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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정부 1기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
00:30증인이나 참고인 보기가 힘든 이상한 청문회가 계속되고 있는데 요식행위가 되풀이되면서 가뜩이나 열받는 여름 국민들 마음만 더 상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답답합니다
00:41오늘 청문회에서 가장 큰 많은 관심은 보좌진에 대한 갑질 논란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습니다
00:49강 후보자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수차례 사과를 했습니다만 제기된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00:57먼저 강 후보자 청문회와 해명 내용 장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01:02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첫 질의부터 갑질 논란에 대한 사과로 시작됐습니다
01:10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01:17그리고 그 논란 속에서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01:25다만 보좌진에게 고장난 변기를 고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차로 2분 거리인 지역 보좌진에게 조언과 부탁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1:35부당한 업무 지시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제가 차마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01:42다만 회관에 있는 보좌진에게 불러서 그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점
01:47보좌관은 똑같습니다 지역구 보좌관한테는 집안일 시켜도 됩니까? 아니죠
01:53음식물 등 쓰레기 처리를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먹다 남은 걸 차에 두고 내린 거라고 말했습니다
02:00전날 밤에 먹던 것을 아침으로 차를 가면서 먹으려고 가지고 내려갔던 적도 있습니다
02:06그것을 다 먹지 못하고 차에 남겨놓고 그 채로 내린 것은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2:12다만 민주당 반대로 전직 보좌진의 증인 출석이 무산되면서 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의 해명을 검증하진 못했습니다
02:21여야 입장도 첨예하게 달랐습니다
02:24어느 한 사람의 일생 삶을 한두 가지 잣대로 재단할 수 있습니까?
02:31여기 그렇게 다 자신 있습니까?
02:34피해자를 외면하고 가해 의혹자를 감싸는 정당에
02:38국민이 어떻게 약자 보호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02:43강 후보자는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언급하며 울컥하기도 했는데
02:48그렇습니다. 저희 아이는 저의 시작이자 전부이자 마지막입니다
02:56야당 의원들의 서퇴 요구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3:00TV조선 장윤정입니다
03:03강선우 후보자는 갑질 의혹을 제보한 보호자진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언급한 내부 자료에 대해
03:10주변에 책임을 돌리는 듯한 답변을 했습니다
03:13TV조선이 입수한 입장문에는 해당 내용 전달자가 강 후보자로 나와 있는데
03:19청문준비단 내부 아이디어가 유출된 거라고 해명한 겁니다
03:23강 후보자가 관련 의혹들을 이런 식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03:26증인 등이 없어 사실 여부를 명확히 가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03:31이어서 황정민 기자입니다
03:33강선우 후보자 측이 일부 여당 인사청문 의원실에 전달한 입장 자료입니다
03:40보좌진 2명 법적 조치라고 적혀 있고
03:43메시지를 처음 보낸 사람은 강 후보자로 돼 있습니다
03:47강 후보자는 본인의 관여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03:51공식 입장이 아닌 내부 아이디어라고 주장했습니다
03:55취업 방해 의혹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04:10강 후보자 의원실에서 일했던 한 보좌진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04:15다른 의원실에 재취업하려 하니 강 후보자가 해당 의원에게 전화해
04:20문제 있으니 뽑지 말라고 했다는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04:24또 특정인을 뺀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유령 취급을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04:29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취업 방해는 불가능한 일이고
04:44단체 대화방에서 누군가를 배제한 건 본인이 아닌 사무국장이라고 했습니다
04:49저는 문제가 됐던 기억이 없습니다 위원님
04:53단체방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04:55그런데 제가 속하지 않았던 단체방이고
04:57국민의힘 보좌진들은 청문회 시작 전 손편말을 들고 강 후보자를 규탄했습니다
05:03TV조선 황정민입니다
05:1020년 만에 두 번째 통일부 장관직에 나선 정동영 의원의 청문회 답변은
05:16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이재명 정부의 대북관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05:20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한미연합훈련 연기, 군사합의 복원 같은 주장이 나왔는데
05:27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선언한 상황에서
05:30조건 없이 군사 대입 대세를 느슨하게 만드는 게 맞느냐
05:34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05:35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05:37북한을 대화 국면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보관을 묻는 질의에
05:43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한미연합훈련의 연기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5:50평창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 말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05:56서물로 예정된 한미 군사연습을 연기하겠다
05:58이걸 미국에 제안하겠다
06:00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는 상황에서
06:05오히려 북한이 요구하는 한미연합훈련의 축소를 언급한 겁니다
06:10북한은 대한민국의 주적이 아닌 위협이라고 했고
06:149.19 남북군사합의에 선제적 복원도 주장했습니다
06:189.19 군사합의에 대해서 북한이 무려 4,330여이나 입안했다는 거 알고 계십니까?
06:25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의 전후를 보면
06:28계엄을 한창 준비하던 때였습니다
06:30이것과 맞물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06:32검증 과정에서 제기된 농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선 인정했지만
06:37위장전입한 것은 사실인 얘기죠?
06:39맞습니다
06:40아내가 보유 중인 태양광업체는 생활비 마련을 위한 투자라고 했습니다
06:45생존형, 생계형, 호구지책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매입한 겁니다
06:52지도자로서의 고민의 줄을 잠시 놓으셨던 거 아닌가
06:56그러면 좀 안타까운 생각이 좀 듭니다
06:59자신이 앞서 제안했던 통일부 명칭 변경은 검토할 가치가 충분하다며
07:04한반도부나 평화통일부 등을 대안으로 꼽았습니다
07:08TV두산 홍윤주입니다
07:10오늘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여야가 손팻말을 놓고 정면 충돌하면서 파행이 반복됐습니다
07:17특히 백영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상임위원장을 독재라고 비판하는 팻말이 내걸렸고
07:24국회 직원까지 동원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07:27강선우 후보자의 경우 과거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팻말을 붙였던 일이 소환되기도 했는데요
07:35역사는 또 돌고 돕니다
07:37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07:39백영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민희 독재 아웃이란 팻말을 내겁니다
07:49청문회 날에는 청문회를 하죠 이게 맞는 거잖아요 그거 띄세요
07:54여야 설전에 결국 7분여 만에 회의가 중단됐고
07:58약 1시간 만에 회의를 연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회 경의들에게 팻말 제거를 지시했습니다
08:06선진화법 위반입니다 띄세요 띄세요
08:10이게 최민희 독재라고
08:12이렇게 늦은 적이 언제 있었어
08:15뒀었어요
08:16고성 충돌로 청문회는 오전 내내 파행했고
08:22오후 속계된 회의에선 일부 의원들의 팻말이 안 보이게
08:27국회 방송 카메라가 조정되기도 했습니다
08:29먼저 하겠습니다
08:30피켓이 보이고 싶지 않다고 해서
08:33그렇게 앵글각을 조작하는 이런 형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08:37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08:41강보자 이름 석자로 만든 삼행시와 함께
08:45갑질왕 아웃이란 팻말이 내걸렸습니다
08:48여당의 반발에 청문회는 시작도 못한 채 13분 만에 정회됐고
08:55이후 속계된 내란 정당 아웃이라 적힌 맞불 팻말이 등장했습니다
09:01강선우 후보자 본인이 이렇게 붙여놓고 장관 청문회를 한 당사자입니다
09:1230여분 설전 끝에 양쪽 모두 팻말을 떼면서
09:17가까스로 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09:20TV조선 조성호입니다
09:22지금 이 시간에도 국회에선 상임위 네 곳에서 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09:27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진행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9:30전정훈 기자 청문회는 오늘 자정까지 계속되는 겁니까
09:36네 저녁 식사를 위해 잠시 정회됐던 인사청문회는
09:40조금 전인 저녁 8시부터 재개됐습니다
09:42오늘 청문회가 시작된 만큼 자정 가까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09:46네 곳의 청문회 중에서는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장의 분위기가
09:51여전히 가장 팽팽합니다
09:53보좌진 갑질 의혹 외에도 배우자가 가진 스톡옵션 1만 주를 재산 신고하지 않은 점
09:58또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10:03특히 국민의힘은 갑질 의혹과 관련해 강 후보자가 가사노우미 채용 자료를
10:08여당에게만 보여준 부분을 문제 삼았습니다
10:10정의하기 전에는 그렇게 할 뜻을 보이셨는데
10:15그렇게 갑자기 야당한테는 보여주기 싫다고 얘기를 했습니까
10:19제가 정의하기 전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위원장님
10:25소득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두고도
10:28야당은 재산을 축소했다는 의혹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10:32자료 제출뿐 아니라 증인과 참고인 채택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10:37오늘 4명의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과 참고인은 강선 후보자 1명
10:42전재수 후보자 1명 등 2명에 불과했습니다
10:44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어땠습니까
10:50네 전재수 해수부 장관 청문회는 해수부 이전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10:56전 후보자는 해수부 이전을 업적 삼아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11:01야당 질의에 생각할 겨를이 없다면서도 확답은 피했습니다
11:07부산시장 출마하실 거예요?
11:09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11:11세상일을 단정적으로 말씀하실 수가 없겠지 않습니까?
11:15내일도 후보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11:19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편법 증여 의혹
11:23권오울 보험부 장관 후보자의 겹치기 근무 의혹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11:28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전정원입니다
11:31모레 청문회를 앞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1:37김건 여사 논문 관련 의혹을 검증했던 11개 교수단체가 모인 범학계국민검증단은
11:43이 후보자의 논문 10% 정도가 연구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결론냈습니다
11:49검증단은 이 후보자가 제자를 사지에 내몰았다며
11:53장관은 물론이고 교육자의 자질이 없다고까지 했는데
11:57무슨 내용인지 변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12:02이진숙 후보자가 제1저자로 2014년 색채학회에 발표한 논문입니다
12:07당시 연구 책임자인 교신저자였던 제자 A씨가 2년 뒤에 쓴 박사학위 논문에도
12:13같은 표와 그림이 실렸습니다
12:16범학계 검증단이 분석한 두 논문의 유사도는 48%에 달합니다
12:21이 후보자의 해명대로 본인이 실질적 저자라면 제자는 엉터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12:28검증단은 이 후보자가 교육자임을 포기하고 제자를 사지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2:35교육자의 기본 자질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12:41검증단은 이 논문을 포함해 이 후보자 논문 150편 가운데 16편에서 각종 연구부정 행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12:49표절률이 50%를 넘는 것도 두 건이나 됐다고 밝혔습니다
12:54제자 학위 논문에 일저자나 교신저자로 오른 이른바 가로채기 의혹, 논문 쪼개기와 중복 의혹 등이 모두 실제 벌어진 일이라는 게 검증단의 판단입니다
13:05검증단은 3년 전 김건희 여사 논문에 광범위한 표절이 있다고 발표했던 11개 교수단체 모임입니다
13:20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은 16편 중 9편은 충남대 총장 임용 시 연구부정 행위 없음으로 이미 판정 완료됐다며 구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해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3:34TV조선 변정현입니다
13:37김용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13:42김 후보자가 김정일 사망 당시 조문을 위한 방북을 신청했고 북한과 관련해 다양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위를 여럿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13:53국무위원회 정체성에 대해 야당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상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3:58김용훈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한 건 총 6차례입니다
14:062004년 통일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2011년 9월까지 4건의 방북은 실제 성사됐고 한 건은 불호 통보를 받았습니다
14:15그리고 2011년 12월 28일에서 29일 이틀간 당시 사망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목적으로 평양 방문을 신청했습니다
14:26당시 통일부는 국가안전보장과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해칠 명백한 우려가 있다며 방북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14:352012년도에는 민주노총 위원장이던 김 후보자가 북한 체제를 미화하는 행사를 주도했다는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14:44통일 골든벨이란 퀴즈대회였는데 미군이 우리나라를 점령하러 온 날짜와
14:50북한 교역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미국이 만든 협정 등을 묻는 질문이 출제됐습니다
14:56야당은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국가관이 결여됐다며 국가 정체성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합니다
15:04이분이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올바른 대북관을 가졌는지 한번 검증해봐야 된다 아마 많이 우려하지 않으실까
15:112012년 민주노총이 발간한 통일교과서엔 북한 3대 세습에 대해
15:17아들이어서가 아니라 가장 훌륭한 지도자를 후계자로 내세웠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데
15:22당시 민노총 위원장이던 김 후보자가 교과서에 발간사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15:28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늘 16일에 열립니다
15:32TV조선 이상배입니다
15:35이재명 대통령이 행정고시에 합격해 임용을 앞두고 있는 5급 사무관들을 만나
15:40공직자의 책무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15:43청념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음해당했다고 했고
15:47치열하게 삶을 관리해왔다면서 돈을 마귀라고도 했는데
15:51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인지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5:55예비사무관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16:02공무원을 작은 시내비 떼며 국민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16:07청념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부패한 사람으로 음해당했다는 표현도 썼습니다
16:24도는 천사의 얼굴을 한 마귀와 같은 것이라며
16:41조심하면 인생이 편해질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16:44또 불필요하게 업자를 만나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하다면서
16:48성남시장 시절 CCTV를 설치했던 경험을 들기도 했습니다
16:53너네는 나한테 거짓말할 생각 꿈에도 꾸지 마라
16:56내가 다 찍어놓는다 만나는 장면을 줘봤죠
17:00이 대통령은 강연을 마친 뒤엔 교육생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17:06예비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 특강은
17:09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입니다
17:13이후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17:17관리부실로 인한 인명사고는 엄격히 처벌하겠다고 했습니다
17:21TV조선 최민식입니다
17:23윤희숙 혁신이 체제로 쇄신에 나서는 듯했던 국민의힘이
17:28또다시 미적되고 있습니다
17:29오늘 실시하려던 1호 혁신안 추진을 위한 전 당원 투표가
17:34사실상 무산되는 듯하고
17:36계엄 사태 전으로 당을 이끌었던 한동훈, 권영세
17:39두 전직 지도부는 공개 설전을 벌였습니다
17:43어디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건지
17:45김창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17:47인적 쇄신을 내세운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7:52쇄신 대상을 지목한 지 하루 만에
17:55송원석 비대위원장은 사람을 내치는 게
17:58혁신의 최종 목표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18:01누가 누구를 내친다든지
18:04누가 누구를 비판이나 욕을 한다든지
18:07그런 차원에서 혁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18:09혁신위는 당초 대국민 사제를 방원 당규에 수록하는
18:141호 혁신안을 놓고
18:16오늘부터 전 당원 투표를 하려 했지만
18:18비대위가 결론을 내리지 못해 사실상 연기됐습니다
18:22당 지도부 관계자는 의원총회와 같은 방식으로
18:32당내외 의견을 취합해야 한다고 했는데
18:34당내 반발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18:37이런 와중에 전직 지도부는 대선 패배 책임을 놓고
18:41난데없이 공개 설전을 벌였습니다
18:43비대위원장을 지낸 권영세 의원이
18:47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해 대선 때 도움이 안 됐다고 비판하자
18:51한 전 대표는 한덕수 전 총리를 대선 후보로 만들었다면
18:55국민의힘은 진짜 내란당이 됐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18:58해무근 내부 갈등에 기대를 모았던
19:01윤희숙 혁신안까지 표류할 경우
19:03국민의힘이 혁신 동력을 더 찾기 어려울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19:07TV조사원 김차소입니다
19:09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내란 특검의 2차 소환에도 불응했습니다
19:15특검은 곧바로 강제 구인을 구치소 측에 요구했지만 불발됐고
19:19내일 다시 시도할 예정입니다
19:21특검은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
19:24국방부와 드론 작전 사령부 등 2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면서
19:29외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9:32조유진 기자입니다
19:33지난 10일 다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19:38닷새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19:41두 번째 구속 심사 받으셨는데 신경 어떠신가요?
19:45내란 특검이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19:481차 소환과 마찬가지로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응하지 않았습니다
19:52특검팀은 즉시 서울구치소에
19:55윤 전 대통령을 오후 3시 반까지
19:57서울구검 조사실로 데려오라고 공문을 보냈지만
20:00윤 전 대통령 거부로 불발됐습니다
20:03특검은 교정당국으로부터
20:06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할 때
20:08강제적 물리력 동원이 어렵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며
20:12내일 오후 2시까지 조사실에 인치하도록
20:15다시 지휘국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20:17지난 1월 첫 구속 당시
20:20공수처도 윤 전 대통령을 3차례 강제 구인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20:24지난 201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27검찰의 방문 조사에도 불응했습니다
20:30이런 가운데 특검은 평양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
20:34국방부와 드론작전사령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집 등
20:382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20:40특검은 영장의 외환죄와 일반 이적죄 등을 적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20:46TV조선 주유진입니다
20:48김건희 여사 특검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20:52조연상 HS 여성 부회장 등 기업인 4명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20:57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모 씨의 회사에
21:01거액을 투자한 경위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21:03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는
21:07국토부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1:09류태영 기자입니다
21:10김건희 의혹 특검 수사관들이
21:15압수물 상자를 들고 국토부 국가교통정보센터로 들어갑니다
21:19특검은 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21:21국토부와 타당성조사 용역업체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1:26고속도로 관련해서 당시 결제 서류 같은 걸 확보하셨나요?
21:292023년 5월 국토부가 양평군 양서면이던 고속도로 종점을
21:35강상면으로 바꾼 게 김 여사 일과 땅 때문이라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21:40특검은 내일 용역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21:44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모 씨가
21:4718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의혹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1:51특검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연상 HS 효성 부회장 등
21:564명에게 17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21:59특검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소재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22:16산부토건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2:20TV조선 류태영입니다
22:23법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부정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
22:29상영, 배포 모두 금지했습니다
22:32이 영화를 만든 감독과 제작자 등에게는
22:35천만 원을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는데
22:37자세한 내용 허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22:40지난 2023년 5월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김대현 감독은
22:47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 제작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22:51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부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22:56제가 하는 박원순 시장은 손을 향해 멈추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23:03성폭력 피해자를 향해 피해를 당하지 않았음에도 별도의 성범죄 사건으로 갖게 된
23:10왜곡된 기억으로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23:14박 전 시장 성폭력 피해자는 2023년 11월 다큐영화 제작자와 감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23:23법원은 최근 피해자에게 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23:28재판부는 해당 영화가 피해자의 인격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23:34박 전 시장의 가해 행위를 축소, 부정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3:40또 영화 상영과 유포, 관련 광고도 모두 금지하며
23:45위반 시 1회당 2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23:49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21년 박 전 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고
24:06대법원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24:08TV조선 허유아입니다
24:10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지 20여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24:17집은 가압류된 상태였고
24:19단전과 단수를 알리는 독촉장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24:24김다루 기자입니다
24:25아파트 출입문 잠금장치가 부서져 있습니다
24:30현관문엔 법원 등기가 도착했다는 빛바랜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24:35지난 9일 이곳에 살던 60살 어머니와 38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4:42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4:49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을 땐 시신은 이미 부패돼 있었습니다
24:53경찰은 주변 CCTV를 토대로 지난달 16일 모자의 바깥 출입이 끊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01카드사가 집을 가압류한 날이었습니다
25:05이들은 평소 이웃들과도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10숨진 모자가 살던 아파트입니다
25:19우편함에는 카드사 등 각종 기관에서 보내온 우편물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25:24숨진 모자는 지난 5월부터 구청에서 매달 120만 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았지만
25:322개월치 아파트 관리비 60만 원이 밀려 있었습니다
25:37구청 관계자는 긴급 생계비 신청 당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안내하긴 했지만
25:47수급자 신청은 따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25:50TV조선 김다로입니다
25:53서울 강남주택가에서 마약을 거래하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59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26:01긴박했던 체포 상황 황재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26:05파란 옷을 입은 남성이 검은 봉지를 들고 골목을 내려갑니다
26:11그 옆을 지나던 검은 옷의 남성이 눈여겨보더니 뒤돌아서 따라갑니다
26:17잠시 후 빌라에 들어갔던 파란 옷 남성이 빈손으로 나옵니다
26:21지켜보던 3명이 남성을 덮치고 거세게 저항하자 바닥에 눕혀 제압합니다
26:27지난달 11일 서울 강남주택가에서 마약을 팔던 30대 남성을
26:33잠복 중이던 경찰이 체포하는 모습입니다
26:36경찰은 판매 남성과 동시에 건물에서 나온 20대 구매자도 현행법으로 체포했습니다
26:50판매자는 과거 자신이 살던 빌라 주차장으로 구매자를 불렀는데요
26:55골목 안쪽에 있고 주변 담도 높아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26:59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접선 장소를 정했는데
27:03초등학교와 불과 100미터 남짓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27:07경찰은 상습 판매자인 3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고
27:12초범인 20대 남성은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27:15TV조선 황재영입니다
27:18내가 들었던 사망보험의 수익자가 생판 모르는 사람으로 돼 있다면
27:24어떤 기분이 드시겠습니까
27:25실제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
27:28대형보험사는 4년 동안 전혀 모르고 있다가
27:31가입자 본인이 우연히 알게 돼 신고했습니다
27:34만약 끝까지 몰랐다면
27:36엉뚱한 사람이 보험금을 받을 뻔했습니다
27:39이낙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7:41취업준비생 김 모 씨는 지난달 보험 서류들을 정리하다가
27:47깜짝 놀랐습니다
27:49전혀 모르는 사람이 배우자 겸 사망보험금 수익자로
27:53지정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27:554년 전 삼성화재 보험 설계사 권유로 들었던 보험입니다
28:04가족관계 증명서라든지 수익자 신원확인
28:07뭐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이렇게 지정을 해야
28:10김 씨 항의를 받고서야 알게 된 설계사 A 씨는
28:13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28:15수익자 지정할 때
28:17같은 건 뭐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 거라서 그냥 넘어갔어요
28:22제가 너무 큰 실수를 했죠
28:24설계사 A 씨가 다른 가입자의 설계 내용을 복사하다가
28:30수익자까지 그대로 복사한 겁니다
28:33금감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현장 실태와 건전성을 점검하는
28:38검사에 착수할지 검토 중입니다
28:40형사처벌 사안이 많이 되어 있다고 하면
28:43수학기관에 그 사항을 통보하죠
28:45삼성화재 측은 현재 A 씨에 대한 제재를 심의 중이며
28:49유사 사례가 없는지 점검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28:54TV조선 이낙원입니다
28:56시험기관에 몰래 학교에 들어가 시험지를 빼내려 한
29:02기간제 교사가 구속됐습니다
29:04경찰은 학부모와 공모했다고 보고 있는데
29:07이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일을 수차례 벌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29:11이심철 기자입니다
29:13이 여성은 기말고사 기간이던 지난 4일 새벽 1시 20분쯤
29:29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 학봉호와 함께 무단 침입했습니다
29:33경찰은 이들이 시험지를 빼내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9:38여성은 지난해까지 이 학교 기간제 교사로 일하며
29:42인쇄실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습니다
29:44하지만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며 덜미가 잡혔습니다
29:49두 사람은 2년 전 1학년 담임과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29:59과거에도 여러 차례 같은 범행을 저지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30:03학부모의 자녀는 현재 고3 수험생으로 줄곧 최상위권을 유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21학교 측은 해당 학생의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의 성적을 모두 0점 처리하는 방안을 교육청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30:29법원은 기간제 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30:33공범인 학부모와 이들의 범행을 알고도 묵인한 학교 시설 관리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 열립니다
30:40TV조선 이심철입니다
30:42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해졌지만 집중 오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30:49밤사이 남부지방에 2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30:54오늘 밤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30:59김동현 기자입니다
31:00숙박업소 주차장으로 순식간에 빗물이 차오릅니다
31:06건물 안으로 밀려드는 빗물을 쓰레바퀴로 퍼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31:11119가 출동해 양수기로 물을 빼내면서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31:16니내실 안으로 다 들어오고 지금 화장실에 물이 걸러도 다 넘쳐가지고 양수기 빼내고
31:23엘리베이터는 좀 더 위로 올려버리고
31:25근처 지하철 공사장은 흙탕물이 가득 찬 거대한 웅덩이로 변했습니다
31:30빗물은 제 위로 보이는 이 자재 출입구로 들이닥쳤습니다
31:35폭포수처럼 쏟아진 빗물에 6미터 높이 승강장과 철로 800미터 구간이 침수됐고
31:42배수 작업을 하느라 공사는 중단됐습니다
31:45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부산에는 사상구에 19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31:59또 경남 거제 242mm, 경북 울릉 서면 213mm, 전남 여수 137mm 등
32:08남부지방에 2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32:14주민 270여 명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32:17울릉도에서는 현포터널 인근 등 일주도로 곳곳에 낙석과 토사가 쏟아져 내려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32:32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32:36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강원 영동 지역에 많게는 100mm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32:43TV조선 김동려입니다
32:45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길거리에 있는 콘크리트 맨홀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32:52잘 깨지고 또 튀어올라서 사고 위험이 큰데
32:56서울에만 4천 개 넘게 있습니다
32:58신정원 기자입니다
33:00지난 2022년 여름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면서 인도와 도로가 구분이 안 됩니다
33:08맨홀이 있던 자리에선 물이 솟아오릅니다
33:13폭우로 불어난 물의 압력에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오른 겁니다
33:20직접 실험해봤습니다
33:22수압을 높이자 맨홀 뚜껑이 들썩이기 시작하더니
33:26순식간에 공중으로 튀어오릅니다
33:34뚜껑이 사라진 맨홀에 빠진 마네킹은 바로 안쪽으로 빨려들어갑니다
33:40수압이 워낙 세기 때문에 맨홀이 튀어 올라서 보통 역류가 발생을 할 경우에는 또 다른 2차 사고를
33:47철제 맨홀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콘크리트 맨홀의 경우 불어난 물에 더 쉽게 들썩이고 깨지기 쉽습니다
33:562000년대 초반부터 미관상 보기 좋다는 이유로 콘크리트 맨홀을 설치해온 지자체들은 안전성 우려에 교체 작업 중입니다
34:07서울시의 경우 지난해부터 만 5천여 개의 콘크리트 맨홀 중 만여 개를 신형 철제 맨홀로 교체했고
34:16남아있는 4천여 개도 올 하반기까지 모두 바꿀 예정입니다
34:22TV조선 신정원입니다
34:25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34:30이번 주 미 의회에서 가상자산 입법 논의가 본격 시작되면서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34:36노도일 기자입니다
34:37비트코인 채굴업체를 설립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전함 에릭 트럼프
34:46지난 2월 비트코인이 진입할 때라고 쓴 자신의 SNS 게시글을 최근에 다시 올리며 천만에요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35:02지난 11일 비트코인이 11만 6천 달러를 찍으며 신고가를 기록한 직후 자신의 예측이 맞았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35:11그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까지 돌파했습니다
35:18우리 시장에서도 1억 6천6백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35:23미 의회가 달러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 등 가상자산 관련 법안 3개를 논의하는 이른바 크립토위크가 시작되면서
35:30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35:33스테이블 코인에 법적 명확성을 부여하고
35:35더 많은 사업자들이 스테이블 코인 및 가상자산 관련 비즈니스에 진출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35:40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3,300조 원으로 전세계 가산시장에서 5위로 올라섰습니다
35:46과거 피자 한 판도 사 먹기 힘든 가치였지만
35:50이제든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증시 시가총액보다 더 커졌습니다
35:56TV주선 노도일입니다
35:59고난도 수술을 로봇이 해내고 있습니다
36:03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폐의 이식 수술을 로봇이 주도했습니다
36:08사람이 수술할 때보다 절개 부위가 크게 줄면서
36:11환자들의 회복 속도도 덩달아 빨라졌습니다
36:15임서인 기자입니다
36:16폐가 딱딱하게 굳어가는 특발성 폐섬유증을 앓던 66살 윤병섭 씨
36:25숨쉬는 게 힘들어 산소 발생기 없이는 밥 먹고 화장실 가는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했습니다
36:33지난달 폐의식 수술을 받았는데 로봇이 수술을 주도했습니다
36:49숙련된 의사보다 정밀한 팔로 손상된 폐를 제거한 후
36:55기증받은 건강한 폐를 8시간 만에 이식했습니다
36:59미국과 스페인 등에서만 성공한 어려운 수술인데
37:04국내에서도 처음 성공한 겁니다
37:07양쪽 폐를 다 이식한 게 첫 보고가 작년 말이기 때문에
37:11폐의식 자체 로봇 수술을 적용한 게 불과 1, 2년 정도밖에 시도되어지지 않았고요
37:17폐의식 수술을 의사 손으로 할 경우 보통 30cm 넘게 절개를 해야 하지만
37:24로봇은 10cm 안팎만 절개해도 돼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합니다
37:32윤 씨는 수술 열흘 만에 산소 공급 없이 숨을 쉬게 됐습니다
37:38폐의식을 비롯해 암 수술까지 로봇 의사가 미래 새로운 의료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7:55TV조선 임서인입니다
37:57의대생들이 전격 복귀를 선언한 데 이어 전공의들도 국회를 찾아 대화에 나섰습니다
38:05복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는 건데
38:08일부에서는 의료 공백을 초래한 이들에게 특혜를 주는 게 옳냐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38:13박재훈 기자입니다
38:14전공의들이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38:21의대생 단체가 전원 복귀를 선언한 지 이틀 만에 전공의 단체도 공개적으로 국회와 소통에 나선 겁니다
38:28환자와 보호자들이 겪었을 불안함에 마음이 무겁다면서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38:34더 나은 의료라는 환자와 의료계의 공동 목표를 향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38:43최근 전공의 단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8:47제대 후 기존 수련 자리를 보장해달라는 요구 등이 복귀의 주요 조건이었습니다
38:52전공의 단체는 오는 19일 자체 회의를 열고 정부에 요구할 구체적인 조건들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39:00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에 환자 단체들은 반발에 나섰습니다
39:04누구보다 의료 정상화를 기대한 이들이지만
39:07정부가 집단 행동을 봐주면 의료 공백 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게 환자들 지적입니다
39:13이 같은 특혜 논란은 의대생 복귀를 놓고도 불거질 조짐입니다
39:29제적이나 유급 조치를 철회하고 무조건 복귀를 허용할 경우
39:34다른 과 학생들은 물론 이미 복귀한 의대생들과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39:40TV조선 박재훈입니다
39:42전공의들에 앞서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하겠다는 건 환영할 일이지만
39:48그들의 요구사항이 특혜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39:52의대생 복귀 이대로 괜찮은지 신유만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39:56신 기자, 의대생들이 원하는 거 구체적으로 뭡니까?
40:00네,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단체 의대협은 앞서 정부와의 면담에서
40:057월 중순에 복귀할 테니 1년치 교육을 30주 안에 이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40:12의대협은 정해진 학사 과정을 줄여받지 않고 계절학기 등을 통해서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40:18그런데 이미 유급 조치를 받은 학생들도 있잖아요
40:22유급 철회해달라는 그런 내용입니까?
40:24네, 올해 1학기 수업까지 불참한 전국 40개 의대 8,305명의 의대생은 유급 대상입니다
40:31전체 재학생 중에 42.6%에 해당됩니다
40:35의대는 학사 일정이 1년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40:381학기 유급 조치를 받으면 내년에나 복학할 수 있는데요
40:41사실상 특례 요구라고 봐야 합니다
40:44이미 복귀한 의대생들도 있을 테고 일반 학생들의 경우에 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겠네요
40:50맞습니다. 복귀 의대생들의 학년이 밀리지 않으려면 수업 몰아듣기가 가능하게 학칙을 변경해야 하고요
40:57별도 보충 수업을 편성해줘야 하는 문제도 생깁니다
41:00그리고 이런 조치들은 다른 학과 학생들은 받을 수 없는 특별 대우이기 때문에 교내에서도 반발이 크다고 합니다
41:07그런데 계절학기로 학점만 채우면 끝나는 겁니까?
41:10예과생들은 교양 수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나마 사정이 낮지만
41:15본과생, 특히 졸업반인 4학년들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41:18오는 9월에 의사 자격시험인 국시가 치러지는데요
41:22이들은 응시 자격 요건인 주당 36시간 이상 최소 52주의 임상실습을 이수하지 못했습니다
41:30국시 전까지 임상실습 시수를 채우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서
41:35이들의 요구를 받아준다면 사실상 내년에 추가 시험을 열어줘야 합니다
41:39의대생들이 단체 행동을 한 게 이게 처음은 아니죠
41:43그렇습니다
41:44정부는 2020년에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했는데요
41:49이때 의대생 2700명이 항의의 뜻으로 국시 응시를 거부했습니다
41:54정부는 결국 다음 해 의사 국시를 한 번 더 편성해줬는데요
41:58공정성 논란이 일었지만 코로나 유행 속에 의사 인력난이 심각했던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2:05정부가 그동안에 계속 물러서는 모습만 보였으니까 나온 결과예요
42:10그런 반성이 생긴 거고 앞으로도 또 반복될 수도 있기 때문에
42:14지금 거론되고 있는 해법은 뭐가 있습니까?
42:17그동안 정부의 원칙대로 오는 2학기에 복귀를 하되
42:22졸업은 수업을 빠진 만큼 늦게 시키는 방안이 있고요
42:25의대협이 원하는 대로 이수하지 못한 수업을 계절학기로 보충하고
42:30최대한 빨리 졸업하게 하는 길이 있습니다
42:32의대 특유의 1년 단위 학사 일정을 이번 기회에 고쳐서
42:36코스모스 졸업이 가능하게 하자는 그런 의견도 나옵니다
42:40다만 교육부는 오늘 그동안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서
42:56학사 유연화에 대해서 딱 잘라 안 한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43:00그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43:02정권이 바뀌었으니까 그렇긴 합니다만
43:05정부가 또다시 복귀하는 의대생들에게 특혜를 준다면
43:08그것도 또 다른 시비가 생길 수도 있겠군요
43:11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43:12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을 단행할 거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43:29미 의회가 이를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43:32주한미군을 감축하려면 의회의 승인을 거치도록 하는 법안을
43:37미 상원 군사위원회가 처리했습니다
43:39어떤 내용인지 변재영 기자가 설명합니다
43:42인도태평양 지역에 미군 주둔 재평가를 예고하며
43:48트럼프 2기 행정부는 주한미군 감축을 거듭 언급해 왔습니다
43:54그런데 미 의회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실상 제동을 걸었습니다
44:09상원 군사위원회는 내년도 국방 예상과 정책법안에 초안 요약본을 공개하고
44:16국방 장관이 국익에 부합할 때 의회에 문서를 제출하고 승인받을 때까지
44:22주한미군 감축과 연합군 사령부에 대한 전자권 변경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44:29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이 들어간 건 트럼프 행정부 1기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44:46주한미군 감축하거나 규모의 변경을 할 때는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44:52국방 장관의 합리적인 설명을 듣고 의회가 동의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44:57일부 법안만 공개될 세부 사항의 변동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45:02국방 장관의 국익 증명이란 단서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의 여지를 남겼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45:11TV조선 변재영입니다
45:13현직 대통령이 철인 3종 대회에 가명으로 출전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45:20주인공은 올해 57살인 핀란드 대통령인데
45:24국정 못지않게 운동에도 열정적인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45:28이정민 기자입니다
45:30철인 3종 경기 결승선을 통과한 남성이 갑분숨을 몰아쉽니다
45:38지난 11일 핀란드 요로인엔에서 열린 철인 3종 대회 2위를 기록한 이 남성
45:44알고보니 핀란드 대통령이었습니다
45:47이번 대회에서 수영 500m, 사이클 20km, 스프린트 달리기 5km를 1시간 4분 19초로 완주한 스투브는 57살입니다
46:07본명 대신 이니셜로 참가해 주최 측도 전혀 몰랐습니다
46:12그의 정체는 출발선에 등장했을 때 비로소 드러났습니다
46:16핀란드 총리를 지내다 보수 국민연합당 소속으로 지난해 대통령에 당선된 스투브는 평소 운동 강으로 유명합니다
46:2515년 전 시작한 철인 3종은 각종 대회 수상은 물론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도 결울 정도입니다
46:48정계의 입문 전엔 핀란드 국가대표였을 정도로 골프 실력도 수준급인데
46:54골프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집권 뒤 첫 라운딩 상대가 스투브였습니다
47:01TV조선 이정문입니다
47:04동아시안컵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이 내일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47:113년 전에 패배한 우리 축구대표팀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47:15성민혁 기자가 만났습니다
47:17거센 빗줄기에 잔디가 축축하게 젖었지만
47:23선수들의 발은 경쾌합니다
47:25볼 돌리기 훈련으로 조직력을 점검해봅니다
47:29이제 가장 중요한 경기 한일전이 남았습니다
47:32홍명보호는 1차전 중국전과 2차전 홍콩전 선발 11명을 전부 다르게 해
47:39새 얼굴들을 시험했지만 내일 일본전엔 최정예 11명을 내세웁니다
47:44한국과 일본 모두 나란히 2연승을 거둔 만큼 내일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에서
47:58동아시안컵 우승 주인공이 가려집니다
48:01골득실에서 일본이 우리를 앞서 있어 비겨서는 안 되고 반드시 이겨야만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48:09이번 대회 홍콩전에서 혼혈 공격수 저메이뉴의 4득점을 비롯해
48:156골을 쏟아부었던 막강한 공격력의 일본은
48:18피파 랭킹에서도 우리의 6계단 앞서 있습니다
48:22게다가 우리 대표팀은 최근 일본전 2경기를 모두 0대3으로 졌습니다
48:273년 전 그 경기를 뛰었던 주장 조현우의 각오는 단단합니다
48:32실점을 0으로 이번에 만들어서 저희가 동아시안컵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48:376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
48:41내일 한일전은 TV조선 생중계로 볼 수 있습니다
48:45TV조선 성민혁입니다
48:46우주라는 게 끝이 없고 헤아릴 수 없지만 어찌 보면 단순합니다
49:00그런데 엔트로피가 계속 증가하면
49:22언젠가 우주는 열 죽음을 맞이한답니다
49:25인간 사회에서도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49:28인사청문회가 그렇습니다
49:30장관 후보자들을 상대로 청문회는 열었는데 자기 얘기만 합니다
49:42회의를 아예 못 열다가 겨우 문을 열면 시끌벅적
49:46공방만 오가고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49:52여권은 모든 후보들을 통과시키겠다는데
49:55어찌 이리 후보들 면면이 뭔가 부족해 보일까요
49:58그러면서 김민석 총리 인사청문회 때처럼
50:01증인 참고인 거의 없이 시간 때우기만 하려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50:07인사청문회는 공직자가 자신의 모든 걸 국민 앞에 드러내놓고 엄중한 판단을 받는 자리입니다
50:26그런데 의혹에 대해 자료를 대충 내놓고 증명해줄 사람 하나 없이
50:31어떻게 듣고 묻고 하려는 건지요
50:34증인을 한 명도 채택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청문회 제도를 무력화시키는 것입니다
50:42이거 부끄러지 않습니까
50:44검증할 수 없는 청문회라면 그냥 통과 의뢰일 뿐이고
50:50최악의 경우 거짓말 대단체로 전락해도 막을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50:55당신 자체로 얼마나 고귀한 사람인지
51:00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비추겠습니다
51:04강선우 후보자는 집안 변기 얘기, 쓰레기 분리수거 얘기 등등으로
51:10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51:13그런데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이 결국 우리를 낙원으로 이끈다는
51:18하태환 작가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51:21강 후보자가 사랑한 게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51:25낙원으로 누굴 이끌지도 더 모르겠습니다
51:28미국의 3대 대통령 제퍼스는 공직뿐 아니라 공직자 자신도 공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51:37공적인 존재가 된다는 건 모든 게 투명해야 한다는 거고
51:41청문회는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그걸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51:47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들을 수 없는 청문회라면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51:537월 14일 윤정우 앵커 칼로 통과 의뢰였습니다
51:58비와 함께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52:09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부터 강원 영동 지역에는
52:14시간당 3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52:17내일까지 강원 영동 북부에 100mm 이상
52:21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에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52:26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 밤에 그치겠습니다
52:30당분간 전국에 강한 바람도 이어지겠습니다
52:33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52:39내일 아침 기온 서울 21도, 부산 23도로 출발하고요
52:44내일 한낮 기온 서울과 대구가 28도로 비가 내리는 동안 더위는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52:52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 31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52:57이번 비는 주말까지 오락가락 이어질 전망입니다
53:01날씨였습니다
53:027월 14일 월요일 뉴스나인 마칩니다
53:07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53:09날씨였습니다