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내가 가진 가장 근사한 초능력은
00:08시간을 멈추는 건데.
00:12그런 것도 할 줄 알아?
00:14그럼.
00:15난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남자야.
00:21수없이 시간을 멈추고
00:23네가 모르는 시간 속에서
00:26이 얘기를 했었어.
00:30사랑의 천송이.
00:35흘러가버리는 시간에 대고
00:38이 얘기를 하면
00:39모든 게 흘러가
00:43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00:46그래서
00:50멈춰진 시간에 대고 말했었어.
00:54사랑의 천송이.
01:03사랑한다.
01:05내가 아는 시간 속에 당신도
01:07내가 모르는 시간 속에 당신도
01:12사랑해.
01:15사랑해.
01:19사랑해.
01:25사랑해.
01:32사랑해.
01:364백여 년 전 낯선 별에 오게 된 후 처음부터 지금까지 철저하게 지켜온 원칙이 있었습니다.
01:51잃어버렸을 때 견디기 힘든 것이라면 처음부터 갖지 말자는 것.
01:56난 언젠가 떠날 것이고 떠날 땐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으며 물건이든 사람이든 소유하지도 사랑하지도 말자 생각했죠.
02:10그리고 그 원칙을 잘 지켜왔고요.
02:17그런데 마지막 3개월 모든 게 무너졌습니다.
02:26말해봐.
02:32내가 처음으로 좋았던 게 언제야?
02:35처음 만났던 엘리베이터 안에서였는지
02:38취한 그녀가 내 집에 들이닥쳤던 때였는지
02:42언젠지 정확히 모를 그 시점부터
02:46그녀가 좋았고 갖고 싶어졌고
02:52잃어버릴까 봐 두려워졌습니다.
02:54그녀를 위해
02:56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지
03:00지금 난 생각하고 있습니다.
03:04마지막 운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03:09난
03:09이 운명을
03:12이길 수 있을까요?
03:15서울 하늘이 저렇게 반짝이는 거 처음 봐.
03:41정말 400년 만에 우주쇼가 맞긴 맞나 보네.
03:51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03:52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조금 전 10시에
03:54해성 딥사우스가 궤도를 이탈해서 빠른 속도로 지구에 접근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03:59지구와 35만 킬로미터의 거리를 두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던 딥사우스는
04:05지구로 다가오던 도중 지구 근접 전체들의 영향을 받아 궤도가 변경된 것으로 보이며
04:10지구와 불과 4만 킬로미터의 거리를 스쳐 지나감에 따라
04:13많은 수의 유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04:17따라서 운석에 의한 피해도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04:19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04:22자기야, 거기 봐!
04:28칭찬했네?
04:30우와, 이게 뭐야?
04:40우리 소원 빌까?
04:42저건 그냥 돌 같은 거야.
04:45사실 지구에 있으면서 가장 어이없었던 게
04:48사람들이 별똥별의 소원 비는 거였어.
04:53그래서 안 빌 거야?
04:54무엇�iga?
05:13무섭�, 무섭우!
05:17무섭우!
05:19무섭우!
05:21예담, 자기.
05:31엄마, 저 같은 거.
05:35예담, 소원 빌어, 소원.
05:51뭐야?
06:09방금 봤어?
06:11오, 유성우잖아.
06:13방금 좀 다르지 않았어?
06:15무슨 UF 같았는데?
06:17UF 본 적이나 있어?
06:21저기, 저기, 잡아.
06:23오, 너무 예쁘다, 어떡해.
06:51오, 너무 예쁘다, 어떡해.
06:55오, 너무 예쁘다, 어떡해.
06:57오, 너무 예쁘다.
06:59오, 너무 예쁘다, 어떡해.
07:01오, 너무 예쁘다.
07:03오, 너무 예쁘다.
07:05오, 너무 예쁘다.
07:07오, 너무 예쁘다.
07:09오, 너무 예쁘다.
07:11오, 너무 예쁘다.
07:13오, 너무 예쁘다.
07:15오, 너무 예쁘다.
07:17오, 너무 예쁘다.
07:19오, 너무 예쁘다.
07:21오, 너무 예쁘다.
07:23오, 너무 예쁘다.
07:25오, 너무 예쁘다.
07:27오, 너무 예쁘다.
07:29오, 너무 예쁘다.
07:31오, 너무 예쁘다.
07:33오, 너무 예쁘다.
07:35오, 너무 예쁘다.
07:37오, 너무 예쁘다.
07:39오, 너무 예쁘다.
07:41오, 너무 예쁘다.
07:4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8:15천송이.
08:21내가 사랑하는
08:25천송이.
08:35추운데
08:37여기저기 파인 거 입지마.
08:41넌 갈릴수록 예뻐.
08:45지난번에 얘기했듯이
08:47키스신,
08:50백허그신
08:51이딴 거 안 돼.
08:54격정멜로
08:55안 돼.
09:00아프지 말고
09:01악플 이딴 거 보지 말고.
09:04혼자 청승맞게
09:08노래 부르다가 울지도 마.
09:13밥 혼자 먹지 말고
09:15술 먹고
09:17아무데나 들어가지 말고.
09:22밤에
09:25괜히 하늘 보면서
09:27이별인가
09:29저별인가
09:31이별인가
09:32저별인가
09:33저별인가
09:34그딴 짓도 하지마.
09:37여기서 보이는 곳이 아니야.
09:38그렇지만
09:39난 매일 볼 거야.
09:40거기서
09:41거기서
09:42괜히 하늘 보면서
09:43괜히 하늘 보면서
09:45이별인가
09:46저별인가
09:47저별인가
09:48그딴 짓도 하지마.
09:53여기서 보이는 곳이 아니야.
09:59그렇지만
10:01그렇지만
10:05난 매일 볼 거야.
10:07거기서
10:10네가 있는 이곳을
10:15매일 바라볼 거고
10:21매일
10:25돌아오려고 노력할 거야.
10:27어떻게든
10:35네 옆에 오래오래 있을 수 있는 방법을
10:40찾을 거야.
10:46꼭 그럴 거야.
10:50그런데
10:55만약에
11:02만약에 내가
11:05돌아오지 못하면
11:08다 잊어버려.
11:12전부 다.
11:13어떻게 그래.
11:15어떻게 잊어.
11:21내가 진짜 바보냐.
11:23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디 있어.
11:25도민준.
11:29도민준.
11:33대답해 봐.
11:37도민준.
11:39도민준.
11:40대답해 봐.
11:41도민준.
11:42대답해 봐.
11:45도민준.
11:47대답해 봐.
11:49도민준.
11:50거기 있어?
11:52거기 있어?
11:53거기 있어?
11:57거기 있어?
12:02거기 있어?
12:03거기 있어?
12:15아직 안 있니?
12:16아직 안 있니?
12:18아직 안 있니?
12:19아직 안 했지.
12:23자기 할 말만 하고 이렇게 가버리는 법이 어딨어.
12:27난 인사도 안 했는데.
12:29너 할 말만 하고 가.
12:32장난치지 마.
12:35나와.
12:37나와 제발.
12:40제발.
12:49눈물이 더.
12:51얼마나 남아있나.
12:55사랑을.
12:57또 이별을.
12:59난 몰라.
13:01말해줄래.
13:03자꾸만.
13:05눈물이 눈물 되어.
13:09앞을 가리고.
13:11어디쯤 가고 있나.
13:15오늘같이.
13:19간다고 받아줄까요.
13:21송이 걔 몰라도.
13:22송이 엄만 이걸로 게임 끝이야.
13:24이게 얼마짜리 백인데.
13:26오히려 송이는 난 쿨해요.
13:28어머니가 뒤끝 있는 여자란 말이에요.
13:31그동안.
13:32내가 좀 심했나.
13:33엄청요.
13:35아니야 아니야.
13:36희망을 잃지 말자.
13:38응.
13:39좋아해 주실 거야.
13:41어머니.
13:44안녕하세요.
13:46아이고 왜 이러세요.
13:48일단 이거부터 좀 마치고.
13:502014 SS 신상 라인입니다 어머니.
13:54안 대표.
13:55예.
13:56나 이번에 힘들면서 있던 백도 다 팔아 치웠어.
13:59아이고 그러셨어요.
14:01그럼 더 잘됐네요.
14:02어머님의 빈 드레스룸 제가 채워드립니다.
14:05안 대표 감 떨어졌니.
14:07왜 말의 포인트를 몰라.
14:09나 지난 석 달.
14:11정말이지.
14:12멘붕의 연속이었고.
14:13배반의 계절이었다.
14:15이 얘기야.
14:16그때 안 대표 어디 있었니.
14:17저야.
14:18집회사.
14:19집회사.
14:20집회사.
14:21집회사.
14:22어머니.
14:24온 국민이.
14:26송이에게.
14:27미안해하고 있어요.
14:28한유라 씨 사건 오해해서 정말 정말 미안하다고요.
14:30오죽하면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천송이 미안해이겠어요.
14:34이런 기회 또 없지 않습니까.
14:36이참에 어서 빨리 제기를 해야 하고요.
14:39이왕 제기를 할 거면 이 안동민이와 함께.
14:42솔직히 저만큼 송이를 잘 아는 사람 없지 않습니까.
14:48안내표.
14:49예.
14:50윤범 씨.
14:51네.
14:52나 계약금이고 신상백이고 다 필요 없으니까.
14:57우리 송이 좀.
15:00어떻게 해줘 봐.
15:02우리 송이.
15:05벌써 며칠째 밥도 안 먹고.
15:08잠도 안 자.
15:10도매니저 집에 가서 나오지도 않아.
15:13도매니저 갱 갑자기 어디로 친 건지 보이지도 않고.
15:17나 없다고 여기 있는 거 함부로 만지고 그러면 안 된다 너.
15:23저번에 니가 깬 도자기.
15:26무려 헉연 선생의 친필 사인이 담긴.
15:29내가 얘기했지.
15:31이천 휴게소 가면 있는 그런 게 아니라고 이게 다.
15:37알았어.
15:56응.
15:57사건 브리핑 해주세요.
15:59피의자 이재경은 2007년 3월 5일 하늘 정신병원의 병원장 신현태 씨와 공모.
16:03전처인 양민주 씨를 7년 동안 정신병원에 감금하고 이 사실이 발각되자 2014년 2월 13일 다시 한번 납치 감금했습니다.
16:18또한 2013년 12월 26일에 발생한 고 한윤아 씨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검찰에 지목을 받았으며 스스로 범인임을 인정하는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16:33그러나 그 발언 외에도 이번 사건의 연루된 이재경 씨의 개인 비서인 이신 씨가 모든 사실을 증언한 점을 미뤄 검찰은 피의자 이재경 씨를 이번 사건의 유력한 진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16:48이신 씨가 여죄가 있음을 시사했고 피의자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뿐만 아니라 도주의 우려 또한 있다는 점을 들어 구속 수사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17:11이사님
17:17피의자 측 변호사?
17:19변론하세요?
17:25저희는
17:27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17:29그럼 영장 실질심사를 마치겠습니다.
17:39이게
17:40어떻게 된 일입니까 아버지?
17:41저한테 실망하셨다는 거
17:45다 압니다.
17:47그렇지만 모든 게 곧 밝혀질 거예요.
17:49이 모든 건
17:51저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란 걸요.
17:55일단
17:57휘경이를 좀 멀리 보내주세요.
17:59그리고
18:01모든 건
18:02저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란 걸요.
18:05일단
18:07휘경이를 좀 멀리 보내주세요.
18:09그리고
18:11모든 건
18:13제 수행 비서가 단독으로 져지는 범행이 될 겁니다.
18:21그 친구 부모님하고 접촉을 해주세요.
18:23생활이 어려운 집안이라
18:25제경아
18:27네 아버지
18:29네 이름으로 된 모든 재산은
18:31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18:33잘하셨습니다.
18:35일단
18:37여론을 잠잠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18:39그리고
18:41나는 널 위해서
18:43그 어떤 것도 해 줄 마음이 없다.
18:45너는
18:47너를 위해서
18:49그 어떤 것도 해 줄 마음이 없다.
18:51너는
18:53너는
18:55이 추운 감옥에서
18:57평생을 보내게 될 거다.
19:01가였구나.
19:03아버지
19:07제가
19:11제가 실형을 받는 순간
19:13회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생각 안 하십니까?
19:17일단 죽과부터
19:19나는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이다.
19:21전문 CEO한테
19:23모든 걸 맡길 거다.
19:27휘경이한테 어떤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19:29그렇게 쉽게 결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19:33아버지가 평생을 일고 오신 회사입니다.
19:35그랬지
19:37나는 평생 동안
19:39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19:41내 집에
19:43어떤 괴물이 커가고 있는지
19:45난 몰랐다.
19:47그 괴물이
19:49내 아들을 잡아 먹을 때까지도
19:51난 몰랐다.
19:53니가 어렸을 때
19:55니 친구와 싸우다가
19:57그 녀석이
19:59한쪽 너를 실명하게 만들었던
20:01그 사고 때
20:03니 친구와 싸우다가
20:05니 친구와 싸우다가
20:07그 녀석이
20:09한쪽 너를 실명하게 만들었던
20:11그 사고 때
20:13난
20:15그 사건을
20:17한쪽 너를 무마하는 게 아니었다.
20:19다
20:21내 잘못이었어.
20:23니가
20:27한경이를
20:29그렇게 만들 줄이야.
20:31휘경이가
20:33그러던가요?
20:37제가 형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20:41아
20:43그걸 믿으세요?
20:47그 음성 파일
20:49조작된 겁니다.
20:51휘경이가 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20:53수작 부리는 거예요.
20:55속으시면 안 됩니다.
20:57일단 절 여기서 꺼내주세요.
20:59제가 나가면 다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21:01휘경이가 거짓말하고 있다고요.
21:03이제 그만해라.
21:05다 끝났다.
21:17내가 왜 여길 얌전히 들어왔는데요.
21:21아버지가 저한테 이러시면 곤란하죠.
21:25안 됩니다.
21:29저는 할 일이 아주 많다고요.
21:31내가 나갈 겁니다.
21:33내 힘으로.
21:35내가 못할 것 같습니까?
21:37다음에만 하지 마세요.
21:39아시겠어요?
21:41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21:47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21:51나는 다 말할 겁니다.
21:53나는 다가야.
21:55나는 다가야.
21:57나는 바로 일을 안하고.
21:59나는 다가야.
22:01나는 다가야.
22:03나는 다가야.
22:05문자 안 봐?
22:26뭐야?
22:28문자 확인하려고 그랬다며.
22:32뭐야? 없잖아.
22:37없어?
22:51치맥 배달 왔습니다.
22:58뭐해 깜깜한데서.
23:00어떻게 알고 왔어?
23:02어머니가 전화하셨어.
23:08여기서 계속 뭐해.
23:10이제 그만 집으로 가자.
23:12싫어.
23:17그래서 네가 그렇게 기다리는 도민준 씨는 지금 어디 있는데?
23:22언제 오는데?
23:24아니 왜 갔는데?
23:27나는 그 자식한테 분명히 말했었어.
23:31만약에 너 혼자 두고 가버리면 내가 그 자리 차지할 거라고.
23:35그 얘기를 했는데도 가냐.
23:39휘경아.
23:41그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
23:45날 위해서.
23:47내가 지금 못 견디겠는 건
23:50내가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는 거야.
23:53난 아무것도 해주질 못했고.
23:58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어.
24:02그 사람 거기서도 최선을 다할 거야.
24:08나한테 기다리라고 했으니까.
24:12아마 거기서도 노력하고 있을 거야.
24:18그러다 끝 끝내 못 돌아올 수도 있지만.
24:22나 안 잊어버릴 거야.
24:28하나도 안 잊어버리고.
24:34열심히 기다릴 거야.
24:40기다릴 거면 먹어가면서 해.
24:44나도 부탁받은 게 있거든.
24:50부탁?
24:56내가 조만간 어디 가게 될지도 몰라.
25:04천성이 혼자 있게 되면 네가 제일 걱정이야.
25:12그런데 제일 안심이 되기도 해.
25:17그러니까 부탁할게.
25:22뭘?
25:25옆에 꼭 있어줘.
25:28야 그건 네가 말 안 해도 내가 알아서 하거든.
25:31누구한테 누굴 부탁해.
25:33단.
25:35옆에 있어달라는 거지.
25:37차고 들어가 그 자리에 안실하는 건 아니야.
25:39그것도 내가 알아서 한다고.
25:41네가 이식대로 하듯이.
25:43나도 내 방식대로 천성이 지켜.
25:46넌.
25:56정말?
25:57그 사람이 그렇게 얘기했어?
25:59그래.
26:00그러니까 먹어.
26:01어머니가 걱정 많이 하셔.
26:03죽도 사왔는데 이거 먼저 먹을래?
26:07이거 먼저 먹을래?
26:13왜?
26:17살아났어.
26:33뭐가?
26:34잘 도착했나 봐.
26:36이제 괜찮나 봐.
26:42안 아픈가 봐.
26:48무슨 소리야 너.
26:50그런 게 있어.
26:55불태기들아.
26:58이제 아프지 마.
27:00내가 잘 보살펴줄게.
27:05아프지 마세요.
27:09네 어머니.
27:11송인 집에 데려다주고 나오는 길이에요.
27:13네 죽도 먹었고요.
27:16네.
27:17걱정 마세요.
27:20네.
27:32아픈 자식.
27:35뭐야?
27:37이거 도민준 씨 건데.
27:39네가 왜 갖고 있어?
27:40민준이 형이 준 건데.
27:41이걸?
27:42널?
27:43왜?
27:47형.
27:48왜 부르신 거예요 저?
27:51어.
27:53형이.
27:54여행을 좀 갈 건데.
27:58제가 생각하는.
28:00그 여행인 건가요?
28:02응?
28:03자전거 필요하세요?
28:04앞에 바구니 다닌 거?
28:12그런 건 아니고.
28:14아무튼.
28:16조금 긴 여행이 될 것 같은데.
28:19너한테 부탁을 하고 싶어서.
28:22네.
28:23말씀하세요.
28:24어떤 부탁이든.
28:25어떤 부탁이든.
28:27형 없는 동안.
28:29누나 말 잘 듣고.
28:31누나 속 썩이지 말고.
28:33누나가.
28:35하라는 대로 좀 하고.
28:36아니 그건 좀.
28:37아무리 형 부탁이지만.
28:39망원경.
28:44갖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28:45너 줄게.
28:51두 개 다?
28:52두 개 다.
28:53누나가 죽으라면 죽을게요.
28:57그래.
28:59누나 힘들게 하지 말고.
29:02네가 옆에서 든든하게 잘 지켜줘.
29:05고마워요 형.
29:06저 형 한 번만 알아봐도 돼요?
29:08아니.
29:09절대 안.
29:12뭐야.
29:14이놈 저놈한테 날 더 부탁하고 갔어.
29:17근데.
29:18우리 민중이 형 여행은 언제 끝나?
29:21어디 가신 건데?
29:23천송이 씨.
29:24오늘도 전화기 꺼져 있어요.
29:27어.
29:28뭐야.
29:29개인사비에 있다고 해서 2주 줬으면 됐지.
29:33이게 왜.
29:34왜.
29:35왜.
29:36왜.
29:37왜.
29:38왜.
29:39왜.
29:40왜.
29:41왜.
29:42왜.
29:43왜.
29:44왜.
29:45왜.
29:47이게 요새 다시 물 좋아진다 하니까 옛날 버릇 나오는구만.
29:51이걸 그냥 확 짤라버려 그냥.
29:53잠깐만.
29:56아우.
29:57아우 머리야.
29:58감독님.
29:59어?
30:00송이 있자라 시계요?
30:02네?
30:05생각 너무 잘하셨어요.
30:07안 그래도 요즘 여기저기서 천송이 기다린다는 기사 뜨고.
30:11사람들 반응도 그렇고.
30:13보니까 수정거도 송이 쪽으로 은근 몰리는 것 같고
30:16솔직히 제가 좀 그랬거든요
30:18이참에 송이 확 자르고 가시죠
30:22저 하나로도 흥행
30:24어떻게든 되겠죠 뭐
30:27설마 망하겠어요
30:29아니 그게 자르겠다는 게 아니고
30:33자르고 싶다는 거지
30:35세미씨 전송이랑 연락 안 돼?
30:38친구잖아
30:39안 친해요
30:43어떻게 해드릴까?
30:46짧게 쳐주세요
30:48여기서 더 짧게?
30:50머리카락을 자르면서
30:52미련도 함께 자르고 싶어 그래요
30:54또 남자?
30:56이번에 또 왜 깨진 건데?
30:58제 나름대로
31:01밀당 중이었던 남자거든요
31:04비록 밀은 없고
31:06땅땅땅 땅
31:07당기기만 하고 있었지만
31:08그런데
31:10믿고 있던 친구년이랑
31:11어머나
31:14내가 그 연애 상담도 다 해줬거든요
31:17내독이 잘된 셈이죠
31:18나쁜 년이네
31:20아휴
31:21또 그렇게 나쁜 년까진 아니고요
31:24남자랑 깨질 때마다
31:26머리 왜 이렇게 잘랐다니
31:27머리 기를 날이 없지
31:32어서 오세요
31:33너 뭐냐?
31:37헉?
31:38저도 잘라주세요
31:39아휴
31:40아니다
31:43밀어주세요
31:44빡빡
31:46야
31:47넌 안 돼
31:49너 짧은 머리에 뭐 아무나 하는 줄 알아?
31:51본바탕에 자신감이 있을 때 하는 거야 이 스타일이
31:55넌 머리빨이 반인데
31:57안 돼
31:58야 그게 그렇게 웃기냐?
32:12아 아 너무 웃기잖아 안서요
32:16아 너무 도민준다 나 진짜 미치겠네
32:20야 나는 그날 밤 종이와 천마리들 붙들고 얼마나 울었는데
32:25아 아 도민준 표정 어땠을지 진짜
32:29또 해줘
32:31뭘
32:32또 해줘 그 사람 이야기
32:34야 내가 무슨 추억이랄 게 있어야 또 하지
32:38그게 다야
32:39그럼 다시 해줘
32:41안서요 이야기
32:46천송이
32:48�mana
32:50성이
32:51야
32:52너 울어?
33:07읏자야 오랜만이다
33:10나 개명한 지 10년 됐거든
33:12혜인이라고 불러주라, 제발
33:17얘 왜 이래?
33:18야 천송이 감독님이 너 내일도 안나오면 자른대.
33:30내일 촬영 스케줄표야.
33:32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겠니?
33:36세미야 넌 없어?
33:40너도 도민준씨 만났었잖아.
33:44그때 뭐 재밌는 일 없었어.
33:47그냥 아무 얘기라도 좋으니까 뭐라도 좀 해줘.
34:02도민준 내 방으로 좀 와봐.
34:17뭐하냐?
34:25천송이 맞냐?
34:31얼마나 걸릴까?
34:33그 사람 얘기라도 안 아프려면 얼마나 걸릴까?
34:39그런 날이 오긴 올까?
34:41생각이 날 때 안 아픈 거야.
34:47무슨 소리야.
34:49넌 지금 온통 그 사람 생각뿐이잖아.
34:53생각이 안 날 데가 없잖아.
34:57생각을 안 하는 게 더 어렵잖아.
35:01근데 어느 순간이 되면 그 사람 생각이 문득 나.
35:06아 내가 지금 딴 생각에 빠졌다가 그 사람 생각이 나는구나 싶어.
35:12그때가 되면 안 아픈 거야.
35:16가끔씩은 딴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거니까.
35:20너 무슨 고수의 경지에 잃은 사람 같다.
35:26그러려면 얼마나 걸려?
35:2915년?
35:31장난해.
35:32난 15년 걸렸어.
35:36안 아파 이제.
35:42너 힘들었겠다.
35:51정말로 그렇게 오래 걸리면
35:56나 어떻게 살지?
36:02세미말이 맞아요.
36:10전 지금 그 사람 생각하기보다
36:13안 하기가
36:15더 어려워요.
36:19그래서
36:22함께 갔던 곳에 혼자 가고
36:25되새기고
36:27그리워하고
36:29그리워하고
36:34그 사람 흔적을 찾고
36:43기다려요.
36:44그 사람을.
36:48그리고 그날이 왔어요.
36:50우리가 약속했던
36:52100일
36:55약속 장소는
36:57남산타워
36:59남산타워
37:02ogn시 kab호 Touch
37:03그 사람을.
37:05그 사람을.
37:09그리워하고
37:2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37:53내가 한눈에 너를 알아봤을 때 모든 건 분명 달라지고 있었어 내 세상은 널 알기 전과 후로 나뉘어
38:16네가 숨 쉬면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 네가 웃으면 눈부신 햇살이 비춰
38:30이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38:42그전엔 착각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 사람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38:47아니 봤어요 그 사람 도민준을.
38:49근데 이건 정말 말이 안 되잖아요.
38:54제가 점점 미쳐가고 있는 걸까요?
39:00저도 마찬가지입니다.
39:03정신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
39:05아 글쎄 지난번엔요.
39:06이제 다 좋으신가 보네요.
39:19저도 마음이 놓이네요.
39:22장 변호사님.
39:24예?
39:27선생님.
39:27저도 너무 이상해서 병원에 갔었는데요.
39:43무슨 급성 스트레스로 인한 혜리 현상?
39:46뭐 이라고 하더라고요.
39:48다신 못 볼 곳으로 간다는 건
39:50사랑하는 사람의 사망과 같은 스트레스를 주는 거라고요.
39:56아마 장 변호사님께도
39:58도민준씨가 그런 사람이었나 봐요.
40:05엄마!
40:06내가 발견한 게 새로운 소행성이었어.
40:12뭐?
40:13내가 우리 민준이 형 말한 경우를 발견한 거
40:15그게 내가 처음으로 발견한 소행성이었다고.
40:19뭔 소리야 이게?
40:20한 번 관측했을 때
40:22나도 이게 뭔가 싶었지.
40:23그런데 여러 번 추가 관측했는데
40:25계속 보이더라고.
40:26그래서 위치 밖이 공전 주기
40:29이거 다 학회에 정신보고 했는데
40:31국제천문연맹에서
40:32임시번호를 받았어.
40:34뭐야 나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
40:37그래서 이게 좋은 거야?
40:38좋은 거지.
40:39왜?
40:41내가 발견한 소행성엔
40:42내가 이름 붙일 수 있단 말이야.
40:44그래?
40:46예를 들면
40:47양미연별 이렇게?
40:48아니
40:49도민준별.
40:50도민준별.
40:51뭐야 그 외계인인지 사기꾼인지
40:53니 누나 혼만 쏙 빼놓고
40:55틴놈 이름을 걷다 왜 붙여.
40:57형은 여행 중인 거야.
40:59암튼
41:00꼭 됐으면 좋겠다.
41:02이거 확정되려면
41:033년 정도 걸린다는데.
41:053년씩이나?
41:07아이구야
41:09어느 세월에?
41:10천윤재 씨는 우리나라에서 스물 한 번째로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한 분인데요.
41:23발견 3년 만에 국제천문연맹에서 정식 인정을 받으시고, 본인이 직접 소행성에 이름까지 붙일 수 있게 되셨습니다.
41:32천윤재 씨는 우리나라에서 스물 한 번째로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한 분인데요.
41:37발견 3년 만에 국제천문연맹에서 정식 인정을 받으시고, 본인이 직접 소행성에 이름까지 붙일 수 있게 되셨습니다.
41:46현재 대학생이신가요?
41:48노량진에서 삼수 중입니다.
41:50아, 네. 소행성 관측이나 자료 처리, 보고와 같은 일련의 과정엔 상당히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들었는데요.
41:59자, 일반인들은 어려운 일이고, 어떻게 가능하셨습니까?
42:03제 멘토이자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죠.
42:07아, 혹시 이번 소행성 이름이?
42:10네, 맞습니다.
42:11제가 발견한 소행성 이름인 도민준 씨입니다.
42:16수고하셨습니다.
42:18수고하셨습니다.
42:20수고하셨습니다.
42:21수고하셨습니다.
42:22수고하셨습니다.
42:23수고하셨습니다.
42:24수고하셨습니다.
42:25아, 가게나 보지. 뭐하러 따라와.
42:27그래도 옆에 케어해 주는 누가 딱 있으면 사람이 있어 보이는 거야.
42:32다음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자.
42:37아, 네, 기자님. 저 홍 매니저예요.
42:40네, 지금 저희 출발합니다.
42:42네.
42:44가, 그럼.
42:49누나 가게 요새 안정적으로 잘 굴러가고 있거든.
42:54우리 윤재는 이대로 훈내 폴폴 풍기면서 잘 크다가 누나한테 와라.
43:00난 막 살고 싶지 않다.
43:05밀당.
43:10얘기 들으셨어요?
43:11네.
43:12이재영 씨가 항소 포기했다는데.
43:14네.
43:15SNC에서 전혀 손을 쓰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도 좀 이상하고요.
43:19그러니까.
43:20얼마 전엔 담당 교동원이 요청해서 지금 보호실에 있댑니다.
43:24왜요?
43:25자신이 죽인 사람이 자꾸 나타난다고 호소를 한답니다.
43:29음.
43:30반사위적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이 저지른 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또 아무런 탈출구가 보이지 않을 때 양극성 정둥 장애를 겪을 수 있는데 딱 그런 케이스 같다고요.
43:42지가 하는 짓이 있는데 그런 씨.
43:45그런데요.
43:47얼마 전에 이재영이 그랬대요.
43:49뭐라고요?
43:51도민준을 봤다고.
43:55진짜 미쳤네.
43:57응.
43:58고맙습니다.
44:11이야 이거 뭐 벌써부터 사람들 반응이 장난이 아닌데.
44:16이번 드라마 예감 좋은데?
44:18내가 이상한 소문을 하나 들었는데.
44:20어?
44:21이번 작품 제작비 반 이상을 니네 회사가 된다는.
44:25아 그래?
44:27그럴 수 있지.
44:29우리 회사 요사 엔터 쪽에 투자 많이 해.
44:32이게 우연일까?
44:33벌써 다섯 작품 째.
44:35내 작품마다 니네 회사가 투자를 한 단계.
44:37그래?
44:38다섯 작품 째 그래?
44:40난 전혀 관여를 안 해서 몰랐는데.
44:43이건 우연이 아니고 운명 아니냐?
44:47아이고 이 팀장님!
44:50현장까지 오셨네요.
44:53예 뭐.
44:55지나가다가.
44:56정말 아무 조건 없이 뭐 다 해주시니까 제작사 입장에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45:01이런 협찬사만 있으면 일할 맛 나죠.
45:05가서 일들 보시죠.
45:09네.
45:14매번 보내주시는 밥자 감사합니다.
45:16잘 먹고 있습니다.
45:17감사합니다.
45:18감사합니다.
45:24관여를 안 해?
45:25운명이야?
45:26니가 작품 보는 안목이 뛰어나서 잘될 것만 찍잖아.
45:29그래서 겹친거야.
45:30왜지?
45:31운명이야?
45:32니가 작품 보는 안목이 뛰어나서 잘될 것만 찍잖아.
45:33그래서 겹친거야.
45:34왜지?
45:35나.
45:45어?
45:46어?
45:47어?
45:48어?
45:49도민준아?
45:50죄송합니다.
45:52잠시만요.
45:53도민준아.
45:54형님!
45:55아...
45:56도민준.
45:57죄송합니다.
45:59도민준.
46:01도민준.
46:02도민준.
46:03도민준.
46:04도민지!
46:07도민지!
46:15도민지!
46:17그만해, 송이야.
46:18그만.
46:19도민지!
46:23괜찮아.
46:24진정해.
46:31안녕하세요.
46:32이게 무슨 일이야.
46:34사랑장에서 왜 울었는데.
46:36아니 중요한 시장식 앞두고 왜 그랬어.
46:40괜찮아?
46:42아빠.
46:43어, 그래.
46:47보고 싶어.
46:52언니, 오시면 안 되는데.
46:55아, 누나 장...
46:57보고 싶고.
46:59만지고 싶고.
47:02같이 있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아요.
47:09하하하하.
47:12하하하하.
47:14하하하하.
47:16하하하하.
47:20하하하하.
47:22하하하하.
47:24하하하하!
47:40하하하하.
47:44하하하하.
47:4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8:1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8:4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9:1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9:4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50:16내가 이렇게 막 다 파진 거 있고 쏘다니고 그러지 말랬지.
50:34도민주?
50:52그래.
50:54나야.
50:56나라고.
51:04미안해.
51:14너무 늦었지?
51:16나야.
51:28나야.
51:29나야.
51:30나야.
51:32나야.
51:34나야.
51:36나야.
51:38나야.
51:40나야.
51:41나야.
51:42나야.
51:43나야.
51:44나야.
51:46나야.
51:47나야.
51:48나야.
51:49나야.
51:50나야.
51:51나야.
51:52나야.
51:53나야.
52:02나야.
52:03나야.
52:04나야.
52:06나야.
52:08나야.
52:09나야.
52:10나야.
52:11나야.
52:12나야.
52:13나야.
52:14나야.
52:15나야.
52:16나애.
52:17나야.
52:19나야.
52:24누구야.
52:25에이.
52:26누구야.
52:27Abst�atzmiro recogniseonsense.
52:30언니
52:36A2 competing amidst.
52:373년 전 이곳을 떠날 때
53:02난 어딘가로 빨려 들어왔죠.
53:04일명 웜홀.
53:07그곳에 돌아가서 모든 걸 회복한 후
53:14다시 돌아오기 위해 애썼습니다.
53:17어차피 나에겐 그곳에서의 길고 긴 시간은 필요 없었습니다.
53:23지구에서의 짧은 시간만 필요했죠.
53:30여러 번의 시도 끝에 처음으로 성공했을 때
53:34머물 수 있었던 시간은 5초에서 10초 남짓.
53:39그때가 첫 성공이었습니다.
53:49물론 말 한마디 못 건네보고 사라져야 했지만.
53:53제가 잘못 본 게 아니었어요.
53:55물론 미친 것도 아니었고요.
53:57두 번째 성공했을 땐
54:00말 한마디 건넬 시간은 있었습니다.
54:03그게
54:04천송이가 아니라는 게 아쉬웠지만.
54:08이제 다 좋으신가 봅니다.
54:15저도 마음이 놓이네요.
54:17장 변호사님.
54:18예.
54:19그 뒤로도 수많은 시도를 했고 수많은 실패를 했습니다.
54:34성공했지만 의도치 않게 누군가를 공포에 떨게 한 적도 있었죠.
54:53돈 좀 넣어.
54:59완벽하게 다 잃었나?
55:02돈, 가족, 명예, 너의 사람들.
55:09확인하러 왔어.
55:14중요한 건
55:32머무르는 시간이
55:34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55:36네.
55:37중요한 사실이죠.
55:39이번엔 1년 2개월째 머무르고 있거든요.
55:42그리고
55:45여름 2개월의 머물만
55:46둘째 머물만
55:47이 웃고
55:48내가
55:49한 눈에 너를 알아봤을 때
55:54이 웃고
55:57내가
55:58한 눈에 너를 알아봤을 때
56:02한 눈에 너를 알아봤을 때
56:05한 눈에 너를 알아봤을 때
56:08완벽하게 행복하다.
56:38옛날에 신기하게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은 토끼가 있었답니다.
57:08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는 거 힘들지 않냐고요?
57:21물론 그렇긴 하지만 그래서 더 사랑할 수 있기도 해요.
57:28지금 내 눈앞에 있는 그 사람의 모습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57:36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거든요.
57:46다녀왔어.
58:02대통령 저격사건에 가담한 범인들 중 한 명이 밝혀졌습니다.
58:18대통령 저격사건에 가담한 범인들 중 한 명이 밝혀졌습니다.
58:22한태경 경호관입니다.
58:24총수석은 세 발, 죽은 시신은 두 명.
58:27아직 살아계실 가능성입니다.
58:28대통령과 죽은 당신 아버지는 자신들의 더러운 과거를 덮으려고 했어.
58:3430분만 주십시오. 대통령 찾아오겠습니다.
58:37내 팀으로 나눠서 내가 내 길을 간다. 샅샅이 뒤지고 바로 부전 때려.
58:40정말 대통령을 저격하신 겁니까?
58:42난 아닙니다.
58:43그 사람들이 내가 누명을 씌운 거예요.
58:45한태경 경호관은 대통령을 지킬 겁니다.
58:48한태경 경호관, 날 지켜줄 수 있겠습니까?
58:58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추천
1:26:19
|
다음 순서
57:51
59:04
59:10
59:15
58:44
59:09
59:04
58:55
57:55
59:04
59:04
59:06
59:05
59:09
59:06
59:06
59:05
59:07
5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