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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고추장만 유명한 게 아닙니다.
00:04순창의 숨은 비경을 찾아 추운 나라 스웨덴에서 다비드가 왔습니다.
00:10완전 더워요.
00:14와우 완전 크다.
00:18와우 제일 커요.
00:21안녕.
00:26한국 생활 9년째.
00:29스웨덴 사위 다비드가 아내 없이 홀로 떠나는 여행.
00:35너무 아름다워요.
00:37진짜 그림 같아요.
00:39네이처 스파.
00:41와우.
00:42벼랑 끝에 매달린 잔도를 따라
00:45대한민국 진짜 시골 순창여행 떠나봅니다.
00:50빗물에 맑게 씻긴 알록달록 채도가 올라간 순창시장에서 여행을 시작합니다.
01:04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운명의 그녀를 만났다는 다비드.
01:16딸부잣집 스위치 사위 노서방이 됐습니다.
01:20옥수수 맛있겠다.
01:23삼촌 한 번만 먹어봐봐.
01:25안 만나면 내가 돈 내줄게.
01:27네.
01:28오케이.
01:30맛있다.
01:32오우.
01:33오우.
01:34오우.
01:35오우.
01:36오우.
01:37오우.
01:38감사합니다.
01:39여기 대나무예요.
01:40물에 담가 놔서 괜찮아.
01:41아.
01:42그니까.
01:43차장 찍어 먹고 무쳐 먹으면 더 맛있어.
01:45음.
01:46맛있어요.
01:47오우.
01:48오우.
01:49감사드립니다.
01:50오우.
01:51오우.
01:52오우.
01:53오우.
01:54오우.
01:55오우.
01:56오우.
01:57오우.
01:58오우.
01:59오우.
02:00오우.
02:01너무 많아요. 감사합니다.
02:05봉투 제일 커요.
02:08들어주고 말로 받는 시골인심.
02:10완전 시골 맛.
02:12제일 좋아요.
02:15이건 무슨 냄새나요?
02:18안녕하세요.
02:20여기 뭐 하는 거야?
02:21여기 삼기는 대기 미숫가루.
02:25여름 하면 미숫가루죠.
02:28나비드 씨 제대로 찾아왔네요.
02:32미숫가루에 들어가는 통장료가 있거든요.
02:36지금도 먹어야 돼?
02:38고소한데. 어때요?
02:41음, 맛있어요.
02:42통 좋아하세요?
02:43너무 좋아요. 이거 먹으면 괜찮아요?
02:45네.
02:46로스팅.
02:48로스팅.
02:49스웨덴에서 온 참새.
02:53다들 배고파요?
02:55완전 배고파요.
02:56배고파요?
02:56네.
02:57미숫가루는 집지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잖아요.
03:00유진 씨 내는 볶은 현미를 넣어 구수함을 높인답니다.
03:05맛있어.
03:07맛있어.
03:08와우.
03:09맛있어.
03:12와우.
03:13와우.
03:14어떤 맛이 느껴져요?
03:16너무 맛있어요.
03:17한국의 여름맛을 제대로 한번 보여주신다네요.
03:22와, 맛있겠다.
03:26미숫가루에 우유를 넣고 섞어주면 미숫가루 라떼 완성.
03:31시원하게.
03:32네.
03:32다비드 씨, 한국의 여름맛 어때요?
03:39이거 제 페이보리트.
03:40페이보리트.
03:40이거는 시원하고 너무 부드러워요.
03:44그렇죠?
03:45완전 올런치 맛.
03:46그게 포인트.
03:49음.
03:50얼음까지.
03:51아는 맛이 무섭다고 맛이 상상이 되니까 더 먹고 싶어집니다.
03:56순창에서 만나는 섬진강.
04:03기암괴석과 물길이 어울려 독특한 풍경을 만드는데요.
04:07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04:11안녕하세요.
04:13표 하나 주세요.
04:16네, 감사합니다.
04:20오케이, let's go up here and see what we find here.
04:26바로 용궐산 하늘길.
04:31커다란 바위덩어리 하나가 그대로 산이 됐습니다.
04:34그 바위를 지그재그로 가로질러서 잔돌을 놓았는데요.
04:39왜 그랬을까요?
04:41정상에 올라가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답니다.
04:45돌이 완전 많아요.
04:48용의 뼈, 용골이 용궐로 바뀌었다는데요.
04:52정말 돌밖에 안 보이죠?
04:54오, 와우, 와우!
04:58이거 봐봐, 이거 봐봐.
05:00큰 개불이야?
05:01물, 불, 불, 금방,elle 봐,
05:05구경, 누구.
05:06patrimo Medicine 할아 behold
05:07꺬리 보다.
05:09seinen 양이 정말 큰 börGE입니다.
05:11안녕~~
05:14port by by
05:16오케이. 바이바이.
05:18재밌네.
05:22재미는 잠깐. 등산로는 아주 깁니다.
05:26오늘 완전 더워요.
05:30좋은 길이가 1096m나 되거든요.
05:34잠깐 쉬었다 갈까요?
05:36아까 그 잘생긴 얼굴 어디 갔나요?
05:40스웨덴은 이런 날씨가 없는 거죠?
05:42없어요. 없어요. 바람에서 물이 있어요. 어떤 가지?
05:45습도.
05:47습도. 바람이 있으면 괜찮아요. 그럼 없으면 완전 더워요.
05:57산에서 내려오는 솔바람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06:03아이고, 비도 온다.
06:07엄청 많이 오면 여기도 괜찮죠.
06:09오늘 다비드 제대로 고생길입니다. 비까지 내려요.
06:13지금.
06:15지금 피. 피 없어요.
06:19여기 비 안 와요.
06:21여기서 좀 기다리다.
06:25먹구름이 몰려오는 게 그냥 지나갈 비가 아닌데요?
06:29바이킹의 후예답게 우중 산행 시작해봅니다.
06:35한참 올라온 것 같은데.
06:41오 마이갓.
06:47용궐산 잔도는 아직 초입.
06:49바위와 계단.
06:51그리고 빗뿐입니다.
06:53오 마이갓.
06:55숲을 벗어났더니 시원하게 트이는 시야.
07:03동시에.
07:07올라갔어요.
07:09내가 지금 어디를 밟고 있는지 아찔하게 실감납니다.
07:21너무 길다.
07:23이 아찔한 바위에 굳이 잔도를 놓은 까닭은.
07:27세상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이랍니다.
07:37완전 좋아요.
07:38지금 좀.
07:39샤워 같아요.
07:41그리고 운동도.
07:42그럼 둘 다.
07:43샤워 운동.
07:45참.
07:46네이처 스파.
07:47너무 아름다워요.
07:49진짜 그림 같아요.
07:50드디어 다 왔습니다.
08:03더 올라가요.
08:05와우.
08:11와우.
08:13바로 이 맛이죠.
08:15뷰포인트 멋있어요.
08:17오우.
08:18저는.
08:19이.
08:20이 구름 같아요.
08:21산 위에 좀.
08:23플라잉 해야 돼요.
08:25여기는.
08:26여기.
08:27올라가서.
08:28여기 좀.
08:29뭐지.
08:30프리 같아요.
08:31프리 필링이지.
08:33구름.
08:34하.
08:35마음이 쉬어요.
08:39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08:44고생했으니까.
08:45좀.
08:46쉬어야겠습니다.
08:47순창.
08:48읍내에 있는.
08:49특별한 숙소를.
08:50찾았는데요.
08:5187년 전.
08:52일제강점기에 지어진.
08:53한옥을.
08:54보수해 만든.
08:55게스트하우스랍니다.
08:56금산연과ета.
08:57금산연과의 hanok.
08:58것
09:06금산연과의ard.
09:07여기, 여기.
09:09맞아요.
09:09여러분이 먼저 한옥당의
09:23어디 defines지.
09:2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9:34반갑습니다. 한국말 잘하시네. 감사합니다.
09:38힝스턴 가입.
09:39안녕하세요.
09:41환아. 우리 여행자가 또 왔다.
09:45친구 인사해. 인사해. 이리 와.
09:47안녕하세요.
09:49벌써 시끌벅적합니다.
09:52감사합니다.
09:5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9:56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10:0087년 전 그대로 한옥의 뼈대는 보존하고 내부 시설도 최소한으로 손을 본 옛날 여관.
10:09이멋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10:14이 게스트하우스 어떻게 알았어요?
10:17서울의 대도시의 복잡함과 시끄러움을 피할 수 있는 시골을 찾다.
10:22찾았었는데 그게 저한테는 순창이었어요. 피할 곳이.
10:26아 네네.
10:28조용하고.
10:28맞아요.
10:29그리고 한옥도 있고 맛있는 음식도 있고.
10:32수도가에서 바닥을 거기서 이렇게 세수하고.
10:36그때 생각이 나니까 너무 옛날로 돌아간 것 같고.
10:39추억여행을 하라고.
10:41추억여행이라고.
10:42살짝 꺼내기 괜찮다.
10:43그리고 너무 시설 좋고 이런 데보다 이런 데서 없는 게 더 있을 수 있겠구나.
10:51처음 보는 얼굴들끼리 도란도란 이 풍경이 어색하지 않은 건 한옥 마루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10:58여기는 무슨 음식이 있어요?
11:01무슨 유명한 음식이지?
11:04순창은 검색을 굳이 안 하고 아무 식당 들어가도 반찬이 많이 나와요.
11:09오 좋겠다.
11:10반찬 50개 있는 식당 있어요?
11:1350개요?
11:1350개? 아니면 20?
11:1520개.
11:16바로 옆에도 있고 그런 식당은 여기 많아요.
11:18오 진짜?
11:19말 나온 김에 배 채우러 갑니다.
11:30재미있는 디테일 너무 많아요.
11:33우와 감사합니다.
11:37순창이 좋아서 몇 번이고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추천한 맛집.
11:42바로 순둥우집입니다.
11:49콩비지에 각종 나무를 넣어서 비벼 먹는 콩비지 비빔밥이 이곳의 대표 메뉴.
12:03독특하죠.
12:05그리고 아낌없이 주시는 남도 반찬.
12:09애들을 먹어볼까?
12:19안 먹는 게 맞아.
12:22으흠
12:36여기는 푸드른 순두부, 그리고 여기는 비빔하는 순두부, 그리고 여기 좀 매운맛의 순두부, 진짜 굿 믹스.
12:45그리고 이런 반찬도 처음 먹었어. 매실 맞아요?
12:49네. 매실 김치.
12:55굿.
12:59한 그릇 더 주고 싶게 잘 먹네요.
13:06오락가락, 비 내리는 저녁. 뭐 생각나는 거 없으세요?
13:19같이 파전의 막걸리.
13:21오, 맛있겠다.
13:22오, 가져가자.
13:25비 오는 날, 한국의 맛.
13:27건배에서 한번 해볼까?
13:29거기서 스웨덴에서 어떻게 해?
13:31스콜.
13:32짠.
13:33스콜.
13:34손창까지 와서 이 맛을 보다니.
13:39오, 맛있네.
13:41이 게스트하우스 왜 만들었어요?
13:44전국을 여행하거나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불편했던 거를 하나씩 없애면서 보니까 이 장소를 찾게 됐지.
13:53관광지는 자기들끼리 놀러와서 놀다가 관광지만 보고 가버리잖아.
13:58그래서 저는 그런 것보다 그냥 하나의 집에 들어와서 사람끼리 만나는 집을 만들고 싶었어.
14:05에어컨이 없어.
14:07방마다.
14:08나는 많이 지구를 아끼고 싶은 사람이어서 에어컨을 틀어서 여행자를 시원하게 하기보단 에어컨 없이 여행자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고 싶은.
14:17난 그런 집을 하고 싶었지.
14:19다른 게스트하우스는 혹시나 내가 분위기를 흐트리지 않을까 하고 나이에 대한 경계를 한다든지 부담을 느끼는데 처음 만나도 금방 친구가 되고.
14:30이렇게 처음 보잖아.
14:32아 진짜?
14:33마음이 너무 편한 거예요.
14:35네 그런 친구 같았어요.
14:37처음 봤어요.
14:39여행지에서 만나면 끈끈하진 않지만 느슨한 관계가 주는 편안함이 있어요.
14:45그래서 즐겁게 그 시간 동안 어울리고 각자 또 헤어졌다가 어느 날 또 우연히 만나고 그래서 또 오는 거예요.
14:53비밀 하나 얘기해 줄게.
14:55왜 금산 여관이야 되는지.
14:57왜?
14:58편해.
14:59그런 편안함이 주는 게 사람과 똑같은 것 같아요.
15:08다비드 씨도 편해 보입니다.
15:15지금 그리고 있는 건 뭐예요?
15:17순창 여름 스케치예요.
15:21여행 생각하는 것도 많이 그렸어요.
15:25카메라 팀 오늘 1, 2, 3.
15:28게스트하우스 벨 그리고 다 자연히.
15:31한국의 여름은?
15:33네.
15:34다비드한테는 좀 어떤 의미였어요?
15:35웨트하고 시원했어요.
15:38그래서 제일 좋은 날이에요.
15:43산에 참 힘들었어요.
15:44그러면 내려, 뭐지?
15:47내려가는 길에 완전 피스풀마인드 했어요.
15:51마음이 좋았어.
15:52마음이 좋았어.
15:53완전 좋았어.
15:54그리고 지금도 같은, 같은 기분이야.
16:00여름엔 이런 여행도 좋지 않을까요?
16:04사랑은 너의 여행.
16:07마음이 예쁘면.
16:13친구들 놀러오면 물놀이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16:16잡았어!
16:17우와!
16:18짜잔!
16:19짜잔!
16:20우와, 쉽지다.
16:21아, 친다.
16:22아, 친다.
16:24감사합니다.
16:25마음이 좋네요.
16:27필드로 부족하지?
16:28당연히 내일도 있고 올 텐데.
16:30하하하하
16:32짜잔!
16:33��하다
16:35에잇
16:52이뿐
16:53그들의 유행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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