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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아빠?
01:01뭐하다 이제 왔어?
01:02뭐하다 이제 왔어?
01:09뭐하다 이제 왔어?
01:14왜 이제 왔어?
01:19뭐하다 이제 왔어?
01:26왜 이제 왔어?
01:31왜 이제 왔어?
01:33미안하다 우리 딸?
01:3812년 동안 뭐하다가?
01:41나 혼자 클 동안 뭐하다가?
01:46왜 이제 왔어?
01:47왜?
01:48미안해 우리 딸.
01:52미안하다 우리 딸.
01:55이게 뭐야?
01:58어떻게 이래?
02:05우리 아빠 얼굴은 또 왜 이렇게 늙었어?
02:10뭐?
02:11왜 이래?
02:16아니 먹지도 못할 걸 왜?
02:41아니 딱 한 모금만.
02:43안 돼.
02:46옛날에 눈 오면 아빠 치킨 사오면서 그랬잖아.
02:49요 녀석 언제 커서 아빠랑 술 한잔 하지?
02:53나 이제 술 한 잔이 아니라 말술을 마셔.
02:56뭐 이 녀석아?
02:57그만큼 컸다고.
02:59내가 그럴 동안 나 안 보고 싶었어?
03:04고맙게도
03:06네가 유명해졌잖아.
03:08네가 유명해져서 아빠는 아주 좋았다.
03:12우리 딸을 티비에서 영화관에서 신문에서 볼 수 있어서.
03:17길은 얼마나 컸을까.
03:20얼굴은 얼마나 더 예뻐졌을까.
03:24매일매일 봤지.
03:25그럼 난.
03:28난 볼 수가 없었거든.
03:31심지어 아빠가 살아계시나 돌아가셨나도 알 수가 없었거든.
03:36예전에 내 일 봐주던 매니저 자기 아버지가 호흡기 끼시고 몇 년 동안 병원에 계셔야 한다고 힘들다고 하는데
03:45난 그것도 부러웠거든.
03:49호흡기 끼고 계시는 아빠라도
03:52계시는 게 낫다.
03:54아무리 그런 아빠여도
03:57내 곁에 계시면 좋겠다.
03:59나 그랬거든.
04:03아빠 밉지 않았어.
04:04아빠는 아빠따를 그렇게 몰라.
04:07난 화내고 돌아서는 순간 후회하는 애야.
04:12그날 밤 그렇게 뛰쳐나갔다가 나 사고 날 뻔했었는데
04:15집에 들어오면서 아빠한테 그 얘기 해줘야지.
04:20나 사고 날 뻔했었는데
04:22어떤 아저씨가 나 구해줬다고 얘기해줘야지 했었는데
04:26가보니까
04:28아빠 벌써 각오 없더라.
04:36미안하다.
04:38됐네요.
04:40나 수술하고 눈 떴을 때
04:42어디 도망 안 가고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04:45나 그것만으로
04:47아빠 12년 침 이였던 거
04:50다 사라졌어.
04:58근데 아빠
04:59혹시 세 장가 드셨어?
05:03나 혹시 뭐 이복 남매
05:05그런 거 있는 거 아니지?
05:08그런 거 아니야.
05:15뭐야.
05:19그동안 연애도 안 하고 혼자 지냈어?
05:22너는 남자친구 없어?
05:27없어.
05:28진짜 없어?
05:29없다니까.
05:31내가 또 이런 건 엄마 닮아서 남자 보는 안목이 너무 높아요.
05:36아빠만한 남자 없더라.
05:40야 인마 너 큰일 날 수.
05:42아빠 같은 남자 만나면 큰일 나.
05:45그런가?
05:47하긴
05:50뭔가 모르게 아빠 비슷한 남자 하나 있긴 했다.
05:55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불안한
05:58뭐 그런.
06:01근데 이제 다 끝났어.
06:04나 혼자 좋아했거든.
06:09왜 그래?
06:12어떤 놈인지 몰라도
06:15너 혼자 아닐 거야.
06:16우리 딸이 어떤 딸인데
06:18아마 그 녀석도 널 많이 좋아할 거다.
06:21아빤 잘 알지도 못하면서
06:25내가 살아보니까
06:28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일이
06:32그게 쉽지가 않더라고.
06:34딴 게 기적이 아니고
06:41그게 기적이더라고.
06:42인사할 수 있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사람.
06:43저는 당신이 나아가
06:47장전하고
06:48흠을 못하고
06:50약하로
06:54다위를 전부
06:56찬양하고
06:57다위로
06:58삼견도
06:59다위로
07:00165
07:01더위를
07:01한글자막 by 한효정
07:31아 좀 그만하시죠
07:37아 그렇잖아요
07:40이건 어딘가 비밀 통로가 있는 거예요
07:44문이 아닌가
07:48벽도 아니네
08:01도 도 도민준 씨?
08:09아 그 저 저번에
08:10급한 일 있으셨던 거죠?
08:15그때는 죄송했습니다
08:16못한 얘기하러 다시 왔습니다
08:20네 그러시죠
08:24그런데
08:27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08:30믿지 못할 이야기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08:34녹화가 안되는 다른 곳으로
08:39가도 될까요?
08:40왜요?
08:47우리가 무슨 얘기를 들은 거죠?
08:55사건 당일
08:57제가 크루즈에 갔던 건
08:59사실입니다
09:00그럼 같은 시간 건물 엘리베이터 CCTV에 찍힌 건요?
09:07그건
09:07제가 공간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9:12이 장반이 지금 공무원들도 이런 거 장난하시나
09:24계속하시죠
09:27이런 얘기까지 하는 건
09:29제 정체를 밝히고 솔직해져야
09:32나머지 제 이야기도 믿으실 거라고
09:35생각했기 때문입니다
09:38그동안 진실을 밝히지 못했던 이유도
09:42남들에게 얘기할 수 없는
09:44제 비밀 때문입니다
09:46그날 크루즈에 갔다가
09:49한유라 씨 사건의 범인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09:53당시엔 무슨 얘기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09:56나중에 종합해보니
09:58그 사건에 대한 얘기더군요
10:00그 사람이 누굽니까?
10:05SNC 상무
10:06이재경입니다
10:08증거가 있습니까?
10:14한유라 씨가 가지고 있던 USB 안에
10:24두 사람에 관련된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10:26그런데 원본은 복사 방치된 USB였고
10:30이것은
10:31그 동영상을 새로 찍은 자료입니다
10:34뭐 한유라가 죽은 결정적인 장면이라도 찍힌 겁니까?
10:39그건 아닙니다
10:40그렇지만 최소한
10:42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고
10:44한유라가 이재경의 약점을 지고
10:47결혼을 강요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는 될 겁니다
10:49이 자료를 바탕으로
10:52두 분이 수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10:54두 분이 저를 믿어준다면
10:56앞으로 한 달 동안
10:59저도 최대한 돕겠습니다
11:02믿어줘요?
11:10공간이도
11:11미쳐버리겠네
11:20검사님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11:22아까 그냥 덤덤하게 듣고 계시대
11:25저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11:29한 가지 확실한 건
11:31도민준은 평범한 인간은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11:36내가 지금 돌게 했는 거는
11:39머리로는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
11:42믿고 있다는 거지
11:45마음으로
11:47어느새
11:49도민준 그 인간을
11:52그 알 수 없는 놈을
11:55이거 나 먹으려고 가져온 게 아닌데 좀 먹지 그래
12:03괜찮아 넌 먹어
12:05누구 기다려?
12:12아니
12:15나 들어올 때도 뭔가 기대했다가 완전 실명한 눈빛이던데
12:19지금도 전화 기다리는 거 아니야?
12:23혹시나 입원한 거
12:25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12:28없지
12:28대한민국엔 없지
12:30일본, 중국, 말레이시아까지
12:33아시아 토픽으로 뉴스 쫙 깔렸더라
12:35우리 동네 바둑이도 알아
12:37너 다쳐서 입원한 거
12:38너 아직 안 죽었더라
12:41그래도 인터넷 안 하면 모를 수도 있지 않나?
12:44누구?
12:46외계인?
12:47어 야!
12:48야!
12:48미쳤나 봐 진짜
12:50얘 좀 봐
12:52너 설마 진짜 그 남자가 외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12:57아니
12:58그리고 너 사람이
13:02그라는 거 아니야
13:04그라면 안 돼
13:06내가 뭘?
13:08막말로 너
13:09희경이가 너구하다가 지금 수술까지 받고 지정신도 아직 안 들었는데
13:12다른 남자 생각하는 거
13:14그거 진짜 아니지 않냐?
13:17이거 사
13:17너 희경이 아니었으면 요단강 건넜어 이미
13:21희경이는 너구하다가 그 꼴이 났는데
13:26그 외계인인지 도깨빈인지 하는 자식은
13:28네가 죽다 살았는데도 코빼기도 안 비치고 있잖아
13:31걘 너 뭐 싫다 그랬다며
13:33싫기까지 할까?
13:37말이 그런 거겠지
13:39여자의 언어와 남자의 언어는 달라요
13:42여자의 싫다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13:45남자가 딱 잘라서 싫다고 할 땐
13:48진심 싫은 거야
13:49너무 싫은 거야
13:51이참에 그 외계인 같은 놈 싹 잊고
13:55이 시대의 순정난 희경이랑 잘해봐
13:57그게 답이라고
14:00더 이상 기다리지 마
14:02누가 기다려
14:03안 기다려
14:04안 기다려
14:06음 음 음 음
14:08음 음
14:1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14:44나 집에 갔다 오마.
15:01아직도 차도 없는 거예요?
15:04수술 잘 되었다면서 왜 아직?
15:06너무 걱정하지 마.
15:08곧 좋아질 거야.
15:10아빠, 저 휘경이 아니었으면 죽었을지도 몰라요.
15:15그래.
15:16얘기 들었어.
15:17아빠, 저 휘경이 아니었으면 좋겠는걸?
15:25그래.
15:26그래.
15:27아참, 오빠 혹시 형사가 오빠 찾아왔었어요?
15:57실은 지난번에 찾아와서 하도 캐묻길래
16:02다른 사람이 유라 언니 남자친구인 줄 알고 오해하고 있더라고요.
16:07그래서 내가 얘기했어요.
16:09오빠가 유라 언니 남자친구였다고.
16:12알고 있어.
16:14내가 혹시 오빠 곤란하게 만든 거예요?
16:18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16:21한유라 씨와 난
16:23네가 생각하는 그런 관계 아니었어.
16:26죽은 사람 욕되게 할 수가 없어서
16:29더 이상은 말 못하겠고.
16:31알겠어요.
16:34난 그냥 내가 본 것만 믿고
16:37내가 괜한 말을 했나 봐요.
16:41그런데 너 그 사실
16:43형사 말고
16:46누구한테 얘기했어?
16:47희경이 말곤.
16:52어.
16:56그래?
17:18순식이 말곤.
17:18처벌이 말곤.
17:20괜찮아.
17:21한 번 더 구해볼게.
17:41헐, 봤어?
17:43천성이가 사고 날 때 웬 남자가 받아서 구해줬는데
17:46그게 재벌 이세래.
17:48대박, 우리나라 재벌 아들 중에 이런 기록지가...
17:50그녀는 뭘 해도 되는구나.
17:52떨어지는데 또 그걸 받아서 구해준 놈은
17:54꽃미남 재벌이세고?
17:58아니, 이재경 상무님이 통 연락이 안 되네.
18:03나 아무래도 그 계약 물러야 할 것 같아.
18:06우리 애가 이제 내일이면 퇴원하는데
18:09아무래도 애 동의 없이 계약한 게 좀 찜찜해서.
18:13내 얘기 전달했어요?
18:15네, 말씀은 드렸는데 그렇게는 안 된다고 하셨어요.
18:19안 돼?
18:21아니 왜?
18:21계약금 돌려준다니까?
18:23계약서 다시 검토해보세요.
18:24위약시 계약금 3배 물어주셔야 해요.
18:33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3배를 물어내라니.
18:36이재경 상무님이랑 내가 직접 얘기 좀 해봐야겠다니까?
18:39지금 어디...
18:40나중에 다시 하나 할게요.
18:50죄송합니다만 방금 이재경 상무라고 하셨습니까?
18:54그래 도민준 씨 이재경 상무라고 했어.
18:57왜?
18:58아, 모르나?
18:59우리 송이 SNC 이재경 상무랑 매니지먼트 계약했거든.
19:05거기서 최고급 차량이며 매니저며 다 대주기로 했어.
19:09천송이 씨가 동의한 일입니까?
19:11응?
19:12우리 송이는 뭐 아직...
19:15뭐 아무튼 그건 그렇고 내가 도민준 씨 만나면 꼭 하나 묻고 싶은 게 있었는데
19:21뭐가 그렇게 잘났어?
19:22도민준 씨 혹시 시력이 나쁜가?
19:27우리 딸 천송이야.
19:29감히 우리 딸을 깠어?
19:30당신이 뭔데?
19:32아니, 말씀이 심으시네요.
19:35당신이 뭔데라뇨?
19:36누구신데요?
19:39저 도민준 애비 되는 사람입니다.
19:41왜요?
19:43저기...
19:43내 딸 천송이에요.
19:45국민 여신, 모든 남자들의 워너비, 연애하고 싶은 여자 1위 천송이라고요.
19:51아니, 언제 쩡얘길?
19:53우리 민준이는요 하바드 나왔고요.
19:56왜 뭐 보시다시피 어디 내놔도 안 빠지고요.
20:00저, 저, 아베지.
20:01내가 얘를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는데.
20:04하바드 100번 나오면 뭐래?
20:06사람이 책임감이 없잖아, 책임감이.
20:08한 번 매니저 하겠다고 나섰으면 끝을 봐야지.
20:10일을 하다 말어?
20:11아, 그 매니저 그거 민준이 얘가 하겠다고 그러는 게 아니고요.
20:16되겠다 아니면 하도 해달라고 하니까 잠깐 일 봐준 거예요.
20:19저, 그만하세요.
20:20그만하긴 뭘 그만해, 이불마.
20:22이게 무슨 일이냐고.
20:24내가 안 된다고 했어, 안 했어?
20:26네가 일이 없냐, 돈이 없냐?
20:28왜 갑자기 천송이 매니저로 앉았어, 네가?
20:31어머나?
20:33듣자 듣자 하니까
20:35우리 송이 매니저 하겠다는 사람들 줄 섰거든요?
20:37그럼 줄 섰 그 사람들 피면서 콜라 사시면 되겄네.
20:42들어가자.
20:43하나도 안 아쉬워.
20:45우리 송이 SNC랑 계약도 했고, 희경이랑 약혼도 할 거고, 별.
20:50어, 참.
20:57뭘 서 있어, 이놈아.
20:58빨리 들어가.
21:01장 변호사님.
21:02아우, 죄송해요.
21:04너무 몰입을 해가지고.
21:07혹시 아까 일 때문에 아직 화나신 겁니까?
21:09아니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니라 그 아주머니가 너무 말을 얄밉게 하시니까 저도 모르게.
21:17예?
21:32무슨 생각하세요?
21:33아, 그냥 뭐.
21:34천송이 씨 SNC 계약한 것 때문에요?
21:37그것도 그렇고요.
21:40천송이 씨 약혼한다고 한 것 때문에요?
21:46천송이는 그 남자 안 좋아해요.
21:48아니 친구로는 좋아한다면서요.
21:50아 그건 친구로죠.
21:51친구랑 남자는 엄연히 다른 거 아닙니까?
21:54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습니까?
21:56다 옛말이죠.
21:57요즘 사람들은 안 그럽니다.
21:59남녀 사이에도 친구합니다 쿨하게.
22:03아니 근데 그거는 천송이 씨 사고 전 일이고.
22:07이번에 그 친구가 죽을 뻔한 걸 구해줬는데
22:10이제는 감정이 달라지겠죠.
22:13나는 안 구해줬습니까 나는?
22:15나는 진짜 여러 번 구했다고요.
22:19그래서 천송이 씨가 선생님한테
22:22마음이 기울었던 거 아닐까요?
22:25근데 이번에는 그 친구가 구해줬으니까 그쪽으로.
22:28아니 뭐 구해준다고 다 좋아합니까?
22:30그럼 경찰이나 소환 공무원들은 아주 전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겠습니다.
22:34아니 왜 화를 내시고?
22:35화를 내는 게 아니라요 자꾸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시니까.
22:39아이 참.
22:41왜 화를 내시면서 안 낸데.
22:48배우 천송이 자신을 구한 재벌 이세 연인과 약혼.
22:53하 약혼은 무슨.
22:56득 네임이라.
23:04저기 가 좋아하는 가수 이름을 종의 건가?
23:06천송이 씨가 약혼을 하다뇨
23:18전혀 근거 없는 헛소문 같습니다
23:22오래 살다 보니
23:24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는군요
23:26뭐냐? 이 시금탈탈한 말투는
23:33근거가 있나 없나 네가 알아?
23:34빠져!
23:34이런 병자년 죽빵을 날릴
23:38새파랗게 어린 것들이 어디다 대고 바
23:41몸은 좀 어떤...
24:01몸은 좀 어떤...
24:07참...
24:10SNC랑 계약이라니 제정신이냐?
24:14설마 진짜 약혼...
24:24혹시 흉중생진이라고 들어봤...
24:27보고싶다...
24:36보고싶다...
24:41다른 곳에 있어도...
24:51영원히 너만 바라볼게...
24:55바라보...
24:57무슨 말을 하는지...
24:58해왔인다...
25:01보기에 처음부터는 언제나 compliance
25:02계속 넘치기 부산
25:05동그랜 세게
25:06사각형으로 감상하라...
25:08적응함이 없더라고요
25: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25:3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26: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26:39이런 거 한 거예요?
26:41아니 가끔 뭐 바쁘거나 차 막히고 그럴 때는.
26:49진짜 말도 안 돼.
26:53어? 내 핸드폰.
26:55아니 내가 방금 문자 확인하려고 하고 있던 걸 언제 어떻게.
26:59내 핸드폰 갖고 뭐 하려고 그랬어요?
27:01딱히 뭘 한 건 아니고.
27:03딱히 뭘 한 건 아니고.
27:05정말 불쾌하네요.
27:07나가줄래요?
27:11문자 안 봐.
27:13뭐야?
27:15문자 확인하려고 그랬다며.
27:21나음이야.
27:23나가줄래요?
27:24우리 이럴 사이 아니지 않나?
27:25서로 오다 가다 마주쳐도 아는 척하지.
27:35말이라고 했잖아요.
27:37내 말이 그렇게 우스워요?
27:41말이라고 했잖아요.
27:49내 말이 그렇게 우스워요?
27:51뭐야?
28:01없잖아.
28:03없어?
28:05있든가 없든가 내 문자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그만 가요.
28:17SNC랑 계약했다며?
28:19어머니가 그러시던데.
28:21그래요 뭐 했어요 왜요?
28:25계약 깰 거지?
28:29내가 왜요?
28:31뭐?
28:32안 할 이유가 없지.
28:33그런 대기업에서 나 혼자 보고 기획사를 차려준다는데.
28:35고맙지 뭐.
28:36안 돼 깨.
28:38무슨 상관인데요?
28:39너도 그 계약 안 하겠다고 했었잖아.
28:41그건 그때.
28:43그걸 도민준 씨가 어떻게 알아요?
28:46나 그거 우리 집에서 휘경이한테 얘기했던 건데.
28:49도민준 씨가 어떻게 알아요?
28:51휘경이가 도민준 씨한테 얘기했을 리는 없을 거고.
28:56설마.
28:58남의 얘기 엿듣고 그러는 것도 돼요?
29:01뭐 다 듣고 그런 건 아닌데.
29:08나 지금 그 인간과의 키스를 곱씹은 거야?
29:10안 담아?
29:11뭐 아무것도 안 담아?
29:12날조한 순간이.
29:13다른 모두 없어.
29:14아 나쁜 자식.
29:15어떻게 복수하지.
29:17엄마 저 사람 귀찮게 하면.
29:19나 저 사람이랑 확 살아버린다.
29:21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
29:28혹시.
29:31샤워.
29:33막 이런.
29:35화장실.
29:37이.
29:38도민준 씨 변태예요?
29:43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지금.
29:45나 막 그렇게 벼렴의 소리 다 듣고 그러지 않는다니까?
29:48그냥 가끔 신경 쓸 때만 좀 들리고 그래.
29:50안 그럼 나도 피곤해서 못 산다고.
29:52뭐 훔쳐보고 그러는 건 아니고?
29:55이 여자가 사람을 뭘로 보고.
29:58나 그런 사람 아니거든?
29:59알게 뭐야 외계인인데.
30:01여기저기 막 다니면서 뭘 볼지.
30:03아니라니까.
30:04아 나가요.
30:05나가요 변태 외계인.
30:07내 살다 살다 이런 모욕은 처음이야.
30:10나 변태 아니라니까.
30:13아 이제 정신 들 때가 됐다면서.
30:16왜 아직 그대로인 거예요?
30:18MRI 검사 결과 뇌관과 정결염 부분에서 손상의 흔적이 발견됐는데.
30:24아직 혼수 상태가 계속되는 걸로 봐선.
30:27두부 외상에 의한 미만성 축삭 손상이 의심됩니다.
30:32아 그래서 얘는 언제 괜찮아지나 그것만 말해요.
30:36아 예.
30:37젊고 건강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후유장애 없이 빠르면 수일 내로 의식을 되찾을 걸로 보이긴 하는데.
30:46그 기간을 넘어가면 조금 심각해집니다.
30:51뭐 아직은 긍정적인 상황이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
30:56조금만 더 지켜보시죠 회장님.
31:00그럼 들어가세요.
31:14니가 수고해라.
31:16뭐지?
31:38천송이랑 계약을 했다며.
31:43응.
31:44했지.
31:46천송이 스케줄.
31:48일거수 일투족.
31:50내가 다 걸리하게 됐어.
31:52근데 너무 걱정 마.
31:55널 봐서라도 없애진 않을게.
31:59왜?
32:03그거 말리려고 온건가?
32:05내가.
32:06너에 대한 모든 걸 세상에 까발리면.
32:09어떻게 될 것 같아?
32:11이번 사고.
32:12천송이뿐 아니라 니 동생까지 위험하게 만들었어.
32:16까발려봐.
32:18근데 넌 세상에 받아들일 수 없는 놈이야.
32:25내 정체가 드러나면 니 정체도 드러나.
32:30둘 중 어떤 게 더 놀라울까.
32:33사람들한테는 살인자보다 무서운 괴물인데.
32:40몇 명이나 되지?
32:43천송이.
32:44한율아.
32:46그 외 네가 해쳤거나 해치려고 했던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냐고.
32:52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는 거야?
32:54넌 이미 많은 걸 가졌는데.
32:57토민준.
32:59잘 들어.
33:01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필요한 사람들은 몇 되지 않아.
33:06나머지는 모두 불필요한 벌레 같은 존재들이야.
33:11그런데 가끔 그 벌레들이 거슬리게 굴 때가 있어.
33:16그럴 땐 그것들을 제거하는 게 맞아.
33:20그래야 앞으로 나갈 수가 있지.
33:22그건 악이 아니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선이야.
33:29그런데 토민준 넌 내 기준에서 몹시 필요한 존재야.
33:35만약 네가 마음을 조금만 고쳐먹는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어.
33:41넌 나에게 네 능력을 빌려주고 난 네 뒤를 봐줄게.
33:46그럼 우린 못할 게 없어져.
33:49물론 네가 그토록 지키고 싶어하는 천송이도 안전할 거야.
33:57어때?
33:59생각은 해보지.
34:03네가 더 이상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다는 걸 전제로 하고.
34:09그래.
34:11아직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겠지.
34:14잘 생각해봐.
34:16이번 약속은 꼭 지킬 테니까.
34:22또 멈추지 않는 거.
34:28깜짝농.
34:34희경이랑 약혼도 할 거고
34:58희경이랑 약혼도 할 거고
35:00희경이랑 약혼도 할 거고
35:02일어나
35:14일어나
35:18좀만 더 자자
35:22일어나
35:24아기야! 피망이랑 올리브유 살았죠?
35:43너무 잘했죠?
35:45
35:46자기 뭐해?
35:48엄마 계란말이 근데 다 탔죠?
35:51난 계란말이는 좀 탄 게 좋더라
35:54정말?
35:55다행이다
35:57어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죄송하여 긏�은 한 SCHOOL
36:05간지럽다잖아!
36:06하지 말라잖아!
36:07그러지 말라잖아!!
36:09깨지마!
36:13잔치고 있잖아!
36:20이거 달다!
36:22맛있어?
36:24잘 다녀와!
36:27보고 싶을 거야!
36:29나는 치맥!
36:39이제는 일상생활에는 큰 무리는 없으시겠지만 조직 손상으로 수술을 받은 상태라서
36:47재출혈이나 2차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36:51특히 폐부종까지 같이 왔던 상황이라서 숨이 많이 차는 격한 유산소 운동은 주의하셔야 되고요.
36:59혹시 발열 증상이 있거나 배가 아프면 바로 내원을 하셔야 합니다.
37:05네 감사합니다.
37:07감사합니다 선생님.
37:14거봐 격한 운동 하지 말라는데 영화를 다시 찍겠다는 거야.
37:18괜찮아 내가 조심하면 돼.
37:21아빠 딸 제기해야 아빠가 나 매일 TV에서 영화관에서 신문에서 볼 거 아니야.
37:27송이야 혹시 돈 때문에 그러는 거면?
37:29나 이번에 생각 많이 했었어.
37:32사람이 진짜 오래 살아야 100년?
37:35그것도 채 못 사는 사람 훨씬 많잖아.
37:38그런데 그 시간 중에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37:43진짜 맛있는 거 먹는 시간은?
37:47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얘기하는 시간은?
37:51내 진심을 털어놓는 시간은?
37:54이렇게 우리 아빠 손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은?
38:04우린 다른 사람들보다 시간을 너무 까먹었잖아.
38:09나 오래 잡고 있을래 우리 아빠 손.
38:13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연기도 오래 할 거고.
38:16물론 칼로리 계산은 해야겠지만
38:19맛있는 것도 찾으러 다니면서 다 먹어볼 거야.
38:22와이어에서 떨어질 때 이미 한 번 죽었다고 생각하고
38:29남은 시간 나 진짜 알뜰하게 잘 쓰려고.
38:42감독님한테 연락 왔다.
38:44와이어씨는 일단 스턴트로 대신하겠대.
38:46내일 촬영부터 할 수 있겠냐는데 어떻게 괜찮겠어?
38:53근데 윤재 이 새끼는 왜 계속 안 보여?
38:56얘 아빠한테 인사했어? 안 했지?
38:59이 새끼 계속 슬슬 피해 다니고.
39:02나 그만 가볼게.
39:05정우야.
39:07우리 또 금방 보자.
39:09아빠가 올게.
39:12금방 와야 돼.
39:14약속.
39:26어 저기 우리 송이가 너무 싫다고 그래가지고요.
39:31그런데 저희 쪽에서는 벌써 다 준비가 돼서.
39:33아니 그래도.
39:37우리 애가 너무 부담스럽다면서.
39:41안녕하세요.
39:43안녕하세요.
39:44그러긴 한데.
39:46그래도 뭐 지가 어쩔 거야.
39:49이렇게 다들 왔는데.
39:51하이.
39:53나 천성이 마음이.
39:55잘들 부탁해.
39:56네.
39:57저희한테 맡기고 가세요.
39:59저희가 천성이 씨 잘 키워가겠습니다.
40:02그치.
40:03내가 없는 게 나을 것 같아.
40:05그럼 잘 부탁해요.
40:07아 엄마 내가 싫다 했잖아.
40:13아 몰라 그냥 가라 그래.
40:16아 여보세요?
40:17엄마.
40:18엄마.
40:19아.
40:28뭐야.
40:29저 와 있다며.
40:30저 와 있다며.
40:31다.
40:32아.
40:33이웃집 사시는 도민준 씨.
40:35마음은 너무 고맙지만 난 누가 데리러 오기로 해서요.
40:38그 누구 갔어.
40:39뭐야.
40:40왜요?
40:41왜요?
40:42내가 보냈어.
40:43내가 보냈어.
40:44확인됐습니까?
40:45네.
40:46위약금은 입금 됐다고 하긴 하는데.
40:48이제 가시면 됩니다.
40:49천성희 씨와 SNC 간의 계약은 파기됐고.
40:50그에 따른 내용 증명도 이미 보냈습니다.
40:51아니 그래도.
40:52난 천성희 씨 법적 대리인입니다.
40:53천성희 씨 법적 대리인입니다.
40:54천성희 씨 법적 대리인입니다.
40:55마음은 너무 고맙지만 난 누가 데리러 오기로 해서요.
40:57그 누구 갔어.
40:58뭐요?
40:59왜요?
41:00왜요?
41:01내가 보냈어.
41:02내가 보냈어.
41:07확인됐습니까?
41:08네.
41:09위약금은 입금됐다고 하긴 하는데.
41:10이제 가시면 됩니다.
41:11천성희 씨와 SNC 간의 계약은 파기됐고.
41:14그에 따른 내용 증명도 이미 보냈습니다.
41:16아니 그래도.
41:17천성희 씨 법적 대리인입니다.
41:19계약 관계없는 여배우를 차에 태워가지고 데리고 갈 수는 없죠.
41:22계속 이러시면.
41:23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41:27가세요.
41:34어떻게 보냈는데요?
41:35알았으면 뭐 할래?
41:37어, 어머.
41:38내 싫다고 했죠?
41:39내 셋 셀 테니까 이거 놔요.
41:41하나, 둘, 셋.
41:43셋, 반.
41:47둘, 셋.
41:48둘, 셋.
41:49둘, 셋.
41:50둘, 셋.
41:55이유나 좀 들읍시다.
41:56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요?
41:57매니저 필요하다며.
41:59내가 매니저 해줄게.
42:02나보고 외계인 매니저두라고?
42:04아, 그럼 매니저 웰컴은 뭘로 들어야 되나?
42:06운석?
42:07태양열?
42:09까불지마.
42:10까불지...
42:13도민주 씨.
42:14내가 그쪽이랑 거리를 두겠다는 의미에서 꼬박꼬박 존대하는 거 못 느꼈어요?
42:18우리 반말 틀만큼 가까운 사이 아니라고 보는데?
42:21그쪽도 이제 나한테 존댓말해요.
42:23내가 너보다 몇 살이 많은지 알기나 해?
42:26갑자기 내 매니저를 하겠다는 이유는요?
42:34연예인이라 또 갑자기 호기심이 생기셨나?
42:37아니면 계절학기가 끝나서 뭐 좀 심심하셨나?
42:40아니면 옛날 그 쪽진 여자랑 나 사이에 아직도 뭐가 남았나 궁금한 건가?
42:44편할 대로 생각해.
42:56따라오지 마요.
43:06불편해요.
43:08촬영 끝나고 와.
43:10기다릴게.
43:11아니요, 도민주 씨.
43:13기다리지 말아요.
43:15가요.
43:17천성이, 난...
43:20도민주 씨 우린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43:25그쪽이 말했잖아요.
43:28우리 사이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고.
43:31날 싫어한다면서요.
43:34그럼 날 싫어하는 남자답게 굴어요.
43:49언니 가요.
43:51잠깐만.
44:03네.
44:04몸은 좀 괜찮니?
44:05그래.
44:06해경이는 아직 안 깨어났다고 하더라.
44:08곧 깨어날 거야.
44:10의사선생님께서 그러셨어.
44:15왜?
44:16일어나지도 못하게 더 다쳤어야 하는데 이렇게 와서 싫어?
44:20나 피곤하니까 그만 좀 놔줄래?
44:25사고 나기 얼마 전에 해경이가 나한테 그러더라.
44:30우리 친구로도 보지 말자고.
44:31이젠 날 안 보겠다고.
44:32날 불행하게 만들기가 싫대.
44:33날 불행하게 만들기가 싫대.
44:34왜냐면.
44:35왜냐면.
44:36널 죽어?
44:37널 죽어?
44:38나 피곤하니까 그만 좀 놔줄래?
44:39나 피곤하니까 그만 좀 놔줄래?
44:42사고 나기 얼마 전에 해경이가 나한테 그러더라.
44:47우리 친구로도 보지 말자고.
44:52이젠 날 안 보겠다고.
44:56날 불행하게 만들기가 싫대.
45:00왜냐면.
45:03널 좋아하는 자기가.
45:06불행하대.
45:13내가 널 미워하는 마음.
45:16이해가 되니?
45:22네가 어떻게 이해하겠니?
45:25너한테 휘경이는 옆에 있으면 편하고 좋은 친구인지 몰라도.
45:33나한테 그 아인.
45:36내가 가진 걸 다 버리고서라도 얻고 싶은 한 사람이었어.
45:41그 한 사람이 너만 보는데.
45:46내가 뭘 할 수 있었을까?
45:49질투도 할 필요 없이 모든 걸 다 가진 네 눈엔.
45:54뒤에서 몰래 너 질투하고 싫어하는 나.
46:00구질구질한 구렁텅이에 사는 것처럼 보였을지 몰라도.
46:04나는.
46:10전송이.
46:14희경이가 떨어지는 너를 받아 안고 그럴 때.
46:20그 아이 대신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었어.
46:26희경이.
46:30희경이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겠지.
46:34그러니까 뛰어들었겠지.
46:36희경이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겠지.
46:40그 마음이 내 마음을 무릎 꿇게 만들었어.
46:50그래서 천송이.
46:54부탁할게.
46:58희경이.
47:02네가 받아주면 안 되겠니?
47:06요샘이.
47:08희경이는 널 갖지 못해 불행하지만.
47:10넌 희경이를 갖는다고 불행해지는 건 아니잖아.
47:14그 아이는 평생 널 아끼고 사랑해줄 거야.
47:24우리들 중.
47:26누구 하나는 행복해도 되는 거 아니니?
47:44네.
48:12이잭현 성분이.
48:13오랜만입니다.
48:15형사님.
48:19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48:23요 보는 눈들이 많아서.
48:28그러시죠.
48:36참고인이시라 사실 소환장을 보내드려야 하는데.
48:40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48:43별 말씀을요.
48:49시작해보죠.
48:53저에게 궁금한 게 뭡니까?
48:57뭐야?
49:03재경이가 거기는 왜 불려가?
49:07혹시 전처하에 관련된 일인가?
49:11어떻게 된 건지 검찰 쪽.
49:14우리 라인 연락 돌려서.
49:17자세히 알아봐.
49:19이거 저 언론에 세워나가면 큰일이니까 철저하게 통제하고.
49:23이제 휘경이 아니었으면 죽었을지도 몰라요.
49:26그래.
49:27얘기 들었어.
49:37그런데 너 그 사실.
49:39형사 말고.
49:41누구한테 얘기했어?
49:43휘경이 말곤.
49:45어.
49:47그래?
49:49그래?
49:51ㅋㅋㅋㅋ
50:11혼수 상태였던 거 아닌가?
50:12내가 너에 대한 모든 걸 세상에 까발리면 어떻게 될 것 같아?
50:17이번 사고 천송이뿐 아니라 네 동생까지 위험하게 만들었어.
50:24까발려봐.
50:26근데 넌 세상에 받아들일 수 없는 것 같아.
50:30내가 너에 대한 모든 걸 세상에 까발리면 어떻게 될 것 같아?
50:34이번 사고 천송이뿐 아니라 네 동생까지 위험하게 만들었어.
50:38까발려봐.
50:40세상에 받아들일 수 없는 놈이야.
50:43내 정체가 드러나면 네 정체도 드러나.
50:48둘 중 어떤 게 더 놀라울 거야.
50:51사람들한테는 살인자보다 무서운 괴물인데.
50:55몇 명이나 되지?
50:58천송이, 한율아.
51:01그 외 네가 해쳤거나 해치려고 했던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냐고.
51:06몇 명이나 vel numer구나.
51:09suspension is the same thing.
51:12자, 갈게요.
51:14저기요.
51:15여기요.
51:16저기요.
51:17저기요.
51:18여기요.
51:19저기.
51:20아 나 천송인데.
51:22여기요, 저기 아 나 천성인데 나 언제 찍어요?
51:31앞신들이 길어져가지고요, 좀 많이 기다리셔야 될 것 같은데.
51:34아 그럼 진작에 얘기...
51:37네?
51:40휘저 쓰면 좋았을 텐데 다들 바쁘시니까.
51:45안 해서 기다리세요, 몇 시간 걸릴 것 같거든요.
51:48몇 시간...
51:52아유 좋네요, 날도 추운데 한신 찍으려고 이렇게 몇 시간 대기.
51:57아 이런 경험 처음이라 신선하네요.
52:22컷!
52:27오케이.
52:28좋아 좋아.
52:29감독님, 28신 낮신이라가지고 이거 해가 다 떨어져가지고 못 찍겠는데요.
52:33천성인신이지?
52:34이거 다음으로 넘긴다고 얘기해주고.
52:38네.
52:39수고하셨어요, 감독님.
52:40아, 세미씨.
52:41오늘 감정 너무 좋았어.
52:43요새 연애하는 거 아니야?
52:44연애는요.
52:45내일 촬영할 시즌이 말이야.
52:46자, 자.
52:47오늘 촬영 찰수입니다.
52:48수고하셨습니다.
52:49수고하셨습니다.
52:50수고하셨습니다.
52:51고맙습니다.
52:52고맙습니다.
52:53막내.
52:54네.
52:55천성인씨 촬영 캔슬됐다고 전달.
52:56네.
52:57저, 우리 내일 스케줄 어떻게 되죠?
52:58아, 내일요?
52:59내일요?
53:00네.
53:01네.
53:02요새 연애하는 거 아니야?
53:03아, 연애는요.
53:04내일 촬영할 시즌이 말이야.
53:05자, 자.
53:06오늘 촬영 찰수입니다.
53:07고맙습니다.
53:08고맙습니다.
53:09고맙습니다.
53:10막내.
53:11네.
53:12천성인씨 촬영 캔슬됐다고 전달.
53:13네.
53:14저, 그 우리 내일 스케줄 어떻게 되죠?
53:17아, 내일요?
53:18내일, 저... 내일이?
53:19수고하셨습니다.
53:20수고하셨습니다.
53:21수고하셨습니다.
53:22수고하셨습니다.
53:23고맙습니다.
53:24고맙습니다.
53:25어휴, 뭐야.
53:44아, 추워.
53:53저기요.
53:59익스큐즈미.
54:03아무도 없나?
54:07헬로우.
54:09지금 남만 놓고 다들 간 건가?
54:13윌리?
54:15아, 천성인데?
54:17언빌리버풀이다 진짜.
54:19아!
54:29가라고 했잖아요.
54:31기다리겠다고 했잖아.
54:33왜요?
54:35날 왜 기다리는데요?
54:43내가 널
54:45지켜야겠어.
54:53지키긴 뭘 지켜.
54:55난 머리가 나빠서 구체적으로 말해줘야 알아먹어요.
54:59나한테 왜 이러는지 알아먹게 얘기해줘요.
55:03도민준 씨 선수예요?
55:11아니면 사람 헷갈리게 들었다 놨다 하는데 재미 들렸어요?
55:15이래놓고 착각하기 해서 미안하네 어쩌네.
55:19옛날 여자 닮았네 어쩌네.
55:21사람 꼴만 우습게 만들어 놓고.
55:25없다며?
55:27한 번도 없다며?
55:29내가 좋았던 적도 없고
55:31나 때문에 설렌 적도
55:33진심으로 걱정된 적도
55:35나랑 미래를 그려본 적도 없다며?
55:37내가 그 여자 대신이었다며?
55:39나 때문에 설렌 적도
55:41진심으로 걱정된 적도
55:43나랑 미래를 그려본 적도 없다며?
55:45내가 그 여자 대신이었다며?
55:57이건 아직 모르는 것 같아서 확실하게 얘기할게요.
56:01나도 이제 도민준 씨
56:03싫어요.
56:05이러니까 더 싫어.
56:07그러니까 내 눈앞에서 아니
56:09내 인생에서 사라져줘요.
56:13제발.
56:15그리고
56:17본인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56:19알았으면 좋겠네요.
56:31날씨가 오랫동안
56:34ㅎㅎ
56:35할 때
56:37날씨가 오랫동안
56:45날씨가 오랫동안
56:49정말이긴
56:51날씨는
56:52아마
56:53아무리
56:53어린이
56:55날씨
56:58한글자막 by 한효정
57:28내가 너한테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짓
57:58가끔 내 어깨에 가만히 기대주어서
58:06나는 있잖아
58:10아이고 고장인가 보나요?
58:38혹시
58:42천송이 씨 아버님 되십니까?
58:48누구신지?
58:50천송이 씨가 아버님 많이 보고 싶어 했습니다
58:54깨어났을 때
58:56옆에 계셔준다면 정말 좋아할 겁니다
59:00우리 송이랑 친한 분입니까?
59:06제가 많이 좋아합니다
59:12천송이 씨
59:14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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