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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30네, 맞습니다. 특히 올해는 더 더워서 그런지 식중독 환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 3배에 육박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00:37여름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달걀에 든 살모넬라 균이라고 하는데요.
00:42달걀을 만지고 나서 손을 반드시 씻으셔야 하고요.
00:45그리고 또 조리를 할 때는 충분하게 익혀서 먹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00:49네, 오늘은 더위가 추춤할 거라고 하지만 올 여름 내내 폭염의 영향권에 있을 거라고 하는데요.
00:54관련 소식 김승주 리포터가 준비했어요.
00:56네, 이제 7월 초 중반인데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햇볕과 함께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01:03기록적인 폭염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생존 필수품이 된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01:08과연 어떤 것일까요? 폭염이 불러온 달라진 풍경을 취재했습니다.
01:147월 초에 찾아온 역대급 폭염
01:16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흘째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01:21서울도 37.8도로 117년 만에 역대 7월 상순 기준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습니다.
01:27정말 더웠어요.
01:28네, 무려 117년 만에 살인적인 무더위가 한반도를 강타했는데요.
01:351908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7월 상순 최고 온도를 경신했습니다.
01:40이 더위, 과연 어느 정도인지 저희도 야외로 나가봤는데요.
01:44지난주는 정말 더워요.
01:49뜸질방 같았어요.
01:50광암광장은 약 53도까지 달아오르기도 했습니다.
01:55열기로 달아오는 이 광장을 제가 잠시 걸어봤는데요.
01:59진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02:01바깥을 벗어야 돼요, 정말.
02:03밖으로 나와서 저희가 걸은 지 5분도 채 되지 않았거든요.
02:06그런데 땀이 나기 시작하고
02:08일단 얼굴 부분, 특히 이 머리 부분에서 열감이 확 느껴지는 것 같아요.
02:12이쪽에서.
02:14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하자 정수리 부분은 온도가 무려 50도에 육박했는데요.
02:21저희 촬영 날은 7월 12일, 이날 최고 기온은 37도였습니다.
02:26시민들 역시 모두 그늘로 피신한 모습이었는데요.
02:30너무 더워서 물에 발 담그고 있어요.
02:33햇빛이 너무 강렬해가지고
02:34집에 갔다가 오다 보니까
02:37좀 그렇지만 앉을만한 것 같아서 너무 덥죠, 덕분에.
02:44이제 가면 갈수록 걱정이죠.
02:472025년 7월, 왜 이렇게 더운 걸까요?
02:50전문가에게 이번 폭염의 특징을 들어봤는데요.
02:54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과거보다 더 더워졌습니다.
02:59특히 더운 성질의 폭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을 했고
03:03또 그 이후에 티벳 고기압이
03:05이불을 한 켭 더 덮어놓는 격과 같은
03:08열돔이 일찍 형성이 되었기 때문에
03:107월 상순에 경험해보지 못한
03:12앞으로 더 어떻게 되는지.
03:13걱정이시죠.
03:15전문가를 특히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03:18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함가하고
03:20가장 더운 기간인 2시에서 5시 이 사이에는
03:24야외 작업을 중단하고
03:26농촌에서는 나 홀로 농사일을 하면 위험합니다.
03:29실제 최근에는 온열질환과 관련한 사고들이
03:34급증하기도 했었죠.
03:37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하루에만 200명 이상의
03:40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는
03:42이례적인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03:46걷기도 힘드니까요.
03:47무려 60도에 육박하는 아스팔트에서는
03:4920초도 되지 않아서 아이스크림이 녹아버렸는데요.
03:55시민들은 이 폭염을 어떻게 견디고 있을까요?
03:58보관인 시민들의 모습에서 눈에 띄는 것은
04:00바로 양산을 쓴 모습들이 확인된다는 겁니다.
04:03정말 많더라고요.
04:04마치 우산을 쓰듯 많은 사람들이 양산을 쓰고 있었는데요.
04:09저도 예전에는 양산 안 썼거든요.
04:11그런데 지금 너무 해가 뜨거우니까
04:12양산을 안 쓰고 다니면 정말 뭔가 생각 보이될 것 같아서
04:17확실히 덜 더운 것 같은데
04:19자외선 차단이 되니까
04:21쬐는 게 더운 거라는 것 같아요.
04:24이와 반대로 양산을 쓰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04:28폭염이 굉장히 심하잖아요.
04:30양산 쓰고 다닌 생각 혹시 해보셨어요?
04:34저요?
04:34네.
04:35남자들이 아직까지 양산을 생각 안 했거든요.
04:37왜요?
04:39남자들이 어떻게 양산 쓰고 다녀?
04:40아 진짜요?
04:41옛날에는 또 그런 생각이 있었어요.
04:43양산 디자인이 그런 게 많았어요.
04:44하지만 양산을 쓴 남성들을 실제 많이 볼 수가 있었는데요.
04:48달라졌네요.
04:49예년과 다르게 사용률이 높았습니다.
04:52그리고 연령을 불문하고 양산을 쓰고 있었는데요.
04:56날씨 앞에 장사 없습니다.
04:58맞습니다.
04:59개방 사회 아닙니까?
05:00씨를 덜 덮죠.
05:02햇빛 가리니까 햇빛이 너무 뜨거운데 요즘 쓰는 게 이득이다라고 생각해서.
05:07맞아요.
05:07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에서는
05:10양산을 검색한 남성 고객들이 전년 동기 대비 90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05:19검색량과 함께 후기 역시 거의 2천여 개 달했는데요.
05:23게시판에는 남성 고객들의 후기가 가득했습니다.
05:27저희가 얼마나 검색했는지 관련된 양을 부서한 시스템이 있어서 확인해본 결과
05:32양산 검색 10배 이상이고 이러다 보니까
05:34최근에 폭염 때문에 남자분들도 양산을 쓰는 것을 선호하고 많이 찾게 된다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05:43양산의 사용률만큼이나 사람들의 인식 또한 많이 변화됐다는데요.
05:48실제 판매점 상황은 어떨지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06:06많죠. 작년보다 배 3배라고 되면 돼요.
06:11특히 올해 들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데요.
06:15그전에는 무조건 한 50대 돼야만 양산을 쓰는 줄 알았어요.
06:22그런데 지금은 20대부터 70, 80까지 연영이 없어요.
06:26남자분들도 많이 오셔요. 본인들이 직접 오셔요.
06:30아니 그럼 남성분들 오셔가지고
06:31날씨가 너무 더워요. 양산 안 쓰고는 못 나가겠어요.
06:35저희들이 쓸 거, 남자들 것도 있어요.
06:37예, 있습니다.
06:38어쩌면 고정관념은 양산 자체보단 디자인에서 보이기도 했는데요.
06:57양산과 우산의 용도를 겸해서 만든 걸 양우산이라고 하는데요.
07:02옛날에는요. 저렇게 한 60대, 70대들이 거의 다 이렇게 판무늬를 많이 찾았어요.
07:10그런데 요즘은 조금 더 심플한 걸 많이 선호를 하고 있어요.
07:16과거엔 양산의 디자인이 정형화됐었다면
07:18지금은 디자인과 기능이 모두 다양해진 겁니다.
07:23또 양산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 확실하게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07:28양산을 쓰지 않았을 땐 야외에 서 있을 때 38.5도가 나왔는데요.
07:35그렇다면 양산을 썼을 땐 어떨까요?
07:38양산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라고 좀 의문을 가졌었는데
07:41생각보다 시원한데요.
07:44양산을 쓰고 5분도 채 되지 않아 무려 2도나 내려갔습니다.
07:48진짜네요.
07:49네,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요.
07:51시원조절 춤추는 뇌의 시상화부에 있습니다.
07:54따라서 머리에 있다 얘기해요.
07:56그런데 모자나 양산이 없으면
07:58그 머리에 직사광선을 직격적으로 그쪽에 받을 거 아니에요.
08:01과열될 가능성이 높죠.
08:03과열되니까 폭발하겠죠.
08:05생사가 불확실해지는 거죠.
08:07일본에서는 2018년부터 남성 양산 쓰기 운동이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08:12맞아요.
08:13또 2019년에는 아버지의 날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양산 선물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08:23남성들의 양산 사용을 적극 권장했었죠.
08:26올해 대구에서도 양산 온, 폭염 오프 문장으로 양산 권장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08:33올해 들어와서는 좀 챙기는 편이에요.
08:35예전에는 남자라서 좀 그런 게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거 상관없이 좀 쓰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08:41지금 시기에는 남녀노소 다 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8:44요즘 남자들도 다 양산을 쓰고 있으니까 그런 거는 양성평등 차별이라고 보여야 되지 않을까요?
08:51국립국어원은 2021년 양산의 사전적 의미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08:58기존에는 여성들이 벽을 가리기 위해 쓰는 우산 모양의 큰 물건이라고 정의돼 있었지만
09:03여기서 여성들을 삭제한 겁니다.
09:06영국에 호피를 내린다거나 그러면 하루 이틀 정도 일시 폭염에서 벗어나겠지만
09:11그 현상만 없으면 또다시 강한 햇빛으로 기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09:16결국은 올해 이 더위가 적어도 앞으로 한 두 달 정도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09:24네, 폭염으로 인해서 달라진 풍경 만나봤습니다.
09:27양우산이라는 건 좀 또 처음 들어봤습니다.
09:30근데 이게 우산 있잖아요.
09:32우산도 혹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나요?
09:34일단 답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09:37그래요?
09:38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폴리에스텔이나 나일론 같은 합성 섬유가
09:42일정 수준의 자외선을 막아주기 때문에
09:45양산이 없을 때 우산을 쓰는 것만으로도
09:48자외선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9:51양산이 온열 질환을 예방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09:53피부도 보호해주고 탈모 예방 효과도 있다고 하니까
09:56많이들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09:59다음 소식인데요. 박혜경 리포터가 준비했죠.
10:01네, 저희가 지난달에 국내 최초의 창고형 약국을 소개해드린 바가 있어요.
10:06근데 이곳이 지금 배업한 지 한 달여 정도 됐는데
10:09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10:12과연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 걸까요?
10:14현장으로 가보시죠.
10:15지난 6월 24일 우리는 국내 최초 창고형 약국을 소개해드렸습니다.
10:23소비자들이 직접 약을 고르고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약국이었죠.
10:28조제약은 판매하지 않지만 다양한 의약품들을 시중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10:34당시 많은 소비자들로 복잡했습니다.
10:36지사기는 한 번만 드시고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돼요.
10:40물을 많이 드셔주셔야 되고요.
10:43이곳이 오픈한 지 이제 한 달.
10:45그런데 이곳에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졌답니다.
10:50이게 싸다 보니까 문제가 좀 있다.
10:54약국에 보안요원이 있는 게 조금 이상한 것 같아요.
10:56왜 약국에 그런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서 있는지.
11:00압박받아가지고 약사분들 몇몇 퇴사하신 분이 있다고.
11:03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1:06우리는 다시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11:09자 얼핏 보기엔 지난달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풍경이죠.
11:12정말 맞네요.
11:13예예.
11:13하지만 보세요.
11:15의문의 남성이 포착됩니다.
11:17약사 가운도 입지 않은 이 사람들.
11:20주변을 살피고 또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인데요.
11:24자세히 보니 보안요원이었습니다.
11:26네 그러네요.
11:27여러가지 문제가 있으면서 저희가 최근에 여기 계시는 가드도 이렇게
11:32고용을 하고 많은 부분이 변화가 되었습니다.
11:36게다가 매장 내부로 들어가 보니 이전에 없던 경고 팻말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11:42눈물 촬영.
11:43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일까요.
11:45저희가 이제 약국을 6월 11일 날 오픈을 하면서
11:49저희 반대쪽 되는 쪽에서도 공격이 점점 늘어났는데
11:53어떤 약사님이 조용히 부르시더니 혹시 이거 사이트 보셨냐고
11:57어제 생겼다고 자기도 지인한테 연락을 받았다고 그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12:02네 당시 직원에게 받았던 문자 내용을 보여주는데요.
12:07블랙리스트 사이트라고 얘기를 하네요.
12:09약사들의 실명이 공개되어 있는 이른바 약사 블랙리스트 사이트라는 겁니다.
12:17이곳의 이름은 배드팜 즉 나쁜 약국인데 익명으로 운영되고요.
12:22정황상 창고형 약국을 겨냥해 개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12:26배드약사라는 사이트인데 설립 취지부터 저희 약국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고
12:32대표 약사뿐만 아니라 근본 약사들의 실명과 초성
12:58심지어 담당 업무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해서 공유되고 있었습니다.
13:03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13:05누군지 신상을 털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욕을 하고 이런 행동을 하면서
13:10약사님들이 힘들어지는 게 컸고
13:13또 와서 물리적으로도 개인의 얼굴 그리고 명찰, 이름, 신상에 관한 걸 사진을 찍는 거예요.
13:21약사 면허증까지도.
13:22무분별한 사진 촬영이 반복되자 결국 약사들은 신변 보호를 위해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3:32심지어 약사의 얼굴을 촬영한 이용객에게 즉시 사진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지만
13:37이용객이 이를 계속해서 거부했고 결국 신랑이 끝에 두 차례나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13:45실제로 저희가 방문한 현장에서도 이용객들 틈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13:55계속해서 살펴보니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한참 촬영을 합니다.
14:00이내 약사들이 모여있는 카운터 쪽으로 다가가 여러 장의 사진을 찍는 모습인데
14:05그러더니 빛 바구니를 내려놓고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은 채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14:12저 대체 약국에서 사진만 촬영한 이유가 뭘까요?
14:31이런 갈등이 늘 이어지는 거죠.
14:36어디서 오셨어요?
14:38아니 저는 그게 아니라 유휴부동산 임대방안 때문에 우리도 이런 건물이 이런 게 있으니까 와서
14:46들어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으로 온 거죠.
14:52피해가 잇따르다 보니 약국도 점점 보완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4:57여러 오후에 낫다.
14:58촬영하시면 안 됩니다.
14:59약사가 아니라면 굳이 약국을 찾아와 약사의 얼굴을 촬영하고 신상을 유포하는 행위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게 약국 측의 주장입니다.
15:09대부분 말씀을 거의 안 해주시고 왜 사진을 못 찍게 하냐고 화만 거의 대부분 내시고 그런 분들은 계속...
15:18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15:24폐쇄적인 카페형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15:27극단적인 분들이 저를 욕하기 시작한 거죠.
15:30또 저희가 오픈하면서부터 저희 약국들 사진 실시간으로 올라가고 가격 올라가고 동영상 올라가고...
15:37사이트의 의미는 뭔가요?
15:39약준모입니다.
15:40약준모요?
15:41약준모요.
15:42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15:44이른바 약준모는 약사 총 2만여 명이 가입하고 있는 큰 규모의 민간 약사단체입니다.
15:51약사 사회에서도 꽤 영향력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15:54그런데 이곳에 지난 7월 8일 공지문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15:59창고형 약국을 운영하고 근무하는 약사들을 영구 제명하겠다라는 개정회칙을 발표한 건데요.
16:06처음 신입 약사들이나 뭔가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은 여기서 좋은 자료들도 보고 좋은 얘기들도 하고 그런 것들이 많은데
16:15단순히 저희 약국에 근무한다는 이유로 그런 정보 제한이나 탈퇴를 시킨다는 건 굉장히 불합리하기 때문에
16:24뿐만 아니라 창고형 약국을 향한 비난과 조롱의 글이 끊이지 않았고요.
16:29급기야 살해 협박성 댓글까지 다수 게시가 되면서 약사들을 비롯해 가족들까지 극심한 정신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16:39저희 둘째 아들이 그러더라고요.
16:44아빠 우리 이사가 된 거 아니냐고.
16:47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마음이 착잡했죠.
16:53그래서 한 12, 13명까지 계속 늘어나다가 갑자기 한 4, 5분이 쏙 빠지시고 오신다는 분도 안 오시고
17:00지혼자도 뚝 끊겼죠.
17:02네, 이 같은 일들이 반복되자 남은 약사들은 두려움 속에서 겨우 일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17:09무서웠죠. 여기 근무하시는 약사님들 모두 길거리 다니기가 무섭다, 일하기가 무섭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엄청 걱정하고 계셔가지고
17:19체력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피곤해서 다들 너무 지친 마음으로 오늘 하루하루 버티자 이런 생각으로 출근합니다.
17:28대부분의 손님들도 이러한 약국의 상황과 논란을 알고 있었는데요.
17:34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17:36여기 근무한다고 해서 법만 약사돼서 인신공격을 크게 한다는 건 아닌가.
17:42인신공격은 신상까지 터는 건 좀 심한 짓이라고 생각하고
17:46약간 자기 밖으로 뺏기는 느낌인가 싶어서 하는 건가.
17:52갈수록 도를 넘는 협박과 비방에 결국 창고형 약국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17:57나쁜 약국 사이트와 약준모 커뮤니티에서 악성 댓글을 작성한 28명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겁니다.
18:08우리는 창고형 약국에 대한 약준모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운영회장을 만났습니다.
18:14전문 약사임에도 불구하고 창고형 약국의 약사들만 제명하는 회칙을 만든 이유가 뭘까요?
18:20약사 직능 전체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을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18:28특정 약품들 같은 경우에는 일반 약국에서 구입을 하는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고
18:34정상적인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던 약사들에 대한 신뢰도 자체를 저하시키는 부분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8:41소비자분이 실제로 원하고 적합한 약을 추천해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18:44이러한 가격적인 이슈 때문에 신뢰를 잃어서 결국에는 본인에게 맞는 약품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면
18:51결국에는 그게 국가 전체로 봤을 때는 크나큰 손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8:56그렇다면 창고형 약국 측이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라는 주장은 어떤 내용일까요?
19:03저희 커뮤니티의 기본적인 해칙이 폐쇄 커뮤니티고
19:06이거를 먼저 언론 보도부터 한 것은
19:09제 생각에는 이게 순수한 목적보다는 한 번 더 미디언 노출을 위한 목적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19:15이 사안에 대해서 엄격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19:19그러니까 사이트에 글을 유출한 게 문제다라는 건데
19:22그렇다면 악플들에 대한 입장은 어떨까요?
19:24제가 기사 올라오면 제 이름으로도 악플들도 많이 달리고 하는데
19:28그렇다고 해서 그거를 악플을 쓰시는 약사님들 개별을 언론에 비디어와 시키면서
19:35공격을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9:37왜냐하면 이거는 약사사의 전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하기 위한 방향이고
19:41그걸로 인해서 약사의 증능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행동이지
19:46약사들의 이미지를 깎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19:49충분히 부당한 이유를 받을 행동들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이 됩니다.
19:53그렇다면 이 같은 약중모 측의 주장에 대해
19:56창고형 약국 측은 어떤 입장을 보일까요?
20:03소비자분들은 여기 오시면 정말 좋아하시는 게
20:06부담 없이 물어보고 질문하고
20:08결국 선택은 내가 할 수 있다는 것
20:11저는 그게 소비자분들이 가격 때문이라기보다는
20:15나의 선택이 존중받았다는 것 때문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20:19이러한 갈등을 바라보는 다른 약자들의 생각은 어떤지
20:23일반 약국들을 찾아가서 물어봤습니다.
20:26어머는 안 해요. 그렇게까지 뭐 무슨 사리 협박까지 하고
20:29그렇게 법에 저촉되는 그런 방법으로까지 경고를 해야 되냐?
20:32그건 아니죠.
20:33그 창고형 약국 한 번 오픈해가지고 성공하면
20:35그 오픈하려는 사람 분명히 많을 거예요.
20:37분명히 많은데
20:38그 사람들 다 공격하고 다닐 거예요.
20:41그건 아니잖아요.
20:42하지만 이와는 정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21:00앞으로는 환자들을 위해서
21:02약료 서비스를 지향을 해야 되고
21:06그 역할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
21:09준비 중이었던 단계거든요.
21:11그런 거대한 유통 중심의 어떤 약사의 역할은
21:16과거 지향적인 거예요.
21:17약사의 사제 역할을 퇴보하고
21:19국민 건강보다는 예전에 유통만 중시하던
21:25과거 지향 쪽으로 가느냐.
21:28이번 사태에 대한 대한약사회 공식 입장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21:33대응책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라는 내용만
21:36현재 보도된 상황인데요.
21:37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이들을 생각하는 대안은 뭘까요?
21:41무별하게 오픈되어 있는 형태는 철회되어야 되고
21:45이런 약품에 대해서 상담할 정도로 충분한
21:47약사 인력 고용이 있어야 되는 것도
21:49그 다음에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21:51소비자분들이 이렇게 좋아하신다는 건
21:53이런 형태의 약국이 생기기를 계속 바랐던 것이고요.
21:57저는 이 약국을 계속 유지해 나갈
22:00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2창고형 약국을 허가한 보건복지부는
22:05계속된 논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22:08앞으로 현장 의견을 더 수렴하겠다라는 방침입니다.
22:11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22:15창고형 약국이 등장하면서
22:17약사들 간의 의견이 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2:21이게 참 해결책이 쉽지 않긴 한데
22:22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어떤 대책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22:26사실 초반에 창고형 약국이 셀프 계산대나 택배 서비스
22:30이런 얘기도 나왔었어요.
22:31이때도 대한약사회에서 큰 우려를 표명했었고
22:34지금은 철회가 됐습니다.
22:36여튼 대한약사회에서 창고형 약국에 대한 주제로
22:39대응 방안에 대한 주제로
22:40전국의 약사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어요.
22:43그랬더니 주로 거론됐던 내용이
22:46일단 복약 상담을 더욱더 세분화하고 강화하자라는 부분도 있었고
22:50의약품 가격 정찰제를 도입하자라는 거였는데
22:54대부분의 약국의 의약품들이 가격이 조금씩 다르잖아요.
22:57이거를 통일해서 과도한 가격 경쟁을 막자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23:03한동안 진통이 계속될 것 같은데
23:05좀 잘 수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3:07다음은 시골에 있는 가능성과 기회를 엿보는 시간인데요.
23:10박진우 리포터가 준비했습니다.
23:12일단 오늘 주인공을 만나면
23:13젊음의 열정, 폐기가 느껴지실 겁니다.
23:17단돈 700만 원을 들고
23:18연고지가 전혀 없는 경북 문경의 귀농에서 정착을 했다고 합니다.
23:23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지
23:24지금은 잘 정착해서 수익을 어느 정도 올리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23:29보시죠.
23:31자연과 역사에 보물이 가득한 경상북도 문경시입니다.
23:37이곳에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왔는데요.
23:41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나는데
23:43여기 시끌벅적한 소리를 따라가 봤습니다.
23:47안녕하세요.
23:49안녕하세요.
23:50안녕하세요.
23:51혹시 오늘 제가 만나 뵙기로 한 주인공분이 누구이신가요?
23:54저쪽에 있습니까?
23:56네.
23:56어디 곳곳이 있나요?
23:57네.
23:58귀농 만 6년차.
24:00이현호라고 합니다.
24:02그런데 시작부터 된 고기 파트입니까?
24:05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는 삼겹살을
24:07먹기 좋게 썰어주는데요.
24:11제가 하나 싸드릴게요.
24:13진짜요?
24:13네.
24:14기가 막히게.
24:16담당 PD 뜨거운 환영을 받습니다.
24:18저 올리고.
24:19고기 두 지름 올리고.
24:22촬영 시작부터 행복한 담당 PD.
24:25고기랑 버섯이랑 깝수 먹으니까 시작부터 이런 그림 처음 봐요.
24:28네.
24:28구별이 안 되죠.
24:29고기인지 버섯인지.
24:32이렇게 놀고 있어도 되는 거예요?
24:34이름 언제 아세요?
24:35요즘은 휴대폰으로 다 농사 지어요.
24:39요즘 원격 조정으로 스마트하게 농사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4:45신기해요.
24:46동민이 이번에 주식 투자한 거 되게 잘 됐어?
24:50갑자기 안 좋아졌어?
24:51이게 방송이 나가면.
24:54서로 이제 품앗이도 하고요.
24:57저녁에 술자리에서 고민도 털어놓고.
25:01굉장히 착하시고 좋으시고 도움도 많이 주시고.
25:06나한테는 아닌데.
25:09청년 농업인 단체에서 알게 된 친구들.
25:13일도 도와주는 돈독한 사이입니다.
25:15형 도움되.
25:15고기 하나 먹어요.
25:21지금 와이프가 그 당시 귀농 전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같이 가자고 해서
25:26같이 가서 거기서 처음으로 농사를 해봤었고
25:30농장 생활이 괜찮다 싶어서 한국 가면 귀농해야지 해서
25:34지금 현재 문경까지 왔습니다.
25:36지금의 아내와 함께 호주에서 경험한 농업.
25:40그곳에서 바쁜 일과를 마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지만
25:45한국의 시스템은 좀 달랐다고요.
25:47한국에서도 농사 지으면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
25:52그런데 이제 지금 깜짝 놀란 거죠.
25:57저 같으면 아니네 하면서 바로 그냥 도망갈 것 같거든요.
26:00계속 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26:02그 집 사면 빚을 낼 거 아니에요.
26:04여기에 저도 빚이 있단 말이에요.
26:06함정에 빠졌어요.
26:07아...
26:08초기 투자...
26:10다들 뭔가 건강한 눈빛이네.
26:12다들 눈은 웃지를 않잖아요.
26:14입은 웃고 있어요.
26:16시간 지나면 좀 나아지겠죠.
26:18서로 든든히 의지되는 친구들 덕에 농업의 매력에 빠져
26:22즐거운 나날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26:24이제 쉬는 시간이 끝나고
26:27일할 시간인데요.
26:28어디 있습니까?
26:32여기가 제일 턴입니다.
26:33한번 가보시죠.
26:35오...
26:35오, 시원해.
26:38시원하죠?
26:38네.
26:39지금 20도예요.
26:4020도 키워요?
26:42밖에는 지금 35도, 7도 막 펄펄 끓지만
26:44하우스는 지금 20도입니다.
26:47밖과 달리 하우스 내부는 시원했습니다.
26:50일반 농가와 달리 1년 내내
26:52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26:56뭔지 알겠죠?
26:56네, 표보보산.
26:57와, 이거 무슨 버섯이에요?
27:00피데네.
27:01아까 식사할 때 하셨잖아요.
27:03몰라서 물어보는 건 아니죠.
27:07많고 많은 작물 중에
27:08표고버섯을 선택한
27:10그 이유는 뭘까요?
27:12맛있으니까요.
27:13이제 영도도 없고
27:14농사를 지었던 집도 아니고
27:16그래서
27:16가자마자 소득을 빨리 내고
27:20사이클이 빨리 돌 수 있는 작물이랑
27:22그리고 평수에 비해서
27:23소득이 많이 나오는 걸 찾았는데
27:26거기서 이제 버섯류로 추려졌고요.
27:29거기서도 이제 등폭등락이 조금 적은
27:31표고버섯을 선택을 했습니다.
27:33돼지는 지금 2,000개 조금 더 들어갔고요.
27:36처음에는 한동으로 시작을 해서
27:39이제 내동까지 하고
27:40좀 더 큰 규모의 시설 농사를 또 짓고 싶습니다.
27:44초부 농부에서 벗어나
27:47엄연한 베테랑으로 성장한 현호 씨.
27:49청년농구 사관학교를 비롯해
27:51여러 농사꾼을 찾아다니며
27:53배운 결실입니다.
27:55그런데 이 바닥에 이게 뭡니까?
27:56물이 흥건한데요.
27:58호수가 고장난 거 아닙니까?
28:02일부러 틀어놓은 거예요.
28:03일부예요?
28:04네.
28:05버섯 하옵소에는 습이 좀 유지가 돼야 돼가지고
28:07강제로 물을 틀어놓고
28:09그로 인해 개구리까지 등장합니다.
28:15야외에서 일하면 10분만 있어도 힘들거든요.
28:19여기는 뭐 두세 시간
28:20한여름에도 끝도 없습니다.
28:22요즘 같을 때는 여기 천국이네요.
28:26자, 버섯 수확이 한창인데
28:28이건 뭐죠?
28:31베이지에 구멍을 내고 있는데
28:32무슨 작업입니까?
28:34여기에 포자를 심는 거예요?
28:35이게 타공작업이라고 해서
28:36여기를 이제 이 뾰족한 침으로
28:39찔러가지고
28:40여기 이렇게 구멍이 나거든요.
28:43구멍에 이제 물을 주입하려고
28:44이렇게 타공작업이라고 했습니다.
28:47참나무 베이지의 종균들이
28:48좋아하는 온도에 맞춰주고
28:50사나흘이 지나면
28:52새로운 버섯이 뿅 하고
28:53튀어나옵니다.
28:55그때 누군가 등장하는데
28:57헤이 헤이 하면서
28:59두 사람 꽤 친해 보입니다.
29:02무슨 사이입니까?
29:05그래서 이거를
29:06받쳐서 바로 치니까
29:08이제 잘 깨져서
29:09들고 이렇게 찍어야 될 것 같아요.
29:11비딜하우스 한동을
29:13운영하고 있대요.
29:14함께
29:15저 수요일이에요.
29:16와이프가 계속 여기서
29:18일을 하고 싶다고 해가지고
29:19그래서 제가 이제 회사하고
29:22와이프 쪽으로 오게 됐어요.
29:25그래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29:27박근호 씨한테
29:28좀 가르쳐달라고 부탁을 해가지고
29:31갑자기 표정만 쓰시는 거?
29:35거짓된 경상인
29:36거짓말 아니었어요.
29:40자 그런데
29:40긴급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29:42아 배지가 부러졌는데요.
29:47다 찍혔어.
29:48부셨어요?
29:50아 저 지금 벌써 3개짜라가지고
29:53괜찮습니다.
29:54저 이제 한 개.
29:55원래 이렇게 잘 부서지는 게 아니에요.
29:58비딜이에요.
30:00그러시면 안 되죠.
30:01박살 나오는데 이거 괜찮아요?
30:04네네.
30:04이거 나중에 이제
30:05이제 수시계에
30:07
30:08오뎅 꽂이로
30:09또 꽂아주면 됩니다.
30:10
30:11마음은 쓰레예요.
30:14그렇게 타공 작업도 마무리돼 가고
30:17이제 물 주입만 하면 완료입니다.
30:20자동으로
30:23진짜 스마트하네요.
30:26타공 작업도 끝나고
30:28이제 쉬는 건가 했는데
30:31이번엔 혐오 씨에게
30:32도움을 요청하는 재원 씨.
30:33피닝을 또 도와주러 가시죠.
30:34저요?
30:35저요?
30:36네.
30:37이제 카메라 놓으시고
30:38아까 삼겹살 줄 때 알아봤죠?
30:40네.
30:41다 롤이 있습니다.
30:42네.
30:43손 있을 때 써먹어야죠.
30:45토마토 판매를 위한
30:46선별 작업을 준비 중인 세 사람.
30:48야 토마토도 싫어합니다.
30:52근데 작업을 선생님 하우스에서
30:55아 네.
30:56여기가 시원하니까
30:57들어와서 안 돼.
30:59얼떨결에
31:00포마시에 참여한 담당 PD 덕에
31:02토마토 분류 작업이
31:03금세 끝났습니다.
31:05이제 내가 알아서 할게.
31:06고맙다.
31:07고맙다.
31:08이렇게 저희는 상생을 하고 있습니다.
31:10계속 웃고 계세요?
31:11네.
31:12똑똑하신가 봐요.
31:13토마토 좀 가져가실래요?
31:16한바탕 선배미
31:17뿡뿡 발산한 후에
31:19다시 일터로 돌아오는
31:21현호 씨.
31:22지금 버섯 발생이 됐잖아요.
31:25버섯 발생이 됐는데
31:26이런 거는 이제 따로 있어서 괜찮은데
31:28이렇게 붙어있는 버섯들이 있거든요.
31:30이런 거는 하나를 제거해줘야 돼요.
31:32그래서 하나에만 영양분이 잘 가고
31:35그리고 잘 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돼요.
31:39단순히 수확하고 분류하는 게 끝이 아닌
31:41세세한 작업을 꾸준히 해줘야 하는 일입니다.
31:44그렇다면 이런 결실은 어떻습니까?
31:47보통 이제 한동당 저는 매출은 3천만 원 보고요.
31:504천에서 5천 순수익인데
31:53시작하실 때는 뭐 한 700만 원 있으면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31:57이야 이게 700만 원으로 가능하다고요?
32:01처음에 들어갈 때 이제 이 배지
32:03버섯을 키우는 원재료가 있거든요.
32:05이게 이제 들어가면은 뭐 500만 원에서 700만 원.
32:09보통 동당 여기는 임대비는 사실 68만 원이에요.
32:131년에.
32:14근데 또 문경이 이런 좋은 임대 사업을 하고 있어가지고
32:17비닐아웃스가 임대군요.
32:18들어오게 되었습니다.
32:20버섯 수확.
32:21분류가 끝난 후에 이제 포장 배송을 해야 하는데요.
32:24이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32:27브랜드 차이저 죽집에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32:30원래 한 지점에서 시작을 해서
32:32지금 12지점까지 늘었습니다.
32:35하지만 이런 팔로 개척이 처음부터 쉬운 건 아니었습니다.
32:40막 난전에 가서 막 팔고요.
32:43그리고 지역에서 축제가 열리면 거기 축제에도 참여해서 팔았는데
32:48이제 어쨌든 모든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너무 턱없이 부족했어요.
32:53그래서 이제 SNS로 홍보까지 했고
32:56홍보를 하다 보니까 이런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32:58그렇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
33:00그렇죠. 아무리 버섯 생산이 잘 돼도 판매가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죠.
33:05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33:07편집도 하시고.
33:08구체적으로 하니까 만족도는 높은 것 같아요.
33:10내가 이제 좀만 열심히 하면 얻어지는 성과물들이 있으니까.
33:14그래서 그런 게 저한테는 제일 큰 장점이고.
33:17노력 끝에 얻은 결실.
33:19하지만 초기엔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누군가의 도움도 받았다고요.
33:24처음부터 막 인력을 사사하기에는 돈이 안 맞아서 가족들의 도움도 받고 이랬습니다.
33:32아이고 현호야.
33:35왔어.
33:36왔어.
33:37아이고 고생한다.
33:39이거 시원하게 좋네.
33:41어머니 이렇게 꽁꽁 싸우고 오셨어.
33:43아파서 병원 가야 된다며.
33:44그런데 지금 약해놔가지고 도시에 가야 된다며.
33:47빨리 타라. 내가 병원해줄게.
33:49가자.
33:50네 최고죠.
33:55많이 응원이네요.
33:56혼자 농사를 짓는 아들을 위해 응원하기 위해서 가족들이 깜짝 방문했습니다.
34:01형이 농사하고 있어서 잘하고 있는지 검사하러 왔습니다.
34:08덩치도 듬직하잖아요.
34:09듬직한 만큼 힘도 잘 쓰고 있고.
34:12여기서도 생활 잘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잘 이끌어 나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34:17항상 화이팅.
34:19트위기 촬영한다고 아주.
34:21제가 이거 다시.
34:23이럴 때 듣는 거죠.
34:25마음속에 있었던 거예요.
34:27어떤지 약간 어색했어요.
34:28가족들 응원 덕에 책임감이 더 막중해집니다.
34:31내 자녀는 이제 너무 안 힘든 데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
34:36귀농할 때 반대 많이 하셨거든요.
34:38그런 것들을 좀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지.
34:42또 아내도 있고 이러니까 돈 많이 버려야 됩니다.
34:46그래서 열심히 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에요.
34:50이때 뭔가 생각난 듯 전화를 겁니다.
34:52여보세요.
34:53네.
34:54서영아.
34:55네.
34:56일 맞추고 집에 쉬고 있어?
34:57네.
34:58지금 정리하고.
34:59아내분인가요?
35:00네.
35:01시작하지 못해가지고 놀라긴 했는데.
35:04근데 또 오빠가 여기 와서 열심히 사는 거 보니까.
35:07좀 믿음도 생기고 이래가지고.
35:09지금은 진짜 괜찮아요.
35:11잘 믿고.
35:12그래 서영아.
35:13사랑해.
35:14나도.
35:15아내분도 방송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네요.
35:20아내 지금 또 이게 혼자가 아니다 보니까.
35:24지금 아기가 있기 때문에.
35:26임신했어요?
35:27네.
35:28축복이죠.
35:29좋은 일이네요.
35:30한창 또 조심해야 될 주기라가지고.
35:33네.
35:34하여튼 저도 이제 드디어 어른이 됐습니다.
35:38현호씨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또 다른 행복한 이유가 있었네요.
35:43그리고 최근 새로운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현호씨.
35:48수확한 버섯을 얇게 써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5:53그 후에 건조를 해주면 되는데요.
35:56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35:59이제 건조한 버섯이 완성이 되면 이렇게 돼요.
36:03이렇게 잘 말린 표고버섯들을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데요.
36:10우리도 한번 쫓아가보죠.
36:12차를 타고 달려 도착한 곳은요.
36:15안녕하세요.
36:16약대상 같은데요.
36:17네.
36:18방안을 가려고.
36:20거칠게 한번 마른 표고버섯을 갈아주고
36:25또 미세분말기로 다시 한번 갈아주면 됩니다.
36:29진짜 볶고 냄새도 기가 막히고.
36:36저는 되게 뿌듯하고 좋았어요.
36:39사실상 보면 이게 기농기촌으로 하면 자기 동네가 아니다 보면
36:44이게 오시면서 적응 못 하시는 분들도 많고
36:47이현호 대표 같은 경우는 제가 이렇게 항상 느끼는 거지만
36:50지역민들과 항상 어울리면서 소통을 하면서
36:53함께 더불어 살 수 있도록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도록
36:57그런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뿌듯하고
36:59지역 청년, 저 토박이 청년으로서
37:01더욱더 함께 손잡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37:05그렇게 지역 청년들의 합작품 표고버섯 2마리 완성됩니다.
37:11네.
37:12갈게요.
37:14이제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37:18여긴 또 어디입니까?
37:20넓은 밭이 보입니다.
37:23이 토지는 지금 1,100평이고요.
37:27제가 이거는 이제 3억을 빚을 내서 매입을 했습니다.
37:32콩을 심었어요.
37:33지금 뒤에 보이시는 게 다 콩입니다.
37:35여기가 콩 심은데 콩 나는 곳입니다.
37:39매입한 이유가 제가 이제 호주에서 봤던
37:42그 6차 산업을 벤치마킹해서
37:44한국에서도 해보고 싶어서 문경에 왔었거든요.
37:48그래서 여기에 이제 아내와 함께
37:51여기서 농산물 생산도 하고 가공도 하고 유통도 하고
37:55체험도 할 수 있고 사 먹을 수도 있고
37:58이런 것을 한 곳에서 다 하고 싶어요.
38:01호주에서 농장이 제일 하고 싶었던 이유가
38:04바로 정형화된 6차 산업 때문이었는데요.
38:07현호 씨는 그 꿈을 문경에서 이뤄낼 예정입니다.
38:11작업을 마치고 이제 식사를 챙겨보는데요.
38:16이제 장모님이 해주신 간장소스.
38:20이제 비벼서 반찬이랑 먹으면 돼요.
38:22당연히 오늘의 메뉴는 자연의 향이 고스란히 담긴 버섯 비빔밥.
38:28현호 씨는 귀농 생활을 얼마나 만족합니까.
38:4010점 만점에 지금은 11점이죠.
38:45이제 왜냐하면 제 생활에 좀 지쳐 있을 때쯤
38:49또 아내랑 결혼도 했고 아기도 생겼고 발전되는 것 같아가지고
38:54고민을 해보지 마시고 부딪혀보세요.
38:57대신 준비를 하시고 교육받을 거 있으면 교육받고
39:00알아보신 다음에 부딪혀보신다면
39:02여기도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거예요.
39:08계속해서 웃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39:11앞으로도 열정 있는 청년 농부들이 더 많아지길 응원하겠습니다.
39:15다음은 고은주의 알고 계십니까 시간인데요.
39:18요즘 같은 날씨에 꼭 필요한 정보 준비하셨던 날씨
39:20요즘 정말 덥고 습하고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잖아요.
39:23그렇다 보니까 물 먹은 스펀지 마냥 몸도 무겁고
39:26입맛도 뚝 떨어진다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39:29저도 그렇습니다.
39:30이런 날씨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다고 하거든요.
39:34잠시 후에 공개할게요.
39:37폭염 속 숨 막히는 더위에도 촬영하러 나왔습니다.
39:41그런데 땀샘이 그냥 폭발하다 폭발해 그냥
39:44얼마 걷지 않았는데 상태가 점점 나빠지더니
39:48여기 돌아 어떡해.
39:50어머 어떡해.
39:51아이고야 은주 살려.
39:53아 어떡해.
39:54어두움도 계속 나고.
39:55그대로였지 그래요.
39:56아 머리도 어지럽고.
39:58어우.
39:59어우.
40:00어우 속도 매스꺼고.
40:02땀, 구토중세, 어지럼증.
40:04이런 증상 왜 그런 걸까요?
40:06아 쓰러지겠네 진짜.
40:09여름에 힘든 이유 따로 있습니다.
40:13더우니까 막 헛소리도 들리나?
40:15이쪽입니다.
40:17저의 상태를 알려줄 김경렬 재활의학과 전문이십니다.
40:23무더위로 인한 일사병 증상입니다.
40:26심해질 경우에는 경련이나 탈진, 의식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고요.
40:30심한 경우 이런 온열 질환은 사람을 사망에까지 이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40:35더위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 앞에 있는데 왠지 쿡쿡 쑤시는 관절.
40:40여름철 관절이 아픈 이유는 뭐예요?
40:43관절 안에는 뼈들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유나렉이라고 할 수 있는 활막액이 존재하는데
40:49여름철 탈수가 되면 활막액의 양도 줄어들게 되고요.
40:52또 여름철에는 사람들의 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관절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40:57수분과 영양 보충은 필수인 여름철 좋은 방법이 있다고요?
41:01바로 한우입니다.
41:02네? 한우요?
41:04소고기 안에는 칼륨인 마그네슘 같은 세폰의 전해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41:10여름철 보양식으로 적합합니다.
41:13구워먹어도 맛있는 한우지만 여름 보양식에 딱 맞는 요리밥이 뭐가 있을까?
41:19곰곰이 고민해봤는데요.
41:22바로 여기 있습니다.
41:24오 깜짝이야.
41:25오 진짜 사랑한다.
41:27뭐야.
41:28요리를 알려줄 황인철 천부인과 전문의 등장.
41:32오늘 제가 준비한 보양식의 한우 부인은
41:35의사선생님들 요리하시는 거예요?
41:36맞아요.
41:37설도입니다.
41:39사태는 익숙하지만 설도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41:44우둔살 알죠. 우둔살.
41:46그래요. 설도는 우둔살 밑에 있어서 근육은 많고 지방은 적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부위라고 합니다.
41:55제가 지금 소개시켜드릴 요리는 영양과 포만감을 모두 잡은 한우설도 통들깨 버섯밥입니다.
42:03아유 기러워.
42:05건강까지 챙긴 첫 번째 요리 어떻게 만들까요?
42:08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다른데요. 저는 좀 씹히는 걸 좋아해서 좀 크게 크게 씁니다.
42:13크게 썰어서 들기름을 두른 냄비에 표고버섯, 한우설도를 넣고 볶다가 국간장으로 살짝 간을 해줍니다.
42:21그 다음이 이 요리의 킥입니다. 바로.
42:23요리는 타이밍이죠. 지금 들어가고 있는 게 바로 정체가.
42:27통들깨입니다.
42:29통들깨랑 한우. 처음 보는 조합이라 어색할 수도 있지만.
42:33올레인산이라는 불파지방산이 굉장히 풍부하거든요.
42:37그래서 우리가 혈관이나 심장에 부담되시는 분도 한우를 우리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
42:43통들깨가 들어가면 오메가3가 또 풍부해서 더 맛있고 건강하게 드실 수가 있죠.
42:49자 여기에 물 넣고 끓이다 약불로 뜸들이기.
42:53자 그러면 뚜껑 열자마자 퍼지는 고기와 버섯향.
42:58윤기가 잘 흐르는 게 보이시나요?
43:01이것이 바로 보양밥입니다.
43:03자 두 번째 요리법은 바로 한우 아롱사태 전골.
43:07일단 기름기가 적어요.
43:09계속 움직이는 부위니까 지방이 낄 시간이 없는 거죠.
43:13냄비에 물을 받은 뒤 한우 아롱사태에 각종 채소 그리고 국간장을 넣고
43:191시간 30분 가량 푹 삶아 꺼내는데요.
43:25준비물이 있습니다.
43:27바로 이 비닐봉지와 빨대입니다.
43:31요리하다 말고 지퍼백이랑 빨대요?
43:34얇게 썰려면 모양을 좀 잡아줘야 되거든요.
43:38여기다 넣고.
43:40오!
43:41특이한데요?
43:42어머어머!
43:44집 속에서 육지공이.
43:46아이디어죠.
43:48자 요렇게 진공포장한 아롱사태를 냉장고에 넣어 식힌 뒤
43:52배추, 표고버섯, 미나리를 깔아주고 냉장고에서 시켰던 아롱사태를 얇게 썰어 이렇게 올려줍니다.
43:59그리고 아까 고기 삶았던 육수를 넣고 끓여주면요.
44:03한우 아롱사태 전골 완성해요.
44:06비주얼도 너무 좋아요.
44:07손님 대접할 때.
44:08여기에 보너스 요리 바로 한우 아롱사태 냉채인데요.
44:11냉장고에 있는 채소와 아까 삶았던 아롱사태를 냉채 소스에 버무려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44:18식당에서도 이렇게 못 먹어요.
44:20이렇게 한우를 환영한 여름철 보양식 3종이 완성됐습니다.
44:25자 가장 먼저 한우설도 통들깨 버섯밥 길다.
44:29한 숟가락 가득 떠서 크게 한입 먹어봤는데요.
44:32말해보여요.
44:33말해보여요.
44:34너무 맛있겠죠?
44:36고기 많이 들어간 거 봐요.
44:38찰떡인 줄 알았어요.
44:40야질야질하면서 찰떡졌둬.
44:42찰떡졌둬.
44:43찰떡졌둬.
44:44이 식당이 기가 막히네요.
44:45기가 막히네요.
44:46이번에는 따끈따끈한 한우 아롱사태 전골차례.
44:51배추에 고기 싸서 먹으니 어머나.
44:55물길 박수 절로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44:58이렇게 맛있는 한우 알뜰하게 즐길 기회가 있는데요.
45:012025년 한우 할인 판매 행사가 온,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데
45:06자세한 내용은 한우 자조금 관리 위험회 홈페이지와
45:10전국 한우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45:12올 여름 맛있고 든든하게.
45:14국날보양식은 한우로.
45:16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45:18잘 챙겨 먹어야 됩니다.
45:25아까 나온 의사 선생님 있잖아요.
45:28황인철 선생님.
45:29왜 이렇게 요리를 잘하세요?
45:31원래 평상시에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하셨대요.
45:34그런데 2년 전에 큰 병을 앓으시면서
45:37내가 그동안 내 몸에 안 좋은 걸 먹었구나.
45:40이렇게 반성하는 마음에서
45:42스스로 이렇게 건강한 식재료를 얻어다가
45:44음식을 만들면서
45:45지금은 요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45:48자주 쓰는 식재료가 바로 한우라고 하거든요.
45:51그런데 한우,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45:53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45:55그러니까 이번 기회에
45:56여러분들도 한우로 몸보신하시길 바랄게요.
45:59네, 생방송 오늘 아침 마칠 시간이네요.
46:01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46:02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46:04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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