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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1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다른 대책도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00:00:09또 검찰개혁은 자업자득이라며 추석 전까지 얼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00:00:18미국이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무역합의를 하지 않은 나라엔 기존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00:00:24또 약 100개 나라의 최저치인 1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00:30김건희 특검팀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산부 토건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00:00:38내란 특검팀은 내일 윤 전 대통령 2차 출석에 앞서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동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00:00:48지상청이 제주와 남부지방 장마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00:00:55당분간 폭염은 이어져 오늘도 한낮 체감 33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00:01:04지금 시각 6시 28분 지나고 있습니다.
00:01:07미국이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아직 무역합의를 하지 않은 나라엔 지난 4월에 발표한 관세율이 그대로 적용될 거라며 다시 한번 압박에 나섰습니다.
00:01:1725%의 관세가 매겨졌던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지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00:01:23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00:01:28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미국 베선트 재무장관이 다시 한번 무역합의를 압박했습니다.
00:01:36베선트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는 나라는 4월 2일 책정안 수치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00:01:44각 나라가 선의로 협상에 임하는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01:50블룸버그 TVY의 인터뷰에서는 약 100개국이 최저치인 10% 상호관세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01:58미국은 거의 모든 무역 상대국의 기본 관세 10%를 부과했고 한국 등 57개 나라에는 국가별 관세를 추가로 매겼다가 일단 유예한 상태입니다.
00:02:09한국에 대해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00:02:15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총력을 기울여온 대규모 감세법안,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미국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00:02:25각종 감세 조치와 국경 강화 등을 모두 담고 있는 이 법안은 복지혜택 축소 등의 우려 속에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왔습니다.
00:02:34이 법안 통과로 트럼프의 국정 운영에는 더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00:02:46바이든 정부에서 추진한 전기차 세액 공제가 조기 종료되는 등 우리 기업들에도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00:02:54다만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00:03:00워싱턴에서 SBS 김용태입니다.
00:03:04오늘 아침 신문입니다.
00:03:06명동 등 주요 상권에 투자하려는 중국계 큰손들이 한국으로 몰리고 있다는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00:03:13조선을 봅니다.
00:03:15최근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 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예상 매각가 4천억 원이 넘는 명동 8층 건물 1층을 통째로 임차해 중국식 가게 8개를 짓겠다고 밝히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00:03:28이 남성의 가족 등도 최근 2, 3년간 명동에서 중국식 허거식장 등을 연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00:03:34올 3분기부터 연말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뒤 명동 등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상권에 투자하려는 중국계 큰손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3:46부동산 관계자는 중국 투자자들 여러 명이 자금을 모아 한 명이 부동산을 매수한 뒤 처분할 때 이익을 나눠갖는 부동산 쇼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03:57이 밖에 중국 면세업계나 여행업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한국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고 의료관광 비자 사업에도 중국인들이 본격 진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4:08다음은 한겨레입니다.
00:04:11달리기 열풍으로 마라톤 대회 접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4:1610월 개최를 앞두고 지난달 접수를 진행한 충천 마라톤은 풀코스와 10km 부분이 각각 5분, 3분 만에 마감됐고 일시적으로 사이트가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00:04:28국내 주요 마라톤 대회의 상황은 비슷한데요.
00:04:31접수 자체가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까 달리기 중에 특히 어려운 언더코스에 빗대 접수령이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00:04:39온라인 접수가 어려지면서 신발이나 티셔츠 등 제품을 사야 마라톤 참가권을 주는 세트 상품을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하기도 합니다.
00:04:48어쩔 수 없이 외국으로 나가기도 하는데 올 초 두 차례 국외대회에 참가한 60대 윤모 씨는 참가 위하 교통비 등으로 300만 원 정도를 썼습니다.
00:04:56좋은 기록을 가지거나 일정 금액 이상 기부한 사람에게 참가권을 주는 외국의 마라톤 대회처럼 우리나라도 참가자 접수 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옵니다.
00:05:08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00:05:10날씨에 따라 배달원에게 추가 요금을 지급하는 기상할증제의 기온 기준 등이 배달 대행업체별로 제각각이란 기사입니다.
00:05:19최근 부릉, 바로고, 생각대로 같은 주요 배달 대행업체들이 폭염할증제를 잇따라 도입했습니다.
00:05:25낮 최고 기온이 30에서 33도 이상일 경우 배달 한 건당 500원에서 1,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데요.
00:05:32할증 요금을 자체 부담하는 배달의 플랫폼과 달리 배달 대행업체들은 점주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00:05:40최소 주문 금액이 5,000원가량인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의 경우에는 추가 수수료가 주문액의 10%를 넘기도 하지만
00:05:47외식업체의 배달 대행 사용 비중은 지난해 30%에 달할 정도로 꾸준히 증가해 수수료를 부과해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00:05:55배달 대행업체 측은 거리나 주문량에 기반한 차등 수수료의 연장선이란 입장이지만
00:06:01폭염 할증의 경우 추가 금액이나 기준 온도 등이 업체별로 제각각이어서
00:06:05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6:10끝으로 한국경제 보겠습니다.
00:06:14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예체능 사교육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6:1913세 미만의 어린이가 다니는 체육교수법체는 재작년 2,600여 곳으로 2년 사이에 79% 증가했습니다.
00:06:26같은 기간 서울의 교과과목 학원이 8%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아주 가파른 성장성인데요.
00:06:33초등학생 예체능 사교육비 총액도 꾸준히 증가해서 지난해 5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00:06:39학부모 입장에선 예체능 수업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선택지가 되기도 합니다.
00:06:44교과중심 학원보다 분위기가 자유롭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0:06:50아이들의 신체와 정서 발달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00:06:55무엇보다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수준에서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 유아교육 전문가는 조언했습니다.
00:07:02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00:07:15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00:07:19요즘 정말 덥죠.
00:07:21자연스럽게 에어컨도 오랫동안 틀게 되는데 전기요금 걱정이 커지는 요즘입니다.
00:07:27자 전기요금 아끼는 냉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00:07:31먼저 우리집 에어컨이 정속형인지 인버터형인지 아시나요?
00:07:36이걸 확인해야 합니다.
00:07:382012년 이후의 모델이라면 보통은 인버터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00:07:43작동 방식이 좀 다르거든요.
00:07:44예를 들어 실내 온도가 25도인데 희망 온도가 20도라면 정속형 에어컨은 실외기가 최대 출력으로 작동합니다.
00:07:53전력 소모가 커지겠죠.
00:07:55그러니까 정속형의 경우에는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잠시 껐다가 실내가 더워졌을 때 다시 켜는 방식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효과적입니다.
00:08:05반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다다르면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껐다 켰다 하지 않는 편이 그러니까 계속 켜두는 편이 좋습니다.
00:08:19한국전력의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00:08:23직전 2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 사용을 3% 이상 줄이면요.
00:08:29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캐시백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0:08:35금융권 사상 최대 규모로 횡령을 저지르고 황제처럼 호화생활을 한 전직은행 직원 징역 35년을 확정받았던 기사입니다.
00:08:46대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 MBK 경남은행의 임원 A씨에게 징역 35년을 확정했습니다.
00:08:55A씨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총 2,988억 원의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00:09:03단일 금융사업 횡령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00:09:08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담당했던 A씨.
00:09:12시행사 직원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한 뒤에 허위 대출을 실행하거나 시행사가 납부한 대출 원리금을 빼돌리는 수법을 썼습니다.
00:09:20A씨와 가족들 범죄 수익으로 130억 원 상당의 금괴와 현금 상품권을 사들여 차명 오피스텔 3곳에 나눠 숨겼습니다.
00:09:3283억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고급 빌라에 거주했고요.
00:09:36월평균 7천만 원 이상을 생활 뒤로 쓴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00:09:40이번 소식은 관람객 급증입니다.
00:09:45바로 국립중앙박물관 이야기인데요.
00:09:47K컬처 열풍에 힘입어 이곳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는 기사입니다.
00:09:53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가 27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00:09:59270만 명.
00:10:01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가 늘어난 거고요.
00:10:04용산으로 박물관이 이전한 2005년 이후에 20년 만의 최고 수치입니다.
00:10:10같은 기간 박물관 문화상품 매출액도 약 34% 증가해 역대 초대치인 115억 원에 달했습니다.
00:10:19박물관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증가세는 글로벌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전통 문화로 확장된 데 따른 겁니다.
00:10:26BTS의 리더 RM이 조선전기미술을 조명한 특별전을 관람하는 모습을 SNS에 올렸거든요.
00:10:34이후 해외 팬들의 박물이 증가했다고 박물관은 전했습니다.
00:10:38문화상품 매출액도 올랐다고 했잖아요.
00:10:41이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에 등장한 호랑이, 갓 등 한국 전통 요소가 주목받은 영향이라고 기사는 분석했습니다.
00:10:537월 4일 금요일 오늘 일정 살펴보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00:10:57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올해 두 번째 추경안 처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00:11:05정부는 지난달 23일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죠.
00:11:10이번 추경은 지난 5월 초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에 의한 2차 추경으로
00:11:16전국민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과 소상공인, 장기 소액 연체자의 채무 탕감 등을 주요 사업으로 담고 있습니다.
00:11:27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대전에서 타운홀 미팅을 엽니다.
00:11:31이 대통령, 오늘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국민 토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는 건데요.
00:11:40대통령실은 이번 행사에서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의견을 듣고
00:11:47악성 채무 해소 방안, 과학기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는데요.
00:11:53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을 참석시킬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00:12:01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민간합동조사단,
00:12:06오늘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00:12:10정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는 사고 경유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00:12:15SK텔레콤 보안 시스템 강화에 대한 시정 권고와 후속 조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00:12:22SK텔레콤도 다양한 보상 방안을 도심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00:12:27지금까지 오늘 일정 살펴봤습니다.
00:12:31다음 소식입니다.
00:12:32내란 특검팀이 한덕수 전 총리가 서명한 4호 계엄 선포문의 작성 배경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00:12:40그 결과에 따라 한 전 총리는 내란 방조를 넘어 적극 가담자가 될 수도,
00:12:45직권남용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00:12:49자세한 내용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00:12:51그제 내란 특검팀에 처음 소환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아무 말 없이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00:13:02한 전 총리는 계엄 이후 국회 등에서 줄곧 계엄 반대 의견을 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막을 수 없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00:13:18대한민국 경제 그리고 대외 신인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고 국민들의 수용성도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00:13:30하지만 특검팀은 사후 계엄 선포문 서명은 물론 폐기 과정에도 관여한 건 한 전 총리가 계엄의 불법성을 감추려고 한 정황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0:13:40내란 방조를 넘어 가담 혐의로까지 보고 있는 겁니다.
00:13:45한 전 총리가 자신의 혐의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는 국무위의 당시 국무위원으로서의 심의권 행사를 못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00:13:54윤 전 대통령이 자신을 포함한 국무위원을 압박해 계엄을 막을 수 없었다고 적극적으로 진술해야 직권남용의 피해자로 처벌을 피할 여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00:14:05특검팀은 이런 상황에 처한 한 전 총리를 상대로 당시 국무위의 상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4:13특검팀은 그동안 재구성한 계엄 전후 국무위의 상황을 토대로 내일 진행될 윤 전 대통령 조사에서 국무위의 과정에서의 직권남용 혐의를 따진다는 방침입니다.
00:14:25SBS 백운입니다.
00:14:28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어린아이들이 숨지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00:14:33사고가 난 부산의 두 아파트 모두 화재를 막아줄 스프링클러는 없었습니다.
00:14:40부산시는 특별팀을 꾸려서 스프링클러가 없는 아파트를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00:14:45홍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4:49그젯밤 불이 난 시각은 두 자매의 부모가 외출한 밤 11시쯤.
00:14:54앞서 지난달 24일엔 부모가 새벽에 일을 나간 사이 불이 나 10살과 7살 자매가 숨졌습니다.
00:15:00두 사고 모두 부모가 없을 때 불이 났고 초기 진압에 중요한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00:15:08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지난 2003년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5:17부산 진구 아파트 역시 1994년 건축허가를 받아 스프링클러는 설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00:15:23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설치는 1990년 6월 16층 이상부터 적용되기 시작해
00:15:302018년부터 6층 이상 건축물 전체로 확대됐습니다.
00:15:35하지만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 지어진 건축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00:15:39오래된 아파트는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습니다.
00:15:53잇따른 참변에 부산시는 특별팀을 꾸리고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00:16:00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00:16:05전문가들은 스프링클러가 없는 주택은 아동만 남겨질 경우에 대비해
00:16:09화재 초기 연기가 감지되면 보호자의 휴대전화기로 알람이 전송되는
00:16:13지능형 화재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00:16:18또 아파트 화재 시 아동 대피 매뉴얼도 만들고 관련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00:16:23SBS 홍승연입니다.
00:16:26계속되는 폭염에 모두가 힘들지만 특히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00:16:35냉방기기도 없이 온도가 40대 육박하는 좁은 방에서 여름을 견디는 이들을 동은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00:16:44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한 쪽방촌.
00:16:4715년째 이곳에서 사는 전모 할아버지는 올해 여름이 가장 덥다고 말합니다.
00:16:56방문을 열어 열기를 빼보지만 평소보다 빨리 찾아온 폭염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00:17:05이곳 쪽방촌은 방안의 온도가 복도보다 5도 정도 높습니다.
00:17:10현재 방안의 온도는 약 40도로 잠시만 있어도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입니다.
00:17:16개인이 운영하는 이 쪽방촌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쪽방촌 주민들은 거의 하루를 집 밖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00:17:26숨이 가끔하게.
00:17:27아침에 왔다가 한전하시니까 들어가.
00:17:31폐지를 수거해 고물상에 파는 노인들에게 폭염은 가혹하기만 합니다.
00:17:35오늘도 도착장 가는구나 하는 그런 기분으로 나와요.
00:17:39여름에는 괜히 딴 데보다 겨울보다 좀 더 나오니까 하나라도 더 주워서 팔라고.
00:17:45생계를 유지하려면 더워도 이를 놓을 수가 없습니다.
00:17:49아유 먹찬 게 힘드니까 그런 생각은 안 되고.
00:17:54한낮 서울역 아스팔트 바닥 온도는 41도.
00:17:57폭염 속의 노숙인들은 더위를 피해 이동하기 바쁩니다.
00:18:01계속되는 더위로 그제 하루 100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고
00:18:14이로 인한 사망 추정자도 2명이 있었습니다.
00:18:17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취약계층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0:18:22SBS 동은영입니다.
00:18:31금요일 친절한 경제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18:37어서 오세요.
00:18:38안녕하세요.
00:18:39한 기자,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이 상당히 좋은데요.
00:18:43어제는 코스피가 3,100선을 넘어섰죠?
00:18:46네.
00:18:46어제 이 대통령이 재차 코스피 5천 시대를 강조하고 상법 개정안도 통과한 데 힘입어서
00:18:54코스피 종가가 3,116.27을 통과
00:19:011.34%가 올라서 3,116.27을 기록했습니다.
00:19:07대통령 발언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00:19:09기술 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00:19:17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천 시대를 준비해 가겠습니다.
00:19:25연고점도 또 갈아치웠습니다.
00:19:27지난달 25일 경신했던 기존 연고점 3,108.25를 경신한 건데요.
00:19:35코스피 종가가 3,110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21년 9월 27일 이후 3년 9개월여 만입니다.
00:19:45시총 1위 삼성전자의 급등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00:19:49삼성전자는 4.93% 올라 6만 3,800원의 장을 마쳤는데요.
00:19:55삼성전자가 소위 63층을 회복한 건 지난해 9월 27일 이후인 약 9개월 만입니다.
00:20:02특히 외국인 투자자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00:20:05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는 5,600억 원대였는데요.
00:20:10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규모의 90%가 여기에 몰렸습니다.
00:20:15이렇게 좋은 흐름이 계속 유지만 된다면 돈은 국내 증시로 더 몰릴 것 같은데요.
00:20:20안 그래도 이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도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고요?
00:20:25네,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한 달간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228조 8천억 원에 육박했는데요.
00:20:34전월 대비 70% 넘게 오른 수준이고요.
00:20:382023년 7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00:20:43투자자금도 주식시장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00:20:46투자자 예탁금, 그러니까 투자자가 주식이나 펀드 같은 금융투자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이 얼마나 되나 한번 보면요.
00:20:57지난 1일 투자자 예탁금은 70조 4천억 원이 넘어갔는데 투자자 예탁금이 70조 원을 넘어선 건 2022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입니다.
00:21:08이 투자자 예탁금이 가장 많이 몰렸던 때가 언제냐면 코로나 때 기억나시죠?
00:21:14주식시장 급락해서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면서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를 저지했다고 해서 이걸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렀었잖아요.
00:21:26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일 2021년 5월 사상 최고치인 77조 9천19억 원을 기록하고 나서 이후 꾸준히 우하향했는데
00:21:37올해 들어서도 50조 원대에 머물렀던 게 새 정부 들어서 그동안 계엄과 탄핵에 발목 잡혔던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00:21:46이 대통령의 강력한 증시 부양 의지로 국내 증시가 되살아난 겁니다.
00:21:52심지어 이 주가가 더 오를 거라는 기대감에 빚을 내 투자하려는 빚2 수요도 크게 늘었는데요.
00:21:59신용 융자장고는 이번 달 1일 20조 8천8백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00:22:05지난달 5월 말 18조 2천7백억 원 정도에서 약 한 달 만에 2조 원 넘게 급증했습니다.
00:22:14신용거래 융자장고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주식 투자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인데 만기는 180일 수준입니다.
00:22:22조금 전 저희가 이 대통령의 목소리 직접 들어봤는데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말했단 말이죠.
00:22:30증권사들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00:22:32네 주요 증권사들은 하반기 지수 전망치를 3천 중후반 심지어는 4천도 해볼 만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00:22:40전문가 얘기 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00:22:453천대 후반 거의 4천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00:22:49미국의 안세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많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요.
00:22:54하반기에는 미국에서 금리 인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동안 미뤄졌던 투자라든가 소비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00:23:02국내 시장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00:23:07아울러서 국내 요건도 여러 가지 법 개정을 통해서
00:23:10증시해서 밸류업 또는 주주가치 환원이 제고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건들이 전개될 수 있기 때문에
00:23:16이 밖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코스피 5천 시대로 가기 위해선
00:23:22국내 주요 기업들의 성장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00:23:27국내 핵심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정책 추진도 필요해 보입니다.
00:23:34네 이 좋은 흐름이 계속되길 지켜봐야겠습니다.
00:23:37잘 들었습니다.
00:23:46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00:23:50혹시 영화를 보고 따라한 걸까요?
00:23:53인도에서 건물의 벽을 뚫고 침입하는 대담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24:01한 남자가 텅 빈 매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휴대전화를 챙기고 있습니다.
00:24:06인도 텔랑가나주에서 포착된 도둑입니다.
00:24:09이 남자는 매장 벽에 커다란 구멍을 뚫어 침입한 뒤 고가의 휴대전화 여러 대를 훔쳐 달아났는데
00:24:16매장 내부에 설치된 CCTV에는 당시 범행 모습과 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침입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00:24:26현지 경찰은 사건 접수 직후 수사에 착수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00:24:33한 남자가 와이어의 의지에 허공을 가르는 집라인을 타고 있습니다.
00:24:37그런데 도착 지점에 가까워질 무렵 갑자기 몸이 아래로 떨어지며 거꾸로 빼달립니다.
00:24:44대롱대롱 정말 아찔하죠.
00:24:46안전벨트가 풀리는 바람에 일어난 사고인데 다행히 남자는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하네요.
00:24:52영상이 화제가 되자 남자는 하필 그날 첫 출근이었던 직원의 실수로
00:24:57안전벨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며 신발에 걸려 바로 떨어지지 않은 게 천운이었다고 전했습니다.
00:25:04빗길 도로를 지날 땐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하죠.
00:25:11그런데 이런 사고는 대체 어떻게 피해야 할까 싶습니다.
00:25:17흰색 승용차가 도로의 무릉덩이를 통과하는 순간 갑자기 차체가 흔들리더니 하부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00:25:24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00:25:28운전자는 급히 차를 세우고 탈출했지만 차는 손 쓸 수 없이 커진 불 때문에 뼈대만 남은 채 전소됐습니다.
00:25:36운전자는 차가 무릉덩이를 지날 때 연료탱크에 구멍이 생겨 불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25:43영상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평소 도로 관리에 소홀하던 당국에 시민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00:25:49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
00:26:01안녕하세요. 굿모닝 연예입니다.
00:26:04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00:26:08케이팝 스타들도 영화 속 노래를 활용한 콘텐츠 영상을 만들어 공개하고 있습니다.
00:26:19먼저 라이즈의 소이와 앤톤은 영화 OST 가운데 하나인 소다팝으로 챌린지 영상을 찍어 올렸습니다.
00:26:32투모로우 바이 투게더는 자신들의 노래 이터널리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데몬 헌터스 버전으로 공개했습니다.
00:26:39영화 속 보이그룹인 사자 보이즈를 떠올리게 하는 한복 차림으로 춤을 추는데
00:26:44영화를 연출한 맥이강 감독이 이 영상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00:26:50사자 보이즈의 멤버 미스터리의 보컬을 맡은 유키스 출신 케빈은
00:26:55수록곡 유어 아이돌의 댄스 챌린지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00:27:02배우 박서준 씨가 본인의 얼굴과 이름을 가게 홍보에 무단으로 사용한 식당을 상대로는
00:27:07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00:27:11어제 소속사는 박서준 씨의 초상권과 성명권을 침해한 간장게장 식당 주인을 상대로는
00:27:166천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00:27:22앞서 해당 식당은 드라마 속에서 박서준 씨가 간장게장을 먹는 모습을
00:27:27가게 홍보에 활용했습니다.
00:27:29소속사는 2019년부터 여러 차례 광고 게재 중단을 요청했지만
00:27:34광고를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등 악질 행위를 계속해 소송을 걸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0:27:43마약류 상습제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 씨에게
00:27:46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00:27:52어제 대법원은 유아인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00:27:58앞서 유아인 씨는 미용 시술에 수면마취를 빙자해
00:28:02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와
00:28:06지인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28:11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00:28:14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풀려났습니다.
00:28:20당시 2심 재판부는 유아인 씨가 오랜 기간
00:28:23수면장애와 우울증을 겪어 범행을 저지른 걸로 보인다며
00:28:26현재의 약물 의존성을 상당 부분 극복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28:39에스파가 인기 게임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협업에 나섭니다.
00:28:43오는 15일 협업 음원 다크아츠를 발매하는 등
00:28:46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00:28:49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토는 에스파 특유의 세계관과
00:28:53배틀그라운드의 상징성이 결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0:28:57지금까지 굿모닝 연예였습니다.
00:29:00안녕하세요. 이 시각 출근길 상황 알려드립니다.
00:29:03현재 시각 6시 56분인데요.
00:29:05북부간선도로 위로 사고 있습니다.
00:29:07종안분기점 방면이고요.
00:29:09목동나들목을 지나 월릉분기점 사이 1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00:29:13여파가 더해지면서 신내나들목 부근부터 사고 지점 지나는데
00:29:1720분 정도 소요됩니다.
00:29:19반대 구리 방면도 월릉분기점에서 신내동 사이 정체입니다.
00:29:23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 방면 녹천교 부근부터 서행하기 시작합니다.
00:29:28특히 성동교 부근부터는 차 간격이 더 좁혀지고 있는데요.
00:29:32그래도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좀 더 여유 있는 편입니다.
00:29:35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29:39어제 기상청에선 제주는 6월 26일, 남부는 7월 1일자로 장마 종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00:29:45역대 관측 이래 두 번째로 짧은 기간의 장마였습니다.
00:29:49중부는 현재 장마전선이 북한이 위치하면서 조금 더 영향을 받겠는데요.
00:29:54오늘 수도권과 강원은 5에서 20mm 정도의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00:29:59현재 전국의 95% 달하는 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00:30:03오늘도 전국의 최고 체감온도 33도에서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습니다.
00:30:09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고요.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00:30:13오늘 주요 뉴스입니다.
00:30:15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00:30:20다른 대책도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00:30:23또 검찰개혁은 자업자득이라며 추석 전까지 얼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00:30:28미국이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무역 합의를 하지 않은 나라엔
00:30:35기존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00:30:38또 약 100개 나라의 최저치인 1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30:45김건희 특검팀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3부 토건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00:30:52내란 특검팀은 내일 윤 전 대통령 2차 출석에 앞서
00:30:55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김성은 전 경호처 처장을 동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00:31:03기상청이 제주와 남부지방 장마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00:31:06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00:31:10당분간 폭염은 이어져 오늘도 한낮 체감 33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00:31:15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취임 한 달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00:31:28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00:31:30국민적 관심사인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답도 나왔습니다.
00:31:35이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는
00:31:39맛보기에 불과하다며 수요율을 억제할 대책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00:31:44먼저 강청완 기자입니다.
00:31:49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이름으로
00:31:53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
00:31:57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 등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00:32:016억 원으로 제한하는 대출 규제에 나선 데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00:32:05이번에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죠.
00:32:09부동산 관련된 정책이 많아요.
00:32:11수요 억제책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다.
00:32:16이에 대해 한 여권 관계자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확대 같은
00:32:20추가적 수요 억제책도 하나의 방안일 수 있다고 SBS에 귀띔했습니다.
00:32:25이 대통령은 이미 추진 중인 신도시 건설을 서두르는 등
00:32:29주택 공급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00:32:32다만 수도권 4기 신도시 건설을 목마르다고 소금물을 계속 마시는 것에 비유하면서
00:32:38추가적인 신도시 지정엔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습니다.
00:32:42꼭 신도시의 신규 택지만이 아니고 기존 택지들 재활용이나
00:32:50기존 부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00:32:53뭐 고미로 할 수도 있고요.
00:32:57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부동산 정책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거라고 본다며
00:33:01이제 부동산보단 금융시장으로 투자를 옮기는 게 훨씬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언급도 덧붙였습니다.
00:33:07대선 공약인 주 4.5일제 추진과 관련해선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가능한 부분부터
00:33:27점진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 같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00:33:33SBS 강청완입니다.
00:33:34이재명 대통령은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말했습니다.
00:33:42여당에서 검찰개혁을 추석 전에 완료하겠다고 주장한 것을 두곤
00:33:46그때까지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할 것 같다고도 덧붙였습니다.
00:33:51또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대해서는 쉽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00:33:56계속해서 강민우 기자입니다.
00:33:57이재명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포함한 사법개혁은 중요한 현실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00:34:07검찰의 수사권, 기소권 분리에 대해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반론이 꽤 있었지만
00:34:12지금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00:34:17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라는 점에 대해서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00:34:22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들인 박찬대, 정청래 의원이 추석 전 검찰개혁 입법의 완료를 공언한 데 대해선
00:34:30국회가 결단하기 나름이라며 이런 말도 했습니다.
00:34:33이 대통령은 최근 출범한 3대 특검, 즉 내란, 김건희, 최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00:34:56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은 종식하고 허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00:35:04관세협상 등 외교통상 분야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습니다.
00:35:08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00:35:11트럼프 정부가 상호관세 유예 시한으로 정한 오는 8일까지 협상을 끝낼 수 있을진 확언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00:35:19관세협상이 매우 쉽지 않은 건 분명합니다.
00:35:25아직까지도 쌍방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00:35:32이런 가운데 한미정상회담 조율에 물꼬를 틀 거라 기대됐던
00:35:36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다음 주 방한은 결국 무산되는데
00:35:40정부는 다른 채널 등을 통해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5:45SBS 강민우입니다.
00:35:47이런 가운데 미국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를 앞두고
00:35:52아직 무역 합의를 하지 않은 나라엔 기존 관세율이 적용될 거라며 다시 한 번 압박에 나섰습니다.
00:35:59그러면서 약 100개 나라엔 최저치인 10% 관세를 매길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00:36:04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36:07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를 앞두고
00:36:13미국 베스턴트 재무장관이 다시 한 번 무역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00:36:18베스턴트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00:36:20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는 나라는 4월 2일 책정한 수치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00:36:25각 나라가 선의로 협상에 임하는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36:31블룸버그 TVY의 인터뷰에서는
00:36:33약 100개국이 최저치인 10% 상호관세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36:40미국은 거의 모든 무역 상대국의 기본 관세 10%를 부과했고
00:36:44한국 등 57개 나라에는 국가별 관세를 추가로 매겼다가 일단 유예한 상태입니다.
00:36:51한국에 대해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00:36:57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총력을 기울여온 대규모 감세법안
00:37:01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미국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00:37:06각종 감세 조치와 국경 강화 등을 모두 담고 있는 이 법안은
00:37:11복지혜택 축소 등의 우려 속에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왔습니다.
00:37:21이 법안 통과로 트럼프의 국정 운영엔 더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00:37:28바이든 정부에서 추진한 전기차 세액 공제가 조기 종료되는 등
00:37:32우리 기업들에도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00:37:36다만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00:37:38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00:37:42워싱턴에서 SBS 김용태입니다.
00:37:44이어서 특검 수사 상황 전해드립니다.
00:37:49내란 특검이 김주현 전 민정수석을 불러 12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00:37:54김 전 수석은 비상계엄 해제 다음 날 이른바 안가회동에 참석한 인물로
00:37:59사후 계엄문 작성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습니다.
00:38:02또 특검팀은 내일로 예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소환 조사에 대비해
00:38:08체포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00:38:13정혜진 기자입니다.
00:38:14김주현 전 민정수석이 어젯밤 9시 50분쯤
00:38:20내란 특검 소환 조사를 마치고 서울고검 청사를 나왔습니다.
00:38:25어제 오전 특검에 출석한 뒤 12시간여 만에 조사를 끝내고 나온 겁니다.
00:38:29김 전 수석은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과정 등
00:38:33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00:38:37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한테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해서 지시하실 거 있으세요?
00:38:42김 전 수석은 12.3 비상계엄 당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
00:38:49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 해야 하는데 계엄 관련 문서가 있냐고 물으며
00:38:55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38:59특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과정 등을 조사했습니다.
00:39:05계엄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김 전 수석이 대통령 안가에서
00:39:10이상민, 박성재 전 장관 등과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조사한 걸로 전해집니다.
00:39:17한편 내란 특검은 어제 오전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도 소환해
00:39:21밤늦게까지 조사했습니다.
00:39:22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00:39:29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39:32특검팀은 내일 오전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00:39:37이를 대비해 김 전 차장을 상대로 체포영장 집행 방해 과정에서
00:39:42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 추궁한 걸로 전해집니다.
00:39:46특검팀은 또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차장에게 비와 폰 삭제 지시를 했는지 등도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39:54SBS 정혜진입니다.
00:39:58김건희 특검은 본격 수사에 들어간 지 하루 만인 어제
00:40:01산부토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0:40:05여러 수사 대상 중 첫 강제 수사인 건데
00:40:08특검은 산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00:40:14전은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00:40:16흰색 승합차에서 내린 특검 수사관들이 산부토건 본사 건물로 들어갑니다.
00:40:23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산부토건 본사와 조성옥 전 산부토건 회장 자택 등
00:40:28모두 13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00:40:34특검법이 정하는 여러 수사 대상 중 처음으로 강제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00:40:40앞서 지난 4월 금감원은 조 전 회장 등 경영진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00:40:46지난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할 것처럼 속여 주가를 띄우고 수백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혐의입니다.
00:40:54이 과정에서 도이치 주가 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00:40:59이종호 씨가 연루됐다는 정황이 나오며 김 여사 개입 의혹도 불거졌지만 김 여사는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00:41:06하지만 특검팀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인적, 물적 대상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00:41:12김 여사가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00:41:16특검팀은 또한 지난달 27일 산부토건이 서울 중구에서 종로구로 본사 위치를 옮긴 배경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00:41:24특검팀 관계자는 이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면 수사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41:31특검팀은 어제 확보한 PC 자료 등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주요 피의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00:41:38SBS 전연남입니다.
00:41:40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0:41:48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해온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회의장 밖에서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00:41:56손영환 기자입니다.
00:41:57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찬성 173표, 반대와 무효 각각 3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0:42:14후보 적격성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주도로 인준안이 처리된 겁니다.
00:42:22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당일인 지난달 4일 김 후보자를 새 정부의 초대 총리로 지명한 지 29일 만입니다.
00:42:30김민석 신임 총리는 자신에게 놓인 첫 과제로 경제위기 극복을 꼽았습니다.
00:42:34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시키겠습니다.
00:42:42폭정 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입니다.
00:42:47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인준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한 뒤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대를 열고 항의했습니다.
00:42:56국민들은 분노한다. 김민석은 사퇴하라.
00:43:00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00:43:03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어떤 의혹들도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김민석 총리 임명을 강행하는 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43:12부적격자인 김민석 후보에 대한 인준 표결을 강행한 더불어민주당.
00:43:19국민을 무시한 독단. 야당을 배제한 독주. 민주주의를 조롱한 폭거입니다.
00:43:29새 정부 첫 총리의 인준이 제1야당의 반발 속에 처리되면서
00:43:32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과정에서도 여야의 대치가 가팔라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00:43:40SBS 손형안입니다.
00:43:44이례적인 폭염으로 고통받는 유럽에선 곳곳에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43:49그리스에선 산불로 주민과 관광객 5천 명이 긴급 대피했고
00:43:54트리키에서도 대규모 산불이 수일째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00:43:58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4:02시뻘건 불길과 희뿌연 연기가 야산을 가득 채웠습니다.
00:44:06마을 인근까지 번진 불기운에 불안한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0:44:13현지시간 2일 그리스 관광지인 크레타섬에 동남부 이에라 페트라에서 발생한 산불이
00:44:18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며 이틀째 확산하고 있습니다.
00:44:23현지 당국은 불길이 주택과 호텔 인근까지 번지자
00:44:26주민과 관광객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00:44:35산불을 피해 관광객 3천 명과 주민 2천 명 등 모두 5천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4:42도로가 끊기면서 대피로가 막힌 일부 주민들은 해변에서 선박을 통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00:44:48소방열기와 46대의 소방차 등이 동원됐지만
00:44:51초속 20미터에 달하는 강풍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45:05티르키에에서도 지난달 30일 서부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00:45:10나흘째 잡히지 않으면서 주민 5만 명이 여전히 대피한 상황입니다.
00:45:15독일 동부에서도 지난 1일 발생한 산불이
00:45:18지금까지 축구장 1,400개 면적을 태우고 사흘째 확산하고 있습니다.
00:45:23이례적인 폭염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유럽을 덮치면서
00:45:26유럽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45:30SBS 정성진입니다.
00:45:33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현지 시간 2일 밤
00:45:36차량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00:45:40사건은 한 래퍼의 음반 발매 파티가 열렸던 식당 밖에서 일어났으며
00:45:44달리는 차량 안에 누군가가 밖에 서 있던 군중을 향해 총을 쏘고
00:45:48즉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5:51여성 13명과 남성 5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으며
00:45:542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숨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00:45:59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6:02시카고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00:46:08어제 서울 도봉구에서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00:46:11길을 지나던 50대가 숨지고 다른 2명이 다쳤습니다.
00:46:1560대 택시 운전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00:46:20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46:25승객을 태운 택시 한 대가 지나갑니다.
00:46:28잠시 뒤 택시가 향한 곳으로 소방차와 구급차 여러 대가 달려갑니다.
00:46:32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00:46:3661살 운전자가 몰던 택시 한 대가 버스정류장 옆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00:46:41이 사고로 길을 걷던 59살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00:46:47택시 운전자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00:46:50심장박동은 돌아왔지만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00:46:53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00:46:56택시 승객과 또 다른 보행자 한 명도 다쳤습니다.
00:46:59사고를 낸 택시는 경기 의정부에서 승객을 태우고
00:47:03서울 강북구로 가고 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00:47:05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0:47:13어제 저녁 7시 40분쯤 충북 충주시 충주터미널 앞에서
00:47:16정차 중이던 택시가 앞서 있던 다른 택시를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00:47:21이후 택시는 왕복 6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며 또 다른 승용차 한 대를 친 뒤
00:47:26반대편 인도에 있던 가로등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00:47:30이 사고로 60대 택시기사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7대가 파손됐습니다.
00:47:37택시기사는 급발진을 주장한 걸로 전해졌는데
00:47:40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0:47:44SBS 김진우입니다.
00:47:47지난주 부산에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 자매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00:47:52그런데 안타깝게도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00:47:55이번에도 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이 집에서 불이 났고
00:47:596살, 8살 자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00:48:03KNN 조진욱 기자입니다.
00:48:06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00:48:10놀란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00:48:13부산 기장읍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00:48:17현장에는 깨진 유리같이 이런 화재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00:48:21안타깝게도 집 안에 있던 초등생과 유치원생 자매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00:48:28현관 앞 중문과 거실 베란다에서 각각 발견된 만 8세와 6세 자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00:48:37자매는 불이 나기 30분 전 엄마를 따라 집에 왔고
00:48:40잠시 뒤 엄마는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00:48:43부모는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8:47경찰과 소방은 에어컨 등 정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장하고 있습니다.
00:49:01거실 베란다 쪽 에어컨 쪽하고 내부 쪽인데 그 부분은 정확하게 특정할 수가 없습니다.
00:49:10지난 2003년 건축 허가를 받고 2007년 지어진 아파트라 스프링클러는 따로 없었습니다.
00:49:17지난달 24일 부산 계금동에서 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이에 발생한 불로 초등생 자매가 숨진 비극과 여러모로 판박입니다.
00:49:26계속되는 비극에 부산시가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가운데
00:49:31야간 긴급 돌봄 지연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 대한 목소리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00:49:37K는 조준욱입니다.
00:49:47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00:49:53안녕하세요.
00:49:54안녕하세요.
00:49:54오늘 첫 소식 정말 놀랄만한 일인데요.
00:49:57가정집에서 무려 80톤에 달하는 생활 쓰레기가 나왔다는데 어떻게 이만큼이나 쌓일 수가 있죠?
00:50:04대구 수성구의 한 주택에는 지난 몇 년 동안 마당과 지방 곳곳에 쓰레기가 쌓이면서 악취가 나고 해충이 나와서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습니다.
00:50:15이 집에는 60대 여인 A씨와 자녀 둘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A씨 모녀는 저장강박증 또 아들은 중증 지적장애를 갖고 있었습니다.
00:50:24구청 측은 지난 5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이 집을 청소했지만 가족들은 청소한 뒤에도 다시 쓰레기 쌓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00:50:34결국 지난 1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 그리고 의료기관 등 모두 8개 기관이 협력해 이 가족을 행정 입원시켰습니다.
00:50:43그리고 동의를 얻어 사흘 동안 다시 청소를 해서 8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00:50:50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 또 있습니다.
00:50:53맑은 물과 청정자연으로 잘 알려진 울릉도 바다에 해양 쓰레기가 많이 늘었다고요.
00:50:59지난달 환경재단은 울릉군 현포항 일대에서 수중 드론을 이용해서 바다 청소를 했습니다.
00:51:06해양수산부 조사 결과 우리나라 바다에는 연간 14만 5천 톤의 쓰레기가 나오는데
00:51:11이 가운데 상당수가 태풍과 장마를 통해 연안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00:51:17특히 울릉도는 외국 쓰레기 유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00:51:21전문가들은 울릉도가 해류와 계절풍의 영향으로 외국 쓰레기가 상시 유입되는 구조라면서
00:51:28수중 수거와 처리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00:51:34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00:51:35청춘과 낭만의 거리로 불리던 서울 신촌 연세로가 차 없는 거리를 해제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요.
00:51:42오히려 전보다 손님이 더 줄었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고요.
00:51:46지난 1월이었죠. 신촌 연세로가 11년 동안 유지되어오던 차 없는 거리 정책을 없애고 차량 통행을 허가했습니다.
00:51:54하지만 상권이 되살아나기는커녕 오히려 더 침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52:00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촌역 주변 가게들의 한 달 평균 매출은 약 1,326만 원으로
00:52:07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5만 원, 지난해 4분기보다는 100만 원 넘게 줄었습니다.
00:52:14유동 인구 역시 하루 평균 8천 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00:52:19반면 차 없는 거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근처 홍대 입구역 주변은
00:52:23같은 기간 매출이 늘어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00:52:27서대문구는 문화행사 확대, 주차공간 확충 등
00:52:30상권 활성화를 위한 별도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52:35네, 오늘 마지막 소식, 캠핑카 민폐 주차인데요.
00:52:40뉴스타깍에서도 몇 번 이야기했었던 것 같은데
00:52:42이번에는 어떤 민폐 행동을 한 건가요?
00:52:46그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원도 양양의 한 해변공원에서
00:52:50차량 한 대가 3칸에 걸쳐서 주차를 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00:52:56이게 차박을 하는 캠핑카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00:52:58사진 속 흰색 캠핑카는 주차구역 3칸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이 되는데요.
00:53:03옆 차량은 한 칸에 정상 주차돼 있어서 뚜렷하게 대비가 되기도 합니다.
00:53:09글을 올린 A씨는 차박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00:53:12기본적인 주차 질서는 지켜야 한다고 지적을 했고
00:53:15누리꾼들 역시 공공 질서를 무시한 행동이라며
00:53:19캠핑카 주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53:22네, 공공 장소에선 지킬 건 지키는 매너 꼭 갖추셨으면 좋겠습니다.
00:53:27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0:53:28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이 방출된 이른바 라돈 침대 문제를 저희가 보도해드린 이후
00:53:37피해자들은 침대 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벌여왔습니다.
00:53:427년 만에 대법원이 회사가 소비자들에게 위자료를 줘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00:53:46긴 싸움이 마무리됐습니다.
00:53:49전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53:50지난 2018년 5월 SBS 보도로 알려진 라돈 침대
00:53:57라돈은 폐암의 주요 원인이면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방사성 물질이어서
00:54:11큰 논란이 됐습니다.
00:54:28이후 수천 명의 소비자들이 대진 침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습니다.
00:54:33대진 침대 측은 라돈 침대를 판매할 당시엔 안전관리에 관한 법과 규정이 없었다며
00:54:40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0:54:44또 라돈 침대 사용과 소비자들의 질병 발생 간에 인과관계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00:55:031심 법원은 대진 침대 측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2심에서 뒤집혔습니다.
00:55:132심 재판부는 대진 침대 측의 매트리스 가격에 더해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100만 원을 소비자들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00:55:23그리고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00:55:25대법원은 피해자에게 현실적으로 질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사회 통념에 비추어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면 위자료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00:55:38그동안 굉장히 억울한 감정이 있었을 텐데 법원에서 상식에 부합하는 그런 판결을 해줘서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소비자의 권리에 있어서 좀 진일보한 그런 판결이다라는
00:55:53대법원이 소비자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7년간의 오랜 법적 다툼은 마무리됐습니다.
00:56:00SBS 전용우입니다.
00:56:03지난주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가 발표된 이후에 서울의 아파트값 폭등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6:10강남권과 한강벨트의 상승률이 한 주 전보다는 낮아졌고 사려는 사람 팔려는 사람 모두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00:56:19유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56:23서울 마포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00:56:27지난주 금요일 대출 규제 발표 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00:56:31뭐 전화가 없어요. 조금 더 지켜보려는 게 강한 것 같아요.
00:56:37완전 간망이죠. 매수 대기자들도 간망. 하려고 했던 사람들도 간망.
00:56:42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4%로 지난주보다 소폭 꺾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00:56:49폭등세가 거셌던 강남권과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률이 일제히 낮아졌습니다.
00:56:561%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청남 분당과 양천구, 영등포구, 과천 등의 상승률이 높아졌지만
00:57:03이들 지역에서도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짙어진 건 사실입니다.
00:57:096억까지만 되니까 매수를 포기하시는 경우도 있으셨고 문의가 되게 줄었어요.
00:57:16이번 통계는 지난주 화요일부터 이번 주 월요일까지 조사 결과라
00:57:20대출 규제 영향이 수치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00:57:25대통령의 맛보기 발언이 추가 규제 경고로 해석되면서
00:57:44시장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00:57:48정부는 대출 규제에 이어 불법 이상 거래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00:57:52대출 규제 회피를 위해 사업자 대출을 주택 거래에 활용하거나
00:57:57부모로부터 부동산 구입 자금을 편법 증여받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00:58:03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대출금을 즉시 회수하고
00:58:06수사기관이나 국세청에 즉시 통보할 계획입니다.
00:58:10SBS 유덕기입니다.
00:58:13이어서 이 시각 출근길입니다.
00:58:15북부 관선 도로 사고는 모두 정리됐습니다.
00:58:18출근길 정체가 더해지면서 종암동 방면은 여전히 구리시계 부근부터 20여 분 정체되고 있고요.
00:58:25반대 구리 방면도 묵동나들목 부근까지 속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00:58:29강변북로 구리 방면 정체 더해지고 있습니다.
00:58:33서강대교 지나서는 사고까지 있는데요.
00:58:35가양대교 부근부터 이촌동 사이로 정체고요.
00:58:38반대 일산방면 잠실 부근 다시 성수지나 동작대교 사이로 속도 떨어집니다.
00:58:44올림픽대로도 마찬가지입니다.
00:58:46공항 방면 잠실 철교에서 반포 사이로 서행하고 있고요.
00:58:50반대 하남방면은 행주대교에서 월드컵 대교 구간 천천히 이동 중입니다.
00:58:54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58:56파워스포츠입니다.
00:59:08프로야구 KT의 로하스 선수가 통산 175호 홈런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외국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00:59:17배정훈 기자입니다.
00:59:18로하스는 오후에 키움 선발 정현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00:59:28통산 175호 홈런으로 오비와 두산에서 뛴 우주의 기록을 넘어선 로하스는 KBO 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00:59:37배체 공이 맞은 뒤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린 로하스는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으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00:59:46선발 고용표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더한 KT는 키움을 6대2로 꺾었습니다.
00:59:53삼성은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졌습니다.
00:59:563대1로 뒤진 9회 두산 구원진의 재군안조를 틈타 밀어내기 블렛으로 한 점을 추격한 삼성은 장타 한방으로 끝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01:00:068회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던 이재현이 첫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01:00:14전날까지 최근 10경기 2승 8패에 부진에 빠졌던 삼성은 6대4 역전승을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01:00:24기아는 고종욱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SSG의 3대2 승리를 거뒀고
01:00:29전준 후에 결승타를 앞세운 롯데는 LG를 2대0으로 누르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01:00:3711회 연장 혈출을 펼친 NC와 한화는 7대7로 비겼습니다.
01:00:41SBS 배정훈입니다.
01:00:45축구대표팀이 국내파 선수 위주로 소집해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내부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01:00:53특히 대를 이어 태극마크를 단 이태석과 이호재 선수는 아버지의 명성을 넘어서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01:01:01이정찬 기자입니다.
01:01:02호황 유니폼을 벗고 홍명보호에 합류한 이태석과 이호재는 한국축구의 부자 국가대표 3호와 4호입니다.
01:01:14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이을용의 아들로 올해부터 대표팀 주전수비수로 입지를 다져가는 이태석은
01:01:22이제 아버지의 현역 시절 토장 장면을 두고 농담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고
01:01:28당연히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생각하고요.
01:01:30아버지도 많이 반성을 하고 계실 거고.
01:01:321990년대 캐논 슈터 이기형의 아들 이호재는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뜻깊은 출발선에 섰습니다.
01:01:40국중미를 향한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에서 함께 뛴 두 후배의 아들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01:02:01이태석과 이호재는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기 위해
01:02:16또 생애 첫 월드컵을 향한 홍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의기투합해 함께 꿈을 이루자고 다짐했습니다.
01:02:24월드컵이라는 큰 모델을 나가면 저한테도 그렇고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01:02:31목표, 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01:02:36SBS 이정찬입니다.
01:02:40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엄청난 호수비 보시죠.
01:02:43말 그대로 담장을 타고 홈런을 지워버렸네요.
01:02:46파워스포츠였습니다.
01:02:47어제 기상청에서는 남부와 제주의 장마 종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01:03:10제주는 6월 26일, 남부는 7월 1일로 장마가 종료되며 관측일에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01:03:19중부지방은 일시적으로 좀 더 영향을 받겠습니다.
01:03:22현재 정체전선은 북한에 위치하면서 오늘 수도권과 강원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01:03:29비의 양은 5에서 20mm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01:03:32현재 전국의 95%에 달하는 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01:03:38오늘 전국의 최고 체감온도 33도에서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습니다.
01:03:43오늘 수도권과 강원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01:03:48한편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01:03:52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01:03:54서울, 광주, 창원 26도, 강릉 29.8도로 오늘도 서울은 닷새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01:04:00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는 월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01:04:06다음 주 화요일에는 호남 지방에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01:04:10날씨였습니다.
01:04:12금요일 아침 뉴스 마칩니다.
01:04:14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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