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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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미스터리한 인물들의 스토리를 넘치는
00:00:16터질 듯 만족한 이야기
00:00:18모든 인물상 미스터리 시작합니다
00:00:30스페셜 게스트입니다
00:00:45김성수 문화평랑가와 함께하겠습니다
00:00:48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0:00:50여러분들은 요즘 혹시 좋아하는 여배우 있으신가요?
00:00:56한승연
00:00:57여기도 하나 있긴 한데
00:00:59청춘시대
00:01:01정리인 역할 아니었습니까?
00:01:03명작이전에
00:01:04저는 개인적으로 송혜유 씨입니다
00:01:07제가 좀 친분이 좀 많은데
00:01:10송혜유 씨랑
00:01:12그렇죠
00:01:14송희경
00:01:161위
00:01:18제 마음속에 1위는 요즘에
00:01:21아이유 씨
00:01:23엘사코가
00:01:24난리 나죠
00:01:25보면서 진짜 안 오신 분이 없으실 것 같아요
00:01:27원래 가수였는데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00:01:30가수였어요
00:01:31연기하셨어요
00:01:35사실 제가 여배우들에 대해서 여쭤본 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00:01:38오늘의 주제가 바로 이분들하고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00:01:42오늘의 미스터리 인물은요
00:01:44이분들의 원조 격이라고 할까요?
00:01:48고나
00:01:50모닝
00:01:52김진희 전입니다
00:01:54공항에서 갑자기 사라지게 됩니다
00:02:00그리고
00:02:01명관으로 진출하게 된거죠
00:02:02사람은 본전이고
00:02:04못하면
00:02:05누가 어딨고 이거거든요
00:02:06유경수 여사가
00:02:07문희가 촬영장에서 웃으면 조명같게 떨어지거나
00:02:11김진희는 4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유명합니다
00:02:14첫 번째 남편은 누구였을지
00:02:164년 만에 그 사랑이 식어버렸습니다
00:02:18두 사람은 웃으면서 한 쇠고랑을 찾다
00:02:20이혼을 결정하게 되는데
00:02:22여기서 이제 시대의 명언이 나옵니다
00:02:24최윤희 씨가 두 사람 맞고 한 대 쓰러졌는데
00:02:27정신 차려 보니까 배에 동일성 사진이 있더라
00:02:29탈출에 성공했나요?
00:02:31어떻게든 탈출해야 된다
00:02:33근데 여기서 수완의 반전이 있다봐요
00:02:35정신 차려 보니까 배에 동일성 사진이 있더라
00:02:37탈출에 성공했나요?
00:02:39어떻게든 탈출해야 된다
00:02:41근데 여기서 수완의 반전이 있다고 합니다
00:02:43안 돼
00:02:44어떡해
00:02:45저분이가 보냈네
00:02:47근데 저분들이
00:02:49네 분이 공통점이 있어요?
00:02:51공통점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
00:02:53문화평론가로서 60, 70년대를 봤을 때
00:02:55가장 미스터리에 어울릴만한
00:02:574명을 뽑았거든요
00:02:59그래서
00:03:01문화평론가로서 60, 70년대를 봤을 때
00:03:03가장 미스터리에 어울릴만한
00:03:054명을 뽑았거든요
00:03:07그래서
00:03:09연예계에서 또들돌 소문과 진실까지
00:03:11확실하게 크롭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00:03:16네
00:03:17김현우씨의 원픽이
00:03:19아이유씨잖아요
00:03:23아이유
00:03:24말을 잘못한 것 같은데
00:03:261960년대에
00:03:27아이유의 도플갱어가 있다면
00:03:29혹시 믿으시겠습니까?
00:03:30아이유의 도플갱어요?
00:03:32아이유의 도플갱어요?
00:03:34아이유의 도플갱어요?
00:03:36그렇죠
00:03:38아 네
00:03:40현재 국민여동생이 아이유라면
00:03:421960년대에는 국민여동생 고은하가 있었거든요
00:03:45고은하씨
00:03:46오 닮았는데요
00:03:47이미지가
00:03:48느낌이
00:03:49코도 비슷하고
00:03:50이 청순하고 귀여운 이목구비
00:03:53또 하얗고 맑은 피부
00:03:55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인기가 아주 많았는데요
00:03:581946년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00:04:021965년도 영화
00:04:04영화 난의 비가로 데뷔하고
00:04:07연이어서 영화 갯말까지 히트를 치면서
00:04:11톱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00:04:14국민여동생 엄친딸 이미지로
00:04:17신인때부터 승승장구했던 그녀는
00:04:20이제 돌연
00:04:21결혼을
00:04:22결혼을
00:04:23그렇죠
00:04:24발표하고
00:04:25영화계를 떠나서
00:04:26TV 드라마로 전향을 하게 되는데요
00:04:29아우 이건 또
00:04:33혹시 이게 뭔지 보신 수 있나요?
00:04:35요즘 이제
00:04:36육각형 인간 육각형 인간 많이 하잖아요
00:04:39이제 육각형에 가까울수록 완벽에 가깝다
00:04:47제가 평가한거죠?
00:04:49이거 제가 평가했습니다
00:04:51아아
00:04:55사실은 이 고은하씨의 육각형을
00:04:57육각형을
00:04:58네네
00:04:59이제 제가 평가를 했지만
00:05:00운에 대해서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00:05:02아아
00:05:03이분 같은 경우가 등장했던
00:05:05그런 배경이
00:05:07네네
00:05:08바로 그때 당시에 톱스타라고 하는
00:05:09신성희, 어맥란
00:05:11이 커플
00:05:12이 커플이 결혼을 했기 때문에 고은하가 나온거에요
00:05:16신성희, 어맥란
00:05:17이 커플
00:05:18이 커플이 결혼을 했기 때문에 고은하가 나온거에요
00:05:22어맥란씨하고 신성희씨가
00:05:24청춘스타가 결혼을 했잖아요
00:05:26아
00:05:27그러면 어맥란씨가
00:05:28연기 공백이라든지
00:05:29인기가 좀 빠진다든지
00:05:30이런게 생기잖아요
00:05:32그 품절요
00:05:33그렇죠
00:05:34품절 여인이죠
00:05:35그러니까
00:05:36제2의 어맥란을 찾아야 된다
00:05:39그때
00:05:40어떤 영화사에서
00:05:42사진 한 장만 딱 보고
00:05:43이게 누구야
00:05:44그러면서 찾아낸 그런 보석
00:05:46고은하씨입니다
00:05:47고은하씨
00:05:48고은하씨
00:05:50이분은 그냥 연기라고는 생각도 안해봤던
00:05:53그냥 미대생이에요
00:05:54아 그래요
00:05:55그런데 예쁜 미대생으로 소문이 나있었는데
00:05:57그것을 보고 영화사가 가가지고
00:05:59설득을 갖다가 엄청나게 한거죠
00:06:01네
00:06:02첫 작품이
00:06:06나는 비가
00:06:08거기서 상대 배우가
00:06:10신성희씨입니다
00:06:11연인관계로 나오는
00:06:13근데 이제
00:06:14신성희씨랑 고은하씨가
00:06:1622편을 같이 찍었다는
00:06:18와
00:06:2022편?
00:06:21꽤 많이 찍었네
00:06:22나의 어떤 후발주자로 나온 배우랑
00:06:2422편을 연인관계로 나온다
00:06:26어맥란씨 입장에서도
00:06:27이제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00:06:30신성희씨가 또
00:06:31이제 막 데뷔한 배우니까
00:06:33너무 신경이 잘 써졌고
00:06:38아니 근데
00:06:39이분이 사실은
00:06:40바람의 아들이 아니고
00:06:41바람의 아이콘
00:06:42바람 그 자체
00:06:43바람 그 자체
00:06:44바람
00:06:45그런걸 알기 때문에
00:06:46어맥란씨도
00:06:47굉장히 좀 고민했다는 거죠
00:06:49그렇죠
00:06:50이거 명언이라 그래야 돼
00:06:51망언이라 그래야 돼
00:06:5290세의 애인 넷을 갖는게
00:06:55목표는 아니지만
00:06:56자기 관리만 잘하면
00:06:58비슷할 수도 있을 겁니다
00:07:00나는 사랑 없이는
00:07:01못삼대
00:07:02과일 신성희
00:07:04기가 막히지 않으니까
00:07:06최고다 최고
00:07:07아 최고라구요
00:07:08아 최고라구요
00:07:09아 최고라구요
00:07:11조심하셔야 됩니다
00:07:13이 분이 뭐 운도 좋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00:07:18나름 또 개인의 고충이 있어요
00:07:20아 무슨 것입니까
00:07:21이런 청순
00:07:22국민여동생
00:07:23국민조카 같은
00:07:24이런 이미지하고는
00:07:25정반대의 캐릭터를
00:07:27연기해왔습니다
00:07:28어떤 역할일 것 같으세요?
00:07:30거친 직업을 가진 여성
00:07:32과부 뭐요?
00:07:34맞습니다
00:07:35반골 역할이
00:07:36바로
00:07:37과부였구나
00:07:381965년 갯마을에서는
00:07:40물질하는 과부
00:07:41그 이듬해 66년
00:07:43울래방하에서는
00:07:44빈촌의 젊은 과부
00:07:46과부
00:07:56그때 당시에는
00:07:57문예영화라고 하는게
00:07:58전성기를 맞았는데
00:07:59문예물에 보니까
00:08:00남편을
00:08:01여인
00:08:02그런 여성들의
00:08:03꿋꿋한 삶의 이야기
00:08:04이런게 많이 나왔고
00:08:05그런
00:08:06여주인공인
00:08:08과부 역할을 했는데
00:08:09갯마을에서
00:08:10대단한 인기를 끌었거든요
00:08:11그 이미지를
00:08:12그 다음에 또 쓰고
00:08:13또 쓰고
00:08:14그런 상황이 벌어졌던 겁니다
00:08:16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 있는데
00:08:19이 갯마을 촬영 당시에
00:08:21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씬 중에 하나가
00:08:24사실은 애정 씬이에요
00:08:26그러니까
00:08:27정말 순수한 과부가
00:08:29남편을 잃고 나서
00:08:31외롭게 지내게 되는데
00:08:33동네에서 사랑을
00:08:35하게 되는 거죠
00:08:37그러니까 애정 씬을 찍어야 되는데
00:08:39근데
00:08:40사실 그때까지 전혀 사랑도 안 해보고
00:08:42실제로
00:08:43그 다음에
00:08:44그 다음
00:08:451년 지나서 찍은
00:08:46작품이란 말이에요
00:08:47그러니까
00:08:48신인이 스킨십 장면을
00:08:49어떻게 하느냐
00:08:50네
00:08:51그렇죠
00:08:52또 이걸 찍을 때 보면
00:08:53많은 구경 나오는 사람들이
00:08:54다 지켜보고 있고
00:08:55이러니까
00:08:56이거는 뭐
00:08:57변화제고 또
00:08:58이런 연기를 어떻게 보여줍니까
00:08:59그래서
00:09:00곤란해하고 있고
00:09:01이러다 보니까
00:09:02특단의 조치를 내립니다
00:09:03애정 씬
00:09:04특별 과외를
00:09:06애정 씬을
00:09:07특별 과외를
00:09:08하는 거예요
00:09:09누구한테
00:09:10학원도 없는데
00:09:11학원도 없죠
00:09:12그래서 일단
00:09:13여자 조감독을
00:09:14딱
00:09:15채용을 했다고 합니다
00:09:16그래서 24시간에 붙어있게
00:09:18이렇게 하면서
00:09:19이 씬에서는 좀
00:09:20이렇게 표정을 하고
00:09:21또
00:09:22이럴 때는 뭐
00:09:23눈을 갖다가 좀
00:09:24동그랗게 떠보기도 해봐라
00:09:25이런 뭐
00:09:27과외를 딱 받고 나서
00:09:28탄생한 씬이
00:09:30해변가에서
00:09:31이제
00:09:32애정을 나누는 씬인데
00:09:34이 장면이
00:09:35진짜 명장면이 됐어요
00:09:36그래요
00:09:37그래서
00:09:38이 갯마을이라고 하는
00:09:39영화를 알리는
00:09:40핵심적인 장면
00:09:41봅시다
00:09:42봅시다
00:09:45자료하면
00:09:46자료하면
00:09:47매장권 문제로
00:09:48자료하면
00:09:49매장권 문제로
00:09:50아니
00:09:51자료하면 없으니까
00:09:52둘이 안 돌아보셔도 돼요
00:09:53이렇게 해서
00:09:55보여달라니까
00:09:58국민 여동생 이미지에서
00:09:59과부 캐릭터
00:10:00팔색 조회
00:10:01매력
00:10:02그만큼 연기력도 있고
00:10:03소화를 잘했다는 거
00:10:04아니겠습니까
00:10:05그렇죠
00:10:06배우들 사이에서도
00:10:07인기가 많지 않았을까
00:10:08이런 생각이 드네요
00:10:09네
00:10:10당시 영화계에서
00:10:11남자 배우들이 뽑은
00:10:12이상형 1위가
00:10:13바로
00:10:14고은하였다고
00:10:15고은하 씨
00:10:16네
00:10:17실제로 고은하를
00:10:18짝사랑하는 남자 배우들이요
00:10:19그야말로
00:10:20수두룩했다고 합니다
00:10:23네 안녕하세요
00:10:25배우 최종헌이에요
00:10:27오
00:10:28저분 오랜만이다
00:10:29어린 시절에
00:10:32시골에서
00:10:33영화를 봤잖아요
00:10:34그때 쭉 나왔던
00:10:36어떤 작품들이
00:10:37고은하 선배가
00:10:38전부 다
00:10:39우는 역이에요
00:10:40애인인데
00:10:41내 버릇받고
00:10:42시부모에다
00:10:43구박받고
00:10:44막 쫓겨나고
00:10:45뭐 이런
00:10:46역을 하셨는데
00:10:48그때 어릴 때
00:10:50제가 생각했던 게
00:10:51내가 나중에 커서
00:10:53여자를 만나면
00:10:54결혼여자를 만나서
00:10:56내가 보호를 좀 해줘야겠다
00:10:58어머
00:10:59내가 보호를 해줘야겠다
00:11:00저 당시엔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00:11:02맞아요
00:11:03보호본당을 일으키네
00:11:04아
00:11:05그게 하나의 여인상이 됐어요
00:11:07내 마음의 여인상
00:11:09아이고
00:11:14이렇게 인기가 많았던 고은하는요
00:11:16영화계에서 갑자기
00:11:18사라지게 됩니다
00:11:19어?
00:11:20영화계를 떠나서
00:11:22TV브라운관으로
00:11:24이제는 진출하게 된 거죠
00:11:25영화계에서 과부영만 맡던 그녀가
00:11:28드라마에서는
00:11:29과연 어떤 역할에
00:11:30도전했을까요?
00:11:34어?
00:11:35아 주경수
00:11:36유경수
00:11:41사실은
00:11:42유경수 여사 역할을
00:11:44여배우가 한다는 건
00:11:45좋은 이미지를 가지는
00:11:46영부인이기 때문에
00:11:47잘하면 본전이고
00:11:48못하면
00:11:49누가 어딜
00:11:50뭐 이거거든요?
00:11:51그렇지요?
00:11:52근데 지금도 사진 보시면
00:11:53좀 비슷해요
00:11:54워낙 목선이 예쁘시고
00:11:55한복이 잘 어울린다
00:11:56이거 때문에
00:11:57드라마 PD가
00:11:58계속 쫓아다녔다는 거예요
00:11:59유경수 여사 역할을 하자고
00:12:02결과적으로는
00:12:03저기 대박
00:12:04역대로 가장 잘 어울리는
00:12:07유경수 여사 역할이었다는
00:12:09평가가 좀 있다고
00:12:10이해해봤습니다
00:12:11그런데 드라마 전에
00:12:12이미 이 두 분이
00:12:13만난 적이 있었어요
00:12:15의외의 인물이
00:12:17그 두 분의 만남을
00:12:18성사시켜줬는데
00:12:19바로 이 분입니다
00:12:20앙그레기
00:12:21고은하 씨가 당시에는
00:12:24이제 모델로
00:12:25여기에 참석을 하시게 됐고
00:12:27유경수 여사는
00:12:28그 패션쇼에
00:12:29위빈으로
00:12:30참석을 하셔가지고
00:12:31이때 만남이 이뤄졌는데
00:12:32일단 이제 용기를 내서
00:12:34이제 영분이 오셨으니까
00:12:35인사를 건네게 됐는데
00:12:37유경수 여사가
00:12:38아! 한국 여성의 자랑이십니다
00:12:41한복 드레스 입은 자태를 딱 보고
00:12:43감탄을 하셨다고
00:12:45고은하 씨는 연예기 생활 중에
00:12:48그날이 가장 설레고 떨렸던 상황이라고 합니다
00:12:56영화사랑 출연료 문제로
00:12:57좀 갈등을 겪던 일이 있었는데
00:12:59막 옥심각시 하고 있던 와중에
00:13:01한 남자가 딱 들어와서는
00:13:03달라는 대로 그냥 줘!
00:13:04달라는 대로 그냥 줘!
00:13:06끝!
00:13:07정리하고 나가버린다
00:13:08그리고
00:13:09어느 날 이제 영화 촬영 도중에
00:13:11갑자기 위경연이 와가지고
00:13:13굉장히 아프고 힘든데
00:13:14뭐 영화사 직원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00:13:16촬영을 강행해버렸습니다
00:13:18그런데
00:13:19여기서 앞서 말씀드린
00:13:21그 남자
00:13:22또 등장합니다
00:13:23촬영 취소해!
00:13:25바로 그 한마디에
00:13:26진짜로 촬영이 바로 됐어요
00:13:28그 왕자님 도대체
00:13:30누구였나요?
00:13:31누군가
00:13:34그 왕자님이
00:13:35이제 고은하 씨의
00:13:36남편분이 되는 거예요
00:13:37아 그래요?
00:13:38네
00:13:39가장 잘나가던 영화사
00:13:41합동영화사
00:13:42아 합동영화사라고 말 들었습니다
00:13:43이의 대표
00:13:44곽정환 씨
00:13:47합동영화사라는 거 자체가 되게 유명한 곳
00:13:49지금도 유명한 곳이고
00:13:51이때 배우 박중훈 씨가
00:13:53영화배우 하고 싶어가지고
00:13:55합동영화사 앞에서
00:13:57빗자루지라고
00:13:58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00:14:00든든하다
00:14:02기다리아저씨
00:14:03근데 결혼을 하고 나서
00:14:05자기 신세가
00:14:06여왕에서 무술위로 전락했다
00:14:08아 그래요?
00:14:09이런 고백을 하셨어요
00:14:10왜?
00:14:11왜냐면은
00:14:12남편을 워크홀리
00:14:14그야말로 충호로이 대부가 될 만큼
00:14:16정말 일을 열심히 하셨던 분이고
00:14:19그리고
00:14:20자기는 이제 집안일은 기본적으로 해야 되죠
00:14:22그런데
00:14:23남편이 일을 갖다가 막 던져주기도 하네
00:14:25일을?
00:14:26일을?
00:14:27일을 얹어주고
00:14:28내가 이거 좀 못한 게 있는데
00:14:29이거 좀 해줘
00:14:32그리고
00:14:33집에서 그렇게 기획 기회를 많이
00:14:34이야
00:14:35미치는 거지 그러면
00:14:37이러면 사실
00:14:38부인의 입장에서는
00:14:39거기에 매기기도 해야 되고
00:14:41또
00:14:42뭐가 부족한 게 없나
00:14:43이런 거
00:14:44돌아보기도 해야 되고
00:14:45그러면 영화사 직원들 되게
00:14:46미안해하잖아요
00:14:47그때
00:14:48아우 저 지금은 이제 무술이에요
00:14:49이러면서 농담을 했다는
00:14:50그런 얘기가
00:14:51무술이에요
00:14:52이게 뒷판하지 않고 있다는 거죠
00:14:53그러니까요
00:14:55사실 그 1970년대는요
00:14:58책과 침에 누가 들어가느냐
00:15:01그게 여배우들의 인기의 척도였어요
00:15:0380년대도 그랬어요
00:15:04예
00:15:05당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많았지만
00:15:07고은아파
00:15:09또 한 번 있습니다
00:15:10무늬파
00:15:11무늬파
00:15:12무늬파
00:15:13무늬파
00:15:14솔직히
00:15:15저는
00:15:16네
00:15:17누가 이 무늬파
00:15:21눈치를 보세요
00:15:22지금 보시면
00:15:28연기력 운
00:15:30사생활에 완벽하잖아요
00:15:32거기다 외모까지
00:15:33아
00:15:34그리고 유년 시절에
00:15:36좀 넉넉한 집안에서
00:15:37이렇게
00:15:38네 자랐던 분이고
00:15:39해가지고
00:15:40근데 성격 문제는
00:15:41조금 있다가 얘기 드리고
00:15:42네
00:15:43위험한데
00:15:44이경규 선배님의 픽
00:15:45배우 무늬님에 대해서
00:15:47제가 조사를 좀 해봤는데요
00:15:491947년에 태어난 무늬씨는요
00:15:5118살에 영화 흥맥으로 데뷔를 했고요
00:15:551세대 트로이카로 무늬, 남정임, 윤정이 중 가장 인기있는 배우로 꼽히기도 했던 무늬는요
00:16:021968년 미워도 다시 한 번으로 심파 영화 붐을 일으키는데요
00:16:08하지만 1971년 결혼과 함께 은퇴
00:16:126년간의 짧은 배우 생활로 팬들이 아쉬워하셨어요
00:16:16진짜로
00:16:18야 young men
00:16:191960년대 아이콘으로 불렸던 문희씨와
00:16:25김지원시의 묘한 평일엄
00:16:27평일엄?
00:16:28네
00:16:29왜요요?
00:16:30이 두 분의 공통점이 바로
00:16:31눈물입니다
00:16:32눈물
00:16:33눈물
00:16:34김지원시는가 눈물의 여왕이라고 하는
00:16:36드라마로 히트를 쳤는데
00:16:37눈물영이 너무 잘하셨잖아요
00:16:40문희씨도
00:16:41스크린 계획에서 눈물의 여왕 하면
00:16:43바로 문희 씨를
00:16:44그랬어요. 한때는 얼마나 빨리 울느냐도...
00:16:49아 그렇죠 그렇죠.
00:16:50한세형 씨도 눈물 연기 했잖아요.
00:16:53눈물 연기 최고지 최고지.
00:16:54청춘 시대에서 많이 우셨어요.
00:16:56많이 울었어요.
00:16:57큐 하면 얼마만에 흘리실 수 있으세요 눈물?
00:17:00에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밥 먹을 때부터 침을 하게 먹거든요.
00:17:05일부러 아 일부러.
00:17:07너무 신나면 울 수가 없으니까 밥 먹을 때부터 약간 침을 하게 먹거든요.
00:17:12그렇다면 눈물의 영화인 문희 씨가 눈물을 흘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 초였을까요?
00:17:17바로입니다.
00:17:19그러니까 큐 하면 그냥...
00:17:22심지어 문희가 초유라는 영화였거든요.
00:17:25여기에서 남편이 연기를 할 때 눈물 연기가 너무 좋아가지고
00:17:29감독이 한 시간 동안 끊지 않고 계속 촬영을 했다고 해요.
00:17:33이 정도면 거의 탈수증이 걸릴 정도일 것 같은데
00:17:36그 감독이 그때 당시에 얘기를 하기로는
00:17:39그 장면은 문희가 아니라 슬픔이 그대로 서 있었던 순간이었다.
00:17:44그래서 문희의 영화를 보면 대사 없이 유독 울고 있는
00:17:49눈물 흘리는 그런 롱테이크 장면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00:17:53이게 이분이 당시에 신드롬이 있었다는 거예요. 문희 신드롬.
00:17:57문희가 나오는 영화가 개봉을 하면 사람들이 줄을 썼다는 거예요.
00:18:02영화도 안 봐. 그냥 문희 나온다.
00:18:05그래서 어떤 영화 포스터들은
00:18:07문희 주연 써놓고 문희 얼굴만 갖다 박아요.
00:18:10그래도 영화가 됐다는 거예요. 어느 정도.
00:18:13그냥 문희 씨를 보는 거야.
00:18:15보고 있으면 행복한 거야. 스토리도 보고.
00:18:18문희 씨가 주연했던 영화 중에서
00:18:20전 국민이 보지 않아도 웬만하면 제목 등 다 아는 영화가 있어요.
00:18:24뭐죠? 뭐죠?
00:18:26이 노래 자체가 유명하잖아요.
00:18:33이 노래 자체가 유명하잖아요.
00:18:34그쵸.
00:18:35남진 씨.
00:18:36우리나라 신파 영화의 최고봉입니다.
00:18:44아, 신파 영화의.
00:18:46저게 종로의 단성사에서만 37만인.
00:18:51단일극장.
00:18:54단일극장.
00:18:56서울에서 나온다.
00:18:57예술을 말하면 멀티플렉스 100개관에서
00:19:00동시에 몇 주 동안 매진되는 것 정도라는 거죠.
00:19:03그러면 천만은 무조건 나왔을 거예요.
00:19:05지금으로 치면 천만 관계라고 하는 거죠.
00:19:09그래서 이런 초대박 흥행이 문희 파워로
00:19:12가능했던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00:19:15혹시 꼬마신랑이라는 영화 들어보셨나요?
00:19:19아, 맞죠. 꼬마신랑.
00:19:21우리는 이 영화로 또 한 번의 빅히트를 치게 됩니다.
00:19:25네.
00:19:26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0:19:28저는 많은 분들이 꼬마신랑으로 알고 있는데
00:19:30영화배우 김정훈입니다.
00:19:32반갑습니다.
00:19:33아, 김정훈.
00:19:35진짜 오랜만이다.
00:19:36꼬마신랑입니다.
00:19:38문희 배우님 같은 경우에는
00:19:41미여도 다시 한 번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00:19:45그때 제 엄마 역할을 하셨거든요.
00:19:48그러면서 알게 된 것 같아요.
00:19:49같이 밥 먹고 같이 세트장에서 누워 자고
00:19:53뭐 거의 뭐 매일 같이 생활하다 싶었죠.
00:19:56되게 친근하게 대해주셨어요.
00:19:58네, 진짜 엄마같이.
00:20:00그느님 같은 경우에는 그때 당시에 진짜 최고의 배우였었어요. 최고의 배우.
00:20:05길에 나가서 한두 발자국을 걷지를 못해요.
00:20:09사람들이 꼬이니까.
00:20:10근데 부산인가 아마
00:20:12워낙 사람들이 문 앞에 인산인해를 이루어가지고
00:20:17막 유리창 깨지고
00:20:19진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00:20:21그래서 극장에서도 끝나면
00:20:23항상 우리는 정문으로 못 나갔어요.
00:20:26그러니까 항상 뭐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가던가
00:20:29뭐 이런 식으로
00:20:33문희 씨의 파급력이 어마어마한 거잖아요.
00:20:36그러면 당연히 당시 출연료가 어마어마시
00:20:40문희 씨를 출연시키려면 제작비의 절반 이상을 줬어야 된다.
00:20:44얘기를 할 정도였습니다.
00:20:45당시에 또 광고.
00:20:47광고 모델료로 국내 최고액이었던
00:20:49백만 원을 최초로 찍었던 거예요.
00:20:51백만 원이요.
00:20:52백만 원을.
00:20:53그때 당시에 백만 원이면
00:20:54집안책이었어요.
00:20:57그 이유가 단순히 영기력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00:21:01문희가 이제 대중들에게 어필한 요소 중 거의 8알은요.
00:21:058알은요.
00:21:068알의 단아한 이미지였습니다.
00:21:08다나한.
00:21:09다나한.
00:21:10다나한.
00:21:11다나한.
00:21:12요거네 요거네.
00:21:13다나하네.
00:21:14시대적으로 조신하고 인내심만의 여성이
00:21:18인기가 있던 시절이었잖아요.
00:21:20그래서 문희 씨는 바로 그 부분을
00:21:22타겟팅을 하게 된 겁니다.
00:21:24그리고 그 당시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했던
00:21:27외모 1순위였다고 합니다.
00:21:29그래요?
00:21:30네.
00:21:31이게 진짜 어려운 거거든요.
00:21:33사실 이 사진도 단아한 이미지의 사진으로 나왔지만
00:21:36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열심히 꾸민 사진이에요.
00:21:39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00:21:41이게 더 흐트러진 것 같은 앞머리도 이제 다 잔머리를 세팅을 하는 건데
00:21:48이런 스타일이면 사실 대중에게도 어필이 됐지만
00:21:52남자 배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많았을 것 같아요.
00:21:55그렇죠.
00:21:56당시 남자 배우들 사이에도 문희 씨는 독보적인 존재였는데
00:22:01이순재 선생님께서
00:22:0454년 연기 인생 중에서 가장 예쁜 배우 하면 문희다.
00:22:08어머.
00:22:12어머.
00:22:13그렇게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00:22:15문희 선배이기도 한 이제 어맹 날씨.
00:22:19눈물이 뚝 떨어지면 남자들의 심장이 퉁 하고 떨어지겠다.
00:22:23이런 표현을 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00:22:27그리고 신성일 씨하고 문희 씨하고 사귀는 거 아니냐 이런 손문들이 있었는데
00:22:32아.
00:22:33죄송한데.
00:22:34여기도요.
00:22:36눈길을 주지 않을까 굉장히 걱정도 하고 그랬다고 합니다.
00:22:39아.
00:22:40그 정도로.
00:22:43작품으로 만났죠.
00:22:45말썽난 총각.
00:22:46거기 여자친구로 나왔죠.
00:22:49문희 씨가.
00:22:50첫인상이 뭐 예뻤지 뭐 어떻게 했어요.
00:22:53데뷔 시절이니까 참 예쁘게 봤는데
00:22:57역시 이쁘더라고요.
00:22:59그냥 다.
00:23:01첫인상 예뻤고 데뷔라 예뻤고.
00:23:03그냥.
00:23:04기승전 예쁘다.
00:23:05예쁘다.
00:23:06예쁘다로 그냥.
00:23:07다.
00:23:08지금 은퇴한 나훈아 씨하고 문희 씨를 두고 싸우는 영화가 하나 있었지.
00:23:14풋사랑이라는 거.
00:23:16근데 그때 아이고 문희 씨하고 저 잔디밭에서 뭐 빗부리고 찍는데
00:23:24내가 좀 굳었던 거 같아.
00:23:26너무 예쁘시니까.
00:23:29그런데 원래 인기가 많으면 반대로 다른 소문들도 있잖아요.
00:23:33그렇죠.
00:23:34충분히.
00:23:35그렇죠.
00:23:36바로 이제 괴담.
00:23:37괴담.
00:23:38괴담이 있었는데 문희 씨가 촬영장에서 거의 웃질 않았는데
00:23:42가끔 크게 웃는다는 거예요.
00:23:44근데 갑자기 촬영장에서 쿵 이런 소리가 나요.
00:23:48촬영장에 도면 같은 게 떨어지거나 없어지거나 이런 촬영장에서 사고가 난다는 거예요.
00:23:54그러니까 어떤 소문이 났냐면 안 웃던 문희가 촬영장에서 웃으면 사고가 난다.
00:24:03이 얘기는 진짜 말씀하셨던 대로 문희 씨가 너무 조용하고 정말 몰입을 하는 거예요.
00:24:09완벽주의자인 성격이 있다 보니까 우스갯소리가 괴담으로 이어진 케이스 같더라고요.
00:24:15그래요.
00:24:16그리고 이 성격 부분에 제가 이렇게 낮았던 부분이
00:24:21이게 이제 촬영장에서 후배를 잡돌이를 한다는 거예요.
00:24:26아 진짜 셀럽니 캐릭터구나.
00:24:28한 번 딱 촬영하면 끝날 건데
00:24:31계속 막 촬영을 더 해야 된다고 그러면서
00:24:34문희 선배 때문에 밤마다 긴장을 해서 숨도 못 쉰다.
00:24:38잠도 잘 못 잔다 뭐 이런 소문들이 퍼졌다는 거죠.
00:24:41소문인 거죠?
00:24:42네 그렇죠.
00:24:43실제로는 특히 후배 배우들을 굉장히 잘 챙겼고
00:24:47아 그래요?
00:24:48그리고 군대군대 긴장 풀어준다고 장난도 많이 치고 이런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00:24:53제가 이제 어떻게 보면 애잖아요.
00:24:56어린 아이니까 잠자는 게 소원이었어요.
00:24:59매일 밤을 새다 보니까 아이들이 막 고사하는 거 보면 안쓰럽잖아요.
00:25:03그래서 잘해주시지 않았나 싶어요.
00:25:06그렇죠.
00:25:07옛날에는 이 세트장이라는 게 추웠기 때문에 옛날에는 배우들이 이 망토라고 그래요.
00:25:13그런 걸 맞춰서 입고 다녔어요.
00:25:15워낙 추워서.
00:25:16그러면 이제 촬영할 때 워낙 졸려 하니까
00:25:19저 이렇게 무릎에 누여서 재워주고
00:25:21누나 거는 덥고
00:25:23막 이렇게 안쓰러웠나 봐요.
00:25:25그렇게.
00:25:27성격 좋으신데요?
00:25:29네.
00:25:30이분이 의리파랍니다.
00:25:31의리파.
00:25:32의리파로 굉장히 알려져 있는데
00:25:34어맥란 씨랑 이 문희 씨가
00:25:37신성일 씨의 팀을 흘려져요.
00:25:41잡기 위해 극급을 한 적도 있고
00:25:44아니 뭐 후배를 잘 챙기고 저 의리까지 있고
00:25:47아주 완벽한 배우예요.
00:25:49그런데 1971년 11월 16일에
00:25:53N본부 뉴스가 끝나기 전 폭탄 발언을 하게 됩니다.
00:25:58아 이거 문희 씨가
00:25:59뉴스에 나올 정도 범죄 아니면
00:26:02본인이 쉽죠?
00:26:041971년 11월 16일에
00:26:07N본부 뉴스가 끝나기 전 폭탄 발언을 하게 됩니다.
00:26:12아 이거 문희 씨가
00:26:13뉴스에 나올 정도 범죄 아니면
00:26:16본인이 쉽죠?
00:26:18뉴스를 통해서 했던 말을
00:26:20국민 여러분 저는 이제 연예계를 떠납니다.
00:26:22은퇴 선언이었는데
00:26:25멋져.
00:26:26그런데 이제 단순히 은퇴가 아닙니다.
00:26:29결혼?
00:26:30네 결혼 소식을 같이
00:26:32아 진짜 그냥
00:26:33알리게 된 겁니다.
00:26:36그러면 당연히 그럼 누구랑 하지?
00:26:38네.
00:26:39엄청 관심이 갔을 거 아니에요.
00:26:41누굽니까?
00:26:43장강재라고 하는 분이시는데
00:26:46한국을 대표하는 언론사 중에
00:26:48부사장이자 재벌가 사람이었습니다.
00:26:51하겟 주무는 무려
00:26:532,000명이 왔고요.
00:26:552,000명이면
00:26:56그때 당시 2,000명이면 뭐
00:26:57어마무시죠.
00:26:59고은아, 짐짐이, 최은희
00:27:02근데 백랜스 신성 등 연예대상
00:27:04흡스타가 다 참석한
00:27:07빅 이슈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00:27:11아니 스케일이 너무 큰데요.
00:27:13이 정도 스케일이면
00:27:14웨딩드레스도
00:27:15혹시 얼마나 되는 드레스일까요?
00:27:18웨딩드레스?
00:27:19이게 미국에서 맞춤 제작한 거구나.
00:27:22그래요?
00:27:23맞춤 제작
00:27:24헐리우드 여배우도 입어보지 못했을 쪽으로
00:27:26명품 드레스
00:27:28보석 장식도 있고
00:27:29이건 이탈리아, 프랑스제 원단
00:27:32일일이 소촌으로 만든 장인들이
00:27:34이게 1억 2천 정도
00:27:37그때 당시에 평균 월급이 한 5만원에서 10만원이었으니까
00:27:41일반 직장인들이 15년, 20년 모아야 될 것
00:27:43그리고 문희씨는 장강재 부사장이 재벌인지 몰랐다고 합니다.
00:27:49촬영을 위해서 차를 타고 가는데
00:27:52운전기사가 자꾸 뒤를 힐끔힐끔 쳐다봤다는 거예요.
00:27:58기분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00:28:00그래서 서로 연애를 했는데
00:28:02알고 봤던 이분이 장강재씨인데
00:28:05문희씨를 너무 좋아해서
00:28:07운전을 배워서
00:28:09본인이 그 차를 타고 운전을 해줬다는 거죠.
00:28:12와, 진짜
00:28:15그렇게 교제를 시작하고 6개월 만에 결혼합니다.
00:28:20하지만 1993년에 그녀에게 시련이 닥치게 되는데요.
00:28:25항상 다정하고 잘해줬던 남편인 장강재가
00:28:30가남으로 아내를 떠나게 됩니다.
00:28:33남편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게 된 문희는요.
00:28:37칩구 생활을 하면서요.
00:28:39그 아픔을 감내했다고 합니다.
00:28:43문희씨는 좀 다사다난한 시간도 있었던 것 같은데
00:28:47요즘은 또 어떻게 지내고 계실지 궁금한데요.
00:28:50정진석 의원
00:28:52이분 선거운동에 참여를 한 적이 있어요.
00:28:54이영혜 씨랑 절친이래요.
00:28:56그래요.
00:28:57저 문희파였던 사람으로서
00:28:59잘 이렇게 지내고 좋으네요.
00:29:00그죠?
00:29:01언젠가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주시면 좋을 듯한데요.
00:29:05괜찮네요.
00:29:07사실 1960, 1970년대 배우를 그려야 하는 팬들 중에
00:29:13이분의 근황을 또 그려야 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00:29:20아니 상당히 아름다우신데 옆을 보니까
00:29:23성격은 굉장히 고평가로 해놓은 건데
00:29:29외모가 탑인데 성격하고 사생활이 안 좋은 거면
00:29:32이거는 여배할 때 치명적인 건데요 사실.
00:29:36제가 그럼 먼저 김지미씨에 대해서
00:29:37브리핑을 한번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29:401940년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00:29:43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를 했는데요.
00:29:471958년 히트작 벼라네가스매로
00:29:50스타대열에 합류.
00:29:52전성기에 도령 결혼을 하지만
00:29:544년만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00:29:56이렇게 무려 4명에
00:30:004명의 남자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00:30:06구설수에 시달렸던 배우지만
00:30:08자타공인 1960년대 그리고
00:30:1170년대를 주름 잡았던
00:30:13정말 최고의 배우시죠.
00:30:15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00:30:18기본적으로 굉장히 서구적인 외모에
00:30:22팔색조 같은 매력들을 다 갖고 있다고 해서
00:30:26지금 여기 언급되는 배우들 중에서
00:30:28배우 생활 제일 오래 했습니다.
00:30:30거의 최근까지도 배우 생활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00:30:33그야말로 영화계의 데모라고 볼 수 있고요.
00:30:36연기력이 다소 낮게 평가되어 있던 게
00:30:38이분이 연기를 못했던 게 아니라
00:30:40초기에 60년대
00:30:42목소리가 낭낭하고 맑고
00:30:44이런 분들을 좋아했어요.
00:30:46그리고 그때는 후시 녹음 시대잖아요.
00:30:48그러니까 목소리가 약간
00:30:50허스키하고 이러면
00:30:52성우 쓰지.
00:30:54이런 시기였거든요.
00:30:56그러다 보니까 자기의 매력을 충분히 보이지 못하고
00:31:00오히려 80년대 이후에
00:31:02연기력이 더 아주 돋보이게 되는 분이고요.
00:31:06이분이야말로 또 외모 때문에
00:31:08연기력이 평가가 안 되는 케이스예요.
00:31:12너무 예쁘면 연기 못하는 것처럼 보여지잖아요.
00:31:15이렇게 사진도 아름답지만
00:31:17어린 시절부터 이미 외모는
00:31:19전설적인 미모였다고 합니다.
00:31:21그러니까 배우가 되기 전에서부터
00:31:24거리의 스타라고 불렸는데
00:31:26아까 서울극장 앞이 핫플레이스였다고 했잖아요.
00:31:30이분이 다니던 학교 앞이
00:31:32그 당시엔 핫플레이스였죠.
00:31:34여기 얼굴 한번 보려고
00:31:36줄 서서 기다렸다는
00:31:37원조일장
00:31:38원조
00:31:39얼굴 한번 보려고 달려온
00:31:40그 몰려든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00:31:42당시에 선생님들의 주요 일 중 하나가
00:31:44그 몰려든 남자애를 쫓아났어요.
00:31:49당시에 근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00:31:51뭐 SNS를 통해서
00:31:52야 어디 여학교에 학생이 진짜 이쁘더라
00:31:55이렇게 소문이 날 수 있잖아요.
00:31:57그때 당시엔 그런 것도 없는데
00:31:58그냥 진짜 입소문으로
00:32:00와...
00:32:01그래서
00:32:02종로잖아요 이쪽이
00:32:04종로에 누가 한 명이 갑니다.
00:32:06누가 또 가요?
00:32:07누가요?
00:32:08당시에 이제 영화감독이기도 했었고
00:32:11스타메이커라고 불리셨던
00:32:13김기영 감독이
00:32:15이분을 찾으러
00:32:16종로 쪽으로 갔는데
00:32:18어떤 한 학생을 보고
00:32:20직감을 하는 거죠.
00:32:21아하...
00:32:22저 친구구나
00:32:23너무 이뻐서
00:32:25아 쟤구나
00:32:27너무 이뻐서
00:32:29확신이 너다
00:32:31그래서 이제
00:32:33형은열차라고 하는 영화로
00:32:35초고속으로
00:32:36데뷔를 하게 되고요.
00:32:37김지민 씨 집에 찾아가서
00:32:39딸 배우 좀 시키라고
00:32:41이게 앞서 이제 고등학교가 핫플레이스였다고 했잖아요.
00:32:46영화개로 진출하면서 이제 전국구가 됩니다.
00:32:48정치인, 재벌 2세 이런 분들이
00:32:51이제 집 앞에까지 줄을 서가지고 기다리던
00:32:53일부는 진짜 결혼하지 않으면
00:32:55낙송을 끊겠다 이러면서
00:32:56극단적 행동까지
00:32:57실제로 암시해서
00:32:58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벌어져가지고
00:33:00아...
00:33:01아니 근데 도대체
00:33:03어느 정도로 아름다우시길래
00:33:04경찰까지 올 정도로
00:33:06그러니까
00:33:08와...
00:33:09아...
00:33:10이게 진짜 엘리자베스 테일러 비슷하게 나온구나
00:33:12그리고 세 사진도 다 분위기가 다르잖아요.
00:33:14그쵸. 세 사진도 다 분위기가 다르잖아요.
00:33:16네.
00:33:17팔색조예요, 진짜.
00:33:18그런데 이제 신인배우 김지미한테 문제가 생겨요.
00:33:21너무 이뻐서.
00:33:22너무 이뻐서 문제가 생겨.
00:33:23아니 왜냐면
00:33:24막 이제 신인배우로 데뷔해가지고
00:33:26막 자리매김해가는데
00:33:27영화판에서 김지미라는 배우를 꺼려하는 거예요.
00:33:30맞아요.
00:33:31당시 오디션 보잖아요.
00:33:32네.
00:33:33감독이랑 제작자 딱 보고
00:33:34너는 탈락.
00:33:35이랬다는 거예요.
00:33:36왜요?
00:33:37어떤 고민이 감독이랑 제작자가 있는 거였냐면
00:33:39당시 관객들이
00:33:40영화를 보는데
00:33:41한 2시간 하면
00:33:42김지미 얼굴
00:33:43이러고 보느라고
00:33:44보고 나오면
00:33:45영화를 기억을 못해요.
00:33:47집중이 안 된다는 거예요.
00:33:49김지미보다 끝났어.
00:33:50영화가
00:33:52감독하고
00:33:53제작자 입장에서는 좀 부담스러운 거고
00:33:55또 하나는
00:33:56다른 여배우들이
00:33:58다 질투라는 거예요.
00:33:59한승현 씨 같은 분들이?
00:34:01그럴 수도 있죠.
00:34:02질투나죠.
00:34:03그렇죠.
00:34:04어떻게 그럴 수도 있어요.
00:34:05쟤만 의상이 예쁘고
00:34:07왜 쟤만 분장이 예쁘고
00:34:09왜 쟤만 조명이 저기가 좋아
00:34:11그렇죠.
00:34:12그렇죠.
00:34:13한때는 뭐 촬영장에서
00:34:14이런 문제 때문에
00:34:15김지미 씨하고 다른 여배우들하고
00:34:16싸웠다는 소문이 있었죠.
00:34:17그래서 조금 불이익을 받았다는 거죠.
00:34:20사실 우리 김지미 씨가
00:34:22정말 질투를 부르는 외모잖아요.
00:34:25네.
00:34:26이 외모가 성형수술로 만들어진 것이다.
00:34:29네?
00:34:30그때 당시에요?
00:34:31악회담.
00:34:32네.
00:34:33에이.
00:34:34에이.
00:34:35에이.
00:34:36에이.
00:34:37에이.
00:34:38그렇지 않잖아.
00:34:39거지 그때 당시에는
00:34:40그때 당시 성형이
00:34:41이게 많이 발전이 안 되어 있어가지고
00:34:43그렇죠.
00:34:44그리고 어린 나이였잖아.
00:34:45아까 고등학생 때부터 막
00:34:47그때 정말 이렇게 물어보는 거 보니까
00:34:49하셨나?
00:34:50네.
00:34:51성형수술
00:34:52한 것은 팩트입니다.
00:34:53그것은 팩트입니다.
00:34:55근데 막 어렸을 때, 데뷔할 때 막 한 게 아니라
00:34:59목숨을 잃을 뻔했던 촬영장의 사건이 있었어요.
00:35:04이게 이제 사랑이 가기 전에 라고 하는 영화를 찍을 때였다고 하는데
00:35:08오토바이 타는 씬이 있었는데
00:35:10이때는 대역도 별로 안 쓰고
00:35:12오토바이를 직접 타게
00:35:14오토바이 뒷좌석에 앉아서 달리는 걸 찍는 씬이에요.
00:35:17그런데 오토바이가 인터넷에서
00:35:18아 이게 덜컹덜컹하니까
00:35:2015미터 이상
00:35:22그러면서 실제로 얼굴을 많이 다쳤다고 합니다.
00:35:27그래서 그때 긴급 수술을 받게 되는데
00:35:31코 같은 경우도 사실 살짝 이렇게 문제가 있었다고 하고요.
00:35:35그래서 그냥 지금의 성인수술이 아니라 보건수술
00:35:393개월 동안 입원을 하면서
00:35:41천신망고 끝에 다시 이전의 외모로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00:35:46그래서 이 미모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걸렸던 김지미 씨는요.
00:35:51더욱 연기에 매진하기 시작한답니다.
00:35:54당대에 유명한 다른 여배우들이 다른 로맨스 영화만 찍을 때요.
00:36:00김지미는 필머니 분장을 해서 노인 역할까지 소화하게 된답니다.
00:36:06그만큼 그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기 때문에
00:36:09이때부터 그녀의 연기가 확 늘었다는 증언들이 많습니다.
00:36:15그런데 이제 연기력으로 톱스타가 되려면 뭔가 하나 작품 있잖아요.
00:36:20유명한 장면 이게 이제 전환점이 되잖아요.
00:36:23제가 67년에 개봉한 영어 추니라는 영화인데
00:36:26그 어떤 장면에 나오냐면
00:36:27추니?
00:36:28내가 김지미 씨야.
00:36:29아 진짜요?
00:36:30부담스럽죠? 할 수 없어.
00:36:32나도 시키니까 하는 거 나도 하지 싫어 이거 진짜.
00:36:34저 사진을 보고 할게요.
00:36:35저 사진을 보고 있을게요.
00:36:36김지미 씨다.
00:36:37저 사진을 보고 있어.
00:36:38날 보지 마요 여러분.
00:36:39이분은 김지미 씨다.
00:36:40설마!
00:36:41입을 막추지 않았어요.
00:36:42여자는 무서워하시나봐요.
00:36:43맞나?
00:36:44많이 당기면서 이렇게 얼굴을 쳐다보면서 도발적으로 하셔야죠.
00:36:48내가 어떻게 여기를 여기를.
00:36:50대사가 뭐예요?
00:36:51대사가.
00:36:52여자를 무서워하시나봐요.
00:36:5367년에 개봉한 추니라는 영화의 장면인데
00:36:56이 대사가 완전 쓴 거예요.
00:36:58그렇죠.
00:36:59야 이게 유행하구나.
00:37:00그러니까 이게 먼저 김지미 씨처럼
00:37:02이걸 하면서 대쉬하는 게 다행이다.
00:37:03딱 지금의 그 느낌이다.
00:37:04라면 먹고 갈래?
00:37:05딱 이 느낌이구나.
00:37:06그렇죠.
00:37:07그래서 당시에 김지미 씨가 앞서 얘기했던 트로이카.
00:37:12문희, 남정희, 윤정희.
00:37:14트로이카가 막 들 때
00:37:16본인의 자리를 좀 위협 받을 수도 있었는데
00:37:19이게 히트를 치면서
00:37:21과평적.
00:37:22아직까지는 내가 원탑이야.
00:37:25연기력으로 꽃을 피우게 되는 거는
00:37:27아까 평론가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00:37:2980년대인데
00:37:301985년에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이라는 영화에
00:37:34출연을 해가지고
00:37:36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00:37:38연기력 논란은 없어진 겁니다.
00:37:43거기에다가 이 길소뜸이라는 영화가
00:37:45해외영화제에 진출을 하게 되거든요.
00:37:48그러면서 일본이나 홍콩에서는
00:37:50김지미 하면
00:37:51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00:37:53이런 이미지까지 만들어지게 되는 거죠.
00:37:58아까 화면에 김지미 씨하고 닮은 꼴로 해가지고
00:38:01우리 송혜교 씨가 잠시 나왔어요.
00:38:03조금 이 얼굴 형이 좀 비슷한가요?
00:38:08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00:38:10그 송혜교 씨가 서경들 씨와 함께
00:38:15한국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잖아요.
00:38:17직접?
00:38:18아 예 뭐 한 15년 전부터
00:38:20저희가 의기투합을 해가지고요.
00:38:22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우리
00:38:23독립운동 유적시가 굉장히 많잖아요.
00:38:25그런 곳에 우리가 좀 더 방문하자라는 취지에서
00:38:28한국어 안내서를 비치한다든지
00:38:30세계 유명 미술관 박물관에
00:38:31한국어 설치를 진행을 해왔었습니다.
00:38:33그럼 꽤 친하신 거 아니에요?
00:38:35음.. 어우.. 친하죠.
00:38:36휴대폰에 전화번호가 있어요?
00:38:37아 그래요?
00:38:38아 있어요?
00:38:39네.
00:38:40그게 친한 건데 그러면?
00:38:41네 안 돼.
00:38:42터비를 해주세요.
00:38:43아 나도 데리고 와요.
00:38:44갑자기 아우.. 얘 뭐.. 얘 해도 될까요?
00:38:47아무리 진짜로 송혜교 씨가 오신다고 해도
00:38:49김지미 씨한테 이것만은 못 이깁니다.
00:38:51사실 이제 김지미 씨가 다작배우로 유명해요.
00:38:54많이 찍은.
00:38:56이분이 주연으로 찍은 영화만
00:38:58700편 정도 작품이었는데
00:39:00너무 힘드셨겠다.
00:39:02이렇게 잘나가는 김지미 씨
00:39:04도시전설처럼 내려오는 또 미스터리가 있습니다.
00:39:06도시전설 미스터리라
00:39:08어느 날부터인가 영화판에 기괴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00:39:11김지미 씨가
00:39:13내린 꽃을 바라죠.
00:39:15아아아아아아
00:39:17진짜 유명인데
00:39:18다작배우로 유명해요.
00:39:20다작배우로 유명해요.
00:39:21이분이 주연으로 찍은 영화만
00:39:23700편 정도 작품이었는데
00:39:25너무 힘드셨겠다.
00:39:27진짜 유명인들은 피해갈 수가 없나봐.
00:39:29별의별 소문이
00:39:30그러니까 이게 약간 얼굴이 안 보이면
00:39:32신내린 것 같다는 소문이 나기는 하더라고요.
00:39:39처음에는 미모의 여배우가
00:39:41내린 꽃 받았다
00:39:42이런데 그게 김지미이더라
00:39:44이런 얘기가 나오고
00:39:45그래서 실제로 그걸 막 취재도 하고
00:39:47그런 분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00:39:49영화 비고니를 촬영할 때
00:39:52진짜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00:39:55불교 쪽에서 강력하게 반대해가지고
00:39:58결국 상영조차 못하고
00:40:00엎어진 영화인데
00:40:01이때 굉장히 아팠대요.
00:40:03아팠다고요?
00:40:04몸이 굉장히 아프셨다고 해요.
00:40:06이게 무병 아닌가 그래가지고
00:40:08메린 꽃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
00:40:10이런 얘기들이 있긴 했지만
00:40:11본인은 막 입을 꼭 다물고 있으니까
00:40:13더더욱 소문이 커져 갈 수밖에 없잖아요.
00:40:16근데 이제 그때
00:40:18무당하면 제일 유명한 분 중에 하나가
00:40:20김금화라는 분이 계세요.
00:40:23이분이 이 소문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00:40:26한간에 김지미 씨가 내린 꽃 받았다고 하는데
00:40:29그건 그냥 소문이다.
00:40:31근데 어쨌든 그때 김금화 씨의 말로
00:40:35소문은 사라졌습니다.
00:40:37그런데 김지미 씨는 그 이후에도 얘기를 안 하고 계십니다.
00:40:40뭐 긍정도 부정도 없나요?
00:40:42예 그렇습니다.
00:40:43그러니 더 궁금하네요.
00:40:44거기에 김금화 소문이 하나 또 붙는데
00:40:49카메라로 김지미 씨를 잡으면
00:40:51렌즈가 깨진대요?
00:40:56뭐 레이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00:40:58아니면 클로즈업을 이렇게 하면
00:41:01갑자기 뿌옇게 나온다는 거예요.
00:41:04그럼 영화를 어떻게 찍어요?
00:41:06김지미 얼굴은 3m 거리 이상에서 찍는다.
00:41:09갖다 내면 렌즈가 나가네.
00:41:10그렇죠.
00:41:11이게 필름 시절이잖아요.
00:41:13그래서 김지미 씨가 피부가 유독 밝아가지고
00:41:16카메라 감도랑 조명이
00:41:19잘 안 맞아서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00:41:22근데 이런 게 보면
00:41:24김지미 씨 뿐만 아니라
00:41:25문희 씨도 그렇고
00:41:26워낙 그런 뜬 소문들이 많잖아요.
00:41:28한승현 씨도 좀 있나요?
00:41:30저는
00:41:32북에서 내려왔잖아요.
00:41:34북에서 내려왔어요.
00:41:36대략 충격증인데?
00:41:38아닙니다.
00:41:39절대 아니고요.
00:41:40아버님이 직업이 좀 특이하세요.
00:41:43이제 검을 만드시는 분이시거든요.
00:41:45검?
00:41:46검이야?
00:41:47네. 그래서 검을 만드시는데
00:41:48직업이 특이하다 보니까
00:41:49이게 사실은 그 집안이 재벌 명문가더라.
00:41:53역시 아닙니다.
00:41:54그것도 아니고
00:41:55저 북에서 내려오지 않았어요?
00:41:57뭐해 마세요?
00:41:59소문이 무성한 배우에게 스캔들도 무성했던 거예요.
00:42:04그렇죠.
00:42:05김지미는 네 번의 결혼과 네 번의 이혼으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00:42:09그렇죠.
00:42:10네.
00:42:11과거 결혼과 이혼에 보수적이었던 상황이었잖아요.
00:42:15그럼요.
00:42:16그러다 보니까 김지미의 행보는 그야말로 파격적이었습니다.
00:42:20네.
00:42:21우선 그녀의 첫 번째 남편은 당시 영화계 거장으로 통했던 홍성기 감독님이십니다.
00:42:27네.
00:42:29네.
00:42:30멋있어요.
00:42:3130대 중반의 노총각이었던 그는요.
00:42:34김지미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거죠.
00:42:37고작 송살밖에 안 된 그녀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하면서 들이댔답니다.
00:42:43송살대.
00:42:45근데 이제 김지미 또한 노총각 감독에게 상당히 끌렸다고 합니다.
00:42:52내게는 대단히 높은 지위에 계신 분이었어요.
00:42:58이런 분이 나를 사랑한다고 하니까 그 이상 더 좋은 것이 없는 것 같더라.
00:43:04그렇지.
00:43:05왜냐면 영화계 쪽이 일을 하고 있으니.
00:43:08네.
00:43:09감독님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서둘러서 결혼식을 울리게 됩니다.
00:43:14한 4년 만에 그 사랑이 식어버렸습니다.
00:43:16아.
00:43:1724살에 그럼 일단 돌싱이 되신 거예요.
00:43:19네.
00:43:20빨리 돌아오셨네요.
00:43:21빨리 돌아죠.
00:43:22빨리 돌아죠.
00:43:23뭘 했느냐도 궁금하잖아요.
00:43:24네.
00:43:25일단 결정적인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
00:43:27라고 볼 수 있는데.
00:43:28사실 뭐 그 당시에 김지미씨는 한 것마다 성공하면서 이미 영화 배우로서의 입지 다 다져놓은 입장이고.
00:43:36반면에 감독이었던 남편은 하는 것마다 흥행 참패가 이어집니다.
00:43:41말아먹었구나.
00:43:42김지미씨가 번 돈으로 남편의 빚 청산은 물론이고 뭐 남편 영화 제작비까지 충당을 해주고.
00:43:48그때 당시에 김지미씨 출연료가 30만 원이었는데 열심히 모아가지고 600만 원 정도 영화 제작비를 감당해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00:43:57근데 저는 돈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00:44:01맞아요.
00:44:02김지미씨는 그때 너무너무 바빴는데 정말 외로웠다 이렇게 얘기하고.
00:44:07실제로는 남편의 외도 때문 아니었냐.
00:44:11그때 4년밖에 안 됐는데 외도 소문이 돌아왔다.
00:44:15아유.
00:44:16처음에 코웃음쳤죠.
00:44:17내가 김지미인데.
00:44:20그랬는데 이게 이제 사실이라고 알려지게 되면서.
00:44:25야 내가 이렇게 열심히 돈 벌어봤자 누구의 화장품값 되는 거 아니야.
00:44:29내가 이걸 왜 해.
00:44:30충격이다 그러면.
00:44:31아 근데 24살에 그걸 깨닫기가 쉽지가 않을 텐데.
00:44:34아 장난 아니에요.
00:44:35김지미씨가 두 번째 결혼으로 뉴스에까지 나오지 않았습니까?
00:44:40유명한 사건이죠.
00:44:42자 이게 당시 신봉 기사거든요.
00:44:44최무룡 김지미 양 씨 구속.
00:44:46구속?
00:44:47피의사 시 시인.
00:44:48수갑 차고 잡혀가는 사진이에요.
00:44:51아 이게 수갑이에요?
00:44:52김지미씨는 이제 돌싱이지만.
00:44:55최무룡씨는 강윤신 씨라는 또 대배우하고 부부관계였고.
00:44:59부부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인 거죠.
00:45:01그렇죠.
00:45:02그러니까 이른바 간통이라는 거고.
00:45:03아.
00:45:04지금은 아닌데 당시에는 간통이 있었고.
00:45:07그렇죠.
00:45:08간통죄가 벌금형이 없었어요.
00:45:09아.
00:45:10바로 실형.
00:45:11두 사람은 검사실에서 웃으면서 한 쇠고랑을 찼다.
00:45:16아.
00:45:17기사가 이렇게 수겁 차고 행복해하는 모습들이 있으니까.
00:45:20당시에 사람들이 속된 말을 팍 친 거예요.
00:45:22아.
00:45:23그렇죠.
00:45:24그리고 이제 최무룡 씨는 충무룡에서 왕따가 됐다고 하고.
00:45:26네.
00:45:27당시에 길 지나다니면 동료 영화인한테 뺨도 맞았대요.
00:45:30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00:45:31파렴치하다.
00:45:33영화 촬영으로 붙어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해요.
00:45:37그러다가 서로 서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는 하는데.
00:45:40하지만 이게 충격적인 게 뭐냐면.
00:45:44그 최무룡 씨 아내.
00:45:46아내가 출산을 한 지 한 십여일 만에.
00:45:49남편의 바람 사실을 알게 됐다.
00:45:51아.
00:45:52얼마나 충격이셨겠어요.
00:45:53네.
00:45:55이때 전처였던 분이.
00:45:58네.
00:45:59낳은 아들이 최민수 씨입니다.
00:46:00네.
00:46:01네.
00:46:02네.
00:46:03네.
00:46:05부모님이 이제 이혼을 하신 거잖아요.
00:46:07그래서 할머니 손에 자랐다는데.
00:46:09아버지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만나는 게 다하고.
00:46:13어머니는 심지어 고등학교 넘어서 만났답니다.
00:46:16처음 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외롭게 자라셨었던 거죠.
00:46:20근데 그.
00:46:21저 같으면 김지미 씨가 굉장히 미웠을 것 같은데.
00:46:26그리고 어머니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00:46:28명절이 되면 인사를 드리러 봤대요.
00:46:31네.
00:46:32최민수라는 배우는 그릇이 진짜 큰 사람이구나.
00:46:35한 20년 전에 돌아가서 우리 할머니한테 들은 얘기인데.
00:46:40아 그래요?
00:46:41네.
00:46:42할머니가.
00:46:43당시 김지미 씨하고 최물이 형 씨하고 정릉 쪽에 이제 살았다는 거예요.
00:46:45하는 주택에서.
00:46:46네.
00:46:47두 사람이 이제 같이 손잡고 시장을 보러 가면.
00:46:49네.
00:46:50사람들이 처음에는 막 훅을 걸었을 거 아니에요.
00:46:51저런 어디서.
00:46:52뭐.
00:46:53강통범대를 만들고.
00:46:54네.
00:46:55그런데.
00:46:56처음에는 그러다가 나중 보면은.
00:46:57이렇게 넋을 놓고 쳐다봤다는 거예요.
00:47:00너무 멋있잖아.
00:47:01너무 멋있어요.
00:47:02선남선녀의 딱.
00:47:03그러니까.
00:47:04너무 잘생기고 너무 예쁘니까.
00:47:06정말.
00:47:07그런 세상이네요 정말.
00:47:08정말.
00:47:09앞서 들이 가셨잖아요.
00:47:10네.
00:47:11한국의 엘리잡스 테일러라고.
00:47:12맞아요.
00:47:13엘리잡스 테일러라고 불리는 게 외모도 좀 비슷하지만.
00:47:15네.
00:47:16결혼 많이 하고 이혼 많이 하는 게 비슷한데.
00:47:18그렇죠.
00:47:19엘리잡스 테일러의 가장 유명한 전남필이 리처드 버튼.
00:47:22리처드 버튼.
00:47:23엘리잡스 테일러.
00:47:24한국의 최무룡 김지윤.
00:47:26이게 딱 맞아떨어지면서 이제 한국의 엘리잡스 테일러라는 얘기를 듣기 시작한 거죠.
00:47:30어쨌든 큰 뭐 손가락질도 많이 받았잖아요.
00:47:33이렇게 그런데 욕먹으면서 까지도 이 최무룡 씨하고 결혼하기 위해서 김지윤 씨가 가진 모든 재산을 사실상 최무룡의 전처한테 줬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00:47:43우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00:47:45거기다가 있는 재산 없는 재산 탈탈 털어가지고 나중에는 최무룡 씨가 제작하고 있던 영화 이런 거에도 지원을 하고 그랬는데.
00:47:52통이 크시네.
00:47:54최무룡 씨가 당시 한 15편의 영화를 제작을 했는데 이게 다 실패합니다.
00:47:58그게 이제 빚으로 남게 되죠.
00:48:01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거의 100억 원 정도 되는 빚.
00:48:06그때 당시에 이제 최무룡이 아직 김지윤 씨 20대잖아요.
00:48:09더 이상 이제 힘들게 하지 않게 하겠다라는 선택으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는데.
00:48:14여기서 이제 히데의 명대사가 명대사라고 해야 할까요?
00:48:19명언이 나옵니다.
00:48:21사랑해서 헤어지는 것.
00:48:23뭐라는 거야?
00:48:25들어본 적이 있어.
00:48:26이게 여기서 나온 거예요?
00:48:28공개적으로 우리 헤어집니다라고 하면서 이때 당시에 사랑해서 헤어지는 것이다.
00:48:36아니 근데 그래도 아직 20대인 거잖아요.
00:48:39두 번 더 돌아왔는데.
00:48:41이미 두 번이나 갔다 왔는데.
00:48:43조금만 더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00:48:47그런데 결혼을 또 한 거죠.
00:48:50아직 더 남았죠.
00:48:51그렇죠.
00:48:52두 번이 남았습니다.
00:48:53두 번이나 남았습니다.
00:48:54이제 세 번째 결혼이에요.
00:48:55세 번째 결혼에 세 번째 남편이 사실 제일 유명하죠.
00:48:58그렇죠.
00:48:59최무룡 씨보다 더 유명하지.
00:49:00대한민국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00:49:02이름 모를 일 잡초야.
00:49:06이름 모를 일 잡초야.
00:49:09세 번째 남자가 바로 이제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 씨입니다.
00:49:14두 사람이 기자회견을 했다는 거예요.
00:49:17기자회견 내용이 우리는 지난 72년 2월 밤 공연을 계기로 인사를 나누었고
00:49:23그 뒤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하게 됐어요.
00:49:26당시에 이제 김일성 사망설 같은 뉴스들이 터졌다는 거예요.
00:49:30그런데 이제 한 잡지사에서 말하기를
00:49:32야 이게 김일성 사망 뉴스보다 더 쏙킹한 뉴스라.
00:49:36김지민은 두 번을 결혼했던 30대 중반의 탑 탑 탑 여배우.
00:49:40그렇죠.
00:49:41그리고 나훈아는 김지민 씨보다 7살 어린 떠오르는 신의 트로트 가수.
00:49:47지금은 연상연화 커플이 많긴 한데 당시에는 연상연화 커플이 흔한 건 아니잖아요.
00:49:53그리고 죄송한 얘기지만 외모가 별로 어울리진 않아.
00:49:57당시에도 돌씨 이모하고 조카냐 이런 얘기도 있었다는 거예요.
00:50:02아니 그럼 이 두 분은 도대체 어떻게 사랑을 시작하게 된 거예요?
00:50:05제주도에서 행사가 있었던 날 이제 누나잖아요.
00:50:09누나인데 나훈아 씨가 이제 연예계 선배고 누나인 이 김지민 씨한테 그렇게 애교를 피우면서 플로팅을 했다고 해요.
00:50:15실제로 당시 나훈아가 라이터를 멋있게 켜보이면서 별의별 플로팅을 많이 하고 달라붙어 있었다.
00:50:23그리고 그 행사가 끝나고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00:50:29비행기를 안 탔다.
00:50:31이 둘을 결정적으로 이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00:50:35그게 바로 신성이에요.
00:50:37신성이에요.
00:50:39오늘의 주인공은 신성이래요.
00:50:4320대잖아요 나훈아 씨가.
00:50:45그때 이제 얼굴에 여드름이 있을 정도로 이제 풋풋한 그런 시기였는데 신성일 씨가 애니까 놀릴 겸.
00:50:52훈아 너 여드름 고치는 방법이 뭔지 아냐? 알켜줄까?
00:50:56너보다 나이 많은 여자랑 연애해봐.
00:50:58이러면 여드름 낫는다.
00:51:00뭐 이런 이제 교원을 하게 됐다는데
00:51:02실제로 나훈아 씨가 그 말 듣고 김지민 씨한테 좀 대시를 했다고.
00:51:06왜? 내가 핑계 같아 핑계.
00:51:08두 분이서 연애를 하시다가 활동 다 중단합니다. 두 분 다.
00:51:12싹 접고 김지민 씨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가서
00:51:17초정이라는 식당을 운영하셨대요.
00:51:19초정이요?
00:51:20네 초정이라는 식당.
00:51:21이게 김지민 씨가 직접 요리를 하고
00:51:23서빙은 나훈아 씨가 했다더라.
00:51:25야 진짜.
00:51:27그럼 맛이 없어도 그냥 손님은 줄을 섰겠는데?
00:51:30줄을 섰다고 합니다.
00:51:32실제로.
00:51:33잘 사시는 듯 보였는데 1979년에 이상한 기류가 조금 흐릅니다.
00:51:39이때부터 이제 나훈아 씨가 컴백을 준비를 한다라는 얘기가 돌면서
00:51:45결별설이 좀 번지기 시작을 했거든요.
00:51:48근데 이제 대중의 비난을 좀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잖아요.
00:51:51김지민 씨는.
00:51:52결혼만 세 번째고 그러다 보니까.
00:51:55그래서 좀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00:51:57남편이 다시 연애 활동을 하겠다라고 하면
00:52:01시끄러워질 것 같아서 계속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00:52:06그래서 호텔을 준다고 해도 이 사람 무대 세울 수 없다.
00:52:11라고 해서 두 사람이 금이 가기 시작을 했고요.
00:52:16근데 이제 나훈아 씨는 이제 스타일이 좀 마초적이잖아요.
00:52:19그렇죠.
00:52:20호방하시고.
00:52:21그래서 그때 당시에 했던 말이
00:52:23남자는 돈이 없어도 사는데 여자는 돈이 없어도 못 산다.
00:52:26라고 해서 전 재산을 김지민 씨한테 주고 쉬어줘요.
00:52:32사실 이 두 분은 같이 은퇴를 하는 것이
00:52:36어떤 면에서는 서로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조건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00:52:41왜냐하면 나훈아 씨가 고백을 할 때
00:52:44나는 이제부터 너를 위해서만 노래할 거야.
00:52:46이런 식으로 플러팅을 할 거야.
00:52:48플러팅을.
00:52:49그걸 또 김지민 씨가 믿었나 봐요.
00:52:52그런데 무대에 나가서 노래를 하는 컴백으로
00:52:54약속을 일단 어긴 거잖아요.
00:52:56네.
00:52:57그 뒤에 이제 반대를 하니까 더 갈등이 심해졌던 것 같은데
00:53:00어쨌든 이후에 나훈아 씨는 바로 14살 연하의 정수경 씨.
00:53:05이분도 가수입니다.
00:53:06연하의 가수.
00:53:0785년에 결혼식을 하게 되는데
00:53:10이 행보를 보면서
00:53:12김지민 씨가 굉장히 화를 냈다고 합니다.
00:53:14속이 터졌겠죠.
00:53:15그래서 나훈아랑 사귀었던 거 정말 실수였다.
00:53:19후회한다.
00:53:20이런 얘기를 하시기도 했다고 합니다.
00:53:23그리고 50대가 된 김지민이게요.
00:53:27또 한 번의 남자가 찾아오게 됩니다.
00:53:30안 끝났어.
00:53:31아직도 안 끝났어.
00:53:32돌 돌 돌 싱이죠.
00:53:34그렇죠.
00:53:35그렇죠.
00:53:36쉽지 않다.
00:53:37이종구 박사.
00:53:39네.
00:53:40이종구 박사님.
00:53:41어?
00:53:42아니 앞전에 남편분들하고 스타일이 너무 다르신데요?
00:53:46캐나다에서 30년간 심장 전문의로
00:53:50아 심장 전문의?
00:53:51총방 받는 지식인이었던 이종구 박사.
00:53:558개월간 김지민에게 러브레터를 하루에 두 장씩 보내면서요.
00:53:59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고 합니다.
00:54:02결국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요.
00:54:04결혼에 꼬리를 하게 되고요.
00:54:06그런데 알고 보니 둘을 이어준 큐피트는 누구였냐.
00:54:11다름 아닌 김지민의 엄마였다고 합니다.
00:54:15왜요?
00:54:16엄마 소개.
00:54:17어머니가 심장질환으로 이종구 박사에게 진료를 받으면서요.
00:54:21아 저분이 환자였구나.
00:54:22진작부터 사위로 찜을 하게 된거죠.
00:54:25이야.
00:54:26하지만 50대 로맨스도 결국 끝이 나게 됩니다.
00:54:31네?
00:54:32가장 오래 사셨죠.
00:54:33그렇죠.
00:54:3411년이라는 결혼생활을 마치고요.
00:54:37이혼을 또 하게 되는데
00:54:39공식적으로 성격 차이라고는 알려져 있는데요.
00:54:41별거중인 남편인 이종구 박사가 어린 녀석과
00:54:45외도를 하게 됐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었습니다.
00:54:49이야.
00:54:50그래서 이제 김지민은 이 네 번의 결혼이 모두 끝난 후에요.
00:54:55이야.
00:54:56잘생긴 놈이나
00:54:57똑똑한 놈이나
00:54:59남자는 다 똑같다.
00:55:01이야.
00:55:02어린 녀석도 하나 있었습니다.
00:55:03아 그래야.
00:55:04그렇지 그래야 맞아.
00:55:05잘생긴 놈이나
00:55:06어린 놈이나
00:55:07넘놈 놈이네요 진짜.
00:55:09우리 뭐 아는 놈이요?
00:55:10네.
00:55:11떠드는 놈이.
00:55:12우리 떠드는 놈이.
00:55:14그렇게 명언을 남기고 소문이 더 안 날 줄 알았는데
00:55:18갑자기 뜬금없는 소문이 또 돕니다.
00:55:20또요?
00:55:21김지민 씨가 사망했다.
00:55:23이 이야기가 인터넷 뉴스에 떴었던 거예요.
00:55:27갑자기?
00:55:28그런데 장난십장 사진을 같이 인터넷 신문에다가 띄운 거죠.
00:55:34그래요?
00:55:35왜?
00:55:36왜 갑자기?
00:55:37그 김지민의 사망설은요.
00:55:38소문이 없는 가짜뉴스가 만들어낸 괴담이었습니다.
00:55:42이렇게 뜬금없는.
00:55:43네.
00:55:44하지만 그녀의 인생을 둘러싸던 소문과 의혹들은요.
00:55:47아직까지도 상당 부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00:55:52맞습니다.
00:55:54배우에게 달아다니는 소문이 뭐 있기 마련이지만
00:55:57이분의 인생처럼 소문이 많고 미스터리함은 없을 듯 합니다.
00:56:00사진을 한번 보시죠.
00:56:02최은희 씨.
00:56:05이야 운이 없는 걸로 갑자기 확 들어갔어요.
00:56:08이분보다 더 우는 사람 없어요.
00:56:10연기력은 최고인데.
00:56:13사실 우리 최은희 씨를 보면서 전지현 씨를 떠올리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00:56:18일단 이게 기록지 때문입니다.
00:56:20그러니까 전지현 씨도 신인인 시절에
00:56:24긴팔, 민다르, 테크노 춤 추던 것들 다 기억하시잖아요.
00:56:27최은희 씨도 키가 160 중반대로 알려져 있는데
00:56:33그때는 굉장히 큰 키였다고 하죠.
00:56:35처음부터 굉장히 주목받고 스타 바전에 올라선 그런 배우다.
00:56:41여기 볼 수 있겠죠.
00:56:432006년에 태어난 최은희는 1942년에 16세로 데뷔 후에 로맨스 빠빠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영화들을 히트시켰는데요.
00:56:53대한민국 여인의 고전미를 대표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습니다.
00:56:59그 당시 최은희의 인기를 한방에 설명해주는 사진이 한 장 있습니다.
00:57:05마릴린 몬로가 왜 같이 있죠?
00:57:11유교가 끝난 후에 마릴린 몬로가 주한미군 위문 공연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던 겁니다.
00:57:19군부대 위문 공연 스타로 잔을 잡았던 최은희가 직접 마릴린 몬로를 맞이하게 됩니다.
00:57:27배우 최은희 씨 하면 누구나 아는다는 명작이 있잖아요.
00:57:31그렇죠.
00:57:32이 대사를 들으면 다 알 거예요.
00:57:33아저씨 계란 좋아하오.
00:57:35그게 이거구나.
00:57:38이게 1961년에 개발했었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00:57:42이 대회에 입소문을 타면서 요즘 말로 이제 N회차 관람.
00:57:46배우 덕질의 시초가 바로 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00:57:51이렇게 인기 절정에 최은희 씨에게 라이벌이 있습니다.
00:57:54아 김진희 씨?
00:57:55김진희 씨입니다.
00:57:56최은희 씨가 한창 주가를 쫙 올리고 있는데
00:57:59김진희 씨가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가지고 치고 올라온 거죠.
00:58:03두 배우가 정면대결을 했었던 영화가 있습니다.
00:58:07아 그래요?
00:58:08네.
00:58:09최은희 씨가 출연했었던 거는 제목이 성춘향이고요.
00:58:12네.
00:58:13김진희 씨가 출연했었던 건 춘향전.
00:58:15춘향대결.
00:58:18우리나라 영화사에 기록되어 있는 라이벌전이에요.
00:58:21아 그래.
00:58:22당시에 또 홍성기 감독이라고 하는 당대 최고의 흥미스타.
00:58:26그리고 미국에서부터 영화를 배웠다고 하는 신상욱 감독입니다.
00:58:30둘이 딱 붙는 세기의 대결.
00:58:32네.
00:58:33그런데 이상하게 포인트가 언론에서는 김진희 편을 좀 들어주는 거예요.
00:58:38그렇죠.
00:58:39아니 무슨 30대 중반에 춘향이가 있냐.
00:58:42춘향이라면 어려야지.
00:58:44이러면서 이제 최은희 씨도 약간 비아냥대는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나왔어요.
00:58:48그리고 김진희의 춘향전은 제작비가 넉넉해가지고 촬영도 막힘없이 진행을 하고 그랬는데
00:58:55최은희 신상욱 이 커플의 춘향전은 정말 돈이 없어가지고
00:59:00미국들에 가서 필름을 구해다가 와가지고 자투리 필름 갖고 찍었들.
00:59:05불리한 싸움이었네요.
00:59:06누가 했을까요.
00:59:07돈을 잘 쓴 쪽이 좀 춘향전이 우세하지 않았을까.
00:59:12돈이 다가 아닙니다.
00:59:13아 그래요.
00:59:14뚜껑이 열렸는데 대반전이 일어나서 최은희 씨가 이깁니다.
00:59:19그때 당시 영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터져도 터져도 이렇게 터질 수 있다.
00:59:24좋겠다.
00:59:26그리고 심지어 이것 때문에 김진희 씨의 춘향전은 간판을 내리고
00:59:30그리고 성춘향은 장기 개봉.
00:59:32장기 상영.
00:59:34객관적으로 홍성기 감독의 춘향전은 좀 낡은 스토리텔링.
00:59:40그리고 신상욱 감독은 기술적으로도 아주 화려한 영화적인 호평도 같이 주게 됐고요.
00:59:47김진희 씨와 최은희 씨 이 두 분은 이제 나이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경전을 많이 벌였다고 봤습니다.
00:59:54그래서 관계자에 따르면 모든 여배우들에게 관대했던 분이 최은희 씨인데
00:59:59김진희 씨한테는 굉장히 호평을 했다.
01:00:02그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01:00:06당대 최고의 톱스타였잖아요 역시.
01:00:08그러다 보니까 이제 주변에 또 남자 배우들도
01:00:10그 얘기 안 할 수 없죠.
01:00:12관심을 엄청 보였을 것 같아요.
01:00:14주변의 문제야 주변이 주변이 항상.
01:00:17최은희 씨 같은 경우에는 그 누구보다 사실은 사랑을 표현하지만 위험한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는데
01:00:23이제 갓 스무살 넘긴 최은희 씨한테 끈질기게 접근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01:00:28아 그래요?
01:00:29촬영감독 김학성 감독인데 나이차가 10살 이상 나거든요.
01:00:34그 뿐만이 아니라 처자식이 있는 돌식남이었습니다.
01:00:38그러다 보니까 엄마 같은 경우는 울면서 말리는데 그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리고
01:00:44결국 이제 최은희 씨 아버지는 결혼식에 참석 안 한.
01:00:47끝까지 반대를 했습니다.
01:00:49이렇게 어렵게 결혼을 올렸으니 이 두 분 참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을까요?
01:00:55둘이 못했을 것 같아요.
01:00:57살았으면 좋겠다.
01:00:58어느 날 촬영장에 한쪽에 멍이 든 상태로 이제 나타납니다.
01:01:04급하게 오다가 넘어졌어요.
01:01:06라고 얘기를 했는데 뻔히 상상이 되시죠?
01:01:09남편이 손찌검을 한 겁니다.
01:01:12그러니까 나중에는 이제 그 폭력이 점점 더 심해져가지고
01:01:15최은희 씨 인터뷰에서 남편한테 맞고 촬영장 나가서
01:01:18아무렇지 않은 척 그 연기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01:01:23그리고 난 다음에 이혼을 하시는데
01:01:25최은희 씨는 또 한 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01:01:31김지미 씨를 능가하는 대형 스캔들을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01:01:35아 신상욱 감독.
01:01:38대한민국 영화계의 반송 1호 쿠폰.
01:01:41아 어떡해.
01:01:43감독과 배우가 영화 찍다가 눈 맞았다.
01:01:46이렇게 딱 어떻게 보면 딱 이야기되기 좋은 스토리인 거잖아요.
01:01:50최은희 씨가 영양실조로 한 번 쓰러진 적이 있었대요.
01:01:53그거를 신상욱 감독이 업고 병원까지 뛰어가지고 병간호도 해주고 이랬다는 거죠.
01:01:58그러면서 서로 로맨스가 일어났는데
01:02:01문제는 신상욱 감독에게는 부인도 있었고
01:02:04심지어 자식도 있었어요.
01:02:06이야 이런 아이돌.
01:02:08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불륜에 대해서 도덕적으로도 안 좋게 봤던 거고
01:02:12그다음에 간통죄라는 죄도 있었잖아요.
01:02:15그런데 문제는 이 둘을 간통으로 고소한 사람 누구야?
01:02:18아 왜?
01:02:19저 배우자 아니겠어요? 저 감독분의 배우자?
01:02:21아니에요?
01:02:22김학성 촬영감독.
01:02:24아!
01:02:26가정폭력을 일삼았다는 최은희 씨의 남편.
01:02:29첫 번째 남편.
01:02:30네.
01:02:31그 관계를 알고 나서 고소를 한 거죠.
01:02:34그런데 여기서 또 반전이 있죠.
01:02:36뭘 또?
01:02:37김학성이라는 사람이 최은희 씨의 남편이니까 고소를 했을 거 아니에요?
01:02:40네.
01:02:41알고 봤더니 혼을 심고를 안 해놓은 거예요.
01:02:43첫 번째 남편이요?
01:02:44네.
01:02:45사실혼이었구나.
01:02:46김학성이라는 사람이 고소한 거는 효력이 없어요.
01:02:49네.
01:02:50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고소를 했던 거는
01:02:53너희들 맘씨를 한 번 다.
01:02:55이런 게 좀 수가 있었던 거죠.
01:02:57사랑하는 사람과 새 삶을 살게 된 최은희는
01:03:00바로 신상욱과 영화도 제작하면서 행복하게 보내게 된다고 합니다.
01:03:06하지만 또 불행한 일이 생기게 되는데요.
01:03:10바로 사랑했던 남편이 다른 여배우와 바람이 나게 됩니다.
01:03:15정말.
01:03:16게다가 상대 여배우가 남편의 아이까지 가진 상태였다고 해서요.
01:03:21진짜.
01:03:22정말.
01:03:23결국 최은희는요.
01:03:25남편과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고요.
01:03:28그럴 수밖에 없네.
01:03:29그런데 이거 이혼만으로 끝난 게 아닙니다.
01:03:32당시에 그 신필님, 신상욱 감독의 회사 이혼 후에 갑자기 망하게 돼요.
01:03:37이 뒤에 어마어마한 사람이 개입돼 있는데
01:03:39이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01:03:41네.
01:03:42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01:03:43이거 뭐요?
01:03:45아니 영부인이 영화사랑 무슨 관계가 있길래.
01:03:48유경수 여사가 최은희 씨의 진짜 팬이었다고 합니다.
01:03:53그래서 신상욱이 바람을 피워서 두 사람이 이혼을 했다더라라는 소식을 듣고 나서
01:03:58유경수 여사가 극대노하게 됐고요.
01:04:02저런 영화사가 있어야 되겠느냐.
01:04:06그래서 금지 영상을 틀었다라는 명분을 삼아가지고 영화사가 문을 닫았다라는 그런 이야기.
01:04:12최은희 씨가 이혼 후에도 활발하게 영화계 활동을 하면서 국민 배우로 군림을 했는데요.
01:04:23그런데 갑자기 대한민국의 대표 여배우가 사라집니다.
01:04:27그리고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해요.
01:04:33맞아요.
01:04:34대한민국의 최고 스타 최은희가 어떤 남자와 같이 살고 있다.
01:04:38사진 잘못 띄운 거 아니에요? 제작진으로서.
01:04:46아니에요 아니에요.
01:04:47같이 살고 있다고요?
01:04:54이게 그 유명한 신상욱 최은희 낙폭 사건이잖아요.
01:04:57그렇죠.
01:04:58갑자기 사라졌는데 북한에서 김정일과 같이 살고 있다.
01:05:02이런 소문이거든요.
01:05:03그걸 누가 믿어요. 갑자기.
01:05:05그런데 이게 실제로 본인이 직접 얘기한 적이 있어요.
01:05:08지인의 권유에 따라서 배를 탔어요.
01:05:10그리고 이동하고 있는데 배가 갑자기 북쪽으로 가던 거예요.
01:05:14배로 운전하던 사람이
01:05:16우리는 지금 장군님 품으로 갑내다.
01:05:20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01:05:22그리고 비타를 맞고 한 대 쓰러졌는데
01:05:25정신차를 보니까 배에 김일성 사진이 있더라.
01:05:30그리고 배에서 내렸더니
01:05:33최은희 앞에 누가 나타났냐?
01:05:35김정일이 나타났다.
01:05:36김정일이 나타났다.
01:05:38여기서 이제 김정일이 최은희 씨한테 뭐라고 그랬냐?
01:05:42직접 봐도 제가 난쟁이 똥자로 갔습니까?
01:05:46이렇게 얘기했다고.
01:05:48자기를 실제로?
01:05:50안녕하세요.
01:05:52신상욱 최은희 부부의 아들 신정균 감독입니다.
01:05:57그때는 신상욱 감독님하고 이제 이혼을 하시고
01:06:02안양영화예술학교를 운영하시던 때인데
01:06:06학교가 좀 재정난에 처해져 있었고
01:06:09그런 와중에서 홍콩에서 팝장영화를 만드는데
01:06:13어머니를 출연시키겠다.
01:06:15그러면서 안양영화예술학교에 투자할 사람도 있다.
01:06:19해가지고 어머니가 너무 기분이 들떠서 가신 거죠.
01:06:24실종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났어요.
01:06:27왜냐하면 그전에도 어머니는 외국 나가셔서
01:06:29막 몇 달씩 계시고 하니까
01:06:31가신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01:06:33계약하기 전에 온다고 그러고 가셨다가 못 오신 거지.
01:06:37근데 이제 실제로도 당시에 최은희는 애초에
01:06:41북한에서 온 간접이었다.
01:06:43아 처음부터?
01:06:45한승연 씨처럼.
01:06:46북에서 외래 온 분이었다.
01:06:48너무나도 추측이 난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01:06:52근데 왜 그러냐면 실종되고 난 다음에
01:06:56얼마 안 돼서 다른 사람이 또 실종이 돼요.
01:06:59맞아 맞아.
01:07:00전 남편이었던 신상욱 감독입니다.
01:07:03아 신포모?
01:07:05남한의 그 여배우가 납북된 후에 남편까지 북한으로 갔다.
01:07:11이 월북이라고 심할 수 있는 상황인데
01:07:16맞아요.
01:07:17조금 좀 그래요 그죠?
01:07:18네.
01:07:19그녀가 월북했다는 소문에 더 힘을 치게 된 계기가 생기게 됩니다.
01:07:25실종된 최은희와 신상욱이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온 것인데요.
01:07:32편지하고 카세트 테이프가 왔어요.
01:07:37거기에 편지와 테이프는 자식들이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어머니 아버지가 얘기했다고.
01:07:43상처를 받거나 슬퍼할까봐 그게 딱 오고 난 다음에는 뭐야?
01:07:48북한에 있는 거잖아.
01:07:50그때까지 모르셨었구나 어디 계신지.
01:07:53그렇죠?
01:07:54실종은 언젠가는 오겠지.
01:07:56사망신고만 안 떨어지면 언젠가는 오시겠지 라는 빡짝한 기대감이 있잖아.
01:08:04근데 북한이에요.
01:08:06아 살아계셔.
01:08:07다행이야.
01:08:08근데 영원히 못 만나.
01:08:10그러면 뭐 돌아가신 거나 마찬가지잖아.
01:08:12이제는 뭐 끝이다.
01:08:14진짜 고아야.
01:08:15진짜 고아죠.
01:08:17진짜 꿈도 희망도 없다.
01:08:20진짜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01:08:22이 편지에 대해서요.
01:08:24월북이 아니냐는 의심들이 난무했던 이유가 있었는데요.
01:08:28녹음된 어머니와 아버지의 목소리가 무서움이라고는 전혀 없이 너무나 평안했던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01:08:37실제로 최은이는요.
01:08:39북한에서 호화로운 별장에서 지내면서요.
01:08:42좋은 먹을거리와 술을 매일 대접받았다.
01:08:46심지어 김정일의 생일파티까지 초대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01:08:51이 두 사람이 이제 북한에서 보였던 행보가 사실은 누가 봐도 좀 이상하긴 해요.
01:08:56왜냐면은 납치됐다고 하기에는 남한의 대배우하고 대감독이 갑자기 북한에서 이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거거든요.
01:09:04과연 북한에서 어떻게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을까.
01:09:07왜냐면 김정인이 다 알려졌지만 엄청나게 영화 강의라는 거잖아요.
01:09:11최은이 씨 증언에 따르면은 최 김정일이 북한에서 이제 고퀄리티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신상국 감독하고 최은이를 납치한 것이다.
01:09:19이렇게 얘기했다고 하죠.
01:09:21근데 아무리 영화를 좋아해도 그렇지 배우랑 감독을 납치해가지고 만들다가 안 믿겨지거든요.
01:09:28근데 그 김정일이 원래 북한에서 만든 역할이 그런 거예요.
01:09:31이때 당시에.
01:09:32영화를 만들어가지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막 이러는 거들 주로 했었기 때문에 아마 고용도로 납치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01:09:40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신상국 감독이 영화를 만들 때도 김정일이 엄청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줍니다.
01:09:45영화 제작 스케일이 뭘 하든지 진짜 상상 그 이상인데.
01:09:50소금이라는 영화에서 소금을 짊어지고 바람이 막 불어야 되는 상황이 있는데 바람이 안 불어요.
01:09:56그러니까 뭘 했냐.
01:09:57야, 헬기 띄워.
01:09:59헬기로 바람을 켜.
01:10:02이것뿐만이 아니라 뭐 신상국 감독이 기차를 폭파해야 됩니다.
01:10:06이 폭파신이 있습니다.
01:10:07폭파신에 대해서 얘기를 하니까.
01:10:09실제로 기차에다가 다이너마이트 실어가지고 진짜 폭파를 시켜버리기도 하고.
01:10:14전쟁 장면에서 뭐 군인들 이렇게 막 나오고 해야 되는 장면들 있잖아요.
01:10:19두 사람은 실제로 월북을 했을까요?
01:10:31두 사람은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정말로 큰 모험을 하게 됩니다.
01:10:36무조건 조국에 돌아오리라는 생각으로요.
01:10:39최은희가 쓴 최후의 방법은 뭐였을까요?
01:10:43바로 김정일과의 대화를 뭘로 녹음하게 됩니다.
01:10:51그래서 지금 바로 그 비밀테이프의 내용을 한번 들어보시죠.
01:10:57그래요? 있어요.
01:10:59영화 자료소를 다 부숴보니까 남성에서는 그 사람을 가지고 고민이 안 오죠.
01:11:04제 신남성입니다.
01:11:06그럼 그 사람을 한번 데려와야 되겠군요.
01:11:08신남성을 유효하자면 공부가 필요합니다.
01:11:11신감독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네.
01:11:20굉장히 감시가 철저히기 때문에 저렇게 도청을 한다는 게 시원일은 아니었을 텐데.
01:11:27목숨 걸고 녹음한 거 아니야? 저 정도면.
01:11:29최현희 씨가 늘 가지고 다니는 핸드백이 있었어요.
01:11:32그런데 여기에 손수건으로 감싸가지고 녹음기를 넣어가지고
01:11:37핸드백에서 뭐 하나 꺼내는 것처럼 하면서.
01:11:40딱 누르고.
01:11:42이게 이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게 된 건데.
01:11:45그 수색 다 해야 되는 거예요 원래.
01:11:47그런데 그걸 안 했다는 겁니다.
01:11:49신상욱 감독이랑 최현희 씨가 영화를 아까 계속 만들었다고 그랬잖아요.
01:11:54북한에서.
01:11:55그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01:11:56큰 그림이에요 큰 그림.
01:11:58어떤 큰 그림이죠?
01:11:59열심히 영화를 만들어서 좋은 영화를 만들어서 해외 영화제에.
01:12:03해외 영화제에 나가면 초청을 받아서 가고.
01:12:06그러면 탈출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큰 그림이었습니다.
01:12:10그래서 탈출에 성공했나요?
01:12:1286년 3월.
01:12:14아주 아주 운명의 순간이 찾아온 건데.
01:12:16오스트리아 빈 영화제를 핑계로 나갈 수 있게 된 거예요.
01:12:20북한 감시원들한테.
01:12:22인터뷰하는데도 너네 옆에 있으면 그거 좀.
01:12:26모양새가 안 좋지 않니?
01:12:28좀 떨어져 있어달라.
01:12:29인터뷰하러 나가는 척 하면서.
01:12:31튑니다.
01:12:32핵시를 바로 잡고.
01:12:34미국 대상 안으로 가서.
01:12:38아 어떡해 어떡해.
01:12:39결국은 성공하게 됩니다.
01:12:45이상한 부분이 좀 있어야 되지 않아요?
01:12:48두 분이 이혼한 사이잖아요.
01:12:50아 이혼했죠.
01:12:52예 이미.
01:12:54북한이 이제 납치돼서 가족과 떨어져 있잖아요.
01:12:57그럼 북한에서 자기들 둘뿐이라는 거예요.
01:12:59이혼을 했지만.
01:13:00그러니까 야 우리 힘을 합쳐가지고 여기서 어떻게든 탈출해야 된다.
01:13:04이런 하나의 목표로 이제 합친 거고.
01:13:07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반전이 있다고 합니다.
01:13:09뭔데요?
01:13:12북한에서 탈출했을 때.
01:13:14택시 타고 탈출했거든요.
01:13:16뒤에 경호원들이 쫓아왔다고.
01:13:18북한 경호원들이.
01:13:20미국 대사관 앞에 내렸는데.
01:13:22그거 딱 정문 앞에 내린 게 아니라.
01:13:24차를 못 세워서 좀 멀리 세워놓은 거예요.
01:13:27그러니까 이제 내려가지고 대사관까지 뛰어간 거예요.
01:13:30미국 대사관으로.
01:13:31앞에 좀 세워주지.
01:13:33여기가 이제 사람 하나 정도가 드나드는 문인데.
01:13:36그 문이 열리니까.
01:13:38서로 같이 들어가려고 하다가.
01:13:40아버지하고 어머니하고 거기 띵긴 거야.
01:13:43그게 이제 맨날 밥상머리 앞에서 어머니가 하는 말이.
01:13:46아니 마누라를 먼저 살려야지.
01:13:48네가 먼저 살라고 나를 밀치고 들어갔냐고.
01:13:50아버지가 먼저 들어가셨거든.
01:13:52네가 남자는 다 똑같다고 그래.
01:13:57아우 정말 남자들이랑.
01:14:01최은이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요.
01:14:04여배의 삶은 정말 화려하게 살아온 것 같지만.
01:14:08촬영장을 다니면서야지 짐을 싸고.
01:14:11다시 풀고.
01:14:12말 그대로 트렁크 인생을 살았다.
01:14:16라고 배고하기도 하는데요.
01:14:18화려한 삶을 살았던 여배우들도 권한이 있었던 거죠.
01:14:21우리가 모르는.
01:14:22우리의 지금 K드라마나 K모비가 전세계에 널리 퍼질 수 있었던 것도.
01:14:27이때부터의 어떤 자양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지 않았나.
01:14:31라는 생각을 오늘 좀 많이 하게 됐습니다.
01:14:34이 네 분이 영화를 너무너무 사랑했고.
01:14:39영화와 함께 인생을 만들어 온 분들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1:14:44이분들의 노력이 빚어져 있는 영화들을 다시 보게 되면은.
01:14:49우리가 정말 좋았던 것들.
01:14:52그거를 몰랐었구나.
01:14:54이미 우리한테 좋은 건 다 있었는데.
01:14:57그걸 이제서 세계인들이 발견하게 된 거다.
01:15:00구멍기의 지각변동이 도래한 건데요.
01:15:08구멍기의 지각변동이 도래한 건데요.
01:15:12뮤직비디오의 주인공.
01:15:13저 박제리.
01:15:14조양은의 양리파.
01:15:16신세촌의 서방파.
01:15:17하지만.
01:15:18독일의 태양은 존재할 수가 없죠.
01:15:20사건이 터집니다.
01:15:21충실가를 피로 물드는 사건이.
01:15:23습격을 하고.
01:15:243년 동안 전쟁을 추리된다.
01:15:25심지어.
01:15:26경주권이라 연결됐었죠.
01:15:27우리를 잠재우기 위해서.
01:15:28어떻게 했냐.
01:15:29금제와 확률이 대한.
01:15:30전쟁을.
01:15:31금제와의 전쟁.
01:15:32금제천이 범괄했습니다.
01:15:33총을 꺼내들면서.
01:15:34당� greeted 까.
01:15:35통을 꺼내들면서.
01:15:36캌 팡 동기.
01:15:37편리.
01:15:38강렉하던 지난주의.
01:15:39의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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