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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70대 남성이 등교하던 초등생을 자신의 차에 태워서 유괴하려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18이 남자가 타고 있던 차 안에서는 다량의 성기능 개선 의약품이 발견됐는데요.
00:22이 남자는 그날 왜 아이를 자신의 차에 태우려고 했던 걸까요?
00:26날에서 취재했습니다.
00:27인기 배달 플랫폼이 음식을 소비자가 직접 찾으러 가는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같은 음식도 주문 방법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있다는데요.
00:381미터 밀착루포에서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00:41한 70대 남성이 자신과 함께 근처 농장에 놀러가자며 등교하던 초등생 아이를 자신의 차에 태우려다 아이의 어머니에게 발각됐습니다.
01:05그런데 이 남성 이날 피해 아동에게 처음 접근한 것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01:10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01:15지난 5월 22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70대 남성이 초등생을 대상으로 유죄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1:22너무 끔찍하네요.
01:23범행이 일어났던 장소는 피해 아동이 집에서 불과 25미터 떨어진 곳이었는데요.
01:28당시 아이는 평소처럼 등교를 위해서 집을 나섰던 상황.
01:33당시 피해 학생은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서 이 길을 걷고 있었다고 하거든요.
01:38그때 갑자기 검은색 승용차가 이 학생을 따라 붙었던 겁니다.
01:43계속해서 아이를 뒤따르던 차량을 수상하게 지켜보고 있었던 건 바로 피해 아동의 어머니였습니다.
01:50애를 보는 때부터 느낌이 너무 안 좋았어요.
01:53베란드 창문을 열고 몸을 그냥 뺐어요.
01:56애를 몰아서 거기서 세워서 뭐라고 하더니 문을 열라고 하는 걸 보고 제가 소리를 지냈습니다.
02:10뭐라고 이러셨어요?
02:12하지 말라고 따라 만든다 뛰어내려갈 수도 없었어요.
02:16뛰어내려간 동안 애 태워보면 어떡해요.
02:18그렇죠.
02:19이 엄마의 고함에 위기는 넘겼지만 차량은 도주했고 남자의 정체를 알 수는 없었습니다.
02:26302동의 버전인데 그런데 302동이었잖아요.
02:30자신을 이웃집 아저씨라고 속이면서 친근하게 다가왔다는 남자.
02:34그런데 피해 아동에게 접근했던 건 이날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02:38아니 아니에요?
02:41프로를 자꾸 들어왔어요.
02:43이런 거 있느냐고 하길래 꼼을 주기로 했어요.
02:46그 전에 또 온 거예요?
02:47두 번이나 같이 온 거예요?
02:49이틀.
02:49네, 유괴집 시도에 앞서서 남성이 이틀에 걸쳐 아이에게 접근을 했던 겁니다.
02:55편의점 직원은 당시 두 사람의 대화가 어딘가 의아했다고 하는데요.
02:59이 남성은 왜 지속적으로 피해 아동에게 접근했던 걸까요?
03:17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그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03:22CCTV로 저희가 분석 수사를 해보니 피의자가 이제 20일과 21일 이외에 걸쳐서 추행 범행이 있었던 걸로 확인한 거죠.
03:33엄마가 남자의 차량을 목격하기 하루 전, 이틀 전에도 통학버스를 타러 가던 아이를 간식과 장난감을 사주겠다며 유인한 뒤 신체의 일부를 만졌다는 겁니다.
03:45게다가
03:45피의자를 검거할 당시에 차량 안에 5가지 종류의 치료제, 공지원제들이 있었고
03:52정으로 따지면 100정 이상이 확인이 됐고요.
03:55소름 돋지 않아요?
03:56네, 경찰 수사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
04:0028일에도 왔습니다.
04:01셔틀버스 기다리는 그쪽 상가 부근에 차량을 세워놓고서 이동하는 장면이 확인되는데
04:09남자가 아이를 차에 태우려 했던 그날 이후 또 한 번 피해 아동을 찾아왔었다는 것.
04:15대체 남성은 아이를 어디로 데려가려고 했던 걸까요?
04:20삼촌이랑 다음에는 농장 가서 놀자, 그네 타고 놀자, 다음에 또 가, 꼭 가자.
04:26그날 아침에도 그랬대요.
04:28시도했군요.
04:28네, 이 남성이 아이를 데려가려던 농막은 대체 어떤 곳이었을까?
04:34우리는 취재를 통해서 이 남성이 아이를 데려가려고 했던 농막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04:40바로 이곳인데요.
04:41그 안에 뭐가 있나요?
04:42저기로 아이를.
04:43지도에도 없는데.
04:44지도의 농막은커녕 주변 건물조차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04:47지금 이곳은 피해 학생이 집으로부터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04:53피의자의 소유로 된 농막인데 경찰 조사 결과 피해 학생을 데리고 이곳으로 끌고 오려 했던 조항도 포착이 됐습니다.
05:02이 남자가 별장처럼 사용해온 이곳 농막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창문이 막힌 폐쇄된 공간이었습니다.
05:09오가는 사람이 드물어서 고립된 곳이기도 했는데요.
05:12아 큰일 날 뻔했습니다.
05:16네 맞습니다.
05:17이 잔물실까지 채워진 공간.
05:19이 농막은 유계시도가 있었던 장소에서 차로 불과 2분 거리였습니다.
05:24만약 그날 엄마가 창밖을 내다보지 않았다면 과연 아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05:31소름이 끼쳐요.
05:33그럴 수밖에 없죠.
05:34추행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을 하고 차량을 이용해서 유인을 하려고 시도했다는 혐의나 전면 부인했습니다.
05:44차 타는 데까지 데려다 준다.
05:45주거지에서 나와서 통학버스로 이동하는 그 지점이 차량으로 데려다 줄 거리는 아니거든요.
05:53차를 타면 더 돌아가는 거리.
05:54아이를 차로 데려다 주려 했다는 피의자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05:58이 두 번의 성추행과 한 번의 유계시도.
06:03사월에 걸친 남자의 행방은 범행은 유계시도 장면을 아이 어머니에게 들킨 후에도 계속됐는데요.
06:09다시 아이를 찾은 남자의 대범함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06:12사람은 자기 통제력을 이미 잃은 거예요.
06:19한 아이를 대상으로 해서 몇 번의 시도를 했다는 것이 상당히 집착하는 그런 면들이 비슷한 사건하고의 차별화되는 그런 점들이에요.
06:29아이를 납치 유계하려고 한 것이 금전도 아니고 순수한 성적 목적이다.
06:35대단히 계획적인 범죄로 볼 수 있습니다.
06:38집착에 가까운 반복과 치밀한 계획성이 드러난 이번 사건.
06:41자칫하면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06:45하지만 고령의 초범인 피의자,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요?
06:50초범일 것과 동정정가가 없을 것, 건강상태가 여러 가지로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감형을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06:58미성년자 유인 미수의 점에 대해서는 미성년자에게 가자, 저기로 가보자고 말한 것만으로는 유인이라고 볼 수 없다는 판례에 따라서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07:09실제로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중 절반이 넘는 이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07:17피의 아동 어머니의 바람은 하나, 또 다른 아이가 같은 고통을 겪지 않는 것입니다.
07:23집행유예를 풀어버리고 이러니까 사람들이 풀려나는 거잖아요.
07:28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좀 같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07:36소설보다 더 소설가고 믿기지 않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07:42미스터리 리부트
07:44오늘은 깊은 산속 구조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07:49제보를 받고 찾은 이곳은 경북 봉화의 한 신 산골마을.
08:10제보자를 따라 의문의 구조물로 향했습니다.
08:31마땅한 통행로도 없는 야산을 오르던 그때.
08:40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
08:49무성하게 자란 숲을 속 조용히 웅크려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
08:55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부식된 벽면과
08:58용도를 가늠하기 힘든 작은 방이 가로로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는데.
09:04전기선 같은 것도 있고.
09:06나무로 이렇게 문 만들어놓은 데도 있어요.
09:14여기도 그냥 많은데.
09:18누가 이곳을 이용했던 걸까.
09:20작은 창고 같기도 한데요.
09:23되게 낮고.
09:25여기 물 떨어지네.
09:28여기서 물이 떨어지고 있어요.
09:31오래됐네요.
09:31그런데 의문의 구조물은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09:37계단을 타고 오르자.
09:40눈앞에 드러난 압도적인 크기의 옹벽.
09:47무슨 옹벽이었다.
09:49수상한 방이 있던 1층과 2층의 옹벽뿐 아니라
09:523층, 4층까지 의문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09:56하나의 큰 형태로 자리하고 있었는데.
09:58용도가 있어 보이죠.
09:59확인해본 결과.
10:02가로폭은 약 50m, 높이는 16m의 어마어마한 규모.
10:081층과 4층은 정체불명의 방이 늘어선 구조에.
10:142층과 3층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옹벽 형태라고 있었는데요.
10:18모양도 크기도 간격도 쌍둥이처럼 닮은 밤.
10:311층과 4층 방의 개수를 더하자 무려 21개나 됩니다.
10:38수상한 방의 정체를 인근 주민들은 알고 있지 않을까요.
10:41공습, 대포 등 공격을 피하기 위한 공간인 방공호와 유사하다는 의견.
10:59그러고 보니 방공호와 굴의 형태가 닮은 듯한데요.
11:02비슷하죠.
11:04탄약구의 모습과도 비슷해 보이는데.
11:06구조물의 정체는 군사시설인 걸까.
11:09진주만 폭격 이후에 태구에는 사령부를 중심으로 해서
11:14경북의 영천, 포항, 외관, 그리고 부산 마산까지 일본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었고요.
11:22그런데 이 경북 공화 같은 경우에
11:25군 부대가 설치되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11:29기록에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11:32탄약구라고 보기에는 거리가 먼 것이
11:34동시 폭발하면 엄청난 폭발력이 생기기 때문에
11:38서로 이렇게 떨어져 있어야 되는데
11:39하나의 구조물처럼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까.
11:42또 방공호는 공중에서 봤을 때
11:46엄폐가 되는 그런 곳이 있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11:48이렇게 계곡상에 노출된 적이 있는 것들은
11:52방공호의 위치로 적절하지 않다.
11:54군사적인 활용도 갖추면서 굉장히 낫기 때문에
11:56이것은 방공호나 탄약구를 볼 수 없겠습니다.
11:59그렇군요.
12:00그럼 뭘까요?
12:01구조물 정체의 의문만 깊어져 가던 그때.
12:03개인, 무당들.
12:06사람들이 기도하러 가서 그런 얘기죠.
12:09실제로 산 기운이 좋은 곳에
12:13무속인들의 기도터가 형성되기도 하죠.
12:17봉화 역시 산으로 둘러싸여
12:19영엄한 기도터가 많다고 알려지는데요.
12:23혹시 무속인들이 산신에게 기도하기 위해
12:25마련된 공간은 아닌 걸까.
12:28무속인에게 이곳에 대해 물었습니다.
12:30우리가 옛날에는 기도터인지 몰라도
12:34지금은 아니라 이거지.
12:37왜?
12:38음산하다고 나오거든.
12:40누가 여기 와서 기도 못해.
12:42안 된다고.
12:43무속인들이 기도터를 만들어 놓은 데는 발곡.
12:46음질해서 이렇게 음산한 게 아니고
12:48자체가 음산해.
12:49나무랑 들러진 것도 상관이 있지.
12:53은신처가 되겠습니까?
12:54불에 탄 듯 까맣게 그을린 낙엽.
12:58이건 무속인의 기도 흔적 아닌가요?
13:00같은 경우는 조에서 떨어지는 걸
13:03이렇게 이렇게 바닥에 묻어있던가 하거든.
13:07그건 적은 없어.
13:10구조물이 자리한 곳은
13:12나무가 우거진 깊은 산속.
13:14장마가 끝난 지 며칠이 되지 않아
13:16부러진 나무들을 곳곳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13:21땅의 80%가 산이라는 봉화는
13:25그 때문에 매해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이기도 합니다.
13:30그렇다면 이 구조물 산사태와 관련 있지 않을까요?
13:35이 콘크리트 구조물의 상태로 봐서는
13:38최소 50년 이상 일제강정기 시대의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요.
13:45산속에 지어지는 산사태 예방시설엔 조건이 있다는데요.
13:49산사태 방지 시설은 토합을 견디게 하는데
13:54보통 걸 가지고 안 될 때는 옹벽에다가 물구멍을 냅니다.
14:00배수로로 추정되는 구멍 역시 이 옹벽에 존재하지만
14:03이 산사태 방지 시설이라는 것은
14:06요일대만의 안전을 위한 게 아니라
14:08이 산 전체의 붕괴를 막아야 되거든요.
14:11그건 어떤 다른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진 거지
14:15산사태 방지형 시설은 아니다.
14:17그런데 취재 도중 인근에서 발견된 광물재련소
14:22혹시 이와 관련된 구조물은 아닐까?
14:24옛날에 여기가 강산지역이거든요. 강산
14:26이곳이 광산이었다고요?
14:31주로 아연을 채굴했다는 연화광산
14:34일제강점기부터 소규모로 탐광이 이어지다
14:381961년부터 정식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는데요.
14:44한때 전국 아연 생산량 1위를 달성할 정도였습니다.
14:49초창기부터 연화광산에서 일했다는 주민에게
14:51구조물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는데요.
14:54선광장이란 채굴한 광석을 잘게 부수고
15:12쓸모없는 성분을 분류하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15:15이곳에선 아주 많은 양의 광석을 처리했다고 전해집니다.
15:19위에서 돌을 깨는 과정부터
15:22내가 필요한 물질을 축출하는 과정까지
15:25그 시스템이 상당히 큽니다. 광범위.
15:29한때 번성했던 이 지역의 광산.
15:32하지만 이제 골칫거리가 됐다고요.
15:34폐광 후 제대로 시설을 철거하지 않아
15:53토양과 수질의 치명적 오염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15:57연화광산 인근 농경지에선
15:58중금속 검출량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죠.
16:01방치되는 시설. 지자체는 인지하고 있을까요?
16:05공화, 연화광업소는 폐강이 됐는지가 좀 오래됐어요.
16:10이런 부분이 좀 위험하고
16:11또 환경 쪽으로 문제가 있다.
16:13좀 조치를 취하다고 저희는 요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6:17깊은 산속 외로이 버려져 있던 선광장.
16:20이젠 적절한 해결방안 모색과
16:22신속한 처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16:27요즘에 배달 플랫폼 워낙 많이 쓰곤 하는데요.
16:30지난 4월부터는 앱을 통해서 주문을 하고
16:33소비자가 직접 음식을 찾아오는 포장 주문의 경우에도
16:37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16:39당시 이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게 사장님들은
16:42해당 업체가 너무나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한다면서
16:45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16:47이제 시행된 지 3개월 차입니다.
16:49과연 이 포장 수수료 부과가
16:50자영업자와 소비자한테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16:541m 밀착료보에서 취재했습니다.
16:55국내 이용자 수 2천만 명을 넘는 배달 플랫폼
17:00요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은 인기의 플랫폼인데요.
17:04그런데
17:04오늘부터 O 주문해도
17:07오늘부터 O 주문해도
17:09O 주문의 경우에도 수수료를
17:11중개 수수료로
17:12중개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17:14이게 도대체 무슨 소린가요?
17:17외식비는 울리고 자영업자를 울린다는
17:19배달 플랫폼 수수료 시스템.
17:21그 내막을 알아보기 위해 한 매장을 찾았습니다.
17:28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몰려드린 주문
17:30사장님이 공주해지기 시작하는데요.
17:33주방 역시 바쁘게 움직이긴 마찬가지
17:36가장 정신없는 시간이죠.
17:40인기 메뉴인 닭발과 닭볶음탕을 판매하는 매장
17:43벌써 이렇게 주문량이 많으면
17:45수익도 상당할 것 같은데요.
17:47많이 이렇게 주문 들어오면 좋으시겠어요.
17:49많이 팔아야 그래도 좀 남기는데
17:51옛날에 비해서 마지는 좀 많이 떨어지는 편이죠.
17:55매일 수십 번의 주문을 받는데
17:57순수익 남기기가 힘들다고요.
17:59왜 그럴까요?
18:00포장 부분은 예전에는 수수료가 없었는데
18:03포장 수수료가 새로 생기게 되었어요.
18:05수수료요?
18:06오늘부터 포장 주문에도
18:07중개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18:10지난 4월부터 배달 플랫폼에서 부과하고 있는
18:13포장 수수료.
18:14예전에는 손님들한테 혜택을 주고자
18:173천 원 정도 할인 쿠폰을 넣어서
18:19운영을 하는 가게들도 많았었는데
18:21그랬죠.
18:22배달비가 들지 않는 포장 주문의 경우
18:24사장님들은 소비자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했는데요.
18:28플랫폼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자
18:31할인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18:33대체 수수료가 얼마나 될까요?
18:36배달비는 3,400원 공통으로 들어가고 있는 거죠.
18:39포장 수수료는 어떻게 되죠?
18:41포장 수수료나 배달비뿐만 아니라
18:47온갖 수수료가 사장님들에게 부과되고 있는데요.
18:531만 7천 원인 메뉴에서 선택사항인 광고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18:57최대 36%, 다시 말해 6천 원이 넘는 금액을 부담하게 됩니다.
19:03배달 앱상에서 배달에도 노출이 되고
19:06픽업에도 노출이 되면 두 번이 가게가 노출이 되는 건데
19:09픽업을 없애버리게 되면 저희 가게가 노출이 안 되다 보니까
19:13배달 플랫폼 노출 빈도는 가게 매출과 직결되다 보니
19:18배달 플랫폼 측 포장 수수료 부과를 거부할 수도 없는 상황.
19:23구치꼬리에요.
19:24게다가 소비자들 역시 배달과 포장 주문이 모두 가능한 업체를 선호하기 때문에
19:28포장 주문을 포기하기도 어렵습니다.
19:31그럼 소비자들은 포장 수수료 부과에 대해 알고 있을까요?
19:45포장 수수료라고 들어본 적이 있어요?
19:48보통 배달은 배달하시는 분 때문에 수수료 받은 거잖아요.
19:53포장은 저희가 가지러 오는 거거든요.
19:55그것까지 가져가 버리고 식당을 적자 만들게 하는 거 아니에요.
19:57업체가 그걸 온전히 다 부담하기보다는 보통 음식의 가격을 올리거나 해가지고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형식으로 될 텐데
20:07악순환이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20:10과도한 수수료 부담 때문에 음식값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
20:142020년 3월을 보시면 매출은 5,900, 수수료 500이죠.
20:195,500, 수수료가 1,250이에요.
20:22무려 2배 이상의 차이.
20:24수수료가 거의 2.5배 가까이 되니까 음식값이 안 올라갈 수가 없죠.
20:27고민이겠어요.
20:29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치킨도 배달 플랫폼 중개 수수료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20:35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식당이라면 피할 수 없는 가격 상승 때문에 이런 일도 벌어지는데요.
20:41플랫폼에 기재된 음식 가격과 식당을 직접 방문했을 때 음식 가격이 다른 겁니다.
20:57가격이 여기가 더 싼 걸 보고 가격이 바뀌었나 좀 그 생각했는데
21:02다시 열어보니까 가격이 변화는 없는데 현장에서 와서 먹으면 더 싸다라는 걸 이번에 알았네요.
21:09다른 곳도 마찬가지일까.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다른 식당을 둘러봤는데요.
21:15여기서 보면 닭강정이 2만 9백원인데 여기에서는 14,000원.
21:23무려 6,000원 이상 차이 나는 가격.
21:25큰 차이죠.
21:26네. 배달 단골 중국집도 마찬가지인데요.
21:30배달 플랫폼에 기재된 가격이 현장 가격보다 5,000원 비싼 모습.
21:34외식 메뉴 청계 기준 절반 정도가 현장 가격과 일치하지 않고
21:39대부분의 현장 가격은 플랫폼 가격보다 저렴한 겁니다.
21:44저희도 그렇게 원치 않는데 원래는 포장 수수료가 없다 갑자기 생긴 거라서
21:49저희도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21:52추가 수수료 부담으로 자영업자는 물론 소비자들도 혼란스러운 상황.
21:57배달 플랫폼을 누구보다 자주 이용하는 먹방 크리에이터 원준 씨는요.
22:02많이 쓸 때는 일주일에 한 5번은 시켜 먹었던 것 같아요.
22:10그래도 한 200만 원, 300만 원 가까이 썼던 것 같아요.
22:14플랫폼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다 보니 가격 상승도 빠르게 알아챘다고 하네요.
22:19제가 알기로는 매일 연 초쯤에 오르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22:25음식값이.
22:27단골이었던 피자집도 불과 반년 만에 6,000원 이상 올랐습니다.
22:32때문에 나름대로 음식을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22:39뭘까요?
22:41보시면 메뉴라고 있는데
22:43메뉴 사진을 다 올려놓고 가격도 같이 기재를 해뒀거든요.
22:50메뉴판을 보고 매장에 직접 전화 주문을 하는 방법.
22:53꼭 바로 매장으로 전화를 하면 배달 플랫폼으로 하는 것보다 더 비싸지는 않겠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저는 들더라고요.
23:04전화 주문은 참 오랜만인데요.
23:07역시나 배달 플랫폼에 올라온 음식 가격과 차이가 있네요.
23:10거기 북경반점이죠? 짜장면 두 개하고 탕수육 하나 보내드렸어요.
23:15전화 주문은 오랜만이네요.
23:17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게 사장님들도 전화 주문을 권유하기도 했다는데요.
23:22처음에는 가게로 전화 부탁드립니다 했는데 지웠더라고요.
23:27제가 이렇게 정어놨네요.
23:28포장 주문은 가게에 문의 부탁드립니다.
23:30어째서인지 전화 주문을 유도하면 글이 삭제됐다고 합니다.
23:35사장님 공지 부분이고요.
23:37저는 이 부분에서만 소비자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요.
23:42수수료라는 단어를 입력하려 하면 등록이 되지 않아 매장 주문을 요청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가 없었죠.
23:47수수료 막아났거든요.
23:53사장님 역시 공지 글도 쉽게 올리지 못하는 상황.
23:57일부 사장님들은 배달 수수료라도 아껴보려 직접 배달에 나섭니다.
24:17배달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 자영업자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24:27수수료가 올라가게 되면 결과적으로 음식물가가 올라가게 되고 음식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소비자들이 부담감으로 올 수밖에 없게 되는 거죠.
24:36정부는 공공앱을 통해 배달 플랫폼 수수료 문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지만 이용자 수가 적어서 실질적인 해결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4:46제도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24:48이를 법적으로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명확한 법안은 아직까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24:53플랫폼과 자영업자 간의 거래가 원칙적으로 민간 간의 자유계약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24:59정부가 개입해서 가격을 직접 통제하기 어렵다는 그런 한계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25:05다른 방식으로 주문하는 것에 대해서 소소한 혜택이라든가 리뷰 이벤트들을 통해서 플랫폼 외의 주문의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5:14배달 플랫폼과 자영업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하루빨리 마련되길 바랍니다.
25:23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나으니까 하긴 하는데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25:28저희도 전화로 이렇게 하면 좋죠.
25:31추세는 다 손으로 이렇게 해서 그냥 시키기만 하잖아요.
25:34개선하고도 옆집에서도 시키고 대인들 오면 어디에 해요? 바로 옆에 해요?
25:39고객들도 다 알아요. 속상해요.
25:43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25:47이번에는 배가 고파지는 시간입니다.
25:50대한민국 최고의 맛집을 알아볼 차례인데요.
25:52오늘의 주인공은 직장인이 가장 좋아하는 점심 메뉴 1위 김치찌개입니다.
25:57맞습니다. 이 김치찌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아닐까 싶은데요.
26:01하지만 사실 김치 맛과 또 그 안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서 맵기도 다 다르고요.
26:06국물 맛도 다르잖아요.
26:07과연 그 중에 서울 최고의 김치찌개 맛집은 어디일지 랭킹맛 픽에서 직접 다녀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26:13우리의 자랑이자 우리의 사랑 김치의 변신은 무죄죠.
26:29아니 우리의 마음을 훔쳤으니까 유죄라고 해야 하나요?
26:33유죄 유죄.
26:34오랜 연인 같은 익숙함과 새로운 인연을 만난 듯한 손님까지 한 그릇에 다 담았습니다.
26:43오늘의 음식 우리의 영원한 소울푸드 김치찌개입니다.
26:46맛집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전문가의 2차 검증 그리고 공정성을 위해 프랜차이즈는 제외, 홍보성 게시글 또한 제외하였습니다.
27:03자 최고의 김치찌개를 찾기 위해서 서울로 떠났는데요.
27:07순위에 오른 5곳의 맛집 5위부터 알아보죠.
27:10그런데 여기가 맞나요?
27:14간편한 보고 처음에 의심했는데요.
27:17복창만큼이나 인기가 있다는 이곳의 김치찌개.
27:21한입 맛본 그 순간 아 내가 잘 찾아왔구나 생각하게 된다고요.
27:26청년간 묵힌 김치를 만들기 때문에 세월이 우려낸 감칠맛이 있죠.
27:31시큼한 국물에 고소함까지 더하는 명품 조연 앞다리살이 듬뿍
27:36맛있겠어요.
27:37이곳에 오면 꼭 맛봐야 할 메뉴가 있다고요?
27:40바로 소 내장 수육인데요.
27:43그 맛이 궁금하다면 메뉴판에서 짤라를 찾으세요.
27:46왜 짤라냐고요?
27:48차장님 내장 좀 짤라주세요.
27:52이어서 4위 알아보죠.
27:57이곳은 간판은 뺐지만 맛과 정성만큼은 가득하다는 김치찌개입니다.
28:02진짜 간판이 없네요.
28:03네 찰떡처럼 입안에 착착 감기는 녹진한 국물과의 찰떡궁합.
28:08바로 간장 달걀 밥인데요.
28:12보세요.
28:13찌개의 감칠맛에 간장의 짭조름함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애간장을 녹인다고요.
28:18밸런스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28:20그렇다면 3위는 어떤 곳일까?
28:23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사람들로 급적인다는 이곳.
28:26그 정체는 바로
28:26저녁점이요?
28:31저녁점?
28:32양질의 고기를 제공하는 건 물론이고
28:35양과 질 모두를 만족시키는 이곳만의 김치찌개.
28:40그 덕분에 우리는 보다 더 부진하게 즐길 수가 있고요.
28:46그리고 고장된 신선함.
28:48이것도 역시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28:50먹는 순간 기분이 확 좋아지는 한우 육회 비빔밥도 놓치지 마세요.
28:562위를 차지한 김치찌개는 어떨까요?
29:00씻은 묵은지로 끓여야 하는 이곳의 백김치찌개는요.
29:04특유의 시원함으로 백이면 백 누구나 좋아할 맛이죠.
29:08콩나물과 청양고추, 우삼겹까지 들어가서 국값 같은 든든함을 선사한다고요?
29:13깔끔할 것 같아요.
29:14기본 김치찌개 역시 1년 숙성시킨 묵은지로 끓여내서 깔끔하면서도 개운한 김치찌개 맛의 정석입니다.
29:23죽을 먹어보고 싶네요.
29:24두툼한 고기를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죠.
29:28그렇다면 마지막 1위 바로 공개합니다.
29:32직장인들한테 인기 만점이라는 이곳에는
29:341년 숙성시킨 갓김치로 끓여낸 갓김치찌개가 있었습니다.
29:39오 신기해요.
29:40이거 진짜 맛있겠어.
29:41향도 있을 것 같아요.
29:45갓김치의 풍미를 보다 더 다채롭게 즐기고 싶다면
29:48이 등갈비찜으로 한번
29:50두부와 함께 두 번 즐겨보세요.
29:55이렇게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장한 서울 최고의 김치찌개 TOP5
29:59그렇다면 순위에 오른 다섯 곳의 맛집 중에
30:02오늘 저희가 소개해드릴 곳은 과연 어딜까요?
30:05어딜까요?
30:06보시죠.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김치찌개.
30:12그곳을 지금 공개합니다.
30:14네.
30:15점심시간이 되면 직장인들로 붐빛나는 이곳.
30:18제2의 군의 식당이라고 불린다고요.
30:20술이 정말 길어요.
30:21네. 정말 1분 1초가 소중한 점심시간인데
30:24기다림에 다 써도 아깝지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30:26바로 이 김치찌개 때문인데요.
30:28잘 보시면 여기엔 무언가 특별한 점이 숨어있다고요.
30:32글쎄요. 겉보기는 평범한데 어딘가 좀 남다른 한 그릇.
30:38혹시 미치채셨나요?
30:40뭘까요?
30:42뭘까요?
30:44이런 특이한 것도 있네.
30:46이런 맛 전문입니다. 맛잉.
30:49김치찌개하고는 달라요.
30:52가시 들어가서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30:54오마이갓.
30:55찌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갓김치였습니다.
30:58갓김치.
30:59이건 진짜네요.
31:00갓특유의 향과 식감을 다 살려낸 일명 갓김치찌개.
31:07이거야말로 말이 필요 없는 밥도둑이죠.
31:12진짜 먹어보고 싶어요.
31:13네. 그 국물만 역시 1품이라고 하는데요.
31:16어떠세요? 일반 김치찌개랑 좀 다른가요?
31:20맛 좀 알려주세요.
31:22일반 김치찌개는 배추김치로 해서 약간 식감이 조금 아쉬운데
31:29이 갓김치는 식감이 좀 살아있어서 압박하죠.
31:32아, 찌개로 끓여줘요.
31:33김치 때문에 굉장히 유산균이 살아있는 맛?
31:36구수하면서 깊은 맛도 나고 갓 특유의 향이 배어있어요.
31:43제가 어렸을 때 장 속에 묻어놨던 그런 김치 맛 느낌이 나는 거예요.
31:48추억까지 소환해내는 김치찌개.
31:51어떤 비법이 숨어있을까?
31:55그 비결을 찾아서 곧장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31:58때마침 정성스러운 손길로 갓김치를 준비 중인 주인장이 있었는데요.
32:02한번 볼까요?
32:04갓김치로 찌개를 끓여내겠다는 그 빛나는 발상.
32:07정말 신의 한수인데요.
32:09그 시작이 궁금합니다.
32:13그 맛의 기억은 어머니의 고향인 여수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32:28여수 돌산에서 직접 키워낸 갓으로 봄과 가을, 손수, 김치를 담근다고요?
32:35주인장이 찌개를 끓일 때 중요하게 여기는 건 따로 있습니다.
32:38바로 숙성 기간.
32:42비교해보죠.
32:44한 달 숙성할 경우 갓의 향이 살아있는 찌개가 되고요.
32:48숙성 기간이 점차 늘어날수록 찌개의 식감과 맛도 다 변한다고 하네요.
32:521년 숙성 김치까지.
32:54네, 그렇다면 이 중 주인장이 찌개를 활용하는 건 어떤 걸까?
32:58제작진이 각각의 김치를 찌개로 끓여내서 손님들의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33:04볼까요? 먼저 1개월 숙성시킨 갓김치로 끓인 찌개인데요.
33:09싱거운 맛? 덜, 좀 담백한 편인 것 같아요.
33:14이번엔 6개월 숙성한 갓김치.
33:22뭔가 좀 빠진 듯한, 약한 맛이에요.
33:26자, 그렇다면 마지막 1년 숙성시킨 갓김치는요?
33:29씨가 맛있어요. 감칠맛도 그렇고 깊은 맛입니다.
33:33감칠맛이 많은 건 씨가 제일 난 것 같은데, 매경이 뭐가 제일 맛있어요.
33:38손님들의 반응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답은 1년 숙성시킨 갓김치였네요.
33:441년 이상 익어야 단맛이 나고 좀 더 깊은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갓김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3:52김치찌개의 주연 같은 조연. 이 고기는요.
33:56살코기랑 지방의 비율이 적당한 앞다리살을 고집합니다.
34:00네.
34:01주인장의 손끝에서 완벽한 한입이 만들어지는 거죠.
34:04간직, 간직하게 서시네요.
34:06이렇게 준비를 다 마친 고기.
34:08이제 김치가 좀 들어가나 했더니 고기를 양념에 너무 오리네요.
34:16맛있는 김치찌개가 되려면 고기 맛도 살아야 해요.
34:20씹을수록 감칠맛이 올라오도록 고기도 따로 양념하고 있습니다.
34:24주인장표, 특제 고기 양념장.
34:27그 시작은 고춧가루랑 갓김치 국물인데요.
34:30이건 뭐예요?
34:32뭐죠?
34:34마가 고기와 갓김치에 착 달라붙어서 양념을 잘 더 스며들게 해주고요.
34:42윗에 더 스며들게 해주고요.
34:44마, 살아있네.
34:46이것은 마 하나로 양념장 맛을 확 살려낸다고요.
34:50자, 이번에 정말 중요한 육수입니다.
34:52육수를 끓여놨는데요.
34:54마른 표고와 댐댕이 든 각종 육수 재료에.
35:02바뀌지 않으시네요.
35:03비법이 따로 있습니다.
35:04대하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이 육수에 묵직한 한 방울 덜어줍니다.
35:08육수의 비밀 변기는 바로 대하였습니다.
35:11그런데 고기가 또 나오네요.
35:14이번엔 등갈비?
35:15어, 이것도 뭐죠?
35:19해산물에 있는 그 감칠맛과
35:21등갈비에 있는 감칠맛이 두 개가 만나면 이 감칠맛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폭발을 하게 되는데요.
35:27그렇게 되면 화학 조미료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35:29오직 이 국물 맛을 위해서 쓴다는 육수용 등갈비입니다.
35:33그 희생이 아깝지 않은 만큼 진압이 진한 명품 육수가 탄생했습니다.
35:37네.
35:39자, 이제 푹 끓여내기만 하면 끝인데요.
35:43그런데 주인장이 뚜껑보다도 먼저 덮는 게 있다고요.
35:47오!
35:48저기 뭐예요?
35:49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고기를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연잎을 덮어서 조리합니다.
35:54우리가 아는 이 연잎 맞습니다.
35:56고기의 잡내 제거는 물론이고 면역작용까지도 최고의 재료라고요.
36:01어머, 더 흥급해져요.
36:05이렇게 과정 하나하나에 스며든 주인장의 진심.
36:08김치와 고기 한 점, 그리고 국물 한 숟가락에도 별코 소홀함이 없죠.
36:14그 정성은 차곡차곡 잘 쌓여서 마침내 최고의 맛으로 향하는 맛깔난 레드카테스프입니다.
36:21Tyson의 진심.
36:25모집을 보시면 알 수 없ental.
36:29음, 굿
36:33너무 맛있다.
36:35욕심만�青석이.
36:36어머니의 마음까지 담은 최고의 한 그릇.
36:38빅데이터 랭킹 맛집.
36:41소운김치찌개 TOP5.
36:43오늘 여러분의 선택은요?
36:44잘못한 게 일단 пойдет.
36:46설마요.
36:48극 recognise.
36:50더위를 날리고 싶나요? 바로 이곳입니다.
36:55저만의 비빔밥 완성이에요.
37:01다차로운 매력을 마주하고
37:10걷다 보면 여름의 열기도 잊게 되는 여행지.
37:15경상남도 밀양으로 떠나볼까요?
37:23안녕하세요. 오늘의 수리구 여행은요.
37:26푸르른 자연에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경상남도 밀양으로 떠나왔습니다.
37:31지금 밀양에는 무더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명소들로 가득하다는데요.
37:36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37:38어디가 있을까요?
37:39백백할 밀, 볕양.
37:42이름 그대로 햇살이 가득한 고장 밀양은요.
37:46맞아요.
37:47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푸르는 자연 속에서 여름의 정신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37:52일단 경치가 좋죠.
37:54그중에서도 밀양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가 있는데요.
38:04이 소리 들리시나요?
38:06보이세요? 보기만 해도 벌써 시원해지는데 이 소리까지 청량하니까 정말 시원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아요.
38:14그래서 여기가 어디냐면 더 무더우미를 씻어낼 밀양의 숨은 보석 호박소 계곡입니다.
38:20여름엔 계곡이죠.
38:22어사와 하며 두 팔 벌려 반겨주는 이곳은 수십만 년 동안 흐른 계곡물이 바위를 깎아내 만든 자연의 선물 호박소입니다.
38:33와...
38:35가슴까지 시원해지네요.
38:37그러니까요.
38:40호박소의 저 움푹 파인 모양이 절근을 닮았다고 해서 호박소라고 불린다는데요.
38:45옛날엔 사람들이 물의 깊이를 재기 위해서 볼을 매단 명주실 한 차례를 다 풀어봤다지만
38:51그 끝이 닿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정말 깊다고 해요.
38:54그래서일까요.
38:57아득한 깊이를 고스란히 머금은 진한 불빛이 더욱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39:06오우 시원해.
39:11힐링되고 좋죠.
39:12이리 힘들어 또 올라오고 싶고.
39:14계곡바람이 아주 늘 태어난 게 좋은 것 같습니다.
39:19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풍경.
39:21여기 하나 더 있습니다.
39:24우와.
39:25이 울창한 춥길을 따라 걷다 보면 넓은 계곡을 거대한 바위 하나가 덮고 있다는데요.
39:30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39:37어? 여러분 저긴가 본데요?
39:44우와.
39:45도착했습니다.
39:46우와.
39:47우와.
39:48우와.
39:49우와.
39:50우와.
39:51우와.
39:52마치 여름날의 대청마루처럼 자연이 메어준 쉼펑.
39:565천평 반석입니다.
39:57이런 곳이죠.
39:585천평만큼 넓다 해서 이름 붙여진 이 바위엔 무더위를 잊게 할 풍경이 기다리거든요.
40:02방말 넓어요.
40:03우와.
40:04너무 좋아해요.
40:05여기 계곡까지 왔는데 한번 물 만져봐야겠죠?
40:08그럼요.
40:09우와.
40:10우와.
40:11우와.
40:12우와.
40:13우와.
40:14우와.
40:15우와.
40:16우와.
40:17우와.
40:18우와.
40:19우와.
40:20우와.
40:21우와.
40:22우와.
40:23우와.
40:24너무 시원하죠?
40:25우와.
40:26우와.
40:27우와.
40:28진짜 몸에 에어컨을 틀어놓는 것 같은 그런 시원함이에요.
40:32우와.
40:33너무 좋은데요?
40:34우와.
40:35우와.
40:36우와.
40:37우와.
40:38우와.
40:39우와.
40:40우와.
40:41우와.
40:42우와.
40:43우와.
40:44우와.
40:45우와.
40:46우와.
40:47우와.
40:48우와.
40:53자연의 청량함을 만끽했다면 이번에 먹는 즐거움을 누려볼 차례.
40:57이곳에선 만 원의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는데요.
41:00시장 탐방 재밌죠?
41:02날 좀 보소.
41:04날 좀 보소.
41:05날 좀 보소.
41:06날 좀 보소.
41:08제가 이렇게 노래가 나오는 이유는 이 밀양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밀양입니다.
41:12아리랑 시장에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인데요.
41:17얼른 맛보러 가볼까요?
41:19날 좀 보소.
41:21날 좀 보소.
41:22날 좀 보소.
41:23날 좀 보소.
41:25안녕하세요.
41:26안녕하세요.
41:27안녕하세요.
41:28안녕하세요.
41:29보리밥 하나 주세요.
41:30보리밥이요?
41:31네.
41:32감사합니다.
41:33소박하지만 포기진 마음까지 달래주는 정겨운 보리밥 한 그릇.
41:43여기 있어요.
41:45매일 10가지 넘는 반찬까지.
41:48한 끼를 푸심하게 챙겨주는 것이 바로 시장인심이죠.
41:53반찬 차림 보세요.
41:55뭐 이렇게 많아요.
41:56먹고 싶은 반찬을 취향대로 골라서 마음껏 듬뿍 얹고 슥슥 비비면 든든한 한 그릇 완성입니다.
42:04취향따라 건강 밥상이에요.
42:07이렇게 자주 찾아오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42:11맛있으니까.
42:12맛있으니까.
42:1399%
42:1499%요?
42:151%는 뭐예요?
42:161%는 뭐 그냥.
42:18예의상?
42:19100%
42:2199% 100%
42:22맞아요.
42:23만 원의 행복이라더니 이 모든 게 만 원일까요?
42:27이렇게 다 해서 6,000원이래요.
42:326,000원이래요.
42:336,000원?
42:34만 원도 아니에요?
42:35시장인심 역시 최곤데요.
42:43정겨운 맛이 나요.
42:44딱 할머니가 해주던 그 맛이랄까요?
42:53영웅 잘 드시네요.
42:54완전히 저렇게 많아요.
42:55고기 막힐 때는 또 이 숭늉을 먹어줘요.
43:01숭늉도 주세요.
43:05제대로인데요?
43:07마무리는 역시 숭늉 한 모금.
43:09나우 씨.
43:10시장인심 제대로 즐기네요.
43:12장사하신 지 몇 년 되셨어요?
43:2040년이 넘는다.
43:2240년.
43:2340년이 넘으셨다고요?
43:25네.
43:26처음에 시장에 300원, 400원.
43:28그때 당시엔 그랬죠.
43:29700원, 800원.
43:31400원 올라가고.
43:335,000원 하다가 이제 6,000원.
43:35근데 올랐는데도 6,000원이라는 게.
43:37네.
43:38든든한 6,000원의 행복.
43:41근데 우리에겐 아직 4,000원이 남았어요.
43:44아, 그러게요.
43:45그래도 든든하게 채웠겠다.
43:47이번엔 시원한 간식 먹으러 가볼게요.
43:49디저트로.
43:53어? 팥빙수인가요?
43:57맞구나.
43:58먹는 순간.
43:59어릴 적 여름빵이 생각나는 시원한 옛날 빙수 한 그릇이 단돈.
44:034,000원이라네요.
44:05시원하게 마무리하기 딱이겠는데요?
44:07맛있겠다.
44:08팥도 푸짐하게 얹어주셨어요.
44:09예쁘다.
44:10음.
44:11달달하죠.
44:12몸바아저 싹 날아갔는데요?
44:13음.
44:14깊은 산자락 속.
44:15고요한 자연의 품양인 사찰, 영산정서에선요.
44:20세계 각국의 불교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는데요.
44:24네.
44:25하지만 깊은 산자락 속.
44:26고요한 자연의 품양인 사찰, 영산정서에서는요.
44:30세계 각국의 불교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는데요.
44:33세계 각국의 불교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는데요.
44:37하지만 이곳에 진짜 놀라움은 따로 있습니다.
44:42이곳에 엄청난 게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요.
44:45과연 그게 뭘지? 얼른 만나러 가볼까요?
44:51엄청난 거 뭘까요?
44:53어머, 어머, 어머.
44:54이게 말이 돼요? 이게 다 마무리네요.
44:58평온한 미소와는 달리 거대한 존재감으로 맞이하는데요.
45:03엄청 커요.
45:051위가 어느 정도예요?
45:07어머, 어머, 어머.
45:10누워있는 불상 와불입니다.
45:13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무려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렸다네요.
45:18이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45:22우와, 사진에 다 안 담기겠어요.
45:26진짜 기관도 엄청 낫겠어요.
45:28하늘만큼 담만큼?
45:29하늘만큼 담만큼이요? 이렇게 어마어마한 거 처음 봐요.
45:32저도요. 처음 봐요.
45:34엄청 뛰어요.
45:35엄청 커요.
45:37인장하죠?
45:38세계 최대 불상이라는데 와서 보니까 정말 크더라고요. 멋지고.
45:41불상이 엄청 길어서 100m 달리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5:51이 와불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가늠조차 안 되는데요.
45:55제가 직접 걸어서 몇 걸음이나 나오는지 확인해 볼게요.
45:58궁금해요.
45:59출발!
46:00하나, 둘, 삼, 사.
46:07이제 배꼽이네요.
46:0851, 52.
46:12어디까지 가야 되죠?
46:13아직 멀었어요.
46:1598, 99, 100.
46:17한 100걸음 정도 걸었는데요.
46:20100이 나왔어요, 100.
46:28길이 82m, 높이 21m의 와불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오시죠?
46:33네.
46:34와불 3개를 세운 높이가 무려 63빌딩과 맞먹는다네요.
46:38대단하네요.
46:38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46:41우와!
46:48여행의 감성을 가득 채워줄 오늘의 마지막 장소는요.
46:57터널이요.
46:59응?
47:01조명이.
47:02너무 예쁜데요?
47:02이야, 잘해놨네요.
47:03한 발 내딛는 순간 화려한 빛의 물결이 쏟아집니다.
47:10기차가 다녔던 옛 철도 터널이 지금은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답니다.
47:17이 터널 들어서자마자 수천, 수만 개의 빛들이 한눈에 쫙 펼쳐지는데
47:22제가 마치 은하수 한가운데를 걷고 있는 것만 같아요.
47:26아이들도 좋아하겠어요.
47:27너무 아름다운데 저 꿈꾸는 거 아니죠?
47:29와...
47:31사계절 내내 15도 안팎으로 유지돼 여름엔 시원함을, 겨울엔 따뜻함을 선수한다던데요.
47:41여러분, 저 나비가 됐어요!
47:49사진 찍을 곳이 정말 많네요.
47:51알록달록해요.
47:53여기가 예전에는 패터널이었다고 하는데
47:56이렇게 잘 꾸며놓으니까 아이도 좋아하고
47:59너무 오길 잘한 것 같아요.
48:01시원하고 예뻐요!
48:10구경할 곳이 많네요.
48:12우더위도 있게 만드는 청량한 이곳은 바로
48:15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이곳, 경상남도 밀양이었습니다.
48:23네, 오늘은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입니다.
48:27네.
48:28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불볕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48:31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많이 힘드시죠?
48:34온열질환 환자도 속출하고 있는 만큼
48:37한낮의 야외활동과 외출은 되도록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8:40네, 그리고 여름철 식중독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48:43날것과 조리음식은 칼과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시고요.
48:46육류나 어페류 같은 경우에는
48:481분 이상 익혀 드시는 게 좋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8:51네, 저희는 내일 뵙겠습니다.
48:53고맙습니다.
48:5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