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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영화의 끝에는 함께했던 모든 이들의 이름을 따뜻하게 읊어주는 시간이 있다
00:00:41그 따스한 마지막 순간이 오기까지
00:00:44영화는 인생처럼
00:00:46엔딩을 향해 실수 없이 달려간다
00:00:50엔딩을 향해
00:01:19스토드 계속
00:01:49I'd rather feel it tear me apart than ever forget
00:01:58If I could say
00:02:05One last thing just between you and me
00:02:12I hope that you'll keep
00:02:19This precious, you'll have me
00:02:24I hope that you'll keep me in the middle of my life
00:02:49한 번 주시고요.
00:02:51오른쪽 아래고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02:55왼쪽으로 시선 옮겨 볼까요?
00:02:58기자님께서 사진 찍고 계십니다.
00:03:00다시 중앙 바라봐 주시고요.
00:03:03두 배우님들 매력적인 포즈 한 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00:03:08와, 기분 정말 사랑스러우시네요.
00:03:12네?
00:03:16방금 전 안타까운 일이죠.
00:03:18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두현 감독님께서
00:03:22향년 70세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00:03:25제작사의 사정으로 예정되었던 기자간담회는
00:03:28잠시 시간을 가지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00:03:37야, 너 내일 시상회는 꼭 와야 된다.
00:03:392시 앞, 오후 2시에 까먹지 말고
00:03:41도의적으로 좀 생각해봐.
00:03:43최서영 주연 복기작에 촬영만 빼놓고
00:03:45미술, 음악, 편집에, 색보정 기사님까지
00:03:47다 청소 제작진이잖아.
00:03:49아, 심지어 제작자는 또 나야.
00:03:51여기 싹 다 너랑 네 영화로 시작하는 사람들인데
00:03:54네가 안 오는 거는 진짜
00:03:55금수만도 못 한 거지.
00:03:57그러니까 제발
00:03:59이젠 세상 밖으로 좀 나오라고, 어?
00:04:01아니, 최서영은
00:04:03그, 서영씨랑은 내가 적당히 안 마주치게 할게.
00:04:06갑자기 무슨 최서영 얘기를 해.
00:04:09이제 와서 무슨 사회라고.
00:04:11아, 이거 사라는 있네.
00:04:13야, 아무튼 간에
00:04:14지난번에 내가 얘기했던 것도 있고, 어?
00:04:16야, 너 진짜 하얀 사랑 안 할까?
00:04:18하얀 사랑 안 할까?
00:04:29포기는 아야타.
00:04:34서포머 징크스.
00:04:36들어보셨나요?
00:04:38우리말로 2년차 징크스라고 불리는데요.
00:04:41운동선수나 아티스트가 성공적인 첫 시즌과 작품을 내놓고서
00:04:47다음을 내놓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00:04:52우리네 삶과도 크게 다르지 않죠.
00:04:56자고로 연인과도 첫 키스를 해내고서
00:04:59두 번째 키스의 맥락을 잡는 것이 더 어려운 법이니까요.
00:05:04한 주의 두 번째 시작.
00:05:06화요일 12시엔 시현영입니다.
00:05:18야, 혼자 오세요.
00:05:25에이, 저 너무 괜찮습니다.
00:05:27괜찮습니다.
00:05:29아, 감사합니다.
00:05:32감사합니다.
00:05:34감사합니다.
00:05:35아하하.
00:05:36감사합니다.
00:05:37감사합니다.
00:05:39아하하.
00:05:40아하하.
00:05:422분 40초, 20분 18초.
00:06:04뭐가?
00:06:06아이, 그거, 그 박 감독 유일하게 잘하는 거.
00:06:08아, 왠지 모르겠는데 최소영이한테 이혼이라는 수시가 붙으니까 뭔가 또 자극적인 것 같지 않냐?
00:06:17도이싱이 트렌드잖아.
00:06:19야, 근데 그거 두 번밖에 안 나온대?
00:06:22에휴, 양보다는 마질이지. 박 감독이잖아.
00:06:25패드 씨는 죽이게 뽑혔을걸?
00:06:29더러워 죽겠네.
00:06:33저기요, 지금 저한테 얘기하실 거예요?
00:06:38네, 비켜요, 내리게.
00:06:48야, 야, 두 새끼 저거, 저거 이재야 아니야?
00:06:53이재야?
00:06:54아, 이두현 감독 아들.
00:06:57아이고, 3년 상이라도 지냈나?
00:06:59아니지, 3년 한참 더 지냈는데.
00:07:01여긴 왜 나타났을까?
00:07:16네, 안녕하세요. 로맨스의 발견 제작한 부승원입니다.
00:07:20이렇게 오늘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00:07:23안녕하십니까? 로맨스의 발견 감독 박병식입니다.
00:07:27그냥 아래에 갇혀서 찍었어요.
00:07:33제가 이혼하고서 원하게 말들이 많아서
00:07:36그냥 보여주자는 심정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00:07:39그래, 이렇게 바깥에 나오니까 얼마나 좋아.
00:07:43빈절이 채워달래서 왔더니 앉을 자리도 없이 빼곡하고 막 웃음.
00:07:47얼굴 두 장 찍었으니까 간다.
00:07:48에이, 어딜 가 또?
00:07:51우리 할 얘기 남아있잖아.
00:07:52난 사요.
00:07:53에이, 에이. 난 너 살 때까지 팔 거거든.
00:07:59내 것도 못 쓰고 있어. 뭐 리메이크의 각색을 해.
00:08:02하얀 사연에 꼭 남이 찍은 것처럼 얘기한다.
00:08:05어?
00:08:05이대훈 감독님이 남이야?
00:08:07너희 아버지야 남이야?
00:08:08일찌감치 이념 끊었던 그냥 생물학적인 아버지일 뿐이야.
00:08:15그리고 요즘 누가 그런 심파를 좋아한다고 그래?
00:08:18그냥 하던 거 해? 돈 내는 거.
00:08:20음...
00:08:21그런 거.
00:08:22심파든 뭐가 되든 내가 손을 대면 다 돈이 돼.
00:08:27임의로 어떻게 하면 더 섬세하게 표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게 또 흘렸던 것 같습니다.
00:08:33그래서 제가 굉장히 얘기했던 것 같아요, 로저 아우니.
00:08:37아, 하하.
00:08:39채소 형, 여전히 멋있지?
00:08:41여전하고 돌아와서도 여전하네.
00:08:47어? 이 눈깔이 이거.
00:08:49전형적인 멜로 눈깔이인데?
00:08:53어허, 아직 서사가 덜 풀린 모양이다.
00:08:57어?
00:08:58덜 풀릴 서사 같은 게 있나, 이제 와서?
00:09:00야, 너 5년째 쓰고 있다는 그거 우리 말고 다른 데 돌려봐야 똑같아.
00:09:06그리고 너는 좀 내려놓을 줄 알아야 돼.
00:09:09야, 나도 아직 원하는 영화 못 만들었어.
00:09:12근데 있잖아, 네가 도와주면 가능할 것 같아서 그래, 인마.
00:09:16야, 내가 뭐 이상한 영화지 그래?
00:09:19이거 니네 아버지가 얼마나...
00:09:20형, 나 그거 안 해.
00:09:24나 그 영화가 너무 싫어.
00:09:35쌤, 이 알림 주변을 안개초로 가득 채우면 어떨까요?
00:09:40이상할까요?
00:09:41내가 하면 그럴싸할 것 같은데 다음 시간 하면 앞불사.
00:09:46그럴 것 같아.
00:09:48네.
00:09:48근데 왜 매번 열심히 만들어놓고 안 가져가요?
00:09:52이거 다 돈인데?
00:09:53그러니까요.
00:09:54아까워 죽겠어요.
00:09:57들고 가면 되지.
00:10:00못 들고 가요.
00:10:01들고 가면 큰일 나거든요.
00:10:04와, 영화들 재밌게 보셨어요?
00:10:06이 감독님 왔어요.
00:10:07내가 끌고 왔잖아.
00:10:09이 감독.
00:10:11여기 주인영 감독이라고
00:10:12영화학교 나오시고
00:10:14이번에 미장센에서 상 받으신
00:10:16팬입니다.
00:10:17청소는 진짜 센세이션이었어요.
00:10:20아, 예.
00:10:20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0:10:22아, 이 감독이랑 최서영이랑 나랑
00:10:25그 작품을 같이 데뷔했잖아요.
00:10:27솔직히, 서영 씨도 그 작품 아니었으면
00:10:29이렇게 클 수 있었겠어?
00:10:30나도 마찬가지고.
00:10:31쉽지 않아.
00:10:33어?
00:10:33때마침 오시네.
00:10:35쉬운 게 아니야.
00:10:35고생했어.
00:10:36사회 찍히느라.
00:10:41어?
00:10:41이차 씨.
00:10:42진짜 오셨네?
00:10:44네.
00:10:45어휴, 얘기 많이 들었어요.
00:10:48아휴, 원수 고마워.
00:10:48어휴, 좋아.
00:10:50자.
00:10:50난 이 감독 안 올 줄 알았거든요.
00:10:59영화 어떻게 보셨어요?
00:11:01아, 예.
00:11:02뭐, 시간 잘 가던데요.
00:11:05몰입감이 장난 아니거든.
00:11:08이 작품 이렇게 잘 나올지 누가 알았겠어.
00:11:09아무도 몰랐다니까.
00:11:11상 되게 많이 타보셨으니까 아실 것 같은데
00:11:13근데 어떻게 저희도 상 탈 수 있을까요?
00:11:21타야지, 타야죠.
00:11:22근데 첫 작품으로 각본상, 감독상까지 받은 감독은
00:11:26이 감독 이후엔 안 나오더라고.
00:11:28아니, 멜로로 500만 찍었잖아.
00:11:30그러고 보면 배우든 감독이든
00:11:33첫 작품이 제일 중요해.
00:11:34첫 시작이니까.
00:11:36다음에 중요하죠.
00:11:39배우든 감독이든.
00:11:43죄송한데, 먼저 일어나 보겠습니다.
00:11:47죄송합니다.
00:11:49감독님.
00:11:52약속 없죠?
00:11:55있어도 깨고 와요.
00:11:58오랜만에 얘기 좀 하자.
00:12:02안녕하세요.
00:12:04안녕하세요.
00:12:06안녕하세요.
00:12:07식사하셨어요?
00:12:10안녕하세요.
00:12:11맛있다.
00:12:12안녕들하십니까.
00:12:16쌤, 저 이것만 쓰고 옷 갈아입고 올게요.
00:12:19세상에서 제일 바쁜 이 다음 씨.
00:12:21혹시 연애해?
00:12:24왜 이 아픈 가슴에 소금을 뿌리십니까?
00:12:28저에게도 꿈은 있었어요.
00:12:30그 드라마를 봐도, 영화를 봐도
00:12:32다 병원에서 짝이 있던데
00:12:33왜, 왜 이 고은 나한텐 짝이 없을까?
00:12:37짝은 모르겠는데
00:12:38김 교수님이 찾으셨어, 아까.
00:12:40전화 드려봐.
00:12:41이, 또 나를 찾으시네.
00:12:45응.
00:12:49안녕하세요.
00:12:50안녕하세요.
00:12:53네.
00:12:54오, 닫다, 닫다, 닫다.
00:12:58응.
00:13:04이야, 무거웠을 텐데, 어?
00:13:06맨날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쩌나.
00:13:09아니, 무슨 의사가 맥끼니의 컵라면의 믹스커피야.
00:13:12그러다가 당뇨 와요.
00:13:14아, 뭐야 이거.
00:13:16아니, 난 먹는 것만 먹는 사람인데.
00:13:19아이, 그런 의미로다가 건강한 걸로 준비해봤습니다.
00:13:23건강이 좋아?
00:13:26뭐야?
00:13:28단백질이 들었어?
00:13:30땡큐지, 그럼.
00:13:31맛은 더 좋네.
00:13:44응?
00:13:46야, 근데 넌 요새 병원 밖에 자주 나갔나?
00:13:51비밀인데요.
00:13:52아, 야, 그냥 궁금해서 그러지, 어?
00:14:00왜?
00:14:02밖에 뭐 재밌는 거라도 있어?
00:14:10아유, 우리 소맥쟁이 박 감독님.
00:14:14자, 레디 액션.
00:14:17어우, 딱 좋다.
00:14:18뭐해요, 요즘?
00:14:31어, 저요?
00:14:35뭘, 뭐해요?
00:14:36영화 감독이 영화 준비하지.
00:14:38되게 궁금해지네, 이 감독.
00:14:41어떤 영화를 준비하는지.
00:14:43얼마나 대단한 걸 내놓을.
00:14:45응?
00:14:46소영 씨 안 궁금해?
00:14:48그 티슈죠?
00:14:50아니, 티슈.
00:14:52티슈가 여기 있다.
00:14:53어, 여기 있네.
00:14:54자, 선생님.
00:15:03자.
00:15:05쭉 한 잔 하세요.
00:15:09이야, 시원하겠다.
00:15:13아으, 멜로예요, 멜로.
00:15:16우리 이 감독이 제일 잘 아는 거.
00:15:18저랑 준비하고 있어요.
00:15:21시원한 감독들한테 물어보면
00:15:23100이면 100 다 준비 준비래요.
00:15:28한 번 터뜨리고 그냥
00:15:29쥐도 새도 모르게 그냥 싹 사라져 있지.
00:15:32자, 그래 있잖아.
00:15:34이 감독 다르다고.
00:15:35진짜 다르네요.
00:15:37여길 다 나온 걸 보면.
00:15:39다른 게 뭐 있나요?
00:15:46다 똑같죠.
00:15:47근데 감독님은 저한테 관심이 꽤 많으셨네요.
00:15:49부담스럽게.
00:15:50어이, 부담됐다.
00:15:51미안합니다.
00:15:54둘이 만났을 땐 어땠어요?
00:15:58찍을 때 힘들었을 것 같은데.
00:16:00무례한 포인트가 본인 영화 스타일 그대로이시네.
00:16:06저 잠깐 바람 좀.
00:16:07본인도 겸손한 스타일은 아닌 거 알지?
00:16:24어디서 나온 자존감지도 도통 모르겠어.
00:16:27아휴, 왜 그래요 좀.
00:16:29장난들 좀 살살해.
00:16:32그래도 나는 줄줄이 찍잖아.
00:16:34영화감독이면 영화를 좀 찍어야지.
00:16:39맥락 없는 배드신에 노출해 사람들이 몇 분인가 추만 언급하는 영화.
00:16:45같이 애쓰는 배우들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00:16:51그 좋은 배우들을 그렇게 쓰고도 좋다고 했네.
00:16:57소맹.
00:16:59적당히 말아드세요.
00:17:01영화도 적당히 말아드시고.
00:17:04이번 것도 말아먹으면.
00:17:06사연속.
00:17:07아니.
00:17:09사연속이든가?
00:17:11이겟!
00:17:12너 지금 방금 뭐라 그랬어, 인마?
00:17:14어?
00:17:15말아먹어?
00:17:16오늘 첫날인데 말아먹고 자식을 할 게 있어?
00:17:18왜 그래.
00:17:19뭐냐고?
00:17:19왜 그래?
00:17:20선배 얘기하고 따박따박 말이야.
00:17:22감독님, 저희 담배 한 대 피우는 진짜.
00:17:24아, 아, 아, 아, 아.
00:17:24나 안다 가잖아요.
00:17:25에이.
00:17:26춤 물어 버라지.
00:17:27잘 돌아간다.
00:17:28어?
00:17:30아, 말씀을 뭐 그렇게까지 하셨어요.
00:17:33아, 방금 진짜 지나치셨어요.
00:17:36그래도 작품이 좋았다고 하면 사실.
00:17:38청소화?
00:17:40조작이지.
00:17:41근데 그게 과연 500만이 볼 영화였나?
00:17:44거장의 아들, 그의 임뽕자!
00:17:47아, 진짜, 나 진짜...
00:17:49우린 그걸 못 보고 돌아가신 이두현 감독님 평가가 궁금했던 거고!
00:17:53알겠어, 알겠어.
00:17:54그게 500만이 본 이유라고 보는데 나는...
00:17:58진정하세요.
00:18:06너 부러워서 그래, 어?
00:18:09자격 제시.
00:18:11야, 내가 불러올 테니까 오해는 좀 풀자.
00:18:15오해가 어딨는데 순전히 팩트구먼.
00:18:19지상들 팩트로 부드럽혀냐?
00:18:22축하해, 그리고 미안해.
00:18:24괜히 총을 낮춰서.
00:18:26뭐야, 더 있다 가지.
00:18:28나랑 좀 더 처박혀 있을게.
00:18:29나 말고.
00:18:32이두현 아들로 다가.
00:18:35그래, 가.
00:18:36나중에 얘기하자.
00:18:37맥락없는 배드 씬에 노출이 있긴 해도
00:18:45캐릭터가 좋아서 한 거야.
00:18:50그래서 나 이 영화 안 싫어.
00:18:52물론 감독은 싫지만.
00:18:53미안해.
00:19:01이제 와서 하나만 하는 소리겠지만
00:19:04너 멋있었어.
00:19:07어떤 노력을 했을지도 보이고.
00:19:09나 이혼해보니까
00:19:12연기가 더 잘 돼.
00:19:15내가 감독님이랑 헤어지고 잘 풀린 것처럼.
00:19:19난 꼭 누구랑 헤어져야 인생이 잘 풀리나 봐.
00:19:21너 연애하고 헤어지고
00:19:25재연하고 헤어지고 계속 그럴까?
00:19:28나 연기 잘하게 잠깐 만나주다 헤어질래?
00:19:31취했어.
00:19:32적당히 마시고.
00:19:37감독님.
00:19:47나 아직 좋아해?
00:19:48좋아하는 거 아니면 나 때문에 화내지 마.
00:19:55아까워하지 말라고.
00:19:59너 때문에 아니고
00:20:00
00:20:015년 고 있다 보니까
00:20:04내가 좀
00:20:05썩어가는 것 같아.
00:20:08그래서 그래.
00:20:18너무 젊 deals.
00:20:37내가 인开始
00:20:39ığı셋
00:20:41뭐냐
00:20:41이거
00:20:41이거
00:20:45
00:20:4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1:1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1:4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2:17그 달라고 본 거 아니고
00:22:29저기 가져가세요
00:22:40안 먹어요
00:22:44에이 가져가시라니까
00:22:52진짜 괜찮아요
00:22:54가져가시라니까요
00:22:55나 찍은 거 아니죠?
00:23:02찍힌 거 같은데?
00:23:05아닌데
00:23:05빨간불 들어온 거 봤는데
00:23:07아닌데 진짜 안 찍었는데
00:23:11예 그럼 뭐
00:23:15잘 마시겠습니다
00:23:16아 그 이게요
00:23:18그 투 플러스 원이어가지고
00:23:20이렇게 되면 제가 두 개 가격으로
00:23:22두 개를 산 셈이 되는 거긴 한데요
00:23:24진짜 괜찮아요
00:23:27선물이에요
00:23:33
00:23:40감사합니다
00:23:48고마워서 그래요
00:23:52고마워서
00:23:55전주 뭐야?
00:24:05아 남주야?
00:24:07안다고 해야 하나
00:24:24모른다고 해야 하나
00:24:26뭐야?
00:24:30잘생겼어?
00:24:34나름 반반한 듯?
00:24:36뭐래?
00:24:37네가 보면 알아?
00:24:38
00:24:38연애도 못 해본 게
00:24:40친구야
00:24:41그 엄연히 안 해본 거랑
00:24:43못 해본 거랑은
00:24:44그 다른 거다
00:24:45그치?
00:24:46다르지
00:24:47
00:24:48근데 그 나이 먹돌이
00:24:50연애 못 해본 기분 어때?
00:24:54기분 쬐진다
00:24:56됐냐?
00:24:58아 진짜 웃겨
00:24:59
00:25:03이거 뭐야
00:25:04너 요새 어딜 그렇게 돌아다녀?
00:25:07넘어졌어?
00:25:09
00:25:09
00:25:11아 이거 그냥
00:25:11순수하게 넘어졌어
00:25:13좋아요
00:25:14요즘 수상해
00:25:16어?
00:25:17
00:25:18아 맞다 맞다 맞다
00:25:19맞다 맞다 맞다
00:25:19나 너한테 물어보고 있었다
00:25:21이거 이거 이거 이거
00:25:22어때?
00:25:25촌스러워
00:25:26그럼 이거
00:25:29구닥다리 같애고요
00:25:32구닥다리?
00:25:33아니 언제 입을 옷인데
00:25:34자고르 패셔너와
00:25:36이거 TPO가 들어 맞아야 되거든
00:25:37중요한 날
00:25:41나한테 제일 중요한 날
00:25:44어?
00:25:53
00:25:54
00:25:56
00:25:57
00:25:57
00:25:57
00:25:58
00:25:58
00:25:58
00:26:01아멘
00:26:31아멘
00:26:33아멘
00:26:35아멘
00:26:37아멘
00:26:41아멘
00:26:44아멘
00:26:45아 미쳤어
00:26:46이광아여
00:26:48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
00:26:51나는
00:26:53나를 무너뜨릴 권리가 있어
00:26:57그두구도
00:26:59그 누구도, 그 누구도 자신을 무너뜨릴 권리는 없어요.
00:27:08사랑할 권리라면 모를까.
00:27:12추워요. 얼른 나가요.
00:27:26뭐라왔나?
00:27:27잘 닫았어요.
00:27:29몸은 좀 어떠세요?
00:27:31이 나이에 문제없는 게 이상하지. 신경 쓰지 말아.
00:27:35요즘 쉬시는 게 낫지 않으세요?
00:27:38요즘들은 젊은 사람들이 꽤 찾아와. 너보다도 젊어.
00:27:43젊은 사람들은 안 본다니까요. 이딴 심파 누가 본다고.
00:27:55본 사람이 있네.
00:27:57아니에요.
00:28:10아니에요.
00:28:12아니에요.
00:28:13아니에요.
00:28:15주세요!
00:28:35찾았다.
00:28:45하얀사랑 보러 왔네요
00:28:56좋은 영화죠
00:28:59당신 같은 사람들한테나 기억하고 싶으면 좋은 영화겠죠
00:29:05저한테 뭐 하실 말씀 있으세요?
00:29:10있어요 하얀사랑에 대해서
00:29:12영화 얘기를 하자고요? 당신이랑 나랑?
00:29:16이 영화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을 것 같아서
00:29:18하얀사랑 정말 아름다운 사랑 얘기예요
00:29:24네 눈물 나기도 아름답겠죠 죄다 같이 하니까
00:29:28어머니 돌아가시자마자 두 분이서 눈치 볼 것도 없이 좋다고 만든 영화잖아요
00:29:33이제야 감독은 잘 모르고 있네
00:29:36이 영화를 쓴 사람 마음을
00:29:38받아들이는 사람 마음도 중요하죠
00:29:41누군가에겐 더러운 기억 같은 영화일 수도 있어요
00:29:46그런 생각은 아직도 못 하시죠?
00:29:48영화의 의미를 알았으면 했어요
00:29:52그걸 제가 알아야 합니까?
00:29:55하얀사랑 영화로만 봤죠
00:29:57혼자 몇 시간 나면 초고를 찾아서 읽어봐요
00:30:01직접 쓰는 사람이니까 읽고 나면
00:30:03우리가 이렇게 말 섞어서 잘 못되지 않나요?
00:30:07미안합니다
00:30:08미안하다고요 이제 와서
00:30:12네 재밌네요
00:30:17그리운 이두영 시원정 많이 듣기다 가세요
00:30:19거장의 역자
00:30:25이걸 또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그의 아들
00:30:28하아 이 자체가 영화 아닙니까
00:30:30네 네
00:30:31아니 뭐 하란다고 할 놈은 아니고요
00:30:33하게끔 판을 짜줘야죠
00:30:35그 배우는 김정우가 하기로 했고요
00:30:37네 네 국민연어남
00:30:39여기다가 이제 최서영만 딱 붙어주면은
00:30:41아 예 상무님
00:30:43제가 만나 뵙고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00:30:46이제 가져갈 때도 되지 않았냐?
00:30:55가지라니까
00:30:56여기 이제야라고 딱 박혀있는데
00:30:58언제까지 내가 들고 있어
00:30:59내년에 깐네에서
00:31:01이두영 감독님
00:31:03니네 아버지 특별 회고전이 열려
00:31:05거기다가 하얀사랑 리메이크 딱 붙일 거야
00:31:08그거 내가 붙일 거고
00:31:10니가 만들 거고
00:31:12말은 쉽다?
00:31:16나는 이게
00:31:17정면 돌파가 될 거라고 본다
00:31:20정면으로 돌파할 생각이 없어
00:31:22내 이름으로 내 걸로 하고 싶어서 그래
00:31:25아이고 뭐 버틸 돈은 있어?
00:31:29유산은 무슨
00:31:29야 이두영 감독님 하얀사랑 찍고 나서
00:31:31영화 제작 못해가지고
00:31:32빚만 잔뜩 껴하는 거 여기
00:31:34박 감독 빼고는 다 알고 있어
00:31:36너 그 빚 감독은 이 재산 몽땅 거기다가
00:31:38너 이거 하얀사랑
00:31:44처음에 박 감독한테 갔었어?
00:31:49누구한테 뭐고 가?
00:31:51너 대답 잘해야 돼
00:31:52끝까지 싫다 그러면은
00:31:54박 감독한테 다시 간다
00:31:56
00:31:57그니까
00:31:59이 영화는 그렇게 만들면 안 되잖아
00:32:01그래서 널 부른 거야
00:32:02그래서 내가 포기가 안 돼
00:32:05니가 제일 잘할 걸 아니까
00:32:07나 이 영화를 제대로 만들 자신이 없어
00:32:10아깝다
00:32:24아까워
00:32:26갈 수가 있었는데
00:32:29아이고 시끄러워
00:32:39이보는?
00:32:40아 돈이 썩어나
00:32:41아 끊어
00:32:43이거 드실래요?
00:33:01아니
00:33:03이쁜 아가씨 다 먹어
00:33:05난 지금 금식 중이야
00:33:07
00:33:09저 뭐 묻었어요?
00:33:13이뻐서
00:33:14할머니가 훨씬 더 예쁘세요
00:33:19이리
00:33:20다 늙고 쭈그러진 할머니가 예쁘기는
00:33:23
00:33:25뭐 묻었어요?
00:33:27이뻐서
00:33:29할머니가 훨씬 더 예쁘세요
00:33:33이리
00:33:34아 늘고 쭈그러진 할머니가 예쁘기는
00:33:37그 개 예쁘세요
00:33:41할머니가 훨씬 더 예쁘세요
00:33:46와아 적금 만기시네요
00:33:48축하드립니다
00:33:49processes
00:33:51네 감사합니다
00:33:52예금은 어떻게 해드릴까요?
00:33:54여기 적혀있는 계좌로 입금 지켜주세요.
00:33:57네, 입금 도와드리겠습니다.
00:33:59그럼 이제 집에 묶인 채무는 다 해결된 거죠?
00:34:02다다리 메꾸느라 힘들었을 텐데 고생 많았다.
00:34:06여기 열쇠.
00:34:10빚 갚는 데 운연이 걸렸네요.
00:34:13죄송합니다.
00:34:14내가 네 아버지한테 더 미안하지.
00:34:17사가는 게 박붙해서.
00:34:18아니요, 이거 안 팔아주셨잖아요, 집.
00:34:23그걸로 됐어요.
00:34:25들어가세요.
00:34:26어, 그래.
00:34:48알겠습니다.
00:34:5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5:24밥 잘 챙겨 먹고
00:35:5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6:2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6:54초고를 찾아서 읽어봐요
00:37:07직접 쓰는 사람이니까 읽고 나면
00:37:10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00:37:13한글자막 by 한효정
00:37:43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13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18關고용
00:38:21소금
00:38:23imagined
00:38:2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8:5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9: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9:58안녕.
00:40:28안녕.
00:40:58안녕.
00:41:00그런 것들을 자기들이 좀 체크를 해줘야 돼.
00:41: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2:00알잖아요.
00:42:04감독님.
00:42:05요새 경기 안 좋은 거.
00:42:08읽어보실 거죠?
00:42:10이거 뒤에만 좀 다듬는데.
00:42:12이거 박 감독이 2년 정도 붙잡고 있다가 안 된 거긴 한데 소재는 좋았어요.
00:42:18한번 읽어보시고 우리 이 감독 스타일대로 변주를 한번 촤악 하면 좋을 것 같은데.
00:42:24됐습니다.
00:42:26그래도 생각 바뀌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00:42:29안녕하십니까, 대표님.
00:42:31아이고, 박 감독.
00:42:33어?
00:42:35여기서 보내요?
00:42:37네.
00:42:38아, 저.
00:42:39오신 개미 식사라도 가시면 좋은데.
00:42:41제가 좀 선약이 있어서.
00:42:43아, 아니요.
00:42:45제가 괜히 시간 뺏은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00:42:47아, 아니요.
00:42:48제가 괜히 시간 뺏은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00:42:49하시던 얘기 마저 하세요.
00:42:53아, 역시 뭐.
00:42:54제작자 배선 다소고 헛하네.
00:42:56박 감독님이랑 선약이 있으신 것 같은데 저 금방 가보겠습니다.
00:43:01아, 저 박 감독 하얀사랑 끝나고 새로 들어가는 영화 때문에 좀.
00:43:05네?
00:43:07하얀, 하얀사랑이요?
00:43:09아, 맞다.
00:43:10그 원래 이 감독이 유력했었는데 끝끝내 안 한다고 잘랐다면서?
00:43:14박 감독이야 뭐 원래 하던 대로 아주 섹슈얼하게 한다던데.
00:43:19하얀사랑이 빨간사랑이 될 판이야.
00:43:28이 감독!
00:43:31이번에 퍼지면 그쪽은 몇 연속이야?
00:43:42뭘 한다고요?
00:43:44아, 하얀사랑?
00:43:46아니, 감독 재회가 와서 고민 중이야.
00:43:49정연 뭐 겨우 한편 찍은 신인이지만
00:43:51그래도 감독이니 알 거 아니야.
00:43:53되게 구닥다리 심판인 거.
00:43:54그 차 알죠.
00:43:56뭐?
00:43:57허락이라도 받아야 되나?
00:43:59하얀사랑 연출하려면?
00:44:00허락 안 하면 안 하시게요?
00:44:03최선영이랑 아직 각별하지?
00:44:05이번에도 화끈한 역할로 같이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
00:44:08자기가 말 좀 잘해줄래?
00:44:10싫어?
00:44:11어, 싫어.
00:44:13왜 쫄고 그래?
00:44:14왜 쫄고 그래?
00:44:15너 미쳤어?
00:44:16선배한테!
00:44:17그러니까.
00:44:18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20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21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25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26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30그러니까.
00:44:31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37나 좀 잘 universe.
00:44:38나는 지금 조금만 있음.
00:44:39왜 이렇게 미쳐가나 보다.
00:44:40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42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43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44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46내가 마ém을reflex해 보다.
00:44:47내가 미쳐가나 보다.
00:44:48내가 미쳐가나 보다.
00:44:52이번엔 진짜 제대로 벗겨야 장르가 살아요
00:45:08아 살아야지
00:45:10우리 다같이 살아야지
00:45:12그래서 말했듯이
00:45:13그 최성형은 좀 어떻게 안될까?
00:45:17저번처럼 말고
00:45:18이번에는 계약서에 아예
00:45:21노트르신을 옷에 박는거야
00:45:23매도 박도 못하게
00:45:25뭐자고 벗겨요 감기 걸려
00:45:28온요일에 개도 안걸리는 감기를
00:45:30아 투자사가 또 억내만에 난리네
00:45:34내가 다시 연락드릴게요
00:45:36네? 이제 그냥 가요?
00:45:38오늘 밥은 안 먹어 우리?
00:45:40나 오늘 안 먹을거야
00:45:42
00:45:46야 너는 다 계획이 있었던거야 그지?
00:45:50계획같은거 없어
00:45:53만들 이유가 없었는데 이젠 생겼거든
00:45:56아버지보다 잘 만들어보자
00:45:59어?
00:46:00니가 하고싶은거 내가 최선을 다해서 확실하게 서포트 할테니까
00:46:04자 감독은 들어가고
00:46:08배우가 가만있어봐라
00:46:12최서형 어때?
00:46:14아니 서형씨가 너 영화 들어간다고 그러니까
00:46:17엄청 놀라면서 엄청 좋아하더라고
00:46:19오?
00:46:20너한테 아직 마음 있는거 아니냐?
00:46:22어 그래 좀 더 해봐봐
00:46:24아니 그렇잖아
00:46:25너 디렉션 한방에 밤새 울고 눈 탱탱 부어서 나타났던 그 신인배우가
00:46:30그 신인 배우가
00:46:32입김 좀 날리는 배우가 됐으니까
00:46:34다시 돌아온 싱글이지만
00:46:37그래서 잘 나가는 최서영을 내가 꼬셔?
00:46:41너 지금 최서영 앉아보면 기회 없어
00:46:43지금이 적기야
00:46:44최서영 의리 있다
00:46:46영화 의리로 찍고 싶지 않은데
00:46:48투자 말이야 투자
00:46:50최서영이 들어와줘야 투자가 딱 붙지
00:46:53그럼 책 써봐야지
00:46:55배우 놓고 쓸 것도 아니고
00:46:57아 나 분명히 얘기했다
00:47:01각색할 시간 넉넉잡고 두 달은 더 필요해
00:47:04아 이 감독
00:47:05어떻게 한 달은 안 되냐?
00:47:09원작이 90년대야
00:47:10현대로 각색했을 때 바뀌는 설정들이 너무 많아
00:47:15중요한 건 리얼리티인데
00:47:22아 우울증 시안부 자문 지금 당장 필요해
00:47:25연결 좀 시켜줘
00:47:26소름
00:47:28흐흑 뻔뻔하게
00:47:30지 원하는 거 하나하나 타박타박 얘기하는 그 버릇
00:47:33야 그대로네 그대로야
00:47:35어?
00:47:38지하야
00:47:39나 너 안아봐도 되냐?
00:47:44컴오이
00:47:45나 술
00:47:46나 술 컴오
00:47:48
00:47:52
00:47:53
00:47:56
00:47:57
00:47:57영어
00:47:58
00:48:02잠시만요,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48:32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48:34여기 최서영 있어.
00:48:36몰라, 못 찍나 봐.
00:48:38어?
00:48:39아이, 자기가 훨씬 예쁘지.
00:48:42별로 안 예뻐.
00:48:44어.
00:48:48잠깐만.
00:48:50이리와.
00:48:52이리와.
00:48:54이리와.
00:48:56일사 꼭짓도 못 참 가까운 분야.
00:49:00집중하세요.
00:49:02집중하세요.
00:49:04아.
00:49:06죄송합니다.
00:49:0867에 1.
00:49:09액션.
00:49:14컷.
00:49:15액션.
00:49:18107.
00:49:22저, 잠깐만 땀 좀 닦고 갈게요.
00:49:28컷.
00:49:29컷.
00:49:31한 번만 다시 가자.
00:49:32테이크 15.
00:49:33테이크 17.
00:49:35감동이 진짜 마지막이에요.
00:49:371.
00:49:38테이크 17.
00:49:39네벅.
00:49:40테이크 17.
00:49:42테이크 17.
00:49:44에어.
00:49:45이렇게 3.
00:49:46바닷가great.
00:49:47헤엄이�이.
00:49:48테이크 17.
00:49:49테이크 17.
00:49:50테이크 17.
00:49:51셋.
00:49:523.
00:49:534.
00:49:544.
00:49:555.
00:49:567.
00:49:57시정.
00:49:58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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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1:12한글자막 by 한효정
00:51:14
00:51:16차는 답답해서
00:51:18좀 앉아있다 갈게
00:51:20아니야 괜찮아 안와도 돼
00:51:22너네끼리 먹어
00:51:24어 나 바람 좀 쐬다 갈게
00:51:26
00:51:28
00:51:30배고파
00:51:32최석
00:51:34최석
00:51:36뭐 진짜야?
00:51:38진짜야?
00:51:40
00:51:46저기요
00:51:48이거 필요하시면
00:51:50
00:51:52저 머리 망가져서
00:51:54감사합니다
00:51:56
00:51:58샌드위치
00:52:24같이 드실래요?
00:52:26괜찮아요
00:52:28죄송합니다
00:52:30자꾸 쉬시는데 빨걸어서
00:52:32이거 호밀빵이네요
00:52:34이거 호밀빵이네요
00:52:36이거 호밀빵이네요
00:52:46최사영 배우님 아니세요?
00:52:48저희 사진 한 장만 찍어주시면 안될까요?
00:52:50너무 팬이에요
00:52:52
00:52:54어 죄송합니다
00:52:56그 식사중이셔가지고요
00:52:58죄송합니다
00:53:00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53:04고마워요
00:53:06고마워요
00:53:08쉬시는데 조금이라도 편하게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00:53:12쟤 너무 어지러기죠
00:53:18그건 왜 찍는 건지 물어봐도 돼요?
00:53:22예뻐서요
00:53:26다시 못 볼 수도 있으니까 돌려보려고요
00:53:30왜 못 봐요
00:53:32또 와서 보면 되지
00:53:34난 이따 저기 들어가야 돼요
00:53:36왜요?
00:53:38제가 지금 돈가방을 들고 쫓기고 있는 중인데
00:53:40그 돈가방 주인이랑 사투를 벌이다가
00:53:42그게 저기 빠지거든요
00:53:44와 대박 멋지다
00:53:46진짜 재밌을 것 같아요
00:53:48재미없어요
00:53:50나 물공포증 있거든요
00:53:52죽을 것 같아요 물에 빠지면
00:53:54
00:53:56죄송해요
00:54:00근데 왜
00:54:02그게 내 일이니까요
00:54:04참고 해야죠
00:54:06잘 먹었습니다
00:54:08펜이에요
00:54:10청소 때부터요
00:54:12아 뭐 사인?
00:54:14펫 없으시면 사진이라도
00:54:16아 그
00:54:18괜찮으시면 이걸로라도 이거 셀카도 되거든요
00:54:20네네
00:54:22잠깐만요
00:54:24
00:54:26언니 사랑해요
00:54:28잘 먹었어요
00:54:30잠깐만요
00:54:32잠깐만요
00:54:34잠깐만요
00:54:36
00:54:38언니 사랑해요
00:54:40잘 먹었어요
00:54:42잠깐만요
00:54:43잠깐만요
00:54:44언니 사랑해요
00:54:46잘 먹었어요
00:54:48감사합니다
00:54:49고마워요
00:54:50나 이거 샌드위치 것 갚아야 되는데
00:54:52아니요 얼른 가세요
00:54:54감사합니다
00:54:56고마워요
00:54:57나 이거 샌드위치 것 갚아야 되는데
00:54:58아니요 얼른 가세요
00:55:00고마워요
00:55:02그럼 나중에 우리 또 보면
00:55:04그때 꼭 샌드위치 것 갚을게요
00:55:10저 사랑 파이팅!
00:55:12저 사랑 파이팅!
00:55:14파이팅!
00:55:16싸웁니다!
00:55:18와 대박
00:55:20대박
00:55:22고마워요
00:55:24고마워요
00:55:26고마 یہ
00:55:36고마워요
00:55:40고마워요
00:55:45너무 좋은데
00:55:47고마워요
00:55:49어 형 저번에 소개해준 자문 별로야 신호도 안 읽어
00:56:16야 최선한 안부 정도는 묻고 그러자 어? 잘 돼가? 벌써 한 달 됐다
00:56:21너 분명 두 달이라고 그랬다
00:56:23지난번에 3고였나?
00:56:25어우 그거 죽이더라
00:56:275고였나? 그거 되게 현대적이야 그만하면 됐어
00:56:30아니 무슨 여자 주인공이 다 보니 순종적이기만 해
00:56:34남자 주인공이 자기 인생에 안 찾아오기라도 했으면 어쩌려고 했나 몰라
00:56:37공도 없고 야망도 없고
00:56:39이거 쓴 사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00:56:42야 니네 아버지 생각의 집 누구인 누구야 어?
00:56:49글쎄
00:56:49뭐라고?
00:56:51암튼 아무리 90년대라고 해도 너무 시대착오적이라고
00:56:54시대착오적은?
00:56:56야 됐고 그 자문쌤 새로 구해놨어
00:56:59요번에 마음에 들거야
00:57:00야 그 선생님 되게 바쁘신 분이다
00:57:03그 스케줄 어렵게 뺀 거니까 그렇게 알고
00:57:05그래 한 번만 더 죽어볼게 오늘 바로 가면 되지
00:57:08어? 조 감독님도 같이
00:57:10또 혼자 갈게
00:57:13그 주소 보내놓을게
00:57:14아 그리고 그 교수님
00:57:15그게 그 아 뭐라 해야 되지?
00:57:19그 좀
00:57:19야 니가 만나봐 만나보면 알거야
00:57:22알았어
00:57:23스물아홉밖에 안됐는데
00:57:31오영어 게임이에요
00:57:32와 베테랑 투까지
00:57:34조 감독이 경력 진짜
00:57:38너무 고맙다
00:57:40아니 전작품 끝나고 쉬지도 못하고
00:57:42바로 와서 어떡해요?
00:57:44이거까지만 하고
00:57:44그만하려고 해 조 감독
00:57:46그래
00:57:47지금 자기 데뷔시켜주겠다고 대기하는 제작자가 몇 명인데
00:57:50감독을 왜 해요 귀찮게
00:57:52어렵고 머리 아프고 다 감독만 찾고
00:57:55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하고
00:57:57더울 때 더운 데서 일하고
00:57:58너무 싫어요
00:58:00네?
00:58:02아니 그럼
00:58:03조 감독을 왜 해?
00:58:05이재아 감독님 작품은 해보고 싶었어요
00:58:13부대표 미친 거 아니니?
00:58:15누굴 없대가 떠붙이는 거야?
00:58:17그래도 선배님한테 물어놔 볼까요?
00:58:21너도 미쳤니?
00:58:23내가 이제야만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려
00:58:26그 새끼 때문에 서영이가 날린 시간이
00:58:28역할이 돈이 얼마인지 몰라?
00:58:29죄송합니다
00:58:30서영이한테는 입도 뻥컷하지마
00:58:34이 영화는 서영이께 안 들어가기 최대한 맞고
00:58:38내 대표님
00:58:39아니 파수해버려 그냥
00:58:40알겠습니다
00:58:41자 커피
00:58:58아픈 적 있어요?
00:59:04몇 년 전에 건강검진받았어요
00:59:05뭐 별 건 없었고요
00:59:06뭐 아픈 가족이나 부모님은?
00:59:08돌아가셨어요 두 분 다
00:59:14아 어머니가
00:59:17아프다가 돌아가셨어요
00:59:19어머니가 아프다가 돌아가셨구나
00:59:24우선은 감독님이 보내준 지리소에 나온 시안부 케이스 있잖아요
00:59:30이런 케이스는 건강검진 같은 기본검사로는 확진을 할 수가 없어요
00:59:35안 나와 여기서는
00:59:36그럼 어떻게 알게 되는 거예요? 아픈 걸?
00:59:41뭐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태로 실려오죠 대부분
00:59:45아 대부분
00:59:50근데 이거 시안부 소재가 참
00:59:56요즘 진부하죠? 자주 나오는 소재니까
00:59:59더 나와야 돼
01:00:02대한민국에 시안부가 얼마나 많은 줄 알아요?
01:00:05많기도 많고 되게 다양해
01:00:08저희 멜로라서요 그냥 평범한 시안부면 됩니다
01:00:11아 그거야말로 굉장히 진부한 발상인데
01:00:20시안부는 안 평범해요 이 사람아
01:00:25아 제가 표현이 좀 그렇네요
01:00:28죄송합니다
01:00:31아니 뭐 죄송할 것까지는 없고
01:00:34얼마나 남은 시안부예요?
01:00:39영화 속에서
01:00:39나는 영화적인 허용을 이해하는 의사야
01:00:44얼마가 적당할까요? 사실은 그거 물어보려고 온 건데
01:00:48나도
01:00:53다음 생에는 의사 말고 감독이나 한번 해볼까 싶더라고
01:00:58다 자기 마음대로 정하잖아
01:01:01죽음도 사랑도
01:01:04네 뭐
01:01:08한 어림잡아서 1년?
01:01:13좀 너무 긴가요? 한 6개월?
01:01:17아니 1년이야 6개월이야
01:01:19아 뭐야 딱 정의예요?
01:01:21그거 천지차이야 이 사람아
01:01:236개월
01:01:256개월?
01:01:26
01:01:27
01:01:28
01:01:29
01:01:30
01:01:31잠깐만
01:01:35
01:01:35잠깐만
01:01:36여기 보자
01:01:36
01:01:37
01:01:38
01:01:39음 어디야 아직 안 갔지?
01:01:42나 여기 자문 인터뷰 좀 해달라고
01:01:44아 그래?
01:01:45어 그렇게 됐구나
01:01:46나 여기 자문 인터뷰 좀 해달라고.
01:01:49아, 그래?
01:01:51어, 그렇게 됐구나.
01:01:57이 교수님도 아직 모르고 계실 거야.
01:02:00바로 내려가봐야겠다.
01:02:02그래.
01:02:06잠깐 따라와.
01:02:16사인은 쇼크사.
01:02:22겨우 한 번의 쇼크였는데
01:02:23이 환자한테는 그 한 번이 치명적이었고.
01:02:29죄송합니다.
01:02:33이렇게 허망하게 급사로 이어진 거지.
01:02:38이 병은 그게 참 무서워.
01:02:43막을 수도 없고
01:02:44돌이킬 수도 없이 순식간이라는 게.
01:02:48병 심해질수록 발작성 쇼크도 찾아지고.
01:02:53겉도 좀 아픈가.
01:02:56총 맞은 것처럼
01:02:56온 전신이 뚫리는 고통까지.
01:03:04예.
01:03:07제가 올라가 볼게요.
01:03:10제가 콜이 와가지고
01:03:11기다리고 있으면 곧 올 거예요.
01:03:14네, 누, 누가요?
01:03:17찬난 사람.
01:03:19먹고 가요?
01:03:20먹고 가요?
01:03:20네, 야.
01:03:20저리야?
01:03:21제가
01:03:31엄마가
01:03:48아멘
01:04:18깜짝이야.
01:04:48크흠
01:04:53기름에
01:04:57밥을 먹긴 하네요
01:05:01소mus
01:05:04몇몇
01:05:08소스
01:05:12소스
01:05:14어디로 먹어야지
01:05:16역시 Verizon
01:05:18뱅뱅
01:05:20치키
01:05:22치킨
01:05:25치킨
01:05:28치킨
01:05:31치킨
01:05:33치킨
01:05:36치킨
01:05:39치킨
01:05:41치킨
01:05:43치즈소스
01:05:45안녕하세요
01:05:47면을 넣습니다.
01:05:57면을 넣습니다.
01:06:06면을 넣습니다.
01:06:17형, 자문해줄 의사 선생님 다른 사람 없어?
01:06:33아니, 이거 좀 이상해
01:06:35네, 아, 그래요?
01:06:38잠깐만, 끊어봐
01:06:40네, 알겠습니다
01:06:42무슨 일
01:06:44안녕하세요, 그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01:06:48그 국가꽃을 다른 꽃으로 바꿀 수 있을까 싶어서요
01:06:53그 라논큘러스나 백합 같은 꽃으로
01:06:57약간, 좀 색깔 있고 화사하게 했으면 좋겠는데요
01:07:02뭐라고 해야 되나, 그 웨딩홀처럼, 웨딩홀 꽃 장식처럼요
01:07:07아, 그리고 그 영장 앞에는 알륨이나 안개초로 장식하면 어떨까 해서요
01:07:12빈소를요?
01:07:14네, 빈소를요
01:07:16아, 아니다, 그 장소도 바꿀 수 있나요?
01:07:19장례식장이 아니었으면 좋겠어가지고
01:07:21근데 그, 너무 격식 있는 건 싫어서요
01:07:24그게 그럴 수가 있나요?
01:07:26그니까요, 그럴 수가 있어요
01:07:28저도 출근 일주일째라 제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01:07:32감사합니다
01:07:34명함 하나만 주세요
01:07:44명함 하나요, 아니다
01:07:46명함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01:07:47명함은 기 who는 다 포함된 bears
01:07:49야구역에서, 배부를 가득해 보겠습니다
01:07:50명함
01:07:53명함으로 안정합니다
01:07:55명함으로 안정한 처음부터ές
01:07:57극시식을 하나요
01:07:58명함을 보겠습니다
01:07:59명함으로 안정한 장식을 어떤 사이에
01:08:00명함으로 안정한 이루는 Facial 카용이
01:08:01고맙습니다.
01:08:31I'm fine.
01:09:01어디 갔었어요?
01:09:09저요?
01:09:12
01:09:12저 찾았잖아요
01:09:19제가요?
01:09:27혹시 그때 편의점에서
01:09:31그리고
01:09:33종로국장
01:09:36맞죠?
01:09:40또 보내요
01:09:42혹시
01:09:49
01:09:50그것도 저요
01:09:59자문이 필요하시다고?
01:10:01누구요?
01:10:04의사하세요?
01:10:05아니면 간호사?
01:10:10아니요
01:10:11아니요
01:10:34자문을 맡게 된 시안부 이다음이라고 합니다
01:10:39내 의미가
01:10:45
01:10:47닿을듯 말듯 하지만 남겨진
01:10:58마음은 자꾸 날아가버리고
01:11:05이 미미한 그리움을 바람에 태우면
01:11:17언제나
01:11:19나는 다큐멘터로 주인공을 찾는 게 아닌데?
01:11:25안녕하십니까?
01:11:28배우 이다음입니다.
01:11:33제작 직전까지 최서영 섭취해보고
01:11:36최서영이 한다 그러면 신인은 나가리.
01:11:40나 그 영화 하고 싶어요.
01:11:43꼭 감독님이랑
01:11:44영화를 같이 만들고 싶어요.
01:11:51기쁘지는 마음은 용기가
01:11:56고맙습니다.
01:11:58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