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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한국국토정보공사
00:34streets
00:49뭐야
01: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2: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2:2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2:59네가 이러면 나도 한강물에 뛰어들어 확 죽어버릴 거야.
03:03돌려.
03:03자, 그럼 결과는...
03:07자, 그럼 결과는...
03:1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3:2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3:2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3:2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3:2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3:3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3:38목 매달아 죽어, 물에 빠져 죽어
03:45굶어 죽어, 울다 죽어
03:49참, 갖가지 방법들로 죽었네
03:53어머니 도대체 열 예쁜 따위를 왜 베껴 쓰라는 거야?
03:59뭐 나도 서방님 따라 죽으라는 거야 뭐야
04:02내가 왜? 꽃다운 나이 열 다섯에
04:05과부된 것도 억울한데
04:07놀아, 놀아, 놀아, 놀아
04:22
04:28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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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그게 지금 건방지다라는 말의 시초가 됐고.
10:09그래서 당시엔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을 보면 이렇게 말했지.
10:15병자년 방죽을 부리는군.
10:19그러니까 지금 나한테 요즘욕도 아니고 조선욕을...
10:25저기요.
10:27이거 봐요.
10:29이거 좀.
10:31야!
10:33무슨 저런 또라...
10:35진짜...
10:37아니 진아 무슨 방죽을 부리든가 말든가 흉자년 같은 소리하고 있네.
10:41진짜 제스텍.
10:43이...
10:45이...
10:47이...
10:49이...
10:51이...
10:55이...
10:59이...
11:01이...
11:03이...
11:05이...
11:07이...
11:09이...
11:11이...
11:13이...
11:15이...
11:17이...
11:19코로나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서 뭔가 신호가 오는 걸 수도 있고요.
11:23무슨 신호요?
11:25그러니까 뭐 이제 지고 있을 시간 석 달밖에 안 남았으니까 떠나기 전에 뭐 있는 능력 가지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좀 도와주고 와라 뭐 그런 거.
11:37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라.
11:41그럼 뭐가 달라질까요?
11:43예?
11:47뭣도 모르고
11:49그랬던 적도 있었습니다.
11:59자...
12:00내 딸을 갈겠어.
12:02얼마나 쳐주겠어.
12:03아 이 사람이 또 왔네 이거 어?
12:05어? 돈 없으면 가라고 이 사람아.
12:07내가 이기 때문에 집도 날렸고 마중아도 도망쳤고 이제 남은 거라고니 병든 딸내밖에 없는데 얘라도 걸고 하게 해달라는 말이야.
12:15어이...
12:16어이...
12:17이...
12:18이...
12:19이...
12:20그러니까 좀 땄을 때 판도 써야지.
12:23그래 너 아줌놈은.
12:25어?
12:26그때 돈을 따지 말았어야 했어.
12:28그 뒤로도 막 미쳐나지더니만 아주 꼴 좋다 이놈아.
12:31패이도.
12:32이게 왜 그래.
12:33이렇게 그지갑니다.
12:34자자자자.
12:35자자자자.
12:44잠깐 돕는다고 좋아지는 건 없었습니다.
12:47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났고 나빠질 일은 더 크게 나빠졌어요.
12:53뭔 스페셜?
13:03천송이 스페셜이요.
13:05하...
13:06나 원래가 뼛속 깊이 스페셜해.
13:09그런 거 안 하면 사람들이 나 스페셜한 거 모를까봐?
13:12알죠.
13:13전 국민이 다 아는데.
13:15일부 몰직각한 사람들이 아직도 누나를 의심하잖아요.
13:18학교 다니는 것도 다 쇼가 아니냐 이러면서.
13:20그런데 누나의 24시간 사생활이 딱 공개가 되면 그런 소리들도 쑥 들어갈 거고.
13:25조금 더 친근한 이미지로.
13:26친근한 이미지 만들어 뭐하게.
13:28동네 반장하게?
13:30그래도 누나.
13:32이거 메이드 시키느라 안 대표님 진짜 힘들었는데.
13:34됐어.
13:35안 해.
13:36언니가 안 하면 한유라가 한다던데.
13:39뭐?
13:40그쪽 코디한테 들었거든요.
13:43그쪽에서는 언니가 이거 까기만 기다린대요.
13:45한유라 스페셜로 간다고.
13:47웬일이니.
13:51야.
13:52걔가 어디가 스페셜하냐.
13:54걔가 하면 한유라 스페셜이 아니지.
13:57한유라.
13:58널랄이지.
13:59널랄.
14:00나 진짜.
14:01우리 누나 영어 느셨네.
14:04역시 원어민 튜터랑 스터디한 보람이 있으셔?
14:08내가 한유라 걔가 걱정이 돼서 그래요.
14:12사람들이 한유라 스페셜 이러면 얼마나 웃겠냐고.
14:16내가 지난번에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 탔을 때
14:19걔 뭐 탔지?
14:22인기상?
14:24대신 청룡에서는 언니가 물 먹고
14:26한유라가 여우주연상 탔잖아요.
14:34곧 안 대표 생일이지?
14:36나 생일 선물 미리 줘야겠다.
14:38한다고 해, 스페셜인지 뭔지.
14:41진짜야 누나?
14:42아, 대중들이 원할 때 가끔은 친근한 이미지 나쁘지 않지.
14:53하지 뭐.
14:55한다고?
14:56네, 천소인에서 하기로 했다네요.
15:00안 할 것 같다더니 왜?
15:01모르겠어요, 저도 잘.
15:04언니가 그거 되게 하고 싶어 하셨는데,
15:07어떻게 해요?
15:08아, 시끄러!
15:12오랜만이에요, 언니.
15:19자긴, 요새 일 안 해?
15:23왜요? 저 드라마 하는데.
15:25아, 천송이 나오는 드라마. 거기 나오셨어.
15:29역할이 뭐더라?
15:30아, 맞다.
15:32자기 천송이랑 친하지?
15:34네, 뭐.
15:36천송이, 이번에 스페셜 다큐 찍는 거 알아?
15:39들었어요.
15:40아니,
15:42걔 그런 거 싫어하지 않아?
15:45왜 갑자기 하기로 한 거래?
15:47글쎄요.
15:48저도 잘 모르죠, 뭐.
15:52근데
15:53송이가 나는 신경 안 쓰지만,
15:59유라 언니는 신경 되게 많이 써요.
16:02무슨 소리야?
16:03나야 뭐.
16:04어차피 경쟁 상대가 안 되니까.
16:06친구하면서 잘해주지만
16:09언니는 경쟁자로 생각한다는 얘기죠, 뭐.
16:13뭔 소리야.
16:14좀 알아듣게 얘기해.
16:17안 입으려고 했던 드레스도
16:19언니가 입겠다고 하면 일단 홀딩.
16:21안 하려고 했던 드라마도
16:23언니가 하고 싶어 한다고 하면 덜컥 계약.
16:26그게 천송이거든요.
16:29우리 송이 애 같은 데가 좀 있죠.
16:33뭐야, 그럼.
16:35이번 것도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거 알고
16:39지가 하겠다고 한 거란 얘기니?
16:42어, 설마 그랬겠어요.
16:45우리 송이 애매해.
17:07안녕하세요.
17:09안녕하세요.
17:10안녕하세요.
17:11아침부터 수고가 많으시네요.
17:13어?
17:19자전거 타고 가시게요?
17:21어, 평소에도 스케줄 없을 땐 자전거를 애용해요.
17:25저 녹색숲 지킴이 홍보대사인 거 아시잖아요.
17:29아...
17:30아...
17:31역시.
17:32아, 그나저나 저 서둘러 나오느라 완전 민낯인데
17:36벌써 찍으시는 거예요?
17:38아, 이 프로그램 정말 미열이다.
17:41생얼처럼 해라, 생얼처럼.
17:46그게 더 어려워요.
17:48야, 어려운 걸 해내야 진정한 프로지.
17:52에이씨, 방알룸 HDTV.
17:55아주 그냥 콧등기 피지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무시무시한 세상이에요.
18:00어?
18:01사람들이 생얼 좋아한다고 진짜로 생얼로 나갔다간
18:03나한테 생매장 나간다고.
18:05모공 하나도 안 보이게 물광 장난 아니게 내고
18:09화장으로 푸시해버렸네 생각하면서, 어?
18:14아니, 저는 정말 세수만 하고 나왔거든요.
18:17아, 나 로션이라도 좀 바를걸.
18:19예쁨이만 한데요, 뭐.
18:21어머, 정말요?
18:24평소 미모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18:28특별한 건 없어요.
18:30잘 웃고, 잘 먹고, 긍정적인 마음가짐.
18:34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18:37또 제가 특별히 챙겨 먹는 게 있는데
18:39바로 바이라민하고요.
18:41오메가3이요.
18:46그리고 프로포폴 애용하고요.
18:53정말이지, 효과가 짱인 것 같더라고요.
18:57몸이 날아갈 것 같으니까 기분도 좋아지고요.
19:01저기요, 저기.
19:03잠시만요, 피디님.
19:05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서요.
19:07누나, 프로포폴이라뇨.
19:09왜?
19:10나 요즘 매일 먹잖아.
19:12노화 방지된다며.
19:14언니, 그건 프로폴리스잖아요.
19:18저번에 호주 갔다 사온 거.
19:20그래, 둘이 뭐 많이 달라?
19:22자외품 아니야?
19:23아니!
19:24검찰 출동할 일 있어요, 누나?
19:27너 지금 아직 승진을 했니?
19:29아니요.
19:31그럴리가요.
19:32잠깐만요, 누나.
19:35아, 피디님.
19:37헷갈렸나 봐요.
19:38그 프로폴리스랑 프로포폴이랑.
19:40우리나 귀엽죠?
19:42편집해 주실 거죠?
19:47아, 상황이 재밌긴 한데.
19:50그러게.
19:51날리긴 아깝다.
19:52잠깐 재밌으려다가 배우 하나 훅 갑니다.
19:55아, 참.
19:57조사 없죠.
20:02사진 안 찍을게요.
20:03네, 사진 안 찍을게요.
20:04평소 학교 동기나 선후배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인가요?
20:07물론이죠.
20:10밖에서 나 스타죠.
20:11학교에선 전 그냥 평범한 학생일 뿐이랍니다.
20:15동기나 선후배들 모두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20:18두시 방향 파란티 같은 간 동기 이현수.
20:21어머, 현수야.
20:23저요?
20:24그래, 이현수.
20:26우리 언제 밥 한 번 먹어야 되는데.
20:29저랑요?
20:30아니, 왜?
20:31전화할게.
20:32저한테요?
20:34아, 저게 왜?
20:3516학년, 박영하.
20:37영하야.
20:39교수님.
20:40교수님!
20:42진짜 볼 때마다 어려워지시네요.
20:44제가 영하야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20:47별일 없으시죠?
20:50편집 좀.
20:53네, 알겠습니다.
21:09네, 알겠습니다.
21:10전성희 씨.
21:33네?
21:34그동안 내 수업 안 나와서 이 수업 룰을 잘 모르나 본데.
21:40내 수업 레포트는 베껴쓰기, 짜깁기, 복사에 붙이기 절대 안 됩니다.
21:45그런데 그걸 다 했네요?
21:54누나.
21:56이건 진짜 귀신도 몰라요.
21:58여기저기서 교명하게 베껴서 짜짓게 한 거라 전문가 솜씨야.
22:01몰라.
22:02절대 알 수가 없어.
22:04아, 아닌데요?
22:05안 했는데?
22:07첫 장의 괴로는 1999년 논문 데이비슨의 심리 철학과 해석론을 중심으로 본 사유 조건으로서의 사랑의 원리를 그대로 베꼈네요.
22:19사랑은 옵션이 아니라 조건이다.
22:23심적인 것의 본성이다.
22:25라는 문구까지 그대로.
22:28그 뒤에 있는 사례와 예시들은 1996년 발표된 논문 사랑 태도 척도의 타당화 연구에서 아주 기술적으로 짜깁게 했고.
22:381959년 발표된 사랑으로서의 경험 이성.
22:44결론 부분을 토시아나 안 바꾸고 그대로 복사에 붙여놨고.
22:50학술 기사도 교묘하게 베꼈네요.
22:531953년 11월 사상계에 실린 김기석 기자의 기사.
22:58제목은 사랑의 현상. 에로스와 아가펠.
23:05그래서 이 리포트는 0점입니다.
23:09리에 있습니까?
23:10아, 아가펠.
23:28오, 씨, 짠.
23:29야, 아까 천승의 얼굴 봤냐?
23:30가관이더라.
23:31나 그거 동영상 찍었잖아. 0점입니다.
23:34대박! 게시판 올려 올려.
23:36야, 완전 죄에서 폭발하게 가.
23:38제목 빵쩜 송이 야야 요걸 나오면 속도가 LTE야 LTE
23:44뇌에 보톡스 맞은 천송이 이젠 표절까지? 역시 무개념 무뇌
23:49그러니까 내가 상식도 없고 개념도 없다 이거잖아요 지금 무개념 무뇌
23:55천송이 뜨겁지 생각이었나? 천송이 끌어있다
23:58천송이 끌어있다
23:59그러게 말이야 나같이 먹자
24:02나 오늘 다이어트 하느라 하루 종일 사과 한 개랑 양배추 반쪽밖에 못 먹었는데도 배가 불러요
24:08사람들한테 욕을 배 터지게 먹어
24:10야야야 딴 데 떠올려봐
24:12오케이 여기 있다?
24:14뭐하는 거야 너?
24:16몰라 시온도 떨어졌어
24:18야 핸드폰이 귀신부터면
24:24천송이 강의실 개망신 소식 접하셨나요?
24:27그 교수님 칭찬받아야 할 듯
24:32천송이도 사람인데 실수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24:36천송이 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24:46저기 누나
24:48귀신도 몰라?
24:51그 인간은 귀신이냐?
24:53아니 진짜 어떻게 알았지?
24:55그게 절대로 알 수가 없는 건데
24:57나가
24:58나 혼자 좀 있자
25:00누나 왜 그러세요
25:02평소대로 그냥 패세요
25:04그게 맘 편해요
25:05됐어
25:06나 진짜 좀 혼자 있고 싶어서 그래
25:10나가줘 좀
25:30언니
25:44여기서 보내?
25:46언니 근데 뭐해?
25:48백화점에서 기도하겠니?
25:50쇼핑 좀 했지
25:52저렴한 거 많네 너도 좀 골라봐
25:54아니 그럴 시간 있어? 안 가봐도 돼?
25:58어딜?
26:00언니 혹시 모르나?
26:04뭘?
26:05천송이 스페셜 한다던데?
26:07지난번에 딴 사람 한 거 보니까 집도 나오고 가족도 나오고 하던데
26:11언니 인터뷰는 안 해?
26:14그래도 엄만데
26:16난 또 뭐라고
26:18하기로 했지
26:20우리 송이랑 윤재랑 다 같이 밥 먹는 거 찍기로 했어
26:25
26:26우리 이서방 놀래나?
26:28이서방?
26:29우리 휘경이
26:30둘이 아직 사귀는 것도 아닌데 이서방은 오바 아니야 언니?
26:34
26:36우리 송이 입에서 오케이가 안 떨어져 그렇지
26:39떨어지면 번거롭게 사귀고 말고 할 거 없이
26:42바로 결혼이지
26:44근데 기집애가 너무 비싸게 굴어서
26:48내가 우리 이서방한테 미안해 죽겠다 진짜
26:52명색이 대 SNC 둘째 아들인데
27:04에이씨 어떤 자식 우리 송이 0점 준 거야?
27:17자 우리 커피나 한 야식 할까?
27:20난 카페 라떼
27:22난 초콜렛티
27:23너는 카모마이
27:25난 카페 모카
27:27난 아메리카노
27:34신입?
27:36네?
27:37부장님은 카페라테
27:38김과장은 초콜렛티
27:39나데리는 카모마일
27:40최대리는 카페 모카
27:41나는 아메리카노라고 혹시 못 들었나?
27:44아하
27:46저는 밀크티요
27:51시, 신입?
27:55신입?
28:00잘 먹을게요
28:04야 신입 너 말이야
28:05여보세요?
28:06어 쌤이야
28:07
28:08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얘기해
28:09너 어디 가니?
28:10신입
28:13아니 뭐 저런
28:14부장님
28:15제가 또 저런 애들 전문 아닙니까 열받지 마십시오
28:18제 바운드리 안에서 확실하게 처리하겠습니다
28:22오늘?
28:23오늘이 무슨 날이지?
28:27
28:29그래 내 생일이다
28:31미안하면
28:34저녁 사
28:35당연하지
28:36내 베스트 브랜드인데
28:37야 가구해라
28:38내가 아는 최고 비싼 걸로 산다
28:39정말?
28:40천송이도 불러야지
28:45송이 오늘 바쁠 거야
28:47오늘 인터넷 오래 내리는 거 봤잖아
28:51예민할 땐 혼자 두는 게 나아
28:54그런가?
28:55그럼 천송이는 내가 잘 알잖아
28:58오케이
29:00촬영 몇 시에 끝나?
29:01데리러 갈게
29:03여덟 시쯤?
29:05
29:19다 왔습니다
29:20손님
29:30손님?
29:38어 10억?
29:39아 깎지 말고 그냥 사
29:4110억에 사고
29:42그 2억은 오세장 주고 그러는 말이야
29:44오케이?
29:45오케이
29:49왔어?
29:50왔어!
29:51왜 이렇게 늦었어?
29:54눈이 썩어버릴 거 같은 기분이야
29:56안구 정하려야지 안 되겠어
30:05이 기집애는 실시간 검색 일일이 그냥 밥 먹듯이 하네
30:08아이고야 악플이
30:11저는 천송이의 중고딩 동창입니다
30:18천송이에 대해 오해가 있으신 것 같네요
30:23그 아이는 떠서 싸가지가 없어진 게 아닙니다 여러분
30:26원래가 싸가지가 바가지 없어서 싸가지가 없어진 게 아닙니다 여러분
30:29원래가 싸가지가 바가지 없어진 것처럼
30:32아휴
30:37신나는 일이냐
30:39어?
30:42아휴
30:43하으
30:44웬일이야 갑자기.
30:57나 이 동네로 이사 왔어.
30:59아 왜?
31:00싫으냐?
31:02아니 그럴리가.
31:04자, 먹어.
31:07너 막 라면 먹고 그래도 돼?
31:14내일 촬영 없어.
31:16소준아 따라 봐.
31:30인터넷 봤어.
31:32너 0점 맞은 것 때문에 그래?
31:34고등학교 때도 비슷하게 맞은 적 있었잖아.
31:37수학 4점이었나?
31:39한 줄로 찍으라니까 내 말 안 듣더니.
31:410점 맞은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니야 복자야.
31:44난.
31:45얘기 끊어서 미안한데 나 개명한 지 10년 됐거든.
31:49혜인이라고 불러줄래?
31:57난 이해가 안 되거든.
32:00사람들은 왜 앞에서 날 좋아한다고 하면서
32:04뒤에선 날 미워하지?
32:06도대체 왜 그럴까 복자야?
32:08그거야 니가 미워할 만한 짓을 골라가면서.
32:13글쎄다.
32:14왜들 그럴까?
32:23나쁜 새끼.
32:24누구?
32:25누구?
32:31제가 스모하면 됩니까?
32:33어.
32:34내가 지금 자폐 안 했어.
32:36좀 기둘려봐.
32:41죄송합니다.
32:42응?
32:45론.
32:46국사 무쌍.
32:48아니.
32:49이건.
32:50이건 당할 수가 없구먼.
32:52젊은 사람이 어디서 이런 걸 배운 건가?
32:59이런 걸 배운 건가?
33:01아버지 뜻이요?
33:03예?
33:05아, 예.
33:09전에 혹시 김무산이?
33:17발요!
33:21에이...
33:23김무산이 전에 밥도 안 먹고 마장만 하나?
33:27어떻게 한 번은 안 지나!
33:41김무산이 선주되나?
33:45아, 그분이 돌아가신 제 아버님이시고요.
33:49이분은...
33:53이름은 제 아들 누비입니다.
33:57손주가 할아버지를 쏙 뺐구만.
34:01어떻게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을까?
34:05아버님 마작 실력을 이 녀석이 닮은 모양입니다.
34:09실력은 무슨!
34:11번번이 내가 이겼는데
34:13자네 할아버지는 늘 나한테 졌다네.
34:17그럴 리가요.
34:23제가 듣기로 저희 조부님께서 마작으로는 경성 최고셨다고.
34:27이 사람!
34:29경성 최고의 마작꾼은 나였지!
34:33자네 할아버지가 거짓말을 했구만 그래.
34:37제가 알기로...
34:43거짓말 같은 걸 하실 분이 아닌데...
34:45그럼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 지금?
34:49아무리 경성 최고의 마작꾼은 나였어!
34:53그 시절을 서러운 내가 잘 알지!
34:57자네가 봤나?
34:59자네 할아버지가 나 이기는 걸 봤어?
35:01봤냐고!
35:05내가 이름도 기억합니다, 강삼식이.
35:08저 친구가 그때도 그렇게 우기기를 잘했어요.
35:1160년이 흘렀는데
35:13역시 인간은 안 변해.
35:15살다 보니까 별 재미난 일도 다 있네요.
35:19그때가 엊그제 같네요.
35:23그런가요?
35:2580년을 살든 100년을 살든
35:28인생이 길다고 하는 사람 없죠.
35:31다들 낮잠만숨 장모처럼 짧다고들 해요.
35:35이곳에서 400년을 자랐지만
35:38막상 돌아보니 가지고 갈 기억은 몇 가지 안 됩니다.
35:43지난번에 말씀하셨던 거 있지 않습니까?
35:4612년 전에 만났다던 그 아이
35:50찾아보고 있습니다.
35:52그 동네 근처에 중학교가 3개더라고요.
35:55그 시기 그 졸업사진을 뒤져보면
35:58그중에 있지 않을까 해서요.
36:00확실한 방법은 아니겠지만.
36:02그렇게까지 안 하셔도 됩니다.
36:04그래도 떠나기 전에 꼭 한번 보고 싶다고.
36:08궁금은 합니다.
36:10그런데 만나야 할 이유가 있다면
36:14만나지지 않겠습니까?
36:16만나지 못하고 간다면
36:18그럴 이유가 없으니 그런 걸 테고요.
36:22여기서 긴 세월 살면서
36:26배운 겁니다.
36:28감사합니다.
36:30감사합니다.
36:32감사합니다.
36:34고맙습니다.
36:36고맙습니다.
36:38고맙습니다.
36:40고맙습니다.
36:42고맙습니다.
36:44고맙습니다.
36:46고맙습니다.
36:48고맙습니다.
36:50고맙습니다.
36:52고맙습니다.
36:54고맙습니다.
36:56고맙습니다.
36:58고맙습니다.
37:00고맙습니다.
37:02고맙습니다.
37:04고맙습니다.
37:06고맙습니다.
37:08고맙습니다.
37:102...
37:122...
37:143...
37:162...
37:183...
37:202...
37:222...
37:242...
37:263...
37:282...
37:30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37:32네...
37:342...
37:368...
37:38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37:40아니, 저...
37:42왜?
37:48가만히 있어.
37:50내려오지 말고.
37:52어?
37:54왜 언니 말 안 들을 거야?
37:56자꾸 내려오면
37:58귀신 같아요.
38:00오드 파이트한데...
38:02에이씨.
38:16차단시켜?
38:18감히 날?
38:20에이씨.
38:22아...
38:24참...
38:26열려라...
38:28참게!
38:30열려라...
38:32참게!
38:33열려라...
38:34참게!
38:36열려라...
38:38참게!
38:40헐!
38:42진짜 열렸네.
38:44열렸겠지. 내가 열었으니까.
38:51조선 욕쟁이?
38:52나 욕하고 그러는 사람 아니야.
38:54욕쟁이! 왜 우리 집에 있어?
38:56당신 집이 아니라 내 집이니까.
39:00좋냐?
39:01나 0점 주고 망신 주고 그러니까.
39:04좋아?
39:05내가 봤을 땐 넌 찌르면 포럼피가 나올 놈이야.
39:11이런 자선냄비에 씹던 껌도 안 날 씹기.
39:14이거 봐 천성의 씨.
39:16왜 너만 조선 욕하냐?
39:18나도 안다 이런 병자년의 죽빵을 날릴 씨.
39:24죽빵이 아니고 방해죽.
39:25이 씨끈아!
39:28어딜 들어가?
39:41뭐 그런 얘기를 이제 하면 어떡해.
39:43그럼 낯부터 지금까지 연락 안 되는 거야?
39:45네.
39:46전화 아무리 해도 안 받고.
39:48에이 씨.
39:49으아악!
39:51으아악!
39:52으아악!
39:53으아악!
39:54으아악!
39:55으아악!
39:56으아악!
39:58으아악!
39:59으아악!
40:00으아악!
40:01으아악!
40:02으아악!
40:03으아악!
40:04으아악!
40:05으아악!
40:06으아악!
40:07으아악!
40:08으아악!
40:09으아악!
40:10으아악!
40:12으아악!
40:33누구세요?
40:34누구?
40:35너 누구야?
40:36아니 누군데 우리 송의전을?
40:38야 천성의 바꿔!
40:39아니 걔는 왜!
40:41아 집에 좀 가지고 옆집에 같이 싸움을 자!
40:48사람이 실수로!
40:49어?
40:50잘못 들어왔으면 집에 곱게 돌려보내 주는 게 맞는 거 아닌가?
40:53그것도 여자가 만취해서 들어왔는데?
40:55집에 곱게 돌려보내 주려고 당신 전화받아 내 집까지 들여보내 줬으면 고맙다고 얘기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41:01씨...
41:03씨...
41:07하...
41:09하...
41:10하...
41:11씨...
41:12시...
41:13하...
41:14씨...
41:16하...
41:17하...
41:18씨...
41:19하...
41:20우리 송이한테 아무 짓도 안 한 거 확실하지?
41:22아무 짓도 안 한 거 확실하지.
41:24빨리 내 집에서 치워죽이나 해.
41:26뭐? 치워?
41:28나 이 자식이 말하는 거 보게.
41:30우리 성이가 무슨 쓰레기야?
41:32치우기 뭘 치워?
41:36안 되겠다.
41:38너 이 자식 핸드폰 내놔봐.
41:42핸드폰 달라고
41:44너 천성이 알잖아.
41:46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여배우가
41:50만취해서 들어왔는데 뭘 찍어놨을지 알게 뭐냐고.
41:54내가 당신 뭘 믿고 순순히 나가겠어?
41:58그러네 정말.
42:02당신 말대로 저 여자가 그렇게 유명하고 대단한 여자라면
42:06나는 당신 뭘 믿고 순순히 저 여자를 내주지?
42:10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지만
42:13지금은 만취한 저 여자를 데려다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42:16뭐 이 자식아?
42:18저 여자가 남자친구야.
42:20아우 시끄러아.
42:22잠자는데.
42:26천성이.
42:27너 지금 엄한 남자 집에서 사고 있는 거 알아?
42:30어디야?
42:32내가 묻고 싶다.
42:36하나, 하나, 둘, 셋.
42:40정신 차려, 천성이.
42:42이리 좀 더 좋아.
42:44같이.
42:45다시 가야지.
42:46다시 가야지.
42:47왜?
42:48거기야, 이쪽.
42:50집, 집, 집!
42:52아니, 너 왜 따라 들어와, 가!
42:55너 걱정되니까 그렇지!
42:57너 암만 정신 없어도 그렇지!
43:00어떻게 남의 집을 다 들어가냐?
43:04이 자식이 너한테 이상한 짓이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냐고!
43:08너 왜 따라 들어와, 가!
43:10너 걱정되니까 그렇지!
43:12너 암만 정신 없어도 그렇지!
43:14어떻게 남의 집을 다 들어가냐?
43:16이 자식이 너한테 이상한 짓이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냐고!
43:20딱 보니까 그 인상도 별로던데!
43:25아, 나 피곤해. 갈 거니까 얼른 가.
43:28커피 한 잔만 하고 갈게.
43:30아니다. 액주 있나?
43:46날도 춥고.
43:58아, 언제 집에 가지?
44:02아이쿠야!
44:04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44:16응?
44:42죽을래?
44:46안 잤어?
44:50아, 야!
44:52가자! 간다고!
44:53야!
44:54경고하는데 뒷통신 때리지 마!
44:56야, 무척 자존심 상해!
44:58야!
44:59이 씨!
45:00아, 뒷통신!
45:09아, 미치겠다.
45:17여보세요?
45:18쌤이냐?
45:19야, 미안하다.
45:20내가 깜빡하고...
45:22아니...
45:24천송이 이기재배가 취해가지고 옆집에 들어간 거야.
45:27괜찮아.
45:28안 그래도
45:30우리 촬영 길어져서 못 만나겠다 그랬었어.
45:36밥은 다음에 먹지, 뭐.
45:40아...
45:41나 슛 들어가야 돼.
45:43끊어.
45:44형!
45:46아...
45:47퇴근 늦었네?
45:48육기견 보호센터 봉사하는 날이라.
45:50휴...
45:52휴...
45:53휴...
45:54휴...
45:55휴...
45:56휴...
45:57휴...
45:58휴...
45:59휴...
46:00휴...
46:01형!
46:02휴...
46:03아...
46:04퇴근 늦었네?
46:05육기견 보호센터 봉사하는 날이라.
46:07휴...
46:08이건 뭐...
46:09재벌 이 세계에 간디지.
46:11대한민국에서 카메라도 없는데 봉사하는 재벌 이세가 어딨냐고.
46:16넌 귀국했어도 얼굴 보기 힘들다?
46:18탄소 관대는 내 여자 때문에 좀 바쁘네.
46:21네 여자는 무슨.
46:22맨날 끌려만 다니면서.
46:24저...
46:25나는 끌려다닐 여자라도 있지.
46:26형은 그럴 사람이라도 있어?
46:28맨날 일만 하다가 결혼 안 할 거야?
46:31SNC 후계자께서 한번 갔다 갔다 하고 겁먹은 거야?
46:36출근은 잘했지?
46:38사람들이 네 배경 모르니까 알아서 잘해.
46:41형은 들어갈 때부터 팀장 자리 주시더니 나는 신입사원이야.
46:45난 큰형이 회석 물려받을 줄 알고 후계자 수업은 받아보지도 못했던 사람이야.
46:50알잖아.
46:52나 수의사가 꿈이었던 거.
46:55알아.
46:57그냥 그 일 입고 나서 작은형 노력 많이 했던 거.
47:01그러니까 너도.
47:03형은 완벽한 인간이고요.
47:06나는 형 따라갈 수도 없고.
47:09따라가고 싶지도 않거든.
47:18먼저 들어갈래?
47:19나 통화 좀.
47:20응.
47:21나 좀 살려줘요.
47:27꺼내줘요.
47:29잘못했어요.
47:30다신 안 그래요.
47:31맹세할게요.
47:32당신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잖아요.
47:35물론 난 나쁜 사람 아니야.
47:39여태 죽인 사람보단 죽이고 싶었지만 살려둔 사람들이 훨씬 많거든.
47:44넌 후자에 속해.
47:50그러니까 나는 네가 나한테 애원할 게 아니라 고마워하길 바래.
47:56나한테 애원할 게 아니라 고마워하길 바래.
47:58나한테 애원하길 바래.
48:00나한테 애원하길 바래.
48:02나한테 애원하길 바래.
48:04너희가 형ия지을ㅋㅋㅋㅋ
48:05내가 꿈속사시인 과학 seventh 하루.
48:06그건 Gleich시오.
48:07나한테 애원하며ыт province.
48:08그 cuando 그 듬is에 대한 애원함 함이라고 믿ơi해.
48:09또 만� hesitant 애원한 친구로 blat자 멋이나 reson고.
48:10나한테 더 minerals하고 싶어� sehe.
48:12그때 change your world activity.
48:14나는 네가 그idays은%.
48:16빨리 이 Ela야 미라 14년을 죽고 시간.
48:17내가 갔다 하다가 explorer.
48:18learning 후생이 없앤 employers 이런 게 있을걸ều fonction.
48:19chemical��다 더uti browsing 행복하다 이제YUDA.
48:20우리의 Helen아وم을 죽였을 적ounge에도 관할 수요.
48:23나한테 coloring은 게 없 Erfolg 없다는 seventh 달관� ninguna 기업을 dried 아픈�성분을 niżарт Sant�한 마음이.
48:2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8:55천송이 씨 지금 어딨어요?
48:57우리 누나는 갑자기 왜...
49:01누나 점수 고쳐주시려고요?
49:02어딨어 지금!
49:25우와아아.
49:43언니, 얼굴에 뭐 맞았어요?
49:45왜?
49:46어마어마하게 부었네요.
49:49아이씨 어제 소맥해서 라면도 먹고.
49:52어우 나 그렇게 많이 부었어요.
49:53가게 안 나오네. 오늘은 그냥 차량 접는 게 나을 것 같은데.
49:58아 안 돼. 나 어제도 잠수 쌓아.
50:01아 잠깐만.
50:23안녕하세요 언니.
50:25야.
50:30너 미용실 옮겨라.
50:33지금 저보고 그러셨어요?
50:36벌이 나쁘면 말귀도 못 알아듣나?
50:39여기 너 말고 또 누가 있니?
50:41근데 내가 왜 미용실을 옮겨요?
50:43내가 너랑 마주치면 기분이 더러우니까.
50:48그건 나도 그런데.
50:50언니가 바꿔보시는 건 어때요?
50:53이게 어디 선배가 얘기하는데 토를 달아?
50:56죄송해요. 나이 많은 언니가 얘기하는데 토를 달아서.
50:59근데 말은 똑바로 해야죠.
51:01늙은 건 언니가 사실이지만 선배는 아니지.
51:05뭐?
51:06나 열다섯에 데뷔해서 지금 데뷔한 지 12년 차인데.
51:09언니 데뷔한 지 이제 5년?
51:13사실 내가 그런 권위의식이 없어가지고 티를 안 내서 그렇지.
51:17제대로 따지고 보면 선배는 내가 선배예요.
51:21듣자 하니까 너 이번에 천송이 스페셜 안 할래다가 내가 한다니까 낼름한다 그랬다며?
51:29네. 어떻게 아셨어요?
51:31너 나한테 무슨 열등감인데?
51:33아니요.
51:34열등감은 내가 상대보다 못났을 때 느끼는 거 아닌가?
51:39나 머리 나빠도 그 정도 나는데.
51:41내가 언니한테 느끼는 건 우월감이라는 거.
51:45그래? 넌 그렇게 우월해서 사람들이 막장이다 우리고 우려먹은 신데렐라 이야기다.
51:55이런 것만 골라서 작품 아니야?
51:57요즘 사람들 모이면 네 드라마 욕하느라고 정신이 없더라.
52:01그죠. 어떻게 된 게 사람들이 모였다 하면 내 얘기 내 드라마 얘기.
52:07그거 밖에 할 게 없나봐.
52:09좋아요.
52:11그게 욕이든 칭찬이든.
52:134%짜리 드라마 하면서 누가 드라마를 시작했는지 끝냈는지 아무도 몰라주는 것보다.
52:19너 지금 내 드라마 얘기하는 거니?
52:22맞다.
52:23언니 지난달에 끝난 그 드라마 4%로 끝났지 참.
52:27그건 내가 안 한다고 깠던 건데.
52:29너무 망하니까 괜히 내가 다 미안하더라고요.
52:34너 시청률이 다가 아니야.
52:38내 드라마 웰메이드라고 칭찬 얼마나 많이 받았는데.
52:41그 드라마 패인이 얼마나 많았는지 네가 알아?
52:45패인 많았던 거 알죠.
52:48그 드라마 때문에 망한 제작사 사장님도 아주 패인되셨다고 하던데.
52:53연락이라도 해서 밥이라도 한 끼 사여.
52:56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52:58야.
52:59너.
53:00또 하나.
53:01내가 아는 거 얘기해줘요?
53:03난 언니가 증권같지라 시에 말도 안 되는 내 소문 퍼뜨리고 다니는 것도 알아요.
53:08명예훼손으로 확 걸려다가 용쾌 잘 참고 있는 중인데.
53:13몰랐죠?
53:16그니까 웬만큼만 해요.
53:19너.
53:20SNC 둘째 꽃이느라고 애쓰고 있다는 소식 들었어.
53:24이것도 루머냐?
53:25루머 아니고 사실.
53:26근데 뭐가 좀 바뀐 것 같네.
53:27내가 아니라 그쪽에서 날 꽃이느라고 애쓰고 있다는 소식 들었어.
53:32이것도 루머냐?
53:33루머 아니고 사실.
53:34근데 뭐가 좀 바뀐 것 같네.
53:35내가 아니라 그쪽에서 날 꽃이느라 애달프죠.
53:38그래서 그런 거니?
53:39너 팔아 대출도 받고 장사도 하던 네 엄마가 요즘은 SNC 팔고 다닌다는 소문이 이 바닥에 파다해.
53:45자기 사이 될 사람이 그 집안 아들이라면서.
53:46너무 앞서 나가는 거 아니냐?
53:47가족은 건드리지 말지.
53:48왜?
54:04왜?
54:06너무 앞서 나가는 거 아니냐?
54:09가족은 건드리지 말지.
54:15왜?
54:16나도 그 집안 사람이 될지도 몰라서 그래.
54:20괜한 분탕질 그만하고 못 먹을 거 같은 깨끗이 포기했으면서.
54:32못 먹는 게 아니고 안 먹는 거야.
54:35몰랐나 본데 난 누구처럼 찌질하게 남의 눈으로 인생 역전하고 싶은 생각 없거든.
54:42나도 나 먹고 살만큼은 버니까.
54:45뭐?
54:47이게!
54:55뭐예요?
54:57여기 어떻게 온 거예요?
54:59나가자.
55:00나가긴 어딜 나가?
55:02이것 봐.
55:03나 지금 이 기집애랑 얘기 중인 간부야?
55:06괜히 껴들지 말고.
55:07꺼지라고!
55:08꺼지라고!
55:25나 지금 완전 황당한 거 알아요?
55:27나 여기 있는 건 또 어떻게 알았대?
55:34왜요?
55:36뭐?
55:37혹시 어제 내가 취해서 그쪽 집에 잘못 들어간 것 때문에
55:42뭐 그거 따지려고 이러는 거예요, 지금?
55:46실수였어요.
55:51뭐 그럴 수 있잖아요.
55:53살다 보면 술도 먹고, 먹다 보면 취하기도 하고, 취하다 보면 실수도.
55:59이거 누구야?
56:03왜 허락도 없이 남의 사진을 봐요?
56:05누구야!
56:06내가 대답해야 돼요?
56:13뭐 하는 짓이야 이게?
56:14미쳤어?
56:18
56:21누구야?
56:27원하든 원하지 않든
56:30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 있어요.
56:32지구인들은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르다군요.
57:00첫사랑이요?
57:03아우 질문 진부해.
57:06뭐 데이트에 몇 번 해봤지만
57:09아직 딱 첫사랑?
57:11뭐 그럴만한 사람은 없고요.
57:14어렸을 때 크게 한 번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었는데
57:18그때 어떤 아저씨가 날 구해줬거든요.
57:21얼굴이 자세히 생각은 안 나고
57:23키가 좀 크고
57:26훈남 스타일?
57:27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은
57:29없고
57:30싫어하는 여자 스타일은 있습니다.
57:32술 취한 여자
57:34딱 싫어요.
57:35주사 있는 여자
57:37더 싫고요.
57:38아나무인
57:39무식하거나 잘난 척하는 여자
57:41굉장히 싫어요.
57:43그 모든 특징들을 갖고 있는 여자를 하나
57:47알긴 알아요.
57:49최악이죠.
57:50최고였죠.
57:51짧은 순간이었지만
57:54굉장히 신비스러우면서도 다정했던 느낌
57:59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58:01그 아저씨도 날 기억할지 모르겠어요.
58:04근데요.
58:05전 그분 보면 딱 알아볼 것 같아요.
58:10운명적으로.
58:13컷!
58:16오케이!
58:17오케이!
58:18오케이!
58:19잘하셨습니다.
58:20잘하셨습니다.
58:21잘하셨습니다.
58:26저 재수 챙겨.
58:27저 재수 챙겨.
58:36그 남자는 누구야? 네 손목 잡고 끌고 나갔다던.
58:39우리도 느낌 알잖아. 자가 끄는 것 같더라고 나한테.
58:42환생 아니면 독불 갱어.
58:44속으로 신경 쓰시는 거잖아요.
58:47나는 스타일 아시아에.
58:49열심히.
58:50내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러는데.
58:53그런 부탁을 내가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어?
58:55가면 안 돼요.
58:56내가 깼을 때 꼭 옆에 있어요?
58:58구두주인이 죽을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59:0012년 전처럼 사건에 개입하실 겁니까?
59:03외면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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