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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08미래 일상에 가져올 혁신과 변화의 물결
00:13누가 만들겠습니까?
00:16민가해 하겠습니다!
00:25그럼 축하의 의미로 케이크 커팅식을
00:28누구맘대로 축하를 해!
00:42내 딸이 죽고 없는데 니들은 파티를 해
00:45내 새끼는 피눗말을 내는데 니들은 웃고 있다 이거지?
00:50내 딸 살려내
00:51우리 미소 살려내!
00:56우리!
00:56내 딸을 죽였어요
00:59내 딸을 죽였어요
01:07이 사람들이 내 딸을 죽였어요
01:09아무 죄 없는 내 자식이 억울하게 죽었다고요
01:11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말해
01:15세상 사람들이 딸에게 말해 없어
01:18우리 미소한테 용서해달라고 빌어
01:22잘못된다고 빌란 말이야
01:25우리 미소 살려내
01:27우리 미소 살려내
01:28열 번이고 백 번이고 잘못된다고 빌어
01:31빨리 빌란 말이야
01:32우리 미소 살려내
01:35우리 미소 살려내
01:36우리 미소 살려내
01:39죄송합니다
01:40좋은 날엔 마가 낀다죠
01:43제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01:45문태경 본부장께 마이크를 넘기죠
01:49네 그럼 말씀 제가 이어받겠습니다
01:58준비된 자료 띄워주시죠
02:07거기가 어떤 자리인 줄 알고
02:22자그마치 한의 수조원을 벌어들일 신사업을 알리는 자리야
02:27당신 같은 인생이 열두 번 다시 태어나도 만져볼 수도 없는 돈이라고
02:31그 중요한 자리를
02:33이 나라가 누구 덕에 굴러가는데
02:37당신 같은 사람들 먹여 살리는 게 누군데
02:40고마워할 줄 모르고 깽판을 쳐
02:42고작 딸 하나 죽은 걸 갖고
02:44어떻게 그런 말을
02:47그 지러운 입에 내 딸 이름 올리지마
02:51아직도 모르겠어요
02:54당신 딸이 한 을지
02:57그거 천박하고 역겨운 거예요
02:59그러게 왜 주제넘게 설쳐대서 일을 키우나 그래
03:03분수껏 살았으면 좋았을걸
03:06나 거짓말이죠
03:07당신들이 만들어낸 각자였어
03:10잘못을 덮으려고 엄한 사람한테 덮어씌우고
03:13억울한 자의 입만 들고
03:14당신들이야말로
03:20천박하고 역겨워
03:23세상 무서운 맛을 덜 봤네
03:25이제부터 제대로 보게 될 거예요
03:29가진 거 짓불도 없는 주제에
03:31나 같은 사람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03:33뼈아프게 깨닫게 될 거예요
03:36내가 당신 가만둘 것 같아?
03:42이젠 내가 당신 가만 안 둬
03:43오늘 일 두고두고 후회하게 해줄 거니까
03:47달려주세요
04:02여기요 달려주세요
04:04너네 지금 뭐하니?
04:12그냥 가라 처박기 싫으면
04:15내가 그냥 가
04:17처박기 싫으면
04:19아 이 새끼야 진짜
04:21이렇게
04:40뭐하고 있어?
04:42이대로 끌려고 하고 싶어요?
04:43자
04:44나 모르겠어요
04:57기억나요
05:03집에 데려다줘요
05:05우리 딸한테 갈래요?
05:22어디예요 거기가?
05:35이수야
05:45엄마가 미안해
05:54엄마가 너무 미안해
05:58엄마가 너무 미안해
06:00엄마도 이렇게 억울한데
06:03우리 딸 얼마나 억울했어
06:05그것도 모르고
06:08엄마가 아무 힘이 없어서
06:11우리 딸 억울한 것도 못 풀어주고
06:15내 새끼 가슴에 한 매친 채 보냈어
06:18엄마가 너무 못 나서
06:20보고 싶어
06:23널 보고 싶어
06:27널 미소
06:32한 번만
06:34우리 미소 한 번만 볼 수 있으면
06:44한 번만 손 들고
06:48눈 맞힐 수 있으면
06:51한 번만 알아볼 수 있으면
06:55이제 어쩌지
07:07엄마는 없이 살 자신이 없는데
07:10도저히 이 세상에서 숨 쉬고 살 자신이 없는데
07:13도저히 이 세상에서 숨 쉬고 살 자신이 없는데
07:16도저히 이 세상에서 숨 쉬고 살 자신이 없는데
07:20문상은 내 새끼
07:23미소야
07:25미소야
07:28미소야
07:29미소야
07:30미소야
07:32미소야
07:35미소야
07:36민수!
07:59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08:06말이 안 나와요? 못하겠어?
08:23아이고, 무슨 정신으로 출범식을 했는진 모르겠네
08:28죄송해요
08:30뒷처리 제대로 하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08:33아버지 말씀대로 할 만큼 했어요
08:35할 만큼 했는데 그런 일이 생겨?
08:38그 여자가 몇 년 지나서 복수하겠다고 찾아오면 어쩔 거야
08:41오늘 보니까 보통 얘기 아니던데
08:43그래봐야 가난한 미움물 뿐이에요
08:45그러니 문제지
08:47가진 거라고는 딸랑 딸자식 하난데
08:49그 전부를 잃었는데
08:51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못할 일도 없는 거야
08:54애비도 과거에 지금 너처럼 생각해서 적당히 처리했어
09:00그래봐야 가난한 고아일 뿐이니까
09:03근데
09:04넌 애비처럼 하지 말어
09:08사업도 인생도 돌발 변수가 생겨선 안 돼
09:14언제든 컨트롤 가능해야지
09:16명심할게요
09:18왜? 애비가 오버하는 거 같냐?
09:21아니요
09:22아버지 말씀 다 오르세요
09:24우리야 우리 인생 살고 회사 키우고 그렇게 잊고 사는 동안
09:28그 사람들은 복수의 인생을 걷는데
09:31그걸 무슨 수로 막아?
09:33그럼 애초에 싹을 잘라야죠
09:36감히 복수 같은 거 꿈도 못 구게
09:50우리 미소한테 용서해달라고 빌어
09:52잘못했다고 빌란 말이야
09:55우리 미소 난련해
09:57열 번이고 백 번이고 잘못했다고 빌어
10:00빨리 빌란 말이야
10:03분명히 미소라고 했는데
10:06이름이 뭐예요?
10:07우리 이제 이름 정도는 알아도 되지 않나?
10:09그래도 이것도 인연인데?
10:12미소 엄마야
10:16정말 그 사람인가?
10:25우리야 우리 인생 살고 회사 키우고 그렇게 잊고 사는 동안
10:37그 사람들은 복수의 인생을 걷는데 그걸 무슨 수로 막아?
10:42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
10:49어떻게 됐어요?
10:50뭐라구요?
11:00사라졌다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11:01갑자기 어떤 미친놈이 나타나는 것만
11:03그런 것도 하나 똑바로 처리 못해요?
11:05죄송합니다
11:06사사시 찾아보겠습니다
11:08누구 마음대로
11:09내가 왜 또 기회를 줘야 되지?
11:11무능한 당신들한테?
11:12약속대로 계약은 토해내고 당장 관둬요
11:14법무팀에 연락해 둘 거니까
11:16잘 못했습니다 사장님
11:18마지막으로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11:20꼭 찾아오겠습니다
11:28그 여자 주소 어디예요?
11:29당장 앞장 서요
11:30누굴 말씀하시는지
11:32누군지 몰라서 물어요?
11:35내가 이 여자를 만만히 봤어
11:37너무 인간적으로 대해줬지
11:40뭐하고 있어요? 앞장 서라는데
11:47언니
11:48언니
11:56언니
12:01아니 대체 어디를 가버렸대?
12:02평호서도 그라고 가버리고
12:16누구세요?
12:17백설씨 어딨어요?
12:18아니 누군데 남의 집에 들어와서
12:19전화해봐요
12:20아니 뭐 볼일인데요?
12:21아니 신발도 안 먹고
12:22어떻게 할 거 못하는 거대요 지금?
12:23당장 전화해!
12:24아니 보시다시피 언니가 두고 나가서요
12:26그쪽 언니
12:27우리 회사에서 사고쳤어요
12:28이런 집 열차를 팔아도 수수반될 대형 사고
12:30개턱 같은 소리래?
12:31우리 언니 그럴 자로 아닐게 당장 나가시죠잉?
12:32안 나가면 나 경찰에 신고해부러요
12:33잘됐네
12:34경찰 앞에서 따져보죠
12:35그쪽 언니 죄목이 한두 개가 아닌데
12:36불법 침입에
12:39재물손괴
12:40불법 침입에
12:41재물손괴
12:42당장 전화해
12:43보시다시피 언니가 두고 나가서요
12:44그쪽 언니
12:45우리 회사에서 사고쳤어요
12:46이런 집 열차를 팔아도 수수반될 대형 사고
12:49개턱 같은 소리래?
12:51우리 언니 그럴 자로 아닐게 당장 나가시죠잉?
12:53안 나가면 나 경찰에 신고해부러요
12:56잘됐네
12:58경찰 앞에서 따져보죠
13:00그쪽 언니 죄목이 한두 개가 아닌데
13:03불법 침입에
13:05재물손괴
13:06난동에
13:07폭탄까지
13:10뭐하고 있어요?
13:12당장 신고하라는 거예요
13:25집에 있으면 위험하지 않을까?
13:28왠지 기분이 그러네
13:35어쩐지
13:36내가 이럴 줄 알았다니까
13:37어쩐지
13:38어쩐지
13:39내가 이럴 줄 알았다니까
13:40어쩐지
13:41내가 이럴 줄 알았다니까
13:46펠트메요
13:47당분간 여기서 나랑 같이 지내요
13:48당분간 여기서 나랑 같이 지내요
13:53그날 저나 말을 못해 불편해서 어째해?
13:54말을 못해 불편해서 어째해?
13:55일시적인 증상이겠지만
13:57그래도
13:58그래도
13:59지내요
14:00마이
14:01마이
14:05마이
14:06마이
14:07마이
14:09마이
14:11마이
14:12마이
14:13마이
14:14그나저나 말을 못해 불편해서 어째
14:21일시적인 증상이겠지만 그래도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 텐데
14:27하긴 지금 무슨 정신에 병원씩이나
14:34그쪽 찾겠다고 직접 설치는 거 보니까
14:38약이 잔뜩 오른 것 같은데
14:40아니 독이 오른 건가
14:43민경채 사장 민두식 회장만큼이나 독종인데 큰일이네
14:48특별한 일정 없으시면 그만 되게 들어가시죠 피곤해 보이시는데
15:00집에 가도 두 발 뻗고 못 잘 것 같아
15:03출범식은 그 지경이 되고 그 여자까지 놓치고
15:08찾으면 어쩌실 겁니까
15:11몰래 물어요? 잘못했으면 벌 받아야지
15:16민영사 처벌은 불가피하겠지만
15:18그래봤자 벌금형이나 집행료일 겁니다
15:21초범에다가 반성한다고 하면
15:23거기다가 딸이 죽음으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몰고 가면
15:27선처받을 여지는 충분합니다
15:29그러니까 그렇게 안되게 해야죠
15:31취재도 모르고 감히 민강유통의 민백기 증가 똑똑히 받아내야지
15:36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배워야죠 그 여자도
15:39내 말 잘 들어요?
15:53민강유통의 민경차 사장 그 성격에 이번 일 절대 그냥 안 넘어가
15:58상관없어요
16:01하긴
16:02지금 그쪽이야 무서울 게 뭐가 있겠어
16:06눈에 뵈는 게 없지 자식을 잃었는데
16:09내 아들이에요
16:20그런데 죽었어
16:27그래서 그런 거야
16:31힘내라 살다 보면 웃을 날 온다
16:36그거 다 개소리라고
16:39자식 잃은 애미한테 좋은 날이 어딨어?
16:47백년을 살아도 천년을 살아도
16:49매일매일이 지옥이지
16:53그 지옥 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신 거죠?
16:58아님 지금도 지옥인가요?
17:03지금은 아니에요
17:03그렇다고 천국도 아니지만
17:08내가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17:15궁금하죠?
17:19이제 들어오세요
17:33와냐 시스터?
17:34저 목욕물 좀 받아줘요
17:36네
17:36그 전에 쌍화차 한 잔 하세요
17:38만들어 놓을게요
17:39기원으로
17:40큰언니
17:43내 개인 비서 구했어?
17:46구하고 있어
17:46짜증나
17:48구해준다고 한 지가 언젠데
17:50기다려
17:51언니 바빴잖아
17:53조만간 찾아볼 거니까
17:54조용히 있어
17:55할 말 없으면 맨날 조용히 있으래
17:58야
18:00너 진짜 그러는 거 아니라
18:02암만 오래비가 시원찮아도 그렇지
18:04옆집 똥께도 이런 식으로 안 해
18:05나 피곤해 오빠
18:07무슨 일인지 몰라도 나중에 얘기해
18:09무슨 일인지 몰라?
18:13아니 어떻게 모를 수가 있어
18:14희집애가 갈수록 싹퉁바가지
18:17오빠
18:18언니 지금 멘탈 개박살 났을걸?
18:23오늘 출범식장에서 머리끄댕이 잡혔거든
18:25응?
18:27이거 또 뭔 소리야?
18:28그런 게 있어?
18:32아야 뭔데?
18:33왜 말을 하다 마라
18:34암튼 저거는 사람 감질나게 찔끔찔끔
18:40대체 무슨 일이지?
18:45아이고 난리 난리
18:46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다
18:48동영상으로 찍어놓고 싶더라
18:50정말 우리 큰아가씨가 머리채를 잡혔어?
18:54말도 말아 볼만했다
18:55동영상으로 찍었으면 조회수 천만 덜 파다
18:57애비가 나중에 조목조목 브리핑 해줄 테니까
19:00다시 통화하자고
19:02어? 그래?
19:04어째 그 집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을까?
19:07쏠까? 모든 것이 자업자득이야
19:09초대장을 사람 가려서 주는 게 어딨어?
19:12그렇게 차별대원 아는데 사단이 안 나고 배겨?
19:15다만 보면 사돈이 은근히 사람 매기는 스타일인가 봐
19:18그 성질 멀으면 사업도 말아먹기 십상인데
19:21이건 또 무슨 고양이 개 짓는 소리야?
19:25인간성은 개 차반이어도 사업 안 한 기통차게 하잖아
19:27모르는 소리 말어
19:29요즘은 인성 꽝이면 사업도 꽝이야
19:32아마 방귀 끼다가 빤스 찢어지는 소리 하지 말고
19:35민강 잘 되라고 추성이나 드려
19:36그게 다 자경이를 위한 일이야
19:38아빠 그러는데 진짜 골 때렸대
19:44어쩐지 분위기가 쎄하다라니
19:46그 아가씨는 진짜 대단해
19:48어쩜 그런 일을 겪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 그러냐?
19:52그거야 포커페이스고 지도 사람인데 쪽팔리지
19:55하긴 스타일 무너지긴 했겠다
19:58아니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20:00이래서 사업은 남자가 해야 돼
20:02내가 그 자리에 있었어 막 게임 오버지
20:03그나저나 궁금하네
20:06누가 천하에 민경챔 머리끄댕이를 잡았을까?
20:09네 사장님
20:16아직인가요?
20:19네 얼씬도 안 하네요
20:20그래도 잘 지켜봐요 한 번은 올 거니까
20:22이번에도 실수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죠?
20:26그럼요
20:27그런데 사장님
20:28그 작업 과정에서 살짝 물리력 행사를 해도 될지
20:33폭력이 필요할 땐 써야지 어쩌겠어요
20:35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 뭡니까?
20:45안 하면?
20:46그래봤자 뭘 할 수 있겠어요
20:47벌써 뭘 하지 않았나?
20:49출범식이 그 난리가 났는데도 그런 말이 나와요?
20:52문범 좀 들어오라고 해요
20:54상의할 일 있으시면 저하고 먼저
20:56문범 불러오라구요
21:00문범 불러오라고요
21:03문범
21:06사장님 호출이요
21:09아 예
21:10아
21:11저기
21:14출범식 날 사고 말인데
21:17혹시 무슨 일인지 좀 알 수 있을까요?
21:19혹시 무슨 일인지 좀 알 수 있을까요?
21:22그냥 작은 해프닝이에요
21:24해프닝이라
21:25쟤네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가 않던데요
21:29세상에 누가 그런 자리에서 그러겠습니까?
21:32뼈에 사무칠 만큼 민강에 맺힌 게 있지 않고서야
21:36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겁니까?
21:38사장님이 그분에게 도대체 뭘 얼마나 잘못했는지 궁금하단 얘기입니다
21:43이거 문본
21:45문본 민강 사람 아니에요?
21:47거액의 몸값으로 스카우트 했으면 쓸데없는 호기심 말고
21:51몸값부터 증명해야 되지 않겠어요?
21:55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21:58그리고 유감스럽게도 아직 신사업팀이 꾸려지지가 않아서 업무가 불가하네요
22:03그럼
22:04건방지 자식
22:17신사업팀 최종 결정 날 때까지 문본 일단 대기하세요
22:20그렇게 하겠습니다
22:22호텔은 계속 있을 건가요?
22:24조만간 옮겨야죠
22:25어디든 숙소 구해주면 알려주시고
22:28오늘은 그만 들어가 봐요
22:29네
22:30제가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행사장에서의 그 여자분
22:39사장님이 먼저 이해든 용서든 구해보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22:44그게 사장님을 위해서도 여기 민강을 위해서도 최선이 아닐까 싶은데
22:49아
22:52제가 너무 주저 남았습니까?
22:57난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믿는 사람이에요
23:00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핸들링했으면 아무 일도 없었겠죠
23:04무책임하게 인생을 살고
23:06나나 민강의 책임을 묻는 건 아니라고 봐요
23:09정말
23:10그렇게 생각하십니까?
23:13그리고 문본이 잘못 알고 있는 게 있는데
23:15용서는 힘 있는 쪽에서 하는 거예요
23:19용서는 힘 up
23:49어쩌지?
24:00그 사람들이 연아한테 해코지라도 있으면
24:02온 분한테 이걸 준다는 걸 깜빡했네
24:19잠깐만요
24:35아 맞네
24:45나 기억 안 나요?
24:49그 왜 스쿠터 사고 그쪽이 다 간호해줬잖아요
24:53어떻게 지냈어요 그동안? 궁금했는데
24:59저 민강요통 출범식 날 행사장에서 그쪽 맞죠?
25:10미소란 이름을 듣긴 했는데 혹시 따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예요?
25:18어떻게 이런 일이
25:24혹시 민강요통 민회장 내 사람들이랑 연관돼 있습니까?
25:28그래
25:34그래
25:36그래 왠지 그럴 것 같더라니
25:38그쪽이 이유 없이 행사장 와서 행패부릴 사람은 아니죠
25:40근데 왜 여기 와 있어요? 집 놔두고
25:46설마 지금 민사장 피해 있는 거예요?
25:50설마 지금 민사장 피해 있는 거예요?
26:00왜 말을 안 해요?
26:04왜, 왜, 왜 그래요?
26:12설마 목소리 안 나와요 지금?
26:14네
26:24네, 민 씨의 간은 내가 누구보다 더 잘 알아요
26:27이번 일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26:30뭐든 받은 거 이상으로 돌려주는 사람들이니까
26:33원태겸 씨
26:39민사장이요
26:41네, 사장님께서 여긴 어쩐 일로
26:47신사업팀에 추천된 사업 프로필과 업무 능력 평가서요
26:51업무 분장이 참고가 될 거예요
26:53아하, 예
26:55사람 시키시지 번거롭게 여기까지
26:59여기까지 오셨는데 차로 전전하시죠
27:04네, 가시죠
27:06이봐요
27:08잠깐만요
27:13잠깐 돌아서 봐요
27:15얼굴 좀 확인하게
27:19돌아서 보라고요
27:25왜 못 보여줄까 얼굴을?
27:27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27:29주새끼처럼 잘도 숨어 있었네요
27:33이봐요
27:34백설씨
27:35백설씨
27:452.
27:58차라리 돈을 뜯기고 명예를 잃는 거면 잊고 살겠는데
28:06자식은 그게 안 되잖아.
28:07저 사람들 찾아가서 해결 볼 거예요.
28:10그냥 있을 수 없어요.
28:11네가 기분 더럽다고 꼴 힘든 대로 두드러 패내.
28:14죽었대.
28:14너 때문에 열받아서
28:15우리나라 사람들 좀 감정적이야?
28:17불쌍하고를 못 보잖아
28:18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야
28:20여론을 어떻게 만내냐가 중요하지
28:22왠지 우리가 한 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28:24나랑 같이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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