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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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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08웅군한테 이걸 준다는 걸 깜빡했네
00:30잠깐만요
00:38아, 맞네
00:46나 기억 안 나요?
00:51그 왜 스쿠터 사고 그쪽이 다 간호해줬잖아요
00:54어떻게 지냈어요, 그동안?
01:00궁금했는데
01:05저, 민강요통 출범식 날 행사장에서 그쪽 맞죠?
01:15미소라는 이름을 듣긴 했는데
01:17혹시 따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예요?
01:23하, 진짜 어떻게 이런 일이
01:28혹시 민강요통 민회장 내 사람들이랑 연관돼 있습니까?
01:34연태경 씨
01:38연태경 씨
01:40민사장이요
01:42사장님께서 여기는 어쩐 일로?
01:49신사업팀에 추천된 사업 프로필과 업무 능력 평가서요
01:52업무 분장이 참고가 될 거예요
01:55아하, 예
01:57사람 시키시지 번거롭게 여기까지
02:00여기까지 오셨는데 차나 전장하시죠
02:06가시죠
02:06이봐요
02:09잠깐만요
02:10잠깐 돌아서 봐요
02:18얼굴 좀 확인하게
02:20돌아서 보라고요
02:24왜 못 보여줄까, 얼굴을?
02:30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02:32쥐새끼처럼 잘도 숨어 있었네요
02:34이봐요, 백설희 씨
02:36너 잘못 왔다!
02:42지금 뭐 하는 거예요?
02:44네가 내 돈 뛰어먹고
02:46잠시다면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니?
02:50놔줘
02:51너 걔 몰라
02:53밀루세요, 진짜!
02:57어머머
02:59어머, 누구세요?
03:01어머,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네?
03:04미쳤어요?
03:06이게 무슨 짓이에요?
03:08나 그러게요
03:10나 이게 무슨 일이야
03:11내가 사람을 잘못 봤나 봐요
03:15어머, 미안해요
03:17눈은 가죽이 모자라서 찢어진 게 아니거든요
03:20누군지 확인부터 하는 게 순서지
03:22누가 무식하게 머리채부터 잡아요
03:25그러게요
03:26내가 너무 무식했죠
03:28여기 투숙객은 아니길 바래요
03:30그쪽 5성급 호텔에 전혀 어울리지 않은
03:33천박하고 상스러운 시장판 아줌마가 따로 없으니까
03:37적 떨어지기 싫으면 사람 가려서 받으라고
03:39호텔에 진정이라도 해야겠네
03:47아, 와우
03:50성격 장난 아니네
03:52큰일 날 뻔했어
04:02들켰으면 어쩔 거야
04:04잠깐 누굴 좀 만나고 들어오는데 딱 보이더라고
04:09룸에만 있기 답답했나?
04:13그래서 어딜 가려고 했는데?
04:15동생 때문에?
04:16하긴 걱정도 되겠네
04:22그래서 집에 가보려고?
04:27목소리라도 들어야겠어요
04:28연아 혼자 너무 걱정이 돼요
04:31뭐 보세요?
05:00여보세요?
05:01동생분, 듣기만 해요.
05:04그 사람들 지금도 집 앞에서 지키고 있죠?
05:09네.
05:11자연스럽게 친구처럼 받아요.
05:15아, 네 윤두냐?
05:17아따, 가시다 이게 얼마나 많이오?
05:20나 지난번에 그쪽 언니 태워다 준 사람인데 기억하죠?
05:25아, 그럼!
05:28여우.
05:29언니랑 같이 있어요.
05:31잘 지내니까 걱정하지 말고 조용한 데로 자리 옮겨요.
05:35네.
05:37아따, 가시네.
05:38야, 이게 얼마나 있냐?
05:40나 기다리다가 왜 뒤작을 뻔했어?
05:42어!
05:50진짜 우리 언니 자리 있는 거 맞대요?
05:52바꿔주세요.
05:54지금은 통화가 곤란해요.
05:56왜요?
05:57왜 전화를 못 받아요?
05:59말을 못 해요.
06:00충격으로 실어증이 온 거 같네.
06:04뭐라고요?
06:06그렇게 됐어요.
06:08언니가 동생 걱정 안 돼서 내가 대신했어요.
06:12그래도 바꿔주세요.
06:14말은 내가 할 테니까 듣기만이라도 하라고.
06:19바꾸라네.
06:23언니.
06:25진짜 울 언니 맞대요?
06:29듣고 있는 거지?
06:31언니 나는 괜찮을게.
06:33내 걱정은 말고 언니 조심해야 돼.
06:36그 사람들이 또 뭔 짓을 할지 모르니까
06:38절대로 눈에 띄지 말고.
06:42그러고 옆에 있는 뭐 좋은 사람 같은 게
06:47시키는 대로 해요.
06:48그래, 그럴게.
06:51절대 또 당하면 안 돼.
06:54우리 미소 다운 것도 분한데
06:57언니까지 그러면 안 되잖아.
07:01그 여자는 아직도야?
07:10사람 하나 찾는데 뭐가 그렇게 오래 걸려?
07:13집 앞에 사람 붙였으니까 조만간 경찰에 넘길 수 있어요.
07:16넘기는 게 다가 아니야.
07:19쥐뿔도 없는 미혼모에 전재산인 가겐에 쫓겨
07:22하나뿐인 딸까지 잃어.
07:24여차하다 언론에 쓸데없는 심파기사 올려서 동정표라도 사면.
07:28우리나라 사람들 좀 감정적이야?
07:30불쌍한 꼴 못 보잖아.
07:31걱정 마세요.
07:33그런 일 없게 손 쓸 거니까.
07:34돈 아끼지 말어.
07:35정기적으로 기자들한테 용돈 찔러주고 경조사 챙겨.
07:39그런데 돈 아끼면 사업 못해.
07:41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야.
07:43여론을 어떻게 만드냐가 중요하지.
07:46잘 알고 있어요.
07:52말씀하신 티켓입니다.
07:54나 곧 미국으로 돌아가야 돼.
07:59나 곧 미국으로 돌아가야 돼.
08:03나랑 같이 갈래요?
08:18잘 생각해봐요.
08:21나 곧 미국으로 돌아가야 돼.
08:32양송 year 2020
08:33문재인 가겐에
08:33나 곧 ю지
08:34나 곧 미국으로 돌아가야 돼.
08:35나 곧 미국으로 돌아가야 돼.
08:36나 곧 미국으로 돌아가야 돼.
08:38나 곧 미국으로 돌아가야 돼.
08:38두 번째 콩나라
08:40근데 왜 나이도 좋아야 돼.
08:41지금도 그나...
08:41열려 심심하네.
08:42아 맨날 집에서 뭐야 이게.
08:44올라가 계세요.
08:45이젠 뭐 방에서 나오지도 말아라
08:48필요한 거 있으면 올려다 드릴 테니까
08:50나 필요한 게 하나 있긴 한데
08:53뭔데요?
08:55말만 하시면 바로
08:56자유
08:57프리덤
08:58세연님!
09:02어디 가요?
09:03친정집에요
09:04나도 갈래요
09:05아가씨가 거길 왜요?
09:08뭐 어때요? 남도 아닌데
09:09곧 개인 비서 구해지면 그때 외출하면 되잖아요
09:12아 그니까! 그게 언젠데!
09:15그 논이 완전 구라쟁이야
09:18신사업 출범식으로 바꾸셨잖아요
09:21그놈의 신사업 신사업
09:24망해버려라
09:25아니 암만 철이 없어도 그렇지
09:34이제 시작한 사업을 망하라는 게 그게 말이야 방구야
09:37걔는 누굴 닮아서 그 모양일까?
09:40분명한 건 아버님 쪽은 아니라는 거지
09:42아니 그나저나 그 출범식 날 그 얘기 좀 해봐봐
09:45어떤 애 엄마가 갑자기 들이닥쳐서 깽판 쳤다는 소리까지 냈지
09:49어? 근데 누구 엄마래?
09:51그게 말이야
09:52왜 그때 네 막내 신녀랑 사고를 엮인 걔
09:56어머 어머 어머
09:57아 걔 엄마구나?
09:58그때 일로 열받아서 그런가?
10:01그 여자 완전 열받아서 자기 딸 살려내라 그랬대
10:04어머 어머 어머 그럼 혹시 그 딸이 잘못됐나?
10:08그게 말이야
10:09지금 못하는 짓이야 어?
10:11이 아름다운 옆에 내 하늘보다 더 높은 남편 말을 가르쳐?
10:14아니 난 당신이 말 안 하길래 대신한 거지
10:17악어 하표마다 턱 빠지는 소리 하고 있네
10:19양말 수 아주 많이 컸다
10:21이 나이의 작은 키는 아니지
10:23갑자기 무슨 일이십니까?
10:29뭘 그렇게 깍듯하게 손을 붓냐 정 떨어지게
10:33공적으로는 이게 맞죠
10:35에? 우리가 공적인 사이만 되냐 인마?
10:38나 네 사촌동생 남편이야 우리 초남 외부 사이라고
10:42거기다가 대학 동기잖아
10:44대학 동기잖아
10:47
10:50그러면 사적으로는
10:52내가 자네 형님이지
10:54차경이는 내 동생이니까
10:56아이씨 그게 또 그렇게 되나?
10:59야 그럼 그냥 대학 동기로 가
11:02갑자기 무슨 일이냐
11:04신사업 출금식 날
11:06회사 뒤집어졌다면서?
11:08무슨 사연이지 나도 좀 알자고
11:11모르는 게 낫다
11:13아따
11:14아 이 자식이 근데
11:15모르는 게 낫지 아닌지
11:16들어보고 내가 결정한다고
11:28너 혼자만 취했지
11:29선정반 말짱 할 거다
11:33상식
11:34내 몸에 뭐 숨겼어?
11:36몰카 같은 거?
11:37뻔하지 뭐
11:39그래서 오빠가 뭐래?
11:41내가 아주 기암할 소리를 들었다는 거 아냐
11:45아니지?
11:47이건 당사자가 알아야지
11:50에잇 있나봐 있나봐 있나봐
11:57지금 퍼즐러 잘 때가 아니야 너
11:59
12:00아 뭐야
12:03개집해
12:05니가 기분 더럽다고 꼴님대로 두드러 패내
12:09제스탱이 왜
12:11죽었대
12:12너 때문에 열받아서
12:14
12:20아 근데 그게 뭐
12:21
12:22뭐 그딴 일대로 나 깨운 거야
12:24
12:25니 진짜 확 깬다
12:27대체 넌 누군 닮은 거냐
12:29이런 소리를 듣고도 이 반응이 대체 뭐냐
12:32네 민경채입니다
12:44안녕하세요 스텔라장이에요
12:46스텔라장?
12:47스텔라장?
12:49
12:50그날 호텔 로비에서 그쪽 머리채 잡은 사람이라고 하면 알라나?
12:56동명이인은 아니시죠?
12:58내가 아는 스텔라장은 미국 사교계의 여왕인데
13:01하하하하
13:03하하하하
13:04네 맞아요 그 스텔라장
13:06정말 그분이시라고요?
13:08그날은 정말 정말 미안했어요
13:12얼굴 보고 사과해야지
13:14안 그럼 두고두고 마음에 걸릴 것 같아서
13:17의외네요
13:19국제적인 유명 이사가 제 눈앞에 있다는 게
13:22아무튼 그날 기분 상한 거 다 털어버려요?
13:27미국에 계신 줄 알았는데요
13:29잠깐 들어왔어요
13:31다시 나가봐야지
13:33사실은 나 자기네 신사업 출범식 보고 가는 길이에요
13:38누가 초청점을 주더라고?
13:40그럼 그날 일 다 보셨겠네요?
13:47그 일만 생각하면 정말 속상해요
13:50내가 어떻게 준비한 자린데
13:52아우 안 그래도 속상한데
13:55내가 더 기분 상하게 했네요
13:58이것도 인연인데 우리 앞으로 잘해봐요?
14:02또 알아요?
14:03또 알아요?
14:04내가 민사장한테 힘이 돼줄지
14:06나 그만한 힘 있는 사람이에요
14:09난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14:14그렇다고 이 나이에 친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에요
14:16왠지 우리가 한 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14:21그쪽이 무슨 일을 하든
14:22내가 힘이 돼줄게요
14:25그쪽이 무슨 일을 하든
14:27내가 힘이 돼줄게요
14:30왠지 우리가 한 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14:36그쪽이 무슨 일을 하든
14:38그쪽이 무슨 일을 하든
14:39내가 힘이 돼줄게요
14:41내가 힘이 돼줄게요
14:42그쪽이 무슨 일을 하든
14:43그쪽은 일을 하든
14:48그쪽은 천국이
15:02한글자막 by 한효정
15:32한글자막 by 한효정
16:02한글자막 by 한효정
16:04가게까지 뺀건가
16:07누구세요?
16:13아 깜짝이야
16:14어? 혹시 전번에 오신 분?
16:17언니 스쿠터에 사고 났을 때
16:18아 예 맞아요
16:20기억하시네요 다행히
16:21그...
16:22미소엄마 어디 갔나요?
16:26아...
16:26저도 몰라요
16:28그냥 어딘가에 잘 있다는 전화만 받아갖고
16:30아 그래요?
16:33제가 호텔에서 본 것 같은데
16:35호텔에서요?
16:37아 잘못 바꿨죠?
16:38우리 언니가 호텔에 갈 사람이 아닌데
16:40저...
16:42그러면 확인 한번 해보게
16:45언니 번호 좀 알 수 있을까요?
16:47아...
16:47아 하필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가서요
16:50아 그러면 지금
16:51언니랑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거예요?
16:54네 지금으로서는
16:55아 맞다
16:58발신 번호
16:59언니한테 전화 왔을 때 찍힌 번호가 있어요
17:02어 잠시만요
17:04
17:04여보세요
17:14여보세요
17:16아니 왜 그쪽이 전화를 받으시는지?
17:27내가 할 말이네요
17:28문태경씨가 왜 나한테 전화를 할까?
17:32아니 누가 이 번호를 알려주던데
17:34설마
17:36지금 미소 엄마랑 같이 계십니까?
17:39누구?
17:40아니
17:40분명히 이 번호를 알려주던데 동생분이
17:43언니 대신 전화 주셨다고요
17:45아 그거야
17:47오다 가다
17:49부탁하길래 대신 해준 건데
17:51혹시
17:53그 사람 어디 있는지 지금 아십니까?
17:56알 리가 있나
17:57자기 갈 길 간 사람을
17:59근데
18:00문태경씨야
18:02그야말로 민강사람 아닌가?
18:04이러는 거 사측에서 알면
18:06좋을 거 없을 거 같은데
18:09민강사람
18:11민강사람이기 전에
18:14그냥 보통 사람입니다
18:16억울한 일 보면 같이 분노하고
18:18힘든 사람 없으면 돕고 싶고
18:19그냥 그런 보통 사람이요
18:21아무튼 신뢰 많았습니다
18:26그럼
18:26왜 모른다고 하셨습니까?
18:37혹시라도 우리 계획의 변수가 될까 봐
18:39난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여자
18:42미국에 데려가야겠거든
18:45이것도 인연인데
18:52우리 앞으로 잘해봐요
18:54또 알아요
18:56내가 민사장한테 힘이 돼줄지
18:58지난번에 트루위원 입점 업체 명단
19:09보면 알겠지만 조건이 만만치 않네
19:12우리 마트에서 입점 실패한 러닝아 브랜드
19:14그때 어디로 들어갔지?
19:17제이제이 마트로 갔을걸?
19:20스틸라장이라고
19:21미국의 유명한 사교계 데모가
19:23마트 사장하고 아는 사이더라고
19:25그 여자가 중간에서 다리 나줬다던데
19:27득점 계약권도 체결해주고
19:30그 여자 인맥이 장난 아니래
19:32그때 제이제이 마트
19:34그걸로 대박 지고
19:35돈벼락 맞았지
19:36그런 사람을 지인으로 두면 게임 오바지
19:39그치?
19:41근데
19:42스틸라장은 갑자기 왜?
19:55우리 아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얘기했나?
20:03억울하게 갔어
20:05눈도 못 감고 갔지
20:07영안실에서 내가 감겨줬거든
20:11미서 엄마라고 했죠?
20:17나 호세 엄마
20:18우리 엄마들만 통하는 게 있잖아
20:21차라리 돈을 뜯기고
20:25명예를 잃는 거면
20:26잊고 살겠는데
20:27자식은 그게 안 되잖아
20:31아들 잃고 처음엔
20:36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더라
20:38마치 살아있는 게 형벌인 것처럼
20:41아들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20:45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20:47불쑥불쑥 뜨는데
20:48지금은 아니에요
20:54살아서 꼭 할 일이 있거든
20:58꼭 할 일이요?
21:02궁금하죠?
21:05나중에 미국에 가서 알려줄게요
21:0616년 전에
21:09그 지옥 속에서 내가 어떻게 나왔는지도
21:18세일이 아가씨
21:24지금 뭐 하는 거예요?
21:28당장 올라가세요
21:29한 번만 실장님
21:31아 한 번만
21:32아가씨
21:34지금 몰래 외출하려는 거 아니죠?
21:37큰언니한테 가서 따질라고요
21:38나 개인 비서 대체 언제 붙여질지
21:40그냥 집에 계세요
21:42괜히 꾸중댔지 말고
21:43아가씨
21:47왜 이래요 정말
21:48나 중간 잘 보고 싶어서 이래
21:50아가씨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21:53어서 이 집으로 올라가세요
21:55아가씨
22:04별짓을 다 해?
22:08저요 민경채
22:22민사장이 전화를 다 주고 무슨 일일까?
22:26거두절미하고 부탁 하나만 할게요
22:28얼마든지
22:30나 그쪽한테 빚두 있잖아
22:32우리 한 부탁인 줄 알지만
22:34여사님이라면 가능할 것 같아서요
22:36난 자기가 그렇게 나오니까 오히려 좋은데?
22:40무슨 부탁일까?
22:41사람 하나만 찾아주세요
22:42투숙객 리스트를 확보하는 것보다
22:45여사님이 빠를 것 같아서요
22:47지금 같은 호텔에 숙증일 거예요
22:49제 짐작이 맞다면
22:51누군데?
22:53백설희
22:54출범식 날 사고친 여자요
22:56아아 그 여자
23:01보셨으니까 아시겠네요
23:03지금 절 피해서 거기 숨어있는 것 같아요
23:07그래요 내가 찾아볼게요
23:09나중에 다시 통화해요
23:10민경채 사장
23:14날더러 자기를 찾아달라네
23:16안면 텄다고 바로 치대긴
23:19뭐야 그 눈빛은?
23:26마음의 결정 한 거예요?
23:39저는 못 가요
23:40우리 미소두고 떠날 수가 없어요
23:43그래요
23:45내키지 않으면 말아
23:47본인이 싫다는데 어쩔 거야
23:49저 사람들 찾아가서 해결 볼 거예요
23:52우리 미소 생각해서라도
23:54그냥 있을 수 없어요
23:56어떤 생각으로 이런 결정을 했는지는 몰라도
23:59뭘 하든 몸조심해요
24:02집으로 가게?
24:08미소야
24:26엄마 더 이상
24:28그 사람들한테 도망 안쳐
24:30다신 숨지 않을 거야
24:32너한테 늘 그렇게 가르쳤는데
24:34엄마가 비겁했어
24:36여보세요?
24:43에이미
24:43너 뭐야 언제 들어왔어
24:46
24:47너 걔 기억나?
24:49나한테 까불다가 얻어 터지네?
24:51걔 얼마 전에 죽었대
24:52왜 죽긴
24:54내인들 알아
24:55지가 죽고 싶으니까 죽었나 보지 뭐
24:57그러게
24:58그렇게 주제 모르고 까불면
25:00그렇게 골로 가는 거야
25:01아니 심심해서
25:03연못에 돌멩이를 던졌는데
25:05개구리가 맞아 죽었어
25:06개구리가 질 수 없는 거지
25:08그게 누가 개구리로 태어나래
25:10나 너무 불쌍하지
25:15그딴 애 하나 때문에 금종용으로 매출도 못하고
25:19그래도 우울할 때 걔 생각하면
25:23완전 도파민 터지는 거 있지?
25:25걔 얻어 터질 때 진짜 웃겼는데
25:29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밀더라니까
25:33개꿀
25:35개구리가 미쳤어
25:44개구리가 미쳤어
25:45개구리가 미쳤어
25:48개구리가 사람이야
25:53어떻게 그런 소리를 어떻게
25:55억울하게 죽은 것도 비쌍한데
25:57우리 미수한테 어떻게 그래
25:59개구리가 누구야
26:01너 꼭 벌받아야 돼
26:05내가 너 꼭 생각받게 할 거야
26:09또 하나가 미친 녀석아
26:11같이 가
26:13가서 우리 딸 앞에서 사과해
26:15우리 미수한테 무릎 꿇고 용서 빌어
26:17왜 거길 제자가 무모하게
26:21자기 순진한 거야
26:31답답한 거야
26:33우리 딸을 그렇게 만들어 놓고
26:35반성은 커녕
26:37지금도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 몰라요
26:39그 사람들 절대 안 면해
26:42바라지마
26:44법으로 단죄가 될 줄 알았어요?
26:48그래서 맞장 뜨자고
26:50그래서 맞장 뜨자고 찾아간 거야?
26:52법 위에 있는 사람들인데 그게 위협이 되나?
26:55당할 만큼 당해봤잖아
27:06일을 어쩌지?
27:09일이 커졌는데 일을 어쩌면 좋아
27:12동생을 건드렸으니 가만 안 있을 텐데
27:15이젠 법이 문제가 아니라
27:17진짜 문제는
27:19민경 씨가 정말 화가 났다는 거야
27:21민경 씨가 정말 화가 났다는 거야
27:22민경 씨가 정말 화가 났다는 거야
27:25제가 무엇보다 더 센 방법 해결해 보겠습니다
27:49좋아요 한번 해봐요
27:50동생 다치는 거 보기 싫으면 당장 집으로 와요
27:53신고할 생각 말고
27:55문태경 말이야
27:56괜찮은 놈 같으니까 얼른 네 사람 만들라고
27:59시간 다 돼가는데요
28:01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28:02그러니까 두 번 다시 나대지마
28:04너 죽었다 깨나도 그 사람들 못 이겨
28:06너 뭐하는 거야 이게 미쳤나 진짜
28:08미쳤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