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나랑 별부로 가지 않을래
00:04나랑 별부로 가지 않을래
00:06나랑 별부로 가지 않을래
00:10나랑 별부로 가지 않을래
00:12나랑 별부로 가지 않을래
00:14엔 먼걸시 남에게 나가대요
00:18오우 길이
00:22진짜 롤러커스더 같아요
00:24펠키! 펠키!
00:28펠키!
00:30마비
00:40펠키!
00:42해문데
00:50펠키!
00:52펠키!
00:54펠키!
00:56왠만해선 이길 수 없습니다
01:15힘쓰는게 확실히 달랐죠
01:22거칠고 호방합니다
01:24상남자들만 먹을 수 있는 음식 같아요
01:26몽골이란 용감한 자들의 나라라는 뜻
01:36그 기운 듬뿍 받고 왔어요
01:42이 정도는 해야 상남자죠
01:46오늘은
01:49옵스에서 만난 거친 남자들의 호쾌한 이야기입니다
01:54몽골은 한국보다 15배나 넓은 나라예요
02:04수도 울란바토르까지 한국에서 3시간 반
02:10거기서 저는 비행기를 타고 다시 또 1시간
02:16서북부 옵스로 넘어갑니다
02:22역시 광활합니다
02:28그 길이 그 길 같아도 사막과 초원, 고산과 호수를 다 볼 수 있어요
02:34지금은 여름의 초입
02:36풀이 막 돋을댑니다
02:42네, 지금 옵스아이막으로 가고 있어요
02:44옵스아이막하면
02:46몽골에서 가장 추운 곳이에요
02:48한국으로 치면 강원도 철원
02:50그런 곳인데
02:54저요
02:56몽골사람 같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02:58전용차로 있음
03:00전용차로 있음
03:02그리고 뭐더라
03:04살면서 옵스에 대한 소문도 좀 들었죠
03:08씨름 선수 출신들이 많아요
03:15그래서 찾아낸 곳이 이 마을
03:19만년 설산의 광활한 산맥이 동네 뒷산이죠
03:24이 소문
03:25뭐 그냥 마을로 보일 수는 있는데
03:27유목민들이 다 떨어져 지내잖아요
03:30근데 이렇게 조금이라도 모여있는 곳이 굉장히 중요해서
03:33병원이나 학교가 다 있거든요
03:35초원에 똑하니 이렇게 게르 하나만 있는 걸 상상하기가 쉬운데
03:39몽골도 이런 마을들이 많이 있다
03:41이런데 방문해보시면
03:43소소한 재미를 또 느낄 수가 있거든요
03:46수시간을 달려도 집 한 채 만날까 말까인데
03:51어찌나 반갑던 지역
03:55염소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03:57어?
03:59사면노?
04:01사면노?
04:02사면노노
04:03유명부째마?
04:05야마삼질
04:06야마삼질
04:07야마삼질
04:08야마삼질
04:09야마삼질
04:10야마삼질
04:11야마삼질
04:12야마삼질
04:13야마삼질
04:14야마삼질
04:15야마삼질
04:16이야
04:17마당에서 키우는 가축의 수도 압도적이네요
04:20몽골 염소들은 털이 길죠
04:25털갈이 계절입니다
04:27사람들에겐 염소털 수확철이에요
04:32야마삼질
04:33야마삼질
04:34야마삼질
04:35야마삼질
04:36야마삼질
04:37야마삼질
04:38야마삼질
04:39야마삼질
04:40야마삼질
04:41야마삼질
04:42야마삼질
04:43야마삼질
04:44아
04:45몽골 택시멜
04:46아
04:47전세계 여인들이 열광하는
04:49그 몽골 캐시미어 맞아요
04:51아
04:52아
04:53아
04:54아
04:55아
04:56아
04:57몽골은 세계 2위의 캐시미어 생산국이에요
05:01아
05:02아
05:03아
05:04아
05:06아
05:07아
05:08아
05:10아
05:11아
05:12아
05:13아
05:14아
05:15아
05:16아
05:17아
05:19아
05:20아
05:21아
05:22어른아이 할 것 없이 다들 바빴습니다
05:25몽골의 겨울을 견딘 털이라 속살까지 촘촘하고 고왔어요
05:29아
05:32아
05:33아
05:34아
05:35이게 엄청 부드럽고 이미 원 재료부터 고급스러운 게 느껴져요
05:38아
05:39아
05:40아
05:41아
05:42아
05:43아
05:44아
05:45아
05:46아
05:47아
05:48자 제가 해보겠습니다
05:49아
05:50아
05:51아
05:52아
05:53아
05:55이게
05:56보기 보다 어렵습니다
05:58아
05:59아
06:00아
06:01아
06:02아
06:03아
06:04아
06:05아
06:06아
06:07아
06:08아
06:09아
06:10마음이 너무 아픈데?
06:22근데 이걸로 이제 우리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거니까
06:25고마워
06:27아이들은 수년차 경력자들
06:32전 여기라도 손을 보태보죠
06:35염소모는 힘은 장사인데
06:39rested 보다.
06:41밥을 먹자
06:43일곱들 하고
06:45일곱들은?
06:47어제 먹은 일곱들은?
06:49이렇게 먹자
06:52자 치 헤드 나스테인
06:54일곱들은?
06:55염소모는 힘은 장사인데
07:01염소 모는 힘은 장사인데
07:03마음은 소녀
07:06얼마나 수줍던지
07:16자 오늘 이발영업 여기서 종료하시겠답니다
07:31이 음식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 아닙니다
07:48누구나 할 수 있는 요리도 아니죠
07:51지금 버드기라고 해서 진짜 귀한 요리를 먹는데요
07:57같이 가서 먹자고 해서 이거는 기회다 싶어서 따라갑니다
08:03여기가 비장의 요리 기술을 가진 그분의 집
08:09몽골은 유난히 손님을 귀하게 대접하는 나라예요
08:15몽골은 유난히 손님을 귀하게 대접하는 나라예요
08:28집이 좋았습니다
08:38집주인이 권하는 차 한잔은 먼 길의 수고를 아는 유목민의 배려죠
08:47아 이분이 요리할 뿐
08:51좀 쎄 보이나요?
08:55좀 쎄 보이나요?
08:57이래 봬도 우리 셋
09:17서른아홉 동갑내기예요
09:19아 오늘 식탁에 오를 고마운 녀석
09:26네 지금 염소가 같습니다
09:35작업은 길고 정교합니다
09:41몸통과 가죽을 분리하는 동안 피 한 방울 허락하지 않습니다
10:02솜기술 그리고 힘이 필요하죠
10:12그때 매들이 무섭게 주위를 맴돌고
10:16방어선을 구축한 뒤에는 적들을 경계함과 동시에 빠르게 몸통을 진지한으로 옮겨줍니다
10:31가죽은 손대지 않고 저 상태로 발골이 시작되죠
10:37도와드려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10:42절개는 최소한으로
10:47이게 버덕 장인의 기술력이랍니다
10:52이 돌은 어디에 쓰이는 걸까요?
10:59돌을 달궈서 염소 몸통 안에 집어넣을 거래요
11:05물과 나무가 귀하니 굽거나 삶는 대신 돌로 익히죠
11:15마른 소똥 위에 올려놓은 염소가는 에피타이저
11:21마른 소똥 위에 올려놓은 염소가는 에피타이저
11:27소똥이 생각보다 화력이 세네요
11:31염소가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많다던데
11:35어디 한 번
11:43아 순대 같은 느낌
11:45두순데
11:47두순데
11:49그런데 이 친구 체격이 예사롭지 않아요
11:57기대하셔도 좋아요
11:59미가시 쪽으로 가볼까요?
12:05고기와 뼈를 발라내면
12:07몸통에 벌어진 부위를 물 셀 틈 없이 봉해줍니다
12:11양념으로 몸속의 잡내를 잡아주고
12:15고기와 채소를 몸안에 투입
12:17그리고 마침내 익혀줄 시간입니다
12:21가죽은 이제 완벽한 냄비가 되는데요
12:23고기와 뼈를 발라내면
12:25고기와 뼈를 발라내면
12:27몸통에 벌어진 부위를 물 셀 틈 없이 봉해줍니다
12:29양념으로 몸속의 잡내를 잡아주고
12:31고기와 채소를 몸안에 투입
12:35그리고 마침내 익혀줄 시간입니다
12:39가죽은 이제 완벽한 냄비가 되는데요
12:43뜨거운 돌을 몸속에 넣어 밀봉만 하면
12:47뜨거운 돌을 몸속에 넣어 밀봉만 하면
12:49뜨거운 돌을 몸속에 넣어 밀봉만 하면
12:55몸통은 완벽한 자연식 압력소
12:57이제 요리는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13:01사실 전 눈을 뗄 수도 감을 수도 없었지만
13:03유서 깊은 요리법이에요
13:07이렇게 만드는 과정이 조금 징그러울 수도 있고
13:11자연해 보일 수도 있는데
13:13진기스칸 때를 생각해보면
13:15이렇게 만드는 게 당연했고
13:17이렇게
13:19물려져 내려온 유서 깊은 요리법이에요
13:21이제 요리는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13:23과연 세계사를 뒤흔든 거친 몽골 사나이들의 음식이라 할만합니다
13:29두 시간에 걸친 대장정
13:31캐시미어 작업하던 분들이 다 오셨어요
13:35부끄러워
14:03오늘의 버덕은
14:04베덕은 일하느라 고생한 모두를 위한 만찬
14:09이것이 바로 몽골 최고의 특별식 베덕입니다
14:15자 개봉박두
14:20이야 정말 감탄을 불렀죠
14:34이것은 고생한 모두를 위한 만찬
14:40맞는 사람이 먼저 맛을 봅니다
14:44국물이 끝내줍니다
14:59이건 보약이죠
15:04이웃집 할머니도 동네 안악도 모처럼 오순도순 보약 한사발
15:15사람들이 가장 애정하는 부위는 따로 있어요
15:27껍데기
15:32저한테는 어찌나 즐기던지
15:40껍데기
15:46껍데기 너무 맛있어요
15:49미가 오늘 얀진베이순
15:53맛있다 맛있다
15:57제가 어렸을 때 설날이나 추석 때 시골 가서 친척들 다 같이 모여서
16:05이렇게 명절을 지냈던 게 생각나요
16:13제가 어렸을 때 설날이나 추석 때 시골 가서
16:15이렇게 명절을 지냈던 게 생각나요
16:17이게 바로 제가 사는 제가 몽골에 사는 이유인 것 같아요
16:23다들 잘 먹고
16:30흐뭇해합니다
16:40상남자 미가씨 덕을 일이 다 보네요
16:48덕분에 우린 모두 하나였습니다
16:50자 이제 때가 된 것 같네요
16:58씨름 선수 보양희식을 소개합니다
17:02온몸에 출렁이는 상남자의 기운
17:22살 아니고 근육 맞대요
17:32시범 들어갑니다
17:34이게 몽골의 전통 놀이예요
17:39자 부러질까요
17:55다시 한번 보시죠
18:00저도 될까요
18:14어쩜 될 것도 같았죠
18:26자 한번 더
18:46과연
18:50아 몽골 남자라고 다 되는 건 아니군요
18:55자 이분은 될까요
18:59만전을 기하고
19:03준비운동까지 완벽한데
19:06체면이 구겨질 때쯤
19:09요리왕 미가씨
19:13등판대에 오릅니다
19:15역시 자세 좋고
19:24아
19:25깔끔하죠
19:26이게 상남자
19:34상남자 그냥 퇴장
19:36고맙습니다
19:39와
19:41와
19:42아
19:44아
19:45아
19:46아
19:48아
19:49아
19:54으
19:55으
19:56으
19:57으
19:58보양이식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20:08힘을 상징하는 우아한 독수리의 날개진.
20:12승리의 춤이라고 하네요.
20:17그런데 귀엽죠?
20:28이 상남자의 미소, 어쩐지 낭만적입니다.
20:50이 몽골의 길이 꼭 그랬습니다.
20:58살아보니 알겠더라고요.
21:02몽골의 남자들은 이 몽골의 산과 땅과 하늘의 기운을 꼭 빼닮았습니다.
21:15그렇게 가다가 만났어요.
21:21바다인 줄 알았습니다.
21:23막막한 대지 위에 펼쳐진 하늘과 호수와 하얀 돌들의 조화가 눈부십니다.
21:35이걸 누가 호수라고 하겠어요?
21:37바단대요, 바다?
21:38그 유명한 샤르가스 호수예요.
21:40이게 길이가 75km나 되는데
21:43서울에서 가평 정도까지 거리가 다 호수예요.
21:47여기 처음에 유목민이 발견했을 때는
21:49제 생각엔 아, 여기, 여기서 대륙이 끊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21:56저는 어쩐지 이제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22:01석회암의 바위들은 하얘서 더 반가웠죠.
22:06그감 길에선 보지 못한 색깔이었어요.
22:08그만큼 몽골의 길은 막막했었죠.
22:17이 물빛이 휴식 같은 마음의 쉼표가 되어주었습니다.
22:28그나저나 이 호수를 건너야 하는데 어떡하죠?
22:31바지선엔 주인도 줄도 없어요.
22:44이 강을 건너지 못하면 다섯 시간을 돌아가야 한대요.
23:08주인이 올까요?
23:14이게 보인다고요?
23:28모동이 한번 당겨 보실래요?
23:32걔를까지 거리는 적어도 200m
23:38어림도 없습니다.
23:43이게 보인다고요?
23:45이게 보인다고요?
23:47렌즈를 안 보여요?
23:49안 보여요 안 보여요
23:51보여요 여기
23:53몽골인 평균 시력이 3.0이 넘는다더니
24:01다들 신기해하던 그때
24:03저기 누가 오셨어요
24:09이분들 구세주가 되어줄까요?
24:13여러분께요
24:15어떻게 보인다고요?
24:17네
24:19네
24:21네
24:23네
24:25네
24:27배주인 전화번호를 수배 중인 모양인데
24:48배를 어떻게 당기겠다는 건가 했죠
25:06그런데 밧줄을 귀신처럼 찾아 냅니다
25:15과연 능력자입니다
25:20안되면 되게 하는 것
25:24그것이 몽골을 살아가는 유목민의 법칙이죠
25:33그렇게 그날 우린 승선에 성공합니다
25:37운이 너무 좋네요
25:49실은 저 이렇게 초원에서 해프닝은 많이 일어났어도
25:54물을 두고도 해프닝은 처음 일어나서 저도 당황했는데
26:00길 없는 길을 가고 없는 길도 만들었죠
26:09가는 곳이 길이고
26:15머무는 곳이 집이며
26:19함께 가는 사람이 친구인 몽골의 사람들
26:24그렇게 난관을 건너 이 땅을 살았을 겁니다
26:29덕분에 5시간 거리를 10분 만에 건넜어요
26:33이 기상 이 기운 마음에 품어야 겠습니다
26:43예측 불가 인생
26:46몽골 유목민에게 사는 법 한 수 배워갑니다
26:50우리 기사 아저씨도 신났었죠
26:58신났었죠
27:08저 뒷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
27:15재밌었습니다
27:19이런 게 들어가야 몽골이죠
27:23몽골이죠
27:33이별도 박력있게 바람처럼 사라지셨습니다
27:51자 자물쇠 한번 볼까요
27:57어? 잠깐
27:59자물쇠
28:01자물쇠
28:02잠겼다
28:03잠겼네요 정말
28:08한번 봐
28:12그러고 보니 몽골인 중에 안경 쓴 분들을 못봤네요
28:19고개를 들면 사방이 광야
28:25도망간 양들 찾느라 멀리 내다보며 살면 그리 될까요
28:29여러모로 능력자의 나라입니다
28:32다시 길 위에 올랐습니다
28:47어디든 마을 하나 만났으면 했어요
28:49어디든 마을 하나 만났으면 했어요
28:53하지만 마을과 마을 사이의 거리를
28:57여기 계산법으론 가늠할 수 없는 곳
29:00그게 몽골이죠
29:03그렇다면 오늘은 어둠이 내리기 전에
29:07게르 한 채라도 찾아야 합니다
29:095시간을 달렸어요
29:13그렇게 만났습니다
29:15할머니도 계시네
29:17할머니도 계시네
29:21여기 지나가다가
29:23게를 이렇게 좋아보인 데가 있어서 한번 와봤어요
29:26여기 있다
29:27여기 있다
29:28한 번 뛰어
29:29한 번 뛰어
29:30한 번 뛰어
29:31한 번 뛰어
29:33예고 없이 왔건만
29:35정말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29:37여기 개를 들어가기 전에는
29:40우리나라처럼 문지방을 밟으면 안 돼요
29:43어떻게 친구가 있는 애들
29:45가둬도 들어왔나
29:46왜 이따라
29:47섭쟈로 아르자
29:48아무도 귀엽고 왔었을 때
29:50아이들은 머스크
29:51아 머스크에서 어떻게 지낼까
29:52머스크?
29:53자라 자라
29:54아 그렇죠
29:59들어오시면
30:00왼쪽으로 들어오는 게 예의예요
30:02오른쪽은
30:03가정 집주인이 앉는 쪽 자리고
30:06손님은 여기 쪽에 앉습니다
30:10너무 고마워서 예의를 다했습니다
30:13아
30:14아
30:15남의
30:16보인하게 되기
30:17남의 발진이
30:18아 발진
30:19아
30:20아
30:21아
30:22아
30:23아
30:24아
30:25아
30:26아
30:27아
30:28아
30:29아
30:30다복하죠
30:32딸이 셋
30:33셋이 똑 닮았어요
30:35아
30:36아
30:37아
30:38아
30:39아
30:40아
30:41그리고
30:42고모부님이 와 계셨네요
30:44네
30:45네
30:46네
30:47네
30:48이분도
30:49몽골 남자의 향기가 물씬합니다
30:51음
30:53흰이
30:55흰이
30:56옛날
30:57엉글쓴 지다
30:58도신 댐텐 들어오다 답사임에 대해
30:59어
31:00자
31:01새 온두고
31:02아
31:03엄마
31:04아
31:05와
31:06조금 타는 정도가 아닌 것 같죠?
31:09네
31:10네
31:11한국에서
31:12남의
31:13남의
31:14남의
31:15남의
31:16남의
31:17남의
31:18남의
31:19남의
31:20남의
31:21남의
31:22남의
31:23남의
31:24남의
31:25남의
31:26남의
31:27남의
31:28와
31:29행운이 굴러온 것 같았습니다
31:31여기는
31:33멋지고
31:34말 잘타는
31:35기수의 집
31:37이
31:38ce
31:41나
31:41오늘은 최종 리허설
31:47당아라 당아라 당아라 당아라
31:49정화
31:51수루
32:04목줄은 걸었지만 아이고
32:09속수무책으로 끌려가버리네요
32:15엄청납니다
32:18이 정도는 해야 상남자죠
32:20저 둘 중 누가 목에 줄을 걸까요
32:24역시 빡이
32:27말이 아무리 날뛰어도
32:29꿈쩍을 안 내요
32:32이게 우승 포인트입니다
32:34그렇다면
32:36저의 방향을 안 내요
32:38그냥 더 섬을 안 넣는다
32:43뭔가 좀 전혀서서야
32:46이는 말은 정말 좋은데
32:49이는
32:54우리의 방향을 많이 묻고
32:56아
32:56우리의 방향을 다듬다
32:59이게
33:02몽골의 남자들은 마류에서 태어나 마류에서 죽는다고 합니다.
33:17마상족, 기마민족의 땅, 세계의 절반을 정복했던 그 시절은 갔어도
33:24아들들은 여전히 말의 역사를 써가고 있었습니다.
33:29조용히 잔치가 시작됐어요.
33:36하늘 아래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것이 유목민의 정신이죠.
33:45빠기와 저를 위해 지인들이 모였습니다.
33:48생양고기와 다진 마늘로 속을 알차게 넣어주고
33:59그리고 지금 하는 것은 튀김만두 같은 건데 호쇼르라고 합니다.
34:08생양고기와 다진 마늘로 속을 알차게 넣어주고
34:13그리고 오물오물 닫아준 정성의 손만두
34:25제가 힘은 좀 딸려도 손기슬은 괜찮은 편인데
34:31괜찮나요?
34:37튀김소리가 만찬의 시작을 알리고
34:40내일 큰일 치를 아들을 위해서 어머니는 이 요리를 먹이겠다 하셨어요.
34:47출전 앞둔 저녁상
34:48오늘 음식엔 환대해 준 고마움과
34:50내일을 응원하는 저의 정성도 담았습니다.
34:54오늘 음식엔 환대해 준 고마움과
34:58내일을 응원하는 저의 정성도 담았습니다.
35:02사실 몽골 와서 동물의 가진 내장은 다 구경해봤어요.
35:08그래도 몽골인 만큼 즐기지 못합니다.
35:12아직 몽골 사람 덜 된 것 같아요.
35:14사실 몽골 와서 동물의 가진 내장은 다 구경해봤어요.
35:21그래도 몽골인 만큼 즐기지 못합니다.
35:25아직 몽골 사람 덜 된 것 같아요.
35:27여름 초입 몽골의 태양은 아침부터 강렬합니다.
35:48춥지 않으셨어요?
35:51너무 따뜻하게 포근하게 살렸어요.
35:57풀이 막 돋기 시작한 초원의 아침은
36:02그림 같죠?
36:14오늘은 빠귀가 제일 분주합니다.
36:21꿈은 잘 꿨나 모르겠네요.
36:23저도 마음이 바빴어요.
36:30지금 델로 갈아입습니다.
36:32왜 델로 입냐? 말을 타야 되는데
36:35말을 탈 때 엉덩이가 많이 아파서
36:38허벅지까지 닿는 델을 입어야
36:41안 아프게 즐겁게 탈 수 있거든요.
36:46델은 말타기에 최적화된 옷이에요.
36:48바람을 막고 안장에 앉기가 편하죠.
36:53잘 못 메요.
36:59역시 엄마 손은 언제나 좋네요.
37:02역시 엄마 손은 언제나 좋네요.
37:12저도 말은 좀 탑니다.
37:17그렇게 각자 말에 착석.
37:22달려보죠.
37:25대회장까지는 15킬로미터.
37:28하루에 100킬로미터를 달렸다던
37:34옛 몽골군의 전설을 생각합니다.
37:36전세계를 말발굽으로 호령했던 것도
37:38이 마상족의 전투력 덕분이었죠.
37:39저도 원없이 달려봤습니다.
37:40대회장까지는 15킬로미터.
37:43하루에 100킬로미터를 달렸다던
37:46옛 몽골군의 전설을 생각합니다.
37:49전세계를 말발굽으로 호령했던 것도
37:55이 마상족의 전투력 덕분이었죠.
38:00저도 원없이 달려봤습니다.
38:04저기 멀리 경기장이 보이네요.
38:15왠지 제가 더 비장했어요.
38:22그러다 다와서 반쯤 실신했죠.
38:32말을 탈 때는 긴부채를 신어야 해요.
38:43왜 그러냐.
38:45요래세요.
38:47아야야.
38:48발걸이에 살이 쓸린 건데요.
38:54긴 장화를 신는 데는 깊은 뜻이 있었던 거죠.
38:59말 좀 잘 다룬다 하는 남자들.
39:03다모였습니다.
39:04시대왕전이니 제법 규모가 큰 대회예요.
39:17참가비가 만만치는 않네요.
39:20몽골도 이제 참가비는 전자결제로.
39:27경품이 오토바이래요.
39:30욕심낼만 하죠.
39:32참가자들이 몰려서 대회장은 인산인해.
39:38지금 70명 정도 왔다 왔고요.
39:42이게 한 명 한 명씩 이제 승부를 봅니다.
39:52근데 이게 운도 많이 따르는 경기라고 해요.
39:55그래서 다들 긴장하고 있어요.
39:58젊은 장정부터 앳된 청년까지.
40:07다들 만만치 않아 보이죠.
40:11타이어 두 개.
40:13그 안에서 승부를 봐야 합니다.
40:19결승전에 오를리는 단 세 명.
40:221차전에서만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죠.
40:32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40:35목줄을 못 걸거나.
40:38선을 넘거나.
40:40끌려가 버리면 탈락.
40:431차전에서 탈락자들이 무더기로 속출합니다.
40:46빡이도 출전이 임박했죠.
40:53어머니도 계셨네요.
40:57어머니도 계셨네요.
40:58하 네가 어떤 색이 말이죠?
41:00한국지역은 살짝 뱉다가 있을까.
41:04그런 Gente의 마음도 있어?
41:06오늘 ABOUT 22만 명.
41:15어, 생각이 많아 보이죠.
41:17두 번의 기회 중에 한 번은 지금 날아갔습니다
41:30근데 한 번 더 있으니까 잘할 거예요
41:37이제 기회는 단 한 번
41:43명중했습니다
41:45그리고 아슬아슬 끌려가는 듯 하다가
41:52성공
41:55멋지네요
42:05이어지는 2, 3차전
42:12실패를 거듭할수록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는 우리의 빠기
42:19그렇게 마침내 결승 진출
42:24과연 말과 힘을 겨루어 이길 자 그 최후의 1위는 누가 될까요?
42:34과연 말과 힘을 겨루어 이길 자 그 최후의 1위는 누가 될까요?
42:47결승전을 앞두고 모두가 긴장한 그 순간 다이오입니다
43:02우승후보 2번 선수
43:04우승후보 2번 선수
43:09너무 많이 끌려가네요
43:12자 이젠 우리 빠기의 시간
43:19깔끔하게 멈추네요
43:34하지만 2분
43:362분의 경기를 봐야 하죠
43:412분의 경기를 봐야 하죠
43:44아
43:49자세가 너무 완벽하네요
43:51우리의 빠기
43:562위를 만끽합니다
43:59우승은 저분
44:04훌륭했죠
44:06우리 빠기
44:09포스는 1등이에요
44:12몽골 남자로서 맞이하는 인생의 멋진 순간
44:18몽골 남자로서 맞이하는 인생의 멋진 순간
44:241등보다 더 도움이 되죠
44:291등보다 더 돋보이는 우리의 빠기
44:39몽골에서 이정도면 지역의 스타예요
44:44오토바이 싣고 금이 환영합니다
44:49이웃들이 더 신났죠
44:52오토바이 탄 빠기도 멋있을 것 같죠
45:00옵스엔 상남자들이 삽니다
45:09우승을 했어도 그냥 겸손하게 말을 타고 갑니다
45:12드라마 야인시대의 낭만을 본 것도 같고
45:32광야를 달리던 영화 서부의 사나이를 만난 것도 같습니다
45:40이렇게 거침없이 한번 살아보겠습니다
45:46시원하네요
45:59시원하게 잘 깨닫고
46:01부터 먹겠다 야 먹지마
46:07몽골에 오면 별이 엄청 쏟아져요
46:14몽골에 오면 별이 엄청 쏟아져요
추천
1:02:44
|
다음 순서
46:19
48:44
48:44
52:19
32:58
32:29
1:05:07
45:52
24:44
29:13
27:42
1:16:07
1:09:38
45:17
18:48
46:54
28:38
1:05:13
45:15
1:03:27
24:25
44:23
16:51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