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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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그 학교는 아닙니다. 바로 청주 여자 교도소. 우리나라의 유일한 여성 전용 교도소인데요. 언제 이야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입니다.
00:01:13이대우 형사님 나와주십니다.
00:01:16안녕하십니까.
00:01:18경찰 37년 차. 내년이면 시민으로 돌아가는 말년 형사 이대우입니다.
00:01:25말년 형사.
00:01:27우리 이 영상이라면 범죄 사냥꾼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00:01:32제작진이 서해가 갔을 때도 범죄한다고.
00:01:37반년인데요.
00:01:39지금까지 범죄자는 몇 명이나 입건했습니까?
00:01:41한 2,086명.
00:01:432,086명.
00:01:46이렇게 많은 범죄자들을 잡아오신 형사님이시면
00:01:49이제 얼굴만 봐도
00:01:50아 이 사람 수상한 게 아닌데 이런 촉이 있으실 것 같은데
00:01:53범죄 수법에 따라서
00:01:55그 범죄 성향이 있거든요.
00:01:57그럼 그게 사람의 몸짓에서 묻어나거든요.
00:02:01그래서 만약에 소매치기를 잡으러 간다.
00:02:03그러면 딱 달라요.
00:02:05사람들이.
00:02:06그래서 그 사람을 딱 찾아보고
00:02:07돈을 할 때까지 기다리고
00:02:09이곳에 수감 중인
00:02:11오늘의 범죄자
00:02:12공개하겠습니다.
00:02:18음료인.
00:02:19몇끼만 주문다.
00:02:20몇천 원짜리 죽한 그릇 사 먹으려고
00:02:2210만 원 택시 타고 왔다 갔다 하는 거.
00:02:24자기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면
00:02:25전혀 낭비가 아니에요.
00:02:27남편을 살해한 후에
00:02:28어머니와 형제들까지.
00:02:30지인들한테 또 약을 먹여서
00:02:31단 한 사람만큼은
00:02:35아직도 끈을 놓지 않다고 하는데
00:02:37시신없는 살인사건의 범위
00:02:42도유정
00:02:43원인 모를 이유로
00:02:45아들이 지식사하게 됩니다.
00:02:47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하게 된 겁니다.
00:02:50마트에 다시 갑니다.
00:02:51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00:02:52환불을 합니다.
00:02:55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00:02:57전퇴성욕자로 표현을 했단 말이에요.
00:03:00그게 고인에 대한 완전
00:03:01명예훼손이다.
00:03:02어떻게 지금 명예훼손이다.
00:03:04어떻게 지금 명예훼손이다.
00:03:05왜?
00:03:05하나는 그렇게 죽일 수가 있어.
00:03:07으악!
00:03:08와 진짜.
00:03:10도유정의 감옥생활.
00:03:12방송 최초로 들어보시죠.
00:03:14한대.
00:03:14ㅅㅂ.
00:03:15ㅅㅂ.
00:03:16ㅅㅂ.
00:03:16나중에.
00:03:17야.
00:03:18ㅅㅂ.
00:03:19이거 나가도 돼요?
00:03:20안 되죠.
00:03:20이거 나가야 돼.
00:03:21아시죠?
00:03:24한분은 알겠는데
00:03:25한복 입으신 분은 잘 모르겠어요.
00:03:29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00:03:31지금 왼쪽에 보이는 사람이 고유정.
00:03:33전 남편을 살해한 후에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현재 청주교도소에 수감 중에 있고요.
00:03:41오른쪽은 음녀인이라고 불리는 인물인데요.
00:03:44남편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가지고 어머니와 형제들까지 실명하게 한 그런 사람입니다.
00:03:51와 관상을 보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00:03:53그러니까 보기에는 멀쩡하게 생겼어요.
00:03:55그러니까요.
00:03:56우리가 생각하는 범죄자의 인상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00:03:59이야 진짜 뭐 속다 무서워.
00:04:01제가 오늘 이 범죄자들을 얘기하는 건 범행 수법이 기발하다거나 잔인하다 이런 흥미위죄의 얘기가 아니고 경각시켜가지고
00:04:11범죄를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제가 오늘 이 시간 마련했습니다.
00:04:14우선 고유정과 음녀인 둘 중 바로 음녀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00:04:22음녀인을 상징하는 뭐 키워드가 하나 있습니다.
00:04:27뭐뭐면 죽는다.
00:04:31까불면?
00:04:31까불면 그럴 수 있죠.
00:04:33까불면 죽는다.
00:04:33말걸면?
00:04:34말걸면?
00:04:35야 이제는 야.
00:04:38이게요.
00:04:38엮기면 죽는다.
00:04:42엮기면 죽는다?
00:04:44연쇄살인인가요?
00:04:45맞습니다.
00:04:46연쇄 보험살인범 이야기입니다.
00:04:49범명은요.
00:04:52범인수입니다.
00:04:54사실 수사당국에서 공식적으로 얼굴을 공개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00:04:59피해자의 지인이 제작진에게 공개를 해준 거예요.
00:05:04신상 공개가 된 범죄자가 아니라서 전체 공개하기가 좀 힘들다는 점을 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00:05:11저 때는 신상 공개 제도가 생기기 전이에요.
00:05:15그래서 우선.
00:05:15대체 몇 명을 죽였길래 엮기면 엮기면 다 죽는 거예요.
00:05:212000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5년간 엮인 인물 3명이 세상을 떠났고요.
00:05:28무려 7명이 다쳤는데요.
00:05:30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러서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00:05:35보험금을 타냈고.
00:05:37아니 근데 5년 동안이나 이렇게 범죄를 이어나가는데 도대체 어떻게 잡힌 거죠?
00:05:445년 동안이나 이렇게 범죄를 이어나가는데 도대체 어떻게 잡힌 거죠?
00:05:49되게 우연한 기회에 잡힌 건데요.
00:05:51그래요?
00:05:522005년 2월에 한 화상전문병원 여기서 불이 나요.
00:05:56탕비실 쪽에서.
00:05:57근데 다행히 이제 119가 제때 출동해서 불을 다 커서 인명피해는 없었어요.
00:06:01형사들에 가서 딱 보니까 방화해요 이건 누가 봐도.
00:06:03그럼 뭐 하겠어요? CCTV 봤죠 다.
00:06:06봤더니 한 29살 30살 정도 되는 한 여자가 계단에서 어둘렁거리는 걸 본 거예요.
00:06:12그래서 그 여자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체포를 하죠.
00:06:14그게 이제 어민숙이에요.
00:06:16방화범 방화범.
00:06:18물어봤어요.
00:06:20너 불 왜 질렀어?
00:06:21그랬더니 어민숙이 뭐라고 그러냐면 5년 전에 딸이 죽었는데 불을 보면 딸의 환영이 보여.
00:06:27그래서 내가 우리 딸이 보고 싶어서 불을 지른 거야.
00:06:29그리고 내가 3살짜리 애가 있는데 아들이 있는데
00:06:33걔가 불치병에 걸려서 나는 걔를 돌봐야 돼.
00:06:36이렇게 얘기를 해요.
00:06:37이게 뭐냐면 전형적으로 피의자 또는 피고인에 참작할 만한 사정.
00:06:42그래서 이제 당시에 구속은 면해요.
00:06:45신기어 방화인데.
00:06:47그런데 경찰서에 어떤 남자가 딱 찾아와서 뭐라고 그러냐면 형사님 우리 누나 주변에 있는 사람은 다 죽거나 다쳐요.
00:06:54동생.
00:06:55동생?
00:06:56거기서부터 이제 이 여자의 미스터리를 캐기 시작하게 되는 거야.
00:07:0129살 주부 엄마 씨는 지난 2000년 남편이 숨지자 보험금으로 2억 8천여만 원을 타냈습니다.
00:07:07엄 씨의 범죄 행각에 죽거나 실명한 사람은 모두 6명.
00:07:105년에 걸쳐 보험금만 5억 9천만 원을 타냈습니다.
00:07:14돈이 많이 필요했어.
00:07:17약을 살았어 알겠어.
00:07:22저 사진은요.
00:07:24사연이 정말 많은 사진입니다.
00:07:27엄 여인이 2003년에 찍은 결혼식 사진인데요.
00:07:31남편이 이미 세상을 떠난 뒤에 촬영한 겁니다.
00:07:34죽은 남편과의 영혼 결혼식 날 찍은 사진입니다.
00:07:43남편이 원인 모를 사고로 계속 병원 신세를 지나가요.
00:07:48결국 봉화지겸이라는 병으로 치료 중에 사망을 하게 됩니다.
00:07:53봉화지겸이 정확하게 무슨 병입니까?
00:07:55쉽게 말해서요.
00:07:56상처 부위에 감염이 된 겁니다.
00:07:59그래서 엄인숙은요.
00:08:00병상에 누운 남편의 곁을 지켰고요.
00:08:03주변 사람들은 세상에 어떻게 저런 아내가 다 있냐고 할 정도로 고마워했다고 합니다.
00:08:13저는 엄인숙이 남편의 삼촌 같기도 하고 형님 같기도 하고 같이 놀러러 간다든가 돈독하게 지냈었죠.
00:08:23애도 임신하고 했으니까 가족들하고 저희하고
00:08:29야 너 나이도 젊은데 애 낳으면 너도 힘들고 부모님들 힘들다.
00:08:35재출발해라고 했더니
00:08:36내가 오빠 애를 꼭 낳고 싶다라고 얘기했어요.
00:08:39거기 계시던 분들이 감동하죠.
00:08:42그리고 장례 치우고 얼마 안 있었어요.
00:08:46얼마 안 됐는데 영혼 결혼식을 올려주고 싶대요.
00:08:49그래야 오빠가 좋은 곳으로 간다고.
00:08:52그 얘기 들어도 고맙잖아요.
00:08:54그래서 그래 그러면 올려주자.
00:08:59아니 뭐 엄씨가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고 보니까 그런 거지.
00:09:05사실 이것만 딱 놓고 보면
00:09:07천사다 천사.
00:09:08남편을 진짜 진심으로 사랑했나 보다 생각이 들거든요.
00:09:13그러니까요.
00:09:13심지어 이 엄씨가 영혼 결혼식을 올린 것이 암자거든요.
00:09:17이것도 암자도 직접 구하고
00:09:19그다음에 이 식을 진행할 사람들도 직접 섭외하고
00:09:22당일에 저렇게 한복까지 굳게 차려입고
00:09:25저때 나이가 27이거든요.
00:09:27상당히 좋은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거죠.
00:09:30근데 이게 다 엄녀인이 기획한 거예요.
00:09:34모든 거예요.
00:09:35냄새가 난다.
00:09:36동아지겸이라고 하는 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00:09:39피부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인 건데요.
00:09:44군대에서나 걸리는 거예요.
00:09:45그거 잘 씻지 못할 때.
00:09:47어디서 감염이 됐다는 건데
00:09:49지인이 물어봤대요.
00:09:50엄녀인한테.
00:09:51그랬더니 병원에서 소독하지 않은 주사기로
00:09:55주사를 놔서 감염된 거다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죠.
00:09:59의료사고 아닙니까?
00:10:00그렇죠.
00:10:01상식적으로는 당시에는 그렇게 의심을 했대요.
00:10:02오죽하면 숨진 이분의 지인분이
00:10:05병원에 가서 담당 주치의하고 업무과장한테
00:10:08만약에 환자가 잘못되면 병원 책임이다.
00:10:11어떻게 병원에서 소독하지 않은 의료기구를 써가지고
00:10:13사람이 봉화지겸에 걸리게 만드냐
00:10:15책임을 따져 물었다고 해요.
00:10:16근데 그 병원에서도 이상한 거예요.
00:10:18원인을 모르겠고.
00:10:19그래서 의아했대요.
00:10:20근데 그 사이에 병세가 점점 악화되다가
00:10:23결국 대학병원으로 옮겼는데
00:10:25안타깝게도 옮긴 지 3주 만에
00:10:28숨을 거두게 된 겁니다.
00:10:29그러면 남편분이 원래 좀
00:10:31지병이 있다던가 했던 건가요?
00:10:34아니요. 굉장히 건강하신 분이었던
00:10:35키가 180에
00:10:37몸무게 85kg
00:10:38굉장히 권장한 체격이었는데
00:10:41사망하기 1년 전부터
00:10:43뭔가 계속 다 치이고
00:10:45업무인을 만난 이후부터 그랬다는 거예요.
00:10:49만나가지고 얼마 안 됐을 때인데요.
00:10:52목욕탕에서 넘어져가지고
00:10:53꼬리뼈에 금이 갔었나
00:10:55옷을 이렇게 들춰보니까
00:10:58목부터 허리까지
00:10:59새파랗게 먹이들었더라고요.
00:11:02그리고 조금 있다가
00:11:03구하나서 입이 이렇게 돌아가
00:11:05옆으로 돌아갔어요. 이렇게 입이.
00:11:07그리고 양눈을 다 찔렸다고 그러더라고.
00:11:10어떻게 된 거야?
00:11:11본인은 잘 모르겠다라는 거예요.
00:11:13야 양눈을 찔렸는데
00:11:15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
00:11:17그랬더니 어민수이가 옆에 서서
00:11:19오빠가 정신이 없어서 그래요.
00:11:21아파트 앞에 잔디밭에서 넘어졌다는 거예요.
00:11:24어민수이가 분명히 그렇게 얘기했어요.
00:11:27그때가 넘어진 것뿐만이 아니고
00:11:29계속 아프고 병원 가고
00:11:31횟수가 늘어나니까
00:11:33야 이민숙이 제일 만나가지고
00:11:35되는 일이 없는 것 같아.
00:11:36좀 이상하지 않냐?
00:11:38이렇게 얘기를 했죠.
00:11:41그러니까 저게 지인들도 수상하다.
00:11:43어민숙 만난다면 되는 일이 없다.
00:11:45어민숙이 그랬을까?
00:11:47라고 의심을 하는데
00:11:48기본적으로 당사자의 남편이
00:11:51그냥 기억 안 나.
00:11:52어민숙이 그랬어.
00:11:55가 아니라
00:11:55나 기억 안 나라고 그러잖아요.
00:11:57그리고
00:11:58어민숙이 남편 너무 잘해.
00:12:00겉으로 보이기는.
00:12:01미치는 거지.
00:12:02그러니까 어민숙이 딱히 의심한 것도
00:12:04뭐하고 그렇게 지나갔잖아요.
00:12:06그런데
00:12:06아까 처음에 저희가
00:12:08화상전문병원 방아석과
00:12:09말씀드렸잖아요.
00:12:10그때부터 이제 수사가 들어가서
00:12:12과거 일들이 다 나오는 거예요.
00:12:14그래서 밝혀진 거라고요.
00:12:15이것도 역시 당시에는 몰랐어요.
00:12:17주변 사람들은.
00:12:19여기서 기가 막힌 거.
00:12:20이게 뭐예요?
00:12:22이게 뭐예요?
00:12:23약.
00:12:23오핀.
00:12:24오핀.
00:12:24성약.
00:12:25이게 뭐냐면
00:12:26어민숙이의 살인 또는 상의 도구예요.
00:12:29예?
00:12:29이야.
00:12:30이걸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싶은 것들인데
00:12:34여기서 제일 제가 관심 있었던 건 뭐냐면
00:12:36약이에요.
00:12:37약.
00:12:37저게 많이 먹으면
00:12:39약간 기억상실이 온대요.
00:12:42어머.
00:12:43우리 상식적으로 내가 목욕탕에서 넘어졌는데
00:12:45기억이 안 나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00:12:46그게 머리사치기 아니면.
00:12:47아 그러니까.
00:12:49근데 저 약을 과다 복용하면
00:12:51선행성 기억상실.
00:12:53그러니까 저 약 복용하는 기간 동안
00:12:54이를 잊어버린다는 거예요.
00:12:56저걸 막 남편한테 멍이니까
00:12:58왜 넘어졌지?
00:12:59아까 목부터 꼬리뼈까지
00:13:01멍이 들었다고 그랬어요.
00:13:03와.
00:13:03꼬리뼈가 부러질 때까지
00:13:05뭔가를 했을 수 있다는 거죠.
00:13:07그럼 저 업비는 뭐예요?
00:13:09남편이
00:13:10잔디밭에서 넘어져서
00:13:12눈을 다쳤다.
00:13:13아아.
00:13:13그때 실명을 했는데요.
00:13:15네.
00:13:15잔디밭에 넘어져서 심지어.
00:13:17네.
00:13:18약을 먹이고 나서요.
00:13:19남편 눈을
00:13:21우핑 같은 걸로
00:13:22와.
00:13:23날카로운 발로 찌는 거예요.
00:13:24업무인과 남편과
00:13:25같이 산 게
00:13:27약 10개월 정도 되는데요.
00:13:286개월쯤 됐을 때부터
00:13:30약
00:13:304개월 정도를
00:13:32같은 수법을 써서
00:13:33괴롭히고
00:13:34페인으로 만든 겁니다.
00:13:3610달 살았는데
00:13:37한 반년 살고
00:13:38진짜 나빠.
00:13:39그 짧은 기간 동안
00:13:41그렇게 많이 다치다가
00:13:43목숨까지
00:13:44결국 잃었잖아요.
00:13:45그게 아무도 몰랐다는 게
00:13:47이해가 안 가는데.
00:13:48의심을 안 한 건 아니었는데
00:13:50그럴 때
00:13:51엄씨가
00:13:53의심을 거두기 위해서
00:13:54부단한 노력을
00:13:55했다고 합니다.
00:13:57엄연씨가
00:13:58굉장히 잘했어요.
00:13:59다쳐가지고 병원에 가 있잖아요.
00:14:01그럴 때
00:14:02지극정성으로
00:14:02강요를 한단 말이에요.
00:14:04먹을 거 막
00:14:05이렇게 싸워서
00:14:06이렇게
00:14:07먹여주고
00:14:08엄연씨가
00:14:09쏙
00:14:10사줬어요.
00:14:11오빠 빨리 낳고 나와서
00:14:12우리도 이거 타고
00:14:13놀러 가자
00:14:14이렇게 해요.
00:14:15그러니까
00:14:15쟤도 힘든데
00:14:17내가 좀 도와줘야 되는데
00:14:18아니 나 미치겠다고
00:14:19이렇게 생각을 하게끔
00:14:21만든 거예요.
00:14:23남자한테
00:14:24저렇게 할 정도면
00:14:25제가 과연
00:14:26해꽈지를 할까?
00:14:29쟤가 그러니까
00:14:29저희 눈을 가린 겁니다.
00:14:31가스라이티
00:14:32아니 정성껏 간호하는데
00:14:34왜 염증이 나서
00:14:35돌아가셔요?
00:14:37형사님
00:14:37어미
00:14:38뭘 노리고 이렇게 한 거예요?
00:14:40보험금 때문이었습니다.
00:14:41보험금이요?
00:14:43네.
00:14:44원래 둘은
00:14:45나이트클럽에서 만났는데요.
00:14:46만난 지
00:14:47한 두 달 만에
00:14:49동거를 시작을 했습니다.
00:14:51그러다가
00:14:52피해자 임시가
00:14:53병원에
00:14:54입원했을 때
00:14:55어민숙이 혼자 가서
00:14:56혼인신고를 하고 온 겁니다.
00:14:59결혼식은 안 올리고
00:15:00혼인신고만?
00:15:01혼인신고를 해야
00:15:02보험금을 본인이 수령할 수 있으니까.
00:15:05아니 뭐 보험금이 도대체
00:15:06얼마나 되길래
00:15:07이런 집까지 하는 거예요?
00:15:09이때 보험금 수령한 게
00:15:113,800만 원이었습니다.
00:15:13근데
00:15:13남편이 생각보다
00:15:15일찍 사망하면서
00:15:16본인 계획에
00:15:17차질이 생겨버린 거죠.
00:15:18그러니까
00:15:19보험금이 제일 많이 나오는 건
00:15:21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게
00:15:22사망보험금이잖아요.
00:15:24그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게
00:15:25뭔지 아세요?
00:15:26왜?
00:15:27사망에 준하는 거.
00:15:29장애 중에
00:15:29장애율 100%
00:15:31그게 두눈의 실명입니다.
00:15:34그래서 상해사망 보험금이
00:15:36예를 들어 5억이다.
00:15:37그런데 두눈을 실명하면
00:15:39그 상해사망과 준하는
00:15:405억이 나옵니다.
00:15:42그리고
00:15:43그 다음으로 보험금이
00:15:44많이 나오는 게
00:15:45뭔지 아세요?
00:15:46중대한화상.
00:15:48아 저 순서대로 다 했구나.
00:15:50근데 이게
00:15:51이야
00:15:52이 불에 태워서 돈 받고
00:15:54옷빈으로 찔러서 돈 받고
00:15:55막
00:15:55이 보험을
00:15:57공부를 많이 한 것 같았나요?
00:15:58그렇죠.
00:15:59이게 엄씨가 이 보험에 대해서
00:16:01이렇게 잘 알고 있었던 게 뭐냐면
00:16:02고등학교 졸업 직후에
00:16:03잠깐 동안 보험설계사
00:16:05위를 한 이력이 있어요.
00:16:06보험설계사는 당연히
00:16:08소비자들한테 설명을 해야 되니까
00:16:09보험에 대한 공부를 한 거예요.
00:16:12아까 제가 5년 동안
00:16:13보험행을 저질렀다고 했잖아요.
00:16:15네. 2005년.
00:16:15그런데 이 남편분을
00:16:17상대로 한 보험행은
00:16:182003년부터 일어났는데요.
00:16:22그 엄이숭을 조사해보니
00:16:242000년에 처음 보험행을
00:16:27저지른 겁니다.
00:16:28그러니까 이분이
00:16:30첫 보험행 대상이 아니었던 거죠.
00:16:34사실 어민숙이는
00:16:36피해자 임시와의 결혼이
00:16:38첫 번째가 아니고
00:16:39초원은
00:16:411998년에 했고요.
00:16:44그리고 이때 결혼한 상대가
00:16:45첫 남편이자
00:16:46어민숙의 첫 보험행 대상이었습니다.
00:16:50첫 번째 남편을 상대로
00:16:51보험금을 총
00:16:532억 8천만 원을
00:16:54탔습니다.
00:16:56두 번째 남편 때보다
00:16:58무려 7배 이상
00:16:59겨받은 겁니다.
00:17:00금액이 큰 만큼
00:17:02고통도 더 크셨습니다.
00:17:042000년 4월부터
00:17:062002년 3월까지
00:17:072년 동안
00:17:09보험 접수를
00:17:1158배
00:17:12매달 한두 번은
00:17:14꼬박꼬박 한 거죠.
00:17:15딸이 뇌진탕으로
00:17:16사망을 했거든요.
00:17:17그래서
00:17:18우울증 치료를
00:17:19받고 있었는데
00:17:20그때
00:17:21처방받았었던 약
00:17:22며칠 치를
00:17:24한꺼번에
00:17:25모아서
00:17:25남편은
00:17:27먹이고
00:17:27그다음에
00:17:28밀어서 넘어갔고
00:17:29그때 남편이
00:17:31뇌진탕에 걸린 거예요.
00:17:33그러니까
00:17:33이상하긴 하죠.
00:17:34딸이 사망해서
00:17:35뇌진탕으로 사망했고
00:17:37우울증이 와서
00:17:38우울증 약을
00:17:38우울증 약을
00:17:39처방을 해서
00:17:40남편한테
00:17:41왕창 매기고
00:17:43남편을 밀어서
00:17:44남편은 또
00:17:44뇌진탕에 걸렸고
00:17:45남편은 뇌진탕으로 갔다.
00:17:49이거 딸도
00:17:50문제가 있는데
00:17:51의심스럽죠.
00:17:52두 사람은
00:17:581995년
00:17:59엄씨가
00:18:00고등학교를
00:18:00졸업한 직후에
00:18:01만나게 됩니다.
00:18:03얼마 안 돼서
00:18:04엄씨가
00:18:05가출한 뒤에요
00:18:06동거를
00:18:07시작하게 됩니다.
00:18:09법적으로
00:18:09성인이 된 시점이긴 했지만요.
00:18:12스무 살이면
00:18:13아직 정신적으로
00:18:13판단력이
00:18:14미숙할 때잖아요.
00:18:15미숙하죠.
00:18:16남편과
00:18:17다툼이
00:18:18잦았다고 합니다.
00:18:20남편이 백수예요.
00:18:22경제적으로
00:18:23풍요롭지가 않았대요.
00:18:24그렇죠.
00:18:24어릴 때 결혼했으니까.
00:18:25그런데 이제
00:18:26애를 가져버린 거죠.
00:18:28엄인숙이.
00:18:28그래서 엄인숙 집에 들어가서 살아요.
00:18:30결혼식 한 달 전에.
00:18:31결혼식도 올려야 되는데
00:18:32예식장 비용도 없어.
00:18:34그러니까 남편이 뭐라고
00:18:35그러냐면 엄인숙한테
00:18:36야 가서
00:18:37돈 가져와.
00:18:38엄인숙 올려야 되니까
00:18:39이래요.
00:18:39그러니까 엄인숙이
00:18:41남편을
00:18:41정말 죽이고 싶도록
00:18:43미웠다.
00:18:44아무리 뭐
00:18:45능력이 없고
00:18:46뭐
00:18:46싸우고
00:18:47그래도 그렇지
00:18:48죽이는 거는 좀
00:18:49거의 이혼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00:18:51그러니까 그냥
00:18:51갈라서면 되는 건데
00:18:52왜 그렇게까지
00:18:53왜 죽여.
00:18:54그러니까 저희가 지금
00:18:55저 엄인숙이
00:18:56어떻게 결혼했고
00:18:56결혼해서
00:18:57어떤 다툼이 있었냐는 걸
00:18:59왜 말씀을 드리냐면
00:19:00결국 원인이
00:19:01돈이라는 거거든요.
00:19:02그렇죠.
00:19:03남편이
00:19:03무능력자에서
00:19:04결혼식 비용도
00:19:05뇌가 되고
00:19:05생활비 뇌가 된 것에서
00:19:07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고
00:19:08남편을 정말
00:19:09죽이고 싶도록
00:19:09미웠어.
00:19:10그래서 이제
00:19:11일종의
00:19:12보험금 편취 목적의
00:19:14범죄를 저지른 거죠.
00:19:15한 번에 죽이는 게 아니라
00:19:16화상
00:19:17실명
00:19:18그다음에 사망
00:19:19그래
00:19:19남편 눈 찌르고
00:19:20그래?
00:19:21근데
00:19:22예를 들어 남편한테
00:19:23화상을 입히고
00:19:23눈을 찌르면
00:19:24남편이 기억할 거 아니에요.
00:19:25근데 앞서
00:19:26기억을 못하게
00:19:27약을 먹여가지고
00:19:28남편이
00:19:29나한테는 모르겠어요
00:19:30기억 안 내
00:19:30이렇게 얘기한 거
00:19:31아
00:19:31아니 뭐
00:19:32앞서서 얘기했던
00:19:33두 번째 남편 때랑
00:19:35첫 번째 남편이
00:19:36비슷하네요.
00:19:37결국은 이제
00:19:38그 첫 남편
00:19:38피해자가
00:19:39죽고 나서야
00:19:40범행이
00:19:42끝난 거죠.
00:19:43첫 번째 남편의
00:19:44사인이 뭔지 아세요?
00:19:47봉화지겸
00:19:48두 번째 남편도
00:19:51봉화지겸이잖아요.
00:19:52그렇죠.
00:19:52뭔가 있네 이것도.
00:19:54사람이 다르다는 것만 빼고
00:19:55첫 번째 남편도
00:19:57봉화지겸
00:19:58두 번째 남편도
00:19:59하필 병원에 있었는데
00:20:00봉화지겸
00:20:01진짜
00:20:02완벽하게
00:20:03데칼코마니처럼
00:20:03일치하는
00:20:04그리고 아내가 갖고
00:20:06똑같은 남편
00:20:07남편에
00:20:08이런 사고가
00:20:09아주 유사하게
00:20:10일어났는데
00:20:10보험사
00:20:11그 어디에서도
00:20:12범행을 눈치채지 못했어요.
00:20:14왜 왜?
00:20:14어민숙은
00:20:17다수의 보험계약을
00:20:19여러 회사에
00:20:20분산시켜서
00:20:21체결한 점과
00:20:22장기간에 걸쳐서
00:20:24이 보험사고가
00:20:26조금씩 조금씩
00:20:27일어나서
00:20:27보험사랑
00:20:28아마 수사기관에서도
00:20:30이거를 추적하는 데
00:20:31조금
00:20:31어려웠다고
00:20:33생각됩니다.
00:20:34아주 치밀하게 한 거죠.
00:20:36그러니까.
00:20:362000년대 당시는
00:20:39보험회사가
00:20:40자기 회사에
00:20:43가입한
00:20:44보험계약 외에
00:20:45타사의
00:20:46보험계약을
00:20:47좀 확인하기가
00:20:47어려웠습니다.
00:20:49근데 이제
00:20:49현재는 지금
00:20:50한국신용정보원에서
00:20:52임소심사나
00:20:53아니면
00:20:54보험금을
00:20:54지급할 때
00:20:55그런 지급심사들을
00:20:57타사 것까지
00:20:58조회해서
00:20:58이제 확인하는
00:20:59그런 시스템이
00:21:00완비되어 있습니다.
00:21:02그래.
00:21:02저 시스템이
00:21:03완비가 돼야 돼.
00:21:03근데 왜
00:21:05매듭대가
00:21:06필요한 거예요?
00:21:08그 어민숙이
00:21:08물욕이
00:21:09굉장히 강했다고들
00:21:10하더라고요.
00:21:11첫 남편
00:21:12사망 이후에
00:21:13그 형수가
00:21:14진술하기로는요.
00:21:16어쨌든
00:21:16남편이
00:21:17결혼생활을 하면서
00:21:18이삿짐센터에
00:21:20취직해서요.
00:21:21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00:21:23근데
00:21:23남편이
00:21:24벌어온 돈으로
00:21:25딸한테
00:21:26메이크업만
00:21:27사입히고요.
00:21:27특히 쇼핑
00:21:29중독이었다고 합니다.
00:21:30일주일에 적어도
00:21:316번 정도는
00:21:33오전 10시부터요.
00:21:35오후 7시까지는
00:21:36외출해서
00:21:36쇼핑하거나
00:21:37찜질을 했다고
00:21:39합니다.
00:21:40이런 일도 있었어요.
00:21:41염씨 본가가
00:21:42남양주거든요.
00:21:43근데
00:21:44죽이 먹고 싶어서
00:21:45죽?
00:21:46그냥
00:21:46모범 택시 타고
00:21:47여의도까지 갑니다.
00:21:49그 몇천 원짜리
00:21:49죽 한 그릇 사 먹으려고
00:21:50한 10만 원
00:21:51택시 타고 왔다 갔다 하는 걸
00:21:52아무렇지도 않게
00:21:53무습게 생각하는
00:21:54그런 사고방식을
00:21:55가진 것 같아요.
00:21:56어?
00:21:57남편이 이렇게 다치니까
00:21:58손쉽게
00:21:59내가 보험금 타할 수 있어.
00:22:00아주 돈이 꼭꼭나서
00:22:01얼마나 쉽겠어요.
00:22:05어민숙은
00:22:06충동조절이
00:22:07잘 안 되는 걸로
00:22:08보이고요.
00:22:09또 하나는
00:22:10자기애적
00:22:11성격장애가
00:22:12있는 걸로 보입니다.
00:22:13그러니까 일단
00:22:14충동조절이
00:22:15잘 안 되기 때문에
00:22:15지금
00:22:16즉시적으로
00:22:17발생하는 욕구를
00:22:19만족시키는 게
00:22:20중요합니다.
00:22:21그냥 돈은
00:22:22수단이에요.
00:22:23내가 지금
00:22:24가지고 있는 욕망을
00:22:25충족시키기에
00:22:25필요한 거를
00:22:28그냥 갖다 쓴 겁니다.
00:22:29일반인이 생각하는
00:22:30낭비가
00:22:31어민숙에게는
00:22:32낭비가 아닐 수 있어요.
00:22:34왜냐하면
00:22:34남양주에서
00:22:35여의도까지
00:22:36택시 타고 가서
00:22:37죽을 먹는다는 게
00:22:38그게
00:22:38야 돈이 아무리
00:22:40있다고 저렇게 써도 되나
00:22:41생각할 수 있지만
00:22:42그게 자기를
00:22:43돋보이게 할 수 있다면
00:22:45그거는 충분히
00:22:46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00:22:47그건 전혀
00:22:47낭비가 아니에요.
00:22:51쉽지 않네요.
00:22:52두 번째 남편은
00:22:59어민숙이
00:23:00초혼 사실 자체를
00:23:02몰랐습니다.
00:23:03몰랐다고요?
00:23:03재혼인지도 몰랐던 거지.
00:23:05남편이 있었던 것도
00:23:06모르고
00:23:06딸이 있었던 것도
00:23:07몰랐는데
00:23:08두 번째 남편 것도
00:23:09보험금을 타려면
00:23:10혼인신고를 해야 되잖아요.
00:23:12혼자 가요.
00:23:13죽어도
00:23:14나 혼자 가야겠다.
00:23:15지인들이 생각하기에는
00:23:17아마 이것도
00:23:17재혼 사실임을
00:23:19숨기려고
00:23:20그랬었던 거 아닐까.
00:23:22처음에 데리고
00:23:27이제 저희한테
00:23:29왔었는데
00:23:29제가 봤을 때는
00:23:30깔끔하고
00:23:31조금
00:23:32깃지나 보이는
00:23:34그런 이상이다.
00:23:35뭐 하는 친구니
00:23:36하고 물어보니까
00:23:37명문여대를
00:23:39나왔고
00:23:40사립일전
00:23:40교사였었다.
00:23:42오빠가
00:23:42육군사관학교가 있고
00:23:44동생이
00:23:45미국에
00:23:45유학가 있다고 그랬어요.
00:23:46어머님이
00:23:47동생
00:23:47뒷발을 사고
00:23:48계신다고 했고
00:23:49아버님이
00:23:50건축업 하셔가지고
00:23:51그래서
00:23:51엄인숙이 앞으로
00:23:52한 10억 정도의 재산을
00:23:54어머님이
00:23:55엄인숙이 걸
00:23:56보관하고 계신다라고
00:23:57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00:23:58저희는
00:23:59아하
00:23:59정말
00:24:01엘리트
00:24:02뭐 이렇게
00:24:03좋은 친구를
00:24:05만났구나.
00:24:06그렇지.
00:24:06일단
00:24:08일단
00:24:08저 말이
00:24:09다 거짓말이에요.
00:24:10이야
00:24:11학력도 거짓말이고
00:24:13실제로
00:24:14엄씨가
00:24:15어렸을 때는
00:24:15집이 좀 부유했대요.
00:24:17근데
00:24:17아버지가
00:24:19고등학교 때
00:24:20사업이 실패를 하고
00:24:21나서부터는
00:24:22가세가 기울었고
00:24:23유산이 뭐
00:24:24심오 이건
00:24:24다 거짓말이고
00:24:25아버지 통장에 있는
00:24:27돈을 인출해서
00:24:28사용했답니다.
00:24:30엄인숙이 저지른
00:24:31범죄를 쭉
00:24:31살펴보면
00:24:32그냥 무턱대고
00:24:34범죄를 저지른 게
00:24:34아니고요.
00:24:35일단
00:24:35피해자에게
00:24:36충분히
00:24:37환심을 사고
00:24:38마음을 얻는
00:24:39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00:24:40이렇게
00:24:41피해자한테
00:24:41신뢰를 얻은 다음에
00:24:43그 피해자가
00:24:44가지고 있는
00:24:44현실을
00:24:45왜곡시키는 겁니다.
00:24:47이미 충분히
00:24:47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00:24:48상대방은
00:24:49크게 의심하지
00:24:50않거든요.
00:24:51그럼 그때부터는
00:24:52그때부터는
00:24:53자기가 하는 말을
00:24:54그대로
00:24:55피해자가
00:24:56믿게 될 수도 있습니다.
00:24:57그런 상황으로
00:24:58자꾸 몰고 가는 거죠.
00:24:59특히 자기애적
00:25:00성격장애를
00:25:01가지고 있는 사람의
00:25:02특징은
00:25:02다른 여러 사람들이
00:25:04있을 때
00:25:04내가 돋보여야
00:25:05되거든요.
00:25:06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00:25:07외모관리를
00:25:08굉장히 잘해요.
00:25:09얼굴이 예쁘다
00:25:10못생겼다
00:25:11이런 차원이 아니라
00:25:12그냥 보기에는
00:25:13와 저 사람은
00:25:14굉장히 깔끔하다
00:25:14이런 인상을 주게 되니까
00:25:16후광효과가
00:25:17발생하는 거죠.
00:25:18그래서 저 사람이
00:25:19하는 이야기는
00:25:19믿을만해라고
00:25:20생각하게 만드는
00:25:21영혼 결혼식을
00:25:28올린 다음에
00:25:29두 번째 남편의
00:25:30시댁과는
00:25:31연락을 끊고
00:25:32이제 친정으로
00:25:33문을 돌립니다.
00:25:34그 해
00:25:35어머니하고
00:25:36오빠에게
00:25:37범행을 저지르기
00:25:38시작하는데
00:25:38좀 과감해졌어요.
00:25:40이제 시간이 많이
00:25:40지났잖아요.
00:25:41첫 번째 남편한테
00:25:42범행 지르고
00:25:42두 번째 남편
00:25:43범행 지르고
00:25:44이제 세 번째니까
00:25:44특히 친오빠한테는
00:25:46굉장히 잔혹한
00:25:47수법을 썼는데
00:25:48염산을
00:25:49오피누
00:25:52집에다 보니까
00:25:52시간 걸리고
00:25:53이러니까 그냥
00:25:53아니요.
00:25:55그게 아니라
00:25:56중대한 화상은
00:25:57보험금이 많이 나온다고 했죠.
00:25:59중대한 화상
00:26:00및 부식이에요.
00:26:02오피누 찌르면
00:26:03실명만 되는데
00:26:04피부가 부식까지
00:26:05입고
00:26:05실명까지 되면
00:26:06보험금이
00:26:07더 나온다는 거죠.
00:26:08그렇죠.
00:26:09그래서 두 사람의
00:26:10실명으로 인해서
00:26:11받아간 보험금이
00:26:122억 6천만 원.
00:26:13그런데 그 돈도
00:26:16모자라서
00:26:16오빠를
00:26:17살해하려고 했던 겁니다.
00:26:19오빠가
00:26:19양쪽 눈을
00:26:20다쳤으니까
00:26:21병원에
00:26:22입원해 있었을 거
00:26:22아닙니까?
00:26:23이때
00:26:24꼽혀있던
00:26:25링거 호스에다가
00:26:26이물질을
00:26:27투입하려고
00:26:28하다가
00:26:29간호사들
00:26:30감시 때문에
00:26:31실패하게 된 겁니다.
00:26:32우와
00:26:33아니
00:26:34라이크
00:26:35라이크
00:26:36영화도 아니고
00:26:36결국
00:26:37실패했고
00:26:39그러니 또
00:26:39돈 나올 구멍을
00:26:40찾아야 했습니다.
00:26:42그때
00:26:42어민숙이
00:26:43뭘 했냐 하면
00:26:44집을
00:26:45팔아버린 겁니다.
00:26:46어머니
00:26:47오빠
00:26:47사는 그 집을
00:26:49좀 작은 집으로
00:26:50이사를 가서
00:26:52남은 돈
00:26:53자기가
00:26:53휙
00:26:54탈리고
00:26:54아닙니다.
00:26:56더 대책이 없습니다.
00:26:58굉장히 충동적인
00:26:58사람이라고 했잖아요.
00:27:00이사 갈 곳을
00:27:01마련해 두지도 않고요.
00:27:03그냥 털어버린 거예요.
00:27:05가족이 같이 사는
00:27:06그 집을
00:27:07근데 이 사실을
00:27:08가족들은
00:27:09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00:27:10아니
00:27:10지금 당장
00:27:12갈 집도 없는데
00:27:13집은 비워줘야 되는
00:27:14상황이 된 거잖아요.
00:27:15뭐 그렇습니다.
00:27:16이게 말이 돼요?
00:27:17예
00:27:17점점 새 집 주인이
00:27:19이사 올 날이
00:27:20다가오니까요.
00:27:21아무 계획도 없던
00:27:22엄지가
00:27:22조급해질 수가 아니에요.
00:27:25어떻게 할지
00:27:25고민하던
00:27:26어민숙은요.
00:27:27자신의 거짓말도
00:27:28덮고
00:27:29그리고
00:27:30여기에 돈까지
00:27:31탈 수 있는
00:27:31오빠와 남동생에게
00:27:35약을 먹여 재운 뒤
00:27:37이 벌에
00:27:38벌을 집
00:27:39계속 집도
00:27:41전부 불타고요.
00:27:42가족들이
00:27:43또
00:27:44다치게 됩니다.
00:27:46저게 한 번도 안 잡혔지?
00:27:48저 당시에는?
00:27:48보험금 사려고
00:27:49집 불질러서
00:27:51내가 살 집도 없고
00:27:51이게 이거 봐요.
00:27:52첫 번째 결혼한
00:27:53남자
00:27:54얘 보내고
00:27:55그다음에 두 번째 남편
00:27:57보내고
00:27:58불 지르고
00:27:59오빠 얼굴에 염산 붓고
00:28:00엄마 염산 지르고
00:28:02그런데 남의 집도 불태웠어요?
00:28:06어떤 가족들이 있었길래
00:28:08원한 관계인 거 아니면
00:28:09본인이 불을 지러가지고
00:28:10다쳤던 그런 분들입니까?
00:28:12어떻게 된 겁니까?
00:28:13과거 자신의 집에서 일했던
00:28:15가사도움의 가족이었습니다.
00:28:18가사도움이?
00:28:18네네.
00:28:192005년 초에요.
00:28:21엄씨의 본가에 불이 났었어요.
00:28:23그래서 지낼 곳이 없었던
00:28:25엄씨가
00:28:26가사도움에게
00:28:27한 달만 집에서
00:28:29신세를 지게 해달라고
00:28:31부탁을 한 겁니다.
00:28:32가사도움이 집에?
00:28:33네.
00:28:34가사도움이 집에.
00:28:34이게 왜 그러냐면
00:28:35가사도움이하고
00:28:36돈 문제가 얽혀 있었어요.
00:28:38가사도움을 고용했으면
00:28:39이 가사도움이한테
00:28:40월급을 줘야 되잖아요.
00:28:42돈이 없어서
00:28:42몇 달간 못 줬대요.
00:28:43월급을.
00:28:44못 줬는데
00:28:45당신 집에 좀 머물게 해줘라.
00:28:47그러면
00:28:48밀린 월급도 주고
00:28:49사례금까지 주겠다라고 해서
00:28:51가사도움이는
00:28:52이 엄씨한테
00:28:53방을 한 칸 내주게 된 겁니다.
00:28:56도와줬는데
00:28:56왜 가족들을 다치게 한 거예요?
00:28:59이 가사도움이 집에 얹혀 산 지
00:29:013주 정도 됐을 때
00:29:02일이 터진 건데요.
00:29:04설을 앞두고 있었던 겁니다.
00:29:06당연히 가사도움이 입장에서는
00:29:07가족들이 오니까
00:29:09이 날까지는
00:29:11방을 좀 비워줬으면 좋겠다라고
00:29:13이야기를 한 거죠.
00:29:14근데 어차피
00:29:15처음부터 한 달 정도 있겠다고 했고
00:29:18근데 3주 정도가 지났고
00:29:20집주인이
00:29:20미안한데
00:29:21설이라서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00:29:23그럼 빼랑 빼야죠.
00:29:24빼랑 빼야 되는데
00:29:25그게 자존심이 상해.
00:29:27그래서
00:29:28응징해야겠다라는 생각이
00:29:30불을 지른 겁니다.
00:29:33방 빼달라 그랬다.
00:29:34왜요?
00:29:34왜요?
00:29:35아...
00:29:35범씨는
00:29:37불안했을 겁니다.
00:29:39가사도움이 가족 3명이 살아서
00:29:41치료를 받고 있었으니까요.
00:29:44게다가
00:29:44엄씨 집에 불이 나서
00:29:46가사도움이 집에 와 있었잖아요.
00:29:49근데 그 집에 또 불이 난 거잖아요.
00:29:52그래서 방아범으로
00:29:53의심받을 수 있다는
00:29:54생각을 하게 됐을 겁니다.
00:29:56그래서 가사도움이 가족이
00:29:58입원해 있던
00:29:59그 병원에 불을 내가지고
00:30:01불 떠오르려고 했던 겁니다.
00:30:02이야...
00:30:03그래서 이 화재로
00:30:06자녀 2명이랑 가사도움이는
00:30:092상은 있고요.
00:30:10그래서 남편분은
00:30:11부상이 심해서
00:30:12사망했습니다.
00:30:15이야...
00:30:16그러니까 당연히
00:30:17체포가 됐어요.
00:30:18네.
00:30:19갑자기 아프다 그래요.
00:30:20왜?
00:30:21엄려인이
00:30:22그 자리에서
00:30:23소견을 봅니다.
00:30:24왜?
00:30:25난 심신미약이다?
00:30:26뭐 이런 건가?
00:30:27그리고 갑자기 기절을 막
00:30:28근데 이제 경찰들이 보기엔
00:30:29어쨌든 누워가지고
00:30:31막 기절하고
00:30:31막 이러니까
00:30:32병원에 보냈을 거 아니에요.
00:30:34병원에 가요.
00:30:35건강 체크를 합니다.
00:30:37근데 결과가
00:30:38궤병
00:30:41궤병
00:30:42에이...
00:30:44근데 그게 실제
00:30:45판겸으로 또 써있다는 거예요.
00:30:46궤병이라고
00:30:47마지막 판겸은
00:30:48마지막 양형이
00:30:49이후
00:30:49양형 사유들을 쓰거든요.
00:30:51그러니까 범행 이후에
00:30:52잡혔을 때도
00:30:53궤병을 핑계로
00:30:54이러이러게
00:30:55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면서
00:30:57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
00:30:59그러니까 얘는
00:30:59반성의 기미가 없다.
00:31:01앞서 제가 말씀드렸을 때
00:31:02내가 불을 지르면
00:31:04예전에 죽은 딸이 보여가지고
00:31:05내가 딸을 보기 위해서 그랬어.
00:31:07이렇게 얘기했다는 거잖아요.
00:31:09그런 것들이 다 이제
00:31:09심신미약 주장하려고
00:31:11이제 남음의 빌드업을 했던 것 같은데
00:31:13근데 문제는
00:31:14그거가 끝이 아니라
00:31:16그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00:31:17본인이 마약에 손을 댔다고.
00:31:19나 이제 마약 중독이다.
00:31:20네.
00:31:21자기가 몇 년 전부터
00:31:23딸이 그렇게 죽은 다음에
00:31:24내가 너무 괴롭고
00:31:25그래서 마약에 손을 댄 상태인데
00:31:27마약에 좀 중독이 됐다.
00:31:29이렇게 얘기했다는 거죠.
00:31:30자기 나름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거예요.
00:31:33근데 이게 진짜 구제불능
00:31:34동생불가인 이유가 뭐냐면
00:31:36어쨌든 불구속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 와중에
00:31:39불구속 수사기라지만 무죄 아니에요.
00:31:41무죄가 아닌데
00:31:42이때 또 사고를 칩니다.
00:31:44수사를 받는 중에 사고를 또 쳤다고요?
00:31:46근데 왜 이걸 불구속을 시킵니까?
00:31:48구속을 시켜서
00:31:49이거 불구속을 시켜서
00:31:53형사님 이거 불구속이 아니고
00:31:55이 정도면 구속을 시켜놓고
00:31:57구사를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00:31:58구속은 저기
00:31:59판사가
00:32:00판사가 결정하는 거죠.
00:32:02어쨌든 여기 문제는 구속을 안 시켰냐
00:32:05이보다
00:32:06무슨 범죄를 왜 저지르냐
00:32:07또 오빠 병원비도 지금 내야 되는 상황이지
00:32:10뭐 아들 불집형 치료도 사실 해야 되는 거지
00:32:13그래서 돈을 구하러 다닙니다.
00:32:14이제는 더 이상 주변에 지인 가족 없으니까
00:32:16보험금 나올 구속도 없죠.
00:32:18그러니까 예전에 알던 지인들을 만나요.
00:32:20지인들한테 또 약을 먹여서 재운 다음에
00:32:22신용카드를 훔쳐서 현금을 뽑습니다.
00:32:28아니 이게 안 걸릴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00:32:30걸릴 것 같았어요.
00:32:31그래서 뭔 짓을 했냐?
00:32:32한 사람은
00:32:33신용카드까지 시킵니다.
00:32:35신용카드 내가 훔친 걸 안 들키려고.
00:32:38아 못 보게 하려고?
00:32:39네.
00:32:40그러니까 실명을 시키고 신용카드 훔치고 이렇게
00:32:41근데 그래서 몇 억 몇 천만 원이냐
00:32:44고작 380만 원
00:32:45엄마
00:32:45그러니까 신용카드 훔쳐서 얼마나 하겠습니까
00:32:48이렇게 그냥 끝까지 가서 결국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고
00:32:53엄 씨는 이제 구속돼서
00:32:55현재 20년째 교도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32:58그러니까 엄 씨의 친오빠하고 어머니는
00:33:00이제 어민숙이 다시는 사회에 나와서는 안 된다
00:33:04라고까지 얘기를 했대요.
00:33:06그런데 이게 10명이 다친 게 아니네요?
00:33:10많이 다쳤죠.
00:33:12사실요.
00:33:13석연 채는 죽음이 2개 더 있습니다.
00:33:16어머나.
00:33:172개 더.
00:33:19딸도 뇌진탕으로 사망했고요.
00:33:23너한테 자꾸 딸 얘기 물어보잖아요.
00:33:25네네.
00:33:25그리고 아들도 엄 씨가 잡힐 무렵
00:33:28불치병으로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00:33:32불치병인 아들.
00:33:32불치병인 아들.
00:33:35다섯 번째 피의자 신문에서요.
00:33:37자기 딸이랑 아들 역시 모두 본인이 죽게 한 거라고 했습니다.
00:33:42본인이.
00:33:43자백을.
00:33:44예예.
00:33:45그래서 당시 엄 씨를 자기 자식까지 죽인
00:33:50희대의 악녀라는 얘기까지 했었습니다.
00:33:54자백했으면은 자기 자식도 본인이 죽인 게 맞는 거네요?
00:33:59아니 근데 그게 이제 확실하지 않은 게
00:34:01강도록해 조사받으면 사람의 심신이 무너지거든요.
00:34:05어차피 이 사람은 애든 분을 추가하지 않아도
00:34:08주형이 나오는 거는 명확 관한 거라고요.
00:34:10그러니까 본인이 이제 거의 다 모든 걸 포기하는 상태가
00:34:14귀찮으니까 그냥 내가 다 죽였어요.
00:34:16나머지도 이렇게 허위 자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00:34:20설사 이 사람의 자백을 믿었다고 하더라도
00:34:24증거가 없어요.
00:34:26그냥 막 자기가 했다고 막 내지 이러는구나.
00:34:28그렇죠.
00:34:28자백만 해서는 또 유죄가 안 나오거든요.
00:34:30그러니까 검찰에서도 그런 얘기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00:34:33기소를 안 한 거죠.
00:34:34추가로 그 부분.
00:34:35우리가 이런 사람들은 흔히 뭐 사이코패스
00:34:39뭐 이렇게 얘기하는데
00:34:40이건 뭐 좀 더 심한 것 같기도 하고
00:34:44보통 살인몸은요.
00:34:47한 번 하고서는 재범을 거의 안 해요.
00:34:50거의 99%가 재범 안 해요.
00:34:52왜?
00:34:53사람 죽이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요.
00:34:54그게 뭐 약물로 중독을 시켜서 살해를 하든
00:34:58아니면 절벽에서 밀어서 상대방을 살해하든 간에
00:35:01그 과정에 충격을 받아요.
00:35:03살인몸도.
00:35:04대부분 그래요.
00:35:04그런데 엄 씨는 그냥 계속 저질렀잖아요.
00:35:07나중에는 뭐 인터폴이 짧아져요.
00:35:09처음에는 엄연인 사건이 한 건 하고
00:35:12한 1년 있다 안 하고 이렇게 하다가
00:35:14막파만 마구잡이 식으로 걸리는 사람
00:35:16다 그냥 보험가 입에서 죽이는 식으로 막 가잖아요.
00:35:19살인 전문가가 직업이었던 거예요.
00:35:22보험 수익은 별개고.
00:35:24살인 전문가.
00:35:25너무 습복이 그냥 반복돼가지고.
00:35:28네.
00:35:28제가 한 4년 봤죠.
00:35:38예쁘고 피부도 워낙 좋아가지고 눈에 띄어요.
00:35:43그런데 이 왼쪽 눈을 자기가 찔렀어요.
00:35:45어?
00:35:46어?
00:35:46어?
00:35:46왜?
00:35:47왜 자기 눈에?
00:35:48왼쪽 눈인가 할 때가 자기가 찔렀어요.
00:35:51그러고 한쪽 눈이 한 분이 됐어요.
00:35:53그러니까 마를때도 찡그리고 햇빛을 잘 못 봐요.
00:35:56이 동봉이 죽어 있으니까.
00:35:58독특한 거지 어로워.
00:36:02으?
00:36:03와.
00:36:04왜?
00:36:05아니 뭐 찔레나 찔렀다 못해.
00:36:06자기 눈은 왜 찔른 거예요?
00:36:08자기 찔러도 보험금이 나와요?
00:36:11여러 이야기가 있는데요.
00:36:13이제 타겟이 없잖아요.
00:36:15그러니까 본인 눈도 실명시켜서 보험금을 타내려고 했다는.
00:36:19그런 말도 있고요.
00:36:21자기가 아파야 경찰서에서 풀려날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기도 했답니다.
00:36:26일단 어민숙은 여전히 무력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00:36:31무력을 아직도?
00:36:33아휴 와.
00:36:34질질치겠다.
00:36:35사건 담당 형사에게 면회를 요청하면서 칫솔이나 속옷을 사달라고.
00:36:43그 담당 형사한테?
00:36:44그런데 사다주니까 자기는 메이크 아니면 안 쓴다면서 다시 사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00:36:53와 이것도 형사한테.
00:36:57밖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다 해코지하고 안에 들어가서도 무난하게 굴고 세상에 자기 편을 한 사람도 만들지 못했어요.
00:37:06그렇죠.
00:37:06누가 뭐 옆에 있을수록 하겠어요?
00:37:08네.
00:37:09그런데 단 한 사람만큼은 아직도 끈을 놓지 않다고 하는데.
00:37:14오 그래요?
00:37:17엄마에게 가끔 해요.
00:37:19엄마가 면해야 돼요.
00:37:20아니 눈치는 따로 면회를 하고 싶나 내가 이래 버렸어요.
00:37:28하면 안 되는데.
00:37:29그런데 참아요.
00:37:32나 같으면 진짜 이런 엽색이 날아갈 텐데 참더라고요.
00:37:38잘못한 건 안 와보는 거예요.
00:37:39어머님 만났죠.
00:37:43집에서 갔는데 인터뷰를 좀 하고 싶더라고 제가 가서 얘기를 했어요.
00:37:49그랬더니 어민숙이 어머님이 방송국 관계자분들은 절대 안 된다.
00:37:55또 흉어뻔이라 해도 내가 낳은 자신인데 내가 방송에 나가서 내 애를 어떻게 해달라고 내가 얘기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00:38:05부모 마음이구나.
00:38:08그때 제가 여쭤봤을 땐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00:38:12한쪽 눈은 95%가 안 보이고 한쪽 눈은 85%가 안 보인다 하시더라고요.
00:38:18그래서 벽을 이렇게 짚고 걸어 나오시고 그러시더라고요.
00:38:22거의 안 보이시는 거지.
00:38:23뿌옇게 보이시는 거지.
00:38:24어머니 눈을 그렇게 한 거를 어머니가 안 하셨대요.
00:38:29내 딸이 그런 걸 안 하셨대요.
00:38:33딸이니까 참고 있었고.
00:38:35비록 딸이 사회에 나오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00:38:39그래도 어머니께서는 끝까지 딸을 걱정하셨던 것 같은데
00:38:42어머님 마음이 가장 힘드시겠죠.
00:38:45그러겠죠.
00:38:46한 여자하고 두 남자의 사연부터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0:38:56이 5월의 어느 봄날
00:38:58A씨 그날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는 거예요.
00:39:01바로 이겁니다.
00:39:04뭔데?
00:39:08며칠 전에 꿈을 꿨어요.
00:39:10너무 좋은 꿈이에요.
00:39:12조상 꿈?
00:39:13조상 꿈?
00:39:13돼지 꿈, 조상 꿈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00:39:16총을 다섯 방을 맞는 꿈을 꿨대요.
00:39:19총을 맞는 꿈이에요?
00:39:21본인이?
00:39:22그날 저녁에 당첨이 있는 날이에요.
00:39:26당첨이?
00:39:28됐어요.
00:39:291등은 아니고 2등.
00:39:31이게 6개 고르는 거죠?
00:39:32그러니까요.
00:39:34꿈에서 하나 더 맞았으면 1등인데
00:39:36근데 이 사람이 2등 당첨되는 순간
00:39:39망감이 교차하는 거야.
00:39:40왜냐?
00:39:41A씨가
00:39:41몇 달 전에 자기 아들을 잃었어요.
00:39:44본인이 생각할 때는
00:39:45아 하늘나라에 간 아들이
00:39:46아빠를 도와줬구나
00:39:47이렇게 생각도 했던 거죠.
00:39:49그래도 기쁘니까
00:39:50아내한테 전화를 한 거예요.
00:39:52그것도 2등 됐다고?
00:39:53근데 전화를 안 받아.
00:39:55왜 전화를 안 받았을까나?
00:39:57이번에는 같은 날입니다.
00:40:00B씨의 이야기입니다.
00:40:01B씨는 아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서게 됩니다.
00:40:07이혼 후에 2년 만에 꿈에 그리던 아들과 제약이 됩니다.
00:40:19B씨와 아들 전천은 테마파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요.
00:40:24저녁엔 펜션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00:40:26그리고 다음날요.
00:40:28B씨의 전천은 아들을 데리고 펜션을 떠났습니다.
00:40:32하지만 B씨의 행방은요.
00:40:34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00:40:36대체 그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00:40:382019년 6월 1일
00:40:44충북 청주의 모 아파트
00:40:47지하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00:40:50형사들에게 긴급 체포가 됩니다.
00:40:52전 남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체포가 된 건데
00:40:55이혼지 잘 아시겠죠?
00:40:592019년에 중국을 떠들썩하게 했었던
00:41:02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범인
00:41:04고유정이었습니다.
00:41:08고유정의 과목생활
00:41:14방송 최초로 리얼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00:41:18고유정은
00:41:19나중에는
00:41:23야
00:41:23막 이러더래요.
00:41:27이거 나가도 돼요?
00:41:28안 되죠.
00:41:29이거 나가야 돼.
00:41:302년 만에 아들을 만난 후 행방불명된 B씨가
00:41:34고유정의 전남편이고요.
00:41:36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A씨
00:41:38복권 당첨됐습니다.
00:41:39재혼한 남편입니다.
00:41:41펜션에 간 이후로 사라졌죠.
00:41:44사라졌죠.
00:41:45그렇죠.
00:41:45그럼 고유정이 언제 죽인 거예요?
00:41:48전 남편은 2019년 5월 25일
00:41:51저녁 8시 10분에서 9시 사이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요.
00:41:56살해 장소는 고유정과
00:41:57아들이 함께 갔던 펜션이었습니다.
00:42:00그리고 같은 날입니다.
00:42:02재혼한 남편 A씨
00:42:032등이 당첨됐다는 걸 알게 된 시간이
00:42:06겹치는 거예요.
00:42:10비슷하네.
00:42:11아까 제가 그랬잖아요.
00:42:12전화 안 받았다고.
00:42:14안 받은 이유가 있는 거죠.
00:42:15이게 지금까지 언론에서는 공개된 적이 없었던 이야기인데
00:42:20A씨 섭외하는 과정에서 말씀을 해주셨대요.
00:42:23당첨금 일부를 죽은 아들 사망사건 원인을 밝혀내는
00:42:28재판하는 비용으로 사용을 하셨다고.
00:42:30그럼 이 기자는 이야기의 중심의 인물
00:42:36고유정을 알아야겠네요.
00:42:40이름 고유정
00:42:421983년생이고 제주 출생입니다.
00:42:44생물학을 전공을 했고
00:42:46대학 졸업 후에는
00:42:47아버지가 운영하는 랭터카 업체에서
00:42:49회계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00:42:51우와
00:42:51부여하네.
00:42:53어쨌든 사건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00:42:55평범하게 살아온 인물이다.
00:42:58사진을 봐도
00:42:59딱히 인상이 안 좋아 보인다거나
00:43:02그런 게 없이
00:43:03평범하게 보이지 않나요?
00:43:04그러니까요.
00:43:05딱 웃는 사진이에요.
00:43:06그렇죠?
00:43:07당시 조사된 내용만 보더라도
00:43:09주변 평판이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00:43:13받고 친절한 성격이었다고 하고요.
00:43:16장난기도 좀 많아가지고
00:43:17웃기는 그런 평판이 있었다고 합니다.
00:43:20재밌는 중앙이요?
00:43:22말도 잘하고.
00:43:23이게 사건이 있었던 2019년 당시에
00:43:26고유정은
00:43:27그러니까 B씨와 이혼을 하고
00:43:29A씨와 재혼을 해서
00:43:30청주에 살고 있었는데
00:43:31이들 부부한테는
00:43:32각자 이제 아들이 있었습니다.
00:43:34고유정씨가 낳은 아들은 한 명
00:43:36B씨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고
00:43:38그리고 A씨도 이제
00:43:39이게 재혼인 거죠.
00:43:40거기서 이제 낳은 아들
00:43:41각자의 아들이 있는 상태에서
00:43:43부를 같이 데리고 산 게 아니라
00:43:45아들들은 각자의 본가
00:43:47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
00:43:49이제 키우고 있었습니다.
00:43:50그리고
00:43:51재혼한 남편의 아들을
00:43:52함께 살려고 청주로 데려오게 됩니다.
00:43:55그런데 데려왔는데
00:43:56아빠하고
00:43:57그 아들하고
00:43:58한 방에서 자다가
00:44:00원인 모를 이유로
00:44:03아들이 지식사하게 됩니다.
00:44:04어?
00:44:05그런데 경찰에서는
00:44:06고의적인 타살이 아니라
00:44:07잠을 자다 걸어진 사고
00:44:09과실에다가 초점을 두고
00:44:11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00:44:13고유정의
00:44:14친아들은 안 죽은 거죠?
00:44:16그렇죠.
00:44:17친아들은 죽지 않았어요.
00:44:19그 와중에 고유정은요.
00:44:21전남편 측으로부터
00:44:22자신의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는
00:44:24연락을 받게 됩니다.
00:44:262년 동안 아이를 보여주지 않자
00:44:28재판을 통해
00:44:29면접 교수권을 얻었거든요.
00:44:32그래서 결국
00:44:32고유정은 전남편과
00:44:34아들의 만남을 위해
00:44:36제주로 내려가게 되고요.
00:44:39그리고 펜션에서
00:44:40전남편 B씨를
00:44:41살해하게 된 겁니다.
00:44:43A씨 입장에선요.
00:44:48아들 승빈이를 잃은 지
00:44:503개월 만에 재혼한 부인이
00:44:52전남편 살인범으로
00:44:54체포된 것입니다.
00:44:56입장을 좀 생각을 해보면
00:44:58아들이 자다가 죽었잖아요.
00:45:00그리고 난 다음에
00:45:013개월 만에 벌어진 사건이
00:45:03전남편이 죽었다?
00:45:04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 같아요.
00:45:06뭔가 이상하죠.
00:45:09이 아이가
00:45:10당신이 6살
00:45:12만으로 4살이었던
00:45:14승빈입니다.
00:45:15아 못 보겠다.
00:45:17이것도
00:45:17재수사가 좀 필요해 보이거든요.
00:45:19어떤가요?
00:45:20일단 고유정이
00:45:22남편을 살해한 건
00:45:242019년 5월 25일이었잖아요.
00:45:27일단 시계바늘을 돌려서
00:45:28약 3달 전인
00:45:302월 28일
00:45:32승빈이가
00:45:33청주에 있던
00:45:34아버지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00:45:36그리고 3월 1일
00:45:37아빠 A씨
00:45:38새엄마 고유정과
00:45:40하루를 보낸 승빈이는
00:45:413월 2일 아침
00:45:43싸늘한 죽음으로
00:45:44발견됐습니다.
00:45:46이틀 만에
00:45:46당시 승빈이는
00:45:49아빠하고 작은 방에서
00:45:50자고 있었고요.
00:45:51고유정은
00:45:52몸이 안 좋아
00:45:52그리고 다른 방에서
00:45:53혼자 잠을 자고 있었어요.
00:45:55아빠가 아침에
00:45:56일어나서 눈을 떠보니까
00:45:57승빈이가 엎드려서
00:45:59숨져 있고
00:46:00입에서 피를 흘리고
00:46:01있었다는 거예요.
00:46:03그럼 아빠가 생각했을 때
00:46:04야
00:46:04자고 있는 사이에
00:46:05무슨 일이 벌어졌던 거지?
00:46:07이렇게 의심이 갈만 하죠.
00:46:08그렇죠.
00:46:08결국 이 사건으로
00:46:10승빈이 아빠 A씨와
00:46:12고유정은
00:46:13경찰 조사를
00:46:14받게 됐습니다.
00:46:15그러겠죠.
00:46:16경찰은 승빈이 아빠가
00:46:18잠결에
00:46:19다리로
00:46:19아들을 누르는 바람에
00:46:21질식사
00:46:21했을 가능성을
00:46:22제기했습니다.
00:46:24이전에 고유정과
00:46:26A씨가 나눈
00:46:27휴대폰
00:46:27메시지 내용에서
00:46:29A씨의
00:46:30잠버릇이
00:46:30언급됐기 때문입니다.
00:46:32도대체
00:46:32잠버릇이
00:46:33어땠길래
00:46:34이런 이야기까지
00:46:35나오는 거죠?
00:46:36그 메신저가
00:46:37봤더니 경찰이
00:46:38두 사람이 원래
00:46:40대화를 하면
00:46:40대화가 맥락이 있잖아요.
00:46:42그렇죠.
00:46:43고유정이
00:46:43밑둑끝도 없이
00:46:44당신이 자다가
00:46:45나를 누르려고 해서
00:46:46내가 놀랐어
00:46:47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00:46:49대화의 맥락과
00:46:49저녁 뭐 먹을까
00:46:50뭐 이런 얘기하다가
00:46:51갑자기 잠버릇 얘기하는 식으로
00:46:52나 평소에
00:46:53잠버릇 없었는데
00:46:54내가 그날은 그랬나?
00:46:55그러고 그냥
00:46:55넘어갔다라는 거죠.
00:46:57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00:46:58고유정이
00:46:59빌드업을 한 거 아니냐라는
00:47:01의심도 갈 수 있는 상황이 있어요.
00:47:02퍼즐이
00:47:02세상을 떠난 이 성빈이가
00:47:05여섯 살이란 말이에요.
00:47:08다리에 눌렸다.
00:47:09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00:47:11그렇습니다.
00:47:13무관감독 결과가 있었는데
00:47:15이게 이제 고의적으로
00:47:17한 10분 이상
00:47:18전신을 이제
00:47:19압박했다.
00:47:21누군가에 의해서.
00:47:23그렇다면은
00:47:24홍승빈 군의 사망 원인은
00:47:26두 가지 중에 하나거든요.
00:47:27누군가가 고의로 살해했거나
00:47:28아니면은
00:47:30잠결에 다리를 올려서
00:47:31질식사하게 했다.
00:47:33과실지사로서.
00:47:37또 여러 전문가의
00:47:39의견으로는
00:47:40아이가
00:47:41혹은
00:47:41몸을 움직여서
00:47:43피할 수가 있고
00:47:44빠져나올 거나
00:47:45아니면
00:47:45어쨌든 숨은 쉴 수 있는 상태고
00:47:47이제 고의적으로 누르는 게 아니면
00:47:48일시적으로 누르는 거기 때문에
00:47:51암울 자는 과정에서
00:47:52질식사하는
00:47:53그런 가능성은
00:47:54거의 희박하다.
00:47:55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00:47:57라는 거거든요.
00:47:58요거지 희박한 거 아닙니까?
00:48:01게다가 승빈이 아빠 직업이
00:48:02소방관이에요.
00:48:03직업 특성상 이분이
00:48:05깊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래요.
00:48:07아
00:48:07그렇죠.
00:48:08그럼 승빈이 사고는
00:48:10우연한 사고가
00:48:10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00:48:13승빈이 아버지 주장은
00:48:15네네
00:48:16승빈이를 청주로
00:48:18데려오자고 한 시점부터
00:48:19탈해 계획을 세웠을 거다.
00:48:21아
00:48:21왜 그러냐면
00:48:23사건이 발생하기 한
00:48:244개월 정도 전에
00:48:26두 사람 사이가 조금 원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00:48:28그 이유가 뭐냐면
00:48:29이 깨톡 프로필
00:48:31승빈이랑
00:48:33A씨만 있는 사진을 올렸다는 거죠.
00:48:36아빠랑 있는 사진
00:48:38고유정은 그걸 보고
00:48:40굉장히 크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00:48:42이게 이제 폭언 내용인데
00:48:47왼쪽이 고우가 고유정이죠.
00:48:50다 죽이고 끝내마?
00:48:51그만 짓거려 말을
00:48:53승빈이하고 찍은 사진만 올린 게
00:48:57고유정이랑 자기 친하들을 무시한 거다.
00:49:01확대 해석을 했었던 거죠.
00:49:03이런 게 승빈이에 대한 분노로 이어져서
00:49:06복수국을 벌인 건 아닌가.
00:49:08프로필 사진 하나에
00:49:09의문점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00:49:11고유정이 청주에 있는 유치원에
00:49:14입학 상담도 했다고 합니다.
00:49:16근데 두 아이가요
00:49:176살 동갑인데요.
00:49:19아빠가 다르니까
00:49:20성도 다를 수밖에 없잖아요.
00:49:22그렇죠.
00:49:23그래서 고유정이
00:49:24자신의 친하들을 개명을 할 거니까
00:49:26승빈이랑 같은 성씨로 불러달라까지
00:49:29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00:49:31아무래도 재혼 과정인 게 소문이 날까 봐
00:49:34걱정했던 게 아닐까 싶네요.
00:49:36그런데 이상한 점은요.
00:49:393월 유치원 개학을 앞두고요.
00:49:41친정에 있던 자기 아들은 데려오지 않고요.
00:49:44A씨 본가에 있던 승빈이만 데리고 온 거라는 거죠.
00:49:47그리고 이틀 뒤 바로 승빈이가 사망을 하게 된 겁니다.
00:49:53둘을 같이 데려오게 됐는데
00:49:55승빈이만
00:49:56어부다들이 되죠.
00:49:58하필 그런 일이 이제 생기니까
00:50:00이거 뭐 어쩌면 알 수가 없는데 이거.
00:50:02그러니까 A씨도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00:50:04말들이 다 거짓말 같은 거예요.
00:50:06그래서 고유정의 친아들이 다니는
00:50:08제주에 있는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서
00:50:10직접 확인을 합니다.
00:50:13아이를 3월에 청주에 있는 유치원에 보내기로 했는데
00:50:16고유정으로부터 그런 얘기 들은 적이 있나요?
00:50:20할머니가 2월 말에
00:50:2226일 5일쯤에 인사 갈 수가 있다고 했는데
00:50:273월 1일에 전화 오셔가지고
00:50:29아 이사 안 가기로 했다고
00:50:32엄마만 가기로 했다고
00:50:33진짜 이게 뭐죠?
00:50:36뭔가 두 아이를 함께 키우려다가
00:50:38사정상 의붓아들인 승빈이만
00:50:42돌보기로 한 건지 뭔지
00:50:44수상한 게 많아요.
00:50:45그러니까 A씨가 승빈이 잃고 장례 치르면서
00:50:48청주로 올라오기로 한 고유정의 아들에 대해서 물어봤대요.
00:50:52이 상황에서 지금 우리 장례도 치르고
00:50:54애 못 돌볼 것 같은데
00:50:55그 아이 어떻게 할 거냐
00:50:57고유정이 제주에 있는 유치원에 사정사정해가지고
00:50:59그 유치원 계속 다닐 수 있게 됐다.
00:51:03페이크가 있네
00:51:04확대 해석일 수도 있는데
00:51:06계획을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00:51:11그렇습니다.
00:51:12또 하나의 논란거리가 있었는데요.
00:51:15구검 결과 승빈이의 사망 추정 시간이 새벽 5시.
00:51:19그런데 고유정이 오전 7시에 안방에서
00:51:22제주도행 티켓을 끄는 사실이 확인이 됐습니다.
00:51:26뭔가 이상하네요.
00:51:28이게 고유정이 끝방에서 자고 있었고
00:51:31승빈이랑 A씨가 자고 있는 방을 지나쳐서
00:51:35가야 돼요.
00:51:36그럼 이제 쟁점이 되는 게
00:51:40죽은 승빈이를 봤느냐 못 봤느냐
00:51:42고유정은 당연히 못 봤다고 이야기를 한 거죠.
00:51:45그런데 남편 입장에서는 피를 쏟아서 죽어 있었는데
00:51:50그걸 못 보고 지나쳐서 안방까지 가는 게 말이 안 된다.
00:51:54쟁점이 돼서 붙었었던 거죠.
00:51:56근데 이제 문제가 처음에 증거 확보에 실패를 했어요.
00:52:02왜냐 원래 승빈이를 키우던 게 할머니였거든요.
00:52:05할머니가 놀라실 거잖아 승빈이가 죽었으니까.
00:52:08그럼 큰일 났지.
00:52:10가서 뵙고 말씀드려야 되겠다.
00:52:12그래가지고 고유정이랑 같이 본가로 간다고 그래요.
00:52:15가기로 했는데 그날 아침에 고유정이
00:52:17나는 여기서 할 일이 있으니까 안 가겠다고 그런 거예요.
00:52:20원래 가기로 했다고 딱 감이 오죠.
00:52:24아빠 진술에 따르면
00:52:26이불로 눌린 자국이 있어요.
00:52:29그러면 그 이불에 피가 묻었을 거 아니에요.
00:52:31그거 버렸고.
00:52:32버렸다고요?
00:52:34베고 있던 베개 버렸고.
00:52:36매트리스 업체에 전화해가지고
00:52:37수거 일정까지 상담을 했다는 거예요.
00:52:41그럼 보세요.
00:52:42지금 얘기한 거.
00:52:44유치원 입학 준비했는데 이상해요.
00:52:46전남편을 죽일 만큼 잔혹한 여자예요.
00:52:49할머니한테 가기로 했는데 안 갔어요.
00:52:51이거 다 정황이에요.
00:52:53증거가 없어.
00:52:54그렇죠.
00:52:56유죄를 쓸 수가 없죠.
00:52:58어떻게.
00:53:00이게 아쉬운 점이 뭡니까?
00:53:02이 사건이 외부에서 친집한 사건이었다 그러면
00:53:05대대적으로 수사가 이루어졌을 겁니다.
00:53:08그렇죠. 그렇죠.
00:53:08그런데 당시 집안에는 고의정과 A씨 그리고 숨진 아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수사가 확대되지 않았습니다.
00:53:17그리고 고의정이 남긴 알리바일 수도 있겠지만 잔버릇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과실치사 가능성만 열어뒀던 거죠.
00:53:29어쨌든 승빈이 아빠 입장에선 아들의 죽음을 겪었고요.
00:53:34과실치사로 본인이 수사까지 받았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이었겠습니까.
00:53:40바로 그 시점에 충격적인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00:53:44고유정의 감옥생활.
00:53:50방송 최초로 리얼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00:53:53고유정은
00:53:54나중에는 약
00:53:58막 이러더래요.
00:54:01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
00:54:16오늘 경찰 조사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유정의 얼굴이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00:54:24고유정은 얼굴이 노출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00:54:29이렇게 반발을 했습니다.
00:54:30그래서 고개를 푹 숙이고 머리카락과 손으로 얼굴을 달리는 바람에
00:54:36국민들이 더 분노를 했고요.
00:54:38결국 경찰 내부 CCTV까지 공개하게 됐던 겁니다.
00:54:44저게 남편 시신을 다 훼손해서 유기를 했어요.
00:54:47시신이 없는 이른바 시신 없는 사람이 갖거든요.
00:54:49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유정을 살인인자로 범인으로 지목했던 이유가 있죠.
00:54:54일단 당시 체포 당시 영상부터 좀 보실게요.
00:54:57이 체포 당시 영상.
00:54:58아 지하철 뉴스에서 봤어요.
00:55:02오전 10시 32분경으로 4백째로 긴급 체포하겠던데.
00:55:07왜요?
00:55:07연예인 성능할 수 있고 불리한 짓을 강구할 수 있고 체포 좋고 지금 신청할 수 있어요.
00:55:13그런 적 있는데 우리가 당했는데.
00:55:15우리가 당했는데.
00:55:18제가 당했는데.
00:55:19제가 당했는데.
00:55:21저 말이 잡았을 때 대회 표정이 너무 태연하고 좀 이상하잖아요.
00:55:26전 남편이 살해당했다.
00:55:29그럼 뭐라고 그럴 것 같아요?
00:55:30예?
00:55:31네.
00:55:31살해당했다고요?
00:55:32뭐 이런 걸 얘기해야 되잖아요.
00:55:33그렇죠. 그렇죠.
00:55:34그런데 남편 살해당했다는 사실 놀라지도 않고.
00:55:39자기가 제가 당했는데요라는 일종의 자기 방어적인 얘기들만 하잖아요.
00:55:43야 뭔가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연습을 한 거 아닌가.
00:55:49그렇게들 의심을 했던 거죠.
00:55:52그런데 지금 피해자 시신이 없단 말이에요.
00:55:54그렇죠?
00:55:55단순 실종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서 살인 용의자로 지목이 된 거죠?
00:56:02예.
00:56:02고의정의 전 남편 B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가 됐습니다.
00:56:07가족들이 전 처 아들을 만나러 갔다는 걸 알고 있었잖아요.
00:56:13당연히 두 사람의 동선을 파악해서 CCTV를 확인해야 하는데 현장이었던 펜션에는 CCTV가 없었습니다.
00:56:21고의정이 일부러 CCTV가 없는 곳을 예약했거든요.
00:56:26다행히 펜션 인근 쓰레기 분리 수거장에 CCTV가 있었는데요.
00:56:32고의정이 정체모를 검은 봉지와 도구들을 버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00:56:40이게 지금 그러면 거기가 제주도입니까?
00:56:42네, 제주도입니다.
00:56:44저 쓰레기 버리는.
00:56:45아, 저 장면이죠.
00:56:48와, 한 번에 버리는 게 아니라 계속 갔다 갔다 하는구나.
00:56:54또 어딘가에 내려서 트렁크.
00:56:57트렁크를 들고 끌고 어디론가 올라가죠.
00:57:02이게 이제 그 펜션 사고가 있었던 사건이 있었던 다음날 고의정이 투숙한 모텔의 인근 CCTV 이런 것들이거든요.
00:57:12이 트렁크 끌고 어디론가 올라가는 모습.
00:57:14그리고 좀 전에 봤지만 검은 봉지 계속 이제 버리는 모습.
00:57:21이런 것들이 포착이 된 거예요.
00:57:24이 고의정이 제주에서 청주로 올라갈 때.
00:57:27근데 이때는 비행기를 안 타고 배를 탑니다.
00:57:32배를 타고 가는데 그때도 트렁크를 배에서도 끌고 다녔고
00:57:365층 갑판에서 검은색 비닐 봉지주를 바다에 건지는 모습이 포착이 됩니다.
00:57:42와, 너무 섬찟한 것 같아.
00:57:43거기 어쨌든 시신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가요?
00:57:51아, 이게 검색 기록.
00:57:55범행 15일 전 수면제의 일종인 물피뎀을 검색했고요.
00:58:0015일 전?
00:58:01사골 끓이는 쓰레기, 감자탕 뼈다귀, 음식물 쓰레기도 보이죠.
00:58:05제주 바다 쓰레기, 뼈의 무게.
00:58:10니코틴 치사량도 있네요.
00:58:13피 재우는 법 있잖아요.
00:58:14제 남편 공격을 할 때는 수면제, 졸피뎀을 먹이고 공격을 했다.
00:58:20그렇게 보는 겁니까?
00:58:21맞습니다.
00:58:22고유정은 범행 전 약국에서 감기 증세를 호소하면서요.
00:58:26졸피뎀 성분이 든 수면제 를 처방받게 됩니다.
00:58:29그래서 펜션에서 전남편의 혈흔이 소량 발견됐거든요.
00:58:33거기서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00:58:37그러니까 전남편의 B씨는 졸피뎀을 먹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요.
00:58:43고유정한테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00:58:47그런데 그 약을 전남편한테 도대체 어떻게 먹인 거죠?
00:58:53약인 채로는 먹었을 리가 없잖아요.
00:58:55사실 모양을 보고는.
00:58:57고유정은 펜션에서요. 저녁 식사로 카레를 준비했답니다.
00:59:01카레?
00:59:01네. 왜냐면요. 카레의 특성상 색이 짙잖아요.
00:59:06향이 향도 쎄고.
00:59:07그것 때문에 졸피뎀 같은 약 성분을 갈아서 넣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0:59:13여기서 또 조금 더 안타까운 이야기니까.
00:59:16뭐예요?
00:59:17승빈이도 마지막 저녁 식사가 카레였습니다.
00:59:22카레.
00:59:23아! 지금 사진 나오네요.
00:59:25그러니까 저때도 약을 칼 탈 수도 있었군요.
00:59:29와...
00:59:31이 공통점이 또 있는데 이것도 나중에 밝혀진 거거든요.
00:59:35승빈이 아빠가 고유정 전남편 살인사건이 터지니까 의심했다고 그랬잖아요.
00:59:40그래서 자기 모발검사를...
00:59:42모발검사요?
00:59:43맡겨요.
00:59:43그런데 수면재 성분이 나옵니다.
00:59:48그런데 그때는...
00:59:49아빠의 모발에서...
00:59:49네.
00:59:51그런데 이거는 졸피뎀은 아니었었고 독세핀이라고 하는 수면재 성분이 발견됐습니다.
00:59:57이게 쉽게 말하면 졸피뎀 같은 경우에는 잠이 빨리 들게 하는 약인 거고 독세핀은 먹으면 푹 자는 약.
01:00:06아... 이게 그냥 기절한 것처럼 자랐냐?
01:00:08목적이 다르구나.
01:00:09완전히 달랐었던 거죠.
01:00:11그러니까 고유정 입장에서는 펜션에서 죽인 전남편은 빨리 잠을 자야 자기가 죽이고 사체 처리까지 할 수 있으니까 빨리 잠드는 졸피뎀이 필요했고
01:00:20승빈이 그렇게 할 때는 아빠가 중간에 깨면 안 되니까.
01:00:24그리고 뭔가 작업을 해야죠.
01:00:26승빈이 푹 잘 수 있게.
01:00:27그런 의심이 됐어요.
01:00:29그러기에 수면죄를 처방을 받은 기록이 남지 않습니까? 병원에?
01:00:34남증.
01:00:35남증.
01:00:35그 있었다는 거죠?
01:00:36일단 고유정이 4개월 전에 수면유주제를 처방받은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01:00:42또 특이한 점도 있어요.
01:00:43그러니까 고유정 스스로가 범행 현장을 사진을 찍어가지고 남긴 거예요.
01:00:49전 남편을 살해하던 날 휴대전화로 그 펜션 내부 모습.
01:00:54자기가 만든 칼에 범행 방식 시각까지 보여주는 시계까지 찍었어요.
01:00:58이상하지 않아요?
01:00:59그래서 검찰 조사 당시에 사진을 왜 찍었냐라는 거에 대해서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01:01:05아 그래요?
01:01:07제가 보기에는 고유정이 굉장히 강박적이고요.
01:01:11그다음에 통제감에 대한 욕구가 강하거든요.
01:01:14왜냐하면 고유정이 검색만 많이 한 게 아니라요.
01:01:17시간, 장소, 도구, CCTV 사각지대까지 다 계산했거든요.
01:01:21그러면 추진했던 계획이 이렇게 잘 들어맞는구나라고 확인하는 과정이었을 수 있다는 거죠.
01:01:27그래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범행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느꼈을 거예요.
01:01:34그러면 미리미리 다 굉장히 많이 검색하고 사전 준비가 아주 치밀했고
01:01:41이렇게 다 준비하고 갔기 때문에 자기의 계획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자꾸 기록을 남긴 거죠.
01:01:48단계, 단계별로 확인하는 그런 절차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거든요.
01:01:53그리고 그런 기록이 있어야 나중에 혹시나 문제가 생겨도 알루바를 만들기 편합니다.
01:02:00그런데 당시에도 고유정의 살해 동기라는 방식 이런 거에 대한 추측이 굉장히 많았어요.
01:02:08이번에 저희가 프로 준비하면서 제작진이 승빈이 아버지한테 물어봤대요.
01:02:13그랬더니 전문가 추측과 같이 완벽주의자까지는 아닌데 강박적이다?
01:02:19그런 거와는 일맥상통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01:02:21저는 이 사건을 듣고 정말 충격적이라고 생각을 했던 게 뭐냐면
01:02:26아이와 함께 간 공간에서 아이가 그 집에 있는 채로 범행을 저지른 거잖아요.
01:02:35이거 이제 수사기록 보면 아들 얘기도 나와요.
01:02:38그래요?
01:02:40아들이 이제 방에서 좀 혼자 놀고 있었나 봐요.
01:02:43엄마가 피가 묻은 거 봤어요.
01:02:45엄마 뭐해?
01:02:47엄마 물감 놀이에.
01:02:48아들한테 뭐라고 그러냐면
01:02:54자고 있어. 엄마 청소하고 올게. 이렇게 얘기를 한다고요.
01:02:59마이크로.
01:03:00그게 인간인간이야?
01:03:03실제 고유정은 전 남편을 만나기 전부터 이미 살인과 뒷처리까지 철저하게 계획하고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01:03:11범행 전부터 구입한 쇼핑 목록이 그 증거입니다.
01:03:15범행 3일 전부터 공급 끓이는 솥을 주문하고
01:03:20킹기와 퍼벽제
01:03:21그 다음에 청소 도구를 구매했습니다.
01:03:24자신과 전남편 아들이 만나기 직전까지도
01:03:27혼자 제주도에서 장을 보면서 마음만의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01:03:32진짜 이상한 점은요.
01:03:34범행을 저지른 지 3일 후에
01:03:37고유정이 물건들을 샀던 마트에 다시 갑니다.
01:03:42왜요?
01:03:43네.
01:03:43그리고는요.
01:03:44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환불을 합니다.
01:03:48아...
01:03:49그리고 CCTV 보면요.
01:03:51태어난 얼굴로 계산대 앞에 서가지고요.
01:03:54환불할 물건들을 깨끗이 닦습니다.
01:03:59환불을 하고 포인트까지 적립해서 그러고 나갑니다.
01:04:05멘탈이라고 얘기하기보다도
01:04:07아, 그럼요.
01:04:08정신이 나갔네.
01:04:09네.
01:04:10고유정의 시선에서 보면
01:04:12자기는 이미 완벽하게 계획을 다 수행했어요.
01:04:15그러고 나서 이제 필요 없는 것들은 그냥 해결한 겁니다.
01:04:19우리가 보통 범죄자는 굉장히 수치스러움이나
01:04:23공포를 느끼거나 불안감을 느낄 거라고 생각하는데
01:04:26고유정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01:04:29죄책감은 전혀 없고
01:04:30그냥 단순히 내가 이걸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01:04:33그냥 놔두면 손해잖아.
01:04:34이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1:04:40굉장히 단순하게 생각하는구나.
01:04:43근데 고유정이 말이에요.
01:04:46가정을 지금 꾸민 상태란 말이에요.
01:04:47그죠?
01:04:48응.
01:04:49그 누남들을 왜 죽여?
01:04:50그게 이제 미스터리인데
01:04:52끝까지 얘기를 안 했어요.
01:04:53대부분 이제 살인범들이
01:04:54나중에는 다 얘기를 하거든요.
01:04:56왜냐면 그게 이제 본인 입장에서는
01:04:57감형사유가 되는 경우들도 있으니까
01:04:59끝까지 아무 얘기도 안 했다는 거예요.
01:05:01고유정 같은 경우에는.
01:05:02근데 처음에는 뭐라고 그랬냐면 수사당의 초기에는
01:05:05전 남편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나를
01:05:07성폭행하려고 그래서
01:05:09내가 오반적으로 살해했다.
01:05:11아우 무슨 얘기야.
01:05:12이렇게 기장할 때 처음이에요?
01:05:14아까 체포될 때 제가 당했는데요가.
01:05:16아 그게 그 얘기인 거죠?
01:05:18그래서 그 말을 했구나.
01:05:20그래서 실제로 이제 범행 이후에
01:05:21자기가 죽인 남편한테 문자를 보내요.
01:05:24죽이고 난 다음.
01:05:25죽이고 난.
01:05:25이건 이제 알리바이 만들어낸.
01:05:26알리바이 만들어낸.
01:05:27성폭행, 미수 및 폭력 등의 혐의로 너를 고소하겠.
01:05:31더 섬뜩한 거는 남편한테 답장 와.
01:05:34죽인 다음이라며요?
01:05:36그러면 자기가 날린 거죠.
01:05:37이런 행태들은 종종 나오잖아요.
01:05:40연쇄살인에서.
01:05:41미안해.
01:05:42네가 재혼했다는 게 내가 너무 충격이었어.
01:05:45제발 고소하지 말아줘.
01:05:46이런 내용의 답장이 와요.
01:05:48본인이 오히려 성폭행 피해자이기 때문에
01:05:55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인을 칼로 찔렀다.
01:06:00이렇게 주장을 했단 말이에요.
01:06:01사실 재판 과정에서는 사실 수위가 더 높았죠.
01:06:05변태 성욕자로 표현을 했단 말이에요.
01:06:08너무나 그 거짓말이 명백히 드러나는데도
01:06:10끝까지 그 주장을 굽히지 않았어요.
01:06:13유족분들은 그 점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거죠.
01:06:16왜냐하면 그게 고인에 대한 완전 명예훼손이잖아요.
01:06:19뭐하는 거짓말!
01:06:20나 그 명예훼손이야!
01:06:21그냥 이 XX!
01:06:22너무 부럽듯이 난리야 이 XX!
01:06:25어디 명옵소!
01:06:26재행정해서!
01:06:28어?
01:06:29어디 지금 명예훼손이야!
01:06:31왜!
01:06:32왜!
01:06:33누가 너무 고소해!
01:06:34아버지!
01:06:35아버지!
01:06:36왜!
01:06:37왜!
01:06:38사람이 그렇게 죽일 수가 있어!
01:06:40하지마!
01:06:41하지마!
01:06:42그만해!
01:06:43그만해!
01:06:44그만해!
01:06:45그만해!
01:06:46그렇게 죽일 수가 있어요!
01:06:48이거!
01:06:49왜!
01:06:50당연하게 죽일 수 있어!
01:06:51얘기했어!
01:06:52거기 지켜야겠어!
01:06:53나도!
01:06:54다 얘기했어!
01:06:55다 얘기했어!
01:06:56다 얘기했어!
01:06:57다 소용시켜라!
01:06:58다 얘기했고!
01:07:01와 진짜 뭐...
01:07:03말도 안 되고...
01:07:04저거 하나 두 가지일 거예요.
01:07:06하나는 본인이 시신을 다 훼손했잖아요.
01:07:08유기했으니까 시신이 없어요.
01:07:10나랑 저 여행 갔다 온 다음에도 이렇게 얘기를 했는걸요.
01:07:13이 얘기가 하나 있을 거고...
01:07:15두 번째는...
01:07:16만약에 어찌어찌해서 본인이 이제 혐의가 밝혀져가지고...
01:07:20기소가 당해서 재판 받더라도...
01:07:22성폭행 당하려고 해서 내가 우발적으로 그렇게 했어요.
01:07:24일종의 정당 방위였어요.
01:07:26사체는 왜 훼손했나요?
01:07:28그래도...
01:07:29그래도...
01:07:30겁이 나서요.
01:07:31겁이 나서 그렇게 했어요.
01:07:32뭐 이렇게 얘기하려고 했을 가능성...
01:07:34두 가지 정도 우리가 생각할 수 있죠.
01:07:36자, 그러면 이제 고유정이 전남편을 살해한 진짜 이유는 뭐냐.
01:07:40두 사람이 왜 이혼을 하게 됐는지...
01:07:42이거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1:07:43일단 두 사람은 같은 대학 봉사동아리에서 만난 캠퍼스 커플이었어요.
01:07:48CC였습니다.
01:07:49봉사동아리.
01:07:50네, 봉사동아리.
01:07:51충격적이죠.
01:07:52기가 막히죠.
01:07:546년 동안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3년 만에 이혼을 했는데...
01:08:01이혼 사유가 뭐냐. 고유정이 주장한 건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
01:08:06남편 측은 이제 성격 차이다.
01:08:09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01:08:10이혼 당시에 전남편이 대학원생이었어요.
01:08:12그래서 경제적으로 당연히 넉넉하지 않았죠.
01:08:14그래서 고유정이 이거에 대해서 되게 불만을 갖고...
01:08:18전남편을 폭언 뿐만 아니라 폭행까지 했다고 합니다.
01:08:21어쨌든 이제 두 사람은 헤어졌고 양육권은 고유정이 갖게 됐습니다.
01:08:27아니 이런 일이 막 하고 폭행하고 남편을 패고 이러는데...
01:08:31그 양육권을 이렇게 시켜덩여줍니까?
01:08:34양육권 법원에서 판단할 때 제일 먼저 보는 기준이 뭐냐면 아이의 의사예요.
01:08:39얘는 어린애니까 이 사건에서 아이의 의사는 없는 거예요.
01:08:43두 번째가 뭐냐면 현재 양육자가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계속 키워라.
01:08:47현재 양육 상태 유지 이게 이제 두 번째 중요하게 보는 요소라고요.
01:08:51그런데 고유정이 키우고 있었을 거 아니에요.
01:08:53아빠는 이제 공부하니까.
01:08:55그리고 고유정이 경제력도 좋아.
01:08:57나쁘지 않아.
01:08:59그럼 그 상태 유지라고요. 엄마한테.
01:09:01고유정이 남편한테 폭언하고 폭행한 건지 애를 때린 건 아니잖아요.
01:09:05그럼 법원에서 원래 있는 양육 상태, 엄마가 키우고 있는 상태 그대로 유지.
01:09:10그래서 양육권을 그냥 엄마한테 주게 될 수밖에 없죠. 당시 상황에서는.
01:09:14어쨌든 고유정은 이혼을 이렇게 했어요.
01:09:16그런데 이혼 후 5개월 만에 재혼을 하게 된 겁니다.
01:09:20이혼하고?
01:09:215달 만에.
01:09:225달 만에 이제 재혼을 한 거예요.
01:09:24대학원생의 전 남편은 결혼했다는 재혼했다는 사실을 몰라요.
01:09:27이 상태에서 대학원 다니면서 받은 연구수당, 알바해서 번 돈.
01:09:32이런 돈 40만 원을 꼬박꼬박 엄마의 양육비를 보냈다고 합니다.
01:09:36하지만 고유정은 이혼 후에요.
01:09:38아들을 직접 키우지 않고 친정에 맡겨놓습니다.
01:09:42이런 이런 이런.
01:09:43네.
01:09:44전 남편한테요.
01:09:45단 한 번도 아들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01:09:48남편이 착하다.
01:09:50어디 가만히 참지 이런 거를.
01:09:51그래서 전 남편이 아들의 면접을 요구하면요.
01:09:54그냥 과태료까지 내면서요.
01:09:56억지를 부렸다고 합니다.
01:09:58아니 당연히 아빠는 아이를 볼 권리가 있잖아요.
01:10:03또 당연히 봐야 되고.
01:10:05면접교섭권에 따라서 면접교섭을 하고 싶다.
01:10:08아이를 좀 보여달라.
01:10:10아 그러니까 참.
01:10:14면접교섭을 요구했을 때 굉장한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고유정은.
01:10:19비정당적으로요.
01:10:21그러니까 그 분노가 단순히.
01:10:24일반인이 쓰는 그냥 불만의 표현 이런 게 아니라.
01:10:28너를 없애버리겠다.
01:10:30죽여버리겠다.
01:10:31이런 수위였던 걸로 제가 기억해요.
01:10:35아니 고유정은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01:10:38그 아들하고 친아빠를 왜 그렇게 만나게 해주지를 않았을까요.
01:10:43아이가 혼란스러워 할까봐 아빠를 보여주지 않았다.
01:10:48이렇게 변명을 합니다.
01:10:50뭘 혼란스러워해요.
01:10:51아마도 남편에 대한 불만과 분노를.
01:10:55그런 식으로 표출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01:10:58아이를 본모로 전 남편을 괴롭힌 거죠.
01:11:0225점 넘어가면 고도 사이코패스로 보고 있는데.
01:11:1030점 넘기도 쉽지 않거든요.
01:11:12근데 제가 볼 때는 30점 때 중반 정도에.
01:11:1530, 4, 5점은 나오지 않을까.
01:11:1740점 만점에.
01:11:18심한 사이코패스가 아니냐 이렇게 보여줍니다.
01:11:20그 이유는 살인하고 사체 훼손까지 그렇다 치는데.
01:11:23그 다음 행위 자체가 사이코패스로 진단할 수 밖에 없는 행위들을 많이 했거든요.
01:11:28아이가 있는 상황이잖아요.
01:11:29그러면 아이 아버지를 죽인 건데 죄책감 느끼는 게 정상 아니에요.
01:11:33근데 그게 하나도 없잖아요.
01:11:35일단 일상적인 활동으로 당연히 돌아가고 있고.
01:11:38그리고 범행에 대해서도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니라.
01:11:42나는 상황 자체가 이렇게 된 건 나도 이해가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01:11:46이게 전혀 사이코패스거든요.
01:11:49무엇보다 이 고유정 사건이 잔혹한 이유는요.
01:11:52아직까지 전 남편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01:11:57고인의 장례를 치러야 했던 가족들은요.
01:12:00결국 집에서요.
01:12:02이렇게 찾아 모은 머리카락 8가닥으로 장례를 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01:12:09피의자의 어머니는 법정에서 아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명예를 더럽힌 살인마 고유정에게 법정 피고용을 내려달라고 호소를 했습니다.
01:12:20사실 제가 그분들의 고통이나 슬픔을 감히 상상할 수는 없어요.
01:12:29그런데 저도 참 너무 아직도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는 고인이 된 전 남편의 어머님이 법정에서 진술을 하셨거든요.
01:12:41그 슬픔을 꾹꾹 눌러 담아서 정말 또박또박 피고인이 왜 엄벌에 처해져야 되는지를 본인의 신경이 어떤지를 분명하게 얘기하는 걸 보고 참 많이 슬펐습니다.
01:12:57제가 알기로는 학자를 꿈꿨던 성실한 학생이기도 했고 좋은 아빠였고 선량한 친구 형 아들이었죠.
01:13:15그래서 많은 분들이 슬퍼하셨고 더 분노하셨던 것 같아요.
01:13:20정말 이례적으로 제주도 내에서도 자발적으로 들고 일어나서 탄원서도 써주시고 시위도 해주시고 그랬던 거겠죠.
01:13:39재판에서는 어떻게 됐냐.
01:13:44일단 죄명이 살인, 사체 훼손, 무기 이렇게 있어요.
01:13:48양형사유가 계획살인이에요.
01:13:50우발적인 살인이 아니라 철저한 계획이 한 살인이죠.
01:13:53그다음에 살해 방법이 잔혹하죠.
01:13:55피해자하고 합의를 보지 못했어요.
01:13:57그리고 반성하지 않아요.
01:13:58그러면 살인에 있어서 양형사유 중에서 안 좋은 건 다 있는 거거든요.
01:14:02안 좋지 않은 거는 초범이다 말곤 없어.
01:14:05근데 심지어 초범이 아니라는 거 갖고 있잖아요.
01:14:09그래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는데 1심 법원에 무기징역 나오고 검찰이 항소를 했죠.
01:14:15근데 대법원에서도 최종적으로 무기징역이 확정이 됩니다.
01:14:18유족들은 불만이시죠. 왜 사형이 아니냐.
01:14:21근데 피해자가 한 명인 경우에 사형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01:14:27그냥 없어요. 아예.
01:14:28그러니까 연쇄살인이나 이렇게 해서 피해자가 여러 명인 경우에는 사형을 선고를 많이 하는데
01:14:33피해자가 한 명인 경우에 사형이 선고된 경우는 아마 거의 없어요.
01:14:37제가 알기로는.
01:14:39저는 무엇보다 아쉬운 거는 사망한 의붓아들 사건이 또 있단 말이에요.
01:14:45근데 그 의붓아들 살인사건에 있어서는 무죄 판결이 나왔고
01:14:51사실 그 점이 영향을 안 미쳤다고 보긴 어려워요.
01:14:58그래서 결국 무기징역형이 나왔죠.
01:15:01사형 판결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01:15:03사형 판결이 나면 사실상 가석방이 없는 무기징역과 같은 효과가 있단 말이에요.
01:15:08그런데 그냥 일반 무기징역형은 어쨌든 법리적으로 이론적으로 가석방이 가능한 건데
01:15:15고유정의 죄값에 대한 정당한 판결은 사형 판결이 더 맞지 않나.
01:15:25그런데 피해자한테 아들이 하나 있었잖아요.
01:15:28양육권하고 친권을 고유정이 가졌거든요.
01:15:31그런데 아빠는 죽었어요.
01:15:34그런데 이 엄마한테 친권을 갖게 하는 게 맞느냐.
01:15:37이게 안 되지.
01:15:38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잖아요.
01:15:40그래서 이제 전남편 아이의 생부의 가족들.
01:15:44친권 상실을 선고를 해가지고 고유정의 친권이 없어졌죠.
01:15:48다행이다.
01:15:49그러니까 이제 후견인.
01:15:51이 일을 통해서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거죠.
01:15:56이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
01:16:00고유정의 감옥생활.
01:16:02방송 최초로 리얼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01:16:07무기사들도 레벨이 있어요.
01:16:09살인교사.
01:16:10그리고 살인.
01:16:11고유정은 남편을 주겠잖아요.
01:16:14레벨이 A급이죠.
01:16:16적독하기가.
01:16:17처음에는 반이 왕따를 당했대요.
01:16:19사람들이 챙겼고 막 이런대요.
01:16:21머리끄덩이 자꾸 막.
01:16:22운동하는데 흙도 던져버리고 그러죠.
01:16:24몰래.
01:16:25걔 지나가는 척하고 확 밀어버리고.
01:16:27그리고 참 안 씻는대요.
01:16:29못 나가는 거죠.
01:16:31안 나가면 찬물로 씻어야 되는데
01:16:33찬물은 추우니까 못 씻는 거고.
01:16:39그게 머리끄덩이 자꾸 막 그랬다는 이모 있잖아요.
01:16:42건 한 달을 있죠.
01:16:43고유정.
01:16:44고유정 문 앞에 가고 욕하고 막 이랬대요.
01:16:46그날 한 달을.
01:16:47그리고 나중에는 욕을 하더래요.
01:16:49야 그만하라고.
01:16:50이 XXX 막 이랬대요.
01:16:52그래갖고 방사람들도 놀랬대요.
01:16:54욕을 하니까.
01:16:55야 참.
01:16:59지금 이 청주교도소가 포화상태랍니다.
01:17:01아 그래요?
01:17:02포화상태라서 싸움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하는데.
01:17:05뭐 대충 어떤 분위기인지가 이제 좀 그려지는 거죠.
01:17:09이런 마음을 가져도 될까 모르겠는데.
01:17:11그 안에서라도 계속.
01:17:12평생 고통스러웠음은 무슨 형태라도.
01:17:14고유정 신상공개적 이러면서 우리 사회에서 이제 신상공개단 나름의 어떤 사회적 합의 선이 좀 생기긴 했죠.
01:17:21어떤 어떤 범죄에 대해서는 신상공개하는 게 맞다라고.
01:17:24범죄인 같은 경우에 보험급 목적 살인이잖아요.
01:17:28그렇죠.
01:17:29저때 당시에는 그런 규제가 좀 약했어요.
01:17:31근데 지금은 이제 보험사기 처벌하는 특별법도 또 생겨가지고.
01:17:35저런 거에 대한 예방적 효과는 더 많아진 거고.
01:17:38어쨌든 뭔가 제도적인 발전들은 좀 이루어진 건 있죠.
01:17:43저런 거에 대한 예방적 효과는 이 대부분의 특별법.
01:18:01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이 여배우들.
01:18:04정말 아름다웠어요.
01:18:06그녀들에게 벌어졌던 잔혹할 수도 있는 이야기.
01:18:09유진희 씨 아버지가 갑자기 완성부장을 하고 영화사로 찾아왔다는 거예요.
01:18:14문을 박차고
01:18:15어허허허 무섭게
01:18:18장민희 씨가 청순미로 유명했다는데 사실 체력왕이었다고
01:18:22고충건무를 타야 하는 액션심까지 하게 되는데요. 위험한 상황인데도
01:18:26그건 말이 돼? 이건 성형 아니면 안 된대.
01:18:30정윤희 씨를 보면 얼굴을 기억을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았대.
01:18:34그냥 너무 빛이 나서.
01:18:34아, 플러스 위증.
01:18:37대한민국이 그때 당시에 발칵 뒤집히는 거죠.
01:18:38아...
01:18:40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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