 기부를 알리며 슈가의 본명을 딴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00:26:49그러자 방탄소년단의 팬들과 일반 시민의 기부 문의가 연쇄의료원 측으로 쏟아졌고 어제 오전 기준으로 이들의 기부금은 2억 원을 넘겼습니다.
00:27:01기부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입니다.
00:27:04SNS에도 후원 방법을 묻는 글로벌 팬들의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어 기부액은 훨씬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00:27:11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선 소아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고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00:27:23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키즈 초이스 어워즈 페이보린 뮤직그룹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00:27:29스트레이 키즈는 현지시간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키즈 초이스 어워즈에서 페이보린 뮤직그룹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00:27:47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채널 미켈로디언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00:27:52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분야별 최고 스타들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00:27:57K-POP 아티스트가 이 상을 받은 건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00:28:03월드투어가 한창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6일 시카고와 29일 토론투어에서 팬들이 만나고
00:28:09그 뒤 유럽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공연을 이어갑니다.
00:28:16스티븐 스피버그 감독의 명작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오늘 재개봉하는 가운데
00:28:21국가유공자를 위한 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됩니다.
00:28:25메가박스는 판매한 티켓 한 장당 100원씩 모아
00:28:29국가유공자를 위한 기부 플랫폼 모두의 보훈들임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00:28:34이 기부금은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됩니다.
00:28:39지금까지 굿모닝 연예였습니다.
00:28:41안녕하세요. 이 시각 출근길 상황 알려드립니다.
00:28:45현재 시각 6시 55분인데요.
00:28:48분당수서로 분당방향 수서 부근에 사고 있습니다.
00:28:51현재 처리 중이라 나머지 두 개 차로만 이용할 수 있다 보니 대치동부터 밀리고요.
00:28:57대치동에서 장지동 사이 통과에만 20분 가까이 걸립니다.
00:29:01내부 순환로는 공항 방향 가는 차들 연이동일 때 지나기가 어렵고요.
00:29:05반대 성수대교 쪽으로는 홍지문 터널 안에 고장차 조심하셔야겠습니다.
00:29:11강변북로 구리방향 가양대교부터 당산철교 사이가 많이 밀립니다.
00:29:16이촌동 일대도 역시 서행이고요.
00:29:18올림픽대로 하남쪽도 가양동 주변 여의도 일대 마찬가지입니다.
00:29:22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29:24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제주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00:29:32이 비는 대부분 지역이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는데요.
00:29:36비의 양 보시면 중부와 전북, 영남 지역에 5에서 30mm 안팎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00:29:43다만 일부 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지역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00:29:50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주춤하겠습니다.
00:29:52오늘 낮 기온 서울 25도, 충주, 광주 26도에 그치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습니다.
00:30:00오늘 전국이 흐리겠고 제주는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00:30:05자세한 낮 기온 강릉과 부산이 25도 예상됩니다.
00:30:09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고요.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00:30:13오늘 주요 뉴스입니다.
00:30:15내란 특검팀이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합원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00:30:19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30:23체포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00:30:28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우리 시간 오늘 오후 1시 이스라엘과 이란이 종전에 돌입합니다.
00:30:34긴장감이 여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이 오랫동안 유지될 거라며
00:30:39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00:30:40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의 재산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00:30:50관심을 끈 6억 원 자금 출처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경조사와 출판기념회 수입 4억 원과 별도로
00:30:56장모에게서 생활비로 2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00:31:02약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개그맨 이경규 씨가 어젯밤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00:31:08이 씨는 경찰에서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고 운전한 것은 자신의 부주의였다면서도
00:31:12처방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00:31:2412.3 비상기엄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31:33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피의자 중에서 유일하게 조사를 받지 않았다며
00:31:37끌려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31:40체포영장의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0:31:45한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1:49내란 특검팀은 어제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31:54지난 18일 내란 특검팀이 수사에 착수한 지 엿새 만입니다.
00:31:59경찰의 출석 요구에 2회에 걸쳐 불응하고
00:32:02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6월 18일 이후인 19일에도
00:32:08출석에 불응하면서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것을 명백히 밝히고 있는 바
00:32:15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은 여러 피의자 중 한 명에 불과하고
00:32:19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며 끌려 다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00:32:25특검팀은 법은 귀한 자에 아부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00:32:28수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00:32:30윤 전 대통령에겐 지난 1월 자신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지시한 혐의와
00:32:37경호처에게 군 사령관들이 비와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00:32:43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기관이 변경되면 새로이 소환 요청을 해야 한다고
00:32:47부당한 영장 청구라 강조하며
00:32:49향후 정당한 절차에 따른 소환에 적극 응하겠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00:32:55체포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
00:32:58특검팀은 발부시 영장 집행에 필요한 수사 인력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00:33:04이와 함께 내란 사건의 또 다른 핵심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구속영장 심사도 오늘 오전 열립니다.
00:33:11이틀 전 열린 신문에서 김 전 장관 측이 특검 추가 기소의 적법성을 문제삼고
00:33:16재판부 기피까지 요청하면서 기일이 오늘로 연기된 겁니다.
00:33:20김 전 장관은 6개월인 1심 구속기한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00:33:24내란 특검팀은 재판부에 김 전 장관의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의견을 제출했는데
00:33:30법원은 이르면 오늘 중 재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00:33:34SBS 한성희입니다.
00:33:37김건희 여사에 대한 16가지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00:33:41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00:33:46또 최상병 특검팀도 윤 전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00:33:53전연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3:57김건희 여사는 그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검찰 재수사팀의 1차 소환과
00:34:02명태균 의혹 수사팀의 3차 소환 요구에 대해 최종적으로 불응했습니다.
00:34:07이에 따라 병원에 입원 중인 김 여사 조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담당하는데
00:34:12특검팀이 김 여사의 소환 조사를 언급했습니다.
00:34:24김건희 특검팀은 대검찰청과 경찰청 국수본, 공수처에 김 여사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해
00:34:30본격 수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00:34:33주가 조작, 명품 수수 등 16개 의혹을 수사하게 되는 특검팀은
00:34:37내부적으로 8개 수사팀을 구성해 각 의혹별로 수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34:43최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은
00:34:47어제 오후 오동훈 공수처장과 만났습니다.
00:34:51이 자리에서 검사와 수사관을 비롯한 파견 인원과 기록 인계에 대해 논의하는 등
00:34:56수사 준비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00:34:58이명현 특검은 이른바 VIP 경로설과 관련해
00:35:02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35:14특검팀은 또 군검찰로부터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사건 항소심을 넘겨받는 방안도
00:35:20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35:22SBS 전연남입니다.
00:35:24지난 1999년 김건희 여사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하기 논문입니다.
00:35:48논문 제목은 파울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로
00:35:534년 먼저 나온 시중 번역서를 절반 가까이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00:35:59지난 2022년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꾸린 숙명여대는
00:36:02조사 착수 3년여 만인 지난 2월 논문이 표절됐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00:36:07다만 학위 취소 규정에 소급 적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어
00:36:12징계는 바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00:36:15김 여사의 석사하기 논문은 1999년에 작성됐는데
00:36:18숙명여대 학칙에 규정된 학위 취소 시행 시점이 2015년 6월이었기 때문입니다.
00:36:25이에 숙명여대가 지난 16일 소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학칙을 개정하면서
00:36:29어제 학위 취소가 최종 결정된 겁니다.
00:36:32드디어 끝났구나 이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죠.
00:36:35오랫동안 지연시킨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감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0:36:40숙명여대 측은 연준이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학칙에 따라 결정했다며
00:36:44연구윤리 확립과 학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내린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00:36:50석사학위가 취소됨에 따라 국민대도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00:36:57국민대 측은 박사학위 과정 입학 시 제출한 석사학위가 취소된 경우
00:37:01박사학위 과정 입학은 자격 요건을 상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00:37:05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과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습니다만
00:37:14이후에도 공격이 이어지면서 불안은 여전합니다.
00:37:18예정대로라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 종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00:37:23박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00:37:26휴전이 발표되고 3시간여 후 이스라엘은 이란이 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00:37:31이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00:37:34그러면서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하며
00:37:37테헤란 중심부 등에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0:37:43이란은 미사일 발사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00:37:46실제 이란 일부 지역에서는 휴전 발표 이후에도 폭발음이 이어지면서
00:37:51긴장감이 계속됐습니다.
00:38:01휴전 합의가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00:38:10다행히 대규모 공습으로 이어지진 않는 모습입니다.
00:38:1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대국민 방송 연설을 통해
00:38:18지난 12일간의 전쟁으로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며
00:38:21종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00:38:34미국 정치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한
00:38:39대규모 보복 공습을 계획했지만
00:38:40미국의 중재로 공격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00:38:45예정대로라면 양국은 24시간의 휴전을 거쳐
00:38:49우리 시각 오늘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종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00:38:53SBS 박수진입니다.
00:38:55휴전 선언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방이 이어지자
00:38:59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시 개입했습니다.
00:39:02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전화를 걸어
00:39:04이스라엘의 전투기를 철수시켰다며
00:39:06추가 조치는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00:39:10또 휴전은 오랫동안 유지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0:39:13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00:39:18트럼프 미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00:39:21네덜란드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00:39:23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은 유지되고 있으며
00:39:25오랫동안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39:28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로
00:39:30폭격 중단을 요청해 이를 관철시켰다고도 밝혔습니다.
00:39:34앞서 트럼프는 SNS에 글을 올려
00:39:45이스라엘을 향해 폭탄을 투하하지 마라
00:39:47조종사들을 복귀시키라고 경고했습니다.
00:39:50트럼프는 두 나라의 합의 위반에 대해
00:39:53어떤 조치를 취하겠냐는 질문에
00:39:55이란이 미사일을 한 발 쐈지만
00:39:57아무데도 맞지 않았고
00:39:58이스라엘도 보복 공격을 중단한 만큼
00:40:01추가 조치는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00:40:04또 이란은 우라늄 농축이나
00:40:05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을 거라며
00:40:07자신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00:40:09바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00:40:21나토 정상회의와 관련해
00:40:23집단 방위를 규정한
00:40:24나토 조약 5조를 지키겠냐는 질문엔
00:40:27해당 조항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렸다며
00:40:30즉답을 피했습니다.
00:40:39또 자신의 요구대로
00:40:41국방비 지출을 GDP의 5%로 늘리기로 한
00:40:44나토 합의에 스페인이 동의하지 않는 건
00:40:47불공정한 거라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00:40:49워싱턴에서 SBS 남승현입니다.
00:40:53기준금리 문제를 놓고
00:40:54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는
00:40:57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00:40:58금리 인하에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00:41:02서둘러 금리를 내리기보단
00:41:04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00:41:07앞으로 지켜보겠다는 겁니다.
00:41:10이 소식은 뉴욕 김범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41:12이틀간 일정으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00:41:18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00:41:20정치적 입장을 밝히라는 주문이 쏟아집니다.
00:41:23공화당은 대통령 뜻대로
00:41:25금리를 내릴 때가 아니냐고 묻고
00:41:27민주당은 관세 정책을 비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0:41:30파월 의장은 어느 쪽이든
00:41:43정치적 주장을 배제하고
00:41:45경제 통계만 보고
00:41:46금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00:41:49트럼프 대통령이 청문회 직전
00:42:01의원들에게 파월 의장을 제대로 다스리라고 말했지만
00:42:05다시 한번 뜻이 꺾인 셈입니다.
00:42:07파월 의장은 지금 관세가
00:42:09물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00:42:12중장기적으로도 그럴지
00:42:14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00:42:19파월 의장이 중립 입장을 재확인하고
00:42:30중동도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 속에서
00:42:33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00:42:34일제히 1% 이상 상승했습니다.
00:42:37또 유가도 트럼프 대통령이
00:42:40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사도 된다고
00:42:42공개 발언한 여파로
00:42:446% 이상 떨어지면서
00:42:46안정세를 보였습니다.
00:42:47뉴욕에서 SBS 김범주입니다.
00:42:51어제 시작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00:42:54인사청문회에선 김 후보자의 자금 출처를 놓고
00:42:58야당이 집중적으로 괴물었습니다.
00:43:00수입보다 지출이 많고
00:43:02지출 가운데서 6억 원이 어디서 나온 건지
00:43:05불분명하다고 지적하자
00:43:06김 후보자는 장모에게서 생활비로
00:43:092억 원 정도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00:43:12손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3:13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00:43:19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00:43:20최근 5년간 신고한 수입은
00:43:22국회의원 세비 5억 원인데
00:43:24지출한 돈은 13억 원이라며
00:43:26전 배우자가 부담했다는
00:43:28잔여유약비 2억 원을 빼도
00:43:30남은 6억 원의 출처가
00:43:31석연치 않다고 추궁했습니다.
00:43:33일반 국민들로서는 너무 큰 갭이거든요.
00:43:37월급의 거의 2.5배의 지출이 있다 보니까
00:43:40돈이 어디서 나왔느냐에 문제가 됐던 거고요.
00:43:43민주당 의원들은 과도한 의혹책이라고
00:43:45김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00:43:47김 후보자는 부의금으로 1억 6천만 원
00:44:05두 차례 출판기념회로 각각 1억 원과
00:44:081억 5천만 원을 받았다고
00:44:10구체적 액수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00:44:13나머지 2억 원 정도는 장모에게서 받았다고 했습니다.
00:44:15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00:44:32추징금 납부와 아파트 대출금 상환 등에
00:44:35그때그때 사용해 연말에 하게 돼 있는
00:44:38재산 등록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00:44:41김 후보자는 또 미국 유학 시절 후원자
00:44:43강신성 씨에게서 매월 450만 원씩 받았다는 의혹엔
00:44:47받을 돈을 받았다고 답했고
00:44:49지난 2019년 김 후보자 모친 소유 빌라에
00:44:52측근과 배우자가 두 달 간격으로 잇따라
00:44:55전세 계약을 맺은 건
00:44:56둘 다 필요에 따른 계약이었다는 답변만 내놨습니다.
00:45:00후보자 검증에 필요한 자료 제출을 놓고도
00:45:03여야 하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00:45:06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서 받지 못한 자료가
00:45:08요구한 자료의 73.3%에 달한다며
00:45:11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고
00:45:14김 후보자는 과거 총리 후보자 등 전례에 따라
00:45:17과도한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면
00:45:20자료를 안 냈다고 맞받았습니다.
00:45:23여야 합의 불발로 증인과 참고인이
00:45:25한 명도 없이 치러지는
00:45:26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는
00:45:28오늘까지 이어집니다.
00:45:30SBS 손형안입니다.
00:45:31유임이 결정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00:45:36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00:45:39송 장관이 지난해에는 민주당이 추진한
00:45:41양국관리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뜻을 비췄는데
00:45:44정권이 바뀐 뒤에 태도가 달라진 겁니다.
00:45:48여당에서도 우려가 나오자
00:45:50이재명 대통령은 탕평 차원의 인사라고 말한 것으로
00:45:53전해졌습니다.
00:45:55김형래 기자입니다.
00:45:55지난해 11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00:46:02남는 쌀 의무 매입을 골자로 하는
00:46:04양국관리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00:46:07국회를 통과하자
00:46:08윤석열 당시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00:46:11건의했습니다.
00:46:22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송 장관은
00:46:25달라진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00:46:33국민의힘은 즉각 비판에 나섰습니다.
00:46:35국민들 시각에서는 매우 비급한 태도로 보입니다.
00:46:40본인의 소신과 철학을 중심으로
00:46:43국민들께 상세히 설명하기 바랍니다.
00:46:47민주당 원내지도부도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00:46:51송미령 장관 유임에 대한 당내 우려를 전달했는데
00:46:54이 대통령은 진영에 상관없는
00:46:57탕평 차원의 인사가 필요했다는 취지로
00:46:59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47:01우상우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00:47:03민주당 소속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들을 만나
00:47:08송 장관 유임 배경 등을 별도로 설명했고
00:47:11송 장관 본인도 개별적으로 민주당 의원들과 접촉하면서
00:47:28해명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00:47:30송 장관과 만난 한 민주당 의원은
00:47:33송 장관에게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 재처리 등에
00:47:37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00:47:40조국 혁신당과 진보당은 송 장관 유임 결정을
00:47:44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0:47:46SBS 김영래입니다.
00:47:49약물 운전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경규 씨가
00:47:52어젯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00:47:55이 씨는 공황장애 처방약을 먹은 것이라며
00:47:58불법 약물을 투약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00:48:02또 약물 운전은 안 된다는 인식이 부족했다며
00:48:05변명할 수 없는 부주의였다고 말했습니다.
00:48:08이태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00:48:12약물 운전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경규 씨가
00:48:15어젯밤 9시부터 1시간 45분 동안
00:48:18경찰 조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00:48:20이 씨는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00:48:23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해
00:48:26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는데
00:48:28약물 운전 혐의 자체는 시인했습니다.
00:48:32다만 마약 등 금지된 약물이 아니라
00:48:34정상 처방약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00:48:46사건 전날 처방약을 먹고 갑자기 몸 상태가 안 좋아져
00:48:50처음엔 배우자가 운전해 병원에 갔지만
00:48:52영업 전이라 치료를 받지 못했다가
00:48:55다시 병원에 갈 때는 가까운 거리라
00:48:57스스로 운전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00:49:00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한 건 같은 색상의
00:49:03동일 차종이라 헷갈렸는데
00:49:05차 안에 열쇠가 있어 시동까지 걸렸다며
00:49:07일종의 오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00:49:10도로교통법은 정상 처방 여부를 떠나
00:49:20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운전하면
00:49:24약물 운전으로 판단합니다.
00:49:26출동 당시 이 씨에 대한 약물 간이 시약 검사 결과
00:49:29양성 반응이 나왔고
00:49:31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같은 결과를 회신한 상태입니다.
00:49:34경찰은 이 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00:49:37블랙박스와 CCTV, 이 씨의 진술 등을 분석해
00:49:41처분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00:49:43SBS 이태원입니다.
00:49:45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00:49:58안녕하세요.
00:49:59안녕하세요.
00:50:00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00:50:02지역사랑 상품권이라는 게 있죠.
00:50:04상품권의 구매 한도가 대폭 상향된다고요?
00:50:07네. 지역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 한도가
00:50:10기존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00:50:15보유 한도도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이 됐고요.
00:50:19구체적인 한도는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00:50:24또 마트나 편의점이 없는 면 지역의 경우
00:50:27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00:50:31정부는 올해 1, 2차 추경을 통해서
00:50:34모두 1조 원 규모의 국비 지원 예산을 확보했고
00:50:37이에 따라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는
00:50:40역대 최대인 29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00:50:45얼마 전 한 피자집이 손님이 팁을 내야만 주문을 받는다고 해서
00:50:49논란이 됐었는데요.
00:50:51여기서 또 황당한 메뉴를 만들어 비판을 받고 있다고요?
00:50:54네. 최은 온라인에서는 한 피자 배달 가게의
00:50:57독특한 주문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00:51:00이 가게는 주문 항목에
00:51:02잘 먹을게요와 안 먹을게요라는 항목을 설정했습니다.
00:51:07잘 먹을게요를 선택하면 추가로 2천 원을 결제해야 하지만
00:51:10안 먹을게요를 선택할 경우 주문 자체가 수락되지 않습니다.
00:51:16사실상 팁을 낸 고객의 주문만 받겠다는 의도를
00:51:19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00:51:22논란이 커지자 가게 측은 이번에는
00:51:24피자 주세요와 클릭 시 소스만 제공이라는
00:51:27새로운 메뉴명으로 변경했지만
00:51:29사실상 같은 방식을 유지하며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00:51:34누리꾼들은 가게의 행태에 소비자에게 싸움을 거냐며
00:51:38소비자를 무시하는 태도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00:51:42학창시절 가고 싶은 대학교에 미리 가보며
00:51:46동기부여를 얻곤 했던 경험 다들 있으실 것 같은데요.
00:51:50그런데 서울대학교가 외부 학생들 방문 때문에
00:51:53몸살을 앓고 있다고요?
00:51:55서울대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00:51:57사설 캠퍼스 투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다며
00:52:00불만이 커지고 있는데요.
00:52:02캠퍼스 투어는 외부 학생들이 교내를 둘러보며
00:52:06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한
00:52:08일종의 관광 서비스인데요.
00:52:10서울대 홍보대사단이 무료로 운영하는 공식 투어도 있지만
00:52:14최근에는 여러 사설 업체들이
00:52:171인당 3만원에서 7만원 정도의 비용을 받고
00:52:20자체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0:52:23문제는 단체 방문객들의 소음과 무질서로
00:52:27재학생들의 학습관과 안전을 침해하는 사례가
00:52:30잇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00:52:32서울대 상징 조형물은 외부인의 낙서로 훼손이 반복되고 있지만
00:52:36칠이 손상될까봐 별다른 조치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00:52:40서울대 중앙집행위원회는 현재까지 600건 이상의 피해 사례를 수집했고
00:52:46사설 업체 10곳에 주의를 요청하는 메일을 발송한 상태입니다.
00:52:51오늘 마지막은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이 도마에 올랐다는 소식인데요.
00:52:56무슨 내용인가요?
00:52:58안내견을 훈련시키는 사람들을 퍼피워커라고 하는데
00:53:01퍼피워커 A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최근에 겪은 일들을 공유했습니다.
00:53:07안내견 훈련 중인 강아지와 함께 찾은 한 식당에서
00:53:11동반 입장이 어렵다며 출입을 거부당했는데
00:53:14관련 법령과 과태료 규정을 설명한 뒤에야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00:53:19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더욱 불쾌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00:53:23한 아이가 안내견을 향해서 반복적으로 소리를 질러 A씨가 주의를 주자
00:53:28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들이 무서워하니
00:53:32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오지 말아달라는 요구를 한 것입니다.
00:53:36A씨는 강아지가 안내견임을 설명했지만
00:53:38상대는 끝내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고 합니다.
00:53:42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00:53:44안내견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배려가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00:53:49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0:53:50다음 소식입니다.
00:53:54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이른바 동맹파로 분류되어 온
00:53:57조연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00:53:59취임하면 미국부터 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00:54:03예상밖의 발언을 했습니다.
00:54:05신임 장관 후보자 10명 가운데 절반이 여당의 현역 의원인 걸 두고
00:54:10야당은 보훈성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00:54:13이한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00:54:15정통 외교관료 출신 조연 외교부 장관 후보자
00:54:21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이른바 동맹파로 꼽히는데
00:54:27첫 출근길에선 의외의 발언을 했습니다.
00:54:30취임하면 미국부터 가야 된다.
00:54:32그런 고정관념에서 우리는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00:54:38북미 대화를 잘해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게
00:54:42이재명 정부 외교통일 정책의 우선순위라고도 했습니다.
00:54:46남북 화해를 강조하는 이른바 자주파로 분류되는
00:54:50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00:54:52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이 최우선 과제라면서도
00:54:55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통일부 명칭을 바꾸는 것도
00:54:59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유연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00:55:03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바탕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00:55:08또 다른 자주파 인사로 거론되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도
00:55:13자신은 실익을 따라온 사람이라며 균형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00:55:18이들은 대북 대미 해법과 관련해 자신이 자주파든 동맹파든
00:55:22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외교 노선을 우선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입니다.
00:55:26첫 내각 인선에서 여당 현역 의원 5명이 포함된 데 대해서는
00:55:31야당에서 보온성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00:55:35특히 정동영 후보자에 대해선 이 대통령의 정계 입문을 도왔던
00:55:39인연이 작용했느냐고 따졌습니다.
00:55:42능력이나 전문성보다 논공 행상이 우선된 것이 아닌가 하는 국민적 우려가 있습니다.
00:55:49여당은 국정운영의 안정성에 무게를 둔 인사라며
00:55:52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실현할 적임자들이라고 맞받았습니다.
00:55:57SBS 이한석입니다.
00:55:58어제 새벽 부산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초등학생 언니가 숨지고
00:56:04동생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00:56:07부모가 새벽에 일하기 위해서 집을 나선 지 10분 만에 불이 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00:56:13KNN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00:56:17집안에서 연기가 실세 없이 올라오고 외벽도 검게 그을렀습니다.
00:56:22부산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건 새벽 4시 10분쯤
00:56:27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지만 당시 집안에 있던 초등학교 5학년과 1학년 자매는 미처 피하지 못했습니다.
00:56:4430년 넘은 아파트라 스프링클러는 따로 없었습니다.
00:56:47구조 직후 언니는 결국 숨졌고 동생은 자체 호흡이 힘들 정도로 생명이 크게 위독한 상태입니다.
00:57:06새벽 시간에도 부모님은 일을 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57:11그리고 10여 분 뒤 불이 났습니다.
00:57:14해당 가정은 극심한 생활고에 올해 초 관할구청에 지원을 신청했고 아이들에게 교육급여가 지급되고 있었습니다.
00:57:23성실하고 화목했던 가정에서 일어난 창극에 이웃 주민들은 황망한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00:57:29공주 2위가 억수 밝고 굉장히 예쁜 아이라고 그러더라고요.
00:57:35경찰과 소방은 불이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0:57:43KNN 조준욱입니다.
00:57:45전남 순천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차를 몰고 경찰서로 돌진했습니다.
00:57:53이 남성은 올해만 10차례 넘게 과속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00:57:59KBC 임경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58:04저녁시간 조용하던 경찰서에 검은색 SUV가 들이닥칩니다.
00:58:10충격으로 유리문은 산산조각 났고 주변에는 잔해가 나뒹굽니다.
00:58:14SUV는 그대로 돌진해 화장실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00:58:20지난 23일 밤 8시 23분쯤 40대 남성
추천
19:32
|
다음 순서
43:36
1:05:18
22:34
1:04:17
1:04:18
41:01
19:17
20:32
1:04:32
1:03:27
19:39
1:03:51
20:56
47:20
13:22
20:02
46:50
20:56
31:24
20:33
47:04
20:38
47:25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