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01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산 제품의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무역사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00:00:10우리 정부는 사실상 관세 유예가 연장된 거라며 협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00:19이틀째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인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의 찜통더위가 오늘도 이어지겠습니다.
00:00:26밤낮 없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자도 폭출하고 있습니다.
00:00:32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내일 오후 열립니다.
00:00:38최상병 특검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해 이른바 VIP 경로설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00:00:44일본 군함도 탄광의 세계유산 등재 후 강제동원 역사를 제대로 알렸는지 후속 조치를 검증하려던 우리 정부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00:00:56관련 안건에 의제 채택을 두고 유네스코 회원국 표대결까지 진행했지만 우결됐습니다.
00:01:01지금 시간 6시 28분 지나고 있습니다.
00:01:07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00:01:14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에 전국에서 온열 질환자도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요.
00:01:19오늘도 전국에 찜통더위가 예보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0:01:23김덕현 기자입니다.
00:01:24늦은 밤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물속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달래봅니다.
00:01:44내리쬐는 햇볕이 없어도 여전히 높은 습도에 쉽게 잠들기 어렵습니다.
00:01:49서울의 9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 처음 내려진 서울 전역의 폭염경보는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2:12오늘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6도, 광주와 춘천도 3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예보됐습니다.
00:02:23밤낮 없는 무더위가 며칠째 계속되면서 온열 질환자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00:02:29지난 5월 중순부터 전국 온열 질환 환자는 875명으로 늘었고 지금까지 7명이 숨졌습니다.
00:02:3760대 이상 고령층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면서 특히 취약했습니다.
00:02:41행정안전부는 지난달부터 폭염재난위기경보를 경계단계로 올렸고
00:02:47서울시도 어제부터 폭염대응을 강화하면서 9,100여 곳의 대비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00:02:54정부는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00:02:59영유아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0:03:06SBS 김덕현입니다.
00:03:07오늘 아침 신문입니다.
00:03:10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미국에서 조기 유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00:03:17한국일보입니다.
00:03:19이진숙 후보자의 장녀와 차녀는 2010년 전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00:03:24당시 충남대 건축공학교육과 교수였던 이 후보자는 방문학자로 자녀들과 미국에 갔다가 홀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00:03:33이후 두 딸은 미국 명문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00:03:39조기 유학은 개인 선택의 영역이지만 교육장관 후보자로서 자녀를 국내 공교육에 맡기지 않은 점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03:49한 학부모 단체는 위 후보자처럼 현장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접점을 거의 가져보지 않은 인물에게 교육부를 맡기면 현장과 유리된 정책 실패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0:04:03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00:04:05초등학교 여름방학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맞벌이 부부들이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4:12방학기간 점심을 제공하고 수업과 놀이, 돌봄까지 진행하는 형태의 학원 수업은 이미 빈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00:04:18경기 의왕의 한 태권도 학원은 하루를 통째로 책임지는 이른바 풀코스 특강을 선보였는데 공지한 지 하루 만에 정원인 25명이 다 찼습니다.
00:04:29초등학교에 돌봄교실 등은 더 자리가 없고 3학년부터는 1, 2학년에 밀려 돌봄교실 대상에서 제외되기 일수인데요.
00:04:38서울 은평구에 사는 워킹맘 민모 씨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위해 돌봄교실을 신청했지만
00:04:43선착순에 들지 못했고 주변 아동센터에선 빈자리가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00:04:50공교육만으로는 돌봄을 다 수용할 수 없는 게 현실인 만큼
00:04:53민간과 연계해 최대한 많은 아이가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신문을 전했습니다.
00:05:00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00:05:03여름철 해수욕객 안전을 맡는 수상구조대원들의 열악한 처우를 지적한 기사입니다.
00:05:09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에서 100명의 구조대원이 활동 중으로
00:05:132015년 법률 개정 이후 지자체가 구조대원을 직접 선발합니다.
00:05:18구조대원은 해수욕장 대장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00:05:22입수자 구조와 응급대행을 맡는데
00:05:24하루 일당은 9만 2천원, 주 5일 근무 기준 세전 월급은 200만원가량입니다.
00:05:30시급으로 환산하면 최저임금과 큰 차이가 없고 다른 지역도 비슷한 수준인데요.
00:05:36이렇다 보니 매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05:39대학 체육학과에서 구조사 자격이 있는 학생들에게 지원을 읍소하는 상황으로
00:05:44바다 수영에 익숙하지 않은 대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00:05:47이는 입역객들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문제로
00:05:502015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해수욕장에서 총 50명이 사망했습니다.
00:05:56구조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처우 개선과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06:03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00:06:05외래진료를 과하게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본인 부담을 강화한 뒤
00:06:09과도한 의료 쇼핑이 대폭 줄었다는 기사입니다.
00:06:12지난해 최다 외래진료 이용자는 영남 거주자 최 모 씨로
00:06:16한 달에 192번 병원을 찾았습니다.
00:06:19하루에만 병의원 9곳에서 진통주사를 맞기도 한 그에게
00:06:23지난해 들어간 건보 재정은 3,700만 원이 넘습니다.
00:06:27지난해 7월부터 중병이 없는 환자가 1년에 365번 넘게 외래진료를 받으면
00:06:33초갑은 본인 부담률을 90%로 높이는 제도가 시행되고 나서야
00:06:38이런 의료 쇼핑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00:06:40월 192번에 달하던 최 씨의 외래진료 횟수는
00:06:45본인 부담 강화 이후 44% 수준인 86회로 줄었습니다.
00:06:50작년 물리치료 최다 이용자인 경기도 거주 이 모 씨도
00:06:54월 93회에서 월 4회로 이전과 비교해 4%대로 줄었습니다.
00:07:00건보 재정을 더 절감하려면 현재 연간 365회인
00:07:03본인 부담 90% 적용 기준 횟수를 좀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0:07:08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00:07:23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00:07:26성신여대와 광주여대에 폭발물 테러 협박 신고가 들어와
00:07:32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00:07:36경찰은 어제 낮 12시 25분쯤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에
00:07:41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00:07:45해당 메일에는 10kg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
00:07:48여성에게 학문은 필요없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00:07:54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을 즉시 귀가 조치했고요.
00:07:58군부대와 경찰, 소방당국은 캠퍼스를 4시간가량 수색했습니다.
00:08:03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00:08:06같은 날 오전 11시 반쯤에도 광주여대에서
00:08:09폭발물 설치 협박 메일이 받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요.
00:08:13곧 수색작업이 벌어졌습니다.
00:08:15그리고 여기서도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00:08:19경찰은 두 대학의 메일을 보낸 발신자가 같은 사람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00:08:24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0:08:29오는 17일 서울 최초의 자연주향림이 개장하는데요.
00:08:33한 달치 객실 예약이 3분 만에 매진되는 등 관심이 큽니다.
00:08:38어딘지 궁금하시죠. 기사로 함께 보시죠.
00:08:41노원구 수락산에 조성된 자연주향림.
00:08:44수락 휴입니다.
00:08:47수락산 숲에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00:08:502018년부터 계획한 사업으로 총 231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00:08:55도심에서의 접근성과 즐길 거리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00:08:59지난달 진행된 7월 한 달치 예약은 3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00:09:03인기를 끈 걸로 알려졌습니다.
00:09:05수락 휴는 매달 7일 다음 달 객실의 50%를
00:09:10노원구민 우선으로 배정합니다.
00:09:12이후 매달 10일부터는요.
00:09:14자녀 일반 객실을 숲나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습니다.
00:09:20국립산림과학원이 붉은 사슴뿔 버섯에 대해 절대 섭취 금지라며 주의를 당구했다는 기사입니다.
00:09:31최근 일부 인공지능 기반 검색 서비스와 블로그 등에서
00:09:35붉은 사슴뿔 버섯이 면역력 강화, 항암, 항산화 효과 등이 있는
00:09:40약용 버섯으로 소개되자 경고를 하고 나선 겁니다.
00:09:43이렇게 생긴 건데요. 선명한 붉은색과 사슴풀처럼 갈라진 형태인 야생버섯입니다.
00:09:50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소량만 섭취를 해도 소화기, 개통뿐 아니라
00:09:54신경계, 호흡기 등 전신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버섯입니다.
00:10:01국립산림과학원은 야생버섯은 전문가도 구별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00:10:05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잘못 섭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00:10:107월 8일 화요일 오늘 일정 살펴보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00:10:18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점검합니다.
00:10:23이 대통령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 대응과
00:10:27민생 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 집행 등을 재차 주문할 거로 전망이 됩니다.
00:10:33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도 언급을 할지 주목됩니다.
00:10:37삼성전자는 오늘 지난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합니다.
00:10:44반도체 실적 부질이 이어지고 관세 부담, 환율 하락 효과 등이 겹쳐서
00:10:49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00:10:54증권가에서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00:10:57엇비슷하거나 소폭 밑돌겠지만
00:10:59영업이익은 5조 원대에서 심할 경우 4조 원대까지 떨어질 걸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00:11:07국회 국방위원회, 교육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00:11:12오늘 소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00:11:17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오는 14일로 의결될 전망입니다.
00:11:25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오는 15일
00:11:27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16일이 될 전망입니다.
00:11:32여당은 신속한 내각 구성을
00:11:34야당은 후보자 자질에 대한 송곳 검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00:11:39지금까지 오늘 일정 살펴봤습니다.
00:11:41다음 소식입니다.
00:11:44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이번 영장 청구서엔 빠졌지만
00:11:48윤 정부가 지난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00:11:51일부러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00:11:54내란 특검은 살펴보고 있습니다.
00:11:57이와 관련해 당시 우리군에서
00:11:59이를 은폐하려는 계획이 작성됐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00:12:03자세한 내용 조윤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2:05지난해 10월 북한은 평양의 남한 무인기가 침투했다며
00:12:12추락한 무인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00:12:16또다시 무인기를 조선민주주의민공화국 연공에 침범시키는 도발인기를 감행할 때에는
00:12:22당시 우리군은 북한 주장에 답하는 것 자체가 말려드는 거라며
00:12:26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00:12:29그런데 북한 발표 사흘 뒤
00:12:31우리군이 예정이 없던 무인기 비행을 실시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00:12:36SBS가 입수한 드론작전사령부 내부 문서입니다.
00:12:40제목은 정찰드론중대 숙달 비행훈련
00:12:4310월 15일 오전 9시 30분 드론 75호기가 이륙하고
00:12:4710분 뒤 74호기가 떠 무인기 2대가 비행했다는 내용입니다.
00:12:53그런데 작전에 관여한 군 제보자는
00:12:5675호기와 달리 74호기는 실제 날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00:13:01실제 비행하지 않았다던 74호기가 이훈련 이후 분실처리됐다는 겁니다.
00:13:07정상 비행을 하다가 원인 미상으로 없어진 것처럼
00:13:10보고서에 기재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내부 증언도 나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00:13:16문제 74호기는 이훈련 엿새 전 평양에 추락한 걸로 추정되는 무인기입니다.
00:13:21이 때문에 북한의 해당 무인기를 보낸 사실을 숨기기 위해
00:13:26허위로 비행한 것처럼 꾸미고 분실처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13:32실제 이 내부 문서인 75호기에 대해서는 최근 비행일부터
00:13:36총 비행거리, 시간, 횟수가 기재되어 있는 반면
00:13:3974호기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00:13:42날리지 않는 무인기를 허위로 날린 것처럼 조작을 했잖아요.
00:13:47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는 큰 권력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죠.
00:13:54내란 특검팀은 해당 문건과 증언 등을 확보하고
00:13:57관련 의혹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려 했다는
00:13:59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와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00:14:03CJ 올리브영이 한 중소업체가 자체 개발한 마스크팩을 모방했다는 내용의
00:14:13법원 결정이 최근 나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00:14:16재판부는 올리브영 해당 제품의 생산과 판매,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00:14:23신용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4:27기능성 뷰티 제품을 생산하는 한 중소 화장품 업체.
00:14:31이 업체는 지난 2023년 4월, 3년의 자체 개발 끝에
00:14:36리프팅 효과를 특징으로 한 기능성 마스크팩을 생산, 판매했습니다.
00:14:41마스크팩에 리프팅 밴드까지 일체형으로 부착해
00:14:44턱부터 얼굴 상부까지 한 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었습니다.
00:14:50그런데 이 업체는 이듬해 거래처로부터 날벼락 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00:14:56CJ 올리브영이 내놓은 마스크팩이 자사 개발 제품과 거의 판박이인데
00:15:00가격은 저렴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00:15:11업체는 지난해 11월, CJ 올리브영이 부정 경쟁 방지법을 위반했다며
00:15:16생산과 판매 등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00:15:20법원은 지난달 20일 이 업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00:15:25재판부는 올리브영의 마스크팩이 해당 업체의 제품 형태에 의거해 제작됐다고 인정함이 타당하다며
00:15:31상품 형태가 실질적으로 동일해 제품을 모방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00:15:38또 두 제품을 착용했을 때 형상이 동일해 그 차이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0:15:42그러면서 CJ 올리브영에 해당 제품의 제조와 판매, 수출을 금지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00:15:50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미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
00:15:54지난해 1월부터 4개월간 약 128억 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00:15:58올해 같은 기간 16억 원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00:16:11CJ 올리브영 측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00:16:14의도적으로 제품을 모방한 건 아니며
00:16:17아이디어 탈취나 성과물 도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00:16:21또 지난 5월 마스크팩 생산을 멈췄고
00:16:24지난 2일부터는 판매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00:16:27SBS 신용일입니다.
00:16:39화요일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00:16:42오늘도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16:45안녕하세요.
00:16:45안녕하세요.
00:16:46지난 주말에 2차 추경이 국무회의에서 의결이 되면서
00:16:5021일부터 소비 쿠폰이 지급되잖아요.
00:16:53먼저 소비 쿠폰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거죠?
00:16:55저한테도 소비 쿠폰 어떻게 받는 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00:17:00오늘 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00:17:02소비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해서
00:17:08하나만 받게 됩니다.
00:17:12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오는 21일부터 원하는 카드에
00:17:16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콜센터나 은행 지점을 통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00:17:22이렇게 신청을 하면 신청 다음 날 지급이 되는데요.
00:17:26매장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를 할 경우 일반 결제보다 먼저 소비 쿠폰이 사용이 됩니다.
00:17:34만약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받고 싶다면 해당 지자체 지역사랑 상품권 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요.
00:17:40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고 수령이 가능합니다.
00:17:49사용 후에는 문자 메시지나 앱 알림 서비스를 통해 소비 쿠폰 잔액도 안내가 됩니다.
00:17:5621일이면 약 2주 뒤잖아요.
00:17:58이 정도면 잊어버릴 것 같은데 싶으시면 다음 주에 그러니까 소비 쿠폰 1차분 신청 일주일 전인
00:18:05오는 14일부터 네이버 앱이나 카카오톡 등 17개 앱과 국민 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알림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데요.
00:18:16요청을 하면 이번 달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 대상 여부나 지원금액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00:18:23하지만 이건 꼭 의무는 아니고요. 나중에 기억 잘하도록 하는 거니까 신청하지 않아도 소비 쿠폰 받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00:18:32소비 쿠폰은 오는 21일부터 1인당 15만 원에서 55만 원 규모로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합니다.
00:18:391차분 신청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받는데 기한을 넘기면 국고로 환수되니까 일정을 꼭 잘 챙겨야 합니다.
00:18:46그리고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고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해줘야 합니다.
00:18:58다만 주민등록표에 성인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 세대주는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00:19:04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국민은 관할 지자체에 전화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해도 됩니다.
00:19:11신청 첫 주 평일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유일제가 적용되는데요.
00:19:18월요일은 1과 6이, 화요일은 2와 7이, 수요일은 3과 8이, 목요일은 4와 9과, 금요일은 5와 0이 들어가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00:19:28그런데 이 소비 쿠폰 쓸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이 좀 복잡하더라고요. 정리를 좀 해주시죠.
00:19:34네, 먼저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됩니다.
00:19:38주소시장, 지자체 관할 지역이 한정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서울시 주민이라면 인천이나 경기도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00:19:49더 복잡한 건 쓸 수 있는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이겠죠.
00:19:53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받은 소비 쿠폰은 연 매출이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만 쓸 수 있는데요.
00:20:02이 조건을 만족해도 업종 제한이 있습니다.
00:20:05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 학원, 약국, 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고요.
00:20:14편의점이나 치킨집, 카페, 다이소 같은 프랜차이즈 업종은 직영점을 제외하고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00:20:23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면세점, 스타벅스에서는 쓸 수 없지만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일부 임대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00:20:35배달앱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지만 배달원이 음식을 가져다주면서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가져와서 대면 결제하는 경우에는 소비 쿠폰 이용이 가능합니다.
00:20:47온라인 쇼핑몰은 쿠팡 등 대형뿐 아니라 영세한 경우라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00:20:54이 소비 쿠폰을 사용하는데도 주의할 점이 있다고요?
00:20:58네, 이 소비 쿠폰은 11월 31일까지 사용해야 되는데요.
00:21:02미사용 시에는 잔액이 환수가 됩니다.
00:21:05그리고 정부와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 사기가 나올 수 있는데요.
00:21:12관련된 링크가 포함된 메시지를 발송하지 않으니까 꼭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21:18또 소비 쿠폰 관련해서 이의가 있는 국민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이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00:21:31소비 쿠폰 신청과 같이 첫 주 평일엔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00:21:36접수된 이의 신청은 심사를 거쳐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00:21:42네, 오늘도 친절한 소식 잘 들었습니다.
00:21:53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00:21:56세계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00:22:00독일부터 가보시죠.
00:22:03자전거 타는 사람의 옷차림은 분명 반소매인데 주변으로는 지금 하얗게 눈이 쌓인 건가요?
00:22:10여름과 겨울이 한자리에 공존하는 듯한 이 풍경.
00:22:14독일 남부 콘스탄스호 인근과 지플링겐 지역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00:22:20최근 기온이 40도에 달하며 독일의 산불 위험경보까지 발령된 가운데
00:22:25이 지역에선 폭염과 함께 우박이 쏟아지는 기이한 기상현상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00:22:32전문가들은 지표면이 뜨거운 공기로 가득 찬 상황에서
00:22:35갑작스러운 기류 변화로 기상이 급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00:22:40그러면서 기후 변화 때문에 이런 현상을
00:22:42일시적 기상이변이 아닌 새로운 기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00:22:50이게 웬 소동일까요?
00:22:53경찰들이 고속도로에서 멧돼지 한 마리를 쫓고 있습니다.
00:22:57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일어난 일인데
00:22:59한바탕 추격전을 펼치는데도 체포가 쉽지 않은 듯 하네요.
00:23:05이 때문에 고속도로 통행이 마비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00:23:10경찰들을 따돌리려 했은 멧돼지는 도망치는데도 성공했지만
00:23:14결국 뒷다리 한쪽이 붙잡혀 포획되고 말았습니다.
00:23:17이 지역에선 1500년대 스페인 탐험가들이 돼지들을 방목한 뒤
00:23:22지금까지도 야생 멧돼지가 흔하게 발견된다고 하네요.
00:23:26열대야 때문에 숙면이 쉽지 않은 요즘이죠.
00:23:32자고 일어나도 노곤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00:23:35이런 발명품은 어떨까 싶네요.
00:23:40한 남자가 침대에 누운 채 계단을 오릅니다.
00:23:43저러나 쭉 미끄러지면 어쩌나 싶은데 꽤 안정적이죠.
00:23:47중국 윈난성에 사는 남자가 직접 만든 이른바 침대 자동차입니다.
00:23:53오프로드 자동차에서나 볼법한 구동 시스템을 활용해
00:23:56침대에 누운 채 험한 산길이 넘고 무릉덩이도 거뜬히 지날 수 있다고 하네요.
00:24:03평소 이 남자는 상상 속 자동차를 실제로 재현하는 괴짜 발명으로 유명한데요.
00:24:08지난 7년간 무려 300대 이상이 제작한 끝에
00:24:12누워서도 달릴 수 있는 침대 자동차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00:24:16한 아르헨티나 여성이 일본 도쿄에 호텔을 방문했다가
00:24:22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00:24:25체크인을 하려는데 호텔 로비의 직원들이 전부 로봇이기 때문입니다.
00:24:30이 호텔은 일본 정부가 전략산업으로 삼은 로봇 공학 분야에
00:24:35첨단 기술을 선보이려고 만들어졌는데
00:24:37인기를 끌면서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00:24:41경비원과 관리인을 제외한 직원 대부분이 로봇으로
00:24:45인건비가 절약돼 하루 숙박비도 저렴하다고 하네요.
00:24:49영화 속에서나 보던 일이 점점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00:24:53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
00:25:05안녕하세요 굿모닝 연예입니다.
00:25:08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00:25:10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00:25:15상위권에 올랐습니다.
00:25:26어제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은
00:25:30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00:25:31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500곡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00:25:36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34위에 오르면서
00:25:39K-POP곡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00:25:44100위권에 진입한 K-POP곡은 다이너마이트가 유일했고요.
00:25:47그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K-POP은
00:25:50252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버터였습니다.
00:25:54또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마스의 듀엣곡
00:25:58아파트는 459위에 올랐습니다.
00:26:0110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500곡 가운데 1위는
00:26:05에드시런의 쉐이프 오브 유가 차지했고
00:26:082위는 더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가 선정됐습니다.
00:26:12가수 전소미 씨가 신곡 엑스트라를 공개했습니다.
00:26:24그동안 발랄하고 통통 튀는 음악으로 하이틴 감성을 보여준 것과 달리
00:26:29이번엔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00:26:34전소미 씨는 엑스트라가 정말 명곡이라고 생각한다면서
00:26:37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00:26:41노래를 듣고 나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과
00:26:44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00:26:48전소미 씨는 오늘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00:26:51도쿄와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엽니다.
00:26:56중국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리즈 관련 굿즈를
00:27:01만들고 판매까지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0:27:04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는 오징어게임과 관련된
00:27:10티셔츠와 그림 등 다양한 불법 굿즈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00:27:14특히 배우 이정재 씨 등 출연진의 초상권을
00:27:17무단으로 사용한 상품까지 나오고 있어
00:27:20한국 콘텐츠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27:26앞서 중국은 중국 내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00:27:29오징어게임 시리즈를 무단으로 시청해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00:27:34서경덕 송신여대 교수는 불법 시청에 그치지 않고
00:27:37초상권까지 침해하며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 건 한심한 일이라며
00:27:43다른 나라의 콘텐츠를 도둑질하는 행위가 반복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00:27:48가수 겸 배우 도경수 씨가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00:28:00더 없는 행복이라는 의미의 새 앨범 블리스는
00:28:03우리의 삶 속에서 한 번쯤 마주한 감정들을
00:28:05도경수 씨만의 유표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낸 앨범입니다.
00:28:10타이틀곡 싱어롱은 혼자였던 목소리가 함께일 때
00:28:14비로소 세상을 가득 채우게 되는 순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00:28:18지금까지 굿모닝 여대였습니다.
00:28:21안녕하세요. 이 시각 출근길 상황 알려드립니다.
00:28:24현재 시각 6시 55분인데요.
00:28:26경부고속도로 성남 방향으로 양재동 근처 화물차 관련 사고 있습니다.
00:28:31현재 사고 처리 중이고요.
00:28:33그 여파로 반포 일대부터 정체 심합니다.
00:28:35수도권 제1순환도로는 판교 3평 1교 부근에 사고 소식 있습니다.
00:28:41퇴계원 방향으로 2차로에 사고 차량 세워져 있어 정체고요.
00:28:45이전엔 계양에서 속내 구간이 밀려 있습니다.
00:28:48김포에서 여의도 방향 올림픽대로는 방화대교 이전 행주대교부터 목동 방향으로 밀리고요.
00:28:54이후로도 서울교부터 노량진 쪽으로 천천히 이동 중입니다.
00:28:58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29:01현재 폭염특보 현황 보시면
00:29:03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은 폭염경보로 격상된 모습이고요.
00:29:07반면 동해안 지역은 폭염주의보로 완화되었습니다.
00:29:11오늘부터 바람의 계열이 서풍에서 동풍으로 바뀌면서
00:29:14서쪽을 중심으로 무덥겠습니다.
00:29:17오늘 낮 기온 대전과 서울이 36도까지 치솟으며
00:29:20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00:29:23오늘 서쪽 지역은 요란한 소나기에도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00:29:26오후부터 밤사이 5에서 최고 40mm 안팎이 예상되고요.
00:29:31특히 인천과 경기 남부는 60mm 이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00:29:37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고요.
00:29:39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00:29:41오늘 주요 뉴스입니다.
00:29:4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00:29:45한국산 제품의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무역 서한을
00:29:49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00:29:52우리 정부는 사실상 관세 유예가 연장된 거라며
00:29:55협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29:57이틀째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인 서울에나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00:30:05전국의 찜통더위가 오늘도 이어지겠습니다.
00:30:08밤낮 없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00:30:14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내일 오후 열립니다.
00:30:19최상병 특검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해
00:30:22이른바 VIP 경로설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00:30:27일본 군함도 탄광의 세계유산 등재 후 강제동원 역사를 제대로 알렸는지
00:30:32후속 조치를 검증하려던 우리 정부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00:30:36관련 안건의 의제 채택을 두고 유네스코 회원국 표대결까지 진행했지만 부결됐습니다.
00:30:49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각 나라에 서한을 보내
00:30:54상호 관세율을 통보하기 시작했습니다.
00:30:57우리나라도 서한을 받았는데
00:30:58지난 4월 발표했던 25% 상호 관세를 그대로 부과하겠다는 내용입니다.
00:31:05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아직 협상 시간은 남아있습니다.
00:31:08먼저 김용태 특파원 리포트 보시고
00:31:11미국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31:13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한
00:31:21대한국 관세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00:31:23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무역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00:31:27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면서
00:31:29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00:31:32겨우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통보했습니다.
00:31:4525% 관세 앞에 영어로 only, 즉 겨우라는 수식어를 썼는데
00:31:50트럼프는 25%가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를 없애는 데
00:31:55필요한 것보다 작다고 주장했습니다.
00:31:5725%는 지난 4월 미국이 한국에 매긴 상호 관세와 같습니다.
00:32:03관세를 피하려고 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00:32:06환적한 제품에는 25%보다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0:32:12트럼프는 그러면서 무역 시장을 개방하고
00:32:15관세, 비관세 장벽을 없앤다면
00:32:18서한의 내용, 즉 관세율 등을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0:32:22실제 관세가 부과되는 다음 달 1일까지
00:32:25약 3주간은 협상 여지를 열어둔 셈입니다.
00:32:36우리 정부도 사실상 관세 유예가 연장된 것이라며
00:32:41상호, 호해적인 협상 결과 도출을 위해
00:32:44협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32:46또 미국의 주요 관심사인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한
00:32:49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00:32:52양국 간 제조업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32:56산업부는 1차관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00:32:59국내 업종별 영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00:33:04워싱턴 연결해서 상호 관세 관련한 소식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00:33:08김용태 특파원, 우리가 일본과 함께 가장 먼저 서한을 받은 나라가 된 거죠?
00:33:18그렇습니다. 시간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만
00:33:21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관세 서한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00:33:26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한국에 보낸 서한인데
00:33:29한국과 일본에 보낸 편지가 수신입만 다르고 내용이 거의 같습니다.
00:33:34일본의 경우엔 지난 4월 부과된 상호 관세가 24%였는데
00:33:39이번에는 25%로 1%포인트 올랐습니다.
00:33:58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 순서로 서한을 공개한 뒤
00:34:02이어서 말레이시아 등 다른 국가를 상대로 한 서한도 SNS에 차례로 올렸습니다.
00:34:07말레이시아 관세율은 소폭 올랐고 미얀마, 라오스 등은 하향 조정됐습니다.
00:34:14이번에 발표된 상호 관세가 자동차 같은 품목 관세와 합산되는 건 아닌 거죠?
00:34:21그렇습니다. 트럼프는 모든 한국산 제품의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00:34:28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00:34:31백악관 당국자는 각 나라의 상호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00:34:35그것이 자동차 철관 같은 기존 품목 관세에 합산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00:34:41예를 들어서 미국에 들어오는 자동차에는 이미 25% 관세가 붙어 있는데
00:34:46여기에 상호 관세는 추가로 붙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25%라는 얘기입니다.
00:34:53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 출신인 웬디 커틀러는 미국이 상호 관세 협상 의지를 드러냈지만
00:34:59한국이나 일본이 관심을 갖고 있는 자동차 관세에 대해서는
00:35:03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00:35:06백악관은 미국 시간 내일 만료 예정이던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을
00:35:19다음 달 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00:35:23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00:35:27우리 정부는 이미 예상했던 결과인 만큼 남은 3주 동안 미국과 막판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00:35:33현재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00:35:37이곳 워싱턴 DC에서 미국 측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데
00:35:42정부 차원의 총력전이 계속해서 펼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00:35:46아울러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관세 협상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00:35:53관세 부과를 예고한 트럼프의 서한이 공개되면서
00:35:56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00:36:00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00:36:03다음 소식입니다.
00:36:05오늘 서울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00:36:08서울에 이틀째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6:12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전국에선 온열 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00:36:17특히 낮 시간대에 바깥 활동하실 때
00:36:19또 고령이신 분들은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00:36:22김덕현 기자입니다.
00:36:23늦은 밤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물속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달래봅니다.
00:36:31내리쬐는 햇볕이 없어도 여전히 높은 습도에 쉽게 잠들기 어렵습니다.
00:36:48서울의 9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 처음 내려진 서울 전역의 폭염 경보는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7:10오늘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6도, 광주와 춘천도 3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예보됐습니다.
00:37:22밤낮 없는 무더위가 며칠째 계속되면서 온열 질환자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00:37:28지난 5월 중순부터 전국 온열 질환 환자는 875명으로 늘었고 지금까지 7명이 숨졌습니다.
00:37:3560대 이상 고령층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면서 특히 취약했습니다.
00:37:41행정안전부는 지난달부터 폭염 재난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올렸고
00:37:46서울시도 어제부터 폭염 대응을 강화하면서 9,100여 곳의 대비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00:37:53정부는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00:37:58영유아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0:38:03SBS 김덕현입니다.
00:38:08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구속할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가 내일 오후 열립니다.
00:38:14내란 특검팀은 법원에 제출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통해
00:38:17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를 사병화하고 관절을 치외법건처럼 만드는 등
00:38:22법치주의를 부정한 태도를 적나라하게 지적했습니다.
00:38:27평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8:28서울중앙지법은 내일 오후 2시 15분 남세진 부장판사의 심리로
00:38:36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00:38:41그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00:38:45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00:38:48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38:50특검팀은 구속영장 청구서를 통해 탄핵심판과 수사,
00:38:55재판과정에서 보인 윤 전 대통령의 전반적인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00:39:00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00:39:04사후에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면서
00:39:06경호처 공무원들을 사병화하고 관절을 치외법건 지역처럼 만드는 등
00:39:11사법시스템과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0:39:15또 윤 전 대통령이 자신 때문에 범죄에 가담한 하급자들의 진술을 탄핵하면서
00:39:20하급자들을 거짓말쟁이로 몰았다고 비판했습니다.
00:39:24계엄 사후 선포문 작성 의혹으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특검조사를 받게 되자
00:39:30윤 전 대통령 조사에 참여한 변호사가 입회해
00:39:32윤 전 대통령에 유리하도록 강 전 실장의 답변을 유도하고
00:39:36검사질문을 막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00:39:39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법률주의자이자 자칭 법치주의자임에도
00:39:43누구보다 법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00:39:46유죄가 선고되더라도 판결 결과에 승복할지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0:39:52결국 윤 전 대통령의 범죄 사안이 중대할 뿐 아니라
00:39:55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재범 위험성이 모두 크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00:40:01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법정에서 구속영장 청구에 부당함을 설명할 것이며
00:40:06윤 전 대통령도 직접 출석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00:40:10SBS 편광연입니다.
00:40:11최상병 특검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00:40:18김 전 사령관은 그동안 VIP 경로설에 대해 부인해왔는데
00:40:21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과 군 간부의 통화 녹음 파일을 제시하며
00:40:26그 내용을 추궁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00:40:28여기에 어떤 이야기가 담긴 건지 원종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00:40:33최상병 특검에 처음 출석한 김계환 전 사령관은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00:40:42이종섭 전 장관한테 명시적으로 이첩보류 지시 받으셨습니다.
00:40:47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을 상대로 이른바 VIP 경로설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00:40:52VIP 경로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회의에서
00:40:59해병대 수사단의 최상병 순직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00:41:05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경로하면서
00:41:10사건의 경찰 이첩이 보류됐다는 의혹입니다.
00:41:13김 전 사령관은 대통령실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경로설을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게
00:41:19처음 일러준 인물로 지목되어 왔는데
00:41:22김 전 사령관은 그동안 VIP 경로설은 박 전 수사단장이 지어낸 말이라며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00:41:30하지만 특검팀은 조사에서 지난 2023년 8월 김 전 사령관이
00:41:35A 방척부대장과 통화한 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김 전 사령관에게 제시한 걸로
00:41:40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41:43해당 녹음 파일엔 박 전 수사단장이 VIP 경로에 대해 알고 있고
00:41:48폭로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대화가 담긴 걸로 파악됐습니다.
00:41:54특검은 또 당시 해병대 사령부에 소속됐던 군 간부가
00:41:58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VIP 경로에 관해 들었다고
00:42:04말한 진술도 제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42:07특검은 김 전 사령관 조사 내용을 토대로 VIP 경로설을 전달한 의혹이 제기된
00:42:12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등 대통령실 윗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00:42:17SBS 원종진입니다.
00:42:19지난 2015년 일본 군함도는 조선인 강제징용이 이뤄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00:42:27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00:42:30당시 일본은 강제징용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알리겠다고 약속했지만
00:42:34그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00:42:38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의 후속 조치를 촉구하며 점검해 왔는데
00:42:43이제 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00:42:45최재형 기자입니다.
00:42:49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00:42:53일본의 군함도 문제가 논의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00:42:58투표 결과 군함도 문제를 의제에서 빼자는 일본 측 안에
00:43:0221개 위원국 중 기권과 무효 11표를 제외하고
00:43:057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00:43:08일본은 지난 10년 동안 유네스코에서 군함도 등재 후속 조치를 점검받은 만큼
00:43:13이제는 한일 양자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00:43:17이게 받아들여진 겁니다.
00:43:20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항 근처에 있는 섬으로
00:43:221940년대 조선인 강제징용이 대규모로 이뤄진 곳입니다.
00:43:28일본은 10년 전인 2015년
00:43:30메이지 산업혁명유산 명목으로
00:43:32군함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00:43:35조선인 강제동원과 강제노역을 인정하고
00:43:39이를 알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43:41하지만 5년이 지난 2020년에야
00:44:00군함도 현지가 아닌 도쿄의 문을 연 정보센터에는
00:44:03강제동원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00:44:07유네스코는 지난 2021년 도쿄정보센터가
00:44:10전체 역사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00:44:13강한 유감을 표시한 결정문을 포함해
00:44:162015년과 2018년, 2023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00:44:21일본의 후속 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00:44:25일본은 아직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00:44:30앞으로는 우리나라가 직접 일본에게
00:44:32후속 조치 이행을 촉구해야 하는 상황이 된 만큼
00:44:35일본과 실용 외교를 추진하려는
00:44:37이재명 정부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걸로 보입니다.
00:44:42SBS 최재형입니다.
00:44:45경기 광주의 한 건물 옥상에서
00:44:471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00:44:50건물 앞을 지나던 사람들 위로 떨어지면서
00:44:534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00:44:56그 여성의 11살 딸은 숨졌습니다.
00:44:59건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45:01한 상가 건물 뒤 노상 주차장입니다.
00:45:071층 바깥에 서 있던 남성이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00:45:12건물 옥상에서 18살 여성 A양이 추락한 겁니다.
00:45:16잠시 뒤 경찰과 구급대원이 도착해 분주히 움직이고
00:45:25시신 한 구가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00:45:29어제낮 2시 반쯤
00:45:30경기 광주시의 1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00:45:33사람 한 명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45:37여성은 이 옥상에서 추락해 바로 아래를 지나던
00:45:40모녀와 남성을 덮쳤습니다.
00:45:42이 사고로 길을 가던 4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00:45:48B씨의 11살 딸은 현장에서 그대로 숨졌습니다.
00:45:53추락한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00:45:57목숨을 잃었습니다.
00:45:59현장에 있던 다른 남성 한 명은 어깨 등을 다쳤지만
00:46:02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0:46:06경찰 조사 결과 A양은 건물 5층에 있는
00:46:09정신의학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00:46:11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간 걸로 파악됐습니다.
00:46:15사고 당시 어머니 B씨가
00:46:17딸 앞으로 처방된 약봉지를 들고 있던 걸로 밀어볼 때
00:46:20경찰은 모녀가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00:46:23변을 당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0:46:26건물 옥상 등 현장에서
00:46:27A양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00:46:31경찰은 A양의 진료기록과 동선을 파악하는 등
00:46:34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00:46:36SBS 권민규입니다.
00:46:39어제 오후 5시 반쯤
00:46:41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도로에서
00:46:44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00:46:48상가 건물 가스 배관을 들이받았습니다.
00:46:51사고 당시 인도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00:46:54배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00:46:56건물 가스 공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00:47:00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멈춰있다 출발하던 중
00:47:03속도가 빨라져 건물 쪽으로 핸들을 틀었다며
00:47:06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0:47:12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매노란에서 실종됐던
00:47:1550대 작업자가 약 2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47:19이 작업자는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는데
00:47:24경찰과 고용노동청은 이번 작업 계약의
00:47:27재하청 구조와 관련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00:47:31동은영 기자입니다.
00:47:34지름이 1.6m의 작은 매노란 주변으로 소방대원들이 모여 있습니다.
00:47:40구조장비를 입은 소방대원이 매노란의 좁은 틈으로 내려갑니다.
00:47:43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매노란에서
00:47:48실종됐던 50대 작업 A씨가 발견됐습니다.
00:47:51A씨는 그제 오전 9시 20분쯤 매노란 관로 작업을 하다
00:47:55아래로 떨어져 실종됐는데 약 25시간의 수색작업 끝에
00:48:00사고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굴포 하수종말처리정에서
00:48:04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48:06A씨가 실종된 매노란에선 항화수소와 일산호탄소 등의
00:48:10유독가스가 검출됐는데 발견 당시 A씨는 안전장비를
00:48:13착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00:48:21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매노래 들어가기 전에
00:48:24작업장소의 산소농도 측정이 이뤄지지 않았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00:48:29고용노동부는 밀폐공간 작업의 경우 산소농도를
00:48:32측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과정이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00:48:36경찰과 고용노동청은 A씨가 3중 하청구조에서
00:48:40제대로 된 안전조치를 받지 못한 걸로 보고
00:48:43불법 하도급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00:48:46공단이 계약한 원청이 다른 업체에 하도급을 줬고
00:48:49이 하도급 업체는 또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과정을
00:48:52조사한 겁니다.
00:48:53이번 작업 현장에 안전관리 책임자도 배치되지 않은 걸
00:49:05확인한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적용을
00:49:08검토하고 있습니다.
00:49:09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00:49:13현장 안전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00:49:16조사하고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00:49:19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00:49:21SBS 동은영입니다.
00:49:34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00:49:37안녕하세요.
00:49:38안녕하세요.
00:49:38만 원으로 밥 한 끼 사 먹기 어렵다 이런 이야기는
00:49:41이제 그만 전하고 싶다 제가 말한 적 있었는데요.
00:49:44오늘은 정반대의 소식을 가져오셨습니다.
00:49:47단돈 천 원으로 짜장면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요?
00:49:50네, 최근에 대구 방월당역 인근 지하상가에 한 중식당이 문을 열었는데요.
00:49:56짜장면 한 그릇은 천 원, 꽃배기는 2천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00:50:00탕수육과 군만두 등 다른 메뉴도 시중 가격의 절반 이하입니다.
00:50:05소문이 퍼지면서 개업 첫날부터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는데요.
00:50:09식당은 오전 10시쯤 문을 열고 재료가 소진되는 오후 1시쯤이면
00:50:13영업을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0:50:16업주는 다른 곳에서 가게를 시작한 20년 전부터 천 원 가격을 유지해왔다며
00:50:22큰 욕심 없이 운영해왔다고 밝혔는데요.
00:50:25업주의 소신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00:50:29일부 자영업자들은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00:50:34이번 소식은 파주에 사시는 분들은 잘 들어주셔야겠습니다.
00:50:41최근 파주시에서 관공서를 사칭한 문자 스미싱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요.
00:50:47최근 경기도 파주 시민들을 상대로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 부과라는 문자 메시지가
00:50:52무작위로 발송되고 있습니다.
00:50:55발신자는 환경부나 파주시 청소행정과를 사칭하고 있지만
00:50:59파주시는 이 부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00:51:02문자에는 특정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링크가 포함돼 있어서
00:51:07누를 경우에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0:51:12파주시 관계자는 무단투기 과태료가 부과될 경우
00:51:15문자 대신 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된다고 설명하면서
00:51:19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다면 시청 측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51:26최근 도심에서 오소리나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출몰하는 일이 잦아졌죠.
00:51:30그렇다 보니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00:51:34서울의 한 공원에서 주민이 공격당하는 일이 있었다고요.
00:51:37며칠 전 서울 문정동 둘레길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던 한 여성이
00:51:42오소리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의 공격을 받아서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00:51:47근처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00:51:52일부 주민들은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는 활동이 야생동물 유입을 부추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52:00현행 법상 오소리는 보호종으로 분류돼 포획이 금지돼 있지만
00:52:04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경우 예외적으로 포획이 가능합니다.
00:52:09전문가들은 도심 개발로 서식지를 잃은 오소리가 먹이를 따라 도시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며
00:52:15포획 장비 설치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00:52:19네 오늘 마지막 소식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사연인 것 같습니다.
00:52:26네 일본에 거주 중인 한국인 A씨가 최근 이웃집 창문에 파리대가 가득 몰려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00:52:35경찰 확인 결과 집안에서는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사인은 고독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00:52:41SNS에 올라온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600만 회를 넘기면서 A씨의 행동을 칭찬하는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00:52:49일본에서는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3,600명 이상이 고독사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2:58이 가운데 4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취약계층일수록 고독사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00:53:05전문가들은 파리나 악취, 우편물 적취 등 작은 이상 징후가 고독사의 신호일 수 있다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빠른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00:53:17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0:53:19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당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지 닷새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00:53:27자신이 요구한 인적 쇄신을 당 지도부가 거부했다며 당 대표가 돼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지도부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0:53:39김영래 기자입니다.
00:53:40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53:49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안 의원을 포함한 6명의 혁신위원 인선을 의결한 지 불과 30분만입니다.
00:53:57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합니다.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습니다.
00:54:07안 의원은 인적 쇄신을 비대위가 받을 수 있는지 의사를 타진했지만 결국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00:54:17인적 쇄신 대상으로는 지난 대선 때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자리에 계셨던 2명이라고 언급하며 구체적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는데
00:54:27지난 대선 당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였던 권영세, 권성동 의원을 지목해 출당 수준의 강력한 징계를 요청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54:39안 의원은 또 비대위가 발표한 혁신위원 가운데 자신이 동의하지 않은 인사가 한 명 포함됐다고도 했습니다.
00:54:45그러면서 당대표가 돼 단호하고도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하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00:54:53목숨이 위태로운 환자의 수술 동의서에 끝까지 서명하지 않는 안일한 사람들을 지켜보며 참담함을 넘어 깊은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00:55:06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습니다.
00:55:09그런데 안 의원은 불과 닷새 전 당 혁신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을 땐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0:55:20당 지도부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00:55:22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뚝 떨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00:55:48계약 해제 건수도 크게 늘었는데요.
00:55:52추가 규제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황이라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입니다.
00:55:57유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55:58서울 성동구의 1,1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00:56:05지난달 13일 84제곱미터형이 19억 3천만 원, 59제곱미터형이 17억 원으로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00:56:14성동구는 대출 규제 발표 직전 역대 최고 주간 가격 상승률을 기록할 만큼 과열됐던 곳인데
00:56:21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묶은 대출 규제 발표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00:56:2727일 다음 날이 토요일이었거든요.
00:56:30원래 토요일 날 손님들이 많이 방문도 하고 그러는데 정말 한 건도 없었어요.
00:56:37서울 아파트 가격 폭등의 진원지인 강남 3구는 어떨까?
00:56:41요새는 아예 전멸이에요. 전체.
00:56:43전혀 문의조차도 없고 완전히 그냥 쏘 올 수 없다는 상태.
00:56:48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일주일 동안 직전 주와 비교해 40%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6:576월 초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00:57:016월 초부터 4주간 전체 계약 해제 건수는 550여 건이었는데
00:57:06이 중 200건 이상이 대출 규제가 발표된 지난달 27일 이후 이뤄졌습니다.
00:57:23대출 규제 발표 후 일주일간 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 신청 규모가
00:57:28규제 발표 직전에 절반 수준으로 집계되는 등 관망 국면이 뚜렷해지는 분위기입니다.
00:57:33SBS 유덕기입니다.
00:57:36이어서 이 시각 출근길입니다.
00:57:39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발안에서 진입하는 램프 구간에 사고 있습니다.
00:57:44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진 사고 처리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데요.
00:57:48그 여파로 지체 서행 중이고요.
00:57:50일찍에서 금천 구간도 밀립니다.
00:57:53반대 평택 쪽은 안산이나 비봉 일대 차량 많습니다.
00:57:57수도권 제1순환도로 판교 3평 1교 부근에도 추돌 사고 있었습니다.
00:58:01그 여파로 성남 쪽으로 정체인데요.
00:58:04이전엔 계양에서 시흥 쪽으로 지체 서행입니다.
00:58:07경인고속도로 인천 쪽으로 신월나들목 시점 부근에 승용차길이 부딪힌 사고 있습니다.
00:58:13그 여파로 부천 방향으로 정체고요.
00:58:16이후로는 서울분기점에서 부평 방향으로 밀립니다.
00:58:19반대 서울 쪽은 부천에서 신월 구간이 밀려 있습니다.
00:58:23북부관선 도로 묵동 중심으로 양방향이 밀리는데요.
00:58:26시내 쪽은 신내동부터 하월곡동까지 구리 방향도 신내동까지 정체입니다.
00:58:32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58:33파워스포츠입니다.
00:58:46프로야구 기아의 반등을 이끄는 주역 중엔 대수비 요원 김호령 선수가 있습니다.
00:58:52바꾼 타격폼으로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수에서 그라운드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00:58:58유병민 기자입니다.
00:58:59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순번인 전체 102번으로 기아 유니폼을 입은 김호령은
00:59:08리그 정상급의 수비력을 인정받았지만 아쉬운 타격 실력 때문에 대수비 요원에 머물렀습니다.
00:59:15올 시즌도 2군에서 시작한 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5월 중순 1군에 합류했는데
00:59:20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00:59:24변함없는 최고 수준의 수비로 흔들리던 기아의 외화를 안정시킨 건 물론
00:59:29생애 가장 뜨거운 방망이까지 휘두르고 있습니다.
00:59:336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8개의 이우타를 때려내더니
00:59:37지난 토요일에는 시즌 첫 홈런에 이어 데뷔 첫 말루 홈런까지 터뜨려 생애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00:59:45이범호 감독의 조언으로 타격 스탠스에 변화를 준 게 비결이었습니다.
00:59:49김우령은 수비 장인이 아닌 공수겸장 외화수로 불리는
01:00:02믿기 힘든 인생 역전의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01:00:05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이동경의 환상적인 선제골을 앞세워
01:00:27중국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01:00:29이동경은 전반 8분 만에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01:00:38상대 골키퍼가 전혀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01:00:41골문 구석으로 아름답게 빨려들어간 왼발 가마차기로
01:00:454년 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01:00:49전반 21분엔 K리그 득점 2위 주민규가
01:00:52이태석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추가 골을 터뜨렸고
01:00:56후반 12분엔 김주성이 A매치 데뷔골로 쎄기를 박았습니다.
01:01:02A매치 기간이 아니라 K리거와 J리거로만 팀을 꾸린 홍명보호는
01:01:06중국을 3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01:01:08아직 못 봤어요. 아직 못 봐가지고 아무래도 좀 4년 만에 고르다 보니까
01:01:14많이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1:01:17북중미 추구 최강을 가리는 골드컵에서 멕시코가 미국을 꺾고
01:01:25역대 최다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1:01:31전반 4분 미국에 선제골을 내준 멕시코는
01:01:35전반 27분 히메네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01:01:40히메네스는 최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01:01:43디오구 조타의 유니폼을 들고 조타의 세레머니를 따라하며
01:01:47울보헴튼 시절 동료를 추모했습니다.
01:01:51멕시코는 후반 32분 알바레스의 감각적인 다이빙 헤더로
01:01:55승부를 뒤집으며 2대1 역전승을 거둬
01:01:592년 전에 이어 2회 연속이자
01:02:01역대 최다인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01:02:07프로당구 PBA에서 처음으로 총상금 10억 원의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01:02:13스파인의 마르티네스가 통산 8번째 우승으로
01:02:16상금 1억 원을 받아 통산 상금 10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01:02:21파우스포츠였습니다.
01:02:22현재 폭염특보 현황 보시면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은 폭염경보로 특보가 격상된 모습이고요.
01:02:49반면 동해안 지역은 폭염주의보로 완화되었습니다.
01:02:53오늘부터 바람의 계열이 서풍에서 동풍으로 바뀌면서
01:02:56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무덥겠습니다.
01:03:00오늘 낮 기온 대전과 서울이 36도까지 치솟으며
01:03:03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고요.
01:03:06반면 강릉은 30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01:03:10서쪽 지역은 요란한 소나기에도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01:03:13오후부터 밤사이 5에서 최고 40mm 안팎이 예상되고요.
01:03:18특히 인천과 경기 남부는 60mm 이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1:03:25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지나며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고요.
01:03:30수도권은 대기질이 탁하겠습니다.
01:03:32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01:03:33서울이 27.7도, 청주 29.1도로
01:03:37서울은 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01:03:40당분간 서쪽 지역과 제주는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01:03:44건강 잃지 않도록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01:03:47날씨였습니다.
01:03:50화요일 아침 뉴스 마칩니다.
01:03:51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01:03:53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추천
1:04:18
|
다음 순서
1:03:27
1:04:32
1:04:17
41:01
46:56
43:36
22:34
20:33
1:05:18
20:56
1:03:51
20:02
49:05
1:05:11
20:34
20:32
19:17
48:49
13:22
20:38
19:39
43:09
47:20
4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